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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라시아 횡단 뒤 9월 유럽무대 데뷔

    유라시아 횡단 뒤 9월 유럽무대 데뷔

    쌍용자동차가 지난 30년간 자사 주력 자동차로 총 28만㎞, 지구 7바퀴를 도는 대기록을 세웠다.쌍용차는 1987년 히말라야 종주를 시작으로 1988년 중국 대륙 종단, 1990년 양쯔강 탐험에 이어 1992년 중남미 종단에 도전에 성공하는 등 전 세계 다양한 지역의 랠리와 탐험 프로그램에 참가해 뛰어난 주행성능과 안전성으로 한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위상을 높였다. 쌍용차는 1990년 세계 각국 4륜 구동 차량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 키프로스 랠리에 코란도로 참가해 국내 자동차 최초로 국제 랠리에서 우승했고 1993년에는 ‘죽음의 랠리’라고 불리는 다카르랠리에서 ‘코란도 훼미리’로 참가해 한국 자동차 브랜드 사상 최초의 공식 완주 기록을 세웠다. 2014년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베이징 만리장성을 출발해 서부의 란저우까지 11개 도시를 통과하며 2694㎞를 횡단하는 대규모 중국 대륙 횡단 시승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지난 4월 대형 프리미엄 SUV 시장을 이끄는 ‘G4 렉스턴’으로 출사표를 던진 쌍용차는 지난 21일부터 중국, 카자흐스탄, 러시아, 리투아니아, 폴란드, 독일 등 8개국 23개 도시를 달리는 ‘G4 렉스턴 유라시아 횡단’을 진행 중이다. G4 렉스턴은 1.5GPa급 초고강도 기가스틸과 동급에서 가장 많은 에어백을 적용해 안전성과 고강성을 확보했다. 쌍용차는 횡단에 참여하는 유럽 각국의 자동차 저널리스트들에게 이 같은 신차의 주행 성능과 내구성, 상품성을 알릴 예정이다. 50일간 약 1만 3000㎞ 코스를 달린 G4렉스턴은 9월 14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도착해 유럽 데뷔 무대를 가지며 이후 영국 현지에서 론칭 행사를 진행해 대장정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백악관 쫓겨난 배넌…앙숙 맥매스터에 ‘정치적 복수’

    미국의 극우 매체 ‘브레이트바트’가 20일(현지시간)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을 공격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지난 18일 전격 경질된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 전략연구가 및 선임고문이 이끌고 있다. 기사는 장성 출신인 맥매스터 보좌관이 미군이 주둔한 나라들에서 이슬람교도와의 종교적 긴장을 악화시키지 않기 위해 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모독’하지 말라고 조언한 저서를 홍보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맥매스터 보좌관이 이슬람 극단주의와 테러리즘에 관대한 것처럼 묘사하기도 했다. 현지 언론들은 백악관의 정적(政敵)을 향한 저격이 시작된 것으로 평가했다. 배넌은 백악관에서 근무하면서 맥매스터 보좌관과 각종 외교적 문제로 불화에 자주 휘말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배넌과 맥매스터는 이슬람국가(IS)와 알카에다를 지칭하는 용어 문제로도 심각하게 부딪쳤다. 배넌은 ‘과격 이슬람 테러리즘’(radical Islamic terrorism)이라는 용어를 즐겨 사용했지만, 맥매스터는 IS는 이슬람교를 앞세울 뿐 실제 행태는 종교와 무관한 테러단체라며 오히려 이 용어가 온건한 이슬람교도의 반감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반대했다. 맥매스터는 국가 안위를 결정하는 NSC에 ‘정치 고문’인 배넌의 상시적 참석을 반대했고, 결국 배넌은 지난 4월 NSC에서 빠지게 됐다. 이 사건 이후로 이들의 관계는 더욱 악화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런 이유로 배넌이 백악관을 떠나자마자 그가 다시 진두지휘하게 된 브레이트바트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기사를 어떤 식으로 다룰지 등에 관심이 집중됐다. 브레이트바트의 정치평론가인 쿠르트 바델은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면에서 배넌은 시간이 지날수록 (백악관에) 더 많은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며 백악관 기사를 많이 다룰 것임을 암시했다. 반면 배넌의 영향력이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지난 수십년간 대통령들에 대한 비공식 자문 역할을 해 왔던 로저 스턴은 “배넌은 곧바로 백악관 바깥에서 더 위험한 발언이나 행동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그게 백악관 내부에 영향력을 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맥매스터 보좌관도 지난주 NBC ‘미트 더 프레스’에서 배넌과 함께 계속 일해 나갈지에 대한 질문을 피해 가며 불화설을 뒷받침했다. 당시 맥매스터 보좌관은 “대통령의 어젠다와 안보, 미국인들의 번영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누구와도 일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서울광장] 증오의 씨앗이 자라고 있을지 모른다/김성곤 편집국 부국장

    [서울광장] 증오의 씨앗이 자라고 있을지 모른다/김성곤 편집국 부국장

    증오가 나라 안팎에서 비극을 낳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테러로 소중한 생명이 스러지고 있다. 그 자양분은 바로 증오다. 증오는 기본 구성 요소들이 있다. 항상 순수를 내세운다. 반대편은 증오와 혐오의 대상으로, 적으로 간주한다. 인종이나 남녀 차별, 반(反)퀴어(Queer·동성애) 등이 대표적이다. 증오의 기저에는 사랑도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타인이나 다른 단체에 대한 것이 아니라 자신과 자신이 속한 단체에 대한 사랑으로 수렴한다. 증오의 다른 모습은 폭력이다. 임계점을 넘어서면 언제나 폭력으로 변하고, 종교, 이념, 민족 갈등과 결합하면 극렬해진다. 문제는 폭력이 항상 약자를 타깃으로 한다는 것이다. 마르크스 호르크하이머와 테오도르 아도르노는 ‘계몽의 변증법’에서 “분노는 눈에 띄지만 방어 능력이 없는 이들을 향해 분출한다”고 갈파했다.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소프트 타깃 테러’(군인과 정부가 아닌 민간인이나 병원 등을 대상으로 한 테러)가 이에 속한다. 지난 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이슬람국가(IS)로 의심되는 차량 테러가 발생해 13명이 죽고 100여명이 다쳤다. 피해자는 모두 관광객이나 시민이었다. 그동안 스페인과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남유럽은 영국이나 프랑스, 독일 등 서유럽에 비해 IS 테러로부터 자유로웠다. IS와의 대테러 전쟁에 상대적으로 소극적이었던 데다 독일이나 영국, 프랑스보다 주목도도 낮고, 시리아나 리비아 출신 난민의 최종 목적지가 아닌 경유지라는 점도 작용했으리라는 분석이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안토니오 가우디의 파밀리아 성당 등 숱한 볼거리와 스페인 내란 때 프랑코 총통에게 맞섰던 특유의 자유주의적인 도시 분위기와 맞물려 한 해에만 30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도시였다. 오히려 테러보다는 급증하는 관광객으로 인한 물가 상승 등 불편 때문에 관광객 반대 시위가 화제가 된 도시여서 이번 테러의 충격은 더하다. 증오는 공통분모가 있거나 가까운 관계의 산물이다. 부부싸움은 물론 민족, 종교, 이념, 지역 갈등도 이 범주에 속한다. 아랍과 이스라엘은 지역과 종교의 교집합이다. 유대민족은 기원전 11세기에 이집트에서 탈출해 팔레스타인에 정착했다. 하지만 서기 70년과 132년 두 차례 로마에 맞선 반란에서 패배해 끝없는 ‘디아스포라’(고국을 떠난 민족의 유랑)가 시작된다. 이후 이곳에 팔레스타인 민족이 들어왔지만 1948년 이스라엘이 건립되면서 팔레스타인 민족, 나아가 아랍과 앙숙이 된다. 이스라엘 민족과 아랍인, 기독교인들은 11세기 말 십자군전쟁 전까지만 해도 평화롭게 살았다. 중동에서 시작된 종교 특성상 구약성서도 공유한다. 이슬람교에서는 구약의 오류를 바로잡은 코란만이 신의 계시를 전하는 ‘최후의 말씀’으로 간주하지만, 연원을 따지면 가깝고도 먼 이웃인 것은 맞다. 증오의 또 다른 면은 혼자 자라지 않는다는 점이다. 개인의 성장이나 단기간 제 집단 간의 교유에서 생기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긴 과정과 제도의 산물이다. 독일의 여성 작가 카롤린 엠케는 그의 저서 ‘혐오사회’에서 “증오는 오랫동안 벼려 온, 세대를 넘어 전해 온 관습과 신념의 결과물”이라고 말한다. 정확한 지적이다. 지난 12일 미국 버지니아 샬러츠빌에서 로버트 E 리 장군의 동상 철거에 반대해 백인우월주의자인 제임스 앨릭스 필즈 주니어(20)가 철거 찬성 시위대에 차량을 돌진, 1명이 죽고 20여명이 다치는 참사가 났다. 샬러츠빌은 테러와는 거리가 먼 소도시인 것 같지만, 남북전쟁에서 남군의 영웅이었던 리 장군의 동상을 중심으로 흑백과 남북이라는 증오의 관습과 DNA가 축적됐을 수 있다. 우리도 북핵과 원전, 진보와 보수, 여야 등으로 나뉘어 갈등 중이다. 다행인 것은 우리 사회가 이를 소화해 내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어디에선가 증오의 씨앗이 자라고 있을지 모른다. 만약 조금의 여지라도 있으면 지금부터라도 사회적·제도적 장치를 구비해 이를 걸러 내야 한다. 정치인과 교육자, 언론인은 물론 우리 모두 주변에 증오를 키우고 있는 것은 아닌지 뒤돌아볼 일이다. sunggone@seoul.co.kr
  • ‘세기의 연쇄살인마’ 찰스 맨슨, 최근 ‘머그샷’ 공개

    ‘세기의 연쇄살인마’ 찰스 맨슨, 최근 ‘머그샷’ 공개

    ‘세기의 연쇄살인마' 찰스 맨슨(82)의 최근 머그샷(mugshot·경찰의 범인 식별용 얼굴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미 현지언론은 캘리포니아 코코란 주립교도소에 수감 중인 맨슨의 머그샷이 새롭게 촬영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14일 촬영된 맨슨의 최근 모습은 3년 전 공개된 머그샷에 비해 부쩍 쇠약해진 모습이다. 수척한 외모에 머리카락은 더욱 빠졌지만 미간에 새겨진 나치문양인 ‘스와스티카’(Swastika·卍) 문신은 여전히 선명해보인다. 희대의 연쇄 살인마이자 세계적인 사이코패스로 꼽히는 맨슨은 어린 시절부터 각종 범죄에 연루돼 1967년까지 총 10회 교도소에 수감됐다. 평소 사람을 세뇌시키는데 탁월한 재능이 있던 그는 살인 클럽인 ‘맨슨 패밀리’를 만들었고 이들을 조종해 총 35명을 직·간접 살해했다. 이들은 당시 마약에 취한 상태로 범행을 저질렀는데 뚜렷한 동기는 없었다. 그 중 가장 끔찍한 사건은 1969년 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의 아내인 배우 샤론 테이트를 살해한 것이다. 폴란스키가 영화 촬영 때문에 집을 비운 사이, 맨슨 일당은 테이트를 칼로 잔인하게 살해했는데 당시 그녀는 임신 8개월 째였다. 맨슨과 일당들은 곧 체포돼 1971년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1972년 캘리포니아 주가 사형 제도를 폐지하는 바람에 무기징역으로 감형돼 지금도 수감 중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롯데백화점에 무슬림 기도실…업계 최초 ‘포스트 유커’ 마케팅

    롯데백화점이 유통업계 최초로 무슬림(이슬람교 신자) 방문객을 위한 기도실을 설치하는 등 관련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최근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유커(중국인 관광객) 방문객이 주춤한 데 따른 자구책이기도 하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점 에비뉴엘에 무슬림 기도실을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이슬람교중앙회와 손을 잡고 만든 기도실은 49.6㎡(약 15평) 규모로 남녀 기도실을 분리했으며 세족실, 예배 카펫, 이슬람교 경전 ‘코란’, 무슬림이 예배하는 방향을 가리키는 ‘키블라’ 표지 등을 갖췄다. 롯데백화점은 또 한국관광공사, 한국이슬람교중앙회와 협력해 전국 관광지와 공항 등에 있는 무슬림 기도실 30여곳과 할랄 레스토랑이 표시된 지도 책자를 이달 중 서울 중구 소공동 본점과 잠실점에 비치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아이젠카’ 장기렌트카, 최적의 가격비교 서비스

    ‘아이젠카’ 장기렌트카, 최적의 가격비교 서비스

    신차 장기렌트카 가격비교사이트 아이젠카에서 장기렌트카와 자동차리스 가격비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또한 아이젠카는 단한번의 견적신청으로 최적의 가격비교 제공과 함께 25% 특판 할인도 함께 진행한다. 보증금 없는 장기렌트카를 소비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체 심사기준까지 낮춰 무보증 장기렌트카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장기렌트카는 24개월에서 60개월까지 렌트사 명의의 차량을 내차처럼 이용한 후 익월 대여료를 지불하는 상품이다. 정확한 장기렌트카 가격비교를 위해서는 차종과 옵션, 보증금, 선수금, 정비조건, 중도해지 수수료, 주행거리, 자동차 인수금액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 업체와 계약을 진행해 나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젠카에서 진행하는 최적의 가격비교견적 프로모션 차종은 수입차 장기렌트카 부문에서는 벤츠 C,E,S클래스 (C220, E220, S350)와 BMW 3,5,7시리즈(320D, 520D, 750D)를 포진했고 렉서스 ES300H 하이브리드, 재규어 장기렌트 등 연비 좋은 수입차를 내세웠다. 국산차 장기렌트카로는 티볼리, QM3 장기렌트카 등의 소형SUV, 산타페, 소렌토,올뉴카니발 스포티지장기렌트, 코란도C 등의 SUV가 눈에 띈다. 또 중형차 및 소형차로는 레이, 스파크, 모닝, 소나타, K7, 그랜저ig장기렌트, 크루즈, 말리부, K3 등도 최대 할인 폭에 달해 주목할 만하다. 아이젠카에서는 캐피탈사와 렌터카사 총 18개 업체 특가를 통합가격비교 견적을 하고 있다. 오토리스와 렌탈회사의 특판이나 계약만료 시 차량가격 비교분석이 가능하다. 신차장기렌트카 자세한 내용은 아이젠카 홈페이지에서 상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란 앞에 발 올린 죽사남, 아랍어로 사과···네티즌 “제대로 하라”

    코란 앞에 발 올린 죽사남, 아랍어로 사과···네티즌 “제대로 하라”

    MBC TV 수목 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죽사남)’가 이슬람 문화와 여성을 희화했다는 비판에 따라 제작진이 사과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얼토당토않는 사과라며 제대로 된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제작진은 21일부터 트위터 등을 통해 “‘죽어야 사는 남자’는 가상의 보두안티아국을 배경으로 제작되었으며, 등장인물, 인명, 지역, 지명 등은 픽션”이라며 “이와 관련된 방송 내용으로 불편함을 느낀 시청자분들께 사과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죽어야 사는 남자’ 내용은 아랍 및 이슬람문화를 희화하거나 악의적으로 왜곡할 의도는 없었다. 부적절한 묘사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촬영 과정에서 부족했던 점을 엄밀하게 검증하고 더욱 주의를 기울여 제작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제작진은 한글과 영어, 아랍어의 3개국으로 사과문을 올렸다. 최민수 주연의 ‘죽사남’은 중동 지역 가상의 왕국 보두안티아국에서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이 된 한 한국인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다. 이 드라마는 주인공이 코란 앞에 발을 올리며 앉아있는 모습과 히잡을 쓴 여성이 비키니 차림, 아침에 와인을 마시는 장면 등이 이슬람문화를 희화화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해외 네티즌들은 이 사진을 공유하며 “보이콧(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사진은 아랍어와 영어로 대사가 번역돼 온라인에 퍼지고 있다. 극중 ‘공주 한 명을 사고, 나머지 두 명은 가지라’는 내용은 여성 비하 논란으로 확대되고 있다.이 드라마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 드라마가 가상의 나라를 배경으로 했든 말든 그것이 이슬람 및 아랍 문화를 희화화하고 비하한 건 사실이고 그로 인해 sns에서 외국분들이 매우 화를 내고 있어요. 사과문 다시 써주시고 관련 장면 전부 삭제해주세요”라는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다른 네티즌은 “발가벗고 또는 몸의 일부를 드러내놓고 그냥 머리에 천을 두른다고해서 그게 히잡이 되는게 아닙니다”라며 “얼토당토 않는 사과 하지 마시고 제대로 된 사과와 조치 하시길 바랍니다!”고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난해 IS 합류한 15세 독일 가출 소녀…포로로 붙잡혀

    지난해 IS 합류한 15세 독일 가출 소녀…포로로 붙잡혀

    지난해 가출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합류한 독일 소녀가 결국 전쟁터에서 포로로 붙잡혔다.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해외언론은 독일 작센주 풀스니츠 출신의 린다 벤첼(16)이 이라크 모술에서 이라크군에 연행됐다고 보도했다. 독일과 유럽사회를 깜짝 놀라게 만든 린다는 1년 전 엄마에게 친구 집에 가겠다고 말한 뒤 행방불명됐다. 이에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서 린다가 무슬림 남자친구를 따라 IS에 합류한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 보도에 따르면 린다는 가출 전부터 아랍어와 이슬람 경전인 코란에 심취했다. 또한 가출 직전 린다는 엄마의 서명을 위조해 은행계좌에서 돈을 인출해 여행자금을 마련했으며, 터키를 거쳐 시리아로 들어가 IS에 합류했다. 이에 독일 당국은 린다를 잠재적 테러 용의자로 리스트에 올려 그녀의 활동을 예의주시해 왔다. 그녀의 존재가 다시 확인된 것은 지난 13일. 최근 IS의 최대 근거지였던 모술을 탈환한 이라크 정부군은 굴 속에 숨어있던 20여 명의 IS 여성대원들을 붙잡았다. 이들은 모두 캐나다, 터키, 러시아 등지에서 온 외국인들로 이중 일부는 자살폭탄 조끼를 착용한 상태였다. 린다는 연행되던 당시 촬영된 사진 속에서 포착됐으며 당초 이라크의 소수민족인 야지디족 여성으로 오인받았다. 독일언론 디벨트는 정보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사진 속 여성은 실종된 린다가 거의 확실하다"면서 "신병이 확보되면 범죄 혐의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비즈+] 쌍용, 신차급 변신 ‘티볼리’ 2019년 출시

    쌍용자동차가 주력 차종인 티볼리를 신차급으로 ‘페이스 리프트’(부분 변경)한 모델을 2019년 출시한다. 코란도C의 후속 모델인 ‘C300’(프로젝트명)도 2019년 상반기 중 개발한다. 송승기 생산본부장은 28일 경기 평택공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연산 16만대인 생산 능력을 2019년 20만대까지 끌어올리고 2020년 이후엔 ‘코란도 투리스모’ 후속 모델을 비롯한 추가 차량 개발에 나서 공장 최대 능력인 25만대 생산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중장기적으로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차를 개발할 방침이다. 송 본부장은 “2020년 이전에 시속 150㎞,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300㎞ 수준의 전기차를 생산하는 게 목표”라면서 “모회사인 마힌드라그룹과 함께 공동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 가장 비싼 주먹 대결

    가장 비싼 주먹 대결

    불가능할 것으로만 여겨지던 복싱 레전드와 종합격투기 최강자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는 14일(이하 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짧은 동영상을 통해 은퇴를 번복하고 오는 8월 26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종합격투기대회 UFC의 페더·라이트급 타이틀을 획득한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와 마주 서게 된다고 밝혔다. 맥그리거도 “이제 맞붙는다”고 확인했다.●라이트미들급 69.85㎏으로 체중 맞춰 복싱 규정에 따라 12라운드로 펼쳐지고 한계 체중은 라이트미들급의 69.85㎏으로 맞춘다. 10온스 복싱 글러브를 끼게 돼 메이웨더에게 유리할 것으로 점쳐졌다. 복싱 역사상 가장 비싼 경기로 기록될 게 확실시되는 이 ‘세기의 대결’에서 각자 1억 달러(약 1123억원) 이상을 챙길 것으로 영국 BBC는 내다봤다. 쇼타임 복싱의 유료시청서비스(PPV)로 중계될 예정이다.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메이웨더 측과 한동안 협상을 진행했다”며 “협상은 순조로웠다. 메이웨더 주변에 똑똑한 사람이 많아 불가능한 협상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맥그리거 복싱 경험 없어 불리할 수도 49전 전승(26KO)으로 로키 마르시아노(1923~1969·미국)와 프로복싱 역대 최다 무패 타이기록을 작성하고 2015년 9월 은퇴한 메이웨더는 50번째 승리를 위해 링에 다시 오른다. 메이웨더의 나이가 훨씬 많지만 맥그리거(18KO 포함 21승1무3패)는 12라운드 복싱 경기를 처음 하는 터여서 대다수 전문가가 메이웨더의 우세를 점친다. 세기적 대결이 성사될 수 있었던 것은 맥그리거가 지난해 12월 프로복싱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캘리포니아주에서 취득한 덕분이었다. 지난 2월에는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로 같은 아일랜드 출신인 마이클 코란과 복싱 훈련에 매진하는 동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엄청난 훈련을 소화했다지만 한때 모든 체급을 아울러 최고의 복서로 꼽힌 테크니션을 상대로 맥그리거가 얼마나 제 기량을 발휘할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부르카 입고 여성 행세한 남성, 11세 소년 꾀어낸 뒤 살해

    부르카 입고 여성 행세한 남성, 11세 소년 꾀어낸 뒤 살해

    이슬람 여성들의 전통복 부르카로 변장한 남성이 어린 남학생을 꾀어내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아랍에미리트의 영자신문인 걸프뉴스는 14일(현지시간) 라마단 기간에 아부다비의 이슬람 사원으로 오후 기도를 드리러 간 아잔 마지드 잔주아(11)가 납치돼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핸드백을 메고 부르카를 입은 용의자 남성은 파키스탄 이민자로, 건물 옥상으로 아잔을 데려가 성폭행한 후, 목 졸라 숨지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부다비 경찰 소장 막툼 알 샤리파는 “용의자는 아잔이 부모의 허락 없이 낯선 남성을 따라가지 않으리라는 걸 알고 여자 옷차림을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라진 아잔은 5월 31일 그가 살던 건물 꼭대기에서 에어컨 기술자들에 의해 발견됐다. 아잔의 아빠(38)는 “단식 중인 아들은 코란 암송과 오후 기도를 드리기 위해 이슬람 사원에 갔는데, 그 이후로 행방불명이 됐다. 일부 이웃들은 아잔이 사원에서 돌아오는 것을 봤다는데, 결국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다”며 “대신 냉각 장치 오작동을 점검하러 간 기술자들이 아침 10시쯤 아들의 시신을 찾아냈다. 반쯤 벗겨진 아잔의 몸은 내게 충격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다행히 용의자는 사체가 발견된지 48시간 내에 체포됐고, 그는 형사들에게 범행사실을 자백했다고 한다. 용의자는 아잔의 부모와 아는 사이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걸프뉴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복싱 메이웨더 vs UFC 맥그리거 세기의 대결 8월 확정

    복싱 메이웨더 vs UFC 맥그리거 세기의 대결 8월 확정

    불가능한 것으로만 여겨졌던 복싱 전설과 종합격투기 최강자의 맞대결이 오는 8월 26일(이하 현지시간) 이뤄진다.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는 1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은퇴를 번복하고 UFC 최강자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대결하는 일정과 경기 방식 등을 공식 확정했다고 선언했다. UFC 라이트급 챔피언인 맥그리거도 “이제 시합이 벌어진다”고 확인했다. 복싱 규정에 따라 12라운드로 펼쳐지고 한계 체중은 69.85㎏로 맞추기로 했다. 10온스짜리 복싱 글러브를 끼게 돼 메이웨더에게 유리할 것으로 점쳐졌다. 복싱 역사상 가장 비싼 경기가 확실시되는 이 ‘세기의 대결’로 둘이 각자 1억 달러(약 1123억원) 이상을 챙길 것으로 영국 BBC는 내다봤다. 쇼타임 복싱의 PPV(유료 시청 서비스)로 중계될 예정이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메이웨더 측과 한동안 협상을 진행했다”며 “협상은 순조로웠다. 메이웨더 측은 현명하게 일 처리를 했고 덕분에 협상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불가능한 협상이 이제 완료됐다”고 말했다. 2015년 9월 프로 복싱 역대 최다 무패 타이기록(49전 전승)을 세우고 은퇴한 메이웨더는 이로써 50번째 승리를 위해 링에 다시 오른다. 메이웨더의 나이가 훨씬 많지만 맥그리거는 12라운드 복싱 경기 자체가 처음이다. 둘의 대결이 성사될 수 있었던 것은 맥그리거가 지난해 12월 캘리포니아주에서 프로 복싱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취득한 덕분이었다. 지난 2월에는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로 같은 아일랜드 출신인 마이클 코란과 복싱 훈련에 매진하는 동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엄청난 훈련량을 소화했다고는 하지만 한때 전 체급을 통틀어 최고의 복서로 꼽힌 테크니션 메이웨더를 상대로 맥그리거가 얼마나 선전을 펼칠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이 주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코란’ 가르치던 81세 노인, 5세 소녀 성추행

    ‘코란’ 가르치던 81세 노인, 5세 소녀 성추행

    81세 남성이 교리를 알려준다는 핑계로 5~11세 어린이들을 성추행 해 온 사실이 발각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5일자 보도에 따르면 웨일스 카디프에 사는 모하베드 하지 사디크라는 이름의 81세 남성은 평소 이슬람 사원에서 어린 아이들에게 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가르쳐 왔다. 하지만 최근 이 사원에서 코란 수업을 받던 소녀들이 배와 가슴, 생식기 등에 통증을 호소하는 일이 잦아지자 신고를 받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그 결과 36년간 여러 사원에서 코란을 가르쳐 온 이 남성이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추행을 해 왔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현재까지 밝혀진 피해자는 5세 소녀를 포함해 4명이며, 현지 경찰은 이 남성이 과거에도 비슷한 성추행을 벌였을 것으로 보고, 추가적인 피해자가 있는지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사디크는 여학생들에게 성적 접촉을 강요했고, 이를 거부하는 여학생들에게는 물리적인 폭력을 행사하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해당 사원에서 사디크에게 성추행을 당했었다고 주장하는 한 20대 여성은 “일주일에 몇 차례나 성추행을 당했다”면서 “대부분은 자신의 무릎위에 나를 앉히고 신체 부위를 만지거나, 만지게 하는 방식이었다”고 증언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그녀가 불과 6살 무렵에 이런 일이 발생했었다는 사실이다. 해당 사건에 대한 재판은 여전히 진행 중인 가운데, 사디크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뉴스 전에 책이 있었다] ‘나만 옳다’는 생각이야말로 극단주의

    [뉴스 전에 책이 있었다] ‘나만 옳다’는 생각이야말로 극단주의

    지난 22일 영국 맨체스터의 한 공연장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로 22명이 사망했고 많은 사람이 다쳤다.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는 이슬람국가(IS)의 극단주의를 인터넷을 통해 자발적으로 받아들여 혼자서 계획하고 실행하는 ‘외로운 늑대형 테러’를 자행했다. 최근 유럽에서 일어나고 있는 테러의 대부분이 외로운 늑대형 테러라는 점에서 심각성은 크다.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의한 테러 증가로 유럽 각국은 난민에 대한 빗장을 굳게 걸었고, 이는 또 다른 테러를 배태하는 슬픈 구조를 만들고 있다. 영국뿐 아니라 최근 소말리아에서도 차량 폭탄 테러가 일어나 선량한 시민들이 희생됐다. 세계는 지금 테러 공포에 떨고 있다.이슬람 진영의 테러 위협으로 생의 푸르른 날들을 잃어버린 한 작가가 있다. 전해지는 이야기 중 가장 도발적인 것을 취해 이슬람교의 탄생을 묘사한 소설 ‘악마의 시’로 이란의 지도자 호메이니로부터 1989년 파트와, 즉 종교 칙령으로 사형을 선고받았던 살만 루슈디가 그 주인공이다. 루슈디는 예언자 무함마드가 사탄을 대천사로 착각해 사탄의 말을 코란에 기록했다가 삭제했다는 일화를 ‘악마의 시’에 담아 냈는데, 이는 이슬람 세계의 최대 금기 중 하나다. 살해 위협은 계속됐고, 결국 루슈디는 영국 경찰의 보호 아래 숨어 살아야만 했다. 파장은 커서 루슈디뿐 아니라 ‘악마의 시’를 출간한 출판인과 번역가, 서점, 도서관도 테러의 대상이 될 정도였다. ‘조지프 앤턴’은 영국 경찰의 보호 아래 숨어 살며 자신과 작품을 지키고자 했던 루슈디의 분투가 담긴 회고록이다. 파트와는 1998년 9월 종식됐지만, 루슈디는 이후 4년 더 영국 경찰의 보호를 받았다. 루슈디는 13년이 넘는 시간을 “감옥에 갇힌 기분”의 나날이었다고 고백한다. 조지프 앤턴은 루슈디가 존경하는 작가 조지프 콘래드와 안톤 체호프를 조합해 만든 가명인데, 그의 실체를 모르는 주변 이웃들은 그저 ‘앤턴씨’ 혹은 ‘조’라고 불렀다. 감옥에서 벗어난 10년 후인 2012년 선보인 ‘조지프 앤턴’은 프랑스 월간 ‘르푸앵’으로부터 “스릴러이자 한 편의 서사이며 정치적 에세이이자 사랑 이야기이고 자유에 대한 송가”라는 극찬을 받았다.‘조지프 앤턴’에서는 숨어 살던 시절의 한풀이나 이슬람에 대한 비판을 쉽게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감옥과도 같은 날들을 통해 작가로서 정체성을 더욱 충실하게 다져 간 내용이 주를 이룬다. 설령 어떤 작품이 신성모독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이야기를 통제할 권리”를 누군가에게 주는 것은 아니라고 그는 생각했다. 루슈디는 “경건하든 불경스럽든, 열광적이든 냉소적이든 그것은 열린 사회의 구성원인 우리 모두”의 것이라고 말한다. 삶의 환경을 떠받치는 모든 것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을 때 인간은 더 존엄해진다는 사실을 루슈디는 감옥과 진배없는 시공간에서 깨우친 것이다.세상에 절대적인 것은 없다. 한 종교 안에서는 진리인 것이 다른 종교, 다른 세상에서는 절대 진리일 수 없다.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는 결국 진리의 과해석이 낳은 혹은 잘못된 진리를 받아들인 결과인 셈이다. 이슬람 극단주의뿐 아니다. 여타 종교의 극단주의와 원리주의가 세상을 파괴로 이끈 것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 누누이 배워 왔다. 어디 종교뿐이겠는가. ‘나만 옳다’고 생각하는 ‘우리 모두’가 실은 세상을 파괴로 이끌고 있는지도 모른다. 테러는 어쩌면 우리, 아니 내 마음속에서 똬리를 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때다. 장동석 출판평론가
  • [손원천 기자의 호모나들이쿠스] 사람이 곧 풍경

    [손원천 기자의 호모나들이쿠스] 사람이 곧 풍경

    사람은 곧 풍경입니다. 누군가의 인생 이야기를 듣고 몸으로 표현하는 기예를 볼 때면 세상 그 어떤 풍경보다 아름답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진행한 네 곳의 지역 명사 체험여행을 따라가 봤습니다. 여정 전체에서 길어올린 건 ‘흥의 발견’이었습니다. 틀에 갇힌 춤사위는 없었고, 악보 위에 박제된 음악 역시 없었습니다. 불의 마법을 이해한 도예가도, 300년 전의 맛을 기억하는 종부의 손도 그랬습니다. 이번 여정은 그러니까 사인사색의 풍경을 좇는 인문여행입니다.●인간문화재 하용부(경남 밀양)뼛속 깊은 ‘춤꾼 DNA’… 나비 같은 몸짓에 홀리다 기쁨을 아는 얼굴이다. 가슴속 깊은 곳에서 희열을 길어올리지 못한다면 절대 지을 수 없는 표정이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그는 실없는 농담 섞어가며 강연을 진행했다. 그의 얼굴에선 무슨 일에서든 재미를 느끼지 못할 것같은 대한민국 장년 남성의 전형적인 표정이 엿보였다. 한데 춤판이 열리면서 그의 얼굴은 완벽하게 변했다. 입가엔 옅은 웃음과 침울한 슬픔이 교차했고, 눈가엔 열락의 세계가 흐르는 듯했다. 어떻게 저리 쉽게 변할 수 있을까. 경남 밀양의 춤꾼 하용부 이야기다. 춤을 선보이기 전 그는 다소 장황하게 자신의 과거를 관객들에게 풀어냈다. 한데 솔직히 그리 재밌는 스토리는 아니다. 학창 시절에 껌 좀 씹어보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을 것이며,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낸 이가 어디 한둘일까. 그의 진가는 역시 몸짓에 있다. 몰아치다 늦추고, 주는 듯 빼앗아간다. 손오공이 여의봉을 다루는 재주가 저랬을까 싶다. 하용부는 가만히 서 있어도 춤이 된다는 ‘전설의 명무’ 하보경의 손자다. 춤꾼의 DNA를 타고 났다. 5세 때부터 할아버지를 따라 전통춤을 추기 시작해 여태 춤꾼의 계보를 잇고 있다. 나라 안팎을 오가며 우리 춤을 알리는 일도 한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01년 중요무형문화재 제68호 밀양백중놀이 예능보유자로 지정됐다. 그의 공연은 밀양연극촌(055-355-2308)에서 열린다. 즉흥 춤 공연과 춤사위 배우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거친 숨소리와 나비처럼 떨리는 손짓을 지근거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춤을 배우는 시간도 흥겹다. 처음에 멀쑥해하던 이들도 시간이 지나면 저마다 흥의 세계로 빠져든다. 밀양은 한천의 고향이다. 일제강점기부터 시작된 한천의 역사가 근 80년을 헤아린다. 제주 등에서 들여온 우뭇가사리를 겨우내 얼렸다 녹이기를 반복해 양질의 한천으로 되살려 낸다. 한천테마파크(1577-6526)에 박물관, 기념품점, 한천 맛집 등이 들어차 있다.●아리랑박물관장 진용선(강원 정선)‘한류 원조’ 아리랑… 세계를 울린 역사에 놀라다 강원 정선의 아리랑 박물관에서 알게 된 사실 몇 가지. 미국 장로교단에서 발행한 찬송가 229장(Christ, You Are the Fullness)은 우리 아리랑을 번안한 것이다. 유엔이 아프리카 나라들에 보급한 음악책 일부엔 아리랑이 담겨 있다. 엮음 아리랑은 요즘의 랩보다 수세기 앞서 빠른 비트의 음악을 실현했다. 이처럼 아리랑의 이면엔 우리가 모르는 역사가 무수히 숨어 있다. 이를 발견하게 하는 이가 진용선 아리랑 박물관장이다. 아리랑 박물관은 세계를 울린 아리랑 이야기와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사진 두 장을 제외한 전시물 모두가 진본이다. 진 관장이 젊은 날을 통째 바쳐 수집한 것들이다. ‘대지’의 작가 펄 벅이 지은 ‘갈대는 바람에 시달려도’(The Living Reed) 역시 이곳에 있다. 아리랑을 담아낸 소설로, 평단으로부터 한국 외교관 100명이 할 일을 펄 벅 한 명이 해냈다는 극찬을 받았다는 책이다. 아리랑은 일본에도 수출됐다. 요즘으로 치자면 ‘한류의 원조’다. 1930년엔 고바야시 지오코란 여가수가 아리랑 앨범을 냈다. 앨범 재킷엔 ‘금색가면’이란 이름을 박았다. 차마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못하고 가명을 쓴 것이다. 요즘의 ‘복면가왕’인 셈이다.한국전쟁은 사람과 국토를 산산조각 냈지만, 역설적으로 아리랑이 세계에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 위문 공연차 한국을 방문한 뮤지션들이 세계에 다양한 장르로 아리랑을 소개했기 때문이다. 진 관장이 거둔 결실 가운데 하나는 바로 이들이 부르고 연주한 아리랑 음반을 찾아낸 것이다. 야전화장실에서 통역관의 아리랑 휘파람 소리를 듣고는 이를 재즈풍으로 재해석한 오스카 페티포드의 ‘아디동(아리랑) 블루스’, 종군기자가 기록한 아리랑 멜로디를 보고 편곡해 불렀다는 미국 여가수 엘리 윌리엄스의 ‘아디동’, 미국 포크 음악의 비조로 꼽히는 피트 시거의 ‘아리랑’ 앨범, 그리고 1970~80년대 폴 모리아 악단의 ‘아리랑’ 등과 만날 수 있다. 홍익여행사 등 몇몇 여행사에서 관련 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매달 셋째 주 토요일에 정선아리랑열차를 타고 가는 상품이다. 진 관장의 강연을 듣고, 군립예술단의 공연을 보고, 정선 아리랑의 여러 가락들을 배울 수 있다.●재령 이씨 13대 종부 조귀분(경북 영양)종가의 300여년 손맛에 반하다 경북 영양엔 전설적인 요리서가 전해온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종가의 레시피 ‘음식디미방’이다. 이름 그대로 경상도 양반가의 음식을 담고 있는 책이다. 340년 전 석계종가의 1대 종부인 ‘여중군자’ 장계향이 일흔이 넘은 나이에 “어두운 눈으로 등잔불을 밝혀가며 간신히” 썼다. 그런데 구슬이 서 말이라도 이를 꿸 사람이 있어야 보배가 될 터. 당대의 음식을 현재로 소환하는 이가 바로 석계 가문의 13대 종부인 조귀분 여사다. 종부에서 종부로 300년 넘게 이어져 온 손맛을 식탁 위에 펼쳐 놓는다.두들마을은 재령 이씨 집성촌이다. 이 마을 가운데 터를 잡은 석계종택에서 ‘음식디미방’ 속 요리를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잡과편(떡의 일종) 등 비교적 손쉬운 음식들이 대상이다. 조 여사가 강연자로 나선다. 음식디미방의 레시피대로 만든 한상차림을 맛볼 수도 있다. 물론 값은 녹록하지 않다. 유물전시관과 두들마을의 고택들을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더 감동을 주는 건 조 여사와의 대담이다. 봉제사 접빈객(제사를 모시고 손님을 맞는 일) 등 종부가 걸어온 삶의 뒤안길 이야기가 잔잔하고 재밌다. 그는 일행 중 한 명이 종부의 삶을 살아 보고 싶다고 하자 “종부 될 생각일랑 아예 말라”고 했다. 물론 힘든 종부의 삶에 빗댄 농담이니 오해 없길. 하기 싫다 말하면서도 그럴수록 더 꼼꼼하게 차려내는 이가 종부이니 말이다.●흑자 도예가 김시영(강원 홍천) 흙과 불의 연금술사, 黑에 빠지다 시종 겸손하면서도 구태여 자신의 가치를 숨기려 하지도 않는다. 그는 스스로를 불의 길을 개척한 이라 했고, 흙의 연금술사라고도 했다. 이게 무슨 뜻인지는 그의 삶을 뒤따라가면 자연스레 알게 된다. 김시영 작가는 국내에서 드문 흑자(黑磁) 명인이다. 말 그대로 검은빛의 도자기를 빚는 이다. 고려청자, 조선백자는 익숙하다. 한데 까만 도자기라니, 도무지 생경하다. 흰빛을 즐기는 우리네 정서에 비춰 보면 검은빛은 어둡고 묵직한 주제에 더 잘 어울린다. 백의민족이란 고전적인 수사와도 동떨어진 느낌이다. 하지만 대학 시절 우연히 마주한 흑자는 이후 그의 삶을 송두리째 바꿀 만큼 강렬했다.흑유(黑釉) 또는 흑자는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에서 널리 만들던 검은 도자기다. 흰빛을 즐겼던 조선시대에 맥이 끊겨서 그렇지 고려 때만 해도 청자보다 귀한 대접을 받았다고 한다. 철분이 든 약토(유약)를 발라 굽는 방식에 따라 다양한 스펙트럼의 검은빛이 나온다. 더 중요한 건 불이다. 김 작가는 “흑자의 7할은 불”이라고 했다. 가마에서 얼마나 불에 노출시키느냐에 따라 오묘한 색채의 무늬가 자기에 침착된다. 이를 요변(窯變)이라 부른다. 김 작가는 그 불의 마법을 자유자재로 부린다. 그가 흑자 재연에 발을 들여놓게 된 것은 대학시절 태백산맥 종주 중 발견한 흑자 파편 때문이다. 이때 마주한 신비로운 검은색은 결국 그를 도예가의 길로 이끌게 된다. 강원 홍천의 ‘가평요’(033-434-2544)에 가면 다채로운 빛깔을 내는 그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국내에서 거의 유일하게 흑자를 만날 수 있는 전시장이다. 흑자를 계승하게 된 사연, 흙과 불의 조화에 따라 사뭇 다른 빛깔로 태어나는 흑자 이야기 등을 들을 수 있다. 그의 두 딸도 도예가의 길로 접어들었다. 김 작가 역시 서예가였던 아버지 옆에서 먹을 갈면서 검은빛에 동화됐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일 수도 있겠다. 김 작가는 오는 8월 1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종로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Trans: 흙, 쇠, 나무’전을 연다. 변화무쌍하면서도 직관적인 그의 작품들과 만날 수 있다. angler@seoul.co.kr
  • 경기 연천서 시내버스와 승용차 충돌…인도 걷던 행인 1명 사망

    경기 연천서 시내버스와 승용차 충돌…인도 걷던 행인 1명 사망

    경기 연천에서 시내버스가 마주 오던 승용차와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가 도로 옆으로 밀리면서 행인 1명이 치어 숨졌다. 20일 오전 9시 55분쯤 경기 연천군 신서면 신서 교차로에서 시내버스가 마주 오던 코란도와 충돌했다.충돌 후 버스가 도로 옆으로 밀리면서 인도를 걷던 류모(62)씨를 치어 숨지게 했다. 또 이 사고로 버스기사 박모(64)씨 등 9명과 코란도 운전자 안모(65)씨 등 총 10명이 타박상을 입고 의정부 성모병원(5명)·동두천 성모병원(4명)·의정부 추병원(1명)으로 각각 이송됐다. 경찰은 시내버스가 신호를 위반하고 달리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버스의 블랙박스를 확인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동차업계, 가정의 달 맞이 ‘할인 대전’

    자동차업계, 가정의 달 맞이 ‘할인 대전’

    한국지엠 최대 120만원 할인 등 내수판매 줄자 할인폭 대폭 확대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차값을 대폭 깎아 준다. 황금연휴 기간 동안 차를 사면 20만~30만원을 할인해 주고, 하이브리드 차량은 최고 150만원을 깎아 준다. 120만원 상당의 건조기를 사은품으로 내건 곳도 있다. 지난달 내수 판매가 크게 줄자 고육지책으로 할인 폭을 늘렸다는 분석도 나온다.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12일까지 승용차와 레저용차량(RV) 전 차종에 대해 20만원을 할인한다. 다만, 아이오닉 일부 차종, 신형 그랜저, 제네시스 브랜드는 제외된다. 기아차도 12일까지 모닝을 구입하면 5년 자동차세 지원(40만원)에 이어 30만원(징검다리 연휴 특별 할인)을 추가로 깎아 준다. 쏘나타와 K5 하이브리드는 이달 안에 사면 각각 150만원, 140만원을 할인받는다. ‘쏘나타 뉴라이즈’ 출시로 재고가 남은 쏘나타 2017년형 모델도 최대 15% 할인받을 수 있다. 한국지엠도 지난달 줄어든 판매(-15.9%)를 만회하기 위해 할인 폭을 확대했다. 중형 세단 말리부 구입 시 120만원을 깎아 주는가 하면 스파크, 올란도를 구입하면 100만원 할인해 주거나 신형 LG 트롬 건조기(120만원)를 제공한다. 조건은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때다. 최초 출시 가격보다 200만원 낮춘 크루즈에 대해서도 30만원 추가 할인 행사를 펼친다. 르노삼성과 쌍용차는 ‘여심(女心) 잡기’에 나선다. 르노삼성은 여성 고객이 QM3를 구입하면 30만원을 할인해 준다. 만약 여성 고객이 공무원이거나 교원이면 5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 준다. 여기에 일시불로 구입하면 50만원을 더 깎을 수 있고, 내비게이션도 ‘덤’으로 받을 수 있다. 쌍용차도 여성 운전자가 티볼리 에어를 구입하면 10만원을 지원해 준다. 또 이달 안에 코란도C를 구입하면 가족여행비 100만원을 쏜다. 업계 관계자는 “파이가 줄어든 내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완성차 업체 간 할인 경쟁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인도네시아 유명 코란 낭송가 생방송 중 사망

    인도네시아 유명 코란 낭송가 생방송 중 사망

    공중파 생방송 중 코란 낭송가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6일 프레스TV는 25일 인도네시아 유명 코란 낭송가인 셰이크 자팔 압둘라만(Sheikh Ja‘far Abdulrahman)이 이슬람 공식 행사 생방송 중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코피파 인다르 파라완사(Khofifah Indar Parawansa) 인도네시아 사회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 ’슈라 알 물크‘ 구절을 암송하던 압둘라만이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은 채 고개를 숙이며 코란 낭송을 중단했다. 압둘라만은 의료진에 의해 들것에 옮겨졌지만 결국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읽거나 암송할 때 발음과 억양의 규칙을 수립하여 놓은 학문인 알 따즈위드를 그대로 따라야 하며 생리 중인 여성, 해산 뒤의 여성, 성관계를 가진 남여 무슬림은 코란을 만져서도 암송해서도 안 되는 규범이 있다.(참고: 한국인무슬림) 한편 인도네시아는 무슬림이 전체 인구의 약 87%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며 신앙이 없는 사람은 공산주의자로 간주된다. 이슬람을 강요하는 나라는 아니지만 타 이슬람 국가들처럼 무슬림들에게는 이슬람법이 적용되며 무슬림과 비무슬림 간의 혼인은 엄격히 금지돼 있다.(참고: 위키백과) 사진·영상= Arab New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왕서방 마음 잡아라…‘현대·기아·쌍용’ 상하이모터쇼 출격

    왕서방 마음 잡아라…‘현대·기아·쌍용’ 상하이모터쇼 출격

    국내 완성차 업체 3곳이 오는 21일 개막하는 ‘2017 상하이모터쇼’에 출전한다. 현대·기아차는 중국 전략 모델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신차 3종을 공개한다. 쌍용차도 뉴 스타일 코란도C 등 완성차 6대를 전시한다.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후 한국차 불매 운동을 벌이는 중국 소비자의 마음을 돌려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현대차 ‘중국 맞춤형’ 신차 소형 SUV 깜짝 공개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21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영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상하이모터쇼’에서 비장의 카드를 선보인다. 우선 현대차는 중국 맞춤형 신차인 소형 SUV를 깜짝 공개할 계획이다. 세계 최대 SUV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을 공략하기 위해 제작한 차량이다. 지난달 사드 후폭풍에 중국 판매 대수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2.2%나 급감하면서 비상이 걸린 현대차는 신차 정보가 사전에 유출되지 않도록 입단속을 단단히 하고 있다. 지난달 국내에 먼저 출시해 재미를 톡톡히 본 ‘쏘나타 뉴 라이즈’의 중국형 모델도 공개한다. 신차에 가까울 정도로 외관을 뜯어고치면서 쏘나타의 부활을 알린 이 모델은 중국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몇 군데 더 손을 볼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도로 사정을 감안해 지상고(바닥과 차량 하부의 간격)를 높이고, 휠베이스(앞뒤 바퀴 간 거리)를 늘려 대형차 같은 인상을 심어 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차세대 수소전기차인 ‘FE’ 콘셉트카’ 등 총 19대의 차량을 행사장 1층 전용 부스에 전시한다. ●기아차는 중국 전용 소형 승용 신차 2개 차종 선보여 기아차는 행사장 2층에 전시관을 마련하고 중국 전용 소형 승용 신차 2개 차종을 선보인다. 각각 소형 세단 1종과 크로스오버차량(CUV) 1종이다. 중국 합자법인 둥펑위에다기아의 양산차 및 중국 현지 자동차 경주대회인 ‘차이나 투어링카 챔피언십’(CTCC)에 출전했던 레이싱카도 출동한다. 지난 9일 막을 내린 서울모터쇼에서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차렸던 제네시스 브랜드는 이번 상하이모터쇼에서는 별도 전시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쌍용차, 기존 완성차로 전시 2년 전 열린 상하이모터쇼에서 소형 SUV ‘티볼리’를 선보였던 쌍용차는 신차 없이 기존 완성차만으로 전시관을 꾸린다. 서울모터쇼에서 최초로 선보인 대형 SUV ‘G4 렉스턴’이 빠져 다소 아쉽다는 평가다. 쌍용차는 “상반기에 국내 출시부터 먼저 하고 점차 수출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면서 “중국 현지 공장을 짓기 위해 중국 자동차 업체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포스코, 비철강 신소재사업 4000억 투자

    포스코, 비철강 신소재사업 4000억 투자

    ‘철강+α.’산업별 대표기업과 손잡고 비철강 신사업을 적극 강화하고 나서는 포스코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철강산업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철강 실적을 내고 있는 포스코는 올해 본격적으로 비철강 신사업을 강화하며 미래 성장엔진을 육성 중이다. 포스코는 올해 리튬, 니켈, 마그네슘, 티타늄 등 각종 신소재 사업에 4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포스코 측은 27일 “올해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1조원을 더 투자하고, 이 가운데 4000억원을 비철강 신성장 사업에 투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역대 산업혁명을 이끈 소재가 철강이라면,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할수록 비철강 신소재의 중요성이 커진다고 포스코는 보고 있다. 실제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제품과 포스코가 육성하는 신소재 사업 간 협력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포스코의 독자기술로 만든 초경량 마그네슘 판재는 지난해에 이어 ‘2017년형 삼성 노트북9 Always’에 채택됐다. 2015년부터 쌍용차 ‘코란도C’에도 포스코의 마그네슘 판재를 적용한 스피커가 탑재됐다. 포스코는 또 리튬을 기본 원료로 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등을 섞어 제조한 양극재를 지난해 10월 상용화해 지난달부터 LG화학에 공급하고 있다. 양극재는 이차전지 생산에 필요한 핵심 소재 중 하나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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