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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섹시퀸’ 엄정화의 즉흥 라이브 실력은?

    ‘섹시퀸’ 엄정화의 즉흥 라이브 실력은?

    Mnet ‘오프더레코드 효리’를 연출한 최재윤 PD가 이번에는 스타들의 즉흥 라이브 실력을 꾸밈없이 보여준다. 6일 오후 3시 ‘Street Sound Take 1’ 시사회 현장에서 만난 최재윤 PD는 “평소 음악을 하는 이들의 놀이는 악기 연주와 노래”라며 “그런 그들의 일상을 한 편의 음악 단편 영화처럼 보여주고 싶었다.”고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음악을 하는 이들의 일상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기획 아래 ‘Street Sound Take 1’은 길거리, 스튜디오, 집 안 화장실 등 자신들만의 공간에서 즉흥 라이브로 악기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는 스타들이 등장한다. 화려하게 꾸며진 무대 위의 스타가 아닌 너무나도 편안하고 일상적인 모습의 스타들이 있는 그대로의 목소리로 노래를 부른다. 이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색다른 시도다. 특히 최 PD는 특별한 편집 없이 한 번에 보여주는 카메라 기법과 설명과 자막이 없는 편집 기법을 사용해 화제를 얻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미려는 괴로워’와 ‘오프더레코드 효리’ 등을 연출하며 일명 ‘불친절한 PD’로 주목 받아 왔다. 정재형과 엄정화가 형광등 불빛 하나 있는 지하 스튜디오에서 라이브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부른다. 매번 화려한 콘셉트의 무대 연출로 주목 받아온 엄정화가 즉석에서 피아노, 멜로디온, 기타 등의 악기 연주에 맞춰 자신의 히트곡인 DISCO와 포이즌 등을 라이브로 부른다. 이는 “한 편의 단편영화처럼 꾸밈없이 노래를 부르는 스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최 PD의 기획의도가 담겨 있다. “앞으로 음악을 즐기는 이들의 한 편의 음악 단편영화를 보여주고 싶다.”는 최 PD의 말처럼 ‘Street Sound Take 1’는 매주 다양한 스타들의 즉흥 라이브로 시청자들에게 새롭게 다가갈 예정이다. 매주 목요일 6시 30분 방송. 사진=엠넷미디어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데스크시각] 공공기관장 임기제 지켜지려면/임창용 공공정책부 부장급

    [데스크시각] 공공기관장 임기제 지켜지려면/임창용 공공정책부 부장급

    차라리 공공기관장 임기를 대통령 임기와 맞추면 어떨까. 그러면 정권 교체기마다 반복되는 공공기관장 임기 훼손 논란도 사라지지 않을까. 새 정부 출범후 공공기관장 교체를 둘러싼 진통을 보면서 하도 답답해 하는 엉뚱한 생각이다. 감사원장이 임기를 1년여 앞두고 물러났고, 상당수 공공기관 수장들은 지금도 교체가 한창이다. 인문·경제·사회 분야 국책연구기관장들도 정부 압박에 손을 들고 무더기로 짐을 쌌다. 언론 유관 기관장들만이 아직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이들도 정부의 전방위적 압박을 버텨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는 단순히 기관장 본인의 자리욕심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승복하지 않지만 직원들의 피해가 걱정돼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한, 최근 물러난 한 국책연구기관장의 심정도 마찬가지일 터. 기관과 직원들이 피멍드는 상황에서 임기제 원칙을 내세우며 끝까지 버틸 수는 없는 노릇일 것이다. 이번에 물러났거나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기관장들을 변호할 생각은 없다. 이들 중 상당수는 전임 정부의 이른바 ‘코드인사’수혜자들이다. 참여정부가 임기를 한두 달 남겨두고 무리하게 선임한 일부 기관장들의 버티기는 오히려 꼴사납다는 느낌마저 든다. 하지만 이들의 개인적, 정치적 결점과 정부 인사시스템 원칙은 별개로 다루어야 할 사안이다. 만약 임기 전이라도 기관 운영 과정에서 해임될 만한 사유가 있다면 정해진 합법적 절차에 따라 교체하면 될 일이다. 단지 ‘대통령이 바뀌었으니 임기제 기관장들까지 재신임을 물어야 한다.’는 논리는 임기제 도입 취지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매우 위험한 일이다. 만약 들어서는 정권마다 이같은 논리를 들이댄다면 기관장 임기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5년마다 ‘사퇴압박’과 ‘버티기’,‘독립성 훼손’ 등 소모적 논란만 되풀이할 뿐이다. 새 정부로선 전임 정부에서 선임된 기관장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게 어찌 보면 당연하다. 새 인재를 수혈해 새로운 정책을 추진하고자 하는 마음도 이해 못할 바 아니다. 하지만 잠시만 참아주면 안 될까.1년만, 아니 몇 달만 남은 임기를 인정해주면 안 될까.‘역대 정부에선 임기제를 훼손했지만 우리는 인사원칙을 꼭 지키겠다.’는 각오로 말이다. 한번 확고히 세워진 원칙은 다음 정부에서 누가 대통령이 되든 무시하기 어렵다. 다만 참여정부 임기말 이른바 ‘코드인사’ 논란속에 선임된 몇몇 기관장들의 용퇴는 필요하다고 본다. 물론 여기에도 정부의 강압이 있어선 안 된다. 이들의 용퇴는 역설적으로 임기제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다. 새 정부 출범을 앞둔 시점의 무리한 선임은 임기제를 ‘악용’했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고, 이는 실제 새 정부의 임기제 훼손의 빌미로 작용하고 있다. 이들까지 배려해 새 정부가 3년 또는 2년간 새 인재 수혈을 기다리라고 하는 것은 무리한 요구다. 새 정부의 일부 인사들은 공공연히 ‘잃어버린 10년’을 얘기한다. 그러나 인문사회 분야의 한 국책연구기관장은 오히려 “이명박 정부가 10년 전,20년 전의 관료주의 체제로 회귀하려 한다.”고 우려한다. 국책연구기관장 임기를 무력화하고, 일부 부처가 연구기관을 귀속하려고 하는 움직임도 그중 하나다. 독립성이 보장되지 않는 연구기관은 대통령이나 장관의 수족에 불과하고, 결국 연구도 정치논리에 좌우될 위험이 크다. 국방부가 일부 서적을 불온서적으로 규정해 군내 반입을 금지한 조치도 이같은 ‘회귀’의 냄새를 강하게 풍긴다.21세기 글로벌 실용주의를 지향하는 이명박 정부가 임기제 원칙 하나 못지켜 1970,80년대 체제로 회귀하려 한다는 오해를 받아서야 되겠는가. 임창용 공공정책부 부장급 sdragon@seoul.co.kr
  • 행안부, 유해사이트 차단시스템 도입

    인터넷 해킹을 통한 공공기관의 중요자료 유출 피해를 막기 위해 ‘유해사이트 차단시스템’이 전격 도입된다. 행정안전부는 5일 불법 사이트나 업무에 지장을 주는 인터넷 사이트의 URL(인터넷 사이트 위치를 나타내는 방법, 가령 http://www.mopas.go.kr)에 대해 주제별로 접속 정책을 설정, 접속을 차단하거나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전 부서에 우선 웹하드·파일을 주고받는 메신저 등의 자료유출 가능성이 높은 사이트, 테러·불법 동영상 전송 등으로 적발된 불법사이트를 전면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 악성코드 전파나 사이버 공격 경유지로 이용되는 보안 취약 사이트도 점검하기로 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내부 업무용 네트워크와 외부 인터넷 망을 오는 10월 완전 분리해 개인 이메일로는 업무자료 송수신을 원천적으로 금지해 자료 유출을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Seoul In] 아동학대예방 기금 430만원 모금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중랑구사회복지협의회,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최근 코스트코 상봉점에서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를 위한 사랑의 모금행사를 열어 430만 8840원을 모았다. 참여의사가 있는 회원들에게 바코드나 자동이체로 모금했다. 기금은 학대 아동·청소년 보호시스템을 위한 사업비로 전액을 사용할 예정이다. 구는 앞으로 구민과 협력해 소외된 계층이 없는 지역을 만들기 위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주민생활지원과 490-3358.
  • [Seoul In] 소식지에 음성변환 바코드 인쇄

    구로구(구청장 양대웅) 시각장애인과 노인, 외국인 등 글을 읽지 못하는 정보소외자들을 위해 인쇄물 음성변환 바코드 보이스아이(VOICEYE)를 소식지에 인쇄, 음성서비스를 하고 있다. 보이스아이는 1.4㎝×1.4㎝ 규격의 바코드 형태로, 한글·영문·숫자·이미지 등 모든 데이터를 최대 25만바이트(Byte)까지 담을 수 있다. 음성으로 소식지를 듣기 위해서는 보이스아이 리더기인 보이스아이 메이트 또는 보이스아이 PC메이트를 소식지 페이지에 인쇄된 보이스아이에 갖다 대면 된다. 디지털홍보과 860-2070.
  • ‘손가락 12개ㆍ발가락 14개’ 인도청년 화제

    세계에서 손가락과 발가락 갯수가 가장 많은 사람이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인도 고아(Goa)주에 사는 하라므 아속 쿰더카(Haramb ashok kumthekar·22)는 각각 12개의 손가락과 14개의 발가락을 가지고 태어났다. 다섯 개의 손가락 옆에는 5cm가 조금 넘는 크기의 작은 손가락이 하나 더 붙어있다. 그의 발에도 7개의 발가락이 차례로 나 있어 눈길을 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는 ‘세계에서 손가락·발가락 수가 가장 많은 사람’의 이름으로 기네스 기록에 오르지 못했다. 그 이유는 협회 측에서 “양 손의 6번째 손가락뼈가 분리되어 있지만 한 개의 손가락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 세계 기네스 기록에 오르지 못한 그는 매우 속상해 했지만 최근 인도판 기네스북인 ‘림카 북 오브 레코드’(Limca Book of Records)에 올라 서운함을 달랬다. 모두 합쳐 26개의 손·발가락을 가진 그는 일반인처럼 한 겨울에 장갑을 끼거나 양말을 신는 일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나는 다른 사람이 가지지 못한 것을 가졌기 때문에 매우 행복하다.”고 말하는 그는 26개의 손·발가락은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숨기려 하지 않는다. 쿰더카는 “‘다지증’(多指症)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도 친구들에게 ‘괴물 같다.’는 놀림을 받아왔다.”며 “하지만 난 나의 손과 발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공식적으로 세계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손가락 12개·발가락 13개를 가진 인도의 13살 소년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청소년들 연극 체험으로 성숙해지는 계기 됐으면”

    “청소년들 연극 체험으로 성숙해지는 계기 됐으면”

    “부부싸움 하다가도 작품 얘기하면 풀려요.”용인대 연극학과 교수인 연출가 김종석(사진 왼쪽·42)씨와 무대미술가 이유정(41)씨는 결혼 16년차 부부 연극인이다. 두 사람에겐 숙명처럼 따라다니는 수식어가 또 있다. 국내 현대극의 개척자인 고 이근삼 서강대 교수의 제자이자 사위, 그리고 딸이라는 것. 지난 30일 용인대 예술대에서 만난 이 부부는 방학인데도 학교를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해 여름부터 특별한 프로젝트에 착수했기 때문이다.CJ문화재단에서 주최한 청소년 연극 프로젝트 ‘연’이다. 이날 강의실과 교내 극장에는 서울, 수원, 전주, 창원 등 전국에서 모인 고등학생들로 왁자지껄했다. 부부는 각각 총예술감독과 무대연출가겸 강사로 활동 중이다. 한참 개인 작품에 욕심을 낼 전문가가 아마추어, 그것도 아이들에게 연극을 가르치는 데 뜻을 모은 이유는 뭘까. “2000년대 초반 영국 유학시절에 공동체 연극을 연구하면서 세살 아이부터 팔십 노인까지 한 세대, 한 마을이 함께 만드는 연극을 봤어요. 여기에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면서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예술 체험이 되는 걸 목격했죠. 마을과 가족의 문제가 극으로 해결이 되는 겁니다. 일상과 극적인 세계의 경계가 무너지고 예술이 현실의 삶을 변하게 하는 거죠. 아직 국내에 없는 그런 시도를 청소년들을 통해 해보고 싶었어요.”(김) 4월부터 심사와 워크숍을 통해 뽑힌 58명의 아이들 중 30%는 결손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이다. 일반학교 학생뿐 아니라 대안학교, 고아원에서 생활하거나 혼자 집에서 공부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가진 아이들이 자신의 아픔을 친구들과 나눈다. 그 이야기는 프로 연출가, 작가, 배우 등 20여명의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연극으로 만들어진다.“지난해에는 외고를 다니다 자퇴했던 학생이 이 경험을 통해 다시 학교로 돌아갔어요. 축구선수를 꿈꾸다 다리 부상으로 좌절한 친구는 다시 꿈을 키우게 됐죠. 아이들은 모두 자신이 가장 아플 거라 생각했다가 다른 친구들의 얘기를 듣고 들어줄 사람을 만나며 밝아져요.”(김)“기술이나 재주를 배우는 게 아니라 자존감, 본성을 회복하게 하는 과정이랄까요.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자기 안의 것을 끄집어내는, 그 자체가 성숙인 거죠.”(이) 부부가 공동 작업을 하면 어떨까.“좋은 게 90%라면,10% 안 좋은 점은 집안이 박살 나는 거죠.”(웃음)살면서 공유하게 된 신뢰, 정서, 눈빛 덕분에 코드가 잘 맞아요.”(이)두 사람을 이어줬던 고 이근삼 교수도 생전 극단 가교를 만들어 지방 곳곳을 돌며 천막극장을 열고 대학연극 워크숍을 진행하는 등 아마추어 연극 활성화에 힘썼다.“지금 저희가 이걸 하고 있는 걸 알면 참 좋아하실 거예요.”(김)“아버지는 늘 어떤 자세로 관객을 대하고, 연극을 만들어야 하는지 몸소 보여주셨거든요.”(이) 서로의 아픔을 고백하며 사랑하게 됐고, 연극은 이렇게 자신을 벗는 고백이라 믿는 부부. 이들의 바람은 소박하다. 사방이 막힌 아이들의 얘기를 들어주는 공간을 만드는 것. 청소년뿐 아니라 가족 전체의 연극으로 만드는 것. 그리고 이런 시도가 공공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아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것이다. 이 아이들의 공연은 ‘꿈을 만나러 갑니다’(가제)이다. 이들의 꿈을 만나려면 9월6일 서강대 메리홀을 찾으면 된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美 독도 표기 복원] ‘독도 복원’ 피말리는 외교전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서울 윤설영기자|미국 지명위원회(BGN)의 독도 영유권 표기를 원점으로 되돌려놓기까지 일주일 동안 피말리는 외교전이 펼쳐졌다. 지난 25일 BGN이 해외지명웹사이트의 독도 영유권을 한국·공해에서 새로운 코드인 ‘주권 미지정 지역(UU)’으로 바꾼 사실을 주미대사관은 다음날 언론 보도를 보고서야 알았다. 이태식 대사는 27일 사과하고 이를 되돌리기 위한 외교전에 돌입했다. 이 대사는 28일 오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제임스 제프리 부보좌관과 네그로폰테 국무부 부장관,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를 잇따라 만나 유감을 표시하며 원상회복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 대사는 특히 제프리 부보좌관에게 “수십년 동안 같이 산 아내를 다른 남자가 갑자기 자기 첩이라고 우긴다면 용납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며 “이렇게 민감한 한·일간 문제를 왜 미국이 떠안으려 나서느냐.”고 설득했다. 이 대사는 독도와 비슷한 상황인 센카쿠열도는 표기를 그대로 둔 채 독도만 바꾼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점을 집요하게 제기했다. 부시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그렇지 않아도 쇠고기 문제로 한국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독도 문제를 건드린 것은 시기상으로도 적절치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 대사의 설명을 들은 제프리 부보좌관은 공감을 표시한 뒤 “부시 대통령에게 그대로 보고하겠다.”고 약속했다. 네그로폰테 부장관 역시 “시기적으로 적절치 못했다는 점을 인정하며, 어떤 조치가 가능한지 파악해 보겠다.”고 약속했다. 청와대 외교안보팀도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 관계자에 여러차례 전화를 걸었고, 지리학자 2명을 급파하는 등 동시다발적인 설득작업에 나섰다. 특히 세계지리학회 사무총장인 류우익 전 대통령실장도 미국으로 달려가 지인들을 통해 원상복귀를 요청했다고 한다. 때마침 워싱턴을 방문한 한·미의원외교협의회의 박진·김효석·김부겸·황진하·류근찬 의원 등도 30일 메릴랜드주에 있는 BGN을 직접 찾아갔다. 분수령이 된 것은 29일 낮 12시30분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연내 비준을 위한 정부·민간의 첫번째 합동 대책회의. 이 대사는 회의장에 들른 부시 대통령을 의전상 결례를 무릅쓰고 따라 나가 직접 설명했다. 부시 대통령은 “지리적인 문제지요. 잘 알고 있다.”면서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에게 문제를 검토하라고 지시했으니 국무부와 잘 협의하라.”고 말했다. 오후 1시 부시 대통령은 한국과 중국·태국 언론과의 공동회견에서 원상회복 결정을 처음 공개했다. 부시 대통령의 지시는 잠시 뒤 제프리 부보좌관을 통해 이 대사에게 통보됐다.BGN은 오후 5시쯤 웹사이트의 독도 표기를 일주일 전 상태로 되돌려놓음으로써 ‘사태’는 일단락됐다. kmkim@seoul.co.kr
  • 독도만 관할권 코드 ‘분쟁지역’ 변경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지명위원회(BGN)가 러·일간의 영토분쟁지역인 쿠릴열도(일본명 북방도서)와 중·일간의 분쟁대상인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등도 독도와 마찬가지로 ‘주권 미지정 지역’으로 변경해 놓고도 독도에 대한 관할권 코드만 주권 미지정 지역인 ‘UU’로 바꿔 게시한 것으로 29일(현지시간) 확인됐다. 미 지명위원회가 지난해 6월11일 변경을 거쳐 그해 8월16일 수정한 미 연방정보처리표준(FIPS) 지침 변경 고시 ‘FIPS 10-4’문건에 따르면 미국은 쿠릴열도 4개섬을 주권 미지정 지역으로 추가한다고 밝혔다. 문건에는 주권 미지정 지역으로 파라셀열도(분류명 PG), 스프라틀리 열도(분류명 PG)가 이미 지정돼 있다고 적시하고 있다. 이 문건에 독도는 등장하지 않는다. 미 지명위원회는 이에 앞서 지난 2005년 주권이 확실치 않거나 미국이 입장을 표명하지 않는 분쟁지역을 ‘UU’로 표시하는 새로운 코드를 만들어 독도와 중·일간의 분쟁대상인 센카쿠열도 등 분쟁지역을 이 코드에 포함시켰고, 지난해 8월 변경 당시 쿠릴열도를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문제는 지명위원회가 ‘UU’로 변경한 분쟁대상 가운데 현재 해외지명웹사이트에 독도만 유일하게 ‘UU’로 변경, 표시하고 있는 것이다. kmkim@seoul.co.kr
  • ‘사토시 대마초 보도’에 소속사는 ‘묵묵부답’

    ‘사토시 대마초 보도’에 소속사는 ‘묵묵부답’

    주간지 슈칸겐다이의 ‘오노 사토시 대마초 흡입의혹’ 보도가 조금씩 파문을 넓혀가고 있다. 일본의 온라인뉴스사이트 ‘제이캐스트’(J-CAST)는 “아라시의 리더 오노 사토시의 ‘대마초 보도’소동에 광고주가 행동을 자중하도록 요청했다.”고 29일 보도했다. 현재까지 ‘오노 사토시의 대마초 흡입의혹’에 대해 소속사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일본 언론 역시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오노가 출연하는 광고 등에서는 이번 사건에 대한 반응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제이캐스트에 따르면 아라시를 광고에 기용하고 있는 한 식품업체가 오노와 소속사에 “연예인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갖고 행동을 자중하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는 “광고는 계속 방송할 예정이지만 앞으로의 사태변화에 따라 (광고 중단 등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아라시가 등장하는 휴대전화 광고에서는 멤버 중 오노의 부분이 삭제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휴대전화업체측은 “광고에 관해서 아직 명확하게 결정된 것이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오노가 출연하고 있는 드라마와 라디오 등에서는 사건 보도 후에도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TBS 드라마 ‘마왕’의 담당자는 “근거 없는 보도라고 알고 있다. 드라마는 계속 방영될 것”이라고 밝혔고 버라이어티 방송 ‘히미쯔노 아라시짱’의 담당자 역시 “언론에서도 특별히 문제 삼지 않는데다 시청률에도 아무 영향이 없다.”며 오노가 계속 출연할 것임을 시사했다. 오노가 진행자를 맡고 있는 라디오 방송 ‘ARASHI DISCOVERY’의 담당자도 “소속사와 레코드회사에서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며 “방송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24시 TV’ 및 베이징올림픽 방송에 아라시를 기용하는 니혼TV는 “여러 사항을 검토 중”이라고 짧게 답했다. 사진=TBS ‘마왕’ 홈페이지 캡쳐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성장 이끈 이상운 부회장

    성장 이끈 이상운 부회장

    이상운(56) 효성그룹 총괄부회장의 트레이드 마크는 ‘열정’이다. 전직원에게 매달 전자메일로 ‘CEO레터’를 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고경영자의 편지는 ‘열정’‘도전’‘혁신’을 당부하는 글로 가득 채워져 있다. 이 부회장은 ‘가치있는 실패’를 강조한다. 그는 많은 이들이 성공을 위해 노력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처음 목표들이 점점 작아지는 이유를 실패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서 찾는다. 이 부회장은 “실패없는 성공은 찾아오기 어렵고 가치있는 실패를 경험해본 사람일수록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며 “실패하더라도 거기서 교훈을 얻어 다시 도전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우리는 도전을 통해 새로운 성공의 기회를 만들 것이냐, 아니면 현실에 안주하다 경쟁자들에게 자리를 내줄 것이냐의 기로에 서 있다.”면서 “보다 적극적이고 강인한 자세로 목표에 과감하게 도전할 것”을 주문했다. 이 부회장은 “일에 대한 열정이 있는 사람은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이를 피하기 위해 도망가는 대신 오히려 한 번 붙어보자는 각오를 갖는다.”며 “잠자는 시간과 주말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는 만큼 회사를 돈벌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지 말고 열정을 발휘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사람의 열정이 주위 사람을 변화시키고 이것이 회사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일에 대한 열정을 발휘해 만족감을 찾는다면 인생이 보다 행복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전형적인 ‘효성맨’이다. 서울대(섬유공학과)를 졸업하던 해인 1976년 11월 효성물산에 첫발을 디뎠다. 말단 영업사원으로 시작해 효성그룹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자리까지 올랐다. 주도면밀하고 치밀하게 전략을 세워 밀고 나가는 스타일이다. 신입사원 시절부터 항상 오전 7시면 출근할 만큼 천성이 부지런하다. 이상완(58) 삼성전자 LCD총괄사장이 친형이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효성물산이 자금난에 빠졌을 때 재무담당 임원을 자청, 발이 닳도록 은행을 들락거린 끝에 금융권 지원을 이끌어낸 일화는 유명하다.1999년 전무 승진과 함께 회장 비서실장으로 발탁됐다.2001년 전략본부장을 맡아 구조조정 등 그룹 현안을 총괄했다.2002년 ㈜효성의 대표이사를 맡은 후 타이어코드, 스판덱스, 중전기 등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 효성을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시켰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한국의 대표기업] (33) (주)효성

    [한국의 대표기업] (33) (주)효성

    효성은 섬유산업의 대표주자로 알려져 있으나 지금은 섬유 이외에 전력중공업·화학 등의 부문에서도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또한 효성의 미래를 밝혀줄 신재생에너지·전자소재 등 신성장동력 발굴에도 적극적이다. ●생활문화 속의 대표기업 효성 효성이란 이름은 일반 소비자들에겐 다소 낯설다. 중간재 위주의 사업 구성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생활 곳곳에 효성의 제품이 자리잡고 있다. 원사와 타이어코드가 대표적이다. 효성이 생산하는 스판덱스·나일론·폴리에스테르 등 화학섬유는 옷의 원료로 사용된다. 효성의 ‘크레오라’는 세계 2위의 스판덱스 브랜드다. 운동복·등산복·내화복(耐火服) 등 고기능성 섬유 제품에서도 앞선 기술력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재활용이 가능한 섬유인 리젠을 개발했다. 아디다스·노스페이스·컬럼비아 등 의류 업체에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흔히 고무로 알고 있는 타이어에는 안전과 효율을 위해 고강력원사로 만든 타이어코드라는 보강재가 들어가는데 효성은 이 분야 세계 시장점유율 1위 업체다. 굿이어·미셰린·브리지스톤 등 세계 굴지의 타이어 업체와 한국타이어·금호타이어 등 국내 업체에도 납품한다. 전세계 자동차 3∼4대 가운데 1대꼴로 효성의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 이밖에 자동차용 안전벨트를 비롯, 각종 산업용벨트도 효성의 고강도섬유로 만든다. 소비자가 흔하게 접하는 효성의 제품으로는 페트병도 있다. 효성은 국내 페트병 생산 1위 업체다. 음료·주류·장류·제약 등 모든 종류의 페트병을 만든다. 국내 최초로 온장고용 페트병과 맥주용 페트병도 만들었다. 최근에는 국내 처음 무균충전시스템인 아셉시스 페트병도 제작했다. 초고압변압기·차단기·현금인출기·펌프 등의 제품 시장점유율도 국내 1위다. 고(故) 조홍제 회장은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선친인 고 이병철 회장과의 14년에 걸친 동업을 청산하고 1962년 ‘효성물산’이란 이름으로 독자사업을 시작했다.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경제성장 기여도가 높은 화학섬유산업을 출발점으로 삼았다. 그룹의 이름인 효성은 샛별을 뜻하는 말로 ‘민족의 앞날을 밝게 비칠 동방의 별’이란 뜻을 담고 있다. 그의 나이 56세 때 일이다. 이듬해인 1963년 대전피혁을 손에 넣었고,1966년 11월엔 동양나이론을 창립했다. 창립 4년여만인 1971년 1월 효성은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만들었다.1973년부터 폴리에스테르 원사를 생산하는 동양폴리에스터, 염색가공을 담당하는 동양염공 등 화학섬유 계열사들을 잇따라 설립, 국내 화섬 업계 선두주자로 입지를 굳혔다. 1975년 효성중공업의 전신인 한영공업을 인수해 대표적인 전력사업체로 키웠다. 변압기·차단기·발전기 등을 주로 생산한다. 국내에선 이미 송배전 설비분야 1위 업체이다. 해외에서는 지난 5월 난퉁(南通)효성 변압기공장을 설립해 중국시장 교두보를 확보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수주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최고 전압용 차단기인 1100㎸ GIS(가스절연개폐장치) 개발에도 성공,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했다. 영업이익도 전력중공업 부문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1980대 이후부터는 페트병·카펫·강선재·컴퓨터·엔지니어링 플라스틱·스틸코드·금융자동화기기·건설자재·산업용 펌프 등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갔다. 1990년대 들어 효성은 고부가가치 신소재 제품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1997년 세계에서 4번째로 일명 ‘섬유의 반도체’로 불리는 스판덱스를 독자 개발했다. 이에 앞서 1992년 국내 최초로 우리나라 전기발전사에 한 획을 그은 765㎸급 초고압 변압기도 개발했다. 특히 1998년 주력 계열사인 효성T&C(구 동양나이론), 효성생활산업(구 동양폴리에스터), 효성중공업, 효성물산을 ㈜효성으로 통합하는 한편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단행, 글로벌 대표기업으로서의 기반을 구축했다. 효성의 화두는 신성장동력 사업 발굴이다.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비롯해 전자소재, 금융, 건설 등의 분야로 영역을 확대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우선 오는 2010년까지 세계 10대 풍력 발전 설비업체가 목표다. 지난 2006년 초 국내 최초로 기어드 타입의 750㎾ 풍력 터빈을 개발해 상용화했으며 2㎿ 발전시스템도 자체 개발을 완료하는 등 국내 풍력 발전 산업의 선두주자다. 조만간 3㎿급 해상용 풍력 터빈 등도 개발해 동아시아·호주·미국 등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지난 5월 준공한 3㎿ 규모의 삼랑진 태양광발전소는 국내 단일 태양광 발전설비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밖에 연료전지, 매립가스 발전, 폐기물 소화가스 발전 등 사업도 벌이고 있다. 3년전부터는 전자소재 부문을 차세대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울산 용연에 총 1300억원을 투입, 연산 5000만t 규모의 LCD용 TAC 필름 공장 건설에 나섰다.2009년 완공이 목표다. 현재 전량을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는 TAC필름의 수입 대체는 물론, 한국 내 디스플레이 완성품 및 중간제품 업체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밖에 올 들어 중견 건설업체인 진흥기업을 인수, 기존 건설부문과의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5월에는 리스전문업체인 스타리스를 인수, 여신금융전문업으로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효성은 금융업을 신성장동력의 하나로 설정했다. ●사업다각화로 글로벌 효성으로 성장 섬유와 타이어코드 부문도 강화할 계획이다. 섬유쪽은 스판덱스 매출 세계 1위를 목표로 중국을 비롯해 터키에도 생산기지를 확충하고 있다. 타이어코드는 중국·미국·유럽·남미 등에 이어 2010년까지 베트남에 총 1억 6000만달러를 투자해 연산 5만 3000t 규모의 공장도 세운다. 효성 관계자는 “48개 해외법인 등을 갖고 있는 ㈜효성의 지난해 매출은 5조 4251억원으로 그중 약 70%가량을 해외에서 냈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현지 생산체제 구축을 강화해 전세계 고객들에게 현지 로컬 기업보다 안정적이고 신속한 제품공급 및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효성으로 각인시키겠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17세 소년 휴대폰 ‘문자 보내기’ 세계기록

    17세 소년 휴대폰 ‘문자 보내기’ 세계기록

    하루 종일 휴대전화 문자만 보내던 소년이 ‘문자 많이 보내기’ 세계기록을 세웠다. 각종 세계기록을 소개하는 월드레코드 아카데미는 “미국 오하이오의 17살 소년 앤드류 애클린이 한달 동안 1만 9678개의 문자를 보내 ‘한달 안에 문자 가장 많이 보내기’ 세계 기록을 세웠다.”고 28일 보도했다. 세계기록의 주인공 앤드류는 “아침 7시부터 새벽 1시까지 쉬지 않고 문자를 보낸다.”며 “그게 일상생활”이라고 소감을 대신했다. 기사는 “그가 사용한 휴대전화 종류는 삼성의 ‘Hue’라는 제품”이라며 “일반전화를 쓰는 평범한 고등학생”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한 달에 1만 5천 여건의 문자를 보낸다는 한 소년의 기사를 읽고 도전하게 됐다.”며 “기사를 읽은 후 더 빠르게 많은 문자를 보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마이스페이스에 자신을 ‘문자의 제왕’ (The King of Texting)이라고 소개한 그는 “스포츠, 사회, 친구 등 모든 화제를 끊임없이 얘기한다.”며 “친구 10명 정도와 동시에 계속 문자를 보낸다.”고 설명했다. 한편 월드레코드는 청소년들이 무분별하게 이 기록에 도전할 것을 우려해 “앞으로 문자 비용을 지원받는다는 증명서류가 있지 않는 한 이 기록에 대한 도전은 더 이상 받지 않겠다.”고 공지했다. 사진= 월드레코드 아카데미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열린세상] 대통령 경제참모론/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열린세상] 대통령 경제참모론/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대통령의 인기와 평가는 경제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비록 정치적으로는 문제가 있더라도 경제가 좋게 되면 대통령과 정부는 높은 평가를 받게 된다. 국민들에게 먹고사는 문제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민들이 대통령에게 요구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경제를 살려 달라는 것이다. 경제를 살리는 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대통령의 경제참모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정치가인 대통령은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경제는 전문분야이기 때문이다. 결국 대통령의 경제참모가 경제정책을 선택하고 그 선택에 따라 나라경제는 위기를 겪을 수도 있고 높은 성장으로 국민들의 살림살이를 좋게 만들 수도 있다. 이렇게 중요한 경제참모를 대통령 자신이 선택하게 되고 이 선택에 따라 대통령의 인기와 평가가 결정되는 것이다. 이는 역대 대통령들의 경제성적표와 평가를 봐도 잘 알 수 있다. 우리 경제를 발전시키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고 있는 박정희 대통령은 능력 있는 경제참모를 선택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 수시로 해당 분야의 경제전문가들로부터 자문을 구했다. 전두환 대통령 역시 경제참모의 선택이 그 시기의 경제정책을 성공으로 이끄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당시 경제참모들은 제2차 석유파동 이후 어려운 상황에서 시장경제를 중요시하면서 안정성장 정책을 선택해 부동산 가격과 물가를 낮추어 대규모의 경상수지 흑자를 낼 수 있게 했던 것이다. 반면에 외환위기를 초래케 한 문민정부는 과도한 내수경기 부양정책과 자본자유화에 따른 금융 감독정책 실패로 외환위기를 막지 못했다. 참여정부 역시 세계가 높은 성장을 구가하고 있던 시기에 기업투자를 위축시켜 내수경기를 침체시켰으며, 과도한 유동성을 허용해 부동산가격을 상승시켰다. 이러한 실패는 결국 경제참모들이 경제정책을 잘못 선택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대통령이 올바른 경제참모를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먼저 전문분야에 충분한 지식을 가진 인사를 선택하는 것이다. 병원의 의사들도 전문분야가 있듯이 경제에도 전문분야가 있다. 경제관료나 경제학 박사라고 해서 경제의 모든 분야를 잘 아는 것은 아니다. 전문지식을 가진 경제참모를 기용해서 올바른 경제정책을 선택하게 해야 경제를 살릴 수 있다. 다음으로 서민생활을 이해하는 경제참모를 선택해야 한다. 중산층이 몰락하고 서민과 부자로 양극화된 지금 서민경제를 살려야 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 서민의 고통을 모르는 경제참모는 잘못된 정책을 선택할 수 있다. 이는 도심에서만 살고 수도권에서 살아보지 않은 경제참모가 재건축을 통해 도심주택 공급을 늘리면 아파트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과 같다. 도심재건축으로 도심이 혼잡해질수록 수도권에서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서민들의 고충이 늘어나면서 도심주택 가격은 더욱 올라 양극화가 심화된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폭넓은 인사로 유능한 참모를 선택해야 한다. 코드나 지연 혹은 학연에 얽매여 경제참모를 선택할 경우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좁은 인재 풀에서는 해당 분야에 전문지식이 없는 사람을 참모로 잘못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선거 때와는 달리 지금 대통령은 많은 우수한 인재와 전문가 풀을 가지고 있다. 선거 때 인연과 상관없이 대통령이 이들을 폭넓게 등용할 때 올바른 경제정책이 선택될 수 있는 것이다. 앞으로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평가와 경제살리기 여부는 대통령의 경제참모 선택과 경제참모들의 역할에 달려 있다. 특히 지금과 같이 대외적 여건이 어려운 시기에 경제참모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 대통령이 올바른 경제참모를 선택할 때 그리고 경제참모들이 올바른 경제정책을 시행할 때 우리는 지금의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고, 이명박 대통령은 경제를 살린 대통령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 SKT ‘유심 록’ 해제 휴대전화 출시

    SK텔레콤은 28일부터 범용가입자인증모듈 잠금설정(유심 록)이 해제된 휴대전화(모델명 SCH-W460)를 첫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단말기를 이용하게 되면 3세대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 서비스를 제공하는 SK텔레콤과 KTF간 서비스 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 [단독]美쇠고기에 ‘바코드’… “원산지 허위 꼼짝마”

    미국산 쇠고기 수입업체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유통이력시스템’을 가동한다.‘LA갈비’ 등 뼈 붙은 쇠고기가 4년 7개월 만에 국내 재상륙하는 데 따른 소비자 불안감을 해소하자는 취지다. 육류수입업체 ‘네르프’는 27일 “한국 수출용 품질평가프로그램(QSA)에 맞춰 수입되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검역 이후 유통까지 모든 흐름을 파악하는 ‘유통이력추적프로그램’을 개발했고, 독자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르프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바코드’를 활용한다. 모든 수입육은 상자 겉에 원산지, 도축·가공 일자, 작업장·가공장 번호,30개월령 미만, 부위 명칭 등 고유 정보를 담은 ‘바코드’가 붙어 있다. 이종경 네르프 사장은 “검역→중간도매업체→정육점·식당 등 유통 단계마다 대부분 상자 단위로 거래된다.”면서 “수입 단계에서 모든 개별 바코드 정보를 서버에 저장해 놓으면 정부 단속반이나 유통업자·소비자들이 단말기나 모바일 등에 바코드 번호를 입력해 원산지,30개월령 미만 여부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네르프가 미국 ‘크릭스톤팜스’로부터 수입한 ‘LA갈비´ 등 5개 품목 1.5t이 시카고발 아시아나항공 화물기(OZ 297편)에 실려 28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연습생만 8년…2AM “데뷔 때 눈물났어요”

    연습생만 8년…2AM “데뷔 때 눈물났어요”

    JYP의 최장 기간 연습생활을 거친 신인 남성 보컬그룹 2AM(조권, 임슬옹, 정진운, 이창민). 지난 11일 KBS 2TV ‘뮤직뱅크’ 무대를 통해 ‘연습생’ 딱지를 완전히 떼던 날, 대기실은 온통 눈물바다로 변하고 말았다. “살면서 너무 감격스럽고 벅찬 순간에 터지는 울음을 경험하신 분들은 아실거예요. 첫 무대를 치르고 내려오는데 지난 2,567일 동안의 연습생 기억이 마치 필름처럼 스쳐 지나가는 거예요. ‘고생 끝 낙이 온다’는 말이 뼈 속까지 스며들면서 눈물이 돼 흘렀어요.(조권)” 지난해 국민 여동생으로 떠오른 원더걸스에 이어 2008년 7월 JYP가 8년 동안 매만지기만 반복하던 칼을 꺼내 놓았다. 새벽 2시의 깊은 감성을 음악으로 표현해 내겠다는 ‘감성보이 넷, 2AM’이 들려주는 사연 많은 데뷔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본다. # 8년 끝 데뷔, 첫 무대 후 폭발한 눈물 17일 2AM은 첫 데뷔 무대 스케치영상을 공식 팬 카페를 통해 공개하자 각 포털 사이트 1위를 장식했다. 고진감래라고 했던가. 오랜 연습 기간을 보상 받듯 라이브로 선보인 첫 무대는 성공적이었고 2AM은 차오르는 감격에 그만 눈시울을 적시고 말았다. “멤버 중 세 사람이 울었어요. 응원하러 온 선미와 소희도 저희를 다독이며 글썽거렸죠. 대기실에 모인 모두가 알고 있었어요. 그 무대가 저희에게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 것인지…. 어쩌면 생애 단 한번뿐인 순간이잖아요. 고된 연습기간 후 찾아온 그 순간을 추억으로 영원히 간직하고 싶었죠.(창민)” “저만 울지 않았어요.(웃음) 솔직히 말하면 저는 타이틀 곡 ‘이 노래’ 완성본을 처음 듣던 날 먼저 울었거든요. 세 멤버가 흘린 눈물의 의미도 저와 같은 마음였을거예요. 초심의 감동을 잊지 않고 2AM의 꿈을 하나씩 이뤄갈 겁니다.(슬옹)” # 꿈같은 데뷔, 믿기지 않아 레코드점 달려갔죠. 2AM을 만나 본 이들은 하나같이 “순수하고 예의바른 청년들”이란 칭찬부터 꺼내놓는다. 물론 다음으로 언급되는 것이 ‘실력’이다. 이는 단 한번의 오디션으로 스타덤에 오른 일명 ‘반짝 신인스타’들과 오랜 기다림 끝 무대에 오른 2AM의 가장 큰 차이기도 했다. 8년. 꿈을 키워 온 시간이 다르기에 감회도 남달랐다. 2AM은 쑥스러운 듯 귀여운 고백을 털어놨다. “아직도 잘 실감나지 않아요.”라고 입을 모은 멤버들은 앨범 발매 직후 서울 중심가로 나섰던 기억을 회상했다. “어린 아이처럼 기뻤어요. 그 기쁨을 온 살갗으로 느끼려고 멤버들과 함께 서울 명동으로 나섰죠. 거리에서 우리 노래가 들려오는지 귀 기울여 보기도 하고요. 그래도 잘 믿기지 않아 레코드점으로 달려갔어요.(웃음) ‘2AM’이라고 적혀있는 음반을 발견하고 직접 돈을 내고 저희 앨범을 사봤어요. 기분요? 당연 최고였죠.(조권)” # 승부수는 ‘코러스도 없는 生 라이브’ 라이브에도 급이 있다. 몇몇 가수들은 오랜 경력에도 불구하고 짙은 코러스와 기계음으로 뒤덮인 반주 음악에 목소리만 살짝 올려두면서 낯 뜨겁게 ‘라이브’란 자막을 보내기도 한다. 신인 그룹 2AM은 이러한 틀을 깼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저희는 ‘쌩 라이브’를 추구해요. 즉 코러스가 없는 순수 MR에 100% 저희 음성만을 입히는 거죠. 포장되거나 과장되어 보이고 싶지 않아요. 꾸밈없는 저희 ‘실력’ 그대로를 보여 드리고 담담히 평가 싶어요.(창민)” “신인이지만 다들 다수의 무대 경험을 가지고 있어 가능한 일이었어요. 오랜 보컬 트레이닝을 받은 저와 조권 외, 진운은 밴드 음악으로 무대 경험이 풍부하고 맏형 창민은 군악대에서 활동했어요. 군 복무 시 전국을 순회하며 100회 이상의 무대 경력을 갖은 실력자에요.(슬옹)” # ‘새벽 2시’ 깊은 감성으로 ‘박진영표 발라드’ 들려줄 것. ’너의 뒤에서(박진영)’, ‘또 한번 이별은 가고’(이기찬), ‘12월 32일’(별) 등으로 대표되는 일명 ‘박진영표 발라드’는 절제된 듯 섬세한 멜로디에 진솔한 가사가 특징이다. 2001년 ‘영재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원더걸스 선예와 조권을 발탁한 박진영은 이후 슬옹과 창민, 진운을 더해 2008년 7월 일명 ‘박진영표 발라드’를 가장 잘 소화해 낼 수 있는 실력파 보컬그룹 2AM을 완성했다. 묵직한 책임감을 안고 나선 2AM의 각오는 남달랐다. “2AM의 목표는 국민 가수에요. GOD나 원더걸스처럼 보통 사람들의 감정을 가장 잘 표현해 낼 수 있는, 다수의 감성에 가장 깊게 닿는 노래를 부르는 가수가 바로 국민 가수라고 생각해요. 타이틀 곡 ‘이 노래’는 이런 저희 마음을 담고 있어요.(진운)” “줄 수 있는 게 이 노래밖에 없다. 가진 거라곤 이 목소리밖에 없다. 이게 널 웃게 만들 수 있을진 모르지만, 그래도 불러본다. 니가 받아주길 바래본다….(’이 노래’ 가사 중)” 소소하지만 진솔함이 배어나는 가사, 귀보다 마음에 먼저 와닿는 멜로디. 연일 계속되는 비로 한여름 더위도 가신 7월 말, 박진영표 발라드가 2AM의 하모니를 따라 대중의 감성에 ‘똑똑’ 노크를 건넨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 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케이블·위성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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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중유골 가사’ 효리·인영, “어딜넘봐” vs “내가대세”

    ‘언중유골 가사’ 효리·인영, “어딜넘봐” vs “내가대세”

    가수 이효리와 서인영이 첫 접전을 펼친 무대에서 ‘뼈 있는 가사’ 곡을 내세워 은연 중 서로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지난 24일 오후 서울 등촌동 88체육관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처음으로 맞대결을 벌인 이효리와 서인영은 각각 ‘천하무적 이효리’와 ‘신데렐라’를 열창하며 관객들로 부터 “서로를 향한 메시지가 아니냐”는 눈길을 받았다. 이날 무대는 ‘현 섹시 아이콘’과 ‘차세대 섹시퀸’의 첫 충돌이라는 점에서 많은 이의 관심 속에 진행됐다. 특히 이효리가 ‘내 자리를 넘보지 말라’는 가사가 포함된 ‘천하무적’으로 선전포고를 던지자 서인영은 ‘이제 내가 대세다’라는 가사가 내포된 ‘신데렐라’ 무대로 맞서 보는 이로 하여금 “마치 서로에 대한 경계 메시지를 전달하는 듯 하다.”는 반응을 이끌어 냈다. 자신을 하나의 트렌드로 내세우며 3집 앨범명 역시 ‘잇츠 효리시’(It’s Hyorish)로 정한 이효리는 ‘천하무적’ 가사에서 “어딜 넘보려하니? 쉬워 보였겠지 잠깐은. 내가 없는 무대였으니. 다시 나를 보니 어떤지 크게 소리 질러봐’라며 자신의 현 입지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컴백 신고식을 치룬 서인영도 한 치의 양보 없는 무대로 맞섰다. 서인영은 ‘신상’ 타이틀 곡 ‘신데렐라’를 선보이며 이제 섹시 트렌드의 코드는 자신으로 넘어 왔음을 시사했다. 서인영은 ‘신데렐라’ 가사 중 “요즘엔 내가 대세”라는 노랫말에 크라운 제이의 포즈에서 고안돼 화제가 된 일명 ‘에이춤’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에 관객석은 두 사람 모두 언중유골의 가사”라는 반응으로 술렁이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한편 ‘엠!카운트다운’의 무대는 ‘섹시디바 3인방’으로 불리는 엄정화, 이효리, 서인영이 첫 격전을 벌이는 첫 무대인 만큼 어느 때보다 열기를 더했다. 한 편의 매직쇼를 보는 듯한 콘셉트로 꾸며진 서인영의 컴백 무대에 맞서 이효리는 3집 수록곡 ‘돈 크라이’(Don’t cry)의 첫 선을 보이는 의욕을 보였으며 엄정화도 오랜 무대 경력이 돋보이는 화려한 퍼포먼스가 더해진 ‘디스코(DISCO)’ 무대를 선사했다. 사진 제공 = M.net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삼성 휴대전화 美 판매량 1억 5000만대 돌파

    삼성 휴대전화 美 판매량 1억 5000만대 돌파

    삼성전자의 미국시장내 휴대전화 판매량이 이달 들어 1억 5000만대를 넘어섰다. 미국 인구가 3억명이므로 현지사람 2명 중 1명은 삼성전자 제품을 썼거나 쓰고 있다는 얘기다. 삼성전자는 미국시장 진출 11년 만에 휴대전화 누적 판매량 1억 5000만대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1997년 6월 통신회사 스프린트에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휴대전화를 수출하며 처음 미국에 진출했다.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 2001년 1000만대,2004년 5000만대,2006년 12월 1억대를 넘어섰다.1억대 돌파 이후 1년 6개월여만에 1억 5000만대를 돌파하는 등 성장세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1억 5000만대를 한줄로 늘어놓으면 총 1만 7100㎞다. 미국 대륙을 동서로 3차례 이상 횡단할 수 있는 거리가 된다. 삼성전자는 “전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미국 휴대전화 시장에서 삼성전자 휴대전화는 판매량 2위, 고객 충성도 1위를 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직 어낼리틱스에 따르면 올 1·4분기 삼성전자는 미국시장에서 830만대를 판매, 시장점유율 22.1%로 모토롤라(960만대·25.6%)에 이어 2위를 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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