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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팔 전면전 위기 고조] 오바마 임기 초반 ‘중동 평화’ 중재 어려워져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이스라엘·팔레스타인 유혈사태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임기 내내 공들여온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협정은 물건너 갔고,버락 오바마 차기 행정부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다 또 다른 국제적 부담을 떠안게 됐다.오바마 행정부가 임기 초 이·팔 평화협상을 추진할 수 있는 가능성은 날아가 버렸다. 우드로윌슨국제연구센터의 중동 전문가인 애런 데이비드 밀러는 “사상자 보고가 정확하다면 하마스의 반격이 있을 것”이라며 “이번 유혈사태로 오바마 당선인이 조기에 이·팔 평화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최소한의 가능성마저 거의 사라졌다.”고 전망했다.익명을 요구한 부시 행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2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차기 오바마 정부가 이·팔 평화협상에 대해 어떻게 나올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이스라엘 정부로서는 새 정부가 들어서기 전에 하마스와의 문제를 마무리짓고 싶었을 것”이라고 말했다.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의 군사전문가 앤서니 코드스맨은 “이번 사태로 오바마 행정부가 어떤 행동에 나서려면 최소한 2년은 걸릴 것”이라며 이·팔 분쟁이 장기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워싱턴포스트는 사설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하마스는 심각한 타격을 입었고,진짜 승자는 이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스라엘은 그동안 하마스를 지원하고 있는 이란의 핵 개발 프로그램을 저지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개입을 촉구해 왔으나 이번 공격으로 세계의 관심은 당분간 이란이 아닌 이·팔로 집중될 것이기 때문이다.오바마 차기 정부는 이·팔간 보복공격이 확대되지 않도록 이스라엘을 제지하라는 국제사회의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한편 27일 익명을 요구한 오바마 당선인의 측근은 휴가 중인 당선인이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가자지구와 남아시아의 상황에 대해 8분가량 전화로 논의했다고 전했다. kmkim@seoul.co.kr
  • [NOW포토] 바바리코드 걸친 손담비, 섹시함은 무죄

    [NOW포토] 바바리코드 걸친 손담비, 섹시함은 무죄

    ’2008 SBS 가요대전’ 리허설이 29일 오후 3시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공개됐다. 이날 리허설에는 빅뱅, 원더걸스, 쥬얼리, 브라운아이드걸스, 샤이니, 손담비 등 2008 가요계의 주역들이 모두 모여 환상적인 무대를 위한 점검을 마쳤다. 한편 이효리가 건강 악화로 가요대전에 불참하면서 이천희-박예진과 함께 공동 MC로는 빅뱅의 대성이 대타로 투입됐다. ‘2008 SBS 가요대전’은 오늘 29일 오후 9시55분부터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서울신문NTN 설희석 기자 apc114@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과속스캔들’, 340만 관객을 웃겼다!

    ‘과속스캔들’, 340만 관객을 웃겼다!

    차태현ㆍ박보영 주연의 영화 ‘과속 스캔들’이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5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국 관객 340만 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300만 고지를 넘어선 ‘과속 스캔들’은 25일 36만775명의 관객을 더해 전국 340만을 관객을 넘어섰다. 이로써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다섯번째로 300만 관객을 넘긴 작품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과속스캔들’이 올해 흥행작 대열에 올라 설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관객들의 입소문 효과 덕이다. 개봉 이전부터 5만 대규모 시사회를 통해 관객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한 ‘과속 스캔들’은 본격적으로 개봉 이후 10대 청소년에서부터 연인, 가족 단위로 다양한 연령대와 관객층으로 폭넓게 확산되면서 꾸준한 관객 동원력을 과시했다. 영화관계자들은 ‘과속 스캔들’의 또다른 흥행이유에 대해 “침체와 불황으로 이어진 국내영화계에 ‘과속 스캔들’의 부담없는 웃음코드가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모았다.”고 분석했다. 현재 ‘과속스캔들’은 ‘벼랑 위의 포뇨’, ‘지구가 멈추는 날’을 제치고 영화진흥위원회 예매율에서(21.86%)도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에도 청신호가 켜진 상태다. 과연 ‘과속 스캔들’의 흥행질주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지켜보자.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강수정, 순백의 드레스 사이 ‘튀는’ 코드

    [NOW포토] 강수정, 순백의 드레스 사이 ‘튀는’ 코드

    박수홍, 강수정이 MC호흡을 맞추는 버라이어티 채널 MBC every1 리얼 웨딩 서바이벌 프로그램 ‘퍼펙트 브라이드’ 기자간담회가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S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앞서 MC 강수정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결혼을 꿈꾸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진정한 리얼 버라이어티쇼 ‘퍼펙트 브라이드’는 1월9일 오후 9시 MBC every1에서 첫방송 된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윤수의 오버 헤드킥] ‘추리닝’ 대신 정장은 어떨까요

    하재훈 신임 천안시청 감독은 축구인 중에서 컴퓨터를 가장 잘 다룬다.그는 컴퓨터를 마치 칫솔처럼 능란하게 사용한다.축구협회 기술부장을 역임한 그는 컴퓨터를 이용해 선수들의 전술과 컨디션,영양 상태를 정리하고 국내외 각 팀의 전술을 분석하는 등 그동안 구전이나 경험에 의존해 온 지도 관행을 바꿔왔다.한편으로 그는 축구계에서 가장 멋진 차림을 하는 사람이다.그가 축구계 최고의 미남은 아닐지 몰라도 언제나 세련된 차림으로 말끔한 인상을 보여준 최고의 멋쟁이임엔 틀림없다.한 해를 마무리하는 간소한 식사 모임에서도 하 감독은 머플러로 깔끔한 차림새를 마무리했는데 제법 멋져 보였다.필자는 평소부터 축구계 지도자들이 추리닝(원래는 트레이닝복이지만 현장의 발음을 이 글에선 그대로 쓰고자 한다) 차림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을 해 왔다.물론 추리닝은 간편하다.그 차림으로 잠도 자고 훈련도 하고 산보도 하고 경기장 벤치에 앉을 수도 있다.물론,외국 감독들도 언제나 정장을 차려입지는 않는다.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추리닝을 자주 입는다.그러나 이 원로 감독이 정장 차림을 했을 때,또는 아르센 벵거나 주제 무리뉴 감독이 멋진 코트를 걸쳤을 때,축구 그 자체가 매혹적인 문화로 탈바꿈하는 인상을 갖게 된다.나는 내년 한 해만이라도 축구계 감독과 코치들이 ‘추리닝’을 입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이 추리닝은 감독의 고결한 성품과 독특한 카리스마,그리고 지존한 위엄을 보여주지 못한다.젊은 팬들에게는 ‘운동하는 아저씨’ 느낌을 줄 뿐이다.세련된 감성 속에서 성장한 젊은 연인과 서포터스가 열심히 응원하고 있는 한복판에서 추리닝 차림의 감독과 코치가 더러 욕설까지 써가면서 지도를 할 때면 뭔가 이질적인 느낌을 받게 된다.이보다 더 중요한 건,자라나는 후배 세대에게 추리닝 차림은 그리 매혹적인 미래의 이미지가 아니라는 점이다.적어도 우리 사회에서 추리닝은 간편복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 코드다.교복을 단정하게 입은 일반 학생들과 추리닝 차림의 학생 선수들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유리 장벽이 있는 셈이다.나는 축구계 사람들이 의식적으로 근사한 옷을 입기를 원한다.팀 유니폼이 세련된 건 물론이고,팀의 상징이 되는 감독은 깔끔하게 단장해 매력적인 정장 차림으로 그라운드에 서는 것이다.운동으로 단련된 몸이기 때문에 이들이 정장으로 말끔하게 차려입으면 패션모델보다 근사할 것이다.시쳇말로 ‘간지 난다.’고나 할까.일부러 돈 들여서 명품 옷에 외제차를 몰고 다니라는 주문이 아니다.구단에서 조금만 신경 쓰면 될 일이다.대표적인 사례가 부산 아이파크다.황선홍 감독과 구단 직원들은 물론 선수들까지도 경기 직전 매력적인 정장 차림으로 그라운드에 들어선다.진정으로 축구를 즐기고 팬을 존중하는 팀 마인드를 느낄 수 있다.이들의 멋진 모습을 통해 어린 학생 선수들도 추리닝이라는 보이지 않는 운동의 굴레가 아니라 멋진 선수로서의 자신들을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또 그 지역 사회의 중추적인 인물로 살아갈 수 있는 미래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축구평론가 prague@naver.com
  • 국산차 모델 수명 평균 4년 못간다

    국산 자동차 모델 교체 주기가 평균 4년도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쌍용차 코란도는 27년간 출시돼 모델 수명이 가장 길었다. 중고차 정보제공 사이트 카즈(www.carz.co.kr)가 1960년대 이후 현대·기아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 생산 161개 차종을 분석한 결과 신차 출시에서 단종까지 이르는 모델 교체 주기는 2000년 이후 평균 3.8년으로 집계됐다.업체별로는 현대차 4.7년,기아차 3.7년,GM대우 4.2년,르노삼성 2.9년(페이스리프트 포함),쌍용 3.5년이었다.연도별로 보면 90년대는 평균 4.8년.60년대 이후 전체 평균으로는 5.7년으로 나타났다. 모델 수명이 가장 긴 차량은 쌍용 코란도로 27년간 판매됐다.이어 기아 프라이드(15년),현대 스텔라(15년),대우 레코드(14년),쌍용차 무쏘(13년),대우 르망(12년),대우 티코(10년),현대 에쿠스(10년),쌍용 뉴 코란도(10년) 순이었다.반면 기아 X-Trex과 GM대우 G2X는 2년만에 사라져 대조를 보였다. 카즈 관계자는 “모델 출시 기간이 짧을수록 중고차 가격은 그에 비례해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모델 수명이 길다는 것은 외형이 바뀌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부품 조달이 쉬워 A/S비용이 저렴한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관가 인적쇄신 회오리 거셀 듯

    ■ 고위공무원 줄사표 일파만파 관가에 인적쇄신 회오리 바람이 거세게 불어닥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국세청 1급 공무원들의 사표로 촉발된 1급 공무원들의 줄사표는 19일에도 이어졌다.이날에만 국무총리실 농림수산식품부 1급 공무원들이 전원 사표를 제출했다.외교통상부는 고위공무원단 가급(옛 1급) 간부 중 보직이 없는 10여명에게 사표 제출을 권고하기로 했다.특히 각 부처를 총괄하고 조정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총리실이 일괄사표 대열에 합류함에 따라 ‘1급 줄사표’가 관가에 미치는 파급력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관가의 인적쇄신 폭이 어느 정도일 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앞으로 1~2개 부처에서 고위직 일괄사표가 더 나올 수 있겠지만 (전 부처로 확산되지 않고) 곧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줄사표 행렬은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개혁이 미진했거나 이명박 정부의 국정철학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통일부 금융위원회 국토해양부 보건복지가족부 지식경제부 등이 ‘1급 사표’를 제출할 가능성이 높은 부처로 꼽힌다.전 부처 1급 공무원의 사표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이런 배경에는 현 정부와 ‘코드’가 맞지 않거나 관료들의 복지부동으로 ‘이명박식 개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보는 청와대와 한나라당의 부정적인 인식이 자리잡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획재정부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의 새해 업무를 보고 받는 자리에서 “공직자가 일하지 않으면 실수도 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일하지 않는 사람이 어부지리를 얻어서는 안 되겠다.”고 말하는 등 그동안 공무원들의 일처리에 불만을 표출해 왔다.홍준표 원내대표 등 한나라당 지도부도 코드가 맞지 않는 공무원들의 문제점을 꾸준히 지적해 왔다. 시기적으로도 이명박 정부는 ‘쇠고기 파동’과 촛불시위 등으로 정권 출범 후 고위직 공무원들의 물갈이 기회를 갖지 못한 것도 한 배경으로 지적된다.적절한 시기에 관료조직의 쇄신을 통해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지 못한 것도 국정을 운영의 부작용을 초래한 부분이 있다는 게 여권의 판단이다. 결국 이명박 정부 집권 2년을 맞는 내년에 안정적으로 국정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조속히 공직기강을 잡을 필요가 있다는 말이다. 또 향후 정치 일정상 이명박 정부가 제대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시간은 내년 밖에 없다는 여권의 공감대도 공직사회의 개혁에 더욱 고삐를 죄고 있다.2010년이면 지방선거를 치르느라 여권의 동력을 각종 개혁에만 쏟아붓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강서구 겨울철 안전도우미

    강서구 겨울철 안전도우미

    강서구 동네에 선물보따리가 아닌 펜치,드릴,망치 등을 든 이색 산타클로스가 등장해 화제다.산타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집을 찾아 고장난 전기,수도,가스 등 각종 설비를 고쳐주는 구청 직원들이다. 강서구는 내년 2월까지 강서 빗물펌프장 직원 15명으로 구성된 ‘겨울철 안전도우미’들이 지역의 홀몸노인,소년소녀가장,장애인 가정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270곳의 가정집을 방문해 전기,보일러,수도 등을 고쳐주는 ‘사랑의 집수리 운동’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겨울철 생활불편,한방에 해결 겨울철 안전도우미는 업무가 한가한 겨울철이면 자신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가정집을 찾아 봉사하는 산타다.김재현 구청장은 “펌프장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남이 아니라 구청장인 나부터 앞장서 강서구에 훈훈한 ‘이웃 사랑’이 가득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혼자 사는 박순임(71·화곡본동) 할머니는 “고마워.전등이 들어오니 이렇게 밝은 것을….얼마나 고생했는지 몰라.새해 복 많이 받으셔.”라며 연신 고맙다는 말을 했다. 지난 16일 박 할머니 집을 찾은 안전도우미들은 고장난 전등을 갈아 끼우고,보일러 구석구석을 조이고 기름칠을 해 더 따뜻하고 밝은 겨울나기를 도왔다. 이번 겨울철 안전도우미는 빗물펌프장 직원 중 전기(공사)기사 5명,전기 기능장 1명,소방기사 1명,보일러·위험물 취급기사 2명,전기·기계 기능사 3명,전기·기계 실무자 3명 등이 나섰다. 이들은 2개 조로 나눠 전기분전반,조명기구,콘센트,보일러,세면대,수도밸브 등 고장난 채 방치된 생활불편·위험 요소들을 직접 고쳐준다. ●4년째 동네 구석구석에 훈풍을 전해 또 ▲누전차단기 설치와 정상작동 여부,누전 여부 ▲전기배선의 비닐코드선 사용 여부,콘센트 스위치 적정 여부,전선 접속상태 점검 ▲형광등 안정기 소음 발생 여부,등기구 부착 상태 점검 ▲옥외조명등 스위치 및 안정기 덮개 고정상태 점검 ▲보일러 작동,배관 누수,순환펌프 정상 작동 여부 ▲세면대,변기,싱크대 누수 여부,수도밸브 등 집안의 모든 위험 시설을 점검한다. 강서구는 겨울철 업무에 여유가 있는 전문기술 인력을 활용해 정부의 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어려운 가정을 찾아 다니며 작은 문제나 불편이라도 해결해주기로 했다. 2005년부터 운영된 안전도우미는 지난해에는 공항동,방화동 지역의 어려운 가정 274곳을 찾았고 올해에는 화곡동을 중심으로 270곳을 점검하고 있다. 성덕기 치수방재과장은 “홀몸노인 등이 고맙다며 잡은 손을 놓지 못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추위와 고생이 사라진다.”면서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 동네에 훈풍을 전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Metro] 서울 세금 텔레뱅킹 납부 가능

    자동차세 등 서울시 세금을 24시간 텔레 뱅킹 등을 이용해 납부할 수 있게 된다.서울시는 세금납부 고지서에 전용(가상)계좌를 부여해 은행창구를 방문하지 않고도 세금을 낼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12월분 자동차세부터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전용계좌를 이용하면 텔레뱅킹이나 인터넷뱅킹,무통장입금 등을 이용해 세금을 납부할 수 있다.이 서비스에는 우리·신한·하나 등 3개 시중은행이 먼저 참여한다.또 관계 법령을 개정해 편의점과 대형할인점,지하철역사 등에서 세금을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바코드를 활용한 휴대전화 납부 시스템을 구축해 세금고지서 상에 있는 바코드를 휴대전화로 전송받아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 금융거래는 은행창구를 방문하지 않고 처리하는 비율이 80%에 이르지만 세금납부는 17.8% 수준에 불과하다.서울시는 이를 내년까지 40% 이상으로 끌어 올릴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세금납부 체계도 금융거래 변화 추이에 맞게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英, 95년 만에 공개된 가족 녹음

    영국에서 오래된 축음기 실린더에 녹음된 한 가족의 화목한 순간이 95년 만에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 온라인판은 “제 1차 세계 대전 이후로 잊혀졌던 한 가족의 크리스마스용 녹음이 공개됐다.”고 17일 보도했다. 러셀 반즈(Russell Barnes, 79)는 18년 전 신문광고를 통해 레코드가 담긴 상자들을 손에 넣었다. 상자 사이에서 축음기용 실린더를 발견한 반즈는 깜짝 놀랐다. 자신이 발견한 실린더가 음악이 아니라 한 가족의 목소리가 녹음됐다는 걸 알게 됐기 때문. 이 실린더는 제 1차 세계대전 중 위트셔 솔즈베리에 살았던 스미스(Smith) 가족이 만든 것이었다. 그러나 부서지기 쉬운 왁스 실린더(wax cylinders)를 손상시킬 것 같아 가지고 있는 축음기에 틀어 볼 수 없었다. 그리고 18년이 지나서야 드디어 실린더 안에 어떤 내용이 들어있는지 확인하게 됐다. 반즈는 가격이 9500 파운드(한화 1800만 원)에 달하는 아케오폰(Archeophon)이라는 기계를 통해 실린더에 손상을 주지 않고 소리를 CD로 옮길 수 있었다.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10명의 목소리가 담긴 녹음들은 크리스마스 캐롤을 부르거나 ‘로니’(Ronnie)라는 소년의 9번째 생일을 축하하고 있었다. 반즈는 “소년의 아버지가 날짜를 1913년 2월 23일이라고 말했다.”며 “로니는 1904년에 태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 시절에 축음기는 매우 비싼 물건이었다. 이 가족은 아마 중산층일 거다.”고 추측했다. 한편 반즈는 현존하는 스미스 가족의 친척을 찾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설] 고위 공직자 물갈이 줄세우기 안돼야

    교육과학기술부와 국세청의 1급 공무원 10명이 일괄 사표를 내 공직사회가 얼어붙었다.모든 부처의 대대적인 물갈이의 신호탄으로 여기는 분위기다.진급 적기 경과 후 2년 단위로 심사를 해서 불성실한 군간부를 퇴출하겠다는 국방부 안도 물갈이설에 힘을 보태고 있다.청와대는 해당 부처에서 하는 일이라며 교감이 없었던 것처럼 얘기하고 있지만 청와대가 모르는 1급 인사나 군간부 퇴출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2일 국가경쟁력강화회의에서 “공무원이 움직이지 않는다.”고 피력했었다.여권에서는 그동안 교과부를 겨냥해 ‘좌파 공무원들의 근거지’라는 말이 나돌았다.최근 근·현대사 교과서 수정 파문 등 교육개혁이 매끄럽게 추진되지 못한 탓일 것이다.능력이 없거나 움직이지 않는 고위공직자는 솎아내는 것이 당연하다.교육철학과 이념이 현 정부와 달라 함께 일을 할 수 없는 인사들도 마찬가지다.그런 공무원들은 일벌백계로 다스려야 한다.그러나 원칙과 기준도 없이 전 정권에서 일했다고 해서 무조건 쫓아내는 방식이어서는 곤란하다.그러면 공무원들의 반감과 자괴감만 키울 수 있다.장·차관은 정권과 운명을 같이해야 하지만 공무원들은 함께 일하기 어려운 부적격자를 제외하고는 신분을 보장해 주어야 한다.아울러 정책의 실패와 지지부진한 정책 추진의 책임을 고위공직자들에게만 물어서는 안 된다.합리적인 의견수렴과 민주적 절차를 거친 정책에 대해 반감을 가질 공무원은 없다.다 알다시피 노무현 정부가 많은 비난을 받은 이유 가운데 하나는 코드 인사,회전문 인사였다.정권의 눈치만 보는 영혼 없는 공무원이 일을 잘할 수는 없다.고위 공무원들은 나름대로 소신을 갖고 시시비비를 가리면서 정책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이명박 정부도 줄세우기 인사로 같은 잘못을 범해서는 안 된다.
  • 朴·丁 리더십 대결

    입법전쟁이 예고된 임시국회가 안갯속을 헤매고 있다. 여당은 연일 ‘MB입법’ 조속 처리를 강조하고 있는 반면,야당은 초강경으로 이를 막겠다는 태세다.이번 입법전쟁의 쟁점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출자총액제한제도 완화나 각종 규제개혁 관련법안 등 경제입법전과 사이버모욕죄,집단소송제,미디어관련법 등 이념입법전이다. 정치일정상 다음달 8일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면 4월 재·보선이 기다리고 있다.성패에 따라 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의 진퇴까지 거론될 수 있다.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와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한 치도 물러서지 않고 ‘다 걸기’하는 까닭이다. 상대적으로 정 대표의 상황이 더 절박해 보인다.정 대표는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제1야당에 걸맞은 전략적 성과물을 챙기지 못했다.당 안팎에선 리더십이 심각하게 훼손된 상태라고 받아들이는 기류가 짙다. 이 때문인지 16일 공식석상에서 밝힌 정 대표의 언급은 기존 ‘대안야당 대(對) 견제야당’이라는 이분법을 넘어섰다.‘절박한 야당’의 수장으로서 결기가 묻어났다.주로 청와대를 겨냥했다.예산전쟁에 이어 입법전쟁도 ‘청와대 대 야당’의 전선이 공고해질 것이라는 의중에서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여권이 중점 추진하려는 법안은 시급한 법안이 아니다.”면서 “예산안 통과로 금년 국회일정을 마감하는 것이 옳다.”라고 잘라 말했다. 민주당은 또 한나라당 이한구 국회 예산결산특위 위원장을 합의원칙 위배,회의공개원칙 위배,권력남용 등의 이유로 이날 윤리특위에 제소했다.본격적인 입법전쟁을 앞둔 사전 공세의 성격이 깔려 있다.이틀째 모든 상임위에 불참하고 김형오 국회의장의 사과를 촉구하기 위해 항의 방문한 것도 야당 대표로서 절박한 입지를 의식한 강공책으로 여겨진다.대응 수위를 높일수록 당내 강경그룹을 제어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반면 박 대표의 목소리엔 지나칠 정도로 힘이 실리고 있다.박 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 쟁점법안 처리에 대해 “국민이 한나라당에 과반수를 준 뜻을 깊이 새기면서 돌파하는 것도 생각할 수 있다.”며 거듭 속도전을 강조했다.박 대표의 발언은 전날 이명박 대통령과의 주례회동 때부터 유례없는 강성모드를 띠고 있다.‘돌격’,‘돌파’,‘망치소리’ 등 투박하고 직설적인 어투가 쏟아지고 있다.주례회동에서 이 대통령이 “개혁법안을 임시국회 내에 반드시 처리해달라.”고 부탁했다는 말도 들린다. 박 대표의 거침 없는 어법은 “청와대와 ‘코드맞추기’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원외 대표 한계론’을 불식시키려는 차원으로도 해석된다. 박 대표는 최근 전여옥 의원이 원외 대표로서 한계를 비판한 것에 대해 “나는 지도력이 빈곤하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한 측근은 “집권 2년차 국정기조의 틀을 여당이 확실히 마련하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당내 계파간 ‘봉합’을 주도하던 박 대표의 변신을 개인적인 정치적 거취와 연결시키는 해석도 만만찮다. 이래저래 이번 임시국회의 입법전쟁은 첫 싸움부터 두 대표의 리더십 성패를 결론짓는 결전장이 될 것 같다. 구혜영 김지훈기자 koohy@seoul.co.kr
  • 얼어붙은 겨울 관가

    겨울 관가가 뒤숭숭하다.16일 교육과학기술부 1급 이상(고위공무원단 가,나급) 간부의 일괄사의 표명이 연말 개각 및 공직사회 ‘정풍설’과 맞물리면서 크게 술렁이고 있다.어느 때보다 팽팽한 긴장감이 감지된다. 교과부 1급의 사의 표명이 단순히 교과부 차원이 아니라 모든 부처에 해당되는 ‘기획된 작품’이라는 설이 확대 재생산되면서 소문의 진원지로 지목된 국무총리실은 곤혹스럽다는 표정이다.총리실 한 고위 인사는 “총리실에서 절대로 지침을 내려 보낸 일이 없다.”며 사전 기획설을 부인했다.행정안전부 고위 관계자도 “내가 아는 한 (공무원 사정과 관련)어떤 방향성과 지침을 갖고 하는 것은 아니다.”며 불끄기에 나섰다. 하지만 교과부에 이어 국세청 1급 간부들도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부의 해명에 무게가 실리지 않고 있다.기획재정부,보건복지가족부,통일부,환경부,외교통상부 등 대다수 정부 부처가 “1급 이상 간부 가운데 사표를 낸 사람은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사안의 폭발성을 감안해 몸조심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공직 내부에서는 교과부 1급 이상 간부의 일괄 사의가 ‘돌출행동’이거나 교과부 장관의 ‘충성심의 발로’ 차원에서 이뤄진 것은 아닌 것으로 확신하는 눈치다.최근 고위공무원단제 폐지 추진,2급 이상 공직자의 산하기관 이동 권유 등과 맞물린 ‘인적 쇄신’으로 보고 있다.특히 “공무원이 말을 안 듣는다.”는 이명박 대통령 발언의 속 뜻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이런 점을 감안하면 교과부에서 시작된 일괄 사표 제출은 전 부처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물론 교과부나 국세청처럼 해당 기관이 필요에 따라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모양새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사실 관가에서는 틀(고위공무원단제)을 바꿔 이른바 ‘말 안 듣는’‘코드가 맞지 않는’ 일부 고위 공직자를 솎아 내려 한다는 데에 대해서 이견을 달지 않는 분위기다.최근 행안부는 고위 간부 2명에게 산하 공공기관으로 옮겨줄 것을 권유했다.말이 권유이지,사실상 ‘나가 달라.’는 퇴출 요구나 다름없다는 해석이다.국토해양부는 1급 5명 가운데 2명의 경질설이 나돌고 있다.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8월 기획조정실장,종무실장,콘텐츠실장 등 1급 3명에 대한 물갈이를 끝냈다. 부처종합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과거정권 코드 공무원 퇴출 신호탄?

    과거정권 코드 공무원 퇴출 신호탄?

    교육과학기술부와 국세청 1급들이 잇따라 사표를 제출하면서 고위공직자의 대대적인 물갈이설이 제기되고 있다.사표를 제출한 해당 부처에서는 장·차관의 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말하지만,이를 바라보는 다른 부처 고위공무원들의 사정은 다르다. 연말연시를 맞아 대대적인 인적 청산의 시작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내년도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수도 있다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 국정운영의 토대가 되는 공직사회를 바로잡지 않고서는 향후 국정운영에 상당한 차질이 올 수 있다는 청와대의 위기의식이 작용했다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는 것도 이 때문이다. ●포문 연 교과부의 속내는 1급 일괄사표의 진원지인 교과부측은 정치적 해석을 경계한다.인사권자의 부담을 덜어 주려는 자발적 움직임일 뿐 다른 뜻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괄사표 제출이라는 형식은 교과부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과거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 주기 위해 개별적으로 용퇴한 적은 있었으나 일괄사표 제출은 사례를 찾기 힘들다는 것이다.게다가 사표를 낸 7명 가운데 4명은 이명박 정부 들어 대통령이 임명한 사람들이다.일괄사표 제출이 갖는 정치적 의미를 따지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다. 여권 일각에서 교과부를 ‘좌파집단’으로 부르고 있다는 소문도 이와 무관치 않다.특히 현 정부 초기 시행한 교과부의 각종 정책이 매끄럽지 않게 진행된 것도 ‘좌파성향’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교과부의 한 관계자는 “좌파정부에서 핵심이었던 사람이 우파 정부에서도 핵심역할을 하는 게 정서상으로도 맞지 않다.”면서 “이번 사표 일괄제출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통치철학과 맞지 않아 여기에다 과거의 교육부와 과학기술부가 통합하면서 화학적 결합을 이루지 못한 문제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수정파동에서 드러나듯 교과부 내 요직을 과거 정권의 통치철학을 뒷받침해 온 공무원들이 장악하고 있는 이상,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은 어려우니 ‘솎아 내기 인사’를 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1급 간부 3명이 사표를 제출한 국세청도 교과부와는 온도 차가 있지만 어수선한 분위기는 마찬가지다.국세청 관계자는 “후배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용퇴한 것이지만 현 정부에 대한 정서적인 차이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공직사회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은 청와대에서 여러 차례 암시한 바 있다.청와대는 그동안 정권이 바뀌었는데도 공무원들이 대통령 뜻을 따르지 않는다며 불만을 토로했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회의에서 “공무원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많은 불만들이 있다.”며 경고한 바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굿모닝 닥터]주당님들,이래도 술타령 하시렵니까

    연간 20조원을 웃도는 사회경제적 비용,교통사고 원인의 50%,범죄 원인의 3분의 1이 모두 ‘술’과 관련돼 있다.술꾼의 10%는 간경화를 경험한다.애주가는 일반인에 비해 정신질환이 생길 위험이 60~100배나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또 가정의 황폐화,빈곤 등 술로 인한 폐해는 이루 세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더 큰 문제는 의학적인 치료법이 많지 않다는 점과,문제의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술 마시기를 권하는 그릇된 문화가 만연해 있다는 점이다. 술은 다른 음식과 달리 자주 마시면 중독에 이른다.음식은 체내에서 소화-발효를 거쳐 세포로 흡수되는 긴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금방 포만감이 생겨 많이 먹지도 못한다.하지만 술은 다르다.발효된 상태이기 때문에 포만감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흡수가 빨라 얼마든지 마실 수 있다. 일반적으로 술을 마시면 열이 화끈 오르면서 더 많은 술을 찾게 된다.몸에 좋은 것은 딱 거기까지다.알코올이 몸에 다량 축적되면 간장과 내장 신경이 알코올 코드로 바뀌고,뇌에 거짓정보를 보내 계속 술을 찾게 만든다.알코올이 중추신경까지 조정하는 상황이 되면 술이 몸의 주인 행세를 하는데,이 단계가 알코올 중독이다. 중독 초기는 지방이 과잉 축적되다가 중기로 가면 알코올 분해로 인한 간장 내 산소 부족현상으로 간세포가 빠르게 파괴된다.특히 영양분 공급 혈관인 ‘문맥’과 간세포 사이에는 간장을 지탱하는 얇은 결체조직이 있는데,이곳에 다량의 알코올과 음식독소들이 유입되면 조직이 굳어지면서 간 섬유화가 진행된다.바로 간경변증이다. 아직까지 알코올 중독에 대한 치료는 정신 상담과 수액 및 비타민 공급,신경안정제 투여 정도에 그치고 있고,치료율도 매우 낮다.다만 간장 결체조직과 신경계에 축적된 알코올과 독소를 제거하면 이곳에 입력된 술 정보가 소멸되어 그 동안 술만 찾던 신경반응이 회복되고 오히려 술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게 된다. 실제 임상시험에서 심한 알코올 중독으로 간경변증에 이른 환자들에게 결체조직에 축적되어 있는 독소들을 제거하는 ‘담적프로그램’과 알코올 분해 약인 ‘헤파큐어’를 투여한 결과 대부분의 환자들이 술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환자들은 간기능 검사에서도 정상 판정을 받고 다시 직장으로 복귀했다. 술을 찾는 직장인들이여,이제 우리 몸을 한번쯤 돌아볼 때가 되지 않았는가? 최서형 하나한방병원 원장
  • 영화 ‘달콤한 거짓말’ 주연 박진희

    영화 ‘달콤한 거짓말’ 주연 박진희

    영화 ‘달콤한 거짓말’(17일 개봉)을 막 내놓은 배우 박진희(30)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인터뷰 내내 방점을 찍은 말은 아이러니하게도 ‘거짓말 안 하기’.자신이 들고 나타난 영화 제목과는 사뭇 다르게 ‘달콤한 진실’을 역설하는 11년차 배우의 입담에는 진솔함과 당당함이 넘쳐났다. “거짓말을 잘 못 하는 스타일이에요.간혹 거짓말을 하면 안 해도 될 말을 자꾸 덧붙이거나 횡설수설해서 꼭 들켜 버리죠.사실 거짓말 할 일이 별로 없기도 해요.거짓말보다는 솔직한 게 좋다는 걸 알 나이이기도 하고요.” 확실히 ‘달콤한 거짓말’은 감쪽같은 ‘연기’였다.박진희의 실제 성격이 그가 맡은 극중 역할 한지호와 비슷하리라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지호는 10년 만에 만난 짝사랑 강민우(이기우)를 붙잡기 위해 ‘기억상실증에 걸렸다.’는 거짓말도 마다하지 않는 인물이다.물론 20년 지기 소꿉친구 박동식(조한선)에게 발각돼 탄로날 위기에 처하지만….이에 반해 박진희는 ‘세상에서 네가 제일 예뻐.’ 같은 하얀 거짓말만 빼곤 ‘연애에서 거짓말은 절대 안돼.’라는 신념의 소유자다.조신한 척,섹시한 척,모르는 척….‘척’의 선수 지호를 연기하기 위해 영화 속에서 박진희는 끊임없이 동동거리고 망가지고 부딪친다.하지만 실제 박진희는 ‘척’할 줄을 모른다고 한다.물론 시상식 같은 날 인터넷에 오른 제 사진을 보며 ‘뭐 이렇게 예쁜 척을 잘해?’ 싶을 때가 있긴 하다.“사실 평소에는 ‘척’할 일이 별로 없잖아요.그래서 지호의 ‘척’하는 연기가 재밌기도 하고 어렵기도 했어요.그중에서도 특히 귀여운 척이 가장 힘들었어요.” 그러고 보니 그는 ‘유식한 척’도 할 만한데 그러질 않는다.연세대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과에 재학 중인 것.그렇지 않아도 내년에 쓸 논문 주제로 ‘연예인 스트레스’를 고려하고 있다는 기사가 얼마 전 나기도 했다.“확정된 주제가 아닌데,보도가 돼 난감해요.”어찌 됐건 학업과 연기를 병행하는 건 보통 일이 아니다.정작 본인은 담담하다.“학창 시절 공부에 데인 적이 있으면 모르겠는데,그렇지 않아선지 재미있어요.철들어서,제가 원해서 하는 공부라서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요.”로맨틱 코미디물인 ‘달콤한 거짓말’을 위해 딱히 준비한 것은 없다.영화 ‘연애술사’(2005년),드라마 ‘돌아와요 순애씨’(2006년) 등에서 이미 ‘박진희표 코미디’를 선보였다.다만 이번엔 TV 버라이어티쇼를 많이 챙겨 봤다.‘무한도전’,‘1박2일’,‘패밀리가 떴다’를 두루 봤단다.“감이 생기지 않을까 싶어 보게 됐어요.요즘 세대의 감수성과 웃음코드를 이해하고,순발력과 재치를 기르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아요.하지만 평소에는 TV를 거의 보지 않아요.인터넷도 관심 밖이고.주로 영화를 많이 보는 편이죠.” 코미디 연기에 대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는 주변 사람들에게서 얻어냈다.“로맨틱 코미디는 배우가 가진 게 많아야 하는 장르인 것 같아요.순간순간 뽑아내서 보여줘야 하는 게 많죠.저는 아이디어나 재능이 많은 배우는 아니에요.그래서 연기자,스태프,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서 부족한 점을 채웠어요.” 자신의 강점과 한계를 어떻게 이렇게 잘 알고 스스럼없이 인정할 수 있을까.같은 맥락으로 그는 남 칭찬에도 일가견이 있는 배우다.얼마 전에는 영화 ‘미쓰 홍당무’ 공효진의 연기를 칭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동료 배우들의 명연기를 보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뿌듯해져요.저렇게 뛰어난 배우들과 동시대를 살고 있구나 싶어서요.”라이벌인 또래 배우들을 서슴없이 치켜세울 수 있는 건,그만큼 가진 것이 많은 배우라는 방증 아닐까.그는 이제 완전히 새로운 배역을 욕심낸다.“독한 악역을 한번 해보고 싶어요.팜므 파탈도 안 해본 거라서 한번 해보고 싶고요.”이렇게 욕심 많은 배우에겐 또 얼마나 많은 인생계획이 잡혀 있을 것인가.하지만 그는 “인생계획은 무(無)”라고 말한다.“배우라는 직업이 그런 것 같아요.계획을 세울 수도 없고 계획대로 살 수도 없는 직업.오로지 연기만 해야겠다고 생각지도 않아요.어느 순간 더 잘 맞고 더 하고 싶은 일을 발견한다면 주저없이 그걸 선택하는 게 옳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덧붙인다.“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고요? 거짓말하지 않는 배우지요.배우 박진희의 삶과 개인 박진희의 삶이 동떨어지지 않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어요.” 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사진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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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싶은 무대 미리 찜 해두세요

    2009년엔 경기가 더 안좋아질 것이란 우울한 전망이 세밑 사람들의 마음을 한층 움츠러들게 하고 있다.공연계도 예외는 아니어서 불황의 그림자가 어디까지 드리울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한편에선 위기를 기회삼아 외형이나 유명세 대신 내실을 다지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는 대안을 내놓기도 한다.뮤지컬,클래식,무용 등 각 장르별로 내년 주목할 만한 작품들과 경향을 살펴본다. #뮤지컬 공연계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뮤지컬은 오히려 강세다.해외 신작이 대거 몰려오는 데다 창작물의 제작도 활발하다.박병성 더뮤지컬 편집장은 “양과 질적인 측면에서 내년 라인업이 올해에 절대 뒤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신한 창작 초연작 영화를 원작으로 한 ‘무비컬’ 바람이 계속될 전망이다.‘달콤살벌한 연인’을 각색한 ‘마이 스케어리 걸’과 영화와 같은 제목의 ‘주유소 습격사건’이 대표적이다.‘주유소 습격사건’은 연출가 김달중과 작곡가 손무현이 참여하고,‘마이 스케어리 걸’에는 뮤지컬 스타 신성록,김재범,방진의 등이 캐스팅됐다.소설에 뿌리를 둔 뮤지컬도 유독 눈에 띈다.핀란드 소설 ‘기발한 자살여행’,오스카 와일드의 ‘행복한 왕자’를 비롯해 김영하의 소설 ‘퀴즈 쇼’등이 첫 선을 보인다.올해 호평받은 ‘내 마음의 풍금’도 재공연된다. ●따끈따근한 해외 신작 올해 토니상을 휩쓴 ‘스프링어웨이크닝’을 필두로 ‘금발이 너무해’,‘웨딩싱어’,‘하이스쿨 뮤지컬’ 등 브로드웨이 최신작들이 잇따라 무대에 오른다. 청소년의 성을 파격적으로 묘사해 화제를 모은 ‘스프링 어웨이크닝’에는 김무열,조정석 등이 출연한다.영화로 더 유명한 ‘드림걸즈’의 뮤지컬 무대도 주목을 끌고 있다.오디뮤지컬이 미국 제작진과 공동작업으로 1981년 브로드웨이 뮤지컬과는 다른 새로운 버전으로 세계 초연한다.정선아,홍지민,오만석,김승우 등의 출연이 확정됐다.체코의 ‘살인마 더 잭’,이탈리아의 ‘피노키오’,중국의 ‘버터플라이’ 등 다양한 국가의 작품들도 속속 소개된다. ●왕들의 귀환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대작들이 또한번의 진검승부를 벼르고 있다.최고 기대작은 2001년 이후 8년 만에 한국 배우들이 출연하는 ‘오페라의 유령’.남녀 주연인 ‘팬텀’과 ‘크리스틴’에 누가 캐스팅될 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클래식 내년 클래식 공연계의 위축은 일찍부터 예견됐다.대형 공연장과 기획사들이 내놓은 공연 계획안을 들여다 보면 해외 오케스트라와 거장 연주자들의 내한공연은 확실이 줄었다.반면 국내 연주자들을 만날 기회는 많아졌다. ●작곡가 탄생·서거 기념 공연 내년은 헨델 서거 250주기,하이든 서거 200주기,헨리 퍼셀 탄생 350주년,멘델스존 탄생 200주년이다.당연히 이들 대가와 연결지은 공연이 많다.‘노래하는 민족’ 에스토니아의 ‘필하모닉 체임버 콰이어’가 문을 연다.3월1일 LG아트센터에서 에스토니아 작곡가 아르보 패르트의 작품과 탄생 200주년을 맞는 멘델스존의 종교합창곡을 들려준다. 3월6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 암스테르담 바로크 오케스트라는 하프시코드 및 오르간의 대가이자 지휘자인 톤 쿠프먼의 지휘로 하이든의 교향곡 83번 ‘암탉’,헨델의 ‘수상 음악’ 1번 등을 연주한다.영국의 소프라노 엠마 커크비는 2년만에 내한해 4월6일 LG아트센터에서 퍼셀의 ‘요정이 여왕’의 아리아들로 구성한 공연을 펼친다. ●기대되는 해외 오케스트라 어느해보다 해외 유명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이 풍성했던 올해와는 양적인 면에서 확연히 비교되지만 내년에도 기대되는 공연이 적지않다.1월에는 빈 슈트라우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20일·예술의전당),베를린 방송 교향악단(31일·예술의전당)의 내한공연이 있다. 소프라노 나탈리 드세이와 첼리스트 양성원 등이 협연하고 정명훈이 지휘하는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4월 23~25일에 예술의전당과 세종문화회관 등에서 공연한다. 영국의 권위있는 클래식잡지 ‘그라모폰’이 12월호에 소개한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들도 한국을 잇따라 찾는다.3위에 오른 주빈 메타와 빈 필하모닉(9월 예정),10위의 독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오케스트라(5월9~10일·세종문화회관),12위인 새 음악감독 알렌 길버트와 뉴욕 필하모닉(10월12~13일.예술의전당) 등이다. ●국내외 연주자의 독주회 1969년 디트로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세계 무대에 데뷔한 첼리스트 정명화의 데뷔 40주년 음악회(4월22일·예술의전당)가 눈에 띈다. 정명훈,피아니스트 김선욱,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이유라,첼리스트 송영훈 등 한국의 대표적인 솔로이스트들이 참여하는 실내악 시리즈 ‘7인의 음악인들’은 7년 만에 8월26일 예술의전당에서 관객을 만난다. 중국의 윤디 리(2월18일·예술의전당),마리아 카날스 국제 콩쿠르 1위에 입상한 김원(2월21일·예술의전당),러시아의 예프게니 키신(4월2일·예술의전당),보리스 베레조프스키(5월1일·예술의전당),김용배(11월1일·예술의전당) 등 국내외 피아니스트 공연이 이어진다. #무용 우선 LG아트센터와 유니버설발레단이 내년 기획공연 목록을 발표했다.가장 주목되는 공연은 단연 유니버설발레단의 ‘오네긴’(9월11~20일·LG아트센터).천재 안무가 존 크랑코의 안무로 무대에 올라 기대를 모은다. 보리스 에이프만 발레단의 ‘안나 카레리나’(3월27~29일·LG아트센터)도 한국을 찾는다.톨스토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에이프만에게 무용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를 안겨준 것으로,연극만큼 생생한 인물묘사,장엄한 무대를 연출한다. 프랑스 배우 줄리엣 비노쉬는 3월19~21일 댄서로 변신한다.영국의 안무가 아크람 칸과 함께 안무한 ‘인 아이(In-I)’로 독백과 춤,노래,기타연주 등으로 LG아트센터 무대에 선다. 이와 함께 2007년 독일 평론가들이 ‘올해의 안무가’로 선정한 사샤 발츠가 이끄는 무용단이 9월24~25일‘게차이텐’을 선보인다. 이순녀 최여경기자 coral@seoul.co.kr
  • 기온 6도 오르면 ‘끝’… 지구를 식혀라

    기온 6도 오르면 ‘끝’… 지구를 식혀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2025년까지 미국이 사용하는 전력의 25%를 신·재생에너지로 조달하고,10년 동안 1500억달러를 투자해 500만개의 녹색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조지 부시 행정부는 그동안 지구온난화의 핵심인 탄소배출권 거래를 거부하고 있었다.뒤늦었지만 국익을 위해서는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인식이 조금씩 싹터 가고 있는 셈이다.이처럼 기후변화는 이제 누구에게도 ‘남의 얘기’일 수 없다. 최근 나란히 발간된 ‘6도의 악몽’(마크 라이너스 지음,이한중 옮김,세종서적 펴냄)과 ‘코드 그린’(토머스 프리드먼 지음,최정임·이영민 옮김,왕윤종 감수,21세기북스 펴냄)은 지구온난화가 ‘우리의 현실’이며,나중이 아니라 ‘바로 지금’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2007년 유엔 산하기관인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위원회(IPCC)’는 2100년 지구의 평균 온도가 1.1~6.4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서를 내놓았다.최고치인 6도의 의미는 “일교차가 10도 이상 차이 나니까 카디건 하나 더 챙겨야겠다.”는 수준이 아니다. ●오존층 파괴… 모든 생물체 대멸종 6도의 영향은 어떤 것일까.지은이 마크 라이너스는 ‘여섯번째 지옥문’이라고 표현한다.해수면 온도가 올라가면서 아래 있는 찬물과 섞이지 않아 해류의 순환이 멈춘다.산소 공급도 멈춰 해양생물들은 질식하고 영양실조로 죽어간다.따뜻해진 바다 밑에서 메탄하이드레이트가 폭발해 그나마 남은 생물도 전멸하고 부패한 사체가 만들어낸 황화수소는 오존층을 파괴한다.급격히 많아진 자외선 양이 지상 생물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말할 필요가 없다.모든 생물체의 대멸종이다. 지은이는 최악의 상황인 6도(정확히는 5.8도)에 이르기까지 지구 환경 변화를 온도별로 풀어놨다. 1도 상승하면 미국 네브래스카주 같은 비옥한 농토에 모래층이 드러나며 가뭄이 장기간 계속된다.킬리만자로와 알프스 최고봉의 만년빙이 사라지고 얼어붙은 흙과 바위가 녹아 산사태가 일어난다.2도가 올라가면 중국 북부와 남부는 각각 대가뭄과 대홍수로,서늘하던 중위도권은 여름에 열사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증가하고 산과 들이 바싹 말라 산불이 자연발생한다. 3도가 오르면 아마존 우림지대에 사막이 나타나고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정글은 수분이 증발하면서 산불이 빈번해진다.결국 대량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해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된다.6도 상승 시나리오는 끔찍하지만 우울한 미래는 아니다.노력하면 피할 수 있다.지은이는 0.5~1도 상승은 이미 시작됐지만,상승 수준을 2도 이하로 안정시킬 수 있다면 지구생물의 상당 부분을 구할 수 있다고 말한다.이를 위해 세계는 이산화탄소 배출권을 거래하고,탄소를 생성하지 않는 에너지 개발과 도입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1만 5000원. ●생물다양성 보존책 마련에 집중해야 ‘렉서스와 올리브 나무’,‘세계는 평평하다’로 세계화에 천착한 토머스 프리드먼은 ‘녹색’에 시선을 꽂았다.국가 안보를 강화한 코드 레드를 넘어 지구온난화에 대응하는 코드 그린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지은이가 본 세계는 ‘코드 그린’의 부제처럼 ‘뜨겁고 평평하고 붐비는 세계’이다.폭발적인 인구 증가로 붐비는 세계는 에너지와 식량을 바닥낸다.정보통신의 발달로 에너지와 물,자원 등도 단일 소비권을 형성하며 세계는 평평해졌다.화석연료를 연소하면서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은 늘어나 점점 뜨거워진다.현재의 에너지 기후시대는 이 세 가지 요소의 집결체로 생성된 것이다. 에너지 기후시대에 떠오르는 문제는 점점 부족해지는 에너지 공급과 천연자원에 대한 수요 증가,석유 강국들과 석유독재자들로 향하는 부의 이동,파괴적 기후변화,극명하게 양분되는 에너지 빈곤,생물다양성 감소 등 다섯 가지다.지은이는 이 문제를 다루는 방식으로 새로운 국력이 창출된다고 보고 있다.청정에너지와 효율체계를 혁신하고 위태로운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한 윤리의식을 높이는 것이,자연계에 대한 보존 윤리를 높이는 것이 코드 그린의 핵심이다. 미국은 9·11테러 이후 세계를 겨냥한 공포 분위기 조성,여름휴가철 연방 유류세 시행 중지를 제안하는 식의 ‘어리석은 정치’,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사태와 주택위기 등을 일으킨 ‘미래를 저당잡은 해이한 풍조’ 속에 헤매고 있다는 게 지은이의 판단이다. 이전 ‘아메리칸 드림’과 같은 희망을 찾기 위해서는 환경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책의 상당 부분이 ‘미국의 역할’ 강조에 있다.새 대통령을 향한 정책 제안에 역점을 두고 있는 듯하다.그러나 환경문제는 다른 나라만의 일이 아닌 것처럼 한국의 기업,정책입안자가 눈여겨봐야 한다.2만 9800원.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맨유, 내년 아시아 투어 4개국 확정

    박지성의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내년 여름 아시아 투어 4개국을 확정했다. 베트남의 ‘베트남넷’은 12일 맨유가 내년 여름 베트남을 방문하기로 6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 레코드’가 보도했다고 12일(한국시간) 전했다. 또 ‘데일리 레코드’에 따르면 맨유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곳이 아시아 투어 일정상 마지막 방문지가 될 전망이다. 맨유는 베트남에 앞서 한국 서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홍콩을 먼저 방문한다. 이로써 맨유가 내년 여름 아시아 투어로 방문할 4개국이 확정됐다. 한편 베트남은 맨유가 15년간 아시아 투어를 하면서 처음으로 방문하는 곳이어서 베트남이 벌써부터 들떠 있는 표정이다. ‘베트남넷’은 “맨유 경기는 베트남 역사상 가장 큰 스포츠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베트남이 국제 초청경기로 가장 많은 비용을 낸 것은 지난 1월 브라질축구대표팀을 초청하면서 낸 100만달러다. 이번에 맨유를 초청하면서 600만달러에 계약한 것은 파격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또 내년 여름에는 월드컵이나 유럽선수권대회 등이 없어서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루니 등 맨유의 주요 선수들이 대거 방문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차 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동방신기, 日 청취자 최다 신청곡 주인공

    동방신기, 日 청취자 최다 신청곡 주인공

    인기그룹 동방신기가 일본 방송에서 2008년 최다 신청곡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11일자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유센(USEN)이 발표한 ‘2008년 유센 연간 랭킹(1월4일~12월4일 집계)’에서 동방신기의 발라드곡 ‘어째서 너를 좋아하게 되어 버린걸까’가 J-POP 리퀘스트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USEN 연간 랭킹’은 일본 최대 유선 방송기업 USEN이 자사 채널을 바탕으로 한 해 동안의 청취자 리퀘스트, 방송횟수 등을 집계, 발표한 차트다. 올해 J-POP 리퀘스트 부문 1위인 동방신기를 비롯해 J-POP 통합부문에서는 일본 락밴드 GReeeeN(그린)이, POP 통합부문은 세계적 R&B가수 Ne-Yo(니요), 엔카통합부문 氷川きよし(히카와 키요시)가 각각 1위에 올랐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동방신기는 J-POP 리퀘스트 부문 1위에 올라 일본에서 발표된 음악 가운데 청취자로부터 가장 듣고 싶은 음악으로 꼽혔다는 점에서 한층 높아진 위상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한편, 동방신기는 올해 MKMF와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대상을 거머쥐며 국내 가요 시상식을 석권한 데 이어 일본에서도 ‘베스트히트가요제’ 2년 연속 수상을 비롯해 ‘일본 레코드대상’, ‘NHK 홍백가합전’에 참석하는 등 활약을 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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