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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세돌 엑소(EXO)가 전하는 ‘스무살의 포텐’

    대세돌 엑소(EXO)가 전하는 ‘스무살의 포텐’

    엑소(EXO)가 출연하는 “상큼하고 짜릿한 써니텐으로 스무살의 포텐을 터트려라”는 브랜드의 메시지를 전하는 써니텐의 새로운 TV 광고를 오는 3월 8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엑소 멤버 12명 전원이 출연하는 2014년 써니텐 광고는 각각의 개성 있는 포텐을 엑소라는 그룹 안에서 춤과 노래를 통해 하나로 터트리며 고된 연습생 시절을 스무살 포텐으로 극복해 성공한다는 자전적인 스토리를 그렸다. 이번 TV CF에서 엑소 멤버들은 아무리 노력해도 일이 잘 풀리지 않아 답답하고 지치지만 상큼하고 짜릿한 써니텐을 마시고 난 후, 스무살의 포텐을 터트리며 팬들이 가득한 무대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하는 엑소의 모습을 상큼하고 짜릿한 영상과 음악에 담았다. 지난 2012년 데뷔해 국내외에서 춤과 노래 뿐만 아니라 음악적으로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최고의 아이돌로 급성장한 엑소는 최근 ‘으르렁’으로 각종 음악 시상식을 휩쓸었고 최근에는 각각 멤버들이 유닛으로 활동하며 브라운관을 점령했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평균 연령 스물 한 살의 엑소와 써니텐을 연결시켜주는 공통의 코드 중 하나가 스무살의 포텐” 이라며, “이번 써니텐 광고는 엑소의 자전적 스토리를 통해 힘겨운 현실 앞에서 지쳐버린 젊은이들에게 ‘상큼하고 짜릿한 써니텐을 통해 스스로 알지 못했던 포텐을 터트려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보대행사, 언론홍보 기획기사 작성이 핵심

    흔히 PR을 “피(P)할 것은 피하고, 알(R)릴 것은 알리는 것”이라고 하는데, 이제 ‘피하지 말고 제대로 알려라’로 바뀌는 것이 홍보대행사 분위기다. 많은 홍보대행사 담당자들이 항상 심리적인 불안상태로 지낸다. ‘내일 자 신문에 안 좋은 기사가 실리지 않았을까’, ‘어제 취중에 기자에게 오프더레코드로 얘기한 것을 혹시 써버리지 않았을까’ 등 근심걱정이 많다. 어느 직종이나 업무상 스트레스가 있게 마련이지만 기자를 상대하는 홍보대행사 담당자들은 그 강도가 더한 것 같다. 기사 결과에 대한 상시적 불안감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홍보대행사도 일방적으로 수세에 몰릴 수 만은 없다. 적극적으로 상대를 몰아붙여 그 동안 쌓여왔던 것들을 한 방에 날릴 수 있는 방법은 바로 기획기사다. 홍보대행사 N미디어 김승준 차장은 “좋은 기획기사는 이러한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린다”며 “이는 마치 미드필드에서 전방 공격수로 한 방에 찌르는 패스처럼 짜릿하다”고 귀띔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가인 송새벽 키스신, 가인 딥키스 리드 ‘아찔+섹시 19금 키스’

    가인 송새벽 키스신, 가인 딥키스 리드 ‘아찔+섹시 19금 키스’

    가인 송새벽 키스신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달 2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는 ‘단추구멍’ 특집으로 꾸며져 방송인 홍진경, 개그맨 박휘순, 윤형빈, 가구 가인, 신화의 이민우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구라는 가인의 영화 출연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영화 ‘조선미녀삼총사’는 개봉한지 얼마 안 됐는데 IPTV에 벌써 VOD 서비스를 하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MC 규현은 “아 가인씨가 송새벽씨와 키스신하는 것 봤나?”라며 “난 움짤로 만들어져서 돌아다니는 걸 봤는데 정말 너무 찐했다. 가인씨가 전체적으로 리드를 하는데, 와 입술을 연다고 할까?”라며 리얼하게 묘사를 해 스튜디오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이어 규현은 “정말 처음으로 이것이 키스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솔직한 발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앞서 가인은 지난 달 11일 방송된 엠넷 ‘비틀즈코드 3D’에서 “송새벽과 키스신할 때 송새벽이 입도 안벌리고 눈도 안 마주치고 너무 쑥스러워했다, 그래서 내가 입술로 그의 입을 벌려서 키스신을 찍어야 했다, 오히려 내가 리드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 = 영화 ‘조선미녀삼총사’ (가인 송새벽 키스신)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삼성·LG전자 MWC서 장군멍군

    삼성·LG전자 MWC서 장군멍군

    삼성전자의 ‘삼성 기어 핏’과 LG전자의 ‘G프로2’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각각 주최 측과 정보기술(IT) 전문 매체가 꼽은 ‘최고 모바일 제품’에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28일 웨어러블 기기인 ‘삼성 기어 핏’이 MWC 주최 측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뽑은 ‘최고 모바일 제품’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상은 GSMA가 올해 MWC에 출품된 수백개의 제품 가운데 가장 혁신적이고 인상적인 단 하나의 제품을 선정해 전시회 마지막 날 발표하는 것이라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삼성 기어 핏’은 세계 최초로 1.84형 커브드(곡면형)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웨어러블 기기로 심박 센서, 피트니스 코칭 기능을 갖췄다. LG전자의 대화면 스마트폰 G프로2는 위버기즈모도, 안드로이드 어소리티, 노우 유어 모바일 등 유력 IT 전문 매체들이 뽑은 ‘올해의 MWC 최고 제품’이 됐다. G프로2는 이번 MWC에서 편의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높인 ‘노크 코드’(화면을 두드려 잠금을 푸는 기능)를 비롯해 ‘OIS 플러스’(손떨림 보정 기능) 기술이 탑재된 1300만 화소 카메라, 1W 고출력 스피커 기능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매직 포커스’(촬영 후 피사체의 초점을 맞추는 기능), ‘내추럴 플래시’(플래시로 인해 왜곡된 색을 바로잡는 기능) 등 사용자 경험(UX)에 기반을 둔 기능을 담은 것도 MWC 최고 제품 선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판다 닮은 강아지 삼형제 태어나 화제

    판다와 같은 무늬를 지닌 강아지들이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 일본의 중국소식 전문지 레코드차이나에 따르면 최근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서 판다와 같은 무늬를 가진 강아지들이 태어났다. 주인은 “한 달 전 태어난 강아지 6마리 중 3마리의 색이 마치 팬더 같은 색상이었다”면서 “사랑스러운 외모로 마을 너머까지 소문이 날 정도로 인기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 강아지의 모견은 평범한 외모를 지닌 믹스견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임태순 선임기자의 5060 리포트] 은퇴 후 서예 작가로 ‘70~80세 대기만성’ 야망

    [임태순 선임기자의 5060 리포트] 은퇴 후 서예 작가로 ‘70~80세 대기만성’ 야망

    동암(東庵) 박병희(73)씨는 지난해 한국미술협회의 서예부문 초대작가가 됐다. 문학으로 치면 문단에 등단한 셈이다. 골프를 그만둔 뒤 2002년부터 붓을 잡았으니 11년 만이다. 그동안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예부문에서 입선 2회, 특선과 우수상 각각 1회 수상을 했다. 입선은 1점, 특선은 3점, 우수상은 6점, 대상은 9점이 주어지는데 기본 점수인 10점을 채운 것이다. 여기에 9년 동안 작품 활동을 해야 한다는 요건을 충족해 당당히 미협 회원이 됐다. 초대작가가 된 뒤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씩 서울 송파구청의 문화교실에 나가 서예를 가르치고 있다. 손에 쥐는 건 별로 없지만 무엇보다 나갈 곳이 생긴 데다 대기업 퇴직 이후 없었던 명함을 다시 갖게 돼 기쁘다. 대기만성이라는 말이 있다. 큰 그릇은 늦게 완성된다는 뜻으로 느지막하게 한 분야에서 큰 성취를 이룰 때 자주 인용되는 사자성어다. 60~70세 인생이던 시절 대기만성은 40세였다. 그러나 100세 시대에는 70~80세에도 일가(一家)를 이루기에 충분하다. 물론 90세, 100세에도 가능하다. 1만 시간의 법칙이란 게 있다. 하루 3~4시간씩 1년간 매달리면 1000시간이 조금 넘는다. 이렇게 10년간 노력하면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된다. 건강이 좋아지고 수명이 늘어나면서 60대에 새로운 것을 배워도 이젠 대가가 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박씨 역시 지난 세월 매일 3~4시간씩 서예에 매달렸다. 선생님이 체본을 써 주면 열심히 베껴 쓰고 집에 가서도 붓을 잡았다. 최근에는 주로 새벽에 글을 쓴다. 낮에는 정신이 산만해 글 쓰는 일이 손에 잡히지 않기 때문이다. 일찍 일어나 마음을 깨끗이 한 뒤 한획 한획 공을 들이면 세상을 다 가진 느낌이 든다. 2009년 스카이라이프에서 퇴직한 동원(東園) 김성현(60)씨도 늦깎이 서예가가 되려 한다. 퇴직을 앞두고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할지 고민이었다. 동료들과 골프도 쳐 봤지만 허한 마음은 채워지지 않았다. 불현듯 어렸을 때 미술을 하고 싶었던 기억이 났다. 그때는 집안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다른 길을 가고 말았다. 퇴직한 다음 해인 2010년 서실을 찾았다. 직장에 다니면서도 문득문득 학창 시절의 꿈이었던 미술이 생각났으나 바쁘다는 핑계로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차츰 서예에 빠지게 되자 넉넉하던 시간이 모자랐다. 한창 글을 쓰고 있는데 아내가 식사하라고 하면 짜증이 날 정도였다. 하룻밤 자고 나면 글이 달라졌다. 재미있고 신기했다. 더 글에 매달리게 됐다. 그는 지난해 서예대전에서 입상했다. 굉장히 빠른 편이다. 입선을 하고 나니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성취감, 만족감과 함께 실력이 늘고 있는 것을 하루가 다르게 느끼는데 어떻게 서예에 빠져들지 않을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대기만성의 행렬에는 운학(雲鶴) 조강래(77) 연세대 명예교수와 송연(松姸) 정선희(60·여)씨도 동참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서울 종로구 인사동 죽암서실에 나와 글을 쓰고 있다. 호는 죽암서실 여성구 원장이 지어 줬다. 특히 조씨는 부부가 함께 나오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취미 생활은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의 아내는 “우리 부부는 밥상을 치우고 나면 바로 글을 쓴다”며 해맑은 웃음을 지었다. 조씨도 “글이 잘 써지면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모른다”면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을 느끼니 일요일에 등산을 갔다 와서도 피곤한 줄 모르고 바로 글 연습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정씨는 붓을 잡은 지는 20년이 됐으나 본격적으로 수련한 것은 10년이다.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여러 차례 입상해 지금까지 7점의 점수를 쌓았다. 초대작가가 되려면 3점을 더 쌓아야 하는데 올해는 무난히 관문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서예는 혼자서 즐길 수 있는 데다 나이가 들어서도 오랫동안 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면서 “무엇보다 글을 쓰고 나면 즐겁고 마음이 깨끗해져 좋다”고 말했다. 집 안에 작업실이 없는 정씨는 그래서 자녀들에게 빨리 결혼해서 나가라고 압박하고 있다. ■나이들수록 부부함께 취미생활 좋은 취미는 평생의 동반자이고 인생을 풍요롭게 한다. 직장에 다닐 때는 여유가 없어 취미 활동에 눈을 돌리기 어렵지만 은퇴 이후 시간이 많아지면 사정이 달라진다. 여 원장은 80대 노인이 털어놓은 이야기를 들려줬다. 정년까지 누구보다 바쁘게 살아 성공한 인생인 줄 알았다. 그러나 직장을 그만두니 하루하루가 지루하고 무료했다. 북한산에 올라 서울 시내를 바라봐도 오라는 곳이 없었다. 그러면서 그는 “평생을 함께 하는 취미가 있는 당신이 부럽다”고 말했다고 한다. 서예는 집중하고 몰두해야 하는 작업이다. 잡념이 생기면 잘 써지지 않는다. 서예는 글을 쓰는 것이기도 하지만 글의 내용도 음미하게 된다. 자연히 인격적으로 성숙하게 된다. 여 원장은 “말은 입 밖으로 내뱉으면 사라지지만 글은 써서 걸어 놓으면 오랜 세월 남는다”면서 “중국 한자가 예술로 승화한 것은 서예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도 중국처럼 퍼포먼스가 가미되는 등 서예가 정적인 것에서 동적인 것으로 서서히 바뀌고 있다. 그는 또 “글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는 것도 중요한 공부”라면서 “몇백년 전의 글을 보면 그들의 정신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반대로 글이 계속 발전하니 표구해서 걸어 놓은 글도 몇달 뒤에 다시 봤을 때는 부끄러움을 느끼게 되는 경우도 있다. 멋진 글이 걸려 있으면 집안 분위기가 달라진다. 박씨는 자녀에게 명심보감에 나오는 ‘지락(至)은 막여독서(莫如讀書)요 지요(至要)는 막여교자(莫如敎子)다’라는 글을 써 줬다. 지극한 즐거움은 독서만 한 것이 없고 지극히 중요한 것은 자녀들을 가르치는 것만 한 것이 없다는 뜻이다. 손자, 손녀의 친구들이 놀러 와서는 액자를 보고 ‘너희 할아버지 참 멋지다’며 부러워하고, 사위도 작품을 걸어 놓으니 집안 분위기가 한결 품위 있어졌다고 좋아한다. 글을 표구해서 주면 받는 사람도 굉장히 기뻐한다. 그래서 그는 ‘서예는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했다. ■멋진 작품 집안 분위기 품위있게 서예는 나이가 들어서도 꾸준히 실력이 는다. 여 원장은 “젊었을 때는 수양이 덜 된 탓인지 글이 날린다”면서 “나이가 들면 생각이 깊어지고 삶의 연륜이 더해져 글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서실의 막내인 김씨는 “다른 취미는 나이를 먹으면 더 이상 발전이 없지만 서예는 노력하면 글이 좋아지고 발전한다”면서 “하루하루 글이 달라지니 더욱 노력하게 된다”고 말했다. 박씨도 “추사 김정희는 운명하기 3일 전 봉은사 창고의 현판을 썼다”면서 “글은 붓을 잡을 수 있을 때까지, 생명이 있을 때까지 가능하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들은 인성을 길러 주기 위해서라도 학생들에게 서예를 가르쳐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박씨는 내친김에 5년 뒤 77세에 개인전을 열 계획이다. 새로운 목표가 생기니 생활 자세, 마음가짐 등 많은 것이 달라졌다. 무엇을 쓸 것인가, 서체를 어떻게 할 것인가 등을 열심히 구상하고 있다. 생활에 활력이 넘치고 정신을 더욱 집중하게 된다. 요즘에는 논어와 맹자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명제를 찾기 위해서다. 또 매주 토요일 산에서 잠을 자는 ‘비박’을 한다. 어지간한 추위에도 이를 거르지 않는다. 글을 쓰는 데는 하체의 힘이 중요한데 이를 위한 체력을 기르려는 것이다. 정씨는 “일본 방송을 보니 80세에 지공예를 배운 할머니가 100세에 개인전을 열더라”면서 “100세인데도 작품이 굉장히 동적이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서예는 나이 든 사람의 경륜과 품격을 더 높게 만들기도 하지만 좋은 사람들과 만날 수 있게 한다는 장점이 있다. 퇴직 후 직장 동료나 고교 동창 모임 등에 나가면 비슷한 이야기가 흘러간 레코드판처럼 되풀이된다. 과거의 무용담이나 실수담, 직장 상사의 험담 등이 대부분이다. 한두번은 재미있지만 계속 이어지면 식상하다. 김씨는 “취미가 같은 사람들과 만나서 이야기하니 즐겁고 뭔가 하나라도 새로운 것을 배우게 된다”고 말했다. 정씨도 “서예를 배운 뒤 친구들과 만나서 수다 떠는 일이 재미없어졌다”면서 “서실에서 같은 길을 가는 사람들과의 만남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이들의 대기만성 행렬이 어떻게 꽃을 피울지 기대된다. stslim@seoul.co.kr
  • 정준영, 안재현 ‘엠카’ MC 인증샷 공개

    정준영, 안재현 ‘엠카’ MC 인증샷 공개

    27일 MNET ‘엠카운트다운’ 공식 트위터에 새로운 MC 정준영과 안재현의 생방송 직전 인증샷이 올라와 화제다. 떠오르는 ‘대세남’인 가수 정준영과 배우 안재현이 MC를 맡아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엠카운트다운’ 공식 트위터에는 “엠카운트다운의 새로운 2MC!! <우리 엠카 MC됐어요>! 환상의 호흡! 기대해주세요. 잠시 후 6시 MCOUNTDOWN 본방사수!” 라는 글과 함께 두 MC가 다정히 찍은 사진이 게재되었다. 누리꾼들은 “안구정화 커플이다”, “목요일마다 본방사수!”, “긴장하지 말고 화이팅!”, “비주얼 쇼크다. 방송 기대하겠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날 ‘엠카’에는 씨엔블루, 넬, 베스티, 소유&정기고, 에스엠 더 발라드, 선미, 가인, 스피카, 알파벳, 원피스(1PS), 소년공화국, 스피드, 비투비, 스텔라, 레이디스코드, 방탄소년단, 박지윤, 모아(MOA)가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장식한다. 이지원 통신원 leejw88@seoul.co.kr
  • 美보잉, 정보 유출때 스스로 파괴 ‘스파이폰’ 개발

    美보잉, 정보 유출때 스스로 파괴 ‘스파이폰’ 개발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있을시 스스로 ‘파괴’되는 스마트폰이 개발돼 관심을 끌고있다. 특히 이 스마트폰은 미국의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이 개발한 것으로 정부로부터 사용이 승인된 일부의 사람들에게만 공급된다. 최근 미 IT 전문 매체들은 “보잉이 2년 전 부터 야심차게 추진해 온 일명 ‘스파이폰’이 개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스마트폰의 정식 코드명은 ‘블랙’(Black)으로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제출된 ‘스파이폰’과 관련된 서류가 언론에 유출되면서 알려졌다. 현재까지 밝혀진 이 스마트폰의 가장 큰 특징은 주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사용하거나 분해하면 폰이 작동 불능이 되거나 데이터가 자동으로 지워지도록 설계된 점이다. 따라서 현재까지 나와있는 스마트폰 중 가장 보안이 강화된 기술을 갖췄다는 것이 현지언론의 분석이다. 또한 이 스마트폰은 특이하게도 2개의 유심칩이 내장되어 있으며 안드로이드 기반에 GSM, LTE, WCDMA를 지원한다. 미 IT 전문 매체들은 “현재까지 이 스마트폰의 제원 등 알려진 정보가 거의 없다” 면서 “보안이 생명인 미 정부 부처 요원과 민간 협력업체 직원이 이 폰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와이파이’로 퍼지는 독한 바이러스 나와…자유자재 해킹

    감기가 공기를 통해 면역이 약한 사람을 감염시키듯 네트워크를 이동하며 보안에 취약한 와이파이망과 그에 접속한 컴퓨터 기기를 감염시키는 새로운 컴퓨터 바이러스가 나와 해외 언론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BBC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리버풀대학 연구팀이 와이파이로 감염되는 바이러스를 개발해 개별 와이파이의 보안에 대한 취약성을 입증했다. 코드네임 ‘카멜레온’으로 명명된 이 바이러스는 여러 와이파이망이 갖춰진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에서 망에서 망으로 스스로 이동하며 취약 지점을 찾아낸다. 일단 와이파이 AP(엑세스포인트·접근점)가 제어되면 그 네트워크에 접속하고 있는 컴퓨터를 매우 취약하게 만든다고 한다. 이번 입증을 위한 개발을 주도한 앨런 마샬 교수는 “카멜레온은 이런 공격을 막는 소프트웨어에 작동한다”면서 “사람들은 강력한 암호를 설정하기 보다 침입탐지시스템(IDS)에만 의존한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 피해자에 사용되는 공격을 막기 위한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지만 이런 사례를 증명한 공격이 리버풀대학에서 개발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카멜레온 바이러스는 보통 많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와이파이 전송 장치의 와이파이 AP 중 관리자 암호가 바뀌지 않은 것만을 찾아낸다. 일단 그런 AP가 해커의 제어하에 들어가게 되면 새로운 펌웨어가 설치될 수 있다. 마샬 교수는 “그런 원리로 (입증을 위해 공격해 바이러스에 걸린) 컴퓨터가 우리의 통제하에 놓인 것”이라면서 “암호를 복구해 원하는 어떤 데이터도 훔쳐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카멜레온 바이러스는 그 다음 단계가 가장 획기적이라고 한다. 일단 하나의 AP에 설치된 바이러스는 해커의 제어 없이 스스로 다른 취약한 AP를 찾아 정복하고 찾기를 반복한다. 마샬 교수는 “이 바이러스는 향상된 보안 기능을 갖춘 대기업의 와이파이망에는 위협이 되지 않을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가정이나 커피숍 같은 작은 건물에 설치된 네트워크는 일반적으로 취약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LG전자 ‘최고혁신기업상’ MWC 대박

    LG전자 ‘최고혁신기업상’ MWC 대박

    LG전자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4’(MWC2014)에서 ‘대박’을 터트렸다. MWC를 주관하는 세계통신사업자협회(GSMA)가 25일(현지시간)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 2014’에서 ‘최고혁신기업상’ 수상자로 LG전자를 선정했다. 이 상은 모바일 전문 애널리스트와 기자들로 구성된 GSMA 어워드 선정 위원회가 이번 전시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인 업체에 수여한다. 휴대전화 제조업체 및 서비스업체를 통틀어 눈부신 혁신을 이룬 업체에 주는 최고의 상이다. 이는 하드웨어와 사용자 경험(UX)까지 세계 휴대전화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스마트폰 시장진입 기회를 놓쳐 굴욕을 맛봤던 LG전자로서는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자, ‘잃어버린 5년’을 만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은 것이다. 글로벌 통신사업자들이 스마트폰 메이커로 LG전자를 인정한 만큼 새로운 제품을 내놓을 경우 러브콜 가능성은 이전보다 훨씬 높다고 보면 된다. LG전자가 회생의 불씨를 살린 것은 G2를 시작으로 G프로, G프로2 등 끊임없는 혁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번 MWC2014에서는 ‘노크 코드’를 탑재한 LG폰이 단연 화제였고, 부스는 인파로 넘쳐났다. 이런 혁신은 스마트폰 최대 시장인 중국 시장을 뚫어내는 견인차가 됐다. LG전자는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중국향(向) LTE폰을 공급하기로 했다. 한때 코드분할다중접속(CDMA)의 강자였던 LG전자가 부활의 시동을 건 것이다. LG전자는 GSMA로부터 “여러 분야의 인상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LG전자가 몸풀기를 시작했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지난해 최고혁신기업상을 비롯해 5관왕에 올랐던 삼성전자는 올해도 후보작 5개를 배출하며 수상을 노렸지만 수상에 실패했다. SK텔레콤과 KT는 광대역 LTE-A로 ‘최고의 LTE 공헌상’과 ‘최고의 모바일 기술상’을 수상했다. 바르셀로나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공기로 감염되듯…‘와이파이’로도 바이러스 퍼진다

    감기가 공기를 통해 면역이 약한 사람을 감염시키듯 네트워크를 이동하며 보안에 취약한 와이파이망과 그에 접속한 컴퓨터 기기를 감염시키는 새로운 컴퓨터 바이러스가 나와 해외 언론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BBC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리버풀대학 연구팀이 와이파이로 감염되는 바이러스를 개발해 개별 와이파이의 보안에 대한 취약성을 입증했다. 코드네임 ‘카멜레온’으로 명명된 이 바이러스는 여러 와이파이망이 갖춰진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에서 망에서 망으로 스스로 이동하며 취약 지점을 찾아낸다. 일단 와이파이 AP(엑세스포인트·접근점)가 제어되면 그 네트워크에 접속하고 있는 컴퓨터를 매우 취약하게 만든다고 한다. 이번 입증을 위한 개발을 주도한 앨런 마샬 교수는 “카멜레온은 이런 공격을 막는 소프트웨어에 작동한다”면서 “사람들은 강력한 암호를 설정하기 보다 침입탐지시스템(IDS)에만 의존한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 피해자에 사용되는 공격을 막기 위한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지만 이런 사례를 증명한 공격이 리버풀대학에서 개발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카멜레온 바이러스는 보통 많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와이파이 전송 장치의 와이파이 AP 중 관리자 암호가 바뀌지 않은 것만을 찾아낸다. 일단 그런 AP가 해커의 제어하에 들어가게 되면 새로운 펌웨어가 설치될 수 있다. 마샬 교수는 “그런 원리로 (입증을 위해 공격해 바이러스에 걸린) 컴퓨터가 우리의 통제하에 놓인 것”이라면서 “암호를 복구해 원하는 어떤 데이터도 훔쳐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카멜레온 바이러스는 그 다음 단계가 가장 획기적이라고 한다. 일단 하나의 AP에 설치된 바이러스는 해커의 제어 없이 스스로 다른 취약한 AP를 찾아 정복하고 찾기를 반복한다. 마샬 교수는 “이 바이러스는 향상된 보안 기능을 갖춘 대기업의 와이파이망에는 위협이 되지 않을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가정이나 커피숍 같은 작은 건물에 설치된 네트워크는 일반적으로 취약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佛매체 “사적인 대화? 무리뉴는 카메라 바로 앞에 있었다”

    佛매체 “사적인 대화? 무리뉴는 카메라 바로 앞에 있었다”

    “우리는 무리뉴가 그 인터뷰를 ‘오프 더 레코드’였다고 주장했다는 사실이 놀랍다. 그는 촬영카메라로부터 50cm ~ 1m 거리에 있었고 클로즈업 중이었다.” 첼시 공격수 사무엘 에투의 나이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고 현지에서 비판을 받고 있는 무리뉴 감독.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이 “사적인 대화를 보도해도 되는 것이냐”며 해당 미디어를 비판하며 개인적인 대화가 잘못 보도되는 것으로 정리되는 것 같던 해당 인터뷰가, 프랑스 매체에서 다시 한 번 반박하고 나서며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인터뷰를 보도한 프랑스 매체 카날 플러스(Canal Plus)의 프로그램 앵커는 이번 건에 대한 CNN과의 인터뷰에서 “무리뉴가 본인의 대화장면이 녹화되고 있었다는 것을 모를 수가 없다”며 “그로부터 50cm에서 1m 거리에 카메라가 있었다”고 말했다. 녹화카메라와 취재진이 바로 앞에 있는 상황에서 나눈 대화가 사적인 대화라고 생각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이번 상황에 대한 비디오를 직접 봤다며 SNS를 통해 해당 화면을 직접 공유하고 나선 한 현지 기자도 “무리뉴의 비디오를 전부 봤지만, 카메라가 꺼진 상태라고 생각할 수가 없다. 이번 건은 무리뉴의 최대의 ‘미디어 자책골’이다”라며 무리뉴를 비판하고 나섰다. 실제 해당 비디오를 직접 찾아본 결과, 무리뉴 감독은 프랑스어로 지인과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에투’발언을 농담으로 한 것은 확실해 보이지만, 대화를 시작하는 순간부터 문제가 된 장면까지 카메라 플래쉬가 계속해서 터지고 있고, 관계자들이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 무리뉴 감독이 에투의 나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문제의 발단이 된 인터뷰 캡쳐(출처 카날+)와 무리뉴 발언 비디오를 공유하고 있는 현지 기자(트위터) 해당 인터뷰 장면 보러 가기 http://www.youtube.com/watch?v=wymQ7sQwcFc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LG, 중저가 스마트폰 ‘F시리즈’ 2종 공개

    LG, 중저가 스마트폰 ‘F시리즈’ 2종 공개

    LG전자가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014)에서 보급형 LTE 시장을 정조준한 중저가 스마트폰 ‘F시리즈’ 2종을 공개했다. LG전자는 F시리즈로 아시아, 중남미, 유럽 등 일부 떠오르는 신흥 스마트폰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2014에서 ‘F70’과 ‘F90’을 발표, 전시했다. 이들 제품에는 동사 프리미업급 스마트폰에 적용된 하드웨어 기술과 사용자 경험(UX)이 그대로 탑재됐다. 특히 전시기간 관람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은 ‘노크코드’ 기능도 제품에 담았다. 노크코드는 사용자가 미리 설정한 패턴대로 화면을 두드리면 잠금 해제가 되는 보안 기술로 LG전자가 이번 전시에서 주력하고 있는 핵심 주제다. 이 밖에도 이어폰을 꽂으면 자주 사용하는 미디어 애플리케이션이 자동 실행되는 ‘플러그 앤 팝’, 홈 화면을 피처폰과 유사하게 바꿔주는 ‘이지홈’ 기능 등을 넣었다. 실제 제품들은 4인치급 임에도 테두리(화면 비중 68%)를 최소화해 답답한 느낌이 없고 화면 몰입감이 좋았다. 카메라 화질은 프리미엄급(1300만 화소)에 비해 약간 아쉬웠지만 보급폰임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았다. ‘F70’은 4.5인치에 500만 화소, ‘F90’은 4.7인치에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배터리는 착탈식으로 아이폰 5S 보다 각각 1.5~2배 많은 용량을 자랑한다. 단말기 가격은 약 300달러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는 출시여부가 정해지지 않았다. 바르셀로나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부끄러움 모르고 엉뚱한 아이들 책의 49% 채우는 내 반쪽 작가죠

    부끄러움 모르고 엉뚱한 아이들 책의 49% 채우는 내 반쪽 작가죠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엔터테인먼트가 범할 수 있는 최악의 행위는 ‘이렇게 하라’고 가르치는 거예요. 사용 설명서 같은 책은 내고 싶지 않습니다. 아이들에게 ‘해야 한다’는 말보다 ‘할 수 있다’는 말을 더 많이 들려줘야죠. ‘이렇게 하는 게 맞다’고 주장하는 건 제가 아이들보다 세상 사는 법을 더 많이 알고 있다는 건데, 그건 순전히 거짓말이거든요.” 유쾌한 익살과 엉뚱하고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로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미국의 스타 그림책 작가 모 윌렘스(46). ‘비둘기에게 버스 운전을 맡기지 마세요’(아래), ‘꼬므 토끼’, ‘내 토끼 어딨어?’ 등 일명 비둘기, 토끼 시리즈로 그림책계의 노벨상인 칼데콧아너상을 세 차례 수상한 그가 한국 어린이들을 만나러 왔다. 지난 23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린 그의 사인회, 동화구연 행사에는 그의 캐릭터를 그려온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 팬들로 넘쳐났다는 후문이다. 점잔빼는 어른들까지 무장 해제시키는 그의 기술(?)은 어디서 나온 걸까. 25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만난 윌렘스는 “부끄러움을 모르는 아이들이 내 반쪽 작가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저는 게을러요. 제가 작업을 51% 해놓으면 아이들이 그걸 읽으면서 책을 함께 완성합니다. 결국 아이들이 저의 반쪽 작가들인 셈이죠. 아이들은 또 아직 창피하다는 감정을 배우지 않았어요. 부끄러운 걸 잠깐 참으면 인생을 훨씬 더 재미있게 살 수 있죠. 그래서 저도 부끄러움을 없애는 수술을 받았어요.”(웃음) 그가 생각하는 좋은 책이란 ‘물음표’를 남기는 책이다. 작가는 답을 해주는 게 좋은 책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왜 인간들은 잔인할까’ ‘죽음이란 무엇일까’ 등 저도 답을 모르는 철학적인 질문들을 책으로 던져버려요. 다섯 살짜리가 어른들보다 훨씬 훌륭한 생각을 품고 있거든요. 저도 모르는 걸 이야기로 만들다 보니 거기서 재미있는 유머 코드가 나오는 것 같아요.” 경계나 고정관념 없이 스토리와 캐릭터를 창조해내는 그를 가리켜 뉴욕타임스는 ‘2000년대 등장한 가장 새로운 재주꾼’, 비둘기 캐릭터에 대해서는 ‘위대한 그림책 캐릭터 신전에 바칠 10개 가운데 하나’라는 찬사를 쏟아냈다. 서너 살 때부터 자신만의 캐릭터를 창조해 낸 윌렘스가 어린이를 위한 콘텐츠로 뛰어든 건 24살 때부터다. ‘뭔가 재미를 보려 할 때마다 누군가 번쩍 들어 다른 방에 갖다 놓는 어린 시절은 매우 힘든 시절’이라는 생각에 “희생자 편에 서고 싶었다”고 했다. 이후 그는 1993~2002년까지 어린이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 작가로 일하며 6차례에 걸쳐 에미상을 수상하고 애니메이션 제작자로도 유명해졌다. 하지만 그는 어린이를 위한 무엇인가를 한다면서 정작 딸 트릭시와 놀아줄 시간이 없다는 모순을 깨닫고 2003년 그림책 작가로 전향했다. 그는 “방송은 돈을 많이 쓰는 만큼 보수적인 선택이 많았지만 그림책은 지극히 개인적인 작업이라 얼마든지 바보 같은 이야기, 실험도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아이와 어른을 함께 묶어줘서 좋았다”고 했다. 후배 작가들에게 조언을 건네는 진지한 순간에도 그는 농담을 잽처럼 던졌다. “책은 좋은 친구일 뿐 아니라 유일한 친구가 되기도 해요. 누군가에게 단 하나밖에 없는 친구들 만들어주고 있다는 생각에 엄청난 책임감을 느낍니다. 좋은 그림책을 그리려면 자기 자신이 되세요(Be youeself). 그리고 절대 (제 캐릭터인) 비둘기는 건들지 마세요.”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김광석 헌정음반 내달 발매…한대수·선우정아 등 참여

    ‘영원한 가객’ 김광석(1964∼1996)의 탄생 50주년을 맞이해 헌정 음반이 발매된다. 음반제작사 페이퍼레코드는 24일 “김광석 탄생 50주년을 맞아 프로젝트 헌정 앨범 ‘오마쥬 김광석 나의 노래’가 다음 달 발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록의 거장 한대수,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 배우 김슬기, 부활 전 멤버 김재희 등 가수 및 밴드 18개팀의 참여가 확정됐다.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한대수), ‘그날들’(선우정아), ‘말하지 못한 내 사랑’(김슬기) 등 참가 뮤지션들이 새롭게 부른 노래 22곡이 앨범 2장에 수록된다. 제작사 측은 “음반 완성도를 높이고자 외국 유명 사운드 엔지니어와 함께 작업했다”며 “판매 수익금은 김광석의 유족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노크코드 전 스마트폰 장착… 차별화 통해 세계 3위 도약”

    “노크코드 전 스마트폰 장착… 차별화 통해 세계 3위 도약”

    LG전자는 올해 매출액 기준 세계 3위 제조사를 목표로 뛴다. 포화 상태로 치열해진 시장을 뚫을 무기는 ‘노크코드’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2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노크코드 등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UX)을 프리미엄부터 보급형까지 적용해 평균 이상의 성과를 내겠다”면서 “(매출액뿐만 아니라) 제품력, 판매량, 브랜드 가치에서 의미 있는 3위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노크코드는 LG전자가 지문인식 등 경쟁사들의 생체보안 기술에 맞서 내놓은 잠금해제 기능으로 앞서 발표한 전략 스마트폰 ‘G프로2’에 처음 탑재했다. 판매량 등 구체적인 목표 숫자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다만 박 사장은 지난해 실적을 뛰어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시장조사 업체인 스트래티지 애널리스틱스(SA)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4760만대의 스마트폰을 팔았다. 시장점유율은 4.8%였다. 매출액은 지난 3분기까지 삼성, 애플에 이어 3위다. 레노버의 모토로라 인수와 중국 업체의 약진에 대해서는 “단순히 판매 대수를 가지고 약진이라고 평가할 수 없다”면서 “미래성장성, 브랜드 가치 등이 균형을 이뤄야 제대로 된 성장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쟁사 제품에서 차별화된 기능이 눈에 띄지 않는다”면서 “(중국의 약진 소식에 신경 쓰기보다는) 오직 고객의 숨은 필요를 찾아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첨단 모바일 기기 구경하자” 관람객 장사진

    “첨단 모바일 기기 구경하자” 관람객 장사진

    영상 10도 안팎의 따뜻한 날씨 속. 스페인 바르셀로나 공항 근처 ‘피라그란비아’ 전시회장 앞은 개막 전부터 새로운 모바일 기기를 보고 느끼려는 전 세계 관람객과 바이어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2만 4000㎡ 면적에 8개 홀로 구성된 피라그란비아는 단말기 제조사, 통신사 등 전 세계 1800여개 모바일 업체로 채워졌다. 24일 세계 최대의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4’(MWC 2014)가 막을 올렸다. 모바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인정받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업체 간 홍보 경쟁이 치열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SK텔레콤·KT 등이 전시장의 핵심 포스트로 불리는 홀3에 자리를 잡았다. 특히 신제품과 신기술로 무장한 국내 빅 2인 삼성전자와 LG전자 부스는 몰려드는 관람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초미의 관심사는 삼성전자의 야심작 ‘갤럭시S5’였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신종균 IM부문장(사장)이 공개 행사(언팩)에서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맡아 전 세계인에게 갤럭시S5를 소개해 이목을 끌었다. ‘내일을 노크하세요’를 주제로 1261㎡ 규모의 부스를 마련한 LG전자는 G프로2, G플렉스, G2미니, L시리즈III 등 모두 8종의 스마트폰 130여대를 전시했다. 화면을 보지 않고 손가락만으로 화면을 열 수 있는 LG전자의 노크코드 기술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LG전자는 프리미엄부터 보급형 제품까지 이 기술을 탑재해 스마트폰 차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중국 화웨이와 일본 소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공개하며 관람객들을 사로잡았다. 화웨이는 이날 전시에서 자사 첫 웨어러블 디바이스 ‘토크밴드’를 선보였고 소니도 3월 출시할 ‘스마트밴드’를 전시했다. 한편 우리 이통 3사는 자존심을 건 속도 경쟁을 벌였다. 각 사는 3개 광대역 주파수를 묶어 기존 LTE 대비 6배 빠른 속도를 시연하는 등 LTE에서 구현이 가능한 신기술을 모두 성공해 네트워크 기술력을 과시했다. 바르셀로나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타이젠 탑재 기어2, 더 얇고 가벼워졌다

    타이젠 탑재 기어2, 더 얇고 가벼워졌다

    모바일 업계의 명절 격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가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세계 최대의 모바일 전시회인 만큼 전 세계 제조사들의 치열한 신제품 경쟁이 예고돼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한발 앞선 웨어러블 기술과,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UX)을 내세우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23일 개막에 앞서 양사의 주력 상품들을 들여다봤다. 삼성전자는 언팩5 행사를 앞두고 ‘삼성 기어2’를 먼저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인텔과 개발을 거듭해온 독자적 운영체제(OS) ‘타이젠’을 기어2에 최초 탑재해 기대감을 높였다. 타이젠은 모바일뿐만 아니라 TV, 카메라, 자동차, 냉장고 등 모든 전자기기에서 쓸 수 있도록 한 OS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MWC를 기점으로 모든 기기가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E·Internet of Everything)시대를 본격 공략할 것이라 전망했다. 기어2의 외관은 전작보다 더 가볍고 얇아졌다. 23시간에 불과했던 배터리 문제도 해결, 한 번 충전에 최대 2~3일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아울러 보급형인 ‘기어2 네오’도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기어2에서 카메라를 제외했다. 두 제품은 심박센서를 탑재해 사용자의 심박 정보와 운동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운동 중에는 실시간 운동량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 음악파일 저장공간을 제공해 스마트폰과 연동하지 않아도 단독으로 음악 재생기로 쓸 수 있다. 전작과 달리 시곗줄을 취향에 따라 바꿀 수 있도록 했으며, 무엇보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생활 방수·방진 기능을 탑재했다. LG전자는 고급형부터 보급형 시장을 모두 노린 다양한 제품들로 전시장을 가득 채웠다. LG전자는 사전 공개한 전략 스마트폰 ‘G프로2’를 비롯해 보급형 라인인 ‘G2 미니’, ‘L시리즈III’ 등 모두 8종의 스마트폰 130여대를 선보인다. LG전자가 특히 강조하는 기술은 G프로2에 처음 탑재한 보안 기능인 노크 코드다. LG전자가 아이폰의 지문인식 등 생체 보안 기술에 맞서 내놓은 것으로 기존에 설정해놓은 패턴대로 화면 아무 곳이나 톡톡 두드리면 잠금을 풀 수 있다. 순서를 추측할 만한 흔적이 화면에 보이지 않는데다, 화면을 보지 않고 손가락만으로 화면을 열 수 있어 보안성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전자는 노크 코드 기능 등을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장 곳곳에 디지털 영상 장치를 마련했다. LG전자는 또 올해 초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선보인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 ‘라이프밴드 터치’도 소개한다. 라이프밴드터치는 사용자의 움직임을 추적해 칼로리 소모량과 걸음 수, 움직인 거리 등 운동량을 기록할 수 있는 제품이다. 라이프밴드터치와 연동이 가능한 ‘심박동 이어폰’, 블루투스 헤드셋 ‘LG 톤 플러스’ 등 다양한 주변 기기도 함께 전시한다. 바르셀로나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추억의 LP로 들여다본 대중가요 역사

    추억의 LP로 들여다본 대중가요 역사

    # 1970년대 신중현은 대중가요 흥행 보증수표였다. 특히 1970년부터 1972년까지 ‘신중현 사운드’ 로고가 박혀 발매된 3장의 시리즈 음반은 지금도 LP 수집가들이 탐내는 희귀 음반이다. 특히 미8군 혼혈밴드 골든 그레이프스의 데뷔 앨범인 3집은 중고 음반숍에서 500만원에 거래될 정도다. 신중현의 창작곡과 화려한 기타 리프로 채워진 3집은 2007년 300장 LP박스로 재발매됐다. # ‘가왕’ 조용필의 육성 노래가 담긴 첫 번째 음반은 독집이 아닌 컴필레이션 음반으로 1971년 오스카레코드에서 발매한 ‘뮤지칼 사랑의 일기’다. 그해 5월 선데이서울컵 전국 그룹사운드 경연대회에 ‘김트리오’로 참가, 가수왕을 거머쥔 그는 이 앨범에 ‘사랑의 자장가’와 ‘님이여’(바비 블랜드의 ‘리드 온 미’ 번안곡), ‘케사라’, ‘하얀 모래의 꿈’을 실었다. LP 표지의 뒷면에는 스물한 살 조용필의 사진과 함께 그의 이름이 ‘조영필’로 기재돼 있었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음악을 전달하는 수단이 LP에서 시디, MP3에서 디지털 음원으로 변해 가는 동안 LP는 책장 한편에 고이 간직된 골동품으로 남았다. 지금이야 디지털 음원으로 노래의 후렴구만 휙휙 듣고 넘기는 시대지만 LP는 수록곡의 배치와 음질, 커버 디자인까지 노래와 가수의 가치를 고스란히 담아내는 매개체였다. 그런 LP를 통해 우리나라 대중가요의 역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 발간됐다. 대중문화평론가 최규성이 쓴 ‘대중가요 LP 가이드북’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음반 그 자체를 위한 가이드북이다. 책은 국내에서 처음 LP가 제작된 1958년부터 빌보드 2위에 오른 싸이까지 총 191장의 음반을 살펴본다. 1964년 발표된 신중현의 밴드 ‘에드포’의 데뷔 음반, 국내 최초의 밴드 앨범인 키보이스 데뷔 음반, 유재하의 유일작 ‘사랑하기 때문에’ 등 수많은 아티스트의 등장과 사라짐이 목록 속에 반복된다. 또 LP의 초반과 재반을 비교하면서 음악과 가수에 관한 뒷이야기도 접할 수 있다. 1967년 발표된 윤복희의 데뷔 음반은 그가 미니스커트를 입은 사진으로 초반을 장식했지만 재반에서는 그의 얼굴을 클로즈업한 평범한 사진으로 대체됐다. 한대수의 1집은 LP 커버를 가득 채운 ‘불온한’ 자화상 때문에 판매 금지 조치가 내려졌고, 1974년 새로운 재킷 사진으로 재발매됐으나 역시 판매가 금지됐다. 책에 소개된 앨범들은 2월 말까지 서울 마포구 동교동의 복합 카페 갤러리 ‘1984’에서 전시된다. 부록으로는 LP 음반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한 추천 LP 음반들을 정리했다. 3만 5000원.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급정거 항의 행인 차로 밀어버리고 도주 ‘충격’

    급정거 항의 행인 차로 밀어버리고 도주 ‘충격’

    미국의 한 주유소에서 길을 지나던 남성을 차로 밀어 버리고 도주하는 뺑소니 사건이 발생했다. 라스베이거스 경찰이 공개수배한 사건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플라밍고(Flamingo) 아르코 역 부근 한 주유소에서 발생했다. 사건 당시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보면 빨간색 상의를 입은 남성이 주유소를 가로질러 가고 있다. 이때 뒤쪽에서 승용차 한 대가 빠른 속도로 달려와 남성과 부딪히기 직전, 아슬아슬하게 멈춰선다. 사고가 날 뻔한 위험한 주행에 남성은 항의하려 뒤 돌아 선다. 이때 돌발적인 상황이 발생한다. 잠시 멈췄던 차량은 남성을 밀어버리고 도주해버린다. 차에 치인 남성은 바닥에 뒹굴며 다리에 강한 고통을 호소하며 몸부림 친다. 이같은 장면은 주유소에 설치된 방범용 CCTV에 의해 고스란히 촬영됐으며, 남성은 다리에 심한 골절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한편 경찰은 사고 당시 영상을 분석해, 캘리포니아 번호판의 회색 혼다 어코드 차량을 소유한 30대 백인 남성을 공개 수배했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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