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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이 ‘노잼’인 이유는 가까운 친구 탓” (英연구)

    “당신이 ‘노잼’인 이유는 가까운 친구 탓” (英연구)

    타인에게 웃음을 안겨주길 원하나 ‘능력’이 되지 않아 흔한 말로 ‘노잼’ 이라는 비난을 듣는 사람이라면 다음의 연구결과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겠다.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스트래스클라이드대학교 연구진은 누군가를 웃기고 싶은데 매번 실패하는 사람이라면 가장 가까운 친구를 ‘의심’해 봐야 한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11~13세 남녀 청소년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들에게 자신과 가장 가까운 친구는 누구인지, 또 각자의 유머감각은 어떠한지 등을 나타내는 질문지에 답하게 했다. 그 결과 유머의 코드는 타인을 놀리는 내용을 담은 '공격적인 유머', 스스로를 낮춰 타인에게 웃음을 주는 '자학 유머', 본인을 과장되게 높게 평가해 유머감각을 뽐내는 '과장 유머'등으로 분류됐다. 이중 공격적인 유머는 초반에 매우 인기가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관심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이 지난 뒤 다시 실험참가자들의 유머감각과 관련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처음에는 서로를 ‘베스트 프렌드’라고 지칭한 친구 사이에서 ‘유머 코드’의 공통점은 찾을 수 없었지만 6개월이 지난 뒤 두 사람의 유머 코드가 유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친한 친구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공격적인 유머를 좋아할 경우, 또 다른 한 친구도 전과 달리 공격적인 유머에 관심을 가지고 즐겨한다는 것이다. 즉 A라는 사람이 즐겨하는(또는 좋아하는) 유머가 타인의 웃음을 유발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A의 친한 친구가 재미없는 유머코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염’된 탓일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를 이끈 사이먼 헌터 박사는 “애초부터 ‘유유상종’이기보다는 시간이 흐를수록 친구 한 쪽의 특정한 유머 코드를 따라가는 경향이 짙었다”면서 “이러한 유머 스타일이 관계를 강화시키는데 도움을 주며, 6개월 후에도 여전히 베스트 프렌드로 남아있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한편 자세한 연구결과는 사춘기, 청소년 관련 국제학술지인 ‘청소년 저널’(The Journal of Adolescence)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왕실에서 스타까지…세계 강타한 ‘금수저 베이비’ 마케팅

    왕실에서 스타까지…세계 강타한 ‘금수저 베이비’ 마케팅

    입는 것부터 먹는 것까지, 영국에서는 ‘그’와 관련된 대부분의 제품이 공개되는 즉시 매진 사례가 이어진다. 업계에서 엘리자베스2세 영국 여왕보다도 더 큰 힘을 발휘한다고 소문난 이는 다름 아닌 여왕의 증손주인 조지 왕자(2)다. 조지 왕자가 걸치고 나온 옷이나 신발 등은 공개 동시에 매장에 문의 전화가 쇄도한다. 전화기가 닳도록 문의 전화를 걸어봤자 수 주를 기다려야 하거나 아예 품절돼 사지 못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조지 효과’라 부르고, 조지 왕자에게는 ‘완판남’이라는 별칭을 붙여줬다. 이처럼 일명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다’고 표현되는 아이들을 이용한 로열 베이비 마케팅에 전 세계 엄마들의 지갑이 열리고 있다. ◆왕실에서 스타까지…세계를 강타한 ‘금수저 베이비’ 마케팅 ‘조지 효과’의 부연설명을 하자면, 지난 해 4월 왕세손 부부와 함께 뉴질랜드를 국빈 방문한 조지 왕자(당시 생후 8개월)가 일명 ‘기저귀 외교’에서 선보인 옷들은 일찌감치 품절리스트에 오르면서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일각에서는 조지 왕자를 두고 “생후 8개월에 트렌드세터로 등극했다”고 평가했고, 조지 왕자 덕분에 완판 기록을 쓴 아동복 디자이너는 연일 “땡스, 조지”를 외쳤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최근에는 조지 왕자가 생애 최초로 미니 트랙터 장난감을 가지고 놀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는데, 남자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노는 장난감 자동차의 모델과 가격 정보를 영국 주요 매체에서 전했다는 사실은, 금수저를 넘어 '다이아몬드를 물고 태어난' 조지 왕자가 육아용품 업계에서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파워를 지녔음을 의미한다. 조지 왕자가 태어나기 전 한국에서도 그 ‘효과’가 상당했던 슈퍼베이비는 바로 톰 크루즈의 딸 수리 크루즈다. 수리 크루즈는 이미 5살 때부터 하이힐을 포함한 다양한 디자인의 구두를 신기 시작했고, 어른도 선뜻 사기 힘든 고가 명품 브랜드의 코트를 걸쳤다. 쉴 새 없이 따라붙는 파파라치 ‘덕분에’ 수리 크루즈가 입고 신은 모든 것들이 실시간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 됐다. 엄마들 사이에서 대여섯 살의 어린 딸에게 하이힐을 신기는 것이 유행이 됐음은 말할 것도 없다. 수리 크루즈의 뒤를 이은 베이비 마케팅 스타는 전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과 빅토리아 베컴 부부의 딸 하퍼 세븐 베컴이다. 하퍼 세븐 베컴은 "태어나니 아버지가 베컴, 어머니가 빅토리아"라는 수식어가 잇따랐을 만큼 태어난 순간부터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를 모았다. 특히 하퍼 세븐 베컴은 여아 전용 드레스 코드뿐만 아니라 (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아) 스포츠 브랜드의 의류까지 척척 소화해냈고, 덕분에 일부 브랜드는 뜻밖의 함박웃음을 짓게 됐다. ◆‘키즈’에 눈 돌린 명품 브랜드…식스포켓 이어 에잇포켓 키즈가 주 고객 유명인의 어린 자녀가 부모 못지않은 모델이 되어주자, 내로라하는 명품 브랜드의 키즈 라인은 이내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 2000년대에 들어 구찌, 마르니, 펜디, 베르사체부터 버버리와 랑방, 샤넬까지 키즈 라인을 줄줄이 선보였고, 유명인이 자신의 아이에게 이 브랜드들의 옷을 입힘으로서 명품 키즈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일명 ‘식스 포켓 키즈’(6-Pocket Kids) 또는 ‘에잇 포켓 키즈’(8-Pocket Kids)의 증가도 한 몫을 한다. 식스 포켓 키즈란 아이 한 명에 부모와 조부모 등 6명이 지갑을 연다는 뜻이고, 에잇 포켓 키즈는 여기에 삼촌과 이모까지 포함된 의미다. 출산율이 낮아지면서 아이 한 명에게만 ‘올인’하는 가정이 늘어났고, 내 아이가 먹고 입는 것에서는 돈을 아끼지 않기 시작했다. 명품 키즈 브랜드가 가장 주력하는 시장은 아시아다. 특히 괄목할 만한 시장 성장을 보이는 곳은 일찌감치 ‘소황제 열풍’이 시작된 중국이다. 중국의 아동복 시장은 연간 30%씩 성장해 현재 24조원 규모까지 부풀었고, 한류 바람을 타고 고가의 유모차 등에도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부모들이 생겨났다. 중국 A항공사의 한국지사 관계자는 “불량 분유 등 먹거리 파동이 연이어 터지면서, 분유 등 유아식품 및 각종 유아용품 구매를 위해 일부러 한국을 찾는 중국 엄마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2013년 1~4월 의류와 분유, 그림책의 수입액은 전년보다 줄은 반면 평균 수입 단가는 전년 대비 각각 18.2%, 9.2%, 13.1% 올랐다. 양보다 질을 택하는 명품 소비가 늘고 있다는 증거다. 저출산 뿐만 아니라 갈수록 심해지는 소득 양극화 현상 역시 명품 키즈 용품의 소비증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육아 예능 붐과 함께 불거진 부작용 한국에서는 수 년 전부터 육아 리얼리티 예능이 붐을 일어나면서 키즈 용품 매장에서는 ‘○○○ 아들 ▲▲가 쓰는 그 장난감’ 이라는 문구를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아이들이 입는 옷과 쓰는 제품들은 곧장 판매고로 이어지면서 일명 ‘국민제품’의 칭호를 얻기도 한다. 문제는 유명인의 자녀들을 이용한 베이비 마케팅이 활발해질수록 위화감도 커진다는 사실이다. 이미 육아 예능은 PPL 전시장이라 불러도 될 만큼 각종 키즈 용품의 광고현장이다. 텔레비전을 통해 언뜻 보기에도 값나가는 옷과 장난감, 밥그릇과 식탁을 쓰는 ‘금수저’ 아이들을 보는 일반 부모들은 아이들이 귀엽다고 느끼기 이전에 죄책감과 미안함을 먼저 느끼기 마련이다. 자신과 친구들의 차이점을 구별할 줄 알게 되는 나이에 이른 아이의 경우, 이런 육아 예능을 본 뒤 “엄마아빠는 왜 내게 저런 것들을 사주지 않을까”에서 시작된 상대적 박탈감에 빠질 수 도 있다. 유명인의 자녀를 통한 마케팅을 두고 잘잘못을 따지긴 어렵다. 법을 어긴 것도 아니고, 도덕적인 우를 범한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과유불급이라는 말처럼 지나친 금수저 베이비 마케팅은 브랜드뿐만 아니라 아이에게도 결코 득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송혜민의 월드why] 조지 왕자부터 삼둥이까지…‘금수저’ 마케팅 열풍

    [송혜민의 월드why] 조지 왕자부터 삼둥이까지…‘금수저’ 마케팅 열풍

    입는 것부터 먹는 것까지, 영국에서는 ‘그’와 관련된 대부분의 제품이 공개되는 즉시 매진 사례가 이어진다. 업계에서 엘리자베스2세 영국 여왕보다도 더 큰 힘을 발휘한다고 소문난 이는 다름 아닌 여왕의 증손주인 조지 왕자(2)다. 조지 왕자가 걸치고 나온 옷이나 신발 등은 공개 동시에 매장에 문의 전화가 쇄도한다. 전화기가 닳도록 문의 전화를 걸어봤자 수 주를 기다려야 하거나 아예 품절돼 사지 못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조지 효과’라 부르고, 조지 왕자에게는 ‘완판남’이라는 별칭을 붙여줬다. 이처럼 일명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다’고 표현되는 아이들을 이용한 로열 베이비 마케팅에 전 세계 엄마들의 지갑이 열리고 있다. ◆왕실에서 스타까지…세계를 강타한 ‘금수저 베이비’ 마케팅 ‘조지 효과’의 부연설명을 하자면, 지난 해 4월 왕세손 부부와 함께 뉴질랜드를 국빈 방문한 조지 왕자(당시 생후 8개월)가 일명 ‘기저귀 외교’에서 선보인 옷들은 일찌감치 품절리스트에 오르면서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일각에서는 조지 왕자를 두고 “생후 8개월에 트렌드세터로 등극했다”고 평가했고, 조지 왕자 덕분에 완판 기록을 쓴 아동복 디자이너는 연일 “땡스, 조지”를 외쳤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최근에는 조지 왕자가 생애 최초로 미니 트랙터 장난감을 가지고 놀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는데, 남자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노는 장난감 자동차의 모델과 가격 정보를 영국 주요 매체에서 전했다는 사실은, 금수저를 넘어 '다이아몬드를 물고 태어난' 조지 왕자가 육아용품 업계에서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파워를 지녔음을 의미한다. 조지 왕자가 태어나기 전 한국에서도 그 ‘효과’가 상당했던 슈퍼베이비는 바로 톰 크루즈의 딸 수리 크루즈다. 수리 크루즈는 이미 5살 때부터 하이힐을 포함한 다양한 디자인의 구두를 신기 시작했고, 어른도 선뜻 사기 힘든 고가 명품 브랜드의 코트를 걸쳤다. 쉴 새 없이 따라붙는 파파라치 ‘덕분에’ 수리 크루즈가 입고 신은 모든 것들이 실시간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 됐다. 엄마들 사이에서 대여섯 살의 어린 딸에게 하이힐을 신기는 것이 유행이 됐음은 말할 것도 없다. 수리 크루즈의 뒤를 이은 베이비 마케팅 스타는 전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과 빅토리아 베컴 부부의 딸 하퍼 세븐 베컴이다. 하퍼 세븐 베컴은 "태어나니 아버지가 베컴, 어머니가 빅토리아"라는 수식어가 잇따랐을 만큼 태어난 순간부터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를 모았다. 특히 하퍼 세븐 베컴은 여아 전용 드레스 코드뿐만 아니라 (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아) 스포츠 브랜드의 의류까지 척척 소화해냈고, 덕분에 일부 브랜드는 뜻밖의 함박웃음을 짓게 됐다. ◆‘키즈’에 눈 돌린 명품 브랜드…식스포켓 이어 에잇포켓 키즈가 주 고객 유명인의 어린 자녀가 부모 못지않은 모델이 되어주자, 내로라하는 명품 브랜드의 키즈 라인은 이내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 2000년대에 들어 구찌, 마르니, 펜디, 베르사체부터 버버리와 랑방, 샤넬까지 키즈 라인을 줄줄이 선보였고, 유명인이 자신의 아이에게 이 브랜드들의 옷을 입힘으로서 명품 키즈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일명 ‘식스 포켓 키즈’(6-Pocket Kids) 또는 ‘에잇 포켓 키즈’(8-Pocket Kids)의 증가도 한 몫을 한다. 식스 포켓 키즈란 아이 한 명에 부모와 조부모 등 6명이 지갑을 연다는 뜻이고, 에잇 포켓 키즈는 여기에 삼촌과 이모까지 포함된 의미다. 출산율이 낮아지면서 아이 한 명에게만 ‘올인’하는 가정이 늘어났고, 내 아이가 먹고 입는 것에서는 돈을 아끼지 않기 시작했다. 명품 키즈 브랜드가 가장 주력하는 시장은 아시아다. 특히 괄목할 만한 시장 성장을 보이는 곳은 일찌감치 ‘소황제 열풍’이 시작된 중국이다. 중국의 아동복 시장은 연간 30%씩 성장해 현재 24조원 규모까지 부풀었고, 한류 바람을 타고 고가의 유모차 등에도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부모들이 생겨났다. 중국 A항공사의 한국지사 관계자는 “불량 분유 등 먹거리 파동이 연이어 터지면서, 분유 등 유아식품 및 각종 유아용품 구매를 위해 일부러 한국을 찾는 중국 엄마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2013년 1~4월 의류와 분유, 그림책의 수입액은 전년보다 줄은 반면 평균 수입 단가는 전년 대비 각각 18.2%, 9.2%, 13.1% 올랐다. 양보다 질을 택하는 명품 소비가 늘고 있다는 증거다. 저출산 뿐만 아니라 갈수록 심해지는 소득 양극화 현상 역시 명품 키즈 용품의 소비증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육아 예능 붐과 함께 불거진 부작용 한국에서는 수 년 전부터 육아 리얼리티 예능이 붐을 일어나면서 키즈 용품 매장에서는 ‘○○○ 아들 ▲▲가 쓰는 그 장난감’ 이라는 문구를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아이들이 입는 옷과 쓰는 제품들은 곧장 판매고로 이어지면서 일명 ‘국민제품’의 칭호를 얻기도 한다. 문제는 유명인의 자녀들을 이용한 베이비 마케팅이 활발해질수록 위화감도 커진다는 사실이다. 이미 육아 예능은 PPL 전시장이라 불러도 될 만큼 각종 키즈 용품의 광고현장이다. 텔레비전을 통해 언뜻 보기에도 값나가는 옷과 장난감, 밥그릇과 식탁을 쓰는 ‘금수저’ 아이들을 보는 일반 부모들은 아이들이 귀엽다고 느끼기 이전에 죄책감과 미안함을 먼저 느끼기 마련이다. 자신과 친구들의 차이점을 구별할 줄 알게 되는 나이에 이른 아이의 경우, 이런 육아 예능을 본 뒤 “엄마아빠는 왜 내게 저런 것들을 사주지 않을까”에서 시작된 상대적 박탈감에 빠질 수 도 있다. 유명인의 자녀를 통한 마케팅을 두고 잘잘못을 따지긴 어렵다. 법을 어긴 것도 아니고, 도덕적인 우를 범한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과유불급이라는 말처럼 지나친 금수저 베이비 마케팅은 브랜드뿐만 아니라 아이에게도 결코 득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서울에서 먼저 만나는 베니스 영화제

    서울에서 먼저 만나는 베니스 영화제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니스국제영화제 최신작을 국내에서 가장 빨리 접할 수 있는 영화제인 ‘2015 베니스 인 서울’이 4일부터 열흘간 서울 종로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와 베니스비엔날레재단, 주한이탈리아문화원이 함께 개최한다.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이탈리아 영화 13편이 준비됐다. 첫 번째 섹션인 ‘베니스 72’에서는 올해 72회를 맞은 베니스영화제의 경쟁 부문 초청작을 만날 수 있다.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와 함께 1960년대 이탈리아 영화를 대표하는 감독 마르코 벨로키오의 신작 ‘나의 혈육’과 명배우 줄리엣 비노쉬의 신작 ‘당신을 기다리는 시간’ 등 3편이다. 두 번째 섹션 ‘베니스 클래식’에서는 이탈리아 거장 페데리코 펠리니의 대표작 ‘아마코드’와 새롭게 복원한 이탈리아 영화사의 주옥같은 작품 4편을 접할 수 있다. 마지막 섹션인 ‘새로운 물결’은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이탈리아의 동시대 영화 6편을 소개한다. 독특한 영화적 형식을 취한 ‘이탈리안 갱스터’ 등이다. 관람료는 8000원. 문의 (02)741-9782.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피트니스 모델 홍주연. 탄탄한 S라인 공개

    피트니스 모델 홍주연. 탄탄한 S라인 공개

    피트니스 모델 홍주연의 운동 영상이 패션 매거진 <슈어>를 통해 공개되었다. 이번 영상 주제는 늘어진 뱃살을 쫀쫀하게 끌어 올리는 맨손 운동. 2015 나바 코리아챔피언십 미스 비키니 프로 부문 수상 경력의 피트니스 모델 홍주연의 날렵한 허리 라인이 여실히 드러난 이번 영상은 사무실이나 집에서 따라 하기 좋은 10분짜리 맨손 운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홍주연과 슈어가 함께한 피트니스 영상은 <SURE> 12월호 화보 내 QR코드나, 매거진 단독 유튜브 채널을 (www.youtube.com/suremagazine)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가공인 시험으로 승격된 AT자격시험, 와우패스에서 준비

    국가공인 시험으로 승격된 AT자격시험, 와우패스에서 준비

    민간자격증 시험이었던 AT자격시험(기업 회계 실무능력 자격시험)이 국가공인 자격시험으로 승격됐다. 시험 주관처인 한국공인회계사회는 그동안 민간자격증으로 시행되었던 AT자격시험이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교육부, 금융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해 2015년 12월 1일부터 국가공인 자격시험으로 승격됐다고 밝혔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공인이전 자격취득자를 위한 추가 자격 인정 시험은 관계기관과의 협의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자격취득자에게 각종 혜택을 부여하기 위해 NEIS(교육정보시스템) 자격코드 신청, 학점인정제 등 필요한 사항을 관계법규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AT 자격시험은 더존 Iplus 프로그램을 활용한 자격시험으로써, 이론에 치우치지 않는 실무중심의 인력양성을 목표로 전산, 정보화된 회계 및 세무 실무에 즉시 활용이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는데 목적을 둔 자격시험이다. AT 자격시험은 회계정보처리(FAT)와 세무정보처리(TAT)로 구분되어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공인회계사회 지정 AT 자격 공식교육기관 와우패스는 AT자격시험의 국가공인 승격을 기념하는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와우패스는 2016년 국가공인 지정 이후 처음 진행되는 시험에 불합격 시 차기 시험일까지 연장하는 ‘합격보장제’ 지원은 물론 이동 시 편리하게 학습이 가능한 모바일 강의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강의 교재인 EBS FAT, TAT 교재는 최신 프로그램인 더존 SMART-A를 완벽 적용한 것이 특징인데, 해당 도서는 시험주관처인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AT 자격시험 수험서로 지정하였고 EBS 방송용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와우패스의 AT자격시험 과정 신청 문의는 전화(1600-0072)나 홈페이지(www.wowpass.com)를 이용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대한민국 국회의원 최초 美 카네기홀 공연 김장실 의원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대한민국 국회의원 최초 美 카네기홀 공연 김장실 의원

    “헤일 수 없이 수많은 밤을 내 가슴 도려내는 아픔에 겨워 얼마나 울었던가 동백 아가씨~.” 지난 3일(현지시간) 전 세계 예술가들이 ‘꿈의 무대’로 꼽는 미국 뉴욕의 카네기홀에 구슬픈 한국의 대중가요가 울려 퍼졌다. 객석을 가득 메운 60~70대 한국 동포들은 가슴에 맺힌 한을 쏟아내듯 펑펑 울었다. 카네기홀을 ‘눈물바다’로 만든 사람은 바로 김장실 새누리당 의원이다. 전문 아티스트가 아닌 공연자가 120년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카네기홀에서 ‘솔드 아웃’(SOLD OUT·매진) 스티커를 받으며 ‘대박’을 터트린 것 자체가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지난 20일 김 의원과 만나 공연 기획 단계부터 성황리에 마치기까지의 이야기를 들었다. 인터뷰 중간중간 부르는 김 의원의 노래와 이야기가 함께 버무려져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했다. 김 의원은 “노래는 귀를 열게 하고 노래에 담긴 의미는 가슴을 적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오래전부터 공직사회와 정계에서 대중가요로 시대를 말하는 노래꾼이자 이야기꾼으로 유명했다. →대한민국 국회의원 최초로 미국 카네기홀 무대에 섰는데. -국내 대중 가수 중 패티김, 조용필 등 최정상 가수들만 무대에 섰다. 전문적인 성악 훈련을 받지 않은 아마추어가 선 것은 처음이다. 전 세계 국회의원 중에 누가 카네기홀에서 리사이틀을 할 수 있겠나. 기록을 찾아봐야겠지만 없을 것 같다. →발상 자체가 쉽지 않은데 어떻게 성사됐나. -우연히 부산의 한 방송국에 출연해 ‘부산과 대중가요’를 주제로 얘기하다가 노래를 했다. 성악을 전공한 방송 진행자가 ‘대중가요의 정치적, 사회적 의미에 대해 해박하고 노래가 직업 가수 뺨친다’며 그 자리에서 뉴욕에 있는 공연 기획자인 박준식 제이삭(JSAC) 대표이사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그게 지난 7월이었다. 이어 8월 초 한국을 방문한 박 대표와 식사를 같이 하다가 그 자리에서 노래를 3곡 불렀고 박 대표가 이에 만족해 공연이 성사됐다. 한국인의 가슴을 촉촉히 적셨던 히트 가요를 선곡해서 그 노래가 가지는 시대정신이 무엇이고, 당시에 일어났던 정치적 사태와 어떻게 연관되는지를 얘기했다. 거기에 노래를 만든 가수와 작사가, 작곡가, 음반 제작자와 팬들 사이에 있었던 뒷얘기를 통해 연예사적 재미를 더했다. 재미없는 노래에 재미있는 ‘당의정’을 입혀 관객들 입에 솔솔 녹도록 했다. →(인터뷰 도중 때마침 박 대표가 ‘매진’ 딱지가 붙은 공연 포스터를 들고 오자) 박 대표가 직접 공연 기획 과정을 말씀해 달라. -(박 대표) 제이삭은 뉴욕에 있는 공연 기획사다. 처음에는 카네기홀 공연이 연 2회도 힘들었는데 7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연 26회로 늘었다. 현재 국립무용단, 국립오페라단, KBS 교향악단 등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단의 해외 공연은 대부분 저희가 맡고 있다. 사실 처음에는 김 의원과의 미팅에 나가지 않으려 했다. 제가 가장 반대했다. 카네기홀은 1년 전에 미리 대관 신청을 받는데 특히 올해는 개관 125주년이어서 대관 검열이 아주 까다로웠다. 그래서 김 의원을 만나기 전에 어떻게 거절할지부터 고민했다. 식사 자리에서 김 의원이 대뜸 노래의 스토리를 얘기하며 직접 3곡을 불렀다. 주변에 사람들도 많았는데 대놓고 열창을 했다. 특히 ‘동백아가씨’에 대한 사연을 들었는데 음악과 내용의 연결고리가 너무 좋았다. 광복 70주년이기도 해서 ‘이거다’ 싶었다. 미국 이민자 중에는 이산가족이 많다.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며 미국으로 왔는데 영주권도 없고 불법 체류자 신분이 된 한국인이 몇십만명 된다. 이들은 한국에서 부모님이 위독하거나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아도 못간다. 그렇게 이산가족이 된 사람들이 많다. 또 2~3세대 자녀들은 1세대들과 소통이 안 되기 때문에 우리나라 역사를 알 길이 없다. →카네기홀 측의 승인을 어떻게 받았나. -(박 대표) 우여곡절이 참 많았다.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도 한국 최고의 공연장이라고 까다로운데 드보르자크, 차이콥스키 같은 음악가들이 초연을 한 125년 역사의 카네기홀이니 얼마나 뻣뻣하겠나. 게다가 아티스트도 아니고 강연을 하겠다고 하는데…. 카네기홀 측에서 ‘이 사람 아티스트냐’고 물어봐서 ‘아티스트는 아닌데 노래를 잘한다’고 했더니 ‘안 된다’고 했다. 카네기홀 측도 공연이 망해 명예가 실추될까 봐 주시한다. 전문 아티스트 기록이 없으면 무대에 서기 어렵다. 그래서 그냥 대중가요가 아니라 ‘강연과 콘서트’로 콘셉트를 잡았다. 일제시대부터 해방이 되고 전쟁을 거쳐 다시 휴전이 된 모든 과정을 영문으로 번역해 기안을 올렸고 결국 승인받았다. →어떻게 매진이 됐나. -(박 대표) 공연 열흘 전 첫 언론 보도가 나갔는데 사무실 업무가 마비됐다. 이민 1세대, 1.5세대 등의 문의 전화가 쏟아졌다. 우리가 외국계 회사인 줄 알고 ‘아이 니드 코리안 토크쇼 티켓’(I need Korean Talk Show ticket·한국인 토크쇼 티켓이 필요합니다)이라며 간절한 목소리로 안 되는 영어를 더듬더듬 써 가며 전화를 걸어왔다. 돈을 받아선 안 되겠다 싶어서 40달러의 티켓 비용을 무료로 전환했다. 카네기홀 측에서는 공연 일주일 전에 홍보 포스터가 다 나갔는데 어떻게 무료로 하느냐며 반대했다. 우리가 완강하게 밀어붙이자 카네기홀 측에서 ‘공연에 자신이 없어서 그러는 것이냐’고 묻더라. 그래서 ‘자신이 없어서 그러는 게 아니라 너무 자신이 있어서 그러는 것’이라고 얘기했다. 제가 카네기홀에서만 170회 공연을 기획했는데, 매진된 건 처음이다. 아티스트들은 각성해야 한다. 하하. →관객들 반응은 어땠나. -공연 초반부에 관객들이 점잖게 앉아 있길래 다 같이 노래를 부르자고 했다. 기다렸다는 듯이 일어나 박수를 치며 노래를 따라 불렀다. 카네기홀이라는 역사적 공간에서 한국인이 막걸리 마시며 상다리가 부러지도록 (젓가락을) 두들기는 60~70년대 정감이 그대로 되살아났다. 안경을 벗고 눈물을 흘리는 사람도 많았다. →공연 내용은 어땠나. -해방 이후 70년을 10년 단위로 끊어서 보면 그 시대에 발생한 정치·사회적 사건에 시대정신이 드러난다. 1940년대는 아무래도 해방의 기쁨보다 더 큰 게 없다. 식민 지배가 30년이 넘었고 일본이 아시아를 지배한다고 하니 독립은 틀렸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해방이 됐다. 얼마나 기뻤겠나. 해방을 기뻐하는 노래가 막 쏟아져 나왔다. ‘사대문을 열어라’ ‘울어라 은방울’ 같은 노래들이다. 가장 상징적인 노래는 ‘귀국선’이다. 일본에 동포 230만명이 살고 있었고 중국에 200만, 기타 수십만명이 외국에 살고 있었는데 귀국선은 귀환 동포들이 해방된 조국으로 돌아오는 주요한 통로였다. 그 배를 타고 돌아오는 이들에게 좋은 나라를 만들어서 다시는 빼앗기지 말고 잘 살아 보자는 욕구가 있었다. 그런 욕구가 가사에 잘 표현돼 있다. →1950년대에는 어떤 노래가 상징적인가. -한국전쟁보다 더 1950년대를 특정 짓는 사건은 없다. 중공군이 내려왔을 때 유엔군과 국군은 6중, 7중으로 포위당해 독 안에 든 쥐처럼 죽을 지경으로 집중 타격을 받았다. 한국 지형은 동고서저형이어서 육로 철수가 어려웠다. 그래서 흥남부두에서 해상 철수를 했다. 자유를 잠시 맛본 이북 사람 수십만명이 ‘우리도 데려가 달라’고 했다. 대규모 수송선을 수백척 동원해서 무기를 버리고 군인 10만명, 민간인 9만 8000명을 태우고 내려왔다. 그때 많이들 헤어졌다. 부산에 홀몸으로 내려온 여성분에게서 피란 중 가족과 헤어진 구구절절한 사연를 들었다. 손잡고 같이 타자 했는데 서로 타려고 밀치고 당기다가 밀려서 아이 손, 마누라 손 놓고 ‘어디 갔노, 어디 갔노’ 찾다가 어디 가 버렸는지 몰라 펑펑 울고…. 그 감정을 잘 표현한 노래가 현인의 ‘굳세어라 금순아’다. 또 부산에서 울다가 죽을 순 없으니까 국제시장에서 장사하고 구두도 닦으며 살았다. 오며 가며 눈이 맞았던 경상도 처녀하고 정을 주고 살다가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 이후 헤어졌던 부모, 형제, 처자식을 만날 수 있을까 싶어 서울로 떠났다. 그러면 경상도 처녀가 가지 말라며 붙들고 늘어진다. 서울 가면 헤어진 가족을 만날 수 있을까 싶은데, 차창 밖으로 보니까 정들었던 경상도 아가씨가 울고 있고…. 그런 사나이의 복잡한 심경을 잘 표현한 노래가 남인수가 부른 ‘이별의 부산 정거장’이다. 이승만 정부가 사사오입, 발췌개헌을 하면서 계속 권위주의 정부로 치달았다. 이승만 대통령을 이길 수 있는 후보로 신익희 선생이 나섰는데 1956년 5월 5일 오후 5시 5분 서울역에서 출발한 호남선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정권 교체의 꿈이 사라지고 허망한 상태가 됐다. 그때 손인호 선생의 ‘비 내리는 호남선’ 노래에 대한 유언비어가 돌았다. 신 선생 부인이 너무 억울해 그 노래를 작사를 한 게 아니냐는 소문이었다. 그런 풍문이 노래 판매를 촉진시켰다. →1960년대의 대표곡은 무엇인가. -경제 개발로 산업화가 본격화돼 촌에서 빈둥빈둥 놀던 사람들이 도시로 와서 출세를 많이 했다. 출세를 사회학에서는 ‘사회적 계층 상승’이라고 한다. 돈을 많이 벌거나 고시에 합격하거나 좋은 집안과 혼인을 맺는 것, 3가지가 전통적인 출세 방식이다. 조선시대 500년간 쌓여 왔던 계층 구조가 일제시대 때 반쯤 파괴됐고 한국전쟁으로 계층구조가 거의 다 파괴됐다. 특히 1960년대에는 남자가 출세를 하면서 그렇지 못한 여인과 간격이 많이 벌어졌다. 출세한 남자는 도시의 좋은 집안에서 얼른 낚아채 가 버린다. 그러면 시골 보리밭에서 사랑을 나누고 백년가약을 맺었던 여인과는 멀어진다. 이런 식의 이별이 워낙 많았다. 1960년대 초·중반의 영화와 소설, 대중가요, 라디오 드라마의 60~70%가 서울로 간 남자는 출세해서 예쁜 집 규수를 얻고 시골에서 사랑했던 여인은 버림받고 그 여인은 사회적 장벽으로 인한 거리감 때문에 남자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상황을 다뤘다. 이미자의 ‘동백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남진의 ‘가슴 아프게’, 조미미의 ‘바다가 육지라면’의 전형적인 도식이다. 1964년 신성일, 엄앵란 주연의 영화 동백아가씨와 한산도 작사, 백영호 작곡 ‘동백아가씨’가 엄청나게 히트를 했다. 왜색조라며 노래가 나온 지 1년도 안 돼 방송금지가요가 됐는데도 20만장이 팔렸다. 3년 뒤인 1968년 공연윤리위원회로부터 음반 제작 금지를 당했는데도 200만장이 팔렸다. 음반을 낸 지구레코드사 고 임정수 사장의 얘기다. 한국 가요 사상 가장 히트한 노래가 동백아가씨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김장실 의원은 김 의원은 국내 문화·체육계의 대부 격이다. 김영삼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과 정치특보 등을 지냈다. 문화관광부 예술국장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까지 역임했다. 이후 예술의 전당 사장에 임명돼 문화 공연계의 발전에 기여했다. 현재 대한장애인농구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2014년 인천세계휠체어농구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2012년 4월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김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부산 출마를 준비 중이다.
  • 처칠도 26세에 가입…‘프리메이슨’ 명단 인터넷 공개

    처칠도 26세에 가입…‘프리메이슨’ 명단 인터넷 공개

    주로 음모론 소재의 영화나 소설에 단골로 등장하는 현존 최고 최대의 비밀결사단체 ‘프리메이슨’. 우리나라에선 댄 브라운의 소설과 영화 ‘다빈치 코드’로 널리 알려진 이 단체에 주로 어떤 사람이 가입해왔는지 보여주는 200만 명의 명단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공개된 명단에는 1733년부터 1923년까지의 회원이 기록돼 있으며 주로 영국인이다. 특히 이 명단에는 대영제국 시대의 정치가인 윈스턴 처칠과 유명 소설가 오스카 와일드, 러디어드 키플링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자료는 가계조사 서비스 업체인 ‘앤세스트리’(ancestry)가 서면 자료를 디지털화시켜 인터넷상에 공개한 것으로, 기록에는 이름과 직업, 거주지, 입회 날짜 등 상세한 정보가 포함돼 있다. 프리메이슨은 중세시대 영국에서 상공인들의 ‘길드’(동업자 조합)로부터 유래했으며 점차 의례적이고 상징적인 남성 사교클럽으로 바뀌었다. 이번에 공개된 기록은 영국 런던에 있는 ‘잉글랜드 엽합 대본부’(United Grand Lodge of England, UGLE)에 보관돼 있던 원본에서 가져온 것이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 기록에는 경찰관 5500명, 판사 170명, 국회의원 169명, 사제 16명, 인도인 왕자 1명이 포함돼 있다. 또 회원들의 주요 직업은 기술자, 상인, 점원, 농민 등이다. 가장 저명한 인물로는 윈스턴 처칠이 눈에 띄는데 1901년 5월인 26세의 나이에 스터드홀름 지부에 가입했다고 기록돼있다. 프리메이슨은 최근 자신들에 관한 음모론을 없애고자 명단 공개와 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잉글랜드에서만 20만 명 이상의 회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진화하는 사회공헌] 효성, 베트남서 5년째 진료 ‘미소원정대’

    [진화하는 사회공헌] 효성, 베트남서 5년째 진료 ‘미소원정대’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과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효성은 베트남 동나이성(省) 지역의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하는 ‘미소원정대’ 활동을 진행해 총 6700여명의 주민을 진료해 왔다. 효성은 베트남 동나이성에서 2011년부터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를 만들고 있다. 올해도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시 인근 동나이성 년짝 마을 롱토 지역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봉사를 했다. 미소원정대는 이대목동병원의 정형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가천대 길병원 치과센터, 자생한방병원 의료진 23명 등과 효성 베트남법인 임직원 자원봉사단 50명으로 구성됐다. 의료진은 양·한방 통합 진료를 통해 베트남 주민들의 건강을 살피고 효성 베트남법인 임직원은 통역과 진료실 환경 정리 등 원활한 의료 봉사를 위한 지원을 했다. 또 베트남 현지 주민들을 상대로 무료 진료를 하기 위해 효성 베트남 공장 내 교육장의 내부 구조를 변경하기도 했다. 효성은 국내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2006년부터 매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쌀’을 지원하고 있는 효성은 지난 10월에도 마포구청이 선정한 차상위 계층 500가구에 20㎏짜리 쌀 500포대를 전달했다. 아울러 지난 10월에는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린 희망 나눔 페스티벌 ‘재민아 사랑해’에 4000만원을 후원했다. 효성은 이 밖에도 연말 ‘사랑의 김장 김치’ 전달, ‘사랑의 연탄 나눔’, ‘희망 나눔 장학금’ 지원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처칠도 26세때 가입…‘프리메이슨’ 명단 인터넷 공개

    처칠도 26세때 가입…‘프리메이슨’ 명단 인터넷 공개

    주로 음모론 소재의 영화나 소설에 단골로 등장하는 현존 최고 최대의 비밀결사단체 ‘프리메이슨’. 우리나라에선 댄 브라운의 소설과 영화 ‘다빈치 코드’로 널리 알려진 이 단체에 주로 어떤 사람이 가입해왔는지 보여주는 200만 명의 명단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공개된 명단에는 1733년부터 1923년까지의 회원이 기록돼 있으며 주로 영국인이다. 특히 이 명단에는 대영제국 시대의 정치가인 윈스턴 처칠과 유명 소설가 오스카 와일드, 러디어드 키플링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자료는 가계조사 서비스 업체인 ‘앤세스트리’(ancestry)가 서면 자료를 디지털화시켜 인터넷상에 공개한 것으로, 기록에는 이름과 직업, 거주지, 입회 날짜 등 상세한 정보가 포함돼 있다. 프리메이슨은 중세시대 영국에서 상공인들의 ‘길드’(동업자 조합)로부터 유래했으며 점차 의례적이고 상징적인 남성 사교클럽으로 바뀌었다. 이번에 공개된 기록은 영국 런던에 있는 ‘잉글랜드 엽합 대본부’(United Grand Lodge of England, UGLE)에 보관돼 있던 원본에서 가져온 것이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 기록에는 경찰관 5500명, 판사 170명, 국회의원 169명, 사제 16명, 인도인 왕자 1명이 포함돼 있다. 또 회원들의 주요 직업은 기술자, 상인, 점원, 농민 등이다. 가장 저명한 인물로는 윈스턴 처칠이 눈에 띄는데 1901년 5월인 26세의 나이에 스터드홀름 지부에 가입했다고 기록돼있다. 프리메이슨은 최근 자신들에 관한 음모론을 없애고자 명단 공개와 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잉글랜드에서만 20만 명 이상의 회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110년 전 송만갑 명창 육성 찾았다

    110년 전 송만갑 명창 육성 찾았다

    구한말 미국 음반사가 우리 국악을 녹음한 음반이 대거 발굴됐다.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형태의 궁중음악, 삼현육각(민간 기악음악)이 발견돼 한국 전통음악 복원과 연구에 획기적인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한국국악학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국립예술자료관에서 열린 ‘2015년 하반기 국악학 전국대회’에서 ‘20세기 초 유성기음반 녹음 연구-1906년 녹음 미국 콜럼비아와 빅터 레코드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논문이 발표됐다. 한국음반아카이브연구소의 배연형 소장과 석지훈(연세대 사학과 석사과정)씨가 발표한 이번 연구는 대한제국 시절이던 1900년대 초 미국 빅터사가 녹음한 국악 음반 중 11장의 실물을 새롭게 확인했다. 기존에 알려진 빅터사의 국악 녹음 음반이 11장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확인된 음반의 수가 2배로 늘어난 셈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대한제국 황실 악공 9명이 연주한 ‘황실대취타’와 ‘국거리’, ‘별가락’ 등이 새롭게 발견됐다. 이 녹음들은 모두 어가 행차 등에 쓰인 행진곡들로 대한제국 황실 악공이 연주한 녹음으로는 유일하다. 이 밖에도 지금은 거의 전승이 끊어진 전통 기악 음악인 삼현육각을 담은 음반 3장도 새롭게 발굴됐다. 관청 풍류연회음악인 ‘육각거상’과 ‘육각향단교주’, 민간 풍류음악인 ‘영산도드리’가 이들 음반이다. 육각거상과 육각향단교주는 20세기 초까지 전승되던 궁중·관청에서의 연회 음악이며 영산도드리는 부산 동래 지역의 민간 음악가들이 녹음한 것으로 당시 사대부 사회의 풍류를 잘 보여주는 음반이다. 근대 판소리 5명창 가운데 한 명인 송만갑(1866~1939)의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도 새롭게 발굴됐다. 판소리를 담은 음반으로는 최초의 녹음이며 송 명창의 젊은 시절 육성을 들을 수 있어 중요한 사료적 가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에 따르면 이들 음반은 1906년 12월 미국인 녹음 기사 윌리엄 가이스버그가 대한제국을 방문해 서울에서 녹음한 것으로 당시 미국 빅터사를 통해 총 96장이 발매됐다. 이 중 1960년대 이래 학계에 총 11장이 보고됐으나 그 제작과 유통 경로 등 전모가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비즈 in 비즈] 불투명한 면세점 허가 심사 개선해야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를 둘러싼 논란이 꽤 오래갈 모양입니다. 2013년 관세법이 개정되면서 모든 면세점이 5년마다 재승인 심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법안을 냈던 홍종학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면세점 업계에서 원망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수십 년 면세점을 운영해 온 롯데와 신라 등 대기업은 면세사업은 내수가 아니라 글로벌 경쟁이라고 강조합니다. 몸집을 키워 규모의 경제를 일으켜야 명품 브랜드와의 협상에서도 유리하고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겁니다. 5년마다 면세 사업권을 갱신하면 제대로 투자할 기업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홍 의원 쪽은 장사가 안된다면 재벌들이 서로 면세점을 갖겠다고 치열하게 싸웠겠느냐고 반문합니다. 재벌이 독식한 면세사업을 중소기업에 골고루 나누고 명품 대신 중소기업 제품을 많이 팔아야 한다는 게 홍 의원 생각입니다. 평행선을 달리는 양측이 의견 일치를 보이는 유일한 지점이 있습니다. 관세청의 ‘깜깜이’ 심사입니다. 관세청은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의 심사위원은 물론 채점 결과표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후보 업체들의 로비를 차단하고 공정한 심사를 하기 위해서라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심사 과정과 결과가 투명하게 드러나지 않다 보니 ‘정권과 코드가 맞는 기업에 점수를 몰아줬다’, ‘정량이 아닌 정성 평가가 좌우했다’는 등 뒷말이 무성합니다. 그럴 바엔 특허 수수료를 가장 많이 써낸 기업에 사업권을 주는 일종의 경매제로 심사 방식을 바꾸는 게 공정하다는 주장까지 나옵니다. 유통산업이 정체된 가운데 연 20~30%씩 고성장하는 면세업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불투명한 면세점 심사는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한류 콘텐츠 불법 복제·전송 FTA로 막아야”

     인터넷과 스마트폰 보급화로 지식재산권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자유무역협정(FTA)를 통해 신흥시장 내 드라마, 영화, 음악 등 한류 콘텐츠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전방적으로 제기됐다. 암호화를 통해 저작물 접근 통제 장치를 마련하거나 민·형사상 절차를 FTA 규정에 명문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한국저작권위원회 서울사무소에서 ‘신흥시장 내 한류 콘텐츠 보호에 관한 주요 의제 및 대응 전략’이란 주제로 FTA 저작권 협상 전략회의를 열어 한국-중미 FTA 및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의 저작권 협상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유명희 산업부 FTA 교섭관을 비롯해 문화부, 한국저작권위원회,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앤장 변호사 등 관련 전문가 16명이 참석했다.  전문가들은 인터넷과 모바일 네트워크 확산 등 신흥 시장의 디지털 환경 변화를 고려해 한류 콘텐츠 보호를 위한 FTA 협상을 전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최경수 저작권위원회 수석연구위원은 “드라마, 음악 등 한류 콘텐츠가 인터넷과 휴대전화로 주로 유통되고 있다”면서 “FTA를 통해 저작물 접근통제 장치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고 반복적 저작권 침해에 대응할 조치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물 접근통제 장치는 보호 대상 저작물에 대한 접근을 방지 및 억제하기 위한 기술적 보호 조치로서 DVD 지역코드나 소프트웨어 접근 암호 등이 해당한다.  우리나라 TV 방송이 현지에서 불법 복제·전송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방송과 위성 신호의 보호에 관한 조항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저작권법 전문가들은 신흥시장에서 저작권 침해 관련 민·형사상 절차가 명확하게 규정될 경우 한류 콘텐츠 보호가 한층 강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민사 소송시 침해자에게 침해 관련 정보를 제출하도록 명령하는 제도, 민·형사 소송시 저작권자 추정 제도 등이 FTA를 통해 상대국에 도입되면 우리 권리자가 현지에서 진행되는 저작물 침해 관련 소송에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명희 산업부 FTA교섭관은 “신흥시장 내 한류 콘텐츠 보호가 강화될 수 있도록 현지 저작권 보호 제도와 침해 사례를 관계부처와 면밀히 파악해 한-중미 FTA과 RCEP 협상에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올해의 단어에 그림문자 첫 선정

    올해의 단어에 그림문자 첫 선정

    세계적 권위의 옥스퍼드 영어사전이 16일(현지시간) 알파벳 단어가 아닌 그림 문자를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다. ‘이모지’(emoji)로 불리는 그림 문자 가운데 가장 널리 쓰이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얼굴’(그림·face with tears of joy)을 골랐다. 이날 옥스퍼드 사전이 선정한 이모지는 영미권에서 이모티콘으로 ‘LOL’로 표현한다. 옥스퍼드 사전은 이모지를 만드는 스위프트키와 공동으로 선정했다. 이모지는 감정을 문자로 드러낸다는 점에서 이모티콘과 유사하다. 이모티콘은 ‘:)’ 같은 식으로 컴퓨터 자판만을 이용해 감정 등을 표현한다면 이모지는 유니코드 시스템을 이용한 실제 그림이다. 이모지는 1990년대 말 일본에서 만들어진 합성어로 ‘그림(e) 문자(moji)’를 뜻한다. 옥스퍼드 측은 지난해 이모지 문화가 급속도로 퍼진 것을 선정 이유로 밝혔다. 옥스퍼드는 매년 영어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트렌드나 변화상을 보여줄 수 있는 단어를 뽑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DIAF, 이탈리아 명문 디자인스쿨 IED 조반니 오토넬로 교수 특강

    LF계열의 전문패션스쿨 DIAF(디아프)가 오는 27일 이탈리아 명문 디자인 스쿨 에우로페오(IED) 조반니 오토넬로 교수의 특강을 진행한다. 조반니 오토넬로 교수는 현재 IED 아트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살바토레 페라가모, 보테가 베네타, 후고 보스, 만다리나 덕 등의 컨설턴트로 명성이 높다. 제노아대학 건축과를 졸업한 후 박물관과 전시 시너그래픽 분야에서 두각을 보였고, 직물의 표현과 디자인 연구를 통해 패션 분야로 영역을 넓혔다. ‘창작의 세계’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특강에서 조반니 교수는 특히 창조력과 커뮤니케이션 코드, 트렌드 등 디자인 워크플랜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숨겨진 생각’에 관해 강조할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조반니 교수의 지도에 따라 디자인을 실습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액세서리 디자인을 통해 타겟의 특성을 이해하는 방법을 배우고, 기존에 개발된 디자인 아이콘들을 자유롭게 변형하며 창의력을 발휘해 볼 수 있다. 강의는 오는 27일 오후 1시 서울 강남대로에 위치한 DIAF 본사에서 진행된다. 패션과 디자인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6일까지 전화(02-3447-5900)로 신청하면 된다. AF 장창원 본부장은 “IED 교수의 강의를 직접 듣고 교수와 함께 디자인을 실습해 보는 것은 한국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소중한 기회”라며 “유학을 준비하거나 패션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이탈리아 명문 디자인 스쿨의 강의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DIAF는 지난 8월 IED와 패션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교류협력을 체결하고, 특강을 비롯해 다양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DIAF에서 전문학사학위를 취득한 학생들은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IED 패션 디자인과 스타일리스트 과정 2학년으로 편입할 수 있다. DIAF는 현재 2016년도 3월 학기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 패션스쿨 DIAF(디아프)는 2007년 이탈리아 유학전문 패션스쿨로 설립돼 마랑고니, 세콜리, 에우로페오 등 이탈리아 유수 디자인학교와 제휴하고 체계적∙선진적인 패션 교육을 실시해왔다. 패션의 기초부터 수준높은 실무 과정까지 이탈리아식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교육하며, 이를 통해 세계 무대에서도 경쟁력 있는 역량을 갖춘 패션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이탈리아 디자인학교로 유학을 원하는 학생들은 언어 교육부터 편입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세심한 지원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내신과 수능 없이 100% 면접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며, 학위 취득 후 국내 명문대학으로 편입이 가능하다. 지난 5월 패션기업 LF가 인수했으며, 산학협력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LF 인재양성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DIAF, 이탈리아 명문 디자인스쿨 IED 조반니 오토넬로 교수 특강

    LF계열의 전문패션스쿨 DIAF(디아프)가 오는 27일 이탈리아 명문 디자인 스쿨 에우로페오(IED) 조반니 오토넬로 교수의 특강한다. 조반니 오토넬로 교수는 현재 IED 아트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살바토레 페라가모, 보테가 베네타, 후고 보스, 만다리나 덕 등의 컨설턴트로 명성이 높다. 제노아대학 건축과를 졸업한 후 박물관과 전시 시너그래픽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직물 표현과 디자인 연구를 통해 패션 분야로 영역을 넓혔다. "창작의 세계’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특강에서 조반니 교수는 특히 창조력과 커뮤니케이션 코드, 트렌드 등 디자인 워크플랜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숨겨진 생각’에 관해 강조할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조반니 교수의 지도에 따라 디자인을 실습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액세서리 디자인을 통해 타겟의 특성을 이해하는 방법을 배우고, 기존에 개발된 디자인 아이콘들을 자유롭게 변형하며 창의력을 발휘해 볼 수 있다. 강의는 27일 오후 1시, 서울 강남대로에 위치한 DIAF 본사에서 진행된다. 패션과 디자인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6일까지 전화(02-3447-5900)로 신청하면 된다. DIAF 장창원 본부장은 “IED 교수의 강의를 직접 듣고 교수와 함께 디자인을 실습해 보는 것은 한국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소중한 기회”라며 “유학을 준비하거나 패션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이태리 명문 디자인 스쿨의 강의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DIAF는 지난 8월 IED와 패션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교류협력을 체결하고, 특강을 비롯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DIAF에서 전문학사학위를 취득한 학생들은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IED 패션 디자인과 스타일리스트 과정 2학년으로 편입할 수 있다. DIAF는 현재 2016년도 3월 학기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 패션스쿨 DIAF(디아프)는 2007년 이탈리아 유학전문 패션스쿨로 설립돼 마랑고니, 세콜리, 에우로페오 등 이탈리아 유수 디자인학교와 제휴하고 체계적∙선진적인 패션 교육을 실시해왔다. 패션의 기초부터 수준높은 실무 과정까지 이탈리아식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교육하며, 이를 통해 세계 무대에서도 경쟁력 있는 역량을 갖춘 패션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이탈리아 디자인학교로 유학을 원하는 학생들은 언어 교육부터 편입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세심한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지난 5월 패션기업 LF가 인수했으며, 산학협력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LF 인재양성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미국 하버드대 폭파 위협 “인터넷 통해 미확인 위협 받아” 충격

    미국 하버드대 폭파 위협 “인터넷 통해 미확인 위협 받아” 충격

    미국 하버드대 폭파 위협 “인터넷 통해 미확인 위협 받아” 충격미국 하버드대 폭파 위협미국 명문 하버드대학교가 16일(현지시간) 폭파 위협을 받고 4개 건물 내 학생과 직원들을 긴급 대피시켰다.하버드대는 이날 낮 12시 30분쯤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미확인 폭파 위협을 받았다”고 밝혔다.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인근 케임브리지에 있는 캠퍼스 내 강의동 3곳과 기숙사동인 1곳에서 긴급 대피가 진행됐다.캠퍼스에는 경찰이 출동했으며 하버드대학 본관 앞 교정 주변으로의 출입이 통제됐다. 폭파 위협이 제기된 4개 건물에서는 수색 작업이 이뤄졌다. 수색에는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하버드대의 이날 고지는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지난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연쇄 테러를 자행해 132명이 사망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이와 함께 하버드대학이 위치한 매사추세츠 주의 다른 대학과 하버드대학이 위치한 케임브리지 지역의 공립학교에도 폭파 위협이 이어져 이들 지역의 학교들은 일제히 수업을 취소하고 폐쇄됐다. 이날 피치버그 주립대학과 케이프 코드 공립대학도 폭파 위협이 접수돼 이날 오전 수업이 모두 취소됐다.케임브리지 지역 공립학교 교육감은 이날 오전 학부모들에게 긴급 서한을 보내 “케임브리지 지역 공립학교를 폭파하겠다는 위협이 나와 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학교내 보안 검색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 당국은 하버드대학을 비롯한 인근 지역 학교에 잇따라 제기된 폭파 위협이 서로 연관이 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한편 IS는 파리 연쇄 테러 후 다음 공격 대상이 워싱턴DC라고 공개적으로 경고해 미국 주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IS측이 공개한 영상에서 대원으로 추정되는 남성은 시리아와 이라크 공습에 참가한 국가들을 향해 “프랑스와 같은 운명에 처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미국의 중심인 워싱턴을 타격할 것을 맹세한다. 우리는 로마를 정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버드대 폭파 위협 “인터넷 통해 미확인 위협 받았다” 공포

    하버드대 폭파 위협 “인터넷 통해 미확인 위협 받았다” 공포

    하버드대 폭파 위협 “인터넷 통해 미확인 위협 받았다” 공포하버드대 폭파 위협미국 명문 하버드대학교가 16일(현지시간) 폭파 위협을 받고 4개 건물 내 학생과 직원들을 긴급 대피시켰다.하버드대는 이날 낮 12시 30분쯤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미확인 폭파 위협을 받았다”고 밝혔다.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인근 케임브리지에 있는 캠퍼스 내 강의동 3곳과 기숙사동인 1곳에서 긴급 대피가 진행됐다.캠퍼스에는 경찰이 출동했으며 하버드대학 본관 앞 교정 주변으로의 출입이 통제됐다. 폭파 위협이 제기된 4개 건물에서는 수색 작업이 이뤄졌다. 수색에는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하버드대의 이날 고지는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지난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연쇄 테러를 자행해 132명이 사망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이와 함께 하버드대학이 위치한 매사추세츠 주의 다른 대학과 하버드대학이 위치한 케임브리지 지역의 공립학교에도 폭파 위협이 이어져 이들 지역의 학교들은 일제히 수업을 취소하고 폐쇄됐다. 이날 피치버그 주립대학과 케이프 코드 공립대학도 폭파 위협이 접수돼 이날 오전 수업이 모두 취소됐다.케임브리지 지역 공립학교 교육감은 이날 오전 학부모들에게 긴급 서한을 보내 “케임브리지 지역 공립학교를 폭파하겠다는 위협이 나와 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학교내 보안 검색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 당국은 하버드대학을 비롯한 인근 지역 학교에 잇따라 제기된 폭파 위협이 서로 연관이 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한편 IS는 파리 연쇄 테러 후 다음 공격 대상이 워싱턴DC라고 공개적으로 경고해 미국 주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IS측이 공개한 영상에서 대원으로 추정되는 남성은 시리아와 이라크 공습에 참가한 국가들을 향해 “프랑스와 같은 운명에 처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미국의 중심인 워싱턴을 타격할 것을 맹세한다. 우리는 로마를 정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철강·유화업종 과잉설비 감축

    철강과 석유화학 업종의 과잉설비 감축이 추진된다. 건설·해운 업종은 상시 구조조정이 이뤄진다. 투자개발형 해외 건설사업 활성화를 위한 펀드도 조성된다. 정부는 15일 임종룡 금융위원장 주재로 ‘제2차 산업경쟁력 강화 및 구조조정 협의체’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기간산업 구조조정 방향을 결정했다. 철강, 석유화학, 건설, 해운 업종은 경기민감형 산업으로 4대 취약업종으로 꼽힌다. 채권단에 의한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조선업은 제외했다. 철강 업종에서는 합금철 부문 등 공급과잉 분야의 설비 감축이 진행된다. 유화 업종도 유가 상승 시 경쟁력 약화 우려가 있어 설비 감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건설 업종은 상시 구조조정 체제를 갖추고 정상 기업의 부실화를 막는 데 집중한다. 해외 건설 붐을 일으키기 위해 투자 개발형 사업 활성화를 위한 펀드를 조성하고 저가수주 방지를 위한 정보센터도 설립한다. 현대상선과 한진해운 강제합병설 등으로 시끄러운 해운 업종은 일단 자율적 구조조정을 추진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다만, 원양선사의 근본적인 경쟁력 제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런 내용은 다음달까지 진행되는 대기업 수시 신용위험평가에서 채권은행들이 자체 취약업종을 선정할 때 반영한다. 회의에는 관계부처 차관과 산업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회의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석유화학업계는 설비 감축 등의 구조조정 방안이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토로한다. 예를 들어 롯데케미칼과 효성 등은 자체 생산한 TPA의 전량 가까이를 PET나 합섬, 타이어코드 등을 위한 원료로 자체 소비한다. 석유화학업계 관계자는 “설비가 고용과 연계돼 있는 상황에서 단순히 물량이 남아도니 구조조정하라는 방침은 무책임하다”면서 “판로 확대나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고민과 지원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월화 대작 드라마 너무 조용한 전쟁

    월화 대작 드라마 너무 조용한 전쟁

    대작 드라마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하반기 안방극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방송사들이 야심 차게 내놓은 화제작들이 기대에 미치치 못하면서 좀처럼 활기를 띠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5일 동시에 출발한 지상파 3사 월화극 시장은 아직도 잠잠한 편이다.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SBS ‘육룡이 나르샤’는 13~14% 안팎의 시청률에 머무른 채 폭발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그 뒤를 맹추격하던 MBC ‘화려한 유혹’도 10% 안팎에서 주춤한 상태다. 두 작품 모두 50부작에 달하는 대작으로 아직 12회가 방송된 상태지만 확실히 승기를 잡은 작품은 나오지 않고 있다. 대작들 사이에서 고전하던 KBS ‘발칙하게 고고’는 4%대의 시청률로 지난 10일 막을 내렸다. ●완성도 높은 명품 사극 vs 시청자 유입 어려운 전개 요즘 최고의 인기 가도를 달리는 유아인과 ‘연기 본좌’로 불리는 김명민, 그리고 신세경, 변요한 등의 청춘 스타들이 가세한 ‘육룡이 나르샤’는 아역에서 성인 연기자로 바뀐 지난 6회 때 최고 시청률 15.4%를 찍은 뒤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기존 사극의 문법을 따르지 않은 ‘명품 사극’이라는 호평과 6명의 이야기가 너무 복잡하고 어렵다는 비판이 엇갈리고 있다. 대중문화평론가 정덕현씨는 “정통 사극도 아니고 한 인물의 성장 사극도 아닌 기존의 패턴을 벗어난 사극으로 시청률을 떠나서 조선의 건국 과정을 권력자가 아닌 민초들의 시선으로 그린 역사관이 의미 있다”면서 “마치 미드(미국 드라마)처럼 미스터리 추리 구조 속에 여러 가지 사건이 겹치다 보니 중간 유입이 좀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작품의 완성도는 높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도전’과 ‘용의 눈물’ 등 조선 건국을 그린 기존 사극과의 유사성을 피하려고 우회 전략을 쓴 것이 오히려 단점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있다. 드라마 평론가인 윤석진 충남대 교수는 “드라마 ‘정도전’과의 차별성을 위해 6명의 이야기로 만들었지만 에피소드가 하나로 모이지 못하고 논점이 이탈되는 느낌”이라면서 “정도전과 이방원의 갈등 구도 외에 3명의 가상 인물 이야기가 제대로 붙지 못하고 혁명의 당위성이라는 서사의 초점이 분산되면서 집중도가 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드라마의 관계자는 “총 300억원의 제작비에 4개월 남짓 사전 제작까지 했던 것에 비하면 아직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이라는 평가가 내부에서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반등의 기회는 남아 있다. 한 지상파 드라마국 PD는 “무협 판타지로서 신선함은 있지만 한번 헷갈리면 내용이 복잡하고 집중이 잘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면서 “배우들이 세다는 강점이 있고, 조선 건국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반전의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빠른 전개의 강한 극성 vs 기시감에 압축미 없어 강한 극성과 빠른 전개로 초반에 주목받은 MBC ‘화려한 유혹’은 주말극에서 보이던 막장 코드를 주중으로 끌어들여 중장년층 시청자의 유입을 노렸지만 아직 가시적인 효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친구인 은수(최강희), 형우(주상욱), 일주(차예련)의 삼각관계와 은수를 자신의 옛 연인으로 착각하는 강석현(정진영)의 이야기가 세련된 연출로 표현되고 있지만 기존 연속극의 기시감이 있고 미니시리즈 같은 압축도를 보이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꼽힌다. 윤석진 평론가는 “은수와 형우, 일주 등 세 사람의 관계가 모호하게 처리되고 공감하기 어려운 감정 과잉 때문에 세련된 화면 속에서 신파를 하고 있는 듯한 불협화음을 일으킨다”고 짚었다. 한 연예기획사 관계자는 “전체적인 구성은 흥미롭지만 다소 작위적이고 신파조의 대사가 캐릭터에 대한 몰입을 방해한다”고 지적했다. ●KBS 4%대 학원물 종영… 오늘부터 로코로 선수 교체 대작들 사이에서 12부작 미니시리즈로 틈새시장을 노렸던 KBS ‘발칙하게 고고’는 성적 지상주의 등 10대 청소년들의 현실적인 문제를 잘 짚었지만 출연진이 약하고 방학 때 어울리는 학원물로 편성 시점이 상대적으로 불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KBS는 16일부터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로 선수 교체를 하고 본격적인 제2라운드에 돌입한다. KBS 관계자는 “겨울에 어울리는 따뜻한 로맨틱 코미디인 만큼 무겁고 어려운 이야기를 싫어하는 시청자들이 타깃”이라면서 “두 대작 사이에서 피로감을 느낀 시청자들이 과연 얼마만큼 유입될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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