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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의날 동참하려면? 쓰레기 없는 쇼핑, 서울시 ‘제로마켓’ 아시나요

    지구의날 동참하려면? 쓰레기 없는 쇼핑, 서울시 ‘제로마켓’ 아시나요

    올해로 52주년을 맞은 지구의날을 계기로 공공기관과 기업이 저탄소 캠페인을 벌이면서 ‘제로웨이스트(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기후 변화 위기에 대한 위기감이 날로 커지는 만큼 이번 지구의 날을 계기로 저탄소 생활 실천에 동참해 보는 것은 어떨까. 당장 서울시가 대형 유통회사와 협력해 운영하고 있는 친환경 매장을 이용하는 것으로 첫 걸음을 뗄 수 있다. 서울시는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홈플러스, NC백화점, GS리테일 등과 협력해 ‘제로마켓’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 상점에서는 일회용 포장재를 사용하지 않고, 리필스테이션에서 세제나 화장품 등을 다회용기에 담아 구매할 수 있다. 제로마켓을 찾을 때는 집에 있는 재사용 가능한 유리병이나 밀폐 용기, 가방 등을 챙겨가면 도움이 된다. 이곳에선 천연수세미, 대나무 칫솔, 샴푸바 등 제로웨이스트 대표 상품뿐만 아니라 유기농 양말, 수건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여러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일부 제품에는 내용물 전성분을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도 붙어 있어 성분 확인이 필요한 이들이 활용할 수 있다. 일부 제로마켓은 지역 내 자원순환 거점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헌 이어폰, 충전선 등 생활폐기물에 버리는 대신 모아 가져가면 이를 수거해 재활용한다. 또한 종이가방, 유리병 등도 수거해 재사용한다. 서울시는 시내 10곳에 제로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6개월간 시범 운영이 끝나면 이후에는 유통사에서 자율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현재 홈플러스 월드컵·합정·신도림·서울남현점, NC백화점 강서·신구로·송파점, GS더프레시 고덕그라시움·명일·상계점 등이 운영되고 있다. 일부 매장은 팝업스토어 형태로, 일부는 무인 리필스테이션으로 꾸려져 있다. 서울시의 제로마켓 외에도 서울 시내 곳곳에 제로웨이스트 친환경 상점 70여곳이 운영 중이다. 제로웨이스트는 포장을 줄이거나 재활용할 수 있는 재료를 최대한 활용해 인간이나 환경을 해칠 수 있는 물질 배출량을 줄이려는 운동이다. 2000년대 미국 등 해외에서 먼저 확산했고, 국내에도 2010년 후반부터 조금씩 알려져 왔다.
  • 고단한 이민자의 삶… 그게 과연 전부일까[OTT 언박싱]

    고단한 이민자의 삶… 그게 과연 전부일까[OTT 언박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의 후발주자로 국내 시장에 론칭한 애플TV+는 최근 한 편의 오리지널 시리즈를 통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키노라이츠가 꼽은 국내 OTT 통합 콘텐츠 1위에 오른 ‘파친코’는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으로 이주했던 재일교포들의 삶을 담아내 호평을 받고 있다. 이민 1세대가 타국에서 겪어야 했던 혹독한 개척과 2세대가 경험하는 차별, 3세대가 직면한 정체성 갈등을 폭넓게 다뤘다. 각 세대가 겪는 문제는 동양계 이민자를 표현하는 스테레오 타입이라 할 수 있다. 편견처럼 여겨질 수 있지만 이민자가 겪는 공통된 문제이기도 하다. ‘파친코’의 연출을 맡은 한국계 미국인 코고나다와 저스틴 전은 나라를 잃은 민족의 아픔을 애절하게 표현해 낸다. 모국에서 이방인의 시선을 겪으며 살아온 이들에게 이 정서는 낯선 것이 아닌 익숙한 것이다. 이민에 담긴 더 나은 삶을 향한 희망에는 이겨 내야 할 무수한 장애물이 존재한다.국내에서는 디즈니+를 통해 시즌4(전체 시즌6)까지 공개된 ‘프레쉬 오프 더 보트’는 이 스테레오 타입을 시트콤 장르를 통해 유쾌하게 풀어낸다. 워싱턴 차이나타운에서 자국 문화를 지키며 살아왔던 루이스와 제시카 가정은 플로리다 올랜도로 이사하며 미국 문화에 융화되는 시간을 겪는다. 1990년대 스마트폰은커녕 휴대전화도 제대로 보급되지 않았을 때가 배경이기에 이웃과의 소통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이 과정에서 주된 갈등을 유발하는 캐릭터가 엄마 제시카다. 동양계 이민자들이 이뤄 낸 미국 사회에서의 성공 신화는 부모 세대의 희생과 자식 세대의 노력에 있다. 부모 세대는 일만 하면서 돈을 벌었고 이 돈을 자식 세대의 교육에 투자했다. 자식 세대는 부모 세대의 희생과 희망에 부응하기 위해 학업에 매진해야 했다. 서양에서 유머로 여겨지는 돈을 밝히고 공부만 하는 소심한 동양인의 모습은 이런 이민 환경에 기인한다.공부에 매진하는 두 동생과 달리 첫째 에디는 힙합에 심취한 자유로운 영혼이다. 전형적인 스테레오 타입을 따르지 않는 에디의 모습은 부모와 갈등을 일으키지만 이들 가정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것이란 희망을 준다. 에디와 같은 캐릭터의 원조는 1980~90년대 유행했던 앤 마틴의 소설 ‘베이비시터 클럽’에 등장했던 클로디아 키시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클로디아 키시 클럽’은 키시에게 열광했던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들이 키시에게 열광했던 이유는 이 캐릭터가 내성적이고 성실한 모습을 강요받았던 동양인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쿨한 캐릭터의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키시는 완벽한 언니처럼 공부로 부모의 기대를 채울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인생을 개척해 나간다. 이 모습은 주체성과 당당함이란 두 가지 코드를 동양계 이민 자녀들에게 심어 줬다.이 작품에는 ‘대중문화에 자신을 닮은 캐릭터가 등장하지 않으면 스스로를 이상한 존재로 여긴다’는 대사가 등장한다. 키시의 영향을 받은 이들은 오늘날 미국 내에서 동양문화를 이끄는 리더들로 성장했다. 키시의 자녀였던 이들이 제2의 키시를 만들어 낼 부모가 된 것이다. 그리고 자신들과 같은 혼란을 겪을 자녀들을 위해 ‘미나리’, ‘푸른 호수’, ‘파친코’와 같은 동양계 이민자들을 위한 문화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척박한 땅에서도 억세게 자라나는 미나리와 같은 한국계 이민자 가족의 삶을 다룬 영화 ‘미나리’처럼 동양계 이민자들은 아스팔트 위에 뿌리를 내리는 인고의 시간을 겪어 왔다. 이들이 개척한 길은 ‘프레쉬 오프 더 보트’처럼 때로는 따뜻한 웃음으로, ‘클로디아 키시 클럽’처럼 때로는 공감을 자아내는 얼굴로 태평양 너머 우리와 마주하고 있다. 참고로 드라마로 만들어진 ‘베이비시터 클럽’은 넷플릭스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시즌2까지 나왔다. 김준모 키노라이츠매거진 편집장
  • 갤럭시S23 , 전기차 배터리 기술 적용해 베터리 용량 늘린다?

    갤럭시S23 , 전기차 배터리 기술 적용해 베터리 용량 늘린다?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3 시리즈의 배터리 용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미국의 IT 매체 샘모바일(Sammobile)은 갤럭시 배터리 공급업체인 삼성SDI가 스마트폰용 소형 배터리에 새로운 생산 공정을 적용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전기차(EV·Electric Vehicle) 배터리는 내부 소재를 적층 구조로 쌓아올리는 스태킹(Stacking)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여 사용시간을 증가시켰다.이러한 방식을 스마트폰 배터리에도 적용한다는 것이다. 현재 유통되는 모든 스마트폰 배터리는 ‘플랫젤리롤(Flat Jelly Roll)’ 기술을 사용한다. 하지만 전기차 배터리처럼 스태킹 설계로 전환하면 동일한 크기의 배터리라도 10% 이상의 용량(capacity)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SDI 천안사업장은 스마트폰 배터리 생산 라인에 스태킹 형 공정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총 12개의 생산 라인 중 4개 라인을 개조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전체 라인을 개조하려면 1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필요하다.새로운 배터리는 갤럭시S23 시리즈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는 전망이 있다. 스태킹형 배터리는 두 가지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다. 첫 번째는 배터리 크기 변화 없이 용량을 늘리는 방향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개선된다면 갤럭시S22 시리즈 대비 10%의 배터리 용량 증가를 꾀할 수 있다. 갤럭시S23은 4070mAh, 갤럭시S23플러스는 4950mAh, 최상위 기종 갤럭시S23울트라는 무려 5500mAh의 배터리 탑재가 가능하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용량을 유지하는 대신 배터리 크기를 소형화하고 다른 부품을 위한 공간을 확보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배터리 크기를 줄이고 베이퍼체임버(Vapor Chamber Cooling System)의 크기를 증가시키면 스마트폰 발열 해소에 유리해진다. 베이퍼체임버는 냉매를 순환시켜 내부 열을 빠르게 해소하기 위한 부품이다. 스마트폰의 과도한 발열은 성능 저하로 이어지기 때문에 적절한 방열 설계가 필요하며 크기가 클수록 효과적이다.삼성전자의 갤럭시는 애플의 아이폰과 비교해 더 큰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하고도 사용시간이 짧다는 게 단점이다. 주원인으로는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Application Processor)의 전성비가 지목된다. 한마디로 동일한 애플리케이션 사용 환경이면 갤럭시의 소비 전력이 더 크다는 말이다. 700만 구독자의 유튜버 미스터후즈더보스(Mrwhosetheboss)의 채널에서는 아이폰과 갤럭시 최상위 모델의 사용시간을 비교한 바 있다. 스냅드래곤8Gen1의 갤럭시S22울트라는 8시간 8분, A15바이오닉의 아이폰13프로맥스는 10시간 27분의 사용시간을 기록했다. 아이폰13프로맥스의 배터리 용량은 4352mAh로 갤럭시S22울트라의 배터리(5000mAh)보다 648mAh가 적지만 2시간 이상을 더 사용한다는 말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SDI는 중국 톈진 공장의 별도의 파일럿 라인에서 양산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삼성SDI 천안사업장에서 본격 양산될 예정이다. 새로운 배터리가 탑재될 삼성전자의 갤럭시S23 시리즈는 내년 1분기 공개를 목표로 다이아몬드(Diamond)라는 코드명으로 개발 중에 있다. 아이폰과의 배터리 사용시간 격차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짝퉁’ 코로나 백신까지… 국내 피해액 22조

    ‘짝퉁’ 코로나 백신까지… 국내 피해액 22조

    ‘위조상품’으로 인한 우리나라 기업들의 피해액이 2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명품·사치품에 집중됐던 일명 ‘짝퉁’이 소비재 등으로 확대되면서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에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9일 한국지식재산연구원(지재원)이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유럽지식재산청(EUIPO)이 공동 발간한 ‘위조상품 무역동향 보고서’(OECD 공동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위조상품 피해는 2019년 기준 4640억 달러(약 541조원)로 전체 세계 무역의 2.5%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전 세계 위조상품 무역 규모는 2000년 1099억 달러에서 10년 만에 약 4.2배 증가했다. 글로벌 무역에서 위조상품 유통은 전 세계 경제발전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며 피해가 증가했다. 우리나라는 글로벌 위조상품 유통에 따른 피해를 집계한 공식적인 통계는 없으나 국내에서의 제품 생산·판매, 해외 수출 과정에서 위조상품으로 인해 발생한 매출액 감소가 22조원으로 추산됐다. 또 매출 감소로 발생한 일자리 손실이 3만 1753명, 법인세 및 개별 소득세 감소액이 약 4169억원에 달했다. 우리나라는 위조상품 피해국 상위 10위에 포함된다. 우리나라의 피해는 세관에 적발된 상품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실제 피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추정됐다. 위조상품이 전자제품·식품·음료·장난감·의약품 등 일상 생활용품으로 확대되면서 무역거래 품목코드(HS 코드)는 96개류 중 83개류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짝퉁 코로나19 백신은 처음 보고됐다.
  • 첫사랑 쇼팽으로… 지천명 넘어 첫 전국투어

    첫사랑 쇼팽으로… 지천명 넘어 첫 전국투어

    “역주행도 정주행이 있었기 때문에 비로소 가능한 거잖아요. 음악가로서 주어진 상황에 하나씩, 묵묵히 하고 있었을 뿐입니다.” 피아니스트 조재혁(52)은 오랜 시간 많은 무대 경험에도 다시 ‘처음’이라는 수식어를 갖게 된 데 대해 이렇게 말하며 웃었다. 피아노와 오르간, 하프시코드를 넘나들며 여러 무대에서 폭 넓은 레퍼토리를 선사해 온 그다. 해설을 곁들인 음악회의 단골이자 발레, 마술 등 다른 장르와의 활발한 협업으로 관객과 꾸준히 소통했던 그가 생애 첫 전국 투어 리사이틀을 갖는다. 프로그램은 주로 패기 가득한 20대 피아니스트들이 선보이는 쇼팽의 발라드 4곡과 소나타 3번. 이러한 ‘역주행’ 같은 커리어는 켜켜이 쌓은 꾸준한 시간들 덕분이라고 조재혁은 거듭 설명했다. 18일 서울 서초구 코스모스아트홀에서 기자들과 만난 조재혁은 “음악을 공부하며 오랫동안 마음속에 담아 뒀던 연결된 프로젝트 중 하나를 이뤄 낸 것”이라며 이날 국내 발매된 그의 첫 ‘쇼팽’ 음반과 오는 29일부터 6월 18일까지 8개 도시에서 펼칠 전국 투어 리사이틀을 소개했다. “가장 먼저 내고 싶었던 음반은 도저히 숨을 곳 없이 실력이 그대로 드러나는 베토벤 소나타, 다음으로는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추기 쉽지 않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그다음이 피아니스트로선 꼭 공부해야 하는 쇼팽이었다”는 것이다. “파고들수록 깊은 음악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쇼팽이야말로 첫사랑이자 고향”이라는 설명도 마치 초심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한 듯한 지금 행보와도 들어맞는다. 지난 1일 쇼팽 앨범을 해외 버전으로 발매하고 독일 베를린필 체임버홀과 뮌헨 만성인 궁정성당, 함부르크 엘프필하모니홀에서 연주회를 가졌다. 앞서 유럽에서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도 했지만 공교롭게도 이번이 독일에서의 첫 독주회였다. 모든 공연이 매진되고 함부르크에선 기립 박수까지 받았다는 그는 “쇼팽의 힘”이라고 공을 돌리기도 했다. 조재혁은 “음악가 커리어라는 게 계획한 대로 풀리는 것도 아니고 항상 비슷한 시기에 주어지는 것도 아니다”라며 기회의 소중함을 수차례 강조했다. 강원 춘천 출신으로 5세에 피아노를 시작해 서울예고 1학년 때 유학을 떠났다. 미국 뉴욕 맨해튼 음대 예비스쿨을 거쳐 줄리아드 음대에서 공부한 조재혁은 맹목적으로 피아노만 치던 날들에 회의를 느껴 뒤늦게 의대나 법대 진학을 준비한 시기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런 과정 끝에 다시 절감한 게 바로 음악의 힘과 그를 향한 용기라고 한다. 조재혁의 쇼팽 음반은 2019년 10월 독일에서 녹음했다가 코로나19로 3년 만에 세상에 나왔다. “오랜만에 다시 만난 친구 같다”며 어색함과 반가움을 동시에 드러낸 그의 얼굴에서 처음 전국 투어를 갖는 기대와 긴장도 한꺼번에 묻어났다.
  • “묵묵한 정주행 덕분에 역주행“ 쇼팽으로 첫 전국 투어 갖는 피아니스트 조재혁

    “묵묵한 정주행 덕분에 역주행“ 쇼팽으로 첫 전국 투어 갖는 피아니스트 조재혁

    “역주행도 정주행이 있었기 때문에 비로소 가능한 거잖아요. 음악가로서 주어진 상황에 하나씩, 묵묵히 하고 있었을 뿐입니다.” 피아니스트 조재혁(52)은 오랜 시간 많은 무대 경험에도 다시 ‘처음’이라는 수식어를 갖게 된 데 대해 이렇게 말하며 웃었다. 피아노와 오르간, 하프시코드를 넘나들며 여러 무대에서 폭 넓은 레퍼토리를 선사해 온 그다. 해설을 곁들인 음악회의 단골이자 발레, 마술 등 다른 장르와의 활발한 협업으로 관객과 꾸준히 소통했던 그가 생애 첫 전국 투어 리사이틀을 갖는다. 프로그램은 주로 패기 가득한 20대 피아니스트들이 선보이는 쇼팽의 발라드 4곡과 소나타 3번. 이러한 ‘역주행’ 같은 커리어는 켜켜이 쌓은 꾸준한 시간들 덕분이라고 조재혁은 거듭 설명했다. 18일 서울 서초구 코스모스아트홀에서 기자들과 만난 조재혁은 “음악을 공부하며 오랫동안 마음속에 담아 뒀던 연결된 프로젝트 중 하나를 이뤄 낸 것”이라며 이날 국내 발매된 그의 첫 ‘쇼팽’ 음반과 오는 29일부터 6월 18일까지 8개 도시에서 펼칠 전국 투어 리사이틀을 소개했다. “가장 먼저 내고 싶었던 음반은 도저히 숨을 곳 없이 실력이 그대로 드러나는 베토벤 소나타, 다음으로는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추기 쉽지 않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그다음이 피아니스트로선 꼭 공부해야 하는 쇼팽이었다”는 것이다. “파고들수록 깊은 음악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쇼팽이야말로 첫사랑이자 고향”이라는 설명도 마치 초심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한 듯한 지금 행보와도 들어맞는다.지난 1일 쇼팽 앨범을 해외 버전으로 발매하고 독일 베를린필 체임버홀과 뮌헨 만성인 궁정성당, 함부르크 엘프필하모니홀에서 연주회를 가졌다. 앞서 유럽에서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도 했지만 공교롭게도 이번이 독일에서의 첫 독주회였다. 모든 공연이 매진되고 함부르크에선 기립 박수까지 받았다는 그는 “쇼팽의 힘”이라고 공을 돌리기도 했다. 조재혁은 “음악가 커리어라는 게 계획한 대로 풀리는 것도 아니고 항상 비슷한 시기에 주어지는 것도 아니다”라며 기회의 소중함을 수차례 강조했다. 강원 춘천 출신으로 5세에 피아노를 시작해 서울예고 1학년 때 유학을 떠났다. 미국 뉴욕 맨해튼 음대 예비스쿨을 거쳐 줄리아드 음대에서 공부한 조재혁은 맹목적으로 피아노만 치던 날들에 회의를 느껴 뒤늦게 의대나 법대 진학을 준비한 시기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런 과정 끝에 다시 절감한 게 바로 음악의 힘과 그를 향한 용기라고 한다. 조재혁의 쇼팽 음반은 2019년 10월 독일에서 녹음했다가 코로나19로 3년 만에 세상에 나왔다. “오랜만에 다시 만난 친구 같다”며 어색함과 반가움을 동시에 드러낸 그의 얼굴에서 처음 전국 투어를 갖는 기대와 긴장도 한꺼번에 묻어났다.
  • NFT 고릴라 ‘메타콩즈’가 현대차 ‘포니’ 타고 우주여행 떠난 이유는

    NFT 고릴라 ‘메타콩즈’가 현대차 ‘포니’ 타고 우주여행 떠난 이유는

    대체불가토큰(NFT) 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고릴라 캐릭터 ‘메타콩즈’가 현대자동차의 ‘포니’를 타고 우주여행을 떠난다. 이곳은 실제 우주가 아니다. 현대차가 창조한 NFT 세계관 ‘메타모빌리티 유니버스’다. 현대차는 18일 유튜브에 1분 남짓의 짤막한 영상을 공개하며 NFT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메타콩즈와 협업한 한정판 ‘현대X메타콩즈 컬래버레이션 NFT’ 30개를 오는 20일 발행한다. 개당 1이더리움(가상화폐)으로 살 수 있다. 수익금은 NFT 프로젝트 운영에 쓰인다. ‘메타모빌리티’는 자동차와 비행기 등 이동수단을 통해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세계를 구현하겠다는 현대차의 비전으로 올해 초 ‘CES 2022’에서 공표된 바 있다. 메타모빌리티 유니버스는 이 비전이 실현된 가상세계다. 현대차가 발행한 NFT를 소유했거나, 구매할 예정인 사람들은 이 공간에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 트위터, 디스코드 등 소셜네워크서비스(SNS)에 별도 채널을 만들고 현대차가 직접 관리한다. 현대차는 발행한 NFT의 자산가치가 떨어지지 않도록 소유자에게 꾸준한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다음달 NFT 전용 웹사이트도 오픈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에는 기아 디자인센터 디자이너들이 만든 ‘기아 EV NFT’ 60개가 26일 판매 개시 15초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거래 가격은 개당 350클레이로 당시 코인원 거래소 기준으로 하면 48만원에 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커뮤니티 기반 NFT 시장 진출은 현대차의 메타모빌리티 비전을 알리는 동시에 고객과 소통하고 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시도”라고 말했다.
  • “김오수 사표 수리 후 임은정 임명하라” 청와대 국민청원 등장

    “김오수 사표 수리 후 임은정 임명하라” 청와대 국민청원 등장

    김오수, ‘검수완박’ 반기 들고 사표청원인 “임은정, 검찰개혁 적합” 주장“기수문화 타파…文 남은 임기에 해달라”임은정 “검찰 잘했다면 개혁 논의했겠나”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반기를 들고 김오수 검찰총장이 사표를 내자 이를 수리하고 임은정 법무부감찰관(부장검사)을 새 검찰총장에 임명해 달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18일 게재됐다. 청원인은 ‘임은정 검사를 검찰총장으로 임명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임 검사를 국민추천에 의해 검찰총장으로 임명해주시기 바란다”며 “검찰개혁에 가장 적합하고 능력있는 인물”이라고 적었다. 그는 “기수문화를 타파하고 검찰 선진화를 위해서도 옳은 선택”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기 전 이 추천에 따라 임 검사를 임기가 보장된 검찰총장으로 임명해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임 부장검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검찰총장 재직 당시 윤 당선인과 각을 세우며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검찰개혁’ 코드와 결이 같다는 평을 받았다.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직에서 물러난 후인 지난해 4월에는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임 검사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은 검찰개혁 논의 때마다 늘 해오던 대로 유익했던 사례를 내세워 수사 지휘 필요성을 강조한다”며 “유익한 수사 지휘라 해도 현행 법령과 제도가 검사들에게 요구하는 마땅한 역할을 한 것일 뿐이다”라고 적었다. 그는 지난 14에도 “검찰이 잘했다면 검찰개혁 논의가 수십년간 계속되었는가”라고 적었다. 이보다 앞서 12일엔 “사법정의와 인권 보장을 책무로 하는 검찰의 존재 의의를 운운하며 검수완박을 비판했다는 기사를 접하고 허탈했다”고 적었다.
  • 75m… 한국 종이비행기 멀리 날리기 ‘세계 신기록’

    대한민국 종이비행기 멀리 날리기 팀이 10년 만에 세계 기록을 갈아치웠다. 신무준씨와 김규태군은 말레이시아인 치이지안과 ‘신김치’팀을 결성해 지난 16일 대구육상진흥센터 체육관에서 종이비행기 날리기에 도전했다. 이날 신씨의 가이드로 김군이 던진 종이비행기는 커다란 곡선을 그리며 상승했다가 부드럽게 활강하며 종전 세계 기록인 69.14m를 훌쩍 넘어 75m 떨어진 곳에 착륙했다. 이전 세계 기록은 미국 존 콜린스·조 아유브 팀이 2012년 2월 26일 세웠다. 이날 도전은 기네스 룰에 따라 전문 측량사와 기록 증인 입회하에 진행됐고, 전문 장비를 이용해 종이비행기의 비행거리를 ㎜ 단위까지 정교하게 측정했다. 이번 도전이 기네스월드레코드 측의 증거 인증 과정을 통과하면 정식 기네스 기록으로 인정받게 된다.
  • ‘독도.com’ vs ‘竹島.jp’…도메인 주소 ‘한일전’

    ‘독도.com’ vs ‘竹島.jp’…도메인 주소 ‘한일전’

    ‘독도.com’ 도메인 주소 둘러싼韓日 온라인 대립독도 vs 죽도…‘선점전’조회 결과 소유주 국가 ‘US’韓 네티즌도 도메인으로 반격‘독도.com’ 도메인 주소를 둘러싸고 한일 네티즌간 온라인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인터넷 주소창에 ‘독도.com’을 입력하면 일본 외무성의 다케시마 소개글로 연결된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한국 네티즌들은 독도의 일본식 표기인 ‘죽도(竹島)’를 활용, ‘竹島.jp’라는 도메인을 한국 외교부 웹사이트로 연결되도록 조치한 것으로 추정된다. ● ‘독도.com’, 日 ‘불법점거’? 17일 현재 인터넷 주소창에 ‘독도.com’이라고 입력하면 일본 외무성의 다케시마 소개 페이지로 이동한다. 웹사이트 상단에는 일장기 그림·일본 외무성 글귀가 보이며 독도를 ‘일본의 영토’라고 안내한다. 또한 ‘다케시마 영유권에 관한 일본국의 일관된 입장’도 12개 언어로 소개돼 있다.  일본 외무성은 이를 통해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추어도 또한 국제법상으로도 분명히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한다. 또한 “한국에 의한 다케시마 점거는 국제법상 아무런 근거가 없이 행해지는 불법 점거”라며 “한국이 이런 불법 점거에 따라 다케시마에 대해 실시하는 그 어떤 조치도 법적인 정당성을 갖지 않는다”고 했다.● 도메인 주소 소유주 국가 ‘US’ 이 페이지에는 외무성이 만든 다케시마 홍보물 등도 게재됐다. 이날 도메인 정보를 조회하면 ‘독도.com’ 도메인 주소 소유주는 미국(US) 국적인 것으로 나온다. 도메인을 처음 등록한 날은 지난 2004년 5월이다.  그러나 2019년 5월 등 중간에 정보를 변경한 이력이 있어 언제부터 현재처럼 다케시마 웹사이트로 연결됐는지는 알기 어렵다. 도메인 주소 사용 만료일은 새달 27일로 나온다.● 韓 네티즌, 반격日 국가코드 도메인 주소 선점 한국 네티즌도 일본 국가코드 도메인 주소를 선점하는 등 반격에 나섰다.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에는 지난 15일 ‘竹島.jp’를 한국 외교부 홈페이지와 연결했다는 한 네티즌의 글이 게재됐다. ‘竹島’는 일본이 독도를 표기하는 방법이며, ‘jp’는 일본의 국가 도메인 코드다. 그러나 소유자 정보가 가려져 있어 구매한 사람과 목적을 특정할 수 없는 상태다.
  • 박지영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초대 챔프 ‘와이어 투 와이어’

    박지영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초대 챔프 ‘와이어 투 와이어’

    박지영(26)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설 대회인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박지영은 17일 경기 여주 페럼클럽(파72·662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적어 낸 박지영은 2위 이채은(23)을 6타 차로 제치고 KLPGA 투어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첫날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한 번도 선두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박지영은 1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 타이인 8언더파를 기록했다. 2, 3라운드에서 각각 1타 차, 4타 차로 리더보드 꼭대기를 지켰고, 이날 격차를 더 벌렸다. 이날 박지영은 전반에 보기와 버디를 각각 1개씩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후반 이채은이 11번 홀(파4)에서 버디 퍼트를 넣고, 12번 홀(파5)에서 한 타를 더 줄여 2타 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박지영은 13번 홀(파4)에서 4.5m 버디 퍼트를 성공해 3타 차로 달아났고, 17번 홀(파4) 5m 버디 퍼트까지 집어 넣었다. 이채은은 같은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박지영은 18번 홀(파5)에서 챔피언조 선수 중 가장 긴 6m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2015년 신인왕인 박지영은 2016년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2018년 효성 챔피언십, 지난해 11월 S-OIL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이날 5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박지영은 우승 상금(1억8000만원)과 오는 10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미스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 출전권을 받았다. 이채은은 2위로 자신의 정규투어 최고 순위를 남겼고, 2위로 출발했던 이다연(25)은 한 타를 잃어 3위(10언더파 278타)로 밀렸다.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유소연(32)은 공동 13위(3언더파 285타)로 메인 스폰서 대회를 마쳤다.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자인 장수연(28)은 공동 23위(1언더파 287타), 지난 시즌 6승으로 대상과 상금왕을 차지했던 박민지(24)는 올해 첫 출전 대회에서 공동 28위(이븐파 288타)에 자리했다.
  • SBS 옥성아 PD “‘순한 맛’ 콘텐츠로 성공한 비결은 위로와 공감”

    SBS 옥성아 PD “‘순한 맛’ 콘텐츠로 성공한 비결은 위로와 공감”

    시청자들이 직접 보내준 고민을 함께 이야기하고 노래를 들려주는 유튜브 콘텐츠 ‘고막메이트’는 ‘순한 맛’으로 성공한 대표적인 디지털 콘텐츠로 꼽힌다. 이 프로그램을 제작한 옥성아 PD는 ‘매운 맛’ 콘텐츠가 홍수를 이루는 디지털 시대에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은 “위로와 공감에 있다”고 밝혔다. SBS 교양 PD 출신으로 ‘SBS 스페셜’, ‘모닝 와이드’, ‘TV 동물농장’ 등을 제작한 옥 PD는 2016년부터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뛰어들어 ‘고막메이트’, ‘쎈마이웨이’, ‘티파니와 아침을’ 등 인기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었다. 그는 최근 ‘고막메이트’를 함께 기획한 KT seezn 콘텐츠팀의 채한얼 차장과 함께 디지털 콘텐츠의 제작 비법을 엮은 ‘다정하고 무해하게, 팔리는 콘텐츠를 만듭니다’(위즈덤하우스)를 펴냈다. 옥 PD는 “콘텐츠는 결국 이야기이고, 사람들은 공감이 가고 나를 위로해주는 이야기에 끌리기 마련”이라면서 “타겟 시청자들의 취향에 정확히 가닿으면서도 그들이 위로와 공감을 느낄 수 있는 콘텐츠가 지금도, 미래에도 잘 팔리는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잔인하거나 선정적인 콘텐츠들 중에서도 성공하는 것들은 모두 위로와 공감이라는 숨은 키워드를 내포하고 있다”고 흥행 코드를 분석했다. 옥 PD는 콘텐츠 기획을 할 때 “제작진과 출연진이 모두 함께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점”이라고 말했고, 채한얼 차장은 “시청자가 느낄 감정을 극대화하는 장치가 담겨있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본다”라고 말했다.저자들은 향후 콘텐츠 시장은 진짜 이야기를 관찰하는 형태로 바뀔 것이고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옥 PD는 ”이제 사람들은 만들어진 콘텐츠를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이야기를 ‘관찰’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나와 다른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행동하고 누구를 만나는지와 같은 것들을 궁금해 한다”고 말했다. 채 차장은 “지금까지는 시청량이나 화제도가 콘텐츠를 평가하는 큰 축이었다면, 앞으로는 팬덤의 영향력, 콘텐츠가 가지는 커뮤니티로서의 영향력이 굉장히 중요하며 시청자의 즉각적인 피드백과 직접적인 참여가 가능한 라이브 형태의 콘텐츠의 중요도가 점차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자들은 “방송국이나 OTT라서 만들 수 있는 콘텐츠는 없다”면서 “공감과 위로를 전달할 수 있는 나만의 콘텐츠가 무엇일지 스스로 고민하고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승강기안전공단, ‘2022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서 프로그램 대상 받아

    승강기안전공단, ‘2022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서 프로그램 대상 받아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한국HRD협회가 주최하는 ‘2022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에서 ‘프로그램 대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은 한국HRD협회가 인적자원개발 분야의 발전과 저변확대에 기여한 공공부문과 기업, 교육기관, 강사 등에게 주는 상으로 1995년 제정돼 올해로 27년째를 맞았다. 프로그램 대상을 받은 승강기안전공단의 ‘TRIPLE-TRACK(트리플 트랙) 방식을 통한 MZ세대 신입직원 맞춤형 교육’은 달라진 세대문화 차이를 융합하고 조직의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주요 내용은 ▲MZ세대 소통방식을 적극 활용한 교육 커리큘럼 구성 ▲QR코드를 담은 교재 제작으로 마이크로 러닝학습 지원 ▲버크만 진단과 부서장 1대1 Care 가이드 제공 등이다. 개인의 특성에 맞춘 비전 수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는 점에서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게 공단 측의 설명이다. 이용표 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은 “MZ세대의 정서와 조직문화를 융합하기 위한 개인 맞춤형 신입직원 교육 프로그램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공단은 신입직원들이 비전을 가지고 승강기 안전과 기관의 발전을 위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산업부 블랙리스트’ 수사 속도내는 검찰, 참고인 잇단 소환

    ‘산업부 블랙리스트’ 수사 속도내는 검찰, 참고인 잇단 소환

    석탄공사·무역보험공사 전 사장 조사전날에도 전기안전공사 전 사장 소환산업통상자원부가 산하 기관장의 사표 제출을 압박했다는 이른바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전직 공기업 사장들에 대한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최형원)는 15일 백창현 전 대한석탄공사 사장과 문재도 전 무역보험공사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석탄공사 내부 출신인 백 전 사장은 2016년 11월 사장에 취임했으나 잔여 임기를 1년 6개월 남겨두고 사퇴했다. 문 전 사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지식경제부(현 산업부)에서 해외자원개발 업무를 맡았으며, 박근혜 정부 때 산업부 2차관을 지냈다. 문 전 사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 2개월 전인 2017년 3월 무역보험공사 사장에 취임했으나 1년 2개월 만에 물러났다. 임기 3년을 못 채우고 떠난 문 전 사장은 별도의 퇴임식 없이 사내게시판에 “기관장은 임기에 연연하지 않고 일해야 한다는 자세로 임했다”면서 “이제 새 정부가 안정화 된 시점에 떠나야 할 때가 됐다”는 내용의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사장이 재직했던 무역보험공사는 검찰이 지난달 28일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시킨 곳이다. 검찰은 전날에도 이상권 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을 소환해 약 4시간 30분간 조사했다. 검찰이 고발 3년여 만인 지난달 강제수사에 착수한 뒤 참고인 등을 잇따라 소환하면서 블랙리스트 의혹의 실체가 밝혀질 지 주목된다. 심우정 서울동부지검장은 지난 12일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열고 “이 사건을 대선 결과와 연결하면 여러 정치 해석이 나올 수 있는데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정치보복 수사’, ‘코드 맞추기 수사’ 논란을 일축했다.
  • [서울광장] 동종·근친 교배의 함정/오일만 논설위원

    [서울광장] 동종·근친 교배의 함정/오일만 논설위원

    윤석열 시대를 여는 첫 단추부터 꼬이는 분위기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첫 내각 인선을 둘러싼 논란을 두고 하는 말이다. 언론에서는 ‘서울대 출신의 60대 영남 인사’(서육남)로 요약되는 인사라는 평가가 많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이념과 진영을 떠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겠다”고 한 윤 당선인의 약속과는 거리가 멀다. 절친과 후배, 지인 등이 주축이 된 ‘이너 서클’이 내각으로 직행했다는 지적이다. 기계적 인선을 거부하고 ‘실력과 능력’을 앞세운 윤 당선인의 인사 기준도 물론 존중받아야 한다.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고 책임내각을 구현할 총리·장관 인선에서 최우선 고려 사항임이 틀림없다. 아무리 작은 조직이라도 인사에는 늘 뒷말이 따르기 마련이지만 이번 인선의 면면을 보면 도를 넘어선 느낌이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은 윤 당선인이 가장 아끼는 검찰 후배다. 법무부의 정치적 중립성 논란을 무시할 정도로 고락을 함께한 ‘전우’에 가깝다.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이상민 변호사는 윤 당선인의 충암고·서울대 법대 직속 후배다. 서울대 법대 2년 선배인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윤 당선인이 사석에서 ‘영세 형’이라고 부를 정도다. ‘40년 지기’로 알려진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 윤 당선인이 대구 고검으로 ‘좌천’됐을 때 수시로 만나 소주잔을 기울이던 ‘절친’이라고 한다. ‘코드·편중 인사’도 나름 장점이 있을 수 있다. 같은 가치와 정서를 공유하는 인물들이 국정을 운영하면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책임 의식도 강해진다. 하지만 권력의 속성상 ‘우리가 남이가’로 통하는 진영 논리가 극대화되는 위험성이 잠재해 있다. 국회 권력을 장악한 뒤 폭주를 거듭하다 정권을 내 준 문재인 정부도 마찬가지다. 권력의 균형과 견제가 사라진 국정 운용의 폐해가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전가된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인사가 만사(萬事)’라는 유행어를 만든 김영삼(YS) 전 대통령 집권기인 1997년 말 국제통화기금(IMF) 사태의 아픔을 기억한다. 이른바 경기고ㆍ서울대(KS) 학연과 부산ㆍ경남(PK) 지연으로 뭉친 당시 재경원 모피아들이 한국 경제를 어떻게 파국으로 몰아갔는지 국민들은 또렷이 목도했다. 밀어주고 당겨주며 요직을 독차지했던 이들은 대통령의 눈과 귀를 가렸고 자신들에게 불리한 사실은 왜곡까지 했다. 당시 김 전 대통령이 IMF 사태 직전에야 우리 경제의 실상을 파악하고 크게 노했다는 증언도 있다. 공직사회의 편중·코드 인사는 자연 생태계의 동종 교배와 유사한 측면이 많다. 1970~80년대 들녘마다 울려 퍼졌던 황소개구리의 울음소리가 그친 이유다. 능력(?)이 출중해 생태계를 장악했던 황소개구리는 동종·근친 교배를 반복하면서 적응력과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졌고 지금은 멸종 위기에 직면해 있다. 편중·코드 인사는 단기 내에 성과를 낼 수 있지만 국가 전체로 보면 마이너스 요소가 많다. 균형과 견제의 룰이 깨지면서 끼리끼리 울타리를 치고 그 안에서 주거니 받거니 자신들의 이권 보호에 열을 올린다. 기회의 공정성이 사라지니 사회 전체의 역동성이 떨어진다. 공직사회가 한쪽으로 쏠리는 것은 파국의 씨앗을 품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집권 내내 ‘고소영(고려대, 소망교회, 영남권) 인사’라는 멍에를 짊어졌다. 첫 조각 당시 국회 청문회에서 3명의 장관 후보자가 낙마할 정도로 국민들의 불신이 컸다. 박근혜 전 대통령 집권 당시 한때 황교안 전 총리를 제외하고 의전 서열 5위까지 영남 출신으로 채웠던 시기도 있었다. 두 전 대통령 모두 ‘능력과 실력 위주의 인사’라고 항변했던 기억이 새롭다. 포용 대신 이분법적 진영논리를 토대로 코드인사로 얼룩졌던 문재인 정부 역시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윤 당선인의 첫 인선을 지켜보면서 정치의 요체인 ‘통합과 공존’의 가치가 새삼 가슴에 와닿는다.
  • 몸살 앓는 제주 오름… 결국 탐방총량제 도입하나

    몸살 앓는 제주 오름… 결국 탐방총량제 도입하나

    제주도가 탐방객 증가로 몸살을 앓고 있는 오름을 보존하기 위해 탐방총량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확정한 ‘오름 보전 및 관리에 관한 기본계획(2022~2026년)’ 최종안에 연구진이 제안한 ‘오름 탐방 총량제’(예약제) 기준 구축 사업을 포함했다고 14일 밝혔다. 도가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에 의뢰해 추진된 ‘제주 환경자산(오름) 보전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학술연구용역의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 368개 오름(제주시 210개, 서귀포시 158개)이 무분별한 탐방으로 환경 파괴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현재 훼손이 심각한 물찻오름(2008년~), 도너리오름(2008년~), 송악산(2015년~), 문석이오름(2019년~), 백약이오름(2020년~), 용눈이오름(2021년~) 등 6곳을 대상으로 자연휴식년제를 실시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훼손이 심한 47개 오름을 현장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오름에서 지형·지질 훼손 문제가 심각했다. 한림읍 금악오름의 경우 탐방객 증가로 인해 서식하는 멸종위기생물인 삼백초, 맹꽁이, 비바리뱀 등의 개체군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좌읍 아부오름은 산악자전거를 이용해 탐방하는 경우가 많아 식생 및 지형 훼손이 심각하다. 이에 도는 오름 탐방 총량제와 사전 예약제를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총량제는 2016년 오름종합계획에서도 제시됐지만 탐방객 수를 산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지 않아 지금껏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 용역진은 안심코드 등 스마트폰을 이용한 정보를 활용해 주요 오름별 탐방객 수를 산출하는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 총량제 도입 시 한라산 관음사와 성판악 코스에서 운용 중인 사전예약제도 병행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368개의 오름 중 사유지가 공동목장·재단소유를 포함하면 무려 55%가 넘어 총량제를 실시하더라도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한라산과 달리 오름은 입출구가 너무 많고 사유지의 경우 개인 동의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에 훼손이 심한 오름을 중심으로 우선 시범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KLPGA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1라운드 박지영 코스 레코드로 단독 선두

    KLPGA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1라운드 박지영 코스 레코드로 단독 선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첫날 박지영이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을 세우며 1라운드 선두에 나섰다. 14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662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박지영은 버디 9개를 쓸어 담으며 8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64타는 2015년 이민영이 KL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세운 코스 레코드 기록이다. 2015년 신인왕인 박지영은 2016년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2018년 효성 챔피언십, 지난해 11월 S-OIL 챔피언십 등 KLPGA 투어 통산 3승을 올렸다. 박지영은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해 10∼11번 홀부터 연속 버디를 솎아냈다. 특히 예리한 아이언 샷으로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드며 전반과 후반에 각각 4언터파를 기록했다. 박지영은 “비가 내려서 안전하게 경기하려고 했는데, 초반에 흐름이 좋아서 공격적인 플레이로 바꾼 것이 좋은 성적으로 연결된 것 같다”면서 “2년 만에 갤러리분들이 오셔서 좋았다. 잘 쳤는지 못 쳤는지 반응으로 바로 알 수 있고, 응원해주셔서 재미있게 쳤다”고 말했다. 개막전 우승자 장수연은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2연승 도전 가능성을 살렸다. 이어 장하나와 유해란 등이 3언더파 69타, 김재희 등이 2언더파 70타로 뒤를 이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유소연은 버디 2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1언더파 71타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유소연은 “조금 더 인내하면서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 선두권을 추격할 수 있도록 남은 경기에서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시내버스 만족도 도민이 직접 평가한다

    경기도 시내버스 만족도 도민이 직접 평가한다

    경기지역 시내버스 편의성, 안전성, 청결도, 서비스 만족도 등 승객이 직접 평가한다. 도는 시내버스의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도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경기도 모바일 시내버스 서비스 평가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달 18일부터 12월까지 평가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는 300명 미만의 ‘도민 서비스 평가단’이 직접 탑승한 버스만을 대상으로 서비스 실태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일반 도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서비스 평가는 도민들이 경기 시내버스를 직접 탑승하면서 실제 느끼는 현장 체감 만족도와 개선사항 등을 파악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조사 대상은 도내 2174개 노선, 1만355대의 시내버스로 평가자는 해당 버스에 탑승한 경기도민이다. 조사 방법은 버스 탑승 후 탑승객 본인의 모바일 기기로 ‘경기버스정보 앱’ 또는 버스에 부착된 ‘QR코드’ 접속을 통해 진행되며, 탑승 차량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 ▲편의성 및 신뢰도 ▲운전기사의 안전성 및 준법성 ▲쾌적성 및 청결성 등 4개 분야에 대한 평가를 하게 된다. 각 시군과 운수업체는 경기버스운송관리시스템(BMS)에 연계된 관리 시스템을 통해 월별·항목별 서비스 평가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최종 서비스 평가 결과는 내년 1월 중에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 도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모바일 평가시스템 시행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후, 평가 결과를 토대로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해당 시스템을 시외·마을버스에도 확대 도입해 나갈 계획이다.
  • 몸살 앓는 오름, 결국 탐방 총량제 도입하나

    몸살 앓는 오름, 결국 탐방 총량제 도입하나

    제주도가 탐방객 증가로 몸살을 앓고 있는 오름을 보존하기 위해 탐방총량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확정한 ‘오름 보전 및 관리에 관한 기본계획(2022~2026년)’ 최종안에 연구진이 제안한 ‘오름 탐방 총량제(예약제)’ 기준 구축 사업을 포함했다고 14일 밝혔다.  도가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에 의뢰해 추진된 ‘제주 환경자산(오름) 보전관리계획’ 수립 학술연구용역의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제주 368개 오름(제주시 210개, 서귀포시 158개)이 무분별한 탐방으로 환경파괴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현재 훼손이 심각한 물찻오름(2008년~), 도너리오름(2008년~), 송악산(2015년~), 문석이오름(2019년~), 백약이오름(2020년~), 용눈이오름(2021년~)등 6곳을 대상으로 자연휴식년제를 실시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훼손이 심한 47개 오름을 현장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오름에서 지형·지질 훼손 문제가 심각했다. 한림읍 금악오름의 경우 탐방객 증가로 인해 서식하는 멸종위기생물인 삼백초, 맹꽁이, 비바리뱀 등의 개체군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좌읍 아부오름은 산악자전거를 이용해 탐방하는 경우가 많아 식생 및 지형 훼손이 심각하다.  이에 도는 오름 탐방 총량제와 사전 예약제를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총량제는 2016년 오름종합계획에서도 제시됐지만 탐방객 수를 산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지 않아 지금껏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  용역진은 안심코드 등 스마트폰을 이용한 정보를 활용해 주요 오름별 탐방객 수를 산출하는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 총량제 도입시 한라산 관음사와 성판악 코스에서 운용 중인 사전예약제도 병행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368개의 오름 중 사유지가 공동목장·재단소유를 포함하면 무려 55%가 넘어 총량제를 실시하더라도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한라산과 달리 오름은 입출구가 너무 많고 사유지의 경우 개인동의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에 훼손이 심한 오름을 중심으로 우선 시범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포드 익스플로러·현대수소차 넥쏘 등 5만여대 리콜

    포드 익스플로러·현대수소차 넥쏘 등 5만여대 리콜

    포드 익스플로러와 현대 수소차 넥쏘 등에 대한 ‘리콜’이 실시된다.국토교통부는 14일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현대자동차·혼다코리아·테슬라코리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폭스바겐그룹코리아·비엠더블유코리아 등 7개사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3개 차종, 5만 439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포드코리아의 익스플로러 1만 9733대는 뒷바퀴 현가장치 내 일부 부품(후륜 서스펜션 토우링크)이 내구성 부족으로 파손, 이로 인해 주행 중 조향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을 수 있는 문제가 발견됐다. 현대차에서 제작·판매한 넥쏘 1만 7682대는 수소 감지센서의 성능 저하로 수소가스 누출 시 경고등이 점등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어코드 하이브리드 등 5개 차종 1만 5323대는 전동식 창유리 메인 스위치의 설계 결함으로 시동을 끄고 차 문을 연 후에도 창유리가 조작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테슬라의 모델 S 1290대에서는 차량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전진시에도 후진등이 점등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발견됐다. 국토부는 자발적으로 리콜을 진행하도록 한 뒤 추후 시정률 등을 고려해 각각 과징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디스커버리 SD4 159대는 저압 연료호스가 잘못 배치돼 주변 부품과 마찰이 발생, 연료호스가 손상되는 결함이 확인됐다. 이로 인해 연료가 새어 나오면 화재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골프 8 2.0 GTI 80대는 엔진 덮개가 잘못 고정돼 엔진에서 발생하는 열과 접촉하면서 녹아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K 1600 GT 등 3개 이륜 차종 123대는 뒷바퀴 현가장치 내 일부 부품(후방 서스펜션 링크)이 내구성 부족으로 파손돼 주행 안전에 지장을 줄 수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제작사는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전 자동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리콜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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