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코닥
    2025-12-26
    검색기록 지우기
  • 지성
    2025-12-26
    검색기록 지우기
  • 폭발물
    2025-12-26
    검색기록 지우기
  • 남진
    2025-12-26
    검색기록 지우기
  • AP통신
    2025-12-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0
  • [맞춤형 교육통신]

    ●수능 수험표 제시땐 10만원상당 경품 월스트리트인스티튜트(www.wsikorea.com)는 09학번 예비 대학생의 영어 학습을 응원하는 ‘월스트리트인스티튜트 예비 대학생 축하 이벤트’를 31일까지 진행한다. 교육센터에 신규 등록하면서 수시 합격증이나 수능 수험표를 제시하는 예비 대학생 전원에게 10만원 상당 문화상품권, 코닥 디지털카메라, 아이리버 W7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1588-5605. ●수리영역 강사 찾아주기 이벤트 대성학원이 운영하는 온라인 교육업체대성마이맥(www.mimacstudy.com)은 자신에게 맞는 수리영역 강사를 찾아주는 ‘나의 별을 찾아라’ 이벤트를 펼친다. 이번 이벤트는 간단한 설문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유형의 수리 영역 강사를 찾아 주는 행사로 27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다양하게 구성된 설문 문항에 체크를 하고 결과 버튼을 누르면 열정별, 자상별, 충실별, 쿨한별, 꼼꼼별, 해피별, 꼼수별 등 7가지 별 중 자신의 타입에 맞는 별이 선택된다. 각 별마다 컨셉트에 맞는 총 7명의 강사와 강의가 준비돼 있으며 참가자 중 매일 8명씩 추첨해 1등에게는 해당 강사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무료 쿠폰을 지급한다. ●영어 말하기 향상 안될땐 수강료 환불 2세대 전화영어 유폰(www.shallwetalk.co.kr)이 2009년 새해를 맞아 학습자의 확실한 실력향상을 보장하는 ‘90일간의 약속´ 이벤트를 진행한다. 학습자가 3개월간 하루도 빼놓지 않고 전화영어 수업을 받고 학습메모장, 영어첨삭노트, 동영상강좌, 영어퀴즈 등의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을 성실히 수행했음에도 영어 말하기 실력이 향상되지 않으면 3개월 수강료 전액을 환불해 준다.
  • “삼성·LG 만한 게 없네”··· ‘2009 CES’ 이색 제품들

    “삼성·LG 만한 게 없네”··· ‘2009 CES’ 이색 제품들

    슬림폰보다 더 얇은 ‘초슬림 TV’,영상통화가 가능한 손목시계 휴대전화,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노트북 PC····.8일 오전(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적인 가전박람회인 ‘2009 CES(소비자가전쇼)’는 최첨단 가전제품들의 경합장이었다.기발한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을 이용한 제품들이 관객들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들었다. ●얇은 TV가 대세…삼성·LG LED TV에 이목  특히 많은 관람객의 눈길을 끈 것은 초박형 LED TV.삼성전자가 시연한 LED(발광다이오드) TV인 ‘Luxia(럭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두께인 6.5㎜를 자랑한다.현재 시판 중인 10㎜대 슬림폰 보다 날씬한 이 TV는 동영상을 잔상없이 부드럽게 구현하는 ‘오토 모션 플러스 240㎐’,풍부한 색 표현을 위한 ‘와이드 컬러 컨트롤 프로’, 에너지 절감 효과를 노린 ‘인텔리전트 파워 세이빙’ 등 최신 기능을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말 IFA 2008에서 8.9㎜ 두께의 LED TV를 비공개로 선보인지 5개월여 만에 6㎜대 두께의 TV를 선보였다.삼성은 전시장 곳곳에 LED TV인 ‘Luxia 6000,7000,8000시리즈’ 제품을 나눠서 전시하면서 향후 차세대 TV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윤부근 부사장은 “2009년에는 ‘차세대 TV’로서의 LED TV를 적극적으로 마케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LG전자도 뒤에서 빛을 쏘아주는(백라이트) 방식으로는 세계에서 두께가 가장 얇은(24.8㎜) LED TV를 선보이면서 초슬림 TV 시장에 뛰어들었다. ●시계모양·재활용 휴대전화 희한하네  LG전자는 세계 최초 ‘3세대 터치 와치폰’을 선보였다. 와치폰은 영상통화가 가능한 손목시계 모양의 휴대전화로 고밀도 기구설계와 소형화 기술 등 최신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다.실제 고급 손목시계 제작과 같은 재료·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와치폰 전면은 강화유리를 곡선으로 처리했고 테두리에는 메탈 소재가 사용했다.특히 통화와 문자 입력은 물론 시간 조정이나 알람 설정 등의 화면조작을 쉽게 할 수 있도록 1.43인치 전면터치스크린을 사용했다.    모토로라는 세계 최초로 재활용 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휴대전화를 내놨다.모토로라는 플라스틱 페병을 재활용해 만든 소재를 케이스로 사용했다.이 케이스는 100% 재활용이 가능하며 포장박스와 내부 완충자재도 모두 재생 종이로 제작해 환경친화적 성격을 강조했다.모토로라는 올 상반기부터 미국에 출시,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노트북  소니는 포켓 스타일 노트북 PC ‘바이오 P 시리즈’(20.3㎝·8인치·LCD)를 선보였다.휴대성이 강조된 이 제품은 가로·세로·폭이 각각 24.5㎝·12cm·1.98㎝로 A4용지의 3분의 2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또 무게가 600g 정도밖에 안돼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을 정도다.초소형 크기에도 불구하고 고해상도 LCD와 자연스러운 타이핑이 가능한 ‘아이솔레이션 키보드’,주위 소음에 관계없이 낮은 볼륨으로도 선명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노이즈 캔슬링’ 등 소니의 프리미엄 기술을 담고 있다.  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예약 판매하는 ‘바이오 P 시리즈’는 VGN-P15L(고급형) 159만 9000원,VGN-P13LH(실속형) 119만 9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휴대기기 중심될까  인텔은 20여종의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MID)를 전시했다.저전력·저발열·초소형 프로세서인 아톰(코드명 실버손)을 탑재한 MID는 현재 PMP 등 휴대 멀티미디어 기기에 주로 탑재되는 ARM 기반 CPU보다 응용 프로그램 호환성 측면에서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인텔은 향후 휴대 기기의 중심은 MID가 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초소형 캠코더…휴대전화인줄 알았네  코닥은 휴대전화 크기 정도에 불과한 초소형 포켓 비디오카메라 ‘이지쉐어 Zx1’를 선보였다.’이지쉐어 Zx1’은 초당 60프레임의 HD급 화질 동영상을 최고 10시간까지 촬영할 수 있는 제품이다.또 이 제품은 내장된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촬영한 동영상을 쉽게 편집할 수 있고,유튜브 등과 같은 동영상 웹사이트에도 손쉽게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전선 없이도 충전가능한 PDA    PDA 운영체제 업체로 유명한 팜(Palm)은 멀티터치 액정화면과 ‘쿼티(QWERTY) 키보드’를 사용한 스마트폰 ‘팜 프리(Palm Pre)’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팜의 웹OS 플랫폼을 장착한 첫 단말기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애플사 ‘아이폰’의 대항마로 평가되고 있는 이 제품은 무선 충전기를 통해 선을 연결하지 않고도 손쉽게 충전할 수 있다.’팜 프리(Palm Pre)’는 스프린트를 통해 조만간 시중에 판매될 예정이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800만화소 폰카 유럽서 한판승부

    LG전자와 삼성전자가 800만화소폰을 잇따라 선보이는 등 휴대전화의 카메라폰 경쟁이 다시 벌어지고 있다. 이른바 ‘폰카(폰 카메라)’ 경쟁이다. 첫 폰카 대결은 삼성전자가 2000년 7월 세계 최초로 35만화소 카메라폰을 선보이며 시작됐다. 이후 2004년까지 각 업체마다 각각 100만~400만화소의 카메라폰을 경쟁적으로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1000만화소 카메라폰까지 선보였다. 하지만 별다른 인기를 끌지 못한 채 단종됐다. 웬만한 콤팩트 디지털카메라 값보다 비싼 99만원이라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화소만 높았지 실제 찍힌 사진은 형편없었기 때문이다. 업체들은 이번 2차 폰카 대결에서는 무턱대고 화소수만 높였던 예전과 달리 디지털카메라의 각종 기능은 물론 키패드 없이 화면을 만져서 조작하는 휴대전화의 ‘풀 터치스크린’기능도 합치는 등 한층 진화됐다. LG전자는 유럽시장에 각각 800만화소의 풀터치스크린 카메라폰인 ‘르누아르’와 인물사진에 초점을 맞춘 ‘LG-KC780’을 17일 출시한다. 뷰티폰의 후속제품인 르누아르는 800만화소의 슈나이더 인증 카메라 렌즈로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또 일반제품에 비해 더 밝은 제논 플래시 등을 사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다. 손가락으로 초점을 조절하다가 그대로 화면을 터치하면 바로 촬영할 수 있는 ‘터치샷’과 찍힌 사람을 뽀얗게 처리하는 ‘뷰티샷’ 등의 기능도 있다. LG-KC780은 인물 사진 촬영에 초점을 맞춘 카메라폰이다. 이 제품은 자동으로 사람의 얼굴에 초점을 맞춰주고, 웃는 모습을 자동으로 촬영해준다.DVD급 화질의 비디오 촬영도 할 수 있어 휴대전화로 찍은 동영상을 TV 등에서 선명한 화면으로 볼 수 있다. 안성권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16일 “하나의 제품만으로는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 없다는 점에서 800만화소 카메라폰 시장에서도 선택의 기회를 넓혔다.”면서 “뛰어난 화질과 소비자들의 입맛에 꼭 맞는 다양한 기능으로 카메라폰 시장에서 ‘뷰티’에 이은 성공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도 지난달 800만화소 카메라가 달린 ‘이노베이트’를 유럽에서 출시한 데 이어 800만화소 풀 터치스크린폰인 ‘픽스온’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픽스온은 800만화소뿐만 아니라 자동초점과 자동 얼굴 인식, 흔들림 방지 등의 기능을 갖췄다. 또 햅틱폰의 이용자환경(UI)을 이용해 휴대전화 화면을 만지는 방식이다. 외국업체들도 고화소의 카메라폰 개발경쟁에 나서고 있다. 소니에릭슨은 80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한 슬라이드형 휴대전화인 ‘사이버샷 C905’를 올해 안에 선보일 계획이다. 또 카메라업체인 코닥과 제휴, 500만화소 카메라폰 ‘ZN5’를 선보인 모토롤라는 화소를 더 높인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화소 카메라폰 시장에 대한 장밋빛 전망도 나오고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베이징 올림픽 스폰서 손익 희비

    |베이징 이지운특파원|베이징올림픽에는 사상 최대인 63개 업체가 스폰서로 참여해 엄청난 돈을 쏟아부었다. 하지만 정작 대부분은 기대만큼 인지도를 높이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왔다.8일 코트라가 작성한 ‘올림픽마케팅 스폰서 업체의 득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존슨앤존슨, 코카콜라 등 일부 기업만 실익을 챙겼다. 특히 주요 기업간 마케팅 대결에서 명암이 뚜렷했다. 글로벌 올림픽파트너(TOP)인 아디다스는 공식 스폰서에서 탈락한 중국 토종 ‘리닝’에 대패했다. 리닝은 회장 리닝이 성화를 점화하면서 인지도가 극대화됐고, 중국중앙방송(CCTV) 아나운서·기자 등에 의류·신발 등을 제공하여 매체 노출을 늘렸다. 여기에 중국이 강한 체조, 사격, 탁구, 다이빙을 지원해 어느 정식 스폰서도 누리지 못한 마케팅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전자업계에서는 삼성이 파나소닉을 눌렀다. 삼성은 쓰촨성 지진 영웅 등 독특한 성화봉송 주자 선발로 화제를 모아 이름을 TV에 자주 등장시켰다. 반면 올림픽 경기장 및 공공 교통시설의 시청각 시스템에 투자한 파나소닉은 그만한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패스트푸드 업계에선 KFC가 닭 날개를 V자 형태로 연결한 ‘승리의 닭날개’로 맥도널드를 제압했다. 디지털 카메라 분야에서 톱인 코닥은 활약이 변변치 못했지만, 캐논은 ‘올해의 감동, 캐논으로 찍자’는 광고로 소비자의 눈을 사로 잡았다. 렌샹, 이리, 중국은행, 평안보험, 나이키, 비자, 아오캉 등은 중국 체육의 영웅 류샹을 지원했으나 그가 경기를 포기하는 바람에 큰 피해를 봤다. 반면 중국인수보험, 초상은행, 랑샤, 멍니우 등은 공식 스폰서가 아니면서도 각종 매체에서 올림픽이나 대표선수단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앰부시 마케팅’으로 이미지를 높이는데 성공했다. jj@seoul.co.kr
  • [부고] ‘TV정치광고 제왕’ 토니 슈워츠

    텔레비전 정치광고의 제왕으로 불리는 토니 슈워츠가 숨졌다.84세. 워싱턴포스트 17일 보도에 따르면 슈워츠는 지난 15일 출생지이기도 한 뉴욕 맨해튼 자택에서 대동맥판협착증으로 숨을 거뒀다.1964년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린든 존슨(1908∼1973)의 ‘데이지꽃 광고(Daisy ad)’로 역사상 가장 뛰어난 정치광고란 명성을 얻었다. 어린 소녀가 하나 둘 세며 데이지 꽃잎을 따는 동안 핵폭탄 폭발 카운트다운이 곁들여진 이 광고는 유권자들에게 공화당 배리 골드워터 후보의 보수 성향에 대한 공포심을 심으며 존슨에게 승리를 안겨줬다. 미국에서 TV 정치광고는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전 대통령이 대선을 치른 1952년 처음 등장했지만, 선거전에서 막강한 위력을 발휘한 것은 이 광고가 처음이라는 게 전문가 시각이다. 지미 카터·빌 클린턴 등 역대 민주당 대선 후보들의 선거광고는 물론 코카콜라·아메리칸 익스프레스·크라이슬러·코닥 등 유명기업의 상업광고도 만들었다. 지난해에는 1947∼99년 제작한 그의 모든 작품이 미 의회도서관에 소장되기도 했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이건희 회장 떠난 삼성] 삼성오너 2대째 수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2일 ‘삼성특검’에 따라 전격적으로 퇴진하는 길을 선택했지만 좋지 않은 일로 주요그룹 회장이 물러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 회장의 부친인 고(故) 이병철 회장도 40여년 전 경영일선에서 전격적으로 물러난 적이 있다.‘자의반 타의반’으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것은 고 이 회장이나 이 회장이나 비슷하다. 1966년 9월 국내 최대 재벌이던 삼성그룹 계열사 한국비료공업이 일본에서 사카린 원료를 밀수한 사실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우리 사회는 큰 파문에 휩싸였다. 재벌 총수의 불법 밀수를 엄중처벌하라는 여론이 들끓었고 국회는 물론 박정희 대통령까지 나서서 전면수사를 지시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삼성은 결국 한국비료를 국가에 헌납하고 이병철 회장이 당분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충격요법을 동원해야 했다.이병철 회장은 67년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1년 뒤 복귀했다. 두산그룹도 비슷한 길을 걸었다.1991년 낙동강 페놀사건으로 두산그룹은 창립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이에 따라 당시 박용곤 회장은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야 했다. 전문경영인인 정수창 회장이 두산그룹의 회장이 됐다.박 회장은 3년 뒤인 94년 복귀했지만 다음해 그룹 회장직을 동생인 박용오 회장에게 물려주고 경영 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났다. 페놀사건 이후 외환위기가 겹치면서 두산그룹은 주력사인 OB맥주 지분을 팔고 코닥필름·네슬레·한국쓰리엠 등 알짜기업도 잇따라 매각했다. 대신 한국중공업을 인수하는 등 중후장대(重厚長大) 산업을 그룹의 주력 사업으로 끌어올리는 등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이건희 회장이 물러나고 전문경영인인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이 대외대표를 맡게 되는 것은 두산그룹의 사례와 유사한 측면이 있다.이수빈 회장이 언제까지 대외대표를 맡을지는 이건희 회장의 외아들인 이재용 전무의 능력에 달려 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80회 아카데미 주인공은 코언 형제

    80회 아카데미 주인공은 코언 형제

    올해 아카데미상의 주인공은 코언 형제와 외국인 배우, 독립영화였다. 24일(현지시간) 저녁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8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조엘·이선 코언 형제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로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조연상, 각색상 등 주요부문을 휩쓸며 4관왕에 올랐다. 이날 시상식 무대에 오른 코언 형제는 현재의 영광보다 과거의 초심을 떠올렸다. 조엘 코언은 “어렸을 때부터 많은 카메라를 가지고 영화를 만들었는데 지금 우리에게 그때보다 큰 발전이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당초 8개 부문 후보에 오른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데어 윌 비 블러드’ 두 영화의 각축전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데어’가 남우주연상과 촬영상을 수상하는 데 그치며 17개 영화가 상을 고루 나눠가졌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에서는 대작과 자국영화를 편애하던 아카데미의 보수성이 극명하게 허물어졌다. 한 예로 ‘나의 왼발’에 이어 2번째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대니얼 데이 루이스는 영국 출신이며,‘라비앙로즈’에서 에디트 피아프를 재현해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은 마리온 코틸라르는 프랑스 배우다. 또 남우조연상을 따낸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하비에르 바르뎀은 스페인 출신으로 모국어로 수상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여우조연상은 ‘마이클 클레이튼’에서 중성적인 매력을 뿜은 영국 배우 틸다 스윈튼이 따냈다. 독립영화의 활약도 눈부셨다. 올 아카데미 수상작들은 예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제작비가 작은 작품들이 많이 차지했다.‘주노’와 ‘원스’는 제작비의 수십배를 벌어들인 ‘당돌한’ 소품영화로 흥행뿐 아니라 오스카의 명예도 얻었다. 각본상을 받은 ‘주노’의 디아블로 코디는 전직 스트리퍼에서 오스카상 수상 작가로 뛰어올라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코디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제작하는 TV시리즈의 각본도 맡을 예정이다. 국내에도 20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은 ‘원스’는 ‘falling slowly’로 주제곡상을 수상했다. 평생공로상은 98세의 예술감독 로버트 보울에게 돌아갔다. 미 작가조합 파업으로 예년보다 준비가 늦었던 올 아카데미는 ‘쇼’보다 ‘과거 회상’이 주류를 이룬 차분한 분위기에서 치러졌다. 이 밖에 수상작(자)은 다음과 같다. ▲의상상=골든 에이지▲분장상=라비앙로즈▲시각효과상=황금나침반▲편집상=본 얼티메이텀▲미술상=스위니 토드▲과학기술상=데이비드 그래프턴▲음악편집상=본 얼티메이텀▲음악효과상=본 얼티메이텀▲음악상=어톤먼트▲장편애니메이션상=라따뚜이▲외국어영화상=카운터피터스▲단편영화작품상=소매치기의 모차르트▲단편애니메이션작품상=피터와 늑대▲장편다큐멘터리상=택시 투 더 다크 사이드▲단편다큐멘터리상=자유를 지키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주·조연상 모두 유럽출신에게

    주·조연상 모두 유럽출신에게

    영화 ‘데어 윌 비 블러드’로 제80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대니얼 데이 루이스(51)는 탐욕적인 19세기 석유업자 역할로 일찌감치 오스카 남우주연상 후보로 꼽혀왔다.‘나의 왼발’‘아버지의 이름으로’‘갱스 오브 뉴욕’ 등에 출연한 그는 이 영화로 올해 골든글로브와 영국 아카데미, 미국 배우조합상 등을 휩쓸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LA 코닥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에 호명된 대니얼 데이 루이스는 시상대에 오르자 한쪽 무릎을 꿇었다. 지난해 ‘더 퀸’에서 엘리자베스 여왕 2세를 연기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헬렌 미렌이 시상자로 나섰기 때문. 그는 “기사 작위를 받는 것처럼 해봤다.”고 농을 던진뒤,“제가 처음 배우로 들어섰을 때 생각이 난다. 이렇게 ‘핸섬한’ 상을 주신 아카데미협회 회원들께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줄리 크리스티, 케이트 블란쳇 등의 쟁쟁한 후보들을 물리치고 생애 첫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마리온 코틸라르(33)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이 생긴 이래 프랑스 여배우로는 첫수상이라는 영광도 함께 안았다. 이날 코틸라르는 눈물이 가득 고인 채 “수상을 예상도 못했고 믿겨지지 않는다. 로스앤젤레스에는 천사들만 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 ‘라비앙로즈’에서 프랑스의 국민 가수인 에디트 피아프의 생애를 온몸으로 열연한 코틸라르는 이 작품으로 영국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뮤지컬 코미디 부문에서도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올 아카데미 레드카펫은 핏빛?

    올 아카데미 레드카펫은 핏빛?

    아카데미 시상식이 올해로 80회를 맞는다.24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코닥극장에서 열릴 이번 아카데미의 키워드는 ‘피’와 ‘마이너리티’. 뉴욕타임스는 올해 아카데미를 ‘비주류 영화들의 레이스(race)’라고 표현했다. 작년 아카데미에 오른 ‘디파티드’와 ‘드림걸즈’ 등에 비하면 올해 주요 후보작들은 대부분 어두운 주제와 비관습적인 결말을 짓고 있다. 한 예로 올해 아카데미를 양분할 것으로 보이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와 ‘데어 윌 비 블러드’는 피 튀기는 잔혹극이다. 할리우드 리포터가 “제80회 아카데미 시상식 카펫은 핏빛 붉은색”이라고 말한 것도 그런 맥락에서다. 이번 시상식은 200여개 나라의 전파를 탄다. 국내에서는 OCN이 국내 시간으로 25일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생중계할 예정이다. 올해 오스카 최다 부문에 오른 작품은 8개 부문에 이름을 올린 코엔 형제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와 ‘매그놀리아’의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이 연출·각색한 ‘데어 윌 비 블러드’. 두 작품 모두 남자들의 투쟁을 긴박감 있게 그린 넓은 서부극으로, 작품상과 감독상을 나눠 가질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화이트칼라의 부패를 냉정한 시선으로 그린 법정 스릴러 ‘마이클 클레이튼’이 그 뒤를 잇는다. 로맨스 코미디의 명가 ‘워킹 타이틀’이 내놓은 전쟁 멜로 ‘어톤먼트’는 계급차별과 광기 등의 주제로 기존 아카데미의 수상작 문법에 충실한 영화다. 사랑스러운 10대 미혼모를 내세워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250만달러로 만들어 1억 1539만달러(약 1460억원)를 벌어들인 ‘주노’는 이번 ‘칙칙한’ 아카데미의 ‘햇살’로 꼽힌다. 로이터 통신의 일반관객 설문조사에서는 29%의 지지를 얻어 작품상 수상작으로 뽑히기도 했다. ●박빙의 남우·여우주연 ‘나의 왼발’로 오스카를 품에 안은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다시 한번 영광의 순간을 재현할까.‘데어 윌 비 블러드’에서 석유 재벌 다니엘 플레인뷰를 맡은 그는 탐욕과 폭력을 체화한 인물을 압도적으로 표현했다.‘마이클 클레이튼’의 조지 클루니도 수상 가능성이 적지 않다. 그는 로펌의 뒤처리 해결사로 ‘정의의 한방’을 날리는 캐릭터를 맞춤양복처럼 직조해 냈다. 뮤지컬영화 ‘스위니토드’에서 노래솜씨를 뽐낸 조니 뎁도 빼놓을 수 없는 후보다. 여우주연상 대결은 좁혀진 듯하다. 지난 1월 골든글로브에서 이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어웨이 프롬 허’의 줄리 크리스티와 혼신의 연기로 에디트 피아프를 재현한 ‘라 비앙 로즈’의 마리온 코틸라르의 수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골든 에이지’에서 철의 여왕 엘리자베스로 열연한 케이트 블란쳇과 ‘주노’에서 당돌하지만 사랑스러운 10대 미혼모로 강한 인상을 남긴 엘런 페이지도 다크호스다. ●후보작 국내 대거 개봉 ‘오스카 특수’ 미국에서는 지난달 22일 발표된 아카데미상 후보작들이 박스오피스에서 ‘오스카 특수’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특히 작품상 후보작인 ‘데어 윌 비 블러드’‘어톤먼트’‘주노’ 등의 흥행 성적이 대폭 뛰었다.2∼3월 국내에서도 오스카 후보작들이 잇따라 개봉된다. 이미 개봉된 작품을 제외하면 10여편에 달한다.‘주노’와 ‘어톤먼트’‘노인’‘3:10 투 유마’ 등이 21일 개봉한 데 이어 ‘데어 윌 비’‘엘라의 계곡’ 등이 3월 중 개봉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저조한 이들의 박스오피스 성적이 24일 발표 후 어떻게 달라질지 관심을 모은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OCN, 아카데미 시상식 생중계

    영화채널 OCN은 한국시간으로 25일 오전 8시부터 6시간 동안 미국 할리우드 코닥극장에서 열리는 제80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생중계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OCN은 아카데미 시상식을 기념해 작품상,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의 수상자를 맞히는 ‘BIG3 대예측 이벤트’를 진행한다.24일까지 온무비스타일 홈페이지(http:///www.OnMovieStyle.com)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 [美 대선 후보경선] 슈퍼 화요일 누가 웃을까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을 꿈꾸는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과 최초의 흑인 대통령에 도전하는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31일(현지시간) 처음으로 1대1의 토론 대결을 벌였다.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코닥극장에서 열린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CNN은 “미국 정치사에 남을 역사적 토론”이라고 평가했다.22개 주에서 경선이 한꺼번에 열리는 오는 5일 ‘슈퍼 화요일’을 앞두고 열린 마지막 정책토론회였다. 인종 비하 논쟁 등으로 신경전을 벌였던 두 후보는 이날 정책에 집중된 토론을 벌이며 상대방에 대한 공격을 자제했다. CNN의 정치전문가 빌 슈나이더는 이날 토론회가 ‘무승부’였다고 평가했다. 오바마는 이라크전 토론에서 힐러리보다 잘했지만, 뒤지는 여론조사 지지율을 만회하고 ‘슈퍼 화요일’에 투표할 유권자들의 표심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오바마는 “이번 선거는 과거냐 미래냐의 선택이라며 자신은 로비에 의해 움직이는 워싱턴 정치를 바꿔 미국을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겠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힐러리와 달리 자신은 처음부터 이라크 전쟁을 반대했다며 이라크전에 찬성표를 던진 힐러리와의 차이를 부각시켰다. 이어 “로비에 의해 움직이는 워싱턴 정치를 변화시킬 것”이라며 “로비스트의 돈을 받지 않는다. 그것이 차이”라고 강조했다. 힐러리는 “부시와 클린턴 일가가 30년 가까이 대통령직을 주고받는 것이 옳다고 보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남편 빌은 부시 전 대통령의 문제점을 청소했고, 나는 부시 대통령의 잘못된 정책들을 청소하고자 한다.”고 재치있게 답변했다. 한 여성 유권자는 “남편 빌 클린턴의 선거운동조차 통제하지 못하면서 백악관에 들어가면 그를 어떻게 통제하려고 하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힐러리는 “백악관에 들어가서도 결국 마지막에 고독한 결정을 내릴 사람은 바로 나”라고 답변했다. 지난 26일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경선을 앞두고 열린 토론회에서 말싸움에 가까운 설전을 주고받았던 두 후보는 이날은 상대방을 존중하는 점잖은 토론 모습을 보였다. 토론회의 사회를 맡은 울프 블리처 CNN 앵커가 “클린턴-오바마 또는 오바마-클린턴이 대통령과 부통령으로 나서면 ‘드림 티켓’이 될 것이라고 민주당 지지자들이 말한다.”면서 이를 받아들일 뜻이 있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두 후보 모두 노련하게 직답을 피했다. 두 사람은 토론회가 끝난 뒤 포옹하고 귀엣말을 나누며 다시한번 ‘우의’를 과시했다. dawn@seoul.co.kr
  • 자비를 팔다/크리스토퍼 히친스 지음

    ‘세계 빈자의 어머니’ 마더 테레사는 과연 ‘성녀’로 추앙받을 만한가? ‘사랑의 선교회’를 이끌며 전 세계 가난한 사람들의 등불이 된 마더 테레사의 행동과 말을 통해 그 명성을 냉철하게 평가하겠다고 나선 책이 나왔다.‘자비를 팔다’(크리스토퍼 히친스 지음, 김정환 옮김, 모멘토 펴냄)가 그것이다. 전 세계 126개국에서 600여개의 수도원을 운영하며 가난한 자와 버림받은 자를 위해 평생 동안 온몸을 내던진 ‘성녀’를 누가 감히 폄하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타고난 우상 파괴자인 히친스는 마더 테레사의 삶과 일에 대해 가차없이 비판의 칼날을 들이댄다. 저자는 먼저 마더 테레사의 빈민구호 사업을 정조준해 ‘화살’을 날린다. 그가 이끄는 ‘사랑의 선교회’가 조직의 재정적 목적을 위해 빈자와 병자들의 고통을 도외시한다고 맹렬히 비판한다. 기부금을 관리했던 수전 실즈는 증언했다.“홍수처럼 밀어닥치는 기부금은 하나님이 마더 테레사의 모임을 어여삐 여기신다는 증표로 여겨졌다. 우리의 은행계좌는 이미 엄청난 규모에 달했고 우편배달이 올때마다 늘어났다. 브롱크스의 한 당좌계좌에만 약 5000만달러가 모였다. 기부금이 몰려오고 은행에 예치됐지만 그것들은 우리가 도우려 애쓰는 가난한 사람들의 삶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마더 테레사는 빈자와 병자들에게 고난을 받아들이라고 강요했다고 저자는 비판한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가난한 사람들에게 그들의 운명을 견디라고 가르치는가.”라는 물음에 그는 이같이 대답했다.“가난한 사람들이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는 것은 매우 아름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그리스도의 수난과 공유하는 것 말입니다. 가난한 사람들의 고난이 세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히친스의 마더 테레사에 대한 ‘삐딱한’ 시선은 이것만이 아니다. 그를 유명하게 만든 다큐멘터리 속의 ‘자애의 빛’ 후광은 코닥에서 개발한 새로운 필름 덕분이고, 그의 세계여행은 순례자의 방랑이 아니고 권력의 필요에 부응하는 캠페인이었다고 폄하한다.1만원.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섹시한 엉덩이’ 제니퍼 로페즈 ‘만삭 몸매’ 눈길

    ‘섹시한 엉덩이’ 제니퍼 로페즈 ‘만삭 몸매’ 눈길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제니퍼 로페즈가 한 공연장에서 임신으로 변한 몸매를 드러냈다. 남성잡지 ‘FHM’ 조사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으로 꼽혔던 제니퍼 로페즈는 최근 할리우드 코닥극장 앞에서 만삭에 가까운 몸으로 남편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로페즈는 당초 코닥극장의 ‘무비스 록 쇼’(Movies Rock show)에서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무대에 서지 않고 2시간 동안 무대에서 가까운 객석에 앉아 자리를 지켰다. 이제 무대에 서기에는 무리가 있는 몸 상태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셈. 섹시한 엉덩이의 가치가 1조원이라는 조사가 나와 화제를 모았던 로페즈가 과연 출산 후 예전의 몸매 되찾을 수 있을지 남성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nowmagazine.co.uk 서울신문 나우뉴스 명 리 미주 통신원 myungwlee@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관광기자협회 사진전 13일부터

    국내 일간지 여행레저담당 기자들의 모임인 ‘한국관광기자협회’가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중구 청계천로 40 한국관광공사 앞 ‘T2마당’에서 제2회 사진전을 연다. 한국관광공사와 대명리조트, 코닥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서울신문 레저담당 손원천 기자의 ‘한려수도’, 문화일보 박경일 기자의 ‘쌍산재’ 등 모두 34점의 사진이 전시된다. 또한 14종 3000여점의 엽서도 제작해 원하는 관람객에게 무료 제공한다. 개막식 행사는 15일 오전 11시 국내 여행레저 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02)729-9480∼4.
  • 中 반독점법 통과… 외국기업 타격 우려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이 중국회사에 대한 외국기업의 인수·합병(M&A)을 제한하고 외국기업의 시장 독과점을 막는 내용의 반독점법을 30일 통과시켰다. 법안은 중국 국영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법 적용의 예외 여지를 남겨둠으로써, 외국기업들이 갖고 있던 산업 주도권을 중국이 확보할 여지가 마련됐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반독점법이 중국의 산업 육성 장치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진 때문이다. 한국기업에 대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코트라 베이징 무역관의 김명신 과장은 “몇몇 대기업을 빼고 한국 기업은 중국 내수시장에 크게 진입하지 못해 별 피해가 예상되지는 않는다.”면서 “오히려 ‘행정권 남용 금지’ 등 공정 거래를 보장할 만한 조항들은 향후 한국기업의 내수 진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법은 그간 글로벌기업들 사이에 암암리에 형성된 가격 담합도 강력하게 규제할 수 있도록 했다.●외국인 M&A규제 법안은 외국인의 M&A 규제와 독과점 금지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외국기업 또는 외국자본이 국유기업을 M&A하려 할 때는 ‘국가 안전심사’와 ‘경영자 집중’, 즉 독과점 상태에 대한 2가지 심사를 받아야 한다. 국가안전심사는 핵심산업이 외국기업에 넘어감으로써 국가이익에 피해가 없는지를 살피겠다는 명분으로 실시된다. 경영자 집중 심사에서는 중국회사를 인수한 외국기업의 중국내 시장점유율이 25%를 초과하는지를 따지게 된다. 또한 외국기업이 중국회사를 인수합병하려면 중국당국의 허가를 반드시 받도록 했다.독점은 개별 기업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거나,2개 기업이 시장의 3분의2 이상을,3개 기업이 4분의3 이상을 차지할 때인 경우로 규정, 시장점유율을 낮추도록 하고 있다.●中국영기업 등 핵심사업 보호의지 이에 따라 당장 미국마이크로소프트가 90%이상 차지하고 있는 컴퓨터 운영체계(OS)나 노키아 등의 휴대전화, 코닥의 감광재 등이 독점 규제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이밖에 카메라, 통신설비 등 다국적 기업들이 사실상 지배하고 있는 시장도 타깃이 될 전망이다. 다만, 법안은 사회 공공이익에 부합 하면 ‘경영자 집중’을 허가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중국 국영기업이 독과점하고 있는 핵심산업 분야를 보호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철도·운송 항공·원유·천연가스·통신 등의 분야는 국가 핵심산업으로 규정됐다. 외국기업의 M&A가 불가능하고 국영기업의 독과점이 허용된 분야들이다.13년 동안 끌어온 이 법안은 내년 8월부터 시행된다. 한편 중국 정부는 이날 중국에 세워진 법인에 대해서는 예외없이 모든 직원들에 대해 개인소득세를 신고토록 했다. 이에 따라 중국에 진출한 한국의 영세기업들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jj@seoul.co.kr
  • 베이징올림픽 1년 앞으로

    베이징올림픽 1년 앞으로

    |베이징 이지운특파원|9일로 베이징올림픽 ‘D-365’.2008년 올림픽 주경기는 1년이 남았지만, 중국은 지금 ‘장외 경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다국적 기업들을 필두로 한 ‘기업들의 올림픽’이 한창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이번 올림픽은 특별하다. 세계 최대 소비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다. 이들에게 베이징 올림픽은 기회인 동시에 위협이다. 코카콜라는 올해 초 중국에서 기존엔 없던 600㎖짜리를 새로 출시했다.S라인을 한껏 살렸으며 손잡이가 편해졌다는 평가다. 이 콜라병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겨냥한 것이다. 코카콜라는 성화 봉송로 발표일인 4월26일 콜라를 무료로 나눠줄 때도 별도로 제작한 기념 캔을 사용했다. 지난해 7월 베이징 수도박물관은 ‘올림픽유치 기념 특별 전시회’를 열면서 콜라 부스를 따로 따내기도 했다.50년 전의 콜라병과 기념배지 등은 올림픽과 함께한 코카콜라의 역사를 한껏 과시했다.‘올림픽의 상징 기업’ 코카콜라가 2008 베이징올림픽 마케팅에 얼마나 일찌감치 뛰어들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들이다. 최근 중국에서 임금착취, 노조억압 등 시비에 휘말린 맥도널드는 직원들의 임금을 올리고, 유니폼을 바꾸며 이미지 제고 작업에 들어갔다. 중국 법인의 최고경영자(CEO) 제프리 슈워츠는 요즘 매일 각종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맥도널드가 얼마나 베이징올림픽을 지원하며, 성공을 기원하는지 강조하고 다니느라 바쁘다. 다국적 기업이 독식하고 있는 ‘올림픽 공식후원사(TOP·The Olympic Partners)’들은 우월적 지위에서 이미 마케팅을 본격화해왔다. 삼성, 비자, 제너럴일렉트릭(GE), 맥도널드, 코닥, 파나소닉, 아토스 오리진, 존슨앤드존슨, 오메가, 매뉴라이프, 레노보 등 12개 후원사는 최근 중국 TV와 언론매체에 단골 광고주다. 로컬 기업들의 ‘유사’ 광고도 한창이다. 올림픽 로고나 상징 문양·색 등을 통해 인지도와 이미지 제고에 한창이다. 2006년 독일 월드컵 공식 후원사로 참가했던 맥주회사 ‘버드와이저’는 올림픽 경기장 밖에서도 중국을 겨냥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버드와이저는 월드컵 기간에 경기장 내 브랜드를 갑자기 영문(Bud)과 중문(百威)을 함께 쓰는 광고로 바꿨다. 월드컵 무대에 중국어 광고가 처음 진출한 것이다. 베이징올림픽을 타깃으로 한 고도의 브랜드 전략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으로 이번 올림픽은 중국 기업들에게 커다란 도약의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이들과 경쟁하는 외국 기업들로서는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중국 기업과 1차적으로 경쟁해야 하는 한국기업들에는 위기감마저 감돈다. 중국 최대 PC업체인 롄샹(聯想·Lenovo)의 양위안칭(楊元慶) 회장은 “올림픽은 우리가 세계 일류로 도약할 수 있는 비밀열쇠”라고까지 공언했다.2004년 17억 5000만달러에 IBM의 PC부문을 인수한 롄상은 올림픽조직위원회에 현금과 현물을 포함해 7000만달러 이상을 내고 TOP이 됐다. 세계 각국에 ‘올림픽 PC시리즈’를 선보였고 광고는 올림픽 후원업체임을 강조하고 있다. 코카콜라와 공동으로 코카콜라를 떠올릴 수 있는 빨란색을 채용한 노트북을 한정판매하기도 했다. 올들어 유럽과 미국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18%나 상승했다. 특히 현지 기업들은 개최국 조직위원회가 지정하는 ‘로컬 스폰서’로 공식적인 홍보활동을 함으로써 외국기업보다 훨씬 우월한 위치에서 경쟁을 하게 된다. 외국 기업들이 도리어 ‘앰부시 마케팅’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백색가전 브랜드 하이얼(海), 중국 최대 우유회사 이리(伊利), 중국이동, 중국 2위 은행인 중국은행 등도 올림픽마케팅에 뛰어든지 오래다. 중국 기업들은 앞으로 1년을 ‘혁명의 때’라고 표현하고 있다.
  • ‘올림픽 마케팅’ 변천사는

    ‘올림픽 마케팅’ 변천사는

    1886년 1회 아테네 올림픽이 개최됐을 때 비용은 자선가들이 대부분 지원했다. 그러면서도 코닥이 1회 대회의 스폰서로 참여했을 정도로 올림픽은 초기부터 마케팅 개념을 도입했다. TV중계권은 1948년 런던 올림픽부터 활용됐다. 당시 중계권료는 3000만달러. 마케팅 프로그램이 국제화하기 시작한 것은 1952년 헬싱키 올림픽부터다.70년대에는 참여기업이 200∼300개에 이르기도 했다.‘공식후원사’ 프로그램이 비즈니스 모델로 정착한 것은 서울올림픽 이후다. 올림픽 마케팅은 로컬 브랜드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계기였다. 일본 마쓰시타는 회사 이름이 아닌 ‘파나소닉’으로 올림픽을 지원해 글로벌 이미지를 확보했다. 미국에서만 통용된 파나소닉을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88년부터 올림픽 파트너로 참여했다. 특히 하계 올림픽은 ‘선호도’와 ‘친숙도’ 측면에서 월드컵이나, 포뮬러원,PGA·LPGA 등 다른 어떤 스포츠 이벤트보다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 ‘블루’의 힘!

    삼성테크윈이 디지털 카메라 ‘블루(VLUU)’ 등 히트 상품에 힘입어 북미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글로벌 톱3 진입 가능성을 한층 높이고 있다.28일 시장조사 기관인 IDC에 따르면 삼성테크윈은 올 1·4분기 북미 시장에서 10.6%의 점유율을 기록해 니콘과 올림푸스 등을 물리치고 4위로 올라섰다. 삼성테크윈은 지난해 1분기에는 북미 시장 점유율이 3.6%에 불과했다. 지난해 전체적으로도 5%의 점유율로 8위에 처져 있었다. 그러나 세계 카메라 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진출한 지 1년 만에 점유율 10% 선을 돌파했다. 삼성테크윈 관계자는 “미국 현지 대형 유통망 공략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첨단 기능을 보강한 프리미엄 디카인 ‘블루’ 시리즈 등 신제품을 내놓은 것이 미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분기 북미 시장 1위는 21.1%의 점유율을 기록한 캐논이었다. 소니(16.3%), 코닥(13.2%)이 뒤를 이었다. 올림푸스(9.1%)와 니콘(6.7%)은 각각 5,6위로 떨어졌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비치 스포츠의 천국 LA

    비치 스포츠의 천국 LA

    천사들의 도시 로스앤젤레스(LA). 뉴욕과 시카고 다음가는 미국의 대표적인 도시다.LA 등 캘리포니아 서부지역의 도시들이 세워진 것은 18세기 말부터. 현재의 샌디에이고에 상륙한 스페인 선교사들이 ‘수도사의 길’이라 일컬어지는 101번 고속도로를 타고 올라가면서 정착한 지역들이 성장해 오늘날 캘리포니아 서부지역의 대표적인 도시들이 된 것. 도시명도 가톨릭 성인의 이름에서 따왔다. 캘리포니아를 만끽하려면 역시 해변으로 가는 것이 좋다. 태평양에 연해 있는 해변들을 찾아가는 여행만으로도 훌륭한 테마여행이 된다. 엇비슷하다고 생각될지 모르지만 저마다 특색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어디서나 똑같은 것 한가지!비치보이스(Beach Boys)의 ‘서핀 유에스 에이(Surfin’ U.S.A)’를 흥얼거리며 높다란 파도 꼭대기에서 태양을 만끽하는 서퍼(Surfer)들이 있다는 것. # 뉴포트 비치(Newport Beach) 밸보어 섬과 리도 섬 등에 둘러싸여 경관이 아름답기로 이름난 곳이다.TV나 영화 등에서 흔히 보았던 부호들의 럭셔리한 저택들이 해안가를 끼고 밀집돼 있다. 존 웨인이 거주했던 저택 등 해변가 주택 한 채에 수백만달러가 넘는다. 뉴포트 시 베이스(Newport Sea Base)앞에 있는 더피 보트 대여점(www.duffyboats.com)에서 배를 빌려 타고 돌아볼 수 있다. 시간당 95달러. # 롱비치(Long Beach) 13.5㎞에 달하는 긴 해변을 끼고 있어 롱비치로 불린다. 페리를 타고 카탈리나 섬 방향으로 가다보면 돌고래떼를 만나는 진귀한 경험도 할 수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도 살아 남은 퀸 메리호가 항구에 정박돼 있다. 야경 또한 아름답다. 여름철 토요일 밤에는 불꽃놀이가 열리기도 한다. # 헌팅턴 비치(Huntington Beach) 서퍼들에게 가장 각광받는 해변이다. 미국내에서도 가장 우수한 파도를 가지고 있어 파도타기 중심지로 여겨진다. 피어(peer)에서 이어지는 메인 스트리트에는 서핑 숍들이 몰려 있어 언제나 젊은이들로 붐빈다. 국제 서핑 박물관의 본거지가 자리잡고 있다. # 샌타모니카 비치(Santa Monica Beach) LA 3대 비치 중 한 곳이자, 각종 비치 스포츠의 발상지. 연중 덥거나 춥지 않은 천혜의 기후에 푸른 바다와 야자수 위로 넘어가는 붉은 태양, 하얀 모래 등 대도시 LA의 한가운데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만큼 별천지다. 샌타모니카 비치의 상징은 100년된 목재 잔교. 영화 ‘스팅’이래 수많은 영화와 TV드라마 촬영장소로 애용됐다. ■ LA여행때 이곳만은 빼먹지 말자 ●디즈니랜드 VS 너츠 베리 팜 디즈니랜드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놀이공원 중의 하나.LA 아래쪽 애너하임에 있다.1955년에 문을 연 이래 미국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장소로 자리잡았다. 플로리다 주 올랜도, 일본 등에 세워진 디즈니랜드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여전히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너츠 베리 팜은 1920년대 딸기농장에서 출발한 미국 최초의 테마파크. 농장주 월트 나드 부부가 만든 딸기잼과 치킨 요리가 인기를 끌면서 사람들이 몰려들자,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 놀이 시설을 하나씩 세우기 시작한 것이 현재의 테마파크로 발전했다. 디즈니랜드에서 차로 10분거리. ●유니버설 스튜디오 설명이 필요없는 세계 최대의 영화 스튜디오다.35동의 실내 촬영소와 500동의 세트가 있다. 특수 제작한 차를 타고 영화 킹콩 등의 세트장을 도는 트램 투어와 스튜디오 투어, 엔터테인먼트 센터 등 3가지로 나누어져 있다. 오후 3시엔 세트장 투어를 위해 한국어 방송 트램 차량이 마련된다. 스튜디오 투어 필수 관람코스는 ‘워터 월드’스테이지.‘슈렉’‘미이라’스테이지도 빼놓지 말 것.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미국 영화배우들의 손도장, 발도장 등이 찍혀져 있는 곳.1달러를 내면 영화속 주인공 복장을 한 사람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명예의 거리 중심에 있는 코닥극장도 빼놓을 수 없다. 매년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곳. 글 LA 손원천 특파원 angler@seoul.co.kr
  • 단편영화 진수 ‘핵분열’·‘전쟁영화’

    TV 시리즈 전문채널 CNTV가 봄 개편을 맞아 12일부터 단편영화 상영 프로그램인 ‘시네마S’를 방영한다. 어렵고 재미없게 인식되던 단편영화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고, 영화 마니아뿐만 아니라 일반 시청자들도 단편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다. 국내 유명 단편영화의 상영은 물론 감독과 배우의 인터뷰, 메이킹 필름, 해당 감독이 만든 다른 작품들을 함께 소개함으로써 영화에 대한 다양하고 폭넓은 이해를 돕는다. 심야시간에 방송되던 기존의 편성시간에서 벗어나 매주 월·화 오후 7시 각각 한편씩, 토·일 오전 8시에 재방송한다. 지난해 11월에 기획된 ‘시네마S’는 현재 상영작품의 선정과 해당작품의 감독 및 배우의 인터뷰가 일부 완료된 상태.12일에는 올해 프랑스 클레르몽페랑 단편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초청되어 많은 관심을 받은 박수영, 박재영 형제 감독의 ‘핵분열 가족’이,13일에는 지난해 MBC 영화대상 최우수 단편영화상을 수상한 박동훈 감독의 ‘전쟁영화’가 소개된다. 민용근 PD는 실제로 단편영화를 제작하는 독립영화 감독이기도 하다. 지난해 코닥 단편영화 제작지원작인 단편영화 ‘도둑소년’을 만들어 부산국제영화제와 클레르몽페랑 단편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민 PD는 “지난해 11월 KBS ‘독립영화관’이 폐지되면서 일반인들이 TV를 통해 단편영화를 볼 수 있는 공간이 없어졌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고 다양하게 단편영화를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