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코닝
    2026-06-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57
  • 삼성사장단 27명 전격 인사/질경영체제 구축

    ◎9명 2선후퇴·12명 승진 삼성그룹은 5일 사장단 회의를 열고 이해규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사장을 조선사업본부 사장으로 임명하는 등 대표이사 승진 12명을 포함한 총 27명 규모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사장단 인사는 지난달 하순 비서실을 축소 개편한데 뒤이은 것으로 이건희 삼성그룹이 주창해온 「질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참신한 인물을 발탁,「세대교체」를 이뤘다는데 특징이 있다. 삼성그룹이 창업이래 대표이사 부사장이나 대표이사 전무를 이번처럼 대거 포진시킨 것은 처음이다.그만큼 그룹을 젊게 일신하겠다는 뜻이다.김정상 호텔신라 사장 등 작고한 이병철 전회장과 동고동락한 원로급 사장단 9명을 일선에서 물러나게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김광호 삼성전자 사장을 삼성시계 사장으로 겸직토록 한 것은 두 회사의 합병을 전제로 한 것이다.경남 구포의 열차전복 사건의 책임을 물어 남정우 전 삼성건설 사장을 비교적 서열이 낮은 삼성신용카드 사장으로 보낸 것도 「신상필벌」의 원칙을 지킨 조치이다.윤종용 삼성전기 사장을 삼성전관 사장으로 발령한 것은 가전부문의 수위를 지키려는 발탁인사이다. 조직관리의 1인자로 꼽히는 김헌출 삼성증권 사장은 돈줄인 삼성생명보험 사장으로 등용됐다.그동안 원로로 대우받으면서도 사장에 한번도 오르지 못한 최훈 삼성중공업 기계사업본부 대표이사 부사장을 삼성건설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보내 신·구간의 화합을 다지기도 했다. ◇사장 승진 △삼성중공업 조선사업본부 이해규 △호텔신라 안재학 △제일기획 윤기선 ◇대표이사 부사장 승진 △제일모직 유현식 △삼성전자 이윤우 △삼성중공업 중장비사업본부 김무 △삼성전기 이형도 △안국화재보험 홍종만 △삼성증권 안기훈 ◇대표이사 전무 승진 △삼성BP화학 서동균 △삼성코닝 김익명 △중앙개발 허태학 ◇사장단 이동 △삼성전자 겸 삼성시계 사장 김광호 △삼성신용카드 〃 남정우 △삼성전관 〃 윤종용 △삼성생명보험 대표이사 부사장 김헌출 △삼성건설 〃 최훈 △삼성신용카드 〃 이시용 ◇상담역 추대 △호텔신라 김정상△삼성종합화학 성평건 △삼성중공업 김연수 △삼성신용카드 이승영 △삼성전자 정용문 ◇경영고문 위촉 △중앙개발 편송언 △안국화재보험 강경수 △삼성전관 박경팔 △제일모직 채오병
  • 사사편찬/새바람

    ◎“읽히자”… 업적열거 과감히 탈피/재직인사 회고담·화보등 실어/럭금/80년대초 경영비화 소개/현대/울산 성장과정 상세 설명 「역사」의 재조명을 통해 현재의 위치를 파악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들의 사사편찬활동에 새로운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국내 기업의 연륜이 40∼50년에 이른 지난 80년대 중반부터 발간되기 시작한 기업 사사는 최근 최초 간행시기가 점차 빨라지며 10년사,15년사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내용에 있어서도 사실위주의 정사체형식이 주는 지루함을 탈피하기 위해 중간중간에 과거 재직인사들의 회고담을 삽입,가독성을 높이고 화보를 많이 실어 「보는 사사」를 지향하고 있다.또 업적열거중심에서 실패사례나 비판,반성의 내용을 담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전반적으로 사사는 ▲성장사 정리를 통한 기업의 정통성 확립 ▲구성원의 애사심 고취 ▲기업문화창달 등을 목적으로 하나 요즘은 기업이미지제고를 위한 홍보 및 역사자료로서의 역할에도 일조하고 있다. 때문에 각 기업들은 사료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관리 및 보존을 강화하고 있으며 사사집필을 전문작가들에게 대행시키는 경우도 늘고 있다. 지난 5월 20년사를 펴낸 삼성코닝은 총7백4쪽중 1백90쪽을 화보로 편집,보는 사사의 새 장을 열었다.또 역대 대표이사 및 전·현직 임직원의 성공 및 실패사례를 회고로 구성,차세대에게 교훈을 남겼다.삼성코닝은 사사를 통해 대외적으론 우리나라 유리 및 세라믹산업사의 역사적 자료를 제시했으며,대내적으론 스스로를 반성,재도약의 계기로 삼았다. 지난 87년 럭키40년사를 발간,한국화학공업의 발전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럭키금성그룹도 올들어 3개 계열사가 20년사를 발행했다.특히 금성통신은 60년대말 국내 통신사업이 일어날 무렵부터 91년까지의 국내 통신기산업의 발자취를 담았다. 전체내용의 4분의 1정도를 「사진으로 본 금성통신 20년」으로 구성,발달사를 한눈으로 알 수 있도록 했으며,61년 국내 최초의 자동식 다이얼전화기에서 73년 키폰시스템,77년 전전자식 사설교환기,87년 홈오토메이션 시스템,89년 화상전화기에 이르기까지 전화기의 변천상도 화보로 담았다.대내외의 어려움 속에서 신사업을 모색하던 80년대초 「전환기」편에서는 경영의 「역투」과정을 회고담형식의 비화로 소개했다. 선경그룹도 지난 4월 (주)선경이 「석유에서 섬유까지」 수직계열화 완성과정을 소개한 선경40년사를,워커힐 호텔이 선경 인수 후 성장과 발전과정을 소개한 워커힐30년사를,그리고 유공이 지나온 시간을 돌아본 30년사를 각각 출간했다. 지난 82년 현대건설35년사를 통해 76년 공사금액이 9억4천만달러로 세계최대 항만공사인 주베일산업항 공사과정을 상세히 기술한 현대그룹은 지난해 자동차사와 중공업사를 펴냈다. 자동차사는 현대자동차의 창립과 엑셀신화의 창조,독자 엔진개발에 이르는 일련의 족적을 담았고,중공업사는 매년 노사분규가 끊이지 않는 울산과 현대의 관계를 설명했다.50년대초까지만 해도 인구 7만명에 70%가 농수산업에 종사하던,장생포 고래잡이 정도로만 알려졌던 울산이 현재 인구 70만의 우리나라 최대 중화학공업단지로 성장하게 된 과정을 상세히 기술했다.
  • 대기업 공해배출 여전/환경처 작년단속 실적

    ◎50대재벌 38개그룹 포함/폐수·분진 등 내뿜어 오염 가중/고발·행정처분 98차례나 받아 우리나라 50대기업의 대부분이 폐수 분진등을 마구 배출하는등 환경법규를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환경처가 밝힌 「92년중 오염물질배출 대기업현황」에 따르면 오염물질을 다량으로 배출하다 적발된 5백41개 기업중 50대그룹에 드는 대기업그룹이 38개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적발돼 고발이나 행정처분을 받은 것은 98차례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그룹별로 보면 대우그룹이 대우자동차에서 폐기물을 규정에 맞게 처리하지않았다가 검찰에 고발당하는등 7차례나 적발돼 환경법규를 가장 많이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미원그룹은 (주)미원과 제일농장에서 6차례,대림그룹이 대림요업과 대림자동차에서 6차례씩 환경법규를 각각 위반,고발당하거나 개선명령등의 행정처분을 받았고 한화그룹은 한국화약과 한양화학등에서 6차례 적발됐다. 또 선경그룹은 SKC와 선경인더스트리에서 ,코오롱그룹은 (주)코오롱과 한국염공등에서 각각 5차례씩 환경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밝혀졌다. 삼성그룹은 삼성코닝과 삼성종합건설에서,롯데그룹은 롯데햄·제과등에서 4차례씩 법규를 위반했다. 그리고 럭키금성 동국제강 한라 한일통일 동양화학 벽산그룹등도 계열기업등에서 3차례씩 환경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밖에 현대 기산 고합 동양 동국무역 한국유리등도 각각 2차례씩 적발됐다.
  • 컬러TV 유리공장/삼성코닝 기공

    삼성코닝(대표 안재학)은 21일 말레이시아 콸라라룸푸르 남부에 위치한 투앙쿠자파공단에서 컬러TV유리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 유방성형수술/소금물주머니 각광/실리콘겔 유해논란후 미시술자 늘어

    ◎유방암진단 방해… 격렬한 운동땐 터져 종래 유방성형수술에 쓰이던 실리콘겔대신에 보다 안전한 소금물주머니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근착 비지니스위크지가 전하고 있다. 실제 미국에서는 실리콘겔을 사용한 유방성형수술의 위험성이 언론에 보도된뒤 이를 소금물주머니로 대체하려는 여성이 줄을 서고있어 지난해 12월까지만해도 4백달러에 불과하던 소금물주머니 한쌍이 9백50달러까지 치솟고 있으며 내년에는 1천5백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특히 가격앙등을 부채질한 것은 성형수술의 부작용에 대한 소송과 미식품의약국(FDA)의 까다로운 규정을 충족시키기위한 새로운 연구비의 투자등을 이유로 생산업체중의 하나인 다우 코닝사가 지난달 이사업에서 손을 떼겠다고 발표했기 때문. 그러나 소금물주머니도 완전히 안전한 것은 아니다. 외과의사들은 지난 85년이전에 만들어진 소금물주머니 5개가운데 1개는 성형수술후 5년이 지나면 물이 새거나 터진다고 보고하고 있다. 또 소금물주머니는 정력적이고 활동적인 행동을 할 동안에도 터질 위험성이 있다.물론 새어나오는 소금물조머니가 실리콘겔만큼은 해롭지 않지만 전문가들은 소금물주머니를 대체할 다른 외과수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소금물주머니는 여성들의 유방암을 진단하는 엑스선촬영을 간섭할 뿐만아니라 소금물주머니를 이용한 유방성형수술에는 아직 밝혀지지않은 위험들이 도사리고 있을 것이라고 외과의사들이 믿기 때문이다. 데이비드A. 케슬러 미식품의약국장은 『여성들의 유방성형수술은 엄격한 규제속에서 실시되는 한 널리 이용될 수있게 할 방침』이지만 『다른 이식기구들과 마찬가지로 소금물주머니의 유해성여부에 대한 검사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힌다. 그러나 캘리포니아주의 외과전문의 그랜트 스티븐스박사는 『여성들이 미용에 대한 고집을 꺽지않는한 이런 종류의 수술을 막을 길은 없으며 바람직한 방향은 더욱 값비싼 대가를 지불하더라도 성형에 사용되는 제품들의 질을 최고로 높이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 모범납세자·우수공무원/3백68명 훈·포장­표창/어제 조세의 날

    제26회 조세의 날 기념식이 3일 상오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이용만재무장관과 추경석국세청장을 비롯,수상자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장상태 동국제강(주)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것을 비롯,모범납세자와 우수공무원등 3백68명이 산업훈·포장과 표창을 받았다. 국무총리표창이상 훈·포장자는 다음과 같다. ◇산업훈장 ▲금탑=장상태(동국제강대표) ▲은탑=강석두(대양금속대표)·김석원(귀뚜라미보일러공업대표) ▲동탑=원윤희(경원세기대표)·한형수(삼성코닝대표)·신덕균(고려산업대표) ▲철탑=이현종(나산실업대표)·김장호(한국훼스토대표)·김이현(남남나이론대표) ▲석탑=허경욱(광희주물제작소대표)·고병옥(세풍대표) ◇산업포장=신계균(쌍방울대표)·박제윤(동양시멘트대표)·마형열(남양건설대표)·이인중(화성산업대표)·변탁(태영대표) ◇근정포장=김기태(재무부사무관)·한인철(남인천세무서사무관)·김학중(관세청사무관) ◇대통령표창=이병국(한일시멘트대표)·신홍균(서울음반대표)·최성희(영남철강공업사대표)·박경재(송원산업대표)·서효중(유공가스대표)·김종성(대한제분대표)·이진우(대양대표)·구문모(한국GMB공업대표)·유희근(문화방송부국장)·진주세무서·대구세관 ◇국무총리표창=문강민(남영나이론대표)·마길평(마마전기대표)박순호(동춘섬유대표)·이영복(동서산업대표)·박찬상(호산연와대표)·남원세무서
  • 유방확대 성형술에 이용/실리콘 젤 인체유해논쟁

    ◎미 FDA,“터졌다” 제소계기 사용중지령/영등 유럽의학계선 “부작용사례 없어”/피부확장등에 널리 사용… 국내수입업자도 판매 자제 유방확대성형술 등에 널리 이용되고 있는 실리콘 젤의 유해성여부가 전세계 보건당국및 의료계에 큰 파장을 몰고오고 있다.외신에 따르면 이 파문은 지난해 유방성형수술을 받은 미국의 매리안 홉킨스여인이 유방속에 삽입된 실리콘 젤이 터지자 생산회사인 다우 코닝 라이트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원고승소판결이 내려지자 촉발됐다.이어 지난 6일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유방확대성형술 등에 널리 이용되고 있는 실리콘 젤의 안전성에 관한 검증작업이 끝날때까지 사용을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FDA 데이비드 케슬러국장은 『유방확대성형수술에 사용되고 있는 실리콘 젤의 안전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실리콘 젤의 안전성을 뒷받침할 새로운 자료를 외부전문가들로 구성된 FDA자문위원회가 검증작업을 벌여 FDA에 건의서를 제출하면 이를 근거로 FDA가 최종결정을 내릴때까지 사용을 중지한다』고 밝힌바있다. 미국 FDA가 이러한 조치를 내리자 스페인·호주·캐나다 등의 일부 국가에서는 이를 따르고 영국·덴마크·오스트리아 등은 의학적 증거가 불충분한 상태에서 사용중지조치를 내린다는 것은 모순이라면서 유보하는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특히 영국과 덴마크의 보건당국은 『실리콘 젤의 사용을 중지시킬만한 충분한 증거도 없을 뿐만 아니라 미FDA의 자의적 조치는 수용키 어려우므로 유보할 수밖에 없다』고 반대의견을 개진했다. 일본 후생성도 최근 미FDA가 안전성을 확인할때까지 유방확대용 실리콘 젤의 사용을 중지하도록 의사들에게 요청했다.이에따라 일본의 3개 판매회사도 출하를 자진 중지하고 있다. 한편 국내의 한 실리콘 젤 수입업자는 『이번 FDA사용중지조치에따라 현재 실리콘 젤의 판매를 중지하고 있다』면서 『6주간의 유예기간후 미FDA가 내린 공식결과를 보고 판매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리콘 젤은 딱딱하거나 연한 것등 경도조절이 자유로운 실리콘이 유동성을 잃고 탄성과 견고성을 가지는 고화된 것을 말한다. 모래나 흙 등에서 채취해 만드는 실리콘은 지난 53년 미국의 브라운과 마조니박사가 임상실험 결과 인체에 무해하다는 논문을 발표를 함으로써 이용되기 시작됐다.또 생체고분자와는 분자구조가 완전히 다르므로 생체내에서 안전성이 높고 장기간의 사용에도 잘견뎌 지금까지 의료용고분자로는 최적의 소재로 꼽혀왔다. 실리콘이 이용되고 있는 분야는 콧대를 세우는 코융비술·유방확대성형술·피부확장 등에 쓰이는 조직확장기·심장의 인공박동기·인공신장·인조혈관·인공관절등 셀수 없을 정도로 많다. 이와 관련,인제의대 부속 서울백병원 성형외과 백세민교수는 『실리콘 젤이 체내에서 화학반응이나 독성을 일으킨다거나 다른 상태로 변하는 등의 부작용은 아직까지 보고된적이 없다』면서 『예컨대 백혈구가 자기세포가 아닌줄 착각하고 공격해서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이나 결합조직상의 문제 외에 실리콘 젤이 삽입된 부분에 대해서는 X선촬영이 어려운 점도 있지만 이런 것은 무시해도 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또 백교수는 『사용중지조치가 내려지면 대체품 개발이 안된 상태이므로 의사들이 여러가지 수술에 임할때 행동반경이 크게 좁아질 것』을 우려했다.
  • 삼성,2백17명 승진

    삼성그룹은 26일 제일제당 윤재우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2백17명에 달하는 창업이래 최대규모의 임원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전무→부사장=△제일제당 윤재우·박영구 △제일모직 유현식 △삼성전자 정담·이윤우 △삼성코닝 홍석현 △삼성중공업 이수증·김무 △삼성종합건설 박창선 ◇상무→전무=△삼성물산 이진우·조정헌·최성래 △제일제당 남창현·박영화△제일합섬 김영기·김순택 △삼성전자 문병대·서재설·이승규 △삼성항공 서요원 △삼성종합건설 천영신 △삼성엔지니어링 이부민 △삼성생명 황규헌·이대희 △제일기획 송철호 ◇이사→상무=△삼성물산 이송환 김영휘 박순정 조용상 정우택 △제일제당 백승래 천영희 △제일합섬 고홍식 △삼성전자 정준명 한정낙 김종기 김진기 박앙서 한용외 배병관 최진호 이충전 신창대 △미주전자 송보순 △삼성시계 강윤구 △삼성종합화학 손태영△삼성중공업 손영일 이상범 정희섭 전재각 △삼성종합건설 최락민 노명일 △삼성생명 유태전 △안국화재 박준배 △중앙개발 김성재 △호텔신라 배동만 ◇대우이사→이사=△삼성물산 정태범 이용호 문대윤 김용주 이수철 지승림 △제일제당 김주형 김종원 △제일모직 제진훈 김희준 △삼성전자 최병호 황선우 김영기 이원향 조성림 강호문 한영철 이홍원 김철동 김경수 이길동 유석렬 △미주전자 홍명수 △삼성전관 이인철 정희범 원인기 이동걸 이 실 △삼성전기 이상순 박건양 △삼성코닝 김주만 박규환 이하준 △삼성항공 변동선 △석유화학 공영건 △종합화학 박응대 송년달 남상일 △삼성중공업 조광제 이수창 서종일 구회득 나창근 김학순 권순광 △삼성종합건설 배기명 조원효 이홍재 △삼성엔지니어링 장극두 장중영 △삼성생명 홍석원 문광수 백재기 김순환 이종근 △안국화재 장용익 △호텔신라 백운태 △삼성데이타시스템 김종환 박량규△경제연구소 김형동 ◇관계사 전출 △삼성물산 부사장 김재우 전무 이중구 〃김헌출 이사 윤석하 △삼성항공 부사장 노석호 △삼성생명 부사장 윤재우 △미주전자 부사장 정담 △제일제당 전무 지창렬 이사 원근명 △삼성종합건설 전무 한행수 △석유화학 전무 이연 상무 성홍제 △삼성전자 상무 이상현 이사 김우희 △신용카드상무 서청원 △제일기획 상무 강윤구 △삼성전관 상무 최락민 이사 안기성 △제일합섬 상무 김성재 이사대우 구회득 △삼성데이타시스템 이사 임인혁 △삼성전기 이사 성영석 △삼성엔지니어링 이사 김강동
  • 삼성그룹 회장·사장단 20명 대이동

    ◎“경영쇄신 겨냥한 최대 규모” 단행/젊은층 발탁 이건희 총수 친정체제 강화/안국화재 손경식씨·종합화학 경주현씨 부회장에/전문인 자율경영 확대 포석… 내주에 후속 인사 ○부문별 회장제 확대 삼성그룹은 16일 손경식 안국화재사장을 대표이사부회장으로,경주현 삼성엔지니어링고문을 삼성종합화학 대표이사부회장으로 승격시키는 등 회장단 승진 2명,대표이사사장 승진 4명을 포함한 20명 규모의 회장및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신세길 삼성물산 대표이사부사장과 윤종용 삼성전자 가전부문 대표이사부사장,정용문 삼성전자 정보통신부문 대표이사부사장 등 3명은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하고 현명관 호텔신라 대표이사부사장은 삼성시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발령됐다. 또 채오병 삼성물산부사장이 제일모직 대표이사부사장에,박홍기 삼성전자부사장은 제일합섬대표이사로 승진하는 등 6명의 부사장이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환경변화 능동대처 이와함께 이대원 제일모직사장이 삼성항공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등 5명의 대표이사 사장·부사장이 자리이동을 했으며 안시환 삼성항공사장은 해외연수를 갈 계획이다. 삼성그룹의 이번 최고경영진 인사는 사상 최대로 인사폭이 큰데다 부사장급 6명의 젊은 경영진이 대표이사에 발탁해 내년도의 불투명한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취임 4년째에 접어든 이건희회장의 친정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삼성그룹은 특히 지난해부터 도입한 부문별 회장제를 확대,전자·중공업·건설·금융·무역에 이어 종합화학·안국화재에도 대표이사 부회장을 두어 경륜이 풍부한 회장단­대표이사체제의 전문경영인에 의한 자율경영을 심화시켰다고 밝혔다. 삼성그룹은 신임 최고경영진의 의사를 반영,다음주중 전무급이하의 임원에 대한 후속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인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안국화재 손경식 ▲삼성종합화학 경주현 ▲삼성물산 신세길 ▲삼성전자 가전부문 윤종용 ▲〃 정보통신부문 정용문 ▲삼성시계 현명관 ▲제일모직 채오병 ▲제일합섬 박홍기 ▲삼성전관 박경팔 ▲안국화재 강경수 ▲삼성데이타시스팀 이명환 ▲삼성라이온즈 김흥민 ▲삼성전관 김정배 ▲삼성데이타시스팀 임경춘 ▲삼성항공 이대원 ▲삼성코닝 서주인 ▲삼성BP화학 성평건 ▲호텔신라 김정상 ▲삼성엔지니어링(부사장)안덕기 ▲해외연수 안시환
  • 미 GM,“실속없는 세계1위”/포춘지,500대기업 발표

    ◎1천2백억불 매출에 20억불 적자/미 1백64·일 1백11·영 43개사 포함 미국 포춘지가 8일 발표한 세계 5백대기업 명단에서 미국이 또다시 1위를 차지했다. 세계 5백대 기업중 미국 기업이 1백64개이고 세계10대기업에는 6개기업이 들어 미국이 또다시 1위를 고수했다. 일본은 5백대기업에 1백11개기업이 포함돼 미국에 이어 2위,영국이 43개로 3위,이어서 30개기업이 올라있는 독일과 프랑스가 4위로 바짝 따르고 있다. 기업별로는 제너럴 모터스(GM)사가 1천2백51억달러의 수입을 올려 세계기업의 정상에 올랐지만 작년 한햇동안 자동차산업의 어려움으로 순익면에서는 오히려 19억9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순수익면에서 형편없이 낮은 4백85위를 기록했다. 세계 10대기업리스트에는 엑손·포드·IBM·모빌·제너럴 일렉트릭사 등 6개의 미국기업을 비롯,영국기업 2개사,일본·독일이 각각 1개사씩 올라와 있다. 작년 한햇동안 미국은 5백대 기업순위에서 15개기업이 탈락하고 12개 기업이 새로 올라 결국 3개 기업이 줄었다.탈락된 기업들에는 철강회사 암코(ARMCO),마루바닥재 제조회사 암스트롱 월드 인더스트리스,컴퓨터사 컨트롤 데이터,화장품회사 레블롱 등이 포함돼 있고 새로 5백대기업에 랭크된 12개 기업은 복합기업 버크셔 해서웨이,유리제조업체 코닝,허쉬 푸드사 등을 포함하고 있다. 포춘지가 지난 90회계연도를 기준으로 뽑은 5백대기업들이 수익면에서 17%의 하락을 보여 세계경제 전체가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포춘지는 그러나 이들 5백대기업의 매상고가 10%상승,5조달러에 이르는 등 세계경제의 회복세를 점칠수 있는 근거는 많다고 진단했다. 개별기업 가운데서 일본의 마쓰다·니산·이스츠 등의 자동차메이커들이 6.9%상승의 판매고에도 불구하고 수익면에서 평균 57%나 하락해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유회사들은 걸프전으로 인한 유가폭등에 힙입어 총 9천4백12억달러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최고의 호조를 보였다.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이 10위에서 8위로,텍사코가 23위에서 19위로,프랑스의 엘프 아키테느가 37위서 26위로 뛰었다. 독일기업들은 통일이 가져온 소비시장의 확대가 뒷받침돼 19.5%의 판매고의 상승을 보였으며 일본기업들은 작년한햇동안 주춤,1.7%의 소득상승을 올리는데 그쳤다. 특히 독일에서는 꾸준히 저축을 해온 동독인들이 통일과 함께 중고차를 대거 구입하는 한편 서독 사람들도 BMW 및 메르세데스,폴크스바겐 등의 새차를 구입하는 추세를 보였다.그 와중에 지멘스사는 독일 전자업계의 호황을 등에 업고 20%의 판매고 증가와 함께 수입면에서도 16%증가를 보였다. 작년 1년간의 회계연도기간 가장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인 업계는 제약업계로,23%의 판매고 상승과 42%의 수익률 증가를 기록했다.곤경에 빠진 컴퓨터산업은 각 회사들이 치열한 노력 끝에 19%의 수익률 상승을 보였지만 전체적인 매상고는 1.4%상승에 그쳤다.
  • “오염”골프장 무더기 경고/26곳 대책이행 촉구

    ◎재벌 낀 28개 사업장도 환경처는 16일 대규모 개발공사를 벌이고 있는 골프장 26곳과 공공사업장 28곳 등 54개 사업장에 대해 환경영향평가 협의사항을 제대로 지키도록 촉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환경처는 이번 촉구에도 불구하고 협의사항을 계속 지키지 않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라 관계행정기관장 등을 통해 공사를 일시 중지시킬 방침이다. 이날 협의사항의 이행을 촉구받은 사업장들은 환경처가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64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현장확인 결과 협의사항을 제대로 지키고 있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협의사항의 이행을 촉구받은 사업장 가운데는 삼성코닝 구미공장,현대전자 이천공장,대한중기공업 군산공장(기아),한일골프장(한전),아시아나골프장(금호),춘천 컨트리클럽(두산) 등 재벌그룹 계열사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 특히 충북 중원군에 있는 캐피탈골프장은 가배수로와 침사지의 설치 및 저소음 폭약사용 등을 지키지 않아 관할 환경청의 공사일시 중지요청을 받아들인 충북도로부터 지난달 29일 공사중지 명령을 받았다.
  • 일 첨단기술 배우는 미 기업들/미 포천지가 분석한 실태

    ◎반도체·신소재분야등 상대적 열세 인식/「기초연구의 상품화기술 부족」 만회 나서/듀폰사등서 일에 연구소 설립… 과학두뇌 유치도 요즘 미국기업들이 일본으로부터 첨단기술을 들여오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한때 일본에 기술을 수출해 왔던 미국기업들이 최근 일본의 기초기술과 응용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일본에 현지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기술도입에 애쓰고 있다고 외지는 전하고 있다. 미국의 포천지는 최근호에서 이제까지 미·일간의 고급기술이나 제품의 교역은 주로 미국이 일본에 기술을 수출하고 일본은 전수받은 기술을 응용해 만든 고급상품을 미국에 수출하는 양태를 보여왔으나 최근엔 미국기업들이 일본의 기술수준을 높이 사 일본의 기술아이디어를 탐지하고 이를 상품화하기 위한 일본내 현재 연구소설립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일본기업들이 한동안 수천명의 기술자를 미국대학에 유학시키고 미국내에 자사연구소를 세워가며 미국기술의 도입에 힘써왔던 것이 이제는 거꾸로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지난 89년만 해도 미국기업들은 25억달러어치의 기술을 일본에 팔고 일본으로부터 5억달러어치의 기술을 도입했다. 그러나 이같은 현상은 이제 서서히 역전돼가고 있다고 포천지는 지적하고 있다. 다우 코닝사,IBM,듀폰 등 대표적인 미국기업들이 최근 일본에 기초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높은 급료와 세계유수 연구기관과의 협력연구기회 등의 조건을 내걸고 일본 대기업이나 명문대학 및 통산성 산하 연구기관들로부터 우수한 과학자들을 유치하고 있다. 또 코닥,다우케미컬,파이자사 등도 일본에 응용기술연구소를 세워 유능한 일본과학인력을 유치하고 있다. 미국기업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일본의 저명한 교수들에게 연구비를 지원하고 우수대학(원)생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하는 한편 미국의 대학이나 과학자들과의 유대를 희망하는 히다치,도시바 등 대기업 연구개발부서에 과학자와 기술자들을 보내 훈련받게 함으로써 일본기술의 이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기업들은 일본의 첨단연구가 대부분 폐쇄적인 일본기업체의 부설연구소에서 이루어져왔기 때문에그동안 접근이 매우 어려웠다. 특히 고화질TV나 반도체,생물공학,신소재분야는 기술격차가 심해 미국으로서는 이같은 기술의 개발을 갈망해오던 터였다. 이 때문에 미국기업들은 현지연구소에 일본인 과학자를 적극 채용함으로써 첨단기술개발의 어려움을 극복해나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일본기업은 연구개발비의 98%를 자체부담하고 있는데 비해 미국기업들은 3분의 1을 정부보조에 의존하고 있어 미국기업의 연구개발은 자연히 일본과 달리 시장지향적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미국기업인들은 인식하고 있다. 따라서 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해선 일본기업이 기초연구결과를 상품화하는 기술을 배워야 한다는 절박성이 깔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일본의 첨단연구 논문들이 외국인이 읽거나 번역하기 어려운 일본어로만 출간되고 있는 점도 그동안 미국이 일본기술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한 요인이었다. 미국은 이러한 언어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MIT대학을 비롯한 몇몇 대학에 일본 프로그램을 개설,과학·기술분야의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일본에유학시킨뒤 수년간 일본기업이나 연구소에 취업케하고 있다. 한 예로 어떤 미국기업인은 일본신문을 살펴보다가 자사가 개발한 기술을 응용해 사용하고 있는 15개의 일본업체를 발견,기술사용료를 받아냈을 만큼 미국기업들은 그동안 일본어에 소홀히 해왔던 것이다.
  • 주요공단 설 연휴 3∼5일씩/상공부 조사,상여금은 80%선 지급

    오는 설날 연휴에 전국 주요공단의 입주업체들은 99.6%가 3∼5일 동안 휴무하고 80%는 상여금을 지급한다. 12일 상공부가 한국수출산업공단·구미·반월·창원 등 4개 주요 공단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설날연휴에 쉬는 업체는 전체의 99.6%인 2천17개,6일 이상이 4개,2일 이하 1개 등이다. 또 상여금은 전체의 79.8%인 1천6백21개 업체가 지급하는데 1백% 이상이 81.8%,50∼1백%가 9.6%,50% 미만이 8.6%로 각각 나타났다. 설날연휴에도 불구,공장을 가동하는 업체는 구미공단의 코오롱,제일합섬,한국전기초자,한국가스공업,구미도시가스,삼성코닝,동국합섬과 반월공단의 서울우유 등 9개 업체로 대부분 공정관계로 계속 가동이 불가피한 업체들이다. 한편 입주업체 종업원의 55%인 18만5천8백명이 고향을 찾는 것으로 집계됐다.
  • 3000 대기업 작년 매출 211조원

    ◎1조 넘는 곳 27개사… 1년새 3곳 늘어/삼성물산 5년 연속 1위/순익 1위는 한전,7천6백억 벌어 능률협 발표 국내 3천대기업의 지난해 매출액 규모는 전년보다 12.5% 는 반면 순이익 규모는 0.2% 준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능률협회가 11일 발표한 「90년도 한국의 3천대 기업」에 따르면 3천대 기업의 지난해 매출액 합계는 2백11조46억원이었다. 이같은 규모는 올해 정부예산 22조6천8백94억원의 9.3배,지난해 GNP 1백37조1천4백억원의 1.54배에 해당한다. 반면 순이익 규모는 지난해보다 0.2% 준 5조2천6백47억원에 머물렀다. 88년도에는 순이익이 48.4% 증가한 것에 비하면 지난해 국내 기업의 채산성이 매우 악화됐음을 뜻한다. 매출액 순위에서는 삼성물산이 7조6천1백31억원을 기록,5년 연속 1위를 지켰으며 현대종합상사 삼성생명보험 대우 한국전력공사가 2∼5위를 차지했다. 제조업에서는 포항종합제철이 4조3천6백42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매출액이 1조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7개사로 지난해보다 3개사가 증가했다. 순이익 부문에서는 한전이 7천6백61억원을 기록,2년째 1위에 올랐으며 이외에 1천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낸 한국전기통신공사 대우 삼성전자 포항종합제철 등이 5위안에 들었다. 3백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올린 기업이 28개사,1백억원 이상은 모두 1백3개사였다. 3천대 기업의 총자산 규모는 4백4조8천2백92억원으로 88년보다 20.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전이 13조2백17억원으로 총자산순위(금융보험 제외)에서 1위를 했고 포철 한국전기통신공사 현대자동차 대우가 뒤를 이었다. 금융보험업종에서는 한국은행이 18조5천7백84억원으로 최대의 자산규모를 보였고 상업은행 한일은행 제일은행 조흥은행의 순으로 이어졌다. ◎3천위의 「경용기계」 매출 63억/80년 설립,철재류 가공이 주업 1위의 매출액이 7조원을 넘은데 비해 1백위인 제일모직의 매출액은 3천37억원,5백위인 동양강철공업은 6백33억원이었다. 1천위인 동창실업은 2백73억원,2천위 한국특수유판매는 1백17억원,3천위 경용기계는 63억원이었다. 경용기계(대표 이규순)는 종업원 1백명 안팎의 중소기업으로 지난해 순위는 2천9백9위였다. 매출액이 전년보다 4천만원 감소하면서 순위도 낮아졌다. 경용기계는 80년 설립된 회사로서 각종 선반과 볼링 머신 등을 갖추고 철재류 및 스테인리스류를 가공하는 것을 주업으로 하고 있다. ◎55∼65년 30대기업 절반이 3천위 밖으로/삼성계열사 3개,현대는 2개사가 10위권 고수/언론사는 대상에서 제외… 금융ㆍ서비스업종 부상(해설) 한국능률협회가 11일 발표한 「90년도 한국 3천대기업」은 국내 주요기업이 지난해 이룩한 매출ㆍ순이익 등 경영전반에 관한 성과를 그대로 보여 주고 있다. 3천대 기업에는 7조6천1백31억6천5백만원의 매출액을 기록,1위에 오른 삼성물산에서부터 63억3천4백만원의 매출을 올려 3천위를 차지한 경용기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종ㆍ규모의 기업이 망라돼 있다. 능률협회는 지난 8월말을 기준으로 결산기가 5월 이전인 기업은 90년 결산실적,6월 이후인 기업은 89년 결산실적을 토대로 매출액순위 3천대 기업을 선정했다. 정부 직접투자기관과 언론사는 대상에서 제외됐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7조6천여억원의 매출을 올려 단일기업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7조원대를 넘어섰다. 88년 매출액 6조8천억원에 비해 1년동안 11.78%의 성장을 이룩했다. 이외에도 삼성생명이 4조9천2백17억원으로 3위,삼성전자가 4조68억원으로 7위에 오르는 등 삼성그룹 계열사 3개가 10위 이내에 자리잡았다. 현대계열사로는 현대종합상사가 5조7천29억원으로 2위,현대자동차가 3조8천65억원으로 8위에 각각 올랐다. ○…3천대 기업을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이 2천35개사로 67.83%,도소매업이 2백87개사 9.57%,건설업 2백70개사 9%,금융보험 1백53개사 5.1% 등이다. 전년에 비해 제조업이 46개사 는 반면 도소매ㆍ금융보험은 줄었다. 매출액 구성에서는 제조업이 51.6%,도소매 18.52%,금융보험 14.01%,종합건설 6.84%,서비스 3.15% 등이었는데 금융보험 종합건설 서비스업이 지난해의 호황을 반영,비중이 높아졌다. ○…상위 1백대 기업의 순위변동이 심해 극동정유 광주고속 금성산전 선경건설 한국장기신용은행 농심 한국자동차보험 동부산업 제일모직 등 9개사가 새로 올라섰다. 반면 두산산업 미원 한일개발 남해화학 충남방적 대한유화공업 국제상사 안국화재해상보험 한양 등은 1백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매출액 증가율(1천대 기업이내)에서는 한보철강공업이 4백55.86%로 수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모두 20개사가 1백%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 ○…전체 순이익규모가 줄어들면서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선 기업이 2백21개사나 됐다. 반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업체는 81개사에 불과했다. 흑자로 바뀐 대표적인 기업은 ▲현대중공업(88년 2백88억원 적자→89년 1백6억원 흑자ㆍ이하 앞수치는 적자,뒤는 흑자) ▲삼성중공업(1백91억원→57억원) ▲한신공영(2백66억원→2억원) ▲새한미디어(2백33억원→74억원) ▲한보철강공업(2백27억원→9억원) 등이다. 흑자전환업체는 업종별로 전기전자가 10개사,도소매 8개사,건설업 7개사,일반화학 6개사,식품 및 제약이 각각 5개사 등이다. ○…매출액에 대비한 순이익률은 전년의 2.8%에서 지난해 2.49%로 크게 악화됐다. 특히 제조업의 순이익률은 1.66%에 불과해 미국(87년기준 2.74%) 대만(〃 9.11%) 등 외국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가스전기(15.69%) 서비스(6.63%) 금융보험(5.77%)의 순이익률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보험업종의 기업 가운데는 대유증권(41.28%)이,기타업체 중에는 한국이동통신(27.78%)의 순이익률이 가장 높았다. ○…한국기업의 매출순위는 지난 40년동안 크게 변했다. 지난 55년 1위를 차지했던 삼양사는 이번 발표에서 55위를 기록,안정된 사세를 보였지만 65년도에 매출액 24억3천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던 동명목재는 이미 사라진지 오래됐다. 이밖에 55∼65년도에 상위 30위 이내에 들었던 기업의 절반가량이 3천대 기업의 명단에서 제외됐다. □기업의 매출순위 변천추이 ● 1955년도 1965년도 순위 회 사 명 자본금 회 사 명 매출액 (백만환) (백만원) 1 삼 양 사 900 동명목재 2,430 2 대한석탄공사 600 금성방직 2,050 3 한국산업은행 400 판본방적 1,870 4 락희화학공업 300 경성방직 1,830 5 금성방직 200 대성목재 1,770 6 전남방직 200 양회수출조합 1,750 7 북삼화학공사 200 동일방직 1,684 8 한국비료공사 200 동신화학 1,682 9 현대건설 100 대한제분 1,670 10 남 익 사 100 제일제당 1,630 11 대동공업 100 충주비료 1,600 12 대한산업 100 조선견직 1,580 13 서울수산시장 100 대한양회 1,340 14 국안방적 100 조선방적 1,330 15 대한방직 100 제일모직 1,300 16 대한제분 100 대전방직 1,290 17 제일제당 100 해운공사 1,260 18 동방해상보험 100 국제화학 1,200 19 대한조선공사 100 대한방직 1,160 20 서울국제시장 60 삼표연탄 1,030 21 한흥산업 50 성창기업 982 22 대양약업 50 동양맥주 976 23 홍익건설 50 삼 양 사 957 24 홍한방적 50 영풍상사 949 25 상천산업 50 일 신 925 26 대림산업 50 호남비료 905 27 제일통상 50 한국타이어 891 28 애경유지 50 대성산업 887 29 한양의약품 50 일신방직 857 30 한국화약 50 한국유리 853 ● 1976년도 1985년도 순위 회사명 매출액(억원) 회사명 매출액(백만원) 1 대한석유공사 5,283 삼성물산 3,801,711 2 한국전력 3,811 대 우 3,779,147 3 호남정유 3,037 현대종합상사 2,852,891 4 현대조선 1,841 유 공 2,802,135 5 포항종합제철 1,799 호남정유 2,460,000 6 현대건설 1,350 포항종합제철 2,047,525 7 대한항공 1,333 현대건설 1,988,076 8 대우실업 1,243 동방생명보험 1,825,798 9 삼성물산 1,233 삼성전자 1,693,642 10 한일합섬 1,118 선 경 1,652,947 11 경인에너지 1,090 럭키금성상사 1,626,590 12 쌍용양회 1,045 대한교육보험 1,294,929 13 국제상사 781 금 성 사 1,252,758 14 동아건설 752 한국외환은행 1,210,177 15 대 농 725 현대중공업 1,164,762 16 연합철강 712 대한항공 1,128,813 17 금 성 사 691 현대자동차 1,047,037 18 제일제당 679 쌍 용 916,955 19 동국제강 678 쌍용정유 884,668 20 반도상사 670 대우조선공업 772,960 21 대한전선 628 대림산업 766,667 22 선경합섬 625 동아건설산업 689,147 23 일신제강 612 효성물산 662,425 24 재보험공사 609 국제상사 654,401 25 기아산업 607 제일은행 608,009 26 동명목재 600 럭 키 602,353 27 해태제과 584 경인에너지 598,607 28 주택공사 554 한국산업은행 590,848 29 대림산업 547 대한생명보험 585,520 30 효성물산 540 한일은행 562,322 ● 1990년도 순위 회 사 명 매출액(백만원) 1 삼성물산 7,613,165 2 현대종합상사5,702,951 3 삼성생명보험 4,921,716 4 대 우 4,789,626 5 한국전력공사 4,568,253 6 포항종합제철 4,364,288 7 삼성전자 4,006,807 8 현대자동차 3,806,510 9 대한교육보험 3,096,948 10 한국전기통신 2,904,803 11 금 성 사 2,604,987 12 럭키금성상사 2,565,477 13 유 공 2,544,915 14 대한생명보험 2,408,916 15 호남정유 2,015,677 16 기아자동차 1,837,110 17 선 경 1,631,459 18 쌍 용 1,592,469 19 대한항공 1,557,474 20 한국외환은행 1,420,141 21 현대건설 1,372,325 22 럭 키 1,285,448 23 대우전자 1,200,887 24 효성물산 1,191,643 25 대우자동차 1,141,306 26 흥국생명보험 1,124,779 27 제일생명보험 1,112,549 28 현대중공업 978,923 29 삼성중공업 926,800 30 동아생명보험 899,962 □당기순익 상위 50대기업 (단위:백만원) 순위 회 사 명 당기순이익 1 한국전력공사 766,117 2 한국전기통신공사 310,690 3 대 우 215,106 4 삼성전자 158,482 5 포항종합제철 144,511 6 대신증권 81,100 7 대우증권 79,300 8 한일은행 77,702 9 제일은행 71,321 10 유 공 65,747 11 럭 키 64,016 12 럭키증권 60,849 13 신한은행 60,296 14 서울신탁은행 60,200 15 동서증권 51,500 16 태광산업 48,204 17 현대자동차 45,207 18 국민은행 44,571 19 한국상업은행 43,487 20 한국외환은행 42,565 21 현대증권 40,068 22 한신증권 37,305 23 동양시멘트 35,007 24 쌍용투자증권 33,155 25 한국장기신용은행 32,560 26 대한항공 31,932 27 쌍용정유 31,541 28 삼성전관 31,074 29 한국수출입은행 29,616 30 동양증권 28,688 31 호남정유 27,649 32 기아자동차 27,552 33 호남석유화학 26,926 34 현대자동차써비스 24,355 35 인천제철 21,305 36 제일증권 21,160 37 한양화학 21,218 38 삼성석유화학 21,088 39 서울증권 20,819 40 대한투자금융 20,271 41 대한교육보험 20,003 42 현대전자산업 19,965 43 삼성코닝 19,707 44 경기은행 19,539 45 현대건설 19,311 46 한국유리공업 19,142 47 동국제강 19,026 48 금 성 사 18,037 49 한국타이어제조 17,964 50 만도기계 17,646 □매출액 상위 100대기업 순위 회 사 명 매 출 액 증 가 율 1 삼성물산 7,613,165 11.78 2 현대종합상사 5,702,951 1.44 3 삼성생명보험 4,921,716 19.57 4 대 우 4,789,626 1.28 5 한국전력공사 4,568,253 3.33 6 포항종합제철 4,364,288 17.92 7 삼성전자 4,006,807 32.31 8 현대자동차 3,806,510 11.59 9 대한교육보험 3,096,948 13.36 10 한국전기통신공사 2,904,803 11.80 11 금 성 사 2,604,987 ­7.80 12 럭키금성상사 2,565,477 ­5.19 13 유 공 2,544,915 7.55 14 대한생명보험 2,408,916 25.14 15 호남정유 2,015,677 ­4.32 16 기아자동차 1,837,110 29.33 17 선 경 1,631,459 ­6.03 18 쌍 용 1,592,469 8.72 19 대한항공 1,557,474 1.01 20 한국외환은행 1,420,141 16.96 21 현대건설 1,372,325 .21 22 럭 키 1,285,448 6.20 23 대우전자 1,200,887 8.22 24 효성물산 1,191,643 12.74 25 대우자동차 1,141,306 8.79 26 흥국생명보험 1,124,779 19.61 27 제일생명보험 1,112,549 22.14 28 현대중공업 978,923 3.62 29 삼성중공업 926,800 34.86 30 동아생명보험 899,962 12.46 31 대림산업 891,742 14.85 32 한일은행 872,504 24.91 33 동아건설산업 861,320 2.57 34 한국상업은행 851,523 20.05 35 제일은행 851,310 18.20 36 국민은행 829,953 18.76 37 조흥은행 804,392 22.70 38 제일제당 784,924 14.04 39 현대자동차써비스 757,909 67.16 40 서울신탁은행 726,885 25.41 41 대우중공업 716,319 26.92 42 현대정공 676,821 19.31 43 코오롱상사 674,231 19.04 44 쌍용정유 640,290 ­3.29 45 삼성종합건설 630,607 53.53 46 한양화학 629,320 10.92 47 현대상선 619,546 7.12 48 쌍용양회공업 609,150 6.39 49 삼성전관 607,683 7.16 50 동부제강 601,046 24.86 51 삼 미 589,128 ­4.05 52 럭키금속 577,232 9.19 53 금성전선 558,042 ­1.75 54 현대전자산업 538,345 16.32 55 삼 양 사 534,347 15.62 56 아세아자동차 516,227 37.01 57 코 오 롱 514,176 6.49 58 동양나일론 513,691 5.97 59 인천제철 500,369 13.01 60 경인에너지 494,715 .46 61 현대산업개발 493,512 24.44 62 한진해운 493,500 84.57 63 롯데쇼핑 493,020 35.20 64 흥국상사 470,704 4.14 65 삼미종합특수강 466,251 .28 66 동국제강 460,821 6.48 67 풍 산 446,824 10.02 68 대우조선공업 432,680 ­9.71 69 럭키개발 427,284 31.68 70 고려합섬 424,282 11.33 71 제일합섬 422,917 15.88 72 한국중공업 416,670 ­6.27 73 극동정유 412,488 132.87 74 태광산업 406,686 5.64 75 한국타이어제조 405,842 17.33 76 삼성전기 402,064 1.11 77 우성건설 395,039 37.31 78 신한은행 394,911 42.57 79 한일합섬유공업 388,108 ­14.20 80 범양상선 382,281 ­1.74 81 금 호 369,711 ­13.78 82 광주고속363,244 71.88 83 만도기계 350,216 21.39 84 선경인더스트리 346,409 26.32 85 금성정보통신 339,762 39.23 86 화 승 338,433 ­2.76 87 신세계백화점 337,034 7.43 88 강원산업 335,767 ­7.88 89 태평양화학 330,980 8.74 90 금성산전 326,872 47.98 91 선경건설 326,287 52.81 92 한국장기신용은행 325,080 33.38 93 롯데제과 322,000 21.73 94 농 심 320,223 23.96 95 한국자동차보험 319,305 22.57 96 세방석유 316,225 13.38 97 에스케이시 314,792 13.52 98 동부산업 312,758 24.82 99 대한전선 311,708 ­4.70 100 제일모직 303,742 36.69 □매출액 200∼3000대기업 순 위 회 사 명 매 출 액 증가율 200 진 로 159,035 5.49 300 일신방직 110,268 ­6.29 400 화 인 80,827 18.11 500 동양강철공업 63,326 2.48 600 제삼석유판매 49,372 4.09 700 동서가구 41,174 26.69 800 논노상사 35,579 2.53 900 신정제지 31,932 76.83 1000 동창실업 27,363 ­25.74 1100 동해전장 24,705 94.57 1200 중앙제지 22,648 138.02 1300 충일건설 20,175 9.97 1400 한양철강공업 18,493 14.94 1500 삼화교통 17,062 4.50 1600 동원광학 15,945 9.63 1700 한일전장공업 14,673 2.86 1800 한국연도산업 13,432 33.12 1900 대백쇼핑 12,639 2000 한국특수유판매 11,760 ­2.51 2100 동진염직 11,210 ­3.26 2200 한국썰 10,549 13.45 2300 한국전선공업 9,983 ­3.28 2400 동일주택 9,433 10.66 2500 화남산업진흥 8,952 ­6.06 2600 미 광 8,451 12.25 2700 태주실업 7,936 1.11 2800 유진화학공업 7,408 0.27 2900 대신기업 6,854 ­27.15 3000 경용기계 6,334 ­0.63
  • 공장 폐수로 모 7만여평 피해

    ◎삼성코닝,농수로에 강독성수 방류/회사측,“조사뒤 농가에 보상” 【화성=김동준기자】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신2리와 반정1리 40여가구의 논 7만여평이 인근 ㈜삼성코닝(대표 한형수)에서 방류한 폐수로 오염돼 모가 타죽는 등 피해를 입고 있다. 이마를 주민들에 따르면 삼성코닝측이 배출한 폐수로 지나달 24일부터 신2리 이근재씨(70)의 논 1천8백평에 심은 모가 빨갛게 타죽은 것을 비롯,지금까지 신2리 30여농가 5만여평과 반정1리 10여농가 2만여평 등 모두 7만여평의 논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것이다. 또 반정1리 김진모씨(41)의 경우 지난달 23일부터 31일까지 5천8백여평의 논에 모를 냈으나 그중 2천7백평의 논에 심은 모가 제초제를 뿌린 것처럼 타죽어가고 있으며 나머지도 뿌리를 내리지못해 피해가 번져가고 있다. 이에따라 신2리 이장 이충렬씨 등 주민들은 지난 4일 수화농조 직원과 함께 삼성코닝의 하수배출구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채취,PH시험지로 실험한 결과 강산성으로 밝혀져 이를 삼성코닝측에 통보하는 한편 피해보상을 요구했다. 삼성코닝측은 『지난달 하순 TV브라운관 연마작업중 폐수처리과정에서 연마제가 섞인 폐수가 작업자의 실수로 하수관을 통해 흘러나간 것은 사실』이라고 밝히고 『주민들과 진상조사단을 구성,정확한 피해원인과 규모를 조사한뒤 적절한 보상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피해를 입은 마을은 약 4㎞정도 떨어진 원천저수지에서 농수를 끌어쓰고 있으며 삼성코닝은 이 농수로쪽으로 직경 60㎝의 콘크리트 하수관을 설치,하수를 배출하고 있다.
  • 삼성 「3자명의 땅」6백여만평 실사/국세청

    ◎강원 평창ㆍ경기 용인 토지 대상/탈세 목적 드러나면 중과세 국세청은 삼성그룹 계열회사가 임직원등 제3자명의로 위장분산시켰다는 언론보도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및 경기도 용인군 소재 토지에 대해 곧 실지조사를 실시,탈세를 목적으로 한 위장여부를 가려내기로 했다. 28일 국세청에 따르면 삼성그룹 계열의 중앙개발이 지난 88년 9월부터 금년 4월사이에 임직원 명의로 취득한 봉평면 일대의 2백12만9천평과 삼상그룹 임직원 36명의 명의로 돼 있는 용인 자연농원 부지 4백여만평의 실제 소유자를 가려내 위장 분산이 사실로 드러날때는 증여세와 법인세등 관련 세금을 무겁게 물릴 방침이다. 국세청관계자들은 『이같은 방침은 특정 재벌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최근 30대 재벌이 자진신고 형식으로 제출한 제3자명의의 부동산보유명세서에서 누락된 혐의가 있는 토지에 대해서는 그동안 국세청이 자체 수집한 정보나 제보,탐문 내용등을 토대로 철저히 추적 조사한다는 당초의 조사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그룹이 지난19일 국세청에 자진 신고한 제3자의의 보유 부동산은 총 49만4천평(취득가액기준 51억원)밖에 안돼 의혹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국세청관계자들은 이어 『봉평면 일대나 자연농원토지등에 대해서는 이미 탐문등을 통해 어느 정도 정보를 확보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히고 『특히 봉평면일대 토지의 경우 과연 취득자금이 중앙개발과 ㈜보광중 어느쪽에서 나왔는지의 여부가 문제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삼성그룹은 고 이병철회장이 사돈인 고 홍진기씨에게 증여 또는 양도한 삼성그룹 코닝㈜ 주식지분 20%의 관리회사인 보광이 종합레저시설 개발을 위한 엔지니어링 용역을 중앙개발에 발주,중앙개발측이 문제의 토지를 대리 매입해 준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 삼성,2백여만평땅 제3자에 양도/중앙개발,평창땅을 사서 되팔기까지

    ◎88년 9월부터 직원통해 대량매입/「5ㆍ8조치」한달전 극비리 등기이전/개발소문 퍼진뒤 땅값 1백배이상 폭등… 검찰,수사착수 일부 재벌그룹이 대량의 토지를 임직원 명의로 구입,다시 제3의 법인에 넘긴 사실이 밝혀져 새로운 수법의 토지확보책이 아닌가하는 의혹을 사고 있다. 삼성그룹 계열사인 중앙개발은 지난 88년 9월부터 5ㆍ8부동산투기억제대책 발표 직전인 지난달까지 1년반에 걸쳐 자사 임직원 명의로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일대의 임야ㆍ전답ㆍ대지등 5백97필지 2백12만9천여평(신고가격 94억8천1백여만원)을 매입한뒤 최근 이를 제3의 법인인 ㈜보광 앞으로 등기를 이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런데 삼성그룹은 지난 23일 국세청에 임직원 명의로 취득한 부동산이 49만4천평이라고 신고한 바 있다. 이같은 중앙개발측의 대량 토지매입과 측지작업을 위한 2∼3회에 걸친 삼성항공소속 헬기의 항공촬영으로 현지 주민들 사이에는 삼성이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지면서 임야나 전답을 불문하고 평당 1천원에도 못미치던 현지 땅값이 현재 3만∼5만원에 이르고 간선도로변은 15만∼16만원을 호가할 정도로 심한 투기현상을 보였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을 관할하는 춘천지검 영월지청은 최근 중앙개발의 부동산 매입과정 등에 대한 기초자료 조사에 착수하는 등 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개발이 강원도 평창군일대에서 대규모의 땅을 임직원 명의로 매입한 것은 점조직을 이용,철저한 보안유지를 하는등의 치밀함과 대기업의 방대한 조직력ㆍ자금력ㆍ기동성등을 최대한 활용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중앙개발은 임직원들의 명의로 임야와 전답ㆍ대지를 마구잡이식으로 1년반에 걸쳐 사들였지만 현지주민들 조차도 매입자가 누구인지를 전혀 모를 정도로 점조직을 활용해 철저하게 보안을 유지했다. 또 매입한 땅을 ㈜보광으로 일시에 등기이전하고 부동산취득 신고를 마치기까지 함께 작업을 한 관계 공무원들도 매입자의 실체와 사업목적등을 전혀 눈치채지 못할 만큼 기민성을 보였다. 「SSⅡ작전」으로 알려진 중앙개발의 토지매입 과정은 다음과 같다.▲위치=서울에서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승용차로 2시간 거리로 최근 포장공사를 거의 끝낸 6번국도까지 끼고 있는 봉평면 면온리와 무이리,일대는 아무라도 한눈에 스키장등 종합레저단지로서의 입지조건을 고루 갖추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천혜의 적지다. 해발 1천2백61.4m의 태기산을 정점으로 인근 봉우리들이 모두 해발 8백∼9백m에 이르며 동북향의 4면은 그야말로 스키장부지로는 찾기 힘든 요지이며 중앙개발이 스키장 건너편에 계획하고 있는 골프장(30만평)과 연수센터,보양원 및 청소년 캠프장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분지다. ▲㈜보광=지난 83년 고삼성그룹 이병철회장의 사돈인 고홍진기씨에게 증여하거나 양도한 삼성코닝주식 20%를 관리하는 지주회사로 출발,그동안 뚜렷한 사업실적이 별로 없어 거의 알려지지 않은 소규모 법인체다. 현재 서울 강남구 서초동 대지 5백평짜리 자체빌딩을 갖고 있으며 경북 구미시에서 정밀화학공장 운영및 자판기사업을 하고 있다. 임원진은 고 홍회장의 아들 홍석준씨가 감사를 맡고 있는등 홍씨일가를 주축으로 구성돼 있다. ▲매입방법=중앙개발은 지난해 평창군 봉평면 면온리와 무이리일대 땅 매입에 나서면서 일반 투기꾼들과는 달리 인근 복덕방을 이용하지 않고 기획실 안모차장(37)을 무이리로 전입시킨 뒤 철저한 보안속에 안씨를 중심으로 지주들과 부동산 매입작업을 벌였다. 안씨를 비롯,6∼7명의 임직원들은 지주들과의 땅 매입과정에서도 중앙개발이 관여하고 있다는 낌새를 전혀 눈치채지 못하게 보안을 유지하면서 1대1로 1명 앞으로 최고 89필지의 땅을 지난 3월까지 매입했다. 그러나 면온리 일대의 항공촬영(삼성항공헬기)과 회사 소유 승용차의 왕래 등에서 일부 주민들이 땅 매입자를 「삼성그룹」으로 추정,개발소문이 퍼져 나갔다. ▲등기이전=지난 4월3일 ㈜보광 앞으로 한꺼번에 등기이전을 신청,5명인 등기소 직원들이 밤늦도록 작업을 하는 곤욕을 치렀다. 이날은 비교적 꼼꼼하기로 소문이 난 춘천지법 평창등기소 소장 전모 사무관이 휴가중이었다. 총 5백97매입필지 중 농지매매 증명서가 첨부돼야 하는 전답을 제외한 임야 3백12필지만 등기이전 했다. 등기소의 한 관계자는 『등기를 마칠때까지 하룻동안 중앙개발 관계자는 거의 말을 건네지 않았으며 일체 자신들의 신분을 밝히지 않아 인상착의만을 알 정도』라고 보안유지에 대해 혀를 내둘렀다. ▲취득신고=지난 5월3일 1백여 페이지에 달하는 부동산취득 신고 및 자진납부세액 계산서(봉평면사무소 담당직원들의 1주일 작업량)을 한꺼번에 면사무소에 접수시킴으로써 대기업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2백12만여평의 구입가격 94억8천여만에 대한 가산세 3천7백90여만원을 포함한 납부세액 1억8천9백여만원은 6일뒤인 9일 모두 봉평농협에 입금시켰다. 5월3일은 정부에서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10대 재벌그룹의 비업무용 땅을 처분케 하는 등의 「5ㆍ8조치」를 발표하기 불과 5일 전이었다. 봉평면 신경선부면장과 재무계장은 지난 22일 『면사무소에서는 부동산취득 신고를 받은 적이 없으며 지방세도 과세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공개된 사실에 대해 거짓말을 되풀이 하다가 하루뒤인 23일에야 『㈜보광이 부동산 취득신고를 했다』며 하루전의 거짓말을 번복함으로써 공무원이 특정기업을 비호한 듯한 인상을 짙게 풍겼다. ▲중앙개발측 설명=지난 88년 9월 ㈜보광과 개발에 따른 용역계약을 맺은 뒤 임직원 명의로 땅을 매입해 오다 더 이상 매입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보광측에 이를 통보하고 사업규모도 당초 2천7백억원규모(매입예상부동산 3백70만∼3백80만평)에서 9백억원(2백12만여평)으로 축소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용역사업으로 ㈜보광과의 특별한 관계때문에 이례적으로 땅 매입까지 대행했을 뿐 중앙개발이 사업주체는 아니며 더더욱 「삼성그룹」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