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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그룹(한국경제를 이끌어온 기업)

    ◎“위기는 기회” 삼성의 도전의식 뜨겁다 초유의 국제통화기금(IMF)사태로 대그룹들마저 하루 아침에 공중 분해되는가 하면 미니그룹으로 속속 변신해가고 있다. 서울신문은 흥망의 부침속에서도 꿋꿋하게 생명력을 지키고 있는 기업을 찾아 재조명해보는 건국 50주년 특집 ‘한국경제를 이끌어 온 기업들’을 시리즈로 연재한다. ◎“초일류 만이 생존” 質경영 뿌리내려/“起亞 꼭 인수” 자동차산업 육성 집념 ‘정권은 유한하고 기업은 영원하다’ 믿든 믿지 않든 재계가 철칙삼아 간직해 온 명제다. 그러나 IMF사태로 이 대마불사론(大馬不死論)도 사라졌다. 재계 1위 삼성. 삼성도 문민정부까지만 해도 잘나갔다. 그렇다고 국민의 정부와 척진 사이는 물론 아니다. 삼성이라고 IMF한파가 비켜갈 리 없다. 계열사 대부분이 내수침체와 수출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다. 작은 청와대로 불렸던 비서실이 구조조정 본부로 40년만에 간판을 바꿔달았고 문민정부때 특혜시비를 일으켜가며 진출했던 자동차도 IMF한파로 휘청이고 있다. 그래서인지 요즘 삼성맨들 사이에서는 옛 사가(社歌)가 유행이다. “고난과 시련속에 일어선 우리…” 삼성맨들은 시련이 계속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세계에서 우리만이 유일하게 갖고 있는 노하우와 기술은 무엇인가. 우리의 사업과 제품들 가운데 진정 세계 일류라고 자신할 수 있는 것은 얼마나 되나?” 李 회장이 삼성맨들에게 지금도 던지고 있는 질문이다. 질(質)경영을 통한 초일류는 李 회장이 93년 신(新)경영을 출범시키며 삼성맨들에게 던진 화두(話頭)다. 초일류는 삼성경영의 알파요 오메가. 모든 것이 ‘초일류’에서 시작돼 ‘초일류’로 끝난다. 李 회장은 93년 6월 프랑크푸르트에서 계열사 사장단을 모아놓고 “나부터 변해야 산다”고 역설했다. 제2창업의 2기 경영을 구획정리한 프랑크푸르트 선언이었다. “처자식만 빼고 다 바꿔보자. 고객의 요구에 혁신적으로 대응하고 사회 요구에 정직하게 책임지는 기업이 초일류기업이다. 앞으론 초일류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다” 95년 4월엔 북경발언으로 파문을 던지기도 했다. “기업은 2류,행정은 3류,정치는 4류…” 이 발언으로 李 회장이 마음고생을 했지만 李 회장은 이 말이 여전히 맞다고 생각한다. 지금 삼성에게 닥친 또 하나의 시련은 자동차. 삼성자동차 역시 IMF한파로 고전하고 있어 기아차 인수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도’아니면 ‘모’의 심정이다. “자동차 한대를 만드는 데는 2만여개의 부품이 들어간다. 자동차 산업은 철강 기계 전자산업 등과 밀접하게 연관된 조립산업이어서 산업간 파급효과가 크다. 자동차 사업진출을 두고 오랫동안 고심했다. 여론의 반대,막대한 투자 등… 수출로 먹고 살아야 하는 우리 경제구조와 자동차 산업수준을 볼 때 누군가는 반드시 새로 참여해서 한차원 높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름대로 국가 장래를 위해 시작했던 자동차 사업이 세간에서 정경유착이니,개인적 취미에서 시작한 것이니 하는 오해를 불러일으켜 당혹스럽기 그지 없었다. 자동차 산업에 대해 많이 공부했고 경영진과 기술진 등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즉흥적으로 시작한 것이 결코 아니다”(李 회장의 에세이집 ‘생각 좀 하며 세상을 보자’에서) 삼성의 자동차에 대한 집념은 대단하다. 삼성자동차 부산공장 본관에는 “우리가 왜 자동차 사업을 해야 하는가”라는 글귀가 붙어 있다. 집념의 일단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삼성이 기아인수로 위기극복의 계기를 만들어낼 지 주목된다. ◎어떻게 일궈 왔나/밑돈 3만원 삼성상회가 종업원 17만명으로 성장 삼성의 모태(母胎)는 1938년 3월1일에 설립된 삼성상회(三星商會)다. 고(故) 李秉喆 선대회장이 마산에서 정미업과 운수업으로 쌓은 사업수완을 밑천으로 대구시 수동(현 인교동)에 삼성상회를 열었다. 이 것이 오늘날 삼성그룹의 싹이다. 청과류와 건어물을 모아 만주와 북경 등지에 팔고 국수제조업(별표국수)으로 성장가도를 달렸다. 李 회장은 48년 11월 활동무대를 서울로 옮겼다. 상호도 삼성물산공사로 바꿨다. 2년만에 면사수입 등으로 당시 서울의 유명 100사 중 9위에 오르는 비약적인 성장을 했다. 그러다 6·25전쟁을 맞았다. 부산에서 삼성물산을 설립,전쟁의 와중에서도 생필품을 들여다 팔았다. 53년엔 제당(製糖)사업에도 뛰어들었다. 1년만에 설비를늘려야 했다. 54년엔 제일모직을 세웠다. 당시 양복지다운 양복지가 없어 ‘마카오 신사’라는 말이 유행했을 때. 영국제 양복 한벌 값이 봉급생활자 석달치 월급(6만환)이던 데 비해 제일모직은 1만2,000환에 팔았다. 삼성은 물산과 제일제당 제일모직 등 3사를 주축으로 급속성장을 계속했다. 李秉喆 회장은 64년 ‘야심작’ 한국비료를 설립한다. 당시 세계 최대의 요소비료 공장(33만). 그러나 한비는 공정률 80%를 보이다 67년 10월에 국가에 헌납된다. 사카린원료로도 사용되는 비료생산원료(OTSA)가 유출됨으로써 사카린 밀수사건으로 비화됐던 것. 삼성은 당시 한비지분을 요구한 정치인들이 만들어낸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하나 어쨌든 이 사건으로 그룹이 존폐위기로 몰려 헌납해야 했다(삼성은 이후 94년 7월 한비공개입찰에 참여,한비를 인수한 뒤 삼성정밀화학으로 개명한다). 80년대 들어서는 첨단산업 투자를 서둘렀다. 반도체에 뛰어든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다. 83년에 발표된 64KD램의 개발성공은 한국의 과학기술이 선진대열에 들어었음을 알린 쾌거였다. 李秉喆 회장은 한국경제사에 큰 발자국을 남기고 87년 11월 19일 타계했다. 88년 李健熙 회장 체제가 출범했다. 94년 세계 최초로 256MD램 반도체 칩을 개발한 데 이어 96년에는 또 다시 세계 최초로 1기가 D램을 개발했다. 순풍에 돛을 단 삼성전자는 95년 2조5,054억원라는 사상 최대의 이익을 냈다. 삼성은 지금 매출·자산 80조에 61개 계열사,16만7,000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재계 1위그룹으로 서 있다. ◎인재 제일주의/학력 철폐… 능력주의 지향/첨단시대 개성·창조 강조 한솔 신세계 제일제당 등 위성그룹들을 독립시키고도 부동(不動)의 1위를 지키는 삼성의 저력은 어디서 나올까. 무엇보다 창업자인 ‘거상 李秉喆’의 족적이 워낙 크다 하겠다. 비서실을 통한 특유의 공세적 경영이나 ‘품질은 타협이나 양보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철저한 질(質)경영도 한몫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오늘의 삼성이 있기까지는 인재 제일주의가 있었다. 일찍이 최고 경영자가 인재중용에 눈을 떠 삼성은 57년 국내 그룹으로는 처음 신입사원을 공채했다. 宋世昌 전 삼성항공 사장 등 27명이 그들이다. 신입사원들은 입사 1년간 부서배치를 받지 않고 몸으로 때우는 일부터 배웠다. 호텔같으면 주차관리,에버랜드라면 공원 대청소가 신입사원 몫이었다. 李健熙 회장 체제에서는 학력까지 철폐하는 철저한 능력주의를 고집했다. 치밀하고 밀도높은 교육때문에 ‘인재조련’에 비유됐다. “개성시대,창조시대에는 끼있고 개성이 강한 사람의 신바람과 기를 살려야 한다” 삼성이 겨냥하는 인재는 컴퓨터업계의 빌 게이츠나 영화계의 스필버그,패션계의 베르사체와 같은 이른바 골드컬러(Gold Color). 첨단·정보시대에서 기업의 경쟁력은 화이트(White)컬러도,블루(Blue)컬러도 아닌 골드컬러에 달렸다는 게 李 회장의 지론이다. 신(新)인재 상은 박세리에게서 입증됐다. 골프에 대한 李 회장의 각별한 애정 탓도 있지만 삼성은 박세리라는 싹을 찾아내 ‘초일류 벤처기업’으로 키워냈다. 인재를 보는 안목과 초일류를 키워낼 수 있는 노하우의 합작품이었던 것이다. ◎계열사 및 생산제품 ▷전자소그룹◁ ▲삼성전자­반도체, 가전제품, 기타전자제품 ▲삼성전관­LCD, 디스플레이 ▲삼성전기­전자품목 ▲삼성코닝­TV 및 모니터 브라운관용 유리, LCD유리 ▲삼성SDS­시스템통합, 정보통신 ▲한국휴렛팩커드­컴퓨터, 컴퓨터 주변기기 ▲삼성 GE의료기기­MRI, CT, 기타 의료기기 ▷기계소그룹◁ ▲삼성중공업­기계, 조선플랜트, 중장비, 건설 ▲삼성항공­항공기, 카메라 ▲삼성시계­시계 ▷화학소그룹◁ ▲삼성종합화학­에틸렌, 플로틸렌, 부타디엔, 복합수지 ▲삼성정밀화학­메틸아민, DMF, 말로네이트, 화공기기, 환경설비 ▲삼성BP화학­초산, 비닐초산 ▲삼성석유화학­PTA ▷금융소그룹◁ ▲삼성생명­그린행복연금보험, 홈닥터플러스보험, 슈퍼무지개보험, 허니문설계보험 ▲삼성화재­화재보험, 해상보험, 자동차보험, 상해보험, 연금보험, 해외여행자보험 ▲삼성카드­일시불/할부/현금서비스, 카드론(대출), 할부금융, 통신판매, 보험 ▲삼성증권­주식/채권 매매, 증권저축, BMF, RP, CD, 수익증권 ▷자동차소그룹◁ ▲삼성자동차­자동차 생산 및 판매 ▲삼성상용차­상용차 ▷독립회사군◁ ▲삼성물산­무역, 건설, 자동차 판매, 유통, 의류 생산/판매 ▲제일모직­소모사, 방모사, 울, 소보복지, 방모복지, 카펫, 여성/남성의류 ▲삼성에버랜드­리조트개발/운영, 골프장, 운영사업, 빌딩관리, 컨설팅/에너지사업, 식음사업 ▲삼성엔지니어링­석유화학 플랜트, 정유/가스플랜트, 산업공장/환경오염 등의 엔지니어링 ▲신라호텔­서비스, 컨설팅, 레포츠 사업 ▲중앙일보­일간지, 출판 ▲제일기획­광고기획, 제작, 조사, 마케팅, SP, PR, 디스플레이 이벤트, CI ▲에스원­로컬 경비시스템 및 전자 경비 시스템, 감시 시스템 ▲삼성영상사업단­영상, 영화 ▲삼성의료원­서울병원, 강북병원, 마산병원, 생명과학연구소 ▲삼성문화재단­호암미술관, 호암갤러리, 삼성미술관, 삼성어린이 박물관 ▲삼성복지재단­효행상, 어린이집 건립운영, 소년소녀 가장 돕기 ▲삼성경제연구소­연구, 교육 ▲삼성종합기술원­정보처리, 첨단기술개발 ▲삼성라이온즈­프로야구▷기타 유관 기관◁ ▲인력개발원­연수, 교육 ▲삼성경영기술대학­기술교육 ▲삼성패션연구소­패션 디자인 여구 ▲IDS­디자인 교육, 연구 ▲호암재단­호암상, 청년논문상
  • 유방 확대수술 부작용/4조8,000억원 손해배상

    ◎美 다우코닝사,피해자대표들과 협상 매듭/17만명에 16년간 1인단 최고 25만弗 지급 【디트로이트 AP 특약】 미 연방파산법원은 8일 여성들의 유방확장 수술을 위해 사용돼온 이식용 실리콘 겔의 세계최대 생산업체인 미 다우코닝사가 수술후 부작용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한 여성 17만명에게 앞으로 16년간에 걸쳐 32억달러(약 4조8,000억원)의 손해배상을 한다는 해결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다우코닝은 손해배상 합의의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으나 피해자측 협상대표들은 38억달러의 손해배상을 요구했으나 다우코닝측은 30억달러를 제시,이같이 협상을 마무리지었다. 실리콘 겔을 삽입,유방을 키우는 수술을 받은 여성 가운데 17만명이 실리콘 겔주머니가 터져 신체의 다른 부위로 이동하는가 하면 인근 세포에 문제를 야기하는 등 부작용이 심하다며 개별 혹은 단체로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었다. 이번 협상 결과 소송을 제기한 피해자들은 최고 25만달러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는데 부작용의 정도에 따라 개인별로 차등지급된다. 실리콘 겔제거수술을 희망하면 5,000달러의 보상금을 받게 되며 실리콘 겔 주머니가 터진데 따른 질병 및 장애 치료에는 평균 3만1,000달러가 지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같은 합의안은 아직 소송을 제기한 원고측 및 다우코닝사의 채권자들로부터 승인을 받지 못했으며 이들은 앞으로 두달 동안 협의 통해 피해보상의 구체적 내용을 결정하게 된다.
  • “빅딜 거부땐 여신 중단”/퇴출기업 55개社 확정 발표/정부

    ◎현대 4 삼성 4 대우 5 LG 4 SK 3곳/새달 2차 부실기업 선정… 일부그룹 해체 정부는 5대 그룹이 자동차 등 중복 투자부문에서 ‘빅딜(대기업간 사업교환)’을 추진하지 않을 경우 은행 여신을 중단하고 시장에서 관련 계열사를 퇴출시키는 등 산업 구조조정을 강도높게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의 5대 그룹에 대한 내부거래 조사자료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7월 중 64개 그룹을 포함해 2차 부실기업을 추려내고 이 가운데 일부 그룹은 계열사 정리를 통해 그룹해체를 유도할 방침이다.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18일 5대 그룹 계열사 20개를 포함한 55개 퇴출대상 부실기업 명단을 발표하면서 “기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빅딜을 외면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李 위원장은 자동차 업종을 지목하며 “국가 경쟁령에 문제가 있는 기업은 사업교환 등 적극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며 “제대로 추진되지 않을 경우 더 이상 여신을 제공하지 않도록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판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그러나 회생가능한 것으로 판정된 기업에는 금융기관과 기업과의 협상을 통해 구조조정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금감위는 7월15일까지 8개 대형은행이 64대 그룹 가운데 구조조정 그룹을 2개씩 선정한 뒤 합병과 자산매각 등으로 일부 재벌을 해체할 방침이다. 李 금감위원장과 裴贊柄 상업은행장은 이날 낮 금감위 9층 회의실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은행권이 1차로 확정한 55개 퇴출대상 기업 명단을 발표, 전체 판정대상기업 313개사의 17.6%인 55개 기업을 부실기업으로 판정했다고 밝혔다. 5대 그룹의 퇴출기업 명단을 보면 ▲현대그룹의 경우 현대리바트, 현대중기산업, 선일상선, 현대알루미늄 등 4개사 ▲삼성그룹은 삼성시계, 이천전기, 대도제약, 한일전선 등 4개사가 각각 포함됐다. ▲대우그룹은 한국산업전자, 한국자동차연료, 오리온전기부품, 동우공영, 대창기업 등 5개사 ▲LG그룹은 LG전자부품, 원전에너지, LG오웬스코닝, LG ENC 등 4개사 ▲SK그룹은 마이TV, SK창고, 경진해운 등 3개사가 각각 퇴출기업에 들어갔다. 이와함께 이번 퇴출기업 판정에는 한화, 동아건설, 고합, 해태, 신호, 뉴코아, 한일, 우방 등 11개 협조융자 그룹중 8개그룹의 계열사 21개가 포함됐으며, 64대 그룹에 포함되지 않은 개별기업으로 대한모방, 양영제지, 우정병원 등 3개사도 퇴출 대상 기업으로 판정됐다. □퇴출대상 부실기업 ▲5대계열(20개) ­현대:현대리바트 현대중기산업 선일상선 현대알루미늄 ­삼성:삼성시계 이천전기 대도제약 한일전선 ­대우:한국산업전자 한국자동차연료 오리온전기부품 동우공영 대창기업 ­LG:LG전자부품 원전에너지 LG오웬스코닝 LGENC ­SK:마이TV SK창고 경진해운 ▲6∼64대 계열(32개) ­쌍용:범아석유 ­한화:오트론 한화관광 ­동아건설:동아엔지니어링 ­효성:동광화성 효성미디어 효성원넘버 ­고합:고합IT 고합정밀화학 고합텍스타일 FCN ­해태:해태유통 해태전자 해테제과 ­신호:신호상사 신호전자통신 영진테크 ­뉴코아:뉴타운기획 시대축산 시대유통 ­거평:대한중석 거평산업개발 거평종합건설 ­한일:한일합섬 진해화학 남주개발 신남개발 ­갑을:신한견직 ­동국무역:동국전자 ­통일:일화 ­우방:태성주택 ­한국합섬:이화상사 ▲비계열(3개) ­대한모방 양영제지 우정병원
  • 대부분 부도기업·위장 계열社/6·18 기업퇴출­내용 분석

    ◎5대그룹/매출액·자산 비교적 소규모/적자에 시달려온 ‘애물단지’ 5대 그룹의 퇴출기업 중에는 ‘위장 계열사’로 있다가 선정된 곳이 많다. 삼성의 한일전선과 이천전기,LG의 원전에너지,대우의 한국산업전자와 한국자동차연료가 그 부류에 속한다. 대부분 매출액과 자산규모가 비교적 적은 계열사로 자본잠식과 적자 등 부실에 시달려 온 ‘애물단지’들이다. ■현대=현대리바트 현대알루미늄공업 선일상선 현대중기산업 등은 이미 자체 구조조정으로 절차를 밟고 있다. 가구 및 목제품을 생산하는 리바트는 5대 그룹의 20개 퇴출기업 가운데 유일한 상장사이자 매출액(97년 5,146억원)과 자산규모(97년 3,906억원)면에서 가장 크다. 선일상선은 알래스카와 무역을 중개하는 현대상선의 자회사로 부채비율이 1,000%를 넘는다. 현대는 채권자에게 피해가 없도록 퇴출을 조속히 마무리짓는다는 계획이다. 리바트는 매각해 부채를 상환한 뒤 연관 기업에 합병시킬 예정이며 알루미늄은 고려산업개발에,선일상선은 현대상선에 각각 합병시키로 했다. 중기산업은종업원주주 전문회사로 키우기로 하고 현대건설의 장비 위탁관리,공사물량에 대한 하도급을 줘 자립토록 할 예정이다. ■삼성=삼성시계 외에 이천전기 대도제약 한일전선 등 3개사는 삼성계열인가 싶을 정도로 낯선 기업들이다. 이천전기는 93년에 인수한 업체로 전동기발전기 변압기 등을 생산해 왔다. 지난해 388억원의 적자를 내 자본잠식 상태. 한일전선은 전력·통신케이블 생산업체로 역시 적자를 보고 있다. 삼성시계와 한일전선,이천전기 등은 매각하고 한방의약품을 생산하는 대도제약은 합병시킬 방침이다. 주주나 채권단,종업원의 피해를 최대한 줄이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대우=한국자동차연료시스템 오리온전기부품 동우공영 한국산업전자 대창기업 등 5개사가 퇴출대상이 됐다. 자동차연료는 94년말 설립돼 지난해 21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부채비율이 1,500%에 육박한다. 종합 서비스업체인 동우공영도 부채비율 1,458%다. 산업용 제어장치를 만드는 산업전자는 자본 잠식상태. 대창기업은 金宇中 회장의 형 貫中씨가 운영하던 건설사로 95년부터 적자를 봐 지난해 매출 731억원,18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지난해 연말 貫中씨가 지분양도와 함께 경영에서 손을 떼고 대우 건설부문 전무 출신의 李俊씨가 사장을 맡고 있다. ■LG=지난해 9억∼111억원의 적자를 내는 등 3년 연속 적자를 냈거나 5년내 회생전망이 불투명한 게 기준이 됐다. LG ENC는 지난해 진로엔지니어링을 인수한 것으로 지하공간 설계 및 감리 전문기업. LPG 판매대리점인 원전에너지는 전국에 17개 충전소를 갖고 있다. LG전자부품은 적자사업이나 사업성이 떨어지는 부분을 정리한 뒤 매각하고,유리장섬유를 생산하는 LG오웬스코닝은 합작선인 일본의 아사히그라스 및 미국의 오웬스코닝 등에 지분을 매각할 방침이다. 원전에너지는 LG­칼텍스가스에 맡기고,LG ENC는 구조조정후 타사에 매각할 계획이다. 종업원들에 대한 정리해고는 실시하지 않고 희망퇴직이나 재배치할 방침이나 일부 희생이 불가피해 보인다. ■SK=퇴출대상이 된 경진해운은 국내 연안에서 해상운송 사업을 해왔다. 자본금 2억원에 종업원 205명을 거느리고 있다. 마이TV는 채널 44로 멀티미디어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로 삼았다가 적자 끝에 정리대상이 됐다. 창고업은 농산물 유통사업 진출을 겨냥했었다. 그룹측은 이들 기업을 자산매각이나 합병해 퇴출키로 했으며 이 과정에서 종업원 333명에 대한 정리해고는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기타그룹/막대한 부채·적자경영 공통점 비상장 ‘우정병원’ 포함 눈길 5대 그룹 계열이 아닌 35개 퇴출대상 기업도 대부분 막대한 부채와 적자경영때문에 퇴출의 길로 들어섰다. 이미 부도가 나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기업이 상당수여서 퇴출판정에 큰 의미가 없다는 게 중평이다. 모기업들이 그다지 충격을 받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다. 비상장사로 경기도 과천에 건립 중인우정병원(이사장 邊宇燮)이 퇴출 대상에 포함된 것이 눈길을 끈다. ■한화=오트론은 전화기,자동응답기,무선전화기를 생산하는 가전업체. 지난해 말 현재 1,043억원의 부채를 안고 있으며 종업원은 265명. 한화관광 역시 82년 자본금 19억원으로 설립돼 종합관광여행사로 활발한 영업활동을 해왔으나 부채가 422억원에 달해 적자를 면치 못했다. ■쌍용=범아석유는 79년 자본금 200억원으로 설립돼 지난 해 411억여원의 적자를 냈다. 쌍용측은 96년 유통부문 구조조정을 통해 범아석유의 영업부문을 쌍용정유에 흡수했다. 이번 조치로 범아석유 전체를 쌍용정유에 흡수·합병시킨다는 방침이다. ■뉴코아=퇴출대상 3개사는 모두 막대한 부채 속에 적자를 거듭해 왔다. 시대축산과 시대유통은 뉴코아백화점과 킴스클럽 등에 각각 축산물과 가정용품을 공급한다. 적자상태다. 인테리어 업체인 뉴타운기획은 45억원 적자에 760억원의 채무를 안고 있다. 시대축산과 시대유통은 뉴코아백화점으로,뉴타운기획은 시대종합건설에 흡수합병시킨다는 것이 그룹측 구상이다. ■고합=고합정밀화학 고합텍스타일 고합IT FCN은 자본금이 10억∼80억원에 불과한 비주력 계열사. 외국기업과 합작기업인 고합IT는 이미 지분양도 절차가 완료 단계이고,고합정밀화학과 고합텍스타일은 청산,FCN은 매각키로 예정돼 있다. 주력사인 (주)고합과 고려석유화학이 제외돼 그룹 전체로는 별 타격이 없다는 것이 고합측의 반응이다. ■동아=동아엔지니어링은 지난 5월 부도가 났다. 76년 자본금 60억원으로 출발한 설계전문회사로 자본잠식상태에 있다. 부도 이후 종업원 450여명 중 3분의 2가 퇴사,현재 160여명만 남아 있다. 그룹측은 동아건설을 제외하고 나머지 계열사는 모두 매각되거나 정리될 예정에 있어 엔지니어링이 퇴출대상에 포함된 것이 의미없다고 밝혔다. ■거평=대한중석 거평산업개발 거평종합건설 등 3개사 역시 부도 상태로 그룹 차원에서 퇴출대상으로 꼽은 6개사 중 일부다. 특히 대한중석은 다음 달 말 1억5,000만달러에 이스라엘의 이스카사에 매각될 예정이다. 거평은 지난 4월까지만 해도 19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었으나 구조조정을 거쳐 현재는 거평시그네틱스 거평제철화학 거평화학 한남투자증권 등 4개사만 남아있는 상태다. ■신호=신호상사는 지난 해 2,379억원의 매출에 126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무역회사. 2,948억원에 이르는 부채로 극심한 자금 압박을 받아왔다. PC모니터 생산업체인 신호전자통신과 섬유염색가공업체인 영진테크도 각각 685억원과 1,332억원의 채무로 재정구조가 취약하다. 자본이 전액 잠식된 상태다. ■동국무역 등=동국무역 자회사인 동국전자는 카 오디오와 소형 팩시밀리를 만드는 회사로 지난해 131억원의 적자를 낸 부실기업. 이미 부채 비율이 자본잠식상태에 있다. 병원으로서는 유일하게 퇴출대상에 포함된 우정병원(이사장 邊宇燮)은 경기도 과천에 건립 중인 500병상 규모의 2차 진료기관. 대전과 경남에 있는 계열병원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연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해 오다 주거래은행인 대동은행이 상환 연장을 거부,대출금을 회수하면서 결국 퇴출 판정을 받았다. 최근 미국의 한 병원측과 매각협상을 벌여 왔다.
  • 6·18 기업퇴출­해당기업 직원 표정

    ◎우린 어찌될까… 허탈·불안/모두 일손 놓고 회사정리 방향에 촉각/“설마 했는데”… 실직 걱정에 눈시울/계열사 전직 소식에 한가닥 희망도 퇴출기업 명단이 18일 발표되자 해당회사 직원들은 충격에 휩싸였다.실직하는 것은 아닌지,회사는 어떻게 처리되는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불안감을감추지 못했다. 서울 용산구 남영동 해태제과 본사 직원들은 “지난 45년 고 朴炳圭 창업주가 처음 회사를 세운 곳에 ‘구조조정본부’를 발족한 뒤 3일만에 퇴출을 맞았다”며 침통해 했다.한 직원은 “부도는 났지만 회사 운영은 정상적이어서 ‘설마’했다”면서 “회사를 회생시키려는 직원들의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라며 흥분했다. 협력회사들도 크게 동요하는 분위기였다.캔디를 납품하는 로얄제과의 羅基俊 전무(45)는 “퇴출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면서 “계속 납품을 할 수있을지 모르겠다”고 당황스러워했다. 현대중기산업 천안공장 관리과장 張海榮씨(47)는 “20년동안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했는데 날벼락을 맞은 기분”이라면서 “아내와 자식들에게 너무 미안하다”고 말했다.張씨의 부인 徐모씨(44)는 “고교 2학년인 아들과 중학교 2학년인 딸의 교육 때문에 눈앞이 캄캄하다”면서 “내가 일자리를 찾아봐야 겠다”고 말했다. 대우그룹 계열사인 한국산업전자 임직원 100여명은 침통한 분위기속에서도 “다시 일어서자”며 서로 격려했다.한 직원은 “경영난에 처한 회사를 살리려고 연초부터 모든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연장근무를 해 왔는데…”라며 눈시울을 붉혔다.같은 대우그룹의 오리온전기부품 사원들은 “오리온전기가 인수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도 “인수 후 예상되는 감원에 대한 불안을 떨칠 수 없다”고 걱정했다. 경남 마산시 양덕동 한일합섬 직원 600여명은 그룹이 지난 15일 합섬을 중심으로 한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던 터라 더욱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직원들은 “매월 20억원의 흑자를 내고 있는 주력 기업을 퇴출시킨 정부의 조치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제약회사로서는 유일하게 퇴출된 서울 중구 남대문로 4가의 대도제약 직원 90여명은 “다른 계열사로 사원들을 전직시킨다는 얘기가 있어 한가닥 희망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의 이천전기 직원 550여명은 “회사 사정이 비교적 괜찮아 퇴출을 예상치 못했다”면서 답답해 했다. 서울 여의도 LG오웬스코닝 직원들은 “유리섬유 국내 시장점유율 1위로 올해 매출액이 800억∼900억원으로 예상됐는데 이런 결과가 나올줄 몰랐다”며 허탈해 했다. 한화그룹계열인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통신기기전문업체 오트론사 직원들은 “밤낮으로 일하며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는데 손익이 나쁘다고 퇴출시킬 수 있느냐”고 불만을 터뜨렸다.
  • 金 대통령 訪美-뉴욕증시 연설 요지/“노동시장 개혁 투자보장”

    ◎금융 안정성 위한 구조조정 진행중/세제혜택 외국인투자촉진법 제정 일부 경제전문가들 사이에 아시아의 경제위기는 기업과 금융기관의 ‘도덕적 해이’가 그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한국의 경우 이제 더이상‘도덕적 해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우선 정경유착이나 관치금융 등으로 인한 ‘도덕적 해이’를 조장했던 권위주의 체제가 극복되었기 때문입니다.나아가 세계와의 무한경쟁에 내몰려 있는 우리에게 있어서 ‘도덕적 해이’라는 것은 바로 기업이나 금융기관의 도산이고 나라경제의 파산을 의미할 뿐입니다.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는 동전의 양면이자 수레의 양바퀴처럼 결코 분리할 수 없는 것입니다.한국은 이런 교훈을 배우는데 많은 시간과 큰 대가를 지불하고 있습니다.지금도 감당하기 어려운 고실업사태,기업들의 부도와 경기침체 등 경제 전반의 지각변동에 따른 고통을 참아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과정은 ‘21세기에 살아남기 위한 한국의 혁명’이며,그러한 한국의 변화는 아시아 각국의 정치와 경제에도 큰영향을 줄 것입니다. 지금에 있어서 한국시장에 대해 외국인 투자가들이 우려하는 것은 네가지 정도라 할 수 있습니다.그 첫째가 노동시장의 유연성 문제에 대한 노동조합의 반발이고,둘째가 경제개혁의 부진이며,세째가 외국자본이나 외국상품에 대한 한국 국민들의 불편한 심정이 그것입니다.그리고 네째는 야당이 의회의 다수를 차지하고 개혁에 대한 정부노력에 비협조적인 사실입니다. 나는 그런 지적이 전혀 근거없는 것은 아니지만,결코 우려할 만한 일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첫째,노동시장의 유연성 문제에 관해서 지난 2월에 이루어진 노사정 합의를 바탕으로 노동시장의 개혁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둘째,경제의 개혁문제입니다.먼저 금융시스템의 안정성 확보와 금융기관의 건전성 제고,그리고 업무의 효율성 증대를 목표로 한 금융구조 조정이 지금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세째,외국자본과 외국상품에 대한 한국 국민의 불편한 감정 역시 과거사에 불과합니다.한국에는 다양한 미국계 프랜차이점이 성황을 누리며 영업에 성공하고 있습니다. 네째,한국의 정치안정도 점차 호전되어 가고 있습니다.국민의 정치안정에 대한 강력한 요구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대규모로 투자할 경우,투자 희망지역을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하여 세제감면 등의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외국인투자촉진법’을 제정하고자 합니다.‘다우코닝’사의 투자실패 사례는 두번 다시 발생하지 않을 것입니다. 한국에 대한 투자가치는 세계 어는 곳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이제는 미국기업들이 한미간 서로의 이익을 위해 한국경제에 적극 참여하는 이니셔티브를 발휘해야 할 때입니다.한국에게는 경제위기 극복이라는 이익을,미국의 투자가에게는 높은 투자이익을 안겨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 삼성 외자 12억弗 추가 유치

    ◎美 GE社 등과 합의… 올 50억弗 들여올 계획 삼성그룹 산업자본유치단(단장 姜晋求 삼성전기회장)이 일본 유럽에 이어 미국의 주요 기업들로부터 12억달러의 외자를 추가로 유치했다. 삼성은 전자관련 사장단 9명으로 된 유치단이 지난 11∼15일 미국 동부지역의 GE 코닝 골드먼삭스사 등을 방문해 최고 경영진들과 대한(對韓)투자 및 자본 유치,합작사 설립,공동사업 추진을 통해 이같은 규모의 외자유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유치단은 GE와 전자레인지 OEM(주문자 생산방식)에 치중했던 사업을 냉장고 등 백색가전 전 분야로 확대하고 조명기기와 금융사업의 합작 추진을 협의했다.골드먼 삭스,코닝사와는 전자분야에 대한 직접투자,삼성보유 부동산의 매입,광통신을 중심으로 한 정보통신 사업에 대한 포괄적 협력 문제를 논의했다. 삼성은 이에 앞서 미국 중장비 사업과 해외자산 매각을 통해 7억2천7백만달러를 유치한 데 이어 지난 3월 1차로 외자유치단을 일본과 유럽에 파견,5억8천만달러를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이로써 지금까지 삼성이 유치한 외자총액은 25억달러에 이른다.미국 산업자본유치단은 오는 26일부터 6월2일까지 서부지역에 2차 유치단을 보내 휴렛 패커드,실리콘 그래픽스,마이크로소프트사 등과 부동산 매각,공동 마케팅,투자비 지원 문제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삼성은 올해 50억달러 규모의 외자를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 전자산업 재도약 새판 짠다/산자부

    ◎사업 분리·합병­해외법인 매각… 구조 고도화 전자업계가 재도약을 준비중이다.산업자원부와 전자부품연구소,전자산업진흥회 등은 해외진출 위주인 전자산업의 성장전략을 전면 재검토하고 전자산업의 구조고도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KIET)은 국내 반도체업계가 생존을 위해서는 사업분리, 계열사간 합병,해외 현지법인의 매각 등 과감한 구조개혁과 함께 우호적 협력체제를 구축해 감산에 나서야 한다는 방안을 제시,전자업계에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13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동남아 러시아 인도 영국 등으로 투자진출한 국내 전자업체의 국내 재진입과 투자유치를 모색하는 등 그간의 성장전략을 재검토하고 있다.이를 위해 산업연구원,전자부품연구소,전자산업진흥회 등과 함께 공동연구에 착수하는 한편 ‘21세기 전자산업 재도약방안’을 마련,시행키로 했다.이 방안에 따르면 정부와 관련 업계는 업종간 구조합리화와 기업내 자체 구조고도화를 위해 반도체 가전 정보통신 등을 한 기업이 모두 수행하고 있는 현재의 영업방식을 탈피키로 했다.비슷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삼성전관과 삼성코닝을 합치는 것이나 소형 음향기기를 중소기업에 주문자상표부착(OEM) 생산방식으로 전환하는 게 그것이다. 한계기업은 과감히 죽이고 대기업에 적합하지 않은 냉장고 등의 업종은 과감히 중소기업에 넘기는 방안도 강구키로 했다.또한 반도체 등 특정 부품소재를 특화한 전문 중소기업을 전문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했다. 산업연구원은 최근 반도체 업계의 구조조정 방안으로 메모리반도체사업과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2차 전지 등 다른 사업을 분리해 반도체사업이외의 대형 장치산업은 다른 계열사로 이전하거나 합작 매각 등의 방식으로 외자를 유치해 재무구조를 건전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아울러 메모리 부문에서의 출혈경쟁을 피하기 위해 감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메모리 분야에 대해서는 각 업체별로 주력제품을 선정해 역할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생산된 제품을 상호구매함으로써 원가절감과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최근 대우전자가 TV용 집적회로(IC)를 SGS톰슨에서 삼성전자로 바꿔 큰 폭의 원가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산업연구원은 해외 현지법인에 대해서는 현지 유수의 기업과 합작을 통해사업을 유지하거나 매각해 본사의 부채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제한했다.
  • 재계서 김포매립지 개발 촉구/외자유치·실업해소 등에 효과

    ◎서산·새만금도 함께/농림부선 “매립지 용도변경 절대 불허” 재계가 김포매립지와 서산·새만금 간척지의 개발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상의는 5일 ‘최근의 기업환경과 정책대응’이란 보고서에서 기업자금난의 완화와 금융개혁을 촉구하면서 “김포·서산·새만금 간척지 등 대규모 매립지의 개발을 허용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이는 정부와 동아건설이 김포매립지의 개발을 위한 용도변경을 놓고 팽팽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재계차원에서 처음 제기된 것이어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상의는 “외국인 투자를 유치해 김포매립지를 개발하는 일은 국공채를 발행하고 취로사업을 펴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인 실업대책”이라며 “새만금 간척지의 공장부지 전용을 불허해 28억달러를 투자하려던 미국의 다우코닝사가 한국을 떠났던 실패사례가 되풀이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김포매립지의 소유자인 동아건설은 최근 정부가 이 땅을 용도변경해 주는 조건으로 미국의 프라이스 워터하우스사와 40억달러의 외자유치계약을 체결했다. 프라이스 워터하우스사가 김포매립지를 외국인 투자자유지역으로 조성,외국인 투자자들로부터 40억달러를 유치해 향후 10년간 첨단산업 및 물류·위락관광 단지로 조성한다는 내용으로 돼있다.이 개발사업으로 연인원 34만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2백여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고 동아건설은 밝히고 있다. 그러나 농림부는 동아건설이 정치권 등 각계에 로비를 펴고 있는 데 불쾌감을 표시하면서 용도변경의 특혜시비를 없애고 우량농지를 확보하기 위해 김포매립지의 용도변경은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하고 있다.김포매립지(3백70만평)는 동아건설이 농지로 매립허가를 받아 91년 매립을 끝내고 92년부터 일부지역에서 시범영농을 해왔으나 나머지는 방치된 상태다.서산간척지는 현대건설이 2억7천여만평을 개발해 농지로 사용하고 있다.
  • 外資 유치로 失業 극복을(우홍제 칼럼)

    중국의 개방·개혁정책을 이끈 鄧小平은 “검은 고양이든,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말로 경제대국을 지향하는 실용주의적 정책추진의 당위성을 강조했다.이른바 유명한 흑묘백묘론(黑猫白猫論)이다. 6·25동란이후 최악의 국난(國難)인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를 하루 빨리 벗어나기 위해 우리는 지금 외국인투자에 의한 외자(外資)유치를 최우선의 정책수단으로 정해 놓고 있다.정부는 외국인에 대해 거의 모든 업종을 개방하고 각종 행정규제철폐·기업인수합병 걸림돌 제거 등 외자유치를 강화하기 위한 법적·제도적장치를 빠짐없이 갖추고 있다.그동안 외국인 투자가들이 받아온 ‘규제왕국’의 그릇된 이미지를 씻겠다는 각오다. ○고용창출·수출증대 효과 그렇지만 이러한 정부 정책마련 못지않게 외국기업에 대해 알게 모르게 몸에 밴 일반의 배타적 감정이나 인식과 관행들이 완전히 뿌리 뽑혀서 한국이 기업하기 편한 나라라는 피부적 느낌이 있어야만 외자유치가 활성화할 것이다.외국인 투자는 외채(外債)와 달리 원리금 상환 부담이전혀 없는 외국돈이 들어와 고용을 창출하고 수출을 늘리며 기술이전의 효과를 얻게 한다. 영국의 경우 전체 제조업체의 25%가 외국기업이고 이들이 국내 총생산의 19%,수출 40%,고용의 13%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돼있다.지난 70년대 후반 경제파탄으로 IMF관리를 받는 수모를 겪었던 영국이 외자유치로 위기를 넘겨 경제회생에 성공한 것은 널리 알려진 것이다.캐나다는 국내총생산의 절반이상을 외국의 다국적기업들이 맡고 있다. 이처럼 국경없는 무한경쟁의 세계화시대에서는 내국인기업과 외국인기업과의 차별적 시각은 별 의미가 없다.국내 재벌기업이 외화를 해외로 빼돌리거나 방만한 부채경영으로 국가경제를 망칠 때 같은 국민이라는 이유로 애써 보호해야할 필요가 있는가.외국기업에는 무조건 배타적 민족감정으로 사시(斜視)의 태도를 취하는 외국인혐오증환자를 결코 애국적이라 할수 없다.IMF때문에 외국차에겐 휘발유를 안 판다는 식의 발상도 애국과는 전혀 거리가 멀다. ○인식변화·유치운동 필요 공장을 세우고 새 일자리를 만들어 고용을 늘리며 부가가치를 높이면서 우리경제를 살찌우는 기업은 어느 국적을 가지고 있든 관계가 없다.흰 고양이냐,검은 고양이냐를 따지는 것만큼이나 무익한 일이다.외국인투자에 대한 인식변화와 함께 범(汎)국민적 유치활동이 요청되는 까닭이기도 하다. 외국인 투자가 늘어나면 국제적인 신인도도 높아져 국가경제 운용의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외국기업에 대한 정부규제철폐는 그 파급효과가 국내기업에도 확산될수 있으므로 국내 생산시설의 해외이전같은 산업공동화의 제동역할도 할 것이다. 또 증권시장에 들어오는 외국돈은 단기투기성의 핫머니성격이 강해서 상황이 변하면 썰물처럼 빠질수 있지만 투자유치된 외국기업은 쉽게 철수하기 어려울뿐 아니라 한국의 상황악화를 바라지 않는다.자기 자산가치 폭락등의 손실을 보기 때문이다.이런 이유로 외국투자기업들은 국제적 현안에 대해 현지 국가에 유리한 입장을 취하게 마련이다.외자유치의 국제정치적 이점이다. 실업대책과 관련,정부는 공공사업집행과 같은 한국판 뉴딜정책보다는 외국인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늘리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는 것 같다.이를 두고 정부 실업대책이 혼선을 보이는 게 아니냐는 일부 견해도 있다.그러나 실업대책이 택일적(擇一的)으로 경직될 필요가 없다고 본다.앞날의 성장잠재력을 위해서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하는 공공사업은 즉시적인 실업구제의 효과가 있는만큼 당초 계획대로 무리없이 추진하고 외국인투자에 의한 실업해소의 정공법(正攻法)도 강화해야 할 것이다. ○말聯총리의 준비론 주목 그렇지만 우리가 원한다고 외자유치가 쉽게 될리 없다.우리처럼 외환위기를 겪고 있는 동남아 각국이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워 경쟁을 벌이는 터여서 더욱 그러하다.태국·필리핀 등 각나라가 역시 외자유치를 경제정책의 최우선순위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말레이시아의 마하티르 총리는 “외자유치를 위해서는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자존심을 굽힐 준비가 돼있다”고 말한 것으로 외신은 전한다.새정부출범 이전 말레이시아는 한국과 경쟁했던 세계굴지의 미국 실리콘제조업체 다우코닝사의 28억달러 투자유치에 성공했다.외자유치의 분발이 더욱 촉구되는 시대다.
  • 지자체가 외국인 투자유치 앞장/柳鍾根 전북지사 ‘정보센터’ 개소

    ◎“각종 서비스 제공… 정책적 걸림돌 제거 노력/전문가·공무원 10명 배치… 규제 완화 추진 건의” “요즘 외국 기업인들을 만나면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큰 그림은 잘 그려졌는데 아직 세부적인 사항에서는 문제점이 많다’는 얘기를 듣습니다.외국인들이 보다 쉽게 국내 투자에 나서도록 각종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이들이 현장에서 겪는 정책적인 걸림돌들을 중앙정부에 전달하는 중간 창구역할을 할 생각입니다” 7일 전라북도 서울사무소에 ‘외국인투자유치정보센타’를 연 柳鍾根 전북도지사는 다우코닝사 유치 실패이후에도 투자 환경이 개선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있는 해외 투자자들에게 모범적인 투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의욕을 밝혔다. 외국인 투자와 관련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센타는 재경원과 공보처 파견 공무원 2명과 국제정책전문인 등 외국인 투자상담에 밝은 전문인력 10명으로 구성됐다.주요 업무는 ▲외국인 투자가와 국내 기업의 연결 및 정부허가 원스톱서비스 ▲투자관련 정보제공·홍보 ▲시행과정에서 발생하는 중앙관련부처 협조체제 문제점 도출 및 정책건의 ▲투자관련 규제완화 추진 정책건의 등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나 무역협회,전경련 등 국내 경제단체와 주한상공회의소,유럽상공회의소 등 주한 외국경제 단체,대사관 등과 투자정보종합체제를 만들어 외국인 투자를 필요로 하는 기업과 국내 투자를 원하는 외국인을 효율적으로 연결시켜 외국인 투자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柳지사는 “3년간 도지사 직무를 수행하며 해외자본유치에 심혈을 기울여왔기 때문에 외국 기업들이 무엇을 요구하고 어떤 애로가 있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미 정부에 건의한 외국인토지취득 제도개선 등 30대 과제외에 추가적인 정책 건의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당분간은 국내 어느 곳이든 외국인 투자와 관련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외국인투자촉진을 위한 특별법제정 등 중앙 정부차원의 제도정비가 마무리되면 도(道)일에만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 부동산도 상품이다/梁海永 논설위원(서울논단)

    최근 정부나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부동산(不動産)관련 정책들은 과거의 발상을 뒤엎는 것들이다.건설교통부는 건교부장관이 지정하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을 모두 해제하고 시도지사가 지정하는 허가구역도 해제를 권고키로 했다.땅에 관한한 거래허가제는 사라지게 된다. 여권(與圈)은 기업의 비업무용토지에 대한 중과세를 완화하고 그린벨트,상수원보호지역등 모든 개발제한구역을 전면적으로 재조정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토지뿐만이 아니라 주택관련 정책도 대변화를 하고있다.얼마전 아파트가격의 자율화조치에 이어 주택의 양도세에 대한 한시적 폐지도 검토되고 있다. ○IMF가 가져온 정책변화 놀라운 변화가 아닐수 없다.부동산관련 정책의 이같은 변화는 물론 IMF의 영향이다.기업의 구조조정으로 말미아마 50조원에 이르는 부동산이 쏟아져나오고 실업과 개인파산등으로 주택경기가 바닥에 주저앉은 것이 변화의 기본동기다.부동산가격이 이런 추세로 하락을 거듭 할 경우 구조조정의 걸림돌로 작용할 뿐아니라 자산(資産)디플레이션을 초래,일본식의 복합불황이 우려되고 있다. 복합불황이 현재화(顯在化)될 경우 현재의 외환위기는 극복된다 해도 우리경제는 기약없는 장기불황에 빠져들고 새로운 위기를 맞게된다는 것이 우려의 핵심인듯 하다.부동산에 대한 기본인식의 변화에서가 아니라 상황대응논리에서 나온 부동산정책임이 확연하게 드러난다. 우리의 부동산정책은 거의 투기(投機)방지용이다.상품으로서 부동산의 생산가치를 중시한 정책이라기 보다는 투기억제를 우선순위에 올려놓은 정책인 것이다. 부동산 구분만 160여종에 달하며 관련된 법규도 100종이 넘는다고한다.도시,주택,수자원,교통,군사,교육,체육,농업,환경 등 걸리지 않는 분야가 없을 정도다. 외국인 투자가들이 한국에 투자하기까지 이 복잡한 관문을 통과하기란 지난(至難)해 한국을 가장 까다로운 투자지역의 하나로 꼽는 것도 무리는 아닐성 싶다.다우코닝사가 한국에 대한 거액의 투자를 단념한 채 동남아 제3국으로 발길을 돌린 것을 우리는 야속하게만 생각할 일이 아니다. ○규제완화를 보는 두 시간 부동산 관련 정책이 급변함에 따라 무슨 수단으로 투기를 막으려하느냐는 반대론이 없는 게 아니다.과거 토지초과이득세나 개발분담금,택지초과 부담금,또는 상수원보호구역의 개발제한이나 양도소득세가 얼마나 부동산투기를 억제하고,그래서 땅값이 안정되었는지는 계량적으로,과학적으로 검증된 자료는 없다.다만 각종 투기억제시책을 전개해온 결과 이런 정도의 선에서 투기가 진정되고 땅값이 안정된 것이 아니겠느냐는 추산만 있을 뿐이다. 반면에 토지에 대한 각종 규제가 활용가능한 토지의 공급을 극도로 제한함에 따라 토지가격을 상승시킨 주범이며 규제가 많은 만큼 규제를 피해 거래되는 토지는 수급불균형으로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갈 수 밖에 없다는 규제불가론도 많다.정부고위관리의 재산등록상황에서도 수없는 규제를 피해 투기를 일삼은 예를 적지않게 보아왔다. 기업이 장기플랜으로 확보해 놓은 공장용지가 비업무용이라는 이유로 규제나 강제매각의 대상이 되어온 것이 현실이다.제도만을 나무랄 생각은 없다.기업이 부동산 투기를 안한 것도 아니고 또 그로 인해적지않은 이익을 보아온 것도 사실이다.그러나 외국인에 대한 부동산 투자마저 문호가 열린 마당에 국내규제를 계속할 필요가 있느냐는 문제도 있다.그러나 그보다는 부동산을 언제까지 투기 개념으로 볼 것인가가 더 큰 과제다.부동산거래가 무조건투기로 인식되면 올바른 정책이 나올리 만무하다. ○언제까지 투기로 볼건가 부동산도 상품이라는 적극적인 개념으로 발상이 전환되어야 토지가 비로소 생산성을 지니게 될 것이다.주택보급률이 100%가 넘는 미국에서도 다주택보유를 권장하는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꾸준한 주택건설을 촉진하기 위해서다.그래야 주택가격이 다른 정책의 뒷받침 없이도 안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다주택소유자는 부도덕한 사회인의 상징처럼 되어 있는 것이 우리사회다.심지어 주택임대업자마저 그런 인식의 표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어느 정책이건 변화에 따른 부작용은 있게 마련이다.그러나 부작용이 우려되어 변화를 꾀할 수 없다면 그 반대편의 더 큰 이익은 햇볕을 받을 수가 없다.부동산정책이 그런 것의 하나가 아닐까하는 생각이다.
  • 장기저리 금융지원 타진/金 대통령 ASEM 외교

    ◎동남아국과 경쟁속 협력 조화역점 金大中 대통령은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서 동남아시아 국가의 정상들과 경쟁하면서 협력하는 조화의 외교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ASEM에서 金대통령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국제통화기금(IMF) 지원을받고 있는 태국의 츄안 총리,인도네시아의 하비비 부통령과 금융대국인 유럽측 회원국을 상대로 장기저리 금융지원 가능성을 타진하게 된다.또 말레이지아의 마하티르 총리,판반카이 베트남 총리와는 역시 유럽측 정상들과의 양자회담을 통한 투자유치 경쟁을 벌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국가 위상이나 金대통령이 걸어온 역정을 볼 때 동남아 국가들과의 비교는 적절치 않다”고 강조한다.그러나 최근 다우코닝사가 28억 달러 투자국을 한국이 아닌 말레이지아로 선택한 점을 들어,동남아국들의 잠재력을 소홀히 봐서는 안된다는 지적도 있다. 金대통령은 이같은 경쟁의 한편으로는 ASEM 체제내에서 동남아국 정상들과 협조할 부분도 많다.유럽회원국을 상대로 ▲IMF의 적극적 지원 ▲국제 금융체제 개선등을 내용으로 하는 공동성명을 이끌어내기 위한 준비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유럽측 회원국은 30년 민주투쟁을 통해 집권한 金대통령이 아시아의 민주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외무부 당국자는 그러나 金대통령이 이번 ASEM에서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을 피력하면서도,동남아 국가의 개별적 정치 상황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외교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동남아가 유럽 못지 않게 우리에게는 중요한 이웃이기 때문이다.
  • 주한 외국기업의 실망/박희준 경제부 기자(오늘의 눈)

    18일 상오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신정부 출범이후 처음 열린 정부와 주한 외국인 기업인과의 간담회는 진지한 분위기였다.우리로서는 외국기업의 유치 필요성이 절박했고 외국기업들은 한국에서의 사업기회 확보의 필요성이 높아 ‘간담회’의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특히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의 주무부처인 산자부는 담당국장과 과장,사무관이 신정부 이후 취해진 각종 외국인 투자유치 관계 법령개선 사항과 기타우리 정부가 제공하는 각종 편익을 비교적 ‘소상하게’ 설명,외국인 기업들의 이해를 높이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그러나 외국기업 대표들은 ‘실무‘와 관련된 건의와 요청을 한 반면 우리공무원들은 여전히 ‘원론’ 수준의 답변을 내놔 아쉬움을 남겼다.한 독일기업은 한국내 업계가 추진중인 ‘정리해고’추진의 주범이 외국기업으로 비쳐지는 점을 우려하고 인식개선을 위한 대국민 홍보를 주문했으나 산자부는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답변만 내놨다.그 기업인 중간에 자리를 비우면서 “논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같다”는 토를 달았다.아픈 대목이다. 동문서답의 예는 또 있다.외국기업의 법률 자문을 하는 한 관계자는 개별적으로 임금협상을 하는 외국기업의 특수성을 고려,본인도 모르는 급여에 대한 원천징수 보고 의무를 하지 않았다고 해서 해당 기업이 가산금을 지급하는 등의 처벌을 받는 현실을 개선해 줄 것을 건의했다.국세청 관계자는 소득발생지역에서 원천징수는 당연하다는 답변만을 되풀이 했다.주류 수입업자인 외국기업 대표는 한국이 수입품의 가격표시제를 4월1일 시행한다고 공표하고도 여름이나 가을쯤 폐지하겠다는 앞뒤가 맞지 않는 정책을 발표해 혼선을 빚고 있다며 정부의 공식입장을 밝혀달라고 했다.이에 대한 답변은 “자세한 내용을 모른다”는 것이었다. 이날 간담회는 준비된 외국기업과 의욕은 있으나 준비가 안된 한국 공무원의 대면이었다.한 두시간의 간담회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답변을 기대한다는 것 자체가 무릴 수도 있다.그러나 투자여건의 호전을 기대하고 온 외국기업들에게 “사람이 많이 바뀌어서”“추후 서면으로 질의하든 지,방문하면”하는 수준의 답변은 실망스러울 게 틀림없다.다우코닝이 한국을 버린 이유가 딴 데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다.
  • 외국인 직접투자 적극 유치를/장병주(서울광장)

    ○고용창출·GDP 증가 효과 현재의 국제통화기금(IMF)체제 하에서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당면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수출 확대와 외국인 투자유치를 꼽고 있다.국내기업들이 수출 확대를 통해 상품 수지의 흑자 폭을 넓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결국 국제수지가 획기적으로 개선되기 위해서는 대규모 외국 자본의 유치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이 중에서도 외국 자본의 직접투자 유치가 특히 중요하다. 외국인 직접투자는 언제든지 국외로 빠져나갈 우려가 있는 주식,채권형의 간접투자와는 달리 국내기업의 일원으로 참여함으로써 새로운 고용창출과 국내총생산(GDP)의 증가를 가져오게 한다.또 선진기술과 경영노하우 이전을 수반하는 것이 보통이므로 합작의 경우,파트너인 우리 기업은 생산 및 경영 측면에서 국제경쟁력을 높여가는 성과를 거둘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실적은 계속해서 늘고는 있지만,외국인 직접투자가 국내 총고정자본(총고정자본) 형성에 차지하는 비중은 영국 미국 등 선진국보다 낮은 것은물론,대만 말레이시아 중국 등 경쟁 개도국과 비교해도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최근 산업연구원(KIET)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 500대 기업 중 국내에 진출한 기업은 122개사이며,이중 제조업에 진출한 93개사의 총투자액은 27억달러에 불과하다고 한다.이는 2년 가까이 한국 투자를 검토하다 포기한 미국의 다우코닝이 계획했던 총투자액 28억달러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액수다.일반적으로 제조업이 대규모 투자를 유발한다는 점에서 이들 기업들은 국내에 진출은 했으되 대규모 투자는 자제하고 있다는 뜻이 된다. 다우코닝의 투자 유치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에 대한 우리의 문제점이 여러가지 드러났다.특히 다우코닝은 말레이시아를 선택한 이유로 우리나라의 까다로운 투자절차 등 제도적인 문제 외에도 땅값,임금,인프라 수준 등 주요한 투자결정 요소들이 말레이시아보다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밝혀 충격을 주었다.당시의 통상산업부가 발표한 내용도 이를 뒷받침했다. ○다우코닝사의 외면 이유 이와 관련해 외국인 투자유치 환경을 개선하려는 새 정부의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어 다행스럽다.외국인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여러가지 정책들을 발표하고 있고 상반기 중으로 관련 법안들이 제도화될 전망이다.새 정부의 리더십에 큰 기대를 걸면서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와 관련해 몇가지 고려사항을 짚어보고자 한다. 첫째는 우리가 외국인 투자유치에 있어 후발주자란 점이다.이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개선 노력과 함께 신속하게 투자환경을 개선하는 지혜가 필요하다.현재 세계 경제는 생산과 소비가 재조정되면서 자본의 배분이 가속화되고 있다.따라서 이러한 자본의 흐름을 끌어들이지 못한다면 21세기 선진국 도약은 요원한 일이 될 것이다. ○투자환경 개선노력 시급 둘째는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가 산업경쟁력 강화로 연결되도록 힘써야 한다는 것이다.투자 유치의 맥을 첨단기술 및 생산,수출과 관련된 산업으로 잡아가면서 벤처기업과 유망중소기업 육성을 추진한다면,산업경쟁력도 강화시키고 세계 경제와의 협력 관계 또한 더욱 공고히할 수 있을 것이다.이 과정에서 해외정보에 앞선 종합상사 등 대기업들은 해외자본을 국내 유망중소기업과 연결시키는 가교역할을 적극 수행해야 한다.또 외국인 투자에 대한 지원이 우리 기업에 대한 역차별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문제 제기도 산업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풀어야 한다고 본다.결국 국내기업이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외국기업도 들어온다고 생각한다. ○글로벌시대 대응정책 셋째는 우리 인식의 문제이다.기업과 정부 모두가 세계 경제환경의 변화를 인식하고 지혜롭게 처신해야 한다.앞으로의 세계경제는 우리 힘만으로 생존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투자 및 무역 교류를 통해 공존공영의 큰 틀을 만들어야 하고 외국의 모범 사례를 부지런히 배워야 한다.기업은 구조조정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수준의 경영투명성을 조속히 확보해야 할 것이다.정부는 경제마인드와 서비스 정신을 강화,체질화해야 한다.이는 정부가 계획 중인 공장의 승인에서부터 완공까지 모든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른바 원스톱(One Stop)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시행되기 위한 필수조건이다. 외국인 투자의 유치는 나라를 부강하게 함과 동시에 본격적으로 열리는 글로벌 경제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이다.향후 관련 법안들이 완비되면 해외 각지에서 정부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투자유치 상담회를 개최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이러한 투자유치 노력이 우리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기업들을 세계적 기업으로 키우는 토양이 되기를 기대한다.
  • 문민 마지막 정례 각의/국무회의 17일

    ◎고 총리 “우수 여성인력 확보” 지시 17일 국무회의는 새 정부 출범에 앞서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마지막 정례 국무회의였다.하지만 정부는 국회에서 통과한 정부조직법 공포안 등을 처리하기 위해 오는 21일 임시국무회의를 가질 예정이다.이에따라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송별사 등이 나오지 않았다. ○…이연숙 정무2장관은 “미국 다우코닝사가 한국투자를 기피한 이유가 공무원들의 늑장 행정때문이라고들 하는데 실제로 공무원들은 일처리를 잘했다”며 규명을 요구했으며 임창열 경제부총리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지. 정해주 통상산업부장관은 “다우코닝사는 땅값과 임금이 싼데다 영어권이어서 말레이시아를 택한 것이기 때문에 공무원을 비난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고총리는 “폐쇄적인 태도로 투자유치를 놓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당부. ○…이정무2장관은 “동장이 일반직으로 전환될 예정이어서 전국에 4명뿐인 여성동장이 모두 물러나야할 판”이라며 “여성의 사회진출이 확대되는 추세에 동장이 모두 물러나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며 배려를 요구. 고총리는 “우수여성인력을 스카우트하는 등의 방법으로 검토할 것”을 조해영 내무장관에 지시. ▷의결안건◁ ◇공포안 △고용정책기본법(개정) △근로기준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고용보험법〃 △중소기업근로자복지진흥법〃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제정) △임금채권보장법〃 ◇법령안 △교통안전공단법개정안 △은행법시행령〃 △광주광역시 북구 등 4개 자치구 관할변경규정안 △군용항공기지법시행령개정안 △해군기지법시행령〃 △군사시설보호법시행령〃 △국민체육진흥법시행령〃 △의장등록령〃 △상표등록령〃 △수도법시행령〃 △호소수질관리법시행령안 △98년 국유재산관리계획안 △국제부흥개발은행과의 구조조정차관협약체결안 △폐광지역진흥기구추가 및 변경지정안 △97년 공무원연금기금 운용상황보고 △영예수여(상공업발전유공자 등) △영예수여(제15대 대통령당선자 김대중 외 1명)
  • 다우코닝 사건/우홍제 논설위원실장(외언내언)

    우리경제가 국제통화기금(IMF)시대를 하루라도 앞당겨 마감하는 길은 크게 보아 수출과 외국인투자의 두가지다.이 가운데 외국인투자는 빠른 시일안에 외자가 유입됨으로써 외환위기 극복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투자환경개선에 대한 국제적 공인효과로 대외신인도를 높이는 이점이 있다.그러나 같은 외국인투자라 할지라도 주식·채권 등의 자본시장에서 주로 단기차익을 노리는 간접투자보다는 제조업 등에 대한 생산적인 외국인 직접투자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오래 지속된다. 게다가 직접투자는 이자없이 외국자본이 들어오고 로열티없는 첨단기술의 국내 이전효과를 노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시되는 정책수단이다.특히 국내기업들의 무더기 도산으로 실업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러한 외국인 직접투자에 의한 신규고용창출은 매우 반가운 일이 아닐수 없다. 이처럼 우리경제회생에 절실한 외국인투자이건만 미국 실리콘제조업체인다우코닝사가 국내 관련부처의 문전박대식 무성의와 늑장행정으로 2년간의 세월을 허송한 뒤 올 2월 끝내 투자대상지역을 말레이시아로 바꾸고 말았다는 보도는 많은 국민들의 혀를 차게 만든다. 다우코닝사는 국내 외국인투자로선 사상최대인 28억달러를 들여 전북 새만금지역에 공장을 짓기로 하고 유종근 전북지사와 지난 95년2월 협의를 시작했다는 것.그동안 재경원·농림부·통상산업부 등 8개관련 부처를 돌며 투자인가를 받으려 했으나 “새만금에만 정부가 지원하는 것은 다른 도와 형평에 어긋난다” “새만금은 전체개발계획이 확정되지 않았으므로 산업용지 단독개발은 안된다”는 등의 성의없는 답변만 들었다고 한다. 야당 지사가 추진하니까 더욱 별다른관심을 보이지 않았는지 모를 일이기도하다.외국인 직접투자의 걸림돌로는 높은 땅값과 물류비용,영국과 같은 선진국보다 많은 근로자임금 등의 고비용구조가 흔히 지적돼 왔다.그러나 이번 다우코닝사건의 예에서 드러났듯 관련 공무원들의 무성의한 근무자세와 부처간 효율적 협조체제미비야말로 결정적인 장애요인이다.다시는 다우코닝의 전철을 밟지 않고 투자유치에 힘쓰도록 촉구한다.
  • 외국인 투자 자유지역 전북 새만금지구 검토

    정부는 총 28억달러가 투자될 미 다우코닝사의 아시아 현지공장을 전북 새만금지구에 유치하기 위해 이 지역을 외국인투자자유지역으로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오강현 통산부 통상무역실장은 3일 “전북 새만금지구를 외국인투자자유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다우코닝이 요구하는 여러가지 지원대책을 최대한 수용하겠다는 뜻을 통보했다”는 내용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오실장은 “다우코닝의 투자 유치가 앞으로 외국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를 끌어들이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앞으로 시행될 외국인투자자유지역제도를 새만금지구에 처음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으며 다우코닝측에도 이같은 내용을 알려줬다”고 말했다.
  • 외국인 투자 유치 손발 안맞는다

    ◎당선자 등 앞장 불구 전담인력·제도개선 못따라/다우코닝 28억불 투자 의향 처리도 ‘미적미적’ 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외국인 투자유치가 발등의 불로 다가왔다.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도 앞장서 외국인 투자유치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투자유치의 뜻만 있을 뿐 조직도 자금도 없는 게 현 실정이다.오강현 통상산업부 통상무역실장은 20일 “현시점에서 수출을 통해 국제수지를 개선하고 외채이자를 갚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전제하고 “때문에 상당한 기간 동안 외국인 투자유치가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실장은 “채권·주식투자도 바람직하지만 우리에게 더욱 절실한 것은 실물투자”라면서 “외국인 실물투자를 획기적으로 증대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오실장은 이 가운데는 재경원 등 여러 부처에 흩어져 있는 투자기능을 한 곳으로 모으는 것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오실장은 통산부내 국제투자 유치전담 부서의 강화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통산부에서 외국인 투자유치를 전담하는 인력은 국제기업과의 과장 등 8명이 전부.지난 해 95년 무협에 설치된 외국인투자종합지원실도 통산부,재경원,국세청,관세청,경기도,중소기업진흥공단 등에서 파견된 11명의 직원이 고작이다.말이 종합지원실이지 실제로 하는 일은 상담과 알선이 전부이고 그나마 실적이 거의 없다. 예산이나 법적 권한의 뒷받침이 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서는 인력보강과 예산확보가 선결과제라고 오실장은 지적했다.다우코닝이 우리나라에 총 28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의향을 밝혀왔지만 예산을 전담한 재경원은 지방자치단체가 부지조성비를 부담해야 한다는 논리를 펴 최근까지 상황이 진전되지 않았다.이에 따라 통산부는 외국인 투자자의 공장부지 매입 등을 위해 5년간 총 5천억원의 기금을 조성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아울러 해외교포나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투자를 허용하는 등 각종 규제완화를 통해 투자환경 조성도 빨리 해야 한다고 오실장은 강조했다.
  • 다우코닝사 유치 확정/모든 조건 수용… 새만금지구에/정부

    정부는 미국의 실리콘 제조업체인 다우코닝을 전북 새만금 지구에 유치키로 최종 확정했다.그러나 미 다우코닝측이 한국투자를 결정할 지는 미지수다. 통상산업부는 12일 다우코닝을 전북 새만금 지구에 유치하기 위해 정부는 다우코닝측이 제시한 모든 조건을 수용키로 했다고 밝혔다.다우코닝은 공장부지 60만평 조성과 진입도로,항만시설,용수문제를 해결해줄 것을 제시했었다. 이에 대해 전북도와 재경원은 임대료를 연간 1백만달러로 책정하고 부지조성은 산업은행의 지역개발자금에서 연리 8%로 지원한다는 데 합의했다.4만t급 선박접안이 가능한 부두 및 하역시설의 건설은 국고에서 지원키로 했으며 용수와 진입도로 문제는 군장공단과 연계,건교부가 맡아서 하기로 합의를 했다고 통산부는 밝혔다. 또한 공장내부의 통신,하수도,전기 등의 부대시설은 전북도가 책임지기로 했다. 통산부 관계자는 “다우코닝측의 계획대로라면 공장이 3단계로 나눠 완공될 경우 8천200명의 신규고용효과가 생긴다”면서 “고용효과와 산업계에 미치는 연관효과에 비해 지원이 획기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외국인 투자유치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같은 방향으로 부처간 합의를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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