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코니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생화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코디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야스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606
  • ‘월드클래스’ 품격이냐 첫 내한 ‘마에스트로’냐

    ‘월드클래스’ 품격이냐 첫 내한 ‘마에스트로’냐

    추석 연휴가 지나면 거장 지휘자와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 스타 협연자들이 잇따라 한국을 찾는다. ‘세계적인’이라는 틀에 박힌 수식어를 붙이곤 하지만, 각양각색의 매력을 지닌 이들을 한 단어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모든 공연을 볼 수는 없으니 단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누구를 선택할 수 있을까. 국내 음악평론가 및 공연계 관계자들에게 이 가운데 가장 기대되는 공연을 지휘자와 솔리스트로 각각 나눠 물어봤다. 답변이 겹친 경우는 15년 만에 내한하는 ‘월드클래스’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지메르만뿐이었다.첫 내한이거나 오랜만에 한국을 찾는 인물에게 아무래도 더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하다. 한정호 에투알클래식 대표가 기대되는 지휘자로 주목한 안토니오 파파노는 과거 번번이 내한이 취소됐다가 이번에 공연이 성사된 경우다. 파파노는 그가 이끄는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와 함께 11월 15~16일 서울 예술의전당 무대에 선다. 한 대표는 “협연자인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다닐 트리포노프 때문에 오히려 이번 공연이 스타 협연자를 보는 기회로 소비될 것 같아 아쉽다”면서 “파파노 자체만으로도 놓치지 말아야 할 공연”이라고 말했다.음악전문지 ‘클럽발코니’ 이지영 편집장은 다음달 18~19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을 찾는 지휘 강국 핀란드 출신의 에사 페카 살로넨을 추천했다. 특히 19일 공연에서는 지메르만과 함께 번스타인 교향곡 2번 ‘불안의 시대’를 선보인다. 이 편집장은 “과거 한 차례 내한했을 뿐 우리나라에서는 그동안 만나기 어려웠던 지휘자”라며 “살로넨 또한 레너드 번스타인처럼 지휘자이자 작곡가이기도 하다는 점이 주목된다. 같은 현대작곡가인 그가 해석하는 번스타인 교향곡이 궁금하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고의 지휘자로 꼽히는 마리스 얀손스와 독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의 연주회는 ‘믿고 보는’ 무대라고 할 만하다. 허명현 음악평론가는 “내한 때마다 그 위력을 제대로 보여 준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은 얀손스의 지휘동작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악단”이라며 “얀손스는 음반에는 도저히 담을 수 없는 미세한 앙상블을 관객에게 전한다”고 평가했다. 얀손스의 내한은 11월 29~30일 예술의전당에서 예정돼 있다. 협연자는 천재 피아니스트 예프게니 키신. 협연자 중에는 단연 지메르만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가 연주하는 ‘불안의 시대’가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번스타인에 대한 오마주라는 것은 어렵지 않게 유추할 수 있다. 번스타인은 스트라빈스키의 ‘결혼’ 연주를 위한 피아니스트를 물색하던 중 지메르만과 인연을 맺었다. 그는 생전에 지메르만이 ‘불안의 시대’를 이미 연주해 본 적이 잇음을 뒤늦게 알고 ‘실신할 듯’ 깜짝 놀라며 “그 곡을 꼭 함께 연주해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한다. 류태형 음악평론가는 “귀한 손님, ‘진객’(珍客)이란 비유가 적절할 것”이라며 “많은 스타 솔리스트가 한국을 찾지만 아무래도 지메르만에게 기대감이 더 쏠릴 수밖에 없다. 까다로운 성격으로 유명하지만 그만큼 완벽한 연주를 선보여온 최정상의 피아니스트라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 편집장도 “과거 번스타인과 지메르만의 절친했던 관계를 떠올린다면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고 동조했다.한 대표는 “젊은 연주자들에게는 ‘롤모델’과도 같다”며 바이올리니스트 재닌 얀센의 무대를 추천했다. 한 대표는 “얀센은 고향인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의 뮤직페스티벌 음악감독을 맡기도 했는데, 음악감독으로서 행정적인 업무에 신경을 쓰다 보면 음악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게 불문율이지만 그는 연주자와 음악감독 사이에서 균형을 잘 맞췄다”고 평가했다. 얀센은 다음달 1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사이먼 래틀과 협연한다. 래틀이 지난해 베를린필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갖는 첫 내한무대이기도 하다. 허 평론가는 11월 3일 내한하는 피아니스트 언드라시 시프의 공연을 기대했다. 그는 “과거 내한 때 ‘거장 피아니스트가 오랜 기간 숙성시킨 소리가 이런 것이구나’라는 감탄사가 나오는 연주를 선보였다”며 “이번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과의 협연은 조합이 상당히 흥미롭다. 러시아 악단과의 협연에서 어떤 색채로 자신의 소리를 만들어 화답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고종 빼돌려 을사늑약 체결 막아라” 12

    “고종 빼돌려 을사늑약 체결 막아라” 12

    서울신문은 일제 침략 당시 독립운동가의 활약을 소재로 한 해외소설 두 편을 발굴했습니다. 글쓴이는 미국의 저널리스트 겸 시나리오 작가 로버트 웰스 리치(1879~1942)이고, 두 소설의 주인공은 대한매일신보와 코리아데일리뉴스(KDN)를 창간해 우리 민족 항일의식을 고취한 어니스트 토머스 베델(1872~1909·한국명 배설)입니다. 100여년 전 발간된 이 소설에는 베델뿐 아니라 ‘고종의 밀사’로 잘 알려진 호머 허버트(1863~1949), 노골적 친일 행보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사살된 더럼 화이트 스티븐슨(1851-1908), 조선통감부 초대 통감 이토 히로부미(1841~1909), 을사늑약 직후 자결한 충신 민영환(1861~1905) 등 역사적 인물이 대거 등장합니다. 작가가 실제로 조선에 와서 베델 등을 취재해 쓴 이 소설에는 고종의 연해주 망명 시도 등 최근에야 알려진 극비 내용도 담겨 있어 관심을 모읍니다. 서울신문은 이 소설 가운데 하나인 ‘황제 납치 프로젝트’(1912년 12월 출간·원제 The cat and the king)를 번역해 연재 형태로 독자들에게 소개합니다. <12회>소녀는 키 작은 일본인(훗날 2대 조선총독이 되는 하기와라 슈이치)의 말을 완전히 가로막았다. “제가 서울에 도착한 첫날 밤에 스파이를 보내 제 트렁크를 뒤졌잖아요?” 질문을 던지는 소녀의 목소리에 약간의 분노와 떨림이 있었다. 자신의 훼손된 존엄성을 보상하라는 요구가 담겨 있었다. “나는 몰랐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일입니다......” 하기와라는 놀란 듯 더듬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아니면 이 조선에게 누가 저에게 사람을 보내겠어요. 사실대로 말씀하세요. 하기와라씨!” “아...그건 정말 실수였습니다. 미안합니다! 내가 당신을 잘 몰라서 그랬습니다. 나는 이렇게 아름다운 여성이 혹시라도 무슨 음모를 꾸밀지 몰라서 무서웠습니다.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베델(어니스트 토머스 베델)을 만났기 때문이었습니다. 베델은 정말 무서운 사람이에요. 그래서 사람을 보내 조사해보려 한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아주 바보짓이었습니다. 차라리 이렇게 사실을 털어놓게 돼 지금 제 마음이 무척 홀가분합니다.” 하기와라는 거의 절망적으로 소녀에게 매달리고 있었다. 집우재(경복궁에 있던 왕실 도서관)에 있던 나는 소녀의 혼을 담은 연기에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그렇다면 진심으로 사과하신다는 뜻으로 이해할게요.” 그녀의 목소리가 실크처럼 부드러워졌다. “이렇게 무릎을 꿇고 당신에게 사과를 구합니다. 아름다운 여인이여...” 하기와라의 눈에 이슬방울이 맺혔다. 그제서야 ‘때가 됐다’는 듯 그녀가 마음속에서 하려던 말을 꺼냈다.“하기와라씨, 그러면 좀 더 이야기를 드릴게요. 아시다시피 저는 지난 며칠간 황제 폐하(고종)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그분의 초상화를 그리려고 온 정신을 쏟고 있어요. 하기와라씨는 그 시간에 우리와 같이 있고 싶다고 고집하시고요. 하지만 당신도 아시겠지만 폐하는 당신을 매우 두려워하십니다. 이 때문에 그분이 초상화 작업에 몰입하시는 데 방해가 됩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제대로 그림을 그려야 하는 저에게도 몰입을 힘들게 만들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당신이 나를 감시하려고, 최소한 내가 저 불쌍한 노인(고종)과 무슨 계략이라도 세울까봐 거기에 계셨던 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녀의 목소리에 달콤함이 녹아내리고 있었다. 하기와라는 그 말에 안심하는 빛이 역력했다. 그녀의 언어는 주저함없이 겸손한 어조로 바뀌었다. “하지만 하기와라 씨. 이제부터는 폐하와 제가 단 둘이서만 초상화를 그릴 수 있게 약속해 주십시오. 그러면......“ “음....그러면요?” “그렇게 해 주시면 하기와라씨와 단 둘이서만 있는 시간을 만들어 볼게요.” 소녀는 짧게 웃으며 유혹하듯 말했다.다시 그녀의 스커트가 움직이는 소리를 들렸다. 나(빌리)는 발코니 가장자리에서 아래를 내려다봤다. 길게 늘어진 소나무 줄기를 통과한 햇빛이 반사되어 나부끼는 그녀의 아름다운 머리를 보았다. 그녀의 어깨가 부드러운 리듬을 타며 움직이는 것도 보았다. 키작은 하기와라가 그녀 옆을 성급히 따라갔다. 그녀는 편안한 보폭으로 오래된 아치형 다리를 건너 궁궐(경운궁 금천교로 추정)로 이어지는 길로 나갔다. 마침내 그녀가 자칼(하기와라)의 턱에 재갈이 물린 것이다. 13회로 이어집니다. 번역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고종 빼돌려 을사늑약 체결 막아라” 11

    “고종 빼돌려 을사늑약 체결 막아라” 11

    서울신문은 일제 침략 당시 독립운동가의 활약을 소재로 한 해외소설 두 편을 발굴했습니다. 글쓴이는 미국의 저널리스트 겸 시나리오 작가 로버트 웰스 리치(1879~1942)이고, 두 소설의 주인공은 대한매일신보와 코리아데일리뉴스(KDN)를 창간해 우리 민족 항일의식을 고취한 어니스트 토머스 베델(1872~1909·한국명 배설)입니다. 100여년 전 발간된 이 소설에는 베델뿐 아니라 ‘고종의 밀사’로 잘 알려진 호머 허버트(1863~1949), 노골적 친일 행보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사살된 더럼 화이트 스티븐슨(1851-1908), 조선통감부 초대 통감 이토 히로부미(1841~1909), 을사늑약 직후 자결한 충신 민영환(1861~1905) 등 역사적 인물이 대거 등장합니다. 작가가 실제로 조선에 와서 베델 등을 취재해 쓴 이 소설에는 고종의 연해주 망명 시도 등 최근에야 알려진 극비 내용도 담겨 관심을 모읍니다. 서울신문은 이 소설 가운데 하나인 ‘황제 납치 프로젝트’(1912년 12월 출간, 원제 : The cat and the king, 부제 : Billy and Bethell)를 번역해 연재 형태로 독자들에게 소개합니다. <11회>   나는 어둠을 뚫고 상하이에 도착했을 전보 메시지를 떠올렸다. 소녀가 보낸 3개의 단어(“초상화 성공. 만세!”)가 저쪽에 전달됐을 것이고 이제 어떤 반응을 보일지 직접 보고 싶어졌다. 상하이에 있는 러시아 외교의 달인(러시아 극동총독 예브게니 이바노비치 알렉세예프로 추정)은 자신의 사무실에서 이 낡은 나라(청나라)에 몰래 묻어둔 보트를 출발시키라는 요청을 받았을 것이다. 그는 옌타이의 어느 항구로 또 한 번 전보를 보내 발해만에 정박해 있던 배에게 돛을 올려 빠르고 비밀스럽게 서울로 가 조선의 황제를 데려오라고 명령할 것이다. ‘국제정치’라는 이 민첩하고 정교한 기계를 제대로 움직이고자 ‘외교’라는 이름의 엔진 속의 톱니 바퀴와 피스톤이 정교하게 맞물려 돌아가야 한다. 나는 이 차가운 밤하늘 속 별빛을 보며 두 손을 꽉 쥐었다. 하지만 나의 머리는 저 멀리 30㎞쯤 떨어진 어둠의 도시(서울)로 달려갔다. 거기에는 빛나는 금발 머리와 보랏빛 눈을 가진 한 여성이 약탈자(일제)의 계략에 맞서 외롭게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다음날 나는 제물포에서 첫 기차를 타고 서울에 돌아왔다. 세관 문제에 대해 일본 탁지부 고문(메가다 다네타로)과 회의를 하려고 궁으로 갔다. 연로한 조선 황제(고종)의 고문관인 메가타 역시 국제정치라는 기계를 돌리고자 톱니의 나사를 조이는 일에 가담하고 있었다. 회의 시작을 기다리며 나는 내가 조선에서 가장 좋아하는 경복궁 뜰을 걸었다. 지금은 폐허가 되다시피 한 근정전과 법궁을 보며 이 궁의 모습이 지금의 조선 왕조를 상징한다고 여겼다. 이 왕궁이 어떤 이유로 이 찬란한 과거의 영광을 잃어버리게 됐을까를 곰곰 생각해봤다.그 때였다. 시베리아 전나무 그늘에 놓인 왕실 도서관(집옥재) 발코니에 앉아 있었는데, 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소녀였다. 그리고 명쾌하고 리듬과 운율이 잘 맞아들어가는 그녀의 말솜씨에 곁들여 무겁고 둔탁한 악센트를 구사하는 남성의 목소리도 들렸다. 하기와라(훗날 2대 조선총독이 되는 하기와라 슈이치)였다. 그들은 내 쪽으로 가까이 오고 있었다. 그리고 내가 있던 도서관 발코니 바로 아래 멈춰섰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는 졸지에 남의 말을 엿듣는 사람이 돼 버렸다. “아니요. 하기와라님” 소녀가 흥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당신께서 저에게 그렇게 세심한 관심을 써 주시는 것은 감사하지만 저는 하나도 기쁘지 않습니다. 당신이 서울에서 무슨 일을 하시는지 다 들었으니까요.” ”잠깐만요. 마담“ 하기와라가 성급히 소녀의 말에 끼어들었다. 그의 목소리에는 뭔가 이상하고 음흉한 음색이 느껴졌다. ”잠깐만요...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나는 통...모르겠습니다.“ ”아...네...그러시겠죠.“ 소녀가 일부러 상심한 척 그를 애태우려는 말투로 대화를 이어나갔다. ”어떤 여자라도 당신이 자신을 매력적으로 느낀다는 것을 잘 알 수 있죠. 여자들은 그런 식으로 자기가 관심이 대상이 되는 것을 좋아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여자들은 그런 생각을 하며 즐거워하죠.” 소녀의 목소리에는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기운이 있었다. 그녀에게 완전히 빠져있는 하기와라의 심장 박동수를 높이려는 계산이 담겨 있었다. “하기와라님, 당신도 늘 내 뒤를 따라 다녔고 단 한가지 이유로 저에게서 눈을 떼지 않으시잖아요...저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었어요. 이 사실을 부정하실 수 없으실 거에요.”“그게...그 이유는...그 이유는 당신이 너무 아름답기 때문입니다...나는...나는 당신을...” 하기와라가 부끄러운 듯 얼굴이 새빨개져서 말했다. “그만하세요!” 짧은 말 속에 어떤 명령과 같은 분위기가 있었다. 소녀의 눈에서 불꽃이 번득였다. “하기와라씨, 당신은 내가 스파이라고 생각하시는 거죠? 바른대로 말씀하세요!” 이 일본인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너무 당황해서인지 목구멍에서 말이 나오지 않았다. 울먹이고 있었다. “절대로...절대로...그런 생각은 한 적이 없어요...어떻게 그런 일이...말도 안됩니다. 절대 그런 일은 없습니다.” 12회로 이어집니다. 번역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토종닭 드세요, 식량 위기 예방하는 길 입니다

    토종닭 드세요, 식량 위기 예방하는 길 입니다

    “영세 농업, 다수확 단일 품종으로 표준화 생산·소비자, 다양한 식문화 즐겨야 건강”“토종닭을 먹는 건 식량 위기를 예방하는 일입니다. 다양한 품종이 살아야 급격한 환경 변화에도 대처할 수 있으니까요.”  17일 관악구 서울대 연구실에서 만난 문정훈(45) 푸드비즈니스랩 소장은 우리 사회 먹거리 문제의 핵심이 ‘다양성의 실종’에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인이 주로 먹는 닭은 영국 콘월지방의 코니쉬 교배종으로, 사료 효율성을 극대화시켜 빨리 성장하는 유전자가 강화된 닭이다. 가슴이 크고 다리가 짧다. 육질은 부드러워 프라이드치킨에 적합하다. 다만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질병에 노출된다면 큰 위기를 맞을 수 있다. 그는 “우리가 먹는 농축산물은 사람이 먹게 되면 살아남고 안 먹으면 멸종된다”면서 “식문화의 다양성은 곧 유전자의 다양성을 보장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 준다”고 강조했다. 그가 2012년 세운 푸드비즈니스랩은 농식품 경영학을 연구하는 곳이다. 종전의 외식경영학이 외식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이 랩에선 식품이 관여하는 모든 영역을 연결시킨다. 식당 메뉴에서부터 원재료의 생산종자, 재배, 수확, 유통, 소비자 분석까지 음식 체인 전반을 함께 연구해 농업과 먹거리, 외식 산업 발전을 동시에 꾀한다. 예를 들어 튀김보다 스테이크에 적합한 쫄깃한 육질의 토종닭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유명 셰프들과 협업해 메뉴를 개발하고,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이 토종닭 양계 산업 성장에도 영향을 주는 선순환을 만드는 식이다.  연구소를 이끌면서 그는 ‘다양성 전도사’가 됐다. 닭뿐만 아니라 쌀, 감자, 돼지 등 우리가 즐겨 먹는 식재료는 대부분 단일 품종으로 생산되고 있는데, 한국의 농업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 또한 여기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는 “한국 농업은 국가 주도로 이뤄져 자본이 들어올 수 없었고, 이 때문에 영세한 것이 특징”이라며 “규모의 경제가 일어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영세한 농가에 수입을 보장해 주려면 생산성이 가장 뛰어난 다수확 품종으로 표준화시킬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감자가 대표적이다. 선진국의 마트에 가면 튀기거나 삶는 등 용도마다 적합한 각기 다른 품종의 감자를 고를 수 있지만, 한국에선 ‘수미 감자’ 딱 한 품종의 감자만 판다. 당연히 농사 짓는 이들 입장에선 좁은 땅에 비료를 최대한 써서 감자를 싸게 많이 생산하는 게 중요하다고 여긴다. 작황은 좋아지지만 맛이 떨어진다. 취향이 세분화되고 있는 시대지만 식재료 구매에 있어 소비자들 입장에선 선택의 여지가 없다. 그는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 다양성의 시선으로 식문화에 접근해야만 “잘 먹고, 잘 마시고, 잘 놀 수 있는 건강한 사회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가 품종을 정해서 농민들의 수입을 보장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농민은 사람들의 요구에 맞는 특화된 품종을 길러 프리미엄 가격을 받고, 소비자는 자신의 취향을 파악해 다양한 선택을 즐길 수 있게 된다면 한국 농업 문제는 반드시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사진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청주 도심에 지어질 브랜드 아파트 ‘청주사직 쌍용예가’, 2차 조합원 모집 돌입

    청주 도심에 지어질 브랜드 아파트 ‘청주사직 쌍용예가’, 2차 조합원 모집 돌입

    브랜드아파트 ‘사직 쌍용예가’ 건립 사업이 충북 청주시 도심에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해 조합설립인가를 마무리 짓고 이번 달부터 2차 조합원 모집에 돌입하면서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대부분 제거 됐기 때문이다. 지난 해 1차 조합원 모집들 단기간 내에 끝낸 만큼 2차 조합원 모집도 순조로울 것으로 기대된다. 이 아파트는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일원에 지하 3층~ 지상 29층 8개 동 600여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은 선호도가 높은 59~84㎡형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실수요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사직 쌍용예가’는 주변 교육환경도 우수해 학부모들의 마음을 자극할 전망이다. 단지에서 한벌초등학교와의 거리가 도보 3분 거리에 불과해 어린 자녀들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중,고교 및 초등 영어체험센터 등을 5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다. 주변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청주종합운동장을 비롯해 청주예술의전당과 청주의료원, 홈플러스, 청주시청, 충청북도청, 서원구청, 고인쇄박물관, 수영장 등 생활편의시설이 주변에 밀집해 있다. ‘사직 쌍용예가’는 입지적으로 우수한데다가 조합원 모집가격이 주변시세보다 저렴해 주택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전 세대 남향위주로 단지를 배치하고 판상형으로 설계해 채광성 및 통풍성을 극대화했다. 또, 동과 동간 거리를 넓게 배치해 통풍성을 높이고 개방감도 살렸다. 일부 동에는 1~2개 층 높이의 필로티구조를 적용해 저층 세대의 사생활 침해를 사전에 방지하도록 했다. 주민들과 어린 자녀들의 안전을 위해 지상에 차가 없는 아파트로 꾸며진다. 주차장을 지하화하고 지상의 넓은 공간을 활용해 조경시설과 커뮤니티시설 등을 다량 설치할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평면도 특화 시켰다. 각 세대에 알파룸 및 주방펜트리 공간을 확보해 공간효율성을 높인 점이 돋보인다. 또 채광성 및 통풍성이 우수한 4베이 구조를 적용해 쾌적하고 여유로운 주거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양면 발코니가 있는 타워형 구조의 두가지 타입을 공급하여 다양한 수요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 고층아파트의 취약점으로 손꼽혀 왔던 화재 대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층간 옥외용 피난사다리까지 설치해 입주민의 안전을 꼼꼼하게 챙겼다. 또한 첨단 세대별 맞춤 시스템 제공으로 입주자 편의를 위해 전자경비, 택배, 주차관제, CCTV 등 종합보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지능형 비디오 분석으로 외부침입에 반응하며 빅데이터분석을 통한 개인 세대별 맞춤 시스템을 제공한다. 단지 내 지상에는 차가 다니지 않는 친환경아파트로 곳곳에 조경시설과 휴게시설, 어린이 놀이터 등을 설치 했다. 각 동별로 특화된 감성적 테마가 적용된 다양한 조경시설 등을 마련해 세대별 맞춤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부고속도로 청주IC와 중부고속도로 서청주 IC, 오창IC 등이 연계된 다양한 교통망으로 서울, 수도권 및 지방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게다가, 청주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수월하다. 사직동은 청주의 중심에 위치한 구도심으로 사직동 일대 16,000세대의 재개발이 추진 중이다. 그 중 가장 먼저 속도를 내어 추진 중인 곳이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조합원 자격은 충북 내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 세대주이면서 전용면적 85㎡이하 1채를 소유한 세대주를 청약통장에 관계없이 20세 이상 성인에게 주어진다. 주택홍보관은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에 마련됐다. 중도금 무이자 및 발코니 무상 확장 등 다양한 혜택이 조합원들에게 제공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종 빼돌려 을사늑약 체결 막아라” 10

    “고종 빼돌려 을사늑약 체결 막아라” 10

    서울신문은 일제 침략 당시 독립운동가의 활약을 소재로 한 해외소설 두 편을 발굴했습니다. 글쓴이는 미국의 시나리오 작가 로버트 웰스 리치(1879~1942)이고, 두 소설의 주인공은 모두 대한매일신보와 코리아데일리뉴스(KDN)를 창간해 우리 민족 항일의식을 고취한 어니스트 토머스 베델(1872~1909·한국명 배설)입니다. 100여년 전 발간된 이 소설에는 베델뿐 아니라 ‘고종의 밀사’로 잘 알려진 호머 허버트(1863~1949), 노골적 친일 행보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사살된 더럼 화이트 스티븐슨(1851-1908), 조선통감부 초대 통감 이토 히로부미(1841~1909), 을사늑약 직후 자결한 충신 민영환(1861~1905) 등 역사적 인물이 모두 등장합니다. 최근에야 국내외에 알려진 고종의 연해주 망명 시도 등 극비 내용도 담겨 있어 학계에 관심을 모읍니다. 서울신문은 이 소설 가운데 하나인 ‘황제 납치 프로젝트’(1912년 12월 출간, 원제 : The cat and the king, 부제 : Billy and Bethell)를 번역해 연재 형태로 독자들에게 소개합니다. <10회>그녀가 황제 납치 프로젝트를 설명해주자 나는 크게 웃었다. 사실 까다롭고 연로한 황제(고종)가 해외 탈출에 동의한다고 해도 과연 베델과 내가 어떻게 여기서 빠져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못해서였다. “그런데...상하이에 있는 귀족분(러시아 극동총독 예브게니 이바노비치 알렉세예프로 추정)과는 정말로 어떤 관계죠?” 내가 짓궂게 물었다. “아...그런 얘기는 하지 않으려구요.” 소녀의 눈에서 유쾌함이 사라지고 곧바로 심각함이 묻어났다. 그녀가 진지하게 내 손을 잡으며 말했다. “내 친구, 제 말 잘 들으세요.” 그녀가 불편한 감정을 억누른 채 약간 허스키한 목소리로 말했다. “당신과 베델, 그리고 나 이렇게 셋은 이 게임을 성공시키지 못하면 목숨을 부지하기도 쉽지 않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그제서야 나는 우리의 상대(일본)가 얼마나 강력한 존재인지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우리 세 명은 이 귀신같은 음모의 소용돌이 속에서 그대로 사라질 수도 있었다. 우리가 없어진다 해도 이 세상은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을테고... 나는 소녀의 손을 잡고 그녀의 눈에서 뭔가 다른 감정을 읽어보려 애썼다. 이윽고 소녀가 다시 말을 꺼냈다. “나는 당신이 이 일에 연루되지 않은 것처럼 보이게 노력할게요. 만약 당신이 판사 의자 뒤에 사형 집행기계가 숨어있는 비밀 법정에 선다면 과연 자신을 제대로 변호할 수 있을까요? 앞으로도 당신은 이번 일의 전부를 알수는 없을 거에요. 당신을 위해서라도 그 이상은 알려고 하지 말고 이 정도로 만족했으면 해요...이건 친구이기에 진심으로 드리는 말씀이에요.” 나는 그녀의 손등에 입을 맞췄다. 그게 가장 어울리는 대답이자 그때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행동이기도 했다. 그녀는 내 키스를 받은 뒤 곧장 미국 공사관저로 향했다.그 뒤로 시간이 흘렀다. 우리는 그녀가 말한대로 민영환 대감의 전갈을 기다렸다. 신경이 바짝 곤두섰다. 소녀에게서는 아무 소식도 없었다. 나와 베델은 매일 밤 루이의 호텔(서대문 애스터하우스 호텔) 바에 머물거나 오래된 당구대에서 시간을 보냈다. 쇠사슬에 묶여있는 것 같은 무력감에 짓눌렸다. 상하이에서 온 여성은 대단한 용기를 갖고 일본의 구렁텅이 속에서 임무를 수행 중이었다. 조선의 운명을 위해 자신의 열정을 모두 쏟아내던 내 친구 베델은 화산으로 생겨난 옆나라(일본)가 빠르게 조선을 무너뜨리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화를 냈다. 나는 소녀가 제안한 계획이 잘 실행되고 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어 답답하고 또 불안했다. 그래도 조선황제 납치 계획을 반드시 성사시켜야겠다는 열망만큼은 누구보다도 환하게 불타고 있었다. 3일이 지났다. 마침내 궁에서 전갈이 왔다. 민영환 대감이 베델의 인쇄소(대한매일신보사 사옥)로 급하게 사람을 보냈다. 그는 인쇄소 뒷문으로 조용히 들어와 대한매일신보 최고책임자 양기탁에게 귓속말로 뭐라고 속삭였다. 그는 베델과 눈이 마주치자 호흡을 가다듬고 능숙한 영어로 크게 외쳤다. “그녀가 전신을 보내라고 합니다. 최대한 빨리요!” 나는 곧바로 서울에서 30㎞쯤(번역자주:원문에는 sixty miles로 돼 있으나 아마도 sixteen miles의 오기로 보입니다.) 떨어진 제물포로 가야했다. 마지막 기차를 타려고 죽은 듯 조용한 밤 시가지를 지나 달리기 기록을 깨려는 선수처럼 역(지금의 서대문역 터)으로 몰아치듯 인력거를 몰았다. 나를 실어나른 인력거 소년은 그 뒤 3일간 아무 일도 못하고 앓아 누웠을 것이다.기차(경인철도)를 타고 2시간 가까이 달렸다. 한밤이 돼서야 제물포에 도착했다. 전신 전화국은 세관(인천해관)과 같은 건물에 있었다. 대한제국 세관에서 중요한 일을 하던 나는 원래 일주일에 이틀씩 이 건물에서 일했다. 내가 한밤중에 이곳에 찾아와 뭔가 메시지를 보낸다고 해서 의심받을 상황은 아니었다. 게다가 이날은 운 좋게도 일본 전신 검사관이 근무하지 않았다. 한국인 전신 운전자만 남아 장비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것 말고는 이렇다 할 검열이 없었다. 상하이로 전보를 보낸 뒤 나는 주홍(중국인으로 추정)이 운영하는 외국인 호텔(제물포 대불호텔 추정)에 묵었다. 내 방 발코니로 나와 담배를 피우며 제물포 항구의 불빛을 바라봤다. 이미 내 눈은 옌타이에서 황제를 구해낼 보트가 오고 있을 황해로 향하고 있었다. 11회로 이어집니다. 번역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구미 문성 레이크 자이 아파트 분양

    구미 문성 레이크 자이 아파트 분양

    GS건설이 경북 구미 문성지구에서 ‘문성레이크자이’ 아파트(조감도)를 분양한다. 975가구로 이미 분양한 문성파크자이(1138가구)와 함께 연계해 2000여 가구의 대규모 주거타운이 형성된다. 74㎡~138㎡로 설계했다.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대출, 발코니 확장비용 포함 혜택을 준다. 문성지구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신흥주거지로 주목받는 지역. 생태공원을 추가로 조성하고 각종 편의시설이 확충될 예정이다. 걸어서 5분 거리에 초등학교가 있다. 건폐율이 14%로 동 간 거리가 넓고 쾌적하다. 남향위주 배치 및 4베이 판상형으로 설계했다. (054)442-8600.
  • 부산 초읍 동원로얄듀크, 홍보관 오픈 및 조합원 모집

    부산 초읍 동원로얄듀크, 홍보관 오픈 및 조합원 모집

    부산 초읍에 들어서는 ‘초읍 동원로얄듀크’가 9월 중 홍보관을 오픈하고, 조합원을 모집한다. ㈜동원개발이 시공예정사인 초읍 동원로얄듀크는 초읍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로, 지하 3층, 지상 16~30층의 7개 동, 총 580세대로 설계된다. 특히 주거 선호도가 높은 59㎡, 84㎡ 등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되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거 프리미엄도 돋보인다. 단지 내에는 키즈 플레이존과 바닥 분수,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돕는 맘스스테이션 등이 갖춰져 있고 전 세대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 3.3㎡당 800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공급가,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 안심보장제 실시, 발코니 확장 무료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또한 백양산이 아파트 단지를 품은 배산의 입지인 데다 성지곡수원지, 부산 어린이대공원 등이 인접해 있어 쾌적하면서도 여유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백양산을 관통해 북구 덕천로와 연제구 월드컵 대로를 잇는 총 길이 4.37㎞(터널 구간 2.24㎞) 왕복 4차로 공사가 오는 2020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며, 부산 남구와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을 통해 창원, 거제 등지로 연결되는 쾌속 교통망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부산교대, 동의대, 부산여자대학교, 초읍초등, 연학초등, 초연중, 초읍중, 부산진고, 사직여고 등 명문학군과 인접해 있고, 부산사직종합운동장,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 부산시민도서관,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부산의료원, 부산지방법원, 부산지방검찰청, 부산진구청 등의 편의시설이 인근에 위치해 있는 점도 돋보인다. 또한 롯데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등의 서면 중심 상권의 인프라까지 누릴 수 있다. 이밖에 초읍, 연지동 주변 아파트 재개발지역사업을 통해 약 6,000여 세대의 주택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홍보관은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에 위치하며, 9월 중 오픈한다. 조합원 모집 등 자세한 문의는 전화 또는 홍보관을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미 문성레이크자이 13일 분양, 착한 분양가·대단지·브랜드·분양조건에 구미 수요자 반색

    구미 문성레이크자이 13일 분양, 착한 분양가·대단지·브랜드·분양조건에 구미 수요자 반색

    13일 분양하는 구미 문성레이크자이에 대한 구체적인 분양조건들이 시장에 흘러나오면서 구미 수요자의 반응이 뜨겁다. 구미 문성파크자이에 이어 두 번째로 들어서는 구미 문성레이크자이는 문성지, 들성생태공원, 인노천 정비사업 등 친환경 입지에 올해 문성초교 개교로 주거환경과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되어 처음부터 관심이 높았고 GS건설이 문성레이크자이를 높은 수준의 마감재와 특화설계로 구미 수요자에게 선보이겠다고 밝히면서 구미 수요자들사이에서 고분양가를 예상하는 분위기가 적지 않았다. 인근 부동산 중개소 관계자는 문성레이크자이는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확장, 계약금 등이 상당히 매력적인 조건으로 나오고 평당 분양가가 800만원대 초중반으로 알려지면서 시장의 반응이 예사롭지 않다고 말하면서 이 가격이라면 최근 송정동에 분양한 아파트나 도량, 봉곡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 시세에 비해 4-5천만 원 정도의 차이가 있어 향후 프리미엄 상승폭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내년 입주를 압두고 있는 인근 도량동의 L아파트의 경우 전용 84제곱미터가 기준층 기준 확장비 1300만원 정도를 별도로 부담하고도 분양가가 약3억1천5백만원대로 분양을 하여 평당 900만원 후반대를 기록하였다. 그럼에도 국토해양부 실거래가 내역을 살펴보면 17년 4분기 프리미엄이 2~3천 붙어 분양권 매매 평당가가 1000만 원을 넘은 점을 감안하면 문성레이크자의 분양가가 구미 수요자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것으로 생각된다. 13일 분양하는 문성레이크자이는 전세대 남향위주 배치 및 4Bay 판상형 위주로 구성해 채광과 통풍도 우수하고, 베란다 확장시 서비스 면적이 크게 늘어나 실사용면적을 극대화했다. 약4,700㎡여 규모의 단지내 중앙공원,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화 설계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붙박이장, 팬트리, 대형드레스룸, 알파룸, 베타룸 ㄷ자 대면형 주방구조 등 소비자의 취향과 생활패턴에 맞는 최신설계를 적용했다. 약 1,100㎡ 규모의 자이안센터는 사우나, 카페테리아,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독서실, 스크린골프, 실내 골프연습장, GX룸, 등 다양한 시설과 커뮤니티가 들어선다. 문성3지구 도시개발구역 내 B1-1블럭에 분양할 예정이며 지하 3층~지상 24~29층 전용면적74㎡~138㎡ 총 975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분양 물량이다. 평형별 가구 수는 74㎡ 316가구, 84㎡ 382가구, 101㎡ 108가구, 114㎡ 166가구, 138P㎡ 3가구로 구성된다. 문성레이크자이 견본주택은 경북 구미시 고아읍 원호리에 마련돼 있으며 분양문의는 대표전화로 하면 된다. 세부적인 분양일정은 9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 접수에 들어간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아파트 서비스면적 경쟁’소비자 눈’ 높아져

    아파트 서비스면적 경쟁’소비자 눈’ 높아져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강화될수록 수요자들이 꼼꼼하게 옥석 가리기에 나서면서 발코니 확장 및 알파룸 등 서비스면적을 최대화한 단지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단지에서 확장 옵션을 선택하면 3.3㎡당 가격을 낮추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어 합리적인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서비스면적이란 아파트 분양 시 건설업체가 제공하는 전용면적 외에 추가 제공되는 면적으로, 이 공간을 확장하면 (동일한 면적이나) 실질적으로는 더 넓게 활용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전용면적이 같아도 아파트마다 서비스면적은 제각각이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부산 연제구 연산3구역에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연산’은 인근 타 단지 대비 넓은 서비스면적을 제공한다. ‘힐스테이트 연산’은 재개발 단지임에도 전 세대의 약 78%에 달하는 1,293세대에 4Bay 판상형 설계를 적용했다. 지난 8월 30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최고 20.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당해지역 마감된 바 있다. 실제 인근의 4Bay 아파트보다도 넓은 서비스면적을 자랑한다. 주택형별 확장 가능 면적은 △전용 59㎡ 35.85㎡ △전용 74㎡ 37.61㎡ △전용 84㎡A 41.09㎡ 등이다. 반면 올해 공급한 D사의 북구 ‘P’ 아파트는 같은 4Bay 평면임에도 주택형별 서비스면적이 △전용 59㎡B 22.37㎡ △전용 74㎡A 25.84㎡ △전용 84㎡A 28.47㎡ 등에 그쳤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발코니 확장 면적까지 포함하면, 해당 세대의 실질적인 가격은 오히려 인하되는 효과가 있다”며 “특히 ‘힐스테이트 연산’이 타 단지 대비 넓은 확장면적 및 수납공간 증가를 고려하면, 합리적인 확장비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연산’은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8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651세대로 이중 조합원 분양물량과 임대물량을 제외한 1,017세대가 일반분양된다. 부산도시철도 3호선 물만골역·배산역과 가까운 단지로 부산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이와 함께 연수로와 신리삼거리와 맞닿아 있어 부산 전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두산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일원에 분양하는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는 한층 넓은 공간 활용을 위해 팬트리와 알파룸을 제공해 수납공간을 강화했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10개 동, 총 1,187세대로 구성된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전용면적 69~84㎡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되었다. 용인경전철 에버라인 어정역이 단지와 가깝고 분당선 환승이 가능한 기흥역 이용이 수월하다. 이마트 동백점과 쥬네브월드, CGV 동백점 등 쇼핑문화시설들이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라온건설에 의하면 오는 10월 경기도 이천시 송정동 일원에 분양 예정인 ‘이천 라온프라이빗’은 주택형이 전용 75,84㎡ 총 790세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 단지다. 이 중 전용 84㎡ 면적 일부를 특화해 테라스하우스형과 펜트하우스형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옥석 가리기’에 나선 수요자가 늘면서 입지 등 외적인 요건뿐만 아니라 내부공간을 보다 넓게 활용할 수 있는 상품성까지 내세운 아파트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중소형 평형인 만큼 가격 부담이 덜하면서 공간은 그 이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만큼 합리적인 수요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고 있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공공서비스 업그레이드 1.0] 1초에 20㎝씩 퍼지는 담배 연기…층간 소음만큼 괴로운 ‘층간 흡연’

    [공공서비스 업그레이드 1.0] 1초에 20㎝씩 퍼지는 담배 연기…층간 소음만큼 괴로운 ‘층간 흡연’

    실내 간접흡연을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 내부 흡연을 막는 정책을 잇따라 도입했지만 실효성이 미미하기 때문이다. 최근 수년간 오히려 간접흡연 민원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보다 강력하고 효과적인 규제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1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6년 9월부터 전국에서 ‘금연아파트’ 제도를 시행한 이후 지난해 말까지 단속 건수는 단 3건에 불과하다. 금연아파트 제도는 입주민 절반 이상이 동의하면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의 복도, 계단, 승강기, 지하주차장 등 공용 공간의 전부 또는 일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전국 금연아파트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442곳에 이르는 반면 실제 과태료 부과 건수는 미미한 수준이다. 서울에만 금연구역 26만곳이 있지만 단속요원은 구청 소속 119명, 서울시 소속 15명에 불과해서다. 이런 상황에서 지방자치단체가 표를 쥐고 있는 주민과 분쟁이 일어날 수도 있는 아파트 흡연 단속을 강력하게 시행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심지어 금연아파트의 흡연 과태료는 5만원으로 일반 공공장소 흡연 과태료(10만원)의 절반이다. 정부가 ‘자율 규제’ 가능성을 들어 처벌 규정을 완화했기 때문이다. 금연아파트 제도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자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8월 경비원, 아파트 관리소를 포함한 공동주택 관리주체가 입주자 신고를 받으면 실내 흡연이 의심되는 가구에 들어가 계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안을 공포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을’(乙)인 경비원에게 되레 짐이 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흡연 고통을 주장하는 주민과 “문제없다”고 버티는 주민 사이에서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질 것을 염려하는 경비원들에게 적극적인 계도를 기대하긴 어렵다. 아무리 심하게 흡연해도 처벌할 규정이 없다는 것도 문제다. 복지부 관계자는 “세계보건기구(WHO)도 공용 공간에 대한 규제만 언급하고 있을 뿐 사적 공간을 규제할 방법이 현재로서는 없다”고 말했다.그러나 우리나라의 아파트 거주 비율이 유독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대로 비흡연자의 고통을 방치해선 안 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 주택 중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은 60.6%로 단독주택(23.1%)보다 훨씬 높다. 아파트 거주 비율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층간흡연 분쟁도 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간접흡연 피해 민원을 분석한 결과 2014년 337건에서 2015년 260건으로 줄었다가 2016년에는 265건, 지난해 353건으로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임민경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 교수는 “아무리 음악 전공자가 들려주는 연주라고 해도 다른 주민에게 피해를 주면 규제하는 것이 일반적이지 않으냐”며 “다른 주민에게 피해를 준다면 규제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는 2016년 기준으로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경험률은 직장이 17.4%, 가정이 6.4%다. 2011~2016년 권익위 분석에서 매년 3분기(7~9월)에 민원이 가장 많이 제기되는 특징이 있었다. 권익위는 “여름철에 더위를 피하기 위해 창문을 열고 생활하는 가구가 많기 때문에 피해 민원이 집중적으로 제기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아파트 주민 이연수(32·여)씨는 “올여름에는 특히 폭염이 심해 창문을 제대로 열지도 못했는데 밤마다 화장실 배기구를 통해서 담배연기가 밀려 들어와 고통이 심했다”고 토로했다.건강에 해로운 물질이 지속적으로 유입된다는 점에서 사적 공간이라도 어느 정도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2014년 국립환경과학원이 분석한 결과 아랫집에서 흡연하면 니코틴 등의 오염 물질은 5분 이내에 윗집과 아랫집으로 퍼진다. 담배 연기는 최대 1초에 20㎝씩 빠른 속도로 확산됐다. 특히 담배 2개비를 피우면 미세먼지가 20시간 뒤에 가라앉지만 10개비를 피우면 하루가 지나도 가라앉지 않아 흡연량이 많을수록 비흡연자의 고통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담배에서는 비소, 크롬, 카드뮴 등 각종 유해물질이 나온다. 닫힌 방(24㎥)에서 담배를 2개비만 피워도 지하철 승강장 수준으로 공기가 오염됐다. 간접흡연을 경험한 국민 10명 중 6명은 아파트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여긴다. 2016년 권익위가 토론사이트 ‘국민생각함’을 통해 조사한 결과 간접흡연을 경험한 민원인의 63.6%가 ‘실내 금연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웃 간 배려로 해결할 수 있다’는 응답은 25.5%에 그쳤다. 아파트 간접흡연은 저소득층이나 신혼부부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친다. 지은 지 오래된 아파트일수록 간접흡연을 막을 수 있는 설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곳이 많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2015년 9월부터 사업계획 승인 신청을 통해 새로 짓는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냄새가 다른 가구로 역류해 불쾌감을 주지 않도록 배기구에 ‘자동 역류방지 댐퍼’를 설치하거나 ‘단위 가구별 전용 배기덕트’를 설치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이런 규제 이전에 지은 아파트는 간접흡연에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아파트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설정하는 방안이 수차례 시도됐지만 사적 공간을 규제하는 데 부담을 느낀 국회와 정부의 소극적 대처로 입법은 이뤄지지 않았다. 2015년 3월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주민 3분의2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단지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한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법 개정은 결국 무산됐다. 당시 개정안은 과태료를 10만원으로 정했다. 현재는 경비원 등 공동주택 관리주체가 계도할 수 있도록 한 규정 외에 ‘공동주택의 입주자는 발코니, 화장실 등 가구 내에서의 흡연으로 인해 다른 입주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선언적 문구만 법에 담겼을 뿐이다. 해외에서도 실내 흡연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다. 1970년부터 이미 버스, 영화관 등 공공장소 흡연을 금지한 싱가포르는 2009년 모든 실내 금연을 금지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이런 추세에 역행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궐련형 전자담배’(가열담배)의 등장으로 빠른 속도로 감소했던 공공장소 실내 흡연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빌딩 계단이나 화장실 등에서 몰래 흡연하는 사례도 많다. 그러나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궐련형 전자담배에서도 일반 담배와 마찬가지로 유해 성분인 니코틴, 타르와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 벤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인체 유해성을 떠나 공공장소 실내 흡연 자체가 과태료 대상이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흡연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런 행태는 아파트까지 이어져 주민들에게 고통을 안기고 있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장인 서홍관 국립암센터 금연지원센터장은 “주민 본인 피해도 피해이지만 소중한 아이들 때문에 담배 연기가 스며들어 오는 것을 더 참을 수 없는 것”이라며 “흡연권과 혐연권이 충돌하면 우리나라는 언제나 혐연권에 우위를 둔 만큼 서둘러 공동주택도 실내 금연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지식산업센터 중심 ‘서울에서 경기도로’…한강 신도시 ‘디원시티’ 이목 쏠려

    지식산업센터 중심 ‘서울에서 경기도로’…한강 신도시 ‘디원시티’ 이목 쏠려

    수익형 부동산 상품으로 지식산업센터의 인기가 급상승하자 서울을 중심으로 지식산업센터 분양가도 쉴 새 없이 오르는 중이다. 부동산114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서울 지식산업센터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828만원으로 이전 분기 대비 4.7% 상승했다. 지식산업센터가 밀집한 구로, 가산, 강서, 성동 등 모든 지역의 가격이 상승했는데, 특히 성동구는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973만원까지 오르며 1,000만원에 육박했다. 그에 반해 임대료는 가파르게 치솟는 매매가를 따르지 못하는 중이다. 최근 가격 수준이 높은 매물이 대거 등장한 가산 지역을 제외한 강서, 구로, 성동에서는 월임대료가 지난 분기보다 하락했다. 가장 수익이 좋다고 알려진 성동구 지식산업센터조차 평균 임대수익률은 5.3% 수준을 보인다. 하반기 신규 입주단지의 물량 공세가 이어지면서 기존 지식산업센터 경쟁률 저하 가능성도 커진 상태다. 이에 서울과의 접근성이 우수하면서도 여전히 저렴한 비용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경기권 지식산업센터가 인기다. 서울에 있는 법인 사업체들이 경기도로 이전하려는 움직임도 감지된다. 경기개발연구원의 ‘경기도 지식산업센터의 발전 방안’에 따르면 경기도 지식산업센터 이전 입주 기업들의 매출액 수준은 입주 직전 1년간 매출액에 대비해 평균 5.7% 상승했고, 종사자 수도 18.4% 증가했다. 특히 서울 등 과밀억제권에서 성장관리지역으로 본사를 이전하는 업체는 법인세, 소득세가 4년간 100% 면제되고, 이후 2년간 50% 감면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표적인 성장관리지역인 김포 한강신도시에 분양 중인 지식산업센터 ‘디원시티’가 눈길을 끈다. 디원시티는 업무와 주거 외의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한 건물 내에 업무 공간, 쇼핑 공간, 주거 공간, 문화 공간을 모았다. 우선 업무 공간인 ‘디원시티 타워’는 층고 12m의 고급스런 로비와 사용자에 맞춘 소·중·대 회의실, 고품격 접견실, 종사자들을 위한 휴게공간인 옥상정원 등이 마련된다. 한강신도시 최초 IoT서비스 제공으로 업무 쾌적성을 높이기도 했다. 상업시설인 ‘디원시티 몰’은 4면 개방형 특화 설계로 김포도시철도 양촌역과 구래동 상업지구를 오가는 유동 인구를 흡수하도록 했다. 기숙사인 ‘디원시티 스튜디오’는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해 전 호실 발코니 및 복층형 설계로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디원시티 컬쳐라인’은 한강신도시 호수공원부터 디원시티까지 이어지는 특화문화거리로 구래동 문화의 거리와 연계되도록 조명 및 조경, 예술 조형물로 채워질 예정이다. 입주 기업에는 여유로운 휴게 공간이 되는 동시에 상가 임차인에게는 풍부한 집객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다. 디원시티는 내년 7월 개통되는 김포도시철도 양촌역에서 약 350m 거리로 도보 4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하면 서울 도심까지 이동이 쉽고, 구래동 복합환승센터(예정)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대곶IC 등도 쉽게 이동 가능하다. 디원시티는 구래동 자족시설용지에 지하 4층~지상 10층으로 지식산업센터 397실, 상업시설 90실, 기숙사 180실 규모다. 시공은 NHN 판교 업무복합빌딩, 광화문 D 타워 등을 만든 대림산업이 맡는다. 한편 디원시티 홍보관은 김포시 김포한강9로와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6로에 각각 마련됐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트럼프 대통령 소유한 스코틀랜드 리조트서 UFO 포착

    트럼프 대통령 소유한 스코틀랜드 리조트서 UFO 포착

    스코틀랜드의 도날드 트럼프 고급 골프리조트에서 미확인비행물체 UFO가 포착돼 화제다. 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오후 스코틀랜드 에어셔주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Trump ‘s Turnberry Resort)에서 4대의 UFO가 목격됐다. 조카딸과 함께 골프 클럽을 찾은 한 골퍼가 UFO스토커 웹사이트에 올린 사진에는 지난달 16일 오후 8시경 골프 클럽 리조트 방 발코니서 바라본 골프장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 속에는 클럽의 푸른 잔디가 펼쳐져 잇고 한가운데 스코틀랜드 국기가 게양돼 있다. 그 바로 위엔 원반모양의 UFO 2대와 오른쪽 상공에도 2대의 UFO가 비행 중이다. 사진을 게재한 골퍼는 “내 조카딸이 리조트 방의 발코니에서 골프장의 사진을 찍었다”며 “그녀가 이메일로 보내준 사진 속에서 4개의 이상한 원반모양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진을 접한 한 네티즌은 “이 이상한 원반모양은 단순히 실내 조명기구의 반사”라는 댓글을 달았다. 한편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12일 나흘간 일정으로 영국을 공식 방문했을 당시, 주말 동안 자신이 소유한 트럼프 턴베리 클럽에서 골프를 치며 시간을 보낸 바 있다. 사진= 유에프스토커닷컴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수요자 부담 확 줄인 ‘힐스테이트 당진 2차’ 주목

    수요자 부담 확 줄인 ‘힐스테이트 당진 2차’ 주목

    충남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리 일대의 ‘힐스테이트 당진 2차’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분양 프로모션을 진행 중에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힐스테이트 당진 2차’는 지하 3층, 지상 16~27층, 17개동 총 1,617세대, 당진시 최대 규모로 기존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당진 1차(915세대)와 함께 2,532세대에 이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62㎡ 522세대 △74㎡ 251세대 △84㎡ 708세대 △99㎡ 136세대 등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이 전체의 91%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잔여 세대에 한해 2년간 잔금 30% 유예, 이사비 지원, 발코니 무상 확장 등의 특별 분양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힐스테이트 당진 2차’는 잔금 30%에 대해 2년간 납부 유예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현재 계약금 및 중도금 10% 가운데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가 진행 중이고, 계약자가 납부해야되는 잔금 90% 중 30%를 2년 후에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즉 잔금의 60%에 해당되는 금액만 납부하면 바로 입주가 가능한 것이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이사비와 발코니 무상 지원 등의 혜택도 제공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부담은 큰 폭으로 줄어들게 된다. 힐스테이트 당진 2차는 지난 3월 말부터 입주에 들어가 현재 90%가 넘는 입주율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높은 입주율을 보이면서 현재 단지 내 입주민 대표회의가 구성돼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힐스테이트 당진 2차’는 당진시 내 최대 규모인 약 4,000여㎡의 커뮤니티를 갖추고 있다. 커뮤니티센터에는 피트니스,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연습장, 북카페, 클럽하우스, 락커룸, 샤워실, 키즈카페, 맘스카페, 남·녀독서실 등 입주민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배려한 커뮤니티시설들로 채워지고, 106동 하부에는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2세대)도 마련돼 있다. 또한 당진시 최초로 단지 내 150여명 수용이 가능한 대규모 보육시설이 조성되었으며, 이곳은 향후 입주민 동의 절차를 거쳐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추진중에 있어 자녀들의 입학조건이 유리할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당진 2차는 인근의 산업단지와 우수한 접근성을 자랑한다. 지난해 6월 ‘현대제철로’가 개통되면서 단지에서 현대제철 당진공장이 있는 송산 일반산업단지까지 차량으로 출퇴근 시간이 기존 보다 20분 이상 단축된 1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서해안고속도로 당진IC가 직선거리로 1㎞ 이내에 위치해 있고, 단지 앞 32번 국도를 통해 당진 시내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맞은 편에 기지초등학교가 있어 자녀들의 안전 통학이 가능하고, 농협하나로마트, 프리미엄아울렛, 송악문화스포츠센터, 당진종합병원 등의 편의시설도 인근에 있어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한편 ‘힐스테이트 당진 2차’의 분양홍보관은 힐스테이트 당진 2차 단지 내에 위치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명륜자이 단지 내 상가 이달 경쟁입찰 예정…18만 청약 흥행 잇는다

    명륜자이 단지 내 상가 이달 경쟁입찰 예정…18만 청약 흥행 잇는다

    GS건설이 명륜자이 단지 내 상가를 이달 중 공개 입찰할 예정이다. 단지 내 상가 총 30개실 중 조합분을 제외한 11개실을 일반투자자에게 공급한다. 부산시 아파트 분양시장은 2014년 말에 분양한 ‘래미안장전’의 1순위 청약건수 14만건을 시작으로 2015년 ‘대연 SK VIEW 힐스’ 14만건, 2016년 ‘명륜자이’ 18만건, 2017년 ‘명지포스코더샵’ 22만건 등에 이르기까지 전국 청약기록을 갱신할 정도로 뜨거웠다. 그러나 작년 말부터 전매 제한 등 고강도 규제와 입주물량 증가로 인한 조정이 가시화 되고 있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규제에 비교적 자유로운 상가로 몰리고 있다. ‘명륜자이’ 단지 내 상가는 분산된 3개동 총30개실로 단지 주출입구에 위치한 108동, 단지 동측에 위치한 109동, 단지 북서측에 위치한 110동으로 이뤄지며, 전용면적 기준 실당 면적은 1층은 33.75㎡, 2층은 25.65㎡으로 구성된다. 조합분을 제외한 일반분양분은 108동 2층 1개실, 109동 1층 4개실, 110동 1층 2개실, 2층 4개실이다. 그 중 110동 2층 4개실은 일괄입찰 예정이다. ‘명륜자이’(2019년 2월 입주 예정)는 2016년 분양 당시 우수한 입지와 자이의 브랜드 파워에 힘입어 1순위 18만건 청약이라는 전국 최고 기록을 보이며 조기 분양완료 되었다. 분양권 프리미엄은 전용면적 85㎡의 경우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기준 최고 1억 8천만원을 형성할 정도로 우수한 입지환경을 지녔다. 108동 및 109동은 인접한 지역 내 대표 상권인 명륜1번가 상권과 연계되어 유동인구 수요 및 단지 배후수요가 강점이며, 다양한 업종으로 활용 가능하다. 110동은 명륜교차로 버스정류장, 국민은행과 인접하여 1층은 편의점 및 부동산으로, 2층은 명륜초, 동래중, 중앙여고 등 인접한 학교의 학생들의 학원수요로 적합하다. 특히 110동 2층은 발코니가 서비스면적으로 제공되어 다양한 공간 활용을 할 수 있다. ‘명륜자이’ 단지 내 상가는 내정가 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내정가는 향후 분양신고 후 공개될 예정이다. 입찰 및 계약은 연제구 거제천로에 위치한 연산동 자이갤러리에서 9월 중 진행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금일(31일) 계약 돌입, 소형아파트 ‘군포 당동 덕산 큐브’ 기대감 고조

    금일(31일) 계약 돌입, 소형아파트 ‘군포 당동 덕산 큐브’ 기대감 고조

    우수한 청약 성적표를 받으며 이목을 집중시킨 소형 아파트 ‘군포 당동 덕산 큐브’의 계약이 금일(31일)과 9월 3~4일에 진행된다. 도보권의 1호선 당정역과 1∙4호선 금정역의 더블역세권에 들어서는 군포 당동 덕산 큐브는 수도권으로 빠르게 통하는 광역 교통망을 갖췄다. 또한 안양국제유통단지, 군포제일공단, 군포복합물류터미널 등 인근 대규모 산업단지 및 물류단지의 풍부한 직주근접 임대수요를 확보해 큰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신혼부부를 비롯해 소규모 가족들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게 분양 관계자들의 전언으로 가변형 벽체를 채택해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한 가운데 합리적인 분양가와 우수한 입지 그리고 상품성이 호평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덕산건설㈜가 경기도 군포시 당동 966-1에서 선보이는 군포 당동 덕산 큐브는 39㎡ 24세대, 37㎡ 24세대 등 총 48세대로 구성되는 소형 타입의 스마트 아파트로 현재 10층까지 골조 공사가 진행 중이므로 실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군포 당동 덕산 큐브는 급증하는 소형가구의 증가로 임대 및 실거주 등으로 선호도가 수직 상승한 소형 아파트의 가치를 110% 누릴 수 있는 실내 공간을 연출했다. 가변형 벽체를 도입해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거실을 크게 또는 별도의 방으로 변형할 수 있으며 각실 개별 온도 조절기 설치 및 각 세대 독립 배기로 에너지 절감은 물론 쾌적한 실내환경을 구현했다. 여기에 쿠첸 인덕션과 한샘주방가구(아일랜드 식탁 포함)를 비롯해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 발코니 자동식 빨래 건조대, 가변형 투시형 거실 등을 적용해 품격 높은 주거공간을 완성했다. 단지 바로 앞에 당동초가 위치했으며 주변에 군포초, 당동중, 용호중 등 도보권 초∙중∙고교를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우수한 교육환경이 마련됐다. 인근에 이마트 트레이더스 군포점, 뉴코아아울렛, 지샘병원 등의 생활 편의 인프라가 밀집돼 있으며 군포 국민체육센터, 복합생활 스포츠타운, 안양컨트리클럽 등의 문화시설도 가까이에 자리한다. 또한 당정근린공원, 둘레길, 군포시민체육광장, 수리산도립공원 등의 자연환경이 입주민들의 웰빙과 힐링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군포 당동 덕산 큐브 관련 정보는 사이버 모델하우스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는 대표전화로 하면 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바다·공원이 눈앞에…전매 자유로워

    바다·공원이 눈앞에…전매 자유로워

    GS건설이 다음 달에 전남 여수 웅천지구 관광휴양상업 C3-2블록(웅천동 1702-1 일대)에서 ‘웅천자이 더 스위트’ 생활숙박시설 분양에 나선다. 전남에 처음 선보이는 자이 브랜드로, 바다·공원 접근성이 좋고 청약과 대출 규제가 까다롭지 않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웅천자이 더 스위트는 지하 3~지상 최고 42층의 4개동으로 전용면적 132~313㎡ 584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132㎡ 147실 ▲149㎡ 299실 ▲166㎡ 136실 ▲284㎡ 1실 ▲313㎡ 1실 등이다. 웅천지구는 총면적 280만 439㎡ 규모의 택지지구다. 주거와 상업, 문화, 공원, 마리나 등이 어우러진 해양레저도시를 목표로 여수시는 웅천지구에 공동주택(8000여 가구), 호텔, 종합병원, 휴양시설, 에듀파크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에듀파크 부지는 지난 2월 기공식을 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이순신도서관, 어르신 다목적 체육센터 등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바다와 접한 곳에 들어서는 여수 웅천자이 더 스위트는 단지 인근에 마리나(marina) 시설이 있어 주변 경관이 좋다. 이곳에는 2016년 6월 요트 150여척을 정박할 수 있는 ‘웅천 요트마리나’가 개장했고, 300척 규모의 마리나 시설을 갖춘 ‘웅천 국가 거점 마리나 항만’도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단지 뒤로는 여수를 대표하는 이순신공원(여의도공원 약 1.5배 크기)이 있으며 웅천친수공원, 청소년문화공원, 해변문화공원 등이 가깝다. ●웅천지구 대표하는 42층 랜드마크 설계 웅천자이 더 스위트는 42층 설계를 적용해 웅천지구를 대표하는 최고층 ‘랜드마크’로 짓는다는 계획이다.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바다·공원 조망권도 확보했다. 전 실에 발코니를 설계했으며 일부 층에는 추가 발코니를 제공한다. 최상층 펜트하우스(284㎡·313㎡)는 3면 개방형 설계 중정형 특화 평면으로 만든다. 커뮤니티시설로는 2층 옥상 전체를 녹지로 만든 공중정원과 실내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조식카페테리아, 북 라운지, 키즈 라운지 등이 들어선다. ●청약통장·소득·주택 소유 관계없이 청약 웅천자이 더 스위트는 각종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생활숙박시설인 만큼 청약 통장이 없어도 만 19세 이상이면 소득과 주택 소유 여부에 상관없이 청약할 수 있다. 아파트처럼 개별 등기와 전입신고가 가능하지만 주택이 아닌 숙박시설로 분류되므로 전매가 자유롭고 대출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유튜브 운영하다 잘릴까봐… ‘디지털 부업’ 눈치보는 직장인들

    유튜브 운영하다 잘릴까봐… ‘디지털 부업’ 눈치보는 직장인들

    최근 삼성전자의 사내 관심사 중 하나는 ‘직장인 유튜브 허용 여부’다. ‘일과 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도 되느냐’는 사내 익명게시판 질문에 ‘하고 싶다’는 댓글이 여럿 달렸다. 지난 21일 회사가 ‘유튜브용 카메라 개발을 위한 사원 설문조사’를 시행했을 땐 직원들 사이에 경계령이 돌았다. 순수하게 카메라 개발을 위한 설문인지, 사원 중 ‘부업형 유튜브 창작자’를 색출하려는 작업인지 사측 진의를 파악해야 한다는 갑론을박이 오갔다. 설문 문항 중 유튜브를 하는 목적을 묻는 조항이 있었기 때문이다.유튜브 채널 운영은 주 최대 52시간 근무제 시행 뒤 직장인들이 찾아낸 ‘저녁 활동’ 중 하나다. 유튜브 커뮤니티인 크리에이터 연구소를 운영하는 박준섭(28)씨는 “최근 열린 유튜브 원데이클래스 인원 18명 중 7명이 직장인이었다”면서 “유튜브 제작에 관심을 표시하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공개적으로 유튜브를 운영하는 직장인은 많지 않다. 국내 30대 기업 대부분에서 ‘영리활동 겸업’을 금지한다는 사내규칙(내규)을 채택하고 있는 현실에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다 인사상 불이익을 받을까 우려해서다. 한 대기업 직원은 “요즘 같은 ‘N잡 시대’에 직장인이라고 ‘대도서관’과 같은 유튜브 스타가 되고 싶지 않겠느냐”면서도 “회사 내규는 헌법의 직업선택 자유를 제한한 것 같다고 주장하고 싶지만, 괜히 그러다 회사에서 잘릴까 봐 실행은 꿈도 못 꾼다”고 털어놨다. 반세기 전 평생직장 시대 만들어진 기업 내규가 디지털 세대의 발목을 잡는 셈이다. 겸업 금지 내규를 유지하는 기업과 겸업 유튜버를 지향하는 직원 간 갈등은 콘텐츠를 올려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서 불거지기 시작했다. 한 직장인은 “그동안에도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가 유행했지만 회사가 이를 통제할 명분은 없었다”면서 “유튜브가 획기적으로 개인 콘텐츠 창작자에게 수익모델을 제공한 게 오히려 기업이 근로자의 온라인 활동을 통제할 근거가 되어 버렸다”고 푸념했다. 창작자와 수익을 나누는 게 유튜브의 성공 비결인데, 그래서 오히려 국내 직장인들의 창작활동이 위축되는 모순이 생긴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직장인 유튜버들은 기업 이미지에 큰 해를 끼치지 않는 콘텐츠 위주로, 혹시 적발돼도 무사할 수 있는 장르를 선택한다. ‘브이로그’처럼 일상을 다루는 장르가 주를 이루는데, 이때에도 업무내용이나 회사사람들 얼굴이 카메라에 비치면 통편집하는 등 ‘자체 검열’을 한다. 유튜브 컨설턴트인 황대선 컨설튜브 대표는 “직장인 창작자들은 인사고과 등에 반영될 것을 우려해 동료 얼굴이 안 나오는 방송을 만든다”고 말했다. 이런 제약조건을 다 피하다 보니 한국 인기 유튜브 채널은 먹방이나 안정감을 주는 소리 위주 콘텐츠(ASMR) 일색이다. 한국과 다르게 일본은 정부가 나서 직장인의 ‘디지털 부업’을 장려하고 있다. 올해 초 일본 후생노동성이 직장인 대상 부업 촉진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게 계기가 됐다. 가이드라인은 본업에 지장을 주거나, 기업 비밀이 누설되는 경우, 회사 명예를 손상시키는 경우, 본업과 같은 분야여서 회사 이익을 해하는 경우에만 겸업을 불허하도록 설계됐다. 금지한 것을 제외하고 모두 허용하는 ‘네거티브 규제 방식’이다. 가이드라인이 생긴 뒤 코니카, DeNA, 로토제약 등이 부업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요즘 일본 각지에서는 인터넷 부업 관련 세미나가 활발히 열리고 있다. 일본 설문업체 NEXR 조사에 따르면 부업을 하는 사람들 중 66.3%가 인터넷 관련 직업을 선택하려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사진 판매업, 중고 제품 재판매업, 광고제휴업, 온라인 비서 등이 짬을 내 참여할 수 있는 직군들이다. 송일영 노무법인 세움 대표 노무사는 “회사는 직원이 회사 업무에 집중하길 원하기에 겸직을 포괄적으로 제한하는 규정을 두고 싶어 하지만, 이런 강압적인 취업 규칙이 오히려 직원들의 창의력을 없애고 숨어서 몰래 부업을 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도 일본처럼 겸직이 가능한 범위와 제한 사유를 구체화해 투잡 양성화를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한강신도시 김포도시철도 역세권 ‘디원시티’ 서울 접근성 대폭 개선 기대

    한강신도시 김포도시철도 역세권 ‘디원시티’ 서울 접근성 대폭 개선 기대

    정부가 지난해 8.2 부동산 대책 이후 약 1년 만인 27일 추가 대책을 내놓으며 주택 시장이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할 정도로 불투명해졌다. 이에 투자자들은 아파트에서 벗어나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수익형 부동산, 지식산업센터와 같은 상품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분석된다. 지식산업센터는 정부의 금융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어 비교적 금융비용이 덜 들어가기 때문이다. 정부는 오는 2019년 말까지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에 취득세 50% 재산세 37.5% 등의 세금 감면을 제공한다. 또한 법인세 감면 혜택, 정책자금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식산업센터 중에서 특히나 역세권에 위치하거나 인근에 교통망이 대폭 개선된다는 소식은 해당 시설의 가치를 높인다. 인근 지역은 물론 주요 도심까지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이 몰리기 때문이다. 또한 역세권 주변은 유동인구가 많아 생활 인프라 시설도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김포도시철도가 지나는 역세권에 위치하는 지식산업센터가 속속 분양 중이라 눈길을 끈다. 김포도시철도는 내년 7월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추후 개통시 인근 지역은 서울과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김포도시철도 역세권에 들어서는 대표적인 지식산업센터로는 한강신도시 ‘디원시티’가 있다. 디원시티는 한강신도시 구래동 자족시설용지 MS-4-1,2,3BL에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397실, 상업시설 90실, 기숙사 180실이 공급된다. 디원시티는 김포도시철도 양촌역(예정)과 도보로 약 4분 거리, 구래역(예정)도 도보로 약 10분이면 이동 가능한 더블 역세권 입지를 자랑하며 양촌역(예정)이용 시 김포공항역까지 28분, 서울 강남역 및 여의도역도 1시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다. 이외에도 구래동 복합환승센터(예정)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대곶IC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근거리뿐만 아니라 광역 교통망도 편리하다. 디원시티는 업무 공간인 ‘디원시티 타워’, 상업시설인 ‘디원시티 몰’, 주거공간인 ‘디원시티 스튜디오’, 특화문화거리인 ‘디원시티 컬쳐라인’을 건물 한 채에 집약시켰다. 한 건물에 사업체와 기숙사가 마련돼 출퇴근 부담이 없고, 테라스 특화 상업시설과 특화문화거리가 조성돼 입주 기업 종사자의 만족도 및 업무 효율을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디원시티 타워’에는 사무실과 함께 층고 12m의 고급스러운 로비, 사용자에 맞춘 소·중·대 회의실, 거래처 손님 접객을 위한 고품격 접견실, 쾌적성을 높인 중정, 종사자들을 위한 휴게공간인 옥상정원 등이 마련된다. ‘디원시티 몰’은 디원시티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 및 종사자들을 고정수요로 삼을 수 있으며, 4면 개방형 상업시설로 테라스 특화설계와 더불어 단지 내 조경 특화시설이 자리 잡아 업무 시간이 종료된 저녁이나 주말에도 방문하는 인구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하 2층 ~ 4층은 주차장으로 법정대비 175.52% 높은 총 461대 주차 공간이 완비된다. ‘디원시티 스튜디오’에는 남향위주 배치의 기숙사가 들어선다. 기숙사의 경우 전 호실 복층형, 발코니 특화 설계로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해 공간 활용성을 증대시켰으며 IoT서비스를 적용해 안전과 보안에도 힘썼다. ‘디원시티 컬쳐라인’은 호수공원부터 디원시티까지 이어지는 구래동 문화의 거리와 연계한 특화문화거리로 조명 및 조경 특화, 예술 조형물로 채워지며, 기업에는 휴게공간과 업무 효율 증대를 상업시설에는 풍부한 집객효과를 기숙사에는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지식산업센터 디원시티 시공은 대림산업이 맡았으며 홍보관은 김포시 김포한강로와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로에 각각 마련됐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로맨틱 코미디’를 난, 오페라로 본다

    ‘로맨틱 코미디’를 난, 오페라로 본다

    국립오페라단이 할리우드 ‘로맨틱 코미디’ 같은 옷을 입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코지 판 투테’(코지)를 선보인다. ‘여자는 다 그래’라는 뜻의 ‘코지 판 투테’는 ‘피가로의 결혼’, ‘돈 조반니’에 이어 모차르트가 남긴 마지막 오페라 부파(희가극)다. 이 작품은 18세기 나폴리를 배경으로 두 청년이 자신의 약혼녀들이 정절을 지키는지 내기를 한다는 황당한 줄거리를 담고 있어 모차르트 시대에도 내용이 부도덕하다는 이유로 논란이 됐다. 최근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가 1950년대 미국 코니 아일랜드로 ‘코지 판 투테’의 배경을 옮긴 것처럼 이번 작품도 1950년대가 배경이다. 국립오페라단은 당시 호황기였던 미국 어느 도시의 고급 의상실에서 벌어지는 유쾌한 연애 사기 소동으로 작품을 재연했다. 벨기에 출신인 다비드 레일랑의 지휘로 30대의 젊은 연출가인 니콜라 베를로파가 합류해 젊은 감각과 속도를 더했다. 무엇보다 남녀 주인공들이 서로 속고 속인다는 설정이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연상케 해 작품 배경을 현대로 옮겨도 어색함이 없다. 모차르트가 1789년에 이 작품을 썼으니 ‘로맨틱 코미디’ 이전에 ‘코지 판 투테’가 있었다고 해도 무방할 듯하다. 윤호근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은 “사랑과 허세, 질투 등을 담은 이 작품은 인간의 부족함과 사랑의 불완전성을 음악으로 채워 주는 것 같다”면서 “불완전한 젊음을 어떻게 무대에서 표현하는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다음달 6~9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다. 국립오페라단이 이 작품을 정기공연 무대에 올리는 것은 2001년 이후 17년 만이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