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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럭셔리 단지가 온다! 쾌적한 주거여건 두루 갖춘 ‘익산 이지움 더 테라스 아트리체’

    럭셔리 단지가 온다! 쾌적한 주거여건 두루 갖춘 ‘익산 이지움 더 테라스 아트리체’

    계성건설이 전라북도 익산시 팔봉동에 조성하는 ‘익산 이지움 더 테라스 아트리체’가 우수한 주거여건을 갖춰 이목을 끌고 있다. 지하 1층~지상 4층, 20개 동, 총 192세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조성되는 단지는 2개 층을 한 세대가 사용하는 듀플렉스 구조(복층형)와 한 세대가 한 층을 모두 사용하는 4bay 구조(단층형)로 조성된다. 듀플렉스 1~2층 세대는 3m 광폭 전면테라스와 3m 광폭 개인정원이 구성되고, 듀플렉스 3~4층 세대는 다락방과 2면 개방형 루프탑테라스가 제공된다. 2개 층을 쓰는 복층형 구조의 경우 일반 아파트보다 층간 소음에서 자유롭다. 전 세대에는 테라스가 적용돼 입주민 본인 취향에 맞게 카페나 휴식공간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팔봉공원과 상떼힐 익산CC가 인근에 위치해 있어 여가를 즐길 수 있다. 거실은 아파트보다 넓고 높게 설계된다. 층고 높이가 2.4m로, 일반 아파트 층고(2.3m)에 비해 10cm 더 높으며, 거실 폭도 일반 아파트 전용면적 84㎡(4.5m)와 비교해 최대 5m로 넉넉하고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다. 단지 내부에는 전 세대 지하 계절창고와 현관 수납, 창고 수납, 발코니 수납, 청소기 수납장으로 공간활용도를 높였으며 단지내 어린이 물놀이터, 펫 케어존, 카 케어존, 헬스장 및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또한 200만화소급의 CCTV와 동체감지기, 방범형 도어카메라가 설치되며, 가구내 월패드 및 스마트폰을 연동해 엘리베이터 호출, 현관문 등 가전제품 제어를 비롯해 주차관제 시스템, 비상콜 등 아파트와 동일한 홈 IoT 시스템이 적용된다. 한편 지난 16일 개관된 ‘익산 이지움 더 테라스 아트리체’의 견본주택은 사전예약제를 시행하다 19일부터 일반관람으로 변경됨에 따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견본주택을 관람할 수 있다. ‘익산 이지움 더 테라스 아트리체’는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5일이며, 계약은 11월 17일~1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청약 조건은 익산시 및 전라북도 거주자여야 하며,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에 200만원의 예치금, 만19세 이상이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특별공급 대상의 경우,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이어야 하며 혼인신고 후 7년 이내인 세대, 만 19세 미만의 자녀가 3명 있는 세대, 만 65세 이상 노부모를 3년 이상 부양한 세대, 과거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없는 세대 등 자격요건을 갖춰야 한다. ‘익산 이지움 더 테라스 아트리체’의 견본주택은 전라북도 익산시 어양동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2년 7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덕 테크노밸리 지식산업센터 고덕STV’...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직간접 효과 기대

    ‘고덕 테크노밸리 지식산업센터 고덕STV’...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직간접 효과 기대

    고덕국제신도시가 삼성전자의 투자 계획으로 또다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삼성전자가 약 180조 원에 달하는 반도체 투자에 이어 133조 원 규모의 시스템 반도체 신규 투자를 예정하는 등 총 313조 원 규모에 달하는 비용을 고덕에 투자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축구장 400개 규모의 세계 최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직접채용 4만 명을 포함해 약 70만 명의 간접 고용 유발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화 계획지구에 ‘고덕 테크노밸리 지식산업센터 고덕STV’가 들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10월 모델하우스 오픈과 동시에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 ‘고덕STV’는 지하2층~ 지상10층, 연면적 88,741.09㎡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내 업무시설 및 지원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광역 교통 인프라도 우수하다. 서울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 및 SRT 지제역이 인접하여 강남진입이 30분대에 가능하며, 평택제천고속도로와 평택고덕IC를 통해 5분 내 차량 접근이 가능하다. 서정리역과 지제역 2개 노선 통근버스를 마련하여 입주사의 생산성을 높여준다. ‘고덕 테크노밸리 고덕STV’는 다양한 특화설계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드라이브인 시스템과 도어투도어 시스템 등의 물류혁신 설계와 최대 6.5m의 높은 층고로 복층형 구조 변경이 가능한 입주사의 개별성을 존중한 개방형 설계, 전실 발코니 설계로 경쟁력을 높였다. 또 에코설계로 에너지를 절감하고, SK스마트 오피스, 4층과7층의 힐링공원, 루프탑 가든,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줌(ZOOM)회의실, 호실별 내부 별도 설치가 필요없는 고객 접객용 공용 탕비실, 층별 남녀 샤워실, 피트니스센터, 비즈니스라운지 등의 설계가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투표 방해·폭동·소송전 예고… 누가 이겨도 ‘진흙탕 美대선’

    투표 방해·폭동·소송전 예고… 누가 이겨도 ‘진흙탕 美대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소위 ‘사망 시나리오’까지 언급되더니 우편투표를 못 믿겠다며 반농담처럼 던졌던 ‘대선 불복’ 발언은 이제 기정사실로 여겨진다. 극우 성향의 민병대와 진보 측 시민단체들은 서로 투표 감시단을 자처하며 분열하고 대립하고 있다. 이에 선거 당일(11월 3일) 폭력 사태까지 우려된다. 총 세 번의 대선 후보 TV토론 중 첫 번째는 ‘수준 이하’ 평가를 받았고 두 번째는 열리지 않았다. 선거제도, 토론문화, 지방자치 등 미국 민주주의의 근간이 위기다.18일(현지시간) 뉴욕대 로스쿨의 ‘정의를 위한 브레넌 센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비선 참모들을 활용해 5만여명의 여론조사원을 조직했다. 센터 측은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유권자 위협’을 부추기는 트럼프 대통령의 협박이 거세지고 있다”며 투표소에 친트럼프 민병대나 경찰, 주방위군 등이 배치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여론조사원의 표면적인 목적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하는 ‘투표 사기’를 막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나는 지지자들에게 투표장에 들어가 매우 주의 깊게 지켜보라고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단지 관찰자 역할을 맡기기 위해 수백만 달러를 쏟아붓지는 않았을 거라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ABC방송은 1980년대 공화당 자원봉사자들이 투표소 앞에서 유권자들을 조직적으로 위협해 법원이 공화당 당원들의 투표소 배치를 금지했지만, 2018년 이 규제가 풀린 것에 주목했다. 트럼프 캠프는 ‘트럼프를 위한 군대’(Army for Trump)라는 홈페이지에서 여론조사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이미 변호사들이 만든 교육용 동영상을 배포했다. 동영상에는 마지막까지 선거 사기를 잡아내고 각종 이의를 제기하면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지지자들이 투표 참여를 최대한 못 하도록 하는 전략이 담겨 있다. 브레넌 센터 측은 실제 경찰 및 주방위군, 프라우드 보이스와 같은 극우 무장단체가 섞인 여론조사원이 투표소에 배치될 경우 유색인종 유권자는 두려움을 느낄 수 있다고 봤다. 이들의 배치는 불법이지만 법적 공방은 시간이 걸린다. ●‘선거 기술자’ 스톤 경합주 전략 변수 5만명의 여론조사원을 이끄는 건 다름 아닌 ‘정치공작의 달인’ 로저 스톤이다. 그는 2000년 대선 때 승부가 걸린 플로리다에서 재검표가 결정되자 공화당 지지자를 모아 캐주얼 옷을 사준 뒤 재검표 선관위 옆에서 소동을 피우며 갈등을 일으키게 했다. 이를 포함해 너무 큰 혼란을 막기 위해 결국 플로리다 대법원이 재검표를 불허하면서 공화당의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당선됐다.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는 “선거 기술자인 스톤이 5만명을 데리고 6~7개 경합주에서 무엇을 하는지 알려지지 않았다”며 “이것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비선 조직으로 2016년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던 트럼프 캠프의 경험을 무시할 수 없다는 의미다. 트럼프 캠프는 1차 TV토론을 기점으로 68번의 막판 유세를 집중적으로 잡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대통령 본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우편투표 역시 혼란을 부추기는 뇌관이다. 이번 대선의 승부를 가를 6개 핵심 경합주 중 애리조나,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등 3곳은 선거 전에 우편투표 개표를 허용했다. 대선 당일 윤곽이 분명히 드러날 수 있다. 하지만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은 선거일부터 우편투표를 연다. 일례로 미시간의 경우 주법상 선거 당일 오전 7시가 돼야 부재자 투표를 열 수 있다. 개표 요원은 대부분 60, 70대다. 선거일의 경우 18시간 넘게 일해야 하지만 교대근무 인력은 없다. 자금과 인력을 지원하는 법안은 양당의 갈등으로 무산됐다. 현지에서는 선거일에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와 애리조나에서 이긴 뒤 우편투표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역전한다면 친트럼프 성향의 민병대 등이 승리를 지키겠다며 우편투표 개표를 방해하거나 심지어 개표소를 점령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 지난 8일 미 연방수사국(FBI)은 크레천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납치를 모의한 혐의로 친트럼프 민병대(울버린 워치맨) 소속 7명이 포함된 13명을 체포했다. 이후 이들은 랠프 노덤 버지니아 주지사도 납치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7일 트럼프 대통령의 미시간주 유세에서는 청중들이 휘트머 주지사를 겨냥해 “그녀를 감옥에 가둬라”며 연호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 모두를 감옥에 가둬라”라고 호응해 논란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며느리 라라 트럼프는 CNN에 “그는 단지 유세에서 흥겨워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민주당 측도 투표 전쟁에 대비하고 있다. 100여개 진보 시민단체들은 ‘결과를 보호하라’(Protect the Results)는 단체를 결성했다. 선거 당일 각 투표소를 감시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결과에 불복하면 파업 등 대규모 시위를 전개한다. 승자와 관계없이 분열과 혼돈에 빠질 수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극단주의자들이 각종 음모론을 제기하는 통로로 기능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대선 광고를 금지했고, 트위터 등은 부정확한 정보를 담은 글에 경고 딱지를 붙이거나 아예 삭제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이달 들어 2016년 미국에서 조직된 극우단체 큐아논을 지지한다고 밝힌 계정을 차단했고, 유튜브도 큐아논 동영상을 금지하기로 했다.●일각, 트럼프의 군 투입 명령 우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소요를 진압하겠다며 반란법을 근거로 군 투입을 명령하는 경우까지 상정하고 있다. 마크 밀리 합참의장은 지난 8월 의회에서 “선거 분쟁이 발생하면 법률상 군이 아닌 법원이나 의회에 해결을 요구해야 한다”고 했고, 최근 미 공영라디오(NPR)와의 인터뷰에서도 “군의 역할은 제로”라고 재확인했다.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도 군의 정치 중립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캠프는 유세 광고에 밀리 의장이 군복을 입고 트럼프 대통령 옆에 서 있는 사진을 온라인 광고에 이용했다. 미 연방법상 모든 주의 선거 관련 분쟁을 종료토록 한 12월 8일까지 우편투표를 두고 분쟁이 지속된다면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려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에이미 코니 배럿 판사의 대법관 지명을 강행해 ‘보수 6명 대 진보 3명’의 구도를 확정지으려 하고, 민주당이 반발하며 혼란이 벌어지는 이유다. 오는 22일 배럿 대법관이 지명될 경우 민주당에서는 대권을 잡으면 대법관 수를 확대해 진보 성향의 판사를 대폭 늘리자는 주장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대법관 수는 법률로 바꿀 수 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9명이던 것을 뒤집으면 정치적 혼란은 불가피하다. 바이든 후보는 이에 대해 찬반 확답 없이 여지를 남겨 둔 상태다. 올해 대선에선 역대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장면들이 속출하고 있다. 대선이 끝난 이후에 더 큰 갈등과 분열이 예고된다. 단지 트럼프 대통령이라는 이단아가 일으킨 진흙탕 싸움으로 치부하기에는 미국 사회와 민주주의 시스템에 남긴 내상이 깊어 보인다. 뉴요커의 편집장 마이클 루오는 지난 17일 칼럼에서 “트럼프 시대에 당보다 나라를 앞세우는 노력이 실패했다”며 “(대선 이후) 미국은 ‘나’에서 ‘우리’로의 진정한 전환이 필요하다”고 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여자처럼 싸우자… 트럼프 천적, 여성들이 나섰다

    여자처럼 싸우자… 트럼프 천적, 여성들이 나섰다

    미국 워싱턴DC 등 대도시 곳곳에서 여성들이 17일(현지시간) 집회를 열고 다음달 3일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낙선시켜야 한다고 호소했다. 특히 “RBG”(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 “내 몸, 내 선택” 등의 구호를 외치며 낙태 금지를 주장하는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 지명 강행에 반발했다.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수천명의 여성들이 백악관 인근 프리덤 프라자에 모여 대법원까지 (30분 거리를) 행진했다”며 “휴스턴, 시카고, 뉴욕, 샌디에이고 등에서도 ‘여성 행진’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여성 행진’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다음날인 2017년 1월 21일 여성 인권 및 성소수자 인권 증진, 이민자 정책 개혁 등을 요구하며 첫 집회를 열었고 거의 4년간 계속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이번이 두 번째 행진이다. 시위대는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며 행진했고 ‘당신의 딸을 위해 투표하세요’, ‘여자처럼 싸우자’, ‘트럼프·펜스 아웃’, ‘나는 반대한다’라고 쓴 피켓을 들었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깃발도 눈에 띄었다. 대법원에 닿을 무렵 일부 반대 시위자들이 “ACB”(에이미 코니 배럿)를 외치며 대치했지만 충돌은 없었다고 WP는 전했다.긴즈버그 대법관이 졸업한 뉴욕주 코넬대학교의 기숙사 앞에서도 시위가 열렸다. 뉴욕시 시위에는 경찰 총격으로 숨진 흑인 여성 브리오나 테일러의 모친이 참여했다. 그는 ”항의도 시위도 다 좋지만, 이를 투표로 연결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고 호소했다. 지난 11일 WP와 ABC방송이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여성 유권자의 59%가 바이든 후보를 지지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불과 36%의 지지를 얻었다. 두 후보가 남성 유권자의 지지를 각각 48%씩 받은 것을 감안하면 여성 유권자들은 바이든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모양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등돌리는 참모들...백악관 전 비서실장 “트럼프, 참 딱하다”

    등돌리는 참모들...백악관 전 비서실장 “트럼프, 참 딱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서 보좌한 존 켈리 전 백악관 비서실장이 지인들에게 “트럼프는 내가 만난 가장 결점이 많은 사람”이라고 말했다고 CNN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화당과 백악관 안팎에서 계속되고 있는 반(反)트럼프 행보가 또하나 추가된 셈이다. CNN에 따르면 켈리 전 비서실장은 “너무나 정직하지 못한 모습에 그저 경악했고, 모든 관계를 거래로 보는 모습도 참 딱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만난 사람 중에 가장 결점이 많은 사람일 것”이라고 말했다. 켈리 전 비서실장은 2017년 8월 국토안보부 장관에서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영전한 백악관의 핵심 참모였지만,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불화설이 끊이지 않았고, 2018년말 경질됐다.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 ‘그것이 일어난 방’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그에게 “핀란드가 러시아의 일부냐”는 질문을 하기도 했다. 이같은 내용은 CNN의 특별 기획방송에서 보도될 예정으로, 이밖에도 트럼프 대통령에 등을 돌린 다른 전직 참모들의 증언이 보도될 것으로 알려졌다. 마일스 테일러 전 국토안보부 장관 비서실장은 트럼프가 자신과 마찰을 빚은 주지사들을 막후에서 국가정책을 왜곡하는 숨은 기득권을 의미하는 ‘딥 스테이트’라고 불렀다고 말했고,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수석보좌관이었던 올리비아 트로이는 “트럼프가 2월중순에 코로나19의 위험을 알았지만 대선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듣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마스크 착용을 경시한 백악관의 행태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트럼프의 측근에게서 나왔다. NBC방송은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된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가 중환자실에서 마스크 착용을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고 이날 보도했다. 크리스티 전 주지사는 지난달 말 백악관에서 열린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 후보자 지명식에 참석한 뒤 감염 사실을 공개했고, 병원에 입원했다. 그는 “배럿 지명 발표 때 마스크를 안 쓴 것, 대통령 및 그 팀 일원들과 함께 한 토론 준비 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은 잘못됐다”며 뒤늦게 후회했다고 NBC는 전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트럼프·바이든만 있는 게 아니다… 美상원도 ‘35석 쟁탈전’

    트럼프·바이든만 있는 게 아니다… 美상원도 ‘35석 쟁탈전’

    2년마다 100석 가운데 3분의1 새로 선출공화 53석·민주 47석 구도 바뀔 가능성차기 행정부 성공도 사실상 상원에 달려사우스캐롤라이나·메인 등 10곳 경합주최근 미 워싱턴 정가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상원 법사위원장인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의원이 다음달 3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상원 선거에서 살아남을지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상·하원 경력만 25년이 넘는 공화당 거물에 맞선 민주당 후보는 교사 출신의 신예 흑인 정치인 제이미 해리슨으로, 이들이 격돌하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연방 상원의원 선거는 대선만큼 중요한 승부처로 평가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그레이엄과 같은 공화당 상원의원들의 운명은 11월 3일 선거의 중요 관심사”라며 “차기 행정부의 성공도 결국 상원 선거에서 어느 당이 승리하느냐에 달렸다”고 보도했다. 상원의 중요성은 최근 논란이 된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 지명자 인준청문회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레이엄 법사위원장이 직접 총대를 메고 ‘대법원 보수화’를 밀어붙일 수 있던 배경에는 공화당 우위인 상원의 현 의석 분포가 있다. 상원 선거에선 2년마다 총 100석 중 3분의1씩 새로 선출하는데, 올해는 당초 예정된 33석에 더해 2018년 사망한 ‘공화당 거물’ 존 매케인의 지역구였던 애리조나주와 조니 아이잭슨 의원이 파킨슨병 투병으로 사임한 조지아주까지 총 35석을 두고 선거가 치러진다. 결과에 따라 ‘공화당 53석 대 민주당 47석’인 현 구도가 민주당 우위로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 상황인 셈이다. 모닝컨설트 여론조사(10월 2~11일)에 따르면 사우스캐롤라이나주는 그레이엄이 해리슨을 6% 포인트 차이로 앞섰지만, 퀴니피악대 여론조사에선 두 후보 모두 48% 동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대체로 현역인 그레이엄이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많지만, 해리슨에게 지난 3분기 선거자금 모금액이 상원 역대 최고액인 5700만 달러(약 654억원)가 몰리며 대역전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해리슨이 당선되면 민주당은 1998년 이후 22년 만에 이 지역에서 승리하게 된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와 함께 보수 텃밭인 애리조나주에서도 우주비행사 출신 민주당 마크 켈리 후보의 우세가 점쳐지며 공화당은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특히 애리조나주는 레이건 시대의 토대를 만든 전설적인 보수 정치인 배리 골드워터와 매케인이 거쳐간 만큼 공화당에 상징성이 큰 지역이다. CNN은 최근 보도에서 현 판세상 현역이 위협받는 지역으로 10개 주를 꼽았는데 공화당이 현직인 주가 8개나 됐다. 콜로라도와 애리조나·메인·노스캐롤라이나·아이오와·몬태나·조지아·사우스캐롤라이나 등이다. 민주당이 열세인 주는 앨라배마, 미시간 등 2개 주였다. 공화당에 불리한 판세는 재선 가도에 먹구름이 드리운 트럼프 대통령의 현 상황과 맞물린 결과다. 최근 TV 토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 선뜻 밝히지 않은 마사 맥샐리 애리조나주 상원의원의 모습은 트럼프와 거리를 두고 싶어 하는 당내 분위기를 드러낸 사례였다. 공화당 상원 현역인 조니 에른스트 의원이 고전 중인 아이오와주의 한 당원은 CNN에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말 끔찍한 문제는 트럼프가 상원 선거를 포함한 표심 전체를 무너뜨리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차기 행정부 성공까지 달렸다...35석 美상원 선거에 쏠리는 눈

    차기 행정부 성공까지 달렸다...35석 美상원 선거에 쏠리는 눈

    최근 미 워싱턴 정가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상원 법사위원장인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의원이 다음달 3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상원 선거에서 살아남을지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상·하원 경력만 25년이 넘는 공화당 거물에 맞선 민주당 후보는 교사 출신의 신예 흑인 정치인 제이미 해리슨으로, 이들이 격돌하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연방 상원의원 선거는 대선만큼 중요한 승부처로 평가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그레이엄과 같은 공화당 상원의원들의 운명은 11월 3일 선거의 중요 관심사”라며 “차기 행정부의 성공도 결국 상원 선거에서 어느 당이 승리하느냐에 달렸다”고 보도했다. 상원의 중요성은 최근 논란이 된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 지명자 인준청문회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레이엄 법사위원장이 직접 총대를 메고 ‘대법원 보수화’를 밀어붙일 수 있던 배경에는 공화당 우위인 상원의 현 의석 분포가 있다. 상원 선거에선 2년마다 총 100석 중 3분의1씩 새로 선출하는데, 올해는 당초 예정된 33석에 더해 2018년 사망한 ‘공화당 거물’ 존 매케인의 지역구였던 애리조나주와 조니 아이잭슨 의원이 파킨슨병 투병으로 사임한 조지아주까지 총 35석을 두고 선거가 치러진다. 결과에 따라 ‘공화당 53석 대 민주당 47석’인 현 구도가 민주당 우위로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 상황인 셈이다.모닝컨설트 여론조사(10월 2~11일)에 따르면 사우스캐롤라이나주는 그레이엄이 해리슨을 6% 포인트 차이로 앞섰지만, 퀴니피악대 여론조사에선 두 후보 모두 48% 동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대체로 현역인 그레이엄이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많지만, 해리슨에게 지난 3분기 선거자금 모금액이 상원 역대 최고액인 5700만 달러(약 654억원)가 몰리며 대역전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해리슨이 당선되면 민주당은 1998년 이후 22년 만에 이 지역에서 승리하게 된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와 함께 보수 텃밭인 애리조나주에서도 전직 우주비행사 출신 민주당 마크 켈리 후보의 우세가 점쳐지며 공화당은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특히 애리조나주는 레이건 시대의 토대를 만든 전설적인 보수 정치인 배리 골드워터와 매케인이 거쳐간 만큼 공화당에 상징성이 큰 지역이다. CNN은 최근 보도에서 현 판세상 현역이 위협받는 지역으로 10개 주를 꼽았는데 공화당이 현직인 주가 8개나 됐다. 콜로라도와 애리조나·메인·노스캐롤라이나·아이오와·몬태나·조지아·사우스캐롤라이나 등이다. 민주당이 열세인 주는 앨라배마, 미시간 등 2개 주였다. 공화당에 불리한 판세는 재선 가도에 먹구름이 드리운 트럼프 대통령의 현 상황과 맞물린 결과다. 최근 TV 토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 선뜻 밝히지 않은 마사 맥샐리 애리조나주 상원의원의 모습은 트럼프와 거리를 두고 싶어 하는 당내 분위기를 드러낸 사례였다. 공화당 상원 현역인 조니 에른스트 의원이 고전 중인 아이오와주의 한 당원은 CNN에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말 끔찍한 문제는 트럼프가 상원 선거를 포함한 표심 전체를 무너뜨리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성적 취향’은 모욕 담겨”…美대법관 청문회 논란에 사전 개정

    “‘성적 취향’은 모욕 담겨”…美대법관 청문회 논란에 사전 개정

    ‘성적 이끌림’을 가리킬 땐 ‘취향’ 아닌 ‘지향’대법관 후보자, ‘성적 취향’ 발언에 비판 제기메리엄-웹스터 사전, ‘모욕적인 뜻 내포’ 추가 미국 연방대법관 지명자에 대한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성적 취향’(sexual preference)이라는 용어를 놓고 문제 제기가 나온 가운데 해당 단어의 사전상 정의에 ‘모욕적인(offensive) 표현’이라는 설명이 추가됐다. 폭스뉴스는 미국 메리엄-웹스터 사전이 ‘취향’(preference)의 5번째 정의에 ‘모욕적인 뜻’을 담고 있다는 설명을 추가했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사전은 지금까지 취향(preference)의 5번째 사전적 정의로 ‘성적 지향’(sexual orientation)과 같은 의미라고 설명해 왔다. 그러나 메리엄-웹스터는 이날부로 이 단어가 ‘성적 지향’을 지칭할 때 사용될 경우에는 ‘모욕적인 뜻’을 내포하고 있다고 변경한 것이다. 성적 지향이란 개인이 성적으로 끌리는 방향성을 뜻한다. 이는 상대의 생물학적 성별(sex)이나 성 정체성(gender)에 대한 이끌림 모두 포함한다. 자신의 성별과 다른 성별에 성적 끌림이 있다면 이성애, 같은 성별에 성적 끌림이 있다면 동성애로 분류하는 것이 성적 지향이다. 개인이 스스로를 어떠한 성으로 인식하는지 정의하는 ‘성 정체성’(gender identity)와는 다른 개념이다. 성적 지향(orientation)을 성적 취향(preference)이라고 일컫는 것은 개인의 성적 지향을 단순히 ‘커피를 좋아한다’, ‘파란색을 선호한다’는 식의 기호로 치부한다는 측면에서 올바른 용어가 아닌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우리나라 법 체계에서도 성적 지향이 올바른 법률 용어로 인정되고 있다.이번 조치는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 지명자가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성적 취향’(sexual preference)이라는 용어를 거듭 사용하자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이를 강하게 문제삼고 나선 데 따른 것이다. 메이지 히로노 민주당 의원은 13일 열린 청문회에서 배럿 지명자를 향해 “2015년 대법원의 동성결혼 합헌 결정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LGBTQ(성 소수자)를 거론하면서 성적 취향이라는 용어를 두 번이나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성적 취향은 모욕적(offensive)이고 구식(outdated)인 용어”라며 “특히 성 소수자 반대 단체가 ‘성적 취향은 선택’이라는 주장을 펼 때 자주 사용한다”고 부연했다. 배럿 지명자는 이에 대해 “성 소수자들에게 모욕을 주려는 의도가 아니었다”고 해명하면서 사과했다. 이어 민주당 코리 부커 의원이 “성 정체성을 있는 그대로 인정한다는 의미냐”고 묻자 “성 소수자의 권리를 존중하며 이들에 대한 차별을 반대한다”고 답변했다. 메리엄-웹스터 사전의 피터 소콜로브스키 편집자는 “한해에 수차례 사전 업데이트를 하는데, 청문회에서 해당 단어에 관심이 집중된 것을 신속하게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로나19가 바꾼 주택 트랜드 … ‘단독주택’ 인기 높아졌네

    코로나19가 바꾼 주택 트랜드 … ‘단독주택’ 인기 높아졌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주택 트렌드를 변화시키고 있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자 넓은 발코니 또는 테라스, 앞마당 등을 비롯해 개인 공간이 있는 단독주택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소비와 문화의 중심이 집으로 이동하면서 단독주택을 찾는 젊은 세대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분양에 나서는 단독주택 단지들을 살펴보면 생활 편의시설이나 교통망 등 인프라에 따른 쾌적한 정주 환경을 갖춘 곳들이 많다. 강산건설이 시행·시공하는 10월 세종시 1-1생활권역에서 분양하는 ‘세종 리안비채 힐즈’가 대표적이다. ‘세종 리안비채 힐즈’는 대지면적 2만8천957㎡ 규모로 단독주택용지 51필지, 공동시설용지 1필지로 구성돼있다. 이중 단독주택용지 51필지를 분양한다. 분양규모는 분양면적 540㎡(163평)~640㎡(194평)이다. 용지를 분양 받은 후 원하는 대로 주택 구조를 선택해 단독주택을 지을 수 있다. 주택의 구조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별채, 필로티, 중정, 마당 등 다양하게 선택 가능하다. 특히 ‘세종 리안비채 힐즈’는 용지이기 때문에 주택 보유에 대한 규제를 받지 않는다. 때문에 대출이나 세금 문제에 있어 주택보다 자유롭다. 유주택자가 분양을 받아도 취득세는 4.6%가 적용되며 단독주택을 짓고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치기 전까지는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세 중과 등의 주택 보유에 대한 과세 강화에서 자유롭다.‘세종 리안비채 힐즈’는 세종시 1-1생활권 내에서도 우수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 단지내 단차로 조망권 및 개방감이 우수하고, 반경 500m 내 유치원과 으뜸초등학교, 고운고등학교 등 교육시설이 위치해 있다. 또한 고운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및 학원가를 도보이용 가능하며, 올해 11월 준공예정인 세종시립도서관도 반경 1km 내에 위치해 있고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와 세종국제고등학교도 1생활권에 위치해 있어 주변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세종시 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고운뜰공원’을 비롯해 둘레숲길, 섬초롱어린이공원, 대롱꽃어린이공원 등 근린공원들도 곳곳에 위치해 있고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문화·여가 생활을 보낼 수 있다. 여기에 대형마트인 홈플러스(세종점)과 프리미엄 극장인 메가박스(세종청사점) 등 편의시설이 모여 있는 중심상업지구까지도 차량으로 10분이면 이동 가능하다. 또한 인접해 있는 서세종IC를 통해 서울~세종고속도로(2024년 개통 예정)를 이용하면 서울까지 70분 대로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편리한 광역교통망도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정훈의 간 맞추기] “그 발을 치우라”

    [유정훈의 간 맞추기] “그 발을 치우라”

    지난 7일 미국 부통령 후보 토론에서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팀의 전략은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더라도 ‘상원의원 해리스가 증인 다루던 것처럼 하지 않기’였다. 오랜 검사 경력을 가진 해리스는 상원에서 활동하며 공격적인 문답으로 증인을 압박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연방대법관 후보자 브렛 캐버노, 법무장관 윌리엄 바 등이 그 앞에서 답변을 찾지 못해 쩔쩔맸다. 초선 상원의원이 존재감을 키워 부통령 후보까지 가는 데 분명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 그런데 해리스는 흑인 여성이다. 선거를 코앞에 둔 부통령 후보에게 ‘분노한 흑인’에다 ‘쫓아다니며 잔소리를 해대는 여성’의 이미지까지 씌워지는 것은 부담스런 리스크다. 해리스는 득점을 하는 것만큼 실점을 막는 데도 신경을 써야 했다. 토론회 직후 많은 여성들이 상대 남성 후보를 쳐다보는 해리스의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며 “맨스플레인 참는 전형적 표정”이라는 해설을 달았다. 반면 70대 후반의 백인 남성 대통령 후보가 계속 말을 끊는 역시 70대 후반 백인 남성에게 한 “아, 좀 닥치라고” 발언은 해프닝으로 넘어간다. 다행히(?) 파리 한 마리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머리 위에 안착해 ‘신 스틸러’로 등장하며 토론은 무사히 끝났다. 이번 주에 연방대법관 후보자 에이미 코니 배럿에 대한 청문회가 진행 중이다. 해리스는 상원 법사위원으로 청문에 나서 다시 주목을 받는다. 해리스와 배럿 후보자는 여성이라는 점 외에는 거의 모든 삶의 궤적이 다르다. 해리스는 원래 하던 대로 공세적으로 나가면 본인과 모든 면에서 반대 입장에 있는 백인 여성을 공격한다는 이미지를 무릅써야 하고, 평소보다 수위를 낮추면 지지율에서 앞서가는 부통령 후보로서 몸을 사린다는 비판을 감수해야 한다. 20명 남짓한 상원 법사위원 중 이런 식으로 ‘태도’가 주목을 받는 남성 상원의원은 없다. 여성 정치인에 대한 차별적인 그리고 대체로 가혹한 기준은 남의 나라 일만은 아니다. 류호정 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이 국정감사에서 삼성전자의 중소기업 기술 탈취를 지적한 것이 화제가 됐다. 역시나 소셜미디어나 댓글에는 젊은 여성 의원의 태도에 대한 비난이 넘쳐난다. ‘말장난’이라는 표현이 주목을 받고 류 의원이 호통을 친 것처럼 보도가 됐지만, 다른 의원들의 맥락 없는 호통과 비교할 수준도 아닐뿐더러 전체적인 문답을 보면 상대방에게 의원의 권위를 과시하기 위한 반응도 아니다. 남성 의원들에 대해 이러지 않는다는 것은 류 의원에게 ‘지적질’을 하는 본인들이 더 잘 알 것이다.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은 1973년 당시 변호사로 연방대법원에서 첫 변론을 하며 “여성에게 특혜를 달라는 것이 아니다. 우리 목을 밟고 있는 발을 치워 달라는 것뿐이다”라고 발언했다. 여성 정치인들에 대해서도 이 말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여성 정치인의 목을 밟고 있는 차별적인 기준을 거둘수록 우리는 여성 정치인의 진면목을 그대로 보게 되고, 앙겔라 메르켈, 저신다 아던 같은 탁월한 리더십을 더 빨리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생활형숙박시설 ‘구리역 우남퍼스트빌스위트’ 틈새형 주거상품 관심

    생활형숙박시설 ‘구리역 우남퍼스트빌스위트’ 틈새형 주거상품 관심

    고강도 부동산대책과 함께 청약 경쟁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틈새형 주거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생활형 숙박시설은 흔히 레지던스로 불린다. 아파트와 달리 주택법이 아니라 건축법을 적용받는다. 이 때문에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지역 구분 없이 전국 누구나 분양받을 수 있다. 대출 규제도 적용받지 않아 자금 부담이 덜하고 전매도 자유롭다. 구분등기가 가능하고 숙박용으로 활용할 경우 ‘주택’으로 분류하지 않아 다주택자 규제도 받지 않는다. 이런 점이 수요자에게 틈새상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10월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에 공급중인 ‘구리역 우남퍼스트빌스위트’ 생활숙박시설이 주목을 받는 이유다. ‘구리역 우남퍼스트빌스위트’는 지하 4층~지상 27층,1룸형(A·B타입 218실)과 1.5룸형(C·C1타입 98실), 2룸형(D·D1·D2·D3·E·F타입 364실), 3룸형(G타입 26실) 등 총 706실로 구성된다. 이 생활숙박시설은 탁 트인 전망의 발코니, 높은 천정고 등 일반 오피스텔에 비해 높은 전용률의 혁신공간설계를 적용했다. 때문에 입주자 또는 임차인에게 획기적인 공간활용도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선사한다. 여기에 우수한 입지 역시 돋보인다. 8호선 연장선 신설역 및 경의중앙선 구리역 인근 더블역세권 입지로, 2023년(예정) 8호선 연장이 완공되면 강남권(잠실) 및 청량리까지 빠른 시간 내에 진입이 가능해진다. 또한 단지 주변으로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단지 인근에 백화점, 마트, 아울렛 등 다양한 쇼핑시설이 위치해 있으며, 의료시설인 병원과 남양주세무서, 구리시청 등 관공서가 밀집해 있다.한편 구리역 우남퍼스트빌스위트의 사업지인 구리시는 8호선 연장사업과 인창/수택개발지구가 예정돼 있고, 전통시장 현대화,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 등 대형 개발 호재들이 추진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태형 경기도의원, 코로나19 극복 시민을 위한 ‘발코니 콘서트’ 정담회 개최

    강태형 경기도의원, 코로나19 극복 시민을 위한 ‘발코니 콘서트’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강태형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안산6)은 지난 12일 경기도의회 안산상담소에서 고영인 국회의원실 김재권 보좌관, 경기아트센터 신명호 본부장, 백운동 주민자치위원회 김동길 위원장, 백운동을 사랑하는 모임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안산시민을 위한 ‘아파트 발코니 콘서트’ 개최를 위한 정담회를 가졌다. ‘발코니 콘서트’는 안산의 백운동 소재 푸르지오 8차 아파트의 광장 중심의 아파트 구조를 다각적으로 활용해 잔디광장 한가운데 평면형 무대를 설치하고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주민들은 거주하는 아파트 발코니에서 경기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관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강태형 도의원은 “안산 출신 문화체육관광위원으로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도민을 위해 진정한 위로와 힘이 되는 공연과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공연을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아트센터 신명호 본부장은 “경기아트센터의 지역 나눔봉사의 일환으로 경기도에서 처음인 의미있는 ‘발코니 콘써트’를 경기아트센터의 경기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좋은 프로그램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길 백운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에너지 절약 캠페인도 이날 행사로 추진해 지역 주민에게 많이 홍보하겠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악관, 트럼프 감염 알려진 지 열흘 만에야 “연일 음성 판정”

    백악관, 트럼프 감염 알려진 지 열흘 만에야 “연일 음성 판정”

    코로나19에 걸렸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감염 사실이 알려진 지 꼭 열흘 만에 음성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마침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플로리다주로 떠나 코로나19 감염 이후 처음 대통령선거 유세에 나선다. 백악관 의료진은 12일 오후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숀 콘리 주치의는 메모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애벗사의 항원 검사키트를 사용해 며칠 연속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언제부터 음성이 나왔는지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콘리 주치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타인에 대한 감염성이 없다는 것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지침과 데이터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백악관의 발코니에서 수백명의 청중을 앞에 두고 연설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감염 이후 처음으로 이날 플로리다주에서 대선 유세에 나선다. 그는 매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에어포스 원에 올랐는데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첫 외부 유세에 나서기 위해 전용기에 오른 뒤에야 유세 때문에 감염병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한 셈이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 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 소장은 CNN 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이 유세할 때 마스크를 쓰는 것이 “적절하다”고 당부했다.한편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이날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 후보자의 인준 청문회가 열린 의회에서 기자들과 대화를 할 때 마스크 착용을 거부했다고 NBC 뉴스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상원 청문회장 밖에서 취재진과 얘기하기 위해 마이크 스탠드를 기자들로부터 멀찍이 옮긴 뒤 쓰고 있던 마스크를 벗으면서 “내가 마스크를 벗을 수 있도록 (여러분들과) 10피트(약 3m) 이상 떨어져 있다”고 말했다. 한 기자가 마스크를 써달라고 하자 메도스 실장은 “나는 마스크를 쓴 채 얘기하지 않겠다”며 마스크를 쓰더니 그대로 자리를 떠났다. 그는 청문회장에서는 마스크를 쓴 채 맨 앞줄에 앉아 있었다. NBC는 “메도스 실장은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를 받는 동안 트럼프와 소통하며 백악관 내부에 있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점을 공개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날부터 본격적인 외부 대선 유세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과 줄곧 접촉을 해왔으니 그 역시 감염 위험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얘기였다.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접촉한 12명 이상의 인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에는 이날 배럿 인준 청문회를 주관한 상원 법사위 소속의 마이크 리, 톰 틸리스 공화당 의원도 포함됐다. 틸리스 의원은 원격으로 청문회에 참석했지만, 리 의원은 의료진 허가를 얻어 청문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아이들과 청문회장 온 배럿

    아이들과 청문회장 온 배럿

    美대법관 후보 에이미 코니 배럿(가운데) 미국 연방대법관 후보가 워싱턴DC 의회의사당에서 12일(현지시간)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앉아 있다. 인사청문회 첫날인 이날 배럿 후보는 아이티에서 입양한 자녀들과 함께 청문회장을 찾았으며 코로나19 여파로 일부 청문위원은 원격으로 참여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배럿은 모두 7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워싱턴DC AP 연합뉴스
  • 완치 확인 안 됐는데… 트럼프, 마스크 벗고 사실상 유세 재개

    완치 확인 안 됐는데… 트럼프, 마스크 벗고 사실상 유세 재개

    “투표해야… 민주당은 재앙·가난 가져와”예정된 30분 못 채우고 18분 만에 끝나지지율 열세에 오늘부터 현장 유세 진행 주치의 “트럼프, 더이상 전염 위험 없어”음성판정 여부 밝히지 않아 논란 계속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 열흘 만에 백악관에서 사실상 유세를 재개하고 또다시 “바이러스는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월터 리드 군 병원에서 퇴원한 지 불과 닷새 만이다. 12일부터는 사흘간 3개주를 돌며 현장유세에 나선다. 트럼프 대통령 주치의는 더이상 코로나19 전염성이 없다며 두둔했지만, 음성판정이 나왔는지는 밝히지 않아 논란의 소지를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법과 질서를 위한 평화시위’를 주제로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행사를 열였다. 2층 발코니에 마스크를 벗은 채 나와 “투표를 해야 한다”는 말로 연설을 시작한 그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와 그의 지지층을 공격하는 데 몰두했다. 특히 “(바이든의 주요 지지층인) 흑인과 라틴계 미국인들은 급진적인 사회주의 좌파를 거부한다”며 미국의 거의 모든 도심 지역을 통치해 온 민주당은 재앙, 가난, 고난만을 가져왔다고 비판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참석자들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가 적힌 빨간 모자를 쓰고 있었다”며 사실상 유세 재개였다고 전했다. 현장에 있던 500여명은 마스크를 쓰긴 했지만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고 빽빽하게 붙어 있어 감염 우려도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분이 정말 좋다”며 코로나19가 완치된 것처럼 말했지만 NYT는 원래 예정된 30분 연설을 다 채우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연설은 약 18분간 진행됐다. AP통신도 트럼프 대통령이 비교적 건강해 보였지만 손에는 정맥주사 흔적으로 보이는 반창고가 붙어 있었고 목소리는 여전히 약간 쉰 상태였다고 했다.그럼에도 트럼프는 여전히 코로나19가 대수롭지 않다는 발언을 이어 갔다. 그는 “바이러스는 사라질 것”이라며 “백신도 곧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의 코로나19 경시 행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9일 미국의 신규 확진자는 5만 7420명으로 지난 8월 14일(6만 4601명) 이후 약 2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숀 코리 주치의는 이날 오후 성명을 내고 “대통령이 안전하게 격리를 끝낼 수 있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기준을 충족한다. 오늘 아침 코로나 유전자 검사(PCR) 표본 검사 결과 대통령이 타인에게 전염시킬 위험이 더는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는 뜻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아 의구심이 제기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더이상 전염성이 없다는 증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백악관에서 수백명의 지지자를 불러 모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주치의의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운동을 재개하는 데 명분이 됐다. 이날 백악관 행사를 시작으로 트럼프는 다음주 세 차례 대규모 유세를 계획했다. 12일 플로리다 올랜도, 13일 펜실베이니아 존스타운, 14일 아이오와주 디모인 등에서 잇달아 ‘공항집회’를 열고 표심 공략에 나선다. 이날 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이 발표한 여론조사(6∼9일 설문)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의 지지율은 54%로, 트럼프 대통령(42%)보다 12% 포인트 앞섰다. 코로나19 확진 이후 지지율 격차가 커지자 다급해진 트럼프 대통령이 완치 판정과 상관없이 유세를 강행하는 것이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손등에 정맥주사 흔적…다급한 트럼프 “코로나 면역 생겨”(종합)

    손등에 정맥주사 흔적…다급한 트럼프 “코로나 면역 생겨”(종합)

    코로나19 확진 열흘 만에 백악관에서 사실상 유세를 재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스스로 바이러스 면역이 생긴 것 같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 주치의는 더이상 코로나19 전염성이 없다며 두둔했지만, 음성판정이 나왔는지는 밝히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마도 짧게, 평생일 수도 있고 나는 면역이 생긴 것 같다.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면역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법과 질서를 위한 평화시위’를 주제로 백악관 2층 발코니에서 마스크를 벗은 채 “투표를 해야 한다”는 말로 연설을 시작했다.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와 그의 지지층을 공격하는 데 몰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분이 정말 좋다”며 코로나19가 완치된 것처럼 말했지만 NYT는 원래 예정된 30분 연설을 다 채우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연설은 약 18분간 진행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더이상 전염성이 없다는 증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백악관에서 수백명의 지지자를 불러 모았다”고 비판했다. 바이든 후보는 “자기 자신과 주변도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나라를 지킬 수 있겠나”라며 반문했다. AP통신도 트럼프 대통령이 비교적 건강해 보였지만 손에는 정맥주사 흔적으로 보이는 반창고가 붙어 있었고 목소리는 여전히 약간 쉰 상태였다고 했다.트럼프는 여전히 코로나19가 대수롭지 않다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바이러스는 사라질 것”이라며 “백신도 곧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최근 미국의 신규 확진자는 하루 5만 7420명으로 약 2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후보에게 밀리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완치 판정을 받기도 전에 12일 플로리다 올랜도, 13일 펜실베이니아 존스타운, 14일 아이오와주 디모인 등에서 잇달아 ‘공항집회’를 열며 유세를 강행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검사를 받았다. 숫자를 보지는 못했지만 난 다시 검사를 받았고, 내가 (바이러스 수치의) 바닥에 있거나 (바이러스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어디서 감염됐는지는 모른다면서 “매우 전염성이 강하다. 나는 진짜 튼튼하다고 느낀다(I feel really strong)”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포토] 백악관에 모인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하는 트럼프

    [포토] 백악관에 모인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하는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백악관 블루룸 발코니에서 지지자들을 상대로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이후 처음으로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법과 질서’를 주제로 공개 행사를 열었다. AP 연합뉴스
  • 미국 정부, 경기부양책 2000조원까지 늘려 내놨으나 ‘퇴짜’

    미국 정부, 경기부양책 2000조원까지 늘려 내놨으나 ‘퇴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민주당과의 협상에서 경기부양책 규모를 1조 8000억 달러(약 2075조원)로 올려 ‘통큰 제안’을 했으나 퇴짜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 경제방송 CNBC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민주당과의 협상에서 추가 부양책 규모를 종전보다 2000억 달러 올려 1조 8000억 달러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이 요구하는 2조 2000억 달러 부양안과의 차이가 4000억달러로 좁혀진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추가 부양책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며 “크게 가라”(Go Big!)고 밝혔다. 그는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솔직히 민주당이나 공화당이 제안하는 것보다 더 큰 규모의 부양책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수정된 부양안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미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은 그동안 나온 소규모 경기부양책들을 모아 모두 2조 2000달러 규모의 부양안을 처리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여기엔 미국인 1인당 1200달러의 추가 현금 지급, 연방정부 실업수당 확대, 중소기업 PPP(급여보호프로그램) 대출 재개, 재정난에 처한 주정부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백악관과 집권 공화당은 추가 부양책의 규모가 1조 6000억 달러에 그쳐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특히 재정난에 빠진 주정부가 대부분 민주당 주지사를 둔 지역이란 점 등을 들어 주정부 지원에도 반대해왔다. 양측이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돌연 민주당과의 추가 부양책 협상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이 소식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1% 넘게 하락 마감했다. 그러나 몇 시간 뒤 트럼프 대통령은 말을 바꿔 1인당 1200달러 현금 지급 법안을 통과시키라고 촉구했다. 항공업 지원과 중소기업 ‘급여보호프로그램’(PPP) 대출 재개 등 다른 개별 법안들의 처리도 요구했다. 이에 민주당을 대표하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행정부 측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전날 항공업 지원에 대해 논의에 착수했다. 펠로시 의장은 기자들에게 “항공업 지원을 위한 단일 법안 처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시장은 양측의 타협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민주당도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받은 항공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250억 달러를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통 큰 제안’은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에게서 환영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10일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이 ‘1보 전진, 2보 후퇴’라면서 거부했고 공화당도 세금으로 낙태를 보조해주는 등 문제가 많다며 퇴짜를 놨다. 이런 가운데 미치 매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추가 경기부양책이 앞으로 3주 내 나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현재 공화당 상원은 에이미 코니 배럿 신임 연방대법관 지명자의 인준에 집중하고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코로나 전염성 더는 없다” 주치의가 밝힌 트럼프 현재 상태(종합)

    “코로나 전염성 더는 없다” 주치의가 밝힌 트럼프 현재 상태(종합)

    “바이러스 활발히 증식한다는 증거 없어”로이터 “음성 판정 받았는지는 함구해”트럼프, 확진 후 처음 백악관 공개 행사발코니에서 연설…“거리두기 안돼” 비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를 전파할 위험이 더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백악관 주치의가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숀 콘리 주치의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대통령이 안전하게 격리를 끝낼 수 있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기준을 충족한다는 것에 더해, 오늘 아침 코로나 유전자 검사(PCR) 표본 검사 결과 대통령이 타인에게 전염시킬 위험이 더는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는 발표를 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바이러스가 활발히 증식한다는 증거가 더는 없다”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이날 발표가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뜻인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확진 이후 처음으로 백악관에서 공개 행사를 열었다. 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법과 질서’를 주제로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행사를 열고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했다. 다만 코로나 감염 상태인 트럼프 대통령은 군중과 멀리 떨어져 백악관 발코니에 서서 연설하는 방식을 택했다.그는 마스크를 쓰고 나타난 뒤 마스크를 벗고 “기분이 좋다”며 연설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주된 지지 기반인 백인층 이외의 인종과 계층을 상대로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 후보를 공격하는 데 주력했다. 그는 “흑인과 라틴계 미국인들은 급진적인 사회주의 좌파를 거부한다”고 강조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행사에 수백명이 참석했다면서 “그의 등장은 다음 주 전면적인 유세를 재개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전했다. CNN에 따르면 당초 백악관은 2000명을 초대했으며 이는 지난달 하순 로즈가든에서 열린 신임 대법관 지명식이 코로나19 확산 진원지로 지목된 것과 맞물려 논란이 일었다. 바이든 후보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무모하다”고 비판했다. 참석자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썼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고 AFP 통신은 지적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부쩍 수척해진 트럼프…백악관 발코니에서 지지 호소(종합)

    부쩍 수척해진 트럼프…백악관 발코니에서 지지 호소(종합)

    코로나19 투병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쩍 수척해진 모습으로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공개 행사를 열었다. 이날 연설을 시작으로 12일에는 플로리다주에서 본격적인 유세에 나선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법과 질서’를 주제로 백악관 발코니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연설했다. 마스크를 쓰고 나타난 트럼프는 마스크를 벗고 “기분이 좋다”면서 연설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된 지지 기반인 백인층 이외의 인종과 계층을 상대로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 후보를 공격하는 데 주력했다. 그는 “흑인과 라틴계 미국인들은 급진적인 사회주의 좌파를 거부한다”며 민주당은 미국의 거의 모든 도심 지역을 통치해왔지만, 재앙과 가난, 어려움만을 가져왔다고 비판했다.CNN에 따르면 당초 백악관은 2000명을 초대했고 바이든 후보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무모하다”고 비판했다. 바이든 후보는 “자기 자신과 주변도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나라를 지킬 수 있겠나”라며 반문했다. 참석자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썼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고 AFP 통신은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약물 복용을 중단하고 몸 상태가 매우 좋다고 스스로 외치고 있지만 아직 완치 판정을 받지 못한 상태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검사를 받았다. 숫자를 보지는 못했지만 난 다시 검사를 받았고, 내가 (바이러스 수치의) 바닥에 있거나 (바이러스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어디서 감염됐는지는 모른다면서 “매우 전염성이 강하다. 나는 진짜 튼튼하다고 느낀다(I feel really strong)”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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