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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기 잃지 않으려”... 커피 내리고 빵 구우며 일상 이어가는 키이우 시민들

    “용기 잃지 않으려”... 커피 내리고 빵 구우며 일상 이어가는 키이우 시민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포딜 지구의 쇼핑센터와 주택가를 포격한 20일(현지시간), 건축가 갈리나 시지코바(48)는 자신의 반려견 ‘아브로라’와 함께 시내 중심가인 성 소피아 대성당 앞을 유유히 산책했다. 전쟁의 공포 속에서도 키이우에 남기로 한 시지코바는 취미인 바느질을 살려 방위군에 자진 입대한 시민들이 입을 방탄조끼를 만들고 있다. 그는 뉴욕타임스(NYT)에 “(일반인인) 내가 (항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많다”고 말했다. NYT와 영국 일간 가디언, 프랑스24 등 외신은 멀리서 들려오는 포격 소리를 뒤로 한 채 키이우를 지키는 시민들의 일상을 조명했다. 키이우 인구의 절반인 200만명 가량이 피란길에 오른 가운데 남은 이들은 갈 곳도, 갈 방법도 마땅치 않은 경우가 많다. 그러나 러시아군에 맞서겠다는 애국심 내지는 저항심이 이들을 단단하게 떠받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커피 내리는 바리스타, 크로와상 파는 카페 상점과 회사들이 문을 닫고 저녁 8시 이후에는 밖에 나가지 못하는 ‘통금’이 실시되고 있지만 꿋꿋하게 일상을 살아가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막지는 못했다. 키이우의 한 카페에서는 발렌틴 코노네노(22)가 친구인 사장을 도와 커피를 내리고 있었다. 그는 영국 일간 가디언에 “로켓이 나에게 떨어질지 걱정하며 앉아있어야 한다면 차라리 여기서 하는 게 낫다”며 웃었다. 에스프레소 2잔을 ‘테이크아웃’하러 카페를 찾은 올레나 오사드차(51)는 그가 일하는 회계사무소가 문을 닫았지만 마치 출근을 하듯 똑같은 일상을 살고 있다. 그는 “키이우가 없는 삶은 상상할 수 없다”면서 “용기를 잃지 않기 위해 정상적인 생활을 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시내의 또다른 카페에서는 러시아군의 침공 전 얼려둔 반죽을 녹여 구운 크로와상을 시민들에게 팔고 있었다. 근처의 한 레스토랑 직원은 전쟁의 와중에도 수제 명품 초콜릿이 잘 팔린다고 가디언에 귀띔했다. 시민들 사이에서 튤립으로 우크라이나의 국장(國章)인 ‘삼지창’을 만드는 운동이 확산되자 꽃집 상인들은 시민들에게 튤립을 한아름씩 나눠줬다. 자녀·손주 피란길 보내고 “내 집 지키겠다” 집이 포격을 받아 창문이 깨져도 고집스럽게 집을 지키는 이들도 있다. 빅토르 체르냐테비치(75)는 딸과 손자들을 폴란드로 향하는 피란길에 보낸 뒤 키이우의 아파트에 머물고 있다. 이른 아침 미사일이 발코니를 덮쳤지만 복도에 서 있던 그는 기적적으로 화를 면했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깨진 유리를 쓸어내고 캔버스로 창문을 가린 그는 “나는 건설 노동자였기 때문에 이런 일을 할 수 있다”며 덤덤하게 말했다. 체르냐테비치의 이웃인 프리다 마슬롭스카(71)는 “사람들을 지켜내야 한다”는 남편의 설득에 키이우에 남기로 했다. 그는 “난 여기서, 이 못생긴 아파트에서 살 것”이라면서 “그리고 나서 ‘왜 우리는 전쟁을 해야 하는가’라고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남아있는 시민들은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러시아군의 미사일이 건물을 포격하면 자원봉사자들이 ‘출동’해 잔해들을 덤프트럭에 실어보낸다. 포격을 당한 장소에서 주민들을 구조하거나 각지에서 보내온 구호물품 상자를 열어 분류하고 다시 포장해 필요한 곳에 보내는 것도 자원봉사자들의 몫이다. 자원봉사자들이 지키는 슈퍼마켓, ‘연대감’ 확인하는 장소로 프랑스24는 “시민들은 새벽에 러시아군의 포격 소리에 눈을 뜨고 불과 몇시간 뒤 슈퍼마켓을 찾아 쇼핑카트를 민다”고 전했다. 키이우의 한 유명 슈퍼마켓 체인점에는 매일 갓 구운 바게트빵과 고기, 과일, 커피 등 식료품들이 대부분 정상적으로 공급되고 있다. 직원들은 대중교통이 끊기자 먼 거리를 걸어서 출퇴근하고, 그마저도 부족한 일손은 자원봉사자들이 돕고 있다. 위험을 무릅쓰고 회사를 지키는 직원들 덕에 이 슈퍼마켓 체인은 우크라이나 전역 240개 지점에서 온라인 주문배송 서비스를 재개했다. 슈퍼마켓에서 일한 지 10년이 됐다는 매니저 이리사 고르시코바는 “많은 고객들은 우리 직원들이 여전히 일을 하고 있고 매일 문을 열고 있다는 사실에 고마워한다”고 자부했다. 프랑스24는 “슈퍼마켓은 단순히 필수품을 사는 곳을 넘어 손님과 직원, 자원봉사자들이 연대감을 느끼는 곳이 됐다”고 전했다.
  • [STOP PUTIN] 포탄 퍼붓고 전기도 수도도 의사도 없이 출산한 우크라 임산부

    [STOP PUTIN] 포탄 퍼붓고 전기도 수도도 의사도 없이 출산한 우크라 임산부

    포탄이 쏟아지는 와중에도 우크라이나 임산부 안나 티모센코(21)는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딸 알리사를 무사히 세상에 내놓았다. 수도 키이우에서 30㎞ 떨어진 부차란 작은 고향 마을에서 아파트가 폭발음에 흔들리며 전기도, 수도도 차단되고, 의사도 달려올 수 없는 상황에 몇 시간 산통 끝에 분만에 성공했다. 남부 마리우폴의 산부인과 병원이 폭격을 맞은 뒤 들것에 실려나간 임산부는 태아아 함께 사망한 반면, 다른 병원으로 옮겨진 마리아나 비셰기르스카야가 건강한 딸 베로니카를 출산하는 등 임산부 몇몇은 무사히 출산했다. 다른 임산부들은 그래도 의료진의 도움을 받은 반면, 안나는 가족과 이웃의 힘만으로 소중한 고고성을 터뜨리게 했다. 부부도 탈출하려 했지만 빠져나갈 자동차를 구하지 못했다. 마침 러시아군 수송 행렬이 길목을 막아버렸다는 소식을 듣고 살던 아파트로 돌아와야 했다. 안나는 15일 영국 BBC 인터뷰를 통해 “난 먼지 자욱한 지하실보다 우리 집에서 아이를 낳고 싶었는데 숨쉬기도 곤란하고 폐가 탈 것 같아서였다”고 털어놓았다. 전날 늦은 밤에 분만을 시작했다. 남편 볼로디미르와 오빠(혹은 남동생)가 지하실 좁은 공간에서 그녀를 도왔다. 난방도 안돼 몹시 추웠다. 이웃들에게 도와달라고 했다. 그러겠다고 했는데 문제는 아이를 분만해본 경험이 아무도 없었다. 이웃 빅토리아 자브로드스카야(49)는 “일이 잘못되면 어쩌나 걱정돼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몰랐다”고 털어놓았다. 해서 지하실에 촛불을 켜놓았다. 이용할 물이라곤 병 안에 얼어붙은 물뿐이었다. 안나는 “이런 조건에서 아이를 낳을 것이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다. 현실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첫 아이인데 난 아무것도 몰랐다”고 말했다. 막막해진 이웃들은 의료진과 연락하려고 애를 썼지만 전화 신호가 잡히지 않았다. 발코니로 나가니 겨우 부차의 산부인과 의사와 통화할 수 있었다. 그는 오겠다고 약속했는데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나중에 문자가 왔는데 미안하다며 러시아 순찰대가 제지한 뒤 전화를 박살내버렸다고 해명했다. 이웃들이 아이를 받아내기로 했다. 오직 한 사람, 이리나 야조바가 약간의 의료 경험이 있었다. 빅토리아는 “아기 머리가 나오자 우리 모두 겁에 질렸ㅆ다. 아기는 새파랬고 우리는 뭘할지 몰랐다. 그 때 이리나가 아기의 머리를 부드럽게 돌렸더니 아기가 쑥 나왔다. 울지도 않아 우리가 때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울어댔고, 우리 모두 환호성을 질렀다”고 돌아봤다. 마침 세계여성의날 아침에 알리사가 세상 밖으로 나왔다. 남편 볼로디미르가 울음을 터뜨린 것은 물론이다. 이틀 뒤 부차도 우크라이나 정부와 러시아 국방부가 합의한 인도주의 대피 통로 중의 하나로 발표됐다. 안나는 “밤새 떠나야 할지 말아야 할지 논의했다”고 털어놓았다. 부부는 새 아기와 결심하고 안전한 루트가 있는지 알아보는 한편 전화기에 지도들을 내려 받았다.다음날 21대의 자동차가 부차 마을을 빠져나왔는데 안나 가족이 탄 차의 운전대를 빅토리아가 잡았다. 안나 가족의 차가 맨앞에 섰고 흰 깃발과 함께 ‘아이가 타고 있어요’ 표시를 한 채였다. 안나의 증언이다. “오는 길에 끔찍한 장면들을 봤어요. 실제로 이런 것들을 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도 못했어요. 영화에서나 볼 법했죠. 길바닥에 시신들이 그냥 널려 있었어요. 집들은 다 부서졌고, 러시아 탱크들이 진주해 있었어요. 그들이 지나가는 우릴 쏠까봐 정말 무섭더라고요.” 몇 시간 동안 러시아 검문소를 안전하게 지나쳐 키이우에 도착, 각자 헤어졌다. “마침내 벗어났을 때 미소를 멈출 수가 없더군요. 힘겹게 빠져 나온 것이 믿기지가 않았어요.” 안나는 모성애를 다하는 일을 즐거워하고 있는데 부모들에게 손녀딸을 보여주고 싶어한다. 하지만 많은 친척들이 이미 조국을 탈출했고, 부부는 떠날 수가 없는 상황이다. 안나도 자신이 완벽하게 안전하다고 느끼지 못한다고 했다. “내 모든 생각은 (부차와) 이 나라의 다른 곳에서 일어나는 일과 함께 하고 있어요. 그저 믿기지 않지만 우리는 곧 집에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고 있어요.”
  • “현상금 12억원 건다!” 푸틴 공개수배 나선 러시아 사업가

    “현상금 12억원 건다!” 푸틴 공개수배 나선 러시아 사업가

    러시아 출신 사업가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공개 수배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ABC방송은 유명 사업가 알렉산드르 파블로비치 코나니힌(55)이 푸틴 대통령 목에 100만 달러, 한화 약 12억 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고 보도했다. 코나니힌은 지난달 2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푸틴 대통령을 공개 수배했다. 그는 “러시아 헌법 및 국제법에 의거 ‘전범’ 푸틴을 체포하는 이에게 100만 달러를 지급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푸틴 대통령의 사진이 담긴 수배 포스터를 공개했다. 수배 포스터에는 ‘다중살인마 블라디미르 푸틴. 생사와 관계없이 잡아만 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코나니힌은 집권 후 선거 자유를 제한하고 반대파를 숙청하는 등 수시로 헌법을 위반한 푸틴을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인으로서, 러시아 시민으로서 러시아의 ‘비(非)나치화’에 앞장서는 것이 나의 도덕적 의무라고 본다”면서 “나는 푸틴의 맹공을 견뎌내기 위한 우크라이나인들의 영웅적 노력을 계속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해당 게시물은 페이스북 운영 정책에 따라 삭제됐지만 코나니힌은 굴복하지 않았다. 1일 수배 포스터를 제외한 나머지 공개수배 및 현상금 안내 글을 다시 올렸다.푸틴 공개수배에 나선 코나니힌의 이야기는 전 세계로 확산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물론, 코나니힌이 거주 중인 미국의 언론도 그를 주목했다. 보도 초점은 대부분 ‘푸틴 암살’, ‘거액의 현상금’에 맞춰졌다. 그러자 코나니힌은 “정확하지 않은 보도”라며 왜곡을 경계하고 나섰다. 2일 코나니힌은 “내가 ‘푸틴 암살’에 대한 대가를 지급하기로 약속했다는 보도가 많다. 그것은 정확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푸틴은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푸틴 대통령을 전범 재판에 넘겨야 한다는 게 자신의 진의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국제형사재판소(ICC)는 러시아의 전쟁 범죄 혐의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카림 칸 ICC 검사장은 “회원국 중 39개국이 수사 개시를 요청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과 관련한 증거 수집 작업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푸틴 대통령을 ‘전범’으로 법정에 세울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ICC는 설립 이래 12건의 공식 수사를 개시했으며, 9건의 추가 예비 수사를 진행 중이다. 국가 지도자를 전범으로 기소한 사례도 적지 않다. 우간다 반군 단체 ‘신의 저항군’(LRA) 지도자 조지프 코니, 오마르 알바시르 전 수단 대통령,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 등 45명을 재판에 넘겼다.문제는 러시아가 ICC 비당사국(비회원국)이란 점이다. 비당사국의 ‘협조’는 자발적 성격을 가진다. 또 유엔 안보리가 넘긴 사건이라면 유엔 회원국 모두에 구속력을 갖지만, 이번은 유엔이 아닌 당사국의 요청으로 수사가 개시됐다. 이 때문에 비당사국의 협조에 대한 비관론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푸틴 대통령이 조사에 협조할 가능성도 작다. 따라서 ICC가 푸틴 대통령을 기소한다 한들 그가 실제 법정에 설지는 미지수다. 한편 푸틴 대통령 공개수배에 나선 러시아 출신 사업가 코나니힌은 1991년 보리스 옐친 정부로부터 외환 거래 허가를 받은 최초의 기관 '러시아외환은행' 설립자로 유명하다. 1992년 옐친 대통령과 미국 워싱턴을 방문, '아버지 부시'로 불리는 조지 H.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을 만났다. 코나니힌은 러시아에서 100여개 회사를 설립, 한때 러시아 최고 부자로 불렸다. 하지만 모종의 이유로 납치돼 러시아 내 자산을 모두 잃었으며 1999년 미국으로 망명했다. 2021년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이 제작한 리얼리티 프로그램 '유니콘 헌터스'에 출연한 이력이 있다. 현재 미국 뉴욕에서 사업체를 운영 중이다.
  • 코로나가 바꾼 프라이빗 아파트 공간

    코로나가 바꾼 프라이빗 아파트 공간

    코로나19가 아파트 설계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건강관리를 위한 ‘나홀로 운동’ 공간이 단지 내 들어서고, 재택근무를 위한 ‘나만의 오피스’가 안방에 마련되기도 한다. 코로나 블루로 지친 이들을 위로하는, 힐링 녹지공간도 집 안에 아기자기하게 꾸려진다. 바이러스는 물론 미세먼지까지 잡아주는 시스템도 집안 곳곳 갖춰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부터 분양되는 단지에 선별적으로 ‘프라이빗 피트니스’를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시설은 ▲개인 운동이 가능한 1~2인용 운동공간(스탠더드·디럭스 타입) ▲가족과 함께 운동 가능한 3~4인용 공간(패밀리 타입) ▲소규모 모임 운동이 가능한 4~6인용 공간(그룹형 타입)으로 구분된다. ‘피트니스+GX룸+샤워실 및 라커룸’의 기능을 결합한 신개념 공간으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좀더 안전하고 자신이 원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인원별로 운동 공간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현대건설 관계자는 “기존 커뮤니티 운동시설은 통상 운동기구가 비치된 피트니스 공간이나 공간 활용도가 떨어지는 GX룸, 공동 공간으로만 구성돼 있고 프라이버시 확보가 어려운 샤워실 및 라커룸으로 조성돼 있어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내려올 때마다 운동시설을 활용하기 힘든 단점이 있었다”면서 “오히려 이런 시국일수록 심신관리를 위해 운동이 더 필요한데도 감염병 전파 위험 때문에 피트니스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입주민을 위해 프라이빗 피트니스 센터를 건설사 최초로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내 방 안 작은 정원’ 설계로 코로나에 지친 입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한다. 방 한쪽을 거실과 분리된, 작지만 완벽한 취미장소이자 작은 정원으로 꾸며 햇살과 바람을 담은 힐링공간인 ‘그린라이프 테라스’로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대우건설은 코로나 확산에 대비해 항균 기능을 강화한 ‘DW 환기 유니트’도 개발한 있다. 대우건설은 자사의 공기질 개선 시스템인 5ZCS(Five Zones Clean-air System)에 새로 개발한 ‘DW 환기 유니트’를 적용해 단지 내 공기의 질을 이중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5ZCS는 단지를 5개의 구역으로 나눠 미세먼지 오염도에 따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미세먼지센서, 헤파필터가 포함돼 공기 질을 관리한다. DW 환기유니트에는 유해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는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LED) 광촉매 필터가 사용된다.현대엔지니어링은 재택근무가 증가하는 변화를 반영해 업무, 여가, 위생·보건 공간을 한 집에 모두 담은 ‘올인룸’(All-in-Room) 평면구조로 차별화된 특화 주거 상품을 내놓았다. 올인룸은 전용면적 84㎡에 나만의 업무 공간(Home Work Station)과 집중 학습 공간(On-tact Station), 청정 안심 현관(Clean Station), 힐링 발코니(Healing Station) 등 4가지 특화공간이 추가된 특화평면이다. 우선 ‘업무공간’은 광폭 설계돼 넓어진 침실 내부를 업무와 휴식 공간으로 분리한 것이 특징이다. 아무리 집이라고 해도 업무에 집중할 별도 공간이 필요하다는 입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했다고 한다. 또 현대엔지니어링은 온라인 수업·취미 등을 분리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집중 학습공간’도 갖춰놨다. ‘청정 안심현관’에서는 현관 앞에 세면대와 세탁 공간으로 연결되는 통로를 설치해 주거 공간으로 들어오기 전 위생부터 챙기게끔 했다. 또 ‘힐링 발코니’라는 이름으로 발코니 면적을 넓게 만들어 입주민들이 편안한 휴식 공간과 화단으로 활용할 녹색 공간으로 쓰게 했다. 기존에 요리·설거지 등 기능성 공간으로만 인식되던 주방에 대형 창을 설치해 액자 속 풍경을 감상하면서 식사나 차를 즐기며 치유하는 ‘다이닝 공간’도 만들었다. 삼성물산이 개발한 ‘공동주택 음압환기 시스템’은 안방과 안방 화장실을 양압 또는 음압 공간으로 만드는 시스템이다. 면역력이 약한 가족이 있을 때 걱정 없이 안방 공간에 양압을 형성해 외부 오염물질이 유입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 전파 감염률이 높은 질병에 걸린 가족이 있을 경우에도 안방을 음압으로 설정해 안방의 유해 물질이 가족 거주공간으로 배출되지 않도록 할 수 있다. 양지영 R&C연구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실생활의 변화로 건설업계도 설계변경부터 특화된 인테리어까지 많은 시도를 하고 있다”면서 “바이러스와 미세먼지 대처 등 환경적인 문제는 앞으로도 우리 생활에서 직면해야 할 과제이며, 주택 시장도 그에 대한 시스템 변화가 계속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53살 연하 의원과 ‘삼혼’… 이탈리아 전 총리 과거는 더 놀랍다

    53살 연하 의원과 ‘삼혼’… 이탈리아 전 총리 과거는 더 놀랍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85) 이탈리아 전 총리가 32세 나이의 마르타 파시나 하원의원과 세 번째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2020년부터 연인 관계를 이어온 두 사람은 최근 축구 경기장에서 키스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나이 차이도 놀랍지만 그보다 더 주목할 것은 그의 과거다. 건설·미디어 그룹을 거느린 재벌에서 정치인으로 변신, 무려 9년 2개월 동안 이탈리아 최장기 총리로 재임했지만 그에 대한 여론은 최악에 가깝다. 2013년 세금 사기로 유죄 판결을 받고 공직에서 제명됐고, 총리로 있던 2010년 자신의 호화 별장에 미성년 매춘부를 불러들여 난잡한 ‘섹스 파티’를 벌인 혐의로 기소돼 증인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여전히 재판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각종 추문과 비리에 연루됐음에도 베를루스코니는 지난달 대통령 선거에 도전장을 냈다. 그러나 좌파 진영의 지지를 얻지 못해 중도 포기했다. 자신이 설립한 중도우파 정당 전진이탈리아(FI) 소속의 파시나 의원과의 결혼만 남았다. 파시나 의원은 기자 출신으로 베를루스코니가 소유한 프로축구 세리에A 명문 클럽 AC밀란의 언론담당으로 활동하다 2018년 총선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돼 정치권에 진출했다. 베를루스코니는 1965년과 1990년 결혼했으며 다섯 명의 자녀를 뒀다. 자녀들은 베를루스코니와의 재혼을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혼한 두 번째 부인인 영화배우 베로니카 라리오는 “베를루스코니가 끊임없이 젊은 여자를 찾는다”고 폭로했다.
  • 천안아산역 앞 70층 랜드마크… 청약·전매 자유로워

    천안아산역 앞 70층 랜드마크… 청약·전매 자유로워

    한화건설은 다음달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1733·1734번지(아산배방택지지구) 일대에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70층의 3개동, 전용면적 99~226㎡ 총 1166실 규모의 생활숙박시설 및 상업시설로 이뤄진다.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은 천안아산역(KTX∙SRT)과 아산역(1호선) 바로 앞에 들어선다. KTX∙SRT 노선이 지나가는 천안아산역(도보 5분)과 지하철 1호선 아산역(도보 1분)을 인접하고 있는 더블역세권이다. KTX 이용 시 서울역까지 40분대, SRT 이용 시 서울 수서역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이외에도 부산 110분, 대구 70분, 광주 70분 등 전국 주요 도시로 2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다. 반경 1㎞ 내 갤러리아 백화점, 이마트 펜타포트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CGV, 모다아울렛 등의 대형 편의시설이 있고 천안 불당지구 내 생활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단지 인근 장재천 호수공원을 비롯해 지산체육공원, 용곡공원 등의 녹지공간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접 지역에는 대규모 산업단지들이 자리 잡고 있어 직주근접 수혜도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1캠퍼스(차량 20분), 탕정일반 산업단지(차량 10분), 아산탕정 테크노일반산업단지(차량 10분),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차량 40분) 등이 있다.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은 포레나만의 다양한 특화상품과 시스템, 고급 마감재 등이 단지 전반에 적용될 예정이다. 먼저 12개에 달하는 다양한 중대형 타입을 선보인다. 가장 많은 물량을 차지하는 전용면적 99㎡는 4베이 구조로 설계했고, 광폭 발코니와 팬트리를 만들었다(일부 라인 제외). 전용 117㎡ 이상 타입에는 대형 발코니 공간과 별도의 주방팬트리 등을 설계했다. 전용 148㎡는 통합형 타입으로 수요자의 사용환경에 맞춰 분리형 공간 구성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급호텔급 커뮤니티 시설도 갖춰진다. 단지 최상층인 70층에는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되고 각 단지 입구에 로비가 설치된다. 피트니스센터, GX룸, 스크린 골프장, 사우나 등의 생활체육시설과 키즈카페, 시네마·VR룸, 카페테리아, 비즈니스센터 등의 생활지원시설도 마련된다.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은 비규제 상품이다. 일반적인 아파트, 오피스텔과 달리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이 적용돼 청약·대출·세금 등의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DSR 규제도 적용받지 않는다. 여기에 전국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고 별도의 청약통장이 필요 없다. 1가구 2주택 산정에 포함되지 않으며 별도의 처분조건 및 전매제한 기간이 없다.
  • 인도인 일가족 넷, 캐나다-미국 국경 12m 남기고 얼어 죽다

    인도인 일가족 넷, 캐나다-미국 국경 12m 남기고 얼어 죽다

    캐나다와 미국 국경을 넘으려다 불과 12m를 남기고 얼어 죽은 인도인 일가족 넷의 얘기는 먹먹하기만 하다. 영국 BBC가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한 데 따르면 바이샬리벤 파텔(37)과 남편 재기시(39), 딸 비항기(11), 아들 데하믹(3)이 지난달 19일 캐나다 매니토바주 에머슨이란 마을 근처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막 구입한 듯한 겨울 코트를 걸치고 스노 부츠를 신었지만 이곳에 몰아친 영하 35도의 강추위에 버티지 못한 것으로 보였다.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에 있는 파텔의 고향 마을은 아무리 추워봐야 영하 10도 밖에 안 떨어진다. 이들 가족은 걸어서 국경을 넘으려 했는데 이들의 주검이 발견된 곳은 국경으로부터 12m 밖에 떨어지지 않았다. 두 나라 사법당국은 이들이 경제적 이유로 미국 밀입국을 시도해 엄청 추운 날씨에 야음을 틈타 국경을 넘으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밀입국 알선 조직이 개입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이들 가족이 지구 반대편의 에머슨 마을에 어떻게 이르렀는지, 누가 이런 날씨에 걸어서 국경을 넘으라고 부추겼는지 당국은 찾아내겠다고 밝혔다고 방송은 전했다. 가족이 살던 고향은 에머슨에서 1만 2000㎞ 떨어진 인도 구자라트주 딩구차 마을이었다. 350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파텔 가족은 옥상 발코니도 있고 문 위에 커다란 환영 표지판이 있는 깔끔한 2층 짜리 건물에 살고 있었다. 교사로 일한 경험도 있고, 근처 마을에 두 번째 집이 있을 정도로 중산층은 되는 가족이었다.이웃 일부는 파텔 가족의 여행 계획을 알고 있었고, 방문자 비자를 얻어 캐나다로 갔다고 말했다. 친척들은 가족이 떠난 지 일주일 뒤에 소식이 전해지지 않아 걱정했다고 했다. 파텔 가족은 지난달 12일 토론토 공항에 내린 뒤 서쪽으로 2000㎞ 떨어진 매니토바주로 향했다. 국내선 항공을 이용한 흔적은 없었다. 캐나다를 횡단하는 고속도로를 달렸다면 22시간쯤 걸렸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달 18일에 700명이 거주하는 에머슨에 도착했다. 아마도 모텔에 묵으면서 미국 노스다코타주나 미네소타주 쪽을 바라보며 새로운 삶을 꿈꿨을지 모른다. 하지만 몹시 추운 곳이었다. 이 마을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조지 안드라웨스는 추위가 “개가 손을 물고 놓지 않는 느낌으로 다가올 것”이라면서 “눈물마저 얼어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부는 미국에서 새로운 삶을 개척하고 싶다는 유혹을 버리지 못했을 것이다. 한 시의원은 “이곳의 모든 아이들은 외국으로 이주하는 꿈을 가지고 성장한다”고 말했다. 가진 것을 정리해 떠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구자라트주 출신으로 캐나다에 살고 있는 미테시 트리베디(59)는 “(인도) 사람들은 이곳에 달러 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놓았다. 사람들은 당연히 미국에서 캐나다로 건너오는 이들보다 반대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는 정반대다. 지난해 4000명이 미국 국경을 넘어 캐나다로 들어온 반면, 캐나다 국경을 넘어 미국에 입국한 이는 900명밖에 되지 않았다. 이민 정책을 전공하는 웨스턴 대학의 빅토리아 에세스 교수는 코로나19 이전에는 두 숫자 모두 훨씬 많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 가나에서 온 두 명의 이민자가 미국에서 캐나다로 몰래 입국하려다 동상에 걸려 손가락들을 잃은 일이 있었다. 그때도 에머슨 주민들은 국경을 넘으려는 이들이 목숨을 잃을까봐 늘 두렵다고 말했다.사 당국은 미국 플로리다주 출신 스티브 샨드(47)를 이들 가족의 주검이 발견된 날 에머슨에서 8㎞ 떨어진 노스다코타주 펨비나에서 붙들었다. 그는 15인승 밴승합차에 다른 두 인도인을 태우고 있었다. 같은 날 캐나다 국경에서 남쪽으로 400m 떨어진 곳을 걷는 인도인 5명도 추가로 적발됐다. 그들은 11시간 이상 걷고 있었다고 당국에 털어놓았다. 이들 모두 구자라트어를 했다. 한 남성은 자녀가 없었는데도 배낭 안에 아이들의 옷과 기저귀, 장난감이 들어 있었다. 그리고 이들 모두의 복장이 파텔 가족의 것과 비슷해 당국은 이들이 같은 알선조직에 의해 국경을 넘으려 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어쩌면 미국 국경을 넘는 여행은 간단해 보였을지 모른다. 툭 트인 평원을 걸어만 가면 될 것 같으니까. 자신들을 가로막을 것은 없어 보였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 밤에 맞은편에서 칼날처럼 날아와 꽂히는 눈발은 그들의 시야를 흐릿하게 막았을 것이다. 결국 그들은 국경에 닿지도 못했다. 마지막 순간에 그들은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조차 알지 못했을 것이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비극이 언제까지 되풀이돼야 하는지, 파텔 가족의 죽음은 잔인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
  • [달콤한 사이언스] 극한기후가 투표 성향까지 바꾼다

    [달콤한 사이언스] 극한기후가 투표 성향까지 바꾼다

    지난 3일 4당 대통령후보들의 첫 TV토론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RE100’, ‘EU택소노미’에 대해 잘 모른다는 답변을 해 구설수에 올랐다. 국민의힘과 지지자들은 물론 일부 언론은 ‘대선 토론은 장학퀴즈가 아니다’며 반발했지만 점점 심해지는 기후변화와 그에 대해 각국 정부와 기업들이 대응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최소한의 상식조차 갖추고 있지 못한 것은 문제라며 전문가들은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실제로 선진국들에서는 기후변화에 대한 정치권의 대응에 따라 시민들의 지지세가 크게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친환경 정책을 내놓는 정치인들에 대한 지지세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오스트리아 빈대학 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소(IIASA), 빈 인구학연구소, 독일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 이탈리아 볼로냐대 통계과학과, 보코니대 사회정치과학과 공동연구팀은 극한 기후에 대한 경험이 정치권의 친환경적 태도에 지지세를 높인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기후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기후변화’ 2월 8일자에 실렸다. 유럽의 경우 최근 20년 동안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각국 의회 내 녹색당처럼 환경을 강조하는 정당들의 의석수도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과학자들은 과거 극한 기후에 대한 경험이 이 같은 변화의 중요한 동인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실질적 인과관계에 대한 분석연구는 많지 않다. 연구팀은 EU집행위원회에서 실시하는 여론조사인 ‘유로바로미터’에 참여한 34개국의 데이터와 28개국 유럽 역내 국가들의 의회선거결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상기온, 홍수, 가뭄과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폭염이나 홍수, 폭설 같은 극한 기후가 자주 나타나는 지역이나 나라일수록 시민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은 높게 나타났으며 실제로 선거에서도 반영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경향성은 따뜻한 지중해성 기후를 가진 남유럽 지역보다는 온대 대서양 기후나 서늘한 대륙성 기후를 가진 중부, 북부 유럽지역에서 더 강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극한 기후를 경험한 지역이나 나라라고 하더라도 국내총생산(GDP)나 지역 재정이 취약한 곳은 그렇지 않은 곳보다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이 낮았고 녹색친화적 정치인들이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전반적으로 기후환경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현실 때문에 친환경적 정책에 뒤쳐지는 지역은 경제 성장이 둔화되는 악순환이 나타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피에로 스타니그 보코니대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기후변화를 완화시키거나 막기 위한 정책제시나 행동 없이는 시민들의 지지를 얻기가 점점 어려워질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며 “유럽 중심의 연구결과이기는 하지만 기후변화는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현존하는 가장 심각한 위협이니만큼 다른 지역에서도 같은 성향은 점점 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2019년 미스 USA 우승 변호사 체슬리 크리스트 29층에서 투신

    2019년 미스 USA 우승 변호사 체슬리 크리스트 29층에서 투신

    2019년 미스 USA 선발대회를 우승한 변호사 체슬리 크리스트가 서른 살 짧은 삶을 마감했다. 비극적이게도 뉴욕 맨해튼의 아파트 건물 29층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돼 투신으로 극단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30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7시가 되기 전 그녀의 시신이 오리온 콘도미니엄 빌딩 앞 보도에서 발견됐다. 유족들은 그녀의 죽음을 확인하며 “그녀의 위대한 빛이 아름다움과 강인함으로 전 세계 다른 이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었다. 그녀는 돌봤고 사랑했으며 웃음지으며 빛을 발했다. 늘 사랑을 새겼고 다른 이들을 돌봤던 그녀의 영향은 영원할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일간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크리스트는 건물 9층에 살고 있었지만 마지막으로 사람들의 눈에 띄었을 때는 29층 테라스에 있었다. 유족들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지 않았는데 뉴욕경찰청 소식통은 극단을 선택한 것이라고 인정했다고 뉴욕 포스트와 할리우드 리포터는 전했다. 뉴욕 포스트는 고인이 어머니 앞으로 유산을 정리해달라고 부탁하는 유서를 남겼다고 전했다. 투신 몇 시간 전 그녀는 인스타그램 사진설명에 “이런 날이라도 여러분에게 평화와 안식을 가져다줬으면 한다”는 글을 남겼다. 2015년 미스 USA 우승자인 올리비아 조던은 인스타그램 포스팅에 댓글로 “자매여 평안한 안식을”이라고 달면서 “세상 사람들은 너와 그렇게도 빛나던 빛을 그리워할 것”이라고 애도하는 등 많은 이들의 추모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워낙 유명한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미인 집안이었다. 어머니 에이프릴 심프킨스 역시 2002년 미스 노스캐롤라이나 왕관을 썼던 연유로 그녀는 10대 시절부터 미인대회 단골 참가자였다. 2020년 샬럿 옵저버와의 인터뷰를 통해 중학교 재학 때부터 어머니가 “상이란 상은 모조리 쓸어담는 것”을 지켜보며 자랐다고 털어놓았다. “친구가 많지 않았고, 수업 중에도 책 읽기를 좋아하는 조금 괴짜인 꼬마였다. 어머니 때문에 사람들이 내 이름을 아는 것이 멋지다고 생각했다. 그 때부터 언젠간 나도 미인대회에 나가겠구나 생각했다.” 미스 노스캐롤라이나 선발대회를 어렵사리 우승한 뒤 몇달 안돼 미스 USA 왕관을 썼는데 그녀는 지난해 알루어 잡지에 기고한 에세이를 통해 “마리화나 합법화,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들, 낙태 금지 법안들, 에이미 코니 바렛 대법관 임명, 형사 사법제도 개혁의 성패” 등에 대해 가감 없는 견해를 밝혔다. 그녀는 이어 흑인목숨도소중해(Black Lives Matter) 운동을 지지하며 그 해 여름 가두시위에도 참가했다면서 “우승해 왕좌에 앉아 있는 동안 더 많은 상을 수상하려고 애쓰기보다 매일 아침 가치있는 일, 예를 들어 정의롭지 않은 일에 대해 제 목소리를 내는 일을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 먹는다”고 털어놓았다. 28세에 미스 USA 왕관을 써 최고령 우승 기록을 남긴 크리스트는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2020년 대회가 미뤄지는 바람에 557일의 최장 재위기간을 남겼다. 웨이크포레스트 대학의 법학 학위와 함께 경영학석사(MBA) 학위도 갖고 있었다. 저소득층 여성이 직장을 쉽게 구하도록 돕는 비영리 기관 ‘드레스 포 석세스’ 홍보대사로 화이트칼라 글램이란 블로그에 글을 기고하기도 했으며 엑스트라란 유명인 및 연예 전문 뉴스 프로그램에 뉴욕 통신원으로도 활약했다.
  • [달콤한 사이언스] 심장에 좋은 것이 뇌에도 좋다

    [달콤한 사이언스] 심장에 좋은 것이 뇌에도 좋다

    현대 의학이 발달하기 이전까지 많은 과학자들은 심장과 뇌는 하나로 연결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이후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심장과 뇌는 서로 다른 기관으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들어 다시 심장과 뇌는 서로 건강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심장에 혈전이 생기면 혈관을 따라 뇌졸중 같은 뇌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미국 심장학회 소속 연구자들이 심장 건강에 좋은 것이 뇌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내놔 주목받고 있다. 미국 심장학회는 혈관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한 노화와 인지기능 유지와 관련이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베스 이스라엘 디콘 메디컬센터, 존스홉킨스대 의대, 밴더빌트대 메디컬센터, 브리검여성병원, 에모리대, 신시내티아동병원, 컬럼비아대, 하버드대, 앨라바마 버밍엄대, 노스캐롤라이나대, 클리브랜드 클리닉,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워싱턴대, 노스웨스턴대, 신시내티대, 미시건대, 터프츠대, 일리노이 시카고대, 베일러의대, 브라질 상파울루대 등 연구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서큘레이션’ 1월 27일자에 실렸다. 전 세계적으로 2020년 5400만명 이상이 알츠하이머를 비롯해 치매에 걸려 시달리고 있는데 이는 2010년과 비교해 37% 증가했고 지난 30년 동안 144% 증가했다. 치매로 인한 사망자도 지난 30년 동안 184% 증가했는데 같은 기간 심장병 사망자는 66% 증가했다. 심장학회가 발표한 ‘2022년 심장병 및 뇌졸중 통계’에 따르면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의 원인이 뇌졸중, 알츠하이머, 치매를 포함한 뇌질환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연구팀은 심혈관질환과 치매의 관계를 분석한 139개 연구를 메타분석해 이 같은 상관관계를 살펴봤다. 그 결과 고혈압 환자는 인지장애를 경험할 확률은 5배, 치매, 알츠하이머 등 퇴행성 뇌질환을 앓을 가능성은 2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심혈관 건강을 악화시키는 요인들을 개선하면 인지기능 장애가 개선되는 사례들도 확인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여가시간에 유산소 및 근력 강화 운동을 하고 붉은색 고기 섭취를 줄이고 야채와 과일 섭취를 늘린 사람들은 심장 건강 뿐만 아니라 인지기능도 나아지는 것이 관찰됐다. 연구를 이끈 하버드대 의대 심혈관센터 코니 차오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심장 건강과 뇌 건강 사이에는 강한 상관관계를 갖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혈압을 관리하면서 심장건강에 도움을 주는 생활습관들을 따라가는 것이 건강한 뇌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설명했다.
  • 붕괴 우려 빌라 지지대 보강 작업

    붕괴 우려 빌라 지지대 보강 작업

    25일 오전 베란다가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서울 금천구의 한 빌라에서 관계자들이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한 지지대를 세우고 있다. 지난 24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4분께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 “빌라가 무너질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빌라의 발코니는 아래로 크게 기울어져 붕괴가 우려되는 모습이었으며 창틀과 유리창도 파손돼 있었다. 소방당국은 해당 빌라 주민 12명과 옆 빌라 주민 21명 총 33명을 대피시켰고 인근 호텔과 친척집 등에서 임시 거주하도록 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 빌라 발코니 무너질라… 주민 33명 긴급 대피

    빌라 발코니 무너질라… 주민 33명 긴급 대피

    서울 금천구의 한 빌라 발코니가 24일 오후 붕괴 조짐을 보여 주민 12명과 옆 빌라 21명 등 모두 33명이 대피했다고 소방 당국이 밝혔다. 소방 관계자는 “내일 오전 발코니를 철거할 예정”이라며 “안전 점검이 끝난 뒤 주민들을 복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구 관계자들이 통제선을 정리하는 모습. 연합뉴스
  • 금천구서 빌라 발코니 붕괴 조짐…아래로 크게 기울어져

    금천구서 빌라 발코니 붕괴 조짐…아래로 크게 기울어져

    서울 금천구의 한 빌라 발코니가 붕괴 조짐을 보여 소방당국이 안전 점검에 나섰다. 24일 오후 5시 34분쯤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 “빌라가 무너질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빌라의 발코니는 아래로 크게 기울어져 붕괴가 우려되는 모습이었으며 창틀과 유리창도 파손된 모습이었다. 소방당국은 해당 빌라 주민 12명과 옆 빌라 주민 21명 총 33명을 대피시켰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장에는 잠옷 차림의 놀란 인근 주민들 십여명이 모여들었고 과거부터 이 건물이 위태로웠다고 증언했다. 한국전력은 화재 등 추가 사고를 우려해 해당 빌라 6세대의 전력을 차단했다. 소방 관계자는 “내일 오전 발코니를 철거할 예정”이며 “안전 점검이 끝난 뒤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주민들을 복귀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 [속보]금천구서 빌라 발코니 붕괴 조짐…아래로 크게 기울어져

    [속보]금천구서 빌라 발코니 붕괴 조짐…아래로 크게 기울어져

    서울 금천구의 한 빌라 발코니가 붕괴 조짐을 보여 주민들이 대피했다. 24일 오후 5시 34분쯤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 “빌라가 무너질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빌라의 발코니는 아래로 크게 기울어져 붕괴가 우려되는 모습이었으며 창틀과 유리창도 파손된 모습이었다. 소방당국은 빌라 주민과 옆 빌라 주민 10여명을 대피시켰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월드피플+] 눈폭풍 고립 10세 소녀, 떠돌이개 껴안고 체온 나누며 18시간 버텨

    [월드피플+] 눈폭풍 고립 10세 소녀, 떠돌이개 껴안고 체온 나누며 18시간 버텨

     러시아에서 눈 폭풍에 휘말린 10세 소녀가 실종 18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현지 매체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는 소녀가 떠돌이 개를 끌어안고 체온을 나누며 영하 11도 강추위를 견뎠다고 보도했다. 사할린 항구도시 우글레고르스크에 거센 눈 폭풍이 몰아친 13일(현지시간) 10세 소녀 빅토리아 자루비나가 실종됐다. 오후 1시쯤 학교를 나선 소녀는 한참이 지나도록 귀가하지 않았고, 부모의 실종 신고를 받은 구조당국은 서둘러 수색팀을 꾸렸다. 구조대원과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40명으로 구성된 수색팀은 밤새 수색 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거센 눈보라와 영하 11도 강추위로 구조에 난항을 겪었다. 수색대장 예브게니아 투코바는 “기상 악화로 수색에 애를 먹었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자 아나톨리 이바노프도 시베리안 타임스에 “눈보라가 앞을 가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너무 추워서 장갑을 폈는데도 손가락이 안 펴졌다”고 설명했다.밤이 되면서 체감 온도는 뚝 떨어졌고, 소녀를 찾을 수 있을 거란 희망도 점차 불안으로 변해갔다. 이바노프는 “동이 트면서 소녀가 살기 어려울 거라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때마침, 소녀를 봤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실종 소식을 접한 한 주민은 눈 폭풍이 시작되기 전 아파트 근처 유기견 보호소에서 소녀가 개와 노는 걸 목격했다고 전했다. 서둘러 현장으로 달려간 수색대는 보호소 발코니 아래 몸을 웅크린 소녀를 발견했다. 실종 18시간 만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13일 오후 1시 하교 후 실종된 소녀가 실종 18시간 만인 다음날 오전 7시 30분쯤 집과 800m 떨어진 곳에서 구조됐다. 방과 후 개들에 먹이를 주러 갔다가 눈 폭풍에 휘말린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소녀는 허리까지 쌓인 눈 속에서 떠돌이 개를 끌어안고 있었다. 가벼운 동상은 있었지만, 다행히 목숨에 지장은 없어 보였다. 눈 폭풍에 고립된 소녀는 떠돌이 개를 껴안고 체온을 나누며 하룻밤을 버틴 것으로 밝혀졌다. 소녀는 “너무 추워서 몸을 녹이려고 푹신한 개를 껴안고 있었다”고 말했다. 수색대는 하나같이 기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자원봉사자 이바노프는 “이런 혹한에서 소녀가 살아남은 건 기적이다”라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병원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은 소녀는 곧장 집으로 돌아갔다. 소녀의 부모는 구조 당시 현장에서 사라진 개를 찾게 되면 꼭 가족으로 입양하겠다고 밝혔다.
  • 이탈리아 대선 ‘콘클라베’ 시작… ‘슈퍼 마리오’ 대통령 나올까

    이탈리아 대선 ‘콘클라베’ 시작… ‘슈퍼 마리오’ 대통령 나올까

    대통령 선거가 24일(현지시간)부터 치러지면서 이탈리아 로마 퀴리날레궁(대통령궁)의 13번째 주인이 바뀔지 주목된다. 22일 로이터통신과 폴리티코,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다음달 3일 7년 임기가 끝나는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의 후임을 선출하기 위해 24일 오후 3시에 투표를 시작한다. 이탈리아 대통령 선거 방식은 추기경단이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conclave)와 비슷하다. 콘클라베는 ‘비밀회의’라는 뜻으로 참여자(대의원)들은 비밀 투표 방식에 따라 각자 선호하는 인물을 용지에 적어 낸다. 공식적인 후보자 명단은 없고 헌법상 50세 이상의 이탈리아 시민이면 누구나 대통령이 될 수 있다. 다만 대통령 선출은 상·하원 의원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의원들을 중심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사실상 주요 정당의 당론이 투표 결과에 압도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탈리아 의회는 당일 상원 320명과 하원 630명 그리고 지역 대표 58명 등으로 구성된 대의원 1008명을 소집해 투표를 시작한다. 이달 내로 공석이었던 상원 의원 한 석이 채워지면 1009명으로 투표자가 늘어난다. 처음 1∼3차 투표까지는 대의원 3분의2(672표) 이상의 지지를 받는 인물이 선출되며, 여기서 당선자가 나오지 않으면 4차부터는 과반(505표) 득표자를 뽑는다. 1971년 6대 대통령 선출 때 23차례 이뤄진 투표가 최다 기록으로 남아 있다. 마타렐라 대통령은 2015년 4차 투표 끝에 당선됐다. 임기 7년에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한 이탈리아 대통령은 다른 내각제 국가와 마찬가지로 평시에는 상징적인 국가원수 역할에 머물며, 비상 정국에서는 총리 후보자 지명, 의회 해산 등 막강한 권한을 행사한다.현지 정가와 언론에서는 유럽중앙은행(ECB) 출신인 마리오 드라기 현 총리를 가장 유력한 당선권 후보로 꼽는다. 드라기 총리는 지난해 2월 취임 이래 좌·우파 정당 그룹이 모두 참여하는 ‘무지개 내각’을 원만하게 이끌며 정책 능력과 정치력을 인정받아 일선 의원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이런 이유에서 드라기 총리가 대통령이 되면 현 내각이 흔들리며 조기 총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정국 안정을 바라는 의원들을 중심으로 마타렐라 대통령이 연임해 최소한 현 의회 임기가 끝나는 내년 3월까지 직무를 계속 수행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다른 후보로는 하원의장을 지낸 피에르 페르디난도 카시니 상원의원, 이탈리아 헌정 사상 첫 여성 헌법재판소장을 지낸 마르타 카르타비아 현 법무장관, 글로벌 통신업체 보다폰 최고경영자(CEO) 출신 비토리오 콜라오 현 기술혁신·디지털전환부장관, 줄리아노 아마토 전 총리 등이 거론된다. 우파연합의 단일 후보로 지명됐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좌파 정당 그룹의 반대에 부딪혀 출마를 포기했다.
  • 술 취한 20대 여성, 베란다서 구토 중 거꾸로 매달려 119 신고

    술 취한 20대 여성, 베란다서 구토 중 거꾸로 매달려 119 신고

    술에 취한 여성이 베란다 난간에 설치된 빨래 건조대에 거꾸로 매달리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중화망은 지난 16일 저장성 항저우의 한 주택가에서 만취한 20대 여성이 베란다 난간에 거꾸로 매달려 구조 요청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27세의 이 여성은 사건 당일 새벽까지 남편과 함께 만취 상태에서 베란다 창문을 열어 놓고 구토하던 중 상체가 베란다 밖으로 빠지면서 위험천만한 상태에 빠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이 접수된 시각은 16일 오전 7시였다. 이 여성이 전날 남편과 과음을 한 뒤 베란다에 거꾸로 매달려 아찔한 상태에 빠졌던 것. 아내의 목숨이 시각을 다투던 위험한 상황에서도 만취한 남편은 침실에서 깊은 잠에 빠진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구조 요청을 하는 아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던 것. 실제로 이날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집 안의 만취 상태의 남편 대신 현관문을 강제로 개방해 진입해야 했다.  이 여성이 외치는 구조 소리를 듣고 이웃 주민 첸 씨가 구조대에 신고하면서 이날 사건은 일단락됐다.   당시 상황을 목격했던 첸 씨는 “아침 7시가 넘었을 무렵 아파트 맞은 창문 밖에 누군가 거꾸로 매달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거꾸로 매달려 있은 지 시간이 꽤 지난 것인지 얼굴은 이미 검붉은 색깔로 변해있었다. 처음에는 이미 죽은 사람인 줄로 착각했을 정도였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무서운 장면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올해 60세의 첸 씨는 겁에 질린 상태에서 서둘러 휴대전화를 꺼내 관할 파출소와 구조대에 신고했다.   이후 첸 씨는 구조대가 출동할 때까지 휴대폰으로 여성의 상태를 맞은편 주택에서 촬영했고, 이 영상은 온라인 sns에 공개되면서 사건은 연일 화제가 됐다. 영상 속 이 여성은 만취 상태에서 베란다 창문을 열어 놓은 채 연신 구토를 시도했다. 여성의 게워내는 토사물은 베란다 1층 밖으로 고스란히 떨어지고 있는 상태였다. 그러던 중 여성은 실수로 안전대가 설치되지 않은 창밖으로 몸을 완전히 내밀었고, 그 상태에서 구토를 하던 여성은 3층 발코니 선반에 발을 기댄 채 거꾸로 매달리는 위험 천만한 상태가 된 것.이웃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구조된 여성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온라인에 공개된 여성의 위험천만한 행태는 연일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며 공유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현재 이 여성의 구조 당시 장면을 담은 영상은 중국 영상 공유 플랫폼 하오칸과 빌리빌리 등을 통해 공유, 중국 최대 규모의 포털사이트 바이두의 인기 검색어 상위에 링크되면서 약 284만 건 이상의 검색량을 기록 중이다.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만취 후 여성이 베란다 밖으로 무단으로 구토한 장면을 지적하며 “아무리 만취했더라도 평소 습관이 아니라면 자연스럽게 창 밖으로 구토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면서 “안전하게 구조된 것은 정말 다행이지만, 그것과 무관하게 창밖으로 토사물을 그대로 버리려 한 여성의 안일한 사고방식에 대해 형사 책임을 물어야 한다. 만약 그날 아침에 출근 중이었던 불특정 다수의 주민들이 토사물을 뒤집어 쓰는 일이 발생했다면 또 다른 피해자르 양산하게 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강원도 생활형 숙박시설 ‘양양 르부르 낙산’ 분양

    강원도 생활형 숙박시설 ‘양양 르부르 낙산’ 분양

    양양에 새로운 개념의 생활형 숙박시설 ‘르부르 낙산’(조감도)이 분양 중이다. 체스터톤스가 책임 운영을 맡아 투자 안전성과 투명성을 보장한다. 체스터톤스는 영국 런던에 기반을 두고 216년 역사·전통을 바탕으로 전 세계 200여 개에 달하는 지점을 운영하는 글로벌 위탁운영사다. 체스터톤스는 ‘올인 쉐어드 정보시스템’을 이용해 생활형 숙박시설을 관리한다. 이는 생활숙박시설의 운영 현황을 비롯해 매출, 비용, 손익, 수분양자(소유자) 이익 등을 포함하는 기업 그룹사 ‘EIS(경영자정보시스템)’ 수준의 정보 공유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생활숙박시설의 내외부 정보를 통합 분석해 소유자가 전체 사업과 기능 부서의 활동을 감독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했다.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일출로 47에 들어서는 르브르 낙산은 전용면적 24㎡~68㎡의 총 8개 타입의 싱글룸부터 쓰리룸까지 있다. 각 평면에는 고품격 인테리어 디자인과 발코니 특화 설계가 더해졌다. 건물 최상층에는 인피니티풀이 들어선다.
  • 드론으로 아파트 사생활 촬영한 30대 법정구속

    드론으로 아파트 사생활 촬영한 30대 법정구속

    드론(초경량비행장치)으로 아파트 사생활을 촬영한 30대 남성이 법정구속됐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5단독(심우승 판사)은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9)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함께 내렸다. A씨는 지난해 7월 28일 오후 10시쯤 부산 해운대구 한 아파트 옥상에서 1.8㎞ 떨어진 초고층아파트에 드론을 날려 옷을 벗고 있는 성인 남녀 4명을 촬영한 혐의다. A씨는 지난해 7월 이후에도 이아파트에 드론을 날렸다가 날개 파손으로 추락했었다. 당시 드론이 발코니를 충격한 뒤 집 안에 비상 착지하자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법원은 “옷을 벗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드론으로 무단으로 촬영해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해 2월에는 부산 한 고층 오피스텔에서 남녀가 성관계하는 모습을 드론으로 촬영한 남성이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 [부고]

    ●김동성(전 단양군수)씨 별세=5일 단양노인요양병원, 발인 7일 (043)42 3-0044 ●이회종씨 별세, 이해용(연합뉴스 강원취재본부 부본부장)·미옥·해철(창조방재시스템 부장)·해근(푸름바이오 이사)씨 부친상, 장미숙씨 시부상=5일 강원대병원장례식장, 발인 7일 (033)254-5611 ●김윤종씨 별세, 김민성(스포츠동아 차장)·봉재(유튜버)씨 부친상, 임자영씨 시부상=4일 대구 동산병원, 발인 6일 (053)250-8443 ●이윤엽씨 별세, 신윤식(전 하나로텔레콤 회장)씨 부인상, 신석호(신석호 소아청소년정신과 의원 원장)·소미·재은씨 모친상, 이현주씨 시모상, 장호식(마르코니 한국대표)·신동욱(TV조선 보도본부장)씨 장모상=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7일 (02)2258-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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