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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오롱 4세 이규호 부사장, 디자이너 우영미 차녀와 화촉

    코오롱 4세 이규호 부사장, 디자이너 우영미 차녀와 화촉

    이웅렬 코오롱 명예회장의 장남인 이규호(38·사진)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 부사장이 패션 디자이너 우영미씨의 차녀 정유진(28)씨와 다음 달 화촉을 밝힌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지인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다음 달 6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원만 코오롱그룹 창업주의 증손자인 이 부사장은 미국 코넬대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12년 코오롱인더스트리 경북구미공장 차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부장, 상무, 전무를 거쳐 지난해 1월 코오롱글로벌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사돈이 될 우영미씨는 국내 최초의 남성복 디자이너로 남성복 ‘솔리드 옴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우영미’를 전개하고 있다. 우씨의 둘째 딸인 정유진씨는 프랑스 파리에서 고교를 나와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류스 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우씨의 회사 일을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 98년생 정용진 아들 ‘이곳’ 들어갔다

    98년생 정용진 아들 ‘이곳’ 들어갔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맏아들 정해찬씨가 지난해 11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신세계에 따르면 해찬씨는 1998년생으로 올해 25세다. 2017년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인 코넬대에 입학해 호텔경영을 전공했다.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신세계 측은 대한민국 남성의 군 입대가 특별한 일은 아니어서 따로 알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신세계 측은 대한민국 남성의 군 입대가 특별한 일은 아니어서 따로 알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 부회장은 아들이 입대한 지난해 11월 “난 공산당이 싫어요”라는 글을 올렸다. 
  • ‘노빠꾸’ 정용진 부회장 장남, 육군서 군 복무 중…“특별한 일 아냐”

    ‘노빠꾸’ 정용진 부회장 장남, 육군서 군 복무 중…“특별한 일 아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맏아들 정해찬씨가 지난해 11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신세계에 따르면 해찬씨는 1998년생으로 올해 25세다. 2017년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인 코넬대에 입학해 호텔경영을 전공했다.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신세계 측은 대한민국 남성의 군 입대가 특별한 일은 아니어서 따로 알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 부회장은 지난 1월 5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숙취해소제 사진과 함께 “끝까지 살아남을테다. 멸공!!!”이라고 글을 올렸는데 “신체적 폭력 및 선동에 관한 인스타그램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삭제 조치됐다. 정용진, SNS에 “공산주의 싫다, 멸공!” 그러자 정 부회장은 인스타그램에 “갑자기 삭제됐다. 이게 왜 폭력 선동이냐. 끝까지 살아남을테다 #멸공!!”, “난 공산주의가 싫다”라는 글을 다시 게시했다. 이어 관련기사 사진을 공유하며 “#기사뜸 #노빠꾸 #ㅁㅕㄹㄱㅗㅇ”라는 태그를 달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이틀 뒤인 1월 7일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진을 올리며 “나의 멸공은 중국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오로지 우리 위에 사는 애들(북한)에 대한 멸공이고 나랑 중국이랑 연결시키지 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온라인을 중심으로 논란이 일었고, 이후 인스타그램 측은 시스템 오류라며 해당 게시물을 하루 만에 복구됐다. 한편 신세계는 최근 5년간 20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오프라인 사업 확대에 11조원을 투입하고, 온라인 사업과 신성장동력 사업 발굴에 5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러한 투자 계획에는 정 부회장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 김인철 사회부총리 후보자 자진 사퇴…“어떤 해명도 않겠다”(종합)

    김인철 사회부총리 후보자 자진 사퇴…“어떤 해명도 않겠다”(종합)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후보 지명 20일 만에 자진 사퇴를 표명했다. 3일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차려진 여의도 교육안전시설원 건물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직을 사퇴한다”며 “국가와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마지막 봉사를 통해 돌려드리고 싶었지만 많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그는 “어떤 해명도 하지 않겠다”며 “모두 저의 불찰이고 잘못”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를 믿고 중책을 맡겨주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께 죄송한 마음 가눌 길이 없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멀리서나마 응원하겠다.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의 자진 사퇴는 윤석열 정부 장관 후보자 중 첫 낙마 사례가 됐다.  앞서 김 후보자는 부인과 아들·딸 모두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아 미국 대학에서 일하거나 공부한 사실이 드러나는 등 ‘아빠 찬스’와 ‘남편 찬스’ 등 논란에 휩싸였다. ‘풀브라이트 장학금’은 미국 국무부가 전세계 160개국에서 각국 정부와 함께 출연해 운영하는 장학 프로그램으로, 역사가 깊고 장학금 액수가 많아 수혜 경쟁이 치열하다. 한국에서는 한미교육위원단이 장학생 선발 등 프로그램 운영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한국 정부가 위원단에 39억원을 출연했다. 미국은 19억원을 분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김 후보자는 1996∼1997년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고 미국에서 초빙교수로 재직했고, 2012년 1월∼2015년 12월 한국풀브라이트 동문회장을 지냈다. 동문회가 주축이 돼 만든 한미교육문화재단 이사로도 재직 중이다. 김 후보자의 배우자인 이모 씨는 숭실대 교수로 재직하던 2004∼2005년 풀브라이트 장학 프로그램 지원을 받아 미국 템플대에 교환교수로 다녀왔다. 딸은 2014∼2016년 코넬대 석사과정, 아들은 2016∼2018년 컬럼비아대 석사과정 당시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았다. 이 외에도 김 후보자는 한국외대 총장 재임 시절 총학생회와 갈등을 빚고 학생들에게 막말을 했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또 교비 횡령, 논문 표절, 군 복무 기간과 석사 기간이 겹친다는 의혹 등 다양한 의혹이 제기돼 낙마 가능성이 제기됐다.
  • MB ‘외교 실세’… NSC 사무처장 겸직

    MB ‘외교 실세’… NSC 사무처장 겸직

    윤석열 정부 국가안보실 1차장에 김태효(55)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내정됐다. 윤석열 정부에서 1차장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을 겸하는 자리로, 외교·통일·경제안보까지 포괄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출신인 김 내정자는 서강대 정치외교학과와 미국 코넬대 행정학 석사, 미국 시카고대에서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받고 외교안보연구원 조교수 등을 지냈다. 2005년부터 성균관대 정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명박 대선 캠프 자문교수팀으로 활동하고 2008년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대외전략비서관에 임명됐다. 이후 수석급인 기획관으로 승진했다. 2012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밀실 처리’를 주도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날 때까지 4년 4개월여간 청와대에 재직했는데, 당시 모든 외교안보 정책은 그를 통해 이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윤 당선인 측은 이날 “이명박 정부의 대북·외교 정책을 설계하는 등 풍부한 국정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씨줄날줄] 풀브라이트 패밀리/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풀브라이트 패밀리/박현갑 논설위원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 가족 4명이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모두 받았다고 한다. 도대체 어떤 장학 프로그램이길래 일가족이 혜택을 받을 수 있었는가. 김 후보자는 미국 존스홉킨스대 초빙교수 시절인 1996년에 이 장학금을 받았다. 김 후보자 부인은 2004년에 이 장학금으로 미 템플대에서 교환교수를 했다. 딸은 2014년 코넬대 석사 과정을, 아들은 2016년 컬럼비아대 석사 과정을 다녔다. 자녀가 선발될 당시 김 후보자는 한국풀브라이트 동문회장이었다. ‘아빠 찬스’ 논란에 교육부 인사청문회준비단은 “공정하게 선발됐다”고 해명했다. 풀브라이트 장학 프로그램은 ‘교육은 인간지대사’라는 신념을 가진 고 제임스 윌리엄 풀브라이트 미 연방 상원의원의 이름을 따 미 국무부 장학금으로 운영된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160여개 국가에서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50년 한미 양국이 운영에 합의했으나 한국전쟁 발발로 실제 시행은 1960년부터 해 오고 있다. 장학생 선발은 한국과 미국 인사로 구성된 한미교육위원단에서 맡고 있다. 선발 규모는 연 20여명 선이다. 수혜자는 연간 최대 4만 달러의 학비와 월 최대 300만원의 생활비 등을 지급받는다. 김동연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한승수 전 총리, 안병만 전 교육부 장관 등이 이 장학금을 받았다. 특히 안 전 장관과 김인철 후보자는 공통점이 많다. 스승과 제자 사이인 두 사람은 외대 총장을 두 번씩했다. 안 전 장관은 5·7대, 김 후보자는 10·11대 총장을 지냈다. 김 후보자가 이번에 장관이 된다면 공통점이 추가되는 셈이다. 1970년에 장학금을 받아 미국에서 박사 학위를 딴 스승으로부터 전수받은 노하우를 활용해 풀브라이트 장학금으로 공부한 뒤 부인ㆍ딸ㆍ아들에게 이 노하우를 전수한 것인지, 동문회장으로서 압력을 행사한 것인지 지켜볼 일이지만 납득하기 어려운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보통 사람이면 한 번도 혜택을 받기 어려운 장학금을 일가족 4명이 내리 받았다는 것만으로도 상식을 벗어난다. “선발 과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만 할 게 아니라 차제에 베일에 싸인 한미교육위원단 운영에 대해서도 철저한 검증이 필요할 것이다.
  • ‘온가족 같은 장학금’ 논란에… 김인철 “근거 없는 의혹 부풀리기”

    ‘온가족 같은 장학금’ 논란에… 김인철 “근거 없는 의혹 부풀리기”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가족 전원이 ‘풀브라이트 장학금’ 특혜를 받았다는 지적에 대해 27일 “공정하게 선발됐다”고 반박했다. 교육부 인사청문회준비단은 이날 해명자료에서 “후보자가 풀브라이트 동문회장이라는 이유만으로 후보자 가족이 수혜자로 선발된 과정에 대해 지속해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근거 없는 의혹 부풀리기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전날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후보자의 배우자와 아들도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고 미국 대학에서 일하거나 공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후보자와 딸이 이 장학금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특혜 논란이 일었는데, 더 나아가 가족 전원이 장학금 혜택을 받은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강 의원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1996∼1997년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고 미국 존스홉킨스대 초빙교수로 재직했다. 이후 2012∼2015년 한국풀브라이트 동문회장을 지냈다. 김 후보자의 배우자 이모씨는 숭실대 교수로 재직하던 2004∼2005년 풀브라이트 장학 프로그램으로 미국 템플대 교환교수로 다녀왔다. 딸은 2014∼2016년 코넬대 석사과정, 아들은 2016∼2018년 컬럼비아대 석사과정을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고 다녔다. 풀브라이트 장학금은 외국인의 미국 대학 유학·재직을 지원하는 미국 국무부 장학금으로, 김 후보자 가족이 선정된 장학 프로그램은 한미 양국 정부가 공동으로 출연해 한미교육위원단에서 운영한다. 해당 장학 프로그램은 1년 학비 최대 4만 달러(약 5000만원), 생활비 월 1300∼2410달러(163만∼302만원) 등 연간 수천만원의 혜택을 수혜자에게 제공한다.강 의원은 “국내에서 1년에 얼마 선발하지 않는 장학 프로그램의 혜택을 가족 모두가 누렸다”며 “장학금 수령 과정에 부정이 없었는지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1960년부터 60여년간 운영 중인 미국 정부의 공신력 있는 국제교육·교류 사업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 제기는 한국뿐만 아니라 160여개 국가에서 운영 중인 장학 프로그램의 공정성과 신뢰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미교육위원단은 교육부 장관이 임명하는 한국인 5명, 주한미국대사가 임명하는 미국인 5명 등 총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명예위원장은 주한미국대사, 위원장은 주한미국대사관 공보공사참사관이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한국인 위원 5명 중 2명은 정부 부처 공직자가 당연직으로 참여하고 있어 선발 과정에 외부 영향력이 철저히 차단된 구조”라며 “절차와 기준에 따라 매우 공정하게 선발됐다”고 강조했다. 또 “양국의 학자 교류 협력 취지로 설립된 친목 성격의 동문회 회장이 장학생 선발에 관여하는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 김인철 온 가족이 풀브라이트 ‘풀 지원’ 받았다

    김인철 온 가족이 풀브라이트 ‘풀 지원’ 받았다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본인과 배우자, 자녀들 모두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고 미국 대학에서 일하거나 공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미국 존스홉킨스대 초빙교수 재직 시절인 1996~1997년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았다. 김 후보자의 배우자 이모씨도 숭실대 교수로 재직하던 2004~2005년 풀브라이트 장학 프로그램 지원을 받아 미국 템플대에 교환교수로 다녀왔다. 딸은 2014~2016년 코넬대 석사 과정을, 아들은 2016~2018년 컬럼비아대 석사 과정을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고 다녔다. 풀브라이트 장학금은 외국인의 미국 대학 유학·재직을 지원하는 미 국무부 장학금이다. 강득구 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김 후보자 자녀들의 장학금 신청 당시 장학생 후보 선발을 담당한 A교수는 김 후보자가 한국풀브라이트 동문회 회장을 지낼 때(2012~2015년) 부회장을 지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시절 성희롱 사건을 지연 처리해 재단에 과태료 400만원이 부과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송옥주 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2017년 10월 고용부는 이 후보자가 ‘사업주는 직장 내 성희롱 발생 사실을 알게 된 경우 지체 없이 조사해야 한다’는 내용의 남녀고용평등법 제14조를 어겼다는 신고를 받았고 조사 끝에 재단에 과태료를 부과했다. 재단 인사위원회는 사건 가해자를 징계했다. 이 외에도 당시 이 후보자는 부하 직원으로부터 고급 양주 수수, 관용차 사적 사용 등 비위 행위가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한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18대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자신의 정치자금 후원회 회계책임자로 친동생을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준호 민주당 의원실이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원 후보자의 후원회 회계보고서에 따르면 동생 원모씨는 2008~2012년 인건비와 상여금, 교통비 등의 명목으로 총 1억 132만여원을 지급받았다. 2011~2012년에는 원 후보자 후원회의 회계책임자로 기재돼 있다.
  • 김인철 가족 전부 풀브라이트 장학금…배우자·딸에 이어 아들도

    김인철 가족 전부 풀브라이트 장학금…배우자·딸에 이어 아들도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한국풀브라이트동문회 회장 재직 당시 딸이 1억원가량의 장금을 수령해 ‘아빠 찬스’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김 후보자 자신을 비롯해 배우자와 아들도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고 미국 대학에서 일하거나 공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1996과 1997년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고 미국 존스홉킨스대 초빙교수로 재직했다. 이후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풀브라이트 동문회장을 지냈다. 김 후보자의 두 자녀가 장학금을 받은 시기는 김 후보자가 한국풀브라이트 동문회장을 맡았던 시기와 근접하다. 풀브라이트 장학금은 외국인의 미국 대학 유학·재직을 지원하는 미국 국무부 장학금이다. 김 후보자 가족이 선정된 풀브라이트 장학 프로그램은 한미 양국 정부가 공동으로 출연해 한미교육위원단에서 운영한다. 장학 프로그램은 1년 학비가 최대 4만달러(약 5000만원)에 이르며, 생활비 월 1300∼2410달러(163만원∼302만원)를 지급해 연간 수천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김 후보자의 배우자 이모씨는 숭실대 교수로 재직하던 2004년과 2005년 풀브라이트 장학 프로그램 지원을 받아 미국 템플대에 교환교수로 다녀왔다. 딸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코넬대 석사과정, 아들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컬럼비아대 석사과정을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고 다녔다. 사실상 가족 전원이 풀브라이트 장학금 혜택을 받은 것이다. 특히 김 후보자의 두 자녀가 풀브라이트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되던 해는 평가 방식이 블라인드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두 자녀와 김 후보자의 가족관계가 드러난 상태에서 심사가 진행됐을 것으로 보인다. 풀브라이트재단 장학생은 매년 20∼30명가량만이 선발된다.  강 의원은 “국내에서 1년에 얼마 선발하지 않는 장학 프로그램의 혜택을 가족 모두가 누렸다”며 “김 후보자 가족의 장학금 수령 과정에 부정이 없었는지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 中학자 “우린 러시아와 달라, 미국도 함부로 못 건드려”...경제제재 내성 강조

    中학자 “우린 러시아와 달라, 미국도 함부로 못 건드려”...경제제재 내성 강조

    중국 관변학자가 대만과의 무력 통일 가능성에 대해 ‘미국도 중국의 통일에 대해 함부로 대응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는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벌어진 세계 각국의 러시아에 대한 대규모 경제적 제재를 겨냥한 발언이다.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은 중국 인민대학교 충양금융연구원 왕융리 선임연구원의 발언을 인용해 ‘러시아의 자산을 동결했던 것처럼 미국이 중국 정부의 자산을 동결하거나 몰수할 용기가 과연 있겠느냐’면서 23일 이같이 보도했다. 이 매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을 포함한 서방 동맹국들은 러시아 중앙은행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댔고, 러시아 정부는 외환보유액의 절반 이상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는 점을 대조하며 날카롭게 비판했다.  하지만 중국이 대만과의 무력 통일을 현실화할 경우, 미국과 서방 동맹국은 감히 중국을 겨냥해 러시아와 같은 수준의 제재를 시도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매체는 23일 보도된 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를 인용해, 정치적인 대립이나 논리를 넘어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인 중국을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이 쉽게 제재할 수 없는 매우 현실적인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이코노미스트의 인터뷰에 참여한 미국 코넬대 에스왈드 프라사드 교수의 분석을 인용 보도했다. 에스왈드 프라사드 교수는 “글로벌 금융 권력의 중심은 여전히 서방에게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중국의 외환보유액 3조 2000억 달러 중 3분의 2는 서방 국가의 국채일 것이다. 미국과 동맹국들은 원한다면 얼마든지 이 자산을 동결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프라사드 교수는 서방 국가들이 향후에도 중국에 대한 경제 제재를 도모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그런데 과연 서방 국가들이 자산 동결에 나설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면서 “서방 국가의 중국에 대한 외환보유액 동결은 예상만큼 중국 정부에게 큰 타격을 입히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이에 분개한 중국은 또다른 방식을 찾아 서방 국가를 향한 반격을 시도할 것이고 오히려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중국에 소유하고 있는 대규모 자산이 동결되는 위기를 경험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센터(CSIS) 제라드 디피포 수석경제연구원은 “공장 건물 2조 2000억 달러와 주식, 채권 등을 포함해 지난해 기준 외국인들이 중국에 소유하고 있는 자산은 약 3조 6000억 달러 규모로 이는 외국인들이 러시아에 보유한 자산의 무려 6배에 달한다”고 집계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국제금융규제기관인 금융안정위원회(FSB) 집계에 따르면, 세계 30개 은행 중 4개 은행이 중국 은행이라는 점에서 미국을 포함한 동맹국들이 중국 은행의 업무를 일시에 차단하고 제재한다면 서방 국가 역시 그에 상응하는 막대한 금융 불안정을 경험하게 될 것이고 예측했다.  미국의 싱크탱크 피터슨경제연구소의 마틴 초젬파 선임연구원은 “중국은 전 세계 120개 국가의 주요 무역 상대국이기 때문에 미국의 주도로 중국에 대한 경제적 제재 방침이 결정된다고 해도, 120개 국가가 나서서 미국의 결정에 반대하는 여론이 형성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미국에서 매년 팔려 나가는 전체 수출 물량의 무려 18%와 유럽 연합의 수출 물량 중 22%이 중국으로 팔려 나간다”면서 “중국에 대한 무역 제재가 현실화될 경우 미국과 유럽 연합 스스로를 해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은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중국에게 러시아와 동일한 수준의 제재를 시도한다면 그들 스스로도 이에 상응하는 수준의 고통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런 이유를 그들 스스로도 잘 알고 있다는 점에서, 그들 누구도 중국을 겨냥한 제재를 쉽게 시도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자신했다. 
  • 푸틴, 천연가스 대금 루블화 결제 압박…속내는

    푸틴, 천연가스 대금 루블화 결제 압박…속내는

    푸틴 대통령, 루블화 결제 대통령령 서명“러 은행에 가스대금 결제용 계좌 개설하라”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유럽에 판매하는 천연가스 대금을 자국 통화 루블로 결제받는 방안을 제도화했다. 독일·이탈리아·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은 루블화 결제 요구를 두고 계약 위반·협박이라며 반발했다. ● 푸틴, 본격 경제 전쟁 돌입가스 구매 대금 루블화 결제 대통령령 서명 러시아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비우호국’ 구매자들이 이달 1일부터 러시아 가스 구매 대금을 러시아 통화인 루블화로 결제하도록 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회의서 이렇게 전하며 “러시아에 비우호적인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 은행에 가스대금 결제를 위한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비우호국 출신 구매자들이 새로운 결제 조건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현 가스 공급 계약은 중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러시아는 합의된 규모와 가격에 따라 가스공급을 계속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계약 위반이다” 유럽 국가들 반발 서방 국가의 제재 시행에 맞서 러시아가 지정한 ‘비우호국’에는 미국·영국·27개 유럽연합(EU) 회원국 등이 포함된다. 우리나라도 러시아 비우호국으로 지정됐다. 가스 의존도가 가장 높은 독일의 올라프 숄츠 총리는 “앞으로도 유로·달러화로 계속 결제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독일 가스 수입량의 55%는 러시아산이다. 숄츠 총리는 이러한 방침을 최근 푸틴 대통령과 통화에서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로베르트 하벡 독일 경제장관은 이날 프랑스 재무장관과 공동기자회견에서 유럽국가들에 러시아 가스대금을 루블화로 결제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는 계약위반·협박이라고 지적했다. 하벡 장관은 “계약은 존중돼야 한다”라며 “우리는 푸틴 대통령에 의해 협박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신호를 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가스 수입의 40%를 러시아에 의존한 이탈리아의 마리오 드라기 총리도 “계약을 위반하지 않고는 지불 통화를 바꾸기 어렵다”고 일축했다.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경제장관은 기자회견에서 “계약은 계약이다”라며 루블화 결제 요구가 계약 위반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우크라 침공에 따른 루블화 가치 급락 푸틴 대통령의 강경한 조치 배경으로는 루블화 가치 급락이 지목된다. 루블화 환율은 지난해 유로당 85루블(약 1253원) 정도였으나 러시아 침공으로 유로당 110루블(약 1621원)까지 올랐다. 러시아 중앙은행이 개입해 루블을 사들여 유로당 94루블(약 1385원) 정도로 가치를 떠받치고 있지만 지속 가능한 대책이 아니다.  상황을 고려하면 가스값 결제에 루블화 사용을 압박하는 것은 자국 경제를 보호하려는 대책으로 읽힌다. 제프리 쇼트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선임 연구원은 미국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현금 결제대금의 동결을 막으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러시아 은행에 현금이 직접 전달되도록 의무화한 조치다”라고 설명했다. 에스워 프라사드 미국 코넬대 교수는도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루블화 결제 압박은 통화가치 지지뿐만 아니라 유럽국 등이 러시아에 외화를 주고 루블을 사들임으로써 제재를 스스로 위반하도록 강압하는 조치다”라고 지적했다. 프라사드 교수는 “푸틴이 자신이 조건을 정할 수 있다는 점을 내보이고 러시아 천연가스 수출에 의존하는 국가를 자기 뜻을 따르도록 강요하려는 것으로 관측된다”고 분석했다. 잭 샤플스 영국 옥스퍼드대 에너지학연구소 연구원은 프랑스 로이터 통신에 “러시아 은행 가스프롬방크를 가스 대금의 주요 수령자로 만들어 이 은행을 제재에서 보호하려고 방패를 세운 것”이라고 분석했다.
  • 美코넬대 ‘위구르족’ 인권 탄압 논의하자...中유학생 집단 난동

    美코넬대 ‘위구르족’ 인권 탄압 논의하자...中유학생 집단 난동

    미국의 한 유명 대학에서 중국 공산당의 위구르족에 대한 불법적인 인권 탄압 문제가 논의되자 현장에 다수의 중국인 유학생 무리가 진입해 큰 소란이 벌이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2017년 중국 당국에 의해 불법 구금된 울라 누아르 씨의 가족이자 코넬대 공공문제연구소에서 석사 학위 중인 위구르족 출신의 학자 리즈왕굴 누르무함마드는 현장에 난입한 중국인 유학생들로부터 신변 위협을 받는 등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태다. 미국 매체 자유아시아방송은 최근 미국 코넬대 캠퍼스에서 진행된 학술행사 중 중국 공산당의 위그루족에 대한 민족 멸종 정책을 공식 의제로 내놓았고, 그 직후 현장에 수십 명에 달하는 중국인 유학생 무리들이 진입해 항의하는 등 소란을 피웠다고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코넬대학교 공공경영대학이 개최한 학회 일정에는 미국 하원의원 이자 중앙정보국(CIA) 출신의 엘리사 슬롯킨이 참석했다. 당시 다수의 학생들이 참석한 온라인 비대면 학회에는 위구르족 출신의 리즈왕굴 누르무함마드가 참여해 미국 정부의 대중국 정책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공개했다.리즈왕굴 누르무함마드는 “왜 미국은 위구르족 멸종 전략을 고수 중인 중국 정부의 정책에 대해 엄격한 제재를 실시하지 않는 것이냐”면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정부를 규탄하듯 중국을 겨냥한 대대적인 제재를 실시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힐난하듯 물었다. 그는 또, 중국의 소수 민족 인권 탄압의 명확한 증거물로 자신의 친동생이 현재 신장위구르 지역에 소재한 수용소에 갇혀 수년째 가족들과 소통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3월 기준 중국 내 체류 중인 위구르족 중 무려 100만 명 이상이 신장 지구에 있는 수용소에 불법 감금돼 중국 당국으로부터 각종 불법 세뇌 교육과 고문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이 같은 피해 상황과 인권 탄압에 대한 전 세계 각국의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는 순간, 수십 명의 중국인 유학생들이 학회 현장에 무단으로 진입했고, 조용했던 학회 현장은 순식간에 큰 소란이 빚어졌다. 이에 대해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당시 수십 명의 중국인 무리가 야유와 비아냥거리는 소리를 내며 학회 현장에 들어섰다’면서 ‘중국 학생 무리는 약 40명 정도 됐고, 그들은 현장에서 발표를 이어갔던 위구르족 출신의 학생을 겨냥해 각종 욕설을 퍼부어 학회 참여자들을 모두 위협감을 느껴야 했다’고 보도했다.실제로 당시 위구르족의 인권 탄압 문제를 제기한 발표자들은 중국인 무리들에 의해 신변 안전에 대한 위협을 받았고, 하는 수 없이 현장에 있었던 다수의 발표자들과 온라인 비대면으로 학회를 시청 중이었던 학생들은 중국 정부의 인권 탄압 등의 문제를 제기하지 못한 채 침묵을 지켜야 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더 큰 문제는 사건 당시 대학 측의 안일한 후속 대처였다. 실제로 당시 학회에 참석했던 다수의 위구르족 출신의 발표자와 학자들에 대해 무자비한 비난과 욕설을 퍼붓는 중국인 유학생 무리에 대해 대학 측이 어떠한 대처도 하지 않은 채 방관했던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사건이 발생한 지 일주일 째였던 지난 17일, 대학 측은 공식적으로 위구르족 출신의 학자들과 발표자들이 당시 사건으로 인해 입은 피해에 대해 사과한다는 입장을 공고했다. 대학 측은 “이날 사건으로 다수의 피해자들이 느낀 신변 위협에 대해 사과한다”면서 “이번 사건으로 상처를 입었을 피해자들에게 사과한다”고 했지만 당시 사건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양상이다.
  • 머리 복잡할 때 한 대, 두 대 피우는 담배가 바보 만든다

    머리 복잡할 때 한 대, 두 대 피우는 담배가 바보 만든다

    질병관리본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통계를 살펴보면 20년 전과 비교했을 때 전반적으로 흡연인구는 꾸준히 줄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에는 전통적인 담배보다는 전자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많다. 흡연자들은 머리가 복잡하거나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담배를 피워 긴장을 푼다고들 한다. 그렇지만 실제로는 한 대, 두 대 피우는 담배가 인지기능을 급격히 저하시키는 원인이라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미국심장학회 연구진은 흡연자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인지기능이 절반 이하 수준을 보이며 특히 60세 이상 성인들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고 7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오는 2월 8~11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전미 뇌졸중협회 2022 컨퍼런스’에서 발표된다. 연구진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960년대 초부터 시작한 국가건강영양검사(NHANES) 데이터를 바탕으로 각종 질병과 인지능력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다음 2011~2014년 검사에 참여한 사람 중 남녀 3244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숫자-기호대체측정(DSST), 설문조사와 함께 건강지표를 비교했다. 연구팀은 특히 니코틴보다 혈액에 훨씬 오래 잔류해 있는 코티닌 농도와 인지능력에 주목했다. DSST는 단어기억력, 유창성, 처리속도, 주의력, 작업기억력 등 인지기능의 여러 측면을 조사하는데 유용하다. 그 결과 혈중 코티닌 수준이 높은 경우 DSST 점수가 비흡연자보다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티닌 수치가 높은 이들은 고혈압이나 성인당뇨로 인한 인지장애나 혈관성 치매 환자와 비슷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더군다나 흡연은 고혈압과 성인당뇨의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인지기능 장애와 함께 동시에 만성 성인질환의 직접적 원인이 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같은 인지기능 장애는 흡연 시작과 함께 진행되며 특히 60대 이상에서 흡연자의 인지기능은 더 빠른 속도로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닐 파리크 코넬대 의대 교수(신경과학)는 “성인당뇨나 고혈압 같은 기저질환이 없더라도 흡연을 하는 사람은 심혈관질환 뿐만 아니라 뇌건강에도 치명적이다”며 “모든 연령대에서 흡연은 백해무익한 만큼 의학적 상담과 치료를 받아서라도 금연을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달콤한 사이언스] 코로나19보다 치명적인 바이러스 10만개 새로 발견

    [달콤한 사이언스] 코로나19보다 치명적인 바이러스 10만개 새로 발견

    생물학자, 바이러스학자, 컴퓨터과학자들이 기존에 있던 유전자 데이터베이스를 정밀 재분석한 결과 인류를 위협할 수 있는 10만개의 미지의 바이러스를 찾아냈다. 미국과 캐나다의 독립 과학자들이 중심이 된 연구팀이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클라우드 유전체 데이터베이스를 정밀 분석한 결과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9개의 코로나바이러스와 간기능 부전을 유발시킬 수 있는 것으로 보이는 델타 간염바이러스를 비롯해 인류에게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 300개 이상의 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특성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바이러스 10만개가 이번에 새로 발견됐다. 이번 연구는 지금까지는 예측하기 힘들었던 엄청난 양의 DNA와 RNA 데이터를 분석하는 ‘페타바이트 유전체학’의 시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알트만애널리틱스, 코넬대 의대 전산생물학 및 의학연구소, 캘리포니아 버클리대(UC버클리) 식물·미생물학과, 지구·행성과학과, 독일 하이델베르크 이론연구소 컴퓨터 분자진화분석팀, 막스플랑크 생물학연구소, 러시아 상트페테르스부르크대 알고리즘 바이오테크놀로지연구센터, 통계모델링학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바이오인포매틱스 연구센터, 스페인 발렌시아 공과대 생물·분자식물학 연구소,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 전산생물학과가 참여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 1월 27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양식장 토양에서 사람의 장 속에 있는 것까지 전 세계 거의 모든 유전자 자료를 갖고 있는 NIH 유전체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알고리즘은 하루 100개 이상의 데이터 세트를 처리할 수 있을 정도의 처리 속도를 보였다. 분석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처럼 RNA를 기반으로 하는 바이러스 13만 2000개를 발견했다. 이들 새로운 바이러스 중 일부는 독감, 소아마비, 홍역, 간염 등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이번에 발견된 것 이외에 추가로 정밀 분석을 한다면 미지의 바이러스가 수조 개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이들 중에는 코로나19 이상으로 치명적이거나 팬데믹을 촉발시킬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측됐다. 치명적 바이러스가 발견된 숙주는 방글라데시 거주에 사는 사람의 장, 영국에서 사육되고 있는 고양이와 개 등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전산생물학자 아템 바베이언 박사는 “10년 내에 1억개 이상의 바이러스를 추가로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번 분석 도구는 팬데믹이나 치명적 바이러스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거대한 바이러스 감시 네트워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장학금은 덜 주고 금수저 입학 특혜” 예일 등 16개 美명문대 ‘짬짜미’ 피소

    미국 명문 사립대가 저소득층 학생 장학금을 줄이려고 짬짜미하는 반면 부자 학생에게는 입학 특혜를 줬다는 의혹으로 법정에 서게 됐다. 이들 대학을 졸업한 5명은 지난 9일(현지시간) 사립대 16곳을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로 시카고 연방법원에 제소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10일 보도했다. 피고 명단에는 조지타운대, 컬럼비아대, 노스웨스턴대, 코넬대, 브라운대, 캘리포니아공대(칼텍), 시카고대, 다트머스대, 듀크대, 에모리대, 노트르담대, 펜실베이니아대, 라이스대, 밴더빌트대 등도 포함됐다.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 프린스턴대 등 3곳은 학비 부담 능력을 파악하는 방식을 다른 학교와 공유하지 않아 소송을 피했다. 원고 측은 대학들이 가정 형편에 상관없이 여러 학생에게 교육의 기회를 부여하는 대신 지원자의 재정 상태를 따져 장학금을 적게 주려고 담합했으며, 기부 가능성이 큰 부유한 가정의 지원자에게 입학 특혜를 줬다고 주장했다. 원고 측 대리인 에릭 로젠 변호사는 “엘리트 사립대는 아메리칸 드림의 게이트 키퍼”라며 “대학들의 위법행위가 계층 이동의 중요한 통로를 좁혔다”고 비판했다. 1994년 제정된 미국의 학교개선법 568조는 입학 지원자의 재정 상태를 평가에 반영하지 않는 대학들이 장학금 지급 방식을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에 따라 1998년 26개 대학은 ‘568 총장 그룹’을 결성하고 학생의 학비 부담 능력을 산출하는 ‘가정 분담금 계산방식’을 정기적으로 논의하고 장학금 지급에 활용해 왔다. 원고들은 실제 대학들이 입학 사정에 학비 부담 능력을 반영했으며 담합을 통해 불공정하게 학자금 지원 규모를 제한했다고 주장했다. 16개 학교의 평균 학비는 연간 8만 달러(약 9600만원)에 이른다. 이들은 또 조지타운, 듀크대 등 최소 9개 대학이 기부 입학을 허용함으로써 지원자들의 재정 상태를 입학 사정에 반영했다고 주장했다. 제소당한 대학들은 원고들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예일대는 장학금 정책이 100% 법규를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고 MIT와 칼텍은 소송 내용을 검토 중이라며 재정지원 제도에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 “가난한 학생 내치고 금수저에 특혜 몰아줬다” 법정 간 美 명문대

    “가난한 학생 내치고 금수저에 특혜 몰아줬다” 법정 간 美 명문대

    예일대와 매사추세츠 공대(MIT) 등 미국 상위권 명문대가 저소득층 학생 장학금을 줄이려고 짬짜미했다는 의혹으로 법정에 서게 됐다. 이들 대학을 졸업한 5명은 지난 9일(현지시간) 사립대 16곳을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로 시카고 연방법원에 제소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10일 보도했다. 피고 명단에는 조지타운대, 컬럼비아대, 노스웨스턴대, 코넬대, 브라운대, 캘리포니아공대(칼텍), 시카고대, 다트머스대, 듀크대, 에모리대, 노트르담대, 펜실베니아대, 라이스대, 밴더빌트대 등도 포함됐다. 원고 측은 대학들이 가정 형편에 상관없이 여러 학생에게 교육의 기회를 부여하는 대신 지원자의 재정 상태를 따져 장학금을 적게 주려고 담합했으며, 기부 가능성이 큰 부유한 가정의 지원자에게 입학 특혜를 줬다고 주장했다. 원고 측 대리인 에릭 로젠 변호사는 “엘리트 사립대는 아메리칸 드림의 게이트 키퍼”라며 “대학들의 위법행위가 계층 이동의 중요한 통로를 좁혔다”고 비판했다.1994년 제정된 미국의 학교개선법 568조는 입학 지원자의 재정 상태를 평가에 반영하지 않는 대학들이 장학금 지급 방식을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에 따라 1998년 26개 대학은 ‘568 총장 그룹’을 결성하고 학생의 학비 부담 능력을 산출하는 ‘가정 분담금 계산방식’을 정기적으로 논의하고 장학금 지급에 활용해왔다. 원고들은 실제 대학들이 입학 사정에 학비 부담 능력을 반영했으며 담합을 통해 불공정하게 학자금 지원 규모를 제한했다고 주장했다. 저소득층 지원자가 여러 학교 중 장학금 지원 액수가 가장 큰 학교를 고를 기회를 빼앗았다는 취지다. 이런 제도 때문에 최근 18년간 17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피해를 봤다고 원고 측은 주장했다. 16개 학교의 평균 학비는 연간 8만 달러(약 9600만원)에 이른다. 이들은 또 조지타운, 듀크대 등 최소 9개 대학이 기부 입학을 허용함으로써 지원자들의 재정상태를 입학 사정에 반영했다고 주장했다. 명문사립대 가운데 하버드대와 스탠포드, 프린스턴 등 3곳은 학비 부담 능력을 파악하는 방식을 다른 학교와 공유하지 않아 소송을 피했다. 제소당한 대학들은 원고들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예일대는 장학금 정책이 100% 법규를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고 MIT와 칼텍은 소송 내용을 검토 중이라며 재정지원 제도에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 英 오미크론 누적 1만명 돌파… “두 달 뒤 유럽전역 우세종”

    英 오미크론 누적 1만명 돌파… “두 달 뒤 유럽전역 우세종”

    영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누적 1만명을 돌파했다. 내년 2월에는 유럽 전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온다. 영국 보건안전청(UKHSA)은 15일(현지시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만 8610명을 기록해 지난 1월 8일의 6만 8053명을 넘어 역대 최대 수치를 갈아치웠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하루 새 4671명이 늘어 첫 감염자가 발생한 지 18일 만에 누적 1만 17명을 기록했다. 런던에서는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중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51.8%로 절반 이상을 차지해 델타 변이를 넘어 ‘우세종’으로 자리잡았다. 제니 해리스 보건안전청장은 이날 하원 교통위원회에서 “영국 대부분 지역에서 이틀도 안 돼 감염률이 두 배로 늘었다”면서 “앞으로 며칠 동안 나올 숫자는 상당히 충격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 휘티 영국 최고의학보좌관은 “두 개의 전염병(델타·오미크론)이 동시에 유행하고 있다”면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불필요한 사적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촉구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기하급수적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경보음은 끊임없이 울리고 있다.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홍콩대 연구팀은 오미크론 변이가 인후와 기관, 기관지, 허파 등 하기도에서 델타 변이보다 70배 빨리 증식한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오미크론 변이가 내년 2월 전에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과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등 30개국에서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현재는 델타 변이가 수세종이지만 EU 내 상당수의 국가에서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돼 두 달 동안 빠르게 전파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미크론 변이는 미국의 일상도 마비시키고 있다. CNN에 따르면 뉴욕 코넬대는 이번 주에만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를 포함해 코로나19 확진자가 900여명 쏟아지면서 본교 캠퍼스를 폐쇄했다. 빅테크 기업 애플은 내년 2월 1일로 예정했던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 시점을 무기한 연기하고 확진자가 발생한 매장 3곳을 닫기로 했다.
  • 텃새보다 밝은색 철새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텃새보다 밝은색 철새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 번잡한 도심 지역을 조금만 벗어나면 철새들이 떼 지어 날아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철새를 볼 때마다 떠오르는 것은 ‘닐스의 신기한 모험’이다. 40~50대에게는 1981~1982년 TV에서 방영한 일본 애니메이션 ‘닐스의 모험’으로 더 익숙할 것이다. 스웨덴 작가 셀마 라겔뢰프가 스웨덴 교육위원회의 의뢰를 받아 아이들에게 스웨덴 지리와 지역사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쓴 1906년 작품 ‘닐스 홀게르손의 환상적인 스웨덴 여행’이 원작이다. 말썽꾸러기 닐스가 저주를 받아 15㎝ 크기로 줄어든 뒤 집에서 키우던 거위를 타고 철새를 따라 스웨덴 전역을 여행한다는 줄거리다. 라겔뢰프에게 여성 최초이자 아동문학 최초로 1909년 노벨문학상을 안겨 준 이 작품에는 철새의 이동과 생태가 곳곳에 잘 묘사돼 있다. 이런 낭만들은 최근 들어 철새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의 주범으로 지목받으면서 많이 사라졌다. 철새는 한 지역에 뿌리내리고 사는 텃새와 달리 계절에 따라 번식지를 떠나 월동지에서 겨울을 난 뒤 다시 되돌아 오는 특성을 갖고 있다. 갓 태어난 철새들도 때가 되면 떠났다가 돌아오는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궁금증을 자아냈다. 1950년대 이후 독일 생물학자들을 중심으로 철새의 몸속에 생체 내비게이션이 내장돼 있다는 것이 밝혀졌지만, 철새의 생체 나침반을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를 포함해 많은 부분이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이런 가운데 독일 막스플랑크 조류학연구소, 뉴질랜드 매시대 자연과학·계산과학부, 호주 모내시대 생명과학부 공동연구팀은 철새들이 먼 거리를 이동하는 동안 변하는 온도에 적응하는 방식을 찾아냈다고 8일 밝혔다. 먼 거리를 이동하는 새들일수록 깃털 색깔이 밝고 옅다는 것이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 12월 7일자에 실렸다. 우선 연구팀은 미국 코넬대 조류학연구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조류 분야 데이터베이스 ‘전 세계의 새’(Birds of the World)를 활용해 모든 새들의 깃털 밝기를 101점 척도로 정량화했다. 0은 검은색, 100은 흰색으로 정한 것이다. 그다음 깃털 색깔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다른 요인들을 통제하고 종(種)별 이동 행태만을 비교했다. 분석 결과 한 지역에 머무는 텃새들은 철새들보다 어두운 색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철새들 중에서도 이동거리가 짧은 종들은 더 먼 거리까지 이동하는 종들보다 깃털 색깔이 더 짙은 것으로 관찰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런 경향성은 새의 크기나 날개 길이와 상관없이 일관되게 나타났다. 원거리 이동 철새들이 더 밝은 깃털을 갖게 진화된 것은 체온 조절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해석했다. 철새들은 맑은 날 텃새들보다 높은 고도에서 비행을 한다. 이 때문에 겨울철이라도 태양 복사열을 직접 받는다. 멀리 이동하는 철새일수록 태양 복사열의 영향이 더 오래 간다. 어두운 색의 옷이 밝은색 옷보다 열을 더 많이 흡수하는 것처럼 철새가 짙은 색의 깃털을 갖고 있다면 한낮에 이동하는 동안 많은 태양열을 받아 체온이 오른다. 이렇게 되면 쉼없이 장거리를 이동하는 철새에게는 최악의 상황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를 이끈 독일 막스플랑크 조류학연구소 바트 켐페네어스 행동생태학 교수는 “이번 연구로 동물 피부와 털 색깔이 온도와 기후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하게 됐다”며 “지구온난화에 따라 동물들의 적응 진화를 예측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佛 물리학자 “웜홀, 예측보다 안전… 장거리 우주여행 가능”

    佛 물리학자 “웜홀, 예측보다 안전… 장거리 우주여행 가능”

    이른바 ‘우주 속 지름길’로 불리는 웜홀이 예상보다 안정성이 커 장거리 우주여행에 활용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웜홀은 블랙홀과 화이트홀을 잇는 시공간 사이 터널로, 이론상 먼 거리를 지름길처럼 이동하는 이론상 통로다. 하지만 안정성이 떨어지는 탓에 형성되고 나면 곧바로 붕괴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프랑스 리옹고등사범학교 물리학자 파스칼 코이랑 박사는 웜홀 연구에 주로 사용하는 ‘슈바르츠실트의 해(수학적 답안)’ 대신 ‘에딩턴-핀켈스타인 좌표계’로 웜홀을 연구했다. 이는 블랙홀 기하학에서 흔히 사용되는 것으로, 물리학자인 영국의 아서 스탠리 에딩턴과 미국의 데이비드 핀켈스타인이 영감을 줘 두 사람의 이름이 붙여졌다. 분석 결과, 입자는 사건의 지평선(일반 상대성 이론에서 어떠한 내부에서 일어난 사건이 그 외부에 영향을 줄 수 없게 되는 경계면)을 가로질러 가상의 웜홀로 들어가 통과해 제한된 시간 안에 다른 쪽으로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이랑 박사는 또 에딩턴-핀켈스타인 좌표계를 사용하면 가상의 웜홀을 통과하는 입자의 경로를 더욱더 쉽게 추적할 수 있다는 점도 발견했다. 이를 통해 그는 웜홀이 미지의 물질 없어도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 이에 대해 코이랑 박사는 “입자가 웜홀을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다면 인류 역시 우주선을 타고 멀리 떨어진 은하계의 행성에 도달할 수 있다”면서 “통상적으로 여행하는 것보다 훨씬 더 적은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 성과는 자세한 연구 결과는 미국 코넬대에서 운영하는 출판 전 논문공개 사이트인 아카이브(arXiv.org) 제출돼 9일자로 공개됐으며 동료 검토 학술지 ‘국제 현대물리학 저널 D’12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 [아하! 우주] 몇십억 년 저편에서 날아온 ‘중력파 쓰나미’…역대 최다 검출

    [아하! 우주] 몇십억 년 저편에서 날아온 ‘중력파 쓰나미’…역대 최다 검출

    우주 저편에서 두 블랙홀이나 중성자별 또는 블랙홀과 중성자별의 충돌로 발생하는 중력파는 몇십억 년의 여정을 거쳐 지구에 도달한다. 미국의 고급 레이저 간섭계 중력파 관측소(LIGO·라이고) 연구단과 유럽의 비르고(Virgo) 연구단은 지난 2019년 11월부터 2020년 3월까지 4개월간 이런 중력파를 무려 35개나 새로 검출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2015년 9월 중력파가 사상 처음 검출된 이후로 2016년 1월까지 단 3개의 중력파가 검출됐던 것보다 10배 더 많아진 것이다. 이로써 2015년부터 2020년까지 검출한 중력파의 수는 90개로 늘었다.중력파 검출은 별의 생애 주기나 죽은 별이 블랙홀이나 중성자별이 되는 구조를 밝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우주 공간에 생기는 이런 시공간의 파장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1916년 일반 상대성이론 속에서 예측한 것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연구 공동저자인 수전 스콧 호주국립대 교수는 이번 성과를 “중력파의 쓰나미(해일)”라고 표현하면서도 “우주 진화의 비밀을 풀기 위한 우리의 연구에 있어 큰 도약”이라고 평가했다. 스콧 교수는 또 “중력파 검출이 새로운 시대에 들어섰다. 검출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우주 전체에 걸쳐 별의 삶과 죽음에 관한 많은 정보가 밝혀지고 있다”면서 “이런 쌍성계에서 블랙홀의 질량이나 회전을 살피면 이런 시스템이 어떻게 병합하는지를 알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력파 검출기의 감도를 지속해서 개선해온 것이 검출 횟수 증가를 이끄는 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 성과는 미국 코넬대에서 운영하는 출판 전 논문공개 사이트인 아카이브(arXiv.org) 제출돼 5일자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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