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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혀와 입을 움직이면 ‘코골이’ 줄일수 있다

    혀와 입을 움직이면 ‘코골이’ 줄일수 있다

    혀와 입을 움직이는 단순한 방법으로 코골이 증상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상파울루의대와 콜롬비아 안티오키아대 공동 연구팀이 구강 운동으로 코골이 횟수와 강도를 극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상파울루의대의 제랄도 로렌치-필류 박사는 “연구팀이 고안한 구강인두 운동의 효과를 시험한 결과, 환자의 코골이 증상이 많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골이 환자 39명을 대상으로 일상적인 구강 운동(치료)을 3개월 동안 하는 실험을 시행했다. 환자 중 일부는 통제군으로 같은 기간 비강확장기를 사용한 호흡 훈련을 했다. 그 결과, 단순한 코골이나 가벼운 수면무호흡증(OSA)을 지닌 환자들은 혀와 입을 움직이는 운동으로 코골이 빈도는 36%, 강도는 59%까지 현저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골이는 일반적으로 잠잘 때 공기가 코와 연구개(비교적 연한 입천장 뒤쪽 부분), 목젖 등 연한 조직을 진동시켜 나는 소리로 수면무호흡증과 관련한 가장 흔한 증상이다. 하지만 코골이를 하는 사람 중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일부다. 전체 인구에서 코골이가 나타나는 확률은 15~54%로 크게 다른데, 이는 대부분 연구가 환자 스스로 보고하는 설문조사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코골이가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지만 단순한 코골이나 가벼운 수면무호흡증의 관리를 위한 조사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나온 코골이 치료 방법은 매우 다양하지만, 객관적 측정에 주목한 새로운 치료법이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말한다. 이에 대해 미국의 일부 전문가들은 지지를 표명하고 있다. 켄터키의대 수면연구소의 바바라 필립스 소장은 “이 연구는 많은 코골이 환자에게 희망적이고 비수술적인 치료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시험에 사용된 구강 운동법을 순서대로 정리한 것이다. 1. 비교적 단단한 앞쪽 입천장(경구개)에 혀끝을 댄 상태에서 뒤쪽으로 밀어낸다. (20회) 2. 혀를 입천장(구개) 쪽으로 끌어, 그 입천장에 혀 전체를 누른다. (20회) 3. 혀 끝을 아래 앞니에 닿게 한 상태에서 혀의 뒤쪽을 입바닥(구강저) 쪽으로 힘을 가하라. (20회) 4. 모음 ‘아’(a) 소리를 내면서 연구개(연한 입천장, 입천장에서 비교적 연한 뒤쪽 부분)와 목젖을 올린다. (20회) 5. 입속에 한 손가락을 넣은 뒤 밖으로 누른다. 6. 식사할 때 양쪽으로 번갈아 씹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국제 학술지인 ‘체스트’(Chest) 최신호(5월 7일자)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위), American College of Chest Physicians/바네사 레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혀와 입을 움직이면 ‘코골이’ 줄어든다 - 연구

    혀와 입을 움직이면 ‘코골이’ 줄어든다 - 연구

    혀와 입을 움직이는 단순한 방법으로 코골이 증상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상파울루의대와 콜롬비아 안티오키아대 공동 연구팀이 구강 운동으로 코골이 횟수와 강도를 극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상파울루의대의 제랄도 로렌치-필류 박사는 “연구팀이 고안한 구강인두 운동의 효과를 시험한 결과, 환자의 코골이 증상이 많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골이 환자 39명을 대상으로 일상적인 구강 운동(치료)을 3개월 동안 하는 실험을 시행했다. 환자 중 일부는 통제군으로 같은 기간 비강확장기를 사용한 호흡 훈련을 했다. 그 결과, 단순한 코골이나 가벼운 수면무호흡증(OSA)을 지닌 환자들은 혀와 입을 움직이는 운동으로 코골이 빈도는 36%, 강도는 59%까지 현저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골이는 일반적으로 잠잘 때 공기가 코와 연구개(비교적 연한 입천장 뒤쪽 부분), 목젖 등 연한 조직을 진동시켜 나는 소리로 수면무호흡증과 관련한 가장 흔한 증상이다. 하지만 코골이를 하는 사람 중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일부다. 전체 인구에서 코골이가 나타나는 확률은 15~54%로 크게 다른데, 이는 대부분 연구가 환자 스스로 보고하는 설문조사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코골이가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지만 단순한 코골이나 가벼운 수면무호흡증의 관리를 위한 조사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나온 코골이 치료 방법은 매우 다양하지만, 객관적 측정에 주목한 새로운 치료법이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말한다. 이에 대해 미국의 일부 전문가들은 지지를 표명하고 있다. 켄터키의대 수면연구소의 바바라 필립스 소장은 “이 연구는 많은 코골이 환자에게 희망적이고 비수술적인 치료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시험에 사용된 구강 운동법을 순서대로 정리한 것이다. 1. 비교적 단단한 앞쪽 입천장(경구개)에 혀끝을 댄 상태에서 뒤쪽으로 밀어낸다. (20회) 2. 혀를 입천장(구개) 쪽으로 끌어, 그 입천장에 혀 전체를 누른다. (20회) 3. 혀 끝을 아래 앞니에 닿게 한 상태에서 혀의 뒤쪽을 입바닥(구강저) 쪽으로 힘을 가하라. (20회) 4. 모음 ‘아’(a) 소리를 내면서 연구개(연한 입천장, 입천장에서 비교적 연한 뒤쪽 부분)와 목젖을 올린다. (20회) 5. 입속에 한 손가락을 넣은 뒤 밖으로 누른다. 6. 식사할 때 양쪽으로 번갈아 씹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국제 학술지인 ‘체스트’(Chest) 최신호(5월 7일자)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위), American College of Chest Physicians/바네사 레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어린이날] 5살 딸 잃은 母, 사고 낸 운전자 용서

    [어린이날] 5살 딸 잃은 母, 사고 낸 운전자 용서

    교통사고로 인해 5살 된 딸을 잃은 부모가 사고 직후 사죄의 뜻으로 집을 찾아온 운전자와 용서의 포옹을 나누는 장면이 네티즌들의 슬픈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고 29일(현지 시간) 미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 켄터키주(州) 루이스빌 지역에 거주하는 5살 된 애리카 그린은 이날 아침 유치원에 등교하기 위해 할머니와 함께 학교 버스 정거장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그린이 길을 건너는 사이 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트럭이 그린을 치어 트럭 밑에 깔리고 말았다. 주변에 있던 목격자들이 힘을 합쳐 차 밑에 깔린 그린을 꺼내어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끝내 그린을 살릴 수 없었다. 사고 직후 충격을 받은 트럭 운전사는 몇 시간 후 다시 사고 현장과 그린의 집을 방문해 그린의 부모에게 사죄를 표했다. 그린의 부모들은 사과를 표하려 집으로 찾아온 운전자를 용서하며 함께 슬픈 포옹을 나눴고 이 장면이 현지 방송 카메라에 그대로 잡히면서 이를 본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게 했다. 현지 경찰 당국은 트럭 운전자가 당시 속도를 위반하지도 않았으며 과실이 없다는 점을 들어 그를 기소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사고 목격자들도 "운전자의 잘못이 아니"라면서 "하지만 너무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린이 다니던 학교 당국도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나는 비극이 발생했다"며 "그린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피해자 집으로 찾아온 운전자와 용서의 포옹을 나누는 장면 (현지 방송, WAVE3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5살 딸 잃은 엄마, 사고 낸 운전자를 용서하다

    5살 딸 잃은 엄마, 사고 낸 운전자를 용서하다

    교통사고로 인해 5살 된 딸을 잃은 부모가 사고 직후 사죄의 뜻으로 집을 찾아온 운전자와 용서의 포옹을 나누는 장면이 네티즌들의 슬픈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고 29일(현지 시간) 미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 켄터키주(州) 루이스빌 지역에 거주하는 5살 된 애리카 그린은 이날 아침 유치원에 등교하기 위해 할머니와 함께 학교 버스 정거장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그린이 길을 건너는 사이 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트럭이 그린을 치어 트럭 밑에 깔리고 말았다. 주변에 있던 목격자들이 힘을 합쳐 차 밑에 깔린 그린을 꺼내어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끝내 그린을 살릴 수 없었다. 사고 직후 충격을 받은 트럭 운전사는 몇 시간 후 다시 사고 현장과 그린의 집을 방문해 그린의 부모에게 사죄를 표했다. 그린의 부모들은 사과를 표하려 집으로 찾아온 운전자를 용서하며 함께 슬픈 포옹을 나눴고 이 장면이 현지 방송 카메라에 그대로 잡히면서 이를 본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게 했다. 현지 경찰 당국은 트럭 운전자가 당시 속도를 위반하지도 않았으며 과실이 없다는 점을 들어 그를 기소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사고 목격자들도 "운전자의 잘못이 아니"라면서 "하지만 너무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린이 다니던 학교 당국도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나는 비극이 발생했다"며 "그린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피해자 집으로 찾아온 운전자와 용서의 포옹을 나누는 장면 (현지 방송, WAVE3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5살 딸 잃은 부모, 사고 낸 운전자와 ‘용서의 포옹’

    5살 딸 잃은 부모, 사고 낸 운전자와 ‘용서의 포옹’

    교통사고로 인해 5살 된 딸을 잃은 부모가 사고 직후 사죄의 뜻으로 집을 찾아온 운전자와 용서의 포옹을 나누는 장면이 네티즌들의 슬픈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고 29일(현지 시간) 미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 켄터키주(州) 루이스빌 지역에 거주하는 5살 된 애리카 그린은 이날 아침 유치원에 등교하기 위해 할머니와 함께 학교 버스 정거장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그린이 길을 건너는 사이 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트럭이 그린을 치어 트럭 밑에 깔리고 말았다. 주변에 있던 목격자들이 힘을 합쳐 차 밑에 깔린 그린을 꺼내어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끝내 그린을 살릴 수 없었다. 사고 직후 충격을 받은 트럭 운전사는 몇 시간 후 다시 사고 현장과 그린의 집을 방문해 그린의 부모에게 사죄를 표했다. 그린의 부모들은 사과를 표하려 집으로 찾아온 운전자를 용서하며 함께 슬픈 포옹을 나눴고 이 장면이 현지 방송 카메라에 그대로 잡히면서 이를 본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게 했다. 현지 경찰 당국은 트럭 운전자가 당시 속도를 위반하지도 않았으며 과실이 없다는 점을 들어 그를 기소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사고 목격자들도 "운전자의 잘못이 아니"라면서 "하지만 너무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린이 다니던 학교 당국도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나는 비극이 발생했다"며 "그린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피해자 집으로 찾아온 운전자와 용서의 포옹을 나누는 장면 (현지 방송, WAVE3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볼티모어 폭동’ 뉴욕·워싱턴 확산

    ‘볼티모어 폭동’ 뉴욕·워싱턴 확산

    미국 볼티모어 폭동이 사흘째로 접어든 29일(현지시간) 다소 진정 기미를 보였으나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연대 시위가 다른 도시로 확산되고 있다. 볼티모어 시내는 전날 문을 닫았던 대다수 학교가 문을 열고 회사들은 업무를 재개하는 등 일상을 되찾았다. 메릴랜드주 방위군이 시내를 순찰하는 가운데 이날 오후 중앙 기차역에서 시위가 열렸으나 폭력과 방화로 얼룩진 27일과 달리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백인과 흑인 대학생들로 구성된 시위대는 팔짱을 낀 채 “흑인 목숨도 중요하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청까지 행진을 벌였다. 볼티모어 경찰은 앞선 시위에서 체포했던 80여명을 방면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위는 볼티모어 경계를 넘어 미국 주요 도시로 확산 중이다. 이날 뉴욕 유니온스퀘어에 수백명이 집결해 항의행진을 벌이다 경찰과 충돌을 빚어 60여명이 체포됐고, 워싱턴에서는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모인 20대 시위대가 백악관까지 행진하며 “밤낮으로 프레디 그레이를 위해 싸우자”고 외쳤다고 CNN 등이 전했다. 미니애폴리스, 보스턴, 휴스턴 등에서 크고 작은 시위가 벌어졌고, 30일에는 신시내티와 필라델피아 시민까지 합류했다. 사태가 확산하면서 유력 대권주자들은 인종차별과 경찰의 과잉 진압에 대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이날 뉴욕 컬럼비아 대학에서 한 연설에서 “우리 사법시스템에 존재하는 불평등이 미국의 미래 비전을 갉아먹고 있다”며 “사법제도가 균형을 잃었다”고 비판했다. 공화당 대권주자들은 인종차별과 경찰 대응의 문제보다는 법 질서와 가정 확립에 무게를 실었다.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는 “법 규정과 집행에 대한 헌신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고, 랜드 폴(켄터키) 상원의원은 “가족 구조의 붕괴, 아버지의 부재, 사회적 도덕의 부족이지 인종 문제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감동뉴스] 5살 딸 잃은 부모, 사고 운전자 ‘용서의 포옹’

    [감동뉴스] 5살 딸 잃은 부모, 사고 운전자 ‘용서의 포옹’

    교통사고로 인해 5살 된 딸을 잃은 부모가 사고 직후 사죄의 뜻으로 집을 찾아온 운전자와 용서의 포옹을 나누는 장면이 네티즌들의 슬픈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고 29일(현지 시간) 미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 켄터키주(州) 루이스빌 지역에 거주하는 5살 된 애리카 그린은 이날 아침 유치원에 등교하기 위해 할머니와 함께 학교 버스 정거장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그린이 길을 건너는 사이 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트럭이 그린을 치어 트럭 밑에 깔리고 말았다. 주변에 있던 목격자들이 힘을 합쳐 차 밑에 깔린 그린을 꺼내어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끝내 그린을 살릴 수 없었다. 사고 직후 충격을 받은 트럭 운전사는 몇 시간 후 다시 사고 현장과 그린의 집을 방문해 그린의 부모에게 사죄를 표했다. 그린의 부모들은 사과를 표하려 집으로 찾아온 운전자를 용서하며 함께 슬픈 포옹을 나눴고 이 장면이 현지 방송 카메라에 그대로 잡히면서 이를 본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게 했다. 현지 경찰 당국은 트럭 운전자가 당시 속도를 위반하지도 않았으며 과실이 없다는 점을 들어 그를 기소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사고 목격자들도 "운전자의 잘못이 아니"라면서 "하지만 너무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린이 다니던 학교 당국도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나는 비극이 발생했다"며 "그린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피해자 집으로 찾아온 운전자와 용서의 포옹을 나누는 장면 (현지 방송, WAVE3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美 텍사스, 차량 유리 박살 내는 야구공 크기 우박

    美 텍사스, 차량 유리 박살 내는 야구공 크기 우박

    하늘에서 야구공만 한 우박이?? 28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주요 외신들은 지난 27일 미국 중남부 지역에 발생한 강력한 초강력 폭풍으로 텍사스와 켄터키 주에 야구공만 한 우박이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10여 개가 넘는 토네이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곳곳에 지름 10cm가 넘는 대형 우박이 떨어져 세워놓은 자동차가 파손되고 농작물 피해도 잇따랐다. 심지어 텍사스에선 자몽이나 소프트볼보다 큰 13~16cm의 거대한 우박이 떨어져 차량의 앞유리와 수백 채의 주택 지붕이 파손됐다.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도 강력한 폭풍으로 인해 피해가 잇따랐다. 도로 위를 달리던 차량이 전복되는가 하면 컨테이너를 가득 태운 열차가 철로에서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또한 제퍼슨 패리시카운티의 휴이 롱 브리지의 철로를 달리던 화물 열차 컨테이너 12개 이상이 강력한 바람에 다리 밑으로 추락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한편 중남부 지역에는 매년 이맘때면 우박과 토네이도를 동반한 강력한 폭풍으로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사진·영상= Live Storms Media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美 대선 ‘기념품 판매戰’

    기금 모금, 인재 영입, 메시지 관리 등은 선거 유세 기간 참모들이 제일 많이 신경 쓰는 세 가지다. 2016년 미국 대선전에서는 하나가 더 추가될 전망이다. 바로 온라인 쇼핑몰 관리 업무이다. 야후뉴스의 백악관 출입기자 올리비에 녹스는 20일(현지시간) “소액 기부금 모금 방식으로 온라인 쇼핑몰이 급부상하고 있다”며 선거 기념품 변화상을 진단했다. 단추, 티셔츠, 자동차 스티커 등 선거 기념품을 판매하는 전통은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 시절부터 있었지만, 2000년대 이후 활성화된 전자상거래 덕분에 수집가들이 반색하고 있다고 녹스는 전했다. 2016년 미국 대선 후보 중 쇼핑몰로 가장 먼저 화제를 모은 후보는 공화당의 랜드 폴 켄터키주 상원의원이다. 폴 의원은 자신의 대선 웹사이트에서 ‘힐러리의 하드 드라이브’를 99.95달러(약 11만원)에 파는 이색 캠페인을 벌였다. 이 캠페인은 민주당 유력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의 개인 이메일 사용 스캔들을 부각시키는 한편, 선거자금 마련에도 도움이 됐다. 녹스는 “후보들은 쇼핑몰을 다각도로 활용할 수 있다”면서 “예컨대 배송 과정에서 지지자들의 주소, 연락처, 가족관계 등을 직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클린턴 전 장관은 온라인 쇼핑몰을 6월쯤 선보일 예정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막오른 美대선 관전 포인트

    막오른 美대선 관전 포인트

    2016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과 민주당 잠룡들의 공식 출마 선언이 이어지면서 대권 경쟁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관전 포인트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수성이냐, 아니면 서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 공화당 후보들이 표밭을 확대해 클린턴 전 장관을 누를 것이냐 하는 점이다. 클린턴 전 장관이 동영상을 통해 대선 출마 선언을 한 다음날인 13일(현지시간) 공화당의 젊은 기수 마코 루비오(43·플로리다) 상원의원도 출사표를 던졌다. 쿠바 이민자의 아들로 공화당 강경파 ‘티파티’의 지지를 받는 루비오 의원은 이날 후원자들과의 전화회의에서 “아메리칸드림을 수호할 독특한 자격이 있다고 느낀다”며 “이번 대선은 과거와 미래 사이의 선택이라고 본다. 클린턴 전 장관은 과거의 지도자”라고 말했다. 공화당에서는 앞서 테드 크루즈(텍사스), 랜드 폴(켄터키) 상원의원도 각각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 지금까지 3명의 대선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셈이다. 민주당은 유력 주자인 클린턴 전 장관만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차기 대선은 민주당 여성 후보와 공화당 남성 후보의 경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클린턴 전 장관에 맞서 ‘클린턴가(家)와 부시가(家)의 재격돌’ 가능성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도 조만간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져 이들의 대선 승리 전략이 어떻게 펼쳐질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출마를 선언하거나 선언이 임박한 공화당 잠룡들의 상당수가 히스패닉계이거나 관련이 있어 히스패닉 표심을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라는 점이다. 루비오와 크루즈 의원은 쿠바계이며, 부시 전 주지사는 부인이 멕시코 출신으로 벌써부터 히스패닉계의 지지를 받고 있다. CNN은 ‘루비오와 부시가 라티노 표를 얻기 위해 경쟁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국 내 쿠바계는 5% 미만이지만 멕시코계가 75%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루비오가 불리할 수밖에 없다”며 “루비오는 인지도가 낮은 점도 극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쿠바계들이 모인 플로리다를 넘어서면 루비오 의원은 힘을 쓰기 힘들지만,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동생인 부시 전 주지사는 부시가의 명성에다가 멕시코계 부인의 도움으로 월등하게 유리한 고지에 서 있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클린턴 전 장관의 히스패닉계 표심 공략도 주목된다. 클린턴 전 장관은 전날 대선 출마 선언 동영상에 히스패닉계 시민을 등장시켜 모든 인종의 유권자들을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폴리티코는 “클린턴 전 장관이 겸손을 모토로 작은 규모의 후원자들도 끌어들이고 있는데 히스패닉이 상당수”라고 전했다. 게다가 클린턴 전 장관의 대선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로 멕시코 출신이자 ‘리틀 오바마’로 불리는 훌리안 카스트로(40)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물망에 올라 눈길을 끈다. 카스트로 장관이 낙점될 경우 히스패닉계 표를 대거 모을 뿐 아니라 본인도 민주당의 ‘차차기’ 대권 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나우! 지구촌] 무려 73년 해로한 부부 2분 차로 세상 떠나다

    [나우! 지구촌] 무려 73년 해로한 부부 2분 차로 세상 떠나다

    무려 73년을 해로(偕老)한 부부가 각각 2분 차이로 세상을 떠난 동화같은 이야기가 전해졌다. 최근 미국 워싱턴포스트등 현지언론은 켄터키 렉싱턴에 살았던 윌리엄 윌슨(93)과 릴리안 윌슨(89) 부부의 사연을 전했다. 무려 73년을 함께 한 이들 부부는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해 25km 떨어진 각기 다른 양로시설에서 지내는 처지가 됐다.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평생 함께 한 부부가 노후에 각기 떨어져 생활하게 된 것. 부부의 이승에서 마지막 순간은 지난 7일(현지시간)이었다. 새벽 4시 경 아들 더그(66)에게 부모의 별세를 알리는 다급한 전화가 걸려온 것. 먼저 전화가 온 곳은 아버지 측 양로원이었다. 그로부터 몇 분 후 이번에는 어머니 측 양로원에서도 같은 비보를 알리는 전화가 왔다. 두 사람이 세상을 떠난 것은 불과 2분 차. 수십 km 떨어진 곳에 있었지만 부부는 서로의 죽음을 알고있었던 듯 나란히 세상을 떠난 것이다. 무려 73년을 잉꼬부부로 살아왔지만 두 사람의 생은 평탄치 않았다. 각각 운동선수로 대학에 다니던 두 사람은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가출해 살림을 차렸다. 특히 제 2차 세계대전으로 남편 윌리엄은 징집된 후 전장에 투입돼 생이별할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이후 다시 재회해 평생을 함께 한 부부는 결국 세상을 떠나는 순간까지 함께했다. 이들 더그는 "평소 어머니가 아버지보다 먼저 세상을 떠나지 않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왔다" 면서 "두 분이 함께한 마지막 순간은 지난 크리스마스였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두 분이 마지막 가는 순간까지 남은 가족의 슬픔과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이리 떠나신 것 같다" 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지구촌 감동] 무려 73년 해로한 부부 2분 차로 세상 떠나다

    [지구촌 감동] 무려 73년 해로한 부부 2분 차로 세상 떠나다

    무려 73년을 해로(偕老)한 부부가 각각 2분 차이로 세상을 떠난 동화같은 이야기가 전해졌다. 최근 미국 워싱턴포스트등 현지언론은 켄터키 렉싱턴에 살았던 윌리엄 윌슨(93)과 릴리안 윌슨(89) 부부의 사연을 전했다. 무려 73년을 함께 한 이들 부부는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해 25km 떨어진 각기 다른 양로시설에서 지내는 처지가 됐다.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평생 함께 한 부부가 노후에 각기 떨어져 생활하게 된 것. 부부의 이승에서 마지막 순간은 지난 7일(현지시간)이었다. 새벽 4시 경 아들 더그(66)에게 부모의 별세를 알리는 다급한 전화가 걸려온 것. 먼저 전화가 온 곳은 아버지 측 양로원이었다. 그로부터 몇 분 후 이번에는 어머니 측 양로원에서도 같은 비보를 알리는 전화가 왔다. 두 사람이 세상을 떠난 것은 불과 2분 차. 수십 km 떨어진 곳에 있었지만 부부는 서로의 죽음을 알고있었던 듯 나란히 세상을 떠난 것이다. 무려 73년을 잉꼬부부로 살아왔지만 두 사람의 생은 평탄치 않았다. 각각 운동선수로 대학에 다니던 두 사람은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가출해 살림을 차렸다. 특히 제 2차 세계대전으로 남편 윌리엄은 징집된 후 전장에 투입돼 생이별할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이후 다시 재회해 평생을 함께 한 부부는 결국 세상을 떠나는 순간까지 함께했다. 이들 더그는 "평소 어머니가 아버지보다 먼저 세상을 떠나지 않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왔다" 면서 "두 분이 함께한 마지막 순간은 지난 크리스마스였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두 분이 마지막 가는 순간까지 남은 가족의 슬픔과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이리 떠나신 것 같다" 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힐러리 대선 출마 선언에 공화당 ‘집중포화’

    힐러리 대선 출마 선언에 공화당 ‘집중포화’

    ‘힐러리 대선 출마 선언’ 힐러리 대선 출마 선언에 공화당이 일제히 ‘포문’을 열었다. 미국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12일(현지시간) 2016년 미국 대통령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으로 선언했다. 공화당은 기다렸다는 듯이 일제히 공세를 펼쳤다. 국무장관 재임 당시 외교정책과 공적 업무에 개인 이메일 사용, 그리고 클린턴 부부가 운영하는 클린턴 자선재단의 기부금 수령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이미 대권 도전을 선언한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은 클린턴 전 장관이 출마 선언을 하자마자 보도자료를 통해 “실패한 외교정책의 대표”라고 몰아붙였다. 그는 특히 “오바마-클린턴의 외교정책이 세계를 더 위험하게 만들었다”면서 “러시아, 이란, ISIS 등이 부상하는 동안 지켜보기만 했다”고 비난했다. 플로리다 전 주지사인 젭 부시는 지지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그녀를 멈춰야 할 때가 됐다”고 선언했으며, 출마 선언이 있기 전인 이날 오전에는 “클린턴의 외교정책이 버락 오바마 외교정책과 연결돼 있다. 오바마-클린턴 외교정책은 동맹국과의 관계를 악화시켰으며 우리의 적들을 대담하게 만들었다”고 공격했다. 위스콘신 주지사인 스콧 워커도 “클린턴은 모든 실패한 외교정책의 책임자”라고 공격했다. 최근 대선 출마를 선언한 공화당 잠룡 랜드 폴(켄터키) 상원의원도 날을 세웠다. 그는 NBC 방송에서 “클린턴 전 장관은 아주 위선적이며, 클린턴 일가는 자신들이 법 위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성폭행 피해자 박해 사례를 거론하면서 “클린턴 재단은 성폭행 피해자가 공개적으로 채찍질당하는 나라로부터도 기부금을 받았다. 우리는 여성을 그렇게 대하는 나라로부터 물건을 살 게 아니라 아예 보이콧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폴 의원의 이 발언은 공화당이 앞으로 클린턴 재단의 외국 기부금 논란을 집중적으로 문제 삼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클린턴 재단 기부금 논란은 재직 중 개인 이메일 논란,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최대 외교적 실패 사례인 2012년 리비아 벵가지 미국 영사관 피습 사건과 함께 공화당이 주요 공세 포인트로 삼는 대표적 소재다. 폴 의원은 자신의 대선 웹사이트에서 클린턴 전 장관의 개인 이메일 사용 스캔들을 부각시키며 ‘힐러리의 하드 드라이브’(Hillary’s hard drive)를 판매하는 이색 캠페인도 하고 있다. 또 다른 공화당 대권 후보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도 CNN에 출연해 2012년 벵가지 사건 등을 언급한 뒤 “클린턴은 오바마의 외교정책과 국내정책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다”며 오바마 정부의 실정과 클린턴을 연관시켰다. 2012년 공화당 대선 후보 출신인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역시 이날 폭스 뉴스 인터뷰에서 “국민은 변화를 원하는데 클린턴 전 장관은 결코 변화에 맞는 인물이 아니다”면서 개인 이메일 사용 논란을 겨냥해 “클린턴 전 장관이 믿지 못할 사람이라는 결과가 나온 여론조사를 당신도 봤을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클린턴 전 장관을 저지하기 위한 공화당과 그 지지층의 ‘스톱 힐러리(Stop Hillary)’ 캠페인도 본격 시작됐다. 대표적인 ‘힐러리 비판론자’로 꼽히는 라인스 프리버스 위원장이 이끄는 공화당 전국위원회(RNC)는 수십만 달러를 들여 클린턴 전 장관의 재단 기부금과 개인 이메일 사용 문제를 집중 제기하는 내용의 인터넷 광고를 내기로 했다. 공화당의 선거 전략가인 로저 스톤은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사생활 등을 조명한 저서 ‘클린턴가(家)의 여성들과의 전쟁(The Clintons’ War on Women)’을 올해 여름 출판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보수단체 ‘단합된 시민들(Citizens United)’은 클린턴 전 장관을 겨냥해 지난 2008년 상영한 ‘힐러리 : 더 무비’의 속편 제작을 공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치킨 먹으려 3360km 이동한 두 가족 화제

    치킨 먹으려 3360km 이동한 두 가족 화제

    프라이드 치킨을 먹기 위해 무려 3360km이 넘는 먼 거리를 여행한 두 가족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퀘벡주(州) 몬트리올에 사는 브라이언 루트피와 그의 오랜 친구 닐 얀나가 자녀들을 데리고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KFC)의 본고장인 미국 켄터키주(州)에 있는 ‘샌더스 카페’로 3일 동안 차로 여행했다. 여행 계기는 브라이언의 아들 제이슨이 KFC 치킨을 먹으러 가는 여행을 하면 흥미로울 것이라는 농담 섞인 말 한마디 때문. 이를 염두에 둔 브라이언은 자신의 오랜 친구인 닐의 가족과 함께 KFC 치킨을 본고장에서 먹기 위한 여행을 계획했다. 마침내 브라이언과 닐의 가족은 지난 2일 KFC의 성지로 향하는 여행을 시작했다. 브라이언은 닐과 하루 7시간씩 교대로 운전했고 마침내 4일 오후 샌더스 카페 앞에 도착했다. 이들이 차를 타고 이동한 거리는 무려 3364km. 이들은 캐나다 퀘벡에서 온타리오를 거쳐 미국 뉴욕과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 인디아나, 켄터키까지 이동했다. 브라이언은 “최고의 여행이었다.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웃음 가득한 여행으로 지금까지 그토록 즐거운 순간은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런 즐거운 여정 끝에 두 가족은 마침내 샌더스 카페에 도착했고 그토록 염원하던 KFC 치킨을 맛보게 됐다. 그중 세 아이는 난생처음 먹는 치킨의 맛에 말도 없이 열중하며 만면의 미소로 대답했다. 10살 소년 제시 얀나는 “아주 맛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카페와 박물관에서 몇 시간 동안 머문 뒤 다시 집으로 향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35도 위스키 출시

    35도 위스키 출시

    1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모델들이 버번위스키 짐빔 켄터키 파이어를 선보이고 있다. 도수를 35도로 낮췄으며 강렬한 시나몬 맛과 향이 특징이다. 750㎖ 4만 9000원.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힐러리 개인 이메일 논란 “절반은 개인 일상사” 무슨 내용?

    힐러리 개인 이메일 논란 “절반은 개인 일상사” 무슨 내용?

    힐러리 개인 이메일 논란 힐러리 개인 이메일 논란 “절반은 개인 일상사” 무슨 내용?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재직 중 ‘개인 이메일’ 사용 논란이 좀체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클린턴 전 장관이 1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 연설 후 기자회견을 하고 국무부의 관용 계정을 이용하지 않고 개인 이메일만 사용한 것은 두 개의 계정을 유지하는 불편을 피하기 위한 취지였다고 해명했음에도 논란이 해소되기는커녕 오히려 확산되는 분위기다. 특히 “개인 이메일로 주고받은 6만 개의 이메일 가운데 절반 정도는 개인 일상사라 삭제했다”는 대목이 새로운 쟁점으로 부상하는 형국이다. 개인 일상사에 관한 이메일은 저장할 이유가 없다는 게 클린턴 전 장관의 주장이지만, 공화당은 자의적 판단 하에 이메일을 삭제하는 것은 맞지 않다면서 “이메일 삭제가 오히려 의혹만 더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 하원 벵가지특위의 트레이 가우디(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 위원장은 11일 MSNBC 인터뷰에서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우리가 우리 스스로 인생의 성적표에 직접 점수를 매기지 않고 또 우리 자신에게 벌칙을 부과하지도 않는다는 점”이라면서 “어떤 것이 공적 이메일이고 어떤 것이 사적 이메일인지를 클린턴 전 장관 본인이 판단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적 이메일이 하나도 삭제되지 않았다는 점을 증명하려면 “개인 이메일 서버를 독립적이고 중립적인 제3의 당(단체)에 넘겨야 한다”고 촉구했다. 가우디 위원장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클린턴 전 장관의 기자회견은 (의혹에 대한) 대답보다는 궁금증을 더 자아낸 회견이었다”면서 “클린턴 전 장관이 특위에 두 번은 나와서 증언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벵가지특위는 9·11 테러 11주년인 2012년 9월 11일 리비아 무장반군이 벵가지 미 영사관을 공격해 크리스토퍼 스티븐스 대사 등 미국인 4명이 숨진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구로, 특위는 이미 클린턴 전 장관에게 벵가지 사건과 관련한 모든 이메일을 제출하라고 요구한 상태다. 공화당의 잠룡 중 한 명인 랜드 폴(공화·켄터키) 상원의원도 이날 NBC 방송 인터뷰에서 클린턴 전 장관의 ‘편의상 개인 이메일 사용’ 해명을 겨냥해 “편의가 국가 안보보다 앞서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공화당은 모처럼 찾아온 ‘호재’를 살리기 위해 앞으로도 당분간 개인 이메일 논란을 부각시키면서 ‘힐러리 검증’의 고삐를 바짝 죌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턴 전 장관 공격의 최첨병 역할을 하는 벵가지특위와 더불어 너도나도 ‘힐러리 대항마’ 자처하는 공화당 잠룡들의 공세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클린턴 전 장관은 공화당 상원의원 47명이 최근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등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차기 대선에서 승리하면 현재 진행 중인 버락 오바마 행정부 주도의 핵 협상 자체를 폐기할 수 있다고 경고한 데 대해 거듭 비판 목소리를 냈다. 그는 이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공화당의 대(對)이란 서한은 미국의 리더십을 약화시키는 것”이라면서 “대선에 출마하려는 사람은 그 누구도 서명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전날 기자회견에서도 “공화당 서한은 관례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여기에는 이메일 논란에서 비롯된 지금의 수세국면에서 탈피하려는 시도와 더불어 서한에 서명한 공화담 잠룡들을 싸잡아 비판하기 위한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서한에는 공화당 차기 후보군인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랜드 폴(켄터키), 테드 크루즈(텍사스), 린지 그레이엄(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이 동참했으며 이들은 최근 경쟁적으로 ‘힐러리 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창조경제와 말산업/김성수 논설위원

    켄터키 더비(derby)는 미국 중동부의 시골도시인 루이빌에서 매년 5월 첫째주 토요일에 열린다.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경마 대회다. 1875년에 처음 시작됐다. 두 차례의 세계 대전 때도 거르지 않고 열렸다. 약 2분 만에 경주는 끝나지만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미국에선 미식축구 슈퍼볼, 월드시리즈, 미국프로농구(NBA) 결승전에 못지않은 인기를 끈다. 방송중계료, 관광객 유치 등 이 대회 하나가 켄터키주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만 2300억원이 넘는다. 켄터키주가 말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세 살짜리 경주마 대회인 ‘더비’의 원조는 영국이다. 더비를 말산업으로 발전시켜 상업화한 것은 미국이다. 미국은 세계 최고의 말산업 선진국이다. 920만 마리의 말을 기른다. 말산업으로 생겨나는 일자리만 140만개다. 경제기여효과는 무려 117조원이다. 올해 우리나라 예산(376조원)의 3분의1에 달한다. 말산업은 크게 경마와 승마로 나뉜다. 우리나라의 말산업은 걸음마 단계다. 1800여 농가에서 3만여 마리의 말을 기르는 정도다. 하지만 국내 말산업은 미래의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창조경제와 가장 맞아떨어지는 블루오션 분야다. 1차산업(말사육), 2차산업(말장구류 제조), 3차산업(경마등 서비스)의 특성을 모두 갖춘 6차산업이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구제역으로 어려움에 처한 국내 축산농가가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다. 정부가 2012년부터 말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도 이런 점들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국내 말산업이 발전하려면 승마와 경마의 균형발전이 우선돼야 한다. 경마와 승마가 8대2 구조로 돼 있는데 전체 파이가 커지면서 5대5 비율로 고르게 성장해야 한다. 승마산업은 대중화가 시급하다. 국내 승마인구는 4만 5000명이다. 골프인구(529만명)의 1%에도 못 미친다. 귀족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하다. 시간당 평균 6만~8만원인 승마장 이용료부터 낮춰야 한다. 그래야 서민들도 쉽게 승마를 접할 수 있다. 경마는 사행산업과 레저·오락이라는 측면을 모두 지녔다. 경마로 벌어들인 돈은 승마산업 발전의 마중물이 된다. 경마가 발전해야 승마산업도 커진다. 최근 경마는 위기다. 경주 수는 늘었지만 입장객이 줄었다. 매출도 2년 전부터 감소세다. ‘도박’이라는 부정적인 인식도 여전히 강하다. 용산장외발매소에 대한 반대가 극심한 이유다. 사행산업통합 감독위원회가 추진하는 전자카드제가 시행되면 경마산업 자체가 붕괴할 것이라는 우려도 크다. 손가락 정보를 통해 경마고객의 개인 정보를 관리하는 전자카드제가 도입되면 경마매출은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말산업에는 축산농가의 생계가 걸려 있다. 대표적인 융·복합 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 섣부른 규제보다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김성수 논설위원 sskim@seoul.co.kr
  • 추위몰고 온 ‘겨울왕국’ 엘사…美경찰에 체포 왜?

    추위몰고 온 ‘겨울왕국’ 엘사…美경찰에 체포 왜?

    어린이들의 동심을 해치는 소식이지만 어른들에게는 입가에 웃음이 스치는 이야기다.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의 주인공 엘사가 체포되는 황당한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사우스 캐롤라니아 하나한 경찰은 ‘겨울왕국’의 주인공 엘사를 체포했다는 소식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했다. 이날 애니 속 엘사의 모습으로 분한 이 여성은 마을에 있는 분수를 얼리는 도중 현행범(?)으로 현지 경찰에 전격 체포됐다. 그러나 경찰은 유력한 증거로 제출된 얼어버린 분수가 녹아버린 탓에 엘사를 무혐의로 석방했다. 한바탕 소동으로 벌어진 이 사건은 물론 사전에 각본으로 짜여진 이벤트다. 현지에서 주로 병원에 입원한 어린이들을 위로해주는 이벤트 회사와 하나한 경찰이 짜고 벌인 이벤트인 것. 경찰이 기상천외한 이벤트를 벌인 이유는 있다. 최근 미국 동북부를 중심으로 불어닥친 사상 최대 한파와 폭설로 도시가 꽁꽁 얼어버렸기 때문이다. 이에 그 '주범'으로 마법으로 모든 것을 얼게 만드는 엘사가 동원된 것이다. 이에 앞서 켄터키 주의 소도시 하를란 경찰은 지난 18일 '추위를 가져온 죄'를 물어 엘사를 가상 공개 수배해 화제에 올랐다. 하를란 경찰은 "푸른색 드레스를 입은 용의자가 '렛 잇 고'(Let it go)를 부르고 다닌다" 면서 "추위를 동반한 매우 위험한 인물이니 절대 맞서지 말라" 고 경고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모두가 농담으로 여길 것이라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일부 주민들은 사실로 혼동하는 경우도 생겼다는 것. 이후 미국 각 지역에서는 이번의 하나한 지역처럼 엘사를 체포했다는 이야기가 하나둘씩 온라인을 통해 등장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추위몰고 온 ‘겨울왕국’ 엘사…美경찰에 체포 사연

    추위몰고 온 ‘겨울왕국’ 엘사…美경찰에 체포 사연

    어린이들의 동심을 해치는 소식이지만 어른들에게는 입가에 웃음이 스치는 이야기다.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의 주인공 엘사가 체포되는 황당한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사우스 캐롤라니아 하나한 경찰은 ‘겨울왕국’의 주인공 엘사를 체포했다는 소식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했다. 이날 애니 속 엘사의 모습으로 분한 이 여성은 마을에 있는 분수를 얼리는 도중 현행범(?)으로 현지 경찰에 전격 체포됐다. 그러나 경찰은 유력한 증거로 제출된 얼어버린 분수가 녹아버린 탓에 엘사를 무혐의로 석방했다. 한바탕 소동으로 벌어진 이 사건은 물론 사전에 각본으로 짜여진 이벤트다. 현지에서 주로 병원에 입원한 어린이들을 위로해주는 이벤트 회사와 하나한 경찰이 짜고 벌인 이벤트인 것. 경찰이 기상천외한 이벤트를 벌인 이유는 있다. 최근 미국 동북부를 중심으로 불어닥친 사상 최대 한파와 폭설로 도시가 꽁꽁 얼어버렸기 때문이다. 이에 그 '주범'으로 마법으로 모든 것을 얼게 만드는 엘사가 동원된 것이다. 이에 앞서 켄터키 주의 소도시 하를란 경찰은 지난 18일 '추위를 가져온 죄'를 물어 엘사를 가상 공개 수배해 화제에 올랐다. 하를란 경찰은 "푸른색 드레스를 입은 용의자가 '렛 잇 고'(Let it go)를 부르고 다닌다" 면서 "추위를 동반한 매우 위험한 인물이니 절대 맞서지 말라" 고 경고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모두가 농담으로 여길 것이라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일부 주민들은 사실로 혼동하는 경우도 생겼다는 것. 이후 미국 각 지역에서는 이번의 하나한 지역처럼 엘사를 체포했다는 이야기가 하나둘씩 온라인을 통해 등장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감동 뉴스]생면부지 남자에게 신장 기증 그녀, 그와 결혼하다

    [감동 뉴스]생면부지 남자에게 신장 기증 그녀, 그와 결혼하다

    생면부지의 남자에게 신장을 기증한 여자가 그와 결혼을 앞둔 마치 영화같은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최근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신장을 주고 심장을 받다' 라는 이색적인 제목의 훈훈한 미담을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로맨틱 영화 소재로도 손색이 없는 동화같은 이야기는 지난해 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켄터키주(州) 루이빌에 살던 여성 애슐리 맥킨타이어(26)는 우연히 라디오를 듣다 아들에게 신장을 기증할 사람을 찾는다는 한 어머니의 애타는 사연을 듣게됐다. 그 아들이 바로 영화같은 실화의 또다른 주인공 대니 로빈슨(25)이었다. 현재 전기 기사로 일하고 있는 대니는 16세에 신장질환인 IgA 신병증에 걸려 오랜 시간을 신장 기증을 받기위한 대기자에 올라 있었다. 문제는 가족들의 신장조차 그에게 이식하기 적합하지 않다는 것. 이에 수년 간 대니는 1주일에 3일을 신장 투석받는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어디선가 나타날지 모를 기증자를 기다렸다. 이같은 대니의 안타까운 사연을 그녀는 흘려듣지 않았다. 사후 장기 기증자로 이름을 올릴 만큼 '착한 사마리아인'이었던 그녀는 다음날인 자신의 생일날 병원 측에 연락해 자신의 신장이 대니와 적합한 지 검사 받겠다고 연락했다. 이후 결과는 놀라웠다. 가족도 맞지 않는 신장이 대니에게 딱 적합하다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애슐리는 "내 신장이 마치 단 한사람을 위해 준비된 것 같았다.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하는 것 외에는 달리 설명할 수 없었다" 며 놀라워했다. 이에 그녀는 지난해 4월 망설임 없이 신장 기증을 위한 수술대 위에 올랐다. 그리고 자신의 옆에 누워있던 '그'를 처음 만났다. 신장 기증과 수술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한번도 만나지 않은 탓이었다. 두 가족의 애를 태운 수술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고 두사람은 퇴원했다. 그로부터 두달 후 두 사람은 운명처럼 커플이 됐고 지난 크리스마스에 신장을 받은 그는 그녀에게 '심장'을 주겠다며 청혼했다. 이미 임신까지 해 오는 6월 출산을 앞둔 그녀는 "우리는 영원히 하나로 묶인 평생 헤어질 수 없는 사이" 라며 눈시울을 붉혔으며 그는 "수술 전 부터 그녀는 나의 천사였다. 나의 신장과 심장은 항상 그녀와 함께 할 것" 이라며 웃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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