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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SA 망원경 ‘스타워즈 행성’ 찾았다

    NASA 망원경 ‘스타워즈 행성’ 찾았다

    영화 ‘스타워즈’ 속 주인공 루크 스카이워커의 고향 행성인 ‘타투인’(Tatooine)처럼 태양 2개를 가진 외계행성이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망원경에 포착됐다. 로렌스 도익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케플러 우주망원경을 통해 지구에서 200광년 떨어진 외계행성 ‘케플러-16b’가 두 별을 동시에 돌고 있다는 사실이 사상 최초로 확인됐다고 학술지 ‘사이언스’에서 주장했다. 우주에는 두 별이 동시에 존재하는 쌍성계가 일반적이나, 대부분 행성이 이 가운데 하나의 궤도만 돈다. 이전에도 두 별을 도는 행성이 존재할 수 있다는 가설이 제기된 바 있지만 두 별을 도는 외계행성이 확인된 적은 이번이 최초다. 연구진에 따르면 ‘케플러-16b’는 지구보다 8배 더 크며, 1년은 229일이다. 평균온도는 영하 70도 정도일 것으로 추측된다. 이 행성이 궤도를 도는 두 별은 우리의 태양보다 더 작으며, 질량은 각각 태양의 69%와 20%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타투인은 생명체가 사는 땅이지만 ‘케플러-16b’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하루 2번의 일몰이 이뤄지지만 행성은 온도가 매우 낮은 가스행성이기 때문에 생명체가 살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환경을 가졌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지구 690광년 밖 ‘보이지 않는 세계’ 발견

    지구 690광년 밖 ‘보이지 않는 세계’ 발견

    미국항공우주국(NASA)가 발사한 우주선 케플러가 지구에서 690광년 떨어진 지점에 존재하는 ‘보이지 않는 세계’를 발견했다고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날 NASA 과학자들은 “거문고자리에 있는 항성 케플러-19를 공전하는 행성들을 조사한 결과 다른 행성들과 근소한 시간차를 보이는 행성 케플러-19c가 최초로 확인됐다.”고 미국 천체물리학 전문지 ‘아스트로피지컬 저널’(The Astrophysical Journal)에서 주장했다. 케플러-19c는 보이지는 않지만 근접한 지구 2배 크기의 다른 행성 케플러-19b에 미치는 영향을 통해서 확인된 이른바 ‘보이지 않는 세계’라고 연구진은 전했다. 존재만 확인됐기 때문에 이 행성의 질량, 공전주기, 종류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프로젝트를 이끈 사라 볼라드 연구원은 “케플러-19c는 현관문의 초인종을 눌리고 도망치는 장난에 비유할 수 있다.”면서 “다른 행성보다 5분 정도 빠르거나 느리게 공전하는 탓에 우리에게 보이지는 않지만 그 존재만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케플러호는 계속해서 항성 케플러-19를 관찰해 추가적인 정보를 수집할 계획이다. 이는 케플러-19에 대한 이해는 물론 보이지 않는 주변 행성들에 대해서 알아보는 데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남유럽 재정위기 공통점은 지하경제”

    “남유럽 재정위기 공통점은 지하경제”

    남유럽 재정위기 배경은 방면한 재정 운용, 부동산 거품 붕괴 등 제각각이지만 공통 분모가 존재한다. 지하경제 규모가 큰 탓에 세수 기반이 취약하다는 점이다. 그리스, 포르투갈 등 이미 구제금융을 받은 국가는 물론 잠재적 재정 위기 국가로 꼽히는 이탈리아, 스페인도 거대한 지하경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과거 지하경제 규모가 컸고 점차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지금도 17~18% 수준으로 여전히 우리 경제의 많은 부부을 차지하고 있다. 남유럽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는 지하경제 단속을 강화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18일 기획재정부는 “이탈리아는 그동안 재정위기 전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고 평가돼 왔지만 최근 정치적 불안, 경제성장 둔화, 과다한 국가채무 등 재정위기를 발생시킬 수 있는 잠재적 위험 요인이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정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1개 국가 가운데 그리스 다음으로 지하경제 규모가 큰 이탈리아의 재정위험도가 높다고 분석했다. 오스트리아 요하네스 케플러대학 프레드리히 슈나이더 교수의 ‘2010년 OECD 21개국 지하경제 규모 보고서’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지하경제 규모는 전년보다 0.2% 포인트 늘어난 22.2%이다. 지하경제 규모는 말 그대로 겉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공식 통계는 없다. 이 때문에 주로 이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진 슈나이더 교수의 연구 자료가 인용된다. 이탈리아와 함께 ‘대마불사론’에 가려져 있다가 최근 대표적인 위기 잠재국으로 꼽히는 스페인의 지하경제 규모는 GDP의 19.8%이다. 그리스의 경우 25.2%로 21개국 평균 14.0%의 2배에 가까운 지하경제를 갖고 있으며 포르투갈은 19.7%이다. 언급된 4개 국가가 GDP 대비 지하경제 규모에서 1~4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탈세의 온상인 지하경제는 공공부문 과다 지출(그리스), 부동산 버블 붕괴(스페인)에 따른 재정 투입 등과 맞물리면서 재정 위기를 가져왔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영국, 프랑스 등은 재정확대를 위해 밖으로는 조세피난처를 타깃으로 한 조세협약을 맺은 것은 물론 안으로도 대대적인 탈세 추적 등 세수 확보에 열을 올렸다. 하지만 최근 위기를 겪고 있는 나라들은 이 같은 노력과는 동떨어져 있었던 탓에 지하경제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 한국조세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하경제 규모는 2000년 이후 빠르게 줄어 들어 GDP의 17~18% 수준다. 1990년대 금융실명제와 부동산실명제, 2000년대 신용카드와 현금영수증 사용 확대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국세청이 조세협약을 맺는 등 국외 탈세에도 집중하고 있다. 안종석 한국조세연구원 조세연구본부 본부장은 “유럽의 경우 이민자들을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지하경제가 클 수밖에 없고 줄이기도 어렵다.”면서 “우리도 여전히 지하경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단속을 포함한 세무 부문과 현금경제를 줄이는 금융 부문에서의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태양빛 토해내는 ‘우주서 가장 어두운 행성’ 발견

    태양빛 토해내는 ‘우주서 가장 어두운 행성’ 발견

    석탄보다 더 짙은 어두운 색의 행성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페이스닷컴 등 과학전문매체의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TrEs-2b’라 명명된 이 별은 미국우주항공국(NASA)의 케플러 망원경이 발견한 것으로, 용자리에서 750 광년 떨어진 곳의 별인 ‘GSC-03549-02811‘ 행성 인근에 위치한다. 크기는 목성과 비슷하며 거대한 가스로 가득 차 있는데, 태양빛을 1%미만만 반사해 우주상에서 가장 어두운 행성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대기 온도는 섭씨 980℃에 달하며, 대기의 가스와 구름이 빛들을 반사해 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데이비드 키핑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연구소(Harvard-Smithsonian Center for Astrophysics)소속 연구원은 “이 천체가 얼마나 어두운지는 아직 추측일 뿐이지만, 현재 태양계의 행성과 별 중에서 가장 어두운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석탄보다 더 어두운 빛깔을 띠며 이 행성이 어떻게 태양빛의 대부분을 흡수하는지에는 여러 가지 가설이 있다.”고 덧붙였다. 데이비드 키핑 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TrEs-2b’의 대기권에는 증발상태의 나트륨과 칼륨 또는 기체상태의 산화티타늄 등이 다량 함류돼 있어 빛을 흡수하고 행성 자체를 어둡게 하고 있다는 것. 전문가들은 ‘TrEs-2b’의 대기를 어둡게 하는 요인을 밝혀낸다면, 지금까지는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화학성분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왕립천문학회월간보고(Monthly Notices of the Royal Astronomical Societ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TrEs-2b’행성 이미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길이 30㎝ ‘초소형 인공위성’ 외계인 탐사 시작

    길이 30㎝ ‘초소형 인공위성’ 외계인 탐사 시작

    세계 최초로 바게트 빵 만한 소형 위성이 외계생명체를 찾아 탐사를 나선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노 인공위성위성’(the Nano-Satellite)은 오는 2012년 우리 태양계 내에서 지구와 비슷한 환경의 행성을 찾아나서는 탐사를 시작한다. 영국 케임브리지에 기반을 둔 드레이퍼 연구소(Draper Laboratory)의 천문학 전문가인 셰이머스 투오히 박사는 MIT(the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와 합작으로 이 위성을 개발하고 시범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주에는 많은 소형 인공위성이 있지만 대부분 지구의 우주기지와 간단한 정보교환이나 정찰 임무만 담당해왔다.”면서 “우리의 초소형 인공위성은 이보다 더욱 복합적이고 세밀한 우주미션을 실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폭 10㎝, 길이 30㎝의 이 인공위성은 개발에만 3000만 파운드가 들었으며, 별의 실제 밝기와 궤도, 크기 등을 정확히 측정하고 이를 통계자료로 만들 수 있는 기능을 지녔다. 또 케플러우주망원경처럼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쏘아올린 대형 위성과도 접속해 정보를 교류할 수 있도록 설계돼 다각도로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태양전지판으로 가동하는 ‘나노 인공위성’의 수명은 평균 2년으로, 37만9000파운드의 소모비용이 발생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천체학 전문가들은 작은 인공위성이 지구 주위의 많은 별들을 탐사하며 외계생명체 또는 또다른 지구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ET와 연락 가능?” 美천문학자, 행성 86개 탐사 시작

    “ET와 연락 가능?” 美천문학자, 행성 86개 탐사 시작

    미국의 천문학자들이 외계생명체가 거주할만한 행성 86개에 중점적으로 메시지를 보내 교류를 시도한다고 APT등 해외언론이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의 대형 무선 라디오가 이번 주부터 미국 우주항공국( 이하 NASA)이 발표한 ‘외계생명체가 존재할 것으로 보이는 행성 1235개’ 중 가장 가능성이 높은 행성 86개를 추려 지속적인 메시지를 보내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리스트에 오른 행성 86개는 케플러우주망원경을 이용해 NASA가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된 것이다. 캘리포니아대학의 천문학도인 앤드류 사이먼은 “이들 행성에 외계인이 사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실제로 ET를 볼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긍정적으로 예측했다. 이 미션은 미국의 외계문명탐사연구소(SETI) 프로젝트의 일부였지만, 지난달 운영비 150만 달러의 지원이 어렵다고 선언한 캘리포니아주의 방침에 따라 중단된 바 있다. SETI가 2007년부터 외계인 관련 정보 수집을 위해 활용했던 ‘앨런 텔레스코프 어레이’(Allen Telescope Array)는 현재 ‘동면’ 상태다. 대신 천문학자들은 세계 최대의 구동식 전파망원경인 ‘로버트 C. 버드 그린 뱅크 망원경‘을 이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뱅크망원경은 2000년부터 미국국립전파천문대( National Radio Astronomy Observatory)가 연구에 활용하던 장비다. 사이먼은 “특정 행성들을 겨냥한 외계생명체 정보 수집은 흔한 연구가 아니다.”라면서 “우리는 가장 큰 가동전파망원경을 이용해 SETI의 ATA보다 더 넓은 범위의 행성들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16억원 없어…” 美연구소 외계인 탐색 중단

    외계인 존재 유무를 확인하고 외계 행성과의 통신을 시도해 온 미국의 외계문명탐사연구소(SETI)가 운영 중단을 선언했다고 AP통신 등이 26일 보도했다. 우주신호 수신 라디오 안테나로 우주생명체가 보내는 신호를 잡는 것이 목적인 SETI는 미국 북부 캘리포니아주의 산맥에 자리잡고 있다. 1984년에 설립된 이 연구소는 외계인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앨런 텔레스코프 어레이’(Allen Telescope Array)를 이용해 왔다. 라디오 안테나 42개로 이뤄진 앨런 텔레스코프 어레이는 외계생명체 탐색뿐 아니라 우주의 구조와 역사를 파악하는 데에도 활용됐다. 그러나 최근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한해에 150만 달러(약 16억 2000만원)가 소요되는 이 장비의 운영비를 더 이상 지불할 능력이 없다며 최근 사용 중지를 명했다. SETI 측은 “주 정부와 연방 기금이 줄어들면서 앨랜 텔레스코프 어레이를 더 이상 운용하기 어려워졌다.”며 “운영비 대부분은 이 시설에서 일하는 연구원 및 기술자 8~10명에게 지급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SETI 운영이 중단됨에 따라 이곳에서 이뤄지던 연구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외계행성추적용 망원경인 케플러 망원경이 대신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SETI 연구소는 “외계생명체 탐색 도구 및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하는 연구는 그대로 진행하지만, 라디오 안테나의 운영은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말했다.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美연구소 “외계인 탐색 중단” 선언, 이유는…

    美연구소 “외계인 탐색 중단” 선언, 이유는…

    외계인 존재 여부를 확인하고 외계행성과의 통신을 시도해온 미국의 외계문명탐사연구소(이하 SETI)가 운영 중단을 선언했다고 AP통신 등이 26일 보도했다. 우주신호 수신 라디오 안테나로 우주생명체가 보내는 수신호를 잡는 것이 목적인 SETI 연구소는 미국 북부 캘리포니아주의 산맥에 자리잡고 있다. 1984년에 설립된 이 연구소는 외계인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앨런 텔레스코프 어레이’(Allen Telescope Array)를 이용해 왔다. 앨런 텔레스코프 어레이는 라디오 안테나 42개로 이뤄져 있으며, 외계생명체 탐색 뿐 아니라 우주의 구조와 역사를 파악하는데에도 활용됐다. 그러나 최근 캘리포니아 주 정부는 한 해에 150만 달러(약 16억 2000만원)가 소요되는 이 장비의 운영비를 더 이상 지불할 능력이 없다며 최근 사용 중지를 명했다. SETI 연구소 측은 “주 정부와 연방 기금이 줄어들면서 앨랜 텔레스코프 어레이를 더 이상 운용하기 어려워 졌다.”며 “운영비 대부분은 이 시설에서 일하는 연구원 및 기술자 8~10명에게 지급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SETI 연구소 운영이 중단되면서 이곳에서 이뤄지던 연구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외계행성추적용 망원경인 케플러 망원경이 대신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SETI 연구소는 “외계생명체 탐색 도구 및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하는 연구는 그대로 진행하지만, 라디오 안테나의 운영은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모리뉴 효과… 레알, 국왕 컵에 키스

    지난해 5월 스페인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는 조세 모리뉴(48) 감독을 영입했다. 목표는 FC바르셀로나를 꺾는 것. 오직 그것 하나였다. ●완벽한 전술적 승리 레알 마드리드는 2008년 주제프 과르디올라(40)가 바르셀로나의 감독으로 취임한 뒤 치른 4번의 ‘엘 클라시코’에서 모두 졌고, 어떤 우승컵도 들어올리지 못했기 때문. 레알 마드리드가 인테르 밀란(이탈리아)을 이끌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바르셀로나를 꺾고 우승컵까지 들어 올렸던 모리뉴를 데려온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이었다. 모리뉴와 함께 야심차게 시작한 2010~11시즌도 쉽지는 않았다. 바르셀로나와의 리그 첫 맞대결에서 0-5로 참패했고, 두 번째 리그 경기에서도 천신만고 끝에 1-1 무승부를 거뒀다. 하지만 승부는 삼세판. 두번의 시행착오를 거치며 치밀한 전술을 준비한 모리뉴가 드디어 이겼다. 국왕컵(코파 델 레이)은 덤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티야 스타디움에서 바르셀로나와 벌인 국왕컵 결승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1993년 이후 18년 만에 통산 18번째 국왕컵을 들어 올렸고, 최근 3시즌 바르셀로나와 6경기 무승(1무 5패)의 부진을 털어냈다. 완벽한 전술적 승리였기에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모리뉴였다. 모리뉴는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디 스테파노를 위시한 대가들의 갖은 비난에도 케플러 페페, 사미 케디라, 사비 알론소 등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중원에 대거 배치해 바르셀로나의 전진패스와 침투를 차단하는 데 성공했다. 점유율은 내줬지만 골은 허용하지 않는 ‘허허실실’ 전법. 그리고 연장 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호날두의 헤딩 결승골로 그토록 갈망했던 엘 클라시코의 승자가 됐다. ●과르디올라의 바르셀로나 반격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다. 두팀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진출을 두고 오는 28일과 다음 달 4일 다시 맞붙는다. 공은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넘어갔다. 바르셀로나의 사령탑에 오른 뒤 유소년팀에서 키워낸 선수들을 주축으로 최강의 팀을 만들어 ‘트레블’(리그, 국왕컵,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또 동시에 엘 클라시코에서 연승행진을 이끌었던 과르디올라가 이제 모리뉴의 레알 마드리드를 무너뜨릴 비책을 고민해야 할 때다. 과르디올라는 단기전이나 특별한 상대를 염두에 둔 필승전략을 짜내는 ‘전술가’나 ‘지략가’의 면모보다는 키운 선수들과 데려온 선수들을 하나로 잘 묶어 좋은 팀을 만드는 ‘교육가’의 모습만을 보여왔다. 어느 팀을 만나든 동일한 패턴의 경기운영으로 승리를 쟁취해 왔다. 그런데 최고의 전술가 모리뉴가 맞춤형 필승 전략으로 그의 캐리어에 흠집을 내는 데 성공했다. 과르디올라가 어떤 복수를 준비할지, 모리뉴가 또 어떻게 맞받아칠지에 세계 축구팬의 관심이 모이는 대목이다. 어쨌든 결승행 티켓은 한장. 끝장 승부가 둘을 기다리고 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지구의 가치는 5,447,460,000,000,000,000원

    지구의 가치는 5,447,460,000,000,000,000원

    우리가 사는 지구의 가치는 얼마? 미국 캘리포니아주립 산타크루즈 대학의 천체물리학자가 지구의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레그 러플린 박사는 행성의 나이와 크기, 질량, 온도 등을 고려해 방정식을 고안한 뒤 계산한 결과, 지구의 가치는 3000조 파운드, 우리 돈으로 544경 7460조원(5,447,460,000,000,000,000)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NASA의 케플러우주선이 지난 1년간 수집한 정보를 주로 이용해 방정식을 고안해 냈다. 계산 결과 화성은 1만 파운드(약 1820만원), 금성은 단 1페니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러플린 박사는 주장했다. 생물이 살 수 있는 환경과 질량을 가졌냐에 따라 가치가 결정되며, 이에 따라 우주에 존재하는 1235개의 행성 중 대부분은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다. 공식에 따르면 인간이 거주하기에 적합하며 지구와 가장 닮은 행성으로 알려진 외계행성 글리제 581(Gilse 581)은 단 100파운드(약 11만 3000원)인 반면 KOI 326이라는 낯선 행성은 15만 파운드(약 1억 7000만원)의 가치를 지닌다. 글리제 581은 태양 질량의 3분의1 크기의 행성으로 생물권 밖의 부적절한 환경의 글리제 581C와 지구 질량과 거의 비슷한 글리제 581e 등 여러 항성을 가진 별이다. 러플린 박사는 위의 수치들을 예로 들며, 지금까지 인간이 살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해 온 조건들이 사실은 매우 모호하게 설정돼 있다고 주장했다. 또 지구와 크기가 비슷할수록 생명이 살 가능성이 높으며, 질량과 온도도 가치를 매기는데 매우 중요한 요건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방정식을 이용해 6000만 파운드(약 677억원)가 넘는 행성은 연구 대상으로서 가치가 있지만 그 이하는 연구할 필요가 없다.”면서 “이 수치는 우리의 지구가 얼마나 값진지 알게 해준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우리 은하 행성 500억개

    우리 은하를 이루는 행성의 수가 500억개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케플러 우주망원경 전문가인 윌리엄 보루키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과학진흥협회 연례 세미나에서 우리 은하계의 행성에 대한 첫 조사 결과 이 같은 결론이 나왔다고 밝혔다. 500억개 행성 가운데 온도가 적당해 생물이 살 수 있는 행성은 약 5억개로 집계됐다. 케플러 우주망원경은 지난 2009년 외부 행성 탐사를 위해 미 항공우주국(나사)이 발사한 것으로, 밤하늘을 400분의1로 나눠 일정 지점을 중심으로 행성을 관측한다. 그 결과 한해 동안 관측된 행성은 모두 1235개이며, 이 가운데 온도가 너무 높거나 낮지 않아서 생물이 살 수 있는 행성은 54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또 케플러 우주망원경의 자료 등을 토대로 항성 2개 중 1개가 주변을 도는 행성을 갖고 있으며, 항성 200개 중 1개는 생물이 살 수 있는 행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론했다. 그 결과 연구진은 우리 은하에 존재하는 행성의 숫자는 약 500억개라는 결론을 얻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NASA “미발표된 태양계 밖 행성 공개 할 것”

    NASA “미발표된 태양계 밖 행성 공개 할 것”

    미국 우주항공국(이하 NASA)이 오는 2일 태양계 밖 행성에 대해 지금까지 발표되지 않은 미공개 발견에 대해 공식 발표한다고 스페이스 닷컴 등 과학전문매체가 전했다. NASA는 미국시간으로 오후 1시, 워싱턴DC의 본사에서 이 같은 발표를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식 발표는 2009년 발사된 케플러 우주선으로 발견한 새 행성에 정보를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케플러 우주선은 태양계 밖의 행성(외계 행성)을 관찰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현재까지 500여개가 넘는 행성을 발견하는데 큰 몫을 했다. 특히 케플러 우주선은 태양계 밖에서 물과 함께 생명의 존재가 가능한 행성을 찾아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NASA 측은 1일 이 같은 사실을 공지하며 “새로운 컨퍼런스에서는 케플러 미션의 결과들에 대해 볼 수 있을 것 ”이라면서 “지금까지 발표되지 않은 행성의 집단이 공개될 것 ”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행성의 발견에 이용된 케플러 우주선은 초고감도 노출계를 탑재해 백조자리와 거문고자리 인근의 별과 행성을 관찰해왔다. 과학자들은 이 우주선을 이용해 지난 1월 지금까지 알려진 것 중 가장 작은 행성은 케플러-10b (Kepler-10b)를 발견하기도 했다. 케플러-10b는 지구에서 560 광년 떨어져 있으며 지구보다 1.4배 큰 암석 행성이지만, 모항성과 거리가 지나치게 가까워 생명체가 살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NASA측은 발표한 바 있다. NASA는 “인간이 거주 가능한 태양계 밖의 행성을 찾아내는 것이 케플러 미션의 가장 큰 목적”이라면서 “추가적인 관찰은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겠지만, 케플러는 매우 광활한 범위에서 우리 은하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도록 돕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공식발표에는 나사의 케플러 프로그램 전문가 더글라스 허진스 박사와 에이즘 연구센터(Ames Research Center)의 윌리엄 보루키 박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진=케플러 우주선이 발견한 가장 작은 행성 ‘케플러-10b’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NASA “태양계 밖 지구만한 암석행성 발견”

    NASA “태양계 밖 지구만한 암석행성 발견”

    태양계 밖에서 지구와 크기가 거의 비슷한 암석행성이 발견됐다. 학계는 “태양계 밖에 지구와 비슷한 행성이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뒷받침 해주는 기념비적인 성과”라며 주목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는 “지난 8개월 동안 미국 하와이 켁(Keck)천문대 망원경을 통해 얻은 정보를 분석해 지구로부터 500광년 떨어져 있는 우리 태양계 밖에서 지구의 1.4배 크기인 매우 작은 행성이 발견했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망원경의 이름을 따서 ‘케플러(Kepler)10-b’라고 명명된 이 행성은 태양계에서 발견된 것 중 가장 작으며 지구처럼 암석으로 이뤄졌다. 과학자들은 “태양계 밖에서 지구와 질량이 비슷한 행성들을 찾아낸 적은 있으나 이렇게 작은 행성은 찾은 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 행성에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을까. 학계 전반은 부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행성과 모항성의 거리는 수성과 태양의 거리의 20분의 1에 불과할 정도로 가깝기 때문에 일부 표면온도가 1500도에 달하는 등 매우 뜨거워 생명체가 살기엔 어려울 것으로 분석된다. NASA 소속 더글라스 허진스 연구원은 “태양계 밖에서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행성이 존재할 수 있다는 가설에 대한 매우 중요한 연구결과”라면서 “이 행성은 우리가 이미 발견한 거대 가스행성과 지구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진=케플러(Kepler)10-b 상상도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씨줄날줄] 외계 생명체 소동/김성호 논설위원

    지구 밖에도 지적 능력을 갖춘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외계인설은 가설일 뿐이다. 그럼에도 외계인과 연관된 미확인비행물체(UFO)의 출몰사진은 곳곳에 등장한다. 외계인 목격담과 추측성 주장도 무성하다. 이런 주장이나 추측의 바탕에는 ‘지구는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우주의 한 부분’이란 이론이 있다. 우리 은하에만 2000억∼3000억개의 별이 있고 우주엔 이런 은하가 수천억개나 된다면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주장이다. 외계인 논란의 시초는 1947년 미국 ‘로스웰 사건’으로 모아진다. 뉴멕시코주 로스웰 북서쪽에 추락한 괴물체에서 발견된 정체불명의 시체 4구. 미국 항공기지가 공군 기상관측용 기구로 결론냈지만 소문은 번져 갔다. 잔해에서 외계인 시체를 보았다는 목격담과 외계인 해부 비디오설이 파다하게 유포되고 생존 외계인이 네바다주 극비 연구소 ‘51지역’에서 UFO 기술을 전수했다는 설까지. 심지어는 케네디 대통령 암살과 아폴로11호의 달착륙 장면 조작설로도 연결짓는다. 미확인 소문과 괴담에 대해 미항공우주국(NASA)은 “인간처럼 진화한 형태의 생물체 정보는 없다.”고 일축한다. 그런데 외계인 존재의 인정과 대비로 경향이 기우는 것 같다. 유엔은 외계인을 맞을 지구대표인 UFO 대사를 임명했고, NASA도 외계인 정체 확인과 행성 간 이민 내용을 사명에 포함시키고 있다. 실제로 NASA는 외계인 탐사를 목적으로 케플러 궤도 망원경을 설치해 라디오 수신장치를 대폭 강화하는 추세다. NASA의 ‘중대 발표’가 지구촌을 흔들어 놓았다. “외계생명체 증거를 탐색하는 노력에 충격적 영향을 줄 발견”이란 예고로 메가톤급 관심을 모은 자리. 발표 내용은 외계 생명체의 존재가 아닌, 지구에서의 새로운 슈퍼미생물 발견이다. 지구와 전혀 다른 환경에서도 미지의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음을 확인시킨 정도이니 먹을 것 없는 잔치로 끝난 셈이다. ‘초록색 외계인’ 같은 공상 수준의 존재에 기대를 품었던 이들은 퍽 실망했을 것 같다. 지난봄 방송에서 “외계생명체는 분명히 존재한다.”고 했던 스티븐 호킹 박사는 근저에 이런 말을 보탰다. “우주는 창조주의 뜻이 아니라 무(無)의 상태에서 탄생했다.” ‘과학은 신을 불필요하게 만들 것’이란 박사의 주장이 과학, 종교의 충돌에 국한하진 않을 터. 작은 지구에 몸과 마음을 가두는 편협을 거두라는 경고가 아닐까. UFO 대사가 임무를 수행할 날도 요원하진 않을 듯한데. 김성호 논설위원 kimus@seoul.co.kr
  • 탄생부터 종말까지… 우주의 모든것

    탄생부터 종말까지… 우주의 모든것

    우리는 우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에 대해 궁금증을 느끼는 시청자라면 8월은 다큐멘터리 전문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NGC)에 채널을 고정해두는 게 좋을 것 같다. 우주에 대해 A부터 Z까지 알아보는 특집 기획이 준비됐기 때문이다. NGC가 9일부터 4주 동안 매주 월~금요일 오후 11시 특집 다큐멘터리 시리즈 ‘우주스페셜’을 내보낸다. 우주와 관련된 각종 다큐멘터리 20편으로 구성된 시리즈다. 매주 테마를 잡아 방송한다. 첫 주 테마는 ‘카운트다운’이다. 137억년 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아무것도 없었다. 공간도 시간도 물체도 없었다. 빅뱅이 일어나며 비로소 우주가 만들어졌다. 우주의 시작과 함께 우주와 에너지, 우주와 속도 등의 관계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저명한 과학자 스티븐 호킹이 말하는 우주에 대해서 들어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둘째 주와 셋째 주에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속한 태양계를 먼저 탐험한 뒤 태양계 너머 은하계를 여행하게 된다. 지구와 쌍둥이였다가 지옥으로 변한 금성 탐험, 화성 탐사로봇의 생존기에서부터 허블 망원경으로 바라본 인류의 마지막 개척지 우주, 블랙홀로 가는 여행, 그리고 우주의 끝을 찾아가는 여행에 이르기까지 흥미진진한 시간이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과연 우주에는 인간 외에 또 다른 생명체가 존재하는 것일까. 마지막 주는 미스터리를 테마로 마무리한다. 새로운 우주 생명체를 발견하기 위한 우주 과학자, 우주 생물학자, 천문학자 등의 노력을 보여 준다. 태양계 바깥에서 지구를 닮은 행성을 찾는 미항공우주국(NASA)의 프로젝트 케플러 계획의 진행 상황, 행성 충돌의 신비, 그리고 우주의 종말과 관련한 암흑 물질 및 암흑 에너지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한편 NGC는 우주스페셜 프로그램이 방송되는 동안 퀴즈를 진행, 정답을 맞힌 시청자를 매주 10명씩 추첨해 티셔츠를 증정한다. 최종 퀴즈 마스터로 뽑힌 시청자에게는 캠코더를 선물할 예정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NASA 케플러 우주만원경, 태양계 밖 행성 5개 발견

    NASA 케플러 우주만원경, 태양계 밖 행성 5개 발견

    미 항공우주국(NASA)의 ‘케플러 우주망원경’이 태양계 밖에 있는 5개의 외부행성(exoplanets)을 최근 발견했다.이 외부 행성들은 케플러4b,5b,6b,7b,8b로 명명됐다.케플러는 지난해 3월 미국 케이프 카나브럴 공군기지에서 델타II 로켓에 장착돼 우주로 발사됐다.케플러는 지금까지 발사된 카메라 중에서 가장 큰 것을 장착하고 있다.  BBC 인터넷판은 5일(현지시간) 지난 해 또다른 지구찾기에 나선 NASA 관측소가 과업을 수행한 지 몇 주 지나지 않아 이같은 괘거를 이뤄냈다고 보도했다.발견된 행성들이 해왕성보다 크지만 이 우주만원경의 성능이 좋았음을 보여준다.  5개 행성의 특징은 워싱턴DC에 있는 미국 천문학회 회의에서 발표됐다. 이들 행성의 크기는 지구 반경의 4배나 큰 물체도 있고 목성보다 훨씬 더 큰 행성도 있다.  이들 행성은 3.2~4.9일을 주기로 모별(parent stars) 가까이에서 궤도를 그리고 돈다.이같은 근접성과 주인별(host start)이 태양보다 훨씬 더 뜨거워 새 외부행성들이 내부에서 강하게 데워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상 온도는 섭씨 1200도에서 1650도(2200 F~3000 F)에 이른다.  NASA 아메스연구센터 케플러의 보루키 수석연구원은 “우리가 발견한 행성은 용암이 녹은 것보다 훨씬 뜨겁다.그것들은 자체 온도로 불꽃을 피운다.”라고 설명했다.또 “이것을 보는 것은 마치 활활 타는 용광로를 보는 것같다.그곳에서는 생명을 찾을 수 없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케플러7b는 벌써부터 많은 과학자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이 행성은 외부행성 중에서 밀도가 가장 낮다(㎤당 약 0.17g). 보루키 수석은 “핵을 가진 행성의 평균 밀도는 스티로폼과 같고 놀랄 정도로 가볍다.”라면서 “이론가들이 그것의 구조를 이해하려고 기꺼이 보고 싶어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이 망원경의 임무는 10만개 이상의 별을 동시 관찰하는 것.케플러는 한 행성이 모별 앞을 지나갈 때 생기는 ‘그림자 효과’를 찾아 행성의 존재를 감지한다. 영국회사 e2v에 의해 만들어진 케플러의 탐지기는 특별히 민감하다. NASA에 따르면 관측 망원경이 밤에 우주에서 지구의 작은마을을 내려다 본다면 마치 누군가가 현관 앞을 지나갈 때 현관의 등이 희미해지는 것까지도 감지할 수 있다.  NASA는 이 망원경의 민감성이 지구 크기의 행성뿐만 아니라 멀리 떨어져 있지만 생명체들이 살지도 모르는 별을 도는 행성까지 관측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많은 과학자들은 케플러 망원경이 수백 개 행성의 특징을 측정했지만 이것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지구와 가장 같은 행성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몇 년이 걸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상옥기자 007jang@seoul.co.kr
  • 우주선 ‘케플러’가 촬영한 첫 우주 사진

    우주선 ‘케플러’가 촬영한 첫 우주 사진

    ‘제 2의 지구’를 찾기 위해 지난 달 발사된 우주선 케플러(Kepler Spacecraft)가 처음으로 촬영한 우주 사진이 공개됐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케플러가 우주선에 장착된 특수 망원경을 통해 촬영한 첫 우주 사진을 보내왔다고 밝히고 해당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지난 달 6일 우주로 쏘아진 케플러는 태양계 밖에서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환경을 가진 ‘제 2의 지구’를 찾는다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케플러가 처음으로 촬영에 성공해 지구로 보내온 사진에는 지구에서 1만 3000광년 떨어진 NGC 6791 성단 일부 별들이 포착됐다. 백조자리와 거문고자리 사이에 있는 수많은 별들이 촬영됐으며 특히 이미 목성과 비슷한 가스항성을 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외계행성 Tres-2도 포착돼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NASA 소속 케플러 팀 과학자인 윌리엄 보루키(William Borucki)는 “케플러가 처음으로 촬영한 사진인 만큼 매우 설렌다.”다면서 “최소 3년 6개월 동안 임무를 수행하면서 지구와 비슷한 행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지름이 1.7m인 망원경을 장착한 케플러는 행성의 빛을 포착할 수 있는 95메가 픽셀의 디지털 카메라를 갖추고 있다. 따라서 행성이 별의 앞을 지나갈 때 발생하는 빛의 변화를 분석하고 행성의 크기와 중심별과의 거리 등의 자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케플러는 우주에서 은하계의 10만여 개 행성을 추적할 예정이며 지구처럼 중심 별로부터 적당한 거리에 떨어져 있어 너무 뜨겁지도 너무 춥지도 않은 암석 성분의 행성을 찾을 계획이다. 한편 과학자들은 그동안 천체 망원경 등을 이용해 태양계 밖의 행성 340여 개를 발견했지만 이들 대부분은 목성과 크기가 비슷하거나 더 커 생명체가 살 수 없는 행성으로 여겨져 왔다. 사진=NASA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구보다 4배 큰 ‘슈퍼 해왕성’ 발견

    지구보다 4배 큰 ‘슈퍼 해왕성’ 발견

    지구로부터 120광년 떨어진 별을 돌고 있는 지구보다 4.7배 더 크고 무거운 외부행성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버드 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 연구팀이 소형자동망원경 HATNet 네트워크를 통해 지구로부터 120광년 떨어진 모항성을 궤도를 돌고 있는 지구보다 훨씬 더 크고 무거운 외부행성을 발견했다고 과학저널 사이언스 데일리가 지난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의 발견된 외부행성은 지구에 비해 4.7배 더 크고 무게는 25배 더 무겁다. 특히 해왕성 보다도 크고 무겁기 때문에 ‘슈퍼-해왕성’이라는 별칭도 얻었다. HAT-P-11b로 명명된 이 외부행성은 HATNet을 통해 발견된 11번째 외부행성으로 기록됐다. HAT-P-11b는 궤도를 돌 때 모항성 바로 앞을 직접적으로 지나가기 때문에 모항성의 빛을 약 0.4% 가량 가린다. 과학자들은 모항성이 주기적으로 흐려지는 현상을 미국 애리조나와 하와이에 위치한 센터에서 작동되는 HATNet을 통해 분석해 이 외부행성의 존재를 파악했다. 별자리 백조자리에 위치한 이 행성은 모항성과 매우 근접해 궤도를 돌기 때문에 공전주기가 4.88일에 불과하고 온도는 섭씨 593°C다. 행성의 모항성은 태양 크기의 4분의 3이고 온도는 더 낮다. 연구팀을 이끌고 있는 가스파 바코스 연구원은 “위성탐지기를 통해 항성의 희미한 정도를 통해 행성의 크기를 추측하며 위성데이터와 대형망원경 켁(Keck)망원경을 통해 항성의 방사속도를 측정해 행성의 무게를 측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케플러(Kepler)천체망원경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HAT-P-11의 존재를 자세히 파악하고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가져 생명체가 존재할 수도 있는 외부행성 조사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사진=사이언스데일리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하프타임] 류제국 MLB 탬파베이 방출대기

    우완투수 류제국(26)이 미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방출대기 조치됐다. 탬파베이 구단은 14일 “새로 영입한 외야수 게이브 케플러를 위해 류제국을 보호선수 명단인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했다.”고 발표했다. 류제국은 열흘 내로 다른 구단의 러브콜이 없으면 탬파베이 산하 마이너리그팀과 계약하거나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다.
  • [씨줄날줄] 예수의 탄생 시점/이용원 수석논설위원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난 날이 크리스마스인 12월25일이 아니라 6월17일이 맞다고 호주 천문학자들이 주장한 사실을 엊그제 외신이 전했다.천문학자가 예수 탄신일에 관해 왈가왈부하는 근거는 ‘베들레헴의 별’이다.동방박사 3명이 별이 인도하는대로 베들레헴에 가서 아기 예수의 탄생을 확인하고는 경배를 드렸다고 마태복음에 쓰여 있다.그러므로 그 별이 실제로 언제 존재했는지를 증명하면 예수의 생년월일이 확정되기에 천문학자들이 이 문제에 매달리는 것이다. 예수가 탄생한 해를 기원으로 삼는 서기(서력기원·AD)가 세계적으로 통용되면서,예수가 태어난 해가 서기전(BC) 1년이고 태어난 날이 12월 25일이라는 현금의 지식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연하게 받아들인다.하지만 성서학계의 입장에서는 예수가 적어도 BC 4년 이전에 태어났다는 데 이견이 없다.아기 예수를 시해하려 한 유대왕 헤로데가 BC 4년에 죽은 사실이 고고학상으로 입증되기 때문이다.천문학 발달도 일조했다.‘케플러의 법칙’으로 유명한 17세기의 독일 천문학자 요하네스 케플러는,행성 두 개가 근접해 하나처럼 보이는 ‘합(合)’현상이 ‘베들레헴의 별’의 정체라며 예수는 BC 6년에 태어났다고 주장했다.최근 연구는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힐 때 50세에 가까웠다고 본다. 태어난 날에 관해서도 명확한 근거는 없다.초기 그리스도교는 예수 탄신일을 1월6일로 잡았다.그러다 훗날 12월25일로 굳어졌는데 이날은 이교도들의 신,특히 페르시아인들이 숭배한 미트라(정의의 태양신)의 탄생일과 겹친다.동지 무렵 짧아진 해가 다시 길어지면서 이를 기념하는 축제의 성격이 예수 탄신일에 반영된 것이다.하긴 예수가 실존인물이 아니며 그 존재는 이집트 신 오시리스의 변행일 뿐이라고 극단적인 주장을 펴는 학자들도 있다.(2002년 동아일보사 간 ‘예수는 신화다’) 예수가 어느 해,어느 날에 태어났는지는 중요하지 않다.우리사회에서 기독교를 신앙하지 않는 이라도 예수가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라고 인정한다.이번 크리스마스에는 가족사랑이 이웃사랑으로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이용원 수석논설위원 ywy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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