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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 좀 아닌 듯’…김이나·이지훈 SNS 추모글 누리꾼 논란에 삭제

    ‘이건 좀 아닌 듯’…김이나·이지훈 SNS 추모글 누리꾼 논란에 삭제

    작사가 김이나와 배우 이지훈이 배우 고(故) 이선균씨의 추모글을 작성한 뒤 논란이 되자 이를 삭제했다. 김이나는 “어디서 흘러나온 줄도 모르는 녹취록을, 누가 그런 나를 볼세라 이어폰을 꽂고 몰래 들으며 ‘어머 어머’ 하고, 관련 영상으로 뜨는 비슷한 가십성 콘텐츠도 클릭해보고, 자극적인 기사 타이틀을 보면 슥 훑어보고,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그 기사 봤어?’라고 얘깃거리 삼았다”며 글을 이어갔다. 이어 “‘실패한 수사로 보이지 않으려 지나치게 자극적인 사생활 이슈를 흘리는 거 같다’는 남편의 얘기를 듣고서야 짐짓 ‘그래 맞아 너무한 거 같네’라고 생각했지만 그 후로도 똑같이 뭐가 나오면 들여다보고, 마지막에 ‘너무 사람 망신 주기하네, 심하다’라는 말로 스스로 면죄를 하던 내 모습이 선명해서 차마 감히 추모도 못 하겠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또 “차라리 악플러이거나 아예 그런 기사에 관심을 끄는 사람이 아닌, 그 가운데 어디쯤 있는 어쩜 제일 비겁한 부류에 있는 게 나네. 사진도 검은 사진이나 그런 거 올릴 자격도 못 되는 거 같아. 진짜 그냥 아무 사진. 어떻게든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은데”라고 덧붙였다. 배우 이지훈 역시 “어지럽고 무섭다. 본인이 겪어보지도 그 자리에 있지도 않았던 사람들의 말, 정말 공정할까. 평등할까”라며 “뉴스, 유튜브, 부풀려진 소문, 그놈의 욕 나오는 네티즌, 마녀사냥, 누가 누굴 평가하는가, 본인들은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잘 살고 있는가”라고 적었다. 글이 퍼지자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 “애도하는 방식이 잘못됐다”, “대중을 훈계하는 것이냐” 등 지적을 받았다. 이런 반응을 의식한 듯 이들은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선균은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의 집에서 대마초와 케타민을 여러 차례 피우거나 투약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2차 정밀 감정에서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지난 23일 경찰에 세 번째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소환 조사 뒤 변호인을 통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원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경찰에 제출하며 억울함을 호소해왔다.
  • 조국, 이선균 사망에 “남 일 같지 않다. 분노가 치민다”

    조국, 이선균 사망에 “남 일 같지 않다. 분노가 치민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 온 배우 이선균(48)씨가 숨진 27일 “검경의 수사를 받다가 자살을 선택한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라며 “남 일 같지 않다. 분노가 치민다”고 밝혔다. 경찰이 이씨 마약 투약 혐의 수사를 무리하게 했다는 취지로, ‘자신도 검찰의 부당한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속내를 전하려는 의도다. 조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검찰과 경찰은 평시 기준 가장 강력한 ‘합법적 폭력’을 보유하고 행사한다”며 “이 힘(합법적 폭력)의 대상자가 되면 누구든 ‘멘붕’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언론은 이에 동조해 대상자를 조롱하고 비방하며 모욕한다”며 “미확정 피의사실을 흘리고 이를 보도하며 대상자를 사회적으로 매장시킨다”고 주장했다. 조 전 장관은 “무죄추정의 원칙이나 피의자의 인권과 방어권은 법전과 교과서에만 존재한다”며 “짧은 장관 재직 시절 2019년 피의사실공표를 방지하는 공보준칙을 개정하고 시행은 (내) 가족 수사 이후로 미루는 결정을 내렸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럼에도) 검찰과 언론은 불문곡직 나를 비난했다”며 “수사 권력은 책임지지 않는다. 언론도 책임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깊은 내상을 입고 죽음을 선택한 자만 나약한 자가 된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앞서 이씨는 이날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매니저는 이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이씨의 강남구 청담동 거주지를 찾아간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강남 유흥업소 실장 김모씨의 자택에서 대마초와 케타민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 왔다. 그는 경찰 첫 소환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거짓말탐지기 조사받겠다” 이선균 요청…변호인 “女실장 거짓진술”

    “거짓말탐지기 조사받겠다” 이선균 요청…변호인 “女실장 거짓진술”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48)씨가 변호인을 통해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해달라고 경찰에 요청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씨는 이날 오후 변호인을 통해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의뢰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인천경찰처 마약범죄수사계에 제출했다. 이씨는 자신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한 증거가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의 진술뿐이라며 누구 주장에 신빙성이 있는지를 거짓말탐지기 조사로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의 변호인은 이날 연합뉴스에 “지난 3차 조사는 사실상 대질조사나 다름없었다”면서 “경찰은 ‘A씨 진술은 이런데 (이씨는) 어떤 의견이냐’는 식으로 피의자 신문을 했다”고 전했다. 이씨 측은 “A씨 말대로라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감정에서도 (마약류) 양성이 나와야 하는데 이씨는 음성을 받았다”면서 “너무 억울한 상황이어서 A씨도 함께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아 누구 진술이 맞는지 과학적으로 검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동안 언론에 노출되는 공개 소환 방식에 응했으나 거짓말탐지기 조사는 비공개로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씨 변호인은 “다시 경찰에 출석하는 상황이 부담스럽다”면서 “앞으로는 원칙에 따라 경찰이 비공개로 소환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씨 측 요청을 검토한 뒤 실제로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할지 조만간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이씨는 지난 23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19시간 동안 3차 조사를 받았다. 당일 조사에서도 이씨는 지난 2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A씨가 ‘처방받은 수면제 같은 것’이라며 주길래 받았다”면서 “마약인 줄 몰랐다”라고 주장했다. 이씨는 올해 서울에 있는 A씨의 집에서 대마초와 케타민을 여러 차례 피우거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씨가 (우리 집에 와서) 최소 5차례 마약을 투약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씨 변호인은 “A씨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초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과 대마 혐의로 먼저 구속기소돼 현재 인천지법에서 재판 중이다. 인천경찰청은 최근까지 마약 투약 등의 혐의로 이씨를 포함해 모두 10명을 수사하거나 내사했다. 이들 중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은 ‘혐의없음’으로 불송치했다.
  • ‘마약 혐의’ 이선균, 19시간 밤샘 조사받고 귀가

    ‘마약 혐의’ 이선균, 19시간 밤샘 조사받고 귀가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있는 배우 이선균(48)씨가 19시간 동안 강도 높은 밤샘 조사를 받고 새벽에 귀가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전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이씨에 대한 소환조사는 시약 검사만 받고 귀가한 지난 10월 28일과 3시간가량 진술한 지난달 4일 2차 조사에 이은세 번째다. 전날 오전 10시쯤 시작한 조사가 길어지면서 경찰은 이씨 동의를 받고 이날 오전 5시까지 심야 조사를 했다. ‘경찰 수사에 관한 인권보호 규칙’은 심야와 새벽 시간인 오후 9시부터 오전 6시까지는 피의자나 사건 관계인 조사를 금지한다. 다만 사건의 성질을 고려할 때 심야 조사가 불가피한 경우 피의자 동의를 받아 진행하기도 한다. 이씨는 이날 3차 조사를 마치고 나온 뒤 취재진 앞에서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오늘 (공갈 사건) 피해자로서 고소인 조사까지 마쳤다”며 “이제 앞으로 경찰이 저와 공갈범들 가운데 어느 쪽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지를 잘 판단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마약 투약 혐의는 인정하는 것인가”라는 물음에는 “오늘 경찰 조사에서 다 성실하게 말씀드렸다”고만 답했다. 이어 “마약 투약의 고의성을 아직도 부인하느냐”는 질문에도 같은 대답을 반복한 뒤 차량을 타고 귀가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마약 투약 혐의를 먼저 조사한 뒤 그가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 등 2명을 공갈 혐의로 고소한 사건의 피해자 진술을 받았다. 앞서 이씨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협박당했고 3억5000만원을 뜯겼다”며 A씨 등 2명을 공갈 혐의로 고소했고, A씨는 “나와 이씨의 관계를 의심한 인물로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나도 협박당했다”며 “그가 누구인지는 모른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공갈 혐의를 받는 A씨의 공범을 최근 특정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번 이씨의 소환조사를 마지막으로 수사를 조만간 마무리하고, 송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씨는 올해 A씨의 서울 집에서 대마초와 케타민을 여러 차례 피우거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씨가 (우리 집에 와서) 최소 5차례 마약을 투약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이씨 변호인은 “A씨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씨는 앞서 2차 소환 조사에서 “A씨가 나를 속이고 약을 줬다”며 “마약인 줄 몰랐다”고 주장했다. 그는 소변을 활용한 간이 시약 검사에 이어 모발 등을 채취해 진행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 이선균, 밤샘 경찰 조사…“진술 신빙성 잘 판단해달라”

    이선균, 밤샘 경찰 조사…“진술 신빙성 잘 판단해달라”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48)씨가 19시간 동안 강도 높은 밤샘 조사를 받고 새벽에 귀가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전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시약 검사만 받고 귀가한 지난 10월 28일과 3시간가량 진술한 지난달 4일 2차 조사에 이은 3번째다. 전날 오전 10시쯤 시작한 조사가 길어지면서 경찰은 이씨 동의를 받고 이날 오전 5시까지 심야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 수사에 관한 인권보호 규칙’은 심야와 새벽 시간인 오후 9시부터 오전 6시까지는 피의자 조사를 금지하지만, 불가피한 경우 피의자 동의를 받아 진행하기도 한다. 이씨는 이날 3차 조사를 마친 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오늘 (공갈 사건) 피해자로서 고소인 조사까지 마쳤다”며 “이제 앞으로 경찰이 저와 공갈범들 가운데 어느 쪽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지를 잘 판단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마약 투약 혐의 등과 관련한 질문에는 말을 아낀 채 차를 타고 곧바로 귀가했다.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마약 투약 혐의를 먼저 조사한 뒤 그가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 등 2명을 공갈 혐의로 고소한 사건의 피해자 진술을 받았다. 앞서 이씨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협박당했고 3억 5000만원을 뜯겼다”며 A씨 등 2명을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공갈 혐의를 받는 A씨의 공범을 최근 특정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올해 A씨의 서울 집에서 대마초와 케타민을 여러 차례 피우거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씨가 (우리 집에 와서) 최소 5차례 마약을 투약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이씨 변호인은 “A씨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앞서 2차 소환 조사에서 “A씨가 나를 속이고 약을 줬다”며 “마약인 줄 몰랐다”고 주장했다. 그는 소변을 활용한 간이 시약 검사에 이어 모발 등을 채취해 진행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경찰청은 최근까지 마약 투약 등 혐의로 이씨를 포함해 모두 10명을 수사하거나 내사했으며 이들 중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은 ‘혐의없음’으로 불송치했다.
  • 이선균 협박한 女실장의 ‘공범’ 잡혔다…구속영장 신청

    이선균 협박한 女실장의 ‘공범’ 잡혔다…구속영장 신청

    연예인 마약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유흥업소 여실장과 함께 배우 이선균(48)씨를 협박한 인물을 특정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최근 공갈 혐의로 A씨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전 구속영장은 신병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로 조사한 피의자에 대해 신청한다. 긴급 체포나 체포 영장에 의해 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한 뒤 48시간 안에 신청하는 통상적인 구속영장과는 다르다. 경찰은 얼마 전 A씨의 신원을 특정한 뒤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그동안 경찰이 연예인 마약 사건으로 수사하거나 내사한 10명에는 포함되지 않은 새로운 피의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조사했고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수사 중이어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6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A씨는 유흥업소 실장 B(29·여)씨와 함께 이씨를 협박해 3억 5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지인에게 부탁해 급히 현금을 마련한 뒤 B씨에게 3억원을, A씨에게 5000만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씨는 지난 10월 자신의 마약 투약 의혹이 언론보도로 알려지자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협박당했고 3억 5000만원을 뜯겼다”며 당시에는 신원이 드러나지 않은 A씨와 B씨를 함께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여실장 B씨는 경찰 조사에서 “나와 이씨의 관계를 의심한 인물로부터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나도 협박당했다”며 “그가 누구인지는 모른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올해 B씨의 서울 집에서 대마초와 케타민을 여러 차례 피우거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앞서 2차 소환 조사에서 “B씨가 나를 속이고 약을 줬다”며 “마약인 줄 몰랐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소변을 활용한 간이 시약 검사에 이어 모발 등을 채취해 진행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 이선균, 마약 투약 혐의 3차 출석… “진심으로 사과”

    이선균, 마약 투약 혐의 3차 출석… “진심으로 사과”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이 3차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이씨는 23일 오전 변호인과 함께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를 찾았다. 그는 조사에 앞서 “다시 한번 많은 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조사에서 성실하게 답변드리겠다”고 했다. 이날 조사는 지난 10월 28일과 지난달 4일 2차 조사에 이은 3번째 경찰 출석이다. 이씨는 올해 유흥업소 실장 A(여)씨의 서울 집에서 대마초와 케타민을 여러 차례 피우거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이씨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협박당했고 3억 5000만원을 뜯겼다”며 A씨 등 2명을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 ‘전두환 손자’ 전우원, 마약 투약으로 징역 2년6개월·집행유예 4년(종합)

    ‘전두환 손자’ 전우원, 마약 투약으로 징역 2년6개월·집행유예 4년(종합)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27) 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최경서)는 2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보호관찰 3년과 120시간 사회봉사 활동·80시간 약물치료 강의 수강, 266만원 추징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지금에 와서는 상당히 뉘우치는 것으로 보이지만 (사용) 당시에는 별다른 죄의식이 없던 것으로 보인다”며 “환각에 빠져 이상행동을 하는 모습을 방송하기까지 한 것은 의도가 무엇이든 모방범죄를 초래해 사회에 위험을 끼치는 행위라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사실상 자수에 준하는 정도로 수사에 협조하고 반성하는 점, 주변인과 단약을 다짐해 유대관계를 형성한 것 등을 볼 때 어떻게 처벌할 것인가를 고려했다”며 “건강한 사회생활 기회를 부여하되 국가 감독하에 할 의무를 부과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설명했다. 전씨는 선고에 앞서 어떤 점을 반성하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13년 넘게 해외 생활을 하면서 한국인의 본분을 잊고 불법인 줄 알고도 판단력이 흐려져서 하면 안 되는 마약을 사용하고 남용했다”며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복용 후 한 행동이 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줬다는 점을 실감하게 됐다”고 답했다. 전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미국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MDMA(메틸렌디옥시메탐페타민·엑스터시), LSD(리서직산디에틸아마이드), 케타민, 대마 등 마약 4종을 사용한 혐의 등을 받는다. 전씨는 미국 체류 중이던 올해 3월 17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MDMA와 환각을 유발하는 마약류인 DMT(디메틸트립마틴) 등을 언급하며 알약을 물과 함께 삼켰다. 전씨는 같은 달 28일 귀국하자마자 인천국제공항에서 경찰에 체포됐지만,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해 이튿날 석방됐다. 경찰은 전씨를 4월 28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고, 검찰은 9월 21일 “범행을 인정하고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다”며 불구속 기소했다. 전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 씨의 아들인 전씨는 올해 3월 13일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전 전 대통령 일가의 범죄 의혹을 폭로해 주목받았다. 전씨는 석방 직후인 3월 31일 광주에서 5·18 유족 등을 만나 “제 할아버지 전두환 씨가 5·18 학살의 주범”이라며 사과했다. 5월 17일에는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추모제에 참석해 5·18묘지 참배단에 분향, 헌화했다. 검찰은 지난 10월 31일 재판부에 전씨에 징역 3년과 338만원 추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었다.
  • [속보] ‘마약 투약’ 전두환 손자, 징역 2년6개월·집행유예 4년 선고

    [속보] ‘마약 투약’ 전두환 손자, 징역 2년6개월·집행유예 4년 선고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27)씨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최경서)는 2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씨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전씨는 지난해 11월∼올해 3월 미국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MDMA(메틸렌디옥시메탐페타민·엑스터시), LSD(리서직산디에틸아마이드), 케타민, 대마 등 마약 4종을 사용한 혐의 등으로 지난 9월 불구속 기소됐다. 경찰은 전씨가 올해 3월 28일 미국에서 귀국하자마자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했으며, 그가 혐의를 인정해 이튿날 석방했다. 전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씨의 아들인 전씨는 올해 3월 13일부터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서 일가의 범죄 의혹을 폭로했다. 전씨는 귀국 뒤 광주를 방문해 5·18 광주 민주화운동 유족에게 거듭 사죄했다.
  • ‘경찰관 추락사’ 마약모임 주도자 2명에 징역 7년·8년 구형

    ‘경찰관 추락사’ 마약모임 주도자 2명에 징역 7년·8년 구형

    지난 8월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이뤄진 현직 경찰관이 추락해 숨질 당시 벌어진 ‘마약 모임’을 주도했다는 혐의를 받는 2명에게 검찰이 중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들 중 한명은 신종 마약을 제공해 투약한 일부 혐의에 대해선 부인했다. 20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배성중) 심리로 20일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모(31)씨와 정모(45)씨에 각각 징역 8년, 징역 7년을 구형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와 정씨는 지난 8월 26일 숨진 강원경찰청 제1기동대 소속 경장 A(30)씨가 참석한 마약 모임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마약 마약류를 공급하며 모임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정씨는 모임이 열렸던 아파트의 세입자로 장소를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모임에는 숨진 경찰관을 포함해 2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재판에서도 당시 모임에서 케타민과 엑스터시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다. 다만 이씨 측 변호인은 4-메틸메스케치논 등 신종 마약 2종에 대해 양성 마약에 대해 양성 반응이 나온 데 대해선 고의로 투약한 게 아니라고 주장했다. 케타민과 엑스터시 등 투약한 다른 마약 성준에 포함돼서 나온 것이라는 취지에서다. 이씨와 정씨의 변호를 맡은 법률대리인은 “구매와 투약을 인정한 케타민, 엑스터시를 구매할 때 신종 마약 성분이 섞여 있었는데 인지 못했을 수도 있다”며 “사망한 경찰관 주거지에서도 신종 마약 성분이 나온 만큼 고인이 가져왔을 가능성 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최종 진술에서 “나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이 범죄를 저지를 환경을 조성해 모두에게 죄송하다”며 “다시는 마약 사건에 연루되지 않겠다”고 했다. 정씨도 “한 순간의 실수로 삶이 무너져 진심으로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고는 내년 2월 7일 진행된다. 한편 검찰은 이날 마약 모임에 참석해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김모(31)씨 등 2명에 각각 징역 6년과 3년을 구형했다. 김씨 측 변호인은 신종 마약이 검출된 데 대해 “완전히 인지하지 않았지만, 잘못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 경남경찰 하반기 마약 범죄 집중단속...191명 붙잡아

    경남경찰 하반기 마약 범죄 집중단속...191명 붙잡아

    경남경찰청은 올해 8월~11월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을 벌여 191명을 검거하고 이 중 39명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간 검거 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171명)보다 11.7%, 구속 인원은 전년(34명)보다 14.7% 증가했다. 경남경찰청은 마약류 유통을 예방하고자 공급사범 검거에 수사력을 집중했다. 그 결과 밀수·판매 등 공급사범은 전년(29명)보다 41.4% 증가한 41명을 검거했다.유형별로 보면 인터넷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이용한 마약사범 57명을 검거하고 보안성이 강한 다크웹이나 가상자산을 이용한 마약사범 22명을 붙잡았다. 유흥주점 등에서 마약을 투약한 21명도 검거해 마약을 이용한 2차 범죄 예방에도 대응했다. 외국인 마약사범 단속을 강화해 지난해(21명)보다 47.6% 증가한 31명을 검거하기도 했다. 주요 검거 사례로 진주경찰서는 유흥주점에서 일하는 외국인 여성에게 신종 마약 MDMA(엑스터시)를 판매하고 유흥주점 등에서 함께 투약한 2명을 검거하고 이 중 1명을 구속했다. 진주서는 또 지역에서 외국인 전용 풍속업소를 운영하면서 같은 국적 외국인 등에게 MDMA를 투약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한 외국인 1명을 검거했다. 김해서부경찰서는 베트남에서 케타민과 합성대마 등을 국내로 밀반입한 운반책과 이를 지시한 상선 등 4명을 붙잡았다. 경남경찰은 검거뿐만 아니라 마약류 압수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했다고 밝혔다. 밀양에 있는 한 공영주차장에서 외국인에게 대마초 94.6g을 판매한 러시아·카자흐스탄 국적 불법체류자 등 3명을 구속한 게 예다. MDMA는 전년 압수량(167정)보다 약 388% 증가한 815정(2억원 상당)을 압수했다. 필로폰 40.85g, 케타민 421.44g, 대마 939.12g을 압수하는 성과도 냈다. 집중단속 기간 경남경찰은 마약범죄 예방에도 힘썼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219회)을 하고 경남도 등 유관기관과 마약근절 협력 업무협약, 마약예방 릴레이 캠페인 시행 등 활동도 벌였다. 경남경찰은 연말까지 강도 높은 마약류 범죄 단속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경남경찰청은 “단속뿐 아니라 관계기관과 공조해 예방과 치료·재활에도 집중하겠다”며 “마약류 범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집중단속 기간을 합쳐 올해 1월~11월 총 검거 인원은 805명으로 나타났다. 전년(540명)보다 49.1% 늘어났다.
  • ‘프렌즈’ 챈들러 故 매튜 페리 사인 밝혀졌다

    ‘프렌즈’ 챈들러 故 매튜 페리 사인 밝혀졌다

    세계적인 인기를 끈 미국 NBC 시트콤 ‘프렌즈’의 챈들러 역의 배우 매튜 페리의 사인이 밝혀졌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등이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검시관 보고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페리는 ‘케타민의 급성 부작용’으로 사망했다. 케타민은 전신 마취 유도와 유지, 통증의 경감을 위해 사용하는 해리성 전신마취제다. 그러나 의료 목적 외에 마약류로 널리 퍼지면서 남용되는 약물 중 하나다. 페리는 사망 전 우울증·불안 증세 등으로 인해 케타민 주입 요법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10월 28일 LA 자택에 있는 온수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LA 카운티 검시관은 보고서에 “페리의 사후 혈액 표본에서 발견된 높은 수준의 케타민을 감안할 때, 심혈관에 대한 과잉 자극과 호흡 저하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기재했다. 이와 함께 익사, 관상동맥 질환, 부프레노르핀 등도 사망 원인으로 지목됐다. 고인은 1990~2000년대 초반에 걸쳐 프렌즈에서 챈들러 역을 맡아 큰 인기를 누렸다.
  • 목포해경, 서부권 마약 공급 총책 구속 송치

    목포해경, 서부권 마약 공급 총책 구속 송치

    전남 서부권의 마약류 공급 총책인 불법체류 외국인이 해양경찰에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목포해양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한 베트남 국적 31살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검거된 외국인 마약 판매책 B씨에게 엑스터시 200정 등 마약류를 공급하고, 일부를 투약한 혐의로 해경의 추적을 받아왔다. 목포해경은 A씨가 전남 서부권에 거점을 둔 외국인 마약 공급책이라는 첩보를 입수, 지난해 6월부터 18개월 동안 그를 쫓아왔다. 해경의 추적을 눈치챈 A씨는 일용직 노동자로 위장해 광주와 대구, 경기 등지의 건설 현장을 떠돌며 도주 생활을 하다 목포시 산정동의 모처에서 이달 6일 해경에 체포됐다. 체포 당시 A씨는 이른바 ‘클럽 마약’으로 불리는 향정신성의약품 케타민 2.17g(약 720만원 상당)을 소지하고 있었다. A씨가 공급한 마약은 전남 서부권 일대 해상 양식장과 유흥업소 등지에 유통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4월 외사 분야 마약수사 전담팀을 편성한 목포해경은 올해 7회에 걸쳐 외국인 마약사범 총 12명을 검거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마약 범죄가 갈수록 조직화, 지능화 및 전문화되고 관내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마약을 매매·투약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세관, 외국인사무소 등 관계기관 협업과 수사역량을 총동원해 마약범죄 척결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나랑 자면 풀어 줄게”…거액 빼앗고 성폭행한 태국 부패 경찰 [여기는 동남아]

    “나랑 자면 풀어 줄게”…거액 빼앗고 성폭행한 태국 부패 경찰 [여기는 동남아]

    태국 경찰의 심각한 부패 사건이 또다시 터졌다. 태국의 한 마약 용의자는 최근 태국 경찰들이 형량을 줄여주겠다면서 30만밧(약 1123만원)을 갈취하고, 강간까지 한 사실을 폭로했다고 더타이거는 15일 전했다. 태국 경찰을 믿을 수 없었던 여성은 남자 친구와 함께 비영리단체에 도움을 요청하고, 지난 11일 당국에 이 사실을 고발했다. 다수의 현지 언론에 따르면, 커플은 “케타민 소지 혐의로 빠툼타니 경찰청 소속 7명의 경찰에게 체포됐다”면서 “이후 경찰서로 이송돼 각자 다른 방에서 조사받았다”고 밝혔다. 조사 과정에서 경찰은 여성의 휴대전화와 은행 앱을 확인한 뒤 그녀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30만밧(약 1123만원)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 잔고에는 36만밧(약 1347만원)이 있던 상태였다. 경찰은 그녀를 데리고 지역 일대를 돌며 여러 대의 ATM에서 총 30만밧을 인출했다. 그녀는 경찰서로 돌아온 뒤 경찰들이 돈을 나눠 갖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무혐의 처분을 받은 뒤 풀려났지만, 남자 친구는 다른 지역 경찰서로 옮겨져 구금됐다. 남자 친구가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자 한 경찰관은 그녀에게 “남자 친구가 풀려나도록 고위 경찰관들을 설득하고 있으니, 뭔가 특별한 대가를 받아야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더 이상 줄 돈이 없다고 말하자, 경찰관은 돈 대신에 성관계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만일 성관계를 거절하면 남자 친구는 절대 보석으로 풀려날 수 없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결국 그녀는 호텔로 끌려가 성폭행을 당했고, 경찰관은 3만밧(약 112만원)을 추가로 요구하기까지 했다. 남자 친구는 2주 뒤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여자 친구가 이상하게 변한 점을 수상히 여겼다. 거의 말을 하지 않고,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하는 여자 친구를 추궁하자, 그제야 경찰관에게 성폭행당한 사실을 털어놨다. 커플은 비영리단체인 사이마이 서바이벌에 도움을 요청했고, 단체는 지방경찰청장과 부총리 보좌관에게 해당 사건을 보고했다.사건이 알려지면서 사회적 공분이 높아지자, 지난 13일 해당 경찰관 7명은 스스로 경찰서를 찾았다. 고위급 경찰로 알려진 이들은 직권 남용에 의한 불법 이익 도모 및 갈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을 수사한 경찰 대변인은 “형사인 45세 남성이 여성을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면서 “그는 14일 경찰에 자수했고, 공무원의 불법행위 조장 및 강간 혐의로 구속됐다”고 밝혔다. 또한 그의 소유인 자동차 한 대와 현금 28만밧을 압수했다고 덧붙였다.
  • ‘텔레그램이 마약 거상’…경찰, SNS로 마약 유통·구매한 100명 검거

    ‘텔레그램이 마약 거상’…경찰, SNS로 마약 유통·구매한 100명 검거

    텔레그램 등 소셜미디어(SNS)를 이용해 젤리, 캔디, 전자담배형으로 개량한 신종 대마와 필로폰 등 각종 마약류 2억 5000만원 상당을 유통한 일당이 검거됐다. 싱가포르 국적의 총책과 조직원 등 4명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서울 강남과 이태원 등에 거점을 마련하고 합숙 생활을 하면서 마약을 판매했다. 싱가포르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해 국내에 잠입한 이들은 국내 마약 유통조직과 연계해 국내 판로 개척을 시도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이들을 포함해 SNS를 거점 삼아 국내 가상자산 환전소, 강남 클럽 등에서 마약을 유통하고, 이를 투약한 100명을 붙잡았다고 14일 밝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8개월간 사이버 마약범죄 전담팀을 꾸려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모두 100명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마약 판매와 홍보를 맡은 텔레그램 채널 운영자를 포함해 밀반입과 판매책은 모두 25명(구속 24명·적색수배 1명)이었고, 마약을 사거나 투약한 이들이 75명이었다. 100명 중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국적이 31명, 한국인은 69명이다. 이들은 대부분 20~30대로 파악됐다.경찰은 SNS가 마약 거상 역할을 하면서 여러 국적이 연합하거나 신종 마약이나 젤리, 캔디 등으로 개량한 마약 등이 국내로 유입된다고 봤다. 지금까지 국내 마약 판매조직들이 중국·동남아 등에서 필로폰 등을 밀반입해 점조직을 통해 던지기 수법으로 구매자들에게 유통하는 방식이 주로 많았다. 경찰 관계자는 “텔레그램 등 SNS를 활용해 전 세계 어디에서든 거점을 마련하고, 점조직으로 활동하면서 마약류를 유통하는 등 초국가적 행태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이 이들로부터 입수한 마약은 필로폰, 케타민, 엑스터시, LSD 등 7종의 마약류 총 4.5㎏이다. 시가 46억원 상당으로 약 16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 특히 이번 단속에서는 미국과 유럽 등에서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퍼지고 있는 신종마약 ‘메페드론’(각성제로 사용되는 향정신성 물질), 대마초보다 10배 강한 ‘해시시’도 압수됐다.
  • 영양제 캡슐에 마약 숨간 밀수범 15명 검찰에 적발

    영양제 캡슐에 마약 숨간 밀수범 15명 검찰에 적발

    대량의 마약을 해외에서 국내로 밀수입한 외국인 마약사범들이 검찰에 적발됐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서현욱)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향정)로 15명을 구속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중국 국적 A씨 등 2명은 올해 3월 필로폰 502g을 말레이시아에서 국제우편을 통해 들여오려 했으며, 태국 국적 B씨 등 2명은 지난 6월 태국에서 국제우편으로 야바 3900여정을 밀수하려 한 혐의다. 이들은 마약을 사탕 포장지 또는 영양제 통 캡슐, 비누, 단백질 파우더 봉투 등에 숨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외에 미성년자에게 전자담배라고 속여 대마를 제공한 뒤 성범죄를 저지른 20대 2명과 중국 총책으로부터 받은 필로폰 1㎏을 유통한 5명도 검찰에 모두 구속 기소돼 최근 1심에서 징역 6∼8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이다. 검찰은 마약 밀수 수사 과정에서 필로폰 2㎏, 케타민 643g, 야바 4만8천793정 등 마약 10만명 투약분(32억원)을 압수해 국내 유통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외국인들이 조직적으로 마약류를 밀수해 커뮤니티, SNS를 통해 유통하는 범행이 늘고 있다”며 “마약류 밀수 사범을 직접 수사해 마약류 범죄 확산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60만명 투약분’ 마약 밀수·유통, 공조수사에 덜미

    ‘60만명 투약분’ 마약 밀수·유통, 공조수사에 덜미

    6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마약을 해외에서 몰래 들여와 서울 강남 클럽을 비롯한 전국에 유통한 일당이 붙잡혔다. 춘천지검 영월지청과 평창경찰서는 600억원 상당의 케타민, 코카인 등 마약류 30㎏을 항공편으로 밀반입한 밀수조직 23명과 유통조직 3명, 매수·투약자 1명 등 27명을 검거해 20명은 구속 상태로, 7명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외 보완 수사를 받고 있는 5명까지 더하면 총검거 인원은 32명이다. 검·경에 따르면 밀수조직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7월까지 총 30차례 걸쳐 태국에서 국내로 마약류를 밀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통조직은 밀수조직이 들여온 마약류를 강남 클럽 등 전국에 퍼트린 혐의를 받는다. 검·경은 밀수조직과 유통조직 26명에게 마약범죄의 가중처벌 규정인 특정범죄가중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또 사안의 중대성과 범행 규모 등을 감안해 핵심 조직원 13명에게는 범죄단체가입·활동죄를 추가했다. 시가 102억원에 달하는 마약류 3.4㎏과 판매대금 3500만원을 압수하고, 1억 7000만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했다. 검·경은 첩보를 바탕으로 지난 7월 인천공항에서 핵심 조직원 5명을 검거한 뒤 수사망을 넓혀 조직의 우두머리까지 붙잡았다. 경기지역 선후배 관계인 이들은 태국에서 총책, 자금책, 모집책, 관리책, 운반책, 판매책으로 역할을 분담했다. 현지 마약 판매조직으로부터 저렴한 가격으로 마약류를 대량 사들인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고수익 알바를 보장한다’는 광고를 내 운반책을 모집했다. 총책 A(39·미검거)씨와 관리책 B(29·구속)·C(34·구속)씨는 운반책들에게 신체 은밀한 부위에 마약을 은닉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방식으로 밀수입했다. 마약류는 유통조직을 거쳐 강남 클럽 등으로 흘러 들어갔고, 검·경은 수십 일간 잠복한 끝에 국내 유통조직 총책 D(30·구속)씨를 체포했다. 검·경은 “수사협의회의를 개최하고 핫라인 통해 수시로 수사 상황, 자료를 공유하며 유기적으로 협력해 조직적 마약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했다”며 “마약 밀수, 유통 조직에 대한 모니터링과 범죄정보 수집을 강화하는 등 엄정 대응해 척결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 유흥업소에서 집단 마약…외국인 손님 및 종업원 13명 경찰에 체포

    인천 유흥업소에서 집단 마약…외국인 손님 및 종업원 13명 경찰에 체포

    인천 한 유흥업소에서 단체로 마약을 투약한 외국인 손님과 종업원 등 1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베트남 국적 20대 A씨 등 1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 등은 이날 오전 6시 20분쯤 인천시 계양구 한 노래클럽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모두 20∼30대 베트남인으로, 남성 손님 7명과 여성 종업원 6명이 2개 방에 머물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경찰은 “노래클럽에서 마약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향정신성 마약류인 케타민을 압수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해 전원 양성 반응이 나오자 이들을 긴급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은 대체로 혐의를 인정하고 있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통영해경, 마약 유통·투약한 외국인 유학생 등 6명 검거

    통영해경, 마약 유통·투약한 외국인 유학생 등 6명 검거

    외국인 전용 노래주점 등에서 불특정 다수 외국인을 대상으로 마약을 유통한 베트남인들이 해경에 붙잡혔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에서 지정한 향정신성의약품인 엑스터시·케타민을 서부경남권(통영・진주・고성・함안 등) 일원으로 유통하고 직접투약한 혐의로 유통책 A(28)씨 등 외국인 마약사범 6명을 검거하고 이 중 유통에 가담한 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마약류 유통 상선 A씨는 유학생 신분으로 국내에 입국해 서부경남권 마약류 판매를 주도했다. A씨는 B(23)씨에게 상습적으로 마약류를 유통했고, 하위 판매책인 C(27)씨에게도 판매해 외국인 노래주점 등에 마약이 공급될 수 있도록 했다. A씨는 베트남 현지 상선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연락하며 마약류를 공급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판매한 마약을 투약한 이 중에는 한국에 관광 목적으로 입국한 미성년 베트남 여성까지 포함돼 있었다. 해경은 판매책들이 2100만원 상당 엑스터시, 케타민 등 마약을 단 1개월만에 판매한 사실을 증명할 거래장부를 확보했다. 또 엑스터시 74정(동시투약 148명 가능), 케타민 15.14g(동시투약 500명 가능) 등 마약류를 현장에서 압수했다. 이들은 엑스터시를 ‘캔디’, 케타민을 ‘아이스크림’ 또는 ‘눈’ 등 은어를 표현하면서, 육체적으로 강한 노동력을 요구하는 해양 종사 외국인을 상대로 마약 매매를 권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해경은 “올해 상반기 해양종사 외국인 마약류 유통 조직 검거 후 이들과 유사한 마약류 유통조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여 외국인 마약 단순투약자부터 마약류 판매·유통 상선까지 추가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통영해경은 올해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 내·외국인 24명을 검거하고 이들 중 13명을 구속 송치했다.
  •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 첫 공판 12월로 연기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 첫 공판 12월로 연기

    포로포폴과 대마 등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의 첫 공판 일정이 연기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5-1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가 된 유아인과 측근 최모씨의 1차 공판기일을 14일에서 다음 달 12일로 변경했다. 지난 10일 유아인의 변호인단은 기일 변경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4인의 변호인단을 추가 선임했다. 이 때문에 촉박한 준비기간을 이유로 기일 변경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프로포폴을 비롯해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미다졸람, 알프라졸람 등 다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는 타인의 명의로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으로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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