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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 탤런트 주지훈 집유 1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한양석)는 23일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 향정신성 의약품을 투약,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탤런트 주지훈(27·본명 주영훈)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및 사회봉사 120시간, 추징금 36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엑스터시와 케타민은 약효가 기존 마약류 못지않으면서도 값이 싸고 경구투약이 가능한 데다 청소년의 접근이 용이해 확산될 경우 사회적인 폐해가 크다는 점에서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하지만 “투약 횟수가 많지 않고 다른 범죄 전력이 없는 데다,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선처를 호소하는 많은 탄원이 있었던 정상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징역1년 주지훈 “순간의 호기심으로 그만…”

    징역1년 주지훈 “순간의 호기심으로 그만…”

    배우 주지훈이 마약투약 혐의로 징역형을 구형받았다.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는 9일 형사합의27부(재판장 한양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 향정신성 의약품을 투약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주지훈에게 징역 1년에 추징금 44만원을 구형했다. 주지훈은 이날 공판에서 “순간의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줬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다짐한다.”고 선처를 바랐다. 주지훈 변호인 역시 “선처를 해준다면 군 입대해 새 사람이 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주지훈과 함께 기소된 배우 윤설희는 일본에서 상기 약품을 밀반입하고 투약한 혐의로 징역 7년에 추징금 1천320만원을, 예학영은 마약류 구입 자금을 전달한 혐의로 징역 5년에 추징금 226만원을 구형받았다. 한편 주지훈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열릴 예정이다. (사진출처=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마약투약’ 주지훈, 불구속 기소

    ‘마약투약’ 주지훈, 불구속 기소

    마약 투약혐의 받은 배우 주지훈이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다. 19일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이두식 부장검사)는 엑스터시와 같은 향정신성 의약품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주지훈(27ㆍ본명 주영훈)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주지훈은 지난해 4월 중순,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아파트에서 동료 배우 윤설희(28·여 구속)등 3명과 함께 두 차례에 걸쳐 엑스터시와 케타민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마약을 투약하고 2007년 말부터 지난해 초까지 일본에서 이 같은 향정신성 의약품을 밀반입한 혐의로 윤설희를 비롯, 모델 예학영(26.구속) 등 3명도 이날 함께 기소했다. (사진출처=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마약파티 연예인 10여명 명단 확보

    탤런트 주지훈(27)씨가 포함된 연예인 마약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이미 조사한 주씨 등 피의자들의 진술을 통해 서울 강남지역과 홍대 주변 클럽 등에서 마약 파티를 벌인 연예인들의 명단을 확보하고 관련자를 소환하기로 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경찰은 ‘마약 공급책’을 맡은 모델 출신 영화배우 윤모(30·여)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함께 마약을 투여한 연예인들에 대한 구체적인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윤씨가 밝힌 ‘리스트’에는 인기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했던 모델 출신 조연급 탤런트 A씨와 신인 남성가수 B씨 등 연예인 10여명이 포함돼 있다. 2007년 8월부터 일본을 드나들며 엑스터시, 케타민 등의 마약을 몰래 들여온 혐의로 구속된 윤씨는 강남과 홍대의 클럽에서 주로 새벽 2~3시쯤에 2~5명의 연예인·지인과 어울리며 마약을 복용했다고 경찰은 밝혔다.경찰은 강남 일대 유흥업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마약 단속을 벌이는 과정에서 이번 사건의 단서를 찾았다. 윤씨로부터 마약을 건네받은 피의자 중 한 사람이 범행 경위를 진술한 뒤 경찰이 윤씨의 출입국 관리기록을 확인하면서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자 소환이 본격화되면 더 많은 연예인들이 수사망에 걸려들 것”이라고 말했다.한 연예기획사 관계자는 “황수정, 성현아씨 등의 마약 스캔들로 얼룩졌던 2000년도 초반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듯하다.”면서 “대부분의 기획사들이 소속 연예인들의 클럽 출입을 자제시키는 등 집안 단속에 나섰다.”고 말했다.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막가는 연예인 마약 스캔들

    유명 연예인 등이 자신들이 돈을 마련해 일본 등 해외에서 마약을 주기적으로 몰래 들여와 상습 복용해온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금까지는 마약조직책 등을 통해 웃돈을 주고 마약을 구입해 복용하는 정도였다. 특히 일본 등에서 10여차례 마약을 들여왔지만 공항에서 전혀 검색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마약단속에 구멍이 뚫린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검색과정에서 누군가가 이들의 마약 밀반입을 눈감아줬을 것이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들의 마약 밀반입 과정과 국내유통 과정 등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6일 일본에서 마약을 밀반입해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조연급 영화배우 윤설희(30·여)씨와 모델 출신 배우 예학영(27)씨에 대해 2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에게서 마약을 구입해 투약한 유명 영화배우 겸 탤런트 주지훈(27)씨 등 3명도 불구속입건됐다. 경찰은 이들 외에 유명 연예인 7~8명이 마약을 복용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신병 확보에 나섰다. 윤씨는 2007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평소 알고 지내던 예씨와 주변 사람 등으로부터 마약 구입자금 1억여원을 받아 13차례에 걸쳐 일본에서 환각제인 엑스터시(280여정)와 동물 마취제인 케타민(280여g)을 속옷 속에 숨겨 반입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는 반입할 때 여성용 생리대 속에 약물을 넣고 속옷을 한장 더 껴입는 수법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씨는 예씨와 어울리다 지난해 3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엑스터시와 케타민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여성전용클럽(호스트바) 종업원들을 대상으로 한 마약수사 과정에서 이들의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장기간에 걸쳐 밀반입, 판매가 이뤄진 점으로 미뤄 자금 제공자, 판매자, 투약자가 더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14~15명 정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밝힐 수는 없지만 추가 조사자 중 7~8명이 연예인이고, 이중 유명 연예인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주씨는 드라마 ‘궁’과 영화 ‘키친’, ‘서양골동 양과자점 엔티크’ 등에 주연으로 출연해 톱스타 대열에 올랐다. 윤씨는 영화 ‘색즉시공2’ ‘타짜’ 등에 조연으로 출연했으며, 예씨는 모델생활을 하다 2003년 ‘논스톱4’로 연기를 시작, CF와 뮤직비디오 등을 통해 연예 활동을 해왔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 가기] 천덕꾸러기 SUV 봄 기지개 켠 까닭 ’세기의 연인’ 숨겨진 사진 세상 밖으로 거품으로 코끼리도 만드는 라떼아트 ”신해철 고발은 히스테리” 개미들 주식 시장에서 헛심만 썼다
  • ‘마약 청정국’ 옛말

    ‘마약 청정국’ 옛말

    지난해 적발된 마약류 사범이 5년 만에 다시 1만명을 넘어섰다. 대검 마약·조직범죄부(부장 강충식)는 3일 지난해 마약류사범이 1만 649명으로 전년의 7711명보다 38.1%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1999∼2002년 1만명선을 유지하다 2003년 이후 7000명선으로 감소한 마약류 사범이 5년 만에 다시 급증한 것이다. 적발된 마약류 사범 가운데 필로폰 등 향정신성의약품 사범이 8521명, 대마사범이 1170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41.9%,40.1% 늘었다. 압수된 마약류도 82.9㎏으로 전년도 47.8㎏에 비해 73.5%나 늘었다. 특히 전년도 단속 실적이 거의 없었던 향정 물질인 에페드린과 엑스터시(MDMA)가 각각 17.5㎏,1만 8323정이 압수되고, 놀라제팜, 디아제팜, 알프졸람, 케타민 등 다양한 마약류가 적발됐다. 단속 지역별로는 인천·경기가 25.1%로 가장 많았고, 부산 17.7%, 서울 17.7%, 울산·경남 10.9% 순이었다. 전체 마약류 사범의 42.8%가 수도권 지역에서 적발됐다. 마약류 사범은 연령별로 30∼40대가 69.5%로 가장 많았고,50대 11%,20대 9.5%,60세 이상 6.7%순이었다. 또 남성이 85.1%, 여성이 14.9%로 집계됐다. 또 외국인도 28개국 출신 299명이 적발돼 전년도 19개국,116명에 비해 57.8% 늘었다. 검찰은 외국인 근로자와 영어권 원어민 강사 등 국내 체류 외국인이 증가하면서 마약류 밀거래가 늘고 있으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중국, 미국, 캐나다, 독일 등지에서 밀반입된 엑스터시, 케타민 등 신종 마약이 다양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검찰 관계자는 “신종 마약이 이태원과 강남 등 나이트클럽을 중심으로 젊은층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면서 “국제 마약조직이 한국을 마약세탁을 위한 중간 경유지로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동남아 지역의 주종 마약류가 필로폰으로 급격하게 변하면서 공급 과잉상태가 벌어져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우리나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희귀 난치병 도전과 정복] (39) 복합부위통증 증후군

    [희귀 난치병 도전과 정복] (39) 복합부위통증 증후군

    아무런 외부 자극이 없는 상태에서도 환부가 화끈거리고, 바늘로 찌르는 듯, 칼로 저미는 듯, 아니면 감전이라도 된 듯한 통증이 시도 때도 없이 전신을 엄습한다. 이 고통을 감당해야 하는 환자들은 결국 서서히 자신의 삶이 통증에 굴복해 붕괴되는 과정을 고스란히 지켜봐야 한다. 바로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이라는 질환이다. 아주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찬 교수는 CRPS가 주는 통증이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고 말한다.“간헐적으로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오는가 하면 옷깃만 스쳐도 심한 통증이 유발되는 이질통, 약간의 자극만 가해도 견디기 힘든 고통이 찾아오는 통각과민에다 감각 이상까지 초래된다.”고 설명했다. 통증 부위의 피부가 붉거나 푸르스름하게 변하며, 손발톱의 성장 이상이나 모양의 변형, 피부 각질화 등 피부의 이영양성 변화와 운동 범위의 제한, 근력의 약화 및 경직, 떨림 등도 흔한 증상이다. 이 질환은 정의하기는 쉽지 않다.“그 이유는 통증이 매우 주관적인 경험이기 때문입니다. 똑같은 통증이라도 사람에 따라 강도를 다르게 느끼거든요. 이 때문에 학계에서도 논란은 있습니다만, 진단은 1994년 세계통증연구학회에서 정한 기준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앞서 CRPS의 증상을 열거했으나 증상은 병기에 따라 제각각이다.“초기에는 심한 통증에 부종, 피부 색깔 변화, 발한 등이 수반될 수 있습니다. 학계 보고에 따르면 깁스 등 고정장치를 한 후에 아프거나 이상감각을 호소한 경우에 특히 CRPS를 진단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초기에는 단순한 시린 느낌만을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지요.” 최근에는 잘 적용하지 않으나 CRPS을 3기로 나누는 구분법도 있다.“1기는 짧게는 수주에서 길게는 6개월까지 통증과 이상감각이 지속되는 시기로, 지속적인 통증에 부종, 운동범위 제한, 근육경련 등이 수반됩니다.2기는 병증이 3∼6개월 정도 지속되며, 피부가 차갑게 변하고, 손톱이나 피부의 표면, 털 등에 변화가 생기는 특성을 보이지요.3기는 2기에 비해 피부가 더욱 차갑게 변하며, 피부 위축이나 손톱 모양의 변화, 피부의 털이 없어지는 변화가 나타납니다.” 물론 질환의 지속 기간이 통증의 강도와 특별한 연관이 없기 때문에 이런 시기 구분이 임상적으로 중요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환자들이 자신의 병증이 어떤 정도인지를 가늠하게 하는 근거는 된다. 아직 국내에는 CRPS에 대한 유병률 통계나 발병 추이에 대한 자료가 정리되어 있지 않다.“이 질환이 주목을 받은 것도 불과 10여년 전입니다. 그 전에는 교감신경의 문제로만 알고 있었을 정도니까요. 통계가 없어 임상적 경험으로 얘기해야 하는데, 저의 경우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외래환자의 15%가량이 이 질환자입니다. 희귀난치병 치고는 환자가 많은 편이죠.” 원인은 환자의 80∼90%가 외상 등에 의한 척수나 뇌신경 손상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나머지 10∼23%의 환자는 별다른 원인이 없는 특발성 통증을 겪는다. “뇌신경 손상은 골절, 타박상 등 외상과 수술, 염증, 감염, 염좌, 척수나 뇌신경 손상 후에 증상이 유발됩니다. 물론 외상이나 수술 등 앞서 열거한 원인이 항상 이 증상을 초래하지는 않습니다. 이런 유형의 손상을 받았더라도 대부분의 환자는 4∼6주가 지나면 정상으로 돌아오지요. 문제는 정상으로 회복되지 않은 일부 환자에게서 지속적인 통증과 스치기만 해도 심각한 통증이 나타나는 이질통, 그리고 통각과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 단계에 이르면 일반적으로 CRPS라고 봅니다. 발생 기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확실하게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만, 다양한 치료 방법을 역으로 궁구하는 경로를 통해 그 윤곽을 그려낼 수 있다는 견해도 없지는 않습니다.” 설명하자면 이렇다. 아픈 부위나 말초신경에서 생긴 신경의 과민성을 없애기 위해서는 신경근 및 말초신경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접근한다. 또 교감신경 관련 증상의 완화와 교감신경계의 과민성에는 교감신경 차단술이 적용된다. 근력 약화 및 근막성 통증이 문제인 환자에게는 근육에 약물 주사를 놓거나 근력 강화를 위해 물리치료나 운동요법을 적용하기도 한다. 척수신경의 변성에 따른 중추신경의 과민성은 척수의 통로인 경막외강이나 척수강에 직접 약물을 투여하거나 척수 전기자극술 등으로 증상을 가라앉힌다. “이런 치료 방법에서 보듯 CRPS는 복잡한 발생 기전 못지않게 증상을 제어하는 치료법도 일률적이지가 않지요. 한마디로 정형화된 치료법을 제시하기가 쉽지 않다는 뜻입니다.” 그는 CRPS의 치료와 관련, 초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초기에 교감신경 차단을 포함해 물리치료 등 다각적인 치료를 시도해 이 질환이 만성화하거나 난치성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초기에 적용하는 치료로는 약물요법을 비롯해 교감신경 차단, 척수의 통로 격인 경막외강 차단술, 정맥 국소마취제 주입이나 신경 변성을 막는 정맥 케타민 주입술, 인체의 운동, 감각 등과 관련된 체성신경 차단술, 그리고 통증 유발점 주사 등을 이르는 신경 차단요법, 물리치료와 정신과적 치료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을 경우에는 척수신경 자극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방법만으로 치료가 마무리되는 것은 아니다. 김 교수는 치료에 있어 중요한 것은 경구약물 투여와 함께 신경·물리치료와 재활치료가 복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런 치료가 초기에 이뤄져야 증상의 만성화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CRPS는 초기부터 잘 치료하면 의외로 완치율이 높다. 문제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손을 쓰기 어려울 정도로 만성화된 뒤에야 병원을 찾는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 척수 전기자극술을 통해 증상의 50∼80%까지 줄일 수 있지만 완치에 이르기는 결코 쉽지 않다. 김 교수가 거듭 조기 발견, 조기 치료를 강조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글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국제 범죄조직 한국 문어발 진출

    일본 야쿠자와 러시아 마피아, 중국 삼합회 등 국제범죄조직들이 한국에서 마약 밀매·밀입국, 금융·부동산 및 호텔사업, 수산물 거래 등에 광범위하게 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부 조직들은 이미 한국에 거점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정보원은 24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주변국 범죄 조직원들은 수시로 우리나라를 드나들면서 연고자를 활용해 국내 활동거점 확보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일본 야쿠자 33개 조직 8만 7000명 가운데 야마구치구미 등 8개 조직이 칠성파 등 국내 범죄조직과 결탁해 금융·부동산 시장에 진출하려 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7월 ‘스미요시카이’ 조직원인 재일교포 이모씨 명의로 국내 한 호텔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 마피아는 220개의 극동지역 마피아 중 ‘마가족(族)’‘야쿠트족(族)’ 등 20개 조직이 국내에 수산관련 업체를 설립, 수산물 거래 등에 개입하고 있다. 국정원은 “이 가운데 야쿠트족은 2003년 2월 부산에 내국인과 합작으로 자본금 1억원의 수산업체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100만명으로 추산되는 중국 ‘삼합회’는 현지에 진출한 내국인 범죄조직 및 중국 동포와 연계, 한국을 대상으로 마약 밀매와 밀입국 알선 등을 자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9월 홍콩에서 제작한 위조 신용카드를 이용해 국내에서 고가의 물품을 구입한 홍콩 삼합회 일당 4명을 적발했다.”고 공개했다. 마약류 범죄와 관련해선 “국내 유통 마약류는 주로 히로뽕으로 과거 90% 이상이 중국에서 반입됐으나, 최근에는 필리핀과 캐나다 등 아시아·태평양 국가로 다변화하고 있다.”면서 “히로뽕은 중국·필리핀·태국·캐나다를 통해 반입되며, 아편·헤로인은 서남아 및 동남아에서 생산돼 이란·태국·중국을 거쳐 유입되고, 엑스터시·케타민 등 신종 마약은 미국·네덜란드·중국 및 동남아에서 반입된다.”고 밝혔다. 또 “국내 유통 위폐는 대부분 미화 100달러권으로, 위조 엔화·유로화도 적발되는 등 종류가 다양화되고 있다.”면서 “동남아 범죄조직들이 국내에서 위조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빈도가 증가, 신용카드 부정사용 규모가 연간 미화 500만달러로 세계 2위”라고 보고했다. 한편 국정원은 2003년 참여정부 출범 이후 총 407건,2640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범죄 유형별로는 ▲마약범죄 170건,950명 ▲위폐범죄 9건,29명 ▲출입국 범죄 121건,1106명 ▲금융범죄 44건,267명 ▲밀수 등 기타 범죄 63건,288명 등이었다.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월드이슈] 지구촌 ‘백색중독’ 실태·폐해

    [월드이슈] 지구촌 ‘백색중독’ 실태·폐해

    “우리는 지금 마약이라는 ‘괴물’과 싸우고 있습니다.” 유엔 마약범죄국(UNODC)의 안토니오 마리아 코스타 국장은 지난달 ‘2005 세계 마약보고서’를 발표하면서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처럼 강조했다.2003년 기준으로 전세계 마약 복용자 수는 성인 인구의 5%인 2억명을 넘어섰으며 전년에 비해 1500만명가량 늘어났다. 이번 조사대상 국가 가운데 44%는 마약 복용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반면 줄어든 국가는 25%에 그쳤다. 세계 전체 마약 시장규모는 연 3220억달러(약 335조원), 마약 생산량은 약 4만t에 달했다.2003년 각국 정부가 압수량 마약의 총량은 1985년에 비해 4배나 늘어났다. 코스타 국장은 “모든 지표를 종합해 볼 때 마약시장이 더 확대될 것은 분명하다.”면서 “마약 밀매가 인류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헤로인 늘고 필로폰 줄어 세계적으로 가장 폐해가 심각한 마약 종류는 헤로인과 코카인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2003년 헤로인 복용자는 1060만명, 코카인은 1370만명으로 집계됐다. 남미지역에서는 전체 마약치료자 가운데 코카인 중독자가 58.5%를 차지했고,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는 헤로인 등 아편류 복용자가 전체 마약치료자의 약 62%였다. 특히 코카인은 복용자가 전년보다 조금 줄어든 반면 헤로인은 전년보다 140만명이나 늘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은 탈레반 정권 붕괴 이후 전세계 아편류의 87%를 생산하는 거대한 아편생산 공장으로 변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이 때문에 미얀마와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에서 아편류 생산량이 크게 줄었는데도 2003년 전체 아편류 생산량은 2%, 원료인 양귀비 경작면적은 16% 늘었다.2003년 아편류 압수량은 110t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코카인의 경우 전세계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최대 생산국인 콜롬비아에서 생산량이 줄고 있는 반면 볼리비아와 페루에서 코카인의 원료인 코카 재배가 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미국에서 코카인 수요가 줄지 않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최근 수요가 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반면 ‘한국 대표마약’인 필로폰(메스암페타민) 등 암페타민계 마약 복용자는 2620만명으로 전년보다 340만명 줄어들었다. 이는 2002년 태국에서 암페타민류 마약생산 공장에 대한 일제 단속을 벌인 것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암페타민계의 일종인 엑스터시 복용자는 약 790만명으로 나타났다. ●마약복용자 80%가 대마류 복용 대마초(마리화나)와 대마수지(해시시) 등 대마류는 상대적으로 다른 마약보다 중독성이 약한 것으로 평가되긴 하지만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람이 복용하는 마약이다. 2003년 대마류 복용자는 1억 6090만명으로 전년보다 1000만명 정도 늘었다. 대마류 복용자는 전체 마약 복용자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마약 압수량 가운데 52%가 대마류다. 마약 치료를 받은 사람 가운데 아프리카는 63.8%, 북미에서는 45.1%가 대마류중독자였다. 2003년 마리화나의 시장 규모는 1131억달러, 해시시는 288억달러로 대마류 전체는 1400억달러를 넘어섰다.1990년말에 비해 대마 중독으로 치료를 받는 사람은 북·남미와 오세아니아, 유럽, 아프리카 등 세계 거의 전지역에서 늘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2003년 대마류 전체 생산량은 전년보다 25% 늘어났다. 마리화나는 세계 전역에서 광범위하게 생산되고 있는 반면 해시시의 경우 세계 전체의 80%를 생산하는 모로코에 집중돼 있다. ●마약주사기 통한 에이즈감염 급증 마약의 확산은 에이즈 확산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보고서는 HIV바이러스에 감염된 주사기를 마약투약에 사용하고, 이런 방식으로 에이즈에 감염된 마약 복용자가 성관계를 가지거나 출산을 하는 방식으로 마약 투약이 에이즈 확산을 촉진시킨다고 밝혔다. 마약 주사기를 통해 에이즈에 감염된 사람이 전체 에이즈 감염자 가운데 5∼1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주사기를 통한 에이즈 감염 위험성은 에이즈 감염자와의 성관계보다 6배나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더욱이 헤로인 중독자는 보통 하루 1∼3차례 주사를 맞고 코카인 중독자는 더 자주 투약하기 때문에 그만큼 위험도는 더 높아진다. 마약중독자 집단 가운데 1명이 에이즈에 걸리면 다른 사람들에게 1∼2년 안에 감염될 가능성이 50∼60%나 된다. 보고서는 “아직 분석자료가 충분하지는 않지만 마약 투약이 에이즈 확산을 촉진한다는 사실은 확실하다.”면서 “특히 성매매여성이 마약을 투약하고 에이즈에 걸릴 경우 에이즈 확산 속도는 더욱 빨라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마약과의 전쟁’ 나선 중국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은 지금 ‘마약과의 전쟁’을 수행 중이다. 지난 78년 개혁·개방의 기치를 든 이후 선전이나 주하이 등 일부 경제특구로 스며들었던 마약이 수년전부터 빠른 속도로 전국으로 퍼지고 있어서다. 도시 유흥가에 머물렀던 마약이 최근 청소년과 대학생, 심지어 가정주부들로까지 파급되고 있다. 필로폰이나 케타민 같은 약물은 손쉽게 구할 수 있을 정도로 보편화돼 있다는 것이 중국 언론들의 지적이다. 아편 확산으로 청나라 몰락을 지켜봤던 중국 공산당은 마약을 ‘망국병’의 원흉으로 지목, 대대적인 근절을 선언한 것이다. ●작년 3만여명 마약중독 사망 지난해 말까지 중국의 마약 중독자는 공식적으로 79만 1000여명이다. 종류별로는 헤로인 중독자가 전체의 85.8%인 67만 9000명으로 가장 많다. 국가마약단속위원회는 최근 마약 중독자가 전년 대비 6.8% 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통계에 잡히지 않는 마약 중독자가 상당수 누락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마약 확산 속도와 비례해 중국 당국의 단속도 강화되고 있다. 지난해 마약 밀매 조직원 6만 7000명을 구속하고 헤로인 10.8t을 압수했다. 압수된 엑스터시도 300만개로 전년보다 8배나 늘었다. 지난달 푸젠(福建)성 마약 밀매조직원 10명을 공개 처형하고 전국적으로 ‘마약 추방대회’를 갖는 등 대중 운동의 성격으로 전환을 꾀하고 있다. 마약으로 인한 피해는 천문학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해 마약으로 인한 사망자는 3만 3975명으로 집계됐다. 마약 중독으로 인한 손실은 지난해 3조 5000억원을 초과했고 매년 30% 이상씩 늘어나는 추세다. 베이징(北京) 마약금지위원회 피이쥔(皮藝軍) 박사는 “에이즈 감염자 8만 9067명 가운데 마약 중독자가 41.3%를 차지했다.”며 “중국 노동 교도소에 마약투약 혐의로 수용된 재소자는 58만여명에 달한다.”고 심각성을 토로했다. ●마약중독자 70%가 35세이하 청년층 중국 마약 문제의 심각성은 청소년층은 물론 실업자와 농민들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79만명의 마약 중독자 가운데 35세 이하 청년층이 70%를 차지했다. 실업자와 농민이 각각 45%,30%로 집계됐다. 좌절한 실업자와 농민들이 마약의 유혹에 빠져들고 마약을 사기 위해 범죄자로 전락하는 악순환이 거듭되는 상황이다. 마약 단속이 허술한 농촌으로의 빠른 파급은 안그래도 파산 직전인 농촌 사회의 해체를 가속화시킬 위험성도 내포하고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중국 당국은 지난해부터 2008년까지 5년 동안 마약과의 ‘인민전쟁’을 선포했다. 마약과의 전쟁은 ‘5대 전선’을 통해 수행하고 있다.▲청소년 등에 대한 방어전략 ▲마약 중독자에 대한 대대적인 적발·보호 ▲국경 유통지역 차단 ▲불법 경로 차단 ▲중국 전역 타격 등이다. 중국으로 들어오는 주요 마약 루트는 동남아 지역의 ‘황금 삼각지대’와 중앙아시아 ‘황금의 초승달 지역’ 그리고 한반도 등 3개 통로이다. 윈난(云南)과 광시(廣西) 등 동남아 국경지역 등 산악루트와 광둥(廣東) 푸젠성 해안루트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양펑루이(楊鳳瑞) 국가마약단속위원회 상무 부주임은 “사방에서 마약이 유입되고 있으며 특히 황금 삼각지대에서 유입되는 것이 치명적”이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마약 문제는 아주 복잡하고 심각하다”면서 “이 때문에 정부는 마약과의 대규모 ‘인민 전쟁’을 벌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유엔 마약협약´ 가입… 신고땐 거액포상 이런 맥락에서 중국은 지난 2002년 ‘유엔 마약협약’에 가입하고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 국가들과 마약 근절을 위한 공조 체제를 강화하는 등 국제 협력체제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당국은 시민들의 상시 고발 체제를 구축했다. 장쑤(江蘇)성의 경우 마약 범죄자를 신고할 경우 최고 10만위안(13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 4월 상하이 푸단(復旦)대에서 처음으로 청년 마약예방 봉사단이 설립된 것도 같은 맥락이다. oilman@seoul.co.kr
  • “학생 무서워 교단 떠나고 싶다”

    영국 중학교 교사 10명중 7명은 학생들의 폭력 때문에 교단을 떠나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의 일간 인디펜던트는 23일 영국 교사노조(ATL)의 조사를 인용, 중학교 교사 300명 가운데 72%가 “학생들의 폭력적 행동 때문에 교단을 떠나고 싶다.”고 응답했다고 보도했다. 교사들이 교편을 놓고 싶다면서 밝힌 학생들의 폭력적인 행동에는 위협이나 욕설을 비롯, 교실 밖으로 교사를 쫓아낸 뒤 문 걸어 잠그기, 학교물건 파괴, 자동차 타이어 펑크내기, 열쇠 훔치기, 교사나 교직원에게 달걀을 던지거나 침 뱉는 행위 등이다. 또 학생들의 폭력적인 행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우울증 치료를 받거나 장기 휴가를 신청한 교사도 46%에 이르렀다. 특히 14%는 학생들에게 실제 폭행당해 부상했다고 응답했다. 한 교사는 “18년 동안 교직에 있으면서 학생들에게 폭행당한 적이 10회나 되고 두 차례나 신경쇠약에 걸렸다.”고 털어놓았다. 이 응답자는 그 충격으로 3년 이상 우울증 치료제를 복용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폭력적 행동에는 향정신성 약품 복용도 중요한 원인 중 하나라고 교사들은 지적했다. 마약 성분의 약을 복용하고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이다.22일 항구 도시 토키에서 개최된 ATL 정기총회에 참석한 교사 엘리자베스 그리드는 많은 학생들이 마취제로 쓰이는 향정신성 의약품 ‘케타민’을 복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잡지의 조사에 따르면,2000년 이후 영국에서 케타민 복용 사례는 네배나 늘어났다.ATL 조사 결과 학생들에 의한 교내 폭력이 심각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학교 당국은 이런 행동들을 모른체했으며 관련 학생들을 처벌하지도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ATL 사무국장 매리 부스테드 박사는 “루스 켈리 교육부장관에게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대책 마련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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