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케타민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휴업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위즈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악플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턱이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10
  • 국내 450곳에 마약 유통시킨 조직 총책, 필리핀서 송환

    국내 450곳에 마약 유통시킨 조직 총책, 필리핀서 송환

    필로폰, 합성 대마, 엑스터시, 케타민 등 각종 마약을 국내 450곳에 유통한 마약공급조직 총책이 필리핀에서 붙잡혔다. 경찰청은 필리핀 사법당국과의 공조로 현지에서 검거한 총책 A(48)씨를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강제송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2월 이 조직의 유통책 1명을 검거한 이후 차례로 유통책을 검거하는 등 조직 전체를 일망타진하기 위한 수사를 벌여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유통책과 자금관리책 등 13명을 검거한 뒤 총책으로 A씨를 특정해 국제공조를 요청했다. 경찰청은 공조 요청을 접수한 이후 A씨를 인터폴 적색수배하고, 국가정보원과의 공조 등을 통해 2개월간 A씨 행적을 추적했다. 필리핀 은신처에 대한 첩보를 확보한 경찰은 지난해 10월 필리핀 사법당국과 공조해 A씨를 은신처에서 검거했고, 이후 신속한 국내 송환을 지속해 요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국내 자금관리책과 유통책을 두고 필로폰, 합성 대마 등 여러 가지 마약을 국내 450곳에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운영하는 조직의 유통책에 대한 수사를 시작한 이후 3개월 동안 시가 17억원 상당의 마약을 압수했다. 압수되지 않은 마약 등을 감안하면 A씨가 국내에 유통한 마약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용산경찰서는 A씨에 대한 조사를 통해 마약 유통 규모와 방법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강기택 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장은 “최근 국외도피 마약사범들이 국내로 마약을 공급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국제공조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마약류 관리법 위반 조사받던 의사 사망

    마약류 관리법 위반 조사받던 의사 사망

    경북경찰청은 지난달 28일 경산 지역에 있는 한 병원의 원장 A(49)씨가 자신의 병원 휴게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27일 전신마취제인 케타민을 치료 목적과 상관 없이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적발돼 지난달 20일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원장이 평소 우울증을 앓고 신변을 비관해온 것으로 봐 이전부터 상습적으로 계속 약물을 과다 복용했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며 “약물 중독으로 인한 사망을 배제할 수 없어 부검 등을 통해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미술작가·유튜버… ‘마약류 5종 투약’ 유아인 측근들 입건

    미술작가·유튜버… ‘마약류 5종 투약’ 유아인 측근들 입건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 측근들이 경찰에 입건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미대 출신 작가와 미국 국적 남성, 유튜버 등 유씨의 주변인 4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입건했다. 이들은 유아인과 함께 해외에 체류하다가 지난 2월 5일 동반 입국한 인물들로 유씨의 마약 투약을 돕거나 직접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유씨가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대리 처방 받은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인 불면증 치료제인 졸피뎀은 마약류로 분류돼 있어 한 사람이 하루 10㎎씩 최대 4주까지만 처방받을 수 있다. 경찰은 졸피뎀을 과다 투약하려던 유씨가 주변인을 통해 약을 구한 것은 아닌지 살펴보고 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씨가 2021년부터 여러 병원을 돌며 프로포폴을 상습 처방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마약류 정밀감정 결과 유씨 모발에선 대마, 코카인, 프로포폴, 케타민 등 4종류의 마약류가 검출됐다. 경찰은 병∙의원 압수수색에서 유씨가 졸피뎀을 과다 처방받은 기록도 확보했다. 경찰은 조만간 유씨를 한 차례 더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모든 질타 달게 받겠다” 유아인은 지난 3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과문을 올리고 “모든 질타와 법 심판을 달게 받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유아인은 “경찰 조사 직후 충분치 못한 사죄를 드렸다”며 “불미스러운 일로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신 많은 분께 큰 실망을 드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썼다. 이어 “저로 인해 영화, 드라마, 광고 등 소중한 작업을 함께한 분들께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며 “수많은 동료 여러분과 관계자분들께 피해를 드려 죄송하다. 제가 가져야 할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저 자신을 스스로 해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크나큰 후회와 부끄러움을 느낀다”며 “제 과오가 어떠한 변명으로도 가릴 수 없는 잘못이란 점을 분명하게 인지했다. 앞으로 있을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유아인이 출연하는 영화 ‘하이파이브’는 지난해 11월 촬영을 마쳤으며, 넷플릭스 영화 ‘승부’도 올해 2분기 공개를 앞두고 있었으나 보류됐다. 올해 유아인을 라인업에 넣었던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 역시 공개 시기가 불투명하게 됐다.
  • 미스 잉글랜드의 추락…멕시코서 마약 운반하다 덜미 감옥행

    미스 잉글랜드의 추락…멕시코서 마약 운반하다 덜미 감옥행

    10개월째 멕시코 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하고 있는 전 미스 잉글랜드 제니퍼 영(33)의 범죄혐의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됐다. 영이 수감돼 있다는 사실을 까맣게 몰랐던 그의 가족들은 영이 우발적으로 범죄에 휘말려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고 있는 것일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건의 내용을 안다면 영이 억울하게 갇혀 있다는 말은 절대 하지 못할 것”이라며 “영은 뚜렷한 혐의로 구속됐고 멕시코에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검거 당시의 상황을 보면 영이 마약류 운반책으로 활동했거나 밀매에 손을 댄 증거가 확실해 중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07년 미스 잉글랜드로 선발돼 왕관을 쓴 영은 2022년 8월 멕시코의 세계적인 휴양지 칸쿤의 국제공항에서 체포됐다. 사건기록을 보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칸쿤으로 날아간 그의 캐리어에 마약탐지견들이 몰렸다. 정밀 검사에 나선 세관은 그의 캐리어에서 이중바닥 비밀공간을 찾아냈다. 비밀공간에는 마약류 케타민 13kg가 숨겨져 있었다. 케타민은 외국인관광객으로 붐비는 칸쿤에서 최근 수요가 가장 빠르게 늘고 있는 마약류다. 멕시코 당국은 마약 밀반입 혐의로 영을 체포하고 사전 구속했다. 검찰 관계자는 “특수구조의 캐리어를 사용한 점 등을 볼 때 치밀하게 준비한 범죄였다”면서 초범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영은 모델 겸 가이드로 활동하면서 약 40개국을 누볐다. 체포되기 전까진 멕시코 방문이 잦았다. 현지 언론은 “영이 마약운반에 손을 댄 게 언제부터인지 확인되진 않고 있지만 멕시코를 자주 방문한 데 수사 당국은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이 뒤늦게 사건에 큰 관심을 보이는 건 영이 그간 가족들에게 거짓말을 해온 사실이 최근 확인된 때문이다. 그의 모친은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딸이 멕시코에 있는 건 알고 있었지만 감옥에 갇혀 있는 걸 알게 된 건 3월이었다”고 말했다. 영은 가족들에게 “멕시코에 있다. 잘 지내고 있다”고만 했다고 한다. 마약사건으로 수감된 사실에 대해선 함구했다. 뒤늦게 영이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가족 중 일부는 그가 불운하게 범죄에 휘말렸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검찰은 그러나 가능성을 일축했다. 검찰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혀 모르는 누군가의 부탁으로 타인의 캐리어를 갖고 온 것이라면 몰라도 영의 범죄 혐의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캐리어에 영의 개인 물건들이 담겨 있었고 영도 캐리어를 자신의 것이라고 인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영은 여죄에 대해선 입을 다물고 있다고 한다.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영은 최근 보안이 철저한 멕시코시티의 교도소로 이감됐다. 현지 언론은 검찰 소식통을 인용해 “재판에서 유죄가 인정되면 최장 징역 20년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 남해안서 베트남인 마약 유통·판매조직 적발...통영해경 7명 구속

    남해안서 베트남인 마약 유통·판매조직 적발...통영해경 7명 구속

    경남 통영·거제 등 남해안 일대에 마약을 유통·판매하거나 투약한 베트남인 15명이 해양경찰에 검거됐다.통영해양경찰서는 베트남인 선원과 주점 종업원 등을 상대로 마약류를 공급·판매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베트남 국적 A(20대)씨 등 7명을 구속하고 같은 국적의 마약 투약자 B(20대)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해경은 마약 투약자 가운데 한국 귀화자 3명을 제외한 5명은 추방했다. 유통총책 A씨를 비롯한 이들 마약 유통·판매조직 일당은 2018년부터 지난 달까지 남해안 일대에서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을 같은 베트남 국적 선원과 양식장 인부, 업소 종업원 등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불법체류자와 한국 귀화자, 조선소 용접공 등의 신분인 이들은 상위 유통책, 중간 판매책, 하위 판매책 등으로 연결되는 마약 유통·판매조직을 만들어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을 공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A씨 등이 거제·통영을 비롯한 남해안 지역에 베트남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노래주점, 마사지업소, 외국인 전용클럽 등에서 마약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경은 대구와 포항 등에서 A씨 등 일당을 붙잡아 시가 6500만원 상당의 엑스터시 304정과 케타민 11.95g을 압수했다. 해경에 따르면 A씨 등은 검거를 피하기 위해 검문 현장에서 차로 경찰관을 들이받고 달아나기도 했다. 최근 5년간 전국 해경 마약류 범죄 단속 통계에 따르면 검거 건수 및 인원은 2018년 90건 81명, 2019년 173건 164명, 2020년 412건 322명, 2021년 518건 293명, 지난해 962건 294명 등으로 지난해 단속건수가 2018년 보다 10배 이상 늘었다. 이정석 통영해경 수사과장은 “통영·거제·고성을 비롯한 남해안 일대는 조선소와 양식장 등이 밀집돼 있어 외국인 노동자가 많아 마약 유통 조직이 더 있을 수 있다”며 “수사를 확대해 마약 사범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37명 성관계 불법촬영’ 골프리조트 회장 아들 1년 10개월 실형 확정

    ‘37명 성관계 불법촬영’ 골프리조트 회장 아들 1년 10개월 실형 확정

    수십명의 여성과 성관계하는 장면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골프리조트 기업 회장의 아들에게 대법원이 실형을 확정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최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모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권씨는 1심에서는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나 일부 피해자와 합의하고 초범인 점 등이 고려돼 2심에서 감형됐다. 범행에 가담한 성모씨와 장모씨는 각각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이들은 1심에서는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경기도 소재 대형 골프 리조트와 기독교계 언론사를 운영하는 기업 회장 아들로 알려진 권씨는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총 37차례에 걸쳐 여성 37명의 나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권씨는 자신의 거주지에서 여성들과 성관계하고 성씨에게 촬영하도록 신호를 주는 방식으로 여성 37명의 나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성씨 역시 여성 3명의 나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장씨는 촬영 도구를 구입하고 설치했을 뿐 아니라 실제 여성과 성관계하며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권씨는 언론 취재를 통해 불법 촬영 의혹이 제기되자, 미국으로 출국을 시도하다가 경찰에 긴급체포된 후 지난 2021년 12월 구속됐다. 한편 권씨는 마약 투약 혐의로도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김은미)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 권씨는 향정신의약품인 케타민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 유아용 화장품에 마약 ‘쏙’…국제우편 이용한 밀반입 수법, 딱 걸렸다

    유아용 화장품에 마약 ‘쏙’…국제우편 이용한 밀반입 수법, 딱 걸렸다

    국제우편으로 마약을 밀반입해 판매한 태국인 등 68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체포됐다. 25일 경기 김포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20대 A씨 등 태국인 67명과 내국인 1명을 붙잡아 11명을 구속하고 5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등 태국인 34명은 올해 1~3월 필로폰 200g, 케타민 100g, 야바 5280정 등 마약을 국내로 밀반입해 유통·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나머지 34명은 마약을 매수해 투약한 혐의다. 검거된 68명 중 67명(여성 7명)은 태국인이며, 이 중 55명(82%)이 불법체류자로 확인됐다. 대부분 제조업체에서 일하면서 공장 인근에 모여 살며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태국에서 마약을 유아용 화장품 통 안에 숨겨 국제우편으로 보내는 수법으로 국내에 밀반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수도권과 대구·경북 등지에서 속칭 ‘던지기’ (특정 장소에 물건을 가져다 놓으면 찾아가는 방식) 수법으로 마약을 유통·판매했다. 주범 A씨가 밀반입한 필로폰 200g과 케타민 100g은 1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이며 시가로는 11억 6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검거 과정에서 필로폰 4g, 케타민 6g, 야바 5280정 등 시가 5억 5000만원 상당의 마약을 압수했다. 경찰은 이러한 범죄를 저지른 외국인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마약류 범죄 척결 합동 추진단’을 구성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밀반입 경로 등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며 “불구속한 불법체류자들은 조사 뒤 신병을 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취중생]특진 걸린 마약 단속…한국은 마약 청정국 될 수 있을까요

    [취중생]특진 걸린 마약 단속…한국은 마약 청정국 될 수 있을까요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강남 학원가에서 시음 행사라고 속인 뒤 고등학생에게 ‘마약 음료’를 마시게 한 사건은 그 자체로 충격적이지만 경찰 수사 결과를 보면 ‘어떻게 이런 일을 꾸밀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할 말을 없게 만듭니다. 1병당 3회 투약 분량의 필로폰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는데, 투약 경험이 없는 미성년자에게 이 정도 양을 투약하면 급성 중독에 걸릴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급성 중독은 기억력 상실, 심각한 신체 손상을 일으킬 수 있을 정도로 치명적입니다. 이렇듯 학생들 건강을 해칠 수 있는데도 그저 마약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으려 했다는 점에서 국민들 공분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 사건을 공동체를 파괴하는 테러와 같은 범죄로 규정하고 배후 세력을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약범죄와의 전면전을 선포했습니다. 경찰청이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와 함께 3년간 17억원 넘는 비용을 들여 마약범죄 ‘펀딩수사’(작전명 MAYAG)를 하기로 한 것도 해외 공급원과 조직을 일망타진하려면 공조수사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경찰청, 인터폴과 펀딩수사…작전명 ‘MAYAG’ 마약 범죄 수사는 이제 ‘특진’도 걸려 있는 만큼 경쟁적으로 이뤄질 것입니다. 그러나 정부의 강력한 단속만으로 일상 곳곳에서 은밀하게 진행되는 마약 범죄를 모조리 없앨 수는 없을 것입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마약 주문,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불리는 비대면 배송, 가상자산(암호화폐)을 통한 마약 대금 결제 등 정부의 감시망을 벗어나려는 시도는 계속 이뤄지고 있습니다. 단속과 처벌은 당장 가시적 성과가 나고 공급 차단 효과도 있지만 정부가 장기적으로 마약과의 전면전에서 승리하려면 마약 중독 치료·재활에 더 많은 예산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마약은 한 번 중독되면 여기서 벗어나는 게 ‘평생 숙제’가 될 만큼 끊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정부가 이들을 도와줘야 한다는 겁니다.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실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연도별·연령별 마약중독 진료현황’ 자료를 보면 마약류 사용으로 인한 정신 및 행동장애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018년 429명에서 지난해 721명으로 4년 사이 68.1% 증가했습니다. 특히 20대는 같은 기간 60명에서 162명, 30대는 75명에서 169명으로 각각 2.7배, 2.3배 늘었습니다. 젊은 세대의 마약중독 치료가 눈에 띄게 늘어난 걸 알 수 있습니다.●“단약 마음 먹고 20번 미끄러졌어요” 서울신문은 지난 14일 한 자조모임에 참석해 마약 중독으로 재활 치료를 받는 16명의 이야기를 들어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개인 혼자서 중독의 고리를 벗어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말합니다. 중독을 이기지 못해 극단적 선택을 생각했다는 한 참가자도 있었습니다. 3년 동안 케타민, 필로폰 등의 마약류를 투약했다는 A(28)씨는 ‘마약을 끊는 데 얼마나 걸렸냐’는 질문에 “단약(마약을 끊는 것)을 마음 먹었지만 20번이나 미끄러졌다”고 했습니다. 펜타닐을 10년 동안 투약했던 B씨는 “단약 중간에 번아웃이 왔다. 죽지 못해 사는 시간이었다”고 했고, 필로폰을 3년 넘게 투약했던 C씨는 “한 번 약을 하면 사람들이 술 생각하는 것처럼 힘들 때 약을 생각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치료나 재활을 받아도 또 다시 중독에 빠져든다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마약을 끊은 지 15개월 차인 D(26)씨는 “(재활) 시설에 3개월 동안 있다가 퇴소했는데 딱 3주 있다가 다시 재발했다. 혼자서는 (마약을) 감당할 수 없어서 다시 시설에 입소했다”고 말했습니다.●“교도소에서 단속 안 걸리는 법 배워” 단순 투약자를 교도소로 보내는 현행 사법 시스템이 마약 커뮤니티를 강화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A씨는 “교도소에 들어가면 ‘마약 인맥’이 늘어나고, 나가서는 판매책으로 활동을 한다”면서 “교도소에서 같은 방에 수감된 사람들끼리 한 팀으로 움직이며 마약을 판매하는 경우도 많이 봤다. 교도소에서 단속에 ‘걸리지 않는 대책’을 배운다”고 전했습니다. 마약으로 감옥을 여섯 번 갔다 왔다는 E(52)씨는 “교도소에서는 마약사범을 같은 방에 모아놓는다. 초범이 들어가면 전과 6범, 7범이 거래처를 뚫어 주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마약 단속만으로 이들을 단죄했다고 해서 마약 범죄가 끝나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정희선 성균관대 과학수사학과 석좌교수는 “마약 치료 병원이 전국에 21개가 있다고 하지만 실제 치료가 이뤄지는 곳은 2곳밖에 없다”며 “중독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 “실제 마약 치료 병원 2곳밖에” 윤흥희 한성대 마약알콜학과 교수는 “마약에 중독됐을 때 의료적 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다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재활센터를 공공이 맡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최진묵 인천 다르크 마약류중독재활센터장은 “현재 병원 치료는 보건복지부에서 일정 비용을 지원해준다. 그런데 재활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복지부가 재활을 제도권 안으로 편입해 양질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재활센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필리핀 수용소 수감 중 텔레그램으로 필로폰 국내 유통시킨 조폭 구속

    필리핀 수용소 수감 중 텔레그램으로 필로폰 국내 유통시킨 조폭 구속

    마약 범죄를 저지르고 필리핀으로 달아났던 조직폭력배가 현지에서 붙잡혀 수감 상태에서 텔레그램을 이용해 국내에 마약류를 유통해오다 적발됐다.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도권 지역 조폭 출신 40대 A씨를 형사 입건하는 등 마약류 유통·판매책 25명과 매수·투약자 33명 등 58명을 검거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이 중 유통책 20명과 매수자 3명 등 23명을 구속했다. 필리핀 마닐라 소재 이민국 수용소에 수감 중인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같은 해 7월까지 텔레그램을 이용해 국내에 멕시코산 필로폰 3.5㎏, 시가 116억원 상당을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유통한 필로폰은 12만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 A씨는 국내에서 마약류 범죄를 저지른 뒤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2018년 10월 필리핀으로 도주했다. 필리핀 도주 2년여 만인 2020년 9월 현지에서 폭력죄 등을 저지르다가 붙잡혀 이민국 수용소에 수감됐다. A씨는 수용소 내에 휴대전화 반입이 가능한 점을 악용, 텔레그램을 이용해 국내에 필로폰을 유통시켰다. A씨는 수용소에서 알게 된 외국인을 통해 국내 체류 나이지리아인인 40대 B씨를 소개받아 국제특송 화물로 B씨에게 필로폰을 전달했다. A씨는 톱니바퀴 모양의 기어류 부품에 필로폰을 숨겨 국제특송 화물 등을 통해 국내로 반입했다. A씨는 이와 동시에 SNS에 ‘고액 아르바이트 모집’ 등의 글을 올려 국내에서 판매책 역할을 할 공범을 모집했다. 그는 판매책들이 잠적이나 도주, 자수할 것에 대비해 신분증과 함께 300만~1000만원의 보증금을 받아두고, 필로폰을 판매할 때마다 건당 수만원의 비용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A씨로부터 받은 필로폰을 ‘던지기’ 수법으로 판매책들에게 전달했고, 이들 판매책은 또다시 하위 판매책들을 통해 매수·투약자들에게 팔았다. 경찰은 필로폰 단순 매수자 1명을 검거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윗선에 대한 첩보를 입수, 수사를 확대한 끝에 A씨 등 50명이 넘는 마약사범을 일망타진했다. 경찰은 필로폰 2.6㎏, 합성 대마 46팟, 액상 대마 13팟, 대마 1.81g, 엑스터시 237정, 케타민 1.57g, 코카인 2.62g 등 마약류를 압수했다. 경찰은 이번에 검거한 피의자 중 20대 초반 C씨 등 4명에 대해서는 범죄단체조직죄(형법 114조)도 적용했다. 사회초년생인 C씨 등이 마약류 포장·운반·판매 등 역할을 분담하고, 범행과 체포 시 행동 강령을 마련하는 등 범행을 공모한 점에 미뤄 필로폰 유통 조직을 별도로 구성했다고 본 것이다. 정재남 강력범죄수사대장은 “필리핀 이민국 수용소에 수감된 A씨를 외사 기능과 국제 공조를 통해 조속히 국내에 송환했다”며 “조직 유통망에 대한 추가 수사도 계속 해나갈 계획이며, 마약류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최고조에 이른 현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총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대마로 입문해 더 ‘센 놈’ 찾아…치킨 배달처럼 30분이면 도착

    대마로 입문해 더 ‘센 놈’ 찾아…치킨 배달처럼 30분이면 도착

    마약을 끊은 지 7개월차인 A(37)씨는 마약 전파 과정이 맛집을 추천하는 과정과 비슷하다고 했다. 중국집 추천하듯 친한 친구에게 마약을 권한다는 것이다. A씨도 대학 1학년 때 선배의 권유로 대마를 시작했다. A씨는 13일 “처음 투약하면 너무 좋다는 생각만 든다”면서 “그러다가 필로폰을 접하면서 일상에 장애가 오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맛집 추천하듯 지인에게 마약 추천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 이후 검경이 마약 범죄와의 전면전을 선포하고 단속에 나섰지만 마약은 이미 일상 곳곳에 스며들었다. 마음만 먹으면 치킨이나 피자를 배달시키듯 30분 안에 마약을 구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텔레그램에서 구매한 뒤 동네 골목길에서 비대면으로 배달받는 ‘원터치’ 시스템이 갖춰지면서다. 서울신문은 과거 마약 중독 경험이 있는 4명을 만나 일상에 파고든 마약의 실태를 들어 봤다. ●대마초는 중독자들의 입문용 마약 이들은 다른 마약으로 인도하는 구실을 하는 ‘게이트 드러그’로 대마를 꼽으며 “지금은 30분이면 마약을 구매할 수 있는 구조”라고 입을 모았다.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았던 B(27)씨는 ‘이거 한번 해 보면 나아진다’는 지인의 권유로 대마를 접했다. B씨는 “대마를 하면서 우울증이 나아지는 것 같았고, 이후에는 다른 마약은 어떨까 하는 호기심이 생겼다”고 전했다. B씨는 대마를 시작으로 케타민, 허브, 엑스터시까지 손대기 시작했다. 단순 호기심이나 지인의 권유로 시작한 마약을 자신의 의지로 끊는 건 불가능했다. 마약 투약 초기에 지인에게 마약을 나눠 받거나 클럽이나 파티룸 등에 모여 마약을 투약했던 이들은 텔레그램, 트위터, 익명 채팅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도 마약을 구하기 시작한다. 친구의 권유로 필로폰에 손을 댔던 C(28)씨는 “가상자산(암호화폐)으로 결제를 요구하기도 하지만 주로 ‘손손’(대면 거래)으로 해 현금을 건넸다”고 말했다. ●약 사려고 판매·전달책 되기도 A씨는 ‘우리 사회에 마약이 얼마나 퍼져 있냐’는 질문에 “모텔가를 지나면 ‘여기서 최소 1~2명은 마약을 하고 있겠지’라고 생각한다. 제가 경험한 바로는 그게 현실”이라고 했다. C씨도 “편의점 전자레인지로 대마를 돌렸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했다. 순간적인 쾌락을 가져다준 마약은 이들에게 쇠약해진 몸과 황폐해진 정신만 남겼다. C씨는 “몸이 이상해서 쉬었다가 투약해도 ‘상태’(환각이나 환시 등 이상 증상을 뜻하는 은어)가 와서 일상생활을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마약 투약으로 감옥을 여섯 번 다녀온 D(52)씨는 “투약자들이 급하면 텔레그램이 아닌 휴대전화로 판매책에게 연락해 연락처가 노출되기도 한다”며 “중독 전에는 판매책들이 부드럽게 대하다가 나중에는 ‘마약 1g을 줄 테니까 (성 착취) 영상을 올려 봐라’ 이런 식으로 구매자들을 이용한다”고 했다. 민간 마약류 중독재활센터인 경기도다르크의 임상현 센터장은 “약 때문에 돈이 부족하면 전달책(드로퍼)이나 판매 쪽으로 빠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 게이트 드러그 ‘대마’에서 시작해 드로퍼까지

    게이트 드러그 ‘대마’에서 시작해 드로퍼까지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이후 대검찰청에 마약·강력부 신설이 추진되고, 경찰은 수사팀 전체 특진이라는 파격적인 조건까지 내거는 등 범정부 차원에서 마약과의 전면전이 시작되고 있다. 13일 서울신문은 과거 마약에 중독된 경험이 있는 4명을 만나 일상을 파고든 마약의 실태를 들어봤다. 이들은 다른 마약으로 인도하는 역할을 하는 ‘게이트 드러그’로 대마를 꼽았고, “지금은 30분이면 마약을 구매할 수 있는 구조”라고 입을 모았다. 또 클럽이나 마약 투약을 위한 파티룸뿐 아니라 편의점, 모텔, 카페, 주택가에서 마약을 투약하거나 거래한다고 했다. 한 번 중독되면 끊어내기 어려운 마약인 데다 최근 마약 구매가 더 쉬워지면서 10~20대를 중심으로 더 많은 중독자가 양산될 수 있다고 봤다. A(37)씨는 대학 선배의 권유로 대마를 접한 뒤 마약 중독자가 됐다. 대마를 하다 보니 ‘필로폰을 투약해보자’는 지인의 권유도 스스럼없이 받아들였다. A씨는 “처음 투약하면 너무 좋다는 생각만 든다. 이 좋은 걸 왜 나만 하기엔 아까워서 주변 사람들에게 맛있는 중국집 소개하듯이 권유하게 된다”고 했다.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았던 B(27)씨도 ‘이거 한번 해보면 나아진다’는 지인의 권유로 대마를 접했다. B씨는 “대마를 하면서 우울증이 나아지는 것 같았고, 이후에는 ‘다른 마약은 어떨까’라는 호기심이 생겼다”고 전했다. B씨는 대마를 시작으로 케타민, 허브, 엑스터시까지 손대기 시작했다.단순 호기심이나 지인의 권유로 시작한 마약을 자신의 의지로 끊는 건 불가능했다. 마약 투약 초기에 지인에게 마약을 나눠 받거나 클럽이나 파티룸 등에서 모여 마약을 투약했던 이들은 텔레그램, 트위터, 익명채팅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도 마약을 구하기 시작한다. 친구의 권유로 필로폰에 손을 댔던 C(28)씨는 “SNS에서 쉽게 마약을 구할 수 있었다”며 “암호화폐로 결제를 요구하기도 하지만, 주로 ‘손손’(대면 거래)으로 해 현금을 건넸다”고 말했다. 대면 거래로 상선(판매책)과 안면을 튼 C씨는 이후 부산에 내려가는 지인을 통해 수시로 수백만 원어치 필로폰을 구매했다. 마약에 빠져들기 시작하면 여러 가지 마약을 교차 투약하기도 한다. B씨는 “각성 단계에 이르려고 어퍼계열(엑스터시, 필로폰, 코카인 등)을 투약했다가 잠을 못 자 다운계열(케타민, 대마, 허브 등)을 다시 투약한다”며 “대마, 엑스터시, 허브가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고 이후 필로폰, 코카인 등으로 넘어간다”고 전했다. 이들은 ‘우리 사회에 마약이 얼마나 퍼져있냐’는 질문에 “서울에서는 1시간, 강남이라면 30분 정도면 원하는 마약을 살 수 있다”고 했다. 또 국내 마약 투약자 규모가 최소 100만명은 넘을 것이라고 봤다. A씨는 “모텔가를 지나면 ‘여기서 최소 1~2명은 마약을 하고 있겠지’라고 생각한다. 제가 경험한 바로는 그게 현실”이라고 했다. C씨도 “대마를 말리려고 편의점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며 “그 정도로 마약은 우리 주변에 흔하다”고 말했다. 마약 투약으로 감옥을 6번 다녀온 D(52)씨는 “투약자들이 급하면 텔레그램이 아닌 자신의 휴대전화로 판매책에게 연락해 연락처가 노출되기도 한다”며 “마약 제공을 빌미로 성 착취 영상을 찍으라고 하기도 하고, 드로퍼(전달책)으로 쓰기도 한다”고 말했다. 순간적인 쾌락을 가져다준 마약은 이들에게 쇠약해진 몸과 황폐해진 정신만 남겼다. A씨는 “처음에는 그저 좋을 뿐이지만, 뇌가 망가지고, 환청이 들리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법적으로 문제가 되면서 후회하게 된다”고 했다. C씨도 “몸이 이상해서 쉬었다가 투약해도 ‘상태’(환각이나 환시 등 이상 증상을 의미하는 은어)가 와서 생활할 수가 없다”고 전했다. 마약 재활 시설 인천다르크의 최진묵 센터장은 “필로폰, 펜타닐 같은 ‘하드 드러그’(강도가 센 마약)이 아닌 상대적으로 가볍다고 여겨지는 대마, 엑스터시 등을 술 대용으로 생각하는 문화가 퍼져 있다”며 “사실상 모든 마약이 SNS를 통해 거래되면서 진입장벽이 낮아졌고, 접근이 용이해졌다”고 설명했다. 최 센터장은 “마약이 일상으로 들어온만큼 예방부터 단속, 검거, 치료, 재활까지 담당하는 마약 관련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유아인 측 “매주 클럽서 마약? 가짜뉴스에 법적 대응”

    유아인 측 “매주 클럽서 마약? 가짜뉴스에 법적 대응”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 측이 최근 몇몇 보도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유아인의 소속사 UAA는 12일 공식 입장을 내고 “그동안 유아인씨와 소속사는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관련 조사 내용이나 대응 발언을 삼가 왔다. 지난 입장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관련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모든 처벌을 달게 받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비공개 원칙인 종결되지 않은 수사 내용 등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언론에 공개되고 더불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의 뉴스가 지속적으로 유포, 확산하고 있는 상황들과 관련해서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두 건의 언론 보도를 언급했다. 하나는 ‘유아인이 매주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으며 일행들과 함께 마약을 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제보 내용을 전한 보도다. 이에 소속사는 “오직 제보자 A씨의 목격담에 근거해 작성됐고, 어떠한 사실 확인도 없이 추측만을 통해 보도됐다”면서 “마치 매주 클럽에서 마약류를 접한 모양새가 되어버렸다. 확인한 결과 해당 클럽들은 실내 공간에서 흡연이 불가능하며 별도의 개방된 흡연구역이 따로 마련돼 있었다”고 반박했다. 소속사는 이 기사에 대해 법적 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또 다른 보도는 유아인이 졸피뎀을 의료 외 목적으로 처방받은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 중이라는 내용이다. 이에 소속사는 “오랜 수면장애로 수면제를 복용해온 것이 사실”이라며 “과거에 해당 성분(졸피뎀)이 포함된 수면제를 복용했고, 최근 6개월간은 다른 성분의 수면제로 대체했다. 수면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한 적은 없다. 관련 진위 여부는 경찰 조사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비공개가 원칙인 관련 수사 내용이 지속적으로 언론에 공개되고 있다”면서 “사실확인조차 되지 않은 혐의가 마치 확정된 사실처럼 확산하는 현실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심각한 수준의 가짜뉴스와 확인되지 않은 무분별한 ‘카더라’식 보도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포함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전날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아인이 졸피뎀을 의료 이외 목적으로 처방받은 혐의를 수사 중이다. 졸피뎀은 진정·수면 효과가 있어 불면증 치료 등 의료용으로도 사용되지만, 중독성이 강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다. 경찰은 지난 2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유아인의 모발·소변에서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총 4종의 마약류 성분이 검출됐다는 감정 결과를 넘겨받았다. 경찰은 당시 졸피뎀 감정은 의뢰하지 않았다. 그러나 서울 강남·용산구 일대 병·의원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유아인의 의료기록 등에서 관련 정황을 포착했다. 유아인은 대마 흡입 혐의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
  • 유아인, 다섯번째 마약류 ‘졸피뎀’ 처방…경찰 수사중

    유아인, 다섯번째 마약류 ‘졸피뎀’ 처방…경찰 수사중

    4종의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엄홍식·37)씨가 또다른 마약류인 졸피뎀을 의료 목적과 관계없이 처방받은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씨가 의료 외 목적으로 졸피뎀을 처방받아 매수한 혐의를 추가해 수사 중이다. 졸피뎀은 불면증의 단기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로, 하루 10㎎을 초과해서 처방하거나 복용하면 안 된다. 유씨는 앞서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 4종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졸피뎀 감정은 의뢰하지 않았다. 그러나 서울 강남·용산구 일대 병·의원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유씨의 의료기록 등에서 관련 정황을 포착했다. 유씨는 지난달 27일 1차 소환조사를 마친 뒤 ‘마약류 투약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밝힐 수 있는 사실들 그대로 말씀드렸다”면서 “불미스러운 일로 이런 자리에 서서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큰 실망 드리게 된 점 깊이 반성한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다만 유씨는 현재 일부 마약류 투약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유씨를 재차 불러 소환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 “유아인 2차 소환 예정… 마약 함께 투약한 공범도 수사”

    “유아인 2차 소환 예정… 마약 함께 투약한 공범도 수사”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유씨와 마약류를 함께 투약한 공범의 존재를 확인하고 수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유씨를 한 차례 소환조사했는데 2차 소환조사를 앞두고 보강할 게 있으며 공범도 수사해야 할 부분이 있다”며 “같이 투약한 공범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공범 등에 대한 보완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유씨를 다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유씨는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등 마약류 4종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7일 유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약 12시간에 걸쳐 투약 경위와 목적 등을 조사했다. 경찰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유씨가 2021년 한 해 동안 73회에 걸쳐 총 4040㎖가 넘는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기록을 넘겨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유씨 모발·소변 정밀 검사에서는 프로포폴 외에도 대마·코카인·케타민 등 3종에서 추가로 양성 반응이 나왔다. 국과수로부터 마약 감정 결과를 넘겨받은 경찰은 지난달 13∼14일 유씨의 매니저와 지인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또 2월 초부터 지난달 초 사이 유씨에게 프로포폴 등을 처방한 것으로 의심되는 서울 강남·용산구 일대 병의원과 유씨의 한남동·이태원 자택 등을 잇달아 압수수색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의 마약 투약 수사 상황에 대해서는 “전씨를 조사했고 국내에 있는 3명을 조사했다”며 “나머지 외국에 있는 사람들은 입국하면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20만명 동시 투약 ‘클럽 마약’…속옷에 숨겼다가 검찰에 덜미

    20만명 동시 투약 ‘클럽 마약’…속옷에 숨겼다가 검찰에 덜미

    ‘클럽 마약’으로 불리는 케타민 10kg가량을 밀수한 조직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밀수책 등 조직원들을 추가로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신준호)는 케타민 밀수책 A씨 등 3명을 범죄단체조직,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조직의 총책 김모씨 등 7명은 이미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추가 조직원들을 추적하고 있어 조직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A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1년여간 태국에서 여섯 차례에 걸쳐 케타민 10kg가량을 사들여 인천공항을 통해 몰래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케타민 10kg은 2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약 1.8kg씩 속옷에 숨기는 수법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케타민은 빨대를 이용해 코로 흡입하는 방식으로 손쉽게 투약할 수 있어 최근 유행하는 마약 종류이다. 특히 클럽 ‘버닝썬’에서 일어난 성범죄에 악용되기도 했고, 배우 유아인씨도 케타민 등을 투약한 혐의로 최근 조사받고 있다. 검찰은 검거한 조직원들이 대부분 밀수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판매책을 찾아내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지난 6일 “마약 범죄 폭증으로 인한 위험성이 임계점에 이르렀다”면서 “마약범죄를 뿌리 뽑고 범죄 수익을 철저히 박탈해 달라”고 일선 검찰청에 주문했다.
  • ‘던지기’로 마약 팔고 클럽·파티룸서 투약…20대 총책 인터폴 수배

    ‘던지기’로 마약 팔고 클럽·파티룸서 투약…20대 총책 인터폴 수배

    서울 강남 일대 클럽이나 유흥업소 등에서 마약을 판매하거나 투약한 70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해 6월부터 이달까지 마약류 집중 단속한 결과 20~30대 판매책 18명과 이들로부터 마약을 구매해 투약한 혐의를 받는 52명 등을 입건하고 이 중 8명을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판매 총책 A(24)씨가 텔레그램으로 매수자와 접촉해 판매책에게 알리면, 판매책들은 원룸에서 숨겨둔 마약을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유통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던지기는 지정된 장소에 마약을 숨겨 두면 구매자가 찾아가는 방식이다. 한 판매책은 원룸을 개조해 마약을 투약하며 술을 마실 수 있는 ‘파티룸’을 제공했다. 경찰 조사 결과, 최소 10여명이 이 파티룸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매수자들은 대부분 20~30대로 유흥업소 종사자나 회사원이었다. 이들은 강남 일대 클럽에서 생일파티를 하며 마약류를 투약하거나 호텔, 리조트, 주거지에서도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합성 대마 1391g, 필로폰 74g, 케타민 113g, 엑스터시 44정 등 6억 2357만원 상당의 마약류와 범죄수익 1915만원을 압수했다. 경찰은 태국으로 도피한 A씨의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지난해 7월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류 유통 사범에 대해 연중 상시 단속을 하고 신고자에 대한 보상금을 적극 지급해 신고를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원룸인 줄 알았는데…강남 한복판 ‘마약 파티룸’ [포착]

    원룸인 줄 알았는데…강남 한복판 ‘마약 파티룸’ [포착]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강남 유흥가 등에서 마약류를 판매한 일당 18명과 구매자 52명 등 70명을 무더기로 검거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인구 밀집 지역인 강남권 클럽·유흥업소 등 주변에서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10개월에 걸쳐 마약을 유통한 판매책과 이들로부터 매수·투약한 피의자 총 70명을 검거하고 이중 8명은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마약류를 유통하거나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는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합성 대마 1391g, 필로폰 74g, 케타민 113g, 엑스터시 44정 등 6억 2357만원 상당의 마약류와 범죄수익 1915만원을 압수했다. 유통총책 A(24)씨는 현재 태국으로 도피한 상태다. 경찰은 A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작년 7월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경찰은 현지 법집행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A씨의 신병을 조속히 확보할 계획이다.A씨는 주로 텔레그램으로 구매자를 접선해 마약을 유통했다. 현장 판매책은 원룸에 마약을 숨긴 후 A씨 지시가 있을 때마다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팔아넘겼다. ‘던지기’ 수법은 대금을 받은 후 특정한 장소에 마약을 미리 가져다놓고 구매자가 찾아가도록 하는 비대면 거래 방식이다. 한 판매책은 원룸을 개조해 술을 마시며 마약을 투약하는 ‘파티룸’을 만들어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구매자 가운데 10여명이 이 파티룸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거된 판매 일당과 구매자는 40대 1명을 제외하고 모두 20~30대 젊은 층이었다. 구매자 직업은 유흥업소 접객원, 종업원, 회사원 등 다양했다. 구매자들은 주로 클럽이나 호텔·리조트·주거지 등에서 마약을 투약했다. 유흥업소에서 생일파티를 하며 투약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은 중독성과 의존이 생겨 끊기가 상당히 어렵고, 끊었다 하더라도 뇌 손상을 일으켜 완전히 회복하기 어려우니 처음부터 접촉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마약류 유통은 사회에 악영향을 끼치는 중대한 범죄로, 신고자에 대해 보상금 등을 적극 지급해 신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마약에 빠진 ‘2030’ 마약 범죄를 저지르는 2030 청년들이 늘고 있다. 텔레그램 메신저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다크웹을 통한 비대면 마약 거래가 늘면서 국내 마약 사범의 연령은 낮아졌고 초범은 증가했다. 경찰청 통계를 보면 30대 이하 마약 사범은 2019년 5085명(48.9%), 2020년 6255명(51.2%), 2021년에는 6235명(58.9%)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초범 마약사범도 7732명(74.3%), 9588명(78.5%), 8403명(79.0%)으로 늘었다.마약 위험성에 대한 인식은 20대가 전 연령층에서 가장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2019년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마약류 심각성에 대한 국민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20대의 국민인식도는 68점이었다. 전체 평균인 75.7점보다 크게 낮은 수치다. 50대의 국민인식도가 81.1점으로 가장 높았고, 30대의 국민인식도는 73.7점으로 20대 다음으로 낮았다. 국민 인식도란 마약의 위험성에 대해 얼마나 인지하고 있는지를 100점 만점으로 산출한 점수다. 75점은 마약 위험성을 어느 정도 인식하는 수준이다. 50점~75점은 마약의 위험성을 중간 수준으로만 인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 유아인 응원한 김송…네티즌 지적에 “정신 잘 박혀있습니다만?”

    유아인 응원한 김송…네티즌 지적에 “정신 잘 박혀있습니다만?”

    가수 김송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을 응원한 가운데 김송이 자신을 비판하는 네티즌과 설전을 벌였다. 유아인은 지난 27일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등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서울경찰청에 소환돼 12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았다. 유아인은 조사를 마친 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제 경찰 조사 직후 충분치 못한 사죄를 드렸다”며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어 “제 과오가 어떠한 변명으로도 가릴 수 없는 잘못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인지했다”며 “앞으로 있을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여러분의 모든 질타와 법의 심판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유아인의 게시글을 본 김송은 “기다리고 있다”며 “처음부터 유아인의 일등 팬인 거 알죠? 의리남!”이라고 공개적으로 그를 응원했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응원하는 건 개인의 자유”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반대로 “범죄를 옹호하는 것은 옳지 않다” 등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이어 한 네티즌이 “정신나갔다..마약을 옹호하는..”이라는 비판 댓글을 달자 김송은 “제 정신 잘 박혀있습니다만?”이라고 반박했다.
  • “일빠 팬 알지?” 마약혐의 유아인 공개 응원한 가수

    “일빠 팬 알지?” 마약혐의 유아인 공개 응원한 가수

    가수 김송(51)이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7)을 공개 응원했다. 28일 유아인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과문을 올리자, 김송은 “첨부터 유아인의 일빠 팬인 거 알지? 의리남!”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유아인은 27일 오전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10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앞서 경찰은 유아인의 모발과 소변 검사를 통해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 마약류가 검출됐다는 감정 결과를 확보했다. 유아인은 27일 오후 경찰 조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저의 일탈 행위들이 누구에게도 피해를 끼치지 않았다는 식의 합리화의 늪에 빠져있던 것 같다”며 사실상 혐의를 인정했다. 같은날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과문에서 유아인은 “불미스러운 일로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는 이어 “영화, 드라마, 광고 등 소중한 작업을 함께한 분들께 어제 전하지 못한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며 “무거운 책임을 무책임으로 버텨온 순간들에 대해 깊게 반성한다”고 밝혔다. 유아인은 또 “배우의 업을 이어오며 저 자신을 스스로 해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크나큰 후회와 부끄러움을 느낀다”며 “그런 잘못으로 인해 많은 분께 큰 상처를 드렸다”고 사과했다. 사과문 말미에는 “앞으로 있을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모든 질타와 법의 심판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송은 2003년 듀오 클론 출신 가수 강원래(54)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 50일 만에 공식사과문…유아인 “동료들에게도 사죄”

    50일 만에 공식사과문…유아인 “동료들에게도 사죄”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2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모든 질타를 달게 받겠다”며 사과문을 게시했다. 지난달 초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약 50일 만이다. 유아인은 이날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제 경찰 조사 직후 충분치 못한 사죄를 드렸다. 불미스러운 일로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유아인은 동료 연예인, 업계 종사자들에게도 사죄의 뜻을 전했다. “저로 인해 영화, 드라마, 광고 등 소중한 작업을 함께한 분들께 어제 전하지 못한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무거운 책임을 무책임으로 버텨온 순간들에 대해 깊게 반성하며 저마다의 소중한 꿈과 목표를 이루고자 했던 수많은 동료 여러분과 관계자 분들께 피해를 드려 죄송하다. 제가 가져야 할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저를 지지해 주시고 아낌 없는 격려와 애정을 주셨는데 배우의 업을 이어오며 한편으로는 저 자신을 스스로 해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크나큰 후회와 부끄러움을 느낀다”라며 “또한 그런 잘못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큰 상처를 드렸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건이 불거지고 불충분했던 반성의 시간 동안 저는 제 과오가 어떠한 변명으로도 가릴 수 없는 잘못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인지했다”며 “제가 가져왔던 자기 합리화는 결코 저의 어리석은 선택을 가릴 수 없는 잘못된 생각이었다”라고 자신의 과오를 인정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있을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여러분의 모든 질타와 법의 심판을 달게 받겠다. 다시 한번 깊은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며 글을 마무리했다.앞서 전날 유아인은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서 12시간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조사 후 취재진 앞에 선 그는 “불미스러운 일로 이런 자리에 서서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큰 실망 드리게 된 점 깊이 반성한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마약류 투약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조사에서 제가 밝힐 수 있는 사실을 그대로 말씀드렸다. 개인적으로 저의 일탈 행위들이 누구에게도 피해를 끼치지 않았다는 식의 합리화의 늪에 빠져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유아인은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등 마약류 4종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향후 유아인을 추가 소환해 정확한 투약 횟수와 경위를 조사하고 조사 결과 등을 포괄해 유아인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논란으로 유아인의 차기작들은 줄줄이 비상에 걸렸다. 영화 ‘승부’와 ‘종말의 바보’는 공개 시점을 잠정 연기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