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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와 외로움, 절망 앞에서… 개들로부터 구원받다 [영화 프리뷰]

    장애와 외로움, 절망 앞에서… 개들로부터 구원받다 [영화 프리뷰]

    총기 사고로 하반신 불구 된 남자개 마음대로 부리는 초능력 얻어악당 ‘조커’ 연상케 하는 연기 호평 잔혹한 갱단이 모여 있는 술집에 큰 개 한 마리가 달려 들어오더니 두목의 성기를 물어 버린다. 이어 한 남성에게서 전화가 걸려 오고 “주민들에게 자릿세를 뜯지 말라”는 협박이 이어진다. 두목이 알겠다고 하자 개는 쏜살같이 밖으로 나가 버린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뤼크 베송 감독의 신작 ‘도그맨’은 개를 자유자재로 부리는 특별한 능력이 있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투견을 키우는 가정에서 자란 더글러스(케일럽 랜드리 존스)는 굶는 개에게 몰래 먹이를 줬다는 이유로 철창에 갇혀 개들과 함께 살아간다. 어느 날 분노를 조절하지 못한 아버지가 더글러스를 향해 총을 쏘고, 파편이 척추에 박혀 그는 하반신 불구가 된다. 공교롭게도 더글러스는 이 사건으로 개들을 부릴 수 있는 기이한 능력을 얻게 된다. 그러나 현실의 벽은 높기만 하다. 휠체어를 탄 채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는 데다 좋아했던 여성이 자신에게 관심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착각이었음을 깨달은 그는 본격적으로 능력을 사용한다. 더글러스 역을 맡은 배우 케일럽 랜드리 존스의 존재감도 상당하다. 영화 초반 기이한 모습과 언행에 언뜻 악당 ‘조커’를 떠올릴 법하다. 개를 부리면서 악당을 공격하는 모습에서는 언뜻 ‘레옹’의 모습도 묻어난다. 그러나 감독은 더글러스의 유년 시절과 그가 도그맨이 되기까지, 그리고 지금의 모습을 보여 주며 애정을 불어넣고 도그맨을 독특한 캐릭터로 만들어 낸다. 영화 시작과 함께 등장하는 ‘불행이 있는 곳마다 신은 개를 보낸다’라는 프랑스 시인 알퐁스 드 라마르틴의 시구가 전체 영화를 관통하는 메시지이다. 재미와 기이함, 그리고 철학적인 메시지를 담은 영화는 감독의 대표작으로 충분히 이름을 올릴 만하다. 115분. 15세 관람가.
  • 불행에 빠진 남자, 개들의 사랑으로 구원받다…영화 ‘도그맨’

    불행에 빠진 남자, 개들의 사랑으로 구원받다…영화 ‘도그맨’

    잔혹한 갱단이 모여 있는 술집에 큰 개 한 마리가 들어온다. 개는 곧장 두목에게 달려가 그의 성기를 물어버린다. 이어 두목에게 한 남성의 전화가 걸려 오고 “주민들에게 자릿세를 뜯지 말라”는 협박이 이어진다. 두목이 알겠다고 하자 개는 쏜살같이 밖으로 나가버린다. 일당들이 개를 쫓아가보지만, 개는 이미 사라진 후다. 24일 개봉하는 뤼크 베송 감독 신작 ‘도그맨’은 개를 자유자재로 부리는 특별한 능력이 있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투견을 키우는 가정에서 자란 더글러스(케일럽 랜드리 존스)는 굶는 개에게 몰래 먹이를 줬다는 이유로 철창에 갇혀 흙바닥에서 개들과 함께 살아간다. 어느 날 분노를 조절하지 못한 아버지가 더글러스를 향해 총을 쏘고, 파편이 척추에 박혀 하반신 불구가 된다. 공교롭게도 더글러스는 이 사건 이후 개들을 부릴 수 있는 기이한 능력을 얻는다. 그러나 현실의 벽은 높기만 하다. 휠체어를 타고서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는 데다, 좋아했던 여성이 자신에게 관심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착각이었음을 깨달은 그는 본격적으로 능력을 사용한다. 개를 자유자재로 부리는 일종의 초능력을 소재로 삼아 상업 영화로서 재미를 톡톡히 챙긴다. 더글러스의 말을 알아듣는 개들의 표정이라든가, 팀을 꾸려 물건을 훔치거나 악당들을 함정으로 밀어 넣는 개들의 모습은 감탄을 자아낸다.더글러스를 맡은 배우 케일럽 랜드리 존스의 존재감도 빛난다. 영화는 미국 뉴저지주 한 도심에서 여장을 한 해 피를 온몸에 묻힌 더글러스가 경찰에 체포돼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영화 초반 기이한 모습과 언행에 언뜻 악당 ‘조커’를 떠올릴 법하다. 개를 부리면서 악당을 공격하는 모습에서는 언뜻 ‘레옹’의 모습도 묻어난다. 그러나 감독은 더글러스의 유년 시절과 그가 도그맨이 되기까지, 그리고 지금의 모습을 보여주며 애정을 불어넣고 도그맨을 독특한 캐릭터로 만들어낸다. ‘불행이 있는 곳마다 신은 개를 보낸다’라는 프랑스 시인 알퐁스 드 라마르틴의 시구가 전체 영화를 관통하는 메시지이다. 배신하지 않는 개의 성품, 그리고 이를 사용할 줄 아는 도그맨을 인간 군상에 대비해 보여준다. 남을 괴롭히는 인간, 사실은 속물적인 인간, 탐욕에 가득한 인간과 대비되는 도그맨이 영화 말미 신을 부르짖는 장면이 강렬하다. 재미와 기이함, 그리고 철학적인 메시지를 담은 영화는 감독의 대표작에 충분히 이름을 올릴 만하다. 115분. 15세 관람가.
  • 美 비트코인 ETF 판매 막은 금융당국…날벼락 맞은 관련주는 급락

    美 비트코인 ETF 판매 막은 금융당국…날벼락 맞은 관련주는 급락

    국내 비트코인 관련주 주가가 하루 새 급등락을 이어가며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가 승인되자 국내 관련주 주가가 덩달아 급상승했지만, 곧바로 하루 뒤 우리나라 금융당국이 돌연 해당 ETF의 국내 판매를 금지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며 관련주가 급락세로 돌아섰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운영업체인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우리기술투자와 한화투자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9.10%, 14.89% 급락한 채 장을 마쳤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운영사인 빗썸코리아 지분을 보유한 티사이언티픽은 11.70% 떨어졌고, 티사이언티픽 대주주 위지트도 16.76% 하락했다. 블록체인 핀테크업체 갤럭시아머니트리는 7.54% 내려앉았다. 비트코인 관련주로 꼽히는 이들 종목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소식이 전해진 지난 11일 상한가(전 거래일 대비 30% 상승)까지 급등한 바 있다. SEC가 승인한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 블랙록, 아크인베스트먼트 등의 비트코인 현물 ETF의 미국 주식시장 내 첫 거래 규모는 총 46억 달러(6조 500억원)에 달할 정도로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같은 날 장 마감 이후 금융당국은 국내에서 해당 ETF 거래를 금지하는 지시를 내렸다. 금융위는 현행법에 따라 가상자산은 금융상품 거래를 위한 ‘기초자산’으로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비트코인 현물 ETF 역시 금융사들이 판매할 수 있는 투자 중개 상품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금융위가 국내 가상자산 규율과 미국 사례를 참고해 판매 여부를 추가로 검토하겠다며 여지를 남기긴 했지만 시장의 기대가 실망으로 돌아선 탓에 관련주들은 하락을 면치 못했다. 금융당국의 판매 금지 조치에 증권가에서는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번에 승인이 난 미국 외에 캐나다·독일의 비트코인 현물 ETF는 이미 수년간 국내 증권사를 통해 판매돼 왔기 때문이다. 키움·미래에셋증권에 이어 삼성·메리츠증권은 전날부터 기존에 판매해왔던 비트코인 현물 ETF 신규 매수 서비스 거래를 중단했다. 이밖에 KB·NH투자·IBK투자증권은 비트코인 선물 ETF 거래까지 제한했다. 증권업계에서는 금융당국이 그간 손을 놓고 있다가 미국에서 ETF가 승인된 이후에야 뒤늦게 판매 금지 판단을 내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 美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첫날 6조원 거래돼

    美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첫날 6조원 거래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거래 승인을 받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첫날 6조원 넘게 거래됐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 상장된 총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첫 거래 규모는 총 46억 달러(6조 500억원)에 달했다. SEC는 전날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 블랙록, 아크인베스트먼트 등의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전격 승인했으며 다음날인 이날부터 곧바로 거래가 시작됐다. 총 11개 ETF 가운데서도 그레이스케일이 상장한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의 거래량이 5489만 7000여건으로 가장 많았다. 종가를 단순 적용하면 거래액은 22억 3000만달러(2조 9000억원)로 전체의 절반 수준이다. 세계 최대 규모 금 현물 ETF인 ‘SPDR 골드 셰어즈’ 거래액인 12억 3000만달러(1조 6000억원)도 넘어섰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 거래량은 3566만 4000여건으로 2위에 올랐다. 종가를 적용한 거래액은 9억 5000만달러(1조 2000억원)로 추정된다. 현재로선 국내 증권사를 통한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가 막혀 있는 상황이다. 금융위원회는 국내 증권사들이 미국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했다. 현행법에 따라 가상자산은 금융상품 거래를 위한 ‘기초자산’으로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비트코인 현물 ETF 역시 증권사가 판매할 수 있는 투자 중개 상품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다. 비트코인 ETF 상장 호재가 이미 시장에 반영된 터라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은 하루 전에 비해 0.76% 떨어진 4만 6204.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4만 90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지만 점차 낙폭을 키우더니 다시 4만 6000달러대로 떨어졌다. 비트코인 가격이 4만9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21년 12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 美 비트코인 현물 ETF 첫날 거래액 6조원…그레이스케일 압도적

    美 비트코인 현물 ETF 첫날 거래액 6조원…그레이스케일 압도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및 거래를 승인하면서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관련 상품 거래가 개시됐다. 거래 첫날부터 거래 수요가 몰리면서 11개 ETF의 하루 거래 규모는 6조원에 달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종목코드 GBTC)를 비롯해 총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가 동시 상장돼 거래됐다. 이날 비트코인 현물 ETF를 상장한 자산운용사는 그레이스케일 외 블랙록(IBIT), 아크인베스트먼트(ARKB), 위즈덤트리(BTCW), 인베스코 갤럭시(BTCO), 비트와이즈(BITB), 반에크(HODL), 프랭클린(EZBC), 피델리티(FBTC), 발키리(BRRR), 해시덱스(DEFI) 등이다. 로이터 통신은 시장정보업체 LSEG를 인용해 이날 11개 ETF의 총거래규모가 46억 달러(약 6조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날 정규장 종료까지 거래 결과를 보면 그레이스케일의 GBTC가 거래 규모 측면에서 다른 경쟁 상품들을 압도했다. 이날 GBTC의 거래량은 5489만 7000여건으로, 이날 종가를 단순 적용할 경우 거래액이 22억 3000만 달러(약 2조 9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개장 첫날 전체 11개 ETF 거래액의 절반에 달하는 수준이다. GTBC 거래액은 세계 최대 규모의 금현물 ETF 거래 규모도 넘어섰다. 미 증시에 상장된 ‘SPDR 골드 셰어즈’(GLD)의 이날 추정 거래액은 12억 3000만 달러(약 1조 6000억원) 수준이었다. 애초 시장 전문가들은 기존 비트코인 현물 펀드를 ETF로 전환해 상장한 그레이스케일이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을 선점할 가능성이 크다고 기대했다. 이런 관측이 거래 첫날부터 현실로 드러났다.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펀드는 ETF로 전환 상장하기 직전 기준으로 총자산규모가 290억 달러(38조 20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펀드였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이자 미국 내 ETF 업계 1위인 블랙록의 IBIT는 이날 거래량이 3566만 4000여건으로 거래량이 2위였다. 이날 종가를 단순 적용한 거래액은 9억 5000만 달러(약 1조 2000억원)에 달했다. ETF는 주식처럼 거래소에 상장돼 거래되는 상품 특성상 초기 시장점유율 선점이 매우 중요하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투자자들이 거래량이 많고 자산규모가 큰 상품에 몰리기 때문에 초기에 형성된 시장점유율이 잘 바뀌지 않는 속성이 있기 때문이다. 현물 ETF 상장 첫날 비트코인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미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후 4시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4만 6278.9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53%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한때 4만 90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가 하락세로 돌아서며 상승 폭을 반납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4만 9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2021년 12월 이후 약 2년여 만이다. 반면에 최근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은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24시간 전보다 10.85% 오른 2691.07달러(약 355만원)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6시 30분 현재는 2612.51달러로, 오전보다는 소폭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회사 에테나 랩스의 연구책임자 코너 라이더는 “비트코인 ETF 투기가 (현물 ETF 승인으로) 결실을 보면서 트레이더들이 다음 타자로 얘기되는 이더리움 ETF 승인을 노리며 갈아타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투자자들은 이날 미국에 상장된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사는 게 어려울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현행 자본시장법에 따른 투자 중개 상품의 라이선스 범위 밖의 상품이라는 판단 아래 국내 금융투자업자(증권사)의 중개를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게리 겐슬러 미 SEC 위원장도 전날 성명에서 “투자자들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에 가치가 연계된 상품과 관련된 수많은 위험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주의를 촉구했다.
  • 한국 여권 파워 세계 2위… 193개국 무비자 입국

    한국 여권 파워 세계 2위… 193개국 무비자 입국

    2024년 1월 ‘헨리 세계 여권 파워 지수’(The Henley Passport Power Index)에서 대한민국이 전 세계 199개국 중 2위에 자리했다. 사전에 사증(비자)을 발급받을 필요 없이 오직 대한민국 여권만으로 입국 가능한 국가의 수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다는 뜻이다. 영국 국제교류 전문업체 헨리앤드파트너스가 10일(현지시간) 공개한 ‘세계 여권 파워 지수’를 보면 2024년 1분기 기준 우리나라 여권만으로 비자 없이 입국 가능한 국가 수는 193개국에 달했다. 이는 핀란드·스웨덴과 함께 전체 국가 가운데 공동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헨리앤드파트너스가 쓴 세계여권지수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자료에 기반해 특정 국가의 여권 소지자가 입국 전 비자 발급 없이 도착할 수 있는 국가 개수를 분석한 수치다. 2013년 13위까지 떨어졌던 한국의 여권 지수는 2018년부터는 계속해서 190여개국 내외를 유지하며 2위 혹은 3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3위(189개국)였던 한국은 반년만에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올해 공동 1위는 일본·싱가포르·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 등 6개국이다. 이들 국가는 우리나라보다 1개국 많은 194개국에 무비자 입국이 가능했다. 6개 국가가 한꺼번에 공동 1위에 오른 것은 2006년 지수 산출 이래 처음이다. 최근 10년간 이 지수에서 가장 큰 순위 상승을 보인 국가는 아랍에미리트(UAE)였다. 2014년 55위(77개국)였던 UAE는 10년 사이 106개국을 추가해 올해 11위로 올라섰다. 10년 사이 41개국을 추가해 올해 82위로 올라선 중국을 비롯해 올해 32위에 오른 우크라이나 역시 가파른 순위 상승을 보여줬다. 반면 2014년 공동 1위를 차지했던 미국과 영국은 이후 하락세를 띄고 있다. 올해 영국 여권은 191개국 무비자 입국으로 노르웨이·벨기에·룩셈부르크·포르투갈과 함께 공동 4위였고, 미국은 188개국으로 캐나다·헝가리와 함께 공동 7위였다. 104위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꼴찌를 기록한 아프가니스탄 여권으로는 비자 없이 갈 수 있는 국가가 단 28개에 불과했다. 북한은 42개국으로 방글라데시와 공동 97위였고, 시리아(29개국·103위), 이라크(31개국·102위) 등도 최하위권이었다. 크리스티안 케일린 헨리앤드파트너스 의장은 이날 성명에서 “여행객들이 비자 없이 갈 수 있는 평균 국가 수는 2006년 58개에서 올해 111개로 두배 가까이 늘었다”면서 “그러나 올해 1위 국가들과 최하위 아프가니스탄의 차이는 166개국으로 역대 가장 컸다”고 밝혔다.
  • 美증권위,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승인…제도권 완전 편입

    美증권위,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승인…제도권 완전 편입

    미국 증권선물위원회(SEC)가 10일(현지시간) 11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거래소 상장과 거래를 승인했다. 금융당국이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인정, 2021년 선물 ETF에 이어 현물 ETF까지 승인하면서 비트코인은 제도권으로 완전히 편입됐다. 투자 접근성이 커진 만큼, 비트코인이 새로운 전환기에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비트코인은 회계규정이나 각종 규제 등을 이유로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쉽게 매입할 수 없었지만, 현물 ETF가 출시됨으로써 앞으로는 기관 포트폴리오에 간편하게 편입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가상자산 업계의 기대다. 다만 다른 한편에선 현물 ETF 출시 예상이 오래 전부터 나온 상황에서 현물 ETF 승인에 대한 시장 영향력이 과장됐다는 분석도 나온다.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이날 성명에서 “오늘 위원회는 다수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상품(ETP)의 상장 및 거래를 승인했다”라고 밝혔다. ETP는 ETF를 포괄하는 상위 개념이다. 이에 따라 상장을 신청한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는 11일부터 거래소에 상장돼 거래될 수 있다. 상장 예정인 상품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을 비롯해 피델리티인베스트먼트, 아크인베스트먼트, 인베스코, 위즈덤트리, 비트와이즈 애셋매니지먼트, 발키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 등이다. 겐슬러 위원장은 “앞서 법원은 위원회가 그레이스케일의 ETP 상장 및 거래를 불승인한 이유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고 판단하고 위원회의 처분을 취소했다”며 “이런 상황과 승인처분에 대한 추가 논의를 바탕으로 비트코인 현물 ETP의 상장 및 거래를 승인하는 게 지속 가능한 길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레이스케일은 2021년 자사가 운용하는 비트코인 펀드(GBTC)를 ETF로 전환하겠다며 SEC에 상장 신청서를 냈으나, SEC는 2022년 6월 이를 반려한 바 있다. 그레이스케일은 이에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해 8월 연방항소법원은 SEC에 그레이스케일이 신청한 비트코인 ETF의 상장 여부를 재심사하라고 결정했다. ● 비트코인 소폭 상승세…이더리움도 승인 기대감에 급등세 SEC 발표 후 비트코인 가격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후 5시 30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43% 오른 4만 6482.35달러에 거래됐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은 현물 ETF 상장 기대감에 힘입어 최근 1년 새 160% 넘게 오른 상태다. 이번 호재가 이미 시세에 대부분 반영됐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비트코인에 이어 가상화폐 시장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 현물 ETF도 승인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더리움은 급등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으로 24시간 전보다 8.25% 오른 2544.39달러에 거래됐다. ● 선물 ETF는 이미 출시…현물 ETF 美 상장 문턱서 번번이 무산 ETF는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해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개별 주식 등을 선택하지 않아도 되고, 상시 매매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주식뿐 아니라 채권, 원자재 등을 ETF 형태 상품으로 거래한 지는 오래됐다. 가상화폐 시장 관련 ETF도 이미 등장했다. 비트코인 선물을 기반으로 한 ETF는 이미 지난 2021년부터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에 상장됐다. 대표적인 비트코인 선물 ETF인 BITO(ProShares Bitcoin Strategy)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됐으며, 2배 레버리지 및 하락에 베팅하는 ‘숏’(Short) 상품들도 이미 상장목록에 올라 있다. 비트코인 선물 ETF인 BITO의 경우 미국 시카고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계약을 구입해 보유하는 구조다. 그러나 선물과 현물은 성격이 다르다는 이유로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시도는 번번이 좌절돼왔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펀드가 기초자산인 비트코인을 실제로 구입해 보유해야 한다. 2021년 2월 캐나다에서 세계 최초 비트코인 현물 ETF인 BTCC(Purpose Bitcoin ETF)가 상장됐지만, 금융 중심지인 미국에서는 현물 ETF의 승인이 번번이 보류돼왔다. ● 회계규정·규제 막혔던 기관투자자 대규모 자금 유입 기대 가상자산 업계 및 금융시장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으로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투자가 확대됨으로써 대규모 투자자 자금이 신규 유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비트코인은 기존에는 회계규정이나 규제 등의 이유로 기관에서 쉽게 매입할 수 없었지만, 현물 ETF 출시로 기관 투자자 자산 포트폴리오에 간편하게 편입될 수 있다. 주식이나 퇴직연금계좌 등을 통해 운영되는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유입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투자전략부는 지난해 10월 ‘2024년 비트코인이 온다’ 보고서에서 보수적인 시나리오 하에서는 전 세계 ETF 운용자산(AUM) 중 100억달러가, 다소 낙관적인 시나리오에서는 금 ETF 전체 AUM과 맞먹는 900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에 활기가 돌면서 추세적인 상승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다. 글로벌 디지털 수석 분석가 가우탐 추가니는 “여러분은 우리만큼 비트코인을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비트코인을 상품으로 보는 냉정한 시각은 사이클의 전환을 암시한다”고 말했다. 현물 ETF 승인과 더불어 비트코인 반감기 도래로 비트코인 가격이 랠리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반감기는 비트코인 채굴로 주어지는 공급량이 4년마다 절반씩 줄어드는 시기로, 시장에서는 그 시기를 올해 4월로 예상한다. ● JP모건 “현물 ETF 영향 과장”…차익실현 매물 관측도 다른 한편에선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대한 시장 영향력이 과장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JP모건체이스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모두 승인할 경우 이들 ETF의 수익률이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올해 4월로 예상되는 비트코인 반감기는 이미 가격에 선반영돼 향후 가격 상승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보고서의 이 같은 예측은 SEC의 승인 이후 비트코인에 수십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돼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이다. JP모건은 대신 다른 방식을 통해 이뤄졌던 비트코인 투자 자금이 현물 ETF로 유입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거래되고 있는 비트코인 선물 ETF나 그레이스케일이 운영하는 비트코인 펀드(GBTC) 등 관련 상품의 자금이 현물 ETF로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GBTC가 현물 ETF로 전환될 경우 오랜 기간 현금화 방안을 모색했던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GBTC의 현물 ETF 전환이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의 대규모 매도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게 JP모건은 분석이다. 한편 비트코인은 SEC의 발표 전 2% 하락에서 발표 직후 1% 수준으로 하락폭이 줄었고 이후 플러스로 전환됐다. 반면 이더리움은 12%나 급등한 2500달러대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미 많이 올랐기 때문에 이날 SEC 승인에도 급격한 가격 변동은 보기 어려웠다. 지난 한 해 동안 비트코인은 164% 상승했고, 최근 3개월간 70% 이상 집중적으로 올랐다.
  • [속보] 美증권위원회,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속보] 美증권위원회,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그레이스케일, 비트와이즈, 해시덱스 등 11개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SEC는 성명을 통해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Arca), 나스닥(NASDAQ),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산하 BZX거래소의 제안서를 신속하게 승인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시장 참가자들은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세계 최대 규모 암호화폐에 투자할 기회를 얻게 된다. 로이터는 변동성 등의 이유로 당국의 규제 대상이 됐던 암호화폐 업계가 반등할 기회라고 평가했다.
  • “화장실 14개, 5500평”…추신수, ‘상상초월’ 美대저택

    “화장실 14개, 5500평”…추신수, ‘상상초월’ 美대저택

    ‘살림남’ 추신수의 텍사스 저택이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살림남’에는 새로운 살림남인 추신수의 가족과 집이 공개됐다. 추신수는 “살림남에 출연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1900억원의 사나이의 등장에 박준형은 “이천수는 계약 총액이 어떻게 되냐”고 질문했고, 이천수는 “7년 계약이라고 하면 70~80억원 정도 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추신수를 똑 닮은 야구선수 아들들과 막내딸, 하원미가 등장했다. 하원미는 “아들들은 야구 선수를 하고 있고 딸 소희와 저는 한국에서 학교 다니며 치어리더로 활동 중이다”라며 자녀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는 땅 고르기부터 건축까지 3년이 넘게 걸린 추신수의 텍사스 저택이 최고 공개됐다. 5500평의 대저택 모습이 모두의 감탄을 자아낸 가운데, 집에는 추신수 박물관이 있어 감탄을 유발했다. 박준형은 “화장실만 14개라고 한다”며 상상 이상의 스케일을 이야기했다.
  • 임영웅 못지않은 인기… 1분 만에 매진 이 공연 뭐길래

    임영웅 못지않은 인기… 1분 만에 매진 이 공연 뭐길래

    가요계에 임영웅(33)이 있다면 클래식 음악계에는 피아니스트 임윤찬(20)이 있다. 분야는 다르지만 두 사람은 같은 임씨에 출연하는 공연이 1분 만에 매진된다는 공통점이 있다. 9일 오후 2시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은 엄청난 피켓팅(피가 튀는 전쟁 같은 티켓팅)을 벌여야 했다. 바로 오는 25~26일 열리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연주회 예매가 시작되는 시간이었기 때문. 야프 판즈베던(64) 음악감독의 취임 연주회인 이 공연은 협연자가 임윤찬으로 알려지면서 일찌감치 장안의 화제가 됐다. 임윤찬은 또 다른 스타 피아니스트 조성진(30)과 더불어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젊은 거장이다. 2022년 미국에서 열린 제16회 밴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직후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 재목으로 엄청난 인기 스타가 됐다. 이번 공연을 앞두고 서울시향에 밀려드는 문의 전화에 담당자들이 진을 뺐다는 후문이다. 서울시향은 연간 100만원 이상 후원자에게 우선 예매 혜택을 주는데 해당 금액대 후원자가 40명 이상 늘어나며 임윤찬 효과를 톡톡히 보여줬다. 여기에 서울시민 100인을 초청하기로 결정하면서 이 또한 엄청난 화제가 됐다. 이날 공연 예매가 시작되자 임영웅 콘서트와 마찬가지로 예매 사이트가 잠시 먹통이 됐고 이틀 공연 모두 금방 자리가 동났다. 서울시향에 따르면 매진까지 1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전화로 예매를 문의한 사례도 다수 있었는데 극소수만 성공했다고 한다. 임윤찬은 이번 공연에서 서울시향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협연한다. 이 곡은 베토벤이 나폴레옹 군대가 오스트리아를 공격한 전란의 와중에 작업한 곡으로 장대한 스케일과 찬란한 색채, 특유의 강력한 피아니즘을 과감하게 펼쳐낸 베토벤 최고 역작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 퀄컴, 삼성·구글과 협업할 XR 칩 공개… 애플 ‘비전프로’와 경쟁 예고

    퀄컴, 삼성·구글과 협업할 XR 칩 공개… 애플 ‘비전프로’와 경쟁 예고

    퀄컴이 확장현실(XR)기기에 탑재할 차세대 칩을 공개했다. 이달 중 애플이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를 출시할 예정인만큼 퀄컴은 삼성전자·구글과 함께 이와 경쟁할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퀄컴은 4일(현지시간) ‘스냅드래곤 XR2+ 2세대 플랫폼’을 발표했다. 제품은 초당 90프레임의 4.3K 해상도를 지원하는 공간 컴퓨팅을 통해 업무 및 엔터테인먼트 활동에서 뛰어난 선명도를 구현한다. 제품은 기존 메타의 MR 헤드셋 ‘퀘스트 3’에 사용된 ‘스냅드래곤 XR2 2세대’보다 성능이 향상됐다. 온디바이스 AI를 지원하는 12개 이상의 동시 카메라를 제어할 수 있다. 휴고 스와트 퀄컴 부사장 겸 확장 현실(XR) 부문 본부장은 “스냅드래곤 XR2+ 2세대는 4.3K 해상도를 구현해 룸 스케일 스크린과 실물 크기 오버레이, 버츄얼 데스크톱과 같은 사용 사례에 놀랍도록 선명한 시각 효과를 제공한다”며 “XR의 생산성과 엔터테인먼트 수준을 한층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퀄컴은 삼성전자와 구글이 이 플랫폼을 활용해 선도적인 XR 기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 등은 삼성과 구글이 개발할 기기가 애플 비전 프로에 대항할 헤드셋 제품일 것으로 추정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처럼 삼성전자가 하드웨어를, 구글이 운영체제를 개발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송인강 삼성전자 기술전략팀장은 “퀄컴 및 구글과 다시 모바일 산업 혁신을 위해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모바일 전문성 및 공동 협업을 통해 삼성은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동급 최고 수준의 XR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샤흐람 이자디 구글 증강 현실(AR) 부문 부사장은 “구글은 몰입형 및 공간형 XR의 미래를 위한 퀄컴 및 삼성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며 “스냅드래곤 XR2+ 2세대의 성능을 활용해 안드로이드 생태계에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 시즌제 대작들 ‘속편의 저주’ 시험대… 조용필·임영웅 활동 기대감

    시즌제 대작들 ‘속편의 저주’ 시험대… 조용필·임영웅 활동 기대감

    ‘오징어게임2’·‘파친코2’ 등 주목 전작의 후광이 강렬한 ‘시즌제 대작’ 드라마들이 올해 줄줄이 ‘속편의 저주’ 시험대에 선다. 전작의 인기와 명성을 뛰어넘는 속편이 출현할지 관심이다. 특히 K드라마 제작비 규모를 확대하며 스타 배우와 감독, 작가를 묶는 넷플릭스의 ‘성공 방정식’이 시즌제에서도 빛을 볼지 주목된다. 최대 기대작은 1000억원이 넘게 투입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 지난해 7월 촬영이 시작된 시즌2는 후반 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황동혁 감독이 시즌1에 이어 연출과 극본을 맡았고, 주인공 성기훈(이정재)이 다시 생존게임에 뛰어든다. 황 감독은 지난달 국내외 취재진에게 공개한 세트장에서 “새로운 게임, 새로운 캐릭터와 함께 펼쳐질 더욱 깊어진 이야기와 메시지를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했다. 지난해 넷플릭스 드라마는 하반기에 부진했다. TV 비영어 부문 1위에 잇달아 오른 ‘더 글로리’, ‘사냥개들’, ‘셀러브리티’ 등의 명맥이 지난해 8월 ‘마스크걸’ 이후 끊겼다. 제작비 360억원이 투입된 ‘도적: 칼의 소리’, ‘스위트홈’ 시즌2가 쓴맛을 봤다. 특히 ‘스위트홈’ 시즌2는 한국형 크리처물의 인기를 견인했던 시즌1의 회당 30억원을 넘는 제작비임에도 작품 완성도 논란이 치명타가 됐다. 이를 만회하듯 올여름 시즌3 공개가 빠르게 결정됐다. 애플TV+의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시즌2도 올해 나온다. 시즌1 이후 2년여 만이다. 이민진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이 드라마는 지난해 미국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 최우수 외국어드라마상을 받으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거머쥐었다.오는 5일 시즌1의 파트2(8~10화) 공개를 앞둔 ‘경성크리처’는 올해 시즌2까지 정주행한다. 시즌1, 2 제작에 700억원을 쏟아부은 대작으로, 국내 혹평을 딛고 글로벌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까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서 83개국 ‘톱10’에 들었고 한국과 태국, 베트남 등 14개국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수사반장’ 35년 만에 부활 안방극장에서는 1970년대 최고 시청률 70%를 넘은 추억의 드라마 ‘수사반장’이 35년 만에 부활한다. MBC는 이제훈이 수사반장을 연기하는 프리퀄(시간상 앞선 이야기를 다룬 속편)인 ‘수사반장: 더 비기닝’을 제작 중이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K드라마는 과거 한 편을 만드는 제작비가 이제 한 회에 투자되는 대작으로 스케일이 커지고, 시즌제 드라마로 변화하고 있다”면서도 “서사의 밀도가 떨어지고 볼거리 위주의 자극에 집중하면 속편의 저주를 피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소재와 장르의 다양성이 갖춰질 때 ‘K드라마의 성공’이 지속될 수 있다고 봤다.신작 드라마 줄줄이 안방 공략 신작 드라마들도 새해 눈도장을 찍는다. 티빙은 오는 19일 안재홍과 이솜의 불륜 추적 활극 코미디물인 ‘LTNS’를 공개한다. 디즈니+는 이동욱이 주연을 맡은 8부작 ‘킬러들의 쇼핑몰’ 첫 회를 17일 연다. tvN은 오는 21일 조정석과 신세경의 ‘세작, 매혹된 자들’과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문소리 주연의 동명 웹툰 원작인 ‘정년이’를 선보인다.대중음악 빅스타 복귀… 신인그룹도 지난해 데뷔 55주년을 맞은 ‘가왕’ 조용필이 올해 정규 20집을 발매한다. 그는 지난해 4월 ‘라’, ‘필링 오브 유’ 두 장의 싱글을 내며 20집 여정을 본격화했다. 지난해 데뷔 45주년이 된 이문세는 올 상반기 정규 17집 발매를 예고했고, 아이유는 2년 반 만인 올 상반기 새 미니앨범으로 컴백한다. 대형 기획사의 굵직한 신인 그룹도 출격한다. 하이브는 오는 22일 데뷔하는 세븐틴의 ‘동생 그룹’인 6인조 보이그룹 투어스와 걸그룹 아일릿을 선보인다. JYP는 미 레이블과 합작한 걸그룹 비춰(VCHA)를 오는 26일 데뷔시키고, 하이브도 지난해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캣츠아이’를 띄운다. YG는 수장 양현석이 다음달 1일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두 번째 신곡 발표를 예고하며 총력전을 펴고 있다.‘콘서트의 제왕’ 임영웅은 올해도 전국 투어 ‘아임 히어로’를 이어 간다. 오는 5~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의 광주 콘서트에 이어 19~2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공연을 한 뒤 5월 25~26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 처음 입성해 대망의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
  • 신개념 프리미엄 정수 가습기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하이드로타워’

    신개념 프리미엄 정수 가습기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하이드로타워’

    LG전자가 최근 신개념 프리미엄 정수 가습기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하이드로타워’를 출시했다. 하이드로타워는 가습기 본연의 성능은 기본이고 편리한 관리와 철저한 위생을 위한 혁신 기술을 담아 기존에 없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더 깨끗한 가습을 위해 ▲정수 필터 ▲고온 살균 ▲청정 필터 등 빈틈없는 3단계 관리과정을 적용했다. 1단계는 고객이 제품에 넣은 물을 정수 필터로 거르는 과정이다. 정수 필터를 거쳐 미네랄까지 걸러낸 물을 가습에 사용함으로써 스케일 원인 물질을 99.9% 제거한다. 2단계는 정수된 물을 가열수조에서 100℃로 끓여 고온 살균하는 과정이다. 고온 살균을 통해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간균, 녹농균 등 유해균이 99.999% 감소하는 것을 공인시험기관을 통해 확인했다. 마지막 3단계로 제품 하단에서 흡입된 공기는 청정 필터를 거친 다음 제품 상단으로 불어넣어져 깨끗한 가습을 완성한다. 제품에 탑재되는 청정 필터는 LG전자 최신 공기청정기에 사용하는 ‘G필터’다. 극초미세먼지를 거르고 생활냄새의 원인이 되는 암모니아, 폼알데하이드, 톨루엔 등 5대 유해가스를 제거하는 강력한 탈취 성능이 장점이다. 하이드로타워는 자동 살균, 내부 세척 등 안전·위생을 중요시하는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는 철저한 위생관리 기능을 탑재했다. 자동 건조 기능은 가습이 끝나면 수분 입자가 지나간 통로의 물기가 마르도록 돕는다. 또 고객은 가습기를 사용하기 전, 물을 100℃로 끓여 만든 스팀으로 이 통로를 케어해 더욱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스팀 살균은 원할 때마다 가능하다. 스테인리스 물통을 포함해 수분이 닿는 각종 부품은 손쉽게 분해해 간편하게 물세척하면 된다. 신제품은 가습, 가습청정, 공기청정 등 세 가지 운전모드로 동작한다. 가습 모드에서 포근 가습을 선택하면 35℃ 정도의 따뜻한 수분 입자가 분사된다. 가습을 해도 실내 온도가 낮아지지 않아 겨울철에 제격이다. 또 습도가 높아 실내 가습이 필요하지 않은 시기에는 공기청정기로 활용할 수 있어 사계절 내내 활용도가 높다. 색상은 에센스 화이트, 클레이 브라운, 네이처 그린 등 세 가지이고 가격은 출하가 기준 139만원이다. 신제품은 구독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계약 기간은 3년부터 6년까지 선택할 수 있다. 월 구독료는 계약 기간과 구독 옵션에 따라 다양하며 3만 4900원부터 시작한다. 구독 시 기본적으로 12개월마다 정수 필터와 청정 필터를 배송받고, 케어 매니저의 꼼꼼한 관리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 경기도, 역대 최대 규모 3178억 원 ‘G-펀드’ 조성…중소·벤처기업 지원 확대

    경기도, 역대 최대 규모 3178억 원 ‘G-펀드’ 조성…중소·벤처기업 지원 확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중소·벤처기업 투자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경기도 G-펀드’의 2023년 신규 조성액이 3178억 원을 돌파했다. 경기도 조성 펀드 가운데 단년도 최대 규모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스타트업 ▲스케일업 ▲경기북부 균형발전 ▲미래성장 분야로 나눠 펀드를 조성했는데 4개 분야 펀드 조성액이 당초 목표인 1200억원의 약 2.6배이자 단일 연도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3178억원을 기록했다. 경기도 G-펀드는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기회를 넓히기 위해 경기도가 투자 마중물 역할로 조성하는 펀드(투자조합)로 2026년까지 1조 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가 기존에 운용중인 펀드와 올해 조성액을 합산하면 총 7880억 원으로 G-펀드 목표액의 약 78%를 1년 6개월만에 달성한 셈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월 23일 ‘경기도 G-펀드 비전선포 및 협약식’을 열고 “경기도는 기회의 땅이다. 여러분께 창업할 수 있는 기회, 연구개발할 수 있는 기회 등 많은 기회를 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스타트업 펀드(1~3호)는 올해 1370억원 조성됐다. 자금난을 겪는 창업기업을 중점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스케일업 펀드는 500억원이 조성됐다. 연구개발(R&D), 설비 확장 등 후속 투자가 필요한 고성장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300억원이 조성된 경기북부 균형발전 펀드는 경기 남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자 기회가 적은 북부 지역 기업을 지원한다. 경기도형 모펀드(경기산업육성투자기금)를 통해 조성한 미래성장펀드(1~3호)는 올해 1008억원이 조성됐다. 민선8기 경기도가 중점 전략산업으로 추진 중인 반도체, 바이오, 모빌리티, 인공지능 등 미래성장산업 분야에 투자할 예정이다. 도는 내년에도 최소 1500억원 규모로 스타트업, 탄소중립, 미래성장 분야 펀드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투자설명회와 일대일 투자상담회, 투자 홍보활동(IR) 등 투자 활성화 지원을 강화해 도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유치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자금난으로 기업의 경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벤처투자 위축에 적극 대응해 경기도 새싹기업의 성장세가 꺾이지 않도록 지원하겠다”며 “펀드 투자를 통해 도내 기업에게 더 많은 성장의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투자기업 발굴 등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G-펀드 투자유치 방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기회펀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올 최대 성공작은 ‘비만치료제’… 내년 7000만명 살릴 ‘전투 모기’ 온다

    올 최대 성공작은 ‘비만치료제’… 내년 7000만명 살릴 ‘전투 모기’ 온다

    2023GLP-1, 식욕 억제 효과에 주목해양의 탄소 흡수력 감소 발견슈퍼컴 없이 1분 만에 날씨 예측‘초당 100경번 연산’ 컴퓨터 등장2024GPT-5·알파폴드 등 AI 가속美 아르테미스 2호 발사 예정감염병 차단할 모기 생산 시작암흑물질·중성자 질량도 관심 2023년 계묘년도 불과 나흘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세밑이 되면 가는 해를 아쉬워하고 오는 해에 대해 새로운 희망을 품는다. 그래서 매년 연말이 되면 한 해 동안 많은 사람의 이목을 끌었던 사건·사고를 정리해 올해를 돌아보고 반성하며 내년을 대비하는 일을 한다. 과학계도 마찬가지다. 전 세계의 크고 작은 분쟁과 우울한 뉴스로 가득한 2023년이었지만 과학자들은 놀라운 연구성과를 내고 인류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연말을 맞아 과학 저널 ‘사이언스’는 ‘2023년 올해의 중요 연구성과’ 10선을, ‘네이처’는 ‘2024년 주목해야 할 연구’ 9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네이처와 사이언스는 중요 연구 발표 순서가 순위를 매기는 것은 절대 아니며 과학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연구를 되새기고 대중에게 이해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아무래도 첫머리에 올라오는 것들에 주목하기 마련이다. 사이언스가 꼽은 올해 중요 연구성과 중 가장 첫 번째로 꼽힌 것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비만치료제 열풍이다. GLP-1 작용제는 원래 당뇨치료제로 쓰였지만 약물 복용 환자들에게서 위장 운동 저하, 식욕 억제 등 현상이 발견되면서 비만치료제로 승인됐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심장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으며 약물중독,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치료에 관해서도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올해 가장 주목받았다. 또 해수면의 탄소가 심해로 이동하는 ‘생물학적 탄소 펌프’에 문제가 생겼다는 연구 결과도 올해 주목받았다. 생물학적 탄소 펌프가 제대로 작동해야 대기 중 탄소를 포획해 심해로 가두게 되는데, 온난화로 표층수가 따뜻해지면서 탄소 흡수능력이 떨어지고 그에 따라 기상이변을 비롯한 기후 위기가 가속화되는 원인이 된다. 2016년 ‘알파고’로 전 세계에 AI 혁명을 가져온 구글 딥마인드가 날씨 예측 인공지능 ‘그래프캐스트’(GraphCast)를 개발한 것도 주목받았다. 그래프캐스트는 슈퍼컴퓨터 없이 인공지능으로 1분 만에 날씨 예측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상예보 분야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개발, 천연 수소 공급원 발견, 뉴멕시코 호수에서 2만년 전 인간 발자국 발견, 거대 블랙홀 병합 중력파 관측,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신진 연구자 처우 개선, 말라리아 백신 개발, 초당 100경번 연산이 가능한 엑사스케일 컴퓨터 시대 도래가 올해 주목할 연구로 꼽혔다. 그런가 하면 네이처는 ‘인공지능 연구의 질주’를 내년에 가장 주목해야 할 연구로 가장 앞에 내세웠다. 올해 전 세계를 휩쓸었던 챗GPT는 내년에 한층 진보된 GPT-5로 선보일 예정이다. 텍스트, 컴퓨터 코드,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등 여러 유형을 처리할 수 있는 또 다른 생성형 AI인 구글의 ‘제미니’도 관심을 끈다. 이와 함께 단백질 3D 구조를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는 구글 딥마인드의 AI ‘알파폴드’의 새 버전도 내년에 공개될 예정이다. 알파폴드의 발전은 신약 개발이나 새로운 물질 발견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된다. 유엔 고위급 자문기구는 내년 중순에 대형 언어모델과 AI에 대한 국제 규제 지침이 될 최종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또 ‘모기 잡는 모기’ 개발도 내년에 주목되는 연구다. 비영리단체 ‘세계모기프로그램’(WMP)은 내년에 브라질에서 질병과 싸우는 모기, 일명 ‘전투 모기’를 생산한다. 병원균을 전파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세균에 감염된 전투 모기들은 모기로 전파되는 뎅기열, 지카 바이러스, 말라리아 같은 감염병으로부터 최대 7000만명을 보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WMP 측은 앞으로 10년 동안 매년 50억 마리의 전투 모기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에 대항할 수 있는 차세대 백신 임상 시험, 내년 11월 미국항공우주국의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 발사 예정, 우주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암흑물질 탐지 실험 결과 발표, 중성자 질량 측정 결과 발표, 인간의 의식 연구 결과, 엑사스케일의 초고속 컴퓨터 개발 가속화 등도 2024년에 주목해야 할 연구로 꼽혔다.
  • 압도적 화질·음향으로 몰입감 극대화한 ‘Neo QLED 8K’

    압도적 화질·음향으로 몰입감 극대화한 ‘Neo QLED 8K’

    삼성전자는 17년 연속 TV 시장 세계 판매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그 중심에는 초대형 화면부터 현존 최고의 8K 초고화질, 입체감 있는 사운드 기술로 프리미엄 TV의 기준으로 자리매김한 ‘Neo QLED 8K’가 있다.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2023년형 Neo QLED 8K는 또 한 번 진화해 최고의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64개 뉴럴 네트워크로 업그레이드된 ‘네오 퀀텀 프로세서 8K’로 ‘AI 업스케일링’을 강화해 해상도가 낮은 영상도 8K급으로 업스케일링해 디테일과 입체감, 명암비를 향상해준다. 새로운 화질 기술 ‘명암비 강화 Pro’로 TV 시청 시 시선이 집중되는 부분을 감지해 사물이나 인물, 특정 영역을 분석하고 명암비를 강화해 3차원 깊이감을 더해준다. 또한 AI 딥러닝 기술로 SDR 콘텐츠를 장면별로 분석하고 실시간 HDR 효과를 적용하는 ‘오토 HDR 리마스터링’으로 디테일까지 밝고 선명하게 표현한다. 몰입감을 완성하는 사운드 기술도 진화했다. ‘사운드 최적화 Pro’ 기능은 인공지능으로 사운드의 내용과 공간 등을 고려함으로써 오디오 믹싱 환경과 가정의 청취 환경 차이를 최소화해 원래 의도된 사운드와 가장 가까운 소리를 표현한다. TV의 모든 스피커와 사운드바가 동시에 사운드를 구현하는 ‘Q심포니’ 기능도 강화돼 인공지능이 배경음을 3차원 효과로 입체적으로 구현, 사람의 목소리를 배경음에서 추출해 또렷하게 들려준다. 디자인도 놓치지 않았다. 2.3mm의 얇은 베젤로 스크린 안과 밖 경계가 거의 없는 인피니트 스크린은 몰입감을 극대화하고, 약 15mm의 측면 두께로 벽에 깔끔하게 밀착되는 인피니트 슬림 디자인으로 어느 방향에서 봐도 품격 있는 아름다움을 준다.
  • 이건 알고 보자! 100만 돌파 ‘노량: 죽음의 바다’··· 관전포인트 셋 [시네마랑]

    이건 알고 보자! 100만 돌파 ‘노량: 죽음의 바다’··· 관전포인트 셋 [시네마랑]

    김한민 감독의 ‘노량: 죽음의 바다’가 개봉 나흘 만에 누적 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KOBIS) 집계 기준 ‘노량: 죽음의 바다’의 누적 관객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24일 현재 누적 관객수는 106만 9510명. 지난 20일 개봉한 뒤 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어 본격적인 흥행몰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영화이자 바다에서 펼쳐지는 압도적인 스케일의 전투 액션,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앙상블로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영화를 보러 가기 전 참고하면 좋을 포인트를 짚어봤다.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노량: 죽음의 바다’는 2014년 개봉한 ‘명량’, 지난해 개봉한 ‘한산: 용의 출현’에 이은 이순신 프로젝트 3부작의 마지막 편이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에 치른 ‘12척의 조선 vs 330척의 왜군’을 다룬 명량대첩을, ‘한산:용의 출현’은 임진왜란이 발발한 직후인 1592년 거북선의 질주를 담은 한산도대첩을,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말기의 1598년 12월 왜군에 대승을 거둔 이순신 장군이 최후를 맞는 노량해전을 다룬다. 개봉 연도와 달리 실제 역사 흐름으로 보면 1592년 한산도대첩 ‘한산:용의 출현’, 1597년 명량대첩 ‘명량’, 1598년 노량해전 ‘노량: 죽음의 바다’ 순이다.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에서 가장 흥미로운 포인트는 시리즈별로 달라지는 이순신의 매력이다. 같은 이순신이지만 ‘명량’에서는 용기 있는 용장(勇將)의 모습으로, ‘한산’에서는 지혜로운 지장(智將)으로, ‘노량’에서는 현명한 현장(賢將)으로 표현된다. 용장·지장·현장은 손무(孫武)가 쓴 ‘손자병법’에 적힌 장수의 구분법이다. 용장은 뛰어난 리더십을 갖춘 용맹한 장수를, 지장은 전투를 예측·분석하여 신중한 전략을 세우는 지략가를, 현장은 대개 용장·지장보다 한 수 위의 현명하고 어진 장수를 뜻한다. 이렇듯 매력이 다르니 시리즈마다 이순신 역을 맡는 배우도 달라졌는데, 1부 용장은 배우 최민식이, 2부 지장은 배우 박해일이, 이어 3부 ‘노량: 죽음의 바다’의 현장 이순신은 배우 김윤석이 연기했다. 김 감독은 과거 인터뷰에서 “수많은 군사를 이끄는 용맹한 용장의 이미지로 배우 최민식이 떠올랐고, 지략가 모습의 젊은 이순신엔 내유외강의 이미지인 배우 박해일이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 ‘노량: 죽음의 바다’에 대한 인터뷰에선 “지혜롭고 미래를 생각하는 혜안을 갖춘 현장의 이미지로 ‘문무를 겸비한 모습’의 배우 김윤석이 떠올랐다”고 전했다. 영화와 역사, 무엇이 다른가?모든 역사 영화가 그렇듯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 역시 역사적 공백을 작가의 상상으로 메꾸고, 극적인 전개를 위해 일부를 각색했다. ‘명량’에는 배설이 조선 수군에 유일하게 남은 거북선을 불태우고 이순신을 암살하려다 실패하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선조실록’에 따르면 당시 남아있는 거북선은 없었고, 배설은 병을 치료하겠다는 명목으로 도망친 뒤 선산에 숨어있다 1599년 적발돼 권율에게 참형 당했다. 즉 불타버린 유일한 거북선과 배설의 반란은 영화의 극적 전개를 위해 연출된 것이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에도 거북선과 관련된 각색이 등장한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퇴각하려는 왜군을 막아선 이순신 장군 최후의 전투이자 임진왜란의 수많은 전투 중 가장 치열한 ‘노량해전’을 담은 작품이다. 실제 역사에 따르면 노량해전에 거북선이 출전한 기록은 없다. 하지만 ‘노량: 죽음의 바다’에는 등장한다. 김 감독은 “기록에는 남겨져 있지 않지만, 후대로 갈수록 거북선이 많이 만들어졌다. 이를 추측해보면 계속 재건된 건 확실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작품에서 묘사했던 거북선은 조선군에 큰 의지가 된 상징적 의미”라고 밝혔다. ‘고독’한 이순신의 마지막‘노량: 죽음의 바다’는 치열한 전투뿐 아니라 오랜 전쟁을 겪어낸 인간 이순신을 녹였다. 이순신 장군 외부의 적이 왜군이었다면 내부의 적은 ‘고독’이다. 이순신은 노량해전을 앞둔 1597년 연속된 상실을 겪었다. 나라를 위해 목숨 바쳐 싸웠으나 하루아침에 대역 죄인으로 전락했다. 체포된 어머니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는 슬픔이 가시기도 전에 칠천량 해전의 대패로 소중한 장수들을 잃었고, 명량대첩을 승리로 이끌었으나 곧 아끼던 셋째 아들이 왜군에 의해 전사했다는 소식을 들어야 했다. 그러나 이순신은 현장(賢將)이다. 수많은 상실을 뒤로하고 어떻게든 전쟁을 끝내야 하는 장수였다. 이순신 장군의 생애는 고독했지만, 비통한 심정을 누르고 꼿꼿하게 배 위에 올라 냉철하고 현명한 판단을 내려야 했다. 이순신 장군은 퇴각하는 왜군을 끝까지 추적한 끝에 ‘의(義)와 불의(不義)의 싸움’에서 결국은 승리했다. 그리고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유언을 남겼다.“내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 김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이 유언은 잘 찍어도 밑지는 느낌이라 오히려 빼야 하나 싶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순신 장군의 진심이 담긴 생애 마지막 말을 넘겨버릴 수는 없는 법. 결국 배치와 표현 방식에 대해 고민해야 했다. 김 감독은 “본질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대사를 약간 고치게 됐다”고 전했는데 어떻게 바뀌었는진 영화에서 확인하길 바란다.
  • 작은 화폭에 넘쳐흐르는 온기[그 책속 이미지]

    작은 화폭에 넘쳐흐르는 온기[그 책속 이미지]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장욱진의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박완서의 소설과 1970~80년대 어린 시절 어깨너머로 봤던 ‘샘터’라는 잡지가 떠오른다. 이 그림도 마찬가지다. 쨍하게 추운 겨울날 해 떨어지기 직전 교외 어디선가 만날 법한, 말 그대로 벌거벗은 나무(나목)이다. 재미있는 것은 작품명이 ‘거목’이라서 커다란 캔버스에 그렸을 것으로 생각하겠지만 실제 그림 크기는 가로, 세로 각각 30㎝가 안 된다. 화면 프레임 내에 나무를 꽉 채워 그려 결코 작게 느껴지지 않는다. 저자인 정영목 서울대 미대 명예교수는 프레임과 스케일을 치밀하게 운용한 이런 장욱진의 스타일에 대해 한마디로 ‘큰 주제, 작은 그림’이라고 표현했다.장욱진이 한국 근현대 회화의 대들보 같은 역할을 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이유는 일종의 자화상과도 같은 우리의 옛 모습이 반추돼 있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날씨도 쌀쌀해졌으니 단순하지만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장욱진의 그림을 좀더 보러 주말에는 경기 양주에 가봐야겠다.
  • “치과의사가 직접 이 닦아줘”… 쪽방촌 주민들 활짝 웃었다

    “치과의사가 직접 이 닦아줘”… 쪽방촌 주민들 활짝 웃었다

    “틀니를 오랫동안 사용하다 보니 멀쩡한 치아도 망가지더라고요. 치아가 많이 빠진 상태로 10년 가까이 살았는데 비용 때문에 엄두가 안 나서 치과도 못 갔어요. 의사 선생님들이 무료로 새 틀니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에서 7년째 살고 있는 나정해(69)씨는 10살 때 어머니를 여읜 이후 구강 관리를 제대로 못 한 탓에 20여년 전부터 틀니를 낀 채 생활해왔다. 틀니를 오래 착용하다 보니 치아 상태가 악화했지만 병원비 부담에 병원엔 가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쪽방촌에 무료 치과 진료소 ‘우리동네구강관리센터’가 들어서면서 나씨의 치아 걱정은 사라졌다. 센터에서 틀니를 새로 맞추고 스케일링도 받았다. 나씨는 치료 후에도 치과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관리받고 있다.14일 돈의돈쪽방상담소 내 우리동네구강관리센터에서 열린 1주년 성과 보고회에 참석한 나씨는 자신을 치료한 의료진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하며 눈시울을 적셨다. 나씨는 “일반 치과에서는 의사 선생님이 직접 이를 닦아주는 건 못 봤는데 센터에선 선생님이 직접 내 이를 하나하나 닦아줬다”면서 “이 치과가 ‘진짜 치과’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나씨의 소감을 듣던 오세훈 서울시장도 눈물을 훔쳤다. 서울시는 치과 진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지만 경제적 부담과 두려움 때문에 치과를 찾지 못하는 쪽방 주민의 건강 회복을 위해 행동하는의사회, 우리금융미래재단과 협약을 맺고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753명이 센터를 찾아 치료받았다. 주민들은 임플란트, 틀니, 보철, 잇몸·신경 치료, 스케일링을 비롯해 칫솔질 교육과 불소 도포 등을 받았다. 진료는 전임 치과위생사 1명과 자원봉사 치과 의사·치과 위생사 18명이 맡고 있다. 시는 센터에 대한 쪽방 주민의 반응이 좋고 수요가 많은 만큼 앞으로 의료 인력을 추가로 발굴하고 센터 1곳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쪽방 주민 무료 치과 진료 사업은 주민의 수요와 생활 특성을 반영해 기획하고 두 협약 기관과 함께 기초부터 튼튼하게 세워 온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마음을 북돋고 활짝 웃게 하는 복지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동욱 서울시의원, ‘서울시 도시경쟁력 향상 위한 미래전략과제 정책토론회’ 성황리 개최

    김동욱 서울시의원, ‘서울시 도시경쟁력 향상 위한 미래전략과제 정책토론회’ 성황리 개최

    서울시의회 서울미래전략 통합추진 특별위원회(이하 미래전략특위) 위원장이자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김동욱 의원(국민의힘·강남5)은 지난 13일 여의도 OneIFC 서울국제금융오피스에서 ‘서울시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한 미래전략과제 탐색 정책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연구원이 주최, 서울시의회 미래전략특위와 김동욱 위원장이 주관해 진행된 것으로 미래전략특위의 정준호 위원과 김상한 기획조정실장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내줬다. 토론회 발제와 좌장은 서용석 KAIST 교수 겸 국가미래전략 정책연구소 소장으로 ‘미래전략과제의 탐색과 제언’을 주제로 발제했고, 김인회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00년 서울 도시비전 및 미래공간 전략계획 수립’을 주제로 발제했다. 발제자이자 좌장인 서용석 KAIST 교수는 ▲미래 연구의 본질과 전략 ▲기술과 불확실성의 변화 추동력 ▲4대 의무(국방, 납세, 교육, 근로)와 함께 돌봄도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로 추가 필요 ▲재난 위기 대응 시스템 구축 ▲화장시설 확충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김인회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미래 기후위기 대응과 공간 구조의 변화 ▲인구 감소 대응 방안 마련 ▲기후위기 대응 방안 모색 ▲자연과 사람 중심의 포용도시와 그린벨트의 활용 방안 ▲서울의 공간 구조 개편 필요성 등을 설명했다.이어진 토론에서 김묵한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승겸 KAIST 교수, 박상섭 DA건축 부사장이 각각 토론을 진행했다. 김묵한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도시 미래 공간 스케일의 문제점 ▲서울 인구와 청년 일자리 양적, 질적 성장 필요 ▲100년 후 미래 전략 고민을 위한 단기적 전망 설정 중요성 ▲트랜드와 추상적 미래 전략을 위한 단계별 구체화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김승겸 KAIST 교수는 ▲도시 시스템 차원의 플램폼 구축 ▲기후, 환경, 도시 관련 오픈 데이터 필요성 ▲의료, 공원 등 원스톰 서비스 구축과 평등한 접근성 제공 ▲교통 정책의 시니어 프랜들리 방안 등을 제시하였다. 박상섭 DA 건축 부사장은 ▲미래적 도시공간 계획을 위한 제도적, 시스템적 접근 방안 마련 ▲장기적 도시계획에서 10년 단위 구성 및 리뷰를 통한 재점검 필요성 ▲장기 계획의 마이크로 한 계획 접근 방법 구축 등을 제안했다.김 위원장은 토론회를 마무리하면서 “장기적인 미래계획과 도시 설계를 위해 불필요한 규제 폐지 및 관련 규제 완화가 먼저 실행되어야 하고, 서울의 미래를 위해 이런 토론회와 간담회 등 목소리를 모아서 함께 고민하면 좋겠다”라며 “이런 미래 비전을 위해선 리더십이 굉장히 중요하고, 국가나 세계 단위의 큰 리더십이 아닌 광역이나 기초자치단체 등 작은 리더십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김 위원장은 “토론회를 통해서 미래 계획의 중요성에 관한 목소리들이 커지고 이런 것들이 리더십이나 정부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우리가 잘 살아갈 수 있는 환경도 조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전문가분들이 더 노력해 주시고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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