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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기업 뉴올리언스 복구사업 참여 추진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삼성전자와 KT 등 한국 기업들이 향후 10년간 무려 1000억달러(100조)가 투입될 것으로 추산되는 미국 뉴올리언스시 등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지역의 복구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 휴스턴 총영사관과 KOTRA 미주본부는 미 루이지애나 및 미시시피주와 오는 17일 뉴올리언스 셰라턴 호텔에서 한국 기업의 카트리나 복구사업과 관련한 세미나를 공동으로 갖는다. 세미나에서는 루이지애나 및 미시시피주 정부가 피해복구 계획을 설명한다. 미 조달청 관계자도 참석해 국제입찰 방침에 대해 브리핑하기로 했다. 루이지애나 및 미시시피주는 항만과 창고 시설 복구, 병원과 대학 등 공공시설의 기능 회복, 통신 등 사회기반시설 복구 및 현대화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해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 또 가전제품과 주방용품 등 부분적으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구호물자에 대해서도 한국 기업의 관심을 요청하고 있다고 민동석 휴스턴 총영사는 전했다. 우리측에서는 현대중공업과 삼성물산, 대우건설, 보국전기 등 30여개 기업이 세미나에 참여한다. 우리나라는 3000만달러 규모의 구호금을 제공했었다.dawn@seoul.co.kr
  • 힐러리 ‘쑥’ 매케인 ‘뚝’

    “그녀에게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선거에 출마한 무명(無名) 후보의 얼굴에 힐러리 로드햄 클린턴(사진 왼쪽) 상원의원의 얼굴을 합성했더니 호감도가 두드러지게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힐러리 상원의원의 합성 사진은 호감도를 이끌어냈지만 공화당의 유력 차기주자로 꼽히는 존 매케인(오른쪽) 상원의원의 합성 사진은 오히려 호감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실험은 컴퓨터를 통해 전국적인 지명도가 낮은 민주당 에드 케이스와 공화당 메리 보노 하원의원의 얼굴 사진을 합성했다. 이들 사진에 힐러리 클린턴, 매케인 상원의원,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등 전국적인 지명도를 가진 정치인 5명의 얼굴을 합성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美 민주당 부진은 클린턴부부 때문?

    이라크전 수렁, 허리케인 카트리나, 아브라모프 스캔들, 체니 부통령 총기오발(誤發)….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공화당에 놓인 잇단 악재가 많지만 민주당은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승리를 예감하지 못한다. 전국단위 선거에서 내리 3번을 진 불안감 속에 민주당은 벌써부터 패인 찾기에 바쁘다. 내로라하는 민주당 명사들이 그 책임자로 벌써부터 거론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클린턴 부부 0순위 워싱턴포스트와 ABC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은 각종 호재로 14년 만에 승리할 것으로 점쳐졌다. 현직 대통령의 제 2기 임기 중에 실시되는 중간선거가 대체로 야당에 유리하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하지만 지난 2004년 대선에서 다 잡은 토끼를 놓쳤던 민주당은 이번에도 ‘질 게 뻔하다.’며 지레 겁먹고 이전투구(泥田鬪狗)를 하고 있다. 전직 퍼스트레이디이자 민주당의 떠오르는 대권주자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먼저 도마에 올랐다. 그는 부시 대통령 못지않게 국론분열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부시 행정부를 ‘역사상 최악’이라고 거침없이 비난하는 클린턴 의원은 당내 경선에선 몰라도 중간지대 유권자의 표심을 얻기는 어렵다. 다음 표적은 클린턴 전 대통령. 그는 대통령 시절 공화당과의 가교 역할을 자임, 당의 단결을 해쳤다는 소리를 들었다. 이번엔 아버지 부시 대통령과 쓰나미, 카트리나 돕기에 나서 부시 대통령의 초당적 이미지만 세워줬다고 민주당 지지층은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이라크전 대응, 서로 손가락질 로비스트 잭 아브라모프와 연루된 의혹을 받는 민주당의 해리 리드 상원 원내대표도 11월 선거에서 민주당이 패하면 손가락질당할 정치인이다. 그 때문에 부패 스캔들을 모두 공화당으로만 돌릴 수 없게 됐다. 공화당에서 더 좋아하는 조 리버맨 상원의원은 월스트리트 저널에 이라크전 옹호 칼럼을 싣는 등 민주당의 이라크 전략 수립을 가로막아 왔다. 반대로 민주당의 2004년 대선 후보인 존 케리 상원의원은 때아닌 이라크 철군 계획을 종용했다는 이유로 찍혔다.2000년 대선에 나선 앨 고어 전 부통령과 하워드 딘 민주당 전국위원장 역시 당의 중도파를 아우르지 못하는 튀는 행동으로 눈밖에 났다. 마지막으로 민주당에 패배를 안길 인물로 워싱턴포스트는 공화당의 최고 선거전략가 칼 로브 백악관 부실장을 꼽았다.(선거의 귀재라는 점에서)너무 명백하기 때문이다.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생각나눔] 국제원조 ‘딜레마’

    [생각나눔] 국제원조 ‘딜레마’

    2004년 서남아 지역에서 일어난 지진해일(쓰나미) 피해에 대한 세계 각국의 원조 약속액은 77억 6000만달러에 이른다. 하지만 수십억달러의 지원이 아직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주 일어난 ‘필리핀 산사태’에도 세계 각국이 구호의 손길을 내미는 등 대형 참사 현장에 대한 지원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각국은 국제원조에 각종 비리와 부정부패가 개입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당초의 지원 약속을 이행할지 ‘딜레마’에 빠져 있다. 우리 정부도 예외는 아니다. 서남아 쓰나미 피해에 우리 정부가 약속한 지원액은 5000만달러. 지난해까지 지원키로 했던 2500만달러 가운데 2200만달러를 지급했다. 나머지도 올해부터 3년 동안 나누어 지원한다는 방침이지만 용도의 투명성은 여전히 의문으로 남는다. 20일 감사원과 한국국제협력단 등에 따르면 원조금을 전달하는 비영리민간단체(NGO)와 수혜국 관계기관의 부정부패 위험이 지원약속 이행을 가로막는 장애요소로 드러나고 있다. 감사원 관계자는 “지원국은 투명성의 문제 때문에 현금 대신 현물을 선호하지만, 지원받는 나라는 그 반대”라면서 “심지어는 지원국의 감사라도 받을 테니 현금으로 지원해달라는 나라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2004년 발생한 ‘코소보 사태’ 이후 이뤄진 국제원조를 회계감사한 결과, 전체 원조의 40%가 부적절하게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원조금이 집행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정부패도 문제다. 심지어 미국에서도 지난해 9월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로 지원된 이재민 구호금 가운데 수백만달러 이상이 카지노 등 엉뚱한 곳으로 새나갔다. 물론 국제연합(UN)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원조를 받은 국가를 감사하기 위해 ‘국제원조자금 추적시스템(FTS)’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수혜국은 OCHA에 국제원조금 사용내역을 제출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역할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특히 선진국일수록 민간 지원금이 정부 지원금보다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쓰나미 피해 당시 우리나라의 민간 지원금은 정부가 약속한 5000만달러에 맞먹는 4800만달러였다. 감사원 관계자는 “국제원조도 국민의 세금으로 충당되기 때문에 검증이 필요하지만, 국제적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면서 “국제원조금 분배 및 사용을 검증하기 위해 다음달 세계감사원장회의(INTOSAI)에서 우선 동남아 쓰나미 지원금을 대상으로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美 카트리나 구호금 ‘묻지마’ 배정

    하루 숙박비 438달러(42만원)의 뉴욕 특급호텔 투숙, 출처를 묻지 않는 2000달러짜리 직불카드 사용, 호화 유람선에서 룸서비스 즐기기…. 부유층의 여행 일지가 아니다. 지난 주부터 미 연방재난관리청(FEMA)의 보조금 삭감으로 호텔에서 쫓겨나기 시작(서울신문 2월9일자 10면 보도)한 허리케인 카트리나 이재민들이 6개월 동안 누려온 호화 생활의 일면이다. 미 회계감사원(GAO)과 국토안보부가 13일(현지시간) 공동 발표한 850억달러 규모의 카트리나 구호 예산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구호금을 타낸 250만명 가운데 90만명이 허위로 돈을 타냈다.다른 사람 명의를 도용한 사례뿐만 아니라 한 사람이 두번 이상 타낸 경우도 있었고 일부는 하루 300달러가 넘는 호텔과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아파트에서 호화 생활을 즐겼다. 특히 FEMA는 2억 3600만달러를 들여 6개월간 대형 유람선 3척을 임대, 이재민들로 하여금 하루 투숙에 249달러가 드는 유람선에서 룸서비스 등을 즐기도록 도와줬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카트리나 엄습 때 늑장 대처를 했다는 비난을 산 부시 행정부는 구호 예산을 흥청망청 낭비했다는 비판에 직면하게 됐다. 미 법무부는 감사 결과와 별도로 카트리나와 리타 구호 자금을 유용한 212명을 사기, 절도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그러나 니콜 앤드루스 FEMA 대변인은 “당시 우리의 대응은 적절했던 측면이 많다.”며 “직불카드나 유람선 임대는 일부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가장 효과적인 구호 방안이었고 이는 감사자들도 수긍했다.”고 강변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이란, 우라늄 농축 시작

    이란, 우라늄 농축 시작

    |파리 함혜리특파원·서울 안동환기자| 이란이 우라늄 농축 활동을 시작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핵(核)파문이 최악의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외교관들은 13일(현지시간) 이란이 테헤란 인근 나탄즈 핵시설의 원심분리기에 우라늄 원료가스(UF6)를 주입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원전 연료와 핵무기 제조가 가능한 첫번째 단계에 해당된다. 이란의 우라늄 농축은 핵무기 제조의 핵심 단계로 미국과 유럽연합(EU)이 평화적 해결을 위해 설정한 ‘금지선(Red Line)’을 넘은 것으로 풀이된다. AFP통신은 이날 IAEA본부가 있는 오스트리아 빈의 한 외교관이 밝힌 “이란이 나탄즈 우라늄 농축시설에 가스를 주입했다.”는 발언을 전했다. 이 외교관은 “이란이 최근 2∼3일 동안 164개의 원심분리기 가운데 일부를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교관도 “원심분리기 작동의 사전 준비단계로 1개는 확실히 가동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엔 사찰관들은 14일 이란이 감시 카메라와 봉인을 철거하겠다고 밝힌 핵시설을 방문하기로 했다. 테헤란에서 열린 이란과 러시아의 우라늄 농축 협상도 무기한 연기됐다. 골람 호세인 엘함 이란 정부 대변인은 “핵무기비확산조약(NPT) 가입국인 이란의 권리를 세계가 인정하지 않으면 NPT 탈퇴를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IAEA가 이란 핵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키로 결정한 ‘새로운 상황’으로 인해 협상을 연기하게 됐다.”고 비난했다. 마무드 아흐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이날 보도된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에게 제한을 가하려는 자들은 우리보다 더 많은 것을 잃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 언론과 가진 첫 인터뷰에서 “우리는 미국민과 어떤 문제도 없으며 경제 제재 등 우리를 위협하는 행동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란 핵시설에 대한 미국의 대규모 군사적 공격 계획도 흘러나오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은 12일 미 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이란 핵개발 저지가 실패할 경우 미사일 등 공습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 중부사령부와 전략사령부 전략가들은 이란내 공습 목표물들을 확인하고 평가 내용을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에게 보고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공습할 경우 가장 가능성이 큰 전략은 본토 미주리주(州)에서 발진한 B2 전략폭격기에 최신형 벙커버스터 등 정밀 유도무기들을 실어 목표물에 투하하는 방안이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수차례 “이란의 핵개발 계획을 결코 용인하지 않겠다.”고 경고해 왔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이날 ABC방송에 출연해 “부시 대통령은 어떤 선택도 테이블에서 내려 놓지 않았다.”고 말해 군사공격 가능성을 시사했다. 공화당의 대선후보 선두주자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도 “미국이 군사력을 행사하는 것보다 더 나쁜 결과는 이란의 핵무장”이라고 말해 군사적 대응을 옹오하고 있다. lotus@seoul.co.kr
  • 부시 거짓해명 또 들통… 신뢰도 타격

    의혹이 불거질 때마다 ‘모른다. 기억에 없다.’로 해명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궁지에 몰리고 있다. 거물 로비스트 잭 아브라모프 스캔들, 카트리나, 리크 게이트 등 현안마다 새로운 증거가 속속 나오면서 그의 신뢰도가 더욱 추락할 위기를 맞고 있다. 시사주간지 타임은 11일 인터넷판에서 부시와 아브라모프가 함께 있는 사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타임은 2001년 5월 백악관 인근 아이젠하워 이그제큐티브 빌딩의 한 모임에서 찍은 사진이라고 밝혔다. 사진 속에서 부시 대통령은 아브라모프의 로비 의뢰인인 라울 가르자 인디언부족 지도자와 악수하고 있다. 아브라모프와 칼 로브 백악관 부비서실장도 사진에 있다. 아브라모프는 2004년 대통령선거 당시 부시 캠프에 최소 10만달러(약 1억원)를 주고 개인적으로 6000달러(약 600만원)를 기부했었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기자회견에서 “솔직히 그(아브라모프)와 사진을 함께 찍은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한다. 함께 자리에 앉거나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고 관계를 부인했다. 부시 대통령의 목장에 아브라모프가 초대받았다는 새 진술도 나왔다. 아브라모프는 최근 친구인 워싱턴매거진 편집인 킴 아이슬러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부시를 12번 정도 만났으며 내가 만난 정치인 중 기억력이 가장 좋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미국을 강타한 초대형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후폭풍도 커지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제방붕괴 등 정부의 늑장 대응 논란이 불거지자 수차례에 걸쳐 “피해가 크리라는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마이클 브라운 전 연방재난관리청장은 10일(현지시간) 상원 청문회에서 “카트리나가 닥치기 전 제방 붕괴와 대홍수 가능성을 백악관 수뇌부에 보고했다.”고 진술했다. 부시 대통령은 브라운 청장이 보고했던 대책회의에도 잠시 참석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워싱턴포스트와 ABC 뉴스의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6%는 부시 행정부가 도덕적이지 못하다고 답변했다.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카트리나 이재민 쫓겨나

    지난해 8월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집을 잃고 뉴올리언스의 호텔 등에 머물러온 이재민들이 7일(현지시간)부터 호텔에서 쫓겨나기 시작했다.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이재민들을 수용한 호텔에 지급하던 정부 보조금을 삭감한 탓이다. AP통신은 뉴올리언스 시내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 투숙해온 이재민 90여명이 옷가지 등을 쓰레기 봉지에 담고 호텔 문을 나섰다고 전했다. FEMA의 조치로 이날 호텔에서 퇴거 조치된 이재민은 4500명에 이른다고 통신은 덧붙였다.그러나 FEMA는 2만명 이상의 이재민들은 적어도 다음주까지, 길면 다음 달 1일까지 호텔 등에 더 머무를 수 있다고 밝혔다. 버치 키너니 FEMA 대변인은 가능한 한 이재민들의 체류 기간을 늘리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이재민들과 면담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애를 먹고 있다고 전했다. 크라운 플라자 호텔을 떠나는 이재민 가운데 일부는 여전히 살 집을 마련하지 못한 상태다. 다른 이재민의 방에 5명의 친구와 얹혀 지냈던 조너선 고티에(26)는 “가진 거라곤 두 벌의 바지와 티셔츠가 전부”라면서 “나가달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물에 잠겨 폐허가 된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케이티 킨켈라(20)는 매리어트와 크라운 플라자 호텔을 전전하다 마침내 FEMA가 보내준 트레일러를 받았다. 그는 “전기가 어제야 들어왔다.”며 늑장 행정을 비난했다.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부시, 국방예산 4.8% 늘려 “전장에 복지 희생” 비난 고조

    미국의 전쟁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서민들의 허리가 휘고 있다.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쟁 비용, 멕시코만을 강타한 초대형 허리케인 카트리나 복구비 등 확대되는 재정적자 속에 부시 행정부가 복지예산을 삭감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2일 2007년도 국방예산으로 올해(4190억달러)보다 4.8%가 늘어난 4393억달러를 의회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6일 의회에 제출될 예산안은 무기 구매비 842억달러가 포함돼 있다. 또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비로 700억달러의 추경예산안을 제출하고 2007년도 대테러 전비로 500억달러를 추가 요청할 계획이다. 의회조사국(CRS)에 따르면 미 의회는 2001년 9·11테러 이후 3620억달러를 승인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트리나 복구비 180억달러를 포함, 재정적자는 지난해 3190억달러에서 4000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부시 행정부에 대한 비판은 복지예산 삭감에서 촉발됐다. 공화당은 지난 1일 하원에서 민주당의 반대를 꺾고 향후 5년동안 연방 재정에서 390억달러를 삭감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노년층과 빈곤층의 의료보장 혜택 등을 축소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민주당은 부시 대통령이 부유층을 위한 감세 영구화에는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빈곤층을 희생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민주당 존 딘젤 의원은 워싱턴포스트에서 “이 법안이 일반 시민들을 희생시키고 특수이익과 로비스트를 위해 만든 법안”이라고 비판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이란핵 제재땐 유가 100弗 간다”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유엔이 핵 개발을 이유로 이란에 무역 제재를 하면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까지 폭등할 수 있다고 워싱턴의 싱크탱크가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는 원자력 발전소 개발에 다시 관심을 기울이는 등 ‘수입 에너지’를 대체하려는 방안이 본격적으로 모색되고 있다. 국제안보 연구기관인 랜드 코퍼레이션의 제임스 바티스 선임연구원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란이 현재의 원유 생산량에서 하루 50만배럴만 줄여도 원유가는 말 그대로 100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내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다음으로 원유 생산량이 많은 이란은 현재 하루에 250만배럴을 수출하고 있다. 현재 국제적인 원유 공급량은 세계 각국의 수요에서 꼭 100만배럴을 넘어선 것이어서 이란이 수출을 조금만 줄여도 곧 원유가가 민감하게 반응하고 세계경제도 침체된다는 것이다. 이란이 원유 수출을 중단하면 OPEC 내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150만배럴을, 러시아는 50만배럴을 추가로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티스 연구원은 전망했다. 바티스 연구원은 이란의 원유 수출 감소나 중단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볼 국가는 미국이지만, 그 다음은 바로 이란이라고 지적했다. 원유는 이란 전체 수출의 80%, 재정의 절반을 차지하는 데다 현재 실업률은 14%나 된다. 따라서 원유 수출 중단으로 국가수입이 감소하면 정치적 불안정이 초래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란의 원유 감산 위협과 관련, 공화당의 트렌트 로트 미국 상원의원은 “외부로부터의 경제적 위협에 대해 겁먹지 않을 것”이라고 CNN과의 회견에서 말했다. 그러나 같은 당의 중진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해외 에너지에 대한 의존을 줄이기 위해 대체 에너지원을 찾아야 한다.”며 “핵 에너지 개발 정책으로 시급히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고유가 시대를 맞아 미국에서 10년 만에 원자력 발전소 건설 붐이 다시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모두 19개 전력회사로 구성된 3개 컨소시엄이 미국 동남부에 원전 14기를 건설하기 위해 당국에 승인을 요청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노스캐롤라이나주에도 원전 1기가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미국에는 현재 모두 103기의 원전이 가동되고 있다.dawn@seoul.co.kr
  • [쉬어가기˙˙˙] 카스트로 “美, WBC서 쿠바 회피”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19일 “우리는 어느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지만, 미국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쿠바와의 대결을 피하고 있다.”며 미국을 자극했다고 AP통신이 보도. 카스트로의 발언은 WBC 쿠바 출전에 제동을 건 미국 정부를 겨냥한 것. 미 재무부는 지난달 쿠바의 WBC 참가를 허용해 달라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요청을 경제제재를 이유로 거절했고, 이후 카스트로는 WBC 상금을 허리케인 ‘카트리나’ 희생자를 위해 기부하겠다고 제안했었다.
  • “美, 이란核 군사조치 준비해야”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 이사국과 독일의 고위 외교관들이 16일 런던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이란 핵문제를 논의한 가운데 이란에 대한 ‘군사 조치’를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미국에서 나왔다. 미 공화당의 중진이며 차기 대통령 후보로도 거론되는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15일(현지시간) CBS 방송에 출연,“미국은 이란에 대해 군사적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란의 핵 개발을 최근 10년간 최대의 국제적 위기로 규정한 매케인 의원은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은 평화적 해결 노력이 고갈된 뒤의 마지막 선택이지만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중국과 러시아가 이란 제재에 동참하지 않으면 우리의 의지대로 강행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러시아는 최근 안보리 회부에 대한 반대 의사를 철회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반면, 중국은 안보리 회부가 문제를 더욱 꼬이게 할 수 있다며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이 국제사회가 의심하는 것처럼 핵 물질과 이를 무기화하기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핵무기를 제조하는 데 수개월밖에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이란이 만약 충돌의 길을 선택한다면 의심의 여지없이 모든 사람이 다치게 되겠지만 핵 비확산에 대한 국제사회의 합의를 감안할 때 궁극적으로는 이란이 더 큰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런던에서 회동한 6개국은 이란 핵문제를 안보리에 회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국제원자력기구(IAEA) 긴급이사회 개최 일자를 확정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소식통들은 런던 회의에서 생산적인 결론이 나온다면 IAEA 긴급이사회가 이르면 이달 안에 소집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dawn@seoul.co.kr
  • [사설] 이란핵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

    이란 핵문제는 한국에도 중요한 현안이다. 국제사회가 이란 핵을 풀어나가는 수순은 북한 핵 해법에 바로 영향을 미친다. 산유국 이란의 핵위기가 고조되면 유가급등으로 국제경제가 흔들리는 데 따라 우리 경제가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 특히 이란은 한국이 미국편을 든다며 언제라도 무역보복에 나설 태세다. 우리 국익을 지키기 위해 전방위 외교력이 요구되며, 이란 핵문제가 협상과 대화를 통해 해결되도록 막후에서 도와야 한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유엔 안보리에서 이란을 제재하는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존 매케인 미 상원의원 등 일부 인사들은 벌써 군사옵션을 거론하고 나섰다. 아직은 경고수준이지만 이라크에서처럼 무력사용 국면으로 나아갈 여지는 얼마든지 있다. 이란의 핵개발이 명확해지면 이스라엘이 제한폭격을 전격 실행할 가능성도 있다. 사태가 진정되려면 미국과 이란이 모두 한발씩 물러서야 한다. 이란은 EU와의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핵문제가 풀려나가는 분위기를 먼저 깬 책임이 있다. 핵무기 개발 의도가 없음을 행동으로 보여주고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 미국은 경제제재, 무력사용을 앞세워 이란을 자극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오는 3월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에서 이란 핵문제가 논의된다. 이란은 한국 정부가 자신에게 불리한 표결을 한다면 양국 관계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수입절차 일시중단 조치가 있었기에 단순한 엄포로 들리지 않는다. 미국이 이란을 압박하는 데 한국이 적극 동참한다는 인상을 주지 말아야 한다. 핵확산 억제 원칙을 지키되 공연히 적을 만들 이유는 없다고 본다.
  • [건강칼럼] 자연 치유력을 키우자

    호남지방에 엄청난 양의 눈이 내려 교통도 마비되고, 농작물도 적잖은 피해를 입었다. 작년에 미국에서 발생한 허리케인도 재산 손실과 인명 피해뿐 아니라 주변 환경까지 쓰레기 더미로 만들어 버렸다. 이렇듯 자연의 위력은 어쩔 수 없는 수준이다. 그러니 속수무책일 밖에. 그러나 자연이라는 것은 이렇게 큰 피해도 스스로 복구해 나가는 능력이 있다. 중국에서 벌어진 화학약품 오염사고도 자연이 스스로의 힘으로 정화해 냈다. 즉, 자연은 나름의 치유능력을 갖고 있는 것이다. 밀림 속 야생동물이 다치게 되면 아주 치명적인 부상이 아닌 한 인간의 손을 빌리지 않고도 스스로 치유해 낸다. 즉, 모든 동식물은 자연 치유력이 있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인간도 옛날에는 동물과 같은 자연 치유력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산업의 발달로 공해가 생기고, 걷기보다는 자동차와 지하철을 타고 다니고, 인스턴트 식품에 찌들다 보니 그만 자연 치유력을 대부분 잃어버린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이 자연 치유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자연과 가까워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자연과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집안에 작은 정원이나 조그마한 화분이라도 여러 개 놓아두는 것이 좋고, 주말이면 산이나 들로 나가서 자연과 접하는 것도 좋다. 싱그러운 녹색식물이 뿜어주는 생명력과 신선한 공기가 우리의 치유력을 높여준다. 또 인스턴트 식품보다는 싱싱한 야채와 과일을 매일 꾸준히 먹고, 끓인 물보다는 자연 상태에 가까운 생수를 먹는 것이 좋다. 운동할 시간이 없다고 핑계댈 일이 아니다. 한 정거장이라도 앞서 내려서 씩씩하고 빠르게 걷고, 운전하는 사람은 주차장까지 파워워킹으로 빨리 걸으라. 사무실이나 차 안에서 자주 크게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도 좋다. 제 철에 나는 과일, 채소, 생선, 해초류 등은 자연 치유력을 높여주는 가장 좋은 활력소이다. 이렇게 자연 치유력을 키워 두면 다른 질병뿐 아니라 암을 예방하는데도 큰 도움을 얻게 될 것이다.
  • 車는 진화한다…2005 최고기술 7가지

    자동차 과학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 미국 LA타임스에서 발행하는 과학잡지 ‘포퓰러 사이언스’가 선정한 ‘2005년 선보인 최고의 자동차 기술’ 7가지를 보면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꿈의 자동차’ 탄생이 멀지않았음을 짐작할 수 있다. 최우수 기술로 선정된 제품은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지프 허리케인’. 이 차의 가장 큰 특징은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는 것.5700㏄ HEMI엔진을 앞뒤에 달아 4개의 바퀴를 따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총 700마력의 힘으로 험한 산길도 쉽게 올라갈 수 있으며, 최고속도는 시속 192㎞를 자랑한다. 이어 사브가 개발한 ‘바이오파워 엔진’은 에탄올 알코올을 연료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에탄올이 차의 성능까지 높여준다. 휘발유만 썼을 때에는 최고출력이 148마력이지만 에탄올을 함께 쓰면 184마력으로 힘이 강해진다. 폴크스바겐의 ‘트윈차저(Twincharger) 엔진’은 과급기(슈퍼차저)와 터보과급기(터보차저)를 결합, 강한 힘을 내면서도 연료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이 엔진을 쓰는 골프GT 차량은 연비가 20% 정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셰린이 개발 중인 ‘트윌’ 타이어에는 공기를 넣지 않아도 된다. 폴리우레탄으로 만든 바퀴살(스포크)과 이를 감싸는 고무층이 공기의 쿠션을 대신한다. 때문에 펑크가 나거나 터질 염려가 없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부시 “6000弗 심장협회 기부”

    워싱턴 정가에 로비스트 잭 아브라모프발(發) 후폭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정치인들이 아브라모프의 돈을 속속 토해내기 시작한 가운데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도 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대가성 논란에 휩싸일 전망이다. 백악관은 4일(현지시간) “부시 대통령의 2004년 선거 캠프가 아브라모프 사단에서 받은 6000달러를 심장협회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칼 로브 백악관 부실장과도 친분이 두터운 아브라모프는 당시 10만달러의 헌금을 모아줬다. 공화당의 톰 딜레이, 밥 네이, 로이 블런트 등 연방 의원 30여명도 자선단체에 기부하거나 로비했던 고객인 인디언 부족에게 돌려주는 형식으로 아브라모프의 돈을 뱉어내고 있다. 한편에선 아브라모프의 돈을 받지 않은 정치인은 별로 없다는 얘기도 나온다. 기부금 반환의사를 밝힌 의원들 중에는 민주당 의원 10여명도 포함돼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공화당의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은 딜레이 의원을 대체할 새 원내대표 선출을 서두르는 등 ‘거리두기’를 시작했다.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일각에선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주도하는 신당설도 흘러나오고 있다. 아브라모프는 이날 선상 카지노 매입과 관련 사기 혐의를 추가로 인정했다. 입을 어디까지 열지 거물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염주영칼럼] 케인스의 편지를 기다리며

    [염주영칼럼] 케인스의 편지를 기다리며

    1930년대 세계 대공황 때의 일이다. 영국 출신의 경제학자 케인스는 미국의 루스벨트 대통령에게 한통의 편지를 보냈다. 그 편지의 내용을 간추리면 이렇다. “공급이 수요를 창출하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인위적으로 수요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공황에서 탈출할 수 없습니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시장에 개입해서 투자를 늘려야 합니다. 공공투자를 확대해 일자리를 늘리면 서민들의 호주머니에 돈이 생길 것이고, 그들은 물건을 사려고 상점에 몰려들 것입니다. 그러면 문을 닫았던 공장이 생산을 재개할 것이고, 그에 따라 취업문이 넓어질 것입니다.” 이 한통의 편지는 대공황으로 존망의 기로에 선 미국경제를 되살리는 계기가 된다. 당시는 실물경제에 국가가 직접 개입하는 것이 금기시되던 시절이었다. 전통적인 자유주의 경제학이 대세를 이루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정부가 직접 나서 대규모 공공투자 사업을 하라는 주장을 담은 케인스의 편지는 많은 반발을 불러왔다. 한마디로 미친 짓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케인스는 이에 개의치 않았다.“마땅한 투자처가 없으면 돈을 항아리에 담아 폐광 속에 넣고 구멍을 메워버리면 어떠냐.”는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 루스벨트는 주위의 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 엉뚱한 제안을 채택한다. 미국경제를 대공황에서 구하고 세계 경제사의 흐름을 뒤바꿔 놓은 루스벨트의 ‘뉴딜 정책’은 이처럼 케인스가 보낸 한 통의 편지에서 시작됐다. 혁명이 없이는 존속이 불가능한 것처럼 보였던 자본주의는 이를 계기로 새 생명을 부여받게 되었다. 미국의 대공황 극복 경험은 긴 세월이 흐른 지금의 우리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준다. 엉뚱하고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파격적인 발상의 전환이 경제현안들을 해결하는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과거의 고정관념만으로는 급변하는 경제환경 속에 새롭게 대두되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지금 우리 경제가 안고 있는 과제들은 대공황 시절의 미국경제와는 그 시차만큼이나 커다란 차이가 있다. 그러나 이를 극복하는 방법론은 미국의 경험에서 배울 수 있지 않을까. 노무현 대통령은 3일 열린 올 첫 국무회의에서 올 한해 모든 국무위원들이 양극화 해소를 위해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고 한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성장잠재력의 확충에 대해 상당한 자신감을 보였지만 양극화 해소 부분은 소기의 성과를 나타낼 수 있을지에 의문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노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에는 성장과 분배, 생산과 복지를 서로 배치되는 개념으로 보는 시각이 여전한 것 같다. 과연 그럴까. 우리 경제가 저성장·고실업의 단계로 진입한 이후 지난 수년간의 결과는 성장과 분배가 서로 충돌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즉 성장률이 저하되면서 소득5분위 배율이나 지니계수 등 소득불평등도를 측정하는 지표들도 함께 악화되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 이는 역으로 성장이 활발해지면 소득불평등도가 개선될 수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고실업 사회에서는 성장을 통해 저소득계층에 일자리를 늘려주는 것이 최상의 복지정책이라는 말과도 궤를 같이한다. 기존의 관념이나 시각으로는 풀리지 않는 과제들이 발상의 전환을 통해 한꺼번에 해결될 수 있음을 케인스의 편지는 말해주고 있다. 케인스가 그랬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깊은 통찰력과 혜안을 갖춘 경제학자들이 많다. 그러나 그들이 노 대통령에게 편지를 썼다는 얘기는 들어보지 못했다. 케인스의 편지가 기다려진다. 수석논설위원 yeomjs@seoul.co.kr
  • 美공화 빅3 테네시 경선?

    美공화 빅3 테네시 경선?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공화당의 2008년 대통령 후보 경선이 3월 테네시주에서 불붙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의 유력 차기 후보군들이 3월9일부터 12일까지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열리는 남부 공화당원 리더십 콘퍼런스에 대거 참석, 공개적인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공화당 대선 후보 대거 참석 이번 행사에는 존 매케인 상원의원(애리조나주)과 로버트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아널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 등 ‘빅 3’ 후보가 모두 참석한다. 세 사람이 공화당의 차기 후보로 부각되기 시작한 시점은 지난해 8월 뉴욕 공화당 전당대회. 조지 W 부시 대통령을 공화당 대선 후보로 지명한 행사에서 세 사람은 당원들로부터 가장 큰 박수를 받았다. 그러나 이후 매케인 의원이 민주당 존 케리 대통령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거론되면서 정체성을 의심받았고, 줄리아니 전 시장은 ‘진정한 보수’가 아니라는 비판을 당내에서 받았다. 또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스크린의 인기를 현실 정치로 접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테네시 행사가 당내 비판론을 잠재우며 대세를 잡을 좋은 기회인 것이다. 이들과 함께 테네시 출신인 빌 프리스트 상원대표와 젭 부시 플로리다 주지사, 마이크 허커비 아칸소 주지사 등 줄잡아 20여명의 잠재 후보군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 대통령의 참석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테네시주 출신인 라마 알렉산더 상원의원은 “이번 행사에는 잠재적 후보들과 함께 공화당 활동가들이 대부분 참석할 것”이라며 “2007년 시작될 당내 경선의 스프링 트레이닝(예비전)으로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칼 로브도 얼굴 비칠듯 ‘부시 대통령 만들기’의 1등 공신인 칼 로브 백악관 부실장 겸 정치보좌관도 얼굴을 비칠 예정이다. 중앙정보국(CIA) 비밀요원인 발레리 플레임의 신분을 언론에 유출한 ‘리크게이트’의 여파로 한풀 꺾인 로브의 당내 영향력이 어느 정도 남아 있는가도 가늠할 기회가 된다. 로브는 그동안 공화당 차기 후보 선정 및 장기집권 계획을 연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공화당 지도부의 관심도 높다.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침체된 당 분위기를 바꾸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이후 미 유권자의 공화당 지지율은 민주당보다 낮은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나고 있다. 공화당으로서는 테네시주에서 또 다시 붉은(공화당의 상징색) 바람을 일으켜 중간선거에서 상·하원을 다시 장악할 활력을 얻을 기회라는 인식이다. dawn@seoul.co.kr
  • [녹색공간] 새해에 읽는 교토의정서/박은경 환경과문화연구소장

    새해다.2006년이라는 숫자가 어색하기는 하나 오늘은 분명 2006년의 둘째 날이다. 인간사회가 일년이라는 ‘공동규정’을 설정하여 일의 순서와 계획을 세우며 살아가는 공동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인간이 다른 생태계의 생물보다 문명창조에 숙달된 종이라는 엉뚱한 생각도 해 보는 걸 보니 한 해가 가고 다른 한 해가 오는 기점의 의미가 큰 모양이다. 실로 인간사회에 수없이 많은 공동 규정이 있지만 21세기의 세계화 물결 속에서 가장 최근에 등장한 교토의정서 발효에 따른 당사국 회의의 결정사항은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석탄,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의 절대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탄산가스를 비롯한 여러 가스가 지구 40∼50㎞ 상공에 집중된 띠를 이루어 지구가 온실 속에 들어앉은 꼴이 되었다. 이들 탄산가스 외에 메탄, 이산화질소, 프레온가스 등을 ‘온실가스’라 부른다. 지구는 가뭄과 홍수는 말할 것도 없고 해수면 상승, 온난화 등으로 엄청난 천재지변을 겪게 되었다. 지난해 8월 미국 남부를 엄습한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해수 온도의 상승으로 그 위력이 커졌다는 보고를 접하다 보니 작년에 일어난 지구상의 수많은 천재지변들도 결국 인재라고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다. 기후이변을 개탄한 세계인들이 1992년 리우 환경개발회의에서 기후변화 협약을 채결하였고,1997년 교토에서 의정서를 채택하였다. 교토의정서는 비준한 국가들이 2008∼2012년 탄산가스의 배출량을 1990년 수준보다 평균 5.2% 감량하자는 국제적 약속이다.7년이 지나도록 발효될 기미를 보이지 않던 교토의정서는 온실가스 배출 3위국인 러시아가 비준함으로써 작년 2월 드디어 발효되었다. 교토 의정서에 가입한 156개 국가들의 당사국 회의가 매년 열리는데 지난해에는 제 11차 회의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12월초 두 주간 열렸다. 교토의정서가 발효되면서 국가간 온실가스 감축의무, 청정 에너지 개발 등으로 국가간의 갈등은 더욱 첨예해졌다. 결국 미국은 마지막 순간에 탈퇴하였지만, 장장 10시간에 걸친 마라톤회의 끝에 회의 마지막 날인 12월10일 새벽 6시가 넘어서 교토의정서의 이행과정에 대한 극적인 협의를 이루었다는 외신보도는 환경에 관심 있는 많은 이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이 합의는 교토의정서의 제 1차 기간인 2008∼2012년 36개 의무당사국인 선진국가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 의무기간을 2012년 이후까지도 적용하여 교토의정서가 명실상부한 국제법으로 작용하는 순간이었다. 제외되었던 선진 36개 외의 국가들도 적극적인 감축이행에 돌입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회원국이기는 하나 그동안 개도국이라는 입장이 반영되어서 1차 감축이행기간인 2008∼2012년에는 감축이행이 강요되지는 않았지만 이번 11차 당사국 회의의 결정으로 기후변화협약에 대한 입장과 구체적인 계획을 밝혀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에너지 사용량이 OECD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990년 1.52t,1995년 2.23t,2005년 3.3t으로 급증하면서 2010년에는 세계 5위에 이를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 이산화탄소를 2000년 수준으로 줄이려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이 63% 하락할 것이라는 보고서는 우리를 전율케 한다. 따라서 전지구적 규제가 되어 버린 교토의정서에 대한 적절한 대처가 뒤따르지 않는다면 2만달러 시대 진입은 현실화될 수 없다는 사실을 정부는 인식하기 바란다. 정부는 에너지 절약과 화석연료 외의 대체에너지 개발정책을 강화하여야 하며, 일반 시민들에게도 교토의정서에 대한 인식을 각인시켜 에너지 절약과 함께 검약한 소비생활을 생활화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지난 연말 서해안 지역을 뒤덮은 ‘눈 폭탄’ 세례도 기후이변의 한 예이다. 지속적으로 내린 눈의 피해가 3000억원을 넘는 현실에서 이제 흰 눈이 더 이상 감미롭고 아름다운 자연현상이 아닌 자연재해가 되어 버렸으니 말이다. 박은경 환경과문화연구소장
  • 키워드로 풀어본 퀴즈 2005

    연초 미하엘 슈마허의 1000만달러 선행으로 훈훈하게 시작한 을유년이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황우석 교수의 논문 조작으로 허탈감을 안겨준 채 저물어간다. 올 한해 놓치기 아쉬운 뉴스 속의 키워드를 퀴즈 형식으로 정리해 본다. 희로애락이 버무려진 순간들을 되새겨 보며 건강하고 알찬 희망의 병술년을 맞이하자. 출제 채종규 DB팀장 jkc@seoul.co.kr ▶ 1월 1)5일‘카레이싱 황제‘ 미하엘 슈마허가 쓰나미 피해자 돕기에 1000만달러(약 100억원)를 선뜻 내놨다. 쓰나미 돕기와 관련한 개인 기부액으로는 단연 최고액. 그는 91년 F1에 정식 데뷔한 뒤 94년 역대 최연소 챔프에 올랐으며 95년에 이어 2000∼2004년 5연패를 달성했다. 미하엘 슈마허의 국적은? 2) 6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범재 박사팀이 네트워크를 통해 인공지능을 부여받은 세계최초의 인간형 로봇(NBH-1: Network Based Humanoid)을 개발했다. 이 로봇은 걸을 수 있고 얼굴 및 음성 등을 인식할 수 있다. 정통부는 이 로봇의 이름을 공모를 통해 남자는 ’마루‘, 여자는 ’OO‘라고 확정했다. 빈칸에 맞는 이름은? 3)지난 1997년 10월15일 발사한 탐사선이 14일 토성의 최대 위성 타이탄에 착륙했다. 이 탐사선은 타이탄에서 수집한 소중한 자료들을 모선 ’카시니’에 전송한 뒤 수명을 마쳤다. 자료 분석이 완료되면 수십억년 전 지구에 생명체를 탄생시킨 화학 성분에 대한 정보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임무를 완수하고 사라진 이 탐사선은? ▶ 2월 1) 임권택 감독이 12일(현지시간) 제5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명예황금곰상’을 수상했다. 세계 영화사에 공헌한 영화인에게 주어지는 이 상이 1982년 제정된 이래 아시아권 수상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지금까지 99편의 영화를 만든 임권택 감독이 조만간 크랭크인할 100번째 영화의 제목은? 2) 지구 온난화 주범으로 꼽히는 온실가스의 배출량 감축을 위해 세계 141개국이 비준한 교토의정서가 16일 공식 발효됐다. 우리나라는 제정 당시 개발도상국으로 분류돼 1차이행 대상국에서는 빠졌다. 산업 피해를 이유로 교토의정서 비준을 거부한 세계 최대 이산화탄소 배출국은 어느 나라? 3)‘한국축구의 희망’ 박주영이 고려대를 중퇴하고 28일 국내 프로축구팀에 전격 입단했다. 올 K리그 성적은 19경기 출전, 최연소 해트트릭 포함 12골 3도움.A매치 데뷔전인 월드컵 예선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종료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뽑았다. 프로축구 23년 사상 첫 투표인단 만장일치로 신인왕에 뽑힌 박주영이 소속된 팀은? ▶ 3월 1) 2일 국회는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안’을 진통끝에 통과시켰다. 수도이전반대 국민연합 등은 6월15일 이 ‘특별법’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했으나 11월24일 헌재는 ‘각하’를 결정했다. 이로써 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은 본격적으로 이뤄지게 됐다. 부지 조성공사를 시작하는 연도는? 2) 16일 일본의 한 현의회가 매년 2월22일을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이름)의 날’로 정하는 조례 안을 가결했다. 정부는 영유권 문제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독도 방문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전환, 내·외국인에게 전면 개방했다. 양국 수교 40주년을 맞아 설정한 ‘한·일 우정의 해’를 무색하게 만든 폭거를 저지른 일본 현은? 3)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상임 지휘자로 영입된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지휘자가 22일 공식 기자 회견을 가졌다. 그는 서울시와 이명박 시장의 전폭 지원 약속을 부임 수락 배경으로 밝혔다. 올해는 음악고문으로, 2008년까지는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게 될 그는 누구? ▶ 4월 1) 27년 동안 로마 가톨릭을 지도해왔던 교황 바오로 2세가 2일 84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그는 가톨릭 교회 최고 지도자였을 뿐만 아니라 60억 세계 인류의 평화를 위해 애쓴 정신적 지도자였다. 신임 265대 교황으로는 독일의 요제프 라칭거 추기경이 19일 선출됐다. 독일 출신의 교황이 탄생하기는 11세기 이후 처음. 새 교황의 즉위명은? 2) 식목일인 5일 강원도 양양군에서 산불이 발생, 관동팔경의 하나인 ‘천년고찰‘이 거의 전소되고 귀중한 문화재가 소실되는 큰 피해가 났다. 신라 화엄종의 종조인 의상 대사가 당나라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세운(671년) 우리나라 최초의 관음성지인 이 ’천년고찰‘ 은? 3)찰스 영국 왕세자가 9일(현지 시간) 그의 첫사랑과 35년 만에 마침내 결혼했다. 이로써 두 사람은 35년간의 로맨스에 종지부를 찍고 합법적인 부부가 되었다. 평민 신분이었던 신부는‘콘월 공작부인’이란 공식 직함을 받았으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이어 두번째로 서열이 높은 왕실 여성이 됐다. 신부 이름은? ▶ 5월 1) 4명의 한국 원정대가 1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북극점에 당당히 섰다. 원정대장은 이로써 세계 최초로 산악그랜드슬램(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 남·북극에 에베레스트 등정까지 포함한 지구 3극점 도달 그리고 세계 7대륙 최고봉 완등)을 달성한 주인공이 됐다. 한국인의 기개를 세계에 떨친 주인공은? 2) 10일(현지시간) 컴퓨터 단층촬영(CT)을 통해 복원한 3300년전 이집트 소년 왕의 얼굴이 공개됐다. 이 복원작업에는 이집트, 프랑스와 미국 유물 복원팀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번 작업을 통해 소년 왕의 사망 원인은 살해된 것이 아니라 다리 부상에 따른 감염으로 확인됐다.9살에 왕에 올라 19살에 사망한 이 왕은? 3) 제일기획은 17일 북한 만수대 예술단 소속 한 무용수를 애니콜의 새 광고모델로 캐스팅했다고 밝혔다.6월에 인기가수 이효리와 그가 열연한 모습이 방송을 탔다. 북한 사람이 한국 CF모델로 출연하기는 처음.2002년 서울 ‘8·15 민족통일대회’ 개막식에서 북측 기수단으로 얼굴을 비춘 뒤 인기를 끌었던 이 무용수 이름은? ▶ 6월 1) 한국이 아시아 최초로 월드컵 6회 연속 진출의 금자탑을 쌓았다. 축구대표팀은 9일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쿠웨이트를 4대0으로 대파,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12월 10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조 추첨에서 G조에 속한 한국은 토고 스위스 프랑스 등과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국의 예선 첫 상대국은 어느 나라? 2) 19일 경기도 연천 최전방 경계초소(GP) 서 야간 근무를 하던 김모일병이 내무실로 들어와 취침 중이던 동료들에게 수류탄 1발을 던지고 총기를 난사, 소대장을 포함 8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하는 참극이 발생했다. 군은 선임들의 잦은 언어 폭력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사건이 발생한 GP는 어떤 단어들의 약자인가? 3) 22일 ’아시아의 별’박지성이 영국 프로축구 명문구단으로 이적, 프리미어리그 진출 첫 한국인 선수가 됐다. 연봉은 약 36억 8000만원. 영국 진출 25경기 133일 만인 12월21 일 마수걸이 골을 터트렸다.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과감한 돌파와 정교한 패스 등으로 팀내 주전 자리를 굳히고 있다는 평가다. 박지성이 소속한 구단은? ▶ 7월 1) NASA의 혜성충돌 실험이 우주공간에서 화려한 불꽃놀이를 펼치며 성공했다.1월13일 발사된 탐사선은 4일 템펠1 혜성 궤도에 도착한 뒤 충돌임무를 완수했다. 충돌 장면과 혜성 파편 및 내부를 촬영한 자료들은 지구로 전송했다. 과학자들은 이 실험으로 태양계의 생성비밀 등을 풀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중요 임무를 담당했던 이 탐사선의 이름은? 2) 6일 영국 런던이 IOC총회에서 2012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로써 런던은 1908년과 1948년에 이어 통산 3번째 하계올림픽을 치르게 됐다. 동·하계올림픽을 통틀어 한 도시가 3차례 대회를 치르기는 처음.2012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은 몇 회째가 되나? 3) 30일 오후 4시15분쯤 공중파 TV 생방송 프로에서 인디밴드‘카우치’ 멤버 2명이 성기를 노출한 채 춤을 추는 장면이 4초가량 전파를 탔다. 방송 사상 초유의 사고가 발생한 셈. 공연음란 및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된 이들은 ‘성기노출’을 사전에 모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시청자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던 방송사는? ▶ 8월 1) 최대 시속 240㎞의 초대형 허리케인이 29일(현지시간) 미국 멕시코만 연안을 강타했다. 직접 영향권에 든 루이지애나와 미시피피 등에서 피해가 컸다.12월 현재 공식 피해액은 1250억달러, 사망자 1306명, 실종자 6644명. 부시 대통령의 지지도 추락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줬던 이 허리케인의 이름은? 2) 29일 친일인명사전편찬위와 민족문제연구소는‘친일인명사전’수록예정자 1차 명단 3090명(중복자 포함 3700명 내외)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은 매국, 관료, 경찰, 종교등 13개 분야로 나뉘어 발표됐다. 을사늑약 직후 ‘시일야방성대곡’으로 널리 알려진 언론인도 추후 행적 때문에 명단에 끼어 시선을 끌었다. 이 언론인은? 3) 세계 유일의 초음속 훈련기가 30일 한국항공우주산업 본사에서 첫 출고식을 가졌다. 이로써 한국은 세계 12번째 초음속 항공기 개발 국가가 됐다. 이 훈련기는 30여만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첨단 정밀산업의 결정체.10월‘서울 에어쇼 2005’와 11월 ‘두바이 에어쇼 2005’에도 참가, 국제무대에서 진가를 인정받은 이 훈련기 이름은? ▶ 9월 1) 축구협회는 13일 본프레레 전 감독의 후임을 발표했다. 후임자는 유로2004와 1994 미국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각각 4강과 8강까지 끌어올린 명장. 지휘봉을 잡고 치른 강호들과 대결에서 2승1무(이란전 2-0 승리, 스웨덴전 2-2 무승부,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전 2-0 승리)로 선전했다. 내년 독일 월드컵에서 ‘어게인 2002´ 기대를 한껏 높인 이 감독은? 2) 남북한 등 6개국은 19일 베이징서 열린 6자회담에서 북한의 모든 핵 포기와 그에 따른 북-미 관계정상화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그러나 그 후 대북 금융제재 등이 현안으로 돌출하면서 공동성명 이행방안 협의를 위한 회담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남북한 외에 6자회담에 참가하고 있는 국가들은? 3) 26일 국제원자력기구(IAEA) 정기 총회에서 사무총장에 재선출,3선에 성공한 전 뉴욕대 교수.10월7일에는 노벨평화상을 IAEA와 공동수상했다. 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으로 미국과 많은 갈등을 빚은 그는 누구? ▶ 10월 1) 1일 수도 서울의 도심을 가로지르는 청계천의 물길이 47년 만에 다시 열렸다. 복원 공사기간은 2년 3개월. 개통 58일째인 11월27일 ’방문객 1000만명‘을 돌파, 도심의 휴식 공간이자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청계광장에서 고산자교에 이르는 5.84㎞의 복원 구간에 설치한 다리는 모두 몇 개? 2) 300야드를 넘나드는 호쾌한 드라이브샷, 늘씬한 키와 미모를 겸비한 16살 미셸위가 6일 프로 전향을 선언했다. 나이키와 소니로부터 연간 1000만달러(약 100억원)가 넘는 후원금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13일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전에서 실격 판정을 받는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미셸위의 한국 이름은? 3) 12일 천정배 법무장관이 건국이후 첫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 인터넷 매체에 ’6.25 전쟁은 북한 지도부가 시도한 통일전쟁‘이란 내용의 칼럼을 쓴 강정구 동국대 교수를 구속 수사하려는 검찰에 대해 불구속 수사토록한 것. 수사지휘권을 수용하되 유감을 표하며 취임 6개월 만에 중도 사퇴한 검찰총장은 누구? ▶ 11월 1) 2일 19년간 끌어온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처분장(방폐장) 부지선정 문제가 주민투표로 매듭을 지었다. 방폐장을 유치한 도시는 정부 특별 지원금 3000억원, 연평균 85억 원의 폐기물 반입 수수료, 한국수력원자력의 본사 이전, 양성자가속기사업 유치(광역자치단체) 등의 혜택을 받는다. 신라의 천년 고도로도 유명한 방폐장을 유치한 도시는? 2) 제13차 APEC(아시아 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12∼19일 부산에서 열렸다. 의장국인 한국은 건국후 최대규모 외교행사였던 APEC을 성공적으로 치러냄으로써 다자통상 외교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APEC 회원국 정상들이 기념 촬영할 때 입은 우리나라 전통 의상은? 3) 23일 쌀 관세화 유예 협상에 대한 비준 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됐다. 쌀 시장 완전개방을 미루는 대신 올해부터 의무적으로 수입해야 할 외국 쌀의 양을 늘리는 것이 골자. 농민단체들은 근본적인 농업 회생책을 촉구했다. 쌀 시장 완전개방은 몇 년동안 연기하게 되었나? ▶ 12월 1) 지난 10월28일 서울 용산에 재개관한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수가 16일 100만명을 돌파했다. 국립중앙박물관 지하 수장고에 있는 유물은 15만점. 이중150여점의 국보와 보물을 비롯해 총 1만 1000여점의 문화재를 전시했다.1층 복도에 안치된 국보 86호 경천사지 10층 석탑은 어느 시대 작품? 2) 교수신문이 19일 발표한 올해 한국의 사회상을 대표하는 사자성어.’위에는 불 아래는 못‘이라는 뜻. 끊임없는 정쟁 등 우리 사회의 소모적인 분열과 갈등 양상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사자성어는 무엇? 3) 23일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지난 5월 모 과학지에 실린 황교수의 논문이 고의로 조작됐다고 밝혔다.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가 없었다는 것. 이로써 황교수에 대한 중징계가 불가피해졌다. 황교수의 조작된 논문이 실린 과학잡지 이름은? 정답 [1월] 1. 독일 2. 아라 3. 호이겐스 [2월] 1. 천년학 2. 미국 3.FC서울 [3월] 1.2007년 2. 시마네 3. 정명훈 [4월] 1. 베네딕토16세 2. 낙산사 3. 카밀라 [5월] 1. 박영석 2. 투탕카멘 3. 조명애 [6월] 1. 토고 2.Guard Post 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7월] 1. 딥임팩트 2.30회 3.MBC [8월] 1. 카트리나 2. 장지연 3.T-50 [9월] 1. 아드보카트 2.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3. 엘바라데이 [10월] 1.22개 2. 위성미 3. 김종빈 [11월] 1. 경주 2. 두루마기 3.10년 [12월] 1. 고려 2. 상화하택(上火下澤) 3.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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