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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석의 Let’s Wine] 샴페인파티 이렇게

    [김석의 Let’s Wine] 샴페인파티 이렇게

    굿바이 2006년, 헬로 2007년! 샴페인을 터트리자. 마음이 맞는 지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많아진 연말연시. 이런 자리에 가장 잘 어울리는 와인은 바로 샴페인. 샴페인에 관한 명언 중에 “샴페인은 승자뿐 아니라 패자를 위해서도 준비되어야 한다.”라는 말이 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드는 역할을 하며 축하하는 자리에도 잘 어울리지만 낙담한 사람들에게는 ‘펑!’하는 소리처럼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톡톡 터지는 버블처럼 씩씩하고 건투를 비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는 것. 이 말을 남긴 건 샴페인을 가장 사랑한 명사로 손꼽히는 윈스턴 처칠이다. 그는 평생에 걸쳐 ‘폴로저’ 샴페인 단 하나만을 즐겼다. 처칠 사후,‘폴로저’ 샴페인 하우스는 그와의 우정을 기리는 의미에서 그의 이름을 딴 ‘퀴베 서 윈스턴 처칠’이라는 ‘폴로저’ 최고의 샴페인을 생산해냈다. 그 샴페인은 최고 품질의 샴페인 중 하나로 윈스턴 처칠이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다. 윈스턴 처칠뿐 아니라, 마릴린 먼로는 샴페인을 산소처럼 마셨고 한번 목욕하는데 350병이나 사용했었으며,20세기 경제학계의 거장 존 케인스는 임종 직전에 ‘인생에서 단 한가지 후회되는 일은 샴페인을 더 마시지 못했다는 것이다.’라는 말을 남길 정도로 평생에 걸쳐 샴페인 보급에도 앞장선 샴페인 마니아였다고 한다. 이렇듯 세기의 명사들이 사랑했던 샴페인은 뒷맛이 다소 텁텁한 일반 와인과 달리 기포가 주는 짜릿함과 청량감으로 피곤을 떨쳐낼 수 있으며 풍부한 과일향과 단맛은 몸의 긴장을 풀어주기도 한다. 샴페인이 또 다른 매력은 끝없이 올라오는 기포. 이 기포는 샴페인 한 병에 보통 25억개의 이산화탄소 버블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해진다. 이러한 많은 이산화탄소로 병의 내부 기압은 5∼6기압을 형성하고 있어 샴페인을 오픈했을 때 폭발력 또한 대단하다. 샴페인을 어떻게 즐기면 좋을까? 첫째 올바른 잔의 선택이다. 좁고 깊은 플루트 모양의 잔은 오랫동안 거품을 간직할 수 있으며 차가운 온도를 유지해 준다. 둘째 적정한 음용온도. 일반적으로 7∼9섭씨의 차가운 온도가 좋지만 오래 숙성된 고급 빈티지 샴페인의 경우는 약간 높은 10∼12섭씨에서 더욱 좋은 맛과 향이 난다. 셋째 음식과의 조화. 샴페인은 그 속에 함유된 당분에 따라 음식과의 매칭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 점만 주의깊게 살핀 후 즐기면 된다. 당도가 높은 샴페인은 대개 단맛의 디저트와 함께 하면 되고, 나머지 당도가 거의 없거나 약간의 당도를 함유한 종류는 거의 모든 음식과 함께 해도 무방하다. 연어·새우·생선 등의 시푸드, 토마토 소스를 제외한 파스타, 닭·돼지고기 등과 잘 어울리고 치즈와도 잘 어울린다. 다른 와인과 마찬가지로 소스가 진하거나 매운맛이 있을수록 풀 보디한 샴페인이 더 잘 어울린다. 시원하게 터지는 샴페인 소리와 함께 한 해를 즐겁게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해보자. 한국주류수입협회 와인총괄 부회장(금양인터내셔널 상무)
  • 지구촌 지도자들의 2006년 말…말…말…

    지구촌 지도자들의 2006년 말…말…말…

    이번 송년 술자리에서 단연코 화제는 노무현 대통령이 격정적으로 쏟아낸 ‘말’이다.“노무현만 왜 그래?”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올해도 전 지구촌 지도자들이 ‘할 말은 한다.’는 신념으로 세계를 뜨겁게 달구었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진한 텍사스 사투리와 잦은 ‘말실수’로 유명한 대통령이다. 구글에서 ‘부시(Bush)’,‘인용(quote)’이라는 검색어만 쳐도 그의 엉터리 어법을 가리킨 신조어인 ‘부시즘(Bushism)’ 목록과 ‘멍청한(dumb) 부시’라는 사이트가 줄줄이 따라 나온다. 올해의 부시 어록에 기록될 만한 레토릭(修辭·수사)은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털어놓은 말. 부시 대통령은 피터 페이스 합참의장의 말을 인용,“(이라크 전쟁에서) 이기지 못하고 있다.”고 처음 시인했다. 불과 열흘 전인 8일에만 해도 그는 집요하게 묻는 출입기자들에게 “이라크 상황이 나쁘다. 이제 됐소?(It’s bad in Iraq.That help?)”라고 퉁명스러운 감정을 고스란히 노출했다. 7월 G-8 정상회담에선 영국 토니 블레어 총리를 ‘어이, 블레어(Yo,Blair)’로 불러 영국민의 분노를 샀다. 앞서 2월엔 총기 오발사고를 낸 딕 체니 부통령을 향해 “내 유일한 지지자를 쐈다.”고 농담해 분위기를 썰렁하게 만들었다. 부시 대통령의 발언 중 압권은 2005년 9월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대한 늑장 대응으로 미국민의 비난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내뱉은 한마디. 당시 연방재난관리청장이던 마이클 브라운에게 “브라우니, 대단한 일을 하고 있어.”라는 천지를 분간못한 엉뚱한 칭찬을 했다. 이 말로 부시는 지지도가 팍 떨어지는 위기를 겪었다. ●취임연설 가장 긴 美대통령은 해리슨 미국 대통령 중 가장 말 많았던 대통령은 누구일까. 미 역대 대통령의 각종 기록을 공개한 ‘미 대통령 연구(www.presidency.ucsb.edu)’ 사이트에 따르면 제9대 윌리엄 해리슨 대통령의 취임 연설이 가장 길었다. 사용된 단어수는 무려 8500자. 다음은 27대 윌리엄 태프트 대통령으로 5000단어가 넘었다. 미 대통령 대부분은 취임 연설에서 2000단어 안팎을 말했다. 레임덕 현상으로 상징되듯 부시 대통령도 집권 후반기를 맞아 많은 말을 쏟아내고 있다. 그가 대통령에 당선된 2001년 취임 연설 분량은 2000단어가 되지 않았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따르면 2002년 1월 부시 대통령의 연두교서 단어수는 3875자. 지난 1월 연두교서에는 5433단어가 쓰여 대폭 길어졌다. 또 두 시기 동안 주로 쓴 단어도 ‘아메리카, 시큐리티(안보), 테러, 굿(good)’ 등에서 ‘세계, 국민, 경제, 자유’ 등으로 변화가 왔다. ●아마디네자드·차베스 ‘독설´ 유명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독설가’로 유명하다. 두 대통령 모두 올 한해 동안 부시 대통령과 ‘맞짱을 뜬´ 지도자라는 확고부동한 이미지를 구축했다. 차베스 대통령은 지난 9월 미국의 홈그라운드인 뉴욕의 유엔총회 연설을 시작하며 “악마(부시 대통령)가 어제 여기에 다녀갔다. 아직도 유황 냄새가 진동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5월에는 “부시는 (그의) 목장에서 입이나 다물고 있어라.”라고 한 데 이어 이라크 전쟁 3주년을 맞은 3월엔 ‘겁쟁이, 얼간이, 술고래’라고 부시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도 지난 9월 유엔총회에서 부시 대통령을 ‘전 세계의 통치자’로 조롱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따뜻한 미셸 위

    ‘1000만달러의 소녀’ 미셸 위(17·나이키골프)가 운동을 하다 다쳐 사지마비 위기에 몰린 동갑내기 미식축구 선수에게 거액의 치료비를 쾌척했다. 18일 미국 하와이 지역 언론은 미셸 위가 경기 도중 척추를 다친 일리노이주 록아일랜드고교 미식축구 선수 트래비스 헌에게 2만 5000달러를 후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헌이 재활센터에서 치료 중이지만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소식을 접한 뒤 ‘용기를 주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 미셸 위는 “헌에게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말하니까 헌이 ‘그렇게 하겠다.’고 다짐했다.”고 쿼드시티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미셸 위는 지난해 5월에는 신촌세브란스 병원 등에 가난한 어린이들의 수술 비용으로 써달라며 30만달러를 내놓았으며 10월에는 허리케인 카트리나 구호 기금으로 50만달러를 기부했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거꾸로 가는 부시?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이라크 주둔 미군을 철수해야 한다는 미국내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도리어 군사 증원 계획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17일 이라크에 미군을 2만∼5만명 정도 증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도 18일 1만 3000∼3만명의 미군 증원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이라크에 주둔한 미군 숫자는 14만명이다. 이는 미국의 공화·민주당 인사들로 구성된 초당적인 이라크연구그룹(ISG)이 2008년까지 이라크 주둔 미군을 단계적으로 철수하도록 제안한 것과는 정반대의 방향이다. 미 의회를 장악한 민주당도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 주둔군 증원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 주둔군 증원을 고려하는 것은 자신이 옳다고 믿는 신념을 꺾지 않으려는 기질과, 지지기반인 보수층의 요구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는 분석했다. 이 신문은 미 합참과 백악관 예산실 등을 중심으로 2만명 이상의 병력을 이라크에 추가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병력동원과 예산지원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또 “이는 백악관이 새로운 이라크 전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라크 주둔 확대 주장이 힘을 얻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공화당의 유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을 비롯한 일부 보수 세력은 바그다드의 치안을 확보하고 이라크 군경에 대한 훈련을 확대하기 위해 미군의 증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대해 민주당의 해리 리드 상원 원내대표는 18일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부시 대통령이 미군 전력을 2,3개월 정도 일시 증원한다면 지지할 수 있지만 장기 주둔 방안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못박았다. 이어 “우리는 이라크에서 정치적으로 승리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군사적으로는 승리가 불가능하다.”면서 “이제는 이라크 정책과 진로를 바꿔야 할 때이며,2008 회계연도 첫 회기까지는 미군을 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중진인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도 폭스뉴스 회견에서 “상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했던 미 고위장성들 증언에 따르면 이라크 주둔 미군 증원은 이라크 민간정부에 목발을 하나 더 주는 것 말고는 특별한 의미가 없다.”면서 미 병력 증원안에 적극적으로 반대했다. 또 “이라크 상황은 한마디로 혼란의 극치”라면서 “이라크는 분열돼 있으며, 이제 남은 한가지 문제는 어떻게 하면 미군을 보호해 이들이 악의 소굴로 빠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시 행정부 전반기 동안 국무장관을 지냈던 콜린 파월도 미군이 내전 상태에 들어간 이라크에서 패배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증원군 파병에 반대했다. 합참의장 출신이기도 한 파월 전 장관은 CBS방송 인터뷰에서 “지금 우리 병사들이 너무 지쳐 있기 때문에 이라크 주둔군을 늘리면 ‘고장’이 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파월 전 장관은 또 “백악관의 증파 계획을 정당화할 만한 어떠한 증거도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증원군을 파견하려면 분명한 임무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파월은 또 “현재 미군의 규모는 바그다드의 안전을 지킬 수 있을 만큼 충분하지 않다.”면서 “미군을 바그다드의 경찰군으로서 이용하려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dawn@seoul.co.kr
  • 파티장 메이크업

    파티장 메이크업

    ‘옷발’을 살리기 위한 ‘화장발’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본격 분칠에 앞서 유념할 점은 어떤 파티에 가건 ‘조명을 의식해야 한다는 것.’얼굴뿐 아니라 드러난 팔과 쇄골에도 펄 제품을 발라 최대한 반짝거려야 돋보이는 당신이 될 수 있다. # 청초하게 빛나고 싶다면 내추럴 메이크업을 권한다. 포인트는 깨끗한 피부. 밑화장에 남다른 노력이 필요하다. 펄이 함유된 베이스를 소량 발라준 후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얇게 펴 바르고 감추고 싶은 피부 결점은 컨실러를 사용하여 덮어준다. 투명한 파스텔 핑크, 오렌지 화이트 색감의 섀도를 눈 전체에 펴 바르고 갈색 섀도를 아이라인처럼 발라 자연스러운 음영을 주면 눈매가 화사하게 살아난다. 사랑스러운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 볼터치는 필수. 연한 핑크색 블러셔를 볼 중앙에서 둥글리듯 발라준다. 입술 역시 연한 핑크빛 글로스로 자연스럽고 윤기있게 마무리한다. 여성성을 강조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헤어 스타일은 머리 전체를 뒤로 빗어 넘긴 다음 소라 모양으로 만들어 올려 붙인 머리다. 한 쪽에 큐빅이 박힌 화려한 핀으로 고정시켜주어 포인트를 준다. # 강렬하게 사로잡고 싶다면 올 겨울 유행하는 스모키 메이크업이 좋다. 실내가 어두운 클럽 파티에 잘 어울리는 화장법으로 도발적인 섹시미를 뽐내고 싶을 때 시도하면 좋을 듯. 강하면서 매혹적인 눈매 표현이 관건으로, 깨끗한 피부 표현은 역시 기본. 잡티 커버에 신경쓰되 밑화장이 너무 두껍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얼굴의 입체감을 최대한 살려야 한다. 광대뼈 바깥 쪽은 브론즈 컬러로 어둡게 하고 볼 중앙은 핑크 색상으로 밝게 표현하되 경계선이 생기지 않도록 잘 섞어준다. 뺨 앞쪽과 이마, 콧날에 펄 파우더를 사용해 하이라이트를 주면 입체감이 더욱 살아 난다. 펄 화이트 섀도를 눈 전체에 펴 바른 다음 짙은 회색 또는 청색 컬러의 펄 섀도를 역시 눈 전체에 번지듯이 발라준다. 연필 타입의 아이라이너로 아이라인을 그리고 스폰지 팁으로 살살 문질러준다. 마스카라를 사용해 빗처럼 빗어주면서 눈매를 더욱 또렷하게 만든다. 눈을 강조한 화장법이기에 입술은 누드 색상의 글로스로 차분하게 마무리 한다. 머리 모양 또한 너무 강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부드럽게 흐르는 웨이브가 좋겠다. 또는 의상에 맞춰 웨이브가 들어간 자연스러운 느낌의 업스타일로 양 옆선을 땋거나 꼬아서 연출한다. 앞머리에 볼륨을 주고 뒷머리는 깔끔하게 묶어 내린 포니테일 스타일도 단정하면서도 섹시미를 줄 수 있다. # 남성들도 이날만큼은 피부에 신경 좀 써야 한다. 자신에게 맞는 컬러로션 하나만 발라도 ‘피부미남’으로 거듭날 수 있다. 여기에다 눈썹까지 정리하고 마지막으로 립밤으로 입술을 촉촉하게 연출해 준다면 완벽 그 자체. 흐트러지거나 부스스한 머리는 왁스를 발라 자연스럽게 정돈해 준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도움말:로레알파리, 아모레퍼시픽, 니케인뷰티, 박은경 뷰티살롱, 보스코 바이 김선영.
  • 美 대권주자들 ‘레이건 띄우기’

    부시와는 거리 두고 레이건은 치켜세우고…. 미국 공화당 대권 후보들이 고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을 다투어 칭송하면서 그를 닮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AP통신이 11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라크전쟁에 발목 잡힌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인기가 바닥을 치자 부시와 거리를 두려는 반면 강한 지도력을 발휘한 레이건의 ‘유산과 향수’에 기대려 한다는 것이다. 공화당 후보자 가운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레이건의 지도력이야말로 시대가 요구하는 것”이라며 “그처럼 국민을 이끌고 활력을 불어넣는다면 우리는 또다시 이뤄낼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올해 고희인 매케인은 나이 문제가 거론될 때도 72세에 대통령이 된 레이건을 예로 들면서 ‘너무 늙었다.’는 공격을 일축하고 있다. 메케인을 바짝 뒤쫓고 있는 미트 롬니 매사추세츠 주지사도 “열심히 일하는 국민들을 위해 헌신하는 ‘레이건 공화당’의 보편적 이념으로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샘 브라운백 상원의원도 “‘행복한 보수주의자’인 레이건처럼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레이건식 보수주의자’임을 자처했다. 레이건 끌어들이기에는 민주당 정치인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달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버지니아주 상원의원에 당선된 제임스 웹은 레이건 전 대통령이 1985년 자신을 칭찬한 내용의 영상물을 선거전에 사용했다. 낸시 레이건 여사측을 비롯한 공화당 진영의 반발에도 불구, 웹 당선자는 강적 조지 알렌 현역 공화당 의원을 누르고 상원에 입성하는 데 이같은 홍보물 덕을 톡톡히 봤다. 레이건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케네스 듀버스타인은 “매력 넘치고 유머 풍부한 친근한 얼굴로 강력한 지도력을 발휘해 뛰어난 업적을 남긴 레이건의 이름을 모두가 활용하고 싶어한다.”고 지적했다.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美대선 힐러리·매케인 양자대결”

    “美대선 힐러리·매케인 양자대결”

    2008년 11월 미국 대선은 역대 가장 흥미로운 선거이다. 민주·공화 양당의 후보 선발부터 대선까지 ‘최초’라는 수식어로 치장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유력한 차기 대선주자는 민주당 힐러리 로드햄 클린턴 상원의원과 공화당 존 매케인 상원의원으로 이들 양자 대결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미 정치전문가들이 내다본 전망이다. 시사전문지 내셔널 저널은 10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가 220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의원 70명과 정당활동가·정치컨설턴트·기금모금가·로비스트 등 150명을 조사한 것이다. 이들의 69%가 민주당 후보론 클린턴 의원을, 공화당 후보론 73%가 매케인 의원을 꼽았다. 내셔널 저널은 설문 결과를 토대로 양당 유력 후보군 1∼10위를 발표(그래픽 참조)했다.2위는 민주당에선 배럭 오바마 상원의원이, 공화당에서 미트 롬니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올랐다. 대선까지 벌이게 될 이들의 각축전에 따라 최초의 여성 대통령(클린턴) 여부, 흑인 대통령(오바마), 모르몬교도 대통령(롬니) 등의 탄생 여부가 결정된다. 전문가들은 성(性)과 종교가 당락에 유리하거나 불리하게는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인종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민주당측 전문가 절반과 공화당측 전문가 40%는 오바마 의원에게 ‘흑인’이라는 타이틀이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이라크 美병력 “감축” vs “증원”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서울 박정경기자|이라크 해법을 둘러싼 미국 정가의 논쟁이 백가쟁명식으로 확산되고 있다.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 이라크 주둔군 감축론이 탄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공화당에서는 오히려 병력을 늘려 마지막 공세를 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전쟁을 계속하려면 차제에 징병제를 부활하자는 주장도 민주당에서 터져 나왔다.●2만명 늘려 한판 붙은 뒤 떠나자? 증원론의 대표주자는 공화당의 유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 그는 19일(현지시간) AP통신 회견에서 “역사상 군사적 해결없이 정치적 해결은 없었다.”면서 2만명의 미군 증파를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내년 개원될 110회 의회에서 상원 군사위원장을 맡기로 내정된 민주당의 칼 레빈 상원의원은 이날 ABC방송 인터뷰에서 4∼6개월 내 이라크 주둔 미군의 철수를 시작해야 한다고 맞섰다. 레빈 의원은 철군이 이라크 지도자들로 하여금 종파분쟁을 끝내고 정치적 타협을 하도록 만드는 압박수단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도 영국 BBC방송 회견에서 “이라크에서 군사적 승리는 더 이상 불가능하다.”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들과 인도, 파키스탄, 이란 등 주변국이 참여하는 국제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거들었다. 결국 백악관은 일시적으로 병력을 증원해 마지막 일전을 치른 뒤 발을 뺄 것이란 관측이 유력하다고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가 20일 보도했다. 현재 14만 4000명선인 이라크 주둔군 규모를 16만 4000명선으로 늘려서 바그다드를 중심으로 대공세를 편 다음 내년 가을쯤부터 단계적 감군을 택할 것이란 얘기다. 전문가들은 이를 미식축구 경기 종료시점에 무작정 전방을 향해 던지는 ‘해일 매리 패스(Hail Mary pass)’로 부른다고 CSM은 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일시 증원 후 감축을 하되 이라크 내전위기를 고려, 장기주둔하는 방안을 국방부가 검토 중이라고 이날 보도했다.●“병력 늘리려면 징병제로 의원 자식들도 보내라” 하원 세입위원장으로 내정된 민주당 찰스 랭글 의원은 자신이 이라크전 직전에 제기한 징병제 문제를 다시 들고 나왔다. 한국전 참전 용사인 랭글 의원은 CBS 인터뷰에서 “이란과 북한의 위협에 대처하고, 일각의 요구대로 이라크에 병력을 증파하려면 징병제 없이는 할 수 없다.”면서 내년 초 새 의회가 열리면 징병제 법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의원 자녀들이 전투에 보내졌다면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공화당의 린제이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육군과 해병대 등 지상군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도 “모병제가 징병제보다 낫다.”며 징병제 부활에 반대했다. 미국은 1948년부터 73년까지 징병제를 운용했다.●이라크 혼돈의 도가니…보건차관 피랍 이런 가운데 이라크는 끝모를 혼돈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주 말 하룻새 최소 112명이 폭탄테러 등으로 숨졌고 암마르 알 사파르 보건차관이 괴한들에게 납치됐다. 이날 마침 이라크를 방문한 왈리드 모알레 시리아 외무장관은 “외국군의 철군 일정이 이라크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촉구했다. 시리아는 이라크 해결사로 뒤늦게 미국의 ‘구애’를 받고 있다.dawn@seoul.co.kr
  • 통화주의·자유시장 경제학 거두 美 프리드먼 교수 별세

    통화주의의 거두이며 자유시장주의 경제학자로 1976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밀턴 프리드먼 교수가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심장병으로 타계했다.94세. 1912년 헝가리 유대계 이민 노동자 가정에서 태어난 프리드먼 교수는 30년대 대공황 이후 세계 경제학계를 지배해온 ‘케인스 학파’의 유효수요 이론을 거부하고 통화주의 경제학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뉴저지주 럿거스대를 졸업한 프리드먼 교수는 시카고대에서 석사, 컬럼비아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시카고대 경제학과 교수로 오랫동안 재직하면서 ‘시카고학파’를 이끌었다. 그의 통화주의 이론은 인플레이션과 실업률은 화폐의 과다공급이 원인이며 일정한 기준에 의해 통화량을 결정해야 물가안정과 경제성장률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이른바 ‘K%룰’이다. 그의 이론은 70년대 석유파동을 계기로 경제학계의 주류로 자리잡았으며, 케인스 경제학이 과도한 인플레이션에 의한 세계 경제 위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자 대안으로 부상했다. 그의 이론은 볼커 미연방준비은행 총재의 금리정책에 반영돼 미국의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을 막는 데도 일조했다. 프리드먼 교수는 케인스 학파가 통화정책을 비판하고 재정정책의 효과를 주장한데 대해 “인플레이션은 언제 어디서나 화폐적 현상이다.”라는 명제로 통화주의 이론을 방어했다. 한편으로는 시장의 효율성을 위해 정부나 중앙은행의 시장개입을 반대했다. 그는 슈바르츠와 공저한 ‘미국의 역사´ 출판으로 권위를 인정받아 노벨경제학상을 받았으며, 레이건 행정부 경제자문, 뉴스위크 고정 칼럼니스트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명저로 꼽히는 ‘자본주의와 자유’는 부인인 로즈 프리드먼과 공동저술한 것으로 유명하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터틀넥 니트 입을때 ‘헤어스타일’ 이렇게

    터틀넥 니트 입을때 ‘헤어스타일’ 이렇게

    터틀넥 니트를 입었을 때는 머리모양에도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목을 감싸 전체적으로 답답해보이거나, 애써 손질한 머리가 부스스해지기도 한다. 터틀넥 니트에 가장 어울리는 스타일은 머리를 한 데 묶은 ‘포니테일’이다. 머리를 풀어놓게 되면 머리가 크고, 목은 짧아보여 키가 작고 통통해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머리카락에 웨이브(곱슬기)를 넣어 느슨하게 가닥가닥 꼬아 올리거나,(사진(1)) 느슨하게 땋은 머리는 자연스럽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목과 어깨가 드러나도록 늘어지는 터틀넥 니트를 입었을 때는 머리를 길게 늘어뜨리는 것이 예쁘다. 목이 허전해보이지도 않는다. 너무 말랐거나 키가 큰 경우라면 굵은 웨이브로 풍성하고 여성스럽게 풀어헤친 스타일도 좋다. 에센스를 발라 윤기를 더한다. 어중간한 길이의 머리라면 터틀넥 니트를 입었을 때 헤어스타일에 신경써야 한다. 너무 목을 감싸는 스타일보다는 밖으로 뻗치도록 한 모양이 어울린다(사진(2)). 가볍게 반만 묶거나, 앞머리에 핀을 꽂아 시선이 목 부분으로 무겁게 떨어지는 것을 막아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짧은 머리도 터틀넥과 잘 어울린다. 왁스로 자다가 일어난 듯 약간 헝클어뜨린 머리나 전체적인 앞머리를 내린 뱅 헤어(bang hair) 스타일이 귀여우면서도 분위기있어 보인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도움말:니케인뷰티 유신 원장·박은경뷰티살롱 한세아 디자이너
  • [사고] 고침

    11일자 14면에 게재된 ‘허리케인급 태풍’이 촬영된 천체는 화성이 아니라 토성이며 ‘허리케인급 폭풍’이라고 써야 옳기에 바로잡습니다.
  • “내가 차기 백악관 주인” 대선전 후끈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 정치권이 2008년 대통령 선거를 향해 줄달음치고 있다.민주당 소속인 톰 빌삭 아이오와 주지사가 9일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에 도전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공화당과 민주당의 차기 예비주자 가운데 처음으로 공식 출마를 선언한 것이다.주지사를 연임하고 대권 도전에 전념하기 위해 이번에는 출마하지 않았다는 빌삭 주지사는 이날 회견에서 “유권자들은 이 나라에 새로운 방향이 제시되길 기대한다.”면서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미국을 이끌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빌삭은 지난 1년간 정치적 기반을 다지기 위해 전국을 돌며 지지세 확산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이에 앞서 공화당의 하원 군사위원장인 던컨 헌트 의원(캘리포니아)도 우선 지지자들에게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고 CNN은 보도했다.이와 함께 미 언론들은 민주당 출신인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와 에반 베이흐 상원의원(인디애나) 등이 곧 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각당의 예비주자들이 선거가 2년이나 남은 상황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것은 ‘선발주자’의 이익을 염두에 둔 것이다.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나 공화당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처럼 이미 두 당의 차기 대선주자로 유력한 거물정치인에 비해 인지도와 자금 동원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해 유권자들의 관심도 끌고 자금 모금도 해나가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1976년 대선에서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했던 조지아주의 땅콩농장주 지미 카터가 대통령에 당선된 사례가 있다.한편,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중간선거가 클린턴·매케인 두 대선주자에게 득과 실을 동시에 안겨줬다고 분석했다.클린턴 의원의 경우 조지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전을 지지했던 것이 당내에서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보수파와 중도파의 마음을 얻는 데는 성공했다는 것이다.또 매케인 의원은 중도적 노선 때문에 지금까지 당내 입지가 약했지만 그것이 대선에서는 강점으로 변할 수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보도했다.dawn@seoul.co.kr
  • 토성에 허리케인급 태풍

    토성에 허리케인급 태풍

    직경만 8000㎞, 중심 풍속은 시속 550㎞, 태풍의 ‘눈’ 주위에 세워진 높이 32∼72㎞의 깔때기 모양 난층운(亂層雲) 벽 등. 초대형 허리케인 얘기가 아니다. 토성에서 지난달 11일 발생한 허리케인급 태풍의 진면목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2004년 토성 궤도에 진입한 탐사선 카시니호가 토성의 극지대 상공 33㎞에서 촬영한 사진 14장을 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 태풍의 직경은 무려 8000㎞로 지구 지름의 3분의2에 해당하는 엄청난 크기였다. 지구외에 다른 천체에서 이 같은 허리케인급 태풍이 목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영국 BBC는 전했다. 이 태풍은 선명한 ‘눈’과 그 주위를 둘러싼 깔때기 모양의 난층운을 갖고 있어 전형적인 허리케인의 모습을 갖고 있다. 그러나 웬일인지 지구의 허리케인과 달리 이 태풍은 극지대에 머물러 있을 뿐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않았다. 캘리포니아 기술연구소(CIT)에 있는 카시니 영상 추적팀의 앤드루 잉거솔 박사는 “허리케인처럼 보이지만 전혀 그것처럼 움직이지 않는다.”며 “그것이 무엇이건 우리는 ‘눈’을 계속 주시해 이런 일이 일어나는 이유를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성에서도 이번에 토성에서 발견된 것보다 훨씬 큰 모양의 태풍이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아가는 것이 발견된 적이 있지만 그때는 허리케인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눈’이나 난층운 같은 것은 눈에 띄지 않았다. 보통 지구에선 허리케인의 ‘눈’이 엄청난 수증기를 빨아들였다가 바다의 따뜻한 기운과 만나 갑작스럽게 치솟았다가 엄청난 비를 퍼붓지만 가스로 가득 찬 토성에선 대양이 없어 이런 일이 벌어지지는 않는 것으로 추정된다. NASA 과학자인 마이클 플래사르는 로이터 통신에 “이건 마치 물들이 소용돌이치며 목욕탕 배수구로 빠져나가는 모양”이라며 “우리는 이런 걸 전에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美 중간선거 여소야대] 2008 대선 레이스 본격 점화…떠오르는 새 얼굴

    ‘중간 선거의 끝은 대선 경쟁의 시작?’ 미국 중간선거가 마무리되면서 2008년 대통령 선거를 향한 차기 주자들의 물밑 경쟁이 뜨겁게 달궈지기 시작했다. 특히 이번 중간선거를 거치면서 급부상한 민주당 배럭 오바마 상원 의원의 행보가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 유일한 흑인 상원의원 오바마는 대권을 꿈꾸는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을 위협하며 유력 인사로 자리를 굳혔다. 지난주 발표한 폭스뉴스의 설문조사에서 오바마는 공화당의 선두주자 존 매케인 상원의원을 불과 2%포인트 차로 뒤쫓았다. 반면 힐러리는 매케인보다 5%포인트나 뒤처졌다. 중간선거 동안 오바마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함께 민주당에서 가장 많은 유세에 참석, 활력과 지도력을 과시했다. 새로 펴낸 ‘희망의 대담함’이란 저서도 대중적인 이미지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일조했다는 평이다. 8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오바마가 ‘록 스타’처럼 부상했다고 전했다.“오바마의 급부상이 대선 지형도를 급변시키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공화당에선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선두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미트 롬니 매사추세츠주 주지사의 위상도 커지고 있다고 FT는 분석했다. 롬니 지사는 모르몬교 신자란 약점을 만회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9·11 테러 뒤 주목받았던 공화당의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은 사회문제에 대한 자유주의적 성향 때문에 보수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고, 같은 당의 뉴트 깅리치 전 하원 의장도 후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다. FT는 중간선거를 치르며 오바마, 매케인, 롬니 등의 발걸음에 속도가 붙었지만 존 케리 의원, 공화당의 조지 앨런 의원 등은 행보가 둔해졌다고 꼽았다. 2002년 민주당 대선 주자였던 케리 의원은 이라크 주둔 미군과 관련된 실언으로, 앨런 의원은 인종차별 발언 여파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뉴욕주에서 재선 당선에 주력했던 힐러리 의원은 아직 대선 출마 의사를 공식 표명하지 않은 채 기반 다지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이들 주자들은 내년초쯤 대선 캠프를 발족, 대선 준비에 본격 돌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케리 실언에 물만난 부시

    이라크 참전 군인을 비하하는 듯한 존 케리(민주당·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의 한 마디가 미국 중간선거 정국을 강타하고 있다. 공화당은 케리의 실언(?)이라는 ‘뜻밖의 선물’을 안고 대공세에 나섰고 민주당 역시 백악관에 역공으로 맞섰다. 케리 의원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 지원유세를 하다 대학생들에게 “공부 열심히 해야 한다. 숙제도 잘 하고 똑똑해지려고 노력해라. 안 그러면 이라크에 처박혀서 고생한다(get stuck in Iraq).”고 우스개로 말했다. 공화당측은 즉각 발언을 문제 삼았다. 토니 스노 백악관 대변인은 “이라크에서 전쟁을 수행 중인 14만 장병들을 모독한 것”이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조지 부시 대통령까지 나서 31일 조지아주 유세 중에 “우리 군인들은 대단히 똑똑하고 애국자이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복무하고 있다.”면서 “(이라크 미군이) 제대로 배우지 못했음을 시사하는 발언은 모욕이고 부끄러운 일로 케리 의원은 사과해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파문이 커지자 케리 의원은 시애틀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농담이 서툴렀다.”고 일단 실수를 인정했다.하지만 자신의 발언은 부시 대통령과 그 측근들을 겨냥한 것이라며 사과하기를 거부했다. 그는 “백악관과 공화당측이 발언의 진의를 알면서 이를 왜곡해 이라크 정책 실패를 호도하려 한다.”면서 “우리 병사들에게 사과해야 할 사람은 미국을 전쟁으로 잘못 이끈 부시와 체니”라고 반격했다. 민주당측도 ‘심각한’ 사태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있다. 하지만 평소 케리 의원과 절친한 공화당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까지 케리에 등을 돌리는 등 민주당에는 분명 의도하지 않은 ‘악재’임에 틀림없다. 압승을 꿈꾸던 민주당의 한 고위인사는 당혹한 나머지 “이미 그 사람 때문에 한 차례 선거에 졌는데 제발 선거 끝날 때까지는 입을 다물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AP통신은 케리와 부시의 설전이 2004년 대통령 선거전 이후 가장 격렬하게 붙은 것이라고 소개했다. 케리 의원은 2008년 대선에 재기를 노리는 상황인데 먹구름이 하나 더 끼게 됐다.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北·美 6자회담 복귀 합의] 美 중간선거 눈앞 北정책 성과 절실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이 그동안 금융제재 해제 등을 요구하며 조건부 6자회담 복귀를 강조해온 북한 정권의 마음을 돌려세운 선물은 무엇일까. 미국은 지난달 9일 북한의 핵실험 이후 대대적인 대북 제재 공세를 펼쳐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 1718호를 주도했고, 국제사회의 확산방지구상(PSI) 참여 확대를 위한 외교적 노력도 강화했다. 이와 함께 미 국내법에 따른 독자적인 대북 추가제재 방안들도 곧 발표할 예정이었다. 물론 조지 부시 대통령과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 등은 북한 핵실험 이후에도 외교적 해결을 강조하면서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요구해 왔지만 그같은 발언들에 무게가 실리지는 않았다. 따라서 미국이 중국, 북한과의 비공식 협상을 통해 6자회담을 재개하기로 합의한 이유와 과정에 관심이 쏠린다. 워싱턴의 외교소식통은 부시 행정부가 오는 7일 실시되는 의회 중간선거를 의식했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라크전 장기화 등으로 부시 대통령과 공화당은 12년 만에 상·하 양원을 모두 야당인 민주당에 넘겨줄 정치적 ‘위기’에 처해 있다. 따라서 남은 기간 지지율을 만회하기 위한 정치적 ‘성과’를 유권자들에게 내보이는 것이 필요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안에서도 북한과의 협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기 때문에 부시 대통령으로서도 계속 협상을 외면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특히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할 경우 대북정책과 관련해 부시 대통령에게 쏟아질 압력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도 고려한 것 같다. 부시 정부가 정치적인 이유 때문에 북한과의 외교협상 타결에 이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9월19일 베이징에서 6자회담 공동성명이 합의된 것도 당시 부시 정부가 처해 있던 정치적 곤경과 맞물려 있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부시 정부는 그해 8월 남부 멕시코만을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해 여론의 뭇매를 받고 있는강력한 비판을 받는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정치적 돌파구가 필요했던 부시 정부는 북한이 요구했던 경수로 건설 조항을 넣어주면서 공동성명 문안에 합의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에도 미국이 북한측에 제시한 협상안이나 절충안이 있을까? 6자회담 재개협상에 나섰던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어떤 국가도 회담 재개에 아무런 조건도 달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마카오 은행 방코델타아시아(BDA)의 북한 계좌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지 않으면 6자회담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주장해 왔기 때문에 이 문제와 관련한 미국측의 입장 전달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최소한 6자회담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북한을 직접적으로 겨냥한 PSI 훈련이나 미국의 국내법에 따른 대북 제재가 추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암묵적인 동의도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와 함께 북한이 제시한 6자회담 의제들에 대한 미측의 양해도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간선거가 미국이 협상에 나선 주요 동인이라면 6자회담의 전망은 그다지 밝지만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부시 정부의 대화 방침이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지난해 9·19 합의 직후에도 북한이 경수로 선 제공을 요구하자 북한의 태도를 비난하며 협상을 사실상 더 이어가지 않았다.dawn@seoul.co.kr
  • [美 중간선거 현장을 가다] (하) 판세 어떻게 변하나

    [美 중간선거 현장을 가다] (하) 판세 어떻게 변하나

    |워싱턴 이도운특파원|“하원은 민주당에 넘어갔다. 상원을 잡아라.” 미국의 중간선거가 불과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당인 공화당과 야당인 민주당이 숨가쁜 막바지 승부를 벌이고 있다. 이번 선거의 기본적인 의미는 조지 부시 대통령과 공화당에 대한 미국인들의 ‘중간평가’이다. 미국인은 전통적으로 권력의 집중을 싫어해 백악관과 의회를 서로 다른 정당에 맡기는 ‘분리정부(Divided Government)’를 선호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시 대통령과 공화당은 지난 6년 동안 행정부는 물론 의회의 상원과 하원까지 모두 장악하면서 대내외 정책에서 ‘절대적인’ 권력을 행사해 왔다. 그러나 부시 정부는 장기화된 이라크전과 허리케인 카트리나 대처 등에서 점수를 많이 잃었다. ●“하원은 민주당이 장악할 듯” 두달 전까지만 해도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선전할 수는 있지만 상·하원을 모두 재탈환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워싱턴 선거 전문가들의 분석이었다. 하원의 경우 선거구가 현직 의원들의 ‘게리멘더링(특정인에게 유리하게 선거구를 정하는 것)’으로 인해 현역에게 극도로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과 공화당에 대한 유권자의 불만은 인위적인 게리멘더링의 효과를 훨씬 뛰어넘고 있다. 하원은 총 435석이 모두 선거에 나왔다. 현재의 의석은 공화당이 232석, 민주당이 203석이다. 따라서 민주당은 현재 의석보다 최소한 15석을 추가로 얻어야 한다. 뉴욕타임스의 여론조사 분석에 따르면 민주당은 195개 선거구에서 사실상 당선이 확실시되고,19개 선거구에서 앞서고 있다. 과반수인 218석에 불과 4석 차이로 육박하고 있다. 공화당은 182개 선거구에서 당선을 확신하며 23개 선거구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아직 경합 중인 나머지 16개 선거구에서 민주당이 4석 이상을 가져오는 것은 어렵지 않아 보인다. 특히 경합 중인 선거구 가운데는 민주당의 전통적 강세지역인 동북부 지역이 많아 민주당에 유리한 상황이다. ●“상원은 박빙의 승부” 상원은 투표가 실시되는 선거구가 33석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기는 쉽지 않은 구도이다. 현재 의석은 공화당이 55석, 민주당이 44석, 무소속(민주당을 탈당한 코네티컷 주의 조 리버맨) 1석이다. 따라서 민주당은 6석을 추가로 얻어야 한다. 그러나 민주당은 상원에서도 선전을 거듭해 다수당 획득이 현실화되고 있다. 뉴욕타임스 분석에 따르면 현재 민주당과 공화당이 확보했거나 유리한 선거구는 48대48이다. 선거에 나서지 않는 기존 의석이 포함된 수치다. 따라서 두 당은 미주리와 테네시, 버지니아, 뉴저지 등 4개주의 상원의원 자리를 놓고 피말리는 승부를 벌이고 있다. 선거분석가인 스튜어트 로텐버그는 민주당이 4∼7석을 더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접전지역 3곳 중 2곳에서만 승리하면 상원 탈환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주당, 주지사 선거에서도 약진 민주당은 지난 1994년 이래 공화당에 수적인 우위를 내줬던 주지사 선거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뉴욕타임스 분석에 따르면 50개주의 지사 가운데 민주당이 확보하거나 유리한 주가 26개, 공화당이 앞선 주가 19개이다. 미네소타, 미시간, 아이오와, 네바다, 알래스카 등 나머지 5개 주에서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인 민주당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선거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는 없다. 이와 함께 선거 막바지에 오사마 빈 라덴의 체포 소식이 나올 것이라는 추측도 계속 제기된다. 그러나 미네소타대 정치학과의 래리 제이콥스 교수는 “설사 그가 체포되더라도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dawn@seoul.co.kr
  • 민주 힐러리 對 오바마 공화 매케인 對 줄리아니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다음달 7일 실시되는 의회 중간선거의 결과는 곧바로 2008년의 대통령 선거전으로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번 중간선거에서 의회를 장악한 뒤 그 여세를 몰아 대선까지 승리하겠다는 의욕을 감추지 않고 있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민주당에 유리한 면이 있지만, 실제로 여론조사를 통해 해보면 공화당의 후보들이 민주당의 후보들을 앞서는 사례가 많아 아직 예측은 힘든 상황이다. 그동안 민주당의 대선 후보 가운데는 힐러리 클린턴(위 사진) 상원의원이 가장 앞서 있었다. 대중적 인지도와 모금 능력에서 다른 후보를 압도했다. 그러나 최근들어 ‘흑인 클린턴’으로 일컬어지는 일리노이 주 출신의 바락 오바마(아래 사진) 상원의원이 급부상하고 있다. 오바마 의원은 미국의 대중에게 영향력이 큰 오프라 윈프리로부터도 “대통령으로 지지한다.”는 지원발언을 얻어냈다. 이와 함께 2004년 대선에서 부통령 후보로 나섰던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 마크 워너 전 버지니아 주지사, 톰 빌삭 아이오와주 주지사 등이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 공화당에서는 존 매케인 상원의원과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빌 프리스트 상원 원내대표, 미트 롬니 매사추세츠 주지사 등이 주요 후보군이다.이 가운데 선거자금과 보좌진 구성 등에서 매케인 의원이 앞서 있다.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도 후보군으로 거론되지만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헌법을 바꾸지 않는 한 출마할 수 없다. 미국 헌법은 미국에서 태어난 사람만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dawn@seoul.co.kr
  • 힐러리, 줄리아니 처음 꺾었다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미국 상원의원이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공화당의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을 꺾은 것으로 나타났다. CNN 방송이 ‘오피니언 리서치’에 의뢰해 미국의 성인 남녀 506명을 조사한 결과, 양대 정당의 대통령 후보로서 힐러리, 줄리아니가 대결할 경우 누구를 택하겠느냐는 질문에 처음으로 힐러리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힐러리는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다른 공화당 유력후보를 앞질렀지만 유독 줄리아니에게는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그런데 힐러리 클린턴이 처녀 시절 사용한 미들네임 ‘로드햄’을 포함시켜 질문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응답 비율이 차이가 커 주목을 끌고 있다.‘힐러리 클린턴과 줄리아니 가운데 누구를 택하겠느냐.’고 물을 때는 50대46으로 힐러리가 이겼다. 하지만 ‘힐러리 로드햄 클린턴과 줄리아니 가운데…’로 질문하면 48대47로 격차가 줄어들었다. 반면 공화당 존 매케인 상원의원과의 가상대결에서는 ‘로드햄’의 사용이 힐러리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로드햄’을 넣어 물었을 때는 힐러리가 매케인을 51대44로 우위를 지켰다. 하지만 ‘로드햄’을 빼면 47대48로 매케인이 승리했다. 공화당 후보가 누구냐에 따라 ‘로드햄’의 사용 여부를 결정해야 할 판이라고 CNN은 지적했다.워싱턴 연합뉴스
  • darwin-online.org.uk 다윈 연구결과물 공개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 중의 한명으로 꼽히는 찰스 다윈(1809∼82년)의 모든 저작물이 인터넷에 올려져 전문 학자들은 물론 진화론에 관심을 갖고 있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은 4년간의 자료 수집 끝에 5만쪽의 문서와 4만쪽의 사진,MP3로 내려받을 수 있는 음성파일 등을 디지털로 제작해 온라인(darwin-online.org.uk)에 올려놓는다고 BBC방송이 19일 전했다. 영어 외에 독일어, 덴마크어, 러시아어로도 제공된다. 이 프로젝트의 팀장인 역사학자 욘 판 비허는 아시아의 한 대학에서 다윈을 연구할 때 자료가 없어 제대로 진척되지 않았던 데 착안, 인터넷에 모든 연구결과를 올려놓기 위해 노력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그는 “전세계의 원본 소장자에게 편지를 보냈는데 하나의 커다란 전시관을 (온라인에) 짓는다는 구상을 하나같이 반겼다.”고 말했다. 이 사이트에는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육필 원고들도 대거 선보인다. 진화론 완성의 토대가 됐던 비글호 항해기가 대표적이다.항해기 원본은 1980년대 잃어버려 지금도 종적이 묘연하지만 미리 복사해둔 마이크로필름을 통해 전체 내용을 살려냈다. 다윈의 고손자인 랜달 케인스는 “갈라파고스섬을 거닐 때 그가 옷 속에 넣어두었던 노트를 다시 꺼내 본다는 건 경이로운 일”이라고 흥분했다. 또 ‘인류의 후예’(1871년),‘비글호 항해와 동물학’(1838∼43년) 초판과 ‘종의 기원’ 2·3·4·5판 등이 이번에 처음 소개된다. 다윈의 저작에 관한 동시대 평론들, 부음 기사, 재수록 논문 등 150여가지 참고 자료들도 검색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대학측은 그의 탄신 200주년이 되는 2009년까지 이 사이트에 올려놓을 자료의 절반 가량을 확보한 상태라며 앞으로도 계속 수집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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