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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美 대선] “부의 공평한 분배 위해 노력”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은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 지출을 대폭 확대하고, 빈부격차를 줄이기 위해 세제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법인세를 소폭 인하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경제정책을 밝혔다. 오바마는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오바마는 17일자 월스트리트저널에 실린 인터뷰 기사에서 급속하게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중국, 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과 경쟁하고 이른바 ‘승자독식 사회화’로 인한 경제력 집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제와 정부지출을 적절하게 펼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는 특히 “세계화와 첨단기술, 자동화가 노동자의 입지를 취약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경제적 부가 좀 더 공평하게 분배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부유층에 대해서는 세금을 인상하고 중산층과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세금감면 혜택을 늘려 빈부격차를 줄여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법인세 인하 폭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세제를 간소화하고 기업들의 법인세 감세혜택을 줄여 법인세 인하분을 흡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의원이 한·미 FTA에 대한 반대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오바마는 16일 미시간주 플린트에서 행한 연설에서 한·미 FTA가 ‘현명한 협상’이 아니라면서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한·미 FTA에 반대할 때 애용하는 논리인 양국간 자동차 수출입의 불균형 문제를 꺼냈다. 그는 “한국이 수십만대의 차를 미국에 수출하면서 미국 차의 한국 수출은 수천대로 계속 제한하도록 한 협정은 현명한 협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비판했다. 미국 자동차산업의 중심인 미시간주에서 유권자들을 다분히 의식한 연설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미국 최대 노동자단체인 전국노동자총연맹-산업별노동조합(AFL-CIO)이 오바마 의원을 조만간 공식 지지할 것이라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오바마는 18일과 19일 이틀간 AFL-CIO 지도부 및 다른 노조 지도부와 비공개로 만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AFL-CIO는 존 매케인에 대한 반대운동을 시작했다. kmkim@seoul.co.kr
  • [2008 美 대선] “일방적인 외교정책은 없다”

    “매케인이 대통령이 되면 부시 행정부와 같은 노선을 걸을 것이다.” VS “매케인은 지난 10년 동안 독자노선을 걸어온 정치인이다.” ‘맥부시’(McBush: 매케인과 부시를 혼합한 말)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민주당은 연일 존 매케인 공화당 대선후보와 조지 부시 대통령이 닮은꼴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매케인이 대통령이 되면 부시 대통령과 유사한 정책노선을 택할 것이라는 얘기다. 공화당은 정치적 ‘옭아매기’라며 맞서는 중이다. 인기가 떨어질 대로 떨어진 현직 대통령과 엮여서 좋을 게 없다. 이런 가운데 뉴욕타임스는 17일(현지시간) “과연 매케인은 부시 대통령과 닮았나.”라는 제목으로 매케인과 부시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했다. 둘은 경제 문제, 이라크전, 보건 의료 등 주요 현안에서 비슷한 의견을 가진 걸로 나타났다. 낙태에 반대하고 연방 대법원 재판관으로 보수적인 인사를 선호한다는 점도 비슷했다. 신문은 “둘이 가장 닮은 입장을 보인 현안은 경제 문제였다.”고 보도했다. 매케인은 부시의 ‘영구 감세안’을 지지할 뿐 아니라 과감한 감세 정책을 담은 법안 4가지를 추가로 제안하기도 했다. 이라크전에 대해서도 부시 대통령의 가장 큰 지지자 중 하나로 불려왔다. 다른 점은 환경문제, 외교정책, 핵 확산 문제 등에서 두드려졌다. 둘의 관점 차이가 컸다. 특히 환경문제에서 가장 큰 차이점을 보였다. 부시는 온실가스 배출 제한이 경제에 악영향을 준다며 반대했지만 매케인은 의무적인 제한을 요구하고 있다. 외교정책에서도 매케인은 “부시 행정부와 같은 일방적 독자노선은 걷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현재 매케인 진영은 부시 대통령과의 ‘선긋기’에 골몰하고 있다. 인기 없는 부시와 공통점이 강조되는 게 달가울리 없다. 매케인 진영의 마크 솔터는 “매케인은 지난 10년동안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는 바람에 당원 및 대통령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뉴욕타임스는 “2주 전 CBS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 유권자의 43%는 매케인이 부시의 정책을 지속할 걸로 생각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꼬마 용달차 ‘딸딸이’ 문화재 된다

    문화재청은 17일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의전 및 업무용 승용차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소방차, 최초의 국산 트럭인 삼륜차 등 자동차 8건을 등록문화재로 예고했다. 대통령의 자동차는 이승만 대통령의 의전용 캐딜락(1956)과 박정희 대통령의 업무용 시보레 비스케인(1960), 의전용 캐딜락(1968), 업무용 지프(1965), 의전용 벤츠(1968) 등 5대이다. 아이젠하워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선물받은 이승만 대통령의 의전용 캐딜락은 정부수립 이후 최초의 대통령 의전용 승용차이자 국내 최초의 방탄 승용차이다. 박정희 대통령의 4륜구동 지프는 미국 카이저 제품으로 경부고속도로 건설현장을 시찰할 때 사용한 우리나라 경제 재건의 상징적인 유물이다.상주의용소방대 소방차는 1933년 미국 포드 트럭을 일본에서 개조한 뒤 들여와 쓰던 것이다.T-600 삼륜차는 기아산업이 일본의 동양공업과 기술제휴하여 1963년부터 만든 577㏄에 20마력을 내는 2기통 엔진의 꼬마 화물트럭으로 ‘딸딸이’라고 불리며 용달차로 인기가 높았다.퍼블리카는 신진자동차가 일본 도요타 모델을 들여와 1967년부터 생산한 800㏄ 공랭식 엔진의 경차급 승용차로 모두 한국 자동차 산업 발달사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는 평가를 받았다.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오바마 ‘겹경사’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여론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갤럽이 지난 9∼12일 18세 이상 성인 남녀 8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설문 조사결과, 오바마가 52%의 지지를 얻어 41%에 그친 공화당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을 11%포인트 앞섰다. 오바마는 남녀, 연령층, 무당파 등 다양한 유권자층에서 고르게 매케인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오바마는 노년층 유권자 사이에서 고전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55세 이상 응답자의 55%로부터 지지를 얻었다. 한편 민주당 경선 기간 내내 중립을 지켜온 앨 고어 전 부통령이 마침내 오바마 상원의원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하며 2008년 미 대선에 데뷔했다. 고어 전 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집회에 오바마와 함께 참석,“지난 8년간 부시 대통령의 무능과 무관심, 실패로부터 이제는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오바마 의원이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도록 모든 일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존 F 케네디, 토머스 제퍼슨, 조지 워싱턴 대통령 등도 40대 중반 이전에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며 오바마의 나이와 경험 부족 등을 지적하는 공화당의 주장을 일축했다. 경제와 이라크 정책 등을 놓고 오바마와 매케인 후보간 논쟁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오바마 의원이 처음으로 올 대선 전 이라크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오바마는 미국을 방문 중인 호시야르 제바리 이라크 외무장관과 16일 전화통화에서 이같은 뜻을 전달했다고 AP통신 등 미국 언론이 전했다. 오바마는 조만간 구체적인 일정을 밝힐 것이며 아프가니스탄도 방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바마와 매케인은 이날도 이라크 정책과 미 근해 석유개발 문제 등을 놓고 날선 공방을 펼쳤다.kmkim@seoul.co.kr
  • [2008 美 대선] 퍼스트레이디 선호도 신디가 미셸 ‘앞’

    미국 대선 본선을 앞두고 퍼스트레이디 후보 경쟁에서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의 부인 신디 매케인(사진 왼쪽)이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의 부인 미셸 오바마(오른쪽)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여론조사기관 라스무센리포트가 지난 9일 미 전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호감이 간다.’는 답변은 신디가 49%, 미셸이 48%로 박빙의 접전을 보였다. 그러나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응답에선 신디가 29%인 반면 미셸은 42%로 큰 차이가 났다. 미셸에 대한 비호감 답변율이 높은 것은 지난 2월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미셸이 “어른이 된 후 처음으로 미국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발언해 애국심 논란을 일으켰던 사건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61%가 지지후보 결정에 배우자가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답변한 만큼 이같은 결과는 오바마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인권 블랙홀’ 폐쇄론 힘실린다

    ‘인권 블랙홀’ 폐쇄론 힘실린다

    미국 연방 대법원은 12일(현지시간) 관타나모 수용소에 수감된 알 카에다 및 탈레반 무장세력 등 외국인 테러 혐의자 270명도 미 헌법이 보장한 인권을 누려야 한다고 판결했다. 즉 지금처럼 관타나모에 설치된 특별군사법정이 아닌 민간법정에서 재판받는 것을 가리킨다. 이에 따라 ‘인권 블랙홀’로 불리는 수용소 폐쇄론도 더욱 힘을 얻을 전망이다. 뉴욕타임스(NYT)와 영국 BBC 등 외신들은 이날 대법원 판사들이 5대4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번 판결은 수감자들이 미 행정부를 상대로 영장발부에 따라 인신구속 절차를 밟아달라며 재판을 신청해 이뤄졌다. 그러나 유럽 순방 중 이탈리아를 방문한 조지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반대를 표시한 소수의견에 동의한다고 반발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대법원은 2004년과 2006년에도 쿠바 남동부 미 해군기지 관타나모 수용소에 갇힌 외국인 포로들이 혐의가 적용되지 않은 채 무기한 수용되는 데 대해 제동을 걸었다. 앤서니 케네디 대법관은 판결에 대해 “헌법과 법률은 피고들이 강압 속에서도 생존할 수 있도록 고안된 제도로, 특히 어떤 기이한 상황에서도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관타나모 수용소에 길게는 6년간 억류된 포로들은 합당한 처우를 해달라는 목청을 높이게 됐다. 하지만 부시 대통령이 부인함에 따라 즉각적인 조치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양당의 대선 후보들 견해도 엇갈렸다. 민주당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은 “법치국가로서의 기틀을 다시 다잡는 데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반면 공화당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포로들은 불법적 전투원으로, 미국 시민도 아닌데 인신보호권을 보장할 필요는 없다.”며 부시에 동조했다. 그동안 관타나모 포로 수용소는 ‘물 고문(water boarding)’ 등 갖가지 신문기법이 자행돼 국제적으로 악명이 높았다. 특히 유엔과 유럽연합(EU)은 줄곧 폐쇄를 촉구해 왔다. 미국의 최대 동맹국인 영국마저 옛 소련의 강제 노동수용소 굴락(Gulag)에 빗대 비판하기도 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2015년에는 킬리만자로산 사라진다”

    “2015년에는 킬리만자로산 사라진다”

    21세기가 지구의 마지막 세기? “인류가 지금처럼 살아간다면 2100년에는 살아남지 못할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기후변화, 자원고갈, 식량부족 등의 문제가 전 세계로 퍼지고 있는 것은 물론 생각보다 더 빨리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하버드대학의 기후학자 존 홀드렌스는 ABC방송이 마련한 특집프로그램에 출연, “홍수, 가뭄, 허리케인 등 자연재해가 급증하고 자원부족과 물가상승 문제가 심각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 문제를 해결할 시간은 10년도 남지 않았다.”고 단호하게 말하면서 “2015년부터는 기후변화를 막기가 거의 불가능해지고 물가상승도 통제할 수 없어 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ABC 방송은 ‘2100년의 지구(Earth 2100)’라는 특집방송을 마련하고 과학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미래의 지구를 예측했다. ABC의 예측에 따르면 2015년에는 콜레라와 말라리아 같은 질병이 창궐하고 킬리만자로산이 없어지며 물가상승으로 인해 석유가 1갤런(약 3.8리터)에 9달러 (약 1만원), 우유 1통은 13달러 (약 15000원)까지 치솟는다. 이 밖에 ABC는 ‘주차돼 있는 차에서 기름을 훔쳐 달아나는 사람’, ‘물가가 폭등한 할인매장’, ‘물 부족으로 테러가 일어나는 도시’, ‘비옷을 입고 폭풍우 속에 출근하는 직장인’ 등이 등장하는 2015년 가상의 미국을 보여주는 영상 4개도 공개했다. 사진= kiliair.com (킬리만자로산)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8 美 대선] 백악관 입성 ‘女心 잡기’에 달렸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여성, 백인 노동자 계층, 기독교 복음주의자들을 공략하라.’ 오는 11월 미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3대 핵심 유권자층이다. 오바마는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의 지지층인 여성과 백인 노동자 유권자들을 끌어안으면서 여성 유권자들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매케인을 견제하기 위한 전략들을 세우고 있다. 전통적으로 공화당을 지지해온 기독교 복음주의자들이 매케인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선언을 유보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바마는 젊은 기독교 복음주의자들을 공략하며 외연을 넓혀가고 있다.●여성표가 당락 좌우(?) 선거전문가들은 올해 미국 대선에서는 여성 유권자들이 당락을 결정짓는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성 유권자는 2004년 당시 전체 유권자의 54%를 차지했고, 올해에도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바마와 매케인 모두 힐러리 지지 여성 유권자들의 관심을 사려 애쓰고 있다. 현재까지는 오바마가 유리하다. 힐러리를 지지했던 여성단체들 가운데 상당수가 오바마 지지를 선언했다. 갤럽조사에 따르면 힐러리의 경선 패배 이후 오바마의 매케인에 대한 여성 지지율 차가 5%포인트에서 13%포인트로 벌어졌다.두 대선 후보는 낙태와 피임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경제 이슈로 여성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전략이다. 열세에 놓인 매케인측은 휼렛패커드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칼리 피오리나를 앞세워 여성표를 공략하고 나섰다.●기독교 복음주의 유권자도 세대별로 공략 기독교 복음주의자들은 2000년과 2004년 선거에서 조지 부시 대통령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이들은 전체 유권자의 약 25%를 차지하며, 이들 중 78%가 2004년 부시를 찍었다. 하지만 올해에는 매케인에 대한 지지를 유보하며 머뭇거리고 있다. 매케인이 부시 대통령과는 달리 기독교 신념을 공개적으로 드러내 놓지 않는 데다 중도 성향의 미덥지 않은 구석이 많기 때문이다. 매케인은 기독교 복음주의자들을 끌어안기 위해 미 전역의 600여개 보수주의 단체 대표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자신의 ‘보수성’을 강조했다. 동성 결혼 반대, 일관된 낙태 반대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 오바마는 상대적으로 덜 보수적인 젊은 기독교 복음주의자들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낙태·동성 결혼과 같은 민감한 이슈보다 가난과 기후변화, 이라크전쟁 등 이들 젊은층이 관심을 갖고 있는 이슈들을 부각시키고 있다. ABC방송의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백인 복음주의 유권자들 사이에서 매케인이 오바마에 66% 대 26%로 크게 앞서 있다.●역시 백인 블루칼라 유권자 백인 블루칼라 유권자들은 1980년대에는 공화당을,1990년대에는 민주당의 빌 클린턴을,2000년과 2004년에는 부시 대통령에 표를 몰아주며 선거결과를 결정짓는 주요 변수로 부상했다.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약세가 드러난 오바마는 이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자유무역협정(FTA) 반대를 부각시키고 있다.kmkim@seoul.co.kr
  • 한국인, 美에 가장 우호적

    한국인, 美에 가장 우호적

    한국인의 대미(對美) 우호도는 세계 24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여론조사 전문기관 ‘퓨리서치’는 “전세계 24개국 2만 4000명을 대상으로 ‘세계화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한국인 70%가 미국에 우호적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58%보다 12%포인트 올랐다. 작년엔 24개국 중 다섯번째였다. 이번 조사는 한·미 쇠고기협상 이전인 올 3월17일부터 4월21일까지 이뤄졌다. 반면 미국의 오랜 동맹 일본의 대미 호감도는 지난해보다 11%포인트 하락한 50%였다. 미국과 국경을 맞댄 멕시코 역시 9%포인트 하락해 47%의 호감도를 보였다. 미국과의 동맹관계가 단순히 친미·반미 정서로 좌우되는 것은 아님을 보여준다. 한국에 이어 폴란드(68%), 인도(66%), 탄자니아(65%), 나이지리아(64%)가 미국에 호의적이었다. 가장 적대적인 나라는 터키(12%)였다. 요르단·파키스탄(이상 19%), 이집트(22%) 등 이슬람 국가들은 대체로 호감도가 낮았다. 세계인들은 또 공화당 존 매케인 대선후보보다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가 국제 현안을 잘 처리할 것으로 봤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2008 美 대선] 한숨 돌리는 오바마

    [2008 美 대선] 한숨 돌리는 오바마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을 지지했던 여성표들이 그녀가 경선에서 떨어지면서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상원의원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인 갤럽에 따르면 지난 5∼9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오바마는 여성 유권자층에서 51%의 지지를 받았다. 반면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는 38%를 얻었다. 7일 전 오바마는 여성층에서 48%의 지지를 받았고 매케인은 43%였다. 이로써 두 사람 간의 격차는 5%포인트에서 13%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오바마에 대한 여성층의 지지율 상승은 결혼한 중·장년 여성층이 오바마 선호로 돌아섰기 때문이라고 갤럽은 분석했다. 갤럽은 “힐러리가 더이상 선거운동을 하지 않고 유권자 선택의 초점이 오바마냐 매케인이냐로 정리된 상황에서 여성 유권자는 아마도 오바마를 다시 주목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바마는 남성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고 있는 매케인을 바싹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오바마는 45%의 지지율로 47%를 얻은 매케인을 2% 포인트차로 거의 따라잡았다. 이런 가운데 오바마는 최근 실시된 본선 초반 여론조사에서 매케인과의 격차를 더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NBC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공동 실시한 조사에서 오바마는 47%의 지지율을 얻어 41%에 그친 매케인을 6%포인트차로 앞섰다. 이는 지난 4월 조사 때의 지지율 격차보다 3%포인트가 더 벌어진 것이다. 또 오바마가 힐러리를 러닝메이트로, 매케인이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를 러닝메이트로 각각 가정했을 때의 지지율은 오바마-클린턴이 51%, 매케인-롬니가 42%였다. 한편 오바마가 지명한 3명의 러닝메이트 선정위원 가운데 워싱턴 인사이더로 중량급 인사인 제임스 존슨 전 패니 메이 모기지회사 최고경영자(CEO)가 11일(현지시간) 전격 사퇴했다. 존슨은 패니 메이 CEO로 재직 당시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 담보대출)회사인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로부터 주택 3채에 대해 턱없이 낮은 금리로 200만달러의 특혜대출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kmkim@seoul.co.kr
  • 부시 “전쟁광으로 비춰지게 한 말들 후회”

    ‘테러와의 전쟁’ ‘악의 축’ 같은 강경 발언을 트레이드마크로 활용해온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같은 공격적 표현에 대해 후회한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는 호전적인 수사로 인해 자신이 전쟁을 열망하는 인물로 비쳐진 데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내면서 “돌이켜보니 다른 표현(rhetoric)과 어조(tone)로 얘기했어야 했다.”고 말했다고 영국 더 타임스 인터넷판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임기중 마지막 유럽순방에 나선 부시 대통령은 이 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라크전쟁으로 미국 사회가 심각하게 분열된 점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했다. 그는 “젊은이들을 위험한 전쟁터로 보내는 게 매우 고통스러웠다.”면서 “파병 가족들을 가능한 한 많이 만나 위로하려 했으며, 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하는 게 내 의무”라고 강조했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관심은 이미 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 버락 오바마 민주당 상원의원 등 차기 대선주자들로 넘어간 상황이지만 부시 대통령은 남은 6개월 임기 동안 의욕적으로 일하겠다는 의지를 감추지 않았다. 북핵 6자 회담, 이란 핵문제, 팔레스타인 국가건설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재임 중 합의를 이끌어내 후임 대통령이 좀 더 편하게 일할 기반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지난 10일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미국·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이란이 우라늄 농축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더 강력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부시 대통령은 또 후임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 미군을 계속 주둔시키기를 강력히 희망하면서 최근 이라크의 폭력 사태 감소에 대해선 조심스럽게 낙관적인 전망을 했다. 한편 부시 대통령은 16일까지의 유럽 순방에서 독일과 이탈리아, 바티칸, 프랑스, 영국 북아일랜드 등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기후변화와 중동평화, 이란 핵개발 저지 등 이슈는 다양하지만 뾰족한 성과물이 나오기는 힘들다는 게 대체적인 의견이다.스티븐 해들리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이번 여행에서 극적인 발표는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AP통신은 “대다수 사람들이 부시를 ‘흘러간 인물’로 취급하는 상황에서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후임자를 위해 관계를 부드럽게 하는 정도”라고 지적했다. 어디를 가든 대형 시위대를 몰고 다니던 부시 대통령이 이번 유럽 순방에선 소규모 시위대를 불러모으는 데 그쳤다는 사실만으로도 임기 말년의 추락한 위상을 짐작할 수 있다.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2008 美 대선] “이제 다시 경제야, 멍청아!”

    “이제 다시 경제란 말이야, 멍청아.(It’s the economy,stupid,again)” 미국 대통령선거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가 ‘새 슬로건’을 들고 나섰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1992년 대선 때 만든 이 슬로건은 쿠웨이트와 이라크 전쟁 승리로 인기 절정이었던 당시 조지 HW 부시 대통령을 겨냥해 경제정책의 실패를 부각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9일(이하 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오는 11월 본선 최대 이슈는 경제라는 응답이 82%라는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월스트리트 저널(WSJ)도 국내 휘발유 가격이 처음으로 1갤런당(3.79ℓ) 4달러를 넘고 실업률이 높아지면서 경제문제가 다시 미국 대선의 최대 현안이 됐다고 보도했다. WSJ는 퓨리서치센터가 1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88%가 최대 현안으로 경제를 꼽았다고 밝혔다. 교육과 이라크 전쟁을 제친 것이다. 신문은 또 같은 조사에서 국내 경제를 가장 잘 살릴 후보로 오바마가 51% 지지를 받아 36%에 그친 매케인 후보를 따돌렸다고 전했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도 오바마가 2주에 걸친 스윙 스테이트(Swing state·양당이 번갈아 승리한 지역) 유세를 시작하며 매케인의 경제공약을 공격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오바마는 이날 노스캐롤라이나 롤리에서 조지 부시 대통령과 매케인 후보를 싸잡아 “미국 역사상 재정적 문제에서 가장 무책임한 정권”이라고 깎아 내렸다. 그는 이어 “매케인은 거대기업에 대한 세금감면과 이라크 영구주둔을 위해 예산 수천억달러를 쓰는 행정부엔 도무지 문제의식이 없다.”면서 “결국 우리 아이들에게 빚더미를 유산으로 남겨줄 것”이라고 맞섰다. 반면 매케인 진영의 대변인 터커 바운즈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 경제를 이해하지 못하는 오바마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에까지 세금을 높게 매길 것”이라고 맞받아 쳤다. 공화당은 오바마가 내건 ‘우리는 변화를 믿는다’에 빗대 ‘우리는 그런 변화는 용납할 수 없다’라는 슬로건을 올렸다. 매케인 캠프는 오바마 쪽 부통령 후보 선정위원장이 특혜 대출을 받았다는 WSJ 보도를 내세워 맹공을 퍼붓는 등 대권을 향한 두 당의 경쟁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2008 美 대선] 오바마-매케인 ‘敵地 공략’

    [2008 美 대선] 오바마-매케인 ‘敵地 공략’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대선 지도를 다시 그려라.” 미국 민주·공화 양당 대통령 후보로 내정된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과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본격적인 대선 모드를 가동시켰다. 지난 3일 전통적인 공화당 지지주인 버지니아에서 본선 ‘출정식’을 가진 오바마 의원은 9일부터 17일간 격전이 예상되는 남부와 중서부 주들을 돌며 경제 이슈들을 집중 부각시킬 계획이다. 그런가 하면 매케인 후보는 지난 6일부터 예상보다 일찍 TV광고를 내보내며 오바마측의 허를 찔렀다. ●‘오바마콘’ vs ‘레이건 데모크라트’ 오바마와 매케인은 모두 전통적인 공화·민주 아성들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을 내놓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00년과 2004년 대선에서 표심이 흔들렸던 주들이다. 매케인은 민주당 경선 결과에 불만이 있는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 지지자들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오바마는 8년간의 공화당 집권에 불만이 많은 공화당원 공략에 나섰다. 양측은 힐러리의 지지기반인 여성과 히스패닉, 백인 노동자계층의 표를 놓고 한치 양보없는 싸움을 펼치게 된다. 오바마는 2004년 대선에서 존 케리 당시 민주당 후보가 이겼던 주들에서 모두 승리,252명의 선거인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대선 승리에 필요한 270명을 확보하기 위해 추가로 필요한 18명은 최근 몇년간 공화당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는 격전주를 공략해 어렵지 않게 모은다는 계산이다. 이같은 전략에 따라 오바마는 아이오와와 버지니아, 노스캐롤라이나, 뉴멕시코, 네바다, 콜로라도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오하이오도 탈환한다는 전략이다. ●매케인, 오하이오 수성 나서 매케인은 낙담해 이탈할 힐러리 지지자들의 표를 집중 겨냥한다. 지난 두번의 선거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 오하이오 수성에 나선다. 여기에다 민주당이 강세를 보여온 이른바 ‘블루 스테이트(blue state)’인 미시간과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을 집중 공략한다. 산업(제조업)의 중심주들로 인적 구성이 비슷하고 민주당 경선에서 힐러리가 모두 승리한 곳이다. 11월 대선은 보수주의자면서도 오바마를 지지하는 ‘오바마콘’과 1980년 선거에서 레이건에게 표를 준 민주당원을 칭하는 ‘레이건 데모크라트’들의 결정에 달려있다고 선거전문가들은 분석한다. kmkim@seoul.co.kr
  • [2008 美 대선] 17개월만에 끝난 ‘女대통령 야망’

    |워싱턴 김균미특파원|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상원의원이 7일(현지시간) 마침내 패배를 인정했다. 그리고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에 대한 지지 선언과 함께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11월 본선에서 오바마 의원이 이기도록 모든 것을 바치자고 열변을 토했다. 이로써 지난해 1월20일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출마 선언과 함께 펼쳤던 미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의 꿈을 17개월만에 접으며 명예롭게 퇴장했다. 힐러리는 이날 워싱턴 DC 시내 국립건축박물관을 가득 메운 수천명의 지지자들에게 “오늘로써 선거운동을 중단하며 오바마의 경선 승리를 축하한다.”면서 “오바마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힐러리는 “우리가 지향하는 목표들을 이루기 위한 싸움을 계속 하는 길은 우리의 에너지와 열정, 힘을 모아 오바마가 차기 미국 대통령에 선출되도록 돕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힐러리는 이어 “나를 지지해준 것처럼 오바마도 열렬히 지지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민주당의 단합을 호소했다. 힐러리의 오바마 지지 선언으로 민주당은 오바마를 중심으로 11월 대선 진영을 갖추게 됐다. 이 과정에서 힐러리의 역할에 관심이 벌써부터 쏠리고 있다. 6일 CNN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힐러리 지지자 가운데 본선에서 오바마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60%에 그쳤다. 응답자의 17%는 공화당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고,22%는 투표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힐러리 연설의 화두는 ‘여성’이었다. 힐러리는 그동안 여성이라는 점이 부각되면 경선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되도록 여성 후보라는 사실을 거론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힐러리는 연설의 상당 부분을 여성 대권 주자로서의 자부심과 여성들이 직면한 도전 등에 할애했다. 힐러리는 “이번에는 가장 높고 두꺼운 유리천장을 깨뜨리지 못했지만, 여러분들 덕에 1800만개의 금이 갔다.”면서 “50명의 여성을 우주로 보낼 수 있다면 언젠가 백악관에 여성을 들여보낼 날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언제쯤 힐러리처럼 남성 후보들과 대등하게 경쟁할 여성 대선 후보들이 나타날 지 예측할 수 없지만, 여성 대통령 후보라는 사실 그 자체가 뉴스가 되는 시대는 지났다. 이는 힐러리가 거둔 가장 큰 성공이자 후세들에게 남긴 선물이다. kmkim@seoul.co.kr
  • [맥도널드LPGA챔피언십 ] 홍진주, 이번엔 반짝반짝

    ‘신데렐라의 구두’를 신고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입성,2년 가까이 뚜렷한 성적이 없던 홍진주(25·SK에너지)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LPGA챔피언십 첫날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홍진주는 6일 미국 메릴랜드주 하브 드 그레이스의 불록골프장(파72·6596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골라내 4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6언더파 66타를 친 무명 에밀리 배스텔(미국)과 43세 노장 로리 케인(캐나다) 등 공동 선두와는 2타차. 2006년 국내 LPGA 대회인 코오롱-하나은행챔피언십 우승으로 이듬해 미국 무대로 직행한 ‘신데렐라’. 그러나 이후 성적은 중위권을 맴돌았고, 올 시즌엔 11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한 차례도 들지 못했다. 강수연(32·하이트)과 최혜정(24·카스코)을 비롯한 6명도 3언더파 69타를 때리며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려 ‘한국 자매’들의 2주 연속 우승 가능성에 불씨를 지폈다. 특히 박세리(31)는 2언더파 70타의 무난한 타수를 기록하며 공동 18위로 첫날을 순조롭게 출발, 세 차례나 정상에 올랐던 이 대회와의 질긴 인연을 이어갔다. 그러나 최근 결혼을 발표한 김미현(31·KTF)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59위에 그쳐 다소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으로 첫날을 마쳤다. 메이저대회 3연승을 벼르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3언더파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1타차로 따라붙어 불꽃튀는 ‘신·구 여제 대결’을 짐작케 했다. 오초아는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에게 “소렌스탐은 어떻게 됐느냐.”고 묻는 등 소렌스탐과의 경쟁에 촉각을 곤두세웠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2008 美 대선] 오바마 “과거 정치 페이지 넘기자”

    [2008 美 대선] 오바마 “과거 정치 페이지 넘기자”

    |브리스톨(미 버지니아주)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 민주당 상원의원이 5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에서 11월 대통령 선거를 겨냥한 캠페인에 돌입했다.5개월 동안의 피말리는 민주당 경선을 마친 지 이틀 만이다. 오바마는 이날 오전 테네시주 인근의 브리스톨시에서 유세를 마친 뒤 오후 6시 워싱턴 DC에서 30여마일 떨어진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에서 대선 ‘출정식’을 가졌다. 오바마가 본선 유세의 첫 장소로 버지니아를 택한 데에는 그만 한 이유가 있다.1964년 당시 린든 존슨 대통령 후보가 버지니아에서 승리한 이후 공화당의 텃밭이 돼 온 버지니아를 44년 만에 탈환할 수 있는 조짐이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버지니아에서 민주당이 승리를 일궈냄으로써 변화의 돌풍을 이어가겠다는 계산이 담겨 있다. 또 민주당 출신의 팀 케인 버지니아 주지사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도 담겨 있다. 케인 주지사는 일리노이주 출신 이외의 슈퍼대의원으로는 처음으로 오바마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었다. 그는 이날 집회에 참석한 짐 웹 상원의원과 함께 부통령 후보감으로 거론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2만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야외 공연장인 닛산 파빌리온은 오바마 지지자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오후 3시부터 입장이 허용됐지만 3시에 현장에 도착해 보니 행사장의 3분의1가량이 벌써 채워져 있었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 온 부모들, 친구끼리, 부부끼리 록 공연에 온 듯 모두 들떠 있었다. 오바마의 연설을 기다리면서 그의 책을 읽는 이들도 종종 눈에 띄었다. 록밴드가 1시간여 동안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축제 분위기 그 자체였다. 오후 6시 오바마가 연단에 모습을 드러내자 행사장은 흥분의 도가니로 변했다. 모두 일어나 오바마를 연호했다. 오바마는 “나는 정치적 야망 때문에 대통령에 출마한 것이 아니다.1968년 미국 사회를 격변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었던 위급함이 40년이 지난 지금 미국 사회를 감싸고 있기 때문”이라는 말로 연설을 시작했다. 그는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의 이라크정책·경제정책에 맹공을 가하며 이제는 진정한 변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모든 세대에는 그에 걸맞은 과제가 주어진다.”면서 “이제는 우리의 시간이 왔다. 과거 정치의 페이지를 넘길 순서가 됐다.”고 변화를 강조하며 40여분간의 열정적인 연설을 마무리했다. 민주·공화, 흑백, 남녀에 앞서 먼저 미국인임을 강조하며 단합을 강조한 오바마의 희망과 변화의 메시지가 얼마나 더 큰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kmkim@seoul.co.kr
  • [케이블·위성방송]

    ●시네마TV 07:00 열 번 찍어 안넘어간 사나이 09:00 캔디케인 11:00 노히트맨 13:00 인사이드 시네마 15:00 유닛 시즌1 17:00 레올로 20:00 토네이도 ●EBS플러스1 07:00 EBS 탐스런(종합) 한국지리, 사회·문화, 윤리 09:30 EBS기본과 특별한(종합)과학, 사회 11:10 EBS수능특강 선택(종합) 고3 물리Ⅰ, 화학Ⅰ, 생물Ⅰ, 지구과학Ⅰ 14:30 EBS수능특강(종합) 고3 수리영역 수학Ⅰ(1)(2), 언어영역(1)(2) 18:10 EBS수능특강 외국어영역(1)(2) 19:50 잊혀져 가는 것들Ⅱ(재) 22:00 오답노트(재) ●EBS플러스2 09:20 어린이 역사드라마 점프(1)(2) 10:40 춤추는 소녀 와와 11:10 청소년 드라마 비밀의 교정 12:30 클래식 명곡 감상(재) 15:00 EBS 초등 친절한 선생님(재) 사회 3-1, 과학 3-1 16:00 EBS 초등 친절한 선생님(재) 사회 4-1, 과학 4-1 19:00 모여라 딩동댕 21:00 매직 중학 영문법(재) 23:00 중학영단어 30일 완성 ●채널 동아 07:00 러브 서바이버 10:00 마법의 미녀 삼총사 15:00 다큐 프린스 찰스 19:00 아카데미 애프터파티 22:00 세기의 여성들 ●한방건강TV 09:00 세계 대체 의학을 찾아서 12:00 한방 건강상담 15:00 생긴대로 건강법 18:10 TV 시간여행 21:20 좋은 사람 좋은 만남 01:00 헬로 즐거운 지구촌 ●MBC드라마넷 08:50 우리 결혼했어요 11:25 무한도전 15:10 식신원정대 16:20 스포트라이트 19:10 이산 21:50 명랑 히어로 23:00 우리 결혼했어요 ●애니원 08:30 도라에몽 11:00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13:00 도라에몽 14:00 포켓몬스터AG 18:00 포켓몬스터AG 21:00 파워레인저 매직포스 22:30 윙스 프렌즈 ●WOW 한국경제TV 07:00 와우 메디컬 센터 1∼4부 13:00 창업정보센터 16:00 부동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8:30 특집 증시 대전망 22:30 한밤의 증시카페 ●히스토리채널 08:00 아시아, 디자인을 입다 09:00 리얼격투, 스트리트 파이터 13:00 세상을 바꾼 사람들 20:00 세기의 살인마 22:00 히스토리 스페셜
  • 카터 “오바마·힐러리 조합은 악몽”

    카터 “오바마·힐러리 조합은 악몽”

    지미 카터(84) 전 미국 대통령이 이른바 ‘오러리(오바마+힐러리) 조합’은 악몽을 불러올 것이라며 브레이크를 걸었다. 그는 민주당 슈퍼 대의원으로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사 가운데 한 사람이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후보가 확정되기 전에 이미 오바마 지지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진심에서 우러나온 발언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4일 카터 전 대통령이 11월 대선주자인 버락 오바마 후보가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을 러닝메이트로 지명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카터는 인터뷰에서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떠올리면서 “힐러리는 유권자의 50% 이상이 부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오바마는 흑인이고 경험이 부족한 데다 가운데 이름이 이슬람 분위기를 풍기는 약점을 지니고 있어 이들의 결합은 최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힐러리가 경선에서 승리, 오바마를 부통령 후보로 지명했더라도 반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카터는 어리고 군사·국제문제에서 경험이 부족한 오바마의 단점을 보완할 인물이 필요하다면서 자신과 고향이 같은 조지아 출신의 샘 넌(70) 전 상원 군사위원장을 러닝메이트로 추천했다. 한편 오바마 진영에서 거론되는 부통령 후보들은 상대적으로 경륜이 깊은 편이다. 샘 넌 외에 빌 리처드슨(61) 뉴멕시코 주지사, 조지프 바이든(65) 상원 외교위원장, 테드 스트릭랜드(67) 오하이오 주지사와 캐슬린 시벨리우스(60) 캔자스 주지사, 웨슬리 클라크(63) 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령관이 포함됐다. 매케인 쪽에선 미트 롬니(60)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찰리 크리스트(51) 플로리다 주지사, 보비 진달(36) 루이지애나 주지사로 좁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2008 美 대선]오바마 ‘북·미 대화’ 무게 vs 매케인 ‘북핵 폐기’ 강경

    [2008 美 대선]오바마 ‘북·미 대화’ 무게 vs 매케인 ‘북핵 폐기’ 강경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대통령 선거가 본궤도에 오르면서 민주·공화 양당 후보의 한반도 정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민주당 상원의원이나 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 모두 한·미동맹의 전략적 중요성은 인정한다. 북핵 문제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공유하지만 북핵 문제를 풀어 나가는 해법에 있어서는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매케인이 당선될 경우 미국의 대북정책은 강경기조로 선회할 가능성이 높은 반면, 오바마는 북·미 대화에 무게를 둘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한·미 동맹 중요성에는 공감 매케인이나 오바마 모두 한·미간 전략적 관계의 중요성에 공감한다는 점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매케인은 최근 신문 기고문에서 전통적인 한·미 양자 동맹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 테러와 대량살상무기 확산 위협에서 미국과 동맹국을 보호하고 공동의 안보와 번영을 뒷받침하는 보편적 가치를 발전시킨다는 목표를 이루는데 긴요하다.”고 밝혔다. 이런 맥락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일관되게 지지하고 있다. 오바마는 아시아에서 다자구도를 통한 새로운 동반자 관계 구축을 천명하고 있다. 이같은 큰 틀에서 한·미 관계도 접근하고 있다. 한국·일본·호주 등 동맹과의 관계를 유지·강화하겠다는 생각이다. 한·미 FTA에 대해서는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북핵 문제 해법 극과 극 두 후보는 북핵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과 해법에 있어 가장 뚜렷하게 차이를 드러낸다. 매케인은 북한에 대해 조지 부시 대통령보다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입장은 최근 신문 기고를 통해 부시 행정부의 북핵 협상을 비판한데서 잘 나타난다. 매케인은 북핵 프로그램의 전면적인 종식을 미국의 중대 관심사로 규정한다. 그는 “북핵 프로그램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도록 폐기해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그는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공조와 함께 유엔 안보리 제제로 북한의 핵폐기를 압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매케인은 군사적인 행동에 대해 “첫 단계가 아니라 최종적 수단으로서만 사용될 수 있다.”며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여기에다 북한의 인권 문제와 납치자 문제를 중시하고 있다. 오바마도 북핵 등 핵확산문제에는 단호하다. 그는 북핵 문제는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데에 무게중심을 싣고 있다. 따라서 부시 행정부의 북핵 협상을 어느 정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는 유세 과정에서 여러 차례 김정일 등 적대 국가 지도자들과 조건 없이 만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따라서 오바마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북·미간 대화에 무게가 실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정일에 대한 인식의 차 매케인은 부시 대통령 못지않게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 매케인은 최근 월스트리트저널 기고에서 김정일을 “독재자”로 표현하며 이같은 입장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독재자와의 조건없는 협상은 안 된다.”며 부시 행정부의 대북 협상자세를 비판했다. 반면 오바마는 북한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분명히 하고 있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대화의 상대’로 간주하고 있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차이를 보인다. kmkim@seoul.co.kr
  • 힐러리 7일 패배 인정 오바마 지지 선언키로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민주당 경선 패배 인정을 미뤄온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7일(현지시간) 경선 포기와 함께 버락 오바마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할 예정이라고 힐러리 선거운동본부가 4일 발표했다. 힐러리 선거운동 캠프의 공보책임자인 하워드 울프슨은 이날 성명을 내고 “클린턴 상원의원이 워싱턴DC에서 행사를 열어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과 함께 오바마 후보에 대한 지지 입장을 천명하고 당의 단합을 호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울프슨은 “좀 더 많은 클린턴 의원의 지지자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행사 개최일자를 7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힐러리 캠프는 이날 지지자들에게 일일이 경선 포기 및 오바마 지지를 촉구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이 행사에서 힐러리는 지지자들에게 오는 11월 대선에서 민주당의 오바마 후보가 공화당의 존 매케인 후보를 누르고 승리할 수 있도록 단합해 전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k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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