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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방송뉴스 중 파리 ‘꿀꺽’한 기자

    생방송뉴스 중 파리 ‘꿀꺽’한 기자

    “파리로 단백질 보충 했어요.” 30년 차 베테랑 기자가 뉴스를 전하던 도중 우연히 파리를 삼키면서도 재치 있는 농담으로 방송 사고의 위기상황을 모면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NBC 마크 포터 기자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방송된 아침 뉴스 프로그램 ‘투데이’에서 루지애나 주에서 일어난 멕시코만 기름유출 사고에 대해 보도했다. 소식을 전하는 도중 날아든 큰 파리 한 마리가 포터 기자의 머리 주변을 돌았다. 포터기자가 손을 저어 파리를 쫓으려고 한 순간 파리가 순식간에 그의 입으로 들어갔다. 포터 기자는 한손으로 입을 가린 채 고개를 숙여 콜록거리며 재빨리 파리를 뱉었다. 돌발상황에 스튜디오는 아수라장이 됐다. 포터 기자 입에 파리가 빨려 들어가는 장면이 슬로모션으로 화면에 거듭 나오자 앵커 매트 루어는 “오, 이런”이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러나 포터기자는 이내 고개를 들고 미소를 지었으며 “이런 걸 이 지역의 아침식사라고 한다.”고 재치 있는 농담으로 ‘파리사건’을 설명한 뒤 다시 안정적으로 뉴스를 전했다. 이 모습을 본 시청자들은 포터기자의 노련한 모습에 감탄했다. 그를 응원하는 시청자들의 전화 수백 통이 방송국에 걸려왔으며 인터넷에도 “베테랑 기자답다.”는 칭찬이 줄을 이었다. 플로리다 지역을 중심으로 30년 간 방송기자로 활동해온 포터 기자는 허리케인 재난 당시 용감하게 현장에서 속보를 전달하고 아이티 지진 현장에서도 발빠르게 활약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공화당 경제 엘리트, 증세를 외치다

    현 정부 들어서 요동친 감세론. 세금을 줄여 주면 기업들이 더 열심히 일해 그 덕을 온 국민이 누리게 되리라는 논리다. 그러나 경제학계에서 감세론은 경제적 논리라기보다 정치적 구호 대접을 받는다. 1974년 감세론의 이론적 근거를 제공했다는 U자형 ‘래퍼 곡선’을 두고, “솜털 보송보송한 34살 풋내기 대학원생이 밥 먹다 문득 냅킨에 한번 그려본 곡선”(폴 크루그먼)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강만수·윤증현 전·현 재정경제부 장관의 주장과 달리 수십년간 쌓인 경제학계의 경험적 연구는 감세와 성장은 연관이 없거나, 있더라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에 이르지는 못한다는 쪽에 기울어 있다. 감세론의 힘은 경제학적 통찰을 제공해서가 아니라 정치적 우파의 성감대를 자극하는 데서 나온다. ‘백악관 경제학자-지금 미국은 어떤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가’(브루스 바틀릿 지음, 이순희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펴냄)는 이 문제를 다루는 책이다. 저자 브루스 바틀릿은 1981년 ‘레이거노믹스’라는 책을 낸 인물. 한마디로 골수 공화당원에 감세론을 기반으로 한 공화당 경제정책의 브레인이었다. 이런 인물이 1929년 대공황에서부터 케인스주의, 통화주의, 공급 중시 경제학 등 경제학사를 일별한 뒤 증세론을 주장한다. 레이거노믹스는 역설적이게도 감세에 기반하지 않는다. 1981년 레이건 당시 미국 대통령은 집권 직후 감세론을 행동에 옮겼으나 이듬해 바로 포기했다. 재정적자가 63%나 증가해서다. 1982년 단행한 ‘조세형평 및 재정책임법’은 미국 역사상 평화시기에 이뤄진 가장 큰 증세정책이다. 이후 1988년까지 모두 10차례나 세금인상을 단행했다. 따라서 저자는 그럴 바에야 과감하게 증세하자고 주장한다. 미국의 조세부담률을 유럽 수준으로 끌어올리자는 얘기다. 구체적으로 부가가치세를 도입하고, 공적 의료보험 같은 사회복지에 돈을 쓰라고 제안한다. 그렇게 하면 재정수입도 늘릴 수 있고, 간접세의 문제점인 부의 불균등 분배 문제도 해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입장을 바꾼 이유는 간단하고, 우리도 참고할 만하다. 사회복지에 대한 요구와 이에 따른 재정지출 확대 요구는 없어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베이비붐 세대가 끝나고 노령화시대가 멀지 않았다. 연구실에서 수학적 모델 경제학에 심취해 있던 솜털 보송보송한 감세론자가 실제 정책 경험을 통해 사려 깊은 중년으로 성장했다는 느낌이 드는 대목이다. 만인의 권력인 정치적 민주주의가 소수의 권력인 경제적 자유주의를 제어하는 것은 방법과 수준의 문제이지 ‘시장의 침해’이거나 ‘포퓰리즘’으로 단정지을 일은 아니다. 그러나 바틀릿의 변절 정체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부호가 붙는다. 지난 금융위기 당시 케인스식 처방이 다시 조명받자 환호해야 할 케인스주의자들이 정작 가장 불편해했다. 금융위기가 몰아닥쳤을 때, 정상적 시장주의자들이라면 “잘됐다. 이참에 망할 기업이나 금융기관들은 다 망해 버려라. 업계를 한번 깨끗하게 정화하는 것도 시장의 중요한 기능”이라고 선언해야 한다. 그러나 그런 국면에서 시장주의자들은 꿀먹은 벙어리를 자처한다. 책임론이 불거지면 그냥 장사 좀 했는데 무슨 죄냐고 항변한다. 그러다 좀 살아날 것 같으면 다시금 자유시장의 나팔을 꺼내 불어 댄다. 한마디로 위기에 몰렸을 때 국민 세금 뜯어먹으면서 연명하는 수단으로 케인스식 처방을 악용하는 것 아니냐는 거다. “지금 시대엔 케인스주의야말로 수지맞는 장사”(조지프 스티글리츠)라는 냉소도 여기서 나온다. 저자는 어디쯤 서 있을까. 1만 8000원.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美 뉴욕테러 용의자 묵비권 논란

    美 뉴욕테러 용의자 묵비권 논란

    지난 1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발생한 차량폭탄테러 기도사건으로 테러 용의자 신문 때 묵비권과 변호사 선임권리를 규정한 ‘미란다 원칙’의 이행 필요성에 대한 논란이 재현됐다. 사건 용의자인 파이살 샤자드(30)는 체포 직후 미란다 원칙을 고지 받지 못하고 수사를 받았다. 몇시간 지나 수사관들은 급박한 위험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뒤 샤자드에게 미란다 원칙을 알려줬으나 샤자드는 묵비권을 포기한 채 수사에 계속 협조하고 있다. 그러나 테러범에게 미란다 원칙이 고지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공화당 의원들이 반발하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시민들은 FBI와 그의 수사 파트너들이 이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수단과 경험을 갖추고 있다는 데 대해 안심해도 될 것“이라고 FBI를 옹호하자 공화당은 발끈했다. 공화당 측의 입장은 분명하다. 샤자드가 미국 시민권자라고 하더라도 통상의 범죄 용의자처럼 취급해서는 안 된다는 논리다. 테러범에 대해서는 헌법적 권리를 무시, 무제한적으로 신문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게다가 일부 전문가들도 “추가 테러계획 등에 대한 정보를 얻어내는 것이 샤자드의 자백을 법정에서 증거로 인정받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면 미란다 원칙을 알려주지 말았어야 했다.”며 거들고 있다.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테러 용의자를 수사할 때 최우선 순위는 향후 공격에 대비하고 미국민들의 생명을 구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 쪽의 의견은 다르다. 애덤 스미스 워싱턴주 민주당 하원의원은 “이 나라는 미란다 원칙 고지 후에도 중요한 정보를 용의자로부터 캐낼 수 있다는 사실을 아주 오랫동안의 경험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의 결과를 봐도 이처럼 수사하는 것이 실제로 효과적임을 보여 준다.”고 반박했다. 한편 미국 국토안보부는 탑승금지자 명단에 올랐던 용의자 샤자드가 제재없이 비행기에 탑승했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항공사들에 탑승금지자 명단을 통보받은 지 2시간 이내에 확인토록 의무화하는 정책을 세우기로 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美중간선거 전초전… 티파티 위력은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오는 11월 치러질 미국 중간선거를 위한 전초전이 시작됐다. 4일(현지시간) 인디애나와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주에서 민주·공화 양당 상원의원 예비후보 경선에 들어감에 따라 미국이 바야흐로 본격적인 선거철을 맞았다. 기성 정치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과 특정 후보 낙선운동을 펴고 있는 보수성향의 시민단체인 티파티의 위력이 주목되는 가운데 일단 4일 공화당 당내 경선에서는 예상과는 달리 티파티의 힘이 통하지 않았다. 관심이 집중됐던 인디애나주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 경선의 경우 티파티와 보수 성향인 짐 데민트 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의 지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말린 스터츠먼 예비후보가 상원의원을 지낸 댄 코츠(66) 예비후보에게 패했다. 또 오하이오와 노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 당내 경선에서도 현직 의원들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에 따라 티파티 위력이 부풀려진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분석은 당내 경선이 이제 막 닻을 올린 만큼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적잖다. 현역 정치인들의 힘겨운 싸움이 점쳐지는 중요한 경선이 줄줄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오는 8일 열릴 유타주 경선에서는 월가 구제금융 지원을 지지해 보수세력의 공격을 받은 공화당 상원의원 밥 베넷이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미 언론들은 내다봤다. 티파티와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가 밀고 있는 론 폴 예비후보는 18일 켄터키주 경선에서 선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2008년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로 나선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재선 전략도 위협받고 있다. 매케인 의원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메버릭(독불장군)’ 이미지를 희석시키려 노력하는가 하면 기존의 입장을 뒤집고 애리조나주 이민단속법을 지지하는 등 보수층 표심 잡기에 나섰다. 티파티는 지난해 말 치러진 뉴욕 연방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공화당 후보 대신 보수 성향의 제3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 결국 공화당 후보를 중도에 사퇴시키는 등 강력한 힘을 발휘했다. 때문에 티파티가 초반의 부진을 털고 향후 공화당 경선과 11월 중간선거에서 얼마나 영향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kmkim@seoul.co.kr
  • 봄바람난 재즈

    봄바람난 재즈

    싱그러운 봄바람을 타고 오는 5월, 재즈 선율을 만끽해 보는 것은 어떨까.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서울재즈페스티벌을 비롯해 다채로운 재즈 콘서트들이 한가득이다. 올해도 보사노바에서 팝재즈까지 풍성한 공연을 준비한 서울재즈페스티벌은 티켓 한 장으로 한 자리에서 3∼5시간 동안 여러 뮤지션의 연주를 연달아 즐길 수 있다. 11~12일은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14~15일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브라질 음악, 보사노바의 거장 세르지우 멘데스(건반)의 15일 무대가 가장 주목된다. 데뷔 50년이 가까워지고 있지만 여전히 젊은 세대와 교류하며 새 노래를 발표하고 있다. 보컬 및 래퍼를 비롯한 7인조 밴드 편성으로 삼바 축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 팝 재즈 밴드 푸딩의 리더 김정범이 솔로 프로젝트로 꾸린 푸디토리움, 공학 박사 출신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 유튜브 연주 동영상으로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핑거스타일의 신동 기타리스트 정성하가 앞서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달군다. 국내외 R&B 가수들이 좋아하는 에릭 베넷의 공연은 12일 단독으로 열린다. 쓸쓸한 창법의 ‘허리케인’, 로맨틱한 보컬이 돋보이는 ‘유아 디 온리 원’ 등의 히트곡으로 유명한 네오 솔계의 슈퍼스타다. 14일은 애시드 재즈 연주로 젊은 층에 사랑받는 노르웨이 밴드 디사운드와 보사노바에다가 팝 재즈를 조화시켜 유럽과 아시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영국 밴드 매트 비앙코의 합동 무대가, 앞서 11일에는 싱어송라이터 정재형·네덜란드 팝 재즈 가수 바우터 하멜·국내 보컬그룹 스윗소로우의 합동 무대가 열린다. 20일 서울 대흥동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는 러시아 재즈를 만날 수 있다. 한국·러시아 수교 20주년을 기념한 76년 전통의 빅밴드 올렉 룬드스트렘 내한공연이다. 1930~40년대의 정통 재즈를 들려준다. 색소폰 중심의 6인조로 온다. 30일 같은 장소에서는 서유럽 재즈를 만날 수 있다. 프랑스 출신 베이시스트 장 필립 비레가 이끄는 트리오와 아르메니아 출신 피아니스트 티그랑 하마시안이 이끄는 트리오의 합동공연 ‘트리오 레볼루션’이다. 장 필립 비레 트리오는 2000년대 프랑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재즈 레이블 ‘스케치’를 통해 클래식의 우아함과 재즈의 자유로움이 어우러진 음악을 들려준다. 유럽 재즈의 차세대 주자로 각광받는 티그랑 하마시안은 올해 23세로 아르메니아 전통 음악을 재즈 문법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02)6352-6636.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연극 ‘추적’, 500대1 뚫은 주연 이승주에 관심 ‘UP’

    연극 ‘추적’, 500대1 뚫은 주연 이승주에 관심 ‘UP’

    오는 7일부터 6월20일까지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정식적인 초연 무대를 통해 관객들과 만나는 연극 ‘추적(Sleuth)’의 공연이 코앞에 다가온 가운데 한국의 주드로 ‘마일로’ 역을 맡은 KBS 공채 21기 출신 이승주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승주는 캐스팅 당시 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돼 화제를 일으켰다. 1970년 원작 연극 ‘추적’과 1972년 마이 클케인, 로렌스 올리비에 주연의 영화 ‘발자국’으로 리메이크 된 바 있는 이 작품은 35년 만인 지난 2008년 또 한번 마이클 케인과 꽃미남 스타 주드로가 주연한 영화로 만들어지면서 국내에 본격적으로 알려졌고, 이번에 오리지널 원작 연극과 영화의 장점을 가미한 연극 ‘추적’으로 재탄생해 한국 관객들을 만나게 됐다. 특히 이번 ‘추적’은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데뷔하는 전노민과 원로 배우 양재성이 마이클 케인이 맡았던 앤드류 역을, 대학로 최고의 흥행 보증 수표 박정환과 신예 이승주가 마일로 역에 더블 캐스팅 돼 기대감 넘치는 라인업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마일로 역의 이승주는 “‘추적’에 합류하게 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축하 인사를 받고 나서야 주변에 알고 있는 배우 동료들도 전부‘주드로 오디션’에 지원했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면서 “친한 동료들이 진심으로 축하해 주면서 본인들도 꼭 하고 싶어 했던 역할인 만큼 ‘네가 어떻게 하는지 두고 보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고 웃었다. 이어 “운이 좋았던 건 사실이지만 지금부터는 운이 아니라 진짜 실력으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남들보다 잘할 수 있는 건 내가 조금 더 일찍 일어나고, 조금 더 연습하는 것 밖에 없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추적’의 연출을 맡은 이종오 감독은 “승주는 성실하다는 말이 잘 어울리는 배우다. 걷는 것, 표정 하나 하나,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점점 ‘마일로’로 변해가고 있다.” 며 “공식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만큼 탄탄한 재능으로 똘똘 뭉친 이승주가 최근 트렌드에 맞는 2010년 마일로를 완벽하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연정보 -공연명: 연극 ‘추적’ -장소: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 -일시: 2010년 5월 07일(금) ~ 2010년 6월20일(일) -공연시간: 평일 8시/ 토 3시,7시 / 일, 공휴일 2시, 6시 / 월(공연 없음) -입장료: R석 5만원 / S석 4만원 / A석 3만원 -문의: ㈜인터스페이스아트그룹 02-2647-8175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만화가 김영하 “내 작품만 2000권…복간은…”

    만화가 김영하 “내 작품만 2000권…복간은…”

    만화가 김영하는 1947년 평안북도 박천 출생으로 한국전쟁 당시 부모님과 자신만 남한땅을 밟았다. 한국엔 먼 친척뻘 형만 한명 있을 뿐이다. 의지할 친척은 없었지만 형제들은 많았다. 김영하는 7남매 중 장남이다.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던 김영하는 전문적으로 미술을 배운 적이 없다. 하지만 학창시절부터 책의 귀퉁이에 작은 그림을 그리며 어렴풋이 ‘그림’에 대한 꿈을 꿨다. 틈틈이 연습장에 그린 만화를 교실 뒤에 붙여놓으면 다른 친구들이 보고선 낄낄거렸다.  고3때, 작품공간은 교과서 한쪽에서 극장 간판으로 변했다. 서울 왕십리 어느 극장의 간판을 그리게 됐다. 몇달이 지났을 무렵, 지나가던 한 신사의 “네 그림체는 만화에 더 어울리겠다.”는 말을 듣고선 자신의 길이 만화가임을 깨닫게 됐다. 이후 시내버스 안에서 만화 대본을 들고 있던 ‘만화가 문하생’들을 우연히 마주친 것이 그 꿈을 실현시킨 계기였다. 이들 문하생과 서울 용두동 작은 방에 모여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기본으로 한 만화를 그렸고, 무작정 출판사로 찾아가 작품을 들이밀었다.  당시 편집장은 그 만화를 싣지 않았지만 김영하의 그림 실력은 인정했다. 스토리를 주며 작품도 의뢰했다. 열아홉살 때였다. 당시 돈으로 원고료 1000원을 받았다. 작품을 함께 한 셋이서 300원씩 나누고, 남은 100원으로 돼지갈비 석대와 막걸리 두되를 사먹었다. 하지만 작품은 자신의 이름이 아닌 출판사의 ‘대표 만화가’ 이름으로 나왔다.  이 작품은 오래 그리진 못했지만, 다른 만화가 밑에서 일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행운아’ ‘대성공시리즈’로 유명한 김기백 화백을 2년간 도왔다. 그의 이름으로 그린 첫 작품은 ‘주머니대장’이다. 기백이란 가명으로 그리던 작품의 3권째부터 자신의 이름 석자를 새겼다. 1967~1968년쯤의 일이다. 김영하는 이때부터 1997년 은퇴할 때까지 최소 2000권 이상의 작품을 그렸다. 30년 만화가 세월을 3시간여 인터뷰를 통해 되새김해 본다.  ▲ 은퇴후 작품활동이 없어 궁금했다. 어떻게 지냈나.  - 5년전 이곳으로 내려와 아내와 함께 작은 텃밭 가꾸는 재미로 살고 있다. 지난해 별로 작황이 좋지 않아 이번 겨울에 소똥을 3부대나 쏟아부었다. 지금도 잡초 뽑다가 들어왔다. 손녀들이 오면 마당에서 뛰어놀기 때문에 약을 치면 안된다.  ▲ 마지막 작품이 1997년 ‘요괴헌터’던데. 갑작스러운 은퇴였다.  - 요괴헌터 뒤에 한 PC잡지에 연재를 했는데 얼마 못 했고, 소년중앙에 연재한 요괴헌터가 사실상 마지막이다. 은퇴를 할 때쯤엔 나이가 많다보니 회식을 해도 상석에 앉히고, 완전히 원로 취급이었다.(웃음) 젊은 애들하고 ‘맞네 안맞네’ 이런 말도 나오고 나도 하기가 싫어졌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그만두게 됐다. 마흔살까지만 하겠다고 처음부터 마음먹었는데, 막상 마흔살이 되니 인기가 더 올라가고 돈도 잘 벌고 그래서 좀 더 하게 됐다.  ▲ 은퇴에 뭔가 ‘만화적인 이야기’가 있을 줄 알았는데…어찌 보면 팬들이 실망할 수도 있겠다.  - 내 만화는 있으면 보고, 없으면 마는 작품이었는데 그런 팬들이 있는지 궁금하다. 만화가가 천직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많은 작품을 했고, 행복했다. 이제는 또 다른 삶을 살고 있어서 미련이 없다.  ▲ 얼마나 많은 작품을 했나.  - 한창 바쁠 때는 문하생들 15명과 함께 한 적도 있다. 잡지에 싣는 분량만 한달에 300페이지나 됐다. 대본소 것으로 봤을때 한달에 평균 9권(일반 단행본 3권 분량)만 잡아도, 1년 열두달 30년 했으니 2000권은 될 거다.  ▲ 어떻게 그렇게 많이 그릴 수 있었나.  - 같이 일하는 작가들이 여럿 있었다. 처음에 캐릭터의 특성을 설명하고 대강의 얘기를 잡아주면 나중에 다른 사람이 밑그림을 그리는 식이었다. 15명까지 함께 일해 봤다.  ▲ 그 많은 식구를 다 먹여 살릴 수 있었나.  - 아내가 매일 밥 해 먹이느라 고생이 많았다. 수입은 한창 때는 한달에 9권씩 그렸는데 그러면 원고료가 웬만한 공무원보다 2~3배는 많았던 거 같다. 80평(264㎡) 되는 집도 사고 100평(330㎡)짜리 건물도 사서 사무실로 썼다. 만원인 버스를 한 번도 타 본 적이 없으니 나름 괜찮았던 것 같다.  ▲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뭔가.  - ‘고봉이와 페페’라고 펭귄이 나오는 건데, 보물섬 창간호때부터 함께 했던 작품이다. 보물섬이 창간하던 해에 ‘아기공룡 둘리’를 제치고 ‘최고상’을 받았다.  ‘요술공주 보배’가 가장 인기를 끈 작품이고, ‘짬보람보’가 가장 오래 연재한 작품이다. 요술공주 보배는 그때 당시 아내는 요술쟁이라는 드라마(미국 시트콤)를 보고 힌트를 얻었고, 짬보람보는 람보·코만도가 인기 있어서 생각해 냈던 것이다.  순수하게 내가 새로 만들었다기보다 차용한 게 많았다. 초기에 김기백 선생과 함께 일하면서 캐릭터를 구상할 때도 데스카 오사무(아톰 원작자)와 치바 테츠야(허리케인 조 원작자) 그림을 합쳐서 다른 인물을 그려냈다.  ▲ 하늘을 찌를듯 위로 오똑 솟은 콧날과 캐릭터 얼굴에 ‘x’표시가 있는 게 특징이라던데.  - 개구쟁이의 느낌을 표현하려 한 거다. 성깔 있고 왈가닥스러운 느낌을 주려고 했다.  ▲ 꾸리·꺼비·꽁이, 펭킹, 최고봉… 캐릭터 이름이 다 재미있다.  - 쉽게 지어야 더 쉽게 읽히니까 그랬다. 그림체도 그래서 되도록 쉽게 단순하게 그리려고 했다. 사실 나도 원래 본명이 김영삼인데, 어느날 점쟁이가 내 이름을 보더니 “이름이 똑같은 사람 2명이 동시에 출세하는 법은 없다.”고 말했다. 그때 김영삼 전 대통령이 신민당 원내총무를 지냈을 것이다. 그래서 내 필명은 ‘김영하’로 바꿨다.  ▲ 펭킹라이킹은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됐었는데.  - 내 원작을 바탕으로 했는데, 실제로 내가 애니메이션에 참여한 부분은 없다. 애니용 캐릭터를 그릴 때 내가 좀 틀을 잡아주고 했어야 했는데 워낙 바쁜 때라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원래 내 캐릭터보다 좀 더 길쭉하게 그려져서 ‘똘망똘망’한 느낌이 사라진 거 같다.  ▲ 그런 캐릭터들이 그립다는 팬들이 많다. 복간에 대한 계획은 없나.  - 후배가 원고 있으면 (복간을 위해) 달라고 하는데, 일단 이사오면서 책을 다 싸놔 정리하려면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서울에 살 때 지하실에 예전 책을 보관해 놨는데 다 곰팡이가 슬어서 ‘풀죽’이 됐다. 글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영상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 오바마 원유유출 늑장대응 도마에

    미국 루이지애나주 인근 멕시코만 석유 시추시설 폭발로 인한 원유 유출 사고가 악화되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군 투입을 지시하는 등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폭발이 일어난 지 열흘째인 이날 유출된 원유가 루이지애나 해안까지 퍼지면서 정부의 늑장 대응이 도마에 올랐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연설을 통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며 사고 해결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방재 작업에 해군을 파견했다. 앞서 바비 진달 루이지애나 주지사는 주 재난사태를 선포했으며 연방 정부에 긴급 지원과 함께 국가재난사태 선포를 검토토록 요청했다. 이에 대해 재닛 나폴리타노 국토안보부 장관은 “백악관의 결정은 이번 사건을 국가재난사태로 선언한 것”이라면서 “미 전역의 모든 방재 장비가 동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남부 지역을 강타했을 때 당시 조지 W 부시 정부는 안일하게 대처했다가 부시 대통령의 지지율 추락이라는 쓴맛을 봐야 했다. 이 때문에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오바마 정부는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일 밤 10시 폭발이 발생한 이후 정부의 첫 대책 발표인 까닭에 벌써 초기 대응의 실패라는 비판이 만만찮다. 미 정부가 뒤늦게나마 대책 마련에 나설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원유 유출량보다 당초 예상량인 하루 1000배럴보다 5배 수준인 5000배럴로 추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 30만배럴 정도 흘러나올 가능성도 제기됐다. 미국 최악의 원유 유출사건인 1989년 엑손 발데즈호의 사건 당시 유출량 25만 8000배럴을 웃도는 수준이다. 또 돌풍이 불면서 확산 속도가 빨라졌다는 점도 정부를 긴장케 했다. 결국 유출된 원유는 루이지애나 해안까지 도달, 이 지역 새우잡이 어민들과 굴 양식 업자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새우잡이 업자 2명은 이미 석유시추 회사를 상대로 수백만달러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어민들의 피해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미국 습지의 40%를 차지하는 연안 습지 파괴도 우려되고 있다. 한편 뉴욕 타임스(NYT)는 멕시코만 원유 유출사고로 유럽 최대 정유회사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이 천문학적 손실을 입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월가의 한 애널리스트는 “기름을 제거하는데 하루 비용이 600만달러 이상 들 것 같다.”면서 “BP의 손실은 추정 조차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서프라이즈’ 쓰레기섬 소개...말 그대로 ‘서프라이즈’

    ‘서프라이즈’ 쓰레기섬 소개...말 그대로 ‘서프라이즈’

    17일 재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 비닐과 플라스틱 등 인간이 버린 쓰레기들이 플랑크톤과 6:1 비율로 섞여 죽과 같은 상태를 하고 있는 일명 ‘쓰레기섬’이 소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천안함 침몰사건 등의 이유로 ‘우리 결혼했어요’를 대신해 방송된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허리케인과 홍수, 가뭄 등 자연현상들이 단순히 자연재해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날 방송에 소개된 ‘쓰레기섬’은 적도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환태평양 지대에 흐르는 해류를 따라 온 쓰레기들이 마치 섬과 같은 형태로 뭉쳐져 있다. 1997년 한 어부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이 섬은 첫 발견 후 12년만에 해양학자 보니 몬텔리오니가 다시 찾았을 때는 면적이 2배로 늘어났다. 또한 살충제와 폴리 염화 비닐 등 물에 녹지 않는 강력한 독성 물질로 구성돼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제작진은 전 세계 해양 곳곳에서 또 다른 쓰레기섬들이 발견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하며, 인간의 이기심에 대한 경종을 울렸다. 사진제공=MBC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찰이 무고한 학생 ‘집단 폭행’ CCTV장면 파문

    경찰이 무고한 학생 ‘집단 폭행’ CCTV장면 파문

    지나가던 학생을 ‘군중 선동’이라는 이유로 마구 폭행한 경찰들의 모습을 담은 CCTV가 공개돼 미국 전역에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자신이 다니는 학교인 메릴랜드 대학교와 듀크 대학의 농구경기를 본 뒤 친구들과 신나게 길을 걷던 존 맥케너(21)는 폭동 진압복장을 하고 말을 탄 경찰들과 맞닥뜨렸다. 맥케너에게 접근한 경찰 십 여명은 메릴랜드 주의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경찰로, 이중 3명이 그에게 다가가 벽으로 밀어 세운 뒤 곤봉으로 마구 내려쳤다. 그는 어떤 반항도 하지 못한 채 심한 폭행을 당한 후 경찰서로 끌려가 구치장에 감금됐다. 당시 구치장을 감시하던 경찰이 그의 부상이 심각한 것을 알고는 뒤늦게야 병원으로 후송했고, 맥케인은 두피가 찢어져 8바늘을 꿰매고 심리치료까지 받아야 했다. 맥케인의 변호를 맡은 크리스 그리피스는 “법을 어기거나 반항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무차별 폭행을 당한 뒤 감금됐다.”며 “해당 경찰들은 형사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프린스 조지스 카운트 경찰청장인 로버트 힐튼은 “경찰들이 과잉반응을 보인 것은 맞지만, 이는 존 맥케너가 학생들을 선동해 소란을 일으켰기 때문”이라고 다소 엇갈린 주장을 내 놓았다. 결국 FBI까지 나서 조사팀을 꾸리고 사건의 진상을 조사하고 나섰지만, 폭행경찰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등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 온라인 언론 첫 퓰리처상

    美 온라인 언론 첫 퓰리처상

    지난 1917년부터 시행돼 올해로 93회를 맞은 퓰리처상 역사상 처음으로 순수 온라인 매체에서 수상자가 나왔다. 컬럼비아대학 퓰리처상 위원회가 12일(현지시간) 발표한 2010년 퓰리처상 수상자 내역에 따르면 프로퍼블리카의 셰리 핀크 기자가 ‘메모리얼 병원의 죽음의 선택’이라는 기사로 탐사보도 부문에서 영예를 안았다. 프로퍼블리카는 뉴욕 맨해튼에 기반을 둔 온라인 비영리 탐사보도매체로 2008년부터 공익 탐사보도를 해 왔다. 핀크 기자는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덮쳤던 뉴올리언스의 한 병원에서 의사들이 누구를 먼저 살리고 치료해야 하는지 순간순간 고민했던 현장을 140명이 넘는 의사와 간호사·환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그려냈다. 뉴욕타임스 매거진도 이 기사를 게재해 수상 명단에 올랐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웹사이트인 ‘SFgate.com‘에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연재하는 마크 피오르는 시사만평부문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퓰리처상위원회는 2008년 일정 요건을 갖춘 온라인 매체에 대해 저널리즘 전 부문에 출품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꿨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지구의 날 특집 다큐멘터리 풍성

    지구의 날 특집 다큐멘터리 풍성

    퀴즈 하나. 오는 22일은 무슨 날일까. ‘지구의 날’(Earth day)이다. 딩동댕~. 지구의 날은 1970년 4월22일 2000만명에 이르는 환경운동가들이 대규모 자연보호 운동을 펼치며 집회를 연 날을 기념하고 있다. 1990년 미국 환경보호단체들이 세계 150여개국에 지구의 날 행사를 제안하며 시작됐다. 지구의 날이 갖는 의미를 강조하지 않더라도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다는 징후를 선명하게 느낄 수 있는 요즘이다. 빙하는 녹아내리고, 만년설도 줄어들었다. 이곳저곳에서 대형 지진이 일어난다. 쓰나미와 허리케인이 습격한다. 다큐멘터리 전문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NGC)은 지구의 날을 맞아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소중함을 짚어 보는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2일부터 23일까지 월~금요일 오후 11시 지구의 생태와 관련된 다큐멘터리 12편을 방송한다. 지구의 날인 22일에는 오후 10시부터 세 편을 연속 방영한다. 녹아내리는 빙하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빙하가 녹아 해수면이 6m나 상승한 세상을 상상해 보는 ‘멜트다운’(12일), 빙하가 사라져 위기에 빠진 북극을 조명한 ‘익스트림 아이스’(14일), 1만 8000년 전 결빙기가 끝나며 급격한 기후 변화가 일어났던 과거를 살펴보는 ‘아이스 에이지 멜트다운’(19일), 알래스카에서 남극까지 빙하가 녹는 속도와 범위를 살펴본 ‘글래셔 멜트다운’(23일) 등이다. 이누이 에스키모족(16일)과 북극곰(19일)의 삶도 만나 볼 수 있다. 우울한 이야기만 있는 것은 아니다. 22일에는 바다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빙하기에 형성됐으며 장장 1500㎞에 이르는 해저 미로인 바하마 블루홀을 탐험하는 ‘다이빙 더 라비린스’, 다이버들의 성지인 남태평양 타이티섬 인근 산호초를 조명한 ‘샤크 에덴’, 남아프리카공화국 남쪽 해변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곳이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상어와 가오리가 모이는 곳으로 꼽히는 알리왈 숄을 들여다본 ‘언더 워터 오아시스’가 시청자를 찾아간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김진우, 日 독립리그행 약일까? 독일까?

    김진우, 日 독립리그행 약일까? 독일까?

    김진우(전 KIA)가 2년여의 공백을 깨고 일본 칸사이 독립리그 코리아 해치팀에 입단하기 위해 4월 1일 출국할 예정이다. 프로 입단 당시까지만 해도 김진우는 ‘제2의 선동열’로 불리며 한국을 대표하는 에이스로 성장할거란 기대가 컸지만 2007년 여름, KIA 구단으로부터 임의탈퇴를 통보 받고 그동안 야인 아닌 야인으로 허송세월을 보냈다. 임의탈퇴란 선수가 구단에게 계약해지를 요청하거나 계약의 유지 또는 갱신을 원하지 않는다고 판달될 시 구단에 의해 취해지는 조치 중 하나다. 하지만 대부분 임의탈퇴 공시를 구단이 신청하는 경우는 소속구단에 속해있는 선수가 불미스러운 일을 했을 때 주로 행해진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선수는 원소속 구단의 허락없이 타팀으로의 이적이 불가능하다. 1983년생인 김진우는 많은 야구팬들에게 애증의 대상으로 남아 있는 투수다. 당시 젊은 나이를 감안할때 한참을 내달려야할 시기에 야구를 등진다는 것은 KIA는 물론 한국야구 전체로도 큰 손실이란게 대체적인 시각이었다. 하지만 그동안 여러차례 구단 복귀에 대한 무성한 소문만 있었을 뿐, 구단에서 김진우를 바라보는 시선은 차가웠던게 사실이다. 물을 떠난 물고기가 땅에서 살수 없듯, 김진우가 목표로 하는 원소속 구단(KIA) 복귀의 첫 시발점이 일본 독립리그 진출인 셈이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몸상태를 끌어올려 본연의 구위를 회복한다면 그의 KIA 복귀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다. 단, 얼만큼 열정을 가지고 독립리그에서 활약하느냐는 김진우 자신에게 달렸다. 다만 우려되는 것은 칸사이 독립리그의 수준이다. 물론 김진우가 특정구단에 소속돼 있어 원활하게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것은 환경적으로 나쁠게 없지만 국내 2군 리그보다 수준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듣는 칸사이 독립리그는 기량을 끌어올리는 것으로만 한정할때는 적합하지 않은 곳이다. 그동안 체계적인 훈련과 거리가 먼 생활을 해왔던 김진우로서는 기량회복 보다는 몸만들기에 중점을 둬 향후 자신의 구위회복은 국내로 복귀한 후 끌어올린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할듯 싶다. 타자를 타석에 세우고 공을 던지는것과 그렇지 않는것은 차원이 다른 감각이기 때문이다. 그를 기억하는 많은 팬들과 그 자신을 위해서라도 또다른 김진우의 활약상을 기대해 본다. 일본의 독립리그란? 일본은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가 소속된 NPB(일본야구기구)외에 3개의 세미프로리그(독립리그)가 있다. 가장 먼저 탄생한 시코쿠·큐슈 아일랜드 리그, 베이스볼 챌린지 리그, 그리고 지난해 발족한 칸사이 독립리그가 바로 그것이다. 칸사이 독립리그에는 4개팀이 있다. ‘너클 공주’로 화제를 모았던 요시다 에리가 뛰던 고베 나인 크루즈, 아카시 레드 솔저스, 기슈 레인절스, 그리고 올해부터 이 리그에 참가하는 코리아 해치(한국인과 재일 한국인으로 구성)팀이다. 코리아 해치는 박철우 전 KIA 코치가 감독을 맡고 오사카부를 연고지로 창단됐다. 지난해 부상으로 인해 SK에서 방출된 손지환도 올해부터 이팀에서 활약한다. 원래 칸사이 독립리그는 6개팀으로 2010 시즌을 치를 것으로 알려졌지만 오사카 골드 빌리케인즈 팀이 JFBL(Japan Future Baseball League)로 이전하자 미에 쓰리애로스 팀도 올해부터 JFBL리그로 이전해 버렸다. 이 두팀은 올해 시코쿠 큐슈 아일랜드 리그와 교류전을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스볼 챌린지 리그는 2007년 발족한 리그로 처음에는 4개팀으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2개팀이 더해져 6개팀 2지구제로 운영되고 있다. 3개의 지방(호쿠리쿠, 신에쓰, 간토)을 중심으로 다소 복잡한 연고지 형태를 띠고 있으며 BC 리그라고 약칭해서 부르기도 한다. 시코쿠 큐슈 아일랜드 리그는 2005년에 발족한 리그로 원래 시작은 시코쿠 아일랜드 리그(4팀)였지만 2007년부터 큐슈 지역에 있는 2개팀이 창단함으로서 지금의 리그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 LG 트윈스에서 너클볼 투수로 유명했던 김경태가 이 리그의 가가와 올리브 가이너즈팀에 소속돼 있어 다른 독립리그 보다는 국내에 많이 알려진 편이다. 시코쿠 큐슈 아일랜드 리그는 칸사이 독립리그와 BC 리그에 비해 수준이 꽤 높은 편이다. 최근 일본프로 구단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육성 선수(자국,외국인 포함)’ 키우기는 2군리그로만 한정 하지 않는 편이다. 특히 구단 재정이 빈약한 구단은 2군 리그보다는 시코쿠 큐슈 아일랜드로 선수를 보내 테스트 성격의 실험을 하기도 하는데 가장 대표적인 구단이 히로시마 토요 카프다. 히로시마는 지난해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외국인 투수 윌피레이셜 게레로를 시코쿠 큐슈 아일랜드 리그로 보낸적이 있다. 게레로는 이 리그에서 평균자책점 1위(1.69)를 기록하며 일본야구에 본격적인 모습을 드러냈는데, 경우에 따라서 게레로는 올해 1군 진입도 가능하다는 평가를 듣고 있을정도다. 이러한 독립리그의 활성화는 조만간 프로야구 구단의 선수수급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7일 TV 하이라이트]

    ●세계의 다큐멘터리(EBS 오후 4시) 지난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오바마와 매케인은 건강보험 개혁을 다짐했고, 당선 이후 오바마는 자신의 정치생명을 걸고 건강보험 개혁을 단행하여 마침내 개혁 법안의 하원 통과를 성사시켰다. 미국의 건강보험은 어떤 문제를 갖고 있을까. 건강보험 선진국으로 불리는 나라들은 어떤 제도를 시행하고 있고, 각 제도는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살펴본다. ●과학카페(KBS1 오후 7시10분) 게임을 통해 친구들 그리고 새로운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게임이 등장했다. 바로 ‘소셜 네트워크 게임!’ 최근 게임 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한 소셜 네트워크 게임은 기존 게임들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 무시무시한 잠재력을 가진 소셜 네트워크 시장이 어떤 아이템을 개발하는지와 전망을 밝힌다. ●역사 스페셜(KBS1 오후 8시) 조선 후기 왕들의 학업진도를 기록한 열성조계강책자차제에 따르면 왕들은 평균 5세의 나이에 교육을 시작했다. 조기교육을 시작한 것이다. 평균 5세 정도에 강학청이 설치되어 학습을 시켰다. 국가의 운명을 책임지는 최고 지도자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 조선시대 왕세자 교육을 분석해 본다. ●찾아라! 맛있는 TV(MBC 오전 11시) 한국인의 대표외식메뉴 갈비 맛을 좌우하는 4가지 요소를 ‘음식대백과 미식탐정’에서 파헤쳐 본다. 봄철 입맛 살리는 점심메뉴 2가지. 야들야들 삼겹살 샤브샤브에 고소한 해물된장소스를 곁들인 ‘삼겹살 샤브샤브 비빔밥’. 달달한 게살과 향긋한 냉이의 만남, ‘꽃게 냉이탕’. 마경덕 셰프의 맛있는 점심요리를 소개한다. ●거상 김만덕(KBS1 오후 9시40분) 할매의 등장으로 화초머리 행사는 중지되고 만덕은 할매와 반가운 해후를 한다. 할매는 기녀가 된 만덕을 보고 노여워하며 당장 기적에서 빼달라고 요구해, 교방 행수 묘향과 크게 부딪힌다. 행수 묘향은 만덕이 양인인 증거를 찾아오라 하고, 할매는 그를 찾던 중 만덕의 어미에 대해 알게 된다. ●오! 이맛이야(OBS 오후 1시55분) 부천시 원미구 심곡 2동의 시원한 동태탕에서부터 근처 고기뷔페, 경기도 고양시 서구 대화동의 감칠맛나는 떡갈비가 소개된다. 또 여의도의 수제돈가스, 경기도 파주시 교화읍의 타조콩다리구이, 연천군 신서면 대광 2리의 김치돼지두루치기, 서울 서대문의 차돌박이, 인천 남동구의 전복 대게탕 등을 소개한다. ●감성다큐 미지수(KBS2 오후 10시15분) 이번 밴쿠버 올림픽에서 명실상부한 피겨여제로 우뚝 선 김연아 선수. 그녀가 꿈을 이룬 영광의 순간에는 ‘아빠미소’의 주인공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있었다. 올림픽 이후 2010 세계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있는 브라이언 오서에게 직접 앞으로의 행보를 물었다.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그의 ‘집’에서 이루어진 현지 인터뷰가 공개된다.
  • 역시 ‘본’제작진!… ‘그린 존’ 박스오피스 1위

    역시 ‘본’제작진!… ‘그린 존’ 박스오피스 1위

    ’본’ 시리즈의 폴 그린그래스 감독과 맷 데이먼이 다시 뭉친 전쟁 영화 ‘그린 존’이 25일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전국 273개 상영관에서 개봉한 ‘그린 존’은 이날 하루 3만5585명의 관객을 불러들였다. ‘그린 존’은 이라크 전쟁에 대한 사실적인 묘사와 이라크 전쟁이 무엇을 위한 전쟁이었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해 호평을 받고 있다. ‘본’ 시리즈에 대한 믿음도 흥행에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개봉한 영화 중에는 한국영화 ‘비밀애’가 1만5066명을 모아 뒤를 이었다. 영화 ‘비밀애’는 유지태가 처음으로 1인2역을 소화함과 동시에 윤진서와의 파격적인 정사신이 화제가 됐지만 개봉 첫 날 성적으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판타지 대작 ‘솔로몬 케인’이 1만275명의 관객을 동원한 가운데 ‘아마존의 눈물’ 극장판은 5171명의 관객을 모아 당일 개봉 영화 가운데 4위, 전체 8위로 박스오피스에 첫 이름을 올렸다. 사진=영화 ‘그린 존’ 스틸 이미지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캐치온 다큐 ‘버락 오바마의’

    온미디어 계열 유료 영화채널 캐치온은 24일 오후 9시 다큐멘터리 ‘국민에 의한-버락 오바마의 당선’(By the people?The Election of Barack Obama)을 방송한다. 이 다큐멘터리는 오바마 당선 1주년을 기념해 미국 케이블 채널 HBO가 지난해 11월 방송한 것으로, 2008년 초 민주당 경선부터 2009년 11월 대통령 선거일까지 과정을 담았다. 당초 지지율에서 훨씬 앞섰던 힐러리 클린턴을 당내 경선에서 물리친 뒤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 존 매케인마저 거꾸러 뜨리고 흑인 최초로 미국 대통령이 된 오바마의 성공 스토리를 엿볼 수 있다.
  • 美 공화, 건보개혁 철회 추진

    │워싱턴 김균미특파원│21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의 찬성만으로 통과된 건강보험개혁법안에 대한 후폭풍이 만만찮다. 공화당은 법안 통과 하루만에 철회입법의 추진에 나선 데다 공화당 출신 주지사가 있는 주 정부는 위헌소송을 제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건보법안 통과 직전인 19~21일 이뤄진 CNN의 여론조사결과, 법안의 처리방식에 대해 국민의 58%가 지지하지 않았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3일 오전 백악관에서 건보법안에 정식 서명했다. 건보법안이 법률로서 효력을 갖춤에 따라 사실상 미국의 전국민 의료보험 시대가 열렸다. 짐 디민트(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은 22일 건보법안 철회입법안을 공개하면서 “대통령과 의회가 공모해 헌법을 위반하고, 국민을 무시하는 것은 물론 미국이 상징하는 모든 것을 위기에 빠뜨리고 있다.”며 “공화당원들은 이런 말도 안 되는 법안을 철회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스티브 킹(아이오와), 미셸 바크먼(미네소타) 하원의원도 디민트 의원과는 별도로 건보법안의 철회를 요구하는 법안의 발의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대선에서 공화당 대선후보였던 존 매케인(애리조나) 상원의원도 성명을 내고 “민주당은 11월 (중간선거에서) 국민의 희망을 거스르면 무거운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라며 “건보법은 당장 철회돼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오는 2012년 대선의 유력한 공화당 후보들도 잇따라 건보법안 철회를 들고 나왔다.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언론 기고문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을 하나로 뭉치게 하겠다는 공약을 배신한 채 적나라한 당파성을 등에 업고 목적을 위해 수단을 정당화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한 명의 잠재적 대권주자인 팀 폴렌티 미네소타 주지사도 성명에서 “민주당은 필요하고도 상식적인 개혁을 거부한 채 돈이 많이 들고 정부가 주도하는 건강보험법을 만들어 놨다.”고 비판했다. 공화당은 철회입법과 동시에 23일 오바마 대통령이 건보법안에 서명한 직후 상원이 하원에서 통과된 수정안에 대한 심의와 표결에 들어가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 작정이다. 그런가 하면 공화당이 장악한 주 정부들은 “건보법안이 위헌”이라며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발표했다. 공화당 소속인 켄 쿠치넬리 버지니아 주 검찰총장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하는 대로 소송을 내겠다고 밝혔다. 건보법안이 하원을 통과한 21일 밤 앨라배마, 텍사스, 오클라호마, 펜실베이니아, 워싱턴, 노스다코다 등 11개주 검찰총장들은 전화회견을 갖고 소송 제기 방침을 확인했다. CNN이 오피니언 리서치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51%가 오바마 대통령의 업무수행을 지지하지 않았다. 업무수행에 대한 지지는 46%에 그쳤다. CNN 조사에서 비지지가 절반 이상 나오기는 처음이다. kmkim@seoul.co.kr
  • 베컴, 영화에서 ‘잉글랜드 레전드’ 연기?

    베컴, 영화에서 ‘잉글랜드 레전드’ 연기?

    베컴, 월드컵 쉬는 대신 영화로? 데이비드 베컴이 축구선수 출신 영화배우 비니 존스와 함께 ‘승리의 탈출’(Escape to Victory) 리메이크 작품에 출연한다고 영국 대중지 ‘더 선’이 보도했다. 1981년 영화 ‘승리의 탈출’은 실베스터 스탤론, 마이클 케인 등이 출연한 작품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군과 포로 대표팀의 축구 경기를 다룬 내용으로 펠레와 바비 무어 등 실제 스타선수들이 출연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니 존스는 최근 로스앤젤레스에서 이 영화의 리메이크 제작을 논의하고 유명 스타들 섭외에 나섰다. 베컴은 이 영화에서 잉글랜드를 대표한 수비수 바비 존스를 연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에도 자신의 모습 그대로 등장하는 단역이나 카메오로는 영화에 출연한 바 있지만 정식으로 역할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작이 미국에서 크게 성공한 만큼 베컴의 출연은 관객 동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더 선’은 기대했다. 익명의 할리우드 관계자는 “비니 존스와 상당 부분 논의가 진행됐다.”면서 “마이클 케인이나 실베스터 스탤론 등이 카메오로 등장할 수도 있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베컴은 리그 경기 중 왼쪽 발목 부상을 당해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록스타로 변신[동영상]

     ’투자의 귀재’가 록스타로 변신했다.  자본주의 역사상 가장 영민한 투자자로 평가받고 포브스에 의해 매년 가장 부유한 자산가 상위권에 자리하는 워런 버핏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에게 이런 면모가 있는 줄 예전에 미처 몰랐다.  버핏 회장은 가이코 보험을 프로모션하는 광고에 깜짝 카메오로 출연해 망가진 모습을 연출했다.가이코 보험의 실제 직원들이 출연,80년대 록그룹 건스 앤 로지스의 연주 모습을 본떠 만든 2분24초 짜리 광고에 버핏 회장은 보컬 액슬 로즈의 트레이드 마크인 가죽 재킷에 붉은 킬트(스코틀랜드식 무릎까지 내려오는 치마)를 걸치고 머리에는 보라빛 두건을 두른채 등장한다.   역시 록음악의 비트에 못 맞춰 노래 가사를 제대로 따라 부르지 못하는 귀여운 면모를 보인다.액슬처럼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을 가리키는 여유까지 뽐냈다.그렇다.로커처럼 거칠게 태어난 건 아니지만 재미를 위해서라면 자신을 기꺼이 내던질 줄 아는 그에게 갈채를 보내자고 야후! 버즈의 마크 크룸벌츠는 18일(현지시간) 지적했다.  ’오마하의 현인’이 이런 식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나타낸 것은 처음이라고 쉽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하지만 전에도 이런 적이 있다.1992년 TV 드라마 ‘올 마이 칠드런’에 처음 얼굴을 들이밀었던 그는 2008년에도 에리카 케인(수전 루치 분)에게 재정적 조언을 하는 역할을 진지하게 해냈다.  그런데 이 대목에서 튀어나올 질문 하나. “왜 가이코지?”  그가 이끄는 버크셔 헤서웨이가 이 회사 주식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이 회사 잘 되는 게 자기한테도 좋고 이 회사 홍보하는 일이 재미도 나는 것이다.더욱이 그는 가이코에서 신용카드 부문을 축출한 것이 실수였다고 최근 인정하기도 했다.그 자신도 상당한 손실을 기록했기 때문에라도 몸소 광고에 출연해 돕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월드이슈] 시험성적 교사평가 반영… 학업성취도↑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에서도 교사 평가방법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다. 미국의 양대 교사노조 중 한 곳인 미국교사연합(AFT)은 그동안의 반대 입장을 접고 교사들에 대한 평가 항목에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포함시키는 방안을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교사들에 대한 평가방법을 바꾸는 일은 좀처럼 쉽지 않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루이지애나주의 뉴올리언스는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필요했다고 할 정도다. 변화가 어렵다는 반증이다. 뉴올리언스시는 카트리나로 학교 시스템이 마비되고, 모든 자료들을 못 쓰게 되면서 공교육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 교사노조가 결성돼 있는 차터스쿨을 활용하면서 교사들에 대한 평가방법을 바꿨다. 학생들의 시험성적으로 교사들의 능력을 평가했다. 이후 뉴올리언스의 공립학교 학생들의 성적이 많이 향상됐다. 미국진보센터(CAP)는 지난 10월 교사평가제도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일종의 자율형 공립학교인 차터스쿨 5곳의 교사평가제도에 대한 연구 보고서가 발표됐다. 차터스쿨들의 경우 대부분 교사들의 정년을 보장하지 않고 계약제로 고용한다. 평가의 목적이 교사들의 자질과 수업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데 있다 보니 평가를 일반 학교들보다 더 자주, 더 포괄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학교들은 모두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주요 평가 항목으로 선택했다. 매년 모든 교사들에 대한 평가가 이뤄지며, 평가내용에 대한 피드백이 원활하게 이뤄져 교사들이 이를 수업에 활용토록 하고 있다. 교사 채용단계에서부터 끊임없는 향상 노력에 대해 측정한다. 평가자들이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제대로 당사자에게 피드백할 수 있도록 평가자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k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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