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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억대 마세라티 ‘페인트 폭탄’...7000만원 보상

    2억대 마세라티 ‘페인트 폭탄’...7000만원 보상

    한 오스트레일리아 보험회사가 ‘역대급’으로 당황스런 보험금 지급 사례를 사고사진과 함께 자사 SNS 페이지에 공개했다. ‘교통사고’를 담은 사진이지만 다행(?)히도 사진은 핏빛이 아닌 온통 하얀 빛으로 물들어 있다. 사건의 주인공은 2억 원을 호가하는 명품차 ‘마세라티’. 뒷좌석에 흰 페인트 통을 놓고 운전하던 소유주는 도로에 갑자기 나타난 개를 피하려 황급히 핸들을 꺾었고, 충격에 의해 페인트 통이 허공으로 날아오르며 뚜껑이 열린 바람에 ‘변’을 당한 것. 이 사고로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지만 가죽 시트와 앞창을 포함한 차량의 실내가 심각하게 오염됐다. 사건을 조사한 RAA 보험사는 페인트가 사방에 두껍게 칠해진 차량 내부 상태를 확인, 폐차 결정을 내리고 보험금 9만 호주달러(약 7000만 원) 이상 지급을 결정했다. 보험사 대표 할리 케인은 “페인트통이 날아다니는 경우도 황당하지만 쥐가 배선을 갉아놓거나 앵무새가 문틀 일부를 뜯어먹는 등 놀라운 사건이 간혹 일어난다”며 “다행히도 이런 비현실적 사건의 진위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고도로 훈련된 조사원들이 준비돼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RAA/페이스북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살아야만 했다”…유방암 이긴 여성의 감동 화보

    “살아야만 했다”…유방암 이긴 여성의 감동 화보

    유방암을 극복한 여성들이 자신의 상처를 당당하게 드러내는 프로젝트에 참여해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미국 플로리다에서는 사진작가 나탈리 맥케인과 평범한 여성들이 모여 ‘어니스트 바디 프로젝트’(The Honest Body Project)를 펼쳤다. 이 프로젝트에는 과거 유방암을 앓다 유방 절제 수술을 받아 가슴에 큰 상처가 있거나 출산 후 뱃살이 늘어지고 살이 찐 몸매가 된 평범한 여성들이 다수 참여했다. 두 아이의 엄마인 제니퍼는 유방암을 이겨낸 여성이다. 그녀는 치료를 위해 양쪽 유방을 절제한 뒤 재건수술을 받았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자신과 같은 아픔을 가진 여성들을 응원하기 위해 상처가 고스란히 보이는 가슴을 모두 내보이고 카메라 앞에 섰다. 아이를 낳은 뒤 뱃살이 쳐지고 늘어진 다른 여성들 역시 짧은 속옷만 입은 채 아이들과 함께 화보를 촬영했다. 때로는 서로의 아픔을 보듬고, 때로는 살아남은 기쁨을 아이들과 나누는 등 따뜻한 모습이 고스란히 사진에 담겼다. 이 모든 사진들은 자신의 몸을 사랑하고 아끼며,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한다. 제니퍼는 허핑턴포스트와 한 인터뷰에서 “모든 사진들이 마치 나에게 자신감을 주는 것 같았다”면서 “나는 어떻게 해서든 살아남아 11살, 5살 된 아들 둘이 자라는 것을 봐야만 했다. 유방절제보다 더한 방법이라 할지라도 나는 암을 이기기 위해 그 방법을 선택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이번 프로젝트가 전 세계에서 유방암을 앓는 다른 여성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프로젝트를 진행한 사진작가 나탈리 맥케인은 다음 세대의 어린 소녀들에게 ‘진짜 여성’이 무엇이지 보여주고 자신의 몸을 부끄러워하는 마음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맥케인은 “제니퍼의 이야기는 내게 긍정과 희망을 갖게 했다. 제니퍼와 그녀의 아들들 사이에서는 사랑과 아름다움이 넘쳤으며, 이것이 고스란히 사진에 담겼다”면서 "더 많은 여성들과 다음 세대를 이어갈 여자아이들이 자신의 몸을 사랑하고 자랑스러워 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살아야만 했다” 유방암 여성의 감동 누드화보

    “살아야만 했다” 유방암 여성의 감동 누드화보

    유방암을 극복한 여성들이 자신의 상처를 당당하게 드러내는 프로젝트에 참여해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미국 플로리다에서는 사진작가 나탈리 맥케인과 평범한 여성들이 모여 ‘어니스트 바디 프로젝트’(The Honest Body Project)를 펼쳤다. 이 프로젝트에는 과거 유방암을 앓다 유방 절제 수술을 받아 가슴에 큰 상처가 있거나 출산 후 뱃살이 늘어지고 살이 찐 몸매가 된 평범한 여성들이 다수 참여했다. 두 아이의 엄마인 제니퍼는 유방암을 이겨낸 여성이다. 그녀는 치료를 위해 양쪽 유방을 절제한 뒤 재건수술을 받았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자신과 같은 아픔을 가진 여성들을 응원하기 위해 상처가 고스란히 보이는 가슴을 모두 내보이고 카메라 앞에 섰다. 아이를 낳은 뒤 뱃살이 쳐지고 늘어진 다른 여성들 역시 짧은 속옷만 입은 채 아이들과 함께 화보를 촬영했다. 때로는 서로의 아픔을 보듬고, 때로는 살아남은 기쁨을 아이들과 나누는 등 따뜻한 모습이 고스란히 사진에 담겼다. 이 모든 사진들은 자신의 몸을 사랑하고 아끼며,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한다. 제니퍼는 허핑턴포스트와 한 인터뷰에서 “모든 사진들이 마치 나에게 자신감을 주는 것 같았다”면서 “나는 어떻게 해서든 살아남아 11살, 5살 된 아들 둘이 자라는 것을 봐야만 했다. 유방절제보다 더한 방법이라 할지라도 나는 암을 이기기 위해 그 방법을 선택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이번 프로젝트가 전 세계에서 유방암을 앓는 다른 여성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프로젝트를 진행한 사진작가 나탈리 맥케인은 다음 세대의 어린 소녀들에게 ‘진짜 여성’이 무엇이지 보여주고 자신의 몸을 부끄러워하는 마음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맥케인은 “제니퍼의 이야기는 내게 긍정과 희망을 갖게 했다. 제니퍼와 그녀의 아들들 사이에서는 사랑과 아름다움이 넘쳤으며, 이것이 고스란히 사진에 담겼다”면서 "더 많은 여성들과 다음 세대를 이어갈 여자아이들이 자신의 몸을 사랑하고 자랑스러워 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아하! 우주] 토성을 강타한 거대 극소용돌이 원인은?

    [아하! 우주] 토성을 강타한 거대 극소용돌이 원인은?

    '신비의 행성' 토성은 특유의 고리만 신비한 것은 아니다. 북극에 부는 거대한 육각형 모습의 소용돌이 또한 토성의 새 ‘명소’가 된지 오래이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MIT 연구팀이 토성 '소용돌이'의 비밀을 밝혀낸 연구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끌고있다. 그간 국내에도 여러차례 보도돼 우주에 대한 경외감까지 자아낸 토성의 소용돌이는 탐사선 카시니호 덕에 그 '속살'을 볼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육각형 모습을 가진 토성의 극소용돌이(polar vortex)는 지구의 허리케인과 유사하지만 비교가 불가할 정도로 스케일이 다르다. 토성 북극에 형성된 소용돌이의 길이는 약 3만 2,000㎞로 지구 적도 반지름이 약 6,378km인 것과 비교하면 그 크기가 상상을 초월한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지구의 허리케인이 1주일 남짓이면 끝나는 것과 달리 토성의 소용돌이는 30여 년 전 보이저호가 처음 관측한 이래 지금도 지속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거대한 토성 소용돌이가 어떻게 생기고 그 소모되지 않는 '연료'가 무엇인지 의문을 가져왔다. 이번 MIT 연구팀은 시뮬레이션 실험을 통해 그 '연료'을 밝혀냈다. 먼저 지구 허리케인의 '연료'는 태양과 바다지만 토성은 바다의 존재가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팀이 주목한 것은 토성의 격렬한 대기다. 토성의 대기는 지구와 마찬가지로 성질이 다른 층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 속에서 수많은 뇌우(雷雨)가 생성된다. 논문의 주요 저자인 모간 오닐 박사 후보생은 "뇌우가 토성 대기의 공기 흐름을 타고 북극에 고립되고 그 속에서 에너지로 축적돼 거대한 소용돌이의 연료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의 연구결과가 맞다면 향후 목성과 해왕성 및 외계 행성의 대기 현상을 예측하는데 도움을 줄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지오사이언스’(Nature Geoscience) 최신호에 발표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ISS서 본 허리케인 ‘빌’...美 긴장

    ISS서 본 허리케인 ‘빌’...美 긴장

    미국을 긴장하게 하고 있는 열대성 폭풍 ‘빌’이 텍사스 해안을 따라 상륙, 내륙으로 진입하면서 허리케인으로 격상했다. 빌은 미국에서 올해 들어 발생한 첫 번째 허리케인이다. 빌은 시속 120km로 이동하고 있다. 15일(이하 현지시간) 텍사스만에서 발생한 열대성 폭풍 빌은 점차 북상해 16일 오전 텍사스주(州) 마타고르다 섬에 상륙했다. 이때만 해도 최대 속도는 시속 95km였다. 빌의 상륙 소식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과학자들도 주목하고 있다. NASA는 미국해양대기청(NOAA)의 위성(GOES-East) 데이터를 사용해 열대성 폭풍 빌이 상륙하는 모습을 공개했고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체류 중인 NASA의 우주비행사 스콧 켈리 역시 15일 텍사스 해안에 도달했던 빌의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해 트위터에 공개했다. 이날 켈리는 “빌의 경로에 가족과 친구, 동료들이 살고 있어 심히 걱정된다”고 밝혔다. 빌은 점차 텍사스 내륙으로 진입하고 있다. 아직 이렇다할 피해 소식은 없지만, 원유생산지역인 이 지역의 피해를 우려해서인지 이미 미국의 유가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NASA 영상=NOAA 위성(GOES-East)으로 관측한 열대성 폭풍 빌의 모습.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우주서 본 열대성 폭풍 ‘빌’, 美 상륙…허리케인 격상

    우주서 본 열대성 폭풍 ‘빌’, 美 상륙…허리케인 격상

    미국을 긴장하게 하고 있는 열대성 폭풍 ‘빌’이 텍사스 해안을 따라 상륙, 내륙으로 진입하면서 허리케인으로 격상했다. 빌은 미국에서 올해 들어 발생한 첫 번째 허리케인이다. 빌은 시속 120km로 이동하고 있다. 15일(이하 현지시간) 텍사스만에서 발생한 열대성 폭풍 빌은 점차 북상해 16일 오전 텍사스주(州) 마타고르다 섬에 상륙했다. 이때만 해도 최대 속도는 시속 95km였다. 빌의 상륙 소식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과학자들도 주목하고 있다. NASA는 미국해양대기청(NOAA)의 위성(GOES-East) 데이터를 사용해 열대성 폭풍 빌이 상륙하는 모습을 공개했고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체류 중인 NASA의 우주비행사 스콧 켈리 역시 15일 텍사스 해안에 도달했던 빌의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해 트위터에 공개했다. 이날 켈리는 “빌의 경로에 가족과 친구, 동료들이 살고 있어 심히 걱정된다”고 밝혔다. 빌은 점차 텍사스 내륙으로 진입하고 있다. 아직 이렇다할 피해 소식은 없지만, 원유생산지역인 이 지역의 피해를 우려해서인지 이미 미국의 유가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NASA 영상=NOAA 위성(GOES-East)으로 관측한 열대성 폭풍 빌의 모습.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토성을 강타하는 거대 극소용돌이 그 원인은?

    토성을 강타하는 거대 극소용돌이 그 원인은?

    '신비의 행성' 토성은 특유의 고리만 신비한 것은 아니다. 북극에 부는 거대한 육각형 모습의 소용돌이 또한 토성의 새 ‘명소’가 된지 오래이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MIT 연구팀이 토성 '소용돌이'의 비밀을 밝혀낸 연구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끌고있다. 그간 국내에도 여러차례 보도돼 우주에 대한 경외감까지 자아낸 토성의 소용돌이는 탐사선 카시니호 덕에 그 '속살'을 볼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육각형 모습을 가진 토성의 극소용돌이(polar vortex)는 지구의 허리케인과 유사하지만 비교가 불가할 정도로 스케일이 다르다. 토성 북극에 형성된 소용돌이의 길이는 약 3만 2,000㎞로 지구 적도 반지름이 약 6,378km인 것과 비교하면 그 크기가 상상을 초월한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지구의 허리케인이 1주일 남짓이면 끝나는 것과 달리 토성의 소용돌이는 30여 년 전 보이저호가 처음 관측한 이래 지금도 지속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거대한 토성 소용돌이가 어떻게 생기고 그 소모되지 않는 '연료'가 무엇인지 의문을 가져왔다. 이번 MIT 연구팀은 시뮬레이션 실험을 통해 그 '연료'을 밝혀냈다. 먼저 지구 허리케인의 '연료'는 태양과 바다지만 토성은 바다의 존재가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팀이 주목한 것은 토성의 격렬한 대기다. 토성의 대기는 지구와 마찬가지로 성질이 다른 층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 속에서 수많은 뇌우(雷雨)가 생성된다. 논문의 주요 저자인 모간 오닐 박사 후보생은 "뇌우가 토성 대기의 공기 흐름을 타고 북극에 고립되고 그 속에서 에너지로 축적돼 거대한 소용돌이의 연료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의 연구결과가 맞다면 향후 목성과 해왕성 및 외계 행성의 대기 현상을 예측하는데 도움을 줄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지오사이언스’(Nature Geoscience) 최신호에 발표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인류 최강’ 누가 될까

    ‘인류 최강’ 누가 될까

    오는 14일 ‘인류 최강자’가 결정된다.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대회인 UFC는 오는 14일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아레나에서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스(33·미국)와 잠정 챔피언 파브리시오 베우둠(38·브라질)의 헤비급 통합 타이틀매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베우둠은 벨라스케스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마크 헌트(41·뉴질랜드)를 꺾고 잠정 챔피언 자리를 꿰찼다. UFC는 태권도, 무에타이, 복싱, 레슬링 등 각종 격투기를 섭렵한 세계 각지의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자웅을 겨루는 무대다. 이 중에서도 가장 높은 체급인 헤비급(120㎏ 이하) 챔피언은 ‘인류 최강’이라는 칭호를 얻게 된다. 벨라스케스는 신장 185㎝, 체중 109㎏으로 헤비급에서 크지 않은 체격이지만 강력한 레슬링 기술로 상대를 쓰러뜨린 뒤 치명적인 타격으로 경기를 매듭지어 왔다. 통산 13승1패를 거뒀다. 그중 12승을 KO승 또는 TKO승으로 쌓을 정도로 강했다. 이번 경기는 그가 어깨와 무릎 부상을 딛고 1년 8개월 만에 치르는 복귀전이다. 베우둠은 주짓수(브라질 유술) 고수다. 집요한 서브미션(관절기)으로 악명높다. 키 193㎝로 벨라스케스보다 크지만, 몸무게는 108㎏으로 비슷하다. 통산 전적은 19승1무5패다. 역대 경기 기록을 분석하면 벨라스케스가 우세하다. 12개의 베팅 사이트 배당률의 종합데이터를 알 수 있는 베스트파이트오즈 역시 8대 2로 벨라스케스의 승리를 점쳤다. 변수는 벨라스케스의 공백이다. 오랜만에 옥타곤에 오르는 벨라스케스가 실전 감각을 유지하고 있느냐가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구본영 칼럼] 북핵 막아낼 ‘마지노선’이란 없다

    [구본영 칼럼] 북핵 막아낼 ‘마지노선’이란 없다

    미국 상원이 심의 중인 국방수권법에 ‘북한은 핵무장국’이란 표현이 등장했다. 우발적 실수가 아니라면 세계의 경찰국가 격인 미국이 으르고 혈맹이었던 중국이 달래도 북한은 핵 개발을 중단하지 않았다는 방증이다. ‘열 경찰이 도둑 한 명 못 잡는다’는 속설 그대로다. 하긴 김정은은 얼마 전 러시아 전승 70주년 행사 참석 약속을 펑크 내면서까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사출 시험을 했다. 문제는 만일의 사태 시 최대 피해자일 우리에게 지렛대가 없다는 거다. 답답한 노릇이다. 생각해 보라. 이웃에 칼을 든 강도가 있다면 내려놓도록 설득하거나, 제압하든가 양단간 선택해야 한다. 하지만 전자는 번번이 실패했다.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 이후 적잖은 현찰을 쥐여 주면서까지 달랬지만 북한 핵 개발에 전용됐다는 의심만 사고 있다. 후자도 여지껏 주효하지 못했다. 북의 도발 때마다 국제 제재에 나서지만 중국이 늘 뒷문을 열어 주면서 별무효과다. 한국형미사일방어 체계(KAMD)도 사후약방문일 뿐이다. 북한의 SLBM 시험과 핵 소형화 움직임이 빌미가 된 걸까. 미국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카드를 빼들 태세다. 존 매케인 미 상원 군사위원장은 며칠 전 사드의 한반도 배치는 북한의 위협에 관한 ‘최신 정보’에 따라 검토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중국은 관영 환구시보를 통해 “사드 배치로 한국은 미국의 총알받이가 될 것”이라고 했다. 오만불손한 으름장이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중국 주도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과 미국이 바라는 사드 배치로 한국은 미·중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그의 말과 달리 자칫 미·중 사이에서 샌드위치 꼴이 될 판이다. 안보 정책의 코페르니쿠적 대전환이 절실하다. 북한의 도발과 미·중 등 주변국의 훈수에 끌려다니지 말고 선제적으로 대비하라는 얘기다. 북한이 들쑤실 때마다 허겁지겁 이 무기, 저 무기를 사들이는 대응보다 공세적 방어로 전환해야 한다. 스포츠에서도 상대 공격을 우르르 몰려다니며 막아도 골을 먹기는 일쑤다. 난공불락이라던 프랑스의 마지노선도 독일 기갑부대의 기습에 한순간에 뚫렸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남북 협력의 대도로 나오면 우리로선 최상이다. 그러나 핵으로만 세습체제를 지킬 수 있다는 미망에 사로잡힌 김정은이 그럴 가능성이 희박하다면? 북한의 핵·미사일을 무력화하는 게 차선이다. 냉전 시기 미 레이건 행정부는 천문학적 비용으로 우주 공간에서 소련의 미사일을 요격하는 ‘스타워스 계획’을 추진했다. 당시 경제가 거덜난 소련이 군비 경쟁을 감당하기란 뱁새가 황새를 쫓는 격이었다. 결국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감축 협상에 응하고 개혁·개방을 택했다. 사드 도입도 만사 불여튼튼이란 견지에선 이해된다. 다만 중국의 압력보다 우리 경제 여건에서 엄청난 비용이 더 문제일 수 있다. 그렇다면 북이 감히 핵을 쓸 엄두도 못 내게 하는 게 더 나은 선택이다. 이를 위해 우리도 핵을 보유해 이른바 ‘공포의 균형’을 추구한다고? 우리의 핵 기술력으론 가능하지만, 한·미 동맹의 와해까지 각오하지 않는 한 불가능하다. 까닭에 유사시 북 핵·미사일 기지는 물론 북한 지도부를 핀포인트로 직격할 능력을 갖추는 게 선택 가능한 차선의 대안이다. 어제 우리 군이 사거리 500㎞ 이상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단다. 북 핵·미사일을 선제 타격하는 ‘킬 체인’ 구축의 첫 단계 개가다. 이에 자족할 게 아니라 사거리가 더 긴 순항미사일과 스마트탄 등 정밀유도무기(PGM)를 확보해야 한다. 무고한 사람들을 사지로 내몰고도 눈 한번 깜짝하지 않는 전쟁광도 자신의 안위는 두려워하는 법이다. 이달 중순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가 주목된다.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 구상을 설명하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고개를 끄덕인다면 나쁜 그림은 아니다. 하지만 “그래서 어쩌라고?”란 의문이 남는다면 공허하다. 물밑에서 미국의 PGM 증강과 전진배치 등 실효성 있는 북핵 대응을 논의하는 정상회담이길 바란다. 화려한 외교적 수사는 다음 문제다.
  • 美 애국법 연장 실패… NSA, 감청·도청 못한다

    1일 새벽 0시 1분(현지시간)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테러리스트 추적을 위한 대규모 통신기록 수집 활동이 멈춰 섰다. NSA의 이 같은 활동 근거가 되는 애국법 대체 법안인 ‘미국자유법안’이 전날 미 상원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지난달 31일 자정으로 기존 애국법 관련 조항의 시한이 만료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원은 2일 또는 3일 대체법안 최종 처리를 위한 표결에 나선다고 밝혀 NSA의 대(對)테러 활동 제한이 풀릴지 주목된다. 상원은 일요일인 지난달 31일 이례적으로 전체회의를 열어 미국자유법안을 놓고 논의를 벌였으나 미 정보당국의 대규모 통신기록 수집을 반대해 온 공화당 랜드 폴 상원의원 등의 반대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차기 대선 출마를 선언한 폴 의원은 “우리는 우리의 자유가 빠져나가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며 NSA 등 정보기관에 국민의 사생활을 위협하는 대규모 통신기록 수집 권한을 주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애국법 215조는 2001년 9·11 테러 직후 테러 범죄 수사를 위해 제정된 법률이다. 앞서 하원은 지난달 이미 미국자유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NSA 등 정보기관이 필요한 통신기록을 통신회사에 요청하고, 정보기관이 통신기록을 보존하지 않으며, 테러와 무관한 미국인들에 대한 무차별 대량 통신기록 수집을 금지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상원은 지난달 23일 미국자유법안과 대규모 통신기록 수집의 근거가 되는 애국법 215조의 2개월 연장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모두 부결됐다. 상원은 휴회 후 일주일 만에 회의를 재개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해 정보기관의 반테러 활동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뉴욕타임스는 “통신기록 수집 만료는 9·11테러 이후 테러와 국가안보에 대한 달라진 정서를 보여준다”며 “NSA 출신 에드워드 스노든의 폭로 이후 안보와 개인 사생활을 둘러싼 논란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하원에서 통과된 법안에 대한 절충안을 만들어 2일 또는 3일 최종 표결에 나선다는 방침이지만 같은 당 폴 의원의 완강한 반대로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 매코널 대표가 상원이 개정안을 부결시킨 뒤 일주일 휴회를 허용함으로써 215조 반테러 조항 연장을 어렵게 만들었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역시 공화당 소속인 존 매케인 군사위원장은 폴 의원을 배제한 채 의원들과 회의를 한 뒤 “폴 의원은 우리가 내세울 수 있는 최악의 대선 후보”라고 노골적으로 비판했다.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알카에다·이슬람국가(IS) 등 테러리스트들이 미국을 공격하려 한다”며 “정보활동 감소에 만족하는 사람은 테러리스트들의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상원이 정보당국의 무책임한 공백을 최소화하도록 보장해주기를 요청한다”며 “국가안보에 관한 한 상원의원 개인의 동기를 뒤로 하고 신속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휴먼다큐 사랑 10주년(MBC 밤 11시 15분) 절대 흐르지 않을 것 같던 시간도 금세 흘러갔다. 정옥숙씨의 딸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8년. 그리고 아들 최진영이 누나를 따라간 지도 벌써 6년이다. 최진실의 두 아이 환희와 준희는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방황이 시작됐다. 손주들을 키우며 살아가는 할머니의 근황을 통해 가슴 아픈 가정사를 딛고 일어선 가족의 사랑을 전한다. ■달라졌어요(EBS 1TV 밤 10시 45분) 아내를 피해 한 남자가 두 달째 모텔에서 기약 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 남자는 화가 나면 뭐든 가리지 않고 집어드는 아내에게 생명의 위협을 느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결국 남자는 그 길로 도망치듯 집을 나와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모텔에서 생활하고 있다. 23년간의 아내의 폭언과 폭행에 지쳐버린 남자. 도대체 아내는 왜 남자에게 화를 내는 것일까. ■라이프 해킹(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밤 10시) 재난은 경고 없이 발생하며 이러한 재난이 발생했을 때 많은 사람은 아무런 자원도 없이 제약된 상황에 남게 된다. 토네이도, 홍수, 지진, 허리케인 등은 미처 대비하지 못한 사람들을 수일 때로는 수주 동안 생필품이 없이 생존해야 하는 상황으로 내몬다. 프로그램은 집에 있는 일상용품들을 활용해 인명 구조용 발명품들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 [새 영화] 트립 투 이탈리아

    [새 영화] 트립 투 이탈리아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계절. 여행 욕구를 제대로 자극하는 영화가 나왔다. 바로 ‘트립 투 이탈리아’다. 올여름 휴가지를 이탈리아로 정하지 않았더라도 ‘와인과 파스타’의 나라인 이탈리아는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어 하는 여행지다. 영화는 두 시간 남짓 이탈리아의 북부 피에몬테부터 토스카나, 로마, 캄파냐, 카프리 섬의 구석구석을 보여 주며 실제로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난 것 같은 기분을 들게 한다. 요즘 국내 TV에서도 중년 남자들의 요리와 여행을 다룬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트립 투 이탈리아’ 역시 꽃중년 남성 두 명이 인생을 돌아보는 힐링 여행기에 가깝다. 두 주인공은 영국을 대표하는 배우 스티브 쿠건과 영국의 국민MC 롭 브라이든. 1965년생 동갑내기이자 실제로도 절친인 이들은 잡지 ‘옵서버’의 제안으로 6일의 만찬을 위해 이탈리아로 떠난다. 이 작품은 점심식사를 하면서 나누는 즐거운 대화에 관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던 마이클 윈터바텀 감독이 레스토랑 리뷰 여행을 기획한 데서 시작됐다. 하지만 음식에 관한 부분은 주로 영상으로 처리돼 비중이 높은 편은 아니다. 대신 남자들의 솔직한 수다가 주를 이룬다. 이들은 영국의 대표적인 낭만파 시인으로 1818년 이탈리아로 함께 망명했던 바이런과 셸리의 발자취를 따라 여행을 한다. 바이런과 셸리의 마지막 거주지, 항해 중 풍파를 만나 익사한 셸리가 발견된 해변에서 문학과 역사에 관한 이야기는 끊임없이 계속된다. 특히 눈여겨볼 만한 부분은 롭 브라이든의 성대모사다. 영국에서 최고 코미디 배우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롭은 마이클 케인, 톰 하디, 알 파치노까지 다양한 배우들의 성대모사를 끊임없이 선보인다. 물론 배우들의 특징을 알아야 공감할 수 있다는 단점은 있다. 무조건 먹고 마시는 떠들썩한 여행기가 아니라 이들이 여행 속에서 화려함보다는 소박함에서 오는 행복을 깨닫고 가족과 인생에 대해 다시 한번 성찰하게 하는 장면도 인상적이다. 단, 영화는 TV 리얼리티쇼처럼 특별한 플롯 없이 시간의 흐름대로 진행되는 기행 영화이기 때문에 다소 거친 면도 있고 극적인 재미는 덜할 수도 있다. 하지만 스타일과 장르를 넘나드는 영화를 만들어 온 거장 원터바텀 감독의 풍부한 인문학적 지식과 어우러진 세련된 연출은 자꾸만 보게 하는 맛이 있다. 15세 이상 관람가. 4일 개봉.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아시아 안보회의] 日, 필리핀·말레이시아에 방위장비 이전키로

    [아시아 안보회의] 日, 필리핀·말레이시아에 방위장비 이전키로

    중국이 남중국해 스프래틀리군도(중국명 난사군도)에 조성하는 군사시설 등에 맞서 일본 정부가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방위장비와 기술을 이전하기로 했다. 일본이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해양영토 분쟁을 벌이는 국가들에 대한 군사적 지원 활동에 본격 나선 것이다. 이는 스프래틀리군도에서 암초 매립을 통해 군사기지 건설을 서두르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일본 측의 조치다. 일본은 필리핀에 레이더 기술 및 해상자위대의 P3C 초계기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일본을 방문하는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과 오는 4일 도쿄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방위장비 이전 협정을 위한 교섭을 시작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베 총리는 앞서 지난 25일 말레이시아의 나집 라작 총리와 도쿄에서 정상회담을 하면서 방위장비와 관련 기술 이전을 위한 협정 교섭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일본은 또 베트남과 잠수의학 및 비행안전, 미얀마와 항공기상, 인도네시아와 해상기상, 캄보디아와 도로정비기술 등에 대해 협력하는 등 이들 국가와 감시능력 향상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은 스프래틀리군도 7곳의 매립공사를 통해 최소 2000에이커(8.09㎢)의 부지를 새로 조성했다. 이 가운데 올해 매립한 면적은 1500에이커에 이른다. 한편 미국 공화당의 대표적 매파인 존 매케인 상원 군사위원장이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동남아 국가들에 대규모 군사 지원을 하자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한 것으로 29일(현지시간) 확인됐다. 매케인 위원장은 ‘남중국해 이니셔티브’로 명명한 2016년 국방수권법 개정안에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에 ‘군사장비와 보급, 훈련, 소규모 군시설 건설’ 명목으로 향후 5년간 4억 2500만 달러(약 4714억원)를 제공하자고 제안했다. 그가 주도한 개정안은 최근 상원 군사위를 통과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보이콧” 경고음…불안한 월드컵

    제프 블라터(79·스위스)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무난히 5선 고지를 밟았지만 내홍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선거 전에 2018년 러시아월드컵을 보이콧할 수 있다는 경고를 날린 데 이어 2022년 카타르월드컵 개최지 선정이 변경될 여지가 있다는 언급까지 나왔다. 그레그 다이크 잉글랜드 축구협회(FA) 회장은 지난 31일 영국의 PA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2022년 월드컵이 여전히 카타르에서 개최될 것이라고들 하지만 내가 보기엔 확신할 수 없다”면서 “어느 조그마한 나라가 아니라 스위스 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패 행위가 밝혀진다면 카타르월드컵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블라터 회장이 수장으로 있는 한 잉글랜드는 월드컵 유치에 나서지 않을 것이며, 그가 물러나야 미래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카타르월드컵이 취소될 경우 영국이 2022년 대회 유치에 나설지에 대해선 언급을 회피했다. 블라터 회장이 정적들을 비난한 데 대해서는 “다소 피해망상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다”며 “그가 회장직을 오래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비꼬았다. FA 명예회장을 맡고 있는 윌리엄 영국 왕세손도 이번 추문을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 유치 비리에 빗대는 성명을 발표했다. FIFA 총회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된 데이비드 길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장은 블라터 회장의 연임에 반대해 사퇴했고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 대한 유럽 국가들의 보이콧 움직임도 관측돼 ‘반쪽 월드컵’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영국 BBC는 바클레이즈와 스탠다드차타드 등 영국 은행 두 곳이 FIFA 간부들의 부패에 연루됐는지 내부감사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기소한 14명의 공소장에는 두 곳 말고도 HSBC가 등장하는데 HSBC와 바클레이즈는 사실 확인을 거부한 반면, 스탠다드차타드는 내부감사가 진행 중이란 점을 시인했다고 덧붙였다. 블라터 회장은 총회 다음날 “간부 9명이 (미국 법무부에 의해) 기소된 건 대수롭지 않은 일”이란 견해를 밝혔다. BBC에 따르면 그는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문제는 미주대륙을 담당하는 스포츠 마케팅 회사와 관련된 법률 위반”이라며 “이것에 FIFA가 직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10년 남아공월드컵 개최와 관련해 1000만 달러의 뇌물을 승인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익명의 FIFA 간부가 자신이 아니라고 항변했다. 아울러 UEFA는 FIFA가 권장하는 윤리위원회도 구성하지 않았다고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29일 리처드 웨버 미 연방국세청(IRS) 범죄수사국장이 “추가로 기소가 이뤄질 것이라는 데 상당한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또 차기 미국 대선 출마가 확실시되는 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이 “스위스에서 FIFA 간부를 체포한 것은 불충분하다”며 미군을 동원해서라도 “반드시 FIFA를 해체, 파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한편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선거를 앞두고 블라터 회장을 지지한 대가로 러시아와 카타르월드컵의 대륙별 출전 쿼터를 종전 4.5장으로 지키는 데 성공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단독] 잠잠하던 지구 온난화, 熱님… 인도양에 숨어 있었군요

    [단독] 잠잠하던 지구 온난화, 熱님… 인도양에 숨어 있었군요

    ‘10년 넘게 꼭꼭 숨어 있었는데 결국 내가 있는 곳이 들통나고 말았군.’ 내 위치를 밝혀낸 영리한 사람들은 대한민국 출신이야. 미국 해양대기관리처(NOAA) 소속 대서양대기해양연구소(AOML)에서 일하는 이상기 박사와 독일 GEOMAR헬름홀츠 키일 해양연구소에 있는 박원선 박사라고 하더군. 좌우간 이 사람들이 ‘네이처 지오사이언스’라는 세계적 과학저널에서 내 위치를 떠들어댔으니 골치 아프게 생겼어. 내 소개가 늦었군. 난 ‘열’이야. 사람들이 화석연료를 마구잡이로 사용하면서 만들어진 ‘온난화 가스’가 나의 형이지. 1950년대부터 형과 나는 지구의 평균 기온을 꾸준하게 올려왔어. 그랬더니 많은 사람들이 큰일이 났다며 온도를 낮추려고 애를 쓰더군. 일단 나는 1998년부터 지구 온도를 높이는 일을 잠시 멈췄어. 기상학자들은 이걸 ‘지구 온난화 휴식기’라고 부르더군. 내가 조용히 있으니까 “지구 온난화가 멈췄다”는 사람도 있고 “지구 온난화는 처음부터 거짓말이었다”는 사람도 있더군. 나쁘진 않아. 그렇게들 생각하고 대비하지 않으면 내가 활동하기 훨씬 좋거든. 아, 내가 그동안 어디에 숨어 있었는지 알려줘야 할 것 같군. 이상기·박원선 박사가 얘기해서 알겠지만, 난 그동안 태평양의 바로 옆 동네인 ‘인도양’에 숨어 있었어. 많은 학자들이 여전히 태평양에 있지 않겠냐고 하는 것을 들었는데, 좀 웃겼어. 내가 태평양에 숨어 있었다면 태평양의 열에너지가 늘어나야 되잖아. 그런데 태평양의 열에너지는 2003년부터 줄어들고 있었어. 사실 내 몸은 에너지 형태라서 지구 전체에 퍼져 있어. 하지만 그동안 인도양에 숨어 있으면서 이쪽으로 지구 전체에 퍼져 있는 열의 70%를 집중시켰어. 에너지 보존법칙 때문에 지구의 총 열에너지는 일정할 테니 어디에 있든 무슨 문제냐고? 이봐, 친구.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군. 내가 있는 인도양은 지구 전체 해양면적의 12%에 불과하다고. 그런데 여기에 열의 70%가 집중돼 있으니 이게 정상이겠냐고. 그리고 지구 평균온도가 꾸준히 올라가던 1950년대에도 인도양에서는 열에너지가 증가하지 않았어. 무슨 말인지 알겠어? 이제 내 작전을 알려주지. 전략을 알아도 사람들이 대비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겠지만 말이야. 나는 인도와 동남아 쪽에 몬순(계절풍) 현상과 장마를 늘릴 생각이야. 또 인도양과 적도 태평양 사이의 기압진동 현상인 ‘남방진동’을 이용해 엘니뇨의 발생 주기도 바꿀 생각이야. 그리고 또 하나. 조만간 지구 전체 바다의 염분과 열을 균일하게 만드는 해수의 움직임인 ‘열염(熱鹽) 순환’이라는 여객선을 타고 대서양으로 이사갈 생각이야. 그렇게 되면 대서양 지역의 허리케인 발생이 잦아지고 북극 해빙도 훨씬 빨리 녹게 될 거야. 한마디로 대형 기상이변이 밥 먹듯이 일어나게 되는 거지. 조심해. 날 막으려면, 준비 잘해야 할 거야.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자연 재해 회복의 열쇠? 통제욕 버린 순응 속에

    자연 재해 회복의 열쇠? 통제욕 버린 순응 속에

    리질리언스 사고/브라이언 워커·데이비드 솔트 지음/고려대 오정에코리질리언스연구원 옮김/지오북/256쪽/2만원 2005년 미국 뉴올리언스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 2011년 일본 동북지방을 휩쓴 쓰나미, 2014년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에볼라 바이러스, 지난 4월 네팔 대지진…. 이런 메가톤급 재앙들은 예측이 어렵고 원상태로의 회복이 불가능할 만큼 심각하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리질리언스 사고’는 그런 예측불가와 회복불능의 대재앙을 어떻게 수습해 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지를 제시한다. ‘복원력’ ‘회복탄력성’쯤으로 번역되는 ‘리질리언스’는 오래전부터 연구가 진행돼 왔지만 일반에겐 생소한 개념. 어떤 시스템이 외부충격을 흡수해 구성 요소들의 기능을 원상태로 유지하려는 능력과 그런 상황을 만들어내는 외부충격과 시스템 내부의 대응방식이다. 책은 생소한 개념의 리질리언스를 일반에 소개하는 개념서쯤으로 읽힌다. 인류가 직면한 환경문제를 기존 방식으로는 풀기 어렵다는 데 초점을 맞춰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스웨덴에 닥쳤던 큰 교란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과 조치가 있었는지, 그리고 그것들에서 얻은 교훈을 소개하고 있다. 다양한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미국 플로리다 에버글레이즈국립공원은 대표사례로 등장한다. 이 공원은 조용하고 아름다운 습지로 유명하지만 연방정부에서 수십조원을 쏟아 부은 덕에 명맥을 유지하고 있을 뿐, 100여년째 중대한 문제를 안고있는 사회·생태 시스템에 다름아니다. 막대한 예산 투입에도 다른 문제를 지속적으로 낳는 이곳은 자연을 통제,지배하려는 욕심이 문제를 더 크게 키울 뿐이라는 교훈의 결정인 셈이다. 책은 효율성과 최적화만을 앞세운 지속가능성은 허상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실감나게 보여준다. 저자들은 그 예증의 끝에 이렇게 말한다. “통제를 좀 더 강화해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은 이제 버리고 자연 섭리를 파악하고 순응하는 환경과 인간의 공존방식을 본격적으로 연구해야 할 때이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보아’ 물오른 그녀, 뮤지션으로 컴백

    ‘보아’ 물오른 그녀, 뮤지션으로 컴백

    올해는 가수 보아(29)에게 특별한 해다. ‘아시아의 별’로 불리며 국내외를 무대로 활동한 지 15주년을 맞는 해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연기자로 변신해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잠시 ‘외도’를 하는 듯했던 그가 2년 9개월 만에 새 앨범을 내고 본업인 가수로 돌아왔다. 12일 발매된 정규 8집 ‘키스 마이 립스’는 아이돌 가수의 틀을 벗어나 음악인 보아로서의 역량을 보여주는 앨범이다. 그는 앨범에 수록된 총 12곡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도전했다. 음반 발매 전날 만난 보아는 “지난해 4월 회의에서 곡을 한번 다 써 보고 싶다는 폭탄선언을 했는데 집에 가서 한참을 후회했다”면서 “힘들면 미니 앨범으로 돌리려고 했는데 협업 속에 배워 나가면서 완성시킨 뜻깊은 앨범”이라고 말했다. 1년 동안 쉬지 않고 20곡을 썼다는 그는 알앤드비, 인디팝, 발라드, 펑크 등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담았다. 타이틀곡인 ‘키스 마이 립스’는 유명 프로듀싱팀 스테레오타입스와 함께 작업한 곡으로 신시사이저의 강렬한 사운드와 보아의 섹시한 중저음 보컬이 어우러져 몽환적인 분위기를 낸다. 그동안 보아는 ‘걸스 온 탑’ ‘허리케인 비너스’ 같은 강렬한 댄스곡은 물론 뮤지컬 힙합이라는 평가를 받은 지난 앨범 타이틀곡 ‘온리 원’ 등에서도 파워풀하고 강한 면모를 주로 보여 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라졌다. “대중이 사랑해 주셨던, 기합이 들어간 댄스곡 말고 나이도 나이인 만큼 여성스러운 곡에 도전하고 싶었어요. 늘 고집했던 배기바지를 버리고 하이힐도 신고 치마도 한번 입어 보고 싶었거든요. 사실 15년 동안 한번도 무대에서 치마를 입어 본 적이 없어요(웃음). 그래서 좀 더 여성스러운 노래를 만들었죠.” ‘키스 마이 립스’에서 그는 거대한 부채를 이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가 피처링한 선공개곡 ‘후 아 유’를 비롯해 펑키한 기타와 복고풍의 브라스 연주가 돋보이는 ‘스매시’, 에디킴이 피처링한 달콤함 분위기의 ‘더블 잭’ 등 멜로디를 강조한 음악과 퍼포먼스에 어울리는 음악을 고루 안배했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내부에서 이번 앨범에 대해 냉정하게 평가받았고 타이틀곡도 투표로 결정했다는 보아는 이제 작곡가들은 물론 주변으로부터 음악적인 성장을 인정받고 싶다고 했다. “15년이라는 시간이 정말 빨리 흘렀어요. 그때는 제가 앨범을 만든다는 것 자체를 생각도 하지 못했죠. 하지만 아직도 ‘온리 원’이 제가 쓴 곡인지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 이번에 보아라는 가수가 곡도 쓴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회사로부터 소속사 신인들에게 줄 곡을 써 달라는 부탁을 받았는데 아직 누구에게 곡을 줄지 생각은 못 했어요. 제 노래를 잘 살릴 수 있는 사람이 불러 줬으면 좋겠네요.”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아베 美의회 합동연설 막전막후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달 29일 미국 연방의회 상·하원 합동의회 연설 구상을 지난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일 직후 시작했고, 지난 1월부터 본격 준비작업에 돌입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10일 보도했다. 과거사 언급과 관련, 직전까지 영어 표현을 손보고 위안부 문제에 대해 미국 매체 인터뷰로 미리 김을 빼는 등 사전 정지작업도 치밀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4월 오바마 대통령이 일본을 다녀간 직후부터 미국 방문과 미국 의회 연설을 같은 선상에서 생각했다. 아베 총리의 지시를 받은 일본 외무성이 사전 조정에 착수했지만, 미국 측은 당초 시원치 않은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베 총리는 이에 지난 1월 19일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한 호텔에서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출신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 등 의원 7명을 만나 협조를 요청했고, 매케인 의원은 “꼭 실현시키자”고 호응하며 청신호가 켜졌다고 한다. 상원의 호응을 얻은 뒤 아베 총리는 자신과 가까운 가와이 가쓰유키 중의원 의원을 통해 존 베이너 하원의장을 공략했다. 일본 정부는 아베 총리의 방미 출발일(4월 26일)을 한 달 이상 앞둔 3월 23일, 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일본 총리의 해외방문 일정은 직전에 발표하는 게 관례였지만, 아베 총리의 국빈에 준하는 방미 일정을 기정사실화하기 위한 ‘언론 플레이’를 한 셈이다. 방미 일정까지 전방위로 외교력을 가동했다면, 연설문 작성 단계에서는 ‘보안’이 최우선 가치가 됐다고 요미우리 신문은 전했다. 연설문 내용이 사전 유출될 경우 한국과 중국의 반발이 불 보듯 뻔한 상황에서, 연설문 작성에는 다니구치 도모히코 내각관방참여와 이마이 다카야 총리 비서관 등 일부만 참여했다. 연설문 초안은 3월에 나왔지만, 아베 총리 스스로 퇴고를 거듭하기도 했다. 특히 2차 세계대전 때 미국을 공격한데 대해 회개한다는 느낌을 주느라 쓴 ‘깊은 후회’(deep repentance)란 표현은 아베 총리가 선택한 표현이라고 이 신문은 소개했다. 연설에서 군 위안부 언급을 빼는 대신 방미를 즈음해 미국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위안부 피해자를 ‘인신매매 희생자’로 규정하며 김을 빼는 작전도 활용됐다. 고도의 계산이 반영된 아베 총리의 연설은 미국과 일본의 신밀월 시대를 확고히 한 동시에 중국과 한국의 비난을 이끌어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요동치는 동북아] 한·미·일 외교 지향점은

    미국과 일본이 ‘부동의 동맹’ 관계를 선언하고 신밀월 시대를 열어 가면서 동북아에서 한국을 끌어들여 한·미·일 3각 동맹을 구축하려는 시도도 명확해지고 있다. 당장 미국은 이달 말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안전보장회의’(샹그릴라대화)를 계기로 3국 국방장관회의를 추진해 3국 동맹의 기초를 강화할 생각이다. 그렇지만 과거사에 대한 반성이 없는 일본과 안보협력을 강화하는 데 따른 거부감도 만만치 않다. 미·일 관계 밀월을 두려운 시선으로 봐서는 안 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미·일 밀월 관계는 미국의 필요에 의한 것으로 당분간 미국이 일본을 포기한다는 생각을 해서는 곤란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으로서는 아시아에서 일본도 중요하지만 한국 역시 포기할 수 없는 상대라는 점을 정부가 이용해야 한다. 미국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미국 방문을 통해 한국에 화해 메시지를 보낼 것을 권고한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가 과거사나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명시적인 사과를 하지 않았지만 기존 무라야마 담화나 고노 담화의 계승을 간접적으로 언급한 것은 미국의 영향력이 행사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전제조건으로 한·일 관계를 방치하는 것은 우리만 손해다. 박근혜 정부가 과거사 문제로 다른 현안을 모두 포기하는 것처럼 비친다는 것이다. 존 매케인 상원 군사위원장은 최근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일본이 과거를 극복했듯이 이제는 한국과 일본이 과거를 일단락하고 손을 잡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 점도 미국 사회의 주류 분위기를 반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정부는 우선 한·미 동맹과는 별도로 한·미·일 3각 협력의 틀을 유지한 채 안보 협력을 이어 나가야 한다. 신성호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5일 “우리 외교가 수세에 몰린 것처럼 보이는데 사실 예나 지금이나 미국에는 우리보다 일본이 중요한 것이 엄연한 사실”이라며 “미·일이 가까워진다고 해서 한·미 동맹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사는 양자 간에 풀어 나가고 안보협력은 따로 협력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여당 내에서도 더이상 일본과의 외교를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우려가 나오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조용한 외교를 근본적으로 검토할 시기가 됐다”며 “우리가 너무 반복적이고 레토릭(수사)적인 대응을 했다”고 우려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뚜렷한 대응책이 없는 것도 현실이다. 이 때문에 한·미·일이라는 3각 틀 속에서 일본과의 협력을 추구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한·중·일 3국 협력 체제를 빠른 시일 내에 복원해 우리만의 외교적 입지를 구축해야 한다. 박인휘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한·미·일 또는 한·중·일 협력에서 우리만이 의제를 설정할 수 있는 이슈를 적극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즉 위안부와 역사 왜곡 등 정부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핵심 사안과 경제 협력, 사회 문화 교류, 글로벌 공동 리더십 등 큰 그림의 국가 경영에서 추구해야 할 사안을 분명하게 구분해 한·일 관계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상회담과 같은 공격적인 외교도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킴 카다시안, “육감적인 몸매 과시하는데는 시스루가 제격...”

    킴 카다시안, “육감적인 몸매 과시하는데는 시스루가 제격...”

    미국 엔터테이너 김 카다시안 웨스트와 케인 웨스트(Kim Kardashian West, Kanye West)부부가 4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에서 열린 ‘중국: 거울나라의 앨리스(China: Through The Looking Glass)’의 오프닝을 기념하는 의상연구소 갈라쇼(Costume Institute Benefit Gala)에 참석, 레드 카펫에 섰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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