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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이젠 K팝컵!

    월드컵? 이젠 K팝컵!

    ‘케데헌’ 이재, 주제가 ‘DNA’ 열창‘블랙핑크’ 리사, 걸그룹 첫 개막식BTS, 결승전 하프타임 공연 예고“초국적 성향 강조한 FIFA의 선택” “또 넘어져도, 난 또다시 일어나. This is more than just a game, it‘s our DNA(이건 그냥 게임이 아냐. 우리의 DNA야)” 11일(현지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개막식이 열린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 익숙한 한국어 노랫말이 울려 퍼졌다. 이어지는 영어 가사와도 이질감이 없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글로벌 스타덤에 오른 가수 이재와 세계적인 성악가인 이탈리아의 안드레아 보첼리가 화음을 맞춘 올해 월드컵 주제가 ‘DNA’다. 월드컵 참가국 국기를 든 이들이 둘러싼 원형 무대에 나란히 오른 이재와 보첼리는 이탈리아어와 한국어, 영어로 무대를 채웠다. 보첼리가 이탈리아어 ‘anche se cadiamo poi ci rialziamo(넘어져도 난 또 다시 일어나)’라는 노랫말로 포문을 열었고, 이재가 같은 뜻의 가사를 한국말로 이어 불렀다. 이번 월드컵 개막 공연 무대를 달군 이들은 누가 뭐래도 K팝 스타들이다. 전 세계 유명 가수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월드컵에서도 K팝의 위상을 세웠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잉글우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아니타, 레마와 함께 ‘골스’(Goals) 무대를 선보였다. 리사는 수십 명의 댄서들과 함께 화려한 퍼포먼스, 특색 있는 보컬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리사, 아니타, 레마 각 아티스트의 솔로 무대에 이어 세 사람은 공연장 중앙에 놓인 거대한 트로피 앞에 모여 합동 피날레 무대를 장식했다. 이들이 부른 ‘골스’는 라틴 팝, K팝, 아프로비츠 리듬이 융합된 곡이다. 그래미 수상자인 서킷 등이 프로듀싱에 참여해 3개 대륙의 문화적 특색을 담아냈다. 리사는 지난달 22일 아니타, 레마와 함께 싱글 ‘골스’를 발매하며 이 앨범에 참여했는데, 2022년 방탄소년단(BTS) 정국에 이어 K팝 아이돌이 참여한 두 번째 월드컵 공식 앨범이다. K팝 걸그룹 멤버가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서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친 것은 리사가 처음이다. 김도헌 대중음악평론가는 “월드컵 같은 거대한 스포츠 행사의 주제가와 무대는 전 세계를 통합할 수 있는 설득력을 지녀야 한다. 그동안 서구의 팝스타 위주였다면 이번 월드컵은 다인종 가수들이 무대에 섰다”면서 “월드컵이 다인종, 다국가의 초국적 성향을 강조하는 행사인 점에서 FIFA가 K팝이라는 적절한 선택을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월드컵 무대에서 K팝 스타들의 향연은 이어진다. 월드컵 결승전이 예정된 다음 달 19일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는 한국의 간판 스타 BTS가 출동한다. BTS는 월드컵 결승전에서 사상 최초로 열리는 하프타임 쇼에 나선다. 앞서 BTS 멤버 정국이 2022년 카타르 대회 개막식에서 공식 주제가 ‘드리머스’(Dreamers)를 부른 이후 이번엔 멤버 전원이 오른다. BTS는 팝스타 마돈나, 샤키라와 함께 공동 헤드라이너로 무대를 꾸민다.
  • 탄자니아 난민 캠프 출생 이란쿤다, 호주에 20년 만에 월드컵 1차전 승리 선물

    탄자니아 난민 캠프 출생 이란쿤다, 호주에 20년 만에 월드컵 1차전 승리 선물

    탄자니아 난민 캠프에서 태어난 호주의 20살짜리 청년이 호주에 20년 만에 월드컵 1차전 승리의 선물을 증정했다. 호주 축구 대표팀의 네스토리 이란쿤다는 14일(한국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의 BC 플레이스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 튀르키예와의 경기에서 전반 27분 선제 결승 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란쿤다의 부모는 부룬디 내전을 피해 고국을 떠난 난민이었고 이란쿤다는 2006년 탄자니아의 난민 캠프에서 태어났다.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호주로 이주한 그는 이민자 가족 틈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축구를 시작했다.호주 A리그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24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지만 좀처럼 1군 무대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월드컵 출전의 꿈을 이루기 위해 그는 지난해 바이에른을 떠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왓퍼드로 이적해 출전 기회를 잡았다. 그는 왓퍼드에서 42경기에 출전해 4골 5도움을 올렸고 호주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꿈에 그리던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이란쿤다는 골을 넣은 뒤 호주 축구의 전설 팀 케이힐을 연상케 하는 복싱 세리머니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란쿤다는 “팀 케이힐은 내 축구 인생에서 가장 큰 영감을 준 선수”라며 “그를 호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골을 넣으면 그와 똑같이 세리머니를 하겠다고 마음먹었고 실제로 그렇게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약관 20살의 나이로 월드컵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작렬한 그는 호주 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역대 최연소 득점자라는 기록도 세웠다. 종전 기록 보유자는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 때 조별리그 가나전에서 골을 넣은 브렛 홀먼(당시 26세)이다. 토니 포포비치 호주 대표팀 감독은 이란쿤다를 비롯한 젊은 호주 선수들의 경기력이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자평했다. 포포비치 감독은 “감독으로서 이 자리에 있어 이런 경험을 하고 먼 길을 와 우리를 응원한 팬들의 얼굴에 미소를 안길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훌륭한 젊은 선수들을 위해 그저 기쁘다”고 말했다. 이란쿤다는 “믿기지 않는다. 꿈이 이뤄졌다”며 “우리는 훌륭한 팀인데 사람들이 우리를 과소평가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 CJ올리브영, 美 2호점 LA ‘센추리시티점’ 문 열어

    CJ올리브영, 美 2호점 LA ‘센추리시티점’ 문 열어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현지 두 번째 매장인 ‘올리브영 센추리시티점’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면적 250㎡(약 76평) 규모의 올리브영 센추리시티점은 로스앤젤레스(LA)의 복합쇼핑몰인 웨스트필드 센추리시티에 입점했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개점 첫날부터 쇼핑몰 건물 안에 100m 넘는 대기 줄이 형성될 정도로 현지 소비자의 관심을 받았다. 개점식에는 케이티 영 야로슬라브스키 LA 시의원, 낸시 우드 센추리시티 상공회의소 회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고객들은 K뷰티와 K컬처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매장을 찾은 경우가 많았다. 산타바바라에서 차로 3시간 걸려서 왔다는 20대 여성 샘 힐은 “미국에도 오프라인 매장이 생기면서 안 써봤던 브랜드나 신제품을 직접 발라보고 구입할 수 있게 된 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사울 마르티네즈 센추리시티점장은 “올리브영을 알던 고객뿐만 아니라 어떤 브랜드인지 호기심을 갖고 매장에 들어오는 고객들이 많을 것”이라면서 “K뷰티를 학습하며 개점을 준비해왔다”고 전했다. 센추리시티점은 K스킨케어에 관심이 있는 현지 특성을 반영해 국내 표준 매장 대비 스킨케어 상품 매대를 1.5배 규모로 조성했다. 멤버십 회원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스킨 스캔’ 서비스를 통해 피부 고민을 기반으로 맞춤형 제품도 추천해 준다. 올리브영은 향후 미국 전용 온오프라인 통합 멤버십 프로그램인 ‘O.Y 멤버스’ 혜택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오프라인 매장과 ‘올리브영 미국 온라인몰’의 입점 브랜드 및 상품 수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 연인 휴대전화에 감시 앱 몰래 설치한 50대 여성 집행유예

    연인 휴대전화에 감시 앱 몰래 설치한 50대 여성 집행유예

    연인의 휴대전화에 몰래 감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통화 내용과 문자메시지, 위치정보 등을 장기간 들여다본 50대 여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7부(부장 임주혁)는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자격정지 1년과 사회봉사 160시간도 함께 명령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연인 관계였던 B씨의 외도 여부를 확인하고자 유튜브 광고를 통해 감시용 애플리케이션을 구매한 뒤 2022년 6월 부산 금정구의 한 주점에서 B씨 동의 없이 휴대전화에 해당 프로그램을 설치했다. 해당 애플리케이션은 상대방의 통화 내용과 문자메시지, GPS 위치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악성 프로그램으로 조사됐다. A씨는 2022년 6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자신의 휴대전화에 설치된 앱을 이용해 B씨의 통화 기록과 문자메시지, 위치정보 등을 지속해 열람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또 휴대전화의 마이크와 녹음 기능을 원격으로 활성화해 공개되지 않은 대화 내용을 녹음하거나 청취한 혐의도 적용됐다. 재판부는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의 사생활 비밀이 침해된 정도도 가볍지 않다”며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잊고 넘어갈 뻔” 스타벅스 카드 선불충전금 ‘전액 환불’ 14일 종료

    “잊고 넘어갈 뻔” 스타벅스 카드 선불충전금 ‘전액 환불’ 14일 종료

    스타벅스 코리아가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을 계기로 카드 선불충전금을 한시적으로 전액 환불해 주는 기간이 14일로 종료된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카드 충전금에 대해 사용 실적과 관계 없이 전액 환불을 지원해 왔다. 기존에는 최종 충전금의 60% 이상을 사용해야 잔액 환불이 가능했는데, 이 기간 해당 조건을 적용하지 않고 전액 돌려주고 있다. 이는 지난달 불거진 이른바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 이후 마련된 후속 대책의 일환이다. 스타벅스 앱 홈에서 ‘페이’(PAY)를 선택한 뒤 ‘내 카드 관리’에 들어가 ‘잔액 환불’을 누르고 계좌를 인증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환불금은 신청 완료 후 7영업일 안에 순차로 입금된다. 입금자명은 ‘에스씨케이컴퍼니’다. 앱에 등록하지 않은 무기명 실물카드는 매장을 직접 방문하면 해당 금액만큼 현금으로 환불받을 수 있다. 다만, 드라이브스루(drive-through·승차 구매) 매장 및 일부 매장에서는 환불 접수가 제한된다. 즉시 현금 환불의 경우 매장에서 1회에 카드 최대 10장, 금액 10만원 한도 내에서 가능하다. 실물카드의 환불금을 계좌로 받고 싶다면 매장을 방문해 직원에게 계좌 환급용 큐알(QR) 코드를 요청해 환불을 신청하면 된다. 이를 통한 환불금은 오는 15일 이후 7영업일 이내 순차 입금된다. 앱과 QR 접수를 통한 계좌 환불 통합 한도는 1인당 200만원이다. 이번 환불 기준 일시적 완화는 스타벅스코리아 자사 카드를 대상으로만 진행된다. 카카오톡 앱 내 선물하기 코너에서 구매한 모바일교환권(e카드교환권) 등은 환불 대상이 아니다. 환불 종료일이 다가오면서 온라인에서도 관련 정보를 정리해 강조하는 게시글이 주목받았다. 15일부터는 기존 약관이 다시 적용돼 스타벅스 앱에 등록된 카드의 잔액을 환불받기 위해서는 최종 충전 금액의 60% 이상을 사용해야 한다. 신세계그룹은 신동우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을 SCK컴퍼니(스타벅스 코리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탱크데이 논란의 책임을 물어 경질한 손정현 전 대표 후임이다.
  • “아이폰이 성생활까지 바꿨다?”…출산율 추락 부른 뜻밖의 원인 [라이프+]

    “아이폰이 성생활까지 바꿨다?”…출산율 추락 부른 뜻밖의 원인 [라이프+]

    2007년 세상에 나온 아이폰이 출산율 하락의 뜻밖의 원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마트폰이 생식 능력을 떨어뜨렸다는 뜻은 아니다. 사람들의 만남 방식과 성생활, 피임 정보 접근 방식까지 바꾸면서 임신과 출산에도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8일(현지시간) 최근 발표된 두 편의 연구를 소개하며 “현대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시작한 2007년은 출산율이 떨어지기 시작한 해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그동안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이 출산율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기해왔다. 하지만 이를 실제 자료로 검증한 연구는 많지 않았다. 이번 연구들은 스마트폰 확산과 출산율 하락 사이의 관련성을 본격적으로 따져봤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미국 미들버리대 경제학자 케이틀린 마이어스와 제자인 이지키얼 후퍼는 아이폰 초기 보급 과정을 분석했다. 첫 아이폰은 2007년 6월 출시됐고, 2011년 2월까지 미국에서는 AT&T 통신망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다. 연구진은 이 점에 주목해 AT&T망이 잘 깔린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의 출산율 변화를 비교했다. 연구진은 전미경제연구소(NBER)에 발표한 논문에서 아이폰이 2007년부터 2011년 사이 미국 출산율 하락의 상당 부분을 설명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영향은 특히 15~24세 젊은 층에서 크게 나타났다. 만남도, 성생활도 화면 속으로연구진은 아이폰이 젊은 층의 행동 방식을 바꿨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스마트폰을 쓰기 시작한 젊은이들이 직접 만나 어울리는 시간보다 온라인에서 소통하는 시간이 늘었고, 그 결과 성관계와 임신 가능성도 줄었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스마트폰은 성생활에도 영향을 줬을 수 있다. 손안의 기기로 음란물 접근이 쉬워졌고, 일부 젊은 층에게는 이것이 실제 성관계의 대체재처럼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동시에 피임과 임신중지 관련 정보를 더 쉽게 얻으면서 원치 않는 임신을 피하는 데 도움을 줬을 수도 있다.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일부 전문가들은 분석 결과가 설득력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아이폰 하나만으로 출산율 하락을 설명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AT&T망이 잘 깔린 지역은 소득 수준이나 인구 밀도 등 다른 특성이 있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웰즐리대 경제학자 필립 레빈은 NYT에 “아이폰 탓이라고 문자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며 “출산율 하락을 이끈 여러 사회적 영향 가운데 하나의 사례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 128개국에서도 비슷한 흐름또 다른 연구는 세계은행 자료를 바탕으로 128개국의 스마트폰 보급과 10대 출산율 변화를 분석했다. 미국 신시내티대 연구진은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뒤 여러 나라에서 10대 출산율 감소 속도가 빨라졌다고 봤다. 연구진은 각국의 의료 체계, 복지 제도, 종교, 임신중지 관련 법, 경기 상황이 서로 달라도 비슷한 시기에 출산율 변화가 나타났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때문에 전 세계에 거의 동시에 퍼진 스마트폰을 공통 요인 중 하나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반론도 있다. 일부 전문가는 10대 출산율은 이미 1990년대부터 낮아지고 있었고, 스마트폰이 완전히 자리 잡기 전부터 감소세가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경기 침체, 교육 수준 상승, 결혼과 출산 지연, 양육비 부담, 피임 접근성 확대 등 다른 요인도 함께 봐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이번 연구는 스마트폰이 저출산의 단일 원인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다만 2007년 이후 손안의 기기가 사람들의 만남과 성생활, 임신을 피하는 방식까지 바꾸면서 출산율 하락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을 탓하기보다 사용 방식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침대 위에서도 각자 화면만 보는 시간이 늘면 대화와 친밀감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스마트폰이 연결을 쉽게 만든 동시에, 가장 가까운 사람과의 거리도 벌려놓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 “아버지 수술비 필요해” 거짓말…연인들 돈 뜯어낸 40대 ‘징역 8개월’

    “아버지 수술비 필요해” 거짓말…연인들 돈 뜯어낸 40대 ‘징역 8개월’

    만남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연인들을 병원비와 차량 대여비 등이 필요하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가로챈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1단독 정종건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44)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10월 만남 앱을 통해 알게 된 피해자 B씨와 교제하던 중 같은 해 11월 “아버지의 병원비와 수술비가 필요한데 돈이 부족해 빌려주면 나중에 꼭 갚겠다”고 거짓말해 돈을 받아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당시 별다른 재산 없이 큰 금액의 채무를 부담하고 있었으며, 피해자로부터 받은 돈을 병원비가 아닌 생활비 등에 사용할 생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돈을 빌리더라도 변제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다. A씨는 B씨로부터 2022년 11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총 28차례에 걸쳐 3158만원을 송금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만남 앱을 통해 만난 또 다른 피해자 C씨에게는 “차량 대여 대금을 대신 납부해주면 나중에 변제하겠다”고 속여 차량 대여비를 대신 내게 하는 등 2023년 2월부터 같은 해 10월까지 총 36차례에 걸쳐 1457만 9000여원을 편취한 혐의도 있다. A씨는 법정에서 C씨와 장기간 교제하며 동거했고 서로 생활비를 부담해 돈을 받기도 했으나 속이거나 편취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가 부담한 생활비가 소액에 불과하고 차량 역시 주로 A씨가 이용한 점 등을 들어 이러한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정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피해자들로부터 편취한 금액이 약 4600만원에 달하나 변제 금액은 소액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해 변제를 위해 기회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 성심당 또 일냈다…깜짝 선보였는데 “제발 정식 출시해주세요” 쇄도

    성심당 또 일냈다…깜짝 선보였는데 “제발 정식 출시해주세요” 쇄도

    대전의 유명 빵집 성심당에서 단 하루 동안 선보인 ‘깜짝 디저트’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일 소셜미디어(SNS)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성심당 케이크 부띠끄 매장에는 ‘망고 와르르’라는 이름의 케이크가 등장했다. 성심당의 대표 케이크인 ‘과일 시루’를 닮은 이 제품은 잘린 시트 위에 망고를 쏟아질 듯이 듬뿍 올린 형태로 판매됐다. ‘셰프 추천’이라는 문구도 함께 있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가격이다. 판매가는 1만 2000원으로,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평가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나왔다. 스레드, 엑스(X) 등 SNS에서는 망고 와르르를 구매한 소비자들의 후기가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망고 와르르 있길래 사 왔는데 이거 진짜 추천한다”며 “망고 시루와 망고 크레페를 둘 다 즐길 수 있다. 망고가 와르르 들어 있는데 너무 맛있고, 가격도 단돈 1만 2000원”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난 또 사 먹을 것 같다. 진짜 맛있다”라고 호평했다. 다만 망고 와르르를 다시 만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망고 와르르는 당시 매장에서 아이디어를 내어 즉석 생산한 것으로, 추가 생산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에 온라인상에서는 “망고 와르르 구매하려고 갔더니 그날 하루만 판매하는 거였다더라”, “다음 주에 대전 갈 때 먹으려고 했는데 아쉽다”, “정식 메뉴로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이 잇따랐다. 한편 성심당의 시루 케이크는 계절마다 과일을 바꿔 선보이는 대표 제품이다. 봄 망고시루, 여름 생귤시루, 가을 무화과시루, 겨울 딸기시루로 이어진다. 계절 과일을 아낌없이 사용하면서도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해 매번 인기를 끌고 있다.
  • 케이조선, 미 국방부 사이버보안 인증 획득…“MRO 진출 본격화”

    케이조선, 미 국방부 사이버보안 인증 획득…“MRO 진출 본격화”

    케이조선이 미국 국방부(DoD) ‘사이버보안 성숙도 모델 인증(CMMC) 레벨 1’을 국내 중형 조선소 중 처음으로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CMMC는 미국 국방부가 자국 방위산업에 참여하는 전 세계 공급망 기업들의 정보보호 능력을 평가한 인증 제도로, 미국 국방조달 시장 및 미 해군 함정정비 사업 참여 시 필요하다. 이번에 케이조선이 획득한 ‘레벨 1(기초)’ 인증은 미 해군 함정 MRO 사업 참여를 위한 기본적인 보안 요건이다. 최근 미 해군은 자국 내 정비역량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 조선업계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조선사들도 함정 MRO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케이조선은 미 해군 함정 MRO 사업 진출을 위한 실질적 자격 확보를 위해 미 해군 함정정비협약(MSRA) 체결을 신청하고 현재 절차를 진행 중이다. 케이조선 관계자는 “이번 CMMC 레벨 1 인증 획득은 케이조선의 정보보호 체계가 미국 국방부의 까다로운 보안 요구 수준을 충족했음을 공식 인정받은 성과”라며 “이를 바탕으로 미 해군 함정 MRO 사업 참여를 본격화하 CMMC 레벨 2 인증 취득도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리사, ‘이강인 유니폼’ 입고 인증샷…월드컵 응원

    리사, ‘이강인 유니폼’ 입고 인증샷…월드컵 응원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의 유니폼을 착용한 인증샷을 공개했다. 리사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별다른 문구 없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리사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의 이름과 등번호가 선명하게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있다. 그는 이 사진의 배경음악으로 이번 월드컵 공식 응원가인 ‘골스’(Goals)를 선택했다. ‘골스’는 리사, 아니타, 레마가 협업한 글로벌 프로젝트 곡으로, 케이팝, 라틴 팝, 아프로비트의 색채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곡이다. 승리를 향한 집념과 선수들의 열정을 담은 이 곡은 현재 FIFA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서 인기를 얻으며 대회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리사는 유니폼 인증샷 외에도 차에서 내려 흰색 롱부츠로 갈아신으며 이동을 준비하는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하단에는 “D-1”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월드컵 개막식 축하 공연이 다가오고 있음을 예고했다. 그는 한국 시각 기준 오는 13일 오전 8시 30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올라 전 세계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개막식은 역대급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리사 외에도 팝스타 샤키라, 케이티 페리를 비롯해 래퍼 퓨처, 아프리카 출신의 실력파 타일라 등 세계적인 팝 아이콘들이 대거 출연해 화려한 축하 공연을 펼친다.
  • 젠슨황 왔던 홍대 치킨집도 “대한민국”…월드컵 ‘대낮 특수’

    젠슨황 왔던 홍대 치킨집도 “대한민국”…월드컵 ‘대낮 특수’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과 함께 치킨집 등 외식업계가 낮부터 ‘월드컵 특수’를 맞고 있다. 식음료·외식업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 일정에 맞춰 영업과 주문 시간을 당기고 응원 마케팅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월드컵 공식 스폰서인 오비맥주 ‘카스’는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카스는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기 상황을 예측하는 ‘카스트라다무스’ 이벤트를 열고 적중한 참가자에게 무알코올 음료 ‘카스 제로’를 증정한다. 오는 25일까지는 강남역 인근에 ‘카스 피파 월드컵 팬 베이스캠프’ 팝업스토어를 열고 다양한 응원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외식 업계도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이날 서울 중구 달맞이광장바베큐 을지로 본점에서 단체 관람 행사인 ‘뷰잉펍’을 운영하고, 관객 환호성을 측정해 경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치킨업계도 애플리케이션과 행사로 고객 잡기에 나섰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이날과 19일, 25일 축구 국가대표팀 응원 수요에 맞춰 자사 앱 주문 가능 시간을 오전 8시로 앞당겼다. 최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차로 방문한 BBQ 홍대입구점도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열어 치킨을 먹으며 축구를 보는 손님들로 북적였다. 오는 25일까지는 ‘BBQ 오픈런’ 프로모션을 통해 매일 오전 11시 선착순 고객에게 황금올리브 반마리와 랜덤 치즈볼을 제공한다. 교촌치킨은 이날부터 28일까지 교촌치킨 앱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교촌 대표 맛 릴레이 할인전’을 연다. 굽네치킨 운영사 지앤푸드는 이달 한 달간 앱 주문 횟수에 따라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스탬프 챌린지’를 운영한다. 기간 내 스탬프 2개를 모은 고객에게는 7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이번 월드컵 공식 스폰서인 맥도날드는 ‘피파 월드컵 세트’를 출시하고 구매 고객에게 축구 선수들을 모티브로 제작한 한정판 컵을 무작위로 증정한다. 메가MGC커피는 브랜드 모델 손흥민 선수가 출연한 TV 광고를 공개하고 월드컵 응원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손흥민 선수와 월드컵 이미지를 활용한 컵홀더와 포스터를 배포하고, 고객들이 남긴 응원 메시지를 전국 매장 키오스크에 노출하는 온오프라인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이·취임식 참석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이·취임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11일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열린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지난 6년간 협의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김현훈 전임 회장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새롭게 취임한 조남범 신임 회장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네며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김현훈 회장의 이임과 제16대 조남범 회장의 취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사회복지계 관계자와 회원기관 종사자 등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6년간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를 이끌며 서울 복지 발전과 민관 협력 기반 강화에 헌신해 오신 김현훈 회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회복지 현장의 연대와 협력을 이끌고 서울 복지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으로 취임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지역과 중앙을 연결하는 복지 거버넌스 강화와 사회복지계의 통합 발전을 이끄는 대한민국 사회복지계의 든든한 리더로서 큰 역할을 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조남범 신임 회장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며 “서울은 초고령사회 진입과 돌봄 수요 증가 등 복지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직면해 있다”며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가 사회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모으고 민관 협력을 확대하는 핵심 플랫폼으로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약자와의 동행’ 정책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사회복지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민관 협력체계가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며 “2026년 시행되는 통합돌봄 체계에 맞춰 어르신, 장애인,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이 살던 곳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받을 수 있도록 통합돌봄지원체계 구축에도 힘을 모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남범 회장님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협의회가 회원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 향상을 선도하는 대표 복지 네트워크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도 사회복지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세상이 원래 흐린 줄 알았다”… 우리가 놓치고 있는 시력의 착각

    “세상이 원래 흐린 줄 알았다”… 우리가 놓치고 있는 시력의 착각

    시력은 서서히 나빠지기 때문에 오히려 변화를 알아차리기 어렵다 인간의 시력은 점진적으로 저하되는 특성이 있어 변화를 즉각적으로 인지하기 어렵다. 최근 미디어 플랫폼 김미경TV의 눈 건강 콘텐츠에서는 많은 인구가 시력 저하 사실을 자각하지 못한 채 흐려진 시야에 적응해 생활하는 현상을 분석했다. 청력 저하는 대화 불능이나 음량 증가로 비교적 빠르게 식별되는 반면, 시력은 수년에 걸쳐 변화하므로 뇌가 완만한 초점 전환 지연에 익숙해져 불편함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외부 정보의 대다수는 시각을 통해 인체로 유입된다. 안과 전문가들은 시력 저하 상태가 지속되면 독서, 업무, 운전 등 전반적인 생활 환경에 변동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학계에서는 시각 정보의 감소와 인지 기능 저하 간의 연관성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가 지속적으로 발표되는 추세다. 노안이 시작될 때 문자를 읽으며 눈을 찡그리거나 제품 라벨의 거리를 멀리 두는 행동을 반복하면서도 시야 적응 현상으로 인해 이를 신호로 인식하지 못하는 사례가 존재한다. 교정 시력을 확보한 안경을 착용한 후에야 시야 체감의 차이를 인지하게 되는 이유다. 안경은 외부 시각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시력 교정 기구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40대 이후에는 시력 변화가 본격화되므로 시력 교정 효과와 착용감을 유기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안경 착용 시 발생하는 무게감, 흘러내림, 통증, 어지러움 등의 인자는 개인별 신체 규격과 일치하지 않는 안경의 구조에서 기인할 수 있다. 개인마다 안면 형태, 안구 위치, 비골 높이, 이개 위치가 상이함에도 기성 안경은 일정한 규격으로 생산된다. 특히 노안용 및 누진다초점 렌즈는 미세한 오차가 시야 체감에 직결되므로 안면 구조와 시선 특성을 반영한 설계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아이웨어 시장에서는 시력 측정과 함께 개인의 생활 습관 및 안면 구조를 반영하는 개인화 설계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브리즘은 3D 안면 스캐닝 기술과 디지털 설계를 연계해 렌즈의 중심점 위치와 프레임 구조를 개인별로 측정·제작한다. 이는 사용자의 시선 이동 경로와 생활 환경을 데이터화하여 프레임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미국 하버드 경영대학원은 디지털 기술을 통해 안경 제조 산업의 규격 문제를 해결한 해당 사례를 분석해 케이스 스터디(Case Study)로 채택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평균 수명 연장에 따라 시력 관리를 단순 교정의 범주를 넘어 삶의 질과 직결된 건강 관리 영역으로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배달 주문도 은행 앱에서…BNK경남은행,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맞손

    배달 주문도 은행 앱에서…BNK경남은행,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맞손

    BNK경남은행이 공공배달앱 운영사 먹깨비와 손잡고 모바일뱅킹을 통한 배달주문 서비스를 선보이며 지역 소상공인 지원과 소비자 혜택 확대에 나섰다. BNK경남은행은 먹깨비와 협약을 맺고 모바일뱅킹앱(애플리케이션) 안에 ‘먹깨비 배달주문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민간 배달앱보다 낮은 수수료 구조를 갖춘 공공 배달앱을 모바일뱅킹 플랫폼과 연계해 지역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이용자는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앱 생활 혜택 코너에서 ‘먹깨비 배달 주문하기’를 선택한 뒤 원하는 음식점을 검색해 주문과 결제를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먹깨비는 경남도가 선정한 공공배달앱 운영사로, 시중 배달앱보다 낮은 1.5~2% 수준의 중개수수료를 적용하고 있다. 입점 수수료와 광고료, 월 사용료도 받지 않아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소비자는 지역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결제할 수 있고 제로페이와 각종 할인 쿠폰, 프로모션 혜택도 이용할 수 있다. BNK경남은행은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모바일뱅킹앱을 통한 먹깨비 첫 주문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포인트 환급(페이백)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사업도 함께 운영한다. BNK경남은행은 현재 ‘먹깨비 소상공인 입점 서비스’를 통해 신규 가맹점에 3만원 상당 상품권과 일회용 앞치마, 젓가락 등이 담긴 웰컴키트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 먹깨비와 땡겨요는 지난해 9월 경남도가 주관한 공공배달앱 운영사로 선정됐다. 같은 해 12월에는 BNK경남은행, 김해시와 공공 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BNK경남은행은 이번 서비스가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주형 BNK경남은행 AI·디지털그룹 부행장은 “먹깨비 배달주문 서비스가 지역 소상공인들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되고 고객들에게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택스아이 운영사 뉴아이, 포브스 사회공헌대상 수상 및 정부·금융권 육성사업 선정

    택스아이 운영사 뉴아이, 포브스 사회공헌대상 수상 및 정부·금융권 육성사업 선정

    자산 및 부동산 세금 AI 솔루션 ‘택스아이(TAX AI)’를 운영하는 뉴아이는 복잡한 부동산 세금 정보 접근성 개선과 관련 서비스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제17회 대한상공회의소·포브스 사회공헌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뉴아이가 개발한 ‘택스아이’는 세금 전문가와 개발자가 구축한 930만 케이스 기반 AI 알고리즘을 활용하는 버티컬 AI 솔루션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솔루션은 복잡한 예외 사항과 특례를 검토하고, 관련 근거를 함께 제시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또한 2020년부터 현재까지의 일자별 세법 알고리즘을 반영해 미적용 감면 혜택 여부를 판별하는 기술 특허를 등록했으며, 현재 월 약 10만 명의 사용자가 방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아이는 국토교통부 주관 ‘우수부동산서비스사업자’ 공식 인증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NH농협은행의 ‘NH오픈비즈니스허브’와 iM금융그룹의 ‘피움랩(FIUM Lab)’에 동시 선정되어 기술 실증(PoC) 및 연계 서비스 고도화 지원을 받고 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창업중심대학 ‘최우수 기업’ 수료, ‘창업도약패키지’,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인 ‘구글 창구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육성 패키지를 수행하고 있다. 이밖에 뉴아이는 2024년 국토교통부 부동산 서비스 창업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했으며, 2025년 7월에는 국무조정실과 국무총리비서실의 청년인턴 커리어ON 방문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부동산원, KB부동산, 우리은행, 하나카드 등과의 서비스 공급을 통해 사업 연계를 확대하고 있다. 보안 분야에서는 국제 표준 정보보호 인증(ISO 27001)을 획득하고 AWS RDS 기반의 보안 아키텍처를 구축해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갖췄다. 아울러 KDB산업은행 NextONE, IBK창공, KB스타터스, 우리금융 디노랩, BNK 썸 인큐베이터, 신용보증기금 퍼스트펭귄 및 메인비즈 등 주요 공공기관과 금융권의 육성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 “투명페트병 내면 포인트”…종로구, 7곳에 ‘AI 페트병 회수기’

    “투명페트병 내면 포인트”…종로구, 7곳에 ‘AI 페트병 회수기’

    서울 종로구가 환경도 지키고 가계에도 보탬이 되는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7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종로구는 기존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혜화동), 교남동주민센터, 부암동주민센터, 숭인제2동주민센터 등 4곳 외에도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이화동), 청운효자동주민센터, 가회동주민센터 등 3곳에 추가로 회수기를 설치했다. 투명페트병은 섬유와 의류 원료로 되살아나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순환 자원이지만, 일반 재활용품과 뒤섞여 배출되면 오염돼 재활용 가치가 급격히 떨어진다. 이에 구는 인공지능(AI) 기반 무인회수기 보급에 앞장서 왔다. 회수기는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을 뗀 투명페트병을 넣으면 AI가 페트병 여부를 판별한 뒤 압착·수거한다. 개당 10포인트(원)씩 쌓이는 포인트가 누적 2000점을 넘기면,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구는 자원순환에 대한 주민 인식을 높이기 위한 현장 홍보와 캠페인도 펼칠 계획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구민들이 자원순환의 가치를 일상에서 직접 체험하고 보상까지 받을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자원순환 자립도시 종로를 만들고 탄소중립을 앞당길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충남도·논산시, ‘AI 국방로봇’ 산업 육성…방산클러스터 선정

    충남도·논산시, ‘AI 국방로봇’ 산업 육성…방산클러스터 선정

    방위사업청 주관 공모 선정국비 245억 2030년까지 499억 투입 충남도와 논산시는 방위사업청이 주관한 ‘2026년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인 인공지능(AI) 국방 로봇 분야에 특화된 국방산업 혁신 성장 생태계 구축이 목적이다. 사업에는 논산시 내동·연무읍 일원을 거점으로 2030년까지 국비 245억원을 포함한 499억원을 투입한다. 이곳에서는 방산 전략산업과 국방 신산업을 연계해 기술 개발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방위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논산은 국내 유일의 국방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3군 본부, 국방대 등 우수한 국방 기반이 집적돼 있다. 도는 인공지능(AI) 국방로봇 산업의 전 주기 육성을 위한 민·관·군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논산시 연무읍을 중심으로 반경 5㎞ 이내에 총 4만 5190㎡ 규모의 실증·인증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산유발효과 5095억 7000만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797억 4000만원, 고용 창출 1956명, 취업유발 2679명 등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안호 도 산업경제실장은 “충남도, 논산시, 황명선 국회의원과 함께 도내 방위산업 생태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AI 등 첨단 기술로 방산 기술의 경쟁력을 높여 케이(K)-방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케데헌’ 이재, ‘거장’ 안드레아 보첼리와 월드컵 개막 무대서 ‘손 번쩍’

    ‘케데헌’ 이재, ‘거장’ 안드레아 보첼리와 월드컵 개막 무대서 ‘손 번쩍’

    사상 처음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이 12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스타덤에 오른 가수 이재가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68)와 월드컵 주제가 ‘DNA’를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개막식은 한국시간 오전 2시 30분부터 시작했다. 이재는 파란색과 흰색이 어우러진 드레스를 입고 선글라스를 쓴 보첼리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둘이 화음을 맞춘 ‘DNA’는 월드컵이 단순한 게임이 아닌, 우리의 정체성(DNA)이라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노래 중간 “또 넘어져도 나 다시 일어나”라는 한국어 가사를 삽입해 화제가 됐다. 노래가 끝난 후 이재와 보첼리는 손을 번쩍 들어 올리며 관중들의 환호에 화답했다. 보첼리는 ‘타임 투 세이 굿바이’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성악가다. 이 노래가 담긴 1997년 앨범 ‘Romanza’는 이탈리아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1500만여장이 팔렸다. 보첼리가 지금까지 낸 20여장의 앨범은 전 세계 7000만장 이상 팔렸다. 이번 개막식은 팝 콘서트를 연상시킬 정도였다. 멕시코의 알레한드로 페르난데스, 벨린다 페레그린, 릴라 다운스를 비롯해 베네수엘라의 대니 오션, 콜롬비아의 J 발빈 등 중남미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잇달아 무대에 올랐다. 콜롬비아의 ‘라틴 팝 여왕’ 샤키라가 힙합 뮤지션 버나 보이와 공식 주제가 ‘다이 다이(Dai Dai)’를 부르며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개막식에 이어 오전 4시 5분 멕시코-남아프리카공화국 경기를 시작으로 다음 달 20일까지 열전이 벌어진다. 월드컵 첫 경기이자 대한민국이 속한 조별리그 A조의 1차전에서는 멕시코가 남아공을 2-0으로 누르고 첫 승을 따냈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빛나는 한국은 첫 원정 대회 8강을 목표로 달린다. 이날 오전 11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체코와 첫 경기를 치른다. 19일 오전 10시 멕시코와 격돌하며, 25일 오전 10시에는 남아공과 3차전을 벌인다.
  • 소리로 만나는 제주 풍경… 바람·새소리·민요에 담긴 ‘제주다움’ 찾는다

    소리로 만나는 제주 풍경… 바람·새소리·민요에 담긴 ‘제주다움’ 찾는다

    “제주의 정체성은 무엇으로 기억될 수 있을까.” 한라산 능선을 스치는 바람 소리, 오름을 맴도는 새들의 울음, 밭담 사이를 오가며 흥얼거리던 민요까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제주를 가장 제주답게 만드는 ‘소리’에 주목한 국제학술대회가 열리고 있다. 제주도 제주학연구센터와 제주생태관광지원센터, 제주시 람사르습지도시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제주시 선흘리 동백동산 에코촌 유스호스텔에서 ‘2026 제주학 학술대회 국제 사운드스케이프-소리와 풍경 그리고 제주다움’을 공동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제주의 자연과 문화, 생태적 가치를 ‘소리풍경(Soundscape)’이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하는 자리다. 제주생태관광협회와 사운드스케이프협회,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서귀포시 람사르습지도시, 국립중앙과학관 등이 협력해 국내외 연구자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사운드스케이프는 단순히 소리를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간이 주변의 소리 환경과 어떤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지를 연구하는 개념이다. 최근에는 환경과 생태, 문화, 관광, 예술을 잇는 융합 연구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1일 학술세션에서는 한명호 전남대 학술연구교수가 ‘사운드스케이프 개념에서 파악한 지역의 소리문화 자원’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다. 이어 송정희 제주학연구센터 전문연구원의 ‘제주인의 생활 속 민요’, 이용원 더사운드벙커 대표의 ‘제주 사운드스케이프 생태관광’, 토리고에 게이코 일본사운드스케이프협회 대표이사의 ‘일본에서의 사운드스케이프 개념 수용과 생태관광’, 장푸텅 대만 국립타이퉁대 교수의 ‘지역의 소리를 예술로 담아내는 기획의 실제’, 손석준 국립중앙과학관 연구사의 ‘조류 음성 데이터 기반 생태계 해석’ 등이 발표됐다. 12~13일에는 ‘사운드스케이프를 활용한 습지 생태관광 콘텐츠 개발’을 주제로 워크숍이 진행된다. 학생들이 직접 기록한 평대·수산·선흘 지역의 습지 소리풍경 사례가 소개되며, 동백동산의 자연음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 가능성도 논의된다. 특히 소리놀이와 딥리스닝(Deep Listening), 소리산책, 거문오름 탐방 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은 귀로 제주를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갖게 된다. 눈으로 보는 관광을 넘어 ‘듣는 관광’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도다. 김완병 제주학연구센터장은 “제주의 자연음과 생활음을 새로운 학술 자원으로 조명하고 생태관광과 문화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소리풍경이라는 새로운 관점을 통해 제주다움을 재발견하고 제주가 워케이션(일+휴가)과 런케이션(배움+휴가)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학술대회는 그동안 풍경과 경관 중심으로 이뤄져 온 제주 연구의 시선을 ‘소리’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제주를 듣는다는 것은 결국 제주의 자연과 사람, 그리고 시간이 빚어낸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 최태원 회장 “日서 AI 팩토리 가동할 것”

    최태원 회장 “日서 AI 팩토리 가동할 것”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의 인터뷰에서 대량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연산하는 ‘인공지능(AI) 팩토리’(AI를 생산하는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2028~2029년 중 일본에서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이 언급한 일본의 AI 팩토리는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결합한 형태가 될 예정이다. 규모는 대도시 소비 전력에 해당하는 기가와트(GW)급으로, 최 회장은 일본에서 넓은 토지와 충분한 전력을 확보할 수 있는 후보지를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현재 많은 산업이 반도체 부족에 시달리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한 뒤 “반도체 생산 능력을 더 늘릴 경우 한국 이외 지역에서의 반도체 공장 신설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을 후보지로 꼽으며 “전력이나 재료 등 필요한 생태계가 모두 갖춰져 있다”고 강조했다. 그간 한일 간 경제 공동체 구상을 거듭 강조했던 최 회장이 현재 용인에서 건설 중인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 이후 차기 건설 부지로 일본 유력설에 힘을 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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