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케이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유심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반이민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홈런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AI 경쟁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5,810
  • 외국인 노리는 ‘택시 바가지’… 서울, 영문 영수증으로 잡는다

    외국인 노리는 ‘택시 바가지’… 서울, 영문 영수증으로 잡는다

    요금 용어 통일·할증 여부 표시전용 앱으로 택시비 미리 확인작년 QR 신고로 8건 행정처분 #. 최근 서울 종로에서 택시를 탄 외국인 A씨는 인천공항까지 요금 12만원이 나왔다. 요금이 과도하다고 느낀 A씨는 택시 내부에 부착된 ‘택시 QR코드 불편신고 시스템’으로 신고했다. 신고받은 서울시는 해당 택시 기사가 승객 탑승 전 미터기를 미리 작동하고, 인천공항을 갈 때는 적용할 수 없는 ‘시계 외 할증’(영업지역 외 이동 시 부과되는 추가요금)을 적용한 사실을 확인해 ‘부당요금 징수’ 행위로 과태료 처분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6월 전국 최초로 ‘택시 QR코드 불편신고 시스템’을 운영하고 이처럼 부당요금 근절에 나서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택시 영수증에 영문을 병기하고 할증 여부도 함께 표시하고 있다. 택시 콜 업체별로 다르게 표시된 용어도 ‘미터기 요금’(Meter Fare), ‘통행료’(Toll fee)로 통일했다. 지금까지는 외국인이 영수증을 받더라도 내용이 한글로만 표기된 데다 할증 여부를 알 수 없어 부당요금을 받았는지 확인하기가 어려웠다. 또 외국인 전용 택시 앱(카카오모빌리티 케이라이드, 타바) 외국인용 택시 앱(타다, 온다)에서 택시 호출 때 외국인이 항목별 예상 요금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운행 요금과 ‘유료도로 통행료’를 구분해 표시키로 했다. 지난해 6~12월 택시 QR 불편신고 시스템을 통해 접수된 외국인 신고 건수는 총 487건으로 이 중 8건에 대해서는 사실 확인을 거쳐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실시했다. 김포공항에서 서울 연희동까지 미터기 요금으로 3만 2600원이 나왔지만 택시 기사 요구로 5만 6800원의 요금을 낸 사례 등이 적발됐다. 시는 최근 서울 택시 7만 1000대 내부에 QR코드 불편신고 스티커 부착을 완료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부당요금 등 택시 위법행위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 외국인에게 신고 방법을 적극 안내하고, 위법 사실이 확인된 운수종사자는 더 강력하게 처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연아, ‘김연경 유튜브’ 출연한다…“두 여왕의 만남” 벌써부터 화제

    김연아, ‘김연경 유튜브’ 출연한다…“두 여왕의 만남” 벌써부터 화제

    ‘피겨 퀸’ 김연아와 ‘배구 여제’ 김연경의 만남이 성사됐다. 스포츠 여제들의 회동이 실현되면서 팬들은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은 자체 제작 웹 콘텐츠인 ‘겉바속톡’의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예고 영상은 짧지만 강렬했다. “빙판 위의 황제”라는 자막과 함께 우아한 실루엣의 주인공이 등장했고, 이어 “코트 위의 황제”라는 자막과 함께 김연경이 등장했다. 채널 측은 영상 설명란에 “한 번쯤 보고 싶었던 조합, 드디어 두 황제가 만났습니다”라는 문구를 더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간 서로 다른 종목에서 국위 선양에 앞장섰던 두 사람은 평소 사적인 친분에 대해서는 뚜렷하게 알려진 바가 없다. 김연아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금메달을 거머쥐며 전 세계 피겨 스케이팅의 정점에 올랐던 선수다. 그는 은퇴 후에도 여전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김연경 역시 한국 여자배구의 전성기를 이끈 주역으로, 세 차례 올림픽에 출전해 두 번이나 4강 신화를 일궈낸 바 있다. 종목은 다르지만 각자의 분야에서 역사를 써 내려간 두 사람이 만나 어떤 깊고 진솔한 대화를 나눴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해당 콘텐츠는 오는 22일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 반얀트리 아이스링크에서 겨울 즐긴 서울 중구 어린이들

    반얀트리 아이스링크에서 겨울 즐긴 서울 중구 어린이들

    서울 중구는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반얀트리 서울)과 중구 아동 30가구를 아이스링크 체험 행사‘매직 윈터랜드’에 초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반얀트리 서울의 후원으로 지난 19일 아이스링크장에서 열렸다. 아동과 부모 등 60명은 국가대표 출신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기본자세부터 차근차근 배웠다. 강습 후에는 따뜻한 간식과 음료로 몸을 녹이며, 가족 간의 유대감을 쌓는 시간이 이어졌다. 에이블현대호텔앤리조트 김병윤 대표이사는 “호텔 아이스링크장이 어린이들의 밝은 웃음으로 채워져, 오히려 저희가 더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미래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우리 어린이들의 미래를 응원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반얀트리 서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어린이들이 꿈을 키우며 건강히 성장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르브론 제임스, 22년 만에 NBA 올스타 선발 명단서 제외

    르브론 제임스, 22년 만에 NBA 올스타 선발 명단서 제외

    미국프로농구(NBA)의 ‘살아있는 전설’ 르브론 제임스(41·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가 22년 만에 올스타전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NBA가 20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5~26시즌 올스타 선발 명단에 따르면 제임스는 투표 결과 8위에 그쳤다. 올스타는 팬(50%)과 선수(25%), 미디어 패널(25%) 투표 순위로 동·서부 콘퍼런스에서 5명씩 총 10명을 뽑는다. 제임스는 팬 투표 8위, 선수 투표 8위, 미디어 투표에서는 9위에 머물렀다. 2003년 NBA에 데뷔한 그는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21년 연속으로 올스타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이번 시즌 24경기에 출전해 평균 22.6점, 6.9어시스트, 5.9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부상으로 개막 이후 14경기에 결장했으며, 지난달엔 18년을 이어 온 두 자릿수 득점 행진도 멈췄다. 올스타전은 다음 달 16일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다. 선발 선수 10명과 리저브 14명을 합해 총 24명의 선수가 2개의 ‘미국 팀’, 1개의 ‘월드 팀’으로 나눠 격돌한다. 제임스가 출전하려면 리그 감독들이 투표로 콘퍼런스별 7명을 뽑는 리저브 명단에 들어야 한다. 리저브 명단은 다음 달 초 공개된다. 한편 제임스가 빠진 서부 콘퍼런스 선발 명단에는 니콜라 요키치(덴버), 루카 돈치치(레이커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빅토르 웸반야마(샌안토니오)가 뽑혔다.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케이드 커닝햄(디트로이트), 타이리스 맥시(필라델피아), 제일런 브런슨(뉴욕), 제일런 브라운(보스턴)이 이름을 올렸다.
  • 초등학생 목 조르고 바닷물에 ‘풍덩’…“아빠가 CEO라고?” 손사래친 회사, 日 발칵

    초등학생 목 조르고 바닷물에 ‘풍덩’…“아빠가 CEO라고?” 손사래친 회사, 日 발칵

    일본에서 학생이 또래 학생을 무차별 폭행하는 학교 폭력 실태를 담은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되는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에는 중학생이 초등학생의 목을 졸라 바닷물에 빠뜨렸다는 정황이 SNS를 통해 폭로돼 일본 사회에 충격을 안기고 있다. 20일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오사카시 교육위원회는 최근 SNS에 확산한 학폭 영상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괴롭힘 방지 대책 추진법에 명시된 ‘괴롭힘 중대 사태’에 해당하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또 오사카부 경찰은 가해 남학생들을 지역 아동 상담소에 통보하는 등 조치에 나섰다. SNS에 확산한 문제의 영상은 오사카시의 중학생들이 초등학생 한 명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폭력을 저지른 장면이 담겼다. 영상을 보면 중학생 A군은 자신보다 체구가 작은 초등학생 B군의 목을 뒤에서부터 팔로 강하게 졸랐고, 피해 초등학생은 울먹이며 고통스러워했다. 함께 있던 다른 중학생들은 이를 말리기는커녕 휴대전화로 촬영하는가 하면, “너무한 거 아니냐”, “한 번만 놔줘라”라며 비웃었다. A군이 B군의 목을 졸랐던 팔을 풀자 B군은 손으로 눈물을 훔쳤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B군과 똑같은 옷을 입은 것으로 보이는 남학생이 바닷물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었다. 영상에서 B군의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돼 있었지만 A군과 이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다른 남학생의 얼굴은 그대로 공개됐다. 휴대전화로 촬영하며 비웃기까지네티즌들은 A군의 폭력이 장난이나 단순 폭행을 넘어 살인미수에 해당하는 중범죄라고 비판한다. SNS에서는 A군의 이름과 학교 등 신상정보까지 확산했다. SNS에서는 A군의 아버지가 오사카에 본사가 있는 한 회사의 대표라는 소문까지 확산했다. 이에 해당 회사와 이름이 비슷한 한 어린이용 책가방 제조회사는 공식 홈페이지에 “우리 회사와 무관하다”는 공지문을 띄우기까지 했다. 오사카부 경찰은 지난해 11월 해당 사안에 대한 제보를 받고 A군을 비롯한 가해 남학생들을 조사했다. 이들은 모두 형사처벌의 대상이 아닌 이른바 ‘촉법소년’인 14세 미만으로, 경찰은 이들에 대해 아동 상담소에 통보했다. 오사카시 교육위원회도 영상이 확산하기 전 사안을 파악해 조사해왔다. 교육위원회는 “피해 아동의 안전과 심리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가해 학생에 대해서도 적절한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영상이 확산하며 B군이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등의 2차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에서는 최근 SNS를 통해 심각한 학교 폭력 사례가 잇달아 폭로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도치기현의 한 고등학교의 화장실에서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을 무차별 폭행하고 다수의 학생이 마치 격투기 경기를 보듯 환호하는 영상이 SNS에 퍼져 파문이 일었다. 이어 오이타현의 한 중학교에서는 한 학생이 복도에서 또래 학생의 머리채를 잡아 넘어뜨리고 손과 발로 무차별 폭행하는 1분 분량의 영상이 SNS에 올라와 교육 당국이 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이에 정부 차원에서도 대응을 주문하기에 이르렀다. 문부과학성은 지난 14일 전국의 교육위원회를 대상으로 긴급회의를 열고 “이번 학기 중에 각 학교에서 조사나 상담 등을 통해 드러나지 않은 학교 폭력 사례를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문부과학성은 “학교 폭력 관련 피해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응하라”면서 “SNS를 통한 폭로가 또 다른 인권 침해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인터넷 윤리 교육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 벌써 대체선수 선발…이젠 ‘생존’ 걱정해야 할 김하성

    벌써 대체선수 선발…이젠 ‘생존’ 걱정해야 할 김하성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최근 빙판에서 미끄러져 부상당한 김하성을 대체할 선수를 발 빠르게 영입했다. 애틀랜타는 자유계약선수(FA) 호르헤 마테오와 1년 100만 달러(약 14억 7000만원)에 계약했다고 20일(한국시간) 밝혔다. 1995년생인 마테오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2020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데뷔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48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1, 홈런 30개, 121타점, 도루 106개를 기록했다. 유격수가 주 포지션이지만 지난 시즌 볼티모어에서 중견수 10회, 유격수 8회, 2루수 6회로 내·외야를 모두 소화했다. 마테오는 지난 시즌 연봉 355만 달러를 받았고, 구단이 올해 550만 달러를 제시했지만 이를 거부하면서 FA가 됐다. 낙상 사고를 당해 올 시즌 초반 결장하는 김하성의 불안감도 커지게 됐다.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그는 2024시즌 종료 뒤 FA 자격을 얻었지만, 원하던 장기 계약은 지지부진한 상태다. 당시만 해도 연평균 2000만 달러(294억원), 총액 1억 달러 이상 대형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았으나 2024년 8월 경기 도중 어깨를 다쳐 수술대에 오른 뒤 상황이 바뀌었다. 지난해 탬파베이 레이스와 1+1년 최대 3100만 달러에 계약했지만 부상 회복이 더뎌지면서 시즌 중 방출됐다. 지난해 9월 애틀랜타와 계약한 김하성은 2025시즌을 종료한 뒤 팀 잔류 대신 시장 평가를 받기 위해 옵트아웃(계약 파기 권한)을 택했다. 그러나 다른 팀의 제안이 없어 결국 유격수가 필요한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올 연말 다시 장기 계약을 노릴 계획이었지만 부상으로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애틀랜타에 따르면 김하성의 부상 회복 기간은 최대 5개월이다. 새로 영입한 마테오의 활약이 두드러지면 김하성의 입지도 그만큼 좁아질 수밖에 없다. 김하성의 부상을 계기로 다른 선수들의 부상 사례도 주목받는다. 지난해 12월 샌디에이고와 ‘4년 1500만 달러(약 222억원)’ 조건에 입단 계약을 맺은 송성문이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옆구리 근육을 다쳤다. 2024년 1억 원이었던 연봉이 5억원으로 수직 상승했지만 2025년 세 번이나 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당하며 30경기 출전에 그친 KIA의 김도영은 이번 시즌 연봉이 절반으로 삭감되는 아픔을 겪었다. 야구팬들은 “다칠까 봐 스키장 한 번도 안 갔다”는 이대호의 최근 강연을 소환하고 있다. 이대호는 지난 1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KBO 신인 오리엔테이션에서 “식단이라든지 운동 프로그램을 다 주지 않나. 몸 관리는 거기서 끝이 아니다. 진짜 사소한 데에서 부상이 오게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겨울에는 친구들과 스키나 눈썰매, 스케이트를 타러 가다 다칠 수 있다”며 “프로 선수가 가장 하면 안 되는 것이 야구장 외적 요인으로 다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전남 장성군에 2조 2000억 규모 ‘AI 데이터센터’ 조성

    전남 장성군에 2조 2000억 규모 ‘AI 데이터센터’ 조성

    전남 장성군이 국가 인공지능·데이터 산업 성장을 이끌 동력을 확보했다. 장성군에 2조 2000억원 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군은 최근 전남도청에서 전라남도, ㈜베네포스, 케이티(KT), 대우건설, 탑솔라, 아이피에이(IPA), 케이지(KG)엔지니어링, 유진투자증권, 시드인베스트먼트 자산운용과 함께 ‘AI 데이터센터’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참여 기관들은 설계·시공·전기·통신부터 자금 조달에 이르기까지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분야별 역할을 수행하고 군은 행정적인 지원과 기반 여건 확보 등을 협력한다. 황룡면 월평리 일원에 조성되는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200MW급 시설 규모에 총사업비 2조 2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12월 전남 최초로 착공식을 가진 남면 ‘장성 파인데이터센터’(26MW, 3959억원)보다 8배가량 큰 규모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황룡면 ‘AI 데이터센터’가 국가 첨단산업 성장을 견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검토하고 협조해 가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군은 황룡면 ‘AI 데이터센터’와 남면 ‘장성 파인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데이터산업 관련 기업 유치에 집중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폐광 건동광산 지하 부지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추진 중이다. 군은 또 인재 양성과 에너지 여건 확충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장성군을 첨단 데이터산업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 은행 문턱 높이자 인뱅 ‘사장님 대출’ 급증

    은행 문턱 높이자 인뱅 ‘사장님 대출’ 급증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포함한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인터넷전문은행(인뱅)의 개인사업자 대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 시중은행이 건전성 관리 차원에서 주담대에 이어 개인사업자까지 대출 문턱을 높이자 인뱅이 해당 시장을 흡수하고 있는 것이다. 19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2024년 3분기 326조 9038억원에서 지난해 3분기 325조 2849억원으로 1년 사이 0.5% 감소했다. 반면 인뱅 3사(카카오·케이·토스뱅크)는 같은 기간 4조 2693억원에서 6조 0877억원으로 42.6% 급증했다. 이런 엇갈린 흐름의 배경은 정부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강화다. 주담대와 신용대출을 줄이라는 정부 방침에 따라 시중은행들은 연체율 관리 차원에서 개인사업자 대출 심사에도 보수적이다. 반면 금융권에선 비대면 영업에 기반한 인뱅이 오히려 주담대보다 상대적으로 규제 부담이 덜한 개인사업자 대출로 전략의 무게중심을 옮겼다고 보고 있다. 특히 인뱅들은 개인사업자 대출 가운데서도 보증기관이 위험을 분담하는 보증대출을 중심으로 외형을 키우고 있다. 기관이 보증하는 비율이 85~100%에 달해, 빚을 갚지 못하는 사람이 늘어도 인뱅의 손실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 보증대출 신규 취급액은 지난해 1조 4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6.5% 증가했고, 케이뱅크 역시 같은 기간 400억원에서 2400억원으로 6배 늘었다. 다만 증가 속도만큼 연체율 증가 등 건전성 관리 부담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인뱅의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카카오뱅크 1.29%, 케이뱅크 0.62%, 토스뱅크 2.57%다. 시중은행(0.41~0.59%)보다 높은 수준이다.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 잔액도 833억원으로 1년 전보다 5.44% 늘었고, 신규 연체액도 2263억원으로 21% 증가했다.
  • CJ대한통운, 1년 새 일요일 배송 67% 증가

    CJ대한통운은 지난해 1월에 주 7일 배송 서비스인 ‘매일오네’(O-NE)를 도입한 후, 지난 1년간 일요일 배송 물량이 급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일요일 배송 물량이 연초 대비 67% 증가했다는 것이다. 배송물량 증가는 생활소비재 중심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저귀, 분유, 유아용품 등 출산·육아상품 배송물량이 316% 급증했다. 이어 패션의류·잡화 상품군이 93%, 화장품·미용 카테고리가 89%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식품류의 일요일 배송 물량도 70% 늘었다. 특히 지역 특산물 배송량이 연초 대비 138% 늘어 지역 농수산물 판매자의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됐다는 게 CJ대한통운측 설명이다. CJ대한통운은 ‘매일오네’ 서비스 적용 지역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애플리케이션 개편을 통해 개인 간(C2C) 택배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윤재승 오네 본부장은 “‘매일오네’를 통해 배송범위가 넓어지고 끊김이 없는 배송이 가능해지면서 판매자의 판매 기회 확대는 물론 소비자의 쇼핑 편의와 만족도도 크게 높아졌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택배산업 생태계의 성장을 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길섶에서] 신년의 명언

    [길섶에서] 신년의 명언

    “모든 불행도 영원하지 않고, 모든 행복도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승리의 순간, 덤덤하게 뱉어낸 소감이 유난히 마음에 남았다. 거창한 다짐이기보다 고통스러운 시간을 견뎌 온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고백이기 때문일까. 한때 퇴출 징계까지 받았던 피겨스케이팅 선수는 다시 얼음 위에 섰고 결국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쥐었다. 그러나 그의 말에는 환희보다 절제가 담겨 있다. 불행이 끝났다는 선포도, 행복이 시작됐다는 과시도 없다. 다만 모든 것은 지나간다는 사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에도 지나친 의미를 부여하지 않겠다는 태도가 참 인상적이다. 새해를 맞을 때 우리는 종종 지나치게 많은 기대를 걸고 동시에 막연한 불안을 품는다. 하지만 젊은 선수의 말은 많은 상념을 일으킨다. 현재의 어려움이 영구할 것이라 믿고 있는지, 혹은 기쁨의 감정을 과하게 붙잡고 있지는 않은지를. 신년의 명언은 희망을 부풀리는 말이 아니라 시간을 견디게 하는 말이어야 한다. 그래서 그의 한마디는 새해의 표어가 되기에 충분하다.
  • “15개 국가 유치 경쟁 나서… K컬처 앞세워 준비 잘하면 승산 충분”

    “15개 국가 유치 경쟁 나서… K컬처 앞세워 준비 잘하면 승산 충분”

    IOC가 제안한 사항 충실히 반영우선 협상 도시로 선정되게 준비 전북은 2036 하계올림픽 유치 도시로 최종 선정되기 위해 막강한 경쟁 도시들에 맞설 차별화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자본력 등을 앞세운 세계 각국의 높은 벽을 뛰어넘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2036 하계올림픽 유치에 나선 국가는 한국을 포함, 15개국으로 파악된다. 아시아권에서는 인도(아마다바드), 카타르(도하), 인도네시아(누산타라),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등이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인도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구와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정치적 의지, 인프라 확충 노력이 강점이다. 카타르 역시 첨단 인프라, 강력한 재정력을 바탕으로 국왕이 직접 전면에 나섰다. 월드컵과 엑스포 등 메가 이벤트 유치 경험이 풍부한 사우디도 ‘리야드 스포츠대로’ 조성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다. 유럽도 독일(베를린 등), 이탈리아(피렌체·볼로냐), 헝가리(부다페스트), 튀르키예(이스탄불), 덴마크(코펜하겐), 스페인(마드리드), 폴란드(바르샤바) 등이 도전장을 냈다. 독일은 기존 올림픽 인프라와 지속가능성을 강조한다. 이 밖에도 아프리카 대륙 최초의 올림픽 개최에 도전하는 이집트(국제올림픽시티)와 남아프리카공화국(케이프타운), 그리고 남미의 칠레(산티아고) 등이 저마다의 강점을 내세워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북은 자본의 규모로만 승부를 보지는 않겠다는 전략이다. 한국이 국제대회를 제대로 해낸다는 신뢰를 바탕으로 K컬처의 독보적인 문화 콘텐츠를 강력한 동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유희숙 전북도 2036하계올림픽유치단장은 “IOC가 제안한 사항을 충실히 반영하는 등 적극 대응해 우선 협상 도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K컬처의 흐름과 치밀한 준비를 잘 결합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는 도전”이라고 말했다.
  • 서울 ‘손목닥터9988’ 챌린지 시작… 걷고 먹고 재면 최대 1만 포인트

    서울시가 새해를 맞아 시민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는 ‘손목닥터9988’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한 ‘건강 5대장 챌린지’를 운영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챌린지는 ▲걷기 ▲체력 측정 ▲잡곡밥 식사 ▲남산 둘레길 걷기 ▲수변 활력 거점 방문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5가지 생활형 건강미션으로 구성됐다. 미션별 인증 시 기본 포인트 합산 최대 9000포인트, 5개 미션을 모두 완료하면 추가 포인트 1000포인트가 제공돼 최대 1만 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챌린지는 예산 소진 시까지 손목닥터9988 앱 이용자 선착순 1만 명을 대상으로 한다. 앱의 전용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킨텍스 일대 숙박업 규제 강화로 ‘숙박 대란’

    중저가 비즈니스 호텔 등이 확충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유숙박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며 ‘대형 전시와 공연의 메카’ 경기 고양시에 ‘숙박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19일 고양시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 컨벤션센터 킨텍스 인근의 공식 숙박시설은 소노캄 고양과 케이트리 호텔 등을 합쳐 1248실 수준에 그친다. 대형 공연장으로 큰 인기인 고양종합운동장이 가까이에 있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숙박 수요에 크게 못 미치는 규모다. 지난해 콜드플레이 공연(10회)이 열린 고양종합운동장에는 약 80만명이 다녀갔다. 고양에서는 대형 국제 전시회나 공연이 열릴 때마다 숙소 예약이 조기 마감되거나 요금이 급등해 방문객 상당수가 서울이나 인천으로 숙소를 옮기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킨텍스가 2024년 실시한 ‘호텔 및 주차복합빌딩 건립사업 타당성 조사’에 따르면 제3전시장이 완공되면 연간 방문객은 2031년 10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에 대응하려면 최소 3139실 이상의 숙박 시설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국제 회의와 대형 전시 유치를 위해 적어도 2000실 이상의 객실 확보가 필요하다는 국제 기준도 제시됐다. 고양시가 킨텍스 제2전시장 인근에 2029년을 목표로 300실 규모의 앵커 호텔 개장을 추진 중이지만 추가 수요를 해소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시가 제3전시장 재원 마련과 숙박 시설 확충을 위해 추진한 대화동 S2 부지 매각안은 지난해 10월 시의회에서 부결되기도 했다. 고양에 500여실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단기 임대용 공유숙박업소 규제가 본격화한 점도 악재다. 에어비앤비는 2024년 10월부터 신규 숙소에 영업 신고 번호 제출을 의무화했고, 지난해 10월부터는 기존 숙소까지 확대 적용했다. 숙박 부족에 따른 불편과 비용 부담은 고스란히 방문객과 지역 경제로 전가된다. 덕양구에서 오피스텔을 활용해 공유숙박업을 해온 금태영(여·52)씨는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규제가 먼저 시행되면서 현장 혼란이 커졌다”고 토로했다. 김운남 고양시의회 의장은 “행사 유치만 늘리고 숙박과 체류 인프라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고양의 마이스(MICE) 산업 경쟁력은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며 “중저가부터 대형 호텔까지 단계적인 숙박 공급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박물관 지속 가능성 확보를… 문화에 경제적 장벽 없어야

    박물관 지속 가능성 확보를… 문화에 경제적 장벽 없어야

    루브르·바티칸 이어 많은 관람객 시설 유지비 증가·인력 부족 문제유홍준 관장, 유료화 가능성 언급“재정난 해소·수익 특별회계 필요”“100% 세금 운영… 입장료 내는 셈”‘외국인 차등 요금·기부제’ 주장도 “시설 유지보수와 보존비용 보전도 필요하죠.” “누구나 문화 향유 기회를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이 1945년 개관 이후 처음으로 관람객 650만명 시대를 맞았다. 2022년 341만명, 2023년 418만명, 2024년 379만명이던 중앙박물관 연간 관람객 수는 지난해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효과에 힘입어 650만 7483명을 기록했다. 2024년보다 1.7배나 늘었다. 이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과 바티칸 박물관(873만명·682만명, 2024년 기준)에 이어 전세계 박물관·미술관 가운데 세 번째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관람객 급증은 ‘K컬처’의 승리라는 평가를 받지만, 시설 유지 비용 상승과 인력 부족, 업무 강도 심화라는 부작용도 낳았다. 이에 따라 2008년 이명박 정부의 문화 향유 증진 정책으로 시작된 ‘상설전시 무료화’를 폐지하고 유료화로 전환해야 한다는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본격적으로 유료화 논의에 불이 붙은 것은 지난해 7월 유홍준 관장이 취임하면서부터다. 취임 이전부터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등을 통해 유료화 정책을 지지해왔던 그는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어느 시점에 가서는 (유료화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지난해 12월 업무보고에선 이재명 대통령도 “무료로 하면 격이 떨어져 싸게 느껴지기 때문에 귀하게 느낄 필요가 있다”며 유료화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유료화를 주장하는 쪽에서는 박물관 서비스를 개선하고 재정 구조 취약성에 노출된 박물관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학예연구사 A씨는 “관람객이 늘어난 만큼 질적 수준을 높이려면 연구 인력 충원과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며 “입장료 수익을 박물관 운영에 직접 투입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성하 연세대 교육대학원 교수는 “현재 중앙박물관의 운영 수입은 모두 국고로 귀속된다. 관람료 수입을 특별회계로 편성해서 유물 보존관리와 더 나은 전시 프로그램 투자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부에선 외국인 차등 요금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학예연구사 B씨는 “한국 박물관의 전시 수준이 다른 나라 박물관에 뒤지지 않는데도 너무 오랜 기간 무료 정책을 유지해 왔다”면서 “루브르 등 주요 박물관에서 외국인들에게 더 많은 요금을 받는 것처럼 차등 요금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 외국인들이 갈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라 생각한다면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은 오랫동안 원하는 만큼 돈을 기부하고 입장하는 제도를 운용했지만 재정난을 이유로 2018년부터 뉴욕 거주자를 제외한 관람객에게 고정 입장료 25달러를 부과하다가 2022년부터는 30달러로 인상했다. 루브르 박물관은 올해부터 비유럽 국가 관람객에게 더 높은 입장료를 부과할 계획이며 무료로 운영하는 영국박물관에서도 외국인에게 요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경제적 장벽이 문화 격차를 키우는 결과로 이어지면 안된다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과거 중앙박물관에서 근무했던 장상훈 국립민속박물관장은 “메트로폴리탄미술관은 기금·기부금으로 운영되는 반면 한국의 국립박물관들은 100% 세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이미 국민이 입장료를 내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화 이해에 대한 너른 품을 가지고 접근했으면 좋겠고, 기부 형식을 좀 더 전면적으로 도입하는 게 유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은용 대구간송미술관 대외협력팀장(성균관대 겸임교수)은 “문화기관의 공공성과 재정 지속성 사이에서 전세계 박물관과 미술관이 모두 같은 고민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는 전문가 세미나와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유료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돈은 냈는데 무기는 없었다…일본이 5년을 버틴 이유

    돈은 냈는데 무기는 없었다…일본이 5년을 버틴 이유

    미국산 방위장비를 도입하기로 계약했지만 5년이 지나도록 납기조차 확정되지 않은 사례가 일본에서 100건 이상 확인됐다. 일본 정부 감사원(회계검사원)은 미국 정부를 통한 무기·군수장비 조달 과정에서 장기 지연이 반복되고 있으며 계약 구조상 이를 강제할 수단이 제한돼 자위대가 구형 장비로 버텨온 사례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일본 경제지 닛케이는 17일 회계검사원이 전날 공개한 조사 결과를 인용해 대외유상군사원조(FMS)를 통해 조달한 방위장비 118건이 장기간 미납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들 계약의 총액은 1조1400억엔(약 10조 6400억원)에 달한다. 회계검사원에 따르면 문제의 계약들은 2019년 3월 말까지 일본과 미국이 인합수락서(LOA·무기 거래의 수량·단가·선지급 조건 등에 합의한 계약 문서)에 서명한 519건 가운데 일부다. 이 중 118건은 2024년 3월 말 기준으로도 납기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었다. 검사원은 주요 원인으로 미국 제조사의 사정에 따른 출하 지연과 계약 이행 지체를 지목했다. 구체 사례로는 항공자위대의 조기경보 전력 유지에 필수적인 차세대 조기경보통제기인 ‘E-2D 어드밴스드 호크아이’용 정비 장비가 포함됐다. 방위장비청은 2015~2018회계연도에 걸쳐 관련 장비 조달을 위해 4건의 LOA에 서명했고 애초 출하 시점은 2019년 4월~2020년 8월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제조사의 계약 이행이 지연되면서 출하 일정이 2024년 6월~2026년 4월로 연기됐고, 이 과정에서 미사와 기지에서는 E-2D 정비가 어려워져 구형 E-2C용 정비 장비를 전용해 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위성은 “118건 가운데에는 일본이 추가 발주한 장비도 포함돼 있으며 모두가 단순한 납품 지연 사례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회계검사원은 방위성이 미국 측에 여러 차례 우려를 전달했음에도 FMS 계약 구조상 납기를 강제할 수단이 제한돼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FMS 계약의 구조적 한계도 짚었다. FMS 계약에 기재된 납품 기일은 법적 구속력이 없는 추정치에 불과하고 일본은 미국 정부가 방산업체와 체결하는 계약의 직접 당사자가 아니어서 생산 일정·납기 변경에 실질적으로 개입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다수 계약에서 대금은 선지급됐지만 장비는 장기간 인도되지 않은 채 정산도 이뤄지지 않은 사례가 확인됐다고 회계검사원은 밝혔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들도 일본의 감사 결과를 비중 있게 전했다. 디펜스 블로그는 미국 방산업체들의 생산 차질로 FMS 납기가 수년씩 늘어지고 있으며 일본 자위대가 노후 장비를 계속 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밀리터리워치매거진 역시 E-2D 정비 장비 지연이 항공자위대의 조기경보 전력 유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FMS 체계상 수입국이 납기를 계약 위반으로 묻기 어렵다는 구조적 문제를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이번 감사 결과를 토대로 미국 측과의 협의를 통해 FMS 납기 관리와 조달 절차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일본 내에서는 미국산 장비 의존도가 높은 현 조달 구조가 장기적인 전력 공백과 운용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 “미국산 무기 5년째 안 왔다”…일본은 왜 버텼나 [밀리터리+]

    “미국산 무기 5년째 안 왔다”…일본은 왜 버텼나 [밀리터리+]

    미국산 방위장비를 도입하기로 계약했지만 5년이 지나도록 납기조차 확정되지 않은 사례가 일본에서 100건 이상 확인됐다. 일본 정부 감사원(회계검사원)은 미국 정부를 통한 무기·군수장비 조달 과정에서 장기 지연이 반복되고 있으며 계약 구조상 이를 강제할 수단이 제한돼 자위대가 구형 장비로 버텨온 사례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일본 경제지 닛케이는 17일 회계검사원이 전날 공개한 조사 결과를 인용해 대외유상군사원조(FMS)를 통해 조달한 방위장비 118건이 장기간 미납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들 계약의 총액은 1조1400억엔(약 10조 6400억원)에 달한다. 회계검사원에 따르면 문제의 계약들은 2019년 3월 말까지 일본과 미국이 인합수락서(LOA·무기 거래의 수량·단가·선지급 조건 등에 합의한 계약 문서)에 서명한 519건 가운데 일부다. 이 중 118건은 2024년 3월 말 기준으로도 납기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었다. 검사원은 주요 원인으로 미국 제조사의 사정에 따른 출하 지연과 계약 이행 지체를 지목했다. 구체 사례로는 항공자위대의 조기경보 전력 유지에 필수적인 차세대 조기경보통제기인 ‘E-2D 어드밴스드 호크아이’용 정비 장비가 포함됐다. 방위장비청은 2015~2018회계연도에 걸쳐 관련 장비 조달을 위해 4건의 LOA에 서명했고, 애초 출하 시점은 2019년 4월~2020년 8월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제조사의 계약 이행이 지연되면서 출하 일정이 2024년 6월~2026년 4월로 연기됐고, 이 과정에서 미사와 기지에서는 E-2D 정비가 어려워져 구형 E-2C용 정비 장비를 전용해 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위성은 “118건 가운데에는 일본이 추가 발주한 장비도 포함돼 있으며, 모두가 단순한 납품 지연 사례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회계검사원은 방위성이 미국 측에 여러 차례 우려를 전달했음에도 FMS 계약 구조상 납기를 강제할 수단이 제한돼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FMS 계약의 구조적 한계도 짚었다. FMS 계약에 기재된 납품 기일은 법적 구속력이 없는 추정치에 불과하고 일본은 미국 정부가 방산업체와 체결하는 계약의 직접 당사자가 아니어서 생산 일정·납기 변경에 실질적으로 개입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다수 계약에서 대금은 선지급됐지만 장비는 장기간 인도되지 않은 채 정산도 이뤄지지 않은 사례가 확인됐다고 회계검사원은 밝혔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들도 일본의 감사 결과를 비중 있게 전했다. 디펜스 블로그는 미국 방산업체들의 생산 차질로 FMS 납기가 수년씩 늘어지고 있으며, 일본 자위대가 노후 장비를 계속 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밀리터리워치매거진 역시 E-2D 정비 장비 지연이 항공자위대의 조기경보 전력 유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FMS 체계상 수입국이 납기를 계약 위반으로 묻기 어렵다는 구조적 문제를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이번 감사 결과를 토대로 미국 측과의 협의를 통해 FMS 납기 관리와 조달 절차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일본 내에서는 미국산 장비 의존도가 높은 현 조달 구조가 장기적인 전력 공백과 운용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 “런웨이 보면서 웨딩 드레스 고르세요”…호텔농심 ‘2026 웨딩 쇼케이스’

    “런웨이 보면서 웨딩 드레스 고르세요”…호텔농심 ‘2026 웨딩 쇼케이스’

    호텔농심은 오는 30일 부산 동래구 호텔농심 대청홀에서 ‘2026 웨딩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웨딩컨설팅 업체 관계자와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오후 5시부터 7시 40분까지 진행한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2026 봄·여름 최신 드레스 트렌드를 공개한다. 전문 모델들이 런웨이를 통해 다채롭게 구성된 드레스 라인업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대청홀 공간을 ‘비움 속 완성’이라는 컨셉트로 연출했다. 꽃과 패브릭 소재를 ‘공간 언어’로 재해석해 하객들이 오래 머무르고 싶은 분위기를 조성했다. 웰컴 리셉션과 재즈 공연을 시작으로 드레스 웨딩 쇼케이스, 웨딩 운영 안내, 대청홀 및 크리스탈홀 셋업 투어가 이어진다. 참석자들에게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1부 런웨이가 끝난 뒤 양식 코스 식사, 럭키드로우 이벤트, 농심 라면 선물박스 등을 제공한다. 새달 28일까지 계약을 완료하는 예비부부를 위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호텔농심 관계자는 “런웨이를 감상하면서 최신 드레스와 턱시도를 직접 확인하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비교·선택할 수 있다”면서 “화이트와 그레이, 그린톤이 어우러진 무대를 연출함으로써 단순히 화려한 꽃 장식이 아닌 ‘공간’과 ‘순간’이 되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한편 웨딩 쇼케이스 예약은 네이버 폼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호텔농심웨딩’ 카카오톡 채널 또는 호텔농심 연회예약실을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팀
  • 대출 규제 여파에… 인뱅 3사 개인사업자 대출 1년 새 42.6%↑

    대출 규제 여파에… 인뱅 3사 개인사업자 대출 1년 새 42.6%↑

    시중은행 줄고 인뱅 급증보증대출 중심 외형 확대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포함한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인터넷전문은행(인뱅)의 개인사업자 대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 시중은행이 건전성 관리 차원에서 주담대에 이어 개인사업자까지 대출 문턱을 높이자 인뱅이 해당 시장을 흡수하고 있는 것이다. 19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2024년 3분기 326조 9038억원에서 지난해 3분기 325조 2849억원으로 1년 사이 0.5% 감소했다. 반면 인뱅 3사(카카오·케이·토스뱅크)는 같은 기간 4조 2693억원에서 6조 0877억원으로 42.6% 급증했다. 이런 엇갈린 흐름의 배경은 정부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강화다. 주담대와 신용대출을 줄이라는 정부 방침에 따라 시중은행들은 연체율 관리 차원에서 개인사업자 대출 심사에도 보수적이다. 반면 금융권에선 비대면 영업에 기반한 인뱅이 오히려 주담대보다 상대적으로 규제 부담이 덜한 개인사업자 대출로 전략의 무게중심을 옮겼다고 보고 있다. 특히 인뱅들은 개인사업자 대출 가운데서도 보증기관이 위험을 분담하는 보증대출을 중심으로 외형을 키우고 있다. 기관이 보증하는 비율이 85~100%에 달해, 빚을 갚지 못하는 사람이 늘어도 인뱅의 손실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 보증대출 신규 취급액은 지난해 1조 4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6.5% 증가했고, 케이뱅크 역시 같은 기간 400억원에서 2400억원으로 6배 늘었다. 다만 증가 속도만큼 연체율 증가 등 건전성 관리 부담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인뱅의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카카오뱅크 1.29%, 케이뱅크 0.62%, 토스뱅크 2.57%다. 시중은행(0.41~0.59%)보다 높은 수준이다.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 잔액도 833억원으로 1년 전보다 5.44% 늘었고, 신규 연체액도 2263억원으로 21% 증가했다.
  • APEC 치렀던 경주 보문단지, 국제회의 활성화 잰걸음

    APEC 치렀던 경주 보문단지, 국제회의 활성화 잰걸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치른 경북 경주시가 국제회의 활성화에 나선다. 19일 경주시는 경북도, 경주화백컨벤션뷰로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의 ‘2026년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주국제회의복합지구는 지난 2022년 12월 화백컨벤션센터와 보문관광단지 일원 178만㎡ 규모로 지정됐다. 올해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3억 5000만원을 확보했고, 총 7억원을 들여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국제회의복합지구를 대상으로 공간 활용과 기반 조성, 국제회의 집적시설 간 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추진 중이다. 지난해 APEC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축적된 국제행사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회의·숙박·관광·전시·운영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소노캄 경주와 더케이호텔 경주 등 2곳의 숙박시설이 국제회의집적시설로 추가 지정을 받았다. 국제회의복합지구의 공간적 범위 확대와 숙박 인프라가 보강으로 서비스 제공 여건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올해 확보한 국비를 바탕으로 ▲지역 특화 콘텐츠를 활용한 환경 개선 ▲국제회의 집적시설 공동 마케팅 ▲스마트(디지털) 인프라 구축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강화 등 4개 핵심 사업을 중점 추진해 지역 마이스(MICE) 산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국 최대 규모의 국비 확보는 경주국제회의복합지구가 국가 차원의 국제회의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APEC 이후에도 국제회의와 기업행사 유치를 위한 마케팅과 콘텐츠 고도화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걷고·보고·체험하는’ 통영항…128m 보행교 들어선다

    ‘걷고·보고·체험하는’ 통영항…128m 보행교 들어선다

    바다를 가로질러 통영 도심을 잇는 보행 전용 다리가 들어선다. 바다 조망은 물론 스릴 체험까지 가능한 관광 인프라로, 통영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통영시는 오는 21일 오후 2시 미수동 연필등대 일원에서 ‘통영항 오션뷰케이션 조성사업’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2023년 말 확정한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에 반영됐다. 통영항의 수려한 해양 경관을 활용한 체류·체험형 관광 공간 조성이 핵심이다. 시는 국비와 도비, 시비 등 총 194억원을 투입해 2027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시설은 미수동과 도천동을 연결하는 길이 128m의 보도 전용 주교량과 스카이워크, 익스트림 클라이밍이다. 시민과 관광객은 차량 통행이 없는 다리를 걸으며 통영항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다리 곡선 구간에는 바닥 일부를 투명 강화유리로 시공한 스카이워크(138m)가 설치된다. 유리 바닥 아래로 배가 오가는 모습을 그대로 내려다볼 수 있어 색다른 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리 상부 아치 형태로 조성되는 익스트림 클라이밍(100m) 시설에서는 안전 장비를 착용한 채 수면 위 수십 미터 높이에서 오르내리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지상에서 다리로 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와 진입 계단도 함께 설치된다. 현재 미수동과 도천동을 오가려면 일제강점기에 건설된 해저터널이나 충무교·통영대교를 이용해야 한다. 다리가 완공되면 보행 이동 동선이 크게 단축되고 통영항 경관을 즐기며 이동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 동선이 만들어진다. 시는 야간 경관 조명도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과 연계해 조성할 계획이다. 통영 항구 경관과 어우러지는 조명 연출을 통해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명품 전망 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사업을 추진하고자 시는 지난해 2월 기본계획·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쳤다. 같은 해 6월에는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해 해양이용협의와 해상교통안전진단,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 등 관련 절차를 모두 완료했다. 통영시는 오션뷰케이션 조성이 인근 해저터널과 착량묘, 김춘수 유품전시관 등 역사·문화 자원과 연계돼 관광객 체류 시간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통영시 관계자는 “통영항의 아름다운 경관을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공사 과정에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