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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붙은 위즈덤, 영점 잡아가는 케이브, 속 타는 플로리얼

    불붙은 위즈덤, 영점 잡아가는 케이브, 속 타는 플로리얼

    프로야구 KBO리그 2025시즌 초반 새로운 외국인 타자를 향한 각 구단의 표정이 엇갈리고 있다. 이번 시즌 외국인 타자 중 새 얼굴은 KIA 타이거즈 패트릭 위즈덤(34)과 두산 베어스 제이크 케이브(33·이상 미국), 한화 이글스 에스테반 플로리얼(28·도미니카공화국) 3명이다. 위즈덤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3시즌 연속 20홈런을 기록한 강타자로 주목받았지만 NC 다이노스와의 개막 2연전에서 5타석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러나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1호 홈런을 쏘아 올리더니 최근 주말 3연전에서는 한화의 1~3선발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 류현진을 상대로 매 경기 홈런포를 가동하며 LG 트윈스 문보경과 함께 홈런 부문 공동 1위로 나섰다. 8경기에서 기록한 7안타(24타수) 중 4개가 홈런이다. 타율은 0.292로 새내기 외인 타자 중 가장 높고, 볼넷은 9개를 골라내며 ‘눈 야구’ 능력도 증명하고 있다. 빅리그 통산 45개 홈런을 기록한 케이브는 한국 야구 적응 단계다. 두산은 묵직한 한 방을 기대하고 그를 영입했으나 아직 홈런이 없다. 개막 2연전에선 8타수 무안타로 부진했지만 지난 25~26일 kt 위즈전에서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했고, 8경기 28타수 6안타 중 3개의 2루타를 만들어 내며 타격의 영점을 잡아 가고 있다. 가장 속이 타는 건 뉴욕 양키스에서도 기대주로 꼽혔던 플로리얼이다. 개막 4경기 연속 안타 없이 볼넷 2개, 삼진 5개로 부진했다. 그나마 27일 LG 전을 시작으로 매 경기 안타 1개를 기록 중이다. 8경기 28타수 4안타.
  • 예상보다 센 상호관세 우려… 亞 ‘검은 월요일’

    예상보다 센 상호관세 우려… 亞 ‘검은 월요일’

    눈앞으로 다가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 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폭락했다. 1년 5개월 만의 공매도 재개까지 겹친 코스피는 두 달 만에 2500선이 붕괴됐고 일본과 대만 증시도 4% 이상 급락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대변했다. 원달러 환율은 1472.9원으로 2009년 국제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찍었고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도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 하락한 2481.12로 거래를 마치며 ‘검은 월요일’을 기록했다. 2월 4일 이후 유지해 오던 종가 기준 2500선이 50여일 만에 무너졌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01% 하락한 672.85로 장을 마감했는데 지난해 12월 27일 이후 최저치다. 그렇지 않아도 관세 이슈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 공매도 재개에 대한 우려가 더해지며 투심 위축으로 이어졌다. 공매도 재개와 함께 돌아올 것으로 기대됐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코스피에서만 1조 575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2022년 1월 27일 이후 하루 최대 순매도 규모다. 공매도 선행지표인 대차거래가 최근 급증한 이차전지와 바이오 관련 종목들도 급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위험자산 기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1472.9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치며 국제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금 현물값은 이날 온스당 3100달러 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금값은 3월 한 달 동안에만 8% 넘게 뛰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일본과 대만의 증시도 폭락했다. 일본의 닛케이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5% 하락한 3만 5617.56으로 거래를 마쳤고 대만 자취안지수 역시 4.2% 하락해 2만 695.90으로 장을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폭락한 배경엔 미국의 상호관세 정책이 시장 예상보다 더 광범위하고 강도 높게 이뤄질 것이란 우려가 자리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을 만나 “상호관세가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를 콕 집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아시아의 모든 국가가 무역은 물론 군사적으로 미국에 어떻게 했는지 본다면, 누구도 우리를 공정하게 대했다고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해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관세 대상이) 얼마나 많은 국가가 될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상대국마다 차별화된 상호관세를 부과하는 게 아니라 보편 관세 부과로 기울었고 관세율도 20%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하며 시장의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상호관세 부과 예정일이 다가오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은 급속도로 치솟았다. ‘공포지수’라고도 불리는 시카고선물거래소 변동성(VIX) 지수는 지난 25일 17.10에서 28일 21.65로 3일 만에 26.6%나 치솟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나온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아시아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의 불안심리를 한층 더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선 공매도 재개에 따른 중장기적 수급 개선 여부와는 별개로 단기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는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그동안 예상한 관세 규모보다 한층 공격적이고 광범위한 부과가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하기 시작했다”며 “향후 트럼프의 발언과 상호관세 세부내역 등을 주목하며 단기 변동성 확대를 이어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 LS 전방위 압박에 ‘국내 최대 낙월해상풍력’ 위기

    LS 전방위 압박에 ‘국내 최대 낙월해상풍력’ 위기

    지난 20일 전남 영광군 계마항에서 배로 1시간 남짓 거리인 송이도 인근 해역에는 45층 아파트 높이의 커다란 구조물이 홀로 서 있었다. 이 구조물은 높이 137m, 너비 58m 규모의 대형 크레인 ‘순이(Shun Yi) 1600호’다. 순이 1600호는 지난해 10월 국내 최대 규모인 364.8메가와트(㎿)의 낙월해상풍력발전기 설치를 위해 중국에서 국내로 들여왔다가, 각종 법적 시비에 휘말려 아무런 작업도 수행하지 못한 채 망망대해를 표류하며 녹슬고 있다. 원래대로라면 지금쯤 순이 1600호 주변으로 64기의 해상풍력발전기의 하부구조와 타워 등이 수면 위로 우뚝 솟아야 했지만, 공정이 멈춰 서는 바람에 외롭게 거센 파도만 맞고 있다. 중국에서 온 엔지니어 17명도 순이 1600호에서 5개월째 오도 가도 못한 채 사실상의 ‘감금살이’를 하고 있었다. 공사가 언제 재개될지 모르거니와 순이 1600호에 대한 국내 수사당국의 제재로 비자 발급도 이뤄지지 않아서다. 질병 치료나 식료품 공급에도 애를 먹는다. 순이 1600호 플랫폼장은 “이 사업을 이끄는 명운산업개발과 임대 계약을 맺고 함께 들어왔다가 중국 땅도, 한국 땅도 못 밟는 신세가 됐다”며 “영문 모를 송사가 사업을 그르치는 건 아닌지 걱정이 태산”이라고 말했다. 송이도에 설치 중인 육상변전소, 계마항 인근의 개폐소 건립 상황 또한 비슷했다. 낙월해상풍력발전 사업은 해상의 발전기, 송이도의 변전소, 계마항의 개폐소 건설이 핵심이다. 해저전력케이블도 중요한데 발전기와 변전소를 잇는 배전선로를 내부망이라고 하고, 변전소와 개폐소를 잇는 송전선로를 외부망이라고 한다. 개폐소 공정률은 그나마 70%에 이르렀지만 변전소는 골조만 드러낸 채 30%의 더딘 공정률을 보였다. 발전단지 공사팀 관계자는 “변전소의 경우 지하부 시공을 이제 막 마쳤다”며 “육지에서 자재를 끌어와야 하는 데다 여기저기서 제기되는 공사 방해 압박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고 말했다. 2017년부터 추진된 낙월해상풍력 발전사업은 LS전선의 사업 참여가 무산되면서 시련을 겪기 시작했다. 순이 1600호가 망망대해에서 제 역할을 못 하게 된 것도 이 때문이다. 이 사업을 주도하는 명운산업개발은 당초 LS전선과 풍력발전 해저케이블 구매계약 체결을 시도했으나 LS전선의 무리한 요구로 지난해 4월 최종 무산됐다. LS전선은 케이블 가격 인상을 계속해서 요구했고 LS그룹 계열사의 케이블 시공 참여까지 강요했다. 또 통상 해저에서 사용되는 구리 케이블이 아닌 알루미늄 케이블 공급을 계약 조건으로 내세웠다. 알루미늄은 전도율이 구리의 60% 수준에 불과해 해저보다는 공중 배전선에 주로 사용된다. 결국 명운산업개발은 지난해 4월 LS전선 측에 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대안으로 국내의 대한전선, 해외의 한 전선업체와 각각 해저케이블 내부망과 외부망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구본규 LS전선 대표가 회장으로 있는 한국해상그리드산업협회는 계약이 무산된 다음달에 업무상 배임 및 가장납입 등의 혐의로 명운산업개발을 고발했다. 협회 측은 명운산업개발이 자회사인 낙월블루하트에 자본금 납입 후 해상풍력발전 사업권을 양도하는 과정에서 위법성을 보였다며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련 당국의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국해상그리드산업협회 측은 “국내 산업에 조금이라도 위태로운 사업에 대해서는 경각심을 갖자는 차원에서 고발한 것” 이라면서 “회원사들의 문제 제기를 바탕으로 협회 차원에서 결정된 사안”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또 “LS전선 대표이사가 협회장인 건 맞지만 협회장 의견에 따라 일방적으로 움직이는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LS전선 측은 “(고발은) 협회 차원에서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LS전선과 계약 불발 직후 고발전정식 통관 절차 밟아 임차한 ‘순이’돌연 장비 아닌 선박이라며 수사도비슷한 시기 목포해양수산청의 의뢰를 받은 목포해양경찰서가 명운산업개발을 선박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기 시작했다. 명운산업개발이 순이 1600호를 당국의 승인 없이 사업에 활용하려 했다는 이유에서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정확한 상호는 기억나지 않지만 다수의 법인, 협회 측의 민원 제기와 조사 요청이 있었다”고 말했다. 당초 명운산업개발은 목포해수청으로부터 “국내에 들여와도 된다”는 답변을 듣고 정식 통관 절차를 밟아 순이 1600호를 지난해 10월 ‘장비’로 임차했다. 그러나 임차 직후 해수청은 돌연 순이 1600호를 장비가 아닌 ‘선박’으로 취급해야 한다며 전혀 다른 판단을 내놓았다. 장비와 달리 해외 선박은 현장 해역(불개항장·항구를 제외한 한국 영해 및 내수)으로 이동하려면 입항 허가가 필요하다. 해수청은 명운산업개발이 이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봤다. 명운산업개발 측은 “다수의 민원 제기와 모호한 선박법으로 인해 혼란만 커졌다”고 주장했다. 명운산업개발은 순이 1600호를 둘러싼 법적 시비 등으로 지난해 11월부터 풍력발전기의 하부 구조물과 타워, 블레이드 연결 등 핵심 공사를 모두 중단한 상태다. 올 상반기에 작업을 재개하지 못하면 준공 지연에 따른 사업비 급증으로 사업이 좌초될 가능성이 크다. 내년 6월 상업 운전이 목표였지만 현재 공정률은 40%에 불과하다. 이에 명운산업개발은 지난 2월 수백억원을 들여 순이 1600호를 아예 사들인 뒤 국내 선박 등록 절차를 마쳤다. 순이 1600호를 국내 선박으로 만들면 선박법 저촉 문제가 해소될 거란 판단에서다. 업계에선 이 사업이 국내 해상풍력발전 성패의 시금석이란 점에서 꼬투리잡기식 사법적 문제로 접근해선 안 된다는 의견이 나온다. 성진기 한국풍력산업협회 부회장은 “한국의 풍력발전사업은 지난 10여년간 아무런 성과를 못 냈다. 300㎿ 이상의 대형 사업은 낙월풍력발전이 처음이다. 이 사업이 성공해야 다음 사업을 기약할 수 있고 참여업체들의 경쟁력도 커진다”고 말했다. 이어 “해상풍력발전 선진국들도 처음부터 완벽하지 못했다. 제도적 지원이나 관계기관 간 협의로 풀어야 한다”고 했다. 명운산업개발 측은 “수년에 걸쳐 수십 단계의 사업 인허가 절차를 모두 밟고 나니 각종 비방이 기다리고 있었다”면서 “온갖 방해를 극복하느라 막대한 자금과 에너지를 또 쏟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 낙월해상풍력사업이란 낙월해상풍력 발전은 총사업비 2조 3000억원을 들여 전남 영광군 낙월면 해역에 364.8㎿ 규모의 풍력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국내 육·해상풍력 발전사업 중 최대 규모다. 명운산업개발 주도로 2017년 시작돼 2019년 발전사업허가 취득 후 본격화됐다. 명운산업개발은 당초 서부발전·대우건설·하나은행 등으로 구성한 컨소시엄으로 사업을 추진했지만, 2023년 자재 및 시공 비용 증가 등으로 컨소시엄이 해산됐다. 이후 태국 기업 비그림파워코리아의 투자로 사업이 기사회생했다. 명운산업개발은 2026년 6월 사업 준공 후 20년 이상의 상업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사업 시행은 명운산업개발과 비그림파워코리아가 각각 지분 71.8%, 28.2% 출자해 설립한 명운산업개발의 자회사 낙월블루하트(SPC)가 맡고 있다.
  • LS전선, 계약 불발되자 여론전… 100여개 중소업체만 피 마른다

    LS전선, 계약 불발되자 여론전… 100여개 중소업체만 피 마른다

    정부·언론에 악성 보도자료 보내시행사 해명에도 갖은 송사 휘말려업계선 ‘시장 지배력 지키기’ 해석경쟁사 활동 방해 등 위법 소지도 낙월해상풍력 발전사업은 LS전선 등 사업에 참여하지 못한 업체들이 벌인 여론전에도 시달려야 했다. 사업 시행사는 물론 자재 납품 및 시공·관리 등을 맡은 100여개 중소 참여 업체들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3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LS전선은 낙월해상풍력 사업을 주도하는 명운산업개발의 업무상 배임, 선박법 위반 등을 주장하며 관련 자료를 지난해 3월부터 언론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10월 국정감사를 앞두고는 국회 상임위에서 명운산업개발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해 관련 질의를 하도록 여당 한 의원실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해당 의원실은 특정 기업의 이익과 결부됐다는 판단에 따라 증인 채택 등의 요청을 들어주지 않았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녹취록에 따르면 지난해 5월 한 언론사 기자는 명운산업개발 측과의 통화에서 “LS가 고발을 하면서 ‘고발했다는 내용을 전체적으로 보도자료로 뿌리겠다’고도 말했다”고 밝혔다. 명운산업개발과 관련한 부정적 여론은 자연스레 커 갔다. 특히 태국 기업 비그림파워의 자본 투자와 중국산 자재 일부 공급을 두고 제기된 ‘사업 수익 및 기술의 해외 유출 가능성’ 등의 오해는 기정사실로 굳어졌다. 이에 명운산업개발은 ▲당초 국내 자본으로만 컨소시엄을 구성했던 점 ▲(자본 부족 등으로) 국내 컨소시엄 해산 후 2023년 참여한 비그림파워는 경영권이 없는 점 ▲자재와 시공 등 전체의 70%를 100여개 국내 기업이 수행하는 점 ▲나머지 30%는 LS전선 등과의 계약 불발로 해외 기업이 수행할 수밖에 없는 점 등을 일일이 해명해야 했다. 그사이 사업에 참여한 100여개 중소업체들의 시름은 깊어졌다. 송사와 여론전 대응으로 해상 시공은 사실상 중단됐고 이에 따른 부가 비용은 점점 커졌다. 풍력발전기 최하단부인 ‘모노파일’과 ‘트랜지션 피스’의 생산을 각각 책임지는 GS엔텍, 삼일C&S만 해도 공사 중단으로 자재를 보관할 부지 임대료와 관리비 등에 매월 수억원을 썼다. 공사 현장 관계자는 “자재들이 해상 부지에 박히면 녹이 슬지 않는데, 장기간 외부에 노출돼 있다 보니 수명 단축 우려가 커지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더 많은 비용이 들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5개월 동안 해상에 방치된 대형 크레인 순이 1600호의 임대료와 시공 대기 중인 엔지니어 17명의 인건비 등에는 약 100억원이 소요됐다. 업계에선 LS전선이 국내에서 시장지배력을 잃지 않기 위해 낙월해상풍력 발전사업을 방해한 것 아니냐는 시선이 있다. LS전선은 국내 1위 전선업체로 약 6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낙월해상풍력 발전처럼 LS전선이 참여하지 못하고 경쟁사들이 참여한 사업이 늘수록 LS전선의 시장지배력은 약해진다. 전선업계 관계자는 “자사 케이블을 사용하지 않은 대가임을 본보기로 보여 주는 듯하다”며 “경쟁 업체의 활동을 방해하는 등 공정거래법 위반 여지도 크다”고 지적했다. 낙월해상풍력 참여기업 협의체는 지난해 12월 “정부 정책에 찬물을 끼얹고 해상풍력 발전을 저해하는 심각한 잘못”이라며 “근거 없는 비방과 공격을 멈춰 달라”고 호소했다.
  • 법인, 하반기 코인 투자 문 열린다… 거래소·제휴은행 물밑 싸움 치열

    법인, 하반기 코인 투자 문 열린다… 거래소·제휴은행 물밑 싸움 치열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에서 법인의 투자 목적 참여가 임박해 오면서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물밑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업계 ‘큰손’인 상장법인과 전문투자자들의 가상자산 매매가 가능해지는 만큼 제휴 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법인 회원 유치전에 선제 대응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업비트·빗썸, 법인 회원 모으기 경쟁31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국내 1, 2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은 최근 법인 회원을 대상으로 가입 신청 서비스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업비트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법인계좌 가입 문의’ 전용 창구를 신설했다. 빗썸도 법인 회원 가입 신청을 받고 있는데 회원 가입을 신청하면 전담 매니저가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로 적극 대응 중이다. 주요 거래소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가상 자산 법인 투자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가상자산 시장 참여 로드맵’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중으로 상장기업과 전문투자자 등록 법인의 가상자산 매매가 허용된다. 금융위는 지난해 11월 검찰·국세청·관세청 등 법 집행기관의 가상자산 매도 거래를 허용한 데 이어 4월 중으로 지정기부금 단체와 대학교 등의 비영리법인 및 가상자산 거래소의 가상자산 매도를 허용한다. 법인 3500여곳… 거래소 성장 ‘분기점’업계에서는 올 3분기 상장법인·전문투자자 등록 법인 회원을 얼마나 유치하느냐가 거래소 성장의 분기점이 될 것이란 시각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자본시장법상 전문투자자 중 금융사를 제외한 상장법인과 금융투자 상품 잔액 100억원 이상인 전문투자자 등록 법인은 총 3500여곳에 달한다. 코빗 등 은행 손잡고 점유율 ‘뒤집기’금융지주 계열 은행과 실명계좌 제휴를 맺고 있는 거래소들은 법인 회원을 적극 유치해 점유율 뒤집기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시중은행들은 대기업 고객 기반을 가지고 있는 데다 전문 수탁업체와의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원화 거래소 가운데 빗썸(KB국민은행)과 코빗(신한은행)이 시중은행과 실명계좌 제휴를 맺고 있다. 국민은행은 2020년 가상자산 수탁업체 한국디지털에셋(KODA)을 설립했다. 신한은행도 2021년 한국디지털자산(KDAC)을 설립했다. 한편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업비트는 제휴 은행인 케이뱅크와 연계된 별도의 수탁사가 없다. 모회사인 두나무가 고객 자산을 직접 보관하고 있다. 업비트와 케이뱅크 간 실명계좌 계약이 오는 10월 종료 예정이라는 점에서 업비트가 시중은행으로 실명계좌 제휴처를 변경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시중은행 중에서는 하나은행이 2023년 글로벌 수탁업체 비트고(BitGo)와 제휴를 맺고 한국 법인을 설립했다. 우리은행도 지난해 국내 수탁업체 비댁스(BDACS)와 협력해 지분 일부를 보유 중이다.
  • 김수현 측 “故 김새론 유족·이모·가세연 고소…120억원 손배소송”

    김수현 측 “故 김새론 유족·이모·가세연 고소…120억원 손배소송”

    배우 김수현이 고 김새론의 유족과 이모,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를 상대로 법정 싸움에 나선다. 31일 김수현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 김종복 변호사는 김수현의 긴급 기자회견에서 “고인의 유족과 이모라고 자칭하신 성명불상자, 그리고 가세연 운영자를 상대로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합계 12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 소장도 오늘 서울중앙지법에 접수했다”고 덧붙였다. 김수현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교제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김수현은 “고인과는 5년 전, 드라마 ‘눈물의 여왕’ 방영 4년 전 1년여 정도 교제했다”면서 “고인이 미성년자 시절에 교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김수현의 소속사이자 김새론이 숨지기 전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가 김새론에게 7억원에 달하는 채무를 상환할 것을 압박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김새론의 유족을 향해 “허위 증거로 내가 고인을 죽음으로 몰고갔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수현은 “유족이 주장하는 음성 증언들은 사건이 폭로된 뒤 새로 녹음한 것”이라면서, “2016년에 김새론과 찍었다는 사진은 사실 2019년에 찍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김새론의 유족 측이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김새론과의 카카오톡 대화 내역에 대해서는 “2016년과 2018년 대화 내역은 각각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한 것”이라면서, 카카오톡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검증기관에 제출해 이같은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주장했다. 김수현은 “나와 소속사가 유족이 주장한 증거에 대한 입장을 내면, 갑자기 새롭게 녹음된 증언이 공개된다”면서 “사건 시점을 교묘히 바꾸는 등 사진과 영상, 그리고 원본이 아닌 편집된 카톡 이미지가 증거로 나온다”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유족 측이 증거로 내세운 모든 것들에 대해 수사기관을 통해 철저히 검증하는 절차를 밟겠다”면서 “유족 측이 가진 증거가 정말 진실이라면, 수사기관에 모든 자료를 제출하고 법적인 절차를 통해 검증받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 ‘이곳’서 전기 평소대로 썼다가…1300만원 요금 폭탄 “기절할 뻔”

    ‘이곳’서 전기 평소대로 썼다가…1300만원 요금 폭탄 “기절할 뻔”

    미국에서 포르투갈로 이주한 여성이 현지 전기요금 체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미국식 생활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다 1000만원이 넘는 전기요금 폭탄을 맞았다. 이 여성은 국제 이주 시 현지 사정을 미리 알아보는 게 중요하다며 경각심을 일깨웠다. 뉴스위크의 3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포르투갈에 거주하는 미국인 케이티 마테우스(40)는 약 8000유로(약 1270만원)에 달하는 전기요금 청구서를 받고 충격에 빠졌던 경험담을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했다. 마테우스는 지난 2017년 포르투갈 카스카이스로 이주한 후 미국에서의 생활 방식을 그대로 유지했다. 그녀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에서 “포르투갈로 이사 와서 미국에서처럼 생활했다. 건조기를 24시간 가동하고, 오랫동안 뜨거운 물로 목욕하고, 겨우내 히터를 틀었다”고 밝혔다. 마테우스가 살았던 아파트는 단열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 크고 오래된 집은 창문 두께가 얇았으며, 전적으로 전기 난방에 의존했다. 그녀는 이런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미국에서와 같은 방식으로 전기를 사용했다. 포르투갈은 전 세계에서 전기요금이 상대적으로 비싼 나라에 속한다. 지난 2022년 기준으로 가정용 전기요금은 1MW(메가와트)당 232.4달러로 미국(151.2달러)과 우리나라(106.8달러)를 훨씬 웃돌았다. 더 큰 문제는 마테우스가 포르투갈의 전기요금 부과 방식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포르투갈에서는 매월 실제 사용량을 측정하기보다 과거 사용 내역을 토대로 추산하는 방식으로 요금이 청구된다. 마테우스는 이주 후 9개월간은 매월 약 150유로(약 24만원)의 전기요금을 냈으나, 계량기 점검 이후 재계산된 요금을 청구받고는 충격에 빠졌다. 그녀는 게시물에서 “청구서에 8000유로(약 1275만원)가 찍힌 것을 보고 기절할 뻔했다”고 전했다. 또한 “포르투갈에서는 사용자가 직접 계량기 수치를 제출해야 하는데, 이런 과정을 몰랐다”고 회고했다. 거의 10년이 지난 지금은 포르투갈에서도 전력량계가 자동화된 덕분에 요금을 관리하기가 쉬워졌다. 마테우스는 “국제 이주 시 현지 사정을 미리 알아보는 게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제 경험을 공유한다”고 덧붙였다.
  • “테러리스트 추도” 日우익 반발에 ‘윤봉길 기념관’ 개관 시점 밀렸다

    “테러리스트 추도” 日우익 반발에 ‘윤봉길 기념관’ 개관 시점 밀렸다

    다음달 말 개관을 목표로 했던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의 ‘윤봉길(1908~1932) 의사 기념관’이 일본 우익 세력 반발에 부딪혀 개관 시점을 오는 6월 이후로 연기했다. 설립 추진단은 윤 의사가 일본군 장성에게 폭탄을 던졌던 1932년 4월 29일을 기념해 다음달 개관을 준비해왔었다. 기념관 설립을 이끄는 김광만 다큐멘터리 PD는 3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6월 윤봉길 의사의 탄생일이나 12월 순국일에 맞춰 개관 일정을 조정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념관은 윤봉길 의사 관련 전시가 30%, 나머지는 백제, 고구려 시대 가나자와시 일대에 남겨진 유적을 소개하는 장소로 준비되고 있다”며 “가나자와시와 대다수의 성숙한 일본인들은 역사를 바로 기억하되 한일이 미래로 나가야 한다는 기념관의 취지를 공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념관 설립 추진 소식이 알려진 지난 1월 말 이후 가나자와시에서는 우익세력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전날에는 전국에서 모인 약 200여명의 우익 단체 회원들이 차량 70여대를 동원해 가나자와 중심부에서 시위를 벌여 일대가 혼잡을 빚기도 했다. 이들이 올린 유튜브 영상 등에는 “윤봉길은 일본인을 살해한 테러리스트”, “조선인들은 일본에서 나가라”등의 혐오 발언이 쏟아졌다. 앞서 지난 2일에는 우익 단체 회원으로 추정되는 한 50대 일본인 남성이 재일 교포 단체인 재일본대한민국단 이시카와현 지방본부 건물을 차로 들이받는 사건도 있었다. 이 남성은 윤 의사 기념관 건립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우익 성향의 산케이신문은 1면 톱에 “폭탄 테러 사건의 실행범 윤봉길 추모관 개설 계획으로 파문이 일고 있다”며 윤 의사 안내관을 둘러싼 우익 세력의 반대 움직임을 비중있게 다뤘다. 추진단은 지난해 9월 가나자와 시내 중심가에 매입한 3층 짜리 건물 중 1개 층을 윤 의사 기념관으로 조성하고, 윤 의사가 가나자와시에서 보낸 생애 마지막 순간과 관련한 자료를 전시할 예정이다. 윤 의사는 1932년 중국 상하이 훙커우 공원에서 일본군 간부 등을 향해 폭탄을 투척한 뒤 체포돼 사형 판결을 받았다. 이어 가나자와시 일본군 시설에 갇혔다 총살됐다.
  • 한국 온 美유튜버 ‘묻지마 주먹질’…동료들은 “김치 역겹다” 조롱

    한국 온 美유튜버 ‘묻지마 주먹질’…동료들은 “김치 역겹다” 조롱

    한국에 온 미국 인터넷 방송인 조니 소말리가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 난동을 거듭하다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또 다른 미국 인터넷 방송인들이 한국을 휘젓고 다니며 패악질을 일삼고 있다. 지난 20일을 전후로 ‘블랙 데이브’(본명 데이브 윌리스)라는 미국 인터넷 방송인이 한국에 입국했다. 뉴욕 출신인 그는 현지에서 래퍼 겸 스케이트보더로도 활동 중이다. 제주도를 거쳐 서울로 입성한 데이브는 마포구 일대를 돌며 한국 관광을 즐겼다. 그는 소말리가 입맞춤 기행을 벌인 소녀상을 찾아가 대신 사과하고 경의를 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차가 다니는 도로 쪽으로 스케이트보드를 던지는 등 그의 과격한 몇몇 행태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특히 데이브는 서울 한복판에서 일면식 없는 남성에게 폭력까지 행사했다. 거리를 활보하며 인터넷 방송을 하던 그는 인도에 올라와 있는 차 한 대를 보고는 다가가 조수석 문 앞에 서 있던 남성에게 다짜고짜 주먹을 날리며 욕설을 퍼부었다. 인도에 차를 세운 것에 대한 나름의 항의 또는 응징 차원이었던 것으로 추측되나, 폭력이 정당화될 순 없었다. 특히 피해 남성이 안경 착용자라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뻔한 순간이었다. 이 장면은 호주 인터넷 방송 플랫폼 ‘킥’을 통해 고스란히 생중계됐다. 피해 남성은 데이브를 피해 곧장 차에 올라탔으나, 신고 등 대응 조치를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데이브는 이미 한국에서 여러 소란을 일으킨 ‘아이스 포세이돈’이라는 미국 인터넷 방송인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스 포세이돈 역시 데이브와 같은 시기 한국에 입국, 서울과 부산, 제주도 등을 제멋대로 활보하며 온갖 잡음을 일으켰다. 그의 영상에는 새벽 시간대 소란을 피우거나 행인에게 시비를 걸어 경찰이 출동한 모습도 여러 차례 찍혔다. 심지어 아이스 포세이돈과 동료 인터넷 방송인들은 “김치는 역겹다”라고 한국을 조롱하거나, “한국은 우리가 위안부를 통해 좋은 유전자를 주었기 때문에 이렇게 발전한 것”이라는 등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비하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또한 재판을 받고 있는 소말리와 한국에서 조우, 소말리가 흑인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미움을 받은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업무방해 등 3건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소말리는 ‘배탈이 났다’는 이유로 지난 7일 첫 공판에 1시간 이상 지각 출석했다. 소말리에 대한 다음 공판은 다음 달 9일 열린다.
  • 윤곽 잡힌 MVP, 여전히 안개 속 신인상…프로농구 시상식 4월 9일 개최

    윤곽 잡힌 MVP, 여전히 안개 속 신인상…프로농구 시상식 4월 9일 개최

    프로농구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의 윤곽이 잡혀가고 신인왕은 여전히 안개 속에 가려진 가운데 4월 9일 시상식이 열린다. 31일 한국농구연맹(KBL)에 따르면 4월 9일 오후 4시 30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4~25 프로농구 시상식이 개최된다. 이날 정규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국내·외국 선수 MVP와 신인왕이 발표된다. 외국인 MVP는 득점 1위(23점) 자밀 워니, 국내 MVP는 김선형과 안영준(이상 서울 SK)의 집안싸움으로 좁혀진 상황이다. 반면 신인상은 무주공산이다. 또 베스트5, 최우수수비상, 식스맨상, 기량발전상도 수여되고 100% 팬 투표로 선정하는 ‘인기상’, 이번 시즌 최고의 명장면을 만든 ‘PLAY OF THE SEASON’의 주인공도 가려진다. 이번 시즌부터는 구단 프런트에 주어지는 두 개의 상이 새로 생겼다. 평균 관중 수, 입장 수입, 유료 관중 비율 등을 포함한 10가지 지표를 통해 최고의 마케팅을 선보인 1, 2위 구단 프런트는 마케팅상(티켓링크상), 연고 지역 내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해낸 구단은 연고지 우수상을 받는다. 이어 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한 서울 SK를 비롯해 2, 3위 팀이 수상할 예정이다. 선수들은 6개 계량 부문(득점, 3점슛, 리바운드, 도움, 가로채기, 블록) 기록상을 품에 안는다. ‘팬 어워즈’도 진행된다. KBL은 경기장 최다 방문 팬과 통합 웹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에 많이 접속한 팬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팀별 정규경기 직관 승률이 가장 높은 팬 10명에겐 시상식 초대권과 KBL 2만 포인트를 증정한다. 올스타 선수 유니폼 경매에서 최고가(158만원)를 기록한 허훈 유니폼 낙찰자는 사랑나눔상을 받는다.
  • 취리히에서 만나는 ‘한류!’…4월부터 리트베르크 박물관 기획전

    취리히에서 만나는 ‘한류!’…4월부터 리트베르크 박물관 기획전

    스위스 취리히에서 ‘한류(Hallyu)!’ 특별전이 열린다. 스위스 관광청 한국사무소는 “4월 25일~8월 17일 취리히의 리트베르크 박물관에서 한류 특별전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스위스 관광청은 “영국 런던의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에서 한류 기획전이 열리기는 했지만, 유럽 대륙 안에서 한류 관련 전시가 열리는 것은 처음”이라며 “200여 점의 오브젝트 전시를 통해 한류의 기원을 비롯해, 대중문화, 영화, 패션, 미디어 등 예술 분야에 대한 한류의 세계적 영향력을 조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시의 흐름은 한국의 역사와 혁신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스위스 관광청 관계자는 “1950년대 한국은 전쟁으로 황폐해진 산업화 이전의 국가였으나, 불과 두 세대 만에 20세기 후반 문화와 기술의 중심지 중 하나로 변모했다”며 “사진, 포스터, 역사 문서, 초기 엔터테인먼트 기술의 사례 등 1990년대 이후 한국의 급격한 부상을 뒷받침한 이 극적인 사회적, 정치적 변화의 기록을 짚어볼 것”이라고 전했다. K드라마와 K시네마도 특별한 공간을 차지한다. 한국에서 민주주의의 씨앗과 함께 싹트기 시작한 1980년대 후반 TV와 영화 산업부터, 고품질의 영화와 TV 시리즈를 탄생시킨 상업 TV 채널과 케이블 TV 분야 등의 흐름을 짚는다. K팝과 그 팬덤, 글로벌 트렌드 세터가 된 K뷰티와 K패션 등의 자료들도 전시된다. 아울러 불교와 샤머니즘 작품, 회화, 컬러 목판화 등도 함께 전시된다. 조각보 워크숍, 풍물놀이 공연 등 문화행사도 열린다. 리트베르그 박물관은 스위스에서 비유럽권 예술을 소개하는 유일한 박물관이다.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의 다양한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다. 취리히 엥에 지구의 그림 같은 리터 파크 공원에 접해 있다.
  • 케이엠제약, 경북 지역 산불 이재민들 위해 생활용품 지원

    케이엠제약, 경북 지역 산불 이재민들 위해 생활용품 지원

    -제로시피·폼글 등 자사 대표 제품 기부…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통해 전달 케이엠제약은 지난 28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생활용품을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구호 활동은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를 통해 진행됐으며, 케이엠제약의 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 ‘제로시피(ZEROCIPE)’와 2-in-1 구강 케어 브랜드 ‘폼글(FOAMGLE)’의 주요 제품들이 포함됐다. 지원 물품은 ◆제로시피 나노그래핀 샴푸 ◆제로시피 아토바이옴 데일리크림 ◆폼글 거품가글 슈퍼민트 등 위생과 피부 보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품목으로 구성됐다. 케이엠제약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구호 물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 日 우익, 윤봉길 의사 추모관 개설에 격렬 반발

    日 우익, 윤봉길 의사 추모관 개설에 격렬 반발

    매헌 윤봉길 의사의 기념관이 일본에 개설된다는 소식에 우익 단체가 몰려와 격렬하게 반대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30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 중심부에서 윤봉길 기념관에 반대하는 우익 단체의 차량 70대 이상이 큰 소음을 내며 시위를 벌였다. 이에 시내에서는 교통 혼잡이 빚어졌고 경찰은 기동대를 배치해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했다. 65세의 인근 주민은 “교통 체증으로 버스가 움직이지 않아 도중에 승객들이 내렸다”며 “민폐를 끼친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곳에 여행을 온 50대 한국인 남성은 “이렇게 시끄러워질 줄은 몰랐다”며 놀라워했다. 기념관은 KBS의 전직 객원연구원인 김광만 다큐멘터리 PD가 중심이 되어 시내 중심부에 있는 3층 건물을 사들인 것으로, 오는 4월 29일 개관할 예정이다. 이날은 훙커우 의거 93주년이기도 하다. 윤 의사는 1932년 중국 상하이 홍커우공원에서 일본군 간부 등을 향해 폭탄을 투척했고, 시라카와 요시노리 일본군 대장 등이 사망했다. 이후 붙잡혀 사형 판결을 받고 같은 해 12월 19일 가나자와의 육군형무소 공병작업장에서 향년 24세로 총살형을 당했다. 기념관 개설에 대해 가나자와시는 항의 메일을 받고 있다. 시청 담당자는 “허가를 낼 입장이 아니라서 현재로서 개입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2일에는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이시카와현 지방본부 건물 벽에 우익 단체 구성원이 운전한 것으로 보이는 경차가 돌진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다만 민단은 기념관 개설에 관여하지 않았다.
  • 유럽 첫 궤도 로켓, 발사 40초 만에 추락…“목표는 달성”

    유럽 첫 궤도 로켓, 발사 40초 만에 추락…“목표는 달성”

    독일 스타트업 기업이 쏘아올린 궤도 로켓이 발사 40초 만에 추락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30일(현지시간) “독일 이자어 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무인 로켓 ‘스펙트럼’이 이날 오후 12시 30분경 노르웨이 북극 아뇌위아 우주항에서 발사됐으나 약 40초 만에 추락하며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스펙트럼’은 길이 28m의 2단계 발사체로, 중소형 규모의 위성을 쏘아 올리도록 설계됐으며, 약 1000㎏을 탑재할 수 있으나, 이번 첫 시험 발사에서는 위성을 탑재하지는 않았다. 공개된 영상은 우주항에서 발사된 로켓이 발사 직후 약 40초 만에 폭발한 뒤 거대한 화염을 내뿜으며 추락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추락한 로켓은 인근 바다에 떨어졌다. 이자어 에어로스페이스의 다니엘 메츨러 최고경영자(CEO)는 “로켓의 폭발과 추락에 따른 부상자는 없었다”면서 “첫 시험 비행은 우리의 모든 기대를 충족해 큰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어 “로켓은 깨끗하게 이륙해 30초간 비행했고 심지어 우리의 ‘비행 종료 시스템’을 활성화하기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메츨러 CEO는 발사 전 외신 인터뷰에서 “첫 시도에서 궤도 진입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 목표는 발사대에서 폭발하지 않고 약 30초간 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우주국(ESA)이 수년간 궤도 위성 발사를 해왔으나, 대부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와 플로리다에 있는 케이프 커내버럴에서 이뤄졌다. 스펙트럼은 러시아가 아닌 유럽 대륙의 우주항에서 발사된 첫 궤도 로켓으로 꼽힌다. 유럽판 ‘우주 굴기’ 갈 길 멀다…“미국 의존도 낮춰야”유럽이 우주 발사에서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이번 로켓 발사 실패는 유럽의 ‘우주 굴기’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집권 2기가 시작된 이후 미국과 유럽 간의 방위 협력이 약화하고,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 등 미국 상업 우주기업이 성장하면서 유럽이 자체적인 우주발사 역량을 시급히 개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메츨러 CEO 역시 “(우주 기술과 관련해) 협력 국가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 없음을 알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주권에도 영향을 미친다”면서 “유럽 시장에서 서비스가 가능한 로켓 발사장을 유럽 본토에 가지고 싶다”고 희망했다. 한편, 현재 유럽에서는 독일의 아우크스부르크,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설립한 버진 오빗 등 여러 우주 기업이 스페이스X와 경쟁하고 있다.
  • “공공장소 흡연 신고시 13만원”…전자담배와의 전쟁 선포한 ‘이 나라’

    “공공장소 흡연 신고시 13만원”…전자담배와의 전쟁 선포한 ‘이 나라’

    태국 정부가 미성년자 전자 담배 사용을 억제하기 위해 전자 담배 사용자와 판매자를 신고하는 시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난 2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최근 태국 정부는 정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자담배 사용자와 판매자를 신고한 제보자에게 벌금의 60%를 포상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를 시행한다. 현재 태국에서는 공공장소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5000밧(약 21만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만약 이를 신고한다면 신고자는 3000밧(약 13만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전자담배와 관련 장비를 판매하는 사람은 징역 3년형이나 최대 60만 밧(약 26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전자담배 밀수업자는 최소 징역 10년형과 밀수 상품 가치의 5배에 달하는 벌금이 부과되며, 구매자는 최소 징역 5년형과 구매 대상 상품 가치의 4배에 해당하는 벌금을 물게 된다. 태국 정부는 “이번 조치는 미성년자의 전자 담배 사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 “우리 애는 ‘틱톡’ 화장품 리뷰로 미 명문대 합격했어요”

    “우리 애는 ‘틱톡’ 화장품 리뷰로 미 명문대 합격했어요”

    억대 비용을 들이면 미국 아이비리그 등 명문대 입학을 도와주는 입시 컨설팅 시장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특권층을 위한 합법적 입시 사다리’라는 비판과 함께, 한국의 드라마 ‘스카이캐슬’을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30일(현지시간) 미국 입시 컨설팅 업체 ‘커맨드 에듀케이션’의 대표 크리스토퍼 림과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 명문대 입시 시장의 실태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커맨드 에듀케이션은 시험 준비는 물론, 봉사활동, 자기소개서 전략, 활동 포트폴리오까지 전 과정에 걸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연간 컨설팅 비용은 약 12만 달러(약 1억 7600만원), 7학년(중학교)부터 대학 입학까지 전 과정을 맡기면 75만 달러(약 11억원)에 달한다. SAT·ACT 등 입시 시험 과외도 무제한 포함된다. 이 업체의 고객 중에는 유명 인플루언서, 유럽 대형은행 CEO 자녀, 한 국가 대통령의 자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커맨드 측은 “지난 5년간 컨설팅 받은 학생의 94%가 상위 3개 대학 중 최소 한 곳에 합격했다”며 실적을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해 한 학생은 아이비리그 8곳 중 7곳에서 합격 통보를 받기도 했다. 림 대표는 “성적뿐 아니라 모든 활동이 전략적으로 조정돼야 한다”며 “컴퓨터공학을 지망하는 학생이 식품 관련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틱톡에서 화장품 리뷰를 하며 남은 샘플을 자선단체에 기부한 학생이 펜실베이니아대에 합격한 사례도 있다. 림은 한국계 이민 2세로, 스스로도 ‘최고의 성적은 아니었다’고 회상한다. 그는 고교 시절 학교폭력을 막기 위한 비영리단체를 만들고, 레이디 가가의 ‘본 디스 웨이 재단’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것이 예일대 입학의 결정적 계기였다고 말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설립한 커맨드 에듀케이션은 연매출 2000만 달러(약 294억원)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이 같은 입시 컨설팅 시장은 오래전부터 ‘불공정’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2019년 미국에서 유명인과 재벌 자녀들이 대리 시험과 허위 스펙으로 대학에 입학한 초대형 입시 비리가 터지면서, ‘미국판 스카이캐슬’이라는 비판이 확산됐다. 컨설팅 자체는 불법이 아니지만, 실제 이용자 대부분이 상위 1%의 초고소득층이라는 점에서 ‘입시마저도 돈으로 사는 구조’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미국 내 명문대 신입생 중 약 23%가 입시 컨설팅을 받은 경험이 있으며, 연소득 50만 달러(약 6억 8000만원) 이상 가정 자녀일 경우 그 비율은 절반에 가까운 48%에 달했다. 이에 대해 림 대표는 “전체 고객의 5%는 무료로 컨설팅을 제공받고 있다”며 “부유한 고객이든 무료 학생이든 동일한 프로세스를 적용한다”고 반박했다. 한편 또 다른 컨설팅 업체인 ‘크림슨 에듀케이션’은 책 집필, 논문 작성, 팟캐스트 제작 등 입시에 필요한 전방위 스펙을 기획해주는 서비스로 유명하다. 해당 업체는 기업가치만 5억 5400만 달러(약 7577억원)에 달하며, 하버드·스탠퍼드 출신 CEO가 이끌고 있다. 컨설팅 이용 학생 중에는 만 11세에 시작하는 사례도 있었다. WSJ에 따르면 컨설턴트들은 “고등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입시에 최적화된 관심사를 키우라”고 조언하며, 경우에 따라 20명이 넘는 멘토와 과외 교사를 붙인다고 설명하고 있다.
  • 1년 5개월 만에 LPGA 우승한 김효주, LPGA 통산 7승…한국낭자군단 LPGA 5개 대회 중 벌써 2개 대회 우승

    1년 5개월 만에 LPGA 우승한 김효주, LPGA 통산 7승…한국낭자군단 LPGA 5개 대회 중 벌써 2개 대회 우승

    김효주가 1년5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효주의 우승으로 한국은 김아림이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하는 등 지금까지 치러진 LPGA 투어 5개 대회 중 2개 대회에서 우승하며 부활을 알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 골프클럽(파72·666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버디 9개에 보기 1개를 치며 22언더파 266타로 릴리아 부(미국)와 동타를 기록했다.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김효주는 1.5m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고 부는 3m 버디 퍼트를 놓쳤다. 3라운드까지 14언더파 202타로 공동 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이날 무려 9개의 버디를 기록한 것에서 보듯 아이언샷과 퍼팅이 날카로웠다. 특히 동계 전지훈련 동안 집중적으로 연습한 퍼팅이 효과를 봤다. 퍼팅은 겨우 24번에 불과했다. 김효주는 “오랜만에 우승해서 기분이 좋다. 겨울 동안 퍼팅 연습에 중점을 뒀는데 빨리 우승해서 좋다”면서 “경기 내내 감이 나쁘지 않았고 차근차근 하나씩 버디를 해나자고 생각한 것이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023년 10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1년 5개월 만에 다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김효주는 LPGA 통산 우승 횟수도 7회로 늘렸다. 또 우승 상금 33만 7500달러(약 4억9000만원)도 받았다. 김효주는 올 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공동 10위)와 HSBC 챔피언십(공동 7위)에서 두 차례 ‘톱10’을 기록하는 등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김효주의 우승으로 지난해 단 3차례에 불과했던 한국인 LPGA 투어 우승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아마추어 시절 한국과 일본, 대만 프로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았던 김효주는 2014년 비회원 신분으로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2015년 LPGA 투어에 진출했다. 2016년까지 LPGA 투어 3승, KLPGA 투어 10승을 달성했으나 그 뒤로 잠잠했다. 지난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코리아에서 우승해 세계 5대 투어(LPGA, KLPGA, JLPGA, LET, TLPGA) 우승 기록 모두 갖게 됐지만 LPGA 투어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LPGA 투어 데뷔 후 가장 낮은 상금 랭킹(44위)을 기록했고 세계 랭킹은 30위까지 떨어졌다. 김효주는 지난겨울 동안 퍼트 훈련에 집중했고 유연성을 되찾기 위해 요가를 하면서 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앨리슨 코푸즈(미국)가 3위(21언더파), 이미향과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공동 6위(18언더파), 김아림이 공동 13위(16언더파), 윤이나와 넬리 코르다(미국)가 공동 22위(14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 핸드폰 수리 맡겼다가 2억 털려… 90대 노인 등친 대리점 직원

    핸드폰 수리 맡겼다가 2억 털려… 90대 노인 등친 대리점 직원

    휴대전화 수리를 맡긴 90대 어르신의 통장에서 돈을 빼가고 대출까지 받은 대리점 여직원이 구속됐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컴퓨터 등 사용 사기 등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A씨는 고장 수리를 맡긴 B(90·여)씨의 휴대전화에 은행 애플리케이션을 깔고 통장에 들어있던 돈을 빼냈다. 또 대출까지 받아 2억원 정도를 속여 뺏었다. A씨는 범행이 발각되지 않도록 자기 거주지로 대출 관련 우편물을 받았다. B씨에게 안부 전화를 하고, 자택까지 방문해 피해자가 자신의 범행을 인지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범행은 B씨의 자녀가 어머니의 통장을 확인하던 중 잔액이 없는 것을 알아채면서 들통났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빼돌린 돈을 해외여행과 사치품 구매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 (영상) 발사 40초 만에 ‘쾅’ 추락한 로켓…“일론 머스크 이기기 어렵네” [포착]

    (영상) 발사 40초 만에 ‘쾅’ 추락한 로켓…“일론 머스크 이기기 어렵네” [포착]

    독일 스타트업 기업이 쏘아올린 궤도 로켓이 발사 40초 만에 추락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30일(현지시간) “독일 이자어 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무인 로켓 ‘스펙트럼’이 이날 오후 12시 30분경 노르웨이 북극 아뇌위아 우주항에서 발사됐으나 약 40초 만에 추락하며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스펙트럼’은 길이 28m의 2단계 발사체로, 중소형 규모의 위성을 쏘아 올리도록 설계됐으며, 약 1000㎏을 탑재할 수 있으나, 이번 첫 시험 발사에서는 위성을 탑재하지는 않았다. 공개된 영상은 우주항에서 발사된 로켓이 발사 직후 약 40초 만에 폭발한 뒤 거대한 화염을 내뿜으며 추락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추락한 로켓은 인근 바다에 떨어졌다. 이자어 에어로스페이스의 다니엘 메츨러 최고경영자(CEO)는 “로켓의 폭발과 추락에 따른 부상자는 없었다”면서 “첫 시험 비행은 우리의 모든 기대를 충족해 큰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어 “로켓은 깨끗하게 이륙해 30초간 비행했고 심지어 우리의 ‘비행 종료 시스템’을 활성화하기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메츨러 CEO는 발사 전 외신 인터뷰에서 “첫 시도에서 궤도 진입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 목표는 발사대에서 폭발하지 않고 약 30초간 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우주국(ESA)이 수년간 궤도 위성 발사를 해왔으나, 대부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와 플로리다에 있는 케이프 커내버럴에서 이뤄졌다. 스펙트럼은 러시아가 아닌 유럽 대륙의 우주항에서 발사된 첫 궤도 로켓으로 꼽힌다. 유럽판 ‘우주 굴기’ 갈 길 멀다…“미국 의존도 낮춰야”유럽이 우주 발사에서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이번 로켓 발사 실패는 유럽의 ‘우주 굴기’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집권 2기가 시작된 이후 미국과 유럽 간의 방위 협력이 약화하고,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 등 미국 상업 우주기업이 성장하면서 유럽이 자체적인 우주발사 역량을 시급히 개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메츨러 CEO 역시 “(우주 기술과 관련해) 협력 국가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 없음을 알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주권에도 영향을 미친다”면서 “유럽 시장에서 서비스가 가능한 로켓 발사장을 유럽 본토에 가지고 싶다”고 희망했다. 한편, 현재 유럽에서는 독일의 아우크스부르크,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설립한 버진 오빗 등 여러 우주 기업이 스페이스X와 경쟁하고 있다.
  • [부고]

    ●김성근씨 별세, 김순옥씨 남편상, 김인철(삼성전자 DS부문 커뮤니케이션팀 상무)·은정씨 부친상, 이규한(일산신협 마두본점지점장)씨 장인상, 신혜인씨 시부상=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월 1일. (02)3410-6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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