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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포토] 있지(ITZY) 막내 유나 “비주얼과 댄스 맡았어요”

    [현장포토] 있지(ITZY) 막내 유나 “비주얼과 댄스 맡았어요”

    “비주얼과 댄스를 맡고 있는 유나라고 합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5인조 신인 걸그룹 있지(ITZY)가 12일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곡 ‘달라달라’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팀 내 막내 유나(16·본명 신유나)는 데뷔 전 엠넷 ‘스트레이 키즈’에 잠깐 등장한 것만으로도 화제를 모은 비주얼의 주인공이다. 유나는 이날 갖고 싶은 수식어를 묻는 질문에 “2019년이 낳은 스타, 2019년이 낳은 별이라는 말을 정말 듣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있지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 데뷔곡 ‘달라달라’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전날 선공개한 뮤직비디오는 약 18시간 30분 만에 조회수 1000만뷰를 넘어서며 케이팝 데뷔 그룹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글·사진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JYP 신인 걸그룹 있지(ITZY), 수지~트와이스 응원 속 당찬 데뷔

    JYP 신인 걸그룹 있지(ITZY), 수지~트와이스 응원 속 당찬 데뷔

    “올 인 어스(All in us)! ‘있지’입니다.” JYP엔터테인먼트가 내놓은 5인조 신인 걸그룹 있지(ITZY)가 당찬 인사로 데뷔를 알렸다. 있지는 12일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괴물신인이라는 얘기를 듣고 싶다”, “2019년을 있지의 해로 만들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있지’는 꼭 갖고 싶고 절대 놓치고 싶지 않은 존재를 뜻하기도 하는 ‘잇’(It)을 포함한 이름으로 ‘너희가 원하는 거 전부 있지? 있지!’라는 의미를 지녔다. 리더 예지는 “‘올 인 어스’라는 인사말 그대로 모든 걸 다 갖고 있는 그룹”이라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멤버 채령은 트와이스의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 ‘식스틴’에 출연했고, 언니 채연이 아이즈원에서 활동하고 있어 있지 데뷔 전부터 이름을 알렸다. 채령은 트와이스와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트와이스 선배님들이 러블리하고 아름다운 매력이라면 저희는 걸크러시하고 밝고 에너제틱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언니(아이즈원 채령)와 무대에서 만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누구보다 든든한 버팀목인 엄마, 아빠, 언니, 동생이 항상 자신감을 갖고 활동하라고 조언해줬다”며 웃었다.있지는 이날 소속사 선배 걸그룹 원더걸스, 미쓰에이, 트와이스의 데뷔곡인 ‘아이러니’, ‘배드 걸 굿 걸’, ‘우아하게’를 메들리 무대로 선보이며 ‘걸그룹 명가’ JYP의 계보를 이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지난 11일 뮤직비디오를 통해 먼저 공개한 데뷔곡 ‘달라달라’ 무대도 이날 처음 공개했다. ‘달라달라’는 EDM, 하우스, 힙합 등 여러 장르의 장점을 모은 퓨전 그루브 사운드가 인상적인 경쾌한 댄스곡이다. 리아는 “‘달라달라’에 여러 장르가 섞여 있기 때문에 누가 들어도 마음에 드는 구간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조금은 생소할 수 있겠지만 한 번 들으면 계속 듣고 싶은 음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쇼케이스 무대에 있지 멤버들이 오르기 전 JYP 소속 선배들이 영상으로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수지는 “사랑스러운 후배들 있지가 ‘달라달라’로 데뷔한다. 앞으로 JYP 식구들과 함께할 있지에게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트와이스는 “드디어 저희도 동생 걸그룹이 생겼다. 데뷔 무대 많이 떨릴 텐데 노력한 만큼 좋을 결과 있을 거다. 있지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이밖에 2PM 준호, 데이식스, 갓세븐, 박지민, 유빈, 혜림 등 JYP 선배들이 총출동해 있지에게 힘을 불어넣었다.한편 데뷔 하루 전인 11일 0시에 유튜브에 발표한 ‘달라달라’ 뮤직비디오는 공개한 지 약 18시간 30분 만에 1000만뷰를 달성했고 24시간 동안 1393만뷰를 넘어서며 케이팝 데뷔 그룹 24시간 뮤직비디오 조회수 신기록을 세웠다. 있지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 디지털 싱글 ‘잇츠 디퍼런트’(IT’z Different) 타이틀곡 ‘달라달라’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글·사진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있지(ITZY), 케이팝 데뷔 그룹 신기록… ‘달라달라’ MV 24시간 1393만뷰

    있지(ITZY), 케이팝 데뷔 그룹 신기록… ‘달라달라’ MV 24시간 1393만뷰

    JYP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있지(ITZY)가 데뷔곡을 내놓자마자 신기록을 달성했다. 12일 0시 기준 있지의 데뷔곡 ‘달라달라’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조회수 1393만뷰를 넘어서며 신인 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폭발적인 추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1일 0시에 최초 공개한 지 24시간 만에 달성한 것으로 케이팝 그룹 데뷔곡 중 가장 빠른 기록이다. 있지는 지난해 10월 아이즈원이 ‘라비앙로즈’ 뮤직비디오로 세운 24시간 455만뷰 기록을 3배 이상 넘어섰다. 아이즈원에 앞서 있지와 같은 소속사 보이그룹인 스트레이키즈가 ‘디스트릭트 9’으로 24시간 기록(427만뷰)를 세우기도 했다.‘달라달라’는 EDM, 하우스, 힙합 등 여러 장르의 장점을 모은 퓨전 그루브 장르의 곡으로 있지 멤버들은 뮤직비디오에서 레오파드 패턴 의상, 스팽글 드레스, 스포티룩 등 화려한 스타일링을 소화한다. 댄스 브레이크 부분에서는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걸크러쉬 매력을 뿜어낸다. 류진(신류진), 채령(이채령), 예지(황예지), 유나(신유나), 리아(최지수) 등 5명으로 구성된 있지는 11일 데뷔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하루 종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있지는 12일 오후 6시 타이틀곡 ‘달라달라’와 데뷔 디지털 싱글 ‘IT’z Different’의 수록곡을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하고 정식 데뷔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지난해 한일 인적교류 1000만명 첫 돌파

    지난해 한일 인적교류 1000만명 첫 돌파

    지난해 한일을 오고 간 인적교류 규모가 1000만 명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1965년 국교 정상화 당시 민간교류 수준(연간 약 1만 명)의 1000 배 규모다. 주한 일본대사관이 1일 발표한 한일 간 인적교류 추이 자료를 보면 지난해 일본에 온 한국인은 753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5.6% 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한국을 찾은 일본인은 27.6% 급증한 295만명으로 양국 간 인적 왕래 규모가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넘어섰다. 대사관 측은 일본인의 낮은 여권 보유율(2017년 말 기준 23.4%)과 저조한 해외여행(2018년 1895만명)을 고려하면 지난해 방한 일본인의 증가 폭과 전체 출국자 대비 비중(16%)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저가항공 취항에 의한 좌석 공급량 확대와 케이팝(K-POP) 등 한류 고정 팬 등이 일본인의 방한을 견인했다. 한편 주일 일본대사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의 일본 취업자 수가 1828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평창군, 케이팝모터스(주)와 평창 K-Smart R&D Center’ 건립, 공동협력 업무협약 체결

    평창군, 케이팝모터스(주)와 평창 K-Smart R&D Center’ 건립, 공동협력 업무협약 체결

    평창군이 케이팝모터스(주)와 3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시설투자 및 지역산업 발전에 대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했다. 케이팝모터스는 스마트 모빌리티산업을 선도하기 위하여 57종류의 전기자동차 및 배터리 와 충전기 전문 제조업체다.이번 업무협약에는 ▴ K-Smart R&D센터 설립, 전기차 직업전문학교, E-mobility 생산공장 , 수소전기자동차,박막형 태양열전지 등 시설투자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신규 일자리 창출 ▴ 투자기업 조기정착과 경영안전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 ▴ 지역산업 발전 공동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강원도 평창군은 이번 MOU를 계기로 신규 고용창출, 신성장 산업분야 투자확대 등 지역경제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를 통해 제조업 및 서비스산업에 편향된 군 산업구조를 4차 산업혁명시대 대비 신성장산업구조로 개편하기 위해 관련 산업분야 기업유치, 산업단지 조성 등 평창군의 경제지도를 바꿔나가는데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2014년에 설립된 케이팝모터스(주)는 전기자동차 및 배터리 와 전기자동차 충전기 전문 제조 및 판매회사로 미국, 중국,베트남, 캄보디아,홍콩 등에 현지법인 및 협력업체 13곳 을 두고 있다. 어린이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 까지 57종류의 스마트 전기차를 국내 및 전세계 239개국에 판매하는 준비를 완료한 상태에 있다. 케이팝모터스(주) 황요섭 회장은 “평창군을 유력지로 선정하게 된 이유는 평창군이 환경적인 청정지역은 물론 동계올림픽을 유치하여 성공리에 마친 우수한 능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 결과 평창이라는 브랜드가 전세계에 널리 알려지어 케이팝모터스가 지향하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와 견줄 수 있는 훌륭한 조건을 갖추었다고 판단하였기에 평창을 유력지로 선택하였다”고 밝혔다. MOU 체결식에서 한왕기 평창군수는 황요섭 회장과 ‘평창 K-Smart R&D Center’ 조성을 위한 5개 분야 연구개발 및 관련분야 인재육성 방안 등을 논의하였으며, 향후 연구센터, 직업전문학교, 스마트 빌리지 등 시설투자를 위한 공동협력 방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평창 K-Smart R&D Center’는 동계올림픽 도시 평창의 글로벌 브랜드를 활용, 대관령면 일원에 스마트그리드와 전기자동차 연구개발을 통한 차별화된 특화단지 조성을 주요 내용으로 「전기자동차, 전기차 충전기, 전기차 리튬이온배터리, 전기차 수소연료전지배터리, 태양열 에너지(CIGS)」 5개분야의 연구개발을 통한 제조·생산, 직업전문학교를 통한 전기차분야 인재양성, 국제회의 개최를 위한 켄벤션센터 건립, 스마트 마을 조성 등 4차산업 중심사업인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평창군 관계자는 “새로운 평창, 젊은 평창을 만들기 위해 신성장 산업분야를 집중 육성하여야 할 시기로,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선도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기업이 지역에 정착하고 성장에 나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함으로써 평창군의 경제 성장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창군은 올해를 적극적 기업유치를 통한 신성장 도약의 해로 삼아, 기업유치 전담조직을 신설하였으며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 수립 ▴행정적 지원체계 확립 ▴기업활동 여건 조성 ▴기업친화 이미지 조성을 기업유치 4대 핵심전략으로 수립하고, 타지자체 대비 최고수준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위해 투자유치 촉진조례 전부개정, 투자유치 전과정에 대한 원스톱 행정지원,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찾아가는 기업유치단 운영, 전직원 투자유치 요원화, 투자유치 팸투어 등 세부추진 과제를 설정, 다각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판 CES’ 찾은 文대통령 “상상의 끝까지 간 것 같다”

    ‘한국판 CES’ 찾은 文대통령 “상상의 끝까지 간 것 같다”

    35개 기업 참여… 제조업 발전방안 토론 마이크로 LED·롤러블 TV 등 보며 감탄 “71개 CES 혁신상… 4차산업 주도 자신”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ICT 혁신과 제조업의 미래’ 콘서트에서 우리 기업의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몸소 체험했다. 이번 콘서트는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19’에 참가한 기업이 자사 제품·신기술을 전시한 행사였다. 문 대통령은 이곳에서 세계 제조업 혁신 흐름을 살펴보고 간담회에서 한국 제조업의 발전 방안을 이야기했다. 행사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네이버랩스 등 35개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했다. 첨단기술이 전시된 기업별 부스를 돌아보며 문 대통령은 연신 놀라워했다. 삼성전자 부스에서 문 대통령은 발광다이오드(LED) 모듈을 이어 붙여 화면 크기를 무한대로 늘릴 수 있는 ‘마이크로 LED TV’를 보며 “이 자체로 (TV 화면 모양을) 디자인도 할 수 있는가”라며 “이건 거의 상상의 끝까지 간 것 같다”고 탄성을 질렀다. 문 대통령은 산업재해를 줄일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안전복 기업 ‘세이프웨어’ 부스에서 작업자 보호용 에어백을 주의 깊게 살폈다. 관계자가 “평소에는 재킷처럼 입지만 추락을 감지하면 에어백 형태로 바뀐다”고 설명하며 에어백이 부풀어 오른 모습을 보여주자 고개를 끄덕이며 “혁신이 안전까지 준비시키니까 일거양득인 것 같다”고 말했다. 지능형 로봇팔 ‘엠비덱스’가 전시된 네이버의 연구개발(R&D) 자회사 ‘네이버랩스’ 부스에서 문 대통령은 로봇팔의 절도 있는 경례 동작에 “굉장한데?”라고도 했다. 동작 인지기술이 들어간 모바일 케이팝 댄스게임 코너에서는 걸그룹 트와이스 노래에 맞춘 시연을 보며 “CES에서 평가는 어땠나”라며 관심을 표시했다. LG전자 부스의 롤러블 TV 앞에서는 직접 리모컨 버튼을 눌러 본체 속에 돌돌 말려 있던 TV 화면이 올라오자 놀랍다는 표정을 지었다. “상용화 단계까지 와 있는가”라는 질문에 관계자가 ‘고객이 구입할 수 있는 단계까지 왔다’고 하자 문 대통령은 웃으며 박수로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밖에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 로봇 등을 관람하며 직접 체험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인사말에서 “CES에서 전 세계 165개국 4600여개 기업의 제품 중 우리 제품이 미국 다음으로 많은 71개의 혁신상을 받았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ICT 사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한국 경제가 혁신을 통해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변신해야 할 필요성이 절실하다는 판단에서 이날 행사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CNN “한국 남성들이 세계 뷰티 시장 이끌고 있다”

    CNN “한국 남성들이 세계 뷰티 시장 이끌고 있다”

    한국 남성들이 세계 뷰티시장을 이끌고 있다는 CNN의 분석 보도가 나왔다. CNN은 25일 “한국 남성들이 세계 남성 뷰티 시장을 이끌고 있다. 서양 국가도 이를 따라갈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 남성들이 주도하는 뷰티 트렌드 및 시장 규모를 상세히 분석했다. CNN는 시장조사기업 유로모니터의 조사결과를 인용, 2011~2017년 한국의 뷰티시장은 44%나 성장했고, 특히 한국 남성은 전 세계에서 스킨케어 등 뷰티 제품에 가장 큰 돈을 쓰는 소비자가 됐다고 전했다. 한국 남성이 타 국가 남성에 비해 피부관리나 헤어관리에 투자하는 시간과 비용이 높은 편이며, 전문가는 이러한 현상이 케이팝(K-pop)과 연관이 있다고 분석했다. 호주국립대학 한국연구소장 로알드 말리앙카이 교수는 CNN과 한 인터뷰에서 “한국 남성 아이돌의 전형적인 외모를 모방하는 남성들이 매우 많아 놀라웠다”면서 “서울의 명동에 갔을 때, (남성 아이돌을 따라해) 완벽하게 정돈된 헤어와 (성형수술로 만든) 쌍꺼풀, 그리고 가벼운 메이크업을 한 남성들을 많이 목격했다”고 전했다. 한국 남성이 뷰티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이유가 취업난과도 연관이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부산에서 작가 및 강사로 생활한다는 제임스 턴불은 “한국의 일부 회사들은 여전히 지원자들에게 이력서를 제출할 때 사진을 부착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한국의 20~30대는 취업을 위한 완벽한 ‘스펙’ 및 자신의 외모를 경쟁력으로 삼는다”고 분석했다. 한국의 뷰티 트렌드를 전하는 뷰티 블로그 ‘SkinfullofSeoul’을 운영하는 한 블로거는 “여성 전용으로 여겨졌던 뷰티 시장에서 남성의 입김이 점차 강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이 한국의 성(性) 고정관념을 완전히 깬 것은 아니다”라면서 “한국의 주류 문화에서 성 역할은 여전히 매우 엄격하며, 남성과 여성의 전통적인 역할이 완화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CNN은 한국 남성들의 뷰티 문화가 서구 국가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샤넬이 지난해 말 한국에서 남성 전용 색조 화장품 라인을 세계 최초로 출시한 것을 예로 들었다. 다만 일각에서는 남성의 메이크업 문화가 미국에서 받아들여지려면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으며, 특히 한국 남성들은 메이크업보다 스킨케어를 더 중시한다는 측면에서 샤넬의 한국 남성 소비자에게 그다지 ‘혁명적’이지 않다는 분석도 있었다고 CNN은 전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케이팝모터스 동남아 6개국 제조 생산공장 과 전시판매장 개설을 위한 1,352 억원 투자유치

    케이팝모터스 동남아 6개국 제조 생산공장 과 전시판매장 개설을 위한 1,352 억원 투자유치

    케이팝모터스(총괄회장 황요섭)는 지난 24일 동남아 6개국(캄보디아, 미얀마, 태국, 라오스, 인도네시아, 베트남 다낭 이남)에 미화 1억2,000만 불 (한화 1,352억원)투자 유치에 대한 에 대한 MOU를 체결하였다. MOU 상대방은 캄보디아에 본사를 둔 MCT 금융그룹이며, MCT 그룹은 상당기간 중화권(화교 등) 및 동남아시아 등지의 기업 및 기관투자를 전문적으로 하고 있는 금융지주회사다. MCT는 “케이팝모터스가 제조 및 생산판매하는 스쿠터, 전기자동차 등의 캐피탈 할부금융에 대한 금융이익과 매력을 발견한 결과 투자유치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지금 우리 대한민국 경제가 난세 중의 난세 속에 그 해결책과 매듭을 풀고 있지 못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며 “ 국민경제에 커다란 지장을 주는 상황에 대한 해법과 출구전략의 일환으로 케이팝모터스가 4차산업의 주력산업으로 성장하는 전기자동차의 동남아시아 6개국에 대한 제조생산 공장 및 전시판매장 설치는 좋은 모델이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케이팝모터스는 이미 승용차 부문에서 이동형 충전기 장치 및 차량에 부착형 충전기를 해외전문업체들과 완성 중에 있으며 최단시간 급속충전으로 최장거리를 갈 수 있는 기술에 집중해 연구 개발 중으로 57종류의 유아, 어린이, 청소년, 청년, 승용차, RV승용차, 전기버스, 전기트럭, 어업용 전기선박 등을 출시하여 판매하려는 만반의 준비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5개국 외국인 “한국 하면 한식”

    외국인들은 한국 대표 이미지로 한식을 가장 많이 떠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80% 이상의 외국인은 한국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외문화홍보원은 22일 ‘2018년도 대한민국 국가 이미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을 포함한 16개국 8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한국 대표 이미지로 한식(4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케이팝(22.8%), 한국문화(19.1%), 케이뷰티(14.2%) 순으로 조사돼 전반적으로 한류가 한국 대표 키워드로 나타났다. 한국의 이미지에 대한 긍정·부정 질문에는 매우 긍정적(34.6%)과 긍정적(45.7%) 등 긍정 답변이 80%를 넘었다. 한국인이 생각하는 한국 이미지의 매우 긍정적(3.8%), 긍정적(50.6%) 답변보다 훨씬 높았다. 긍정적 이미지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는 케이팝·영화·문화 등 현대문화(35.3%)가 가장 높았다. 이어 경제수준(17.5%), 문화유산(12.3%), 한국제품 및 브랜드(12%), 북한 핵문제(5.7%) 순이었다. 반면 부정적 이미지에 영향을 미친 요인은 북한 핵문제(22.3%), 민주주의·대통령 등 정치상황(19.6%), 국제관계·외교력 등 국제적 위상(13%) 순으로 나타났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AOA 동생 그룹’ 체리블렛 “목표는 신인상 올킬·빌보드 진입” 당찬 데뷔

    ‘AOA 동생 그룹’ 체리블렛 “목표는 신인상 올킬·빌보드 진입” 당찬 데뷔

    AOA ‘동생 그룹’ 체리블렛이 당찬 데뷔 출사표를 냈다. 체리블렛은 지난 2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데뷔 싱글 ‘렛츠 플레이 체리블렛’(Let‘s Play Cherry Bullet)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AOA 선배님들을 본받아 그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FNC엔터테인먼트가 6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으로 모두 10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한국인 멤버 해윤(23)·유주(22)·미래(21)·보라(20)·지원(19)·채린(17), 일본 출신의 코코로(19)·레미(18)·메이(15), 대만 출신의 린린(16) 보컬과 댄스 등 실력을 겸비하고 있다고 FNC 측은 설명했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으로 대중들의 눈길을 끌었던 멤버도 있다. 맏언니 해윤은 지난해 엠넷 ‘프로듀스 48’에서 탄탄한 가창력을 뽐낸 바 있다. 미래와 채린은 어린 시절 MBC ‘위대한 탄생’에 출연한 경험이 있다. 멤버들은 당찬 포부를 밝혔다. 올해 목표를 묻는 질문에 채린은 “신인상은 한 번밖에 받을 기회가 없는 상이지 않나. 신인상을 ‘올킬‘하고 싶다”고 답했다. 보라는 최근 빌보드가 ‘2019년 기대되는 케이팝 신예’로 체리블렛을 꼽은 점을 들며 “저희 노래로 빌보드 차트에 오르고 싶다”고 말했다. 체리블렛은 그룹명을 딴 운영체제(OS)에서 수많은 게임을 하며 퀘스트를 깨는 방식으로 팬들과 함께 성장하는 세계관을 내세운 그룹이다. 과일 체리(Cherry)와 총알(Bullet)이라는 상반된 이미지의 단어를 합쳐 지은 그룹명에는 체리처럼 사랑스럽게 대중의 마음을 저격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해윤은 “새해 많은 신인이 나온다고 들었다. 체리블렛은 멤버 개인은 사랑스럽지만, 전체 퍼포먼스에는 에너제틱한 ‘러블리 파워‘가 있다”며 “우리만의 색깔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체리블렛은 정식 데뷔 전 엠넷 리얼리티 프로그램 ‘인싸채널 체리블렛’을 통해 팬덤을 키웠다. FT아일랜드, 씨엔블루, AOA 등 걸출한 아이돌 그룹을 배출한 FNC의 차세대 걸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국내외의 주목을 받았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JYP 신인 걸그룹 ITZY(있지) 첫선… 유나·신류진·이채령·리아·황예지 5인조

    JYP 신인 걸그룹 ITZY(있지) 첫선… 유나·신류진·이채령·리아·황예지 5인조

    JYP엔터테인먼트가 트와이스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 ITZY가 처음 공개됐다. JYP는 21일 0시 ITZY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프롤로그 필름 : ITZY? ITZY!’라는 제목의 1분 10초짜리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는 ITZY 멤버 5명의 모습이 소개됐다. 영상에 등장한 멤버는 순서대로 유나, 류진, 채령, 리아, 예지 순이었다. 이 중 신류진은 JTBC ‘믹스나인’에 출연해 1위를 차지하며 실력파임을 증명했던 멤버다. 이채령은 SBS ‘K팝스타 시즌3’, 엠넷 ‘식스틴’ 등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린 바 있고 아이즈원 이채연의 동생으로 알려져 있다. 황예지는 SBS ‘더 팬’에 출연해 가창력을 보여준 바 있다.앞서 JYP 차기 걸그룹의 그룹명이 ITZY라는 소문이 돌면서 어떻게 읽게 될지 설왕설래가 있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있지? 있지!’라는 한글 발음이 소개됐고 해시태그에도 ‘#ITZY’와 함께 ‘#있지’가 붙었다. ITZY의 첫 티저 영상은 공개 6시간도 안 돼 조회수 80만건을 넘는 등 전 세계 케이팝 팬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JYP 신인 걸그룹 ITZY는 다음달 중순 데뷔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블랙핑크, 방탄소년단 넘었다… ‘뚜두뚜두’ MV 케이팝 그룹 최고 조회수 등극

    블랙핑크, 방탄소년단 넘었다… ‘뚜두뚜두’ MV 케이팝 그룹 최고 조회수 등극

    걸그룹 블랙핑크(지수, 로제, 제니, 리사)의 ‘뚜두뚜두’가 케이팝 그룹 최고 조회수 뮤직비디오에 올랐다. 19일 오후 8시 30분 현재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6억 1350만 조회수를 넘어섰다. 기존 케이팝 그룹 최고 조회수를 갖고 있던 방탄소년단의 ‘DNA’는 같은 시각 약 6억 134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블랙핑크의 ‘뚜두뚜두’는 지난해 6월 공개된 이후 케이팝 걸그룹의 뮤직비디오 조회수 최단 기록을 바꿔왔다. 2억뷰를 넘어설 때부터는 남녀 그룹을 통틀어 가장 빠른 속도로 신기록 행진을 펼쳤다. 지난 13일에는 약 7개월 만에 6억뷰를 넘어서며 케이팝 그룹 사상 최단 기록을 세웠다. 블랙핑크는 아울러 케이팝 걸그룹 중 가장 많은 3억뷰 이상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고 있다. ‘마지막처럼’, ‘붐바야’가 4억뷰, ‘불장난’, ‘휘파람’이 3억뷰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 발표된 제니의 ‘솔로’(SOLO) 뮤직비디오는 한국 여자 솔로 가수 최단 기록으로 1억뷰를 돌파한 바 있다. 한편 블랙핑크는 지난 11~13일 리사의 고향인 태국 방콕에서 첫 월드투어 공연을 열었다. 이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홍콩, 필리핀 마닐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대만 타이베이를 거쳐 북미, 유럽, 호주 등지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스피릿위시·리니지2M·BTS월드… 겜덕들 손 쉴 틈이 없네

    스피릿위시·리니지2M·BTS월드… 겜덕들 손 쉴 틈이 없네

    넥슨, 스피릿위시 어제부터 출시 이벤트 엔씨, 리니지2M·블소2 등 신작 5개 준비 넷마블, 방탄소년단 영상 활용 물량공세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곧 업데이트 컴투스, 춤·음악 만드는 댄스빌 인기몰이 ‘강자의 귀환…모바일을 넘어 PC·콘솔로의 영역 확대.’ 게임업체들이 새해 공격적인 확장 정책을 펴고 있다. 내년에 다시 개방될 것으로 기대되는 중국, 중국 대체지로 부상한 동남아시아 지역으로의 전개를 준비하고 있다. 모바일에 집중했던 플랫폼 전략 역시 PC와 콘솔까지 확대하는 모습이다. 넥슨과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빅3’ N3사를 비롯해 스마일게이트, 컴투스 등 주요 게임사들 역시 올해 다양한 신작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빅3, 신규 IP부터 역대 인기 IP까지 망라 넥슨은 신규 지식재산권(IP) 게임을 출시하는 한편 PC 시절을 휩쓴 IP의 모바일 전환을 계속할 계획이다. 넥슨은 17일 네온스튜디오가 개발한 모바일 다중역할수행게임(MMORPG) 스피릿위시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파스텔톤 그래픽과 세밀한 전략 설정 시스템이 장착된 게임이다. 넥슨은 출시 기념 3종류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레이드와 난투장 참여 횟수에 따라, 다음달 7일까지 게임에서 달성한 팀 레벨에 따라, 공식카페 가입자수에 따라 추첨을 통해 아이템을 지급하는 이벤트다. 넥슨이 지난해 11월 지스타에서 공개한 MMORPG ‘트라하’는 불의 힘을 숭배하는 ‘불칸’ 혹은 물의 힘을 숭배하는 ‘나이아드’ 두 왕국 중 하나의 세력에 소속돼 자신의 진영을 지키고 더욱 강력한 영웅으로 성장시키는 스토리의 게임으로 상반기 출시된다. 또 TV 프로그램 ‘런닝맨’을 토대로 만든 ‘런닝맨 히어로즈’, 일러스트레이터 정준호 아트디렉터가 참여한 ‘린-더 라이트브링어’, 그리스 신화 스토리를 바탕으로 SF 요소를 더한 세계관이 특징인 PC온라인게임 ‘어센던트 원’을 출시할 계획이다. 넥슨의 히트작 ‘바람의 나라’와 ‘크레이지 아케이드’, ‘테일즈위버’, ‘마비노기’는 모바일 플랫폼에 맞춰 출시돼 PC온라인의 향수를 재현할 전망이다.2017년 출시한 리니지M으로 1년 넘게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 중인 엔씨소프트는 올해 모바일 MMORPG 5종의 신작을 더해 라인업을 강화한다. 리니지2M, 아이온2, 블레이드&소울(블소)2, 블소M, 블소S 등이다. 리니지2M은 리니지2의 모바일 버전으로 원작의 유명한 마을과 사냥터 등을 계승했다. 아이온2는 아이온의 천족과 마족 간 전쟁을 그려 낸 원작 아이온을 모바일 MMORPG로 구현한 후속작이다. 블소 IP는 정식 후속작인 블소2, 모바일 게임인 블소M으로 분화된다. 동시에 원작 블소의 3년 전 스토리를 배경으로 원작에서 다루지 않은 숨겨진 영웅 캐릭터를 SD 캐릭터로 재탄생시킨 블소S가 대기 중이다.지난해 12월 ‘블소 레볼루션’을 출시한 넷마블은 지난해 지스타에서 선보인 ‘블소 레볼루션’,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세븐나이츠2’, ‘A3-STILL ALIVE’에 더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준비 중이다.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영상과 화보를 활용한 실사형 시네마틱 게임 ‘BTS 월드’를 비롯해 ‘일곱 개의 대죄’, ‘요괴워치 메달워즈’, ‘리치워즈’ 등 물량 공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해 3분기 실적발표에서 “넷마블은 글로벌 빅마켓에 지속적으로 도전해 시장 확대 및 노하우를 축적했고 앞으로 다양한 장르 게임을 지속 출시할 예정”이라며 공격적 행보를 예고했다. 증권업계에선 넷마블의 인수합병(M&A) 전략도 주시하고 있다. 2017년 5월 상장하며 약 2조원대 현금을 확보한 넷마블은 지난해 4월 BTS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2014억원 규모의 지분투자(25.71%)를 단행한 바 있다. 넷마블은 인공지능(AI) 기반 게임산업 시대에 대비해 지난해 3월 넷마블 인공지능 레볼루션 센터(NARC)를 설립하고 미국 IBM왓슨 연구소에서 20년 동안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빅데이터 관련 연구를 한 이준영 박사를 센터장으로 영입하는 등 지능형 게임 서비스 준비에도 공을 들이며 과감한 투자 행보를 펴고 있다. ●케이팝 스타와 제휴 등 다양한 시도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11월 오픈베타테스트(OBT)를 실시한 ‘로스트아크’ 서비스 강화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35만명 동시접속 기록을 세웠던 로스트아크 서버는 현재 11대로 늘었고, 조만간 신규 업데이트가 이뤄질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또 올봄 2종의 가상현실(VR) 게임 론칭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9월 도쿄게임쇼(TGS)에서 정식 공개된 ‘포커스온유’와 스마일게이트가 투자한 북미 개발사 PLI(페이저 록 인터랙티브)가 개발한 ‘파이널 어설트’가 대상이다. 이 중 ‘파이널 어설트’는 VR게임에서 보기 드문 전략시뮬레이션(RTS) 장르 게임으로 이용자들이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전장에서 각종 유닛을 조종해 상대 진영을 무너뜨리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컴투스도 다양한 장르의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3개국에서 출시한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는 올 상반기 글로벌 전 지역으로 출시 범위를 넓힌다. 모바일 RPG로 어둠의 고서를 들고 도망친 악당 카오스와 맞서 싸우며 스카이랜드의 수호자로 거듭나는 포털 마스터의 역할을 수행하는 게임이다. 컴투스는 직관적인 조작 방식을 지닌 캐주얼 골프 게임 ‘버디크러시’와 RPG ‘히어로즈워2’를 상반기에, 이 회사 글로벌 히트작인 ‘서머너즈 워’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서머너즈 워 MMORPG’를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 앱마켓을 통해 컴투스가 출시한 ‘댄스빌’은 춤과 음악을 직접 만드는 샌드박스 게임으로, 유저들이 실시간 소통하고 자신이 만든 뮤직비디오를 게임 안팎으로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아이돌 그룹 위너의 음원과 캐릭터 등이 게임 속에 등장한다. 케이팝 가수 청하와 신인 아이돌 그룹 원어스가 출연, 게임과 함께 무대를 펼치는 ‘1초컷 댄스댄스’ 코너를 담은 유튜브 토크 프로그램 등 게임의 영역을 벗어난 이벤트도 열린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싸이·BTS처럼… 입소문 타고 빌보드에 뜬 ‘상어가족’

    싸이·BTS처럼… 입소문 타고 빌보드에 뜬 ‘상어가족’

    북미 구전 동요 편곡한 2분 노래 현지 마케팅 없이 SNS 통해 전파 관련 테마주식 2일 연속 급등‘상어가족’이 싸이, 방탄소년단을 잇는 ‘케이팝 스타’에 등극했다. 국내 동요 ‘상어가족’(영어명 Baby Shark)이 8일(현지시간) 빌보드 미국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32위를 기록했다. ‘핫 100’은 전 세계 팝스타들이 경쟁하는 차트로 2012년 싸이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강남스타일’로 7주 연속 2위를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월드스타’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아이돌’(IDOL)이 1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국 가요가 아닌 동요가 빌보드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5년 선보인 동요 ‘상어가족’은 삼성출판사가 지분 25.03%를 보유한 스마트스터디가 북미권 구전 동요를 편곡한 2분 길이의 노래다. ‘뚜루루뚜루’라는 후렴구가 반복되는 것이 이 노래의 특징이다. 동요 ‘상어가족’은 방탄소년단과 싸이처럼 별도의 현지 마케팅이나 프로모션 없이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인기를 바탕으로 해외시장에 ‘강제 진출’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친근한 가사가 입소문을 타다가 뉴미디어인 유튜브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언어와 국경을 넘어 해외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콘텐츠가 확산됐다. 대중이 다양한 2차 콘텐츠를 만들어 소비하며 각종 미디어에 이슈를 확대 재생산했다는 것도 닮은 점이다. 이 같은 열풍으로 인해 지난해 9월에는 방탄소년단이 출연하기도 한 미국 CBS의 유명 토크쇼 ‘제임스 코든의 더 레이트 레이트쇼’에서 영국 배우 소피 터너와 미국 가수 조시 그로반이 피아노 반주에 맞춰 ‘아기상어’를 불러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8월에는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에 진입했으며 영국 BBC 뉴스에서 ‘아기상어’ 열풍을 다루기도 했다. 스마트스터디 관계자는 이 같은 인기의 배경에 대해 “유료 자사 앱에서 유튜브로 채널을 변경해 무료로 콘텐츠를 공개하며 시장을 선점한 것이 성공 요인”이라고 밝혔다. 한편 증시에서는 ‘상어가족’의 빌보드 진입으로 관련 테마주가 강세를 보였다. 삼성출판사의 주가는 10일 전일 대비 21.96% 상승하는 등 2거래일 연속 급등했다. 또한 핑크퐁 완구 제품을 판매하는 유진로봇과 토박스코리아, 핑크퐁의 음원과 뮤직비디오 영상을 제공하는 NHN 벅스의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스마트폰 사업 포기 안 해…BTS 로봇 나올 것”

    “스마트폰 사업 포기 안 해…BTS 로봇 나올 것”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실적 부진 논란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사업을 접는 일은 없다고 단언했다. 글로벌 경쟁사들보다 선도적으로 진출한 로봇 분야에선 케이팝 스타인 BTS의 춤을 추는 ‘펀 로봇’ 등을 예로 들며 기능의 다양성을 추구하겠다는 전략을 선보였다. 조 부회장은 9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19’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는 자동차, 가전과 같이 스마트폰과 관련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 가져가고 있으므로 (스마트폰이) 빠져나가는 건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까지 LG전자 무선(MC)사업본부가 1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할 것이란 부정적 전망이 나오는 데 대해 조 부회장은 “외부에서 우리 휴대전화 사업을 답답하고 안타깝고 불안하게 보고 있다”고 자인했지만, LG전자가 보유한 스마트폰 관련 기술이 다른 사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기대를 동시에 드러냈다. 이 회사가 미래 성장사업으로 주력 개발 중인 로봇사업에 대해 조 부회장은 “로봇사업 전체적으로 손익분기점은 최소 2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부회장은 LG전자 로봇사업이 크게 5개 축으로 전개된다고 설명했다. 가정용, 상업·공공용, 산업용, 웨어러블, 펀(엔터테인먼트) 형태다. 조 부회장은 “잔디깎이 로봇 제품은 완성이 다 돼 미국에서 실험 중이고, 국내 곤지암 골프장에도 풀어 놓고 시험 운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조 부회장은 ‘클라우드 가전제품’과 관련해 “소프트웨어가 세탁기나 냉장고 성능에 큰 역할을 한다”면서 “아마존과 같은 소프트웨어 기업들도 얼마든지 하드웨어 사업에 진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과연 우리가 세탁기·냉장고만 만드는 회사로 살아남을 수 있겠느냐”면서 “기회가 되면 그 부분을 기획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라스베이거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TXT 연준’ 공개에 관심 폭발… 영상 속 깨발랄 미소년에 응원 쏟아져

    ‘TXT 연준’ 공개에 관심 폭발… 영상 속 깨발랄 미소년에 응원 쏟아져

    데뷔를 앞둔 신인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첫 공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11일 0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TXT의 첫 번째 멤버 연준을 소개하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인트로덕션 필름 ? 왓 두 유 두?‘(Introduction Film - What do you do?)라는 제목과 함께 연준의 이름이 표기된 영상은 공개된 지 불과 3시간 만에 80만건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txt’, ‘빅히트’, ‘연준’ 등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기도 했다. 영상은 한 소년이 카메라를 응시하며 고개를 갸우뚱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소년은 인형 뽑기에 성공하기도 하고 컴퓨터게임에 접속하며 자신의 이름 ‘연준’을 입력하는 모습이 경쾌한 음악과 함께 흐른다. 코인노래방에서 홀로 신나게 춤추고 노래하는 장면도 지나간다. TXT 연준의 모습을 접한 전 세계 네티즌들은 “너무 귀엽다. 벌써 사랑에 빠졌다”, “최고의 첫인상이다” 등 댓글을 달며 TXT의 성공적인 데뷔를 기원했다. 또 방탄소년단 뷔와 지민을 비롯해 유아인, 유승호, 에릭남 등 호감형 미남 연예인들이 닮은꼴로 언급되기도 했다.TXT는 빅히트가 방탄소년단 이후 6년 만에 데뷔시키는 보이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전 세계 케이팝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아름다운 가사·율동… 동요는 인성교육의 출발점”

    “아름다운 가사·율동… 동요는 인성교육의 출발점”

    가구회사 CEO… 10년 전 동요에 푹 빠져 이천 임시 동요박물관에 자료 500여점 “동요 확산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 필요”종합 가구회사 최고경영자(CEO)에서 동요(童謠) 전도사로 제2의 인생을 사는 사람이 있다. 윤석구(80) 한국동요문화협회 회장이 주인공이다. 윤 회장은 굴지의 가구 회사에서 20년 넘게 전문 경영인으로 몸담았던 가구산업의 산증인이다. 그의 동요 사랑은 1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자유시인으로 등단해 동요에 꽂혔고, 50여곡의 동요를 작사·작곡할 정도로 사랑했다. 본격적인 동요 사랑은 자료 확보에 나서면서부터다. 윤 회장은 “동요 자료를 소장한 사람이 있다면 어디든지 달려갔고, 전국 대형 고서점은 거의 다 뒤졌었다”고 뒤돌아봤다. 6년 전에는 동요협회 회장을 맡았다. 한두 점씩 모으기 시작한 자료를 바탕으로 2014년 경기 이천시 서희 청소년센터에 임시로 동요박물관을 열었다. 박물관에는 윤 회장이 모은 자료와 기증 자료를 합쳐 500여 점이 전시됐다. 희귀한 자료도 많다. 누구나 아는 동요 ‘반달’(윤극영 작사·작곡) 자료는 이곳에만 있다. 이천은 유명한 동요 선생님이 태어난 곳도 아니다. 윤 회장의 고향도 아니다. 가구 공장이 이천과 여주 사이에 있는 관계로 이곳에 내려와 살면서 동요 보급 활동을 시작한 것을 계기로 이천은 동요의 메카로 자리잡았다. 윤 회장의 1단계 동요 사랑이 잊힌 동요 찾기와 박물관 운영이라면, 2단계 동요 사랑은 동요 보급이다. 동요박물관은 단순한 전시장이 아니다. 동요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2012년부터 시작된 동요강좌 수강생은 1만여명에 가깝다. 윤 회장은 “동요박물관은 동요를 직접 불러보고 동요를 만들어보는 체험활동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이천 어린이들로 구성된 서희 중창단은 전국 대회를 휩쓸고 있다. 이름을 떨치면서 지역 행사는 물론 주요 국가행사에도 초청받을 정도다. 대형 가수 뮤지컬에도 출연하고, KBS 국악관현악단이 찾아와 협연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다. 윤 회장은 우리나라에서 하나밖에 없는 아름다운 훈장을 받은 사람이다. 그가 받은 훈장은 ‘동요 할아버지’라는 이름이다. 정부가 준 것이 아니라 동요를 사랑하는 어린이들에게서 받은 훈장이라서 남다르다. 윤 회장은 동요 보급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는 “동요는 아름다운 가사와 율동이 어우러진 어린이 종합예술이라서 동요를 많이 부르는 것이야말로 인성교육의 출발점”이라고 말한다. 또 ‘반달’, ‘고향의 봄’과 같은 동요를 예를 들며 “동요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현재 세대, 어른들 세대까지 3대가 공감하는 예술이고, 한류(케이팝)의 시작”이라고 주장했다. 국가 차원의 동요 확산도 주문했다. 동요 교육 강화, 동요 체험공간 확대, 동요 지도자 육성을 제시했다. 동요를 유산으로 기리도록 동요 박물관 건립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윤 회장의 10년 동요 사랑과 지역 정치인(송석준 자유한국당 의원)의 노력으로 올해 정부 예산에 동요 박물관 건립 화수분을 마련했다. 새해에는 박물관 건립 용역을 시작할 계획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한류 콘서트·관광 메카’ 서울아레나 창동에 선다

    ‘한류 콘서트·관광 메카’ 서울아레나 창동에 선다

    5284억 민자 투입해 사업자 30년 운영 1만 8400명 수용… 1만명 이상 고용 유발 케이팝 전시관·영화관 등 함께 지어서울시가 도봉구 창동에 국내 최초 음악공연 전문 공연장을 건립한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서울시는 지하철 1·4호선 창동역 인근 5만 149㎡ 시유지에 1만 8400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을 내년 9월 착공해 2024년 1월 완공한다고 9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아레나 공연장 외에도 2000석 규모 중형 공연장과 한국대중음악 명예의 전당, 케이팝 특별전시관, 11개관 규모 영화관, 레스토랑 등을 함께 지어 이 지역을 한류 관광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아레나’는 관객으로 중앙 무대를 빙 둘러싸는 원형 실내 공연장을 뜻한다. 관객의 시야가 확보되고 다양한 무대 연출이 가능해 핵심 공연 기반시설로 꼽힌다. 지금은 공연을 위해 체육시설을 빌려야 하는 형편이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미국 팝가수 마돈나(61)의 내한공연은 2001년부터 2016년까지 유치를 거듭 추진했지만 최소 2만명을 수용하는 전문공연장이 없어 번번이 무산되기도 했다”면서 “미국 뉴욕, 일본 도쿄, 영국 런던 등 세계 10대 도시 중 서울만 유일하게 아레나 공연장을 갖추지 못했다”고 말했다. 서울아레나는 민간 자금 5284억원을 투입하는 수익형 민자사업이다. 준공 이후 소유권을 서울시가 갖고 민간 사업자가 30년간 운영한다. 서울시가 이날 발표한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의 적격성 조사에 따르면 서울아레나 건설로 총생산 5994억원, 부가가치 2381억원, 일자리 7765개를 창출하게 된다. 부대시설까지 포함하면 고용유발 효과를 1만명 이상으로 서울시는 추산한다. 서울시와 도봉구는 2015년 KDI에 적격성 조사를 의뢰했지만 기획재정부와 KDI에서는 부족한 경제성을 들어 난색을 표시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발표한 국정과제에 아레나 공연장 건립이 포함되면서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도봉구는 편익산정 기준을 변경한 수정안을 지난해 2월 제출했고 결국 KDI에서 경제성이 있다는 최종 결론을 내리면서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아레나 공연장 구상을 시작한 게 2011년이었는데 거의 8년 만에 마지막 걸림돌을 제거했다”면서 “2023년 창동 환승주차장 용지에 조성을 마치는 산업·문화산업단지 등과 함께 동북권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강남·북 균형발전을 이루는데 큰 전환점을 맞을 것”이라고 반겼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방탄소년단 경제 효과 톡톡...‘바비인형’ 마텔도 올 여름 BTS 인형 출시

    방탄소년단 경제 효과 톡톡...‘바비인형’ 마텔도 올 여름 BTS 인형 출시

    한국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그대로 재연한 인형·게임 등이 올 여름 전 세계적에 출시된다. 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등에 따르면 ‘바비 인형’을 만드는 미국 완구업체 마텔은 전날 홍콩의 한 장남감·게임 박람회에서 BTS의 공식 인형 컬렉션을 제작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텔은 이를 위해 BTS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라이센싱 계약 체결을 마친 상태다. 인형은 BTS 멤버 7명이 지난해 8월 발표한 노래 ‘아이돌’의 뮤직비디오 콘셉트에 기반해 만들어질 예정이다. 포브스는 “출시될 인형의 가격은 19.99달러(2만 2000여원)로 알려졌으나 각 멤버의 인형 1개당 금액인지, 그룹 전체 인형의 금액인지가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인형 외에도 소장용 피규어나 완구 세트 등 다양한 아이템이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마텔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은 나이, 문화, 언어를 초월한 팝 문화의 음악 현상”이라면서 “이번 협업을 통해 마텔은 전 세계의 수백만 명에게 이 그룹과 연결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텔의 주가는 BTS 인형 출시 소식을 알린 뒤 9%가량 뛰었다. 블룸버그통신은 “BTS의 경제적 가치는 36억 달러(약 4조원)로 추산된다. 글로벌기업들이 BTS와 케이팝 문화의 상업적 가치를 눈여겨보고 있다”면서 “현대자동차, 모바일 메신저 어플리케이션(앱)인 라인, 스니커즈 브랜드 컨버스 등은 이미 BTS와 협업 중”이라고 설명했다. BTS는 지난해 미국 빌보드 톱 200 순위에서 1위에 등극한 첫 한국 밴드로 기록됐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방탄소년단, 작년 미국 내 음반 판매 2위

    방탄소년단, 작년 미국 내 음반 판매 2위

    방탄소년단(BTS)이 지난해 미국에서 두 번째로 앨범을 많이 판 아티스트에 올랐다. 미국 버즈앵글뮤직이 최근 발표한 ‘2018 버즈앵글뮤직 연간 리포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아티스트별로 합산한 전체 앨범 판매량 순위에서 총 60만 3307장을 팔아 래퍼 에미넘(75만 5027장)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컨트리 가수 크리스 스테이플턴(3위·57만 7287장), 밴드 메탈리카(4위·53만 9861장) 등을 제친 결과다. 저스틴 팀버레이크(10위·3만 2913장), 에드 시런(11위·40만 9291장)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을 앞섰다. 방탄소년단은 개별 앨범 판매량에서도 순위권에 들었다. 지난해 5월 내놓은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는 21만 2953만장이 판매돼 14위에, 8월 발매한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는 19만 9865장으로 18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이들 앨범으로 지난해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 정상에 모두 두 차례 오른 바 있다. 앨범 및 싱글 판매, 스트리밍 건수를 반영한 종합 차트에서도 선전했다. 종합 차트는 싱글 판매 10건이나 스트리밍 1500회를 앨범 판매 1건으로 계산했다. 방탄소년단은 이 차트에서 15위를 차지했다. 드레이크가 1위, 포스트 멀론이 2위에 올랐다.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 에미넘, 트래비스 스캇이 3~5위로 뒤를 이었다. 외신도 이 소식을 전했다. 미국 포브스는 지난 6일(현지시간)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케이팝 아티스트라는 소식을 보도하면서 “2017년이 방탄소년단이 미국 음악시장에 등장한 해였다면, 2018년은 그들의 지속적인 인기를 과시했던 해였다”고 전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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