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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ZY(있지) ‘ICY’ MV 24시간 1811만뷰… ‘달라달라’ 넘었다

    ITZY(있지) ‘ICY’ MV 24시간 1811만뷰… ‘달라달라’ 넘었다

    그룹 있지(ITZY·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의 신곡 ‘아이씨’(ICY) 뮤직비디오가 공개 24시간 만에 1800만뷰를 돌파했다. 데뷔곡 ‘달라달라’를 넘어선 자체 최고 기록이다. ‘아이씨’ 뮤직비디오는 공개 24시간 만인 30일 0시 유튜브 조회수 1811만뷰를 기록했다. 케이팝 데뷔 그룹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던 ‘달라달라’의 1393만뷰를 400만뷰 이상 넘어서며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아이씨’는 0시 현재 지니, 벅스, 엠넷, 올레뮤직, 소리바다 등 여러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괴물 신인’에게 쏟아지는 대중의 관심을 성적으로 증명했다. ‘아이씨’는 지난 2월 데뷔한 있지가 약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으로 겉은 차가워 보이지만 속은 뜨거운 열정이 넘치는 있지의 모습을 표현했다.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있지를 위해 처음 작사·작곡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데뷔곡 ‘달라달라’를 상반기 걸그룹 최고 히트곡에 올려놓은 있지는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아이씨’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단독]강다니엘, 데뷔 앨범 첫날 28만장 기염...아이돌 출신 최다 기록 세울까

    [단독]강다니엘, 데뷔 앨범 첫날 28만장 기염...아이돌 출신 최다 기록 세울까

    강다니엘의 솔로 데뷔 앨범이 발매 하루만에 28만장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터차트에 따르면 강다니엘의 첫번째 미니 앨범 ‘color on me’(컬러 온 미)는 오프라인 발매 첫날인 29일 오후 5시 기준 28만장이 팔렸다. 이는 웬만한 아이돌 그룹도 세우기 어려운 기록이다. 그의 데뷔 앨범은 이미 선주문 45만장을 기록한 상태로 아이돌 출신 솔로 가수 최다 앨범 판매량을 기록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역대 아이돌 출신 솔로 가수 최다 초동 앨범 판매량은 그룹 엑소 출신 백현의 솔로 데뷔 앨범 ‘시티 라이츠’로 총 38만장을 기록했다. 지난 7월 10일 발매된 이 앨범은 발매 첫날 26만 7175장이 팔렸다. 초동 판매는 앨범 발매 후 7일간의 음반 판매량으로 아이돌 앨범 판매 성적의 주요 지표로 분류된다. 또한 강다니엘이 자신이 활동했던 그룹 워너원의 최고 앨범 판매량 기록을 경신할 것인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워너원의 최다 앨범 판매량은 지난해 11월 해체 전 마지막으로 발매했던 첫 정규 앨범 ‘파워 오브 데스티니’로 초동 판매량은 43만 8000장이었다.한편 강다니엘은 지난 25일 솔로 데뷔 앨범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워너원 해산 직후 곧바로 솔로 활동이 예상됐던 그는 전 소속사와의 법적 분쟁을 겪으며 워너원 멤버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팬들과 만났다. 데뷔 이후 국내 음악 방송에서 모습을 볼 수는 없었지만, 국내외 K팝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의 앨범은 지난 26일 오후 7시 기준 아이튠즈 케이팝 앨범 차트에서 미국,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20개국에서 정상의 자리에 올랐으며 아이튠즈 종합 카테고리 앨범 차트에서도 15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몽환적인 신스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타이틀곡 ‘뭐해’에서 그는 저음의 랩이 아닌 가벼운 멜로디의 보컬을 선보였다. 인트로를 제외한 앨범의 전곡에 작사로 참여한 강다니엘은 “팬들에게 한번도 보여주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수록곡 ‘아이 호프’는 팬들이 해주는 말씀과 제가 바라는 것을 종합해서 쓴 트랙”이라고 설명했다. 더 자세한 소식은 서울신문 유튜브 채널 ‘은기자의 왜떴을까TV’에서 만나보세요!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역시 강다니엘” 솔로 데뷔하자마자 20개국 정상의 자리

    “역시 강다니엘” 솔로 데뷔하자마자 20개국 정상의 자리

    강다니엘의 솔로 데뷔 앨범 ‘color on me’에 대한 글로벌 반응이 뜨겁다. 지난 25일 발매한 강다니엘의 솔로 데뷔 앨범 ‘color on me’가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을 점령한 것은 물론,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응이 심상치 않다. 지난 26일 오후 7시 기준 아이튠즈 케이팝 앨범 차트에서 미국,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홍콩, 타이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 터키,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캄보디아, 라오스, 마카오 등 20개국에서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아이튠즈 종합 카테고리 앨범 차트에서도 싱가포르, 말레이상, 타일랜드, 홍콩, 타이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터키, 스페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캄보디아, 칠레, 라오스 등 15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팬들 역시 그를 얼마나 기다려 왔는지 실감케 한다. 강다니엘의 이번 앨범은 긴 공백 끝에 홀로 처음 선보이는 앨범이라는 것에도 의미가 있지만, 인트로를 제외한 앨범의 전곡에 작사로 참여하며 본인의 색을 담아내려 했다는 데에 더 큰 의미가 있다. 음반 판매량은 물론 음원 차트까지 솔로 행보의 출발에 청신호가 들어온 가운데, 점차 짙어질 강다니엘만의 색을 찾아갈 앞으로가 더욱 주목된다.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앨범을 준비했다는 말에 걸맞게, 강다니엘은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컨텐츠도 준비 중이다. 지난 28일에는 네이버 생중계 채널(V LIVE)을 통해 타이틀곡 ‘뭐해’의 후렴구 안무를 직접 가르쳐주는 깜짝 댄스교실 컨텐츠로 주말을 가득 채워주었고,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긴 공백을 기다린 팬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줄 예정이다. 한편, 강다니엘은 29일 오프라인 앨범 발매와 함께 광주, 대전 등에서 팬 사인회를 개최하며 활발한 솔로 앨범 활동을 이어나간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2019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러시아 본선

    ‘2019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러시아 본선

    전 세계 한류 팬들의 축제인 ‘2019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러시아 본선이 지난 27일 러시아 모스크바 ‘이즈베스티야홀’에서 열렸다. 서울신문과 주러시아한국문화원이 공동 주최하고, 서울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서울관광재단, 올케이팝, 메가존, 뉴에라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3000여명의 현지 관객이 몰려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러시아 본선은 모스크바에서 4400km 떨어진 하카시야를 비롯해 퍄티고르스크, 사라토프 랴잔, 첼랴빈스크, 페름 등 러시아 전역의 13개 도시, 30개 팀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우승은 걸그룹 트와이스의 ‘FANCY’를 커버한 크러쉬타입(CRUSHTYPE)에게 돌아갔다. 2위는 스트레이 키즈의 ‘Grrr 총량의 법칙’을 커버한 로퍼스(RofUs)팀이, 3위는 NCT 127의 ‘Simon Says’의 무대를 보여준 블레스 미(BLESS ME)팀이 각각 차지했다. 특히 비경쟁부문으로 무대에 오른 러시아 꼬마방탄소년단 ‘블랙팬즈(Black Pands)’는 BTS의 ‘아이돌’, ‘불타오르네’를 커버해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날 시상을 맡은 주러시아 한국대사관 전영희 참사관은 “참가자와 관객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행사였다”며 “2020년 한러수교 30주년을 맞이해서 문화 교류의 장인 K-POP 커버댄스 행사를 보다 재밌고, 보다 알차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2019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오는 9월 초까지 10여 개국에서 각국의 우승자를 가리게 되며, 우승자들은 오는 9월 말 서울에서 개최될 최종결선에 초청받게 된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하이라이트] ‘2019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러시아 본선

    [하이라이트] ‘2019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러시아 본선

    전 세계 한류 팬들의 축제인 ‘2019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러시아 본선이 지난 27일 러시아 모스크바 ‘이즈베스티야홀’에서 열렸다. 서울신문과 주러시아한국문화원이 공동 주최하고, 서울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서울관광재단, 올케이팝, 메가존, 뉴에라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3000여명의 현지 관객이 몰려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러시아 본선은 모스크바에서 4400km 떨어진 하카시야를 비롯해 퍄티고르스크, 사라토프 랴잔, 첼랴빈스크, 페름 등 러시아 전역의 13개 도시, 30개 팀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우승은 걸그룹 트와이스의 ‘FANCY’를 커버한 크러쉬타입(CRUSHTYPE)에게 돌아갔다. 2위는 스트레이 키즈의 ‘Grrr 총량의 법칙’을 커버한 로퍼스(RofUs)팀이, 3위는 NCT 127의 ‘Simon Says’의 무대를 보여준 블레스 미(BLESS ME)팀이 각각 차지했다. 특히 비경쟁부문으로 무대에 오른 러시아 꼬마방탄소년단 ‘블랙팬즈(Black Pands)’는 BTS의 ‘아이돌’, ‘불타오르네’를 커버해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날 시상을 맡은 주러시아 한국대사관 전영희 참사관은 “참가자와 관객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행사였다”며 “2020년 한러수교 30주년을 맞이해서 문화 교류의 장인 K-POP 커버댄스 행사를 보다 재밌고, 보다 알차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2019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오는 9월 초까지 10여 개국에서 각국의 우승자를 가리게 되며, 우승자들은 오는 9월 말 서울에서 개최될 최종결선에 초청받게 된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데이식스, ‘엠카운트다운’ 첫 1위… “두고두고 추억할 한 페이지”

    데이식스, ‘엠카운트다운’ 첫 1위… “두고두고 추억할 한 페이지”

    데이식스(DAY6·성진, 제이, 영케이, 원필, 도운)가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 후 첫 1위에 올랐다. 25일 ‘엠카운트다운’은 지난 6~7일 미국 뉴욕 맨해튼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KCON 2019 NY’ 콘서트 현장을 방송했다. 생방송이 결방됐지만 7월 마지막주 1위 주인공은 데이식스로 발표됐다. 데이식스는 영상을 통해 ‘엠카운트다운’ 첫 1위를 차지한 소감을 남겼다. 성진은 “이번 활동 저희에게 두고두고 추억할 만한 한 페이지를 만들어주신 우리 마이데이(팬덤명)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원필은 “마이데이가 없었으면 못 받았을 것 같다. 5명 부모님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제이는 글로벌 팬들에게 “마이데이 여러분 우리가 일등이다.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 정말 감사하다”고 영어로 전했다. 데이식스는 방송 후 SNS에도 소감을 남겼다. 데이식스는 “마이데이 덕분에 얻게된 소중한 1위의 영광, 오늘을 위해 그저 견뎌줘서 고맙다”며 “앞으로의 페이지도 우리 함께 채워나가자”는 말을 팬들에게 전했다. 데이식스는 앞서 지난 24일 MBC 뮤직 ‘쇼! 챔피언’에서 데뷔 4년 만에 음악 방송 첫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엠카운트다운’에서도 1위를 거머쥐며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로 2관왕에 올랐다. 데이식스는 지난 15일 5번째 미니앨범 ‘The Book of Us : Gravity’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지난해 6월부터 지난 3월까지 전 세계 24개 도시에서 첫 월드투어를 열고 케이팝 대표 밴드의 위상을 알린 데이식스는 다음달 9~11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두 번째 월드투어에 나선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BTS, VMAs 4개 부문 후보…팬들은 인종차별 문제 제기

    BTS, VMAs 4개 부문 후보…팬들은 인종차별 문제 제기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인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s)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고 23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이 전했다. 미 싱어송라이터 할시가 피처링에 참여한 BTS의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 앨범 타이틀곡인 ‘작은 것들을 위한 시’(보이 위드 러브)는 베스트 컬래버레이션 부문 후보에 올랐다. 경쟁곡으로는 저스틴 비버와 에드 시런의 ‘아이 돈 케어’, 레이디 가가와 브래들리 쿠퍼의 ‘셸로’, 숀 멘데스와 카밀라 카베요의 ‘세뇨리타’ 등이 있다. 해당 곡은 또 베스트 안무상(리에 하타)과 베스트 아트디렉션(MU:E, 박진실·김보나) 부문 후보에도 올랐다. MTV가 올해 신설한 ‘베스트 케이팝’ 부문에서도 BTS는 블랙핑크, EXO, 몬스타X, NCT127,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과 경쟁한다. 그러나 BTS 팬들은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BTS가 ‘올해의 아티스트’나 ‘올해의 앨범’ 등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르지 않은 것에 대해 큰 불만을 제기했다. 미국 가수인 아리아나 그란데와 테일러 스위프트가 10개 부문 후보에 오른 것과 비교하면 BTS에 대한 평가가 객관적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팬들은 “BTS가 백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차별하는 것”이라며 온라인상에서 이를 비판하는 운동(#VMAsRacist·VMAs는 인종차별주의자)에 나섰다. 올해 VMAs 시상식은 다음달 26일 미 뉴저지 푸르덴셜센터에서 열린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해외에서 더 술~술 풀리는 부산소주

    부산소주가 베트남 등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부산본부세관이 24일 발표한 ‘부산지역 소주 수출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부산지역의 소주 수출은 상반기 5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3%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호주와 베트남이 10만 달러 이상으로 가장 많았고, 홍콩, 일본, 중국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베트남은 케이팝과 드라마, 박항서 감독의 인기 등에 힘입어 가파르게 증가했다. 과거 소주 수출은 대부분 교민이 대상이었으나, 최근에는 도수가 낮고 마시기가 부드러워 동남아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뜨겁다. 부산소주업체들은 과일향을 첨가하거나 알코올 도수를 조절하는 등 현지 입맛을 사로잡고자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부산소주업계는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의 수출 호조가 이어질 것을 기대하며, 국제주류품평회에서 수상한 우수한 품질을 앞세워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본부세관 관계자는 “국가별로 선호하는 특성을 분석해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공략한다면 소주가 와인이나 사케, 위스키에 뒤지지 않을 것”이라며 “부산소주의 세계화를 위해 주류기업들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컨설팅, 국가별 통관관련 주요정보 제공, 해외 통관 애로 청취 및 대안 제시 등 수출관련 지원 활동을 적극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공항패션의 정석” 방탄소년단 지민, GQ 베스트드레서 선정

    “공항패션의 정석” 방탄소년단 지민, GQ 베스트드레서 선정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미국 유명 남성 패션잡지 GQ가 선정한 ‘금주의 베스트드레서 10’(The 10 Best-Dressed Men of the Week)에 선정됐다. GQ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전 세계 셀러브리티를 대상으로 7월 셋째주 베스트드레서를 선정해 발표했다. 지민은 이 명단에 3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1위는 미국 농구선수 켈리 오브레 주니어가 차지했다.GQ는 지난 17일 일본 콘서트를 마치고 귀국한 지민의 ‘공항 패션’에 주목했다. 이날 지민은 콘서트와 앨범발매기념 악수회 등 일본 일정을 소화한 뒤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블랙 패션을 선보인 지민은 초록빛 렌즈가 돋보이는 선글라스와 실버 이어링으로 포인트를 줬다. GQ는 지민을 베스트레서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1993년과 2019년 공항 패션의 정석”이라고 설명했다. 90년대 스타일이 다시 각광받고 있는 요즘 지민이 착용한 통넓은 바지와 커다란 크로스백은 향수를 자극함과 동시에, 시대를 넘나드는 지민의 트렌디한 면모를 드러낸 패션이라는 해석이다. 지민이 베스트드레서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북미 연예매체 ‘코리아부’(Koreaboo), 북미 케이팝 전문매체 ‘올케이팝(All K POP)’, 일본 ‘와우코리아(WOW KOREA)’, ‘K-스타일(K-STYLE) 등 해외 언론도 앞다퉈 관련 뉴스를 전했으며 빌보드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과 엘리트 데일리 편집자 역시 SNS를 통해 응원을 전했다. 지민은 다양한 헤어 스타일링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 레드 카펫을 밟은 케이팝 스타들을 조명한 미국 유명 매체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은 특히 지민의 헤어 스타일링에 주목했다. 미 유명 연예 매체 ‘엘리트 데일리’도 ‘지민은 어떤 색깔이든 흡수하는 강력한 마력을 지녔다고 평가했다.한편 지난 20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 한 달간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보이그룹 개인 브랜드 평판 1위에 지민이 올랐다고 밝혔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2019년 6월 18일부터 2019년 7월 19일까지 보이그룹 멤버 527명의 브랜드 빅데이터 138,310,557개를 추출해 소비자 행동분석을 한 결과 지민의 영향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일본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일본 공연을 끝으로 1년간 숨가쁘게 달려온 월드투어를 마친 방탄소년단은 당분간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방탄소년단 ‘MTV VMA’ 4개 부문 노미네이트

    방탄소년단 ‘MTV VMA’ 4개 부문 노미네이트

    방탄소년단(RM, 슈가, 진, 제이홉, 뷔, 지민, 정국)이 MTV 비디오뮤직어워즈(MTV Video Music Awards, 2019 VMA)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23일(현지시간) ‘VMA 2019’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수상 부문과 후부를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가수 할시가 피처링에 참여한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ove)로 베스트 컬래버레이션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 부문에는 에드시런 & 저스틴 비버, 레이디 가가 & 브래들리 쿠퍼, 션 멘데스 & 카밀라 카베요, 릴 나스 엑스 & 빌리 레이 사이러스, 테일러 스위프트 & 브랜든 유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또 베스트 아트 디렉션 부문 후보에도 올랐다. 작업에 참여한 MU:E(박진실·김보나)가 명단에 올랐다. 방탄소년단과 할시는 같은 곡으로 베스트 안무 부문 후보에도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VMA가 올해 처음 신설한 베스트 케이팝 부문에서 블랙핑크, 엑소, 몬스타엑스, NCT 127,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함께 후보로 올라 경쟁하게 됐다. 한편 아리아나 그란데와 테일러 스위프트는 베스트팝, 올해의 노래 등 10개 부문 후보에 각각 올랐다. VMA 2019 시상식은 다음달 26일 미국 뉴저지 푸르덴셜센터에서 열린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펀한 판 제대로 깔아준 강남, 케이팝 관광명소 거듭나다

    펀한 판 제대로 깔아준 강남, 케이팝 관광명소 거듭나다

    강남스퀘어서 무용·댄스팀 등 열띤 무대 가수 에일리 깜짝 등장… 관광객들 환호 11월까지 코엑스 등 8곳서 다양한 공연 英 BBC, 공연 촬영·정 구청장과 인터뷰 “세계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케이팝 행사”지난 13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강남역 12번 출구 앞 강남스퀘어는 국내외 젊은이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365일 펀앤판(FUN&PAN) 강남 댄스킹·탑싱어’가 열린 이날, 찜통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몰려든 수백여명의 젊은이가 열광의 도가니를 연출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도 동참, 젊은이들과 어울리며 강남의 문화콘텐츠 홍보에 힘을 쏟았다. 정 구청장은 “365일 펀앤판 강남은 케이팝 음악으로 모두 하나가 돼 함께 즐기는 축제”라며 “강남만의 문화관광콘텐츠로 발전시켜 강남을 세계적인 ‘케이팝 문화관광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댄스컴퍼니 ‘심’의 한국무용을 시작으로, 크라운메이커·마운티마이티 등 12개 댄스팀의 열띤 무대가 이어졌다. 가수 에일리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 열기를 더욱 달궜다. 관객들은 공연 장면을 카메라에 담으며 열렬히 환호했다. 음악에 맞춰 가볍게 몸을 흔들거나 노래를 따라 불렀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케이팝 최고”라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한국 방문 첫날이라는 한 외국인 관광객은 “에일리의 멋진 공연을 보게 돼 너무 기쁘다”며 “도심 한복판에서 이런 공연이 매주 펼쳐진다니 놀랍다”고 밝혔다.다큐멘터리 ‘케이팝 월드 와이드’(K-POP WORLD WIDE) 취재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영국 공영방송 BBC 재키 조이 기자도 현장을 찾아 젊은이들의 역동적인 힘을 카메라에 담고, 즉석에서 정 구청장과 인터뷰를 했다. 정 구청장은 인터뷰에서 “전 세계가 케이팝 열풍으로 대한민국을 주목하지만 정작 해외 관광객들을 사로잡을 특화된 케이팝 관광상품이 없었다”며 “강남구에서 선구적으로 관객들이 행사에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판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365일 펀앤판 강남은 ‘주민들이 직접 365일 강남 곳곳에서 즐거운 판을 만든다’는 콘셉트로, 지난 4월 코엑스에서 처음 열렸다. 오는 11월까지 코엑스를 비롯해 강남스퀘어, 압구정로데오, 신사동 가로수길, SRT수서역 등 지역 8곳에서 진행된다. 정 구청장은 “주민뿐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들의 반응이 좋고 지속적으로 참여자가 늘고 있다”며 “이동식 무대나 조명 시스템 제작·설치를 통해 무대를 업그레이드, 보다 고급스럽고 화려한 공연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남을 방문하는 누구든지 1년 365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세계적 문화도시 강남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경기북부 25개 사업에 3년간 28조 투입

    경기도가 경기북부를 ‘한반도 신경제·평화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향후 3년 간 28조원을 투자한다. 경기도는 분단 후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온 경기북부를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4개 분야 25개 사업으로 이뤄진 ‘경기북부 전략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이재명 지사의 공약,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 시·군 건의 사업들을 종합해 경기연구원 및 외부 전문가 등이 현장 조사 등의 절차를 걸쳐 만들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경기도는 경의·경원선 연결지원, 통일경제특구 유치, 남북연결도로 국가계획 반영, 경기북부 고속 도로망 구축,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 등 기초 인프라 구축 5개 사업에 25조 원을 투자한다. 또 ‘평화협력 선도’ 차원에서는 970억 원을 들여 남북교류 협력사업 기반조성 및 확대, 말라리아 병해충 공동방역, DMZ 생태평화지구 조성, 한강하구 중립수역 일대 명소 조성, 평화누리 자전거길 조성 등 접경지역 일대를 남북교류거점을 만드는 5개 사업을 추진한다. ‘살고싶은 경기북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총 2조 3000억 원을 투자해 경제, 보건·환경, 문화·관광 등 생활환경 분야 인프라를 확대한다. 그 일환으로 북부 테크노밸리 조성, 공공 의료 인프라 확대, 미세먼지 공동 협의체 구성, 한탄강 일대 관광산업 인프라 조성,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지정·운영, 남이섬·자라섬 문화관광사업 활성화, 의정부 케이팝 클러스터 조성, 포천 가구공예 집적지구 조성, 파주 출판문화 클러스터 활성화 등 10개 사업을 포함했다. ‘특별한 희생 특별한 보상’ 분야로는 중첩규제로 고통을 받아온 낙후지역의 균형발전과 관련 제도개선에 주력한다. 제2차 지역균형발전사업 추진, 특별한 희생 지역 지원방안 연구, 군사시설 주변지역 지원법률(안) 통과지원, 동두천 국가산업 단지 조성, 연천 보건의료원 지원 등 5개 사업에 5300억 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경기연구원 분석 결과 사업이 성공적으로 시행될 경우 경기북부 지역의 생활복지 증진과 교통 인프라 개선, 자족기능 확보 등에 큰 기여를 해 약 38조 3083억원(전국 약 64조 5299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경기지역의 부가가치 유발액은 약 13조 3103억원(전국 약 20조 4913억원)이며, 약 26만 8663명(전국 약 37만 3483명)의 일자리 창출효과 등이 기대된다. 경기도는 행정1·2부지사, 평화부지사를 공동단장, 균형발전기획실장을 실무 TF 본부장으로 하는 ‘경기북부 전략사업추진단’을 구성했으며, 국비확보·제도개선·중앙계획 반영·경기도 예산편성·다자간 협업 등 분야별로 유형화해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이정수의 원픽] BTS 닮은 청춘 성장통… 스키즈가 전하는 공감

    [이정수의 원픽] BTS 닮은 청춘 성장통… 스키즈가 전하는 공감

    해마다 수백 명의 아이돌이 데뷔하지만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라 대중의 주목을 받는 아이돌은 극히 소수에 그친다. 케이팝이 전 세계로 뻗어가는 지금도 여전히 아이돌 음악을 평가절하하는 시선이 적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지나치는 아이돌 음악 중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숨은 보석’을 찾아 4주마다 소개한다.방탄소년단 뒤를 이어 케이팝 대표 가수로 성장할 아이돌은 누구일까. 세기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방탄소년단의 성공이 금세 되풀이될 가능성은 희박하겠지만 조금이나마 근접할 잠재력을 지닌 차세대 주자는 생각해볼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현시점 ‘원픽’을 고르자면 9인조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방찬, 우진,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를 거론하고 싶다. 데뷔 1년여 만에 거두고 있는 가파른 성장세 때문만이 아니라 방탄소년단이 그랬듯 고뇌하는 청춘의 성장통을 가장 정교하게 그려내고 있는 까닭이다. 스트레이 키즈가 지난달 발표한 스페셜 앨범 ‘클레 2: 옐로 우드’는 이들의 ‘가능성’에 오롯이 집중한 결과물이다. 타이틀곡 ‘부작용’은 케이팝신에서의 도전정신과 완성도를 동시에 보여준다. 다른 아이돌 그룹들이 가장 쉽게 채택하는 메인스트림의 팝적인 음악을 벗어나 사이키델릭 트랜스 장르의 강렬한 EDM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독창적인 영역에 도전한다. 케이팝에 있어서 음악 못지않게 중요한 퍼포먼스에서도 최고의 것을 만들어내려는 시도가 눈에 띈다. 멤버 9명과 댄서 9명이 거대한 하나의 덩어리가 된 듯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동작들은 완벽한 ‘칼군무’ 이상의 실험적인 현대무용 같은 면모를 보여준다. 동시에 선택의 갈림길에 선 청춘의 고민과 걱정을 끊임없이 불안하게 흔들리는 움직임으로써 직관적으로 표현한다. 데뷔 때부터 미래에 대한 불안과 그 이면의 희망을 꾸준히 노래해 온 이들의 세계관은 시각적으로는 이번 ‘부작용’ 뮤직비디오를 통해 가장 뚜렷해진다. 평탄한 길 대신 아무도 밟지 않은 길에 덜컹거리는 트럭을 직접 몰고 가는 소년들은 어느 순간 서로가 격렬히 대립하는 ‘부작용’을 경험하지만, 다시 손을 잡고 공통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면서 그 선택이 틀린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전 세계 청년들이 케이팝 아이돌에 열광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이들이 전하는 공감과 긍정의 메시지 때문이다. 때로는 아이돌이 밟아가는 성장 스토리가 자신들의 경험으로 치환되기도 한다. 리더 방찬을 중심으로 매 앨범 작사·작곡에 적극 참여하면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는 스트레이 키즈의 진정성에 기대를 걸게 된다. tintin@seoul.co.kr
  • 애국 프레임에 갇힌 아이돌 나라

    애국 프레임에 갇힌 아이돌 나라

    오늘도 평화로운 아이돌 나라에 뜻밖에 퇴출 바람이 불었다.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 조치 이후 국내에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들불처럼 일어나면서 트와이스, 아이즈원 등 걸그룹 내 일본 국적 멤버들의 퇴출운동으로까지 번졌다. 나라 간 정치·경제 갈등의 순간마다 아이돌 내 외국인 멤버로 불똥이 튄다. 이번 ‘평.시.기의 아이돌EYE’에서는 이들이 케이팝신으로 들어오게 된 유구한 역사와 그들을 대하는 우리들의 자세 등을 한 번 톺아 보기로 했다.●유니클로 불매하듯… 아이돌 외국인 멤버는 나가라? 이정수 기자(이하 이) 한일 경제 갈등에 대한 국내 여론이 일본인 멤버를 둔 걸그룹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김윤하 대중문화평론가(이하 김) 한국에서 활동하는 일본인 연예인을 상품으로 치부하는 셈이죠. 물건 불매운동을 하듯이. 서효인 시인(이하 서) 정치·경제 분야에 문제가 생기면 문화 분야가 먼저 철퇴를 맞게 되죠. 중국의 ‘한한령’ 같은 것도 같은 맥락이잖아요. 어느 쪽으로든 문화 콘텐츠 외의 문제에서부터 시작된 불매 운동인데요. 김 그래도 예전보다는 다소 차분한 대응이 많아진 느낌이에요. 서 날마다 나오는 한일 경제 갈등 관련 뉴스는, 특히 정치권 반응은 자극적인데, 그에 비해서는 아이돌 팬덤이 상당히 점잖은 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김 생각해보면 예전에 대만 출신의 트와이스 쯔위가 대만 국기를 들었다가 논란이 되어 사과를 한 사건도 있었잖아요. 그렇게 국내외적으로 다양한 사건들을 겪으면서 대중들도 좀 더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있게 된 게 아닐까 싶어요. 예전에 비해 면역력이 생겼다고 할까요. 이 몇 달 전에는 트와이스 사나가 인스타그램에 일본 연호가 바뀌는 것을 두고 ‘쓸쓸하다’고 글을 올려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쯔위 때는 대만 국기에 대해 사과를 했는데, 사나는 왜 사과하지 않느냐, 한국 팬들을 우습게 본다는 얘기가 있었어요. 쯔위 논란에 대해 ‘한한령 전이었으니까 중국시장을 염두에 두었던 것이었다, 한한령 이후였다면 굳이 사과를 했을까’라는 식으로 의문 제기하는 사람도 많아요. 서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해당 이슈에 멤버가 울면서 사과를 하는 동영상을 올리는 것은 상당히 비인권적인 모습이었죠.●외국인 멤버를 대하는 양가적 태도 이 1세대 아이돌부터, 아이돌 내 외국인 멤버를 영입했던 역사를 살펴보면 H.O.T.나 S.E.S 같은 그룹들에는 외국인 멤버는 아니지만 새로운 느낌을 주는 재외 교포 멤버들이 있었고요. 그 뒤에는 Y2K나 써클처럼 한중일 멤버가 고루 있는 아이돌들도 나타났습니다. 이후 특정 국가를 겨냥한 아이돌을 만들면서 그 나라 사람을 멤버에 넣거나 했죠. 김 사람들이 외국인 멤버를 대하는 태도가 너무 양가적입니다. 외국인 멤버들이 케이팝신에 들어오게 된 건 어떻게 보면 그 분야에서 필요로 했기 때문이잖아요. 물론 지금은 양상이 달라져서 케이팝을 동경하는 외국인들이 연습생이 돼 데뷔하기도 하지만 보통은 외국어 이슈를 쉽게 해결하거나 주요 타깃으로 잡은 해당 국가와 정서적으로 가까워지기 위한 일종의 전략적 영입이었죠. 안팎에서도 그런 의미에서 외국인 멤버를 긍정적으로 쉽게 받아들였고요. 그렇게 좋다고 데려와 놓고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는 식으로 순식간에 태도가 바뀌는 걸 볼 때마다 제가 다 허탈해져요. 서 ‘글로벌’이라는 게 자유무역이 전제가 되는 거잖아요. 그 안에서 물자나 서비스가 이동하는 거죠. 근데 이런 격변기에 동아시아에서 외국인 멤버를 끼워서 글로벌하게 아이돌 활동을 하기가 참 어렵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불과 4~5년 전만 하더라도 획기적인 발상이었는데 말이죠. 역사적으로 민감한 사안은 시간이 흐른다거나 사과를 하면 해결이 가능하겠지만, 정부가 정책적으로 빗장을 걸어버리는 건 어떻게 안 되는 거니까…. 이런 추세라면 당분간은 자국민 중심으로 아이돌을 만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앞으로의 아이돌 속 외국인 멤버 경향은? 김 리스크 여부와 상관없이 외국인 멤버가 늘어날 가능성은 여전히 클 거라고 봅니다. 해외 진출 파이가 점점 커지고 있거든요. 요즘 국내시장은 음원에서 광고까지 아이돌에 별 관심이 없어요. 기획사들도 이 사실을 너무 잘 알고 있고요. 이 사실 국내 시장에 신경 안 쓰고 해외 투어만 노리고 데뷔하는 그룹도 많습니다. 김 아이돌 성공의 관건이 높은 국내 인지도나 다양한 연령대의 팬층이 아니라, 얼마나 공고한 팬덤을 꾸릴 수 있느냐가 되었어요. 그렇다면 여기저기 투어를 돌면서 다양한 해외 팬들을 공략해 보는 게 사실상 훨씬 유효한 방식이죠. 이 1세대 때부터 일본 진출에 대한 시도는 늘 있어서 그룹 내 일본인 멤버가 많았잖아요. 요즘엔 미국 시장을 많이 노리니까 향후에는 흑인이나 백인 멤버를 일부로라도 영입하려고 하지 않을까요. 애초에 데뷔를 국내에서 하지 않고, SM에서 NCT를 지역마다 만드려는 것처럼, 다른 기획사에서도 그런 노력을 기울일 수 있죠. 김 일리 있어요. 그러나 그런 그룹들이 케이팝의 주류가 될 수 있을까? 이 부분은 여전히 ‘물음표’로 남습니다. 한국에서 만든 케이팝 자체를 좋아해서 영어나 자국어가 아닌 한국어로 노래를 하면 더 좋아하는 해외팬들도 적지 않거든요. 서 엑소(EXO)의 ‘으르렁’을 볼 때 노래가 좋다는 생각만 했지, 중국인 멤버가 누구인지가 중요했나요? 김 그게 본령이 아닐까 합니다. 어쩌면 케이팝신은 지금껏 외국인 멤버들을 필요에 의해 언제든 바꿀 수 있는 대체재나 ‘한국을 좋아하는 외국인’ 프레임에만 가둬 생각해온 게 아닐까요. 이해도 배려도 일관성도 없이. 서 대중문화에 ‘외국인 리스크’라는 것도, 역사나 정치 같은 정무적인 문제가 이유가 되는 건 이상하잖아요. 그걸 분리해서 즐길 줄 아는 게 대중문화 소비자들의 진보라면 진보겠죠. 정리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대담자 소개합니다 김윤하(오른쪽) 대중음악평론가. 무대에 반해 시작한 케이팝 ‘덕질’도 어언 1n년차. 서효인(가운데) 시인, 작가, 문학편집자. 그러나 무엇보다 가요 애호가일 때가 가장 평화로운 사람. 이정수(왼쪽) ‘덕업일치’를 실현 중인 문화부 대중음악 담당기자. 그룹 소방차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던 꼬마가 몸만 자랐다.
  • ‘엑스원’ 센터 김요한→X멤버 이은상 데뷔… 김민규·이진혁 탈락 충격

    ‘엑스원’ 센터 김요한→X멤버 이은상 데뷔… 김민규·이진혁 탈락 충격

    ‘프로듀스 X 101’을 통해 데뷔하는 그룹 ‘엑스원’(X1) 멤버 11명이 가려졌다. 김요한이 최종 순위발표식에서 센터 왕좌에 올랐다. 이은상은 마지막에 발표된 ‘X 멤버’로 엑스원에 합류했다. 19일 밤 4시간 20여분간의 특별생방송으로 진행된 엠넷 아이돌 오디션 예능 ‘프로듀스 X 101’ 최종회에서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을 이을 4번째 ‘프듀 그룹’이 탄생했다. 7일간의 사전 온라인 투표와 실시간 문자투표를 합산해 1등부터 10등까지 합격자가 결정됐다. 11번째 멤버인 ‘X 멤버’는 여기에 3개월간의 누적투표수가 더한 결과로 뽑혔다. 엑스원의 데뷔곡 센터 자리를 맡게 될 1등은 위엔터테인먼트 김요한이 차지했다. 1등으로 호명된 김요한은 “엄마, 울지마요”라는 말로 센터가 된 소감을 시작했다. 김요한은 “최종 1등이라는 영광스럽고 과분한 자리에 앉혀주신 국민 프로듀서님들 감사하다”며 그를 1등으로 만들어준 팬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국민 프로듀서 대표’ 이동욱은 “첫 등급평가 때 A반으로 보내서 두고두고 미안했다”며 “1등으로 돌아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1등 자리를 두고 김요한과 방송 내내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티오피미디어 김우석이 2등에 올랐다. 김우석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다는 것을 사실 네 달 전까지만 해도 생각 못 해봤다”며 “우리 짤랑단 여러분, 불철주야 저보다 최선을 다하느라 고생했다”고 말했다. 함께 데뷔를 위해 달려왔지만 엑스원 멤버로 함께하지 못하게 된 같은 업텐션 출신 이진혁에게 전한 말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김우석은 “진혁아, 진짜 내 인생에 나타나줘서 너무 고맙고 사랑해”라고 소감을 남겼다.3등부터 10등까지는 플랜에이 한승우, 스타쉽 송형준, 위에화 조승연, DSP 손동표, MBK 이한결, MBK 남도현, 울림 차준호, 스타쉽 강민희가 차례로 올랐다. 마지막 남은 한 자리인 ‘X 멤버’로는 브랜뉴뮤직 이은상이 호명됐다. 방송 내내 긴장한 표정을 감추지 못 했던 이은상은 “마지막 방송까지 응원하고 투표해주신 국민 프로듀서님들께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첫 방송 순위에서 1위를 자치했고 단 한 번도 데뷔권 밖으로 밀려난 적 없던 젤리피쉬 김민규는 ‘X 멤버’ 결정전에서 2위로 밀리며 아쉽게 탈락했다. 김민규는 친하게 지낸 송형준에게 “형준아, 같이 데뷔하기로 했는데 같이 못 있어줘서 미안해”라고 전했다. 이어 “엄마, 아빠, 동생, 데뷔 못 해서 미안하고 약속 못 지킨 것 같아서. 그런데 이게 끝 아니잖아.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생방송 무대에 선 20명의 연습생들이 데뷔 평가곡 무대를 선보였다. 10명씩 나뉘어 꾸민 ‘소년미’(少年美)와 ‘투 마이 월드’(To My World)를 무대를 차례로 공개됐다. 워너원 출신 이대휘가 선물한 곡인 ‘꿈을 꾼다’ 무대를 20명이 모두 함께 완성했다. 한편 11명으로 결성된 ‘엑스원’은 앞으로 5년간 케이팝을 대표할 글로벌 아이돌 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여정을 펼치게 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프로듀스X101’ 데뷔 그룹명 X1(엑스원)… 3개월 누적투표 김요한·김우석 순

    ‘프로듀스X101’ 데뷔 그룹명 X1(엑스원)… 3개월 누적투표 김요한·김우석 순

    ‘프로듀스 X 101’ 최종회가 방송을 시작했다. 데뷔 그룹명이 공개됐고 최종 데뷔조 11명의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엠넷 아이돌 오디션 예능 ‘프로듀스 X 101’의 마지막 방송이 19일 오후 8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을 이을 케이팝 대표 그룹이 결정되는 방송이다. 이날 방송 초반에는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한 연습생 20명이 3개월간 얻은 누적 투표수가 공개됐다. ‘국민 프로듀서 대표’ 이동욱은 “3개월간 총 6002만 6296만표의 투표가 이뤄졌다”고 말했다.누적투표 1위에는 313만 4985표를 얻은 김요한이 올랐다. 김요한은 지난 방송에서도 가장 많은 온라인 투표를 얻어 1위에 오른 바 있다. 김우석이 312만 276표로 김요한과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2위에 올랐다. 이어 송형준, 김민규, 이은상, 남도현, 구정모, 이진혁, 손동표, 송유빈 순으로 많은 표를 얻었다. 이날 생방송 중 진행되는 실시간 문자투표와 7일간의 온라인 투표 수를 합산해 데뷔조 중 1위부터 10위까지 10명이 결정된다. 11번째 멤버인 X멤버는 3개월간 누적투표수와 데뷔평가 득표수 합산으로 정해지는 방식이다. ‘프로듀스 X 101’ 데뷔 그룹명도 공개됐다. 이번 시즌의 특징인 X의 의미를 살린 엑스원(X1)이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을 이을 그룹명으로 발표됐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2030 세대] 현대음악 기원 1979년/임명묵 서울대 아시아언어문명학부 4학년

    [2030 세대] 현대음악 기원 1979년/임명묵 서울대 아시아언어문명학부 4학년

    어느 날 갑자기 세상을 바꿀 변화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마치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말이다. 지난 칼럼들에서 종종 언급했던 1979년이 바로 그런 해였다. 중국의 개혁개방, 정보기술의 발전, 이란 이슬람 혁명과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 영국에서 대처 수상의 취임 등 굵직한 사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다. 하지만 1979년은 그런 ‘무겁고 굵직한’ 정치, 경제, 기술에 관한 이야기들로만 가득찬 해는 아니었다. 대신 가볍고, 톡톡 튀고, 말랑말랑한 일들도 많이 일어났다. 물론 이런 일들의 중요성마저도 가볍지는 않았다. 결국 향후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의 세계를 만드는 데 엄청난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그래서 1979년 음악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한다. 1979년은 음악을 듣는 양식에 있어서 큰 변화를 예고한 해였다. 먼저 7월, 소니가 워크맨을 발매했다. 워크맨은 다들 라디오 앞에 모여서 들어야만 했던 음악을 철저히 개인화시켰고, 안 그래도 쪼개지고 있던 ‘국민 문화’를 더욱 파편화시켰다. 그다음 9월에는, 영국의 버글스가 ‘Video Killed the Radio Star’(라디오스타를 죽인 비디오)를 발표했는데, 라디오 중심의 듣는 음악이 뮤직비디오 중심의 보는 음악으로 전환될 것을 예견한 음악이었다. 3년 뒤 개국한 음악 전문 채널 MTV가 최초로 송출한 노래도 바로 이 노래였다. 현대 음악의 필수적인 요소라 할 흑인 음악도 이 해에 약진했다. 8월에는 랩 그룹 슈가 힐 갱이 최초로 세계적 규모로 인기를 끈 힙합 음악인 ‘Rapper’s Delight’(래퍼의 기쁨)를 발표했다. 힙합이 세계를 정복하기까지는 그 뒤에도 시간이 걸리게 되지만, 효시로는 손색이 없는 출발이었다. 또 마이클 잭슨이 최초의 성인 솔로 앨범인 ‘Off the Wall’(제정신이 아닌)을 발표한 것도 1979년이었다. 마이클 잭슨은 다양한 장르를 혼합한, 직관적 박자와 중독성 있는 후크를 갖춘 음악을 선보였고, 엄청난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다. 물론 이들 이외에도 다양한 혁신과 스타들이 나오면서, 지난 40년간 현대 메인스트림 음악은 점점 모습을 갖추어 갔다. 워크맨은 MP3와 아이팟을 거쳐 스마트폰으로 나아갔다. MTV는 이제 유튜브가 됐다. 랩은 음악에서 빠지면 안 될 요소가 됐으며, 마이클 잭슨이 이후 선보인 서사 있는 뮤직비디오와 화려한 군무는 한국의 아이돌 그룹의 세계적 흥행으로 계승됐다. 사실 ‘80년대’라는 말이 그렇게 좋은 느낌으로 다가왔던 적은 별로 없던 것 같다. 연상되는 것도 맨 앞에서 언급한 무거운 이야기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그 시대는 냉전과 엄혹한 군부독재만 있던 시대는 분명 아니었다. 이후 30년, 40년의 문화적 흐름을 형성할 혁신들이 있던 시대였다. 누군가가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통해 뮤직비디오를 재생시켜 케이팝 아이돌의 랩을 듣는다면, 그도 1979년의 유산 위에 있는 사람인 것이다. 과거는 생각보다 가깝고, 현재는 생각보다 오래되었다.
  • 세븐틴, 미국 포브스 단독 인터뷰 “가장 역동적인 그룹”

    세븐틴, 미국 포브스 단독 인터뷰 “가장 역동적인 그룹”

    세븐틴이 미국 포브스지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 대세임을 입증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유력 경제지 포브스(Forbes)는 ‘세븐틴 토크 송 라이팅, 케이팝 인더스트리 앤드 그룹 다이나믹(Seventeen Talks Songwriting, K-Pop Industry And Group Dynamic)’이라는 제목으로 K–POP과 세븐틴의 음악에 초점을 맞춘 심층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포브스는 “세븐틴은 K-POP 그룹 중 가장 역동적인 그룹 중 하나이며 펑키하고 매혹적인 군무로 유명해진 것은 물론 멤버들이 다재다능한 곡을 탐구했다”라고 소개하며, 지금까지 이들이 쌓아온 음악성과 더불어 한국 음악 산업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먼저 세븐틴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KCON 무대에 대해 “평소보다 더 신났던 것 같다”며 “저희의 에너지가 관객에게 전해지는지 궁금하고, 더 많은 스테이지에서 저희 콘서트를 개최하고 싶다”고 짧은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이어 세븐틴이 얼마나 변화 했는지에 대해 “이전에는 우리가 누구인지를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지금은 관객과의 소통에 더 집중하고 있는 것 같다”며 덧붙여 “다양한 공연을 하면서 훨씬 더 성숙해졌다고 생각한다”고 진지한 면모를 드러냈다. 또 자체제작돌로 잘 알려진 세븐틴에게 셀프 프로듀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스스로 작사, 작곡을 할 필요는 없지만 우리는 세븐틴이 표현할 수 있는 좋은 음악을 만들고 싶다”고 밝히며 “정말 우리가 좋아서 음악 작업을 즐기면서 하고 있다”며 세븐틴 곡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내비쳤다. 세븐틴은 “우리 음악을 통해 행복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목표를 밝히며 “(곡에) 직접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메시지를 진실 되게 전달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 음악 산업에 관련된 심도 있는 질문에는 “모든 사람들의 음악 취향은 다르지만 저희 음악이 좋다면 저희 음악을 찾을 거다”며 “저희는 말하고 싶은 메시지를 대중 분들께 전달하는게 궁극적인 목표인 것 같다”고 전해 겸손함과 뚜렷한 가치관을 보여줬다. 포브스지에서 K–POP이 글로벌로 부상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묻자 “K-POP 가수로서 행복하고 생각만 해도 즐겁다”며 “세븐틴도 언젠간 다양한 무대에서 공연을 보여줄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케이팝과 글로벌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세븐틴은 “팬들이 저희에게 실망하지 않도록 어떤 무대에서든 감사하며 열심히 공연하려고 노력한다”고 공연에 임하는 자세를 밝히며 “많은 분들께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고, 그것이 우리의 영향력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글로벌 아티스트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세븐틴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총 3일간 서울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세븐틴 월드 투어 오드 투 유 인 서울’을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WSJ “케이팝 스타는 패션 인플루언서”

    “케이팝 스타가 입으면 빛의 속도로 팔린다.” 미 유력 매체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간) 한국의 케이팝 아이돌이 세계 패션업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는 ‘인플루언서’로 발돋움했다고 집중 보도했다. 케이팝이 세계인에게 사랑받으면서 명품 브랜드들이 케이팝 스타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는 것이다. WSJ는 지난 6월 열린 루이비통의 2020년 봄 패션쇼 무대에 선 그룹 위너의 송민호를 거론하며 “쇼가 끝난 지 몇 시간 만에 유명 패션지인 보그와 야후 파이낸스까지 관련 소식을 전했다. 500만명의 팔로어를 거느린 송민호의 인스타그램에는 ‘성공적인 런웨이 데뷔를 축하한다’는 댓글이 쇄도했다”고 전했다. 패션업계와 케이팝 스타의 공생 관계는 최근 몇 년 새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명품 브랜드 샤넬은 빅뱅의 지드래곤을 2017년 파리 패션쇼 맨 앞줄에 앉히는 등 홍보대사로 적극 활용했다. 디올은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오른 방탄소년단(BTS)과 제휴를 맺고 BTS의 콘서트 무대 의상 전체를 디자인하고 있다. WSJ는 “브라질부터 미국의 보스턴, 보츠와나까지 전 세계의 수많은 팬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케이팝 스타의 영상을 보고 공유한다”면서 “케이팝은 물리적 국경에 국한돼 있지 않다”고 평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WSJ “BTS·송민호·카이 등 K팝 스타들 세계적인 ‘인플루언서’로 등극”

    WSJ “BTS·송민호·카이 등 K팝 스타들 세계적인 ‘인플루언서’로 등극”

    “케이팝 스타가 입으면 빛의 속도로 팔린다.” 미 유력 매체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간) 한국의 케이팝 아이돌이 세계 패션업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는 ‘인플루언서’로 발돋움했다고 집중 보도했다. 케이팝이 세계인에게 사랑받으면서 명품 브랜드들이 케이팝 스타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는 것이다. WSJ는 지난 6월 열린 루이비통의 2020년 봄 패션쇼 무대에 선 그룹 위너의 송민호를 거론하며 “쇼가 끝난 지 몇 시간 만에 유명 패션지인 보그와 야후 파이낸스까지 관련 소식을 전했다. 500만명의 팔로어를 거느린 송민호의 인스타그램에는 ‘성공적인 런웨이 데뷔를 축하한다’는 댓글이 쇄도했다”고 전했다. 패션업계와 케이팝 스타의 공생 관계는 최근 몇 년 새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명품 브랜드 샤넬은 빅뱅의 지드래곤을 2017년 파리 패션쇼 맨 앞줄에 앉히는 등 홍보대사로 적극 활용했다. 디올은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오른 방탄소년단(BTS)과 제휴를 맺고 BTS의 콘서트 무대 의상 전체를 디자인하고 있다.케이팝 스타의 영향력은 매출 증가로도 확인할 수 있다. BTS가 지난 4월 영국 BBC 뮤직어워드에서 신은 국내 브랜드 앤더슨벨의 신발은 국내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서 즉각 매진됐다. 패션 검색 사이트인 ‘리스트’는 디올이 BTS 투어에 함께한다는 소식에 디올의 검색량이 사흘간 420% 뛰었다고 전했다. WSJ는 “브라질부터 미국의 보스턴, 보츠와나까지 전 세계의 수많은 팬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케이팝 스타의 영상을 보고 공유한다”면서 “케이팝은 물리적 국경에 국한돼 있지 않다”고 평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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