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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국경일 문화행사 판도를 바꾸다

    코로나19, 국경일 문화행사 판도를 바꾸다

    주인네시아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은 올해 국경일을 맞아 부대행사로 소셜미디어를 통한 온라인 문화예술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개천절 국경일 행사는 지난 2~4일 3일간에 걸쳐 대사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koremb.idn)을 통해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자’는 주제로 주재국민과 동포들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3일간 관광, 한식, 퓨전국악에서 케이팝까지 유관기관의 적극 참여로 풍성한 행사를 통해 코로나로 지쳐있는 양국 국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국관광공사가 제작한 이날치 밴드의 퓨전국악에 앰비규어스 컴퍼니의 ‘Feel the Rythem of Korea’ 서울, 부산, 전주 연작을 게시해 중독성 강한 음악과 춤을 통해 한국관광을 홍보했다. 이 영상들은 모두 관광공사 글로벌 유튜브 채널에서 각각 2000만 뷰를 넘기며 “공공기관 답지 않게 만들었다”는 찬사를 받고 있는 홍보물이다.문화공연으로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신예국악그룹 ‘서도밴드’가 실시간 온라인 공연을 펼쳤다. 전통음악 창법을 팝의 요소와 혼합한 ‘조선팝’이라는 장르를 통해 춘향가의 ‘사랑가’, 남녀의 애틋한 사랑을 노래하는 ‘내가 왔다’ 및 ‘야상곡’ 외 인도네시아의 정서가 담긴 ‘븡아완 솔로’를 공연하고 인도네시아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둘째 날에는 국경일 축하와 더불어 ‘코로나19,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로 창작국악팀 더미소와 전통연희단 꼭두쇠의 ‘퓨전국악과 사물놀이의 만남’으로 신명나는 가락에 맞추어 비록 비대면이지만 관객과의 호흡을 이끌어 냈다. 4일에는 한국인 작가가 창작한 ‘샌드 아트’공연으로 양국 국민이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거리 두기와 마스크 쓰기 등 보건수칙을 지키자는 메시지를 잔잔한 음악과 함께 따듯하게 묘사하여 흥미와 감동을 이끌어 냈다.마지막 순서로 이번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케이팝 아이돌 미니콘서트는 인도네시아 한류팬들에게도 익숙한 가수 장한별과 케이팝 그룹 오션 멤버 2명을 초청해 24시간 만에 조회 수 7000회를 넘겼다. 출연가수들이 인도네시아어, 영어, 한국어를 함께 사용하며 친숙한 멜로디의 감성적인 발라드로 인도네시아 팬들에게 다가갔던 것이 좋은 반응을 얻게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처음 시도한 온라인 국경일 문화행사는 인도네시아 국민과 한인동포들에게 위안이 됐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오프라인 공연이 중단되어 한류 이벤트에 목말라하던 한류팬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됐다. 이번 국경일 온라인 문화행사의 영상물은 대사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koremb.idn)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한국문화원 공식 유튜브 계정에도 게시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BTS 병역특례, 형평성·공정성 해쳐선 안 돼

    한국 대중음악(케이팝)의 신화를 쓰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의 병역특례 문제가 또 논란이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어제 한 라디오 방송에서 “체육인, 예술인, 과학기술인에게 적용되는 병역특례제도를 BTS 등 국익 기여도가 높은 대중문화예술인들에게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 의원은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국방의 의무는 사명이지만 모두가 반드시 총을 들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BTS 병역특례 문제의 공론화에 불을 지폈다. 병역특례는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병역 대신 연구기관이나 산업체에서 전문연구요원과 산업기능요원으로 일정 기간 대체복무할 경우 병역의무를 다한 것으로 인정하는 제도이다. 6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BTS도 병역특례의 대상이 될 수 있다. BTS는 빌보드 1위로 1조 7000억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냈고, 한류 전파와 국위 선양 가치는 추정조차 할 수 없을 정도 아닌가. 그러나 반대 기류도 만만치 않다. 김종철 정의당 당 대표 후보는 “본인들이 병역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이미 수차례 밝혔고, 다른 청년과의 형평성 문제가 크게 제기돼 불필요한 논란에 휩싸일 수 있다”며 반대했다. 전용기 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대중문화예술인의 병역 연기를 가능케 하는 병역법 개정안을 발의했을 때도 정부는 난색을 표했다. 인구감소에 따른 병역자원 부족이 우려돼 병역특례제도를 축소 또는 폐지한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다. 국민들에게 병역의무 이행은 형평성과 공정성의 최대 잣대 중 하나로 꼽힌다. 특정인이 병역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데 대해 극도로 민감하다.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당시 특혜휴가 의혹이 논란을 불러온 것도 이를 방증한다. 지난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손흥민 선수 등 축구대표팀이 병역특례 대상이 될 당시에도 BTS의 병역특례 주장이 제기됐으나 싸늘한 여론으로 무산됐다. 또다시 BTS의 병역특례 문제가 무리하게 추진된다면 자칫 역풍을 불러올 수도 있다. 병역특례 논의가 BTS의 활동에 걸림돌이 되거나 사회 공정성을 해치지 않길 바란다.
  • 한류사랑! K-POP으로 표현해요! ‘2020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필리핀’

    한류사랑! K-POP으로 표현해요! ‘2020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필리핀’

    전 세계 한류 팬들을 위한 ‘2020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의 필리핀 본선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in 필리핀’이 지난 26일 오후 2시(현지시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개최된 페스티벌은 주필리핀한국문화원(원장 임영아)과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서울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서울관광재단, 뉴에라, 올케이팝, 메가존이 후원하는 한편 FNC엔터테인먼트가 특별협력했다.임영아 문화원장은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 상황에서도 이렇게 온라인으로라도 페스티벌을 개최할 수 있는 것은 케이팝 팬 여러분들의 끝없는 성원 덕분”이라면서 “필리핀 참가자들의 뛰어난 재능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마닐라 뿐만 아니라, 세부, 보홀, 바타안, 바탕가스 등 필리핀 남·북부 전역에 걸쳐 다양한 지역의 팀들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세븐틴이 지난해 발매한 6번째 미니 앨범 ‘You made my dawn’의 수록곡인 ‘숨이 차’를 커버한 13인조 남성 커버팀 OASIS(오아시스)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멤버 수가 13명에 달하고, 멤버별 동작이 많아 커버하기에 고난도로 꼽히는 곡을 깔끔하게 소화했다는 평을 받았다.우승팀 OASIS의 리더 노머 제이크 오치비나(Nomer Jake Ocbina, 23)는 “2013년부터 커버댄스 팀을 결성해 케이팝을 즐겼다. 우승할 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뜻 깊은 대회로 우리 같은 커버 댄서들에게 재능을 펼칠 기회를 주어 주최 측에 매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필리핀의 유명 댄스 유튜버이자 방송인인 Dasuri Choi(최다슬)는 “참가팀 모두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줘 심사하기 쉽지 않았다. 코로나 시기에 모두가 건강하길 바란다”고 심사평을 전했다.올해로 10회째를 맞은 ‘2020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 세계 최대의 케이팝 온·오프라인 한류 팬 소통 프로그램이다. 한류 문화의 지속적인 확산에 기여함은 물론, 한류 팬들과의 소통과 공감을 목적으로 하는 케이팝 캠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각국의 우승팀은 온라인 월드 파이널 최종 결선에 초청돼 다국적 한류 팬들과 함께 월드 클래스 케이팝 교류 무대를 즐기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류사랑! K-POP으로 표현해요! ‘2020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필리핀’

    한류사랑! K-POP으로 표현해요! ‘2020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필리핀’

    전 세계 한류 팬들을 위한 ‘2020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의 필리핀 본선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in 필리핀’이 지난 26일 오후 2시(현지시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개최된 페스티벌은 주필리핀한국문화원(원장 임영아)과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서울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서울관광재단, 뉴에라, 올케이팝, 메가존이 후원하는 한편 FNC엔터테인먼트가 특별협력했다. 임영아 문화원장은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 상황에서도 이렇게 온라인으로라도 페스티벌을 개최할 수 있는 것은 케이팝 팬 여러분들의 끝없는 성원 덕분”이라면서 “필리핀 참가자들의 뛰어난 재능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마닐라 뿐만 아니라, 세부, 보홀, 바타안, 바탕가스 등 필리핀 남·북부 전역에 걸쳐 다양한 지역의 팀들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세븐틴이 지난해 발매한 6번째 미니 앨범 ‘You made my dawn’의 수록곡인 ‘숨이 차’를 커버한 13인조 남성 커버팀 OASIS(오아시스)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멤버 수가 13명에 달하고, 멤버별 동작이 많아 커버하기에 고난도로 꼽히는 곡을 깔끔하게 소화했다는 평을 받았다.우승팀 OASIS의 리더 노머 제이크 오치비나(Nomer Jake Ocbina, 23)는 “2013년부터 커버댄스 팀을 결성해 케이팝을 즐겼다. 우승할 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뜻 깊은 대회로 우리 같은 커버 댄서들에게 재능을 펼칠 기회를 주어 주최 측에 매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필리핀의 유명 댄스 유튜버이자 방송인인 Dasuri Choi(최다슬)는 “참가팀 모두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줘 심사하기 쉽지 않았다. 코로나 시기에 모두가 건강하길 바란다”고 심사평을 전했다.올해로 10회째를 맞은 ‘2020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 세계 최대의 케이팝 온·오프라인 한류 팬 소통 프로그램이다. 한류 문화의 지속적인 확산에 기여함은 물론, 한류 팬들과의 소통과 공감을 목적으로 하는 케이팝 캠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각국의 우승팀은 온라인 월드 파이널 최종 결선에 초청돼 다국적 한류 팬들과 함께 월드 클래스 케이팝 교류 무대를 즐기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 답답함 K-POP으로 이겨내요! ‘2020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캐나다’

    코로나 답답함 K-POP으로 이겨내요! ‘2020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캐나다’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도 포기하지 않고 커버댄스 팀들과 열정을 나누며 축하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 팀 뿐만 아니라 다른 팀들도 열심히 하는 것을 보며 코로나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케이팝 커뮤니티의 열기는 여전히 뜨겁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모두가 하나가 되는 것 같습니다.” 캐나다 우승팀 HAVOC 멤버들이 우승 발표 후 뜨거운 감동이 밀려온다며 소감을 전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있지(ITZY)의 신곡 ‘낫 샤이’(Not Shy)를 커버한 5인조 혼성 커버팀 HAVOC(해복)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 팀은 있지의 신곡이 공개되자마자 하루 만에 안무를 습득하고, 도전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샀다.전 세계 한류 팬들을 위한 페스티벌인 ‘2020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캐나다 본선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in 캐나다’가 지난 25일 오후 8시(현지시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로 개최됐다. 이날 개최된 페스티벌은 주캐나다한국문화원(원장 김용섭)과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서울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서울관광재단, 뉴에라, 올케이팝, 메가존이 후원하는 한편 FNC엔터테인먼트가 특별협력했다.연초부터 계속된 코로나 사태로 인해 집합 자체가 힘든 상황임에도 전세계 많은 참가팀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며 꾸준히 기다려왔다는 사연이 올 초부터 끊임없이 주최 측에 전해졌다. 이에 케이팝을 사랑하는 팬들이 온라인으로 직접 즐길 수 있는 온택트 개최를 진행했다. 김용섭 문화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는 예년과 매우 다른 환경에서 여러가지 힘든 생활을 하고 있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참가한 한류팬 모두가 고맙다”면서 “케이팝을 통해 모두가 함께 즐기면서 서로를 응원해주고 힘을 얻는 시간을 나누게 된 것 같아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대사관과 문화원이 위치한 수도 오타와 뿐만 아니라, 토론토, 몬트리올, 밴쿠버 등 캐나다 동·서부 주요 도시에서 참가팀들이 함께 해 화제를 모았다.이날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인기 아이돌 JBJ95 ‘켄타’는 “이렇게 힘든 시기에 여러분의 멋진 공연을 보게 되어 영광스럽고, 다음에는 직접 만나서 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상균’은 매년 무대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어서 우리도 뿌듯하다”는 화답과 함께 따뜻한 소감을 전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2020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 세계 최대의 케이팝 온·오프라인 한류 팬 소통 프로그램이다. 한류 문화의 지속적인 확산에 기여함은 물론, 한류 팬들과의 소통과 공감을 목적으로 하는 케이팝 캠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각국의 우승팀은 온라인 월드 파이널 최종 결선에 초청돼 여러나라의 한류 팬들과 함께 K-POP으로 교류하는 시간을 즐기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 답답함 K-POP으로 이겨내요! ‘2020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캐나다’

    코로나 답답함 K-POP으로 이겨내요! ‘2020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캐나다’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도 포기하지 않고 커버댄스 팀들과 열정을 나누며 축하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 팀 뿐만 아니라 다른 팀들도 열심히 하는 것을 보며 코로나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케이팝 커뮤니티의 열기는 여전히 뜨겁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모두가 하나가 되는 것 같습니다.” 캐나다 우승팀 HAVOC 멤버들이 우승 발표 후 뜨거운 감동이 밀려온다며 소감을 전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있지(ITZY)의 신곡 ‘낫 샤이’(Not Shy)를 커버한 5인조 혼성 커버팀 HAVOC(해복)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 팀은 있지의 신곡이 공개되자마자 하루 만에 안무를 습득하고, 도전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샀다. 전 세계 한류 팬들을 위한 페스티벌인 ‘2020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캐나다 본선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in 캐나다’가 지난 25일 오후 8시(현지시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로 개최됐다.이날 개최된 페스티벌은 주캐나다한국문화원(원장 김용섭)과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서울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서울관광재단, 뉴에라, 올케이팝, 메가존이 후원하는 한편 FNC엔터테인먼트가 특별협력했다. 연초부터 계속된 코로나 사태로 인해 집합 자체가 힘든 상황임에도 전세계 많은 참가팀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며 꾸준히 기다려왔다는 사연이 올 초부터 끊임없이 주최 측에 전해졌다. 이에 케이팝을 사랑하는 팬들이 온라인으로 직접 즐길 수 있는 온택트 개최를 진행했다. 김용섭 문화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는 예년과 매우 다른 환경에서 여러가지 힘든 생활을 하고 있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참가한 한류팬 모두가 고맙다”면서 “케이팝을 통해 모두가 함께 즐기면서 서로를 응원해주고 힘을 얻는 시간을 나누게 된 것 같아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대사관과 문화원이 위치한 수도 오타와 뿐만 아니라, 토론토, 몬트리올, 밴쿠버 등 캐나다 동·서부 주요 도시에서 참가팀들이 함께 해 화제를 모았다.이날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인기 아이돌 JBJ95 ‘켄타’는 “이렇게 힘든 시기에 여러분의 멋진 공연을 보게 되어 영광스럽고, 다음에는 직접 만나서 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상균’은 매년 무대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어서 우리도 뿌듯하다”는 화답과 함께 따뜻한 소감을 전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2020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 세계 최대의 케이팝 온·오프라인 한류 팬 소통 프로그램이다. 한류 문화의 지속적인 확산에 기여함은 물론, 한류 팬들과의 소통과 공감을 목적으로 하는 케이팝 캠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각국의 우승팀은 온라인 월드 파이널 최종 결선에 초청돼 여러나라의 한류 팬들과 함께 K-POP으로 교류하는 시간을 즐기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뉴딜 펀드 기준 제시, 실패한 ‘관치펀드’ 답습은 안 돼

    정부가 한국판 뉴딜 펀드 중 정부 재정과 정책금융기관 자금이 투입되는 정책형 펀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등 40개 분야 197개 품목을 투자 대상으로 제시했다. 어제 홍남기 부총리 주재로 열린 ‘제17차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다. 디지털 뉴딜엔 지능형 서비스 로봇부터 케이팝, 웹툰까지 다양한 분야를 포함시켰고, 그린 뉴딜에선 신제조 공정과 차세대 동력 장치, 바이오소재 등 17개 항목을 가이드라인으로 내놨다. 관계 부처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연내에 세부적 내용을 최종 확정하고 내년 초부터 사업에 들어간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세법 등 관련 법령 개정이나 자(子)펀드 운용 등 세부적인 준비 작업에 차질이 없어야 할 것이다.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 펀드’에 정부의 구상대로 시중의 천문학적인 유동자금이 유입되면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는 이중효과도 기대되는 것은 사실이다. 갈수록 축소되는 잠재성장률 자체를 높이고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을 다지겠다는 취지겠지만 대형 관제 펀드의 출범은 민간 벤처 투자의 자율성과 활력을 떨어뜨리는 결과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또 관제성 뉴딜 펀드 조성 과정에서 민간 기업이나 금융사가 정부의 눈치를 보며 ‘울며 겨자 먹기’식 투자로 귀결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여전하다. 정부의 개입이 역동적인 벤처시장을 왜곡하지 않아야 한다. 민간의 자율성과 활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상태에서 정부 주도로는 산업 생태계가 지속되는 것이 어렵다는 사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과거 이명박 정부의 ‘녹색펀드’나 박근혜 정부의 ‘통일펀드’도 정권이 바뀐 뒤 흐지부지됐고 수익률이 급격하게 떨어져 용두사미로 끝난 아픈 경험이 있다. 관제 펀드의 실패를 답습하지 않도록 정부는 앞으로 펀드 운용에 대한 간섭을 최소화하고 민간의 활력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 BTS ‘다이너마이트’ 유튜브 4억뷰 돌파

    BTS ‘다이너마이트’ 유튜브 4억뷰 돌파

    그룹 방탄소년단(BTS) 신곡 ‘다이너마이트’ 공식 뮤직비디오가 4억뷰를 돌파했다. 27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 뮤직비디오는 지난 25일 오후 10시 30분쯤 유튜브에서 조회 수 4억건을 넘겼다. 지난달 21일 오후 1시 유튜브에 공개된 지 35일 만으로, 역대 케이팝 뮤직비디오 가운데 가장 빠른 기록이다. 공개 당시 24시간 만에 1억 100만뷰를 기록해 유튜브 뮤직비디오 사상 24시간 최다 조회 수라는 신기록도 세웠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한국 대중음악 사상 처음으로 1위를 거머쥔 ‘다이너마이트’는 영국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 따르면 ‘다이너마이트’는 지난 25일(현지시간) 19위로 그 전주(21위)보다 반등했다. 발매 첫 주 이 차트에 3위로 데뷔한 뒤 13위→18위→21위를 기록하며 점차 순위가 떨어지긴 했지만, 발매 후 5주 연속 상위권이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슈퍼엠 “케이팝 어벤저스 ‘시너지’…뚜렷한 우리 색깔 찾았죠”

    슈퍼엠 “케이팝 어벤저스 ‘시너지’…뚜렷한 우리 색깔 찾았죠”

    “데뷔 앨범으로 ‘빌보드 200’ 1위라는 성과를 거둬 부담이 많이 됐는데, 이번 앨범을 통해서 어려운 시기에 저희가 조금이라도 힘이 된다면 그걸로 만족합니다.”(백현) SM엔터테인먼트의 대표 보이그룹 멤버 7명이 뭉친 슈퍼엠은 25일 첫 정규앨범 발매를 기념해 가진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신곡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이같이 전했다. 지난해 10월 첫 미니앨범으로 미국 시장에 도전장을 낸 이들은 샤이니 태민, 엑소 백현과 카이, 엔시티(NCT)127의 태용과 마크, 중국 그룹 웨이비의 루카스와 텐 등 화려한 구성으로 등장부터 화제가 됐다. 특히 아시아 가수 최초로 데뷔 앨범이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핫 200’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썼다. 이 때문에 25일 발매한 첫 정규앨범 ‘슈퍼 원’(Super One)에도 큰 관심이 쏠렸다. 이날 간담회에서 리더 백현은 “슈퍼엠의 색깔이 이제야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앨범을 소개했다. 카이는 SM 특유의 강렬한 퍼포먼스를 일컫는 ‘SMP’(SM 뮤직 퍼포먼스)를 “슈퍼엠의 존재 의미”라고 표현하며 “중점적으로 보여드리고 싶은 부분”이라고 전했다. 앨범명 ‘슈퍼 원’은 “우리는 모두 특별한 존재로 각자의 힘을 가지고 있으며, 하나 된 힘으로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타이틀곡 ‘원’(Monster & Infinity), 선공개 싱글 ‘100’(헌드레드)와 ‘호랑이’(Tiger Inside) 등 총 15곡이 실렸고, 특히 타이틀곡 ‘원’은 2번 트랙 ‘인피니티’와 3번 트랙 ‘몬스터’를 합쳐서 만들어 시너지를 냈다는 설명이다. 각국의 프로듀싱 팀이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온라인 송캠프’로 만들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작업에 참여한 스웨덴 프로듀싱 팀 문샤인(Moonshine)은 “서울, 스톡홀름, 런던, LA, 텍사스라는 5개의 시차가 공존하는 상황”이었다고 영상을 통해 전했다. 정규 앨범 발매와 함께 마블과 콜라보한 머천다이즈(팬 상품)도 선보인다. 슈퍼엠 멤버들을 마블 캐릭터처럼 표현했다. 마크는 “미국에서 처음 데뷔할 때 이수만 선생님이 케이팝 어벤져스라고 소개해 주셨는데 진짜 마블과 콜라보를 하게 됐다”며 “마블의 팬으로서 너무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태용은 슈퍼엠의 해외 인기 비결에 대한 질문에 “이수만 선생님의 훌륭한 프로듀싱 덕분”이라며 “각자의 활동 경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또 다른 색깔과 ‘케미’를 보여드릴 수 있다”고 했다. 태민은 “일차적으로는 댄스곡을 하는 퍼포먼스형 그룹 느낌이지만, 목소리나 감정선을 통해 보여줄 수 있는 것도 충분히 다재다능한 팀”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4일 오전 미국 NBC 토크쇼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서 첫 무대를 선보인 이들은 앨범 발매를 기념해 웨이브 오리지널 웹 예능 ‘슈퍼엠의 M토피아’, tvN 특집쇼 ‘원하는대로’ 등을 통해 팬들을 만난다. 백현은 “‘비욘드 라이브’ 같은 온라인 공연으로 전세계의 팬들을 만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지만, 빨리 이 시기가 좋아져서 오프라인으로 눈빛을 마주하고 무대를 꾸렸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BTS is 뭔들!… 트위터 케이팝 언급 1위

    BTS is 뭔들!… 트위터 케이팝 언급 1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가 지난 10년간 케이팝 관련 트윗양을 분석한 결과, 한국 그룹 가운데 방탄소년단(BTS)이 4년 동안 가장 많은 트윗양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터는 2010년 7월부터 2020년 6월 30일까지 10년 동안 케이팝 연관 키워드를 분석한 ‘#케이팝 트위터 2020 월드맵’을 22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2016, 2017, 2019, 2020년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한국 그룹이었다. 올해 트윗양은 방탄소년단에 이어 엑소, 갓세븐, 블랙핑크, 엔시티127 순서로 많았다. 곡별 언급량 1위는 엑소의 ‘옵세션’(Obsession), 2위는 방탄소년단의 ‘온’(ON) 이었다. 2010년도 초반 원더걸스, 소녀시대 등을 중심으로 나타나던 트윗양은 2017년 상반기와 2018년 상반기 가파르게 상승했다. 2017년 5월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톱 소셜 아티스트 첫 수상, 같은 해 7월 엑소가 트위터 계정을 연 시기와 겹쳐 두 팀이 케이팝에 대한 관심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 측은 “이후 갓세븐, 세븐틴, 블랙핑크, 워너원 등 다양한 그룹이 전 세계 팬과 소통하며 케이팝을 트위터 내 가장 주목받는 장르로 견인했다”고 밝혔다. 그룹별 팔로어 수도 방탄소년단(2900만), 엑소(910만), 갓세븐(870만)이 뒤를 이었다.지난 1년간 트위터 내 케이팝 관련 대화량은 총 61억건으로 2018년과 비교해 15% 늘어났다. 이용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 일본, 한국 순이었지만 트윗양은 태국이 1위였다. 케이팝 열혈 팬이 많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미국, 브라질, 말레이시아, 일본, 멕시코, 아르헨티나가 뒤를 이어 아시아, 미주, 남미 등에서 인기를 증명했다. 김연정 트위터 글로벌 케이팝 및 콘텐츠 파트너십 총괄이사는 “코로나19로 콘서트, 월드투어, 팬미팅이 줄줄이 취소되었지만 트위터 내 대화량은 전혀 줄지 않았다”며 “300개 이상의 케이팝 관련 주제로 더 활발하게 아티스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신곡 ‘다이너마이트’는 이날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최신 순위에서 지난주와 같은 2위에 올랐다. 지난 1일 ‘핫 100’ 1위로 진입한 뒤 4주간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빌보드가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인기곡을 집계하기 위해 지난주 신설한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와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BTS, 트위터 최다 언급…엑소·갓세븐 등 ‘SNS 한류’ 이끌었다

    BTS, 트위터 최다 언급…엑소·갓세븐 등 ‘SNS 한류’ 이끌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가 지난 10년간 케이팝 관련 트윗량을 분석한 결과, 한국 그룹 가운데 방탄소년단(BTS)이 4년 동안 가장 많은 트윗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터는 2010년 7월부터 2020년 6월 30일까지 10년 동안 케이팝 연관 키워드를 분석한 ‘#케이팝 트위터 2020 월드맵’을 22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2016, 2017, 2019, 2020년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한국 그룹이었다. 올해 트윗량은 방탄소년단에 이어 엑소, 갓세븐, 블랙핑크, 엔시티127 순서로 많았다. 곡별 언급량 1위는 엑소의 ‘옵세션’(Obsession), 2위는 방탄소년단의 ‘온’(ON) 이었다.2010년도 초반 빅뱅, 원더걸스, 소녀시대 등을 중심으로 나타나던 트윗량은 2017년 상반기와 2018년 상반기 가파르게 상승했다. 2017년 5월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톱 소셜 아티스트 첫 수상, 같은 해 7월 엑소가 트위터 계정을 연 시기와 겹쳐 두 팀이 케이팝에 대한 관심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 측은 “이후 갓세븐, 세븐틴, 블랙핑크, 워너원 등 다양한 그룹이 전 세계 팬과 소통하며 케이팝을 트위터 내 가장 주목받는 장르로 견인했다”고 밝혔다. 그룹별 팔로어 수도 방탄소년단(2900만), 엑소(910만), 갓세븐(870만)이 뒤를 이었다. 지난 1년간 트위터 내 케이팝 관련 대화량은 총 61억건으로 2018년과 비교해 15% 늘어났다. 이용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 일본, 한국 순이었지만 트윗량은 태국이 1위였다. 케이팝 열혈 팬이 많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미국, 브라질, 말레이시아, 일본, 멕시코, 아르헨티나가 뒤를 이어 아시아, 미주, 남미 등에서 인기를 증명했다. 김연정 트위터 글로벌 케이팝 및 콘텐츠 파트너십 총괄이사는 “코로나19로 콘서트, 월드투어, 팬미팅이 줄줄이 취소되었지만 트위터 내 대화량은 전혀 줄지 않았다”며 “300개 이상의 케이팝 관련 주제로 더 활발하게 아티스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신곡 ‘다이너마이트’는 이날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최신 순위에서 지난주와 같은 2위에 올랐다. 지난 1일 ‘핫 100’ 1위로 진입한 뒤 4주간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빌보드가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인기곡을 집계하기 위해 지난주 신설한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와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코로나도 막지 못한 한류 팬들의 열정…‘2020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일본서 시작

    코로나도 막지 못한 한류 팬들의 열정…‘2020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일본서 시작

    전 세계 한류 팬들을 위한 페스티벌인 ‘2020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일본 본선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in 재팬’이 지난 19일 오후 3시(현지시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한일 생중계로 개최됐다. 이날 개최된 페스티벌은 주오사카한국문화원(원장 정태구)과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서울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서울관광재단, 뉴에라, 올케이팝, 메가존이 후원하는 한편 FNC엔터테인먼트가 특별협력했다.코로나 사태로 인해 단체 연습이 힘든 상황에서도 전세계 많은 참가팀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며 꾸준히 기다려왔다는 사연이 올 초부터 끊임없이 주최측에 전해졌다. 이에 케이팝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온라인 온택트 개최로 보답했다. 정태구 문화원장은 “화상 심사로 진행시 혹시라도 통신 장애가 일어날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전혀 문제없이 성황리에 케이팝을 즐길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코로나 사태로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초등학생들이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케이팝을 사랑하는 일본 젊은이들의 열기를 체감하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10개 팀의 열정적인 온라인 경연 끝에 BTS의 2014년 곡 ‘상남자’를 커버한 7인조 여자 초등학생팀 NEXT(넥스트)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평균 11세로 최연소 참가자 팀인 이들은 힘 있는 칼군무와 함께 개개인의 표정까지 훌륭했다는 평가와 함께 우승을 거머쥐었다. 특별심사위원으로 참가한 SF9의 유태양은 “모두들 실력이 너무 뛰어나서 놀랐다”며 “케이팝을 사랑해줘 고맙고, 다음에 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또 한 명의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체리블렛의 레미는 “다들 뛰어난 실력을 선보여서 훌륭한 무대였다. 열심히 하는 모습에 오히려 제가 힘을 받고 간다”라며 감동의 느낌을 밝혔다.올해로 10회째를 맞은 ‘2020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 세계 최대의 케이팝 온·오프라인 한류 팬 소통 프로그램이다. 한류 문화의 지속적인 확산에 기여함은 물론, 한류 팬들과의 소통과 공감을 목적으로 하는 케이팝 캠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각국의 우승팀은 온라인 월드 파이널 최종 결선에 초청돼 다국적 한류 팬들과 함께 월드 클래스 케이팝 교류 무대를 즐기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n&Out] 대중음악을 ‘찬밥 신세’라고 하는 이유/윤동환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부회장

    [In&Out] 대중음악을 ‘찬밥 신세’라고 하는 이유/윤동환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부회장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에서 1위를 기록했다. 전무후무한 기록에 언론은 물론 국민들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찬사를 보냈다. 하지만 이 모습을 보는 내내 한편으로는 씁쓸한 마음이 들었다. 우리는 과연 그들이 이룬 것에 맞는 대우를 하고 있을까. 빌보드 소식과 함께 방탄소년단의 입대 문제도 거론됐다. 케이팝을 전 세계에 알리고 각종 신기록을 세운 데 이어 빌보드 1위로 1조 7000억원의 경제효과를 일으킨 이들에게 혜택을 주는 게 그렇게 문제가 될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나 각종 국제 콩쿠르 우승 등 국악과 클래식계엔 병역 특례가 있는데 대중음악에는 혜택이 없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공연 취소 등으로 대중음악인들의 어려움이 장기화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는 3차 추경 예산 3469억원 중 공연예술 분야 인력 지원에 288억원, 공연·전시·영화·숙박·관광·체육시설 등 6대 분야 소비 쿠폰에 716억원을 배정했다. 대중음악 업계에서는 실낱같은 희망을 안고 지원 사업을 기대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공연예술 분야 인력 지원 사업은 클래식에 한정됐다. 1인당 8000원을 깎아 주는 문화 소비할인권 180만장도 연극, 뮤지컬, 클래식, 오페라, 무용, 국악에는 지원이 이뤄졌지만 대중음악 콘서트는 제외됐다. 대중음악은 왜 지원과 혜택에서 소외되는 것일까. 우리나라에는 대중음악을 전담하는 기관이나 부서가 없다. 문체부 내에 대중문화산업과가 있지만 웹툰과 노래연습장 민원 업무를 함께 담당한다. 노래연습장 관련 업무가 많아 실제 업무 비율은 대중음악보다 큰 실정이다. 문체부 산하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에도 음악패션산업과가 존재하지만 음악과 패션 산업을 직원 5명 안팎이 담당한다. 게다가 공무 특성상 2~3년마다 부서를 옮겨야 해 업무 파악을 할 즈음 다른 부서로 발령이 난다. 개선할 부분을 찾고 새로운 정책을 추진할 만한 전문가가 부재할 수밖에 없다. 지난 6월 문체부는 대중문화산업과 업무 중 케이팝 등 한류 관련 업무만 분리해 한류지원협력과를 신설했다. 이후 지난 1일 문체부는 방탄소년단과 SM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 유료 콘서트가 흥행에 성공하자 290억원의 예산을 들여 온라인 공연 스튜디오를 만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음악 생방송 스튜디오를 만들기 위해 세금을 사용하는 것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서다. 단순히 장소와 장비만 있다고 해서 온라인 공연이 성공할 수는 없다. 매년 이 공간을 유지하는 데 예산을 쓰고 몇 년 후에는 애물단지로 남게 될까 우려스럽다. 케이팝의 규모와 영향력은 매년 빠르게 커지고 있다. 국민의 세금을 낭비하지 않고 성장에 걸맞은 시스템과 대책을 준비하려면 대중음악 전문 기관과 전문 인력 배치가 절실히 필요하다.
  • BTS·‘기생충’ 효과… 상반기 저작권 무역수지 최대 흑자

    BTS·‘기생충’ 효과… 상반기 저작권 무역수지 최대 흑자

    올해 상반기 저작권 무역수지가 10억 4000만 달러(약 1조 21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0년 이래 최대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중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에 따르면, 올해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수출 74억 달러, 수입 81억 5000만 달러로 전체 7억 5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식재산권 가운데 ‘산업재산권’이 17억 달러 적자를 냈지만, 문화예술저작권과 연구개발 및 소프트웨어 저작권으로 구성된 ‘저작권’은 10억 4000만 달러 흑자였다. 게임과 데이터베이스, 연구저작물 등에 관한 연구개발 및 소프트웨어 저작권은 2011년 최초로 1억 2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이래 꾸준하게 흑자를 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 10억 4000만 달러로 지난해 하반기 8억 8000만 달러에서 1억 6000만 달러 늘었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그동안 적자였던 문화예술저작권이 흑자로 돌아서며 힘을 보탰다. 음악, 영화, 애니메이션, 뮤지컬, 드라마 등의 방영, 복제, 배포 등에 대한 권리를 가리킨다. 지난해 하반기 9000만 달러 적자였지만, 이번에 8000만 달러 흑자로 역대 최대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방탄소년단으로 대표되는 케이팝과 영화 ‘기생충’의 세계적 흥행 등 한류 콘텐츠의 수출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문 대통령, 방탄소년단 팬 인증 “경지에 오른 청년들”

    문 대통령, 방탄소년단 팬 인증 “경지에 오른 청년들”

    문재인 대통령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에 대해 “노래와 춤 모두 좋아한다. 방탄소년단 노래와 춤을 듣고 보다 보면 경지에 오른 청년들 같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 대통령과 방탄소년단은 지난 1일 SNS에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방탄소년단이 감사 댓글을 달면서 소통한 일이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당시 춘추관 기자분들께 ‘문 대통령이 방탄소년단의 음악도 실제로 좋아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아 대통령께 질문을 드린 일이 있다”라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아이돌 그룹 음악은 종종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방탄소년단은 가사가 들린다. 따라갈 수 있겠더라. 그래서 방탄소년단은 노·장·청년 모두에 팬층이 두꺼운 것 같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방탄소년단의 실제 음악팬이라는 것을 확인해 준 셈”이라고 설명했다.방탄소년단은 전날 청와대 녹지원에서 개최된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청년 대표로 연설을 했다. 강 대변인은 “방탄소년단이 이정표가 없는 아티스트의 길을 어떻게 걸어왔는지, 오기와 패기, 열정과 독기로 예측할 수 없는 길에 나섰다는 메시지를 또래 청년들에게 발신하면서 용기를 불어 넣어준 자리”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일 방탄소년단의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빌보드 핫100 차트 1위에 오르자 SNS에 “케이팝의 자부심을 드높이는 쾌거”라며 “1위에 오른 Dynamite(다이너마이트)는 코로나19로 힘겨운 전 세계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만든 노래라고 하니 더욱 뜻깊다”고 축하했다. 방탄소년단은 문 대통령에게 답글을 보내 “어려운 시기이지만, 저희 노래가 조그만 위안과 긍정의 에너지를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 도시들이 다시 밝은 빛으로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 믿고, 저희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음악에 매진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BTS·K드라마 열풍, 문화예술저작권 사상 첫 흑자

    올해 상반기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적자 폭이 축소됐다. 방탄소년단(BTS) 등 케이팝(K-pop·한국 대중가요)과 한국 드라마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문화예술저작권은 사상 첫 흑자를 기록했다. 18일 한국은행의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잠정)에 따르면 올 상반기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적자는 7억 5000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8억 8000만 달러)보다 적자 폭이 1억 3000만 달러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휴대전화나 반도체 등 전기전자제품을 제조하는 국내 대기업의 특허와 실용신안권 지급이 감소해 적자 규모가 줄었다”며 “우리나라에서 전기전자제품을 많이 생산하면 그만큼 특허권료가 나가는 구조인데, 코로나19 영향으로 제품 생산을 덜 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형별로 보면 산업재산권은 17억 달러 적자로, 전년 동기(-14억 5000만 달러)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 특허와 실용신안권은 13억 4000만 달러 적자에서 9억 7000만 달러 적자로 규모가 줄었고, 상표와 프랜차이즈권은 1000만 달러 적자에서 7억 4000만 달러 적자로 규모가 커졌다. 전기전자제품을 제조하는 국내 대기업의 특허와 실용신안권 지급 감소에도 화학제품·의약품 대기업 상표권 지급이 늘고 게임회사의 프랜차이즈권 저작권 수취(수출)가 줄면서 산업재산권 수지 적자 폭이 커졌다. 저작권은 연구 개발과 소프트웨어 저작권(9억 7000만 달러)을 중심으로 10억 40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지난해 상반기 흑자(7억4천만달러)보다 확대됐다. 특히 문화예술저작권은 8000만 달러 흑자로, 2017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한은은 “문화예술저작권 수지가 흑자를 낸 것은 광고 업체에서 외국의 음향이나 영상 자료를 덜 씀으로써 외부 지급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케이팝과 드라마 영향도 있다”고 했다. 기관형태별로 보면 외국인 투자 중소·중견기업의 지식재산권 무역 수지는 23억 달러 적자였다. 유튜브나 넷플릭스 시청이 계속 늘고 해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사용도 많아지면서 저작권 지급이 증가한 영향이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2억1천만달러)과 서비스업(-5억5천만달러) 모두 적자를 냈다. 전기전자제품 제조업은 작년 상반기 5억 5000만 달러 적자에서 이번에 1억 7000만 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정보통신업은 정보기술(IT) 기업의 컴퓨터 프로그램 저작권 지급 증가와 국내 게임회사의 수취 감소로 4억 3000만 달러 흑자에서 2억 달러 적자로 전환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케이팝 넘어 다양한 한국 대중음악 세계 알릴 것”

    “케이팝 넘어 다양한 한국 대중음악 세계 알릴 것”

    “코로나로 세계 투어·공연 기회 무산돼 유명 팀들 외에 실력 있는 뮤지션 소개열악한 아티스트 위한 온라인 창구 필요”“케이팝이라는 한 단어로 뭉뚱그릴 수 없는, 팀들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한국 대중음악의 수준과 음악성을 한눈에 볼 수 있을 겁니다.” ‘2020서울국제뮤직페어’(뮤콘)의 예술 감독을 맡은 가수 겸 프로듀서 윤상은 16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기자 간담회에서 행사의 관전 포인트를 자신있게 꼽았다. ‘뮤콘’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매년 국내 뮤지션을 해외에 선보이기 위해 여는 국제 음악 페어로, 윤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예술감독을 맡았다. 9회째인 올해는 비대면 방식으로 23~26일 개최한다. “어렵게 잡은 세계투어와 공연 기회가 코로나19로 무산돼 낙담하는 뮤지션이 많다”고 상황을 전한 그는 “뮤콘이 해외에서 인기 있는 케이팝 팀들 외에도 실력 있는 뮤지션을 제대로 소개하기 위해 음향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미국의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프랑스의 미뎀(MIDEM) 등 외국의 대형 음악 마켓들이 모두 취소됐다. 아티스트, 음악 팬, 비즈니스, 페스티벌 관계자가 한데 모일 자리가 없어진 것이다. 그는 “최근 국내 음악계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라면서 “만남의 장의 없어지니 해외 시장에 나가려던 이들이 매우 막막한 처지에 놓였다. 온라인으로나마 열리는 ‘뮤콘’이 가장 큰 소통창구가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소중한 행사인 만큼 윤 감독은 올해 참가 아티스트 선정 첫 단계부터 참여하는 등 어지간히 공을 들였다. 180여 팀 중 뮤지션 역량, 비즈니스 역량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70팀을 꼽았다. 아이돌 등 대중적인 색깔부터 록, 힙합, 댄스, 얼터너티브 등 장르도 안배했다. 윤 감독은 “매스컴을 통해 알고 있는 아티스트 말고도 기량이 훌륭한 밴드나 인디 뮤지션이 많아 숙연해졌다”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키스누, 서도밴드, 아이디얼스, 이바다, 오리엔탈 익스프레스 등 신스팝부터 퓨전 국악까지 쇼케이스로 선보일 대표 뮤지션 이름을 ‘정성스럽게도’ 언급했다. 어려운 현실 속에 들려 온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싱글 차트 1위 소식에 대해 윤 감독은 “아시아의 팝 아티스트가 이뤄 냈다는 점이 정말 경이롭다”고 표현했다. 다만 “캄캄한 현실에 처한 아티스트도 많다”며 앞으로 음악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전망도 조심스레 덧붙였다. “스타가 아니면 자신을 알리기 더 어려워진 시대입니다. 앞으로는 소규모라도 온라인으로 수익을 내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저도 좋은 아티스트들을 많이 소개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한국 대중음악, ‘케이팝’ 한 단어로 요약될 수 없는 다양성 있어”

    “한국 대중음악, ‘케이팝’ 한 단어로 요약될 수 없는 다양성 있어”

    윤상, ‘뮤콘’ 예술감독 2년째 맡아“BTS 빌보드 1위, 경이롭지만 코로나로 어려운 아티스트들 많아 해외 소개하는 다리 역할할 것”“케이팝이라는 한 단어로 뭉뚱그릴 수 없는, 팀들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한국 대중음악의 수준과 음악성을 한눈에 볼 수 있을 겁니다.” ‘2020서울국제뮤직페어’(뮤콘)의 예술 감독을 맡은 가수 겸 프로듀서 윤상은 16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기자 간담회에서 행사의 관전 포인트를 자신있게 꼽았다. ‘뮤콘’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매년 국내 뮤지션을 해외에 선보이기 위해 여는 국제 음악 페어로, 윤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예술감독을 맡았다. 9회째인 올해는 비대면 방식으로 23~26일 개최한다. “어렵게 잡은 세계투어와 공연 기회가 코로나19로 무산돼 낙담하는 뮤지션이 많다”고 상황을 전한 그는 “뮤콘이 해외에서 인기 있는 케이팝 팀들 외에도 실력 있는 뮤지션을 제대로 소개하기 위해 음향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미국의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프랑스의 미뎀(MIDEM) 등 외국의 대형 음악 마켓들이 모두 취소됐다. 아티스트, 음악 팬, 비즈니스, 페스티벌 관계자가 한데 모일 자리가 없어진 것이다. 그는 “최근 국내 음악계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라면서 “만남의 장의 없어지니 해외 시장에 나가려던 이들이 매우 막막한 처지에 놓였다. 온라인으로나마 열리는 ‘뮤콘’이 가장 큰 소통창구가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소중한 행사인 만큼 윤 감독은 올해 참가 아티스트 선정 첫 단계부터 참여하는 등 어지간히 공을 들였다. 180여 팀 중 뮤지션 역량, 비즈니스 역량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70팀을 꼽았다. 아이돌 등 대중적인 색깔부터 록, 힙합, 댄스, 얼터너티브 등 장르도 안배했다. 윤 감독은 “매스컴을 통해 알고 있는 아티스트 말고도 기량이 훌륭한 밴드나 인디 뮤지션이 많아 숙연해졌다”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키스누, 서도밴드, 아이디얼스, 이바다, 오리엔탈 익스프레스 등 신스팝부터 퓨전 국악까지 쇼케이스로 선보일 대표 뮤지션 이름을 정성스럽게 언급했다. 어려운 현실 속에 들려 온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싱글 차트 1위 소식에 대해 윤 감독은 “아시아의 팝 아티스트가 이뤄 냈다는 점이 정말 경이롭다”고 표현했다. 다만 “캄캄한 현실에 처한 아티스트도 많다”며 앞으로 음악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전망도 조심스레 덧붙였다. “스타가 아니면 자신을 알리기 더 어려워진 시대입니다. 앞으로는 소규모라도 온라인으로 수익을 내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저도 좋은 아티스트들을 많이 소개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서울광장] 이낙연 대표, ‘이남자’ 끌어올 복안을 보여라/이종락 논설위원

    [서울광장] 이낙연 대표, ‘이남자’ 끌어올 복안을 보여라/이종락 논설위원

    국내 케이블 음악방송이 2012년부터 매년 방송 중인 힙합 가수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이 있다. ‘쇼미더머니’(Show me the money)로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무료로 개인 음원 발매를 해 주며, 대형 힙합 콘서트 및 특별 공연의 기회도 주어진다. 랩에 익숙하지 않은 기성세대는 시청하기가 불편한 프로그램이지만 10대, 20대에게는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며 케이팝의 랩 문화를 만들었다. 종편방송의 프로그램인 ‘미스터 트롯’이 전 세대가 공감한다면 ‘쇼미더머니’는 젊은 세대들만의 음악 문화를 향유하며 ‘꼰대’ 세대들과 확실한 차별화를 이루는 상징이다. 단군 이래 최고의 스펙을 자랑하는 ‘쇼미더머니’ 세대는 우울하다. 대학을 졸업해도 갈 직장이 없고, 돈을 벌더라도 평생 번듯한 집을 살 수 있는 희망도 없다. 부모에게 기약 없이 얹혀 살다 보니 느는 것은 눈치뿐이다. 공정사회의 화신인 양 떠들어 대던 정치인이 자식들에게 ‘아빠찬스’, ‘엄마찬스’로 온갖 편법과 부정을 동원하는 걸 보면서 세상에 대한 좌절감과 분노지수가 어느 세대보다 높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근 국정 지지율이 하락세다. 리얼미터가 지난 1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는 ‘20대와 남성’ 이른바 ‘이남자’ 계층에서 부정평가가 두드러졌다. 응답자 중 18~29세의 긍정평가는 39%에서 36.6%로 2.4% 포인트 낮아졌고, 남성의 긍정평가는 48.8%에서 42.2%로 6.6% 포인트 하락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복무 특혜 의혹이 확산된 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지만 지금껏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의 인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과 연동됐고, ‘친문’(문 대통령 지지세력)의 지지를 받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이남자’의 외면은 바로 이 대표의 위기인 셈이다. 민주당 지지율도 33.4%를 기록해 국민의힘(32.7%) 지지율과의 격차가 0.7% 포인트로 좁혀졌다. 이 대표는 미래 권력이 여당 대표가 됐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사례로 받아들여진다. 관리형 대표였던 이해찬·추미애 전 대표와는 구별된다. 6개월짜리 당대표를 하겠다며 대표 경선에 나선 이유는 대선 정국에서 자신의 주도권을 확실히 쥐고 가겠다는 의도로 해석됐다. 대선 후보 경선을 앞두고 계파가 없고 세력이 없는 단점을 보완하겠다는 점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대표가 된 지 보름이 지났지만 ‘이낙연만의 색깔’이 보이지 않는다. 꼬여 있는 정국 돌파를 위해 심금을 울릴 만한 묘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추 장관의 아들 군복무 특혜 의혹과 관련해 대한민국이 들썩였지만 10일 만에 내놓은 발언은 “검찰은 철저하고 신속하게 수사하고 그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며 누구도 했을 법한 발언을 내놨을 뿐이다. 지극히 몸 사리기에 치중해 ‘사후처리’에 방점을 찍는다는 비판을 받는 이유다. 윤영찬 의원이 ‘포털 외압’ 의혹에 휘말리자 바로 다음날 “엄중히 주의주겠다”며 신속하게 진화에 나선 것과 비교된다. ‘민주당 정부’, ‘운명 공동체’라며 문 대통령과 이 대표가 ‘찰떡 호흡’을 자랑했던 첫 작품인 ‘전 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 방침도 논란에 휘말리며 이미 빛이 바랬다. 이 대표야 어느 세대보다 통신비를 많이 쓰는 젊은 세대를 염두에 뒀는지 모르지만 통신비 지원 카드는 오히려 역풍이 된 상황이다. 국회의원 비서관과 국무총리실 민정민원 비서관으로, 이 대표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양재원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이 쓴 책 ‘이낙연은 넥타이를 전날 밤에 고른다’에선 이 대표에 대한 이미지가 거론된다. 보좌진 출신들은 이 대표를 ‘엄한 아버지’로 떠올린다고 한다. 혹자는 ‘훈장 선생님’ 같다고 평가한다. 일본말로는 ‘쓴데레’(ツンデレ)로 쌀쌀맞고 인정 없어 보이나 실제로는 따뜻하고 다정한 사람이라고 칭한다. 상처받은 젊은이들에게 엄한 아버지는 득보다 실이 많다. 마음은 따뜻하지만 쌀쌀맞은 표정이면 젊은이들은 입조차 벙긋하지 않는다. 속내는 따뜻하다고 얘기해 봤자 젊은이들이 이를 이해하려면 시간이 너무 걸리고, ‘이남자’의 상황도 무척 절박하다. 생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 형식적인 일자리 늘리기에 급급해서는 청년들의 마음을 되돌릴 수 없다. 한일 관계를 최악의 상황으로 빠뜨린 아베 신조 전 총리지만 그는 청년 실업을 완전히 해소했다. 우리에게 적용할 수 있는 혜안을 도쿄 특파원 출신인 이 대표는 솔직하고 담대하게 제시해야 한다.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 등을 돌리는 ‘이남자’를 끌어오는 길만이 이 대표가 대권 가도에서 탄탄대로를 걸을 수 있는 방안이다. jrlee@seoul.co.kr
  • 출범 10돌 특허청 특사경 ‘지식재산 지킴이’ 우뚝

    출범 10돌 특허청 특사경 ‘지식재산 지킴이’ 우뚝

    특허청 산업재산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출범 10년 만에 ‘지식재산 지킴이’로 자리매김했다. 15일 특허청에 따르면 특사경은 2010년 9월 국내에서 처음 위조상품 전문수사기관으로 출범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소비가 급증함에 따라 온라인 위조상품 거래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정품시가 625억원 상당의 위조 명품을 거래한 일가족을 적발했다. 더욱이 지난해 3월부터 기술전문성을 갖춘 수사관을 투입하면서 기술사건 276건을 처리해 438명을 입건했다. 지난해 직무 범위가 기존 상표에서 특허·영업비밀·디자인 침해 수사로 확대됐다. 현재 대전·서울·부산 등 3개 지역사무소에서 35명이 활동하고 있는 특사경은 지난 10년간 4만 5000여건의 사건을 처리하며 상표권 침해사범 3500여명을 입건하고 위조상품 1200여만점을 압수했다. 이를 정품가액으로 환산하면 5000억원에 이른다. 짝퉁 제품은 가방류가 155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자동차부품류(657억원), 의류(587억원) 등의 순이다. 대규모 위조상품을 단속해 수출 및 시중 유통을 차단하기도 했다. 2015년 5월 국내 유명 홍삼제품을 위조해 중국으로 수출하려던 건강식품 유통업자를 검거했다. 2017년 6월에는 위조 자동차 휠 유통·판매업자를, 지난해 7월에는 대규모 마스크팩 위조상품 제조·유통업자 등을 적발했다. 한류 확산을 고려해 케이팝 콘텐츠로 단속 영역을 확대하면서 지난해 10월 방탄소년단(BTS) 콘서트 현장 인근에서 캐릭터 문구와 의류·잡화 등 8000여점을 압수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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