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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식빵으로 배채우던 미술학원생…7년만에 찾은 ‘이 그림’ 원작자였다

    시식빵으로 배채우던 미술학원생…7년만에 찾은 ‘이 그림’ 원작자였다

    과거 대전의 유명 빵집 성심당에서 시식 빵으로 저녁을 해결하던 한 학생 고객이 성심당 홍보를 도운 그림의 원작자와 동일 인물이었던 사실이 알려졌다. 성심당은 지난달 3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승전성심당의 원작자를 찾는다’는 글을 올렸다. 성심당은 “2017년쯤 온라인에서 떠돌았던 기-승-전-성심당 알고리즘을 아시냐”며 “2년 앞둔 70주년을 맞아 명예 홍보대사를 찾는다”고 말했다. ‘기승전성심당’은 ‘지인이 노잼의 도시 대전에 온다! 어쩌면 좋아’라는 제목의 그림으로, 어떠한 선택지를 거쳐도 결국 마지막에는 ‘성심당에 들린 뒤 지인을 집에 보낸다’는 결과로 이어져 화제를 모았다.이후 지난 20일 원작자인 A씨가 엑스(X)를 통해 후기를 알렸는데, 알고 보니 A씨는 성심당과의 인연이 깊었다. A씨는 “(과거) 성심당 앞에 있는 미술학원에서 예고 입시를 했다”며 “그때의 성심당은 시식을 자주 진행했는데, 시식을 저녁처럼 먹고 가도 봐줬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 전시 때 막무가내로 성심당에 찾아가 ‘빵 그림 전시할 건데 케이크 상자 주세요. 케이크 살 돈 없어요’라고 했더니 카운터 직원이 난감해하더라”라며 “그런데 뒤에 (계셨던) 높으신 분이 ‘예술하는 학생이면 그냥 줘’라며 상자를 종류별로 챙겨주셨던 기억이 있다”고 전했다. 성심당 측 역시 21일 “기승전성심당 원작자를 찾았다”며 “대전과 성심당에 아주 깊은 사랑을 가지고 계신 원작자님과 궁금했던 이야기를 나누고, 감사한 마음을 담아 상품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또 “원작자님의 알고리즘이 불러온 성심당 홍보효과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원작자님을 명예성심인으로 위촉했다”고 덧붙였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A씨는 명예성심인 위촉장과 100만원 상금, 성심당 인형 등을 선물로 받았다. 이러한 사연을 접한 사람들은 “이걸 어떻게 찾았냐”, “나도 4년 전에 커뮤니티에 돌아다니는 거 봤다”, “감동이다”,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어린이집 선생님 선물로 ‘샤넬’…김영란법 괜찮나요?”

    “어린이집 선생님 선물로 ‘샤넬’…김영란법 괜찮나요?”

    SBS PLUS, ENA ‘나는 솔로’ 돌싱특집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16기 영숙이 아들 어린이집 졸업을 앞두고 선생님들께 명품 브랜드 ‘샤넬’ 선물을 준비했다. 22일 16기 영숙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아가씨 선생님들께는 케이크보다 샤넬이지. 케이크는 우리 뚱이꺼”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 속에는 두 개의 쇼핑백이 눈길을 끈다. 특히 하나의 쇼핑백에는 커다랗게 샤넬이라는 명품 브랜드 로고가 박혀있다. 경기 용인에서 자녀를 민간 어린이집에 맡기는 A씨도 어린이집 교사에게 명품 립스틱과 커피 기프티콘을 보낸 적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영유아들은 보호자가 조금만 눈을 떼면 다친다. 선물을 하면 선생님이 우리 아이를 좀 더 신경 써줄까 하는 생각에 보낸다”라고 덧붙였다. 이들 선물에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픔 등 수수에 관한 법률)위반을 먼저 생각할 수도 있다. 아이들의 졸업을 앞두고 선생님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 것은 모든 부모들의 같은 마음이다. 하지만 16기 영숙의 선물은 결론적으로 ‘김영란법’ 위반 사례는 아니다. 김영란법은 공직자·언론인·학교법인 직원들의 직무관련성 여부에 따라 금품 등의 수수를 금지하거나, 일정금액을 규제하고 있다. 현행 공무원 행동 강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선물 가격은 5만원이다. 김영란법은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일반대·전문대·대학원, 사립학교 등에 적용된다. 하지만 어린이집은 원장을 제외한 모든 교사에게 선물이 허용된다. 보육교사는 김영란법 적용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불이익 갈까”…어린이집 보육교사, ‘김영란법’ 대상에서 빠져 교육계에 따르면 어린이집은 원장만 김영란법의 적용 대상이라 일부 어린이집 교사들은 법의 사각지대에서 학부모들에게 여러 선물을 받고 있다. 어린이집에 자녀를 맡기는 학부모들은 혹시 자기 아이에게 불이익이 올까 봐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선물 보내기 관행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최근 자주 발생하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문제도 이러한 관행에 한몫하고 있다. 어린이집 학부모들은 맘카페 등에서도 “졸업 때 어린이집 선생님들에게 선물 하시나요?”, “스승의 날에 어린이집 선물 뭐 하시나요?” 등 어린이집 교사들을 위한 선물을 고민하는 글들이 다수 올라와 있었다. 선물은 커피 기프티콘부터 고급 화장품, 백화점 상품권까지 다양하다. 이 같은 선물 문화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신분을 법적으로 보장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 일본 야쿠자, 이 정도였나?…‘핵 물질’ 거래하려다 잠복 수사팀에 딱 걸렸다 [핫이슈]

    일본 야쿠자, 이 정도였나?…‘핵 물질’ 거래하려다 잠복 수사팀에 딱 걸렸다 [핫이슈]

    일본 야쿠자가 미얀마 반군단체가 보유한 핵물질을 다른 나라에 팔려다가 적발돼 재판에 넘겨졌다. 2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법무부는 일본 야쿠자 보스 다케시 에비사와를 핵물질 및 무기‧마약 밀매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야쿠자 조직을 이끄는 에비사화는 2020~2022년 보유하고 있던 핵물질을 팔고, 그 수익으로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 박격포, 저격총, 소총, 로켓유탄발사기(RPG) 등 무기를 다량으로 구매하려고 시도했다. 이렇게 구매한 무기는 미얀마의 반군단체에게 판매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에비사와와 공범들은 2022년 핵물질 샘플을 가지고 태국으로 건너가 무기 거래상을 만났고, 토륨-232 2천kg 이상, 일명 ‘옐로 케이크’로 알려진 우라늄 가루인 U308 100kg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라늄과 플루토늄은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핵물질이며, 야쿠자 측은 이를 이란 측에 판매하려다 적발됐다. 2022년 야쿠자 측이 태국에서 접선해 핵물질 샘플을 보여준 무기 거래상은 사실 이란군 장성으로 위장한 미국 마약단속국 비밀요원들이었다. 미국 마약단속국 측은 일본 야쿠자 측으로부터 건네받은 샘플을 분석한 결과, 우라늄과 토륨, 플루토늄이 검출됐으며 특히 플루토늄의 경우 충분한 양만 확보하면 핵무기 제조에 사용할 수 있는 무기급으로 판별됐다. 무기 거래상으로 위장한 미국 마약단속국 잠복 수사팀에 덜미를 잡힌 일본 야쿠자 보스와 조직원들은 현재 미국 법무부에 의해 기소된 상태다. 매슈 올슨 법무부 국가안보 차관보는 “피고들은 미얀마의 무장 반군단체를 위해 무기급 핵물질과 치명적인 마약을 팔고 군사 무기를 구매하려고 모의한 혐의를 받는다”면서 “피고들이 성공했을 경우 어떤 결과가 일어났을지 상상만 해도 등골이 서늘해진다”고 말했다. 맨해튼 검찰청의 대미언 윌리엄스 검사듀 “에비사와가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핵물질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뻔뻔하게 이것을 거래하려 했다”면서 “이번 기소의 중대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에비사와가 이끄는 야쿠자 조직은 주로 마약과 무기를 거래해 왔으며, 이 조직은 아시아와 유럽, 미국 등에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2022년 4월에도 에비사와 야쿠자 조직원 4명이 위장‧잠복 중이던 미 연방수사관과 마약 및 고성능 무기를 교환하는 거래를 벌이다 붙잡혀 기소된 바 있다. 당시 연방 검찰의 수사원이 무기 거래상으로 가장해 이 조직에 침투했고, 지대공 미사일 등 첨단 무기를 살 수 있게 하는 대신 메탐페타민과 헤로인 등의 마약을 뉴욕 시내에서 판매할 수 있게 해준다는 조직원들을 검거하는데 일조했다. 일본 야쿠자들이 구매하려 한 지대공 미사일 등의 무기는 현재 내전 중인 미얀마의 무장 세력에게 판매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美 ‘MS 라운지’에서 생일파티 한 이민정

    美 ‘MS 라운지’에서 생일파티 한 이민정

    배우 이민정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라운지에서 성대한 생일 파티를 벌였다. 지난 18일 이민정은 소셜미디어(SNS)에 “Microsoft(마이크로소프트) 공식 계정을 언급하며 “HBD(해피버스데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이민정은 한 파티장에서 흰 색상 원피스 차림으로 우아한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날 이민정은 언급한 것처럼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라운지에서 생일파티를 한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사진에는 각종 샐러드와 핑거푸드, 갈비, 컵케이크 등 다양하고 화려한 음식들이 군침을 돌게 만들고 있다. 이를 본 작사가 김이나는 “빌 게이츠가 생일파티 해주는 클래스”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민정은 이병헌과 2012년 결혼한 후 2015년 첫아들을 얻었다. 지난해 12월 둘째이자 첫딸을 출산했다.
  • 폐교 직전 시골학교 ‘반등의 기적’… 이색 교육과정에 전국서 유학 와[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폐교 직전 시골학교 ‘반등의 기적’… 이색 교육과정에 전국서 유학 와[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전교생이 한 자릿수에 그쳐 폐교 수순을 밟다가 도시 유학생을 유치하며 ‘반등의 기적’을 일군 시골 학교가 있다. 농산어촌인 강원 양양군 현북면에 있는 현북초다. 불과 7년 전까지 현북초는 통폐합 대상 학교였다. 1931년 개교해 90년이 넘는 긴 역사를 자랑하지만 저출산으로 인한 학생수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한때 300명 이상이었던 전교생은 2018년 9명까지 줄었다. 그해부터 학교에 변화가 시작됐다. 이색 교육과정이 하나둘 만들어지자 학생수는 바닥을 찍고 상승곡선을 그렸다. 2019년 11명으로 전교생이 두 자릿수를 회복하더니 2021년부터는 학생수가 한 해 평균 10명 이상씩 급증했다. 지난해 전교생은 52명까지 늘었다. 이들 중 단 1명만 현북면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다. 44명은 서울, 경기를 비롯한 전국에서 유학을 왔다.지난달 5명이 졸업했지만 11명이 입학하고 4학년생 1명이 전학을 와 전교생은 59명으로 더 늘었다. 7년 사이 전교생이 6배 이상 불면서 학급수도 3개에서 6개로 증가해 학년별로 1개 학급씩 갖추게 됐다. 또 24년 만에 교감직이 부활하는 등 교직원 5명이 충원됐다. 교육 공간을 넓히기 위해 지상 2층 연면적 482㎡ 규모의 건물도 짓고 있다. 2018년부터 현북초에 재직한 강성욱 교무부장은 “아이들이 증가하면서 교직원도 늘고 교육 공간도 넓어져 활기가 넘치는 학교가 됐다”며 “학부모와 함께 자체적으로 발굴한 교육과정을 통해 학교가 다시 살아나 더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폐교 위기에서 전국 각지의 학생들이 전학 오는 학교로 탈바꿈한 비결은 작은 학교에서만 가능한 맞춤 교육에서 찾을 수 있다. 약점을 강점으로 바꾼 것이다. 현북초 학생들은 매일 20분간 필리핀 현지인과 원격으로 일대일 화상 대화를 나누며 영어 회화 능력을 키우고 있다. 5학년 박태우(11)군은 “화상영어를 하면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며 “원어민들을 만나도 피하지 않고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독서교육도 만족도가 높은 교육과정 중 하나다. 교사 1인당 학생수가 6.5명에 그쳐 꼼꼼한 독서 지도가 가능하다. 학생들은 책을 읽는 데 그치지 않고 프레젠테이션 파일로 독후감 자료를 만들어 매달 발표회를 갖는다. 방과 후 컴퓨터 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코딩 교육도 받고 있다.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 프로그램도 인기가 높다. 현북초는 ‘서핑 성지’로 불리는 양양에 있다는 이점을 살려 서핑 수업을 운영한다. 학교와 해변이 차로 5분 거리로 시간 부담이 없어 학생들은 한 학기당 2~3회씩 서핑 수업을 받고 있다. 최우윤(11)양은 “학교에서 처음 서핑을 접한 뒤 많이 신기했다. 앞으로도 계속 서핑을 하고 싶다”며 만족했다. 학생들은 학교 옆 생태학습장에서 계절별로 블루베리, 옥수수 등을 심고 기르며 텃밭을 꾸미는 체험도 한다. 오영근 교장은 “학력과 체험활동이 균형을 이루는 교육을 추구하다 보니 도시 학교에서 하는 교육과 도시 학교에서는 못 하는 교육 모두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교생이 많지 않은 덕분에 급식도 남다르다. 학생이 생일을 맞은 날에는 케이크를 비롯해 갈비, 미역국 등으로 차려진 급식이 나온다. 연어 스테이크, 블랙타이거새우구이 등 특식도 월 1회씩 제공된다. 현북초 정상화에는 지역 사회의 도움도 컸다. 주민들은 학생들의 텃밭 꾸미기를 자기 일처럼 도왔고, 전학 온 학생이 집을 구하는 동안 마을회관을 내주기도 했다. 오 교장은 “학교를 살리기 위해선 교사와 학생, 학부모뿐 아니라 주민과 지자체 등 지역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 “체리도 따먹어줘”…소연은 왜 도발적 가사 썼나

    “체리도 따먹어줘”…소연은 왜 도발적 가사 썼나

    최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 소연이 지난달 29일 발매한 정규 2집 ‘2’ 타이틀곡 ‘슈퍼레이디’의 뮤직비디오 제작비에 대해 언급했다. 소연은 리더 겸 프로듀서로서 과감한 투자를 해야만 했던 이유로 자존감 높은 여성상을 그린 노래 ‘슈퍼레이디’에 어울리는 큰 스케일의 영상을 원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앨범 마지막 트랙으로 수록된 ‘와이프’는 컴백을 일주일 앞두고 공개돼 파장을 불렀다. 가사는 “그래 그럴 줄 알고 케이크 좀 구웠어. 그게 다가 아냐 위에 체리도 따먹어줘”, “아 구석구석 깨끗이 닦아놔. 섬세한 입술에 손길은 안 닿아”라는 도발적인 가사 때문에 19세 미만 청취불가 등급을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까지 나왔다. 측근에 따르면 작사가인 소연이 논란에 휘말릴 것을 예상 못한 건 아니다. ‘톰보이’에선 욕설을 가사에 넣었고, ‘누드’에선 관능 콘셉트를 내세웠다가 “야한 작품 기대하셨다면 죄송”이라는 노랫말로 대중에 시원한 반전을 선사한 경험이 있다. ‘와이프’는 ‘톰보이’에서 한층 더 나아간 과감하고 직설적인 표현을 사용했고, ‘누드’에서 표현한 관능 이상의 분위기를 담고 있다. 동시에 그동안 소연이 써온 ‘도발 후 부정’의 문법을 정확히 따른다. ‘와이프’의 핵심 가사는 “But I don’t wanna”(그러나 나는 그러고 싶지 않다)이며, 곡 설명에는 “But I’m not”(난 아닌데)을 적었다. 뮤직비디오에서도 멤버들이 핵심 가사 부분만 립싱크를 한다. 이러한 도전적인 가사를 쓰는 이유에 대해 소연은 “심의 때문에 가사를 붙일 때 제가 정말 쓰고 싶은 정확한 표현을 못 쓰는 경우가 있다”면서도 “그 상황에 대해 정확하게 표현하고 싶고 어울리기 때문에 사용한다. 내가 느끼는 감정과 하고 싶은 말들을 가사에 솔직하게 표현하는 편”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또 “좋은 멜로디, 좋은 가사는 운이라고 생각한다. 하늘에서 주는 거고, 내가 할 수 있는 건 노력밖에 없다. 그래서 늘 치열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 설연휴 여기 어때… 할인 미술관 갈까, 이색카페 갈까

    설연휴 여기 어때… 할인 미술관 갈까, 이색카페 갈까

    설연휴를 맞아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가볼만한 곳을 소개한다. 세계적인 미술 거장들의 전시를 할인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는 미술관과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이색카페에서 명절증후군을 훌훌 날려보는 건 어떨까. #세계적인 미술거장들의 작품을 이보다 싸게 볼 순 없다.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다다오가 설계한 본태박물관에서는 한국에서 9년 만에 열린 쿠사마야요이의 특별전시 ‘Seeking the Soul’이 오는 29까지 진행되고 있다. 쿠사마야요이는 이번 전시에서 타일을 소재로한 ‘STARRY PUMPKIN’ 설치미술을 세계 최초 공개했다. 기존 상설전시와 기획전시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본태박물관 통합권을 50% 할인하는 겨울방학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주도립미술관에서는 야수파 거장 앙리 마티스와 라울 뒤피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도민 대상 최대 50%까지 할인되고 있다. 앙리 마티스의 대표작 ‘재즈’를 비롯한 80여 점의 드로잉, 판화, 아트북과 라울 뒤피의 유화, 수채화, 드로잉, 판화, 아트북 등 180여 점을 선보인다. 성산에 숨겨져 있던 벙커를 갤러리로 변모시킨 빛의 벙커에서는 ‘세잔, 프로방스의 빛’과 함께 ‘제주 화가’로 알려진 이왈종 화백의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 몰입형 예술 전시가 열리고 있다.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용띠 관람객’ 대상으로 30%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본태박물관 노현호 실장은 “겨울방학 특가 프로모션이 연일 매진되는 것을 보면 제주도의 높은 문화예술 콘텐츠가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했다. # 제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가심비 좋은 이색카페에서 명절 후유증 날려볼까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버드아일랜드 앵무새 카페(제주시 노형로 82 버드아일랜드)는 곱고 아름다운 빛깔을 지닌 여러 품종의 앵무새와 교감하며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손님이 몇 없는 한적한 시간대면 앵무새의 비행을 관람할 수 있는 작은 공연도 펼쳐진다. 평화로운 온실 정원 플라워 카페 송당나무(구좌읍 송당5길 68-140)는 서울서 식물을 다루던 부부가 처음 제주살이 열풍이 불던 초창기인 9년 전에 몸을 던져서 만든 공간이다. 플라워 카페라는 정체성에 맞게 디저트조차 화분 모양의 그릇에 티라미수 케이크가 담겨 나온다. 화분 그릇에 튤립 구근을 심어주는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어 따뜻한 가드너의 마음까지 덤으로 선물 받게 된다. 이밖에 4·3평화공원으로 가는 다소 외진 곳에 위치했지만 시니어 고객들에게 만족감이 높은 갤러리 카페 아트인 명도암(제주시 봉개동 290-1)와 옛날 다방 느낌 그대로 살린 레트로풍 카페 까치상사(제주시 전농로 36 지하층)에서는 필름, 레코드, 종이책, 문구류 등등 빈티지한 소품을 구매할 수 있다.
  • 시리아 지진 폐허속 살아남은 ‘기적의 아기’ 1년 후…[월드피플+]

    시리아 지진 폐허속 살아남은 ‘기적의 아기’ 1년 후…[월드피플+]

    지난해 2월 6일 시리아 북서부를 강타한 지진 당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신생아의 근황이 전해졌다. 5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지진 당시 극적으로 생존한 아기가 생의 첫번째 생일을 맞게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금은 삼촌 가족에게 입양돼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아기의 이름은 아야 알-수다니로 6일 생일을 맞이할 예정이다. 그러나 보통의 아기들처럼 케이크와 선물로 생일잔치를 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 이유는 아야가 태어날 당시 벌어진 비극적인 사건 때문이다. 1년 전인 지난해 2월 6일 당시 남부 터키와 시리아 북부에 규모 7.8의 강진이 일어났다.이 과정에서 건물이 무너지면서 무려 5만 9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당시 터키 국경의 작은 시리아 마을 진데리스에서 태어난 아야는 온몸으로 그 비극을 겪은 사연의 주인공이다. 지진 직후 아기 엄마가 분만을 시작했고 안타깝게도 산모는 아기를 낳은 직후 집이 무너져 잔해에 깔려 사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놀랍게도 아야는 죽은 산모와 탯줄로 연결된 채 돌멩이와 흙먼지를 뒤집어 쓰고도 살아남았고 10시간 후 말 그대로 기적적으로 구출됐다. 특히 당시 한 남성이 무너진 건물 속에서 갓 태어난 아기를 안고 황급히 뛰어나오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타고 전세계에 큰 감동을 안겼는데, 이 아기가 바로 아야다. 온몸에 타박상을 입은 아야는 병원으로 옮겨져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고 빠르게 건강을 회복했다.이렇게 극적으로 살아남았지만 안타깝게도 아야는 직계 가족 중 유일한 생존자가 됐다. 그리고 지금은 분만 중 사망한 모친을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따 아프라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아야의 새 아빠가 된 삼촌 칼릴 알 사와디는 “당시의 고통스러운 기억 때문에 아야의 첫번째 생일을 축하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엄마 아프라의 존재로 인해 희망을 동시에 갖게 됐으며 아기가 더 크면 당시 상황을 이야기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야를 내 자식들과 똑같이 키울 것이며 시리아 밖에서 공부할 기회를 얻어 최고 학위를 취득할 수 있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엔아동기금(unicef) 대변인 에반 힌드는 “당시 지진으로 인해 시리아 전역에서 약 542명의 어린이들이 보호자없이 발견됐다”면서 “일부는 부모와 재회했으나, 일부는 가까운 친척이나 위탁 가정 등에 보내졌다”고 밝혔다.
  • “소아암 어린이에 기부” 거짓말로 ‘14억’ 번 인플루언서

    “소아암 어린이에 기부” 거짓말로 ‘14억’ 번 인플루언서

    약 30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세계적인 패션 인플루언서가 케이크를 홍보하면서 ‘거짓 기부’를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내각회의를 통해 ‘페라니법’을 승인했다. 페라니법은 기부 목적과 수령인 자선 단체에 기부되는 몫을 명확히 고지하도록 하는 법이다. 인플루언서들이 기부 명목으로 상품을 홍보할 때 기부금이 누구에게, 무엇을 위해, 얼마나 전달되는지 투명하게 공개시키기 위한 법이다. 이를 위반하면 최대 5만 유로(한화 약 72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되며, 반복 위반 시 최대 1년 동안 온라인 활동이 정지된다. 해당 법안 발의를 촉발한 키아라 페라그니는 2010년대를 주름잡는 이탈리아 출신 패션블로거 출신으로 1987년생의 나이에 법대를 졸업했다. 이탈리아의 래퍼 FEDEZ와 결혼해 두 자녀를 키우고 있으며, 자신의 브랜드 ‘키아라 페라그니’를 소유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기부된다”며 제과업체 발로코의 케이크를 홍보했다. 당시 페라그니는 시중에 판매되는 약 2배 가격에 케이크를 판매했다.하지만 기부금은 제과업체 발로코가 케이크 출시 전 어린이 병원에 전달한 것이 전부였고, 페라그니는 직접 기부 없이 케이크 홍보 대가로 100만 유로(약 14억 4900만원)을 받았다. 당국은 지난해 12월 소비자를 속인 혐의로 페라그니에게 107만 5000유로(약 15억 5000만원), 발로코에는 42만 유로(약 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비난이 계속되자 페라그니는 SNS에 사과 영상을 올렸다. 그는 “소통 문제가 있었다. 어린이 병원에 100만 유로(14억 4000만원)을 기부하겠다”라며 이탈리아 정부의 벌금에 대해서는 지나치다며 즉각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밀라노 검찰은 현재 부활절에 유통되는 달걀 모양 초콜릿, 그를 닮은 인형 판매 수익금 등 이전에 기부 목적으로 판매된 것에 대해 사기 혐의를 조사 중이다.
  • “뭣이 중헌디”… 시위대 ‘모나리자’에 수프 테러

    “뭣이 중헌디”… 시위대 ‘모나리자’에 수프 테러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작 ‘모나리자’를 향해 시위대가 수프 뿌렸다. 28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에서 여성 두 명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식량에 대한 권리를 요구하며 모나리자에 빨간색과 노란색 수프를 던졌다. 이들은 모나리자 앞에서 “예술과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식량에 대한 권리 중 어떤 게 더 중요한가?”며 “당신들 농업정책은 병들었다. 우리 농민들은 일하다가 죽어가고 있다”고 했다. 프랑스 농민들은 농업용 경유 면세 폐지 등에 항의하며 이달 18일부터 트랙터 시위를 벌이고 있다. 가브리엘 아탈 총리는 지난 26일 부랴부랴 소 사육농장을 찾아가 농가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농민들은 정부 대책이 불충분하다며 시위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화석연료 폐기와 기후 대응을 촉구하는 환경운동가들은 유럽 각지의 명화에 음식물을 던지거나 자기 손에 접착제를 발라 붙이는 방식으로 시위하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모나리자는 1956년 볼리비아 남성이 던진 돌에 훼손당한 이후 유리로 덮여 보호되고 있어 직접적인 해를 입지는 않았다. 모나리자의 수난은 처음이 아니다. 2022년에는 한 남성이 “지구를 파괴하려는 사람들이 있다”고 외치며 케이크를 던졌다. 2009년에는 프랑스 시민권을 취득하지 못해 화가 난 러시아 여성이 찻잔을 던졌다.
  • 백석예술대 외식학부 “인성 겸비한 창의적 인재외식업계서 활약”

    백석예술대 외식학부 “인성 겸비한 창의적 인재외식업계서 활약”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을 중시하는 현대인들에게 ‘여가’는 무척 중요한 행복의 척도가 됐다. 개중에서도 우리의 입을 즐겁게 해줄 ‘외식산업’은 빠르게 성장하면서 관련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이 가운데 백석예술대학교 외식학부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이론·실무교육을 제공해 대기업 외식업체는 물론 국내외 유수의 특급호텔과 레스토랑 등에 훌륭한 인재들을 배출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우리나라 외식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삼는 외식학부는 ▲호텔조리 ▲호텔제과제빵 ▲커피 ▲푸드콘텐츠 ▲글로벌디저트 등 총 5개 전공으로 이뤄져 있다. 학부장 신태화 교수는 “이미 커피와 피자를 만드는 로봇 등 외식산업에도 AI가 도입되고 있다. 그러나 인간 고유의 창조성과 정성이 들어가야 하는 식문화를 인공지능이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라며 “특히 위드코로나 시대 진입으로 사회적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외식산업은 다시 붐이 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외식학부는 조리기능장·명인 등 국내 최고의 외식조리 전문가들을 교수·강사진으로 포진해 학생들에게 풍부한 이론과 지식을 가르친다. 특히 교수들은 외식 관련 워크숍·세미나에 활발히 참석해 면밀히 연구한 동향과 트렌드를 학생들에게 전수하려 노력한다. 아울러 최상의 실습환경을 갖추고, 워커힐·조선호텔·아웃백 등 국내서 내로라하는 특급호텔 및 프랜차이즈 브랜드들과 MOU를 맺어 학생들에게 활발한 인턴십과 특강, 실무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졸업 전 현장감각을 익히고, 신제품을 기획할 수 있는 역량을 자연스레 함양한다. 외식학부는 또한 자격증반을 개설해 학생들이 2년간 일식·양식·한식기능사, 제과제빵기능사, 커피바리스타 자격증 등을 두루 취득하도록 돕고 있다. 이와 함께 외식학부 교수들이 직접 진행하는 모의면접, 학생들과의 1:1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신 교수는 “덕분에 학생들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외식업계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에 걸맞는 상품들을 기획·제작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며 “이를 토대로 해마다 각종 대회에 적극적으로 도전해 실력을 향상하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실제로 외식학부는 각종 공신력 있는 대회에서 우수한 입상 실적을 거두고 있다. ‘2021 월드마스터 세프 챔피언쉽 국제요리 경연대회’에서 월드마스터 협회장상과 금상, ‘2021 국제 탑쉐프 그랑프리 요리대회’에서 해양수산부장관상과 단체전시부문 대상, ‘제22회 한국음식 관광 박람회’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거머쥐는 등 이력이 화려하다. 이와 함께 신 교수는 “다음세대 인재를 일찌감치 발굴하기 위한 ‘전국 고교생 푸드 경연대회’부터 전공 간 협업이 돋보이는 ‘외식 콜라보데이’까지 외식학부는 매년 다채로운 자체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라며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어서 일석이조”라고 설명했다. 특히 매년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지역 내 소외된 이웃에게 직접 만든 케이크를 전달하는 ‘사랑의 케이크 나눔’은 외식학부만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학생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봉사정신을 함께 기를 수 있는 뜻깊은 행사다. 신 교수는 “외식학부는 ‘이웃과 함께’라는 비전을 가진 기독교대학으로서의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학생들이 무엇보다 ‘바른 인성’을 함양하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음식을 만들기까지는 참된 인성이 요구된다. 신선한 재료를 고르고, 위생적으로 조리하고, 고객들에게 친절하게 내어놓는 과정에서 정직과 성실, 서비스 마인드가 요구되는데 결국은 이 모두가 바른 인성에 기초하기 때문”이라며 “지식과 기술은 물론 태도까지 훌륭한 인재들을 길러내는 게 외식학부의 교육목표”라고 부연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서울 및 전국 특급호텔, 유명 제과점이나 프랜차이즈, 대형 외식업체 베이커리 등으로 취업 또는 개인 창업을 하는 등 다양한 진로를 찾아가고 있다.
  • 시간여행자도 되어보고, 고립된 나를 들여다보고

    시간여행자도 되어보고, 고립된 나를 들여다보고

    책과 타자기, 축음기 등 오랜 이야기가 깃들어 있는 ‘오브제’들이 배치된 공간에 미래나 과거로 이끌 듯한 미지의 문이 열려 있다. 뒷모습만 보이는 한 남자가 이 초현실적 공간을 들여다본다. 유선태 작가의 ‘말과 글’ 연작 이야기다. 이 장면을 마주한 관람객들은 ‘시간여행자’가 돼 다른 차원의 세계를 유영하게 된다. 한입 베어 물면 달콤하고 안온한 맛이 느껴지는 딸기 케이크를 닮은 케이크 가게 안. 사람부터 개까지, 모두 자신만의 케이크를 앞에 놓고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 채 ‘고립’을 자처하고 있다. 스테퍼스튜디오의 작품은 이처럼 친근한 디저트를 배경으로 설정한 재치 있는 상상력 속 사회에서 각자 외롭게 분투하고 있는 ‘나’를 서늘하게 담아냈다. 서울 세종대로 프레스센터 아트스페이스 호화는 이렇듯 일상의 작지만 소중하고 다양한 단면들을 포착한 작가 16인의 회화, 조각 90여점을 한데 모아 소개한다. 오는 28일까지 이어지는 기획전 ‘더 스몰 씽즈#’(The Small Things#)를 통해서다. 이태리 아트스페이스 호화 큐레이터는 “프랑스 작가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주인공이 마들렌과 홍차를 통해 잊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린 것처럼 무심히 흘려 보냈던 삶의 기억들은 작가들이 구현한 작품들을 통해 새로운 시각적 자극으로 다가와 삶을 채우는 소중한 가치를 다시금 일깨우게 한다”고 말했다.이런 의도로 전시는 그 자체로 우리의 다채로운 삶을 모아 둔 상상 속 미술 가게로 변모해 다섯 가지의 주제로 작품들을 엮어 시선을 골고루 던져 보게 한다. 이국적이거나 평범한 일상의 풍경을 주목한 코너에서는 높은 곳에서 세상을 내려다본 김주민 작가의 풍경화가 눈에 들어온다. 두꺼운 재질로 표현한 파스텔 색감의 노을 빛깔, 구름과 공기의 질감 등에서 세상을 보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감지된다. 우리에게 친근한 만화 캐릭터들로 고유의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작가들 사이에서는 만화 캐릭터를 ‘GIF 파일’ 혹은 ‘짤방’으로 불리는 인터넷 밈 이미지를 활용해 짧지만 극적인 순간을 회화적으로 재해석한 이은 작가의 재기를 감상해 볼 수 있다. 구나현 작가는 일상에서 스쳐 지나가는 평범한 이웃들의 인물화를 통해 삶의 진한 페이소스와 위트를 전한다. ‘네가 부유하거나 예쁘거나 죽지 않으면 사람들은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는 촌철살인 같은 한마디가 인상적이다. 삶을 긴 여정으로 바라보는 정새롬 작가는 짧지만 빛나는 찰나의 장면을 오로라처럼 신비로운 색으로 박제해 오랜 기억으로 남긴다.
  • 서정희 “♥6살 연하 남친과 ‘이것’ 잘 안 맞는다”

    서정희 “♥6살 연하 남친과 ‘이것’ 잘 안 맞는다”

    방송인 서정희(61)가 6살 연하의 남자친구와 다른 소비 성향을 고백했다. 20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서정희는 남자친구의 소비 성향에 대해 “본인에게 인색하다. 20년 동안 미용실에 간 적이 없다. 본인이 자른다”고 말했다. 서정희는 지난주 방송된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남자친구인 김태현 건축가를 처음 공개한 바 있다. 그는 “남자친구가 나한테만 그렇게 할 줄 알았는데, 자기를 뺀 모든 사람에게 잘한다. 나는 서로의 생일도 그냥 통과하자고 했는데, 남자친구는 절대 그냥 안 넘어간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공사현장에 같이 있어서 옷도 머리도 엉망인데, 어느새 식당도 예약해두고 꽃이랑 케이크, 선물까지 다 챙겨줬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선우은숙이 “나는 아직 선물 한 번도 못 받아봤다”고 말하자, MC 최은경은 “6시간 줄 서는 식당 감자탕 받으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서정희의 딸 서동주는 이날 방송에서 “두 분은 저희 외할머니가 이어주셨다”며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도 자세히 소개했다. 이에 김태현은 “서정희와 내가 친하게 알고 지낸 건 얼마 안 되는데, 가족끼리 알고 지낸 건 30년 정도 됐다. 1년에 한 번씩 미국에 가면 제 본가인 뉴저지에서 2주를 묵고, 서 대표네 친가가 있는 애틀랜타에서 2주를 묵을 정도로 가족끼리 가까운 사이”라고 덧붙였다. 김태현은 “어머니께서 저도 한국에 있고, 서정희도 한국에 혼자 있으니까 ‘같이 밥이나 먹는 사이’가 되면 좋겠다고 하셨다. 가족들하고도 친하고, 건축 일을 같이 하면서 관계가 진행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서정희는 1982년 개그맨 서세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뒀으나 2015년 이혼했다. 서세원은 지난해 4월 캄보디아의 한 병원에서 향년 67세로 세상을 떠났다. 서정희는 지난해 11월 열애설이 보도된 후 지난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제 남자친구를 소개한다. 많은 분들이 격려해 주시고 축하해 주셨다. 너무 많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유방암으로 투병 중 힘든 시간에 옆에서 큰 힘이 되어줬다. 병원도 함께 다니며 더 가까워졌다. 나와 믿음의 동역자이기도 하다”며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YG 떠난 제니 ‘1인 기획사 사무실’ 내부 봤더니

    YG 떠난 제니 ‘1인 기획사 사무실’ 내부 봤더니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자신의 1인 기획사 사무실을 깜짝 공개했다. 16일 제니의 개인 유튜브 채널 ‘Jennierubyjane Official’에는 ‘Birthday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제니는 최근 1인 기획사 ‘오드 아뜰리에’(ODD ATELIER)를 설립했다. 영상에서 제니는 자신의 회사에서 직원들과 생일파티를 열였다. 제니는 직접 케이크를 만들었다. 딸기를 이용해 케이크를 만들던 제니는 “느낌있다”면서 자화자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제니는 “여기는 저희 회사다. 앞으로 이곳에서 많은 콘텐츠를 찍겠다. 즐거운 일들이 많이 일어날 것 같다. 회사 이름은 ‘OA’이다. 사실은 붕어빵 회사다. 회사 로고가 붕어빵같이 생겼기 때문이다”라고 1인 기획사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제니는 대형 트리가 장식된 넓은 공간에서 생일선물 언박싱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니는 “저희 회사 직원 분들이 예쁘게 트리를 꾸며 주셨다. 제니만의 트리를 만들어 주셨다. 감사하다”고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 “남자는 군인, 여자는 카페”…이걸 AI가 그렸다고?

    “남자는 군인, 여자는 카페”…이걸 AI가 그렸다고?

    인공지능(AI)이 표현한 ‘한국 20대 남녀의 모습’에서 남성은 군인, 여성은 카페에서 수다를 떠는 모습이 그려져 논란이다. 15일 소셜미디어(SNS)에는 ‘AI가 그린 남녀’라는 제목으로 된 게시물이 공유되고 있다. 게시글을 올린 A씨는 “‘AI에 한국 20대 남녀의 모습’ 키워드를 넣으니 이런 그림이 나왔다. 이게 현실”이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챗GPT 4.0 등 특정 키워드를 넣으면 이에 어울리는 그림을 자동으로 그려주는 사이트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그림 속 남성들은 폭설을 맞으며 경계근무를 서는 모습이다. 여성들은 커피전문점에서 둘러앉아 커피를 마시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남성의 표정은 어둡고, 여성들의 모습은 상대적으로 밝게 나타났다.“현실을 반영한 그림”vs“의도적”…네티즌 갑론을박 해당 ‘AI 그림’을 두고 일각에서는 “현실을 반영한 그림”이라는 평가가 나왔지만, 남녀 갈등을 부추길 목적으로 의도적으로 그려진 그림이라는 의혹 또한 적지 않게 제기됐다. 애초 이용자가 극단적인 명령어를 입력했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한 네티즌은 “이제 하다하다 AI 그림까지 조작하나”라며 “갈등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프롬프트(명령어)를 작성해 만들어낸 그림”이라고 주장했다.“얼굴 뒤틀린 그림”…생성형 AI에 직접 요구해 보니 실제 ‘뤼튼’과 ‘라스코AI’ 등 생성형 AI 서비스에 ‘20대 한국 남녀의 모습’을 그려달라고 요구한 결과, 게시글에서 보여진 그림은 나타나지 않았다. 뤼튼이 생성한 그림에는 남녀가 뒤섞여 서있는 모습이 나타났다. 그림 속 남녀는 눈동자 초점이 맞지 않거나 얼굴이 뒤틀리는 등 부자연스럽게 표현됐다. 네티즌 B씨는 “저런 그림이 생성되게 하기 위해서는 그림의 모든 부분을 겨냥한 구체적인 키워드를 넣어야 한다”며 “의도적으로 갈등을 유발하기 위한 그림을 게시해놓고 여론을 왜곡하는 것이 우려스럽다”고 적었다. 놀라운 결과 나오기도…“1조원보다 비싼 ‘팬케이크’는?” 최근 AI가 그린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한 차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유튜버 C씨는 AI에 가격대별 팬케이크를 그려달라고 주문했고, AI는 1달러부터 10억달러까지 팬케이크를 순서대로 그려나갔다.1달러부터 10달러까지는 소스, 토핑 등 차이가 있었을 뿐 평범한 팬케이크 그림이었다. 100달러짜리 팬케이크를 주문하자 캐비어가 들어간 팬케이크가 나왔고, 1000달러 팬케이크는 배경이 호텔로 바뀌었다. 100만달러 팬케이크는 더 화려해진 플레이팅이었고, 배경은 크루즈 안이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값어치를 매길 수 없는 팬케이크를 만들어줘”라고 주문했고, AI는 어머니와 아이가 함께 팬케이크를 굽는 장면을 그려냈다. 이를 본 C씨는 “2021년도에 어머니를 떠나보냈는데 어머니가 만들어준 아침밥을 다시 먹을 수만 있다면 뭐든 할 것이다”며 울컥했다. 한편 ‘생성형 AI’ 기술은 콘텐츠들의 패턴을 학습해 추론 결과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기존 AI가 데이터와 패턴을 학습해 대상을 이해했다면, 생성형 AI는 기존 데이터와 비교 학습을 통해 새로운 창작물을 탄생시킨다. 이미지 분야에서는 특정 작가의 화풍을 모사한 그림으로 사진을 재생성하거나 가짜 인간 얼굴을 무제한 생성할 수도 있다.
  • “내연녀 붙잡으려 처자식 넷 몰살”…그녀는 돌아오지 않았다[전국부 사건창고]

    “내연녀 붙잡으려 처자식 넷 몰살”…그녀는 돌아오지 않았다[전국부 사건창고]

    “펑, 와장창” 2005년 8월 18일 오후 11시쯤 대전 중구 문화동의 한 기와집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한밤중 폭발음에 깜짝 놀라 집 밖으로 나온 한 주민이 119에 신고했다. 불이 난 집에는 30대 부부와 아들 3명 등 일가족 5명이 세 들어 살고 있었다. 밤늦게 퇴근하듯 있던 이 집 가장 장기수(당시 35세)는 발을 동동 굴렀다. 장씨는 “집 안에 아내와 아들들이 있다”고 소리쳤다. “나만 살아서 뭐 하느냐”고 통곡했다. 이어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자 주민들이 뜯어말렸다. 불길이 거셌다. 소방차가 잇따라 달려와 진화작업을 벌였다. 완전 전소 후 집 안에 장씨의 아내 김모(당시 34세)씨와 당시 10세(초등 4년)·8세(초등 2년)·4세 등 아들 3명이 숨져 있었다. 남편을 제외한 일가족 4명이 사망한 것이다. 김씨는 막내아들을 품에 안고 거실에서, 큰아들과 둘째 아들은 방문과 현관 앞에서 각각 숨져 있었다. 밖에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 장씨는 경찰에서 “지은 지 25년 된 한옥이라 비 올 때마다 차단기가 내려갔는데 오늘도 전기 누전으로 불이 난 것 같다”고 진술했다. 그의 동생은 “형이 세 아들을 키우느라 밤낮없이 배달일을 했고, 형수도 보험회사에 다녔다”며 “매달 200여만원 벌어 연립주택을 샀는데 재건축이 늦어져 눌러살던 중이었다”고 했다. 전기 누전 등에 따른 안타까운 화재 참사로 끝날 뻔했던 이 사건은 부검이 이뤄지면서 반전을 맞는다. “나만 살아서 뭐 하느냐”부검 ‘청산가리’ 검출…반전 이 사건을 수사한 A 경찰관은 13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부검을 해보니 김씨와 아들 둘의 시신에서 청산가리가 검출되고, 막내아들의 사인은 질식사였다. 호흡했다는 흔적인 그을음도 없었다”면서 “시신의 형태도 불이 났을 때 출구 쪽으로 탈출하려는 본능과 다른 모습으로 누워 있었다”고 회고했다. 경찰은 여름인데도 창문이 닫혀 있고,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남편 장씨를 의심했다. 그러나 최초 발화 목격자가 없고, 집 주변에 폐쇄회로(CC)TV도 없어 장씨의 동선을 파악하는데 애를 먹었다. 탐문수사를 계속하던 중에 그가 일하는 배달업체 사무실의 컴퓨터에서 결정적인 증거들이 나왔다. 컴퓨터에 청산가리 구입 과정이 담겼고, 날씨를 검색한 흔적도 있었다. 디지털 수사를 담당했던 B 경찰관은 “요즘은 스마트폰이지만 그때는 기능과 활용이 제한적인 2G, 3G 피처폰을 써 많은 정보를 찾으려면 컴퓨터를 포렌식해야 했다”고 했다. 경찰은 장씨를 긴급 체포했다. 처음에 범행을 부인하다 증거를 들이밀자 자백했다. 체포 전까지 그는 사건 이전처럼 아무 일 없었던 듯 직장에 출퇴근하고 있었다.조사결과 장씨는 사건 당일 오전 8시쯤 냉장고 문을 열고 물을 따라 마셨다. 아내는 아침을 준비하고, 아들 셋은 안방에서 TV를 보고 있었다. 그는 아내가 못 보도록 돌아서 청산가리가 담긴 필름통을 바지 주머니에서 꺼내 물통에 쏟아부었다. 흔들어 녹인 뒤 식탁에 올려놨다. 아내와 아이들이 아침마다 인근 약수터에서 받아온 물을 마시는 습관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는 “출근할게”라며 현관 쪽으로 가 동정을 살폈다. 아내는 평소 남편이 아침을 거르고 출근하는 걸 알고 있어 이날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아내는 평소처럼 식탁의 물통을 들어 컵 4개에 물을 따랐다. 곧이어 아내와 첫째·둘째 아들이 ‘컥컥’ 거리며 쓰러졌다. 장씨는 현관문을 닫고 밖으로 나갔다. 10분쯤 지난 뒤 다시 들어온 그는 네 살배기 막내가 엄마와 형들이 쓰러지는 것을 지켜보고 어찌할 바를 모르는 광경과 부닥쳤다. 게으름을 피워 물을 마시지 않은 것이다. 그는 잠시 당황했지만 곧바로 다가가 두 손으로 막내아들의 목을 졸라 살해했다. 아내 시신 옆에서 막내 목 졸라직장 출근해 태연히 업무시신 형태 위장 후 시너로 방화 모두 숨진 걸 확인한 그는 문을 다 닫고 출근했다. 태연히 배달일을 하면서 오후 1시쯤 집에 들러 상황을 살피고 안경을 가지고 나왔다. 업무를 보면서 수차례 자기 휴대전화로 아내 휴대전화와 집에 전화를 걸었다. 못 받는 걸 알면서도 가족들이 불이 나기 전까지 모두 살아 있던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서였다. 이날 낮을 이렇게 보낸 그는 오후 7시 20분쯤 회사 선반에 뒀던 시너 담긴 병을 들고 퇴근했다. 집에 도착하자 시신 위치부터 바꿨다. 모성 본능을 보인 것처럼 아내가 막내를 감싸는 형태로 변형해 자연 발화인 것처럼 꾸몄다. 위장을 마친 그는 창문을 모두 닫고 가족의 시신, 거실, 빨래 등에 시너를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마침 검색해온 예보대로 비가 내려 ‘누전 화재’를 주장하기도 안성맞춤이었다. 급히 밖으로 피한 그는 인근 PC방에 가 게임을 하다 밤 10시 40분쯤 집으로 돌아왔다. 불길이 활활 타오를 시간이라고 생각했지만 검은 연기만 조금 새어 나오고 있었다. 그는 담을 넘어 현관 쪽으로 다가갔다. 그때 ‘펑’하고 유리창이 깨지고 불길이 치솟았다. 이웃이 몰렸고, 그는 참척의 아픔 ‘쇼’를 벌였다. A 경찰관은 “처자식을 살해한 것도 그렇지만 눈 뜨고 있는 막내를 죽인 게 가장 마음이 아팠다. 도저히 사람으로서 할 수 없는 짓을 저질렀다”면서 “지금도 참혹했던 그 당시 기억이 선연하다”고 했다.내연녀 ‘경제력’ 거론하자아내 명의 보험 들고 범행‘자살 카페’서 청산염 구입 경찰 수사는 장씨가 왜 이런 짓을 저질렀는지에 집중됐다. 범행 직전에 3억원짜리 재난 사망보험 두 개, 총 6억원의 보험을 든 것이 밝혀졌다. 명의는 아내, 수익자는 장씨였다. 매달 보험료는 28만원으로 수입을 볼 때 부담되는 돈이었다. 수사가 진행되며 보험에 악마의 목적이 있음이 드러났다. 내연녀다. 장씨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2년마다 직장을 옮겼고, 2000~2001년에는 경기 오산시 매형의 슈퍼마켓에서 일했다. ‘기러기 아빠’로 이곳에서 일할 때 이혼녀인 직원 C씨와 내연 관계를 맺었다. 이 관계는 장씨가 오산 생활을 접으면서 틀어졌다. 그는 2002년 모 음식점 청주지사를 운영했으나 빚만 지고 2005년 4월 양도했다. 이후 대전에서 월급 100만원 배달원으로 일하던 그는 C씨에게 다시 접근했다. 아내에게 청주지사 양도를 숨긴데다 오산에서 바람피운 게 들통나 부부 사이도 금이 가던 때다. 그는 내연녀에게 “다시 만나자”고 줄기차게 요구했다. C씨는 “당신 경제력이 안 좋은데 내 아이도 있다. 전 남편과 재결합했다”고 거부했다. 판결문에는 ‘이때 장씨가 자기 가족 살해를 마음먹었다’고 적혀 있다. 그는 이를 위해 인터넷 ‘자살 카페’에 청산가리 구매 글을 올렸다. 이어 8월 15일 카페에서 안 3명과 함께 대구에서 청산염 25g을 100만원에 공동 구매했다. 4명이 6g 정도씩 나눴다. 청산가리는 0.15g만 먹어도 죽는다. 그는 청산가리를 필름통에 넣어 승용차 조수석 사물함에 보관하며 범행일을 기다렸다. 그리고 범행 하루 전인 17일 저녁때 집으로 가져갔다. 케이크를 사 들고 가 아이들과 촛불을 켜고 노래를 부르며 놀았다. 아내와 소주도 마셨다. 샤워할 때는 아내가 등을 밀어줬고, 사랑의 행위도 했다. 그 다음날 아침 장씨는 친구의 소개로 만나 7년간 연애하고 결혼한 아내와 아들 셋을 잔인하게 살해했다. 1심 무기징역→항소심·대법원 ‘사형’“교화·개선의 여지 있는지 의심된다”내연녀 품 대신 이름처럼 감옥 장기수 판결문에 따르면 장씨는 “아내가 죽으면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이 생각나 갑자기 범행했다” “보험 가입은 우연에 불과하다” “청산가리는 내가 자살하려고 구입했다” “일기예보 검색은 단순 습관일 뿐이다” “아이들까지 살해한 이유는 나도 모른다”고 뻔뻔하게 진술했다. 그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받았으나 항소심에서 사형이 선고됐다. 대법원은 2006년 사형을 확정했다. 항소심을 진행한 대전고법(당시 재판장 강일원)은 2006년 4월 “장씨는 내연녀와 관계 복원을 위해 돈이 필요하고 처자식이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장씨의 범행 전후 치밀성과 냉혹성, 태연성은 몸서리쳐질 정도로 상상을 뛰어넘는다. 과연 그에게 교화, 개선의 여지가 있는지 강한 의심이 든다”고 사형을 선고했다. 이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처와 순진무구한 아이 3명의 생명을 빼앗은 일은 황금만능과 인명경시 풍조를 반영한 것으로 선량한 사람들에게 큰 슬픔과 분노를 일으켰다”며 “피고인에게 개선, 교화의 기회를 부여하는 것은 목숨을 빼앗긴 가족의 고통과 배신감, 전 사회 구성원이 받은 충격, 유사 범죄 예방을 고려할 때 적절하지 않다”고 1심의 무기징역은 가볍다고 했다.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처자식을 몰살한 그는 내연녀의 품 대신 감옥에서 20년째 장기수로 살고 있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직시하고 아우성치지 않으면 나아지지 않습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
  • AI가 생각하는 1조원보다 비싼 ‘값 매길 수 없는 팬케이크’는? 인간 울린 반전

    AI가 생각하는 1조원보다 비싼 ‘값 매길 수 없는 팬케이크’는? 인간 울린 반전

    인공지능(AI)이 인간을 울렸다. 미처 생각지 못한 창작물로 사람의 마음을 두드렸다. 창작 영역을 파고든 생성형 AI의 한계는 어디일지 이제 짐작조차 되지 않는다.게임과 스포츠, 영화, 밈 관련 리액션 동영상으로 100만명 가까운 팔로워를 모은 틱톡커 ‘matcrackz’는 5일(현지시간) 생성형 AI를 활용한 그림 그리기에 도전했다. 그는 명령어만 치면 그림을 그려주는 생성형 AI에 1달러, 10달러, 100달러, 1000달러, 100만 달러, 10억 달러짜리 팬케이크를 차례로 ‘주문’했다. 이 같은 명령에 AI는 값에 어울리는 팬케이크의 그림을 하나씩 생성해냈다. 1달러 가치 팬케이크를 묘사한 그림은 평범했다. AI는 집에서 직접 만든 것 같은 느낌의 시럽 없이 겹겹이 쌓인 팬케이크를 1달러짜리로 내놓았다. 10달러짜리 팬케이크는 조금 더 먹음직스럽게 묘사했다. 배경은 집에서 카페로 바꾸었고, 아기자기한 접시에 시럽과 과일이 올라간 팬케이크를 주스와 함께 그려냈다. 100달러짜리 팬케이크 그림의 경우 한층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을 배경으로 선택했다. 과일 대신 값비싼 캐비어(철갑상어알)를 올린 팬케이크 옆에는 샴페인을 그렸다. 1000달러짜리 팬케이크 그림은 화려하기 그지없었다. AI는 마천루가 보이고 샹들리에가 반짝이는 호텔 최상층 레스토랑에서 웨이터가 휘황찬란한 접시에 내온 팬케이크를 1000달러짜리로 묘사했다.100만 달러짜리 팬케이크 그림에는 요트나 크루즈가 연상되는 배경을 등장시켰다. 각종 보석으로 장식된 팬케이크로 화려함의 극치를 표현해냈다. 10억 달러짜리 팬케이크는 어떻게 그려냈을까. AI는 배경을 우주로 바꿔버리는 창의력을 발휘했다. 다만 명령어를 입력한 틱톡커는 “이건 너무 과장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럼 마지막으로 AI가 생각하는 ‘값을 매길 수 없는 팬케이크’는 뭘까. 10억 달러짜리 팬케이크를 우주를 배경으로 묘사한 만큼, AI가 얼마나 차원이 다른 그림을 그려낼지 틱톡커는 주목했다. 잠시 후, AI는 모두의 예측을 뛰어넘는 그림을 내놨다. AI가 생각하는 ‘값을 매길 수 없는 팬케이크’란 이른 아침, 햇살이 들이치는 부엌에서 배고픈 아들을 위해 어머니가 정성스럽게 직접 구운 것이었다.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던 틱톡커는 “내가 2021년도에 어머니를 떠나보냈는데 어머니가 만들어준 아침밥을 다시 먹을 수만 있다면 뭐든 할 것”이라며 울컥했다. 그가 틱톡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각 동영상 플랫폼에 올린 이 동영상은 수백만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 윤병태 나주시장 신년인사 “나주 희망찬 미래 활짝 열겠다”

    윤병태 나주시장 신년인사 “나주 희망찬 미래 활짝 열겠다”

    나주시는 최근 청사 대회의실에서 주요 기관·사회단체장들과 함께 2024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신년인사회에는 윤병태 시장, 신정훈 국회의원, 이상만 시의회 의장과 송하중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이사장, 박진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총장 직무대행 등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등 각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나주시립합창단 축하공연, 시장·국회의원·시의회의장 인사말, 2024년 시정 비전 영상 시청, 신년 케이크 커팅식, 노인회장 건배제의, 새해 덕담 나누기 순으로 진행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자의 위치에서 시민 행복과 나주발전에 역할을 다해주신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나주가 가진 특성과 강점을 살려 삶의 질이 최고인 미래 희망이 있는 도시, 광주·전남 공동 번영의 거점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지난해 주요 성과로 전남도내 시 지자체 중 출산증가율 1위 달성, 전남도 농정평가 및 수출평가 최우수상, 대한민국 경제대상 종합대상, 치매관리 정부합동평가 1위, 고향사랑기부제 10억원 목표 초과 달성, 종합청렴도 2단계 상승 ‘3등급’ 등을 소개했다. 신정훈 국회의원은 “한 사람의 백 걸음보다 백 사람의 한걸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신년 인사회를 통해 느꼈다”며 “8만7000선까지 떨어졌던 나주의 인구가 역전과 기적의 역사를 쓰고 있듯이 지방에도 희망이 있는 나라, 승리와 희망의 나주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 기부한다더니 ‘뒷돈 꿀꺽’… 유명 인플루언서의 최후

    기부한다더니 ‘뒷돈 꿀꺽’… 유명 인플루언서의 최후

    팔로워가 3000만명에 이르는 이탈리아 유명 패션 인플루언서인 키아라 페라니가 ‘가짜 기부’ 논란으로 출연한 광고가 잇따라 취소됐다. 이탈리아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는 5일(현지시간) 코카콜라가 페라니를 모델로 내세운 TV 광고를 철회했다고 전했다. 이 광고는 이탈리아의 국민 가요제인 ‘산레모 가요제’ 개막 직전인 이달 말부터 방송될 예정이었다. 페라니는 2022년 11월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사고 어린이 병원에 기부도 하자”며 제과업체 발로코와 손잡고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출시했다. 페라니는 자신이 직접 케이크를 디자인했다고 소개했다. 페라니의 디자인 라벨이 붙은 케이크는 통상 가격의 2배 이상인 개당 9유로(약 1만 3000원)에 판매됐다. 그러나 이탈리아 반독점 당국이 조사한 결과 크리스마스 케이크 판매금이 어린이 병원에 기부된다는 페라니의 말은 사실과 달랐다. 기부금은 발로코가 케이크 출시 몇 달 전에 어린이 병원에 기부한 5만 유로(약 7200만원)가 전부였다. 케이크 판매금이 기부로 이어지진 않은 것이다. 반독점 당국은 지난달 페라니에게 107만 5000유로(약 15억 5000만원), 발로코에 42만 유로(약 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페라니가 발로코와 짜고 소비자를 기만했다고 본 것이다. 페라니는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홍보하는 조건으로 발로코 측으로부터 100만 유로(약 14억 4000만원) 이상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조르자 멜로니 총리까지 비판의 목소리를 낼 정도로 논란이 식지 않자 페라니는 지난달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 영상을 올렸다. 그는 “상업적 활동과 자선 활동을 연계하는 선의의 실수를 저질렀다”며 어린이 병원에 100만 유로를 기부하겠다고 뒤늦게 밝혔다. 페라니는 300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슈퍼 인플루언서’다. 2017년엔 포브스가 선정한 전 세계 패션 인플루언서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 ‘칼슘까지 간편하게’… GNM자연의품격, 조정석 뉴트리션 멀티비타민 칼슘팩 출시

    ‘칼슘까지 간편하게’… GNM자연의품격, 조정석 뉴트리션 멀티비타민 칼슘팩 출시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지엔엠라이프는 배우 조정석을 모델로 한 ‘올인원 뉴트리션 멀티비타민+’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뼈 건강 영양성분을 추가한 ‘올인원 뉴트리션 멀티비타민 칼슘 마그네슘’을 추가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출시로 GNM자연의품격 ‘올인원 뉴트리션 멀티비타민’은 밀크씨슬, 코엔자임Q10, 칼슘 마그네슘까지 3종 라인업이 완성됐다. 뉴트리션 멀티비타민 시리즈는 23중 복합성분을 하루 1판에 담아 간편하게 기초 영양을 채울 수 있는 올인원 건강기능식품이다. 신제품 ‘올인원 뉴트리션 멀티비타민 칼슘 마그네슘‘은 뼈 건강을 위한 칼슘, 마그네슘 포함 21가지 비타민·미네랄에 루테인(마리골드꽃추출물), rTG오메가3(EPA 및 DHA 함유 유지)까지 One-day PTP 1판에 담아 휴대성을 높였다. 칼슘과 마그네슘을 2대1 황금비율로 설계한 것은 물론 비타민D를 배합해 칼슘 흡수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비타민·미네랄의 원산지를 투명하게 공개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많은 사랑에 힘입어 더욱 특별해진 설 맞이 기프트 박스도 선보였다. 케이크 박스 모양에 청룡 일러스트로 꾸민 이번 에디션은 ‘카카오톡 쇼핑하기’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GNM자연의품격 관계자는 “조정석 멀티비타민’으로 알려진 뉴트리션의 인기에 힘입어 뼈 건강 팩도 출시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리미티드 에디션 선물세트도 준비했으니 설 선물로 적극 추천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엔엠라이프 대표이사는 ‘제34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유통·서비스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 ‘GNM자연의품격’은 건강기능식품 부문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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