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케이크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유방암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주취자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장학생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미얀마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741
  • 9년째 청각장애인 돕는 최순길 前신동아그룹 부회장

    9년째 청각장애인 돕는 최순길 前신동아그룹 부회장

    “나는 눈이 안 보일 뿐 아니라 귀도 안 들린다. 귀가 안 들려서 생기는 문제는 눈이 안 보여서 생기는 것보다 훨씬 깊고 복잡하다. 귀가 들리지 않는 것이 훨씬 더 지독한 불행이다. 왜냐하면 생각을 불러일으켜 우리를 지적인 인간집단 속에 있게 해주는 목소리의 상실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나는 귀가 들리지 않는 것이 눈이 안 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장애임을 발견했다.”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3중의 장애를 겪은 헬렌 켈러가 청각의 중요성을 함축한 말이다. 최순길(61) 한국청각장애인돕기회장은 청각장애인들에게 9년째 희망의 소리를 찾아주고 있다.“청각 장애인들에겐 새의 지저귐, 스치는 바람소리, 심지어 소음처럼 느껴지는 자동차의 경적조차도 구원의 소리로 들려옵니다.” ●카페·와인하우스 운영하며 기금 충당 1998년 신동아그룹 부회장을 지낸 그는 케이크와 커피가 맛있기로 소문난 ‘카페 라리’ 신사점과 분당점, 국내 최대 규모의 와인바인 ‘라비뒤뱅’의 대표다. 이만하면 이순(耳順)을 넘긴 그가 애호하는 차와 와인을 즐기면서 인생을 관조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요즘같은 연말이면 그는 더욱 바쁘다. 사무실을 겸한 카페의 한 구석에서 청각장애인돕기 행사 장소를 알아보고, 소요 경비를 추산하는 전화를 받느라 분주하다. 그러면서도 걱정이 앞선다.“기금이 많이 모여야 할 텐데.‘IMF한파’때보다 더한 불황이어서….”라며 이맛살을 찌푸렸다. 최 회장 자신도 청각 장애를 겪고 있다. 고향인 황해도에서 어렸을 때 중이염을 앓은 후유증으로 나이가 들면서 잘 들리지 않아 오른쪽 귀에 보청기를 끼고 지낸다.20년째 낀 보청기가 몸의 일부분처럼 자연스럽다. 겉모습으로는 아무리 봐도 구별되지 않는다.“커피잔 너머로 흐르는 음악의 농암도 다 들을 수 있지요. 안경을 끼고도 명화를 감상할 수 있는 것처럼요.” ●청각장애인 100여명에 보청기 제공 그는 청각장애인돕기회를 설립한 지난 1996년 이후 해마다 청각장애인 10∼20명에게 보청기를 맞춰 줬다. 청력검사를 거친 뒤 귀본을 떠 보청기 1대를 주문 제작하는 데 드는 비용은 100만원선. 가정 형편이 어려운 이들에겐 결코 적지 않은 액수다. 청각 장애 수술을 하려면 3000만원 이상이 든다. 재활교육비까지 합치면 더 늘어난다. 그래서 보청기를 사 주는 것으로 대신하고 있다. “회원들의 성금이 제일 큰 힘이지요. 초창기엔 노인들에게 보청기를 해줬는데, 사실 노인들은 인생을 살 만큼 살았잖아요. 그래서 이젠 가정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을 찾아 보청기를 해줍니다.” 암흑 같은 침묵의 세계에 빠진 청각 장애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소리를 전해줄 때마다 가슴 벅찬 희열을 맛본다고 했다. 안경을 끼는 것을 더 이상 장애로 보지 않듯이 보청기를 끼는 것도 허물은 아니란 것이 그의 생각이다.“보청기만 있으면 들을 수도 있고, 말할 수도 있게 되는 거죠. 말이 어눌한 어린이들도 보청기를 끼고 나면 금방 정상적인 어린이로 돌아오죠.” ●회원들 성금이 제일 큰 힘 청각 장애에 대한 식견도 이젠 전문가 수준이다. 우리나라 인구의 15% 정도가 청각 장애인이며, 해마다 7%씩 늘고 있다고 한다.2000명 가운데 1명은 선천적 청각 장애인이라는 통계도 나와 있다. 또 65세 이상 노인층의 10%는 청각 장애를 겪고 있다. 이렇게 흔한 청각 장애가 오면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먼저 우울증이 생겨 일에 대한 의욕을 잃고, 소외감을 느끼며, 사람들과 대화를 꺼리는 경향이 있다.“청각 장애에 대한 예방과 치료는 물론이고, 장애에 노출된 이들을 돕는 사회적 지원이 절실한 셈이지요.” 회원들이 모금한다고는 하지만 항상 기금은 빠듯하다. 돈줄은 운영하는 카페의 수익금. 운영비와 직원 월급을 뺀 금액 대부분이 청각장애인돕기회로 들어간다. 커피잔을 들던 그는 “카페에서 마시는 한 잔의 차엔 청각 장애인을 돕는 사랑의 마음이 들어 있다.”며 은근슬쩍 카페 ‘선전’을 끼워 넣는다. 그의 가장 든든한 후원자는 아내 윤명숙씨.“카페에 출근하자마자 화장실 청소부터 하는 아내에게 늘 미안하고, 고맙지요. 수익금도 고스란히 내어주고.” ●얼굴기형 450여명에도 시술 선행 그의 장애인 사랑은 유별나다. 그가 다니던 회사의 집무실에는 늘 그를 찾는 장애인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고 한다. 장애인 돕기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로터리클럽에 가입하면서부터다. 지난 91년 뜻이 맞는 로터리클럽 회원들과 함께 얼굴기형(언청이) 돕기회를 조직했다.“우연히 접한 언청이 환자가 바깥 생활을 못해 열등감과 정서 장애에 시달리는 것을 봤지요.” 즉시 언청이 환자를 돕기 시작했다. 자신이 직접 회원들을 모아 회비를 거두었다.95년까지 8억여원을 모아 450여명에게 시술, 해맑은 얼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했다. 얼굴기형 돕기가 어느 정도 뿌리 내리자 그는 지친 마음을 가라앉히려 1년가량 쉬었다.“봉사활동을 하다가 안 하니 많이 허전했어요. 그래서 청각 장애인을 돕는 쪽으로 관심을 돌렸죠.” 얼굴기형 돕기 활동을 함께 한 옛 회원들을 다시 모아 동분서주하고 있는 그는 요즘 ‘보람’이라는 말을 새삼스럽게 곱씹고 있다. ■ 청각장애인돕기 후원 문의 (02)3443-9247.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알뜰살뜰 정보]

    ●삼성 테스코 홈플러스는 16일 서울 지하철 5호선 개화산역 부근 방화동에 수퍼익스프레스 6호점을 열었다. 신선식품을 비롯해 반조리·완전조리식품, 채소, 속옷, 기초 잡화류 등 다양한 생활필수품을 취급한다. ●CJ베이커리는 서울 압구정동에 유럽풍 카페인 ‘투썸플레이스’ 4호점을 열었다. 수제 케이크와 샌드위치, 아이스크림, 과일 주스 등을 판매한다. 오픈을 기념해 17일 가수 ‘이현우와 함께 케이크 만들기’ 행사를 진행한다. ●옥션(www.auction.co.kr)은 20일까지 ‘첫경험 판매, 수수료가 공짜’이벤트를 진행한다. 옥션에서 처음으로 판매 물품을 등록한 모든 회원들에게 1회에 한해 물품등록 수수료(200∼3500원)와 부가서비스인 ‘포토갤러리’의 수수료(3000원)를 받지 않는다. ●신세계 이마트는 26일까지 완구 등 어린이용품을 최고 60%까지 할인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선물 대축제’를 펼친다. 주요 상품은 파워레인저 다이노썬더(4만 4800원), 반지의 제왕 바랏두르(1만 9800원), 스트로베리 딸기하우스(1만 4800원), 미미 레스토랑(3만 1500원) 등이다. ●올가홀푸드(www.orga.co.kr)는 ‘친환경 웰빙 크리스마스 케이크(2만∼2만 4000원)’와 ‘미니 쉬폰케익(8000원)’을 선보였다.2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 예약을 하면 5% 적립금을 주고, 올가매장에서 구입 예약을 하면 15%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다마켓(www.badamarket.com)은 내년 1월15일까지 ‘안동명품간고등어’ 6손(12마리)을 1만 9900원에 판매하고, 무료 배송한다. ●롯데마트 월드점은 31일까지 ‘직수입 수입명품 대전’을 연다. 프라다·페리가모·구찌·아르마니·휴고보스·제냐·에트로·막스마라 등 20여개 해외 브랜드가 참여, 의류·핸드백·구두·머플러 등 잡화 1만여점을 내놓았다. 할인율은 신상품이 30%, 이월상품이 50∼80%이다. ●우체국쇼핑(mall.epost.go.kr)은 26일까지 ‘국군장병 위문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 인터넷 우체국의 전자우편 서비스를 이용해 편지를 쓰면 무료로 우체국에서 편지를 출력해 장병에게 전달한다. ●92푸드(www.92food.com)는 20∼25일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적설량이 0.1㎜가 되면, 그 시점부터 자정까지 인기상품인 ‘야채양념돼지갈비(1㎏)’를 기존 소비자 가격의 반값인 5500원에 판매한다. ●현대홈쇼핑(www.Hmall.com)은 22일까지 연예인 자선단체인 사단법인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따사모)과 함께 ‘현대홈쇼핑 동아시아 자선大바자’를 열고 한ㆍ중ㆍ일 3국에서 자선경매를 실시한다. 연예인들의 애장품 300여점을 경매를 통해 판매한다. ●KT몰(www.ktmall.com)은 31일까지 ‘2004년 9900원 균일가 베스트 100선’을 실시한다. 따뜻한 음료를 넣을 수 있는 ‘보온병’, 필립스형 ‘전기면도기, 콧털정리기 세트’ 등을 판매한다.
  • [신상품]

    ●동원F&B는 열대과일 통조림 ‘람부탄’,‘리치’,‘롱간’을 내놓았다. 회사측은 국내에서는 볼 수 없는 열대과일을 태국 등 재배지에서 직접 만들어 맛과 향이 살아있다고 설명했다.425g 1캔에 각 2200원이다. ●도브가 초콜릿 ‘하트믹스’를 선보였다. 밀크 초콜릿 ‘하트밀크’와 밀크 초콜릿에 천연 코코아 버터 및 우유크림을 넣은 ‘하트크림’ 두 종류. 밀크·모카 아몬드·크리스피 등 세가지 맛으로, 가격은 800원부터 3700원까지. ●일동후디스는 어린이용 혼합 유산균 ‘후디스 조이거트’를 출시했다. 장내 유해 미생물의 증식을 막고 연동운동을 촉진해 아이들의 변을 부드럽게 해준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0∼4개월용 ‘후디스 조이거트 베이비(1만 8500원)’와 1∼9살용 ‘후디스 조이거트 키드(1만 9500원)’ 두 종류가 있다. ●하나코비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락앤락 케이크 보관 케이스’를 내놓았다. 크기가 큰 빵을 신선하게 보관하도록 제작됐으며, 바닥에 물받침대가 있어 과일도 보관할 수 있다. 지름 21㎝의 케이크까지 보관할 수 있고, 가격은 1만 1300원. ●한국하겐다즈는 새로 나온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편의점 및 17개의 하겐다즈 전문숍에서 판매한다. 딸기로 장식한 ‘아이리스(2만 5000원)’, 초콜릿과 견과류를 올린 ‘포세이돈’(2만 5000원)이 나왔고, 기존 6가지 아이스크림 케이크 위에 산타 등 크리스마스 장식을 곁들여 판매한다. ●버거킹이 아메리칸 스타일의 ‘스테이크 하우스 버거’를 새로 내놓았다. 불에 직접 구워 육즙이 흐르는 미국식 스테이크 버거로 단품은 4900원, 세트 메뉴(스테이크 하우스 버거+프렌치 프라이+음료) 6100원이다. 기호에 맞게 베이컨과 치즈를 얹을 수 있으며 1000원이 추가된다. ●자바씨티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음료 ‘메리민트 모카(4500원)’를 선보였다. 화이트 모카 위에 하얀 휘핑 크림을 얹고 빨간색 민트 가루를 뿌려서 만든 에스프레소 음료. 에스프레소 컵 4종 세트(7만 7000원), 홀리데이 라떼 머그(3만 0000원), 삼베로 만든 커피 아이콘 백(8500원)도 함께 나왔다.
  • [이집이 맛있대]이번 주말에 뭘 먹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서울시내 호텔들이 가족이나 연인이 함께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파티를 마련했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파빌리온(450-4534)은 24일 정열적인 라틴 댄스와 음악 등이 나오는 라틴 인 데킬라 파티를 준비한다. 참가비 5만원. 롯데호텔 보비런던(317-7091)은 24일 오후 5시 크리스마스 파티를 연다. 베스트커플 사진대회를 통해 식사권, 케이크 교환권 등을 경품으로 준다. 리츠칼튼서울 펍 닉스앤녹스(3451-8444)는 16∼31일 캐럴과 축제음악이 나오는 크리스마스와 송년파티를 마련한다. 무료 입장.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펍 헌터스 터빈(559-7619)은 31일 저녁 8시부터 연말 댄스 파티를 연다. 라이브 밴드와 새해 맞이 카운트다운까지 다양하다. 여러가지 경품을 내건 파티의 입장료는 1만원. 웨스틴조선호텔 오킴스(317-0388)는 31일 오후 7시 브랏츠 인형과 함께하는 송년 댄스파티를 준비한다. 생맥주와 뷔페를 무제한 제공한다.5만5000원. 서울플라자호텔 토파즈(310-7374)는 31일 로맨틱한 공연과 함께 새해를 맞는 러브 파티를 준비한다.10만원에 신선한 굴과 스테이크, 송이 등의 메뉴가 나온다.
  • [새광고] 이글루 천장에 굴뚝 뚫은 소녀

    배스킨라빈스31은 아이스크림 케이크 구연동화로 크리스마스를 겨냥했다. 굴뚝이 없는 이글루 마을에 도착한 산타 할아버지는 난감하다. 이글루 소녀는 선물을 받기 위해 굴뚝이 없는 이글루 천장에 톱질을 한다. 소녀는 뻥 뚫린 천장에서 보이는 산타 할아버지를 반갑게 맞이하고 아이스크림 케이크 선물을 받는다. 친구들과 즐겁게 춤추며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나누어 먹는다.
  • [알뜰살뜰 정보]

    ●롯데백화점은 제주 특산물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제주 특산물숍’을 열었다. 갈치·오분자기(떡조개)·성게 등의 수산물과 자리돔 젓·꽃멸치 젓·오분자기 젓 등의 젓갈류를 주로 판매하는 이 매장은 16일까지 모든 구매 소비자들에게 제주 간고등어 한 마리를 증정한다. ●CJ홈쇼핑은 11일 오후 6시20분부터 20분간 결식아동 후원을 위한 특별방송 ‘CJ홈쇼핑 특별기획, 사랑을 주문하세요’에서 개당 2000원인 ‘사랑의 도시락’을 판매한다. 도시락을 주문하면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의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을 통해 전국의 결식아동에게 전달된다. ●디앤숍(www.dnshop.com)은 20일까지 ‘겨울정기 대 바겐세일’을 진행한다. 키라라·이엔씨·애녹·페리엘리스 등 유명 브랜드 의류를 90% 할인하고, 매일 릴레이로 바뀌는 ‘파격특가상품’은 최대 7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G마켓(www.gmarket.co.kr)은 ‘겨울밤 간식거리 산지직송 특가전’을 24일까지 열고 간식거리를 최대 75%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안흥찐빵 30개 두 박스 1만 3500원, 공주 밤 2㎏ 한 상자 9900원, 해남 황토밤 고구마 10㎏은 1만 4800원. ●테이스터스 초이스가 꽃바구니 선물을 대신 보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31일까지 홈페이지(www.tasterschoice.co.kr)에 커피믹스 제품의 바코드를 입력하면 총 2005명을 추첨해 꽃바구니와 메시지를 원하는 날짜에 배송해 준다. ●제로마켓(www.zeromarket.com)이 30일까지 ‘5대 명품 특별 할인전’을 열고 구찌·페라가모·프라다·에트로·펜디 상품을 10% 할인 판매한다. 추첨을 통해 25만원 상당의 에트로 가방(4명)과,20만원 상당의 구찌 파우치(4명)등을 사은품으로 지급한다. ●아이세이브존은 ‘성장단계별 전문숍’을 열었다. 출산 전부터 7세 이상까지의 성장 과정을 6단계(출산 전,0∼6개월,7∼12개월,1∼3세,4∼6세,7세 이상)로 구분해 단계별로 필요한 물품을 추천, 판매한다. ●계경목장은 강원도 영월군 토종약콩으로 만든 메주를 예약 판매한다.1말 7.2㎏에 15만원이며 영월군 섶다리마을 홈페이지(www.supdari.com,033-372-0277)를 통해 주문하면 된다. 숙성이 완료되는 오는 1월10일부터 배송된다. ●테크노마트는 26일까지 ‘화이트 디지털 페스티벌’을 연다.‘절반가격 판매전’에서는 TV, 김치냉장고,MP3 70여점을 추첨을 통해 절반가격에 판매한다. 컴퓨터 조립대회에서는 80GB,256MB램 컴퓨터를 절반 가격인 35만 5000원에 직접 조립해 가져갈 수 있다. ●CJ뚜레주르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9종을 내놓고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실시한다.23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케이크 1만 7000원 이상 구매자에게는 샴페인을,1만 7000원 미만 구매고객에게는 미니카드와 축하 메시지를 케이크에 써넣을 수 있는 초코펜을 증정한다.
  • [이번 주말엔 뭘 먹지]

    ●63빌딩 뷔페 63분수프라자(789-5731)는 송년을 맞아 이달 말까지 계절감이 있는 새로운 일품요리를 내놓는다. 메뉴는 포항 과메기·칠면조 요리·산초향 해물찜·광둥식 도미찜 등이다. ●JW메리어트호텔 델리숍(6282-6737)은 이달 말까지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쿠키, 와인 등 여러가지 품목이 담긴 크리스마스 선물 바구니를 판매한다.3만원부터. ●호텔 아미가 일식당 만요(3440-8150)는 일식 요리를 코너별로 선보였다. 다양한 회 종류인 스스, 흰살 생선인 젠스시, 구이·꼬치·철판 등의 데판야키, 즉석 특김의 뎀푸라 코너로 나눴다.4만 5000원부터. ●소피텔 앰배서더서울 양식당 카페드셰프(2270-3131)는 이달 24·25·31일 안심·바닷가재 등 6가지 코스가 나오는 특별 디너를 준비한다. 또 메뉴판에는 예약한 고객의 이름을 새겨 넣는다. ●서울프라자호텔 프라자뷰(310-7340)는 17일까지 사색교·금어교 등 널리 사랑받는 딤섬을 뷔페식으로 내놓는다.3만 7000원부터.
  • [이집이 맛있대]압구정동 ‘유끼노스시’[쿠폰]

    [이집이 맛있대]압구정동 ‘유끼노스시’[쿠폰]

    독특한 맛을 느끼는 재미, 어느 것을 먹을까 고르는 재미, 그리고 형형색색 먹을거리를 눈으로 즐기는 재미까지…. 유끼노스시에는 회전초밥집의 다양한 재미가 녹아있다. 유기농을 일본식으로 발음한 ‘유끼노’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곳에서는 유기농 채소와 태평농법으로 키운 쌀이 주재료.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매일 새벽 공수한 생선으로 만든 다양한 초밥이 82m 길이의 벨트를 타고 다가온다. 기본 메뉴 사이사이에는 메뉴개발자 최인선 총조리장이 개발한 30여가지의 톡톡 튀는 요리가 숨어있다. 많은 접시 중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원색의 ‘케이크스시’. 노란 날치알, 빨간 캐비어, 주황 연어알 등 온갖 종류의 생선알을 밥과 함께 층층이 넣어 조각 케이크처럼 만들었다. 입에 넣어 씹으면 다양한 알이 톡톡 터지는 느낌과 쌀밥의 쩍쩍 붙는 맛이 어우러진다. 생선초밥을 꺼리는 아이들을 겨냥해 만든 요리지만 맛에 빠지는 것은 아이들뿐이 아니다. 주문 즉시 참치 뱃살을 불에 직접 구워 내는 ‘브랜디 타다끼스시’는 맛도 맛이거니와 만드는 모습을 보는 재미에 자꾸 주문하게 된다. 몇번 씹지 않아도 녹아내릴 만큼 부드러운 참치 뱃살과 연이어 입안에 남는 숯불의 향이 마치 바비큐를 먹는 듯한 느낌. 이밖에 새송이, 표고, 느타리 등 버섯을 이용한 버섯튀김 초밥은 버섯의 신선한 향내와 칠리소스의 달콤한 맛이 어울려 담백하면서도 고소하다. 마음에 드는 메뉴를 먼저 집어드는 것도 좋지만 이왕이면 먹는 순서를 따르는 것이 맛을 더욱 잘 음미할 수 있다.‘샐러드→흰살 생선→붉은살 생선→익힌 음식→절인 생선(주로 등푸른생선)→튀김류’식으로 맛이 연한 것부터 즐겨보자. 또 하나, 방금 만든 신선한 요리를 먹기 위해서는 조리장들의 외침에 귀를 기울일 것.“신선하고 깨끗한 유기농 과일과 야채에 천연 과일 소스를 뿌린 샐러드 올라갑니다!” 글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우영희의 출동!요리구조대] 버섯전골

    [우영희의 출동!요리구조대] 버섯전골

    전요, 대학에서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하고요, 한식 조리사 자격증도 땄습니다. 요리에 무척 관심이 높아 친구들 사이엔 ‘요리짱’으로 통했습니다. 그런데 평소 쉬운 요리라고 생각했던 버섯전골 때문에 고민이 생겼습니다. 친구들 모임에서 버섯전골을 내놓았는데요, 다른 음식은 다 맛있는데 전골의 맛이 밋밋하다고 하더라고요. 육수가 잘못된 것인지, 다대기가 맛이 없는 것인지…. 다양하게 바꿔 봤지만 전골을 하면 할수록 맛이 안 나와 슬럼프에 빠지는 것처럼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어찌해야 될까요? -경기도 안산에 사는 정연희가. 버섯전골 고민으로 요리에 자신감을 잃은 정연희씨가 ‘만능 요리선생’ 우영희씨에게 한수 지도를 청했다. “선생님, 제가 만든 육순데요, 맛을 보세요.”집을 찾아가자마자 정씨는 자신이 만든 육수부터 내밀었다. “고기육수는 느끼하고, 야채육수는 밋밋해 ‘바로 이 맛이다!’는 느낌이 오지를 않아요.”우씨의 평이다. 풀죽은 모습의 정씨는 “그래요.”라며 푸념섞인 하소연이다. 육수의 비법은 과연 어디에 있을까? 우씨는 육수의 맛을 살려주는 비법으로 모시조개를 몇개 꺼냈다.“모시조개가 육수의 맛을 시원하면서 개운하면 만든다.”고 귀띔했다.“조개를요?”라고 반문하던 정씨는 “조개는 상상도 못했습니다.”라며 놀란 모습이다. 우씨는 “모시조개보다는 동죽(꼬막)을 넣으면 국물의 뒷맛이 한결 개운해지지요, 가격은 싸면서.”라며 비방을 털어놨다. 부엌에서 이들은 함께 버섯전골을 만들었다.“버섯전골은요, 좋아하는 버섯을 넣으면 됩니다. 버섯은 흐르는 물에 재빨리 씻어야 하는 것 아시죠?버섯을 물에 오래 씻으면 영양은 씻겨나가고, 버섯에 물이 흡수돼 맛이 반감됩니다.”라며 우씨의 설명이 어어졌다. 버섯은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줘 건강음식이란다.“버섯전골은 한가지 요리로 순한 맛과 얼큰한 맛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지요.” “어떻게 하면 수제비를 쫀득하게 만들 수 있을까요?”정씨의 계속된 질문이다.“물 한 컵에 밀가루 두컵반과 소금 반숟가락을 넣고 계속 치댑니다. 밀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요. 반죽한 다음 랩에 씌워 30분가량 두면 밀가루의 글루테인이 숙성돼 차집니다.”그리고 소고기는 등심을 권했다. 전골은 전골 냄비에 재료를 골고루 넣은 다음 익혀 샤부샤부식으로 양념에 찍어먹으면 된다. 그런 다음 얼큰한 맛을 살려 식사를 하고 싶으면 얼큰한 양념장을 풀고 수제비를 넣으면 된다. 완성된 버섯전골을 맛보던 정연희씨.“버섯전골과 얼큰한 수제비로 다시 한번 친구들을 초대하겠습니다.”라며 환한 웃음을 터뜨렸다. ●버섯전골&얼큰수제비 재료 버섯 200g(느타리·표고·새송이 등 기호대로), 쇠고기(샤부샤부용) 200g, 소금 약간, 파·미나리·두부 적당량씩(취향대로)육수 5컵(물 6컵, 무 100g, 다시마 1장, 다시멸치 15마리, 모시조개 10마리:5분간 끓여 채에 밭쳐 쓴다.)소스(간장·설탕·식초·물·양파즙2큰술씩),얼큰한 양념장(고춧가루·다진 홍고추 2큰술씩, 된장·다진 마늘·다진 파 1큰술씩, 다진 생강 ⅓작은술, 혼다시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쫀득한 수제비 만들기(밀가루 2½컵, 소금 ½작은술, 물 1컵:모두 섞어 잘 반죽한다.) 만드는 법 (1)버섯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2)쇠고기는 샤부샤부용으로 썰어 키친타월 위에 올려 핏기를 빼둔다.(3)전골냄비에 육수를 넣고 준비한 재료들을 번갈아 가며 익혀내어 소스에 찍어 먹는다.(4)고기와 버섯 등을 거의 다 먹으면, 전골 냄비에 수제비를 떠넣고 얼큰한 양념장을 풀어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5)개인용 그릇에 수제비를 담아 낸다. ●요리연구가 우영희씨는 홍대 미대 공예과를 다니다가 1983년 미국으로 건너가 중국요리와 케이크 데커레이션 과정을 마쳤다. 그후 한식 조리사 자격증도 땄다. 각종 문화센터와 TV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현재 푸드채널에서 ‘우영희의 아름부엌’을 진행하고 있다.
  • 장점만 알리는 광고는 가라

    장점만 알리는 광고는 가라

    “소비자의 참여를 유도하라.” 불황이 길어지면서 제품의 컨셉트나 장점만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광고보다는 소비자 참여를 유도하는 ‘프로모션’ 광고가 최근 들어 부쩍 늘어나고 있다. 프로모션 광고란 판매촉진(Promotion)과 광고(Advertisement)의 의미가 복합된 장르다. 광고가 전개되는 방향으로 소비자의 행동을 즉시 유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정 시즌이나 소비자 참여광고 캠페인때 내놓아 광고 효과도 크다. KTF의 ‘모두의 아이디어’편. 이 CF의 슬로건은 ‘모두의 010, 모두의 KTF’로 내걸고 있다. 휴대전화 요금제나 부가서비스 등 이동통신에 대한 소비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 참여를 유도한다. 여자 친구에게 공부하고 있다고 거짓말을 하는 남자의 휴대전화에서 ‘삐’ 소리가 나는 휴대전화 거짓말 탐지 서비스와 자녀를 많이 낳을수록 요금이 내려가는 휴대전화 출산 장려 요금제를 소개한다. 그러면서 이동통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010 웹사이트(www.010.com)에 올려 달라고 부탁한다. 식품업계도 ‘프로모션’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는 전략을 쓰고 있다. 수요가 많은 연말과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춘 마케팅이다. 파리바게뜨의 ‘날개를 드립니다’ 광고는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던져 주는 프로모션 광고다.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에게 “루돌프가 사라졌다.”는 ‘엄청난’ 아나운서의 멘트가 나온다. 이어 루돌프가 없어지자 파리바게뜨 앞에서 케이크를 들고 우왕좌왕 하는 산타들, 루돌프를 잃어버려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닌 산타들을 위해 파리바게뜨가 날개를 준다. 파리바게뜨에서 케이크를 사면 산타의 날개를 선물로 얻을 수 있다는 메시지다. 남자 배우 차태현을 기용해 코믹한 컨셉트로 닭고기 맛을 전달하던 BBQ도 최근 ‘100% 국산 닭소리를 찾아라’라는 프로모션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BBQ 홈페이지에 들어가 태국, 일본, 미국, 한국 등 4개국의 닭소리를 듣고 우리의 닭소리를 찾으면 150여명에게 20만원을 주는 행사로, 짭짤한 어필을 하고 있다. CJ의 ‘햇반’ 광고는 소비자들의 동참을 적극 기대한다. 출시 8주년을 맞아 만든 광고로 ‘8살 생일파티’를 축하하는 사진 콘테스트 등을 연다. 디지털 카메라, 외식 상품권, 영화 관람권 등 푸짐한 상품을 걸었다. 웰콤의 유제상 부사장은 “프로모션 광고는 이미 소비자들에게 친숙해진 브랜드 이미지를 활용해 전개하는 것이 대부분”이라며 “자연스럽게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참여를 유도하고 동시에 참여를 통한 브랜드 로열티를 강화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우리 동네도 이색강좌 있네

    우리 동네도 이색강좌 있네

    ‘플로리스트, 토피어리 디자이너, 웨딩 플래너 과정….’ 겨울학기를 맞아 서울시내 여성발전센터나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다양한 취미생활을 반영한 이색 강좌가 넘쳐나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 인형만들기, 파티음식 만들기 등 강좌도 잇달아 열리고 있다. 여성발전센터(womancenter.seoul.go.kr)는 서울시가, 여성인력개발센터(vocation.or.kr)는 여성부가 지원하는 곳으로 일반 문화센터에 비해 수강료가 절반 이상 싸다. 각 강좌는 선착순 등록이기 때문에 조기 마감될 수도 있다.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는 사단법인 ‘생명의 숲’과 연계해 숲 안내를 위한 이론·현장실습, 야외사진 촬영법, 자연학습놀이 등이 포함된 ‘숲 체험 안내자’ 과정을 마련했다. 금천여성인력개발센터의 ‘파티장식가’는 파티에 어울리는 집안 분위기 연출법과 음식 마련하는 법을, 동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의 ‘웨딩플래너 과정’은 혼수시장 분석과 신혼여행 상품 고르기 등을 가르쳐 준다. 또 동부여성발전센터는 ‘나만의 천연화장품 과정’에서 꿀, 채소, 숯 등을 이용한 화장품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 중부여성발전센터의 ‘토피어리 과정’은 동물 캐릭터 모양의 그릇에 물이끼 등을 심어 기르는 법을, 서부여성발전센터의 ‘규방공예’는 바느질로 우리나라 전통 보자기나 매듭 만드는 것을 가르쳐 준다. 서부여성발전센터는 꽃 하나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플로리스트 과정’을 개설했다. ●크리스마스 용품·파티 음식만들기 무료 특강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돋우는 특강도 각 지역의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열리고 있다.1만원 안팎의 재료비만 부담하면 된다. 강서센터와 서초센터는 풍선으로 산타 할아버지를 만드는 강좌를 각각 10일,23일에 연다. 종로센터와 강서센터도 리본 머리핀 제작법과 선물포장법을 가르쳐 주는 강좌(이상 15일)를 마련했다. 강북센터는 크리스마스 요리 만들기(22일)와 케이크 만들기 강좌(23일)를 갖고, 금천센터는 쿠키(17일)와 생크림 케이크(24일) 만드는 법을 가르쳐 준다. 은평센터는 리본을 이용한 와인·선물 포장법 강좌(8일)를, 용산센터는 말린 꽃잎을 이용한 손거울을 만드는 강좌(17일)를 진행한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쇼핑in] 신상품

    ●하림이 발색제나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은 햄·소시지 브랜드 ‘후로웰’을 출시했다.‘하얀속살 햄’,‘안심소시지’,‘후리컨들’ 등 3종 11개 제품이며, 신선육을 급속 동결시키고 냉동 유통해 맛과 영양을 살렸다. 가격은 3000∼4000원대. ●농심은 간편식 ‘파스타 스프(치즈크림, 콘크림, 감자크림, 핫소스 각 1200원)’ 4종을 내놓았다. 꼬여있는 모양의 파스타와 브로컬리, 파슬리, 당근이 들어 있다. 뜨거운 물을 붓고 3분30초가 지나면 먹을 수 있어 편리하다. ●빙그레가 아이스 치즈케이크 ‘프로마쥬(Fromage)’를 선보였다. 크림치즈맛 아이스크림 속에 고소한 치즈케이크 조각을 넣고 그 위에 카스테라를 덮은 디저트용.1000원이다. ●오뚜기가 ‘옛날 구수한 누룽지’를 내놓았다. 무쇠판에 직접 구워 구수하고 바삭바삭거린다. 일회용 스푼이 들어 있고 종이용기여서 뜨거운 물만 부으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60g 가격은 1200원. ●일동후디스는 채소 음료 ‘후디스 유기농 100% 당근 주스’와 ‘후디스 유기농 100% 토마토 주스’를 출시했다. 미국·터키 등의 인증기관에서 인증받은 유기농 과일과 야채를 원액으로 만들었다.180㎖는 1300∼1500원,1500㎖는 6000원. ●던킨도너츠는 ‘던킨 브라우니’ 4종을 선보였다. 아몬드나 땅콩이 들어있는 초콜릿 맛이 난다.‘쵸코 브라우니’ 1만 3000원,‘화이트 모카’ 1만 5000원,‘캔들 브라우니’ 1만 1000원,‘망고하트’ 1만 3000원. ●벤트리는 해조추출물, 홍삼 농축액 및 식물혼합 추출물이 첨가된 ‘파워 플러스 홍삼성분’ 파우치 제품을 출시했다. 홍삼의 사포닌 성분이 함유돼 있어, 피로회복에 좋다. 한 포에 40g이며, 약국에서 판매한다. 가격은 5000원.
  • [우영희의 출동 요리구조대] 민어찜

    [우영희의 출동 요리구조대] 민어찜

    ■We랑 요리짱 돼보세요 주말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서울신문 주말섹션 WE에서 요리강습을 받고 요리솜씨도 업그레이드하세요! 우리를 맛의 세계로 안내하실 분은 푸드채널 ‘우영희의 아름부엌’진행자이자, 국내 최고의 요리연구가 우영희선생님입니다. 인터넷에 사연을 보낸 분들 중 간절하게 요리공부를 원하는 분을 뽑아 선생님께서 직접 가정까지 방문해 요리지도를 하시겠답니다. 음식을 만들다가 맛이 잘 나지 않거나, 요리를 만들어 사랑하는 사람들과 맛과 정을 함께 나누고 싶은 분들은 인터넷에 사연을 올려주세요. 또 WE에 게재된 조리법은 푸드채널에서도 직접 배울 수 있습니다. ■ 사연은 여기에: www.seoul.co.kr에서 ‘우영희의 출동!요리구조대’ 또는 www.foodtv.co.kr에서 ‘우영희 아름부엌’ ■ 방송시간: 푸드채널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20분 저는 서울 신대방동에 사는 결혼 1년 6개월차의 초보주부 이우정입니다. 결혼하고 보니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납니다. 특히 어머니 생신이 12월25일이라 크리스마스와 신정에 묻혀 제대로 한번도 차린 적이 없습니다. 더욱이 어머니는 가게일에 바쁘셔서 식사도 대충 때우십니다. 어머니를 위해 뭔가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고 싶습니다. 결혼하기 전, 직장 생활한다고 어머니에게 밥 한번 해드리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어머니는 생선요리를 좋아합니다만, 전 생선을 잘 다루지를 못해서요. 생선요리 좀 가르쳐주세요. 어머니를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어요. ●요리연구가 우영희씨는 홍대 미대 공예과를 다니다가 1983년 미국으로 건너가 중국요리와 케이크 데커레이션 과정을 마쳤다. 그후 한식 조리사 자격증도 땄다. 각종 문화센터와 TV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현재 푸드채널에서 ‘우영희의 아름부엌’을 진행하고 있다. 인터넷에서 사연을 본 우영희씨는 이우정씨를 찾아가 민어찜을 권했다.“조금만 알면 쉽고 간단하면서도, 완성하면 근사한 음식점에서 나오는 것처럼 기품이 있지요.”라며 추천 이유를 말했다. 노량진수산시장에서 민어는 큰 것 한 마리에 6000원선이다. 우:민어 큰 놈으로 한마리 준비하고요, 지느러미와 내장을 떼고 다듬어 둡니다. 그리고 배와 등 사이에 아가미부터 꼬리부분까지 길게 칼집을 넣어줍니다. 이:아, 세로로 칼집을 넣나요? 우:세로 칼집은 찌는 요리에선 찌다가 생선을 부러뜨리기 쉬워서 안돼요. 칼집 넣은 이유 아세요? 생강과 파의 향으로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서입니다. 이:아하∼. 우:엄마가 있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모르지요, 전 4년전에 친정 엄마가 돌아가셨가든요. 엄마가 없으니깐요, 고향이 없어진 느낌이에요. 친정에 가도 썰렁해요. 아, 요리할 때엔 집중해야 해요. 자 대파를 채썰어 두세요. 생선에 덮을 거예요. 이:어떻게…. 칼질 서툰 주부를 보다가, 우영희씨는 설명을 덧붙였다. 우:생선 넓이가 8㎝쯤 되니까 파는 7㎝쯤으로 길이를 내고 반으로 잘라 채를 썰면 훨씬 편해요. 생강도 넓적하게 편썰어 두고요. 그런데, 친정 어머니 생신이 해마다 크리스마스예요? 이:음력 11월14일이라 크리스마스 전후, 제야와 신정과 거의 겹쳤어요. 그래서 한번도 제대로 생신상을 받지 못하셨고, 다른 이벤트에 묻혀 넘어갔지요. 우:특별히 생선요리를 해드리고 싶은 이유가 있어요? 이:네, 엄만 생선을 좋아하면서도 잘 못 드셨지요. 아빠와 남동생은 육고기를 좋아하고 특히 아빠께선 생선 비린내를 끔찍히 싫어하세요. 우:생선을 담을 긴 접시, 있어요?찜통에 넣고 찌게요. 이:(이크∼)없는데요. 우:신혼은 신혼이네요. 그러면 은박지를 생선보다 길게 잘라 주세요. 이:??네,!! 우: 은박지를 펴고요, 생강을 길게 펴고 그위에 채썬 파를 깔고요, 손질한 생선을 올리고, 채썬 파를 얹고 그위에 생강을 올립니다. 이:그러고 은박지를 싸면 돼요? 우:은박지를 싸면 안돼요, 가장자리만 감아두고요, 생선 위쪽은 접시처럼 열어줘야 해요. 생선을 통째로 감싸면 찌는 동안 비린내가 빠지지 않아요. 이:바로 찜통에 넣으면 되나요? 우:찜통이 팔팔 끓을 때 생선을 넣으세요. 그리고, 20분 정도 쪄내야 합니다. 은박지로 싸면 접시보다 빨리 익어 좋아요. 이:센님, 그럼 그동안 놀아도 되나요? 우:할일이 많아요. 실파와 고추를 채썰고 생선소스도 만들어야 돼요. 이:에취, 콜록, 고추가 넘 매워요. 우:그리고 식용유를 프라이팬에 조금 부어 달구세요. 민어가 다 익었죠, 생강은 빼고 파와 함께 접시에 담으세요. 이:앗 뜨거워, 조심조심, 접시가 작아 꼬리가 처져 부러질 것 같아요.(T.T) 우:괜찮아요, 그리고 생선위에 실파와 고추를 가지런히 깔아요. 보기좋게. 기대하시라…. 달군 식용유를 생선위에 붓습니다. 조심하세요. 이:우와∼, 파와 붉은 고추 색깔이 더 살아나요. 우:파와 고추가 익으면서 색상이 더 진해지지요. 그리고 아까 만든 생선 소스를 생선 좌우로 부어주세요. 생선 위에 바로 얹으면 모양이 헝클어지니까 조심하세요. 이:이야∼, 멋지다. 우:먹을 땐 파·생선살을 집어서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되겠죠. 맛, 어때요? 이:넘 맛있어요.(자신감 100%충전)엄마,25일 기대해주세요. 아, 제가 차린 생일파티, 디카로 찍어서 WE로 보낼게요. 여러분도 함께 기대해 주세요. v 글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사진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민어찜 재료 민어 1마리, 대파(흰 부분) 2대, 생강 1쪽, 홍고추 1개, 실파 10개, 식용유 6큰술, 정종 3큰술, 소금 ½작은술, 후추 조금,생선소스(간장·정종·육수(닭수프) 2큰술씩, 굴소스·설탕 1큰술씩) 만드는 법 (1)민어는 손질하여 적당한 분량의 정종·소금·후추와 식용유(1큰술)를 넣고 20분간 재운다. (2)찜통을 준비하여 김이 오르면 접시에 생강(편으로 썰기) 대파 채를 깔고 그 위에 민어를 올리고 다시 생강과 대파채를 올려 강한 불에서 12∼15분간 찐다. (3)쪄낸 생선을 다른 접시에 옮겨담고 실파와 홍고추도 채썰어 올린다. 그리고 식용유(5큰술)를 팔팔 끓여 실파와 홍고추 위에 붓는다. (4)생선소스 재료를 섞어 설탕이 녹도록 저은 다음 생선 가장자리에 돌려 붓는다. 소스에 생선을 발라 찍어 먹는다. 팁 생선 소스에 밥을 비벼 먹어도 별미다. ●푸드채널 ‘우영희의 아름부엌’에서 복습하세요.12월6일 오전 10시20분, 방송됩니다.
  • 경기도 유아체험교육원을 가다

    경기도 유아체험교육원을 가다

    ‘신나게 놀고 즐겁게 배우고 온 몸으로 느끼는 참 어린이 나라’ 경기도 유아체험교육원이 문을 열었다. 지난달 14일 개원 이후 하루 평균 150명씩 한달 보름 만에 2300여명이 참여했다. 문을 연 첫 날 올해 참가 신청이 마감됐을 만큼 인기가 대단하다. 내년 운영 계획이 하루빨리 확정되어 참가 신청이 시작되기를 기다리는 유치원도 많다. 우리나라에서 한 곳 뿐인 유아체험학습 현장을 찾았다. 가을걷이를 끝낸 논·밭이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평택시 팽성읍 노와리의 경기도 유아체험교육원. 평택 동화나라유치원에서 어린이 150명이 찾아왔다. 이제 겨우 말을 배워 신나게 종알거리는 네살짜리부터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여섯살배기까지 마냥 신나서 펄쩍펄쩍 뛰어 다닌다. 오전 10시, 강당에서 간단한 입소식을 마친 어린이들은 각자 담임 교사를 따라 주제별 테마방으로 이동한다.‘연극놀이방’에 온 바다반 29명은 먼저 최미선(28)선생님이 읽어주는 백설공주 이야기를 들었다. 아이들은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대형 빔프로젝트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동화를 보고 들은 아이들이 다음에 할 일은 직접 배우가 되어 연기를 해보는 것. 연극놀이방에는 공주, 왕자, 난쟁이의 의상은 물론 왕관, 구두, 가발까지 모든 소품이 준비돼 있다. 백설공주와 왕자 역에는 하겠다는 어린이가 넘쳐났다. 가위바위보로 경쟁자 10명을 물리친 란(5)이가 백설공주, 석규(5)가 공주를 마법에서 풀어주는 왕자를 맡았다. 두 평 남짓한 무대에서 펼쳐지는 어설픈 연기에 아이들은 연거푸 웃음을 쏟아냈다. “나뭇가지에 실처럼 날아온 솜사탕∼”‘맛있게 냠냠방’에는 이슬반 어린이 25명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솜사탕’노래를 부른다. 아이들은 김윤희(24)선생님의 도움으로 한 사람씩 솜사탕을 만들어본다. 솜사탕 기계에 설탕을 한숟갈 넣으면 실같은 것들이 뿜어져나온다. 이것은 나무젓가락으로 휘휘저어 돌리면 솜사탕이 완성된다. 아이들은 솜사탕의 분홍 빛깔과 달콤한 향기, 폭신폭신한 감촉을 느끼며 맛을 본다. 민규(4)는 “너무 예뻐서 먹기가 아깝다.”며 선생님에게 솜사탕을 하나 더 만들어 달라고 조른다. ‘손놀림방’으로 건너간 바다반 어린이들은 모두 예술가가 되어 감추어둔 ‘끼’를 뽐낸다. 민근(5)이와 동규(5)는 흥부와 놀부를 주제로 가로 1.5m짜리 커다란 도화지에 합동작품을 만들었다. 동규는 크레파스로 제비가 물어다준 박씨가 열매를 맺는 모습을, 민근이는 박타는 흥부네 가족의 모습을 그렸다. 현철(5)이는 주먹만한 헝겊뭉치에 묻힌 빨간 물감을 도화지에 내려찍어 장미 꽃다발을 만들었다. 노란 물감으로는 해바라기를 표현했다. 손놀림방에는 물감으로 투명 아크릴판에 그림그리기, 빛에 투사된 모양을 비치는 종이 위에 그려넣기, 칠판에 낙서하기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내용이 가득했다. 이 가운데서도 가장 인기있는 것은 단연 손과 발로 작품만들기. 아이들은 손과 발에 물감을 묻혀 2m짜리 대형 도화지 위를 걸어다니며 모양을 남긴다. 집이나 유치원에서는 물감에 옷을 버릴까 섣불리 해보기 어려운 프로그램이다. 손놀림방에는 세면장이 붙어있어 물감 놀이가 끝나면 아이들은 곧바로 손·발을 씻을 수 있다. 같은 이유로 물장난과 흙장난을 원없이 해볼 수 있는 ‘물의 계곡’과 ‘흙의 나라’도 인기가 있다. 새싹반 어린이들은 야외에서 자전거 면허따기에 도전한다. 직진·곡선 도로에 횡당 보도를 두차례나 지나야하는 왕복 30m 코스를 무사히 돌아오면 ‘자전거면허증’을 받는다. 선경(3)이는 코스를 완주하자마자 “면허를 빨리 받았으면 좋겠다.”며 즐거워했다. ‘신나는 놀이방’에서는 대형 장난감 블록으로 집만들기가 한창이다. 하늘반 장난꾸러기 종원(6)이는 자기가 들어가 살 수 있는 집을 만들어 달라고 친구들에게 주문했다.4∼5명의 아이들은 종원이가 들어갈 수 있도록 블록으로 벽과 천장을 쌓아올렸다. 5시간의 체험 활동이 끝나자 아이들은 지쳤으면서도 아쉬운 표정이었다. 이슬반 민우(4)는 “연극놀이방에서 왕자가 백설공주에게 진짜로 뽀뽀할 때가 가장 재미있었다.”며 웃었다. 예랑(4)이는 “신비의 방에서 내 키만한 윷으로 윷놀이했다.”며 즐거워했다. 도현(4)이는 교육원에서 찍어준 스티커 사진을 자랑하면서 “꼭 다시 한번 오자.”고 선생님을 졸랐다. 동화나라 유치원 김경희(48) 원장은 “아이들이 직접 연기를 하고, 음식도 만들고, 자전거 면허를 따면서 스스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무엇보다 여럿이 함께하는 신체 활동을 통해 서로 양보하고 힘을 합치면 어려운 일도 쉽게 할 수 있다는 교훈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있다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평택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교육원 다녀간 유치원장들 반응 “아이들에게 넓은 공간에서 원없이 뛰어 놀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어 정말 좋습니다.” 경기도 유아체험교육원을 다른 지역에 앞서 다녀갈 수 있었던 평택지역 유치원장들의 반응은 한결 같다. 평소 유치원에서도 간단한 체험 학습을 할 수는 있지만 전문적인 교육 공간에서 이처럼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게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이다. 신장1동 대건유치원의 유순란 원장은 폐교를 취학 전 어린이들에게 체험학습 시설로 되살린 경기도의 교육정책을 반겼다. 그는 “좁은 공간에서 음식만들기나 블럭 조립과 같은 신체 활동은 하면 서로 부딪히는 일이 잦아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는다.”면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넓은 공간에서 활동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는 매우 기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이 체험교육원에서 지내는 하루 동안 정말 즐거워했다.”면서 “체험교육원에 올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비전동 소사벌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이민자 교사는 “이 체험교육원의 프로그램은 교사가 어린이들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몸으로 느끼고 스스로 깨닫도록 하기 때문에 매우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팽성읍 노양리 계성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서인용 교사는 “아이들은 대형 장난감 블록으로 집을 만들면서 협동을 배우고 아크릴 유리판에 그림을 그리면서 창의력을 키운다.”며 유아체험교육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충동 우경유치원 김경숙 원장은 “전적으로 사교육에 의존하고 있는 만 3∼6세 어린이들의 교육을 공교육이 보완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면서도 교육원이 보완해야 할 부분을 지적했다. 그는 “우리 유치원 교사들이 사전에 연수를 받기는 했지만 정해진 시간 안에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버거웠다.”면서 “앞으로는 교육원 전문 교사와 유치원 교사가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조리실습 시간에도 솜사탕을 만들 것이 아니라 김밥이나 핫케이크과 같은 음식을 실제로 만드었으면 좋겠다.”면서 “자전거 면허 따기 시간에도 깃발을 이용한 수신호가 아닌 진짜 신호등을 설치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평택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경기도 유아체험교육원은 유아체험교육원은 경기도가 2002년 문을 닫은 부용초등학교 노와분교 터에 45억원을 들여 세운 우리나라 최초의 유아전용 체험교육원이다.3832평의 부지에 건물연면적 642평, 옥외 체험학습장 3358평 규모이다. 경기도 직속기관인 유아체험교육원은 경기도의 1650개 공·사립 유치원이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체험인원은 하루 150명이다. 아이들 숫자가 적은 유치원은 3∼4곳의 다른 유치원과 함께 이용하면 된다. 교육원에서 활용하는 ‘초록꿈 체험 프로그램’은 경기도가 자체 개발한 것. 유아교육 전문가 25명으로 이루어진 연구팀이 6차 교육 과정을 바탕으로 3년동안 기획했다. 건강·사회·표현·언어·탐구 5개 영역을 어린이들의 신체활동과 연관지을 수 있도록 했다. 교육원의 공간도 이 프로그램을 기초로 만들었다.‘연극놀이방’‘손놀림방’‘맛있게 냠냠방’‘신나는 놀이방’‘물의 계곡’‘흙의 나라’는 모두 어린이들이 온 몸으로 느끼며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장애 어린이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공간의 문턱을 없앴으며, 전용 화장실도 갖추었다. 프로그램은 참여하는 유치원 교사들이 직접 진행한다. 교육원은 시설만 빌려주는 셈이다. 대신 유치원 교사들에게 체험시설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4∼5시간의 사전 연수를 실시한다. 교육원은 매주 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나흘 동안 개방한다. 교육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점심 식사는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교육원은 11월로 올해 운영을 마치고 12월에는 무대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유치원에 교육원 강당을 대여한다. 연극·장기자랑·문학의 밤 등 각종 발표회를 계획하고 있는 유치원이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교육원은 12월 중 인터넷 홈페이지가 완성되면 내년도 참가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미 교육원을 다녀간 유치원도 지루함없이 다시 찾을 수 있도록 계절의 느낌을 최대한 살린 야외활동 프로그램을 꾸준히 보완할 예정이다.(031)658-6956. 평택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신상품]

    ●CJ 쁘띠첼은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의 ‘쁘띠첼 고구마 케익’을 선보였다. 고구마를 주원료로 꿀과 계란 노른자, 버터, 생크림을 넣어 만들었다. 케이크 위에 아몬드를 얹어 고소하게 씹히는 맛을 더했다. 가격은 1850원. ●피죤이 정전기 방지제 ‘스프레이 피죤 플러스’를 출시했다. 주름진 부분에 뿌리고 당기거나 문질러 주면 주름이 펴진다. 의류나 자동차의 시트와 손잡이 등에 사용하면 정전기를 줄일 수 있다. 가격은 80㎖ 2200원선,200㎖ 3800원선,420㎖는 7500원선이다. ●풀무원은 멸치다시로 맛을 낸 전통 한국풍 우동 ‘생가득 우동 한국풍 멸치다시(3900원/2인분)’를 새로 내놓았다. 멸치다시백(bag)이 별도로 들어 있어 조리할 때 한번 더 우려낼 수 있고 매콤양념분이 들어 있어 기호에 따라 먹을 수도 있다. ●샘표의 유기농 전문 브랜드 ‘순작(純作)’에서 유기농 옥수수를 원료로 사용한 ‘순작(純作) 유기농 옥수수차’를 내놓았다. 회사측은 찬물에도 잘 우러나기 때문에 정수나 생수에 담가서 마셔도 구수한 맛과 향이 좋다고 설명했다. 티백은 150g 1160원,300g 1850원, 알곡은 500g 1800원,1㎏ 3450원이다. ●대상은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는 유럽풍 완전조리 수프 ‘쿡조이’ 4가지를 선보였다. 다양한 야채와 생크림이 조화를 이뤄 맛이 부드럽다. 가격은 ‘샹피뇽수프·콘크림수프·미네스트로네수프’ 2300원,‘클렘차우더수프’는 2500원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젤리음료 ‘웰빙 화이바 젤리볼(140㎖,1000원)’을 출시했다. 과즙 젤리 속에 식이섬유가 주성분인 ‘곤약 젤리볼’을 넣어 다이어트에 좋고 씹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태평양은 삼림욕향을 느낄 수 있는 ‘메디안 숲 속의 향기’와 해초향이 나는 ‘메디안 바다의 숨결‘ 두 가지 종류를 새로 내놓았다. 미백 기능을 높이고, 입냄새 제거 기능이 있는 녹차파우더를 캡슐에 담았다.145g 1950원,160g 3개들이는 5950원.
  • [직업교육박람회로 본 실업교육] 서서울생활과학고 조리학과 노완호군

    [직업교육박람회로 본 실업교육] 서서울생활과학고 조리학과 노완호군

    “하고 싶은 걸 배우니 꿈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간 느낌입니다.” 서울공업고교 박람회장에서 만난 노완호(17·서서울생활과학고 조리학과 2학년)군은 고교생인데도 표정이나 자세만큼은 프로 못지않았다. 일류 호텔 주방장을 꿈꾸며 실업계 고교를 선택한 노군의 얼굴엔 자신감이 넘쳐났다. “요리사가 꿈이라 일반고교에 갔더라도 요리학원을 다녔을 겁니다. 하지만 학교 생활이 얼마나 지루했을까요. 백번을 생각해도 옳은 선택이었습니다.” 제과 제빵에 관심이 있었던 노군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실업계 진학을 결심했다. 학교 성적도 좋았지만 부모의 반대는 없었다. 부모님은 요리사를 꿈꾸는 노군의 든든한 후원자다.“어떤 부모님들은 자식이 실업계 다닌다는 얘기를 안 한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저희 부모님은 오히려 자랑하고 다니세요. 제가 해드린 음식이 제일 맛있다고 말이죠.” 이미 한식·양식조리사 자격증을 딴 노군은 “학원에 전혀 다니지 않아도 학교에서 배운 것만으로 충분하다.”면서 “정말 하고 싶은 게 있다면 일찍, 제대로 시작하는 게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노군의 1차 목표는 내년 세계요리박람회에 참가해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이다.“언젠가는 어떤 호텔보다 맛있는 케이크를 구워낼 겁니다. 기대해 주세요.”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잘먹고 잘살자] 우~아하게 잔~잔하게 찬찬찬

    [잘먹고 잘살자] 우~아하게 잔~잔하게 찬찬찬

    특정 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와인이 시나브로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국산 햇 포도주가 나왔는가 하면 프랑스의 보졸레 누보는 더이상 새삼스럽지도 않다. 국내 한 대학은 ‘포도주 개론’이란 강의도 개설했고, 한정식집에서도 와인을 갖추고 있다. 명절이나 결혼 집들이 선물로 와인을 안길 정도로 친숙해졌다. 와인을 서비스하고 추천·관리하는 소믈리에는 청소년들이 선망하는 직업으로 떠올랐다.많이 친숙해졌다고는 하지만 와인 테이블 매너는 여전히 어렵게 여겨진다. 국제적인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와인 테이블 매너가 필수조건이 됐다. 국내 최초의 와인경매사 조정용씨는 “마을 이름이 곧 포도주 이름”이라며 “전통적인 유럽 와인은 서양의 일상문화가 녹아 있어 우리에게 낯설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아는 만큼 즐길 수 있고 알수록 재밌고 매력적인 게 와인”이라고 덧붙였다. ■ 분위기 좋은 와인바 ●라포도-서울 갤러리아백화점 맞은편 (544-7636)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와인바 중에서도 라포도는 다양한 와인을 적당한 가격에 편안하게 마실 수 있는 곳이다. 정장 차림보다는 캐주얼이라도 불편하지 않은 밝고 깨끗한 분위기다. 홀 중간에 벽처럼 칸을 지은 와인셀러(와인보관창고)가 세련됐다. 야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테라스도 있다.250여종의 와인을 3만원부터 마실 수 있다. 주종은 비교적 저렴한 편인 5만∼6만원선. ●라비뒤뱅-서울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맞은편 (3446-3375) 최고급 케이크로 유명한 ‘카페 라리’의 최순길 사장이 지난해 국내 최대 규모로 오픈한 고품격 와인바다. 프랑스말로 ‘포도주 인생’이란 뜻이다.180평 규모의 와인바에는 동호회 모임 등을 할 수 있는 6개의 룸과 60여명이 앉을 수 있는 홀이 마련돼 있다. 구비하고 있는 와인은 300여종.4만원대부터 20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프랑스에서 공부한 소믈리에와 뉴욕과 도쿄에서 오랫동안 요리 경력을 쌓은 주방장이 와인에 어울리는 음식을 낸다. 식사로는 양갈비 스테이크와 안심스테이크 등이 있다.2만원부터. 포도주를 처음 접하는 아마추어부터 까다로운 입맛을 갖춘 마니아까지 즐길 수 있다. ●살롱뒤뱅-서울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뒤쪽 (546-1970) 서울 청담동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뒤쪽 ‘포도주 골목’의 살롱뒤뱅(546-1970)은 한국 와인의 대명사인 마주앙을 개발하고 공장장을 지낸 김준철 부녀가 운영하는 와인바다. 그의 딸 역시 프랑스 보르도의 와인 스쿨 카파(CAFA)에서 정규 소믈리에 과정을 마친 제대로 된 소믈리에다. 와인을 향한 부녀의 애착만으로도 내놓는 와인에 대한 신뢰가 가는 곳이다.600여종의 와인을 3만∼250만원에 팔고 있다. 포도주 소매도 한다. 와인과 잘 어울리는 치즈 안주가 풍성하다. 아담한 실내에서 흐르는 샹송이 아늑하다. ●카페 티롤-삼청동 총리공관 맞은편 (732-7005) 삼청동 총리공관 맞은편의 카페 티롤(732-7005)은 한옥을 개조한 카페 분위기다. 색다르게 와인을 음미할 수 있는 곳이다.50여종의 와인을 구비하고 있다. 예약하면 리스트에 없어도 찾아 준비해 준다. 와인에 어울리는 치즈도 5가지가 푸짐하게 나온다. 저녁 시간에는 포도주 애호가들을 위해 저녁 메뉴가 따로 준비된다. ●이곳도 가보세요 이밖에 한때 입구에서 줄을 서서 기다렸다는 까사델비노(542-8003), 개인셀러를 갖춘 샤토21(517-3338)은 인터넷(www.wine21.com)을 통해 예약하면 1400여종의 와인을 즐길 수 있다. 강북쪽 와인바의 터줏대감격인 삼청동 까브(739-1788)는 와인창고 카브를 본떠 만들었다. 세종문화회관 뒤쪽의 매드포갈릭(722-4580)도 50여종의 와인을 갖춘 레스토랑이다. 홍대앞에 있는 비나모르(02-324-5152)는 국가별로 450여종의 와인을 부담없는 가격대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호텔도 잘 이용하면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손님이 포도주를 들고가서 마실 수 있는 BYOB(Bring Your Own Bottle)를 실시한다. 양식당에서 인터컨티넨탈호텔은 매주 목요일, 롯데호텔은 월요일에 BYOB를 시행하고 있다. 이날은 음식값만으로 호텔의 세련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들 와인이 음식과 궁합이 잘맞으면 시너지효과를 일으켜 음식의 풍미를 복돋워준다. 프랑스 음식에는 프랑스 포도주가, 이탈리아 음식에는 그 나라산 포도주가 잘 어울린다. 서양 요리에서 거위간 요리에는 소테른 화이트와인이, 달팽이 요리엔 부르고뉴 화이트와인, 철갑상어알 요리는 샴페인이 잘 맞다. 와인에 가장 무난한 안주는 치즈. 둘 다 발효식품인 까닭이다. 신세대들은 삼겹살이나 순대와도 같이 먹을 정도로 와인을 즐긴다. 하지만 식초가 많이 든 샐러드를 먹을 땐 와인을 피한다. 식초의 신 맛은 와인의 천적이다. 조정용씨는 “진한 맛이 나는 젓갈이나 김치를 제외한 한식은 대부분 재료의 맛을 살린 가벼운 소스로 요리되는 것이 특징이므로 백포도주가 무난하다.”고 말했다. 좀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우리의 나물은 리즐링, 소비뇽 블랑, 샤르도네 같은 화이트와인이 잘 어울린다. 하지만 명절에 먹는 쇠갈비 등 묵직한 고기 요리에는 프랑스 보르도산이나 호주 쉬라즈와인 등 적포도주가 잘 맞다. 그러나 맵고 짠 양념과 국물류에는 맞는 와인을 찾기 힘들다. 붉은색 살코기와 양고기는 드라이한 레드와인 즉 카베르네 소비농, 바롤로, 부르넬로 디 몬탈치노가 어울리고, 닭고기·돼지고기 등 흰살 육류에는 샤르도네와 피노 블랑이 어울린다. 해물류와 생선에는 상쾌한 맛의 화이트와인 즉 피노 그리지오 등을 권할만하다. ■ 와인경매사 조정용씨와 우아하게 와인 즐기기 ●조정용씨는 국내에선 생소하면서도 유일한 와인 경매사다.2000년까진 ‘잘나가던’ 은행 대리였던 그가 미국에 국제금융 연수차 갔다가 와인 경매로 방향을 바꿨다. 와인이라곤 ‘마주앙’밖에 몰랐던 그는 원서를 사서 매일 공부하고, 혀로 끊임없이 익혔다. 와인 관련 지식이나 품평이 웬만한 소믈리에를 뺨칠 정도의 전문가로 거듭났다. 이후 전문 와인경매회사인 아트옥션(02-2163-3126) 대표를 맡고 있다. 국내 최초의 와인 경매사 조정용씨가 들려주는 와인 테이블 매너다. 와인 주문이 까다롭다던데요? -음식점에서 와인을 잘 모를 경우 와인 전문가 소믈리에게 물어보면 된다. 단맛인지 텁텁한 맛인지의 기호와 음식, 가격 등을 말하면 된다. 주문한 와인은 호스트가 제일 먼저 맛보고 ‘좋아요.’라고 말하면 된다. 좋은 포도주를 고르는 비결은. -전문 숍에선 점원에게 물어보거나 안내 가이드를 찬찬히 훑어보면 된다. 포도주 병에 붙은 라벨이 바랬거나 깨끗하지 않은 것은 피한다. 누워있는 와인을 고르면 좋다. 오래 서있어 코르크 마개가 말랐거나 코르크가 튀어나온 것은 피한다. 코르크가 마르면 틈 사이로 공기가 드나들어 와인이 산화되기 쉽고, 코르크가 튀어나온 것은 보관할 때 심한 온도 변화로 압력이 높아진 탓이다. 레드와인은 붉은 빛이 연하면서 갈색 기운이 도는 것, 화이트와인은 색깔이 진해져 갈색 느낌이 나는 것은 변질된 것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와인을 따를 때의 에티켓이 있습니까? -포도주 병이 잔이 닿지 않게 따른다. 와인을 막 쏟아붓지 말고 시냇물이 졸졸졸 흐르듯 경쾌하게 따른다. 대개 잔의 변곡점이 있는 부분 대략 3분의 1 정도 따른다. 마무리 할때 병을 살짝 돌려주면서 따르면 와인 방울이 테이블에 떨어지지 않게 된다. 와인은 첨잔을 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병을 흔들지 않는다. 흔들면 와인 침전물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그러면 잔을 받을 때의 매너는. -서양에선 호스트가 따를 때 와인잔을 잡고 들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연장자나 상사가 따를 땐 무언가 잡지 않으면 2%부족한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이럴 때 잔의 다리를 잡는 시늉도 무난하다. 그러나 편하고 안전하게 따르게 하기 위해 잠자코 지켜보는 것이 좋다. 대체로 레드와인 잔은 둥글고 넓은데 반해 화이트와인 잔은 좁고 깊다. 그러면 건배를 해야지요. -잔의 다리 부분을 잡고 중앙 부분을 가볍게 부딪치며 건배한다. 잔을 돌리듯이 부딪치면 울림이 좋고, 깨질 염려도 없이 안전하다. 건배는 대개 호스트가 먼저 제안한다. 그냥 마시면 되나요? -받자마자 원샷하거나 벌컥벌컥 마시지 않는다. 먼저 색깔을 보고, 향을 맡아 와인의 풍미를 감상한 다음 한 모금 정도 입에 머금고 여운을 감상하는 게 순서다. 와인은 주량을 자랑하지 않으며, 식사할 땐 1∼3잔 정도가 적절하다. 폭탄주로 원샷하며 취해야 마셨다고 생각하는 중년들에겐 감질나는 주법이다. 와인을 보관하는 방법은. -직사광선을 피하면서도 보관 온도가 일정해야 한다. 또한 흔들림이나 진동이 있어서는 안된다. 김치 등 냄새가 강한 것 주위에 보관하는 것은 삼가야 된다. 마개를 땄을 경우 이삼일 가량은 괜찮다. 이후엔 남은 와인은 음식을 조리할 때 쓰면 된다. 오래 숙성된 와인이 좋은가요, 단맛이 나는 와인은 싸구려라고 하던데? -모든 와인이 오래 숙성되지 않는다. 보르도 등급 와인처럼 몇 십년 보관하는 것이 있고, 보졸레 누보는 금방 마셔야지 오래 보관하면 상해서 낭패를 본다. 와인은 타이밍이다. 그리고 단맛이 나는 와인은 품질이 떨어진다는 것은 편견이다. 단맛이 풍부한 디저트 와인 중에는 최고급이 많다. 식후 와인으론 단맛이 잘 어울린다. 글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사진 이종원기자 jongwon@seoul.co.kr
  • [새광고] 윤계상·MC몽 문자보내기 승부

    윤계상과 MC몽이 이번에는 문자보내기로 승부를 가린다. 둘다 여자친구에게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냈는데 단순 문자를 보낸 MC몽이 촛불이 예쁘게 타고 있는 케이크가 그려진 컬러문자를 보낸 윤계상에게 진 것은 당연한 일이다. 수신번호 앞에 200을 붙이면 알아서 컬러문자로 꾸며지는 SK텔레콤의 ‘컬러문자’ 광고다.
  • 영세민·마약전과자·이혼녀 ‘건강빵’ 자활

    “건강 쿠키 제조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보낸 지난 2년을 이제야 보상받는 것 같습니다.” 지난 8일 서울 동대문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만난 김영채 재가복지 과장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자활근로 제과·제빵 사업 참가자 10명이 지난 1월 건강빵 제조법을 개발, 상품을 출시한 데 이어 지난달 2년여의 노력 끝에 건강 쿠키 제조법 개발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자 활근로 사업이란 보건복지부가 근로능력 및 의사가 있는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와 차상위계층 대상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동대문 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001년 자활후견기관으로 지정돼 3년째 제과·제빵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김 과장은 “제과·제빵사업을 선택한 것은 쌀소비가 감소하고 서구식 식생활이 보급되고 있는 요즘의 추세를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대문 종합사회복지관 개가 처음 1년을 일반적인 제과·제빵 기술을 습득하면서 보낸 참가자들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건강빵을 만들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보다 특색있는 빵을 만들어 판매해야 자활사업이 활성화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김 과장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반면 제품으로 출시된 건강빵은 거의 없었다는 점도 감안했다.”고 말했다. 1년간의 노력끝에 올 1월부터 ‘끌레몽 베이커리’라는 상표로 시판한 건강빵은 버터와 우유, 계란, 설탕 등을 사용하지 않고 통밀·곡류·견과류·올리브유·천연효소 등 12가지 이상의 순식물성 재료만 사용했다. 특히 채식주의자들이나 당뇨환자, 어린이를 둔 부모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계란, 우유 등을 사용하지 않으면 바삭하거나 부드럽게 만들기 어려운 쿠키와 케이크 제조법도 이번에 새롭게 개발해 본격적으로 판매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내년에는 소규모 점포 2∼3곳을 마련해 자활사업 참가자들이 직접 경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동대문 종합사회복지관 엄보석 관장은 “교육을 받은 사람들을 자립시켜 얻은 수익을 기반으로 또 다른 교육참여자를 이끄는 자립공동체를 만드는 것”이라며 “수급자, 차상위계층자의 굴레에서도 벗어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참가자들 정서적 안정도 회복 자활사업 성공과 더불어 참가자들이 정서적 안정을 찾아가는 것도 또 다른 수익이다. 마약으로 교도소를 몇번이나 드나들던 30대 중반의 A씨는 자활사업에 참여한 후 마약을 끊고 제빵·제과사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다. 남편과 이혼으로 경제적·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던 B씨는 자격증을 취득한 후 같은 처지로 자활사업에 참가한 여성들에게 제빵·제과 기술을 전수해주고 있다. 한편 동대문 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7∼8일 복지관 2층 대강당에서 제품전시회를 개최해 인삼빵, 호박빵 등 신제품을 소개했다. 인터넷(www.clermont.co.kr)또는 전화(02-920-4536)로 이들이 만든 건강빵·쿠키를 구입할 수 있다. 매월 1·3주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에는 일반인과 고객을 대상으로 건강빵 제조법 무료강좌도 실시하고 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피라미드/미로슬라프 베르너 지음

    이집트 피라미드 하면 우리는 으레 사막에서 쓸쓸히 모래바람을 맞고 있는 사각뿔 모양의 구조물을 떠올린다. 그러나 이런 이미지는 사실과 다르다. 피라미드의 형태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듯 사각뿔 모양만 있는 게 아니다. 또한 피라미드는 단독건물이 아니라 여러 건축물로 이뤄진 전체 묘역의 일부분일 뿐이다. 피라미드가 죽은 자를 위한 황량한 공간이 아니라 일년 내내 축제로 떠들썩한 활기찬 삶의 장소였다는 사실도 우리에겐 낯설다. ●현재까지의 연구 총망라… ‘피라미드학’의 결정판 이집트사를 전공한 체코의 고고학자 미로슬라프 베르너가 쓴 ‘피라미드’(김희상 옮김, 심산 펴냄)는 지금까지 진행된 피라미드 연구 성과를 총망라한 ‘피라미드학’의 결정판이다. 저자는 기원전 3000년경에 형성된 이집트 왕국의 역사를 되짚어 내려가며 신왕국 이전 시기, 즉 기원전 1550년경(제17왕조 말기)까지의 대표적인 피라미드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지금부터 5000년쯤 전에 시작된 이집트의 역사를 기이한 옛 무덤들을 통해 들여다보고 있는 것이다. 보는 이를 압도하는 장엄한 위용, 간결하면서도 조화로운 형태미의 극치…. 이집트 피라미드는 고대인이 보기에도 이미 하나의 ‘기적’이었다. 도대체 피라미드는 누가, 왜, 어떻게 만든 것일까. 이같은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수많은 고고학과 이집트학 연구자들이 애를 썼지만 아직까지 속시원히 실체를 밝혀내고 못하고 있다. 이집트에서 모두 몇 개의 피라미드가 만들어졌는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이제껏 발견된 피라미드 가운데 그 주인이 누구인지 확인되지 않는 것들도 적지 않다. 피라미드라는 말의 어원도 분명치 않다. 혹자는 피라미드의 높이를 표현하는 말인 기하학의 ‘페레무스’에서 비롯된 것으로 본다. 그런가 하면 어떤 이는 그리스어의 ‘피르’(pyr, 불)에서 피라미드라는 단어가 나온 것으로 간주한다. 밀가루로 빚은 케이크를 뜻하는 그리스어 ‘피라미스’를 어원으로 내세우는 사람들도 있다. 피라미드 자체가 피라미드 복합체의 가장 중요한 건조물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이와 유기적으로 연관돼 있는 신전들과의 관계를 고려하지 않으면 피라미드의 의미를 온전히 파악할 수 없다. 그런 관점에서 이 책은 피라미드와 인접한 장제(葬祭) 신전, 하안(河岸) 신전, 주벽(周壁) 등을 포함하는 피라미드 복합체를 폭넓게 다룬다. 피라미드는 대체로 나일강 서쪽에 자리잡고 있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피라미드의 묘역은 나일강 서안에서부터 시작된다. 바로 이곳에 하안 신전이 세워져 있기 때문이다. 이곳은 ‘죽은’ 왕이 ‘살고 있는’ 사후궁전의 입구로, 인공운하를 통해 나일강과 연결되는 선착장 구실을 했다. 이 하안 신전으로부터 서쪽으로 오르막길 즉 참도(參道)가 이어지는데, 이 길은 장제 신전에까지 닿도록 돼 있다. ●흥미로운 피라미드 탐사 일화도 소개 책은 지난 세대의 탐사일화도 흥미롭게 들려준다.‘람세스’의 이름을 토대로 로제타 스톤에 새겨진 상형문자를 해석해 낸 샹폴리옹의 감격적인 순간도 있고, 세켐케트 피라미드 발굴과정에서 엄청난 성과를 거뒀음에도 동료학자들의 몰이해로 나일강에 몸을 던질 수밖에 없었던 이집트의 젊은 고고학자 고네임의 비극도 있다. 국왕 프리드리히 빌헬름 4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쿠푸의 대피라미드 꼭대기에 국기를 꼽고 “프로이센이여 고결하라!”라고 외친 프로이센 탐사대의 에피소드는 차라리 한 편의 소극(笑劇)이다. 이집트 피라미드를 처음 판독해 낸 샹폴리옹이 18세기 인물임을 감안하면 피라미드는 대략 4800년이라는 장구한 세월동안 침묵을 지켜온 셈이다. 이에 비해 이집트 연구의 역사는 200년 남짓이다. 그러니 피라미드의 실체를 밝혀줄 명쾌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 모른다. 피라미드 한 기의 측량자료만 모아 놓아도 새로운 피라미드가 생길 정도라는 말도 있다. 그만큼 모든 피라미드를 개괄적으로 정리하기가 어렵다는 얘기다. 이 책에서는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업적을 남긴 쟁쟁한 고고학 거장들을 만날 수 있다. 렙시우스, 로에르, 마리에트, 보르하르트, 피트리 등이 그들이다.2만 8000원.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