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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륙의 남녀 한국 발레 중심에 서다

    대륙의 남녀 한국 발레 중심에 서다

    중국, 러시아, 호주, 이탈리아, 일본 등 다국적 군단으로 이뤄진 유니버설발레단에서 한국 다음으로 비중이 높은 나라는 중국이다. 단원 60명 가운데 10명이 중국 출신이다. 이 가운데 주역으로 활동하는 무용수는 단 두 명, 수석 무용수인 황전(黃震·29)과 솔리스트 팡멍잉(方?穎·23)이다. 오는 24~27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 오를 ‘디스 이즈 모던’을 앞두고 연습에 한창인 두 사람을 지난 17일 유니버설발레단 연습실에서 만났다. 첫번째 작품 ‘블랙케이크’에서 연인 역할로 첫 파드되(2인무)를 선보일 이들의 몸은 팽팽한 긴장감으로 잘 벼려져 있었다. 중국 상하이 출신인 황과 허난성 출신인 팡은 모두 엉뚱한 이유로 발레를 시작했다. “어릴 때 몸이 워낙 약해 운동을 하면 나아질까 싶어서 무용을 시작했어요.”(팡) “저는 아무것도 모르던 9살에 발레를 좋아하던 엄마에게 이끌려 상하이희극학원에 들어가면서 발레 인생을 시작했어요.”(황) 하지만 각각 184㎝, 171㎝의 큰 키에 긴 팔다리 등 무용수로서의 신체조건을 타고난 두 사람에게 발레는 곧 ‘삶’ 자체가 됐다. “정신없이 공연을 마치고 나서 커튼콜 때 관객들의 박수소리가 쏟아지면 내가 살아 갈 가치가 여기에 있구나 느끼곤 해요.”(황) “입단 5년 만인 지난해 처음 ‘호두까기 인형’으로 주역으로 데뷔했을 때 가슴이 벅차 공연이 끝나고도 정신을 못 차렸어요. 부모님은 고향에서 제 공연 DVD를 보고 펑펑 우셨죠.”(팡) 유니버설발레단에서도 손꼽히는 ‘조각미남’인 황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홍콩발레단에서 수석무용수로 활약하며 유럽 발레단에서 입질을 받았다. 팡은 중국의 유일한 고등무용교육기관인 베이징무도학원에 3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입학한 뒤 2006년 베이징국제발레콩쿠르에서 우승한 발레 인재였다. 그런 이들이 한국행을 택한 이유는 뭘까. “세계적인 콩쿠르에서 한국 무용수들이 잇따라 우승하는 등 한국 발레의 성장세가 놀라웠어요. 당시 베이징무도학원 선생이었던 유병헌(현 유니버설발레단 예술감독) 감독님이 저를 눈여겨 보시고 이끈 영향도 크지만요(웃음).”(팡) 팡은 차근차근 제 몫 이상을 해내며 코르드발레(군무 무용수)로 입단한 지 6년 만인 올해 솔리스트 자리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호두까기 인형’, 지난 3월 ‘백조의 호수’ 주역을 거쳐 5월에는 유니버설발레단이 1986년 초연한 창작발레극 ‘심청’에서 27년 만에 첫 외국인 심청으로 발탁돼 화제를 모았다. 반대로 황은 초고속으로 입지를 굳혔다. 지난해 7월 솔리스트로 입단한 지 8개월 만인 지난 3월 ‘백조의 호수’ 주역 데뷔와 함께 수석무용수로 뛰어올랐다. 유병헌 감독에게 “깊이 있는 표현력과 성숙한 연기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매 공연마다 배역 연구에 몰두하는 그이지만 다른 수석 무용수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게 아직은 부담이 더 크다. “9년간 홍콩발레단에서 수많은 작품을 소화했지만 한국에 와서는 무용수들과 비교하는 시선들이 더 의식돼서 두려울 때도 있어요. 하지만 주역끼리 선의의 경쟁은 늘 있으니까 크게 좌절하지는 않죠. 지방 공연을 가면 단원들과 노래방에 몰려가 각자 한국, 중국 노래를 부르고 놀며 스트레스를 풀곤 해요(웃음).”(황) ‘호두까기 인형’, ‘백조의 호수’ 등으로 줄곧 2인무로 호흡을 맞춰온 두 사람은 현대발레라는 새로운 도전을 함께 앞두고 있다. 상류층의 와인파티에 초대받은 커플들이 취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몸짓으로 엮은 ‘블랙케이크’다. “인간관계의 여러 단면과 그 속에 깃든 갖가지 감정을 완성도 높은 춤으로 보여드릴게요.”(팡) 1만~8만원. (070)7124-1737.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복지부 서기관, 위탁 민간재단에 자녀 유학비·용돈 수백만원 요구”

    보건복지부에 근무하는 한 서기관이 위탁사업을 수행하는 민간 재단에 자녀 유학 자금을 요구하고 공문서 위조를 지시하는 등 비리를 저질렀다고 민주당 남윤인순 의원이 14일 폭로했다. 남윤 의원은 이날 복지부 국정감사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복지부에서 근무하는 A 서기관이 민간 재단에 사업을 위탁하면서 갑으로서 위력을 수시로 행사하고 부당한 목적을 위해 직권을 남용했으며 사업비를 유용했다는 공익 제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남윤 의원은 공익 제보자에게서 전달받은 비리 내용과 관련 녹취록을 공개했다. 제보에 따르면 복지부 A 서기관 등은 민간 재단에 사업을 위탁하면서 재단 측에 대외 협력용 카드 2장을 만들도록 하고 이 가운데 1장을 자신에게 줄 것을 요구했다. A 서기관은 이 카드를 사용한 뒤 영수증은 민간 재단에 넘겼다. 남윤 의원은 “A 서기관은 민간 재단에 회의 내용 등을 만드는 방식으로 공문서를 위조하도록 지시했다”면서 “이런 방식으로 A 서기관이 수백만원을 유용했다”고 밝혔다. A 서기관은 민간 재단이 보조연구원을 채용한 것처럼 위장해 인건비인 양 조성한 자금에서 올해 3~5월 세 차례에 걸쳐 모두 300만원을 받아 자녀 유학비로 썼다고 공익 제보자는 주장했다. 남윤 의원에 따르면 A 서기관은 지난 4월 무렵 현금 100만원을 민간 재단에 요구했고, 민간 재단은 L제과점 케이크 상자 속에 현금을 넣어 A 서기관에게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남윤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이 내용을 지적하며 “해당 공무원에 대해 철저한 감사를 실시하고 필요시 사법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것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이영찬 차관은 “해당 내용을 확인하라고 지시했으며 조사 후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낭만 관악… 도서관에서 ‘다문화 결혼식’

    낭만 관악… 도서관에서 ‘다문화 결혼식’

    관악구청 1층 ‘용꿈꾸는 작은도서관’은 지식 복지를 꿈꾸는 관악구의 간판 정책을 상징한다. 지난해 11월 문을 열자마자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친숙하게 드나드는 동네 사랑방이 됐다. 10일 오후 3시 이곳엔 평소와 다른 풍경이 연출됐다. 북 웨딩(도서관 결혼식)이 펼쳐진 것이다. 입구부터 파티용 분홍색 풍선이 휘날렸다. 열람실 통로엔 오색 비단길이 깔렸다. 서가에도 풍선이 달렸고, 작은 꽃 화분과 꽃장식이 이곳저곳 놓이며 분위기를 띄웠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단상이 마련됐다. 가족의 단란한 일상을 보여주는 영상이 벽을 비쳤다. 전국 처음으로 작은 도서관에서 선보인 결혼식의 주인공은 온데 마리아테레사(27)·김성수(43)씨 커플. 필리핀에서 건너온 마리아테레사는 5년 전 모국에서도, 한국에서도 혼인 신고만 했을 뿐 집안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 김씨에게는 늘 마음의 짐이었다. 마침 구에서 북 웨딩을 한다는 소식을 들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이들 부부를 추천했다. 유종필 구청장이 신부대기실로 쓰라며 5층 집무실에 딸린 회의실을 흔쾌히 내줬다. 회의실도 알록달록 파티용 풍선으로 꾸며지며 화사해졌다. 유 구청장은 “결혼식 뒤에도 뜯지 말라고 했다”며 “신부처럼 설레고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국장단 회의를 할 요량”이라며 웃었다. 지역 업체들이 신랑·신부 미용 및 예복, 냉장고와 식기 세척기 등 가전제품을 선뜻 지원하며 거들었다. 결혼식은 지난 5일 막을 올린 ‘관악 평생학습축제-책잔치’ 기간에 열려 더욱 잔칫집 분위기를 풍겼다. 신림중앙교회 권재명 목사가 주례를 섰다. 결혼식을 적극 추진한 백성원 즐거운가족봉사단장이 신부 어머니를 대신했다. 아들 봉균(4)군은 곱게 한복을 입고 할아버지, 할머니 무릎에 앉아 엄마·아빠를 지켜봤다. 예물 교환 및 서약을 하고, 웨딩 케이크를 잘랐다. “너무 좋다, 행복하다”고 되뇌던 신부는 끝내 눈물을 떨궜다. 꼬마합창단이 앙증맞게 축가를 합창하자 주민들과 구 직원 등 하객 100여명이 함께 박수를 쳤고, 도서관은 온통 행복으로 물들었다. 김씨는 “집사람에게 너무 미안했다.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특히 도서관에서 결혼식을 올려 아이에게 더 뜻깊다”고 말했다. 유 구청장은 “보통 책을 열람하는 도서관의 일상적인 모습을 뛰어넘어 주민 삶의 공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듯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한화생명 새이름 1주년 기념식

    한화생명 새이름 1주년 기념식

    한화생명은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차남규(왼쪽에서 세 번째) 사장과 임직원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이름 새 출발 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차 사장과 임직원 대표들이 기념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한화생명은 1년 전 대한생명에서 현재의 이름으로 사명을 바꿨다. 한화생명 제공
  • 수지 왼손 약지에 못 보던 반지가…혹시 성준과 커플링?

    수지 왼손 약지에 못 보던 반지가…혹시 성준과 커플링?

    ‘국민 여동생’ 수지(19·본명 배수지)가 모델 출신 배우 성준(23·본명 방성준)과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얼마전 수지가 끼고 나온 반지가 두 사람의 열애설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아니냐는 주장이 인터넷을 통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지난 10일 수지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수지 생일파티’ 동영상에서 수지가 왼손 약지에 못 보던 반지를 끼고 나왔다면서 “이것은 성준과 나눠 낀 커플링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고향 친구가 촬영해 준 것으로 알려진 이 동영상에서 수지는 토끼 귀 머리띠를 한 채 생일 케이크 앞에서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수지가 왼손 약지에 끼우고 있는 반지. 보통 왼손 약지에는 연인, 혹은 배우자가 있는 사람들이 하는 사람들이 반지를 끼우기 때문에 의혹이 불거진 것이다. 한편 11일 스포츠서울닷컴은 수지와 성준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데이트를 하는 장면을 포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지와 성준의 데이트 자리에는 수지의 친구로 보이는 인물이 동석했다. 수지와 성준 일행은 일식집에서 식사를 마친 뒤 함께 술을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술자리를 마친 뒤에는 거리에서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하지만 수지와 성준의 소속사는 “두 사람이 친한 것은 맞지만 사귀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열애설을 부인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맥도날드 할머니 마지막 인터뷰 “나는 아직 청춘…”

    맥도날드 할머니 마지막 인터뷰 “나는 아직 청춘…”

    맥도날드 할머니 마지막 인터뷰 화제 ’맥도날드 할머니’ 권하자 할머니의 생전 마지막 인터뷰가 네티즌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권 할머니는 서울 정동에 위치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매일 밤을 새워 ‘맥도날드 할머니’라는 별명이 붙었다. 맥도날드 할머니는 2005년부터 24시간 영업을 하는 커피숍, 패스트푸드 매장 등을 오가며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맥도날드 할머니는 지난 7월 서울 송파구 거여동에 위치한 송파새희망요양병원에서 심폐정지로 숨을 거뒀다. 무연고 변사자로 화장된 맥도날드 할머니는 현재 경기 파주시 서울특별시립 용미리 무연고 추모의 집에 안치됐다. 맥도날드 할머니의 사망 소식이 10일 뒤늦게 알려진 뒤 한 매체와 가진 인터뷰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당시 할머니는 “이제 ‘맥도날드 할머니’라는 별명은 맞지 않는다”면서 “1년 전쯤부터는 스타벅스에 주로 있었는데 24시간 하는 이 카페를 발견해서 주로 신세를 진다”고 고백했다. 아울러 할머니는 “나는 아직 청춘이다. 카페에서 책과 신문을 읽고 커피나 케이크를 주문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자신의 하루 일과를 설명했다. 맥도날드 할머니는 행복했던 시절을 회상하기도 했다. 할머니는 “어렸을 때 곱게 자랐다. 아버지가 성공한 목재 사업가라 시집도 안 가고 부모님 품에서 어려움 없이 살았다”면서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나니 현실적으로 아무 것도 몰라서 죽느냐 사느냐를 고민한 끝에 필사적으로 기도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맥도날드 할머니 좋은 세상으로 가세요”, “맥도날드 할머니 마지막 인터뷰 너무 가슴 아프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에서 세계음식 맛보세요”

    “전 세계 다양한 음식 맛보러 오세요.” 부산시와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시지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3 부산 국제음식박람회가 10일부터 13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박람회의 주제는 ‘부산을 품다, 식(食)을 담다’. 부산의 정서가 담겨 있는 향토 음식을 널리 알리고 세계 각국의 다양하고 이색적인 음식문화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음식문화축제로 진행된다. 100개 업체(250개 부스)가 참가한다.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시지회 소속 2만 7000여 회원업소와 시민 등 10만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식행사인 조리경연대회는 10일부터 3일간 한식조리 부문(향토수산물을 이용한 자유 창작)과 제과제빵 부문(케이크 데코레이션)으로 나뉘어 열린다. 벡스코 전시관에는 한식전시관, 부산바다관, 사찰음식관, 팔도음식관, 국제음식관, 기업홍보관 등 다양한 주제로 전시 부스가 설치된다. 실내 푸드코트에서는 14개 나라의 세계 전통음식을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부대행사로 우리 떡 만들기, 발효 식품을 이용한 슬로푸드 체험, 가족도시락 만들기 등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하고 푸짐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부산 국제음식박람회는 음식문화축제의 대표적인 행사로 발돋움해 부산의 도시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고스트 위스퍼러 2(FOX 밤 10시) 교통사고로 사망한 유령이 멜린다를 찾아와서 먼 곳에 있는 아내에게 자신의 죽음을 알려 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멜린다는 그 유령을 도와주던 중 그가 자신의 옛 애인 카일이란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란다. 게다가 카일은 멜린다를 잊지 못했다며 다시 사랑을 이뤄야겠다고 고집을 부리기까지 한다. ■섬마을쌤(tvN 밤 8시) 4박 5일간 충남 보령시 호도에서 섬마을 아이들의 방과 후 영어쌤이 된 4인방은 아이들과 가까워지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들은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영어 수업을 해주기 위해 노래와 율동은 물론 간단한 영어 연극까지 선보인다. 또한 아이들의 가정을 방문해 학부모와 면담을 하기도 하는 등 섬마을 주민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다. ■특수범죄사건파일(FX 밤 11시) 고급 저택을 침입해 귀중품을 챙기고 일가족을 무참히 살해한 사건이 연달아 발생한다. 형사들은 범인들이 부동산 홈페이지에서 미리 집 내부를 답사하고 침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용의자들을 찾아낸다. 용의자들을 조사한 결과 모두 같은 위탁가정에서 자랐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위탁모인 체슬리 와킨스한테서 수상한 점이 발견된다. ■천국의 우편배달부(씨네프 오후 1시 10분) 죽은 연인을 잊지 못하는 여자와 죽은 이들에게 편지를 전하는 특별한 남자의 14일간의 사랑을 그린 판타지가 시작된다. 재준은 천국에 있는 이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배달해주는 천국의 우편배달부다. 그러던 어느 날 죽은 연인에 대한 마음의 상처로 그리움이 아닌 원망의 편지를 부치러 온 여자 하나에게 자신의 정체를 들키고 만다. ■블루 블러드 3(AXN 밤 10시 50분) 대니가 예전에 체포한 벤자민이 출소 후 대니를 협박하자 평소와 달리 예민하게 받아들인다. 벤자민은 대니의 파트너 재키를 인질로 잡고 대니를 유인한다. 그런데 대니가 도착한 곳에는 재키가 폭탄 가방에 묶여 있고 대니는 벤자민의 지시대로 재키를 보내준 후 벤자민과 동행한다. 그리고 벤자민은 사랑했던 연인의 무덤으로 대니를 데려간다. ■날아라 호빵맨 3(애니맥스 오후 2시) 세균맨은 짤랑이가 핫케이크에 뿌리려던 벌꿀을 다 먹어버리고 꿀을 새로 구하러 나온다. 세균맨은 벌꿀소년에게 꿀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빨대 박쥐를 이용해서 벌꿀소년의 꿀을 모두 훔친다. 한편 후각이 뛰어난 핫도그씨는 냄새만으로 염소 할머니네 음식을 훔쳐간 범인인 세균맨을 찾아낸다.
  • 구청장과 함께한 100세 생일잔치

    구청장과 함께한 100세 생일잔치

    서울 강동구 둔촌1동에 사는 최근숙 할머니는 지난 7월 특별한 생일상을 받았다. 올해 100세를 맞은 할머니의 생일을 가족뿐만 아니라 이해식 강동구청장, 구청 직원 등이 찾아와 축하도 해줬다. 손자와 함께 케이크 촛불도 껐다. 구가 진행하고 있는 ‘온세상 생신축하’ 사업 덕분이었다. 최 할머니는 “기억에 남을 100세 생일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강동구가 민관 협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효행도시 강동 만들기’ 사업이 경로의 달을 맞아 주목받고 있다. 구는 지난해 8월 영성라이온스클럽과 협약을 맺고 구에 거주하는 100세 이상 노인들의 생신을 챙기고 있다. 기존에 홀몸 노인에 집중됐던 지원을 효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장수 노인으로까지 확대한 것이다. 현재까지 노인 11명의 생신축하연을 열었다. 무엇보다 이 사업은 민간 협력에 힘입어 구 예산은 한 푼도 들이지 않는다. 어르신 복지사업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올해에만 3건의 사업과 행사가 신설됐다. 구는 민간자원 발굴에도 적극 나서 올해 5500만원을 확보한 상태다. 이 때문에 효행도시 강동 만들기는 공공과 민간이 손을 잡고 성공한 노인 복지증진 사업으로 꼽힌다. 1일 구 관계자는 “정부의 복지 지출 비중은 급증하고 자치구 세입은 줄고 있어, 노인 복지예산 마련에 한계가 있었다”며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민관협력 참여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확대한 복지 사업도 호응이 좋다. 구는 지난 3월부터 저소득 독거 노인을 대상으로 ‘안부 지킴이’ 사업을 벌이고 있다. 한국야쿠르트 배달원이 매일 400여 가정을 방문해 안부나 건강을 확인한다. 이 외에도 독거 어르신의 일일 문화체험 행사인 ‘바깥 나들이’와 어르신 사랑방에 매주 1회 친환경 부식을 지원하는 ‘로컬푸드 지원’ 사업 등이 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日 오타쿠 위한 ‘1인용 크리스마스 케이크’ 출시 화제

    日 오타쿠 위한 ‘1인용 크리스마스 케이크’ 출시 화제

    일본에서 혼자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사람을 위해 1인용 케이크가 출시된다. 일본 편의점 훼미리마트에서 1, 2인용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출시한다고 발표해 화제가 됐다. 이 케이크는 일반적인 케이크와는 다르게 유명 캐릭터 ‘하츠네 미쿠’와 애니메이션 ‘아이돌마스터’의 등장인물인 ‘호시이 미키’를 테마로 만들어졌다. 훼미리마트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10월 1일부터 전국 훼미리마트 점포를 통해 예약을 받는다. 산타 복장을 한 하츠네 미쿠 피규어가 포함된 ‘하츠네 미쿠, 숲 속 작은 집 케이크’는 3939엔(약 4만 3000원). 애니메이션 캐릭터 호시이 미키 피규어가 포함된 ‘아이돌마스터, 당신을 위한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3990엔(약 4만 4000원)으로 가격은 다소 높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며 크리스마스를 혼자서 보내는 사람들을 위한 이 케이크가 발매된다는 소식을 접한 현지 네티즌들은 “오타쿠용 케이크 등장”, “올해 크리스마스는 이걸로 이겨내겠다”등의 의견을 남겼다. 사진=일본 훼미리마트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근린생활시설 내 서민 창업 쉬워진다

    제과점을 운영했던 K씨는 아파트 상가에서 케이크 만들기 교육과 관련한 창업을 하려다 점포를 얻지 못해 포기했다. 구청이 케이크 만들기가 건축법에 없는 신종 업종이어서 근린생활(근생)시설로 인정하기가 애매하다며 허가를 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말부터는 이런 신종 업종도 근생시설에서의 창업이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는 27일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건축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다음 달 입법예고를 거쳐 연말까지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현재 나열식 방식의 근생시설 세부 용도 분류를 포괄적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예컨대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은 ‘음식료 관련 시설’로, 이용원·미용원·목욕장·세탁소 등은 ‘주민위생시설’처럼 포괄적 용어로 바꾼다. 법령에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은 업종이라도 허가권자가 유연하게 판단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인허가권자가 판단하기 곤란한 용도에 대해서는 국토부 장관이 수시로 신종 용도를 고시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케이크 만들기, 고민상담방, 파티방, 키즈카페, 실내놀이터 등과 같은 신종 업종도 근생시설에 들어설 수 있게 된다. L씨는 집 근처 아파트 단지 상가에서 미술학원을 창업하려다 구청으로부터 제지를 당했다. 입주하려는 상가에 보습학원이 있어서 더이상 학원 창업이 어렵다는 것이었다. 현재는 근생시설 내 유사업종의 매장 면적을 합산, 일정 규모 이상이면 허가를 내주지 않는다. 그러나 앞으로는 건물 총량제를 벗어나도 총량제 이하의 면적으로는 입점이 허용된다. 예를 들어 건축법상 학원은 근생시설 내 500㎡까지만 허용돼 이미 500㎡ 규모의 보습학원이 운영되고 있을 경우 다른 보습학원이 문을 열 수 없었지만 앞으로는 운영자별로 500㎡ 미만이면 얼마든지 학원을 차릴 수 있게 된다. 근생시설에서 세부 용도를 바꿀 때 건축물대장 변경 절차를 없애기로 했다. 이렇게 하면 연간 3만여건에 이르는 행정절차가 사라져 용도변경이 쉬워지고 건당 50만~100만원에 이르는 비용도 줄일 수 있게 된다. 들쭉날쭉한 세부 용도와 면적제한 기준도 손을 보아 업종전환 시 매장 규모를 변경하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 지금은 500㎡ 규모의 당구장을 인수해 PC방으로 업종을 바꾸려면 PC방의 허용 면적이 300㎡ 이하로 제한돼 나머지 200㎡는 다른 용도로 써야 하지만 앞으로는 전체를 PC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화순 건축정책관은 “불합리한 건축규제를 개선함으로써 서민들이 까다로운 창업 절차에서 벗어나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분양설명회 맞아?”비키니 입고 테이블에 누워…

    중국에서 부동산 개발설명회, 주택전시판매회 등 행사에 비키니를 입거나 세미누드로 퍼포먼스를 펼치는 여성 모델들이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0일 지린성 지린시의 한 부동산 개발설명회에는 키 180㎝가 훌쩍 넘는 모델들이 아찔한 비키니를 입고 현장에 나와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22일 후베이성 이창시에서 열린 부동산 개발설명회에서도 이 같은 이색 퍼포먼스는 계속됐다. 한 모델은 행사에 참석한 손님들에게 대접할 각종 케이크가 올려진 테이블 위에 엎드린 채 과감하고 자극적인 포즈를 취해 행사장의 열기를 더했다. 지난 1일 장시성 주장시에서 열린 부동산건설사가 연 행사에서도 속옷을 입은 외국 모델이 등장, 유명 속옷브랜드의 패션쇼를 연상케 하는 포즈를 취했다. 일부 모델들은 등이 훤히 보이는 드레스를 입은 뒤 해당 건설사가 홍보하는 건물의 크기와 설계도를 등에 그려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마치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이러한 행사는 더욱 자극적인 방법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려는 현지 건설사들의 욕심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된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건설경기가 좀처럼 활기를 되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중국건설업체가 새로운 프로젝트 보다는 미분양 재고물량 처리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도록 돕겠다는 중국 정부의 방침에 힘입어 수요가 지속되자, 건설사들 사이에 경쟁이 심화되면서 눈길 사로잡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여행 땐 새 문화 접한 듯하지만 서울 오면 결국 닮은 꼴”

    “여행 땐 새 문화 접한 듯하지만 서울 오면 결국 닮은 꼴”

    ‘그 여름 케이가 뉴욕에서 경험한 것은 특별한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경제적 자유주의의 확산과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서양과 일부 아시아 국가의 중산층 젊은이들 사이에 퍼져 나간 삶의 양식으로, 전후 부흥기가 남긴 마지막 한 조각의 케이크였다. 즉, 케이를 포함한 이 젊은이들은 20세기에 대량생산된 중산층의 마지막 세대, 혹은 몰락하는 중산층의 가장 첫 번째 세대였다.’(90쪽) 같은 브랜드와 같은 취향을 소비하며 빠르게 동질화되는 세계, 거듭되는 경제위기로 중산층이라는 안온한 요람에서 탈락하는 사람들, 출구 없는 세계에서 불안과 환멸에 사로잡힌 청년들…. 소설가 김사과(29)가 새 장편 ‘천국에서’(창비)에서 그린 오늘날의 세계상이다. 스물한 살이던 2001년 창비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한 그는 극단적인 설정의 문제작을 잇달아 내며 문단의 ‘앙팡 테리블’이라는 수식어를 달았다. 분노, 폭력, 분열증 등이 전작들에서 수렴되는 단어였다면 신작은 환멸, 냉소, 불안 등의 단어로 모아진다. 20대 중반 여대생 케이는 여름 한철 뉴욕에서 월가 점령시위와 슬라보예 지젝을 세련되게 소비하는 서머와 댄을 만난다. 소위 ‘힙스터’(유행을 따르지 않고 자신들만의 문화를 좇는 부류)들과 어울리며 한껏 고양돼 있던 케이는 한경희라는 평범한 이름으로 살아야 하는 한국으로 돌아온다. 서울과 광주, 인천을 떠돌며 여러 인물과 만나고 헤어지는 케이는 그들의 비루함과 진부함이 자신의 것인 것만 같아 불안에 떨고 속물적인 세계에 환멸을 느낀다. 작가는 여행에 대한 회의가 소설을 잉태했다고 했다. “뉴욕을 가나 유럽 어느 도시를 가나 여행을 떠나면 자기 딴에는 새로운 문화를 접했다고 생각하지만 서울에 돌아오면 결국 닮은꼴이에요. 그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 느낌이죠. 인종, 지방색, 국가라는 경계도 퇴색되고 세계가 하나의 계급 체계로 묶이고 있고요. 최상층은 그들만의 리그에서 놀고 중산층은 그 밖으로 튕겨 나갈까봐 호들갑을 떨고 나머지 그 아래 사람들은 남아 있는 파이를 가지고 싸우고요. 그 속에서 환멸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흥미로운 지점은 이야기의 틈새를 중간중간 비집고 들어오는 전지적 작가 시점의 논평이다. 서사의 재미를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나올 수도 있지만 사회과학 서적을 탐독한 작가의 문제의식이 설득력 있게 읽힌다. “소설은 모든 장르를 다 포섭하는 복합장르라는 생각해요. 모든 걸 다 먹어치울 수 있는 잡식성이요. 그래서 저도 이번 소설에도 논평, SNS식 글쓰기 등 여러 형식을 동원해 봤어요.” 소설 속 배경과 등장인물들의 출신 등을 쌓아 올리기 위해 그는 지난해 봄 뉴욕으로 ‘로케이션’까지 다녀왔다. 힙스터들의 구역인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 등에 살아보기도 하고 힙스터 소설의 왕으로 추앙받는 타이완계 미국 작가 타오린의 소설과 블로그, 칼럼까지 섭렵했다. “1960년대 미국 청년들의 반문화 운동을 살펴보려고 문화연구 책을 들여다보고 총기 문제에 대해 알고 싶어서 미국 지역 라디오까지 찾아들었어요. 제가 너무 미국문화에 탐닉하니까 주변에서 ‘친미주의자’라고 놀릴 정도였죠.”(웃음) 환멸을 얘기하지만 작가는 그 안에 머물지 않는다. 케이의 주변 인물들은 ‘넌 수족관 밖으로 나갈 수 없다’고 압박하지만 케이는 그 경계를 스스로 지워낸다. “수족관이라는 건 우리를 지배하는 이데올로기일 수 있어요. 존재한다고 여기면 강력한 힘을 끼치지만,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자유로울 수 있는 거죠. 출신 배경이나 부동산, 취향 등이 사람을 결정하는 세상에서 개인도 자유 의지를 가질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무려 3톤!’ 세계 최대 2만인분 치즈케이크 탄생

    ‘무려 3톤!’ 세계 최대 2만인분 치즈케이크 탄생

    자그마치 무게가 3톤이 넘는 세계 최대 치즈케이크가 완성돼 기네스 세계기록을 수립했다. 미국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1일 뉴욕주 로우빌에서 개최된 ‘제9회 크림치즈 축제’에서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로 만든 6900파운드(약 3130kg)짜리 치즈케이크가 공개됐다. 이틀 전 오후 제빵사 30명이 달라붙어 만든 이 케이크는 지름 2.3m, 높이 0.78m 정도 되는 크기로 무려 2만 4533인분. 축제에 참여한 1만여 명이 충분히 먹고도 남는 양이다. 이는 이전 멕시코에서 세운 기록 4793파운드(약 2133kg)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케이크에는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이외에도 설탕, 그레이엄 크래커라는 통밀 과자 부스러기, 버터 등이 사용됐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시행 8년 8개월…자리 못잡고 겉도는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정책’

    시행 8년 8개월…자리 못잡고 겉도는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정책’

    환경부의 음식물쓰레기(음식물류 폐기물·음폐물) 자원화 정책이 겉돌고 있다. 음폐물의 직매립을 금지한 지 8년 8개월이 지났다. 매립 금지 후 자원화 사업을 장려하면서 음폐물을 재가공해서 퇴비와 사료를 만드는 시설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정부 또한 음폐물 자원화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공공 처리시설과 민간 자원화 시설 투자 비용까지 지원했다. 이후 폐자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등 대내외 여건 변화에 따라 음폐물 침출수를 이용해 바이오가스 생산도 독려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더해 최근 업계에서는 주방에서 갈아서 하수구에 버리는 기계(디스포저) 사용도 허용해 달라며 환경부를 압박하고 있다. 이러는 과정에서 기존 자원화 시설들은 정부가 세심한 검토 없이 정책을 전환함으로써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린다. 음폐물 자원화 정책의 현주소와 업계의 불만은 무엇인지 취재했다. 음폐물은 1997년 이전까지 단순 처리 중심으로 일반 생활폐기물과 함께 배출한 후 매립이나 소각처리했다. 하지만 물기를 많이 머금은 음폐물을 직매립해 악취와 침출수 발생 등 2차 환경오염에 따른 적정 처리 문제가 지속적으로 대두됐다. 정부는 2005년 1월부터 음폐물 직매립을 금지하면서 자원화(퇴비·사료생산) 위주의 정책을 추진해 왔다. 22일 환경부와 음폐물 자원화협회 등에 따르면 현재 자원화 시설은 총 259개로 이 중 민간시설이 156개(60.2%)에 달한다. 구체적으로 사료화 시설이 124곳, 퇴비화 91곳, 사료·퇴비화 7곳, 기타 37곳 등이다. 하지만 이 중 제대로 된 제품을 생산하는 곳은 손에 꼽힐 정도이다. 전국 102개 음폐물 재활용 비료 생산업체 가운데 완제품을 생산해 시판하는 업체는 9곳(8.8%)에 불과하다. 또한 130여개 사료공장 가운데도 직접 제품을 생산하는 곳은 10% 미만이다. 특히 건식사료 공장은 수요처가 없어 유기질 비료공장에 불법 유통시키는 실정이다. 민간업체들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처리 비용을 받고 음폐물을 운반한 뒤 2차 가공을 통해 사료나 비료 등을 생산한다. 하지만 업체들은 지자체의 저가 입찰과 제품에 대한 외면, 정부의 정책 전환 등으로 도산 위기에 놓여 있다고 하소연한다. 주무 부처인 환경부는 기존 자원화 시설 외에 바이오가스 생산 시설 확충을 독려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부분적으로 주방에서 음폐물을 갈아서 버리는 디스포저를 허용하는 문제가 논의되고 있어 자원화 업체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다. 지방의 한 업체 대표는 “지자체에서 받는 음폐물 처리 비용이 너무 낮아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들기 어렵다”면서 “정상적인 비료를 만들기 위해서는 생석회 등을 별도로 구입해야 하는데 낮은 처리 비용으로는 엄두를 내지 못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편으로는 자원화를 권장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갈아서 하수구에 버리도록 한다면 누가 번거롭게 분리 배출을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정부는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과정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6월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의 성과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재활용 제품의 품질 제고와 유통체계 확립을 위한 개선 방안도 마련했다. 주요 내용으로 ▲음폐물 재활용 업체 선정 시 제품 생산능력 반드시 고려 ▲재활용 제품 생산량 비율과 품질평가 기준 마련 ▲처리업체의 재활용 능력 평가와 공시제도 도입 등이다. 또한 음폐물 재활용 제품 유통체계 확립 방안으로 ▲음폐물 퇴비가 정상 유통되도록 퇴비 보조금사업 개선 ▲농가에 재배 품종별 퇴비 공급업체 정보 제공 ▲음폐물에 대한 제품 용어순화 등의 내용도 담았다. 음폐물 자원업체들은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확정된 음식물쓰레기 정책이 1년도 넘게 지났지만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불만을 토로한다.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재활용 전문성이 부족한 업체가 음폐물 재활용 처리 시장에 진입할 수 없도록 검증하라고 했지만, 지자체는 위탁업체 선정 때 여전히 단가만을 잣대로 결정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남의 한 업체 관계자는 “공공 처리시설은 지자체에서 우선적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공급받다 보니 재활용 의지가 전혀 없고 단순 처리에 급급하고 있다”면서 “현실이 이런데도 해당 지자체에 감독 권한이 있어 자원화를 이행하지 않아도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는다”고 성토했다. 재활용 제품 유통체계도 엉성하다. 퇴비는 가축분 퇴비와 일반 퇴비로 구분돼 있다. 지난해까지 음식물을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일반 퇴비에 비해 가축분 퇴비에는 포당(20㎏) 200원의 국고 보조금이 차등 지원되었다. 사정이 이러다 보니 200원이라도 더 받기 위해 퇴비 제조업체들이 음식물을 사용하면서도 이를 숨기고 원재료명도 속이는 불법이 성행했다고 한다. 다행히 올해부터 이와 같은 국가보조금 차등지원은 개선됐다. 지금도 자원화(퇴비·사료)되지 않은 중간 가공 음폐물이 유기질 비료, 가축분 퇴비 공장으로 불법 유통되고 있는데도 관계 기관에서는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들은 환경공단에서 가동 중인 ‘올바로 시스템’의 정보를 농림축산식품부·농진청 등과 공유하면 음폐물 자원화 실태를 정확히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현재도 대다수 신고업체들이 전시용 불량제품을 만들어 재활용 흉내만 낼 뿐 편법 처리가 횡행하고 있다”면서 “음폐물을 중간 가공물로 둔갑시켜 퇴비공장에 재위탁 처리하거나 불법 투기 또는 매립하는 사례도 비일비재하다”고 귀띔했다. 그는 “적법 처리가 어려운 업체들은 음폐물 탈수 케이크(건더기)를 퇴비 공장에 재위탁 처리한다”며 “음식물 처리시설 설치 검사를 받은 곳으로 위탁 퇴비공장의 조건을 붙인 것부터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처리시설 설치 검사를 받은 곳이 거의 없는 데다 퇴비공장들은 처리비 욕심으로 불법을 저지르게 된다는 얘기다. 홍수열 자원순환연대 정책위원은 “음폐물 자원화 정책이 일관성이 없고 성과가 미흡하게 나타나는 것은 담당 공무원들이 자주 바뀌는 것도 원인이 된다”면서 “업계의 불만 배경을 파악하고 불법 행위를 근절시킬 방안을 마련해서 양심적인 업체가 대우받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부의 자원화 정책 때문에 국민들은 음식물을 분리 배출하고 있다”며 “불편을 감수하고 음식물을 모아 배출하는 정성이 헛되지 않도록 정책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글 사진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스펙 갖춰도 구글 등 입사 않고 창업서 성취감 ‘작은 거인’ 많아”

    “스펙 갖춰도 구글 등 입사 않고 창업서 성취감 ‘작은 거인’ 많아”

    “많은 한국 사람들이 견학을 와서 사진만 찍고 돌아가더라고요. 우리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생얼’을 보고 왔습니다.”고지흔(29·여)·류선종(32)씨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전문대학원(MBA) 동기로 ‘기업가 정신 원정대’를 결성해 지난 9주 동안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실리콘밸리를 돌며 한국인 기업가 80명을 만나고 돌아왔다. 이들은 16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KAIST 서울캠퍼스에서 창조경제를 온몸으로 실천하는 한국인에 대한 얘기 보따리를 풀었다. “이름만 들어도 다 아는 대기업에 다니다가 사표를 내고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는 류씨는 “연봉을 포기하고 1억원의 기회비용을 지불하고 들어온 만큼 우리에게 도움이 되고 사회에도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고씨는 “기업가 정신이 도대체 무엇인지에 대해 토론을 하다가 그것을 가장 쉽고 다양하게 찾아볼 수 있는 곳이 실리콘밸리라고 판단해 그곳의 기업 생태계를 탐방해 보자고 의견을 모았다”며 원정대 결성 배경을 설명했다. 류씨는 “취업과 창업 사이에서 고민하는 한국의 청년들에게 이들의 이야기를 전달해 주고 싶었다”며 “실리콘밸리에서 경험한 생생한 내용을 책으로 내는 것이 기업가 정신 원정대의 1차 목표”라고 밝혔다. 고씨와 류씨는 실리콘밸리에서 기업가 정신을 갖고 도전하는 한국인에게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류씨는 우선 “삼성전자를 그만두고 빅데이터를 이용한 진로 상담 서비스를 창업한 한신환(34) 대표가 생각난다”면서 “그는 밥도 종종 굶고 사무실 간이침대에서 생활하며 투자를 갈망하는 상황인데도 지금이 더 행복하다고 했다”고 소개했다. 고씨는 “명문대 2학년을 마치고 돌연 실리콘밸리로 떠나 ‘결혼 준비 지원’ 앱서비스를 창업한 민혜정씨가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Merry Marry’라는 서비스로, 신랑과 신부가 케이크집이나 드레스점 등 작은 업체들을 골라 한번에 계약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고씨는 “22살 아가씨가 30대 중반의 엔지니어들을 거느리고 경영하는 것을 보니 ‘작은 거인’이 따로 없었다”고 뿌듯해했다. 두 사람은 “실리콘밸리는 개인의 아이디어와 비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았다”고 입을 모았다. 고씨는 “한국에서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창업자가 명함을 내밀면 관심을 갖지 않는데 이곳에선 창업한다고 하면 굉장한 관심을 갖고 무슨 서비스인지, 어떤 아이템인지를 계속해 물어 본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한국은 보통 의대 나와서 의사 되고, 법대 나와서 법조인 하는 것을 성공이라고 생각하지만 거기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류씨는 “스탠퍼드 의대에 입학해 컴퓨터 공학에 반해서 전공을 바꾸고, 또 2년간 리조트에서 요리사로 일했던 엔지니어를 만났다”면서 “그는 돌고 돌아온 그 시간을 낭비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좀 놀랐다”고 밝혔다. 또 “작은 프로그램 하나로 당장 2억여명이 편리해진다는 성취감 때문에 구글이나 애플 같은 회사에 들어갈 ‘스펙’을 갖추고도 작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의 엔지니어로 일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기업가 정신 원정대는 실리콘밸리 구성원들의 유연함과 그것을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로 인해 스티브 잡스 전 애플 최고경영자(CEO)나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나온 것 아니겠느냐고 분석했다. 이들은 한국식 실리콘밸리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한국에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가 자리를 잡는다면 우리도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경쟁해 볼 만할 것”이라면서 “지금 애플과 ‘맞짱’ 뜰 수 있는 나라가 한국밖에 더 있느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기업가 정신 원정대는 우리나라가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그대로 따라 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씨는 “그곳의 비즈니스 생태계와 우리의 창업 생태계가 다르기 때문에 실리콘밸리를 ‘복사·붙여넣기’로 해서 옮겨올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이미 책 이상의 경험을 했다”면서 “기업가 정신 원정대가 앞으로 2기, 3기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김한길, 천막당사서 환갑 맞아…최명길과 ‘조촐’ 생일파티

    김한길, 천막당사서 환갑 맞아…최명길과 ‘조촐’ 생일파티

    22일째 서울광장에서 노숙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17일 환갑을 맞이했다. 김 대표는 호적상 1953년 9월 17일생으로 이날 만 60세를 맞았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1시쯤 천막당사에서 김 대표의 환갑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고,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모인 가운데 조촐하게 생일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는 김 대표의 부인인 최명길씨와 큰 아들 어진 군도 함께 했다. 최씨는 미역국과 갈비찜, 조기 등을 준비해 왔고 김 대표는 준비된 음식으로 천막에서 식사를 했다. 김 대표는 당직자들이 준비한 케이크의 촛불을 불어 끈 뒤 최씨와 함께 일어나 케이크를 잘랐다. 당직자들은 “투쟁이 길어질 것 같아 월동 준비용품을 마련했다”며 방한모와 장갑을 생일선물로 전달했다. 이 밖에도 당직자들이 쓴 메시지를 모은 보드판과 꽃다발, 국민보고대회 당시 연설 장면을 파노라마 사진으로 찍은 액자 두 점 등을 건넸다. 김 대표는 “성장과정이 그리 유복하지 못해 사실 생일을 잘 챙기지 않는데, 제 생애 생일 중에 가장 많은 분들의 관심을 모으고 축하도 받는 생일”이라면서 “천막에 있으니 좋은 점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하지만 (이런 축하가) 좋은 게 아니라 우리가 나온 이유인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일을 해내야 서로를 축하하고 격려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열심히 하겠다”고 투쟁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지고, 추석 자선 바자회

    청소년들의 마지막 배움터인 서울 성지고가 11일 강서구 방화동 캠퍼스에서 한가위 맞이 자선 바자회를 열었다. 바자회에서는 조리학과 학생들이 직접 만든 부침개와 제과제빵학과 학생들이 갓 구워 낸 각종 빵·케이크를 학부모 등에게 판매했다. 또 성인반 학생들이 가정에서 가지고 나온 각종 의류와 전국 산지에서 실어 나른 신선한 농산물, 건어물도 저렴한 가격에 추석 선물로 판매됐다. 학교는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재학생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김한태 교장은 “미래의 희망인 우리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솜씨를 부모님과 마을 주민들께 선보일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 학생 인성 교육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 자문위원장인 송인준 전 헌법재판관과 총동창회장인 성백진 서울시의회 부의장, 후원회장인 김병희 강서문화원장, 송병일 강서경찰서장, 졸업생인 가수 배일호씨 등이 참석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성행위 쇼’ 女가수 과거엔…

    ‘성행위 쇼’ 女가수 과거엔…

    전 세계인이 보고 있는 공개 방송에서 성행위 퍼포먼스를 해 논란을 일으킨 마일리 사이러스(20)이 남자친구와 결별할 위기에 처한 가운데 ‘국민 여동생’이었던 그의 끝없는 추락이 눈길을 끌고 있다. 컨트리 가수 빌리 레이 사이러스의 딸로 유명한 마일리 사이러스는 어린 시절 TV시리즈 ‘Doc’를 시작으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2003년 영화 ‘빅 피쉬’ 등에 출연하면서 경험을 쌓은 마일리 사이러스는 2006년 월트디즈니의 TV 시리즈 ‘한나 몬타나’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청순한 외모와 깜찍한 행동, 탄탄한 연기력으로 ‘국민 여동생’의 반열에 오른 마일리 사이러스는 가창력도 출중했다. 낮에는 학생, 밤에는 가수로 활동하는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한나 몬타나가 인기를 얻자 마일리 사이러스는 이 드라마의 사운드트랙을 통해 가수로 데뷔했다. 마일리 사이러스의 데뷔 앨범은 미국에서만 100만장 이상 팔려나가면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는 대규모 투어를 성공리에 개최하면서 할리우드의 새로운 ‘대세’로 떠올랐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엄청난 부와 명성을 얻은 뒤 마일리 사이러스는 각종 기행을 일삼기 시작했다. 가장 문제가 됐던 것은 마약 문제. 지난해 6월에는 로스앤젤레스의 거리에서 마리화나를 사는 모습이 포착돼 물의를 일으켰다. 5개월 뒤 마일리 사이러스는 자신의 생일 파티에 참석한 친구들에게 스스로 마약 중독자임을 지칭하기도 했다. 또 지난 2009년에는 인종차별 논란에도 휩싸였다. 당시 마일리 사이러스는 친구들과 함께 양손으로 눈을 가늘게 찢으면서 즐거워하는 사진을 공개해 비난을 받았다. ‘눈이 찢어진 사람’은 서구권에서 동양인들을 비하하는 심각한 표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19살 생일에는 남성의 성기 모양으로 만든 초콜렛 케이크 앞에서 음란한 표정을 짓는 충격적인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때쯤 부터 마일리 사이러스는 ‘국민 여동생’에서 ‘섹시 아이콘’으로 거듭나기 위한 시도를 했다. 청순한 느낌을 주던 긴 머리를 짧게 자르고 파격적인 염색을 하는가 하면 가슴과 엉덩이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화보를 촬영하기도 했다. 중간 중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괴상한 사진들을 올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덕분에 올해는 미국 유부남들이 뽑은 ‘바람 피우고 싶은 여자 연예인 1위’, ‘2013년 가장 섹시한 여자’ 1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하지만 가장 충격적인 것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보여준 엽기적인 성행위 퍼포먼스였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MTV 비디오뮤직어워드 시상식에서 로빈 시크(36)와 함께 성행위를 연상하는 안무를 선보였다. 로빈 시크의 앞에서 엎드린 채 엉덩이를 비비는가 하면 큰 손가락 모양의 장갑을 다리 사이에 넣은 채 허리를 흔드는 등 선정적인 퍼포먼스를 펼쳐 할리우드를 발칵 뒤집어놨다. 비교적 섹시 퍼포먼스에 관대한 미국에서도 마일리 사이러스의 공연은 도를 넘었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이후에도 “내가 (공연을) 망쳐버렸다”고 후회하다가도 “슈퍼볼보다도 많은 사람들이 봤다”고 자랑스러워하는 등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6일 마일리 사이러스의 남자친구인 배우 리암 헴스워스(23)가 성행위 퍼포먼스에 충격을 받고 결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은지, 클라라 견제하려 오종혁 ‘문라이트’ 지지

    박은지, 클라라 견제하려 오종혁 ‘문라이트’ 지지

    박은지가 ‘라이벌’ 클라라를 견제하기 위해 오종혁의 ‘문라이트’ 야식을 응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세기의 라이벌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오종혁, 이정과 방송인 박은지, 클라라가 출연했다. 이날 야간매점 코너에서는 클라라가 먼저 ‘소시지 파스타’를 선보여 출연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어 이날 방송 초반부터 클라라와 경쟁 구도를 만들었던 박은지가 소개한 음식은 ‘핫케이크와 복숭아의 사랑’으로 복숭아를 썰어넣은 핫케이크 위에 복숭아를 올리고 생크림을 얹은 음식이었다. 그러나 박은지의 음식은 MC 유재석과 박명수로부터 여러 차례 지적을 받아 야식 대결 결승 진출이 어려워진 상황. 오종혁이 문어발과 생라면을 함께 섞은 ‘문라이트’를 들고 나오자 박은지는 맛이 좋다며 연신 오종혁의 ‘문라이트’를 칭찬했다. 결승 진출 투표에서 박은지는 홀로 자신의 음식을 선택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지만 덕분에 오종혁의 ‘문라이트’가 클라라의 ‘소시지 파스타’를 1표 차이로 이기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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