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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이카, 유엔협회세계연맹과 SDG16 연례 쇼케이스 개최 협력

    코이카, 유엔협회세계연맹과 SDG16 연례 쇼케이스 개최 협력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26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주유엔 한국대표부에서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과 16+포럼 연례 쇼케이스 개최 협력을 위한 업무협조약정(MOU)를 체결했다. WFUNA는 전 세계 100여개 이상의 유엔협회와 수천명의 회원을 대표하는 국제비영리기구로, 유엔과 시민사회 간의 원활한 활동과 소통을 위한 중재역할을 담당한다.16+포럼은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중 16번 목표(SDG16, 평화적이고 공정한 포괄적인 사회증진)에 대한 국가, 시민단체, 유엔산하기구 등의 참여를 높이고 목표 이행을 촉진하기 위해 2016년 WFUNA의 주도로 출범했다. 이에 따라 매년 SDG16 이행을 위한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연례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약정에 따라 코이카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WFUNA와 16+포럼 연례 쇼케이스를 공동 기획하고 총 15만달러(연 5만달러)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쇼케이스는 오는 11월 동티모르 딜리에서 개최된다. 약정식에서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은 “SDG16, 더 나아가 SDG16과 연관성이 있는 SDGs의 가치 실현을 위해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하는 WFUNA 노력과 그 중요성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FB1, 제임스 호파 살해범 엉뚱하게 지목한 것 알면서도 침묵”

    “FB1, 제임스 호파 살해범 엉뚱하게 지목한 것 알면서도 침묵”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지난 1975년 갑자기 사라져 지금까지 시신조차 찾지 못한 노동조합 지도자 제임스 리들 지미 호파의 살해 진범을 알면서도 이를 지금까지 비밀로 감추고 있다고 주장하는 책이 출간됐다. 하버드 법대 교수이며 미국 법무부 차관보를 지낸 잭 골드스미스가 쓴 ‘호파의 그림자에서’가 문제의 책이라고 abc 뉴스가 24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당시 검찰은 호파의 부하였던 찰스 처키 오브라이언을 범인으로 지목했는데 FBI는 관련 증거가 다른 용의자의 소행이란 점을 알리는데도 이를 묵살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이 책을 쓴 골드스미스가 오브라이언의 의붓아들이란 점이다. 호파는 1971년까지 200만명의 조합원을 거느릴 정도로 위세 당당했던 미국 트럭운전사조합 위원장을 지내며 블루칼라들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수완이 좋아 트럭운전사조합의 행정과 교섭권을 중앙에 집중시켰으며, 최초의 전국적인 화물수송 협약을 따냈다. 정적들도 무수히 많았으며 조직 범죄에도 공공연히 손을 뻗쳤다. 1967년 뇌물수수와 사기, 공모 등의 혐의로 13년형을 언도받고 펜실베이니아 루이스버그의 연방 교도소에 복역하면서도 1971년까지 위원장 직을 내놓지 않았다. 1971년 12월 리처드 M 닉슨 대통령이 1980년까지 조합 활동을 일절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그의 형을 감형했다. 그러나 호파는 법정에서 이러한 제한 조치를 무효화하기 위해 다투는 한편, 암암리에 트럭 운전사조합 위원장 직을 되찾기 위해 애썼다. 그러던 1975년 7월 30일 미시간주 마추스 레드폭스 레스토랑의 주차장에서 오브라이언이 호파를 자동차에 태운 다음 살해했다는 것이 정설로 굳어져 있다고 새 책 출간을 하루 앞둔 지난 23일 골드스미스는 디트로이트 abc 계열사인 WXYZ 방송 인터뷰를 통해 털어놓았다. 하지만 시신조차 없는 상태에서 검찰의 기소는 무기력할 수 밖에 없었다.그는 “FBI가 오브라이언을 의심할 만했다. 그는 호파와 사이가 벌어져 있었고 호파가 사라진 날 아침 레스토랑 밖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다음 호파가 그날 저녁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름을 밝힐 수 없는 FBI 요원들에게 들었다며 “오브라이언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때는 호파가 살아 있었으며 그 뒤 오브라이언의 행적에 대해 우리가 아는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진범을 알고 있는 요원들은 당시 수사를 맡지 않았으며 엉뚱한 이를 지목한 동료들의 잘못을 발설하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들은 엉뚱한 사람을 40년이나 범인으로 내몬 것과 관련해 정치적 타깃이 되고 싶지 않아 한다.” 하지만 골드스미스는 진범이 누구인지 알 수 있는 힌트를 줬다. “내가 아는 그 사람은 1970년대 디트로이트 마피아 패밀리의 잘 드러나지 않는 성원이었다가 나중에 유명해졌으며 지금은 생존하고 있지 않은 인물이다. 그 이상은 말할 것이 없다.” 호파는 1982년 재판에 따라 사망 처리됐다. 2000년대 들어서도 세 차례 그의 시신을 찾기 위한 대대적인 수색을 했지만 번번이 빈손이었다. 2009년 디트로이트의 목재소, 2012년 미시간주 로즈빌의 드라이브웨이, 이듬해 같은 주의 오클랜드 타운십 농장 등에서 그의 유해라도 찾으려 했지만 허탕이었다. 당시 레스토랑에서 호파와 만나기로 돼 있었던 마피아 두목 앤서니 지아칼로니는 2001년, 앤서니 프로벤자노 역시 1988년에 세상을 떠나 이들 둘에게는 더 이상 추궁할 수도 없게 됐다. 한편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극본과 연출을 맡고 알 파치노가 호파로 출연하고 로버트 드니로가 프랭크 시어란이란 프로 킬러를 소화하는 새 영화 ‘아이리시맨’이 이번주 뉴욕영화제 시사회에 공개되고 오는 11월 넷플릭스를 통해 개봉한다. 시어란은 2003년 사망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세계 최대 미술경연 ‘강남 로드쇼’ 개막

    세계 최대 미술경연 ‘강남 로드쇼’ 개막

    세계 최대 미술경연대회인 ‘아트프라이즈’가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가구거리에서 개최됐다. 아트프라이즈는 미국 미시건주 2대 도시인 그랜드래피즈에서 도시 전체가 거대한 미술관이라는 콘셉트 아래 매년 가을 개최되는 초대형 미술경연대회다. 강남구는 “아트프라이즈가 미국 이외 국가에서 열리는 건 처음”이라며 “강남구 실정에 맞게 ‘아트프라이즈 강남 로드쇼’로 재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논현동 가구거리인 논현동~학동역 왕복 1.8㎞ 구간에 작품 100점이 전시됐다. 수상작은 관람객 투표와 전문가 심사로 선정된다. 최종 선정된 5개 팀엔 각각 1만 달러, 별도 선발된 대학생 2개 팀엔 8000달러가 상금으로 지급된다. 최종 선정 5개 팀은 내년 2월 ‘아트프라이즈 강남 쇼케이스’에 출전하며, 쇼케이스를 통과하면 미국 아트프라이즈에 초청된다. 구는 침체된 논현동 가구거리 활성화와 구민 문화·예술 향유 도모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주민·가구점주·민간기업 등을 찾아다니며 설득, 동참을 이끌어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아트프라이즈는 주민, 점주, 구청, 민간기업이 함께 고민하고 힘을 합치는 행사”라며 “‘빛의 거리’, ‘테마거리 조성’과 함께 논현동 가구거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트와이스, 데뷔 4주년 앞두고 새 앨범… “미나 없지만 함께라는 마음”

    트와이스, 데뷔 4주년 앞두고 새 앨범… “미나 없지만 함께라는 마음”

    데뷔 4주년을 한 달 앞둔 그룹 트와이스가 9번째 미니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4년의 여정에서 힘들었던 순간과 그것을 버텨낸 기억을 타이틀곡 노랫말에 담아 또 한 번의 성장을 알렸다. 트와이스는 지난 23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새 앨범 ‘필 스페셜’(Feel Special)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동명의 타이틀곡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처음 공개했다. 트와이스의 히트곡 ‘시그널’(SIGNAL),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를 만든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이번 타이틀곡을 또 한 번 선물했다. 트와이스는 박진영과의 저녁식사 자리에서 아이돌로 지낸 4년 동안 힘든 순간들이 찾아왔을 때 어떻게 이겨냈는지를 이야기했고, 박진영은 그때의 대화에서 영감을 얻어 ‘필 스페셜’ 가사를 썼다고 한다.‘그런 날이 있어 갑자기 혼자인 것만 같은 날/ 어딜 가도 내 자리가 아닌 것만 같고 고갠 떨궈지는 날’이라며 아련한 노랫말로 시작하는 ‘필 스페셜’은 순식간에 듣는 사람의 가슴 한가운데에 와닿는다. ‘세상이 아무리 날 주저앉혀도/ 아프고 아픈 말들이 날 찔러도/ 네가 있어 난 다시 웃어’라고 반복해 말하면서 힘든 순간을 견딜 수 있게 해준 주변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이 가사는 특히 트와이스를 향한 ‘원스’(팬덤명)의 응원과 격려를 떠올리게 한다. 리더 지효는 “가사를 보면서 박진영 PD님이 저희를 잘 표현해주신 것 같아서 감사했다”며 “멤버들끼리 ‘우리 고생 많이 했구나’ 얘기하면서 ‘이번만큼은 의미 있는 앨범을 만들어보자’고 서로 얘기했다”고 말했다.데뷔 직후 최고의 인기 아이돌 반열에 올랐고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얻으며 한류 열풍의 대표주자가 된 트와이스지만 나름의 고충이 없었을 리 없다. 나연은 아이돌 활동을 하며 힘든 점과 극복 방법을 묻는 질문에 “노출되는 직업으로 활동하면서 다칠 때도, 신체적으로 힘들 때도, 스케줄로 피곤할 때도 있었다”며 “‘필 스페셜’ 가사가 아무리 힘들고 주저앉고 싶을 때라도 주변 사람들한테 힘을 받는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다. 저희는 공연을 하고 팬들의 응원을 받으면서, 아홉 멤버가 으?으? 하면서 힘든 걸 극복한다”고 답했다. 트와이스를 언제나 알뜰히 챙기는 박진영의 조언을 묻는 질문도 빠지지 않았다. 나연은 “요즘은 ‘지금 자리에 멈추지 말고 더 잘해야 한다. 실력이 더 좋아져야 한다. 더 잘해야 무대에서 오래오래 사랑받을 수 있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며 “멤버들도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앨범을 대표하는 타이틀곡 못지않게 강력하게 추천하는 곡이 있다. 지효는 “이번에 멤버들이 다 같이 작사한 팬송이 있다”며 6번 트랙에 수록된 ‘21:29’를 언급했다. 트와이스가 팬들에게 받았던 편지에 대한 답을 노래로 전하는 답가다. 지효는 “팬분들게 답장할 방법이 없어서 작사를 하게 됐다.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번 활동 목표로는 음원 차트 순위보다는 공감과 소통을 강조했다. 쯔위는 “박진영 PD님이 작곡·작사해주신 ‘필 스페셜’ 가사가 개인적으로 너무 공감되고 좋다”며 “활동을 통해 원스나 대중들도 공감하게 만들고 싶고 더 많이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다. 나연도 “모니터를 하면서 울컥했다”며 “많은 분들이 타이틀곡을 듣고 주변에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들을 좀 더 많이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7월 불안장애 진단을 받고 트와이스 활동에서 빠진 미나는 이번 앨범 방송 활동 등에도 불참한다. 다만 앨범 녹음과 뮤직비디오 촬영 등에는 참여했다. 모모는 “이번에 미나는 없지만 언제나 아홉명이 같이 활동하는 마음으로 활동하겠다”며 우애 가득한 다짐을 밝혔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트와이스 지효, 강다니엘 질문에.. JYP 측 “사생활 부분은 패스”

    트와이스 지효, 강다니엘 질문에.. JYP 측 “사생활 부분은 패스”

    트와이스 측이 멤버 지효와 강다니엘의 열애 관련 질문을 받지 않았다.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트와이스의 여덟 번째 미니앨범 ‘필 스페셜(Feel Special)’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지효는 리허설 중 목에 담이 오는 증상으로 아쉽게 컴백 무대에 퍼포먼스를 선보이지 못한 채 의자에 앉아 노래를 불렀다. 앞서 트와이스 지효는 지난달 5일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강다니엘과 열애설을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이날 강다니엘과 관련된 질문이 나오자,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오늘은 트와이스가 앨범 내고 컴백을 하는 자리다. 멤버들의 사생활 부분은 패스하고 넘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트와이스는 이날 오후 6시 ‘필 스페셜’을 발매하며 컴백한다. ‘필 스페셜’은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노래다. 사진=뉴스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괴물 신인’ 있지(ITZY), 아시아·미국 아우르는 쇼케이스 투어 나선다

    ‘괴물 신인’ 있지(ITZY), 아시아·미국 아우르는 쇼케이스 투어 나선다

    ‘괴물 신인’ 있지(ITZY)가 데뷔 후 첫 해외 쇼케이스 투어에 나선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있지가 오는 11월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시작으로 내년 1월 26일 미국 뉴욕에 이르기까지 아시아와 미국 11개 도시에서 쇼케이스 투어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있지는 이날 공식 SNS를 통해 ‘있지 프리미어 쇼케이스 투어 있지? 있지!’(ITZY PREMIERE SHOWCASE TOUR ITZY? ITZY!) 개최를 알리는 포스터와 영상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있지의 쇼케이스 투어는 11월 2일 자카르타를 시작으로 9일 마카오, 12월 1일 대만 타이베이, 8일 마닐라, 13일 싱가포르, 21일 방콕 등 아시아 지역에서 먼저 시작된다. 이어 내년 1월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19일 미니애폴리스, 22일 휴스턴, 24일 워싱턴, 26일 뉴욕 등 미국 투어를 차례로 돈다. 지난 2월 가요계에 첫발을 내딛은 있지는 데뷔 싱글 타이틀곡 ‘달라달라’를 단숨에 올해 최고의 걸그룹 히트곡으로 올려놓으면서 ‘괴물 신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있지는 이런 명성에 걸맞은 대규모 해외 쇼케이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전 세계 케이팝 팬들의 관심을 가늠할 수 있는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에서 ‘달라달라’는 23일 현재 1억 5200만뷰, 지난 7월 발표한 ‘ICY’는 8900만뷰를 넘어서는 등 신인으로서 이례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와우! 과학] 인류가 화성으로 이주하면 먹게 될 식량은?

    [와우! 과학] 인류가 화성으로 이주하면 먹게 될 식량은?

    세계 각국이 화성으로의 이주를 꿈꾸며 관련 기술 발전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미국 전문가들은 화성으로 이주한 지구인들이 먹게 될 주식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플로리다대학 연구진은 최근 연구를 통해 인류가 화성으로 이주한 후, 물이나 산소 등의 자원은 풍부할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주된 식량이 될 식품은 부족 현상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연구진은 현재 실험실에서 고기를 배양하거나 귀뚜라미 등의 곤충을 식량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연구에 참여 중인 케이스 캐논 박사는 미국 과학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과 한 인터뷰에서 “인류가 먹을 식량은 아마도 화성에 이주한 뒤 맞닥뜨릴 가장 어려운 문제가 될 것”이라면서 “곤충(벌레)을 이용한다면 인류가 원하는 식량을 자급자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곤충은 식용이 가능한 다른 식량을 키우는 것보다 훨씬 적은 물과 사료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새로운 식량자원으로 매우 효율적이다. 또 곤충을 동결·건조시킨 뒤 가루로 만들면, 현재 널리 이용되는 밀가루처럼 다양한 음식으로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곤충이나 벌레를 먹는 것을 불편해 하는 사람들에게도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 연구진은 “화성에 존재하는 얼음과 빛 에너지, 이산화탄소 등을 이용해 물이나 산소의 에너지는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와 더불어 화성에서 키우는 곤충은 이주민들에게 쉽게 접할 수 있는 식량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시에 실험실에서 배양해 만든 고기나 우유 등도 유용한 식량이 될 수 있다”면서 “다만 자연적인 빛이 부족하기 때문에 채소를 키우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KARD ‘덤 리티’ MV, 12시간 만에 100만뷰↑… 글로벌 인기 재확인

    KARD ‘덤 리티’ MV, 12시간 만에 100만뷰↑… 글로벌 인기 재확인

    혼성그룹 KARD(BM,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의 2번째 싱글 ‘덤 리티’(Dumb Litty) 뮤직비디오가 공개 12시간여 만에 100만뷰를 돌파했다. 23일 0시 25분 현재 ‘덤 리티’ 뮤직비디오는 KARD의 공식 유튜브 계정 기준 100만뷰를 넘어섰다. 지난 22일 오후 12시에 공개된 지 약 12시간 25분 만에 달성한 수치다. ‘덤 리티’ 뮤직비디오는 같은 시각 원더케이 채널에서 40만뷰를 넘어서며 도합 140만뷰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KARD의 신곡 ‘덤 리티’는 멤버 BM이 작사, 작곡은 물론 직접 프로듀싱까지 진행한 곡으로 공식적으로 발표한 KARD의 첫 자작곡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그동안 꾸준히 곡 작업을 해왔던 BM은 ‘덤 리티’를 발표하면서 프로듀서로서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덤 리티’는 강렬한 트랩 힙합에 기반한 댄스곡이다. 자유분방한 매력이 느껴지는 사운드가 눈과 귀를 사로잡는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어우러져 폭발적인 에너지를 뿜어낸다. ‘덤 리티’는 ‘신난다’, ‘재미있다’, ‘멋있다’를 의미하는 은어로, 힘든 일은 잊고 ‘‘덤 리티’하게 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KARD 멤버들은 뮤직비디오 속에서 제우스, 디오니소스, 아프로디테, 아테나 등 그리스 신화 속 신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KARD는 전날 음원 공개에 맞춰 미니 쇼케이스를 열고 팬들 앞에서 ‘덤 리티’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미니 쇼케이스는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열흘간 강남 전체가 극장… 민·관 협치 축제로 진화

    열흘간 강남 전체가 극장… 민·관 협치 축제로 진화

    서울 강남의 선진 문화콘텐츠를 전 세계에 선보이는 강남구 대표 관광문화 축제인 ‘2019 강남페스티벌’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0일간 구 전역에서 개최된다.정순균 강남구청장은 개막에 앞서 19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설명회를 갖고 “강남구민을 비롯한 내외국인 등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세계적 수준의 강남 문화를 보여 주는 다채롭고 독특한 프로그램을 대거 마련했다”며 “테마와 스토리가 있는 축제를 통해 강남 전역에서 변화와 품격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남페스티벌은 지역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강남의 우수 문화 자산을 세계화하고, 국내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을 선도하기 위해 2012년 시작됐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도시 전체가 극장’이라는 콘셉트 아래 코엑스와 영동대로, 신사동 가로수길, 압구정동 로데오거리, 일원동·수서동 등 강남구 전역에서 ‘놓치면 후회할 프로그램 빅(BIG) 10’을 중심으로 35개 행사가 열린다. 정 구청장은 “올핸 도시 전체가 극장이라는 콘셉트는 살리되 각 장소가 가진 특징과 매력을 더욱 부각시키는 프로그램을 대폭 신설하고, 관 주도 축제에서 강남구민과 민간단체, 강남구 예술가들이 직접 참여해 함께 만드는 양방향 축제로 진화했다”고 설명했다.BIG 10은 개막제 ‘지.타임(G.TIME) 25’, ‘지(G)-컬처페스타’, ‘영동대로 케이팝 콘서트’, ‘차 없는 거리 케이팝 퍼레이드’, 강남구민이 만드는 ‘나도 오페라 스타’, 선정릉 야외뮤지컬 ‘성종, 왕의 노래-악학궤범’, 서울국제뮤직 페어 ‘뮤콘(MU:CON) 쇼케이스’, ‘도산공원 패션쇼’, ‘청담, 춤으로 날다’다. 개막제인 지. 타임 25는 4개의 미디어전광판, 18개의 미디어 폴 등 총 22개의 미디어를 통해 ‘꿈의 도시 강남’을 구현한다. 인라인·자전거 익스트림 퍼포먼스, 플라잉 퍼포먼스, LDP현대무용단, 케이팝 공연진 등 200여명이 참여한다. 지-컬처페스타는 강남의 다양한 인적·물적 문화관광자원을 집대성해 7개 테마관으로 표현한 전시 프로그램으로, 케이팝, 케이 뷰티, 패션 등 강남의 문화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다.영동대로 케이팝 콘서트는 그간 비, 싸이, 방탄소년단(BTS), 워너원 등 최정상 한류 스타 출연으로 전 세계 주목을 받은 공연으로, 이번 무대엔 X1·AB6IX·아스트로·여자친구·호&우 등이 출연한다. 차 없는 거리 케이팝 퍼레이드는 영동대로에 800여명이 참여, ‘강남 역사를 만나다’ 등 8개 주제를 사자춤·패션쇼·케이팝 댄스 등으로 연출한다. 서울신문 주최 ‘2019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결선 참가를 위해 방한한 12개국 우승팀 100여명도 참여해 화려한 무대와 흥을 더한다.인터내셔널 프린지에선 독일·슬로바키아 등 해외 유명 거리예술공연팀들의 거리예술이, 뮤콘 쇼케이스에선 케이팝, 팝, 록, 재즈 등 광범위한 음악 장르의 라이브 공연이, ‘청담, 춤으로 날다’에선 국악·발레·한국무용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특별 공연이, 도산공원 패션쇼에선 방송인 홍석천의 진행으로 김무겸·문창성·석상호·양윤아·이상봉·이현규·장윤결·최보윤 디자이너의 갈라 패션쇼 등이 펼쳐진다.나도 오페라 스타에선 전문 성악가와 강남구민 159명이 출연해 라 트라비아타·마술피리·아이다의 주요 장면들을 열연한다. ‘성종, 왕의 노래-악학궤범’은 성종 때 편찬된 악서 ‘악학궤범’과 법전 ‘경국대전’을 중심으로 성종의 업적을 뮤지컬로 만든 공연으로, 조선왕릉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강남페스티벌에서 처음 마련됐다. 정 구청장은 “강남페스티벌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1등 도시 강남에 손색없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관광브랜드로 만들고, 강남을 1000만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아르헨티나 20대 女, 코 피어싱 후 전신 무감각 증상 보여

    아르헨티나 20대 女, 코 피어싱 후 전신 무감각 증상 보여

    코에 피어싱을 한 뒤 전신의 감각을 잃은 아르헨티나 여성이 언론에 소개됐다. 라야네 디아스라는 이름의 20대 여성은 "피어싱에 대해 경각심을 가졌으면 한다"면서 "꼭 피어싱을 하고 싶다면 안전하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7월 인턴으로 첫 사회경험을 하게 됐다. 가족들은 인턴을 축하하며 여행을 준비했다. 악몽이 시작된 건 가족여행을 떠나기 이틀 전부터였다. 디아스는 갑자기 등에 엄청난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진통제를 먹었지만 통증이 사라지기는커녕 오히려 밑으로 확대되는 것 같았다. 하지만 며칠 뒤 통증보다 무서운 일이 시작됐다. 하반신에 감각이 사라져버린 것. 그러더니 무감각 증상은 결국 상반신까지 이어졌다. 디아스는 "가슴부터 아래로는 전혀 감각이 없었다"고 말했다. 병원을 찾은 디아스는 긴급수술을 받아야했다. 병원은 "척추에 고름이 잔뜩 끼어 신경을 누르고 있다"면서 "서둘러 고름을 제거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했다. 원인은 수술을 마친 후에야 알게 됐다. 병원에 따르면 그녀의 감각을 빼앗아갔던 건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 피를 통해 병을 옮긴다는 세균이다. 수술을 집도한 의사는 "감염으로 인해 이 세균이 침투했고, 척추에 고름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에 상처가 난 적이 있는가 라고 디아스에게 물었다. 문제의 세균은 콧구멍에서 주로 감염되곤 한다고 했다. 디아스는 한달 여 전에 한 피어싱을 떠올렸다. 피어싱을 사랑한다는 디아스는 오른쪽 콧구멍 쪽으로 이미 3개의 피어싱을 했다. 얼마 전에는 왼쪽에 첫 피어싱을 했다. 하지만 조짐이 좋지 않았다. 예전과 달리 구멍을 뚫을 때 피가 났고, 피어싱을 한 뒤엔 한때 잔뜩 부어오르기도 했다. 디아스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이게 세균이 침투하는 통로 역할을 한 것 같았다"고 말했다. 디아스의 말을 들은 의사 역시 "흔한 일은 아니지만 피어싱으로 충분히 감각을 잃는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의사는 "의사생활 15년 동안 이런 케이스는 처음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아스는 자신의 경험을 17일(현지시간) 실린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세상에 알렸다. 그는 "피어싱을 하려면 반드시 안전과 위생이 확보된 곳에서, 경험이 많은 사람에게 맡겨야 한다는 사실을 꼭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진=라야네 디아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여기는 남미] 베네수엘라 경찰 공권력, 3년간 1만 8000명 살해

    [여기는 남미] 베네수엘라 경찰 공권력, 3년간 1만 8000명 살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강력한 폭정을 펴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서 학살 수준의 국가폭력이 자행되고 있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베네수엘라 경찰이 살해한 국민이 1만8000명에 육박한다고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가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베네수엘라 내무부의 통계를 인용한 휴먼라이츠워치의 보고서를 보면 베네수엘라에서는 2016년 5995명, 2017년엔 4998명이 경찰에 손에 목숨을 잃었다. 2018년부터 올해 5월까지 경찰의 공격을 받고 사망한 사람은 6856명이다. 사망자는 모두 1만7849명. 하지만 내무부 집계에 누락된 케이스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여 실제론 사망자가 더욱 많을 수 있다. 국민을 보호해야 할 국가기관이 '살인자'로 전락한 건 사법기능이 마비됐기 때문이라는 게 휴먼라이츠워치의 설명이다. 휴먼라이츠워치의 미주국가 담당 호세 미겔 비반코는 "사법부가 범죄를 수사하고 응징하는 대신 (정권의) 반대파 탄압에만 몰두하는 동안 치안기관이 임의로 체포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식으로 사실상의 사법권을 휘두르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악역을 하고 있는 건 국민에게 공포를 불어넣고 있는 건 2017년 창설된 경찰특수부대(FAES)다. 검은 제복에 얼굴을 가리고 활동하는 경찰특수부대는 번호판조차 달지 않은 차량을 타고 다니며 임의체포, 살인 등 악행을 서슴지 않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무수한 인권유린이나 증거조작 등이 자행된다. 휴먼라이츠워치는 "경찰특수부대가 영장도 없이 일반 가정에 들이닥쳐 마약이나 총을 몰래 놓는 식으로 증거를 만들어 범죄자를 양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공권력에 대한 저항은 경찰특수부대가 살인의 구실로 자주 이용하는 혐의다. 휴먼라이츠워치는 "공포를 쏴 경찰에 저항했다는 거짓 상황을 연출하고 무고한 국민을 살해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피해자는 힘없는 저소득층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오랜 경제난으로 마두로 정권에 등을 돌린 저소득층이 경찰특수부대의 집중적인 표적이 되고 있다. 국민을 범죄와 테러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며 마두로 정권이 창설한 경찰특수부대가 대표적인 인권유린 국가기관으로 전락했지만 마두로 대통령은 이런 경찰특수부대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마두로 대통령은 "특수부대가 매일 맡은 바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다"며 "특수부대 만세"를 외치기도 했다. 사진=카라보베뇨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프듀X’ 막내 라인의 상큼한 데뷔… 틴틴 “‘과일돌’로 불러주세요”

    ‘프듀X’ 막내 라인의 상큼한 데뷔… 틴틴 “‘과일돌’로 불러주세요”

    3인조 유닛 그룹 틴틴(TEEN TEEN)이 이름처럼 풋풋하고 싱그러운 기운으로 가요계를 노크했다. 틴틴은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데뷔 앨범 ‘VERY, ON TOP’의 타이틀곡 ‘책임져요’와 수록곡 ‘Be My Girl’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7월 종영한 엠넷 서바이벌 오디션 예능 ‘프로듀스 X 101’에 마루기획 연습생으로 참가한 이진우(15), 이태승(16), 이우진(16)로 구성됐다. 이들은 당시 막내 라인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아쉽게 데뷔조에 들지는 못했다. 특히 이진우는 6주차 순위에서 최고 4등까지 오르는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이진우는 데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열심히 준비했고 저희끼리 즐겁게 재미있게 해서 잘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팀명은 10대를 뜻하는 틴에이저(Teenager)와 10대 취향의 팝을 뜻하는 ‘틴팝’(Teen Pop)에서 따왔다. ‘10대 취향의 음악을 하는 아이들’이라는 의미다. 최종 팀명은 틴틴으로 정해졌지만 멤버들은 각자의 아이디어를 내기도 했다. ‘미소년’(이진우), ‘마루 보이즈’(이태승), ‘주니어 마루’(이우진)가 이들이 낸 팀명이었다.유닛 그룹이라는 생소한 소개가 눈에 띈다. 완전체 그룹이 따로 있다는 암시인 듯하다. 이와 관련한 스포일러를 해줄 수 있냐는 질문에 이우진은 “회사에서 형들이랑 연습하면서 나중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아직 공개되지 않은 멤버가 추가된 그룹이 데뷔할 예정임을 밝혔다. 멤버들은 틴틴만의 매력이자 강점은 “밝고 귀엽고 상큼한 모습”이라고 입을 모았다. 타이틀곡 ‘책임져요’는 틴틴의 ‘막내미’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귀여운 틴팝이다. 사랑에 빠진 소년이 귀여운 투정처럼 내뱉는 고백의 이면에는 어리게만 보지 말아달라는 진심이 담겼다. 얻고 싶은 수식어에는 멤버 모두 이견 없이 “과일돌”이라고 말했다. 이우진은 “지금은 상큼하지만 무르익을수록 더 맛있어지면서 다채로워지는 과일처럼 나중에는 더 멋진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다른 멤버들도 빨리 성장하고 싶은 속내를 드러냈다. 이태승은 “어쩔 때는 멋있는 것도 저희 매력이다”고 당차게 말했다. 이진우는 “어쩔 때는 완전 상남자”라며 옷을 찢는 듯한 포즈를 지어보이기도 했다. 틴틴 멤버들은 마지막으로 “‘프로듀스 X 101’에서 보여드리지 못한 모습, 멋진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 더 좋은 모습, 발전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세븐틴, 정규 3집 컴백 “내면의 두려움 담은 ‘독’… ‘청량’ 외에도 보여줄 것 많아”

    세븐틴, 정규 3집 컴백 “내면의 두려움 담은 ‘독’… ‘청량’ 외에도 보여줄 것 많아”

    그룹 세븐틴이 1년 10개월만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청량돌’ 대표주자에서 ‘다크섹시’ 콘셉트로의 변신이 인상적이다. 세븐틴은 16일 오후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정규 3집 ‘An Ode’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독 : Fear’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처음 선보였다. 리더 에스쿱스는 이번 정규 앨범에 대해 “오랫동안 치밀하게 계획을 짠 앨범”이라며 “저희의 승부수라는 생각으로 ‘독기’를 품고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독 : Fear’는 묵직한 베이스 사운드 기반의 R&B곡이다. 이번에도 우지가 작사·작곡을 담당했고, 버논, 에스쿱스가 랩메이킹에 참여했다. 소속사 플레디스의 대표 프로듀서 범주가 작사·작곡에 참여하고 편곡을 맡았다. 호시는 “‘독’은 그동안 보여드리지 않았던 세븐틴의 가장 어두운 면을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이라며 “누구나 느끼는 내면의 두려움을 ‘독’으로 표현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180도 다른 색깔로의 변화에 걸맞게 세븐틴 멤버들은 모두 올블랙 수트 차림으로 등장했다. ‘독 : Fear’ 무대를 보여줄 때는 세븐틴다운 완벽한 칼군무에 치명적인 향을 들이마시고 취한 듯한 포인트 안무가 퍼포먼스의 완성도를 높였다. 호시는 “무용 선생님이 직접 오셔서 디렉팅을 해주시며 안무의 질감을 잡아주셨다”며 안무 제작에 정성을 쏟았음을 드러냈다. 에스쿱스는 “이번 앨범도 저희끼리 길고 긴, 깊은 회의를 통해 만들었다”며 “다른 앨범만큼, 또 보다 더 많은 멤버들이 참여하려고 노력했고 만족도 높은 앨범이 나왔다”고 자부했다. 민규는 이번 변화에 대해 “세븐틴하면 ‘청량‘을 떠올리시는데 그 외에도 보여드릴게 많다”며 “앞으로 더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세븐틴의 정규 3집에는 타이틀곡 외에 어반팝 장르의 ‘거짓말을 해’, 위로가 돼 준 상대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Let me hear you say’, 청량함이 가득 담긴 청춘찬가 ‘Lucky’ 등이 담겼다. 또 퍼포먼스 유닛(호시, 디에잇, 준, 디노)의 ‘247’, 보컬 유닛(우지, 승관, 도겸, 정한, 조슈아)의 ‘Second Life’, 힙합 유닛(에스쿱스, 버논, 민규, 원우)의 ‘Back it up’ 등 유닛곡도 빠지지 않았다. 여기에 버논, 조슈아, 준, 디에잇으로 구성된 새로운 믹스유닛의 ‘Network Love’도 수록해 특별함을 더했다.2015년 데뷔 이래 끊임없는 ‘폭풍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세븐틴은 이번 활동에서 거두고 싶은 포부를 밝혔다. 우지는 “대상도 받고 싶고 해외 시상식도 가고 싶다”면서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라기보다는 팬분들을 위한 목표”라고 말했다. 도겸은 “큰 성적도 중요하지만 마음을 잘 전달하고 싶다”는 진심을 전했다. 조슈아는 “꿈의 무대가 셋 있다. 그래미어워드, 빌보드뮤직어워즈, 아메리칸뮤직어워즈에서 저희 노래와 퍼포먼스를 꼭 보여드리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앞서 세븐틴은 지난달 5일 선공개곡 ‘HIT’ 활동을 하며 정규 3집 발매를 예고했다. 이어 같은 달 30일부터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옛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 열고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렸다. 세븐틴은 ‘독 : Fear’ 국내 활동을 마치는 대로 일본 오사카를 시작으로 월드투어 해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신동엽 김상중, 술 VS 담배 “술 마시기 위해 담배 끊어”

    신동엽 김상중, 술 VS 담배 “술 마시기 위해 담배 끊어”

    술이 더 해로운가, 담배가 더 해로운가. SBS는 14일 밤 11시 20분, 15일 밤 11시 2회에 걸쳐 ‘신동엽 VS 김상중 - 술이 더 해로운가, 담배가 더 해로운가’를 방송한다고 밝혔다. 술을 마시기 위해 4년 전 과감하게 담배를 끊은 애주가 신동엽과 술을 마시기 위해 하루 두, 세 갑씩 피우던 담배를 끊은 김상중이 ‘술과 담배’를 놓고 펼치는 팽팽한 논쟁이 기대를 모은다. 두 MC의 논리를 뒷받침해줄 다양한 케이스와 통계, 실험, 전문가 인터뷰 등도 함께 소개된다. 녹화 때 술, 담배를 모두 하는 방청객이 참가해 두 MC 주장을 듣고, 술과 담배 중 어떤 것이 더 해롭다고 생각되는지 실제 투표도 진행됐다. 방송에서는 ‘그것이 알고 싶다’ MC를 뛰어넘는 명석함과 논리를 선보이는 신동엽과 개그맨을 웃기는 개그와 허당기로 ‘반전 매력’을 선보인 김상중의 또 다른 면모도 확인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조국 가족펀드’ 운용사·투자사 대표 재소환…5촌 조카 역할 추궁

    ‘조국 가족펀드’ 운용사·투자사 대표 재소환…5촌 조카 역할 추궁

    실소유주 말맞추기 의혹 등 조사…대질 가능성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와 이 펀드로부터 투자받은 업체 대표가 14일 검찰에 재소환됐다. 이들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모두 기각된 지 사흘 만이다. 검찰이 이날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으로 꼽혀온 5촌 조카 조모(37)씨의 신병을 확보하는 데 성공하면서 수사에 다시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이날 오후 2시 사모펀드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 이상훈(40) 대표와 가로등점멸기 제조업체 웰스씨앤티 최모(54) 대표를 불러 펀드 자금 흐름 등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코링크는 2017년 조 장관 일가가 14억원을 투자한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1호’(블루코어)의 운용사다. 블루코어펀드는 투자금의 대부분을 웰스씨앤티에 투자했는데, 투자 이후 관급공사 수주액이 크게 늘었다는 의혹 등을 받아왔다. 이들은 ‘5촌 조카 조씨가 실소유주다 맞나’, ‘조씨의 귀국에 대해 아는 게 있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답도 하지 않고 조사실로 이동했다. 법원은 지난 11일 “사실관계를 대체로 인정하고 있는 점, 관련 증거가 수집된 점, 범행에서 피의자의 관여 정도 및 역할” 등을 사유로 들며 이들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들의 혐의와 관련한 사실관계는 대체로 인정이 됐지만 범행의 ‘몸통’이 아니라는 취지다. 사모펀드 관련 검찰 수사는 영장 기각으로 주춤하는 듯했지만 검찰이 이날 주범으로 지목된 조씨의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다시 활기를 찾는 분위기다.조씨는 코링크의 실소유주 의심을 받는 인물로, 조국 장관 일가와 사모펀드 사이의 ‘연결고리’로 알려졌다. 조씨는 관련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달 말 해외로 도피를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날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곧바로 체포돼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됐다. 그는 해외에 체류하면서 조국 장관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사모펀드 관계자들과 말맞추기 등을 시도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조씨와 최 대표의 녹취록에 따르면 조씨는 최 대표에게 웰스씨앤티에 들어온 자금 흐름을 다르게 말해달라고 부탁하며 “이거는 같이 죽는 케이스”라며 “정말 조국 후보자가 같이 낙마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모펀드 관계자들이 말맞추기를 시도한 정황이 드러난 만큼 향후 조사 과정에서 대질신문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검찰은 우선 조씨를 상대로 펀드 실소유주 의혹과 도피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체포시한 48시간이 끝나기 전 조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코링크가 투자한 2차 전지 업체 더블유에프엠(WFM)의 우모 전 대표 등이 아직 해외에서 돌아오지 않는 것과 관련, 여러 경로로 귀국을 압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정경심 “검찰만 알 수 있는 내용 언론에 보도…깊은 유감”

    정경심 “검찰만 알 수 있는 내용 언론에 보도…깊은 유감”

    조국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검찰의 수사 과정에서 있었던 수사 관계자만이 알 수 있는 내용이 여과 없이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며 유감을 표했다. 정경심 교수는 11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언론도 수사와 관련된 내용을 당사자에게 확인해 줄 것을 요구하고 답변하지 않으면 마치 확정된 사실인 양 왜곡해서 보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교수는 “언론을 통해 사실상의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며 “형사사법절차를 통해 가려져야 할 진실이 일부 언론에 의해 왜곡되고, 그 과정에서 피의자의 방어권이나 반론권은 무력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현재 일부 언론에 사실인양 보도되고 있는 내용들은 실체적 진실과는 많이 다르다. 제 입장은 검찰 조사나 법원의 재판 과정을 통해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때까지 수사과정에서 있었던 정보가 유출되거나 일부 유출된 정보로 진실을 왜곡해서 보도하는 일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 교수는 같은날 오전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모씨(36)와 ‘가족 펀드’ 투자사 최모 웰스씨앤티 대표의 통화 녹취록이 보도된 것과 관련, “내용의 진위와 맥락이 전혀 점검되지 않은 녹취록으로인해 저의 방어권이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음에 대해 강력한 항의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해당 녹취록 내용에는 조씨가 최 대표에게 “이거는 같이 죽는 케이스다. 정말 조 후보자가 낙마해야 하는 상황”, “다 이해충돌 문제가 생긴다”고 말하며 이들의 투자 자금 출처 및 용처, 사업 내용 등에 관해 말을 맞추는 것으로 해석되는 내용이 담겼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혁신·문화 체험 ‘삼성 KX’ 英 런던 새 랜드마크 됐다

    혁신·문화 체험 ‘삼성 KX’ 英 런던 새 랜드마크 됐다

    나비 모양 858㎡… 구글보다 앞서 자리 갤럭시폰·8K TV 등 편리한 일상 경험 스마트키친·디지털 콕핏 등 즐길 수 있어영국 런던 킹스크로스역 주변에 삼성전자의 쇼케이스 공간 ‘삼성 킹스크로스’(KX)가 생겼다. 지난 3일 정식 개관 전 7월 31일부터 약 한 달 동안 진행된 사전 개관 기간에는 2만명 이상이 방문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곳은 삼성 제품이 어떻게 일상을 바꾸고, 지역 커뮤니티를 모이게 하고, 도시를 가꾸는지 모색하는 공간이다. 19세기 산업혁명 당시부터 교통 중심지이지만 낙후됐었던 런던 북부 킹스크로스 지역은 대대적인 도시재생 사업을 거쳐 런던의 새 명소가 됐다. 각종 공공기관뿐 아니라 구글이 사무실로 쓸 신축 건물을 올리는 중이다. 구글 신축에 앞서 삼성 KX는 이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건축 디자이너 토머스 헤드윅이 과거 석탄 창고를 쇼핑몰로 재탄생시킨 ‘콜 드롭스 야드’의 파도 모양 지붕 바로 아래 공간이 삼성 KX다. 858㎡ 규모의 KX는 나비 모양처럼 좌우로 공간을 나눴다. 두 공간이 교차하는 지점에 KX를 상징하는 ‘X’자 문양을 새겼는데,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과 런던의 문화가 만나는 장소란 뜻을 담았다고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 김민재 프로는 9일(현지시간) 밝혔다. 입구 바로 오른쪽에 조성된 ‘플레이그라운드’ 공간에서 갤럭시 스마트폰, 8K QLED TV, 비스포크 냉장고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제품 간 연결이 일상을 얼마나 편리하고 즐겁게 만드는지 보여 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담은 삼성 프레임TV 여러 개로 꾸민 ‘아티스트의 거실’에서 스마트폰으로 셀카를 찍어 명화와 합성하면 그 장면이 실시간으로 프레임TV로 전송돼 관람객이 전시 작품 속 주인공이 됐다. ‘스마트 키친’은 다양한 쿠킹쇼를 할 수 있고 동시에 사전예약을 통해 주방용품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유주방’ 역할도 한다. 하만과 협업해 ‘디지털 콕핏’은 자동차 안에서 가전 전등을 제어하거나 집에서 자동차 시동을 켜는 경험을 맛보도록 설치됐다.더 안쪽에 있는 ‘파운드리’는 체험 공간이다. 대형 LED ‘스크린맥스’에선 ‘갤럭시 그래피티’ 상설 체험이 진행되고 있다. 갤럭시 스마트폰을 스프레이 캔처럼 사용해 스크린맥스에 낙서할 수 있는데, 마치 진짜 캔처럼 계속 뿌리면 잉크가 나오지 않고 흔들면 캔 속 구슬 부딪치는 소리가 들려 실감을 더한다.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방명록 ‘AR 메시지 트리’, 스마트폰 앱과 갤럭시노트 S펜으로 만든 캐릭터를 3D프린터(애그봇)으로 제작해 기념품을 만드는 ‘3D Me’, 쉽게 전문가 같은 비트를 제작하는 ‘디제이 갤럭시’, 스마트폰 케이스를 즉석 제작하는 ‘맞춤 공간’ 등이 배치됐다. 런던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서울광장] 과유불급의 공정사회/박홍환 편집국 부국장

    [서울광장] 과유불급의 공정사회/박홍환 편집국 부국장

    경기 평택시 포승읍과 화성시 장안면 사이에는 담수호인 남양호가 있다. 발안천 등의 물이 흘러 서해로 빠져나가는 길목인데, 인근 농경지에 필요한 농업용수 조달과 염수(鹽水) 피해를 막기 위해 1973년 길이 2㎞의 방조제를 쌓아 인공호수를 만들었다. 대부분의 담수호가 그렇듯 붕어, 잉어, 장어 등 토종 민물 어류는 물론 배스 등 외래 어종까지 풍부해 낚시인들의 천국이 된 지 오래다. 주말이면 호수 양안에 낚시인들이 장사진을 치는데 평일에도 월척 붕어와 렁커급 배스의 꿈을 안고 적지 않은 낚시인들이 모여든다. 농한기 때야 농민들과의 마찰이 거의 없지만 문제는 농사철이다. 좁은 제방길에 주차된 차량과 트랙터 등 농기구가 얽혀 옴짝달싹 못 하는 상황이 벌어지기 일쑤였다. 일부 낚시인들의 무분별한 쓰레기 투기도 커다란 갈등 요인이 됐다. 과하면 탈이 날 수밖에 없다. 결국 화성시와 평택시는 2000년대 후반 호수 대부분을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호수 중간 장안대교를 기준으로 상하류 극히 일부만 낚시허용구역으로 한정했다. 금지구역에서 낚시하다 적발되면 3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그런데 과유불급(過猶不及)의 진리가 비단 남양호와 낚시인, 낚시 영역에만 국한된 일이겠는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반발 여론 대부분은 조 후보자 일가의 과도한 기회 향유에서 비롯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특히 조 후보자의 딸이 고등학교에 다닐 때 동년배들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인턴 기회 등을 가진 데 대한 청년층의 의구심과 박탈감이 커졌고, 급기야 반대 여론 확산의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당시 이명박(MB) 정부도 고교생들의 인턴 참여를 권장했고, 불법은 아니었다는 조 후보자의 항변을 이해 못할 바는 아니다. 하지만 ‘금수저’와 ‘동수저’, ‘흙수저’ 구분 없이 공정한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것은 우리 사회가 지향하는,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공정사회의 근간이라는 점에서 조 후보자는 ‘원죄적 부담’을 벗기 힘들다. 실제 자유한국당 등 야권 일각에서는 과거 발언까지 끄집어내 “청소년들에게는 붕어, 가재, 개구리로 살아도 좋다고 해놓고 본인 딸은 용으로 만들기 위해 발벗고 나서 ‘황제 스펙’을 만들어 줬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결국 조 후보자는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 청년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통상적 기준으로 나는 ‘금수저’가 맞다”며 ‘금수저’를 자인한 그는 또 “‘흙수저’ 청년들의 마음과 고통을 10분의1도 모른다는 게 한계”라고 자책했다. 딸에게 상대적으로 과도한 기회를 누리게 한 것이 조 후보자의 원죄이고, 결국 그것이 지금 자신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 셈이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기준 10대 대형 건설사에 진입한 호반건설은 그런 측면에서 보면 오너 일가가 과도한 욕구를 억제하지 못해 스스로 깊은 수렁 속으로 빠져든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호반건설그룹은 지난 10년간 ‘종잣돈-일감몰아주기-합병’이라는 재벌 세습의 3단계를 답습하며 후계 구도 완성에 속도를 내고 있는 사실이 서울신문 취재 결과 드러난 바 있다. 김상열(58) 회장의 장남인 김대헌(31) 호반건설 부사장은 지난해 총 자산 규모가 8조 2000억원에 이르는 호반건설그룹의 사실상 오너가 됐다. 28살, 25살에 불과한 김 부사장의 두 동생도 각각 계열사의 1대 주주로 직접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이들 삼남매가 보유한 주식 가치만 수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이들이 보유한 회사에 계열사들이 집중적으로 일감을 몰아줬기 때문에 가능했던 편법적인 부(富)의 축적이다. 대부분의 또래 청년들이 결혼과 출산은 언감생심인 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거리를 헤매고, 학자금 대출 상환을 정녕 생애에 마칠 수 있을지 근심 걱정 속에 뜬 눈으로 밤을 새우고 있을 때 이들 김 회장 삼남매는 벌써 천문학적인 재산을 가진 갑부 반열에 올랐다. 그 과정에서 정당하게 세금을 냈는지도 의문이다. 이처럼 편법적으로 오너 일가의 부를 축적, 세습해 온 호반건설그룹이 이제는 종합일간지까지 갖겠다며 주식 매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의도가 뭔지는 따로 묻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과하면 탈이 나는 법이다. 차기 공정거래위원장은 호반건설그룹의 불공정 행위 여부를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인사청문회에서 밝혔다. 검찰은 4일 호반건설 특혜 의혹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과유불급의 공정사회를 생각하게 되는 요즈음이다. stinger@seoul.co.kr
  • 경기지역 운동선수 100명중 6명꼴 성폭력 피해...경기도 강도높은 개선대책 추진

    경기지역 운동선수 100명중 6명꼴 성폭력 피해...경기도 강도높은 개선대책 추진

    경기 지역 스포츠선수 100명 가운데 6명꼴로 성폭력(성추행) 피해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도는 이에따라 피해 경중을 떠나 3회 적발 때 영구제명하는 ‘삼진아웃’ 징계기준을 도입하는 등 강도 높은 개선대책을 추진한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4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도내 체육단체 소속 선수와 대학·장애인 선수 등 2864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스포츠선수 인권침해(성폭력)에 관한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1495명(전체의 52.2%) 가운데 성폭력(성희롱) 피해 경험은 장애인 선수의 경우 567명 중 39명(6.9%), 비장애인 선수의 경우 928명 중 59명(6.4%)으로 나타났다. 피해 유형을 보면 장애인의 경우 불쾌감을 주는 성적 농담(3.4% 19명), 신체 부위를 훑어보는 불쾌한 느낌(0.9% 5명), 신체 부위·성적 비유 및 평가(1.9% 11명), 신체 일부 도촬 및 무단 유포(1.4% 8명), 특정 신체 부위 만지거나 더듬음(0.9% 5명), 사적 만남 강요(0.7% 4명) 등이다. 비장애인의 경우 불쾌감을 주는 성적 농담(3% 32명), 신체 부위·성적 비유 및 평가(3% 24명), 회식 자리 옆 술 따르기 강요(2% 23명), 성적 관련 소문 피해(2% 15명), 특정 신체 부위 만지거나 더듬음(1% 13명), 신체부위 훑어봐 불쾌감(1% 9명) 등이다. 가해자 유형은 비장애인 선수의 경우 소속팀 지도자(38.3%), 선배(28.4%), 동료(9.9%) 등이었으며 장애인 선수의 경우 소속팀 동료(26.5%), 지도자(12.2%) 등으로 나타났다. 체육계 성폭력방지 정책으로는 철저한 성폭력 예방교육(비장애인 34.1%, 장애인 42.5%)과 가해자 징계기준 마련·집행(비장애인 32.7%, 장애인 26.5%)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변했다.도는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6대 개선대책을 마련해 이날 발표했다. 대책을 보면, 스포츠선수 인권(성폭력) 실태조사를 매년 실시하고, 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포함한 인권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스포츠인권 특별대책TF위원회를 구성해 가해 체육지도자(선수)에 대한 자격 취소, 정지 등 징계기준을 강화하는 제도개선안을 마련했다. 선수와 지도자는 피해 경중에 상관없이 3회 적발되면 영구 제명 처분하는 등 적발횟수(1~3회)에 따른 징계처분을 대폭 강화했다. 도는 지난달 25일 위반행위별 징계기준 강화 제도개선안을 대한체육회에 건의했으며, 제도 개선안이 반영되도록 중앙 부처와 대한체육회에 지속해서 요구할 방침이다. 김용 경기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다시는 체육계에 인권침해로 고통받는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대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안전하고 차별 없는 스포츠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여친 몰래 한달 내내 카메라 앞에서만 프러포즈한 소심男

    여친 몰래 한달 내내 카메라 앞에서만 프러포즈한 소심男

    영국 허터퍼드셔주에 사는 에디 오코로(30)는 여자친구 칼리 리드(28)에게 약혼 프러포즈를 하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최선인지 도무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 그는 한달 내내 여친이 눈치채지 못하게 카메라 앞에서만 프러포즈를 했다.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는 리드의 등 뒤에서 반지 케이스를 보여주고, 주방 일에 열중하는 그녀 뒤의 소파에 앉아 반지를 낀 손을 들어 보이는가 하면, DIY 점포 계산에 집중하는 그녀 뒤에서 반지 케이스를 열어 보인다. 그녀가 열심히 들여다 보는 쌍안경 위에 슬쩍 반지를 올려두는가 하면, 심지어 잠든 그녀의 손에 반지를 올려놓고 셔터를 누르기도 했다. 일종의 도전이었던 셈이다. 오코로는 페이스북에 “누군가는 플래시몹, 근사한 식사, 심지어 뜻밖의 시공간에 ‘나랑 결혼해줄래‘ 사인이 떠오르게 꾸미기도 한다. 하지만 나 에디는 그딴 계획 같은 것 세우지 않는 사람, 임기응변에 능하기 때문에 그럴 수도 없었다”고 털어놓았다.그는 곤히 잠든 리드의 손에 반지를 슬쩍 올렸을 때 “용감 지수”가 “최대로 커졌다”고 했다. 또 휴가 때나 식사 때 프러포즈를 할 계획이었다면 여친이 다 알아채고 “초침처럼 재깍거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심 끝에 그가 생각해낸 것은 그녀가 다른 반지들을 손에 낀 ‘사진 폭탄’들을 머리맡에 두고 이틀 동안 그녀가 낄 수 있는 나머지 모든 보석들을 접시에 가득 담아 이틀 동안 어딘가에 감추는 것이었다. 이렇게 해서 결국 그는 약혼 프러포즈에 ’예스’란 답을 들을 수 있었다. 이렇게 알콩달콩한 사연을 올린 글과 그가 반지를 들고 있고 리드가 이를 드러낸 채 활짝 웃고 있는 동영상은 5만 6000회 이상 공유됐으며 조회 수만 150만회가 넘었다고 BBC가 3일(현지시간) 전했다. 그는 나중에 반지를 낀 약혼녀와 함께 셀피를 찍어 올렸는데 아직도 어떤 멋진 프러포즈 대사를 날렸는지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다고 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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