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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힙합 톱가수’ 30일 홍대 클럽 총출동 한다

    ‘힙합 톱가수’ 30일 홍대 클럽 총출동 한다

    국내 정상급 힙합 뮤지션들이 한데 뭉쳐 홍대 앞을 떠들썩하게 만든다. 오는 30일 오후 5시 홍대 앞 클럽 ‘CATCH LIGHT’ (캐치라이트)에서는 힙합 프로듀서 페니(PE2NY)의 첫 정규 앨범 ‘ALIVE SOUL CUTS Vol 1’ 의 쇼케이스가 대규모 힙합 공연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쇼테이스에는 페니의 앨범에 참여한 13팀의 힙합 뮤지션 (에픽하이, MYK, 림샷, 라임어택, 넋업샨, 마이노스, 키비, 팔로알토, 더콰이엇, 원선, 본킴, 아키라, 티비엔와이) 등이 무대에 오를 것으로 알려져 힙합 축제 한마당으로 거듭날 될 전망이다. 페니는 에픽하이의 전 앨범과 국내 힙합 뮤지션들의 앨범 대다수에 손을 댄 실력파 힙합 프로듀서다. 그간 활발한 음반 제작 활동으로 동료들과 두터운 음악적 신뢰를 쌓을 수 있었기에 힙합 가수들의 대화합을 다지는 이번 공연을 이룰 수 있었다는 전언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페니가 타블로와 제작한 프로젝트 앨범 ‘이터널 모닝’(Eternal Morning)은 국내 연주곡 앨범으로는 드물게 ‘1만장 이상’이라는 이례적인 판매고를 기록하며 힙합 매니아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은 바 있다. 이번 앨범 ‘ALIVE SOUL CUTS Vol 1.’은 국내 힙합계를 대표하는 실력파 래퍼들이 페니의 지휘 아래 모여 탄생시킨 2001년 이후 첫 ‘힙합 컴필에이션(Hiphop Compilation,편집된 모음 음반)’ 앨범 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 = 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고혹적 눈매… 가을에 젖다

    고혹적 눈매… 가을에 젖다

    ●눈매에 빠지다 투명 메이크업의 밋밋함을 좀 덜어볼까. 그동안 깨끗한 피부 표현에 심혈을 기울였다면 이번 시즌엔 얼굴 윤곽을 또렷하게 하는 화장법에 관심을 가져보자. 화장품 업체에서 쏟아낸 신제품을 보면 눈매를 강조하는 경향이 또렷하다. 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한 ‘스모키 메이크업’에 힘이 더욱 실린다는 뜻. 대표적 가을색인 브라운(갈색)을 비롯해 퍼플(보라)도 고혹적인 눈매를 표현하기 위한 주요 색상으로 부상했다. 입술 표현은 최대한 자제해야 강렬한 눈빛이 더욱 돋보일 터. 베이지나 핑크 등 연한 색상으로 생기만 부여하는 정도의 입술 화장이 기본이다. ●꽃에 빠지다 화장품 자체도 점점 더 예뻐지고 있다. 케이스의 고급화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올해는 섀도나 블러셔 등 메이크업 제품에 문양을 새겨 넣은 제품들이 앞다퉈 쏟아지고 있다. 제품의 질이 평준화를 이룬 가운데 여심을 유혹하기 위해 화려한 문양으로 시선을 끌고 있는 것이다. 라네즈는 가을 메이크업 제품을 ‘스노우 매직 컬렉션’으로 명명했다. 섀도우, 블러셔 등에 눈꽃 모양을 새겨 넣어 예쁜 색상에 더해 시선을 확 끈다. 오휘의 ‘아트 플라워’는 한발 더 나아가 유명 화가의 작품을 넣었다.‘꽃 작가’로 널리 알려진 홍지윤 화가의 ‘세상의 모든 꽃들’을 모티브로 한 화려한 꽃문양을 전 제품에 입힌 것. 설화수의 실란 컬러 팩트에는 청명한 하늘 아래 풍성하게 피어난 매화의 이미지가 담겨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日언론 “이승엽 한방에 3600억원 사라졌다”

    日언론 “이승엽 한방에 3600억원 사라졌다”

    “이승엽의 한 방에 367억엔(약 3600억원)의 경제효과가 사라졌다.” 일본 산케이신문계열의 ZAKZAK는 “베이징올림픽 야구에서 호시노저팬이 금메달획득에 실패하면서 막대한 경제효과가 사라졌다.”고 25일 보도했다. ZAKZAK는 다이이치세이메이연구소의 분석을 인용해 “지난 2006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오 사다하루 감독이 우승했을 당시 야구관중증가 등 경제효과가 367억엔에 달했다.”며 “만일 이번에 호시노저팬이 금메달을 획득했다면 비슷한 경제효과를 얻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와세가 이승엽에게 던진 실투 하나에 367억엔이 날아갔다고 생각하면 손실이 너무 크다.”고 덧붙였다. 또 “이는 3전 전패로 예선 탈락한 소리마치 감독의 축구대표팀 역시 마찬가지”라면서 “모처럼 여자소프트볼이 금메달을 땄지만 국내에 프로리그가 없어 큰 경제적 효과는 없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이승엽의 홈런에 호시노 감독 역시 금전적 손실을 입기는 마찬가지. 올림픽 직전까지 열심히 TV출연을 했던 호시노 감독은 감독취임 후 광고출연도 늘었다. 만일 이번 올림픽에서 호시노 감독이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면 그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을 테지만 이승엽의 홈런 한 방에 모두 물거품이 돼버렸다. “이승엽이 누구냐?”고 했던 망언의 대가치곤 손실이 큰 셈이다. ZAKZAK는 끝으로 “대회시작 전 일본올림픽위원회가 금메달리스트에게 1인당 300만엔, 은메달 200만엔, 동메달 100만엔의 포상금을 주기로 결정했었지만 1인당 평균 연봉이 1억 8375만엔(약 18억원)에 달하는 호시노저팬에게 별다른 동기부여가 되지 못했다.”고 전했다. 사진=산케이스포츠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네티즌 “승짱이 일(홈런)을 저질렀다”

    日네티즌 “승짱이 일(홈런)을 저질렀다”

    “이제 제가 누군지 생각나셨나요?” ’아시아의 거포’ 이승엽이 통쾌한 역전 2점 홈런을 날리며 전날 자신을 우습게보던 호시노감독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다. 호시노 감독은 21일 일본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승엽이 누구냐? 제대로 치지도 못하고 있는 타자를 4번에 계속 두고 있다니 대단하다.”며 베이징 야구예선에서 부진했던 이승엽을 걸고 넘어졌다. 또 “(베이징 올림픽을) 추억으로서 역사의 한 페이지에 남기고 싶다.”고 밝혔던 호시노 감독은 자신이 믿고 기용한 투수 이와세가 이승엽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반대로 한국에 멋진 추억을 안겼다. 일본 네티즌들 역시 이승엽을 우습게 보다 큰 코를 다쳤다. 이승엽이 4회 병살타에 이어 6회 삼진까지 당하자 경기를 시청하던 일본 네티즌들은 “이승엽이라면 안심”(bFjTIxqS), “한국의 스파이 아라이, 일본의 스파이 이승엽”(ZOlCvA81) “한국이 지면 이승엽, 일본으로 망명할지도”(ydZO/D/u) 등의 댓글을 올리며 기뻐했다. 그러나 8회 1사 1루에서 이승엽이 타석에 들어서자 “왠지 무섭다.”(FKoVty6y), “홈런을 칠 것 같다.”(sXUKCzNV)면서 불안감을 드러낸 일본 네티즌들은 이승엽의 역전 2점 홈런을 때리는 순간 “모든 것이 끝났다.”며 할말을 잃었다. 이어 네티즌들은 “승짱이 일을 저질렀다.”(VQGfE5qq), “내가 승엽이 칠거라고 했잖아!”(Uj93ww9X), “뭐냐, 이런 만화같은 전개는?”(1ssBeEi5) 등의 반응을 보이며 게시판을 빠져나갔다. 사진=산케이스포츠(한국에 패한 뒤 씁쓸히 덕아웃을 빠져 나가는 호시노 감독)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호시노 감독 “이승엽? 그게 누구야?” 망언

    호시노 감독 “이승엽? 그게 누구야?” 망언

    베이징올림픽 일본야구대표팀의 호시노 감독이 지난 21일 가진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팀을 계속 도발하고 나섰다. 이 인터뷰에서 호시노 감독은 “4번(이승엽)이 이대로 잠들어 있기를 바라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그게 누구냐? 제대로 치지도 못하고 있는 타자를 4번에 계속 두고 있다니 대단하다.”며 한국 측을 도발했다. 또 한국 타선에 대한 질문에 “이대호도 김동주도 약점은 있다. 투수들이 실투만 하지 않으면 된다.”며 “상대가 팔꿈치와 무릎을 내밀어 사구를 노린다면 가슴팍에 던지면 된다. 그런 게 한국의 수법”이라며 날을 세웠다. 선발로 예상되는 김광현에 대해서는 “슬라이더만 참으면 된다. (어쩌면 예상을 깨고) 류현진일지도 모르지만… 어찌됐든 왼손투수 김광현은 두 번 연속인데 지난번처럼 호투하는 것은 어렵지 않겠냐?”는 의견을 밝혔다. 한국과의 준결승전에 ‘투수 총동원령’을 내린 호시노 감독은 “한국과의 준결승전은 누가 이길지 모르겠다.”며 “하지만 내가 승리해 짜릿함을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과의 준결승전을 응원하기 위해 일본에서 날아왔다는 두 딸과 손자들 앞에서 그의 말대로 짜릿함을 느낄 수 있을지 두고 볼 일이다. 한편 일본과의 준결승전은 잠시 후 오전 11시 반(한국시각) 베이징 우커쏭 야구경기장에서 열린다. 사진=산케이스포츠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네티즌 “한국전 패배는 호시노 감독 탓”

    日네티즌 “한국전 패배는 호시노 감독 탓”

    한국이 6대 2로 일본에 통쾌한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를 시청한 일본 네티즌들은 “호시노가 시합을 망쳤다.”며 분노를 터뜨렸다. 포털 사이트 야후 저팬의 관련게시판에는 한국에 6대 2로 역전패한 일본야구팀을 비난하는 댓글이 폭주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일본 네티즌들은 “왜 8회 컨디션이 좋지 않은 이와세를 투입했는지 모르겠다.”, “학습능력이 없는 호시노”, “모든 패인의 원인은 감독의 잘못된 선수기용” 등 분노는 좀처럼 가라않지 않고 있다. 또 일본 최대 커뮤니티사이트 2ch에서도 아이디 ‘96XJxT5O’는 “호시노가 시합을 완전히 망쳤다.” ‘gSluNuqy’는 “모든 것은 이와세를 내세운 호시노의 책임”이라며 지금까지 부진했던 이와세를 8회에 올린 호시노 감독을 비난했다. 네티즌들은 또 “득점력 부족. 야구도 축구도 마찬가지…(E2Xgy5hS), “치지도 못하고, 지키지도 못하고 달리지도 못하는 일본야구”(WSRzF6Ne) 등의 댓글을 올리며 일본팀의 빈약한 타선에 대해서 불만을 터뜨렸다. 한편 기타의견에는 “금메달이 아니면 필요없다고 호언장담을 했으니까 이제 그만 일본으로 돌아와라.”, “오늘은 일본야구 굴욕의 날” 등이 있었다. 사진=산케이스포츠(이승엽의 홈런을 허무하게 바라보는 이나바 아쯔노리 선수)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언론 “호시노의 金 시나리오 완성”

    日언론 “호시노의 金 시나리오 완성”

    일본의 한 언론이 “WBC 당시를 재현하려는 호시노저팬의 역전 ‘금’ 시나리오가 완성됐다.”고 21일 보도했다. 일본 산케이신문계열의 온라인뉴스사이트 ‘ZAKZAK’는 “지난 20일 열린 미국전에서 패한 일본야구대표팀이 준결승전에서 한국과 맞붙게 됐다.”며 “아마도 호시노 감독은 속으로 웃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ZAKZAK는 “준결승에서 숙적 한국을 꺾고 결승에서 강호 쿠바를 물리친다면 지난 2006년 WBC에서 일본이 우승을 차지했던 때와 같다.”면서 “역전 금메달 시나리오가 완성됐다.”고 덧붙였다. 또 호시노 감독이 한국전을 원한 이유에 대해서 “베일에 가려진 쿠바보다는 전력파악이 된 한국이 싸우기 편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ZAKZAK는 “호시노 감독이 미국전 승리를 외쳤지만 선발 다르빗슈를 2이닝만 던지게 하는 등 투수운용은 이미 준결승을 준비하고 있었다.”며 “미국전에서 승부치기까지 경험해 앞으로의 경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호시노 감독은 미국전 패배 후 갖은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울 예정인데 준결승전 선발투수로 누구를 내보낼 것”이라는 한국기자의 질문에 “그건 한국측 생각”이라며 화를 냈다. 그 뒤 별도로 갖은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호시노 감독은 “(한국은) 선발명단에 적어둔 선수조차 바꾸는 팀이니 한국 언론이 하는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 김경문 감독이 나한테 직접 와서 말한다면 모를까.”라며 위장오더문제를 또 다시 걸고 넘어졌다. 사진=산케이스포츠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야구, 캐나다전 승리는 소금 뿌린 덕?

    日야구, 캐나다전 승리는 소금 뿌린 덕?

    “캐나다전 승리의 일등공신은 소금?” 베이징 올림픽 야구예선에서 2패를 기록하며 예선탈락을 걱정했던 일본야구대표팀이 18일 캐나다전에 앞서 그라운드에 부정을 내쫓는 소금까지 뿌리면서 승리를 기원했다. 일본 스포츠신문인 호치스포츠는 18일 캐나다전을 속보로 전하면서 “대표팀의 아오키 신야(青木宣親)가 타자석과 일본팀 타자대기석에 소금을 뿌렸다.”고 보도했다. 이어 “다르빗슈 유와 카와사키 무네노리 역시 아오키에게서 소금을 건네받아 벤치 앞에 뿌리며 필승을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부정을 내쫓는 소금의 힘을 빌려서라도 반드시 캐나다를 잡아야 한다’는 일본야구대표팀의 절박한 심정이 그대로 드러나는 순간이다. 소금의 힘 덕분일까? 일본대표팀은 5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나바 아츠노리(稲葉篤紀) 솔로 홈런과 선발투수 나루세 요시히사(成瀬善久)의 호투를 앞세워 캐나다에 1대0으로 신승했다. 호시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면 끝나는 시합에서 나루세가 7회까지 잘 던져줬다. 우에하라 등 계투진도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며 투수진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러나 5안타에 그친 타자들에 대해서는 “타선이 1점 밖에 못 뽑다니…나를 죽일 셈이냐”며 분발을 촉구했다. 사진=산케이스포츠(5회 이나바의 솔로홈런에 박수치는 호시노감독)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 후쿠하라 “당예서가 나보다 한수 위”

    日 후쿠하라 “당예서가 나보다 한수 위”

    “당예서가 나보다 한 수 위였다.” 지난 17일 오후 베이징 대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탁구 단체전에서 한국이 숙적 일본을 3-0으로 완파하며 값진 동메달을 차지한 가운데 두 번째 단식에서 당예서에게 완패한 일본의 후쿠하라 아이(福原愛)가 실력으로 졌음을 인정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한국의 당예서에게 패한 후쿠하라가 완패를 인정했다.”고 18일 보도했다. 팀의 에이스로서 활약하지 못한 아쉬움 때문일까? 경기 직후 두 눈에 눈물을 글썽거렸던 후쿠하라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예서와 만날 것을 대비해 많은 준비를 해왔지만 결국 그녀가 나보다 한 수 위였다.”고 실력의 차이를 인정했다. 이어 경기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연습해 왔던 것들을 대부분 보여줬다.”며 “메달을 따지 못한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경기결과에 후회는 없다.”고 덧붙였다. 또 “단체전을 통해 반성할 부분은 반성한 다음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개인전을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일본의 간판 후쿠하라 아이를 3-1로 가볍게 누르며 한국의 동메달 획득에 기여한 당예서는 ‘한국올림픽 사상 첫 귀화선수 메달리스트’라는 기쁨을 맛봤다. 사진=산케이스포츠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언론 “당초 목표 금메달 10개 어려울 것”

    日언론 “당초 목표 금메달 10개 어려울 것”

    중국에 이어 아시아 2등 자리를 놓고 한국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일본이 대회 중간보고에서 “사실상 달성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일본 올림픽 대표팀의 후쿠다 토미아키(福田富昭)단장은 대회 7일째를 맞이한 지난 15일 기자회견에서 “‘금메달 10개 이상 총메달 수 30개 이상’이란 당초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본 언론은 “후쿠다 단장이 사실상 목표달성이 어려움을 시사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은 키타지마의 평영 2관왕에 힘입어 16일 현재까지 금 6개, 은 4개, 동 4개를 따냈다. 그러나 최고성적을 기록했던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금 16, 은 9, 동 12)과 같은 초반돌풍은 보이지 않고 있다. 게다가 ‘금메달 텃밭’으로 믿었던 유도가 금메달 4개에 그친데다 여자마라톤 금메달 후보로 꼽히던 노구치 미즈키(野口みずき)마저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하면서 목표달성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이에 대해 후쿠다 단장은 ‘소화불량’, ‘의외의 패배’라는 표현을 써가며 예상하지 못했던 패배가 많았음을 인정하면서 선수들이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달라 부탁했다. 기자회견에 동석했던 우에무라 하루키(上村春樹) 총감독은 금메달 2개에 그친 남자유도를 예로 들며 “선수들이 자신의 힘을 충분히 발휘하지도 못하고 맥없이 무너졌다.”며 “키타지마처럼 주변의 압박을 이겨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산케이스포츠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8000만원짜리 샴페인은 어떤맛?…日서 판매

    샴페인 한 병이 무려 8000만원? 일본 나고야(名古屋)시의 한 백화점에 한 병에 무려 8000만원이 넘는 샴페인이 등장해 화제다. 나고야시에 위치한 마츠자카야(松坂屋)는 특별히 제작한 6ℓ짜리 ‘돈페리뇽’(Dom Pérignon)샴페인을 한 병당 840만엔(약 8000만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샴페인은 총 5병이 만들어졌으며 마츠자카야에서는 3병이 판매될 예정이다. 샴페인을 최초로 만든 중세 프랑스 수도승의 이름에서 따온 돈페리뇽은 여타의 샴페인과 달리 그 해 수확된 포도만을 사용해 만들어지는 고급 샴페인의 하나이다. 마츠자카야가 이번에 출시한 샴페인은 돈페리뇽 중에서도 맛에 대한 평가가 높은 1996년산으로 ‘돈페리뇽 로제 빈티지 1996’이란 이름이 붙었다. 샴페인이 담겨진 병에는 꽃잎을 형상화한 금박이 새겨져 있으며 병에 조명을 비추는 전용케이스도 제공된다. 전시된 돈페리뇽을 본 한 남성(60)은 “(도요타자동차의 고급차인) 렉서스보다도 비싸다. 마셔보고는 싶지만 무리”라며 입맛만 다셨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호시노감독 “한국 잡기 위해 불고기 먹었다”

    호시노감독 “한국 잡기 위해 불고기 먹었다”

    “불고기 먹는다고 이길 것 같아?” ’선발명단 변경’과 관련해 한국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일본 올림픽 야구대표팀의 호시노감독이 숙적 한국을 이기기 위해 불고기를 먹었던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산케이신문 계열의 온라인 뉴스사이트 ‘ZAKZAK’는 12일 “호시노 감독이 한국전 승리를 위해 불고기를 먹었다.”고 보도했다. ZAKZAK는 ‘호시노저팬, 내일 쿠바전…최대의 고비는 한국전’이란 기사에서 “전날 우커쑹 경기장에서 마주친 한국팀에 대해 호시노 감독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시치미를 뗐지만 한국에 대한 의식은 보통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지난 11일 밤 호시노감독이 코치와 선수 등 대표팀 전원을 이끌고 베이징시내에 있는 불고기집을 찾은 것. ZAKZAK는 호시노 감독이 불고기집을 찾은 이유에 대해 “불고기하면 한국. 한국(불고기)을 집어먹음으로써 기세를 올리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준비를 마친 호시노 감독이 숙적 한국을 어떻게 요리할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호시노 감독은 베이징으로 출발하기 전부터 일본 언론에 “한국이란 나라는 다른 나라하고 할 때는 의외로 약하면서 어떻게 일본하고 붙을 때만 그렇게 강하냐.”며 경계심을 나타낸 바 있다. 한편 호시노 감독은 12일 열린 감독자 회의에서 선발명단 변경문제가 ‘경기 1시간 전 선발오더를 교환한 이후에도 2명까지 선수를 바꿀 수 있다’는 쪽으로 결정나자 한국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호시노 감독은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경기규칙을 설명하는 내내 한국은 바닥만 쳐다보고 있었다. 바보 같아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또 ‘한국대표 중 주의해야할 선수가 있느냐’는 한국 기자의 질문에 “특별히 없지만 멤버를 바꾸지 않았으면 좋겠다. (위장 오더가) 이번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한국팀에 날을 세웠다. 사진=산케이스포츠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당정 공기업 민영화 방안 ‘엇박자’

    정부와 여당이 공기업 민영화와 관련해 대기업과 외국인의 인수에 제한을 둘 것인지를 놓고 엇갈린 견해를 내놓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는 일부 기업의 경우 외국인이나 대기업의 지분 참여에 제한을 둘 방침인 반면, 한나라당은 제한을 둘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12일 국회 공기업 특위에 참석해 “대우조선해양 같은 케이스는 대주주 지분이 외국 해외 투자로 넘어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특위에서 민주당 강봉균 의원이 “규모가 큰 기업들은 재벌기업이나 외국인 투자가 외엔 인수할 돈이 없는데 어떻게 매각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매각 대상이 되는 구조조정 기업의 특성이 대우조선해양처럼 방위산업을 포함하고 있다면 대주주 지분이 해외 투자자로 넘어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배국환 기획재정부 차관도 이날 한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공기업 매각과정에서) 대기업의 경제력 집중 문제가 우려될 수 있다.”면서 “매각 과정에서 동일인 한도를 제한한다든지 매수자 요건을 지정한다든지 해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엄격하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즉, 공기업 매각과정에서 외국인이나 대기업의 인수를 제한하겠다는 것이다. 반면 한나라당 최경환 수석정책조정위원장은 이날 한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필수 공익서비스의 경우 외국인 지분을 49% 이내로 제한하는 부분 이외에는 외국인이든 대기업이든 참여를 제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최 수석위원장은 “경영효율을 높이고, 국민 재산을 매각할 때 제값을 받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독도사랑 음악축제’ 경포대서 성공적 개최

    ‘독도사랑 음악축제’ 경포대서 성공적 개최

    올해 첫 해를 맞는 제 1회 2008 Love Korea Festival이 강원도 강릉시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12일(화)부터 오는 15일(금)까지 4일 동안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뽑은 최고의 휴양지 강릉 경포해수욕장에서 ‘Love 독도,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주제로 독도사랑 경포음악축제가 펼쳐진다. 신인가수 D&G의 쇼케이스와 아이돌 선발대회, 모레사장에서 펼쳐지는 비치클럽의 밤 등으로 단순히 청소년들이 먹고 마시는 행사가 아니라 독도사랑, 나라 사랑이라는 주제로 뜻 깊은 놀이 문화의 장을 제공한다. 한편 무더운 한여름의 더위를 날려버릴 이 축제는 서울신문 NTN이 주최하며, 청소년의 휴식과 젊음의 축제로 발전시켜 청소년 컨텐츠의 장으로 발전해 나갈 것을 기대해본다. 서울신문NTN 홍태은 기자 keash@seoulntn.co.kr / 사진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촛불 100일 ] (하) 전문가 대담

    [촛불 100일 ] (하) 전문가 대담

    “정부 정책에 대한 불신에서 표출된 촛불을 인위적으로 끄려하면 절대 꺼지지 않는다. 근본적으로 불신의 문제를 치유하지 않으면 또 다른 이슈를 통해 다시 불거질 것이다.” 서울신문사와 공동으로 ‘촛불 100일’을 기획한 인터넷정치연구회 소속 교수들이 시리즈를 마감하는 좌담에서 내린 진단이다. 이들은 “촛불 집회를 무조건 억압할 것이 아니라 촛불에서 표출된 국민의 힘을 오히려 국가 발전의 원동력으로 활용해야 한다.”면서 “이제 모두가 모여서 촛불을 평가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촛불 백서’를 만들자.”고 힘주어 말했다. 박현갑 서울신문 기획탐사부 부장 사회로 진행된 좌담에는 류석진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윤성이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장우영 대구가톨릭대 국제행정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좌담회는 4일 오후 서울신문 편집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촛불집회는 과거와 어떻게 달랐나. ●장 교수 2002년 여중생 장갑차 사망사건,2004년 탄핵 관련 촛불시위를 거치며 촛불은 계속 진화했다. 계층도 다양화되고 자율성도 커졌다. 이번 촛불집회는 정부와 기존 정당들이 제도적으로 수용하지 못하면 생활정치도 운동 의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윤 교수 앞서 두 번의 촛불집회는 이념적으로 진보적 성향이 뚜렷했고 기존 운동권과도 밀접하게 연결됐다. 그러나 올해 촛불집회는 탈이념, 탈정파적이었다. 운동을 진행하는 방식 역시 중심세력을 철저히 배제하고 네트워크를 통해 이뤄졌다. 배후세력이라는 것을 찾으려야 찾을 수 없었다. 이런 특색이 기존의 촛불집회와는 다르다. ●류 교수 이른바 ‘롱테일(long tail)정치’ 시대다. 소수가 다수를 이끄는 게 아니라 길거리의 군중들이 소수의 권력을 흔들어 버렸다. 더군다나 이 롱테일 군중이 원자화되지 않고 네트워킹되어 있어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촛불집회는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었는가. ●류 교수 대차대조표가 뚜렷하게 나오지는 않는다. 다만 과제는 분명하다. 변화된 환경에 대한 인식과 이에 따른 대처방안 강구가 시급하다는 점이다. 이번 집회를 통해 기존 정치권이나 언론 등의 매개집단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여기에 대처하지 못하면 제2의 촛불집회는 언제든지 일어날 것이다. ●장 교수 이번 촛불집회의 키워드는 ‘신뢰’다. 촛불집회는 이념이나 정파싸움이 아니었다. 대의제 민주주의의 운영자들에 대한 불신이었다. 그러나 한편으로 정당지지도는 여전히 한나라당이 1위다. 대통령 지지도가 10%대로 추락했지만 야당 지지도가 올라가지도 않았다. 이를 보면 국민들이 기존 정치를 불신하면서도 대의제를 극복할 마땅한 장치가 없다보니 일정한 기대심리는 갖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대의제의 딜레마인 셈이다. ●류 교수 학계에서도 대의제 민주주의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정당정치를 복원해야 한다는 의견과 직접민주주의를 강화해야 한다는 논의의 줄기가 있었는데, 결국 바람직한 것은 대의민주주의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고 대의민주주의의 단점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장 교수 모든 것을 대의제로 수용하려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의제를 대체할 다른 장치에 대한 구상을 해야 한다는 반론도 있다. 국민들의 분출하는 요구를 제도가 수용 못하지 않나. 이명박 정부 들어 여대야소가 만들어졌고, 특히 처음으로 개헌세력도 생성됐다. 이런데도 의회에 맡겨라 하는 게 옳은 것인가. 의회정치의 한계가 있다. ●윤 교수 촛불집회를 통해 얻은 소득은 우리 사회의 문제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는 것이다. 한국 대의제는 물론 정당·언론 등 매개집단들이 극명한 한계를 보였다. 또 하나는 커뮤니케이션의 문제다.‘롱테일 네트워크’라는 새로운 소통방식을 통해 나오는 여론을 어떻게 대의제에 반영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 우리의 숙제다. 하지만 제도권에서 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류 교수 운동권도 마찬가지다. 광우병 대책회의도 집회를 이끌어 나가는 게 아니라 따라가기에도 바쁘다. 그쪽도 집회 현장에서 무엇이 왜 벌어지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촛불 민심이 반영되지 않았는데. ●류 교수 두 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다. 첫 번째로 각 가정에서 정치적인 의사소통이나 대화가 부족했을 가능성이다. 중·고생들이 촛불 바람을 먼저 불러일으켰는데, 그것이 부모들에게까지 미치지 못했다. 두 번째로 투표에 참여해 봤자 나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는다는 무력감 내지는 참여효용이 없다는 판단에서라고 본다. ●윤 교수 참여 효능감 측면에서 봐야 한다. 국민들은 제도권 정치에 대한 불신이 있어 투표로 내 의사를 표출해도 그것이 변화를 가져온다고 기대하지 않는다. 이보다는 차라리 온라인에서 본인들의 의견을 올리는 것이 참여의 경험과 효능감이 높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더이상 투표가 정치참여의 가장 중요한 수단이 아닌 것이다. 또 국민들은 지난 10년 동안 모든 사회문제를 이념 문제로 환원하는 이념갈등에 피로감을 느꼈을 것이다. 이런 점은 앞으로 약해질 것으로 본다. ●류 교수 이번 촛불집회가 단순히 편가르기의 장이 아니고 우리에게 무슨 의미가 있었는지 현상을 규명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프랑스에서 시작된 68혁명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보면 당시 분열구조는 우리보다 심했다. 상대방을 빨갱이라 부르고 미국의 적이라고 몰아붙이기까지 했다.1970년대 전반까지 계속된 이런 갈등 속에서 미국 의회는 68혁명에 대한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리게 된다. 누군가를 처벌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회적 의미를 파악하기 위함이다. 위원회는 보고서에서 “68혁명에 대처하는 우리의 방식이 잘못됐다. 우리가 분열세력이라고 몰아붙였던 이들을 건전한 방향으로 수용해 이들의 순수와 열정을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 써야 한다.”고 평가했다. 지금 우리의 상황이 이때와 매우 유사하다. 우리도 정부와 정치권,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이 모여 왜 촛불집회가 일어났고 집회의 핵심 의미가 무엇이었는지,2008 촛불집회에 대한 최종 보고서인 ‘촛불 백서’를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 현상을 규명하고 사회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 ●장 교수 나는 이번에 촛불집회에 참가한 10대들이 투표권을 가질 5년 뒤쯤이 궁금해진다. 촛불집회는 청소년들의 정치활동에 관한 한 실험적 장이었다. 그동안 한국 사회에서 청소년들이 독자적으로 정치집회를 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러나 올해 5월∼8월 청소년 정치집회가 6차례나 열렸다. 광우병과 교육자율화는 물론이고 공기업 민영화에 교육감선거 투표권까지 다양한 의제가 나온다. 이 세대는 한국사회의 구조적 틀에 갇혀서 자력갱생에 허덕이는 ‘88만원 세대’와는 다른 가능성을 보여준다. ●류 교수 다음번 대선과 총선이 있는 4∼5년 뒤엔 지금 10대가 유권자로 들어온다. 그때 이들을 수용하는 장치를 만들지 못하면 이들은 다른 방식으로 제도권을 뛰쳐나갈 것이다. 이렇게 되면 진짜로 대의제의 위기가 된다. 지금의 10대는 옛날과 전혀 다르다.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면 5년 뒤 우리나라 정치는 망가진다. ▶정부와 국민간 미래지향적 소통구조를 어떻게 구축할 수 있을까. ●류 교수 촛불집회가 일어난 근본 원인은 아날로그 정치와 디지털 정치가 서로 접점없이 부딪친 것이다. 청와대에서는 광우병에 대한 기본적인 팩트를 제시하는 등 나름대로 대응하려 했으나 홈페이지를 열어놓고 기다리기만 했지 적극적으로 찾아다니면서 논쟁하려는 노력이 없었다. 이것이 단순히 기술에 대한 이해 부족이냐, 정부의 의지냐가 문제인데 둘 다였다고 본다. ●장 교수 세계적으로 정부가 ‘다운사이징(규모 축소)’되지만 다뤄야 할 의제는 많아졌다. 정부가 모든 사안을 독단적으로 결정할 수 없으니 ‘거버넌스(governance)’라는 개념이 등장한다. 이해당사자가 모두 참여해 결정을 내리는 수평적인 네트워크의 개념이다. 시민도 공동의 정책결정자이니 함께 결정하자는 것이다. 이명박 리더십의 입장에서 보면 이게 일견 비효율적일 수도 있다. 그래도 한국 사회가 민주화되면서 수직적인 거번먼트(government)가 수평적인 거버넌스로 이행돼 왔는데 이명박 정부에서 다시 예전 방식으로 돌아가 버렸다. 국민들을 공동의 정책결정자로 이해해줘야 한다. 그게 이명박 정부에서 볼 때 비효율적인 패러다임으로 보이더라도 그것을 수용해야 한다. 또 청와대 블로거나 신문고 등 정부가 구축한 소통공간을 거버넌스를 구현하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 ●류 교수 소통공간 얘기를 하셨는데, 예를 들어 서울시는 천만상상 오아시스나 희망제작소 등이 있다. 여기 오는 사람들의 효능감이 상당히 좋다. 근데 기존의 정부가 마련한 공간을 보면 넌 떠들어라, 난 간다 이러면 다음번에 안들어간다. 다음번에 욕이나 하고 나오고. 새로운 공간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있는 공간을 진정성 있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윤 교수 미 백악관 사이트만 봐도 국민들과의 대화를 여러 패턴으로 한다. 실시간 채팅을 한다. 백악관만 해도 사실상 게시판이 없는데. 우리는 순전히 게시판 문화다. 게시판이 온라인 공간 소통이나 토론을 망쳐 놓는다고 본다. 전부 진정성 없이 겉무늬로만 여론 수렴하고 참여를 활성화시킨다. 이런 게 오히려 온라인을 망쳐 놓았다고 본다. ▶정치권에서는 인터넷 규제나 야간집회 허용 등 상반된 입법 움직임이 있는데. ●류 교수 ‘여론 사이드카’등의 정책 얘기를 들으면 정부가 현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네티즌들은 다음 아고라에서 댓글 삭제하면 구글이나 유튜브 등으로 ‘사이버 망명’을 한다. 빠져나갈 수 있는 공간이 기술적으로 존재한다. 입법자보다 누리꾼들이 더 잘 안다. 이러니 누리꾼들이 볼 때 기가 막힌 거다. ●장 교수 모든 미디어는 표현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진다. 인터넷도 마찬가지다. 다만 인터넷이 다른 미디어와 다른 것은 메시지 생산자가 아니라 일종의 컨버전스적 성격을 띠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더 조심스럽게 다룰 필요가 있다. 그런데 현재 인터넷에 대한 정부 규제는 일반적으로 다른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행해지고 있는 것과 다르다. 특히 인터넷은 다른 미디어와 함께 방송통신위의 규제를 받는다. 이번에도 보면 방송통신위에서 댓글 삭제 압력을 가하지 않나. 방송통신위 자체가 정부기구인데 정부기구가 인터넷에 직접 명령권을 행사하면서 규제하는 경우는 드물다. ●윤 교수 온라인 문제를 규제·처벌 등 부정적인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정반대로, 즉 온라인은 이렇게 작동해야 한다는 모델을 보여줘야 한다. 외국 사례를 보면 굉장히 다양한 온라인 토론 사례가 있다. 토론을 관장하는 사회자와 토론의 규칙이 필요하다. 양쪽 시각을 고루 반영하기 위해서다. 이렇게 외국은 온라인 토론을 하는 장치와 제도와 룰을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청와대든 포털이든 게시판이라는 공간만 주지 책임지고 잘 운영할 생각은 하지 않는다. 이런 면에서 포털의 책임도 있다. 포털은 대개 플랫폼만 제공하는 것뿐이라고 얘기하는데 요즘 가장 중요한 것이 플랫폼이다. 네이버나 다음 등은 사이버 공간을 진짜 토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인력을 투입해야 한다. 최소한 다음 아고라에 있는 수많은 게시판 중 하나라도 모델 케이스로 운영한다면 네티즌도 그렇고 정치권에서도 그렇고 배움이 가능할 것이다. ▶촛불집회가 우리에게 남긴 것은 무엇인가. ●류 교수 촛불을 인위적으로 끄려고 하면 꺼지지 않는다. 근본적인 불신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촛불은 다시 나올 것이다. 불신의 구조를 해결해야 한다. ●윤 교수 촛불을 정치과정의 하나로 받아들여야 한다. 촛불의 민심이 상시적으로 정책결정과정 등에서 투입될 수 있는 채널을 만들어야 한다. ●장 교수 이번을 기회로 대통령의 리더십에 의존하는 불확실한 정치구조가 아니라 안정적인 정치구조를 만들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을 해야 한다. 합법적으로 선출된 권력이기 때문에 모든 권한을 위임받는 것은 아니다. 특정 리더십에 온 사회가 의존하는 대통령제의 약점을 보완해야 한다. 헌법개정 논의가 필요하다. 정리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힐 차관보 방에 독도표기 日지도 걸려”

    한·미 의원외교협회 일원으로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한나라당 박진 의원은 4일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 방에 일본 지도가 걸려 있는데 거기에 독도가 들어가 있고, 명칭도 독도로 돼 있기에 이것이 제대로 된 지도라고 했다.”며 방미 활동을 소개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의 독도 지명 변경과 관련해 힐 차관보에게 유감을 표시했다.”면서 “이에 대해 힐 차관보는 ‘나도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힐 차관보는 이번 사태와 관련,“순전히 기술적인 차원에서 지리 전문가들이 논의하다 나온 첫번째 사례”라며 “이런 비슷한 케이스가 50개 있는데, 그 중 첫번째였고 왜 하필 독도가 첫번째가 됐는지 모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또 미 하원의 에니 팔레오마바에가 아태소위원장과 민주당 다이앤 왓슨, 공화당 애드 로이스 의원 등 ‘지한파 3총사’와 만나 독도 지명 표기 문제를 따졌다.”면서 “팔레오마바에가 의원 등은 그 자리에서 조속한 시일내 청문회를 여는 동시에 부시 대통령에게 청원서를 만들어 송부했다. 이런 초스피드 대응은 처음 봤다.”고 말했다. 박 의원을 포함한 한·미의원외교협회 소속 의원들은 “미국 하원내 지한파 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부시 대통령의 결단으로 사태가 일단락되긴 했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미 의회 청문회도 남아 있고 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 강조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독도사랑 경포음악축제’ 12일부터 화려한 개막

    ‘독도사랑 경포음악축제’ 12일부터 화려한 개막

    ‘독도사랑 경포음악축제’(러브 코리아 페스티벌)가 오는12일부터 15일까지 천혜의 관광지인 강원도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독도 사랑에 대한 국민의 의지를 단합하고 이를 음악적 축제로 승화시킨다는 취지 하에 마련된 이번 행사는 동해안 최대 관광객 유치수(올해 예상 방문객 1130만명, 강릉 시청 통계 연보)를 자랑하는 인기 휴양지 경포 해수욕장을 배경으로 4일간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진행 측은 “행사 출연진과 스텝 모두가 행사 취지에 깊은 호의를 표하며 노개런티 동참 의사를 밝혔다.”며 “휴가를 즐기러 온 관광객들도 자유롭게 축제 분위기를 만끽 할 수 있도록 행사를 무료로 오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행사기간 내에 광복절이 포함됨에 따라 행사를 찾는 관객들에게 태극기를 지참하도록 유도해 강릉 경포대 내 태극기 물결이 이는 진풍경이 연출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채로운 행사 구성과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진행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독도사랑 경포음악축제’는 휴가철을 맞아 행사를 찾은 피서객들에게 늦여름 찌는 듯한 더위를 단박에 날려 보낼 수 있는 시원한 음악으로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특히 행사 기간 내 오후 시간에는 해변과 어우러진 야외 특설무대에서 하윤, LUG(루그), DnG, GTF(그린토마토후라이드) 등 실력파 인기 가수들이 총출동해 한여름 밤 달아오른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이에 앞선 오전 시간에는 재능 넘치는 스타 지망생들이 ‘러브 아이돌 콘테스트’ 무대에 올라 저마다의 끼를 한껏 발산하며 관객들의 평가를 받는 등 알찬 순서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여자는 남자는 몰라’로 인기 몰이 중인 배우 겸 가수 하윤은 “최근 독도에 대한 국내적 관심이 하락세에 있는데 이를 상기시킬 수 있는 음악 축제가 마련돼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며 “많은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라며 열창의 무대를 선사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행사 첫 날인 12일 쇼케이스 무대를 준비하고 있는 DnG의 정석원도 “독도문제가 오랜 화두가 되면서 캠페인은 수 차례 있었지만 ‘독도사랑’을 메인으로 내건 음악 축제는 없었다. 이번 행사가 더욱 뜻 깊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며 행사 참여의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이번 ‘독도사랑 경포음악축제’에는 하윤과 DnG외에도 최근 2집 타이틀 곡 ‘삭제’를 발표하고 활발한 방송활동을 펼치고 있는 2인조 남성 듀오 루그(최강호, 김호람)의 감미로운 발라드 무대도 준비돼 있다. 또 경인방송 써니FM(90.7MHz)에서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주목 받고 있는 가수GTF(그린토마토후라이드) 신현오가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수 있는 열광적인 무대를 꾸며 나갈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더하고 있다. 한편 ‘독도사랑 경포음악축제’는 우리땅 독도에 대한 국민의식을 문화 행사로 일깨운다는 긍정적 취지가 알려지면서 많은 이의 관심 속에서 막바지 행사 준비 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온,오프라인 홍보 및 프로모션 활동 또한 꾸준히 병행되고 있어 이미 다양한 층의 인지도를 확보하며 성공적 개최에 청신호를 밝힌 이번 행사가 국민적 음악축제로 비상해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독도사랑음악축제’ 참여 가수 하윤, DnG, GTF, 루그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CEO칼럼] 베이징올림픽, 재도약의 기회다/김대유 STX팬오션 사장

    [CEO칼럼] 베이징올림픽, 재도약의 기회다/김대유 STX팬오션 사장

    인류 평화의 제전인 올림픽이 중국 베이징에서 8일 저녁 8시8분 8초에 개막식을 갖는다.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날짜를 보며 20년 전 ‘세계 속의 대한민국’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됐던 ‘1988년 서울올림픽’의 추억을 새삼 떠올려 본다. 올림픽의 경제적 의미는 나날이 거대해져서 가공할 만한 발전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할 수 있다. 일본, 한국 등이 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일어선 전형적인 케이스에 속한다. 최근 우리나라 경제는 유가 급등에 따른 물가상승, 환율상승, 금융불안, 내수부진 등으로 총체적 위기상황이다. 이런 추세라면 우리나라 경제는 물가상승 속에 저성장이 지속되는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올 정도로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총체적 난국’을 해결할 돌파구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다행히 기회가 왔다.2008 베이징올림픽이 이제 코앞이다. 올림픽이란 표면적으로 운동선수들이 역량을 겨루는 무대이지만, 그 이면(裏面)을 들여다보면 올림픽은 여러모로 우리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 자크 로게 IOC위원장 역시 “올림픽이란 매우 좋은 기회로서 이 광활한 무대는 스포츠를 비롯하여 그와 관련된 모든 성과들이 평등하게 빛을 발하도록 하는 최고의 기회”라고 말한 바 있다. 1988년 서울올림픽은 이를 여실히 증명해 주고 있다. 올림픽은 한국으로 하여금 개발도상국에서 신흥 공업국가로의 전환을 이루어 주었다.1985∼1990년 1인당 국민소득은 2300달러에서 6300달러로 향상됐다. 단숨에 ‘아시아의 네마리 용’으로 부각되는 등 세계 경제사에 기적을 창조했다. 중국 역시 올림픽 개최로 인한 경기부양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중국은 올림픽으로 200만개 정도의 일자리(서울올림픽 30만개, 시드니올림픽 약 15만개)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올림픽의 직접적 경제적 효과가 300억달러, 부수적인 시너지효과까지 포함하면 1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올림픽이 우리 경제에도 청신호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은 중국의 성장으로 우리와의 교역규모도 크게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미 이러한 기회를 잡을 만한 충분한 저력을 갖추고 있다. 우리는 세계 10대 수출국이며,1000만명에 가까운 한국인들이 지구촌 곳곳을 누비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글로벌 100대 기업에 속속 진입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대륙과도 이어진 반도로 섬과 대륙의 장점을 고루 갖고 있다. 대륙과 바다, 양쪽으로 뻗어갈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지리적 이점 때문인지 우리나라는 전세계 수주량의 40.4%를 차지하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의 조선강국이다.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세계 조선 수주량 1위’가 바로 우리나라다. 이 뿐만 아니라 인터넷의 발달로 이제 기술적으로 국경은 사라진 시대에 우리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정보기술(IT)이 발달된 IT강국이 아닌가. 베이징올림픽을 계기로 재도약의 돛을 힘차게 올려야 한다. 한국 선수단의 선전을 국민 모두와 함께 응원하며, 이번 올림픽이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베이징에서 들려오는 시원한 금메달 소식을 기원해 본다. 김대유 STX팬오션 사장
  • 재희 “개봉 전 입대, 본분 다 못해 죄송”

    8월 5일 군입대를 앞 둔 배우 재희가 영화 ‘맨데이트: 신이 주신 임무’의 쇼케이스에 참석해 군입대를 앞둔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재희는 29일 오후 서울 홍대에 위치한 한 클럽에서 열린‘맨데이트:신이 주신 임무’(감독 박희준ㆍ제작 메가픽쳐스제이씨)의 쇼케이스에 참석해 “영화 개봉 후에 군입대 할려고 했는데 영장이 생각보다 일찍 나왔다. 영화의 무대인사도 하고 홍보도 하는 게 배우의 임무인데 본분을 다 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감독님이나 다른 배우들께 미안하다.”고 전했다. 이어 “영화를 찍으면서도 과연 개봉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영화는 운 좋게 개봉을 했지만 아직도 개봉을 하지 못하는 영화가 많다.”며 “배우로서 한국영화의 위기를 느끼면서 연기해야 하는 현실이 슬프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재희는 “ ‘CG를 많이 쓰면 ‘우뢰매’ 같은 영화겠구나’ 생각하는데 ‘우뢰매’가 있어 지금의 한국 영화의 CG기술이 나올 수 있었다.”며 “CG장면이 나온다고 막연히 무시하지 말고 힘든 시도를 하고 있는 영화인들에게 박수를 보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영화에서 연쇄 살인을 조종하는 악령을 쫓는 고스트 헌터 최강 역을 맡은 재희는 그간 드라마에서 보여준 귀여우면서도 소년 같은 이미지를 벗고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한편 이날 쇼케이스에는 재희의 마지막 공식 무대를 보기 위해 몰린 수많은 취재진과 팬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세상의 모든 범죄를 조종하는 보이지 않는 세력과 싸우며 강력범죄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맨데이트’는 9월 개봉 예정이다.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 영상=변수정 PD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1억 印 올림픽메달 다합쳐 17개

    한 나라의 국제적 위상은 스포츠 대회 성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외교정책 전문 격월간 포린폴리시 인터넷판이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역대 대회에서 인구나 외교력에 비해 메달과 ‘억세게 인연이 없었던’ 다섯 나라를 꼽았다. 악연의 주인공은 인도와 이스라엘, 베네수엘라, 타이완, 페루다. 인구 11억명인 인도는 1900년 이후 올림픽에 꾸준히 참가해 왔지만 따낸 메달이라곤 금·은·동 합쳐 17개가 전부다. 인구 1억 3000만명으로 10분의1 수준인 나이지리아보다도 메달이 적다. 스포츠 경기장이 33개에 불과할 정도로 정부 지원과 기반 시설이 미약하기 때문이다. 꿈나무 육성은 남의 나라 얘기다.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는 금메달 1개도 건지지 못했다. 여자 역도 69㎏급 동메달 1개가 전부다. 하지만 최근 철강재벌 라크시미 미탈이 2012년까지 선수 훈련, 의료 지원을 위한 기금을 조성하기로 하는 등 뒤늦게 스포츠 투자에 발벗고 나섰다. 강소국 이스라엘도 사정은 마찬가지. 역대 메달 6개로 막강한 외교력과 대조적으로 초라한 수준이다.1992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야 사상 첫 메달을 획득했다. 메달 6개는 우간다와 같은 숫자다. 베네수엘라는 올림픽 첫 메달을 1952년 핀란드 헬싱키에서 따냈지만 여태껏 얻은 숫자는 금메달 1개를 포함해 10개뿐이다. 트리니다드 토바고 메달 수와 같다.96년 미국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딴 그루지야가 메달 12개로 벌써 베네수엘라를 앞지른 것과 대조적이다. 타이완은 외교무대에서 중국에 밀리다가 스포츠 분야에서도 밀린 뼈아픈 케이스다. 역대 메달 수는 15개로 경제규모가 100분의1 수준인 몽골과 같다. 중국의 올림픽 참가 방해공작으로 ‘타이완’이란 국명 대신 ‘차이니스 타이베이(Chinese Taipei)’란 호칭을 쓰고 타이완 국기 대신 국가올림픽위원회 깃발을 써야 하는 처지여서 더 서럽다. 페루는 메달 총 4개로 같은 중남미권에서 경제규모 4분의1인 자메이카에도 처진다. 자메이카는 육상 단거리 종목이 강한 덕분에 페루보다 10배나 많은 메달을 자랑한다. 페루의 ‘굴욕’은 빈곤과 인프라 부족 때문이다.10년 전까지 페루 올림픽 대표팀은 영양부족에 시달렸고 유니폼도 제대로 지급받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5월 2016년 올림픽 개최지 경쟁 참여를 선언하며 스포츠 외교무대에 시동을 걸었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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