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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형 창조경제 성공으로 가는 길 - 2부] (2) 노동집약적 산업의 해외이전 -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 르포

    [한국형 창조경제 성공으로 가는 길 - 2부] (2) 노동집약적 산업의 해외이전 -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 르포

    지난 7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차로 1시간가량 떨어진 박닌성 옌퐁공단. 47만㎡ 규모에 달하는 광활한 공단부지에 삼성전자 베트남법인(SEV)이 자리 잡고 있다. 직원 수 3만 9000명이 연간 1억 5000만대가 넘는 삼성의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의 핵심 생산기지다. 애플의 생산기지인 중국의 폭스콘을 제외하면 이 정도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춘 스마트폰 생산단지는 세계 어디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2008년 삼성전자가 베트남 공장을 세우면서 인근 지역은 마치 휴대전화 전문 공업단지가 된 듯하다. 삼성전자를 따라 현지에 동반 진출한 국내 협력사만 무려 55개다. 사출부터 도료, SMD(인쇄회로기판에 여러 소형 부품을 장착하는 기계장치), 부품 업체까지 없는 게 없다 보니 옌퐁에서 못 만드는 휴대전화는 없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조립 작업이 한창인 2층 공장. 지난 4일 글로벌 시장에 첫선을 보인 갤럭시 노트3가 양산에 들어가면서 여공들의 손이 여느 때보다 분주하게 움직인다. 공장은 특근 모드다. 유럽과 남미 등 세계시장에서 밀려드는 초기 주문량을 맞추려면 어쩔 수 없다. 공장 관계자는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반복되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일사불란하게 이뤄지는 자동화 작업 사이로 갤럭시 노트3의 모습이 보인다. 007작전과 같았던 몇 개월간의 보안 프로젝트가 풀리면서 기자도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몇 달간 공장 전체가 노트3 프로젝트 때문에 골치를 썩었다. 서울에서 보안전문가만 150명이 파견됐다. 해당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라인은 전무급 이상 고위직도 쉽게 발을 들일 수가 없었다. 공장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패널, 카메라 모듈, 심지어 사출한 하드케이스 등 사진 한 장이 유출되더라도 세부 스펙이나 모양이 샐 수 있기 때문에 임원을 막론하고 1명의 예외도 없이 보안검사를 받는다”면서 “언팩 전에는 하루 1000개 중 500개를 조립했다고 치면 조립 못한 나머지 부품 500개가 제대로 있는지 확인해야 할 정도”라고 말했다. 보안 실수 하나가 천문학적인 신제품의 가치를 훼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생산라인은 주간조와 야간조 하루 2교대로 돌아간다. 생산직 인력이 받는 월급은 베트남 돈으로 500만동(약 29만원)이다. 한국 생산직과 비교하면 10분의1 정도지만 베트남에선 최고 대우다. 지방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들부터 인근 대학 예비 합격자까지 “자리만 비면 삼성에서 일하고 싶다”는 젊은 지원자가 넘쳐 난다. 공장 관계자는 “직원 가운데는 삼성에서 번 돈으로 대학입시에 다시 도전하겠다는 젊은 친구들이 많다”면서 “이 때문에 중도에 회사를 나가는 친구들도 제법 있지만 지원자가 워낙 많다 보니 사람 뽑는 걱정 따윈 없다”고 말했다. 실제 이곳에서 휴대전화 1대를 만드는 데 드는 인건비는 0.8달러 정도지만 장소를 경북 구미로 옮기면 인건비는 5달러까지 뛴다. 낮은 제조가공비까지 고려하면 결국 휴대전화를 1대 만들 때 드는 비용을 71%까지 줄일 수 있다. 삼성은 비용 절감 효과만 연간 6억 80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말했다. 게다가 베트남의 법정 근로시간은 주 48시간이다. 연간 근무 일수도 302일로 한국(249일)보다 훨씬 길다. 연간 300시간(월 25시간)의 초과근로가 가능하고 기업들의 생산 여건에 따라 월 50~60시간씩 초과 근무하는 것도 용인된다. 사람 구하기도 쉽다. 사업장 인근 200㎞를 취업 가능한 범위라고 볼 때 구미사업장의 인력풀은 6만 4588명이지만 이 지역에선 22만 3545명을 구할 수 있다. 생산직 기피 현상도 없다. 멀리 베트남까지 생산공장을 이전하는 이유를 알 만했다. “사실은 살아남기 위해서 나온 겁니다.” 공장 투어를 마친 시간 삼성전자 베트남법인 단지장인 심원환 전무가 한 말은 다소 의외였다. 갤럭시 시리즈를 앞세워 스마트폰 사업으로 승승가도를 달리는 삼성전자가 2007년 베트남 진출을 검토한 이유치고는 너무 엄살이 심해 보였다. 하지만 사실이었다. 그는 “2007년 베트남에 처음 진출할 때만 해도 스마트폰을 크게 염두에 두지 않았다”면서 “피처폰(일반전화기) 중심의 저가 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시장에 4억대를 판매하는 것이 목표였고 그래야 세계 1위 자리를 노리자는 것이 삼성의 판단이었다”고 말했다. 실제 당시 베트남법인의 위상은 저가 시장에 2억대가량의 물량을 공급할 전초기지였다. 그러던 2008년 무렵 애플의 아이폰이 세계시장을 뒤흔들었다. 글로벌 1위를 자부하던 노키아가 날개도 없이 끝없는 추락을 거듭했고, 이후 스마트폰이 아니면 모두 돈 안 되는 구닥다리 취급을 받았다. 베트남 삼성법인은 급히 전략 수정을 했다. 저가형 모델을 만들던 공장을 스마트폰용으로 바꿔야 했다. 심 전무는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했나 싶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심 전무는 “손재주도 눈썰미도 좋은 베트남 사람들이 기대 이상으로 해준 덕에 가능했던 변신”이라고 말했다. 지금은 초창기 베트남 직원들은 각 생산 라인에서 중간 간부 역할을 하고 있다. 심 전무는 지난해 65%까지 끌어올린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생산 비율을 올해는 98%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했다. 모두가 삼성전자의 호시절이라고 이야기하는 시기. 그는 다시 엄살 아닌 엄살을 피웠다. “스마트폰 복잡하고 대단해 보이죠. 하지만 결국 시간 싸움입니다. 베트남에 제조공장이 옮겨져 왔다는 건 이제 이들도 언젠가는 중국처럼 싼 노동력을 무기로 우리의 경쟁자로 치고 올라올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결국 우리가 살 길은 부단한 연구개발로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창조경제를 하는 겁니다. 여기서 시간을 버는 동안 한국의 고급 노동자들이 해줘야 할 역할입니다.” 글 사진 하노이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추석선물세트 고민, ‘파마젠’비타민으로 날려버리세요!

    추석선물세트 고민, ‘파마젠’비타민으로 날려버리세요!

    민족 대명절 추석이 다가오면서 연일 ‘추석선물’이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많은 이들이 명절선물로 고민하고 있는 것이다. 주는 이, 받는 이 모두에게 즐거움을 줄 만한 선물, 어떻게 골라야 할까? 대중적이면서 적절한 값의 명절선물을 찾는다면 건강식품만한 것이 없다. 특히 부모님선물로 좋은 이들 건강식품은 매 명절이면 선물추천 1위에 꼽힌다. 그런데 건강식품은 받는 이의 체질이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다. 직장인 신 모씨는 올 추석 부모님선물로 비타민을 준비했다. 비타민은 누구에게나 잘 맞고, 누구에게나 필요한 영양소이기 때문이다. 평소 자신도 비타민으로 건강을 챙긴다는 그는 주저 없이 ‘파마젠 비타민’을 추천했다. ‘자연에서 불어오는 건강한 바람’을 모토로 하는 ‘파마젠’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다. 파마젠은 수십 년 간 다양한 건강식품을 제조 및 공급해왔으며 얼마 전 국제건강산업박람회에서 비타민 영양상담 이벤트를 벌이는 등 세계인의 건강을 위해 발로 뛰고 있다. 특히나 파마젠 비타민은 장기간 복용해도 건강에 무리가 없어 비타민을 처음 복용하는 이들에게도 좋다. 파마젠 비타민은 추석을 맞아 고객 감사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다. 추석 기획 상품인 ‘파마젠 맞춤형 세트’는 평균 7~8만 원 상당의 제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해 판매하는 2+1 제품이며, 이 세트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4만 5천 원 상당의 프로텍스 멀티비타민 한 병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 외 선물용 포장은 물론, 비타민을 담을 수 있는 휴대용 케이스도 증정할 예정이다. 화제가 되고 있는 이 맞춤형 세트는 비타민D3, 비타민B, 비타민C, 글루코사민, 구연산칼슘, 오메가3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한편 파마젠은 남성 건강을 지켜주는 ‘쏘팔메토’ 및 장기간 복용시 소화장애가없는 버퍼드 비타민C 고함량(high dose therapy)을 출시하였다. ‘국민 건강 지키기’의 환으로 비타민을 찾는 이들이 늘어난 가운데, 파마젠의 특별 이벤트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pmgmall.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형 창조경제 성공으로 가는 길 - 2부] “국내선 하늘의 별따기인 일할 사람 찾는 걱정 덜어”

    [한국형 창조경제 성공으로 가는 길 - 2부] “국내선 하늘의 별따기인 일할 사람 찾는 걱정 덜어”

    스마트폰 속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등을 제조하는 플렉스컴비나(플렉스컴의 베트남 법인)는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삼성전자 협력업체 중에서도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 옌퐁공단에서 공장을 처음 가동한 2010년 매출액이 160억원이었고 2011년엔 540억원, 지난해에는 무려 1300억원까지 올렸다. 올 목표는 2600억원이다. 인근 동토공단에 추가로 설립한 2공장(3만 8347㎡ 규모)이 본격 가동하면 생산 능력은 지금의 2배(월 300억원→600억원)가 된다. 삼성전자와의 동반 진출이 없었다면 꿈도 못 꿨을 숫자다. “무리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종석(왼쪽) 플렉스컴비나 법인장은 “위험을 고려해 그나마 안전하게 실적의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들이 들으면 얄미울 이야기지만 진심이다. 이 법인장은 “고객사인 삼성의 덕이 크다”고 공을 돌렸다. 그는 “삼성전자 제1공장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것이 큰 장점”이라면서 “고객사의 요구를 체감해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유동적인 해외 시장 상황에 맞춰 발 빠르게 생산량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성공의 비결은 한발 빠른 베트남 진출이었다. 플렉스컴비나는 삼성전자보다도 일찍 베트남 이전을 결정했다. 플렉스컴이 옌퐁공단 3만 3058㎡ 부지에 공장을 설립한 것은 2008년이었다. 중국과 베트남을 두고 저울질하다 베트남을 선택했다. 원가경쟁력과 생산성 등을 볼 때 중국은 이제 막차라는 판단에서였다. 모험이었지만 타이밍은 기막히게 들어맞았다. 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한 것은 2년 후인 2010년이다. 삼성전자 베트남법인(SEV) 1공장의 협력업체가 되면서 매출은 날개를 달았다. 현지의 풍부한 인력시장과 값싼 인건비도 큰 도움이 됐다. 이 법인장은 “플렉스컴비나 생산직 평균 임금은 400만동(약 25만원)으로 국내 사업장 생산직 인력 월급의 8분의1 수준”이라고 말했다. 해외에 진출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성장하기 힘들었겠냐는 질문에 그는 “당연한 것 아니겠냐”면서 “이제는 우리 같은 중견기업들도 한국으로 돌아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답했다. 돌아갈 수 없는 이유에 대해선 또 다른 협력업체인 인탑스의 이복균(오른쪽) 베트남 법인장에게서 보다 구체적으로 들을 수 있었다. “국내에선 공장이 잘돼도 정작 일할 사람을 찾을 수 없어요. 경북 구미에선 젊은 사람들이 다 빠져나가 절반 이상을 주부 사원으로 채우고 있지만 여전히 사람 찾기는 하늘의 별 따기죠. 하지만 이곳에선 싸고 질 좋은 노동력이 차고 넘칩니다.” 옌퐁공단 내에 3만 9600㎡(1만 2000평) 규모의 공장을 운영 중인 인탑스는 휴대전화 하드케이스 부문 국내 1위 업체다. 삼성전자 협력업체 가운데서도 탄탄하기로 손에 꼽히는 업체지만 구인은 늘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였다. 이 법인장은 베트남에 와서 가장 좋은 것을 꼽으라는 질문에 주저 없이 “공장에서 일할 사람 찾는 걱정을 덜은 것”이라고 답했다. 이곳에 공장을 세운 것은 2010년이다. 공장 가동 7개월 만에 만들어 낸 물량이 100만 세트를 돌파했다. 이후 직원 수가 늘어나는 속도만큼 매출이 늘었다. 지난해 매출은 1767억원이다. 2공장까지 세우면서 직원 수는 어느덧 1850명까지 늘었다. 전체 직원 중 주재원 24명을 제외한 1826명 모두 베트남 현지인이다. 품질 관리부터 사출, 코팅, 조립까지의 전 과정을 현지 인력들이 맡는다. 인탑스는 베트남 외에도 중국과 인도에 해외 공장을 운영 중이다. 국내에도 구미 사업장을 두고 있지만 생산량 1위는 베트남 공장이다. 월 500만대를 생산하는 베트남 법인은 월 320만대를 생산하는 구미 사업장보다 56% 이상 많은 케이스를 만들어 낸다. 업계에선 올해 인탑스가 지난해 대비 20% 증가한 1조 1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본다. 하노이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2013 공직열전] 국토교통부 (상)1차관 산하 실·국장급 간부들

    [2013 공직열전] 국토교통부 (상)1차관 산하 실·국장급 간부들

    국토교통부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업무가 붙었다, 떨어졌다를 반복했다. 이번 정부에서는 해양수산부가 떨어져 나가면서 옛 건설교통부 조직으로 돌아왔다. 그렇지만 조직 규모는 여전히 매머드급이다. 국·실장 자리만 45개에 이를 정도다. 1차관 산하는 주택·국토·건설·수자원정책을 다룬다. 옛 건설부에 뿌리를 둔다. 박기풍(57) 1차관 역시 토지·도시·국토업무 등 건설부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박상우(52) 기획조정실장은 아이디어가 많고 논리가 강하다. 때로는 자기 주장이 강하다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 지난 정부에서는 주택토지실장으로 보금자리주택건설을 강하게 밀어붙였던 인물이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고시 동기인 박 차관과 함께 차관 승진이 유력한 인사로 물망에 올랐었다. 도태호(53) 주택토지실장은 도로·건설·주택정책국장 등 요직을 거쳤다. 건설인맥의 줄기를 쥐고 있다. 일찌감치 차기 주택토지실장 자리는 도 실장 몫이라는 얘기가 돌았을 정도다. 정책을 직선적으로 추진하는 성격. 국회 및 타 부처와의 업무 협의 능력도 탁월해 국토부 내 차세대 리더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정병윤(49) 국토도시실장은 이력이 잘 대변해 주듯 기획통이다. 국토정책 등 선이 굵은 정책을 다뤘다. 김정렬(52) 정책기획관은 도시·주택 전문가이다. 이전에는 경기도에 파견돼 도시주택실장을 맡았다. 광교신도시 등의 업무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잘 드러내지 않는 성격이다. 박선호(47) 국토정책관은 논리가 분명한 주택 전문가로 꼽힌다. 지난 정부 대부분의 주택정책이 박 국장의 손을 거쳤다고 보면 된다. 김재정(50) 주택정책관은 오자마자 ‘4·1주택시장 정상화 대책’ 후속조치와 ‘8·28 전월세 대책’을 만드느라 진땀을 흘렸다. 하지만 아직 시장이 정상적으로 돌아오지 않아 속이 탄다. 정책을 다듬을 때는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는 성격이다. 직원들을 퇴근시키고 한밤까지 보고서를 다듬는 스타일이다. 손병석(51) 수자원정책국장은 ‘천재’ 소리를 많이 듣는다. 기발한 아이디어를 툭툭 던지는 스타일. 두뇌회전이 빠르다는 얘기다. 국토정책관 시절 새 정부 국가 발전축을 만드는 데 일조했다. 수자원국장을 맡고서는 댐 건설 과정에서 주민·전문가의 의견을 먼저 듣는 절차를 제도적으로 마련해 좋은 정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소탈한 성격으로 유머감각도 갖췄다. 부인도 조달청 고위 공무원이다. 전병국(53) 기술안전정책관은 자신이 맡은 파트는 물론 곁가지 업무까지 공부해 살을 붙이는 스타일. 행복도시 기반시설을 설계하면서 세종시의 지리·역사를 찾아내 지금도 역사 해설가 수준으로 설명할 정도다. 새 정부 중점추진업무인 사회 안전망 확충 작업 중 건설·사회기반시설 안전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박민우(52) 도시정책관은 건설·도시 분야 전문가로 통한다. 다소 다혈질적으로 보이지만 정책 추진에는 빈틈없다. 해외건설 수출 지원 정책수립에 일조했다. 이화순(50) 건축정책관은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출신으로 교환근무로 들어와 기술안전정책관을 마치고 잔류한 케이스. 정책을 꼼꼼하게 다듬는 성격이다. 유병권(53) 토지정책관은 도시정책 전문가로 차분한 성격이다. 송석준(49) 대변인, 박무익(48) 국토정보정책관은 나이나 고시 기수로 보아 젊은 피로 분류된다. ‘정부 3.0’ 정책의 국토부 업무를 주고받은 케이스다. 한창섭(53)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은 행복주택사업을 최일선에서 이끌고 있다. 다급하게 일을 몰고 갈 때도 있지만 본인이 앞장서 직접 주민·지자체 관계자를 만나 설득하고 협조를 받아내느라 입이 부르텄을 정도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미수다女 성형고백·누드 공개

    방송인 라리사가 달라진 외모로 인한 ‘성형 논란’에 대해 고백하면서 과감한 노출사진까지 공개했다. 라리사는 최근 확연히 달라진 외모로 관심을 끌었다. 이에 대해 라리사는 “솔직히 필러성형을 했을 뿐”이라면서 “난 의사에게 바로 시술받은 게 아니라 미대 출신 원장이 얼굴과 몸매를 디자인한 뒤 전문의가 조각하듯 시술한 케이스”라고 설명했다. 라리사 측 관계자는 “여성 연예인이 성형의혹에 대해 이처럼 솔직하게 털어놓는 경우는 드물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알몸말춤에서부터 강간연기 중 혼절 등 온갖 이슈를 쏟아내고 있는 라리사에게 이 정도의 고백은 가벼운 것이라는 평도 나온다. 라리사는 현재 대학로 피카소극장 2관에서 연극 ‘개인교수’에 출연하고 있다. 라리사는 또 과감한 상반신 노출 사진을 3일 공개했다. 사진 속 라리사는 속옷 하의만 입은채 빨간 실크로 가슴을 가리는가 하면 한 손바닥으로 가슴 일부만 가리는 등 아찔한 몸매를 공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철새 잡아라, 티몬 VIP 등급제 신설

    철새 잡아라, 티몬 VIP 등급제 신설

    # 회사원 김모(33)씨는 지난달 14일 소셜커머스 쿠팡에서 1900원짜리 스마트폰 케이스를 샀다. 무조건 무료 배송을 해 주는 이벤트 덕분에 2500원인 배송비를 면제받았다. 김씨는 이틀 뒤 또 다른 소셜커머스 업체 티몬에서 돈가스 4장(640g)을 1만 1000원에 구입했다. 역시 무료배송 이벤트 혜택을 챙겼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2010년 5월 국내에 들어온 소셜커머스 시장은 3년 만에 매출 규모가 2조원 이상 늘었다. 장기불황에 부진을 면치 못하는 백화점, 대형마트와 비교하면 좋은 성적이지만 빨리 커진 만큼 성장통을 톡톡히 겪고 있다. 김씨와 같은 ‘철새 고객’ 때문이다. 유통업체가 안정적인 수익을 내려면 상점을 자주 찾고 재구매율이 높은 ‘충성 고객’이 많아야 한다. 하지만 소셜커머스 시장의 이용층은 무료 배송, 포인트 적립금 등 반짝 이벤트를 쫓아다니는 체리피커(실속만 챙기는 소비자)가 대부분이다. 지난해 11월 업계 처음으로 3일간 무료 배송 이벤트를 열었던 티몬의 시장점유율이 52%까지 치솟았다가 이벤트가 끝나자마자 평소 수준인 35%로 내려앉은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이런 이유로 티몬, 쿠팡, 위메프 등 3대 소셜커머스 업체는 9800원 이상 제품을 무료 배송해 주는 등 출혈 경쟁을 해 왔다. 최근에는 철새 고객을 충성 고객으로 묶어 두려고 업체들이 저마다 묘안을 짜고 있다. 티몬은 이달 중순 업계 최초로 회원 등급제를 시행한다. 최근 3개월간 구매 상품 수와 금액을 합산해 최우량회원(VVIP)부터 일반회원까지 5등급으로 나눈다. VIP 이상 회원을 대상으로 전용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할인쿠폰, 구매금액 적립, 특별상품 구매 기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티몬 관계자는 “상위 10% 회원들이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한다”며 “우수 고객에게 혜택을 줌으로써 충성도를 높이고 일반회원에게는 구매 동기를 부여해 장기적으로 활성 고객 수를 늘리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티몬은 기획부터 제작까지 직접 주도한 단독(PB) 상품도 내놨다. 지난해 12월 처음 선보인 PB 상품인 ‘맛의 교과서-견과편’은 7개월 만에 8억 5000만원어치가 팔렸다. 지난달에는 두 번째 PB 제품인 ‘맛더시크릿’ 치즈떡볶이, 갈비만두도 출시했다. 미팅 성격을 더한 여행 상품인 ‘짝 여행’, 가이드와 함께 북촌, 청담동 갤러리 투어를 하는 문화체험 상품 등도 티몬에서만 볼 수 있어 충성 고객 확보에 도움이 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위메프도 회원 등급제 시행을 준비 중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구매액 기준으로 회원에 등급을 부여해 차별화된 혜택을 주는 제도를 준비 중이며 타당성 조사가 막바지에 있다”고 말했다. 이 업체는 지난 1월부터 구매금액의 5~10%를 적립금으로 쌓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단골손님을 위한 맞춤형 쇼핑 도우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고객의 제품 클릭 이력과 구매내역 등을 분석해 각각의 선호도를 반영해 상품을 추천해 주는 기능이다. 쿠팡은 배송 지연 보상제, 품절보상제 등 사후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고객의 구매 패턴에 맞는 할인 쿠폰을 발급해 주는 서비스로 우수 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오세조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는 “초고속으로 성장한 소셜커머스 업계는 신규 고객 창출에서 우수 고객을 붙잡아 두는 고객관계관리(CRM)로 마케팅 기법을 전환해야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금융산업-미래 성장엔진을 찾아라] 은행장에 자율적 권한 배려 ‘부드러운 리더십’

    [금융산업-미래 성장엔진을 찾아라] 은행장에 자율적 권한 배려 ‘부드러운 리더십’

    임영록 KB금융회장은 1977년 공직에 입문한 이후 정부와 민간에서 줄곧 금융만을 전담했다. 외환위기를 전후한 1997~98년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은행제도 과장으로 금융회사 구조조정을 일선에서 주도했다. 현재의 금융지주회사법 초안도 그의 손을 거쳤다. 2005년 재경부 국장의 꽃이라 불리는 금융정책국장을 맡았고 2007년 재경부 2차관으로 퇴임할 때까지 30년간 관료생활을 했다. 퇴직후 금융연구원에서 금융산업을 연구했고 2010년부터는 KB금융지주 사장으로 일했다. 국내 4대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내부 승진한 케이스다. 2011년 KB금융지주 사장 시절 모두가 어렵다는 자사주 매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자사주를 5만 2000원에 매각해 회사에 수천억원의 이익을 가져다줬다. 지난해 ING생명 인수 협상 과정에서도 글로벌 금융위기와 가계부채 문제,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 등 보험산업의 경쟁력 약화 요인을 제기하며 인수 방침을 철회하도록 유도, KB금융의 자기자본 건전성을 지켰다. 임 회장이 KB금융지주 회장이 되는 일은 쉽지 않았다. 지난 6월 KB금융 회장에 내정되자 국민은행 노조가 ‘소통 부재’ 등을 시비하며 출근을 막았다. 임 회장은 농성 중인 노조 지도부를 직접 찾아가 먼저 손을 내밀면서 “인사는 내부 출신을 중용하되 문제를 해결하고 채널 간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 위주로 뽑을 것” 이라면서 노조에 믿음을 줬고 농성 사태를 해결했다. 10일 만이다. 과거 황영기 회장 때는 45일, 어윤대 회장 때는 30일이 걸렸다. 7월 공식취임 이후에는 어 전 회장 시절 만든 여의도 국민은행의 회장실로 단 한 번도 출근하지 않았다. 은행 업무는 행장에게 맡겨 자율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런 ‘부드러운 리더십’은 재경부 시절에도 돋보였다. 2005년 재경부 ‘가장 닮고 싶은 상사’ 에 꼽히기도 했다. 임회장의 생활신조는 ‘수처작주입처개진’(隨處作主立處皆眞)이다. 어디에 있든 주인이 되면 그곳이 바로 참된 곳이라는 의미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부산 연제 재활용사업 “제일 잘 나가”

    부산 연제 재활용사업 “제일 잘 나가”

    “재활용사업은 연제구가 으뜸.” 올해 특허청에 상표 등록을 한 부산 연제구의 폐현수막 재활용브랜드인 ‘나누비’는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재활용사업으로 손꼽힌다. 나누비는 주민들이 재활용의 중요성을 불러 일으키기위해 연제구가 지난해 전국 명칭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현수막 재활용품 브랜드다. 나누비는 폐현수막이 가방, 앞치마, 모자, 배낭 등으로 재탄생한 제품을 일컬으며 ‘사랑을 나누다와 바느질로 누비다’의 뜻을 합친 것이다. 연제구의 폐현수막 재활용품은 2009년 6월 폐현수막의 튼튼하고 질긴 특성을 살려 장바구니를 만든 게 시발점이었다. 여러 번 시행착오를 거쳐 2년간 꾸준하게 업그레이드한 결과 지금은 실용성에 파스텔톤의 디자인 감각까지 더해 방석, 실내화, 휴지케이스, 냄비받침대 등 40여종의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을 개발, 활용되고 있다. 또 구의 현수막 재활용사업은 2009년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으로 발전, 2011년에는 봉사단체와 연계해 캄보디아, 필리핀, 인도,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태국, 몽골 어린이에게 현수막 가방을 기증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부터는 농작물 수확 앞치마도 제작해 자매도시인 전남 보성과 경북 봉화 등에 무료 지원하고 있다. 구는 나누비를 당당한 브랜드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지난 6월 10일 상표 등록했다. 6월 13일에는 부산시청광장 야외무대 옆에서 전시회를 개최해 다리미 가방, 선풍기 커버 등 100여점의 작품들을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이위준 연제구청장은 “앞으로도 폐현수막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봉사 단체와 자매 도시 등에 기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데오도란트의 ‘치명적’ 향기, 전문가들 위험 경고

    데오도란트의 ‘치명적’ 향기, 전문가들 위험 경고

    요즘 10대 소년은 물론 젊은 남성들이 지나갈 때 자주 남기는 향이 있다. 바로 데오도란트 스프레이 향이다. 최근 영국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10대 소년들의 절반이 데오도란트를 사용한다고 한다. ’여자를 끄는 외모를’이란 슬로건을 내건 데오도란트 제조사 링스의 상술 덕분에 데오도란트는 60개국에서 팔리는 세계적인 남성용 베스트셀러 제품이 됐다. 영국에서만 800만명이 데오도란트를 사용한다. 영국의 한 마케팅 잡지에 따르면 데오도란트의 주요 타깃 고객은 엄마가 있는 13~18세 소년들이다. 엄마들이 주로 이 제품을 사다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데오도란트 스프레이 제품이 남용될 경우 심각한 위험에 처해질 수 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29일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청소년들이 데오도란트 스프레이를 남용하면 에어로졸에서 나오는 화학물질이 피부 알레르기와 천식,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드문 케이스이긴 하지만 치명적인 심장 발작을 불러오기도 한다.  ’Allergy UK’ 클리닉 서비스센터장인 마우린 젠킨스 박사는 “성인 3명중 1명은 알러지 질환을 갖고 있으며, 이들은 향이 나는 제품이나 에어로졸의 화학물질에 의해 증상이 악화된다”고 우려했다.  알러지 질환이 없는 사람 조차도 세제나 세면용품에 민감할 경우 두통이나 구역질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게 젠킨스 박사의 설명이다.  환경 관련 과학자인 호주의 피터 딩글 박사도 “데오도란트 라벨에는 폐쇄된 곳에서 사용하지 말라고 표시되어 있지만, 실제 많은 사람들이 데오도란트를 뿌리기 위해 밖으로 나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사람들은 대부분 문이 닫힌 상태의 욕실에서 데오도란트를 사용하며, 겨울에는 창문조차 열지 않는다는 것이다.  조마단 캐퍼웰이라는 16세 소년은 얼마 전 그레이터 멘체스트의 올드햄에 있는 그의 집 침실에서 심장발작으로 사망했다. 한 살 위인 누나 나탈리가 침실 바닥에서 동생을 발견했을 때 그는 이미 숨이 끊어져 있었다.  나탈리는 “충격적이었다. 그가 죽기까지 아무런 경고도 없었다. 의료진은 동생이 심장에 문제가 있었는지 물었지만, 그는 완벽하게 정상적이고 건강한 소년이었다”고 말했다.  나중에 검시결과 조나단 혈액에는 치사량 수준의 부탄과 프로판가스가 녹아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들 가스는 에어로졸 압축가스로 사용되는 것들로, 수개월 이상 조나단의 몸에 축적된 것으로 추측됐다.  원인 조사 초기엔 조나단의 본드 흡입 가능성도 제기됐다. 그러나 주변 친구들 및 집안에 대한 철저한 조사 결과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결국 조사는 조나단의 데오도란트 사용에 의한 것으로 결론지어졌다. 조나단은 그의 신체에 골고루 데오도란트를 뿌렸으며, 심지어 머리에까지 뿌렸다. 그는 링스 제품을 포함해 6가지 데오도란트를 갖고 있었고, 약간은 강박적으로 이들을 사용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에어로졸 제품 제조업체측은 별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영국 에어로졸 제조사 협회(BAMA)는 “가정용 에어로졸 제품은 40년 이상 안전하게 사용되어 왔으며, 영국에서 600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딩글 박사는 “당국이 데오도란트 용기에 표기된 경고만으로 ‘OK’라고 하면 안된다”면서 “폐쇄된 곳에서 제품을 사용해 사망한 사람이 나왔다면, 그렇게 사용하는 사례가 계속 나올 수 있다는 뜻”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10대 소년들에게 “바르는 형태의 천연물질 제품을 사용하는게 안전하다”고 충고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쳐   임창용 기자 sdragon@seoul.co.kr
  • ‘구로 별별시장’ 별의별 것 다 나온다

    구로구가 23일 구로근린공원에서 지역 12개 단체와 손잡고 ‘구로 별별시장’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로 별별시장은 주민, 예술가,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등 구로를 생활 터전으로 한 사람들의 참여로 이루어진 마을행사다.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민 주도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로구의 별의별 사람이 모여 구로에서 일어나는 별의별 이야기를 나눈다는 의미로 이름을 붙였다. 지난 5월 첫 별별시장이 열렸고 10월까지 매월 넷째주 금요일 오후 5~9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시민기획단 참여로 행사의 내용이 크게 업그레이드된다. 구로구는 별별시장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지난 2일 공개모집을 통해 ‘구로 별별시장 시민기획단’을 선발했다. 난타·연극 지도교사, 악기연주자, 외국어 능통자, 디자이너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진 주민 25명으로 구성된 ‘별별시장 시민기획단’은 각자 원하는 분야에서 재능기부를 펼치게 된다. 별별시장에서는 벼룩시장, 먹거리장터, 아트마켓, 가족워크숍, 길거리공연, 사회적기업 쇼케이스, 우리동네 마을영상제, 구로 ○×퀴즈, 별별시장 라디오 등 주민들을 위해 주민들이 만든 9가지 놀거리가 펼쳐진다. 구 관계자는 “구로 별별시장은 다양한 주민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고 소원한 이웃관계를 회복하는 장터”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DNA 똑같은 쌍둥이 성폭행범…범인은 누구?

    DNA 똑같은 쌍둥이 성폭행범…범인은 누구?

    최근 종영된 인기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박수하가 필요할 법한 재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검찰이 강간혐의로 기소된 쌍둥이 형제를 놓고 큰 고민에 빠졌다. 그 둘 중 한명이 강간범으로 확인됐지만 DNA가 동일해 누가 범인인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희대의 사건은 지난 2011년 11월 발생했다. 당시 쌍둥이 형제 모하메드와 아프탑 아스가르(22)는 한 여성을 강간한 혐의로 체포된 후 보석 석방됐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피해 여성의 진술과 범죄 현장에 남겨진 DNA 테스트를 통해 이들 형제와 DNA가 일치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지만 둘 중 누가 진범인지를 알아내지 못했다. 일반적으로 일란성 쌍둥이는 DNA가 동일하다.  가장 난감한 것은 검찰이다. 유죄를 확증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DNA 증거를 이 사건에 적용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레딩 크라운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산드라 벡 검사는 “이번 사건은 쌍둥이가 범인인 무척 특이한 케이스” 라면서 “추가 증거도 없으며 그들 중 한명 만 범인”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포토] 허니지 권태현, 노래를 이렇게 잘하니 잘생겨보여

    [포토] 허니지 권태현, 노래를 이렇게 잘하니 잘생겨보여

    정규 1집 앨범 ‘허니지 쇼케이스’ 20일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남성 3인조 그룹 허니지 쇼케이스가 열렸다. 그룹 허니지(배재현, 권태현, 박지용)는 ‘슈퍼스타K 4’ 방송에서 배출된 스타그룹으로 1년여 만에 앨범을 발매하여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는다. 이번 쇼케이스 진행은 Mnet 예능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 4’ 에서 인연이 닿은 안혜경이 맡았다. 이번 1집 앨범에는 선 공개 곡인 ‘그대’를 비롯해 타이틀곡 ‘바보야’등 총 10개의 트랙으로 구성 되었다. 선 공개 곡인 ‘그대’의 티저 영상은 같은 소속사(청춘뮤직)의 그룹 버스커버스커의 멤버 김형태가 직접 연출을 맡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화보] 허니브라운에서 그룹 ‘허니지’로

    [화보] 허니브라운에서 그룹 ‘허니지’로

    그룹 허니지 정규 1집 앨범 ‘허니지 쇼케이스’ 20일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남성 3인조 그룹 허니지 쇼케이스가 열렸다. 그룹 허니지(배재현, 권태현, 박지용)는 ‘슈퍼스타K 4’ 방송에서 배출된 스타그룹으로 1년여 의 연습을 거쳐 드디어 앨범을 발매하여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는다. 허니지 멤버 중 배재현과 권태현은 슈퍼스타k 4 예선에서는 한찬별, 권태현, 배재현으로 구성된 3인조 그룹 ‘허니브라운’으로, 멤버 박지용 또한 토니와 함께 ‘펫듀오’로 각각 참가했으나 심사위원 이승철의 제안으로 허니브라운과 펫듀오가 결합해 허니지로 거듭났다. 이들은 짧은 시간 많은 연습을 통해 소울, 힙합을 넘나들며 최상의 하모니를 보여주며 슈퍼스타k 4내에서도 독보적인 그룹으로 사랑받았다. 이번 1집 앨범에는 선 공개 곡인 ‘그대’를 비롯해 타이틀곡 ‘바보야’등 총 10개의 트랙으로 구성 되었다. 선 공개 곡인 ‘그대’의 티저 영상은 같은 소속사(청춘뮤직)의 그룹 버스커버스커의 멤버 김형태가 직접 연출을 맡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허니지 배재현, 허니브라운에서 허니지까지

    [포토] 허니지 배재현, 허니브라운에서 허니지까지

    그룹 허니지 정규 1집 앨범 ‘쇼케이스’ 20일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남성 3인조 그룹 허니지 쇼케이스가 열렸다. 그룹 허니지(배재현, 권태현, 박지용)는 ‘슈퍼스타K 4’ 방송에서 배출된 스타그룹으로 1년여의 긴연습을 통해 정식앨범을 발매해 드디어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는다. 허니지 멤버 중 배재현과 권태현은 슈퍼스타k 4 예선에서는 한찬별, 권태현, 배재현으로 구성된 3인조 그룹 ‘허니브라운’으로, 멤버 박지용 또한 토니와 함께 ‘펫듀오’로 각각 참가했다. 멤버들의 탈락으로 허니브라운과 펫듀오가 결합해 허니지로 거듭났다. 이들은 짧은 시간 많은 연습을 통해 소울, 힙합을 넘나들며 최상의 하모니를 보여주며 슈퍼스타k 내에서도 독보적인 그룹으로 사랑받았다. 이번 1집 앨범에는 선 공개 곡인 ‘그대’를 비롯해 타이틀곡 ‘바보야’등 총 10개의 트랙으로 구성 되었다. 선 공개 곡인 ‘그대’의 티저 영상은 같은 소속사(청춘뮤직)의 그룹 버스커버스커의 멤버 김형태가 직접 연출을 맡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안혜경, 허니지 쇼케이스에 ‘밀착’시스루 원피스 입고

    [포토] 안혜경, 허니지 쇼케이스에 ‘밀착’시스루 원피스 입고

    정규 1집 앨범 ‘허니지 쇼케이스’ 무대 진행자를 맡은 안혜경 20일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남성 3인조 그룹 허니지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번 쇼케이스 진행은 Mnet 예능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 4’ 에서 인연이 닿은 안혜경이 맡았다. 그룹 허니지(배재현, 권태현, 박지용)는 ‘슈퍼스타K 4’ 방송에서 배출된 스타그룹으로 1년여 만에 앨범을 발매하여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는다. 이번 1집 앨범에는 선 공개 곡인 ‘그대’를 비롯해 타이틀곡 ‘바보야’등 총 10개의 트랙으로 구성 되었다. 선 공개 곡인 ‘그대’의 티저 영상은 같은 소속사(청춘뮤직)의 그룹 버스커버스커의 멤버 김형태가 직접 연출을 맡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그룹 허니지에서 꽃미남을 맡고 있는 배재현

    [포토] 그룹 허니지에서 꽃미남을 맡고 있는 배재현

    정규 1집 앨범 ‘허니지 쇼케이스’ 20일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남성 3인조 그룹 허니지 쇼케이스가 열렸다. 그룹 허니지(배재현, 권태현, 박지용)는 ‘슈퍼스타K 4’ 방송에서 배출된 스타그룹으로 1년여 만에 앨범을 발매하여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는다. 이번 쇼케이스 진행은 Mnet 예능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 4’ 에서 인연이 닿은 안혜경이 맡았다. 이번 1집 앨범에는 선 공개 곡인 ‘그대’를 비롯해 타이틀곡 ‘바보야’등 총 10개의 트랙으로 구성 되었다. 선 공개 곡인 ‘그대’의 티저 영상은 같은 소속사(청춘뮤직)의 그룹 버스커버스커의 멤버 김형태가 직접 연출을 맡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그룹 허니지 정규 1집 앨범

    [포토] 그룹 허니지 정규 1집 앨범

    Mnet 예능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 4’ 방송 최초로 결성된 그룹 허니지(배재현, 권태현, 박지용)가 정식 가수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는다. 20일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남성 3인조 그룹 허니지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번 1집 앨범에는 선 공개 곡인 ‘그대’를 비롯해 타이틀곡 ‘바보야’등 총 10개의 트랙으로 구성 되었다. 선 공개 곡인 ‘그대’의 티저 영상은 같은 소속사(청춘뮤직)의 그룹 버스커버스커의 멤버 김형태가 직접 연출을 맡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안혜경 시스루 롱드레스입고 진행맡아

    [포토] 안혜경 시스루 롱드레스입고 진행맡아

    20일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남성 3인조 그룹 허니지 쇼케이스 무대의 진행자로 방송인 안혜경이 앨범을 소개하고 있다. Mnet 예능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 4’ 에서 인연이 닿은 허니지와 안혜경은 쇼케이스 진행을 맡았다. 그룹 허니지(배재현, 권태현, 박지용)는 ‘슈퍼스타K 4’ 방송에서 배출된 스타 그룹으로 1년여 만에 앨범을 발매하여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는다. 이번 1집 앨범에는 선 공개 곡인 ‘그대’를 비롯해 타이틀곡 ‘바보야’등 총 10개의 트랙으로 구성 되었다. 선 공개 곡인 ‘그대’의 티저 영상은 같은 소속사(청춘뮤직)의 그룹 버스커버스커의 멤버 김형태가 직접 연출을 맡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안혜경, 그룹 ‘허니지’ 앨범 많이 사랑해주세요

    [포토] 안혜경, 그룹 ‘허니지’ 앨범 많이 사랑해주세요

    20일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남성 3인조 그룹 허니지 쇼케이스 무대의 진행자로 방송인 안혜경이 앨범을 소개하고 있다.
  • [포토] 정규 1집 앨범 ‘허니지 쇼케이스’

    [포토] 정규 1집 앨범 ‘허니지 쇼케이스’

    정규 1집 앨범 ‘허니지 쇼케이스’ 20일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남성 3인조 그룹 허니지 쇼케이스가 열렸다. 그룹 허니지(배재현, 권태현, 박지용)는 ‘슈퍼스타K 4’ 방송에서 배출된 스타그룹으로 1년여 만에 앨범을 발매하여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는다. 이번 쇼케이스 진행은 Mnet 예능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 4’ 에서 인연이 닿은 안혜경이 맡았다. 이번 1집 앨범에는 선 공개 곡인 ‘그대’를 비롯해 타이틀곡 ‘바보야’등 총 10개의 트랙으로 구성 되었다. 선 공개 곡인 ‘그대’의 티저 영상은 같은 소속사(청춘뮤직)의 그룹 버스커버스커의 멤버 김형태가 직접 연출을 맡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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