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케이스
    2025-09-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205
  • 日축구협회, 카가와에 “맨유 떠나라” 권유

    日축구협회, 카가와에 “맨유 떠나라” 권유

    일본축구협회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대표팀 주축 선수 카가와 신지에게 올 여름 이적을 권유했다는 소식이 일본 축구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월드풋볼뉴스, 사무라이골 등을 포함한 다수의 일본 온라인 축구 커뮤니티들은 최근 현지 관계자의 보도를 통해 “모예스 감독 아래서 카가와 신지가 선발 출전 선수가 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축구협회 관계자가 카가와 신지에게 타팀으로의 이적을 권유했다”는 내용을 게재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팬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축구협회도 가끔은 제 역할을 하는구나”라는 반응이나 “벤치에서 기량을 썩히지 말고 떠났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혼다 케이스케와 함께 일본 대표팀 공격을 이끄는 카가와 신지가 경기에 제대로 나서지 못하는 모습을 안타까워하는 팬들이 대부분이다. 또 최근 불거지고 있는 터키 이적설에 대해서는 “터키 이적은 비참하다”거나, “터키로는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카가와 신지가 도르트문트 시절 좋은 모습을 보인 만큼, “다시 독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눈에 띈다. 사진=맨유 입단식에서의 카가와 신지(왼쪽)와 퍼거슨 전 맨유 감독(텔레그라프)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주말 인사이드] 아이돌 중심의 K팝만 있다고? 고군분투하는 K록도 있다!

    [주말 인사이드] 아이돌 중심의 K팝만 있다고? 고군분투하는 K록도 있다!

    “쉬즈 콜드 새침떼기(Saechimdaegi)~ 아자자자자(Ah Zazazaza) 왓 두 유 세이~” 영어로 ‘시가렛 걸’을 노래하던 윤도현이 난데없이 우리말 단어와 추임새를 외친다. 록밴드 YB는 미국과 영국 동시 진출을 알리는 첫 싱글 ‘시가렛 걸’을 지난 18일 공개했다.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를 강렬한 록으로 편곡하고 영어 가사를 붙인 곡이다. 2007년 북미 최대 음악축제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에 참여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을 타진해왔던 YB는 록 밴드 건스앤로지스의 매니저였던 더그 골드스타인과 손을 잡았다. ‘시가렛 걸’은 누구나 호응할 수 있는 흥겨움 속에 원곡의 위트와 풍자를 그대로 살렸다. 아이돌 위주의 K팝이 한류 열풍을 이끌어나갈 때, 오로지 음악의 힘으로 미국과 영국, 유럽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또 다른 흐름이 있다. 인디씬을 기반으로 한 록 뮤지션들이 댄스 위주의 국내 시장에 갇히지 않고 세계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 수년 전까지만 해도 ‘맨땅에 헤딩’으로 미국 록 페스티벌 무대에 발을 디뎠던 이들은 이제 록의 본거지인 미국과 영국에서 투어 공연을 하는가 하면 유명 매니저와 손잡고 앨범을 준비하기에 이르렀다. K팝이 아닌 ‘K록’의 가능성이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는 것이다. 록 뮤지션들의 해외 진출은 최근 2~3년간 꾸준히 이어져온 움직임이지만, 특히 올해 열리는 세계적인 음악축제에 우리나라 뮤지션들이 연이어 초청되면서 ‘K록’은 연초 가요계에 화두로 떠올랐다. 다음 달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리는 SXSW에는 YB와 크라잉넛, 박재범, 장기하와 얼굴들 등 한국의 뮤지션 15팀이 참가한다. SXSW는 전 세계의 대중문화 종사자들이 모이는 뮤직 마켓으로, 지난해 참가한 11개팀을 넘어 역대 최다 팀이 ‘물량공세’를 펼친다. 또 참가팀의 상당수는 SXSW의 본 공연 외에도 미국 각지를 도는 투어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또 5월 영국에서 열리는 ‘리버풀 사운드 시티’에는 휴키이쓰를 비롯해 한국의 몇몇 뮤지션들이 참여를 확정 짓거나 논의 중이며, 세계 최대 축제인 영국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도 싱어송라이터 최고은 등 4개팀이 한국 뮤지션으로는 처음으로 참가한다. 단순한 음악축제를 넘어 세계의 음악 관계자들이 ‘될성부를 떡잎’을 점찍으러 오는 교류의 장이라는 점에서 가요계의 시선이 모인다. SXSW에 참가하는 로큰롤라디오의 소속사 힙스퀘어의 박준범 대표는 “현지에서 음반 발매나 공연, 쇼케이스 등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한 달 동안 투어 공연을 하며 음악적 경험을 쌓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일부터 4일간 프랑스 칸에서 개최된 국제음악박람회 미뎀(MIDEM)에 마련된 ‘K팝 나이트 아웃’ 쇼케이스는 ‘K록’의 열기에 불을 지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의 주최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쇼케이스에서 밴드 더 레이시오스와 구남과여스텔라라이딩, 그룹 빅스와 다이나믹듀오가 세계 각지에서 모인 음악계 관계자들 앞에서 실력을 뽐냈다. 더 레이시오스를 이끄는 김바다는 “쇼케이스 이후 미국 뉴욕의 한 에이전시에서 나와 함께 일하고 싶다고 명함을 줬다”고 말했다. 이 같은 차원을 넘어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낸 사례가 등장한 것도 가요계에 기대감을 키우는 이유다. 지난해 SXSW 무대에 오른 펑크록 밴드 노브레인은 워너뮤직 그룹 부사장인 시모어 스타인과 손을 잡고 미국 데뷔 앨범을 작업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음악 프로듀서 스티브 릴리화이트는 댄스 일렉트로닉 록밴드 글렌체크와 싱글을 녹음할 예정이다. 듀오 십센치는 지난달 31일 미국 LA의 1300석 규모 공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었으며, 영국에서 데뷔해 활동 중인 싱어송라이터 휴키이쓰는 신스팝 밴드 피터팬컴플렉스와 함께 오는 24일과 27일 런던에서 공연한다. 사실 국내 시장에서 비주류인 록은 아이돌 중심의 K팝에 비해 그 성과가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록의 종주국인 영미권을 중심으로 K록의 성공 가능성은 K팝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게 가요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서희선 한국콘텐츠진흥원 음악패션산업팀장은 “영미권의 음악시장에서는 록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음악 페스티벌도 록 음악이 중심일 정도로 록 시장이 크다”고 말했다. 소규모 공연이라도 반응이 좋으면 음반 판매로 이어지고, 지역 매체들이 발달해 있는 환경인 덕에 한 지역에서 인지도를 쌓아도 효과는 상당하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대형 기획사의 체계적인 매니지먼트나 거대 자본의 뒷받침이 없는 ‘K록’의 힘은 음악 그 자체에서 나온다. 뮤지션들마다 차이는 있지만, “서구의 트렌드와 한국적인 특색이 공존한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인디 레이블 루비레코드의 신홍석 이사는 “지난해 SXSW 무대에 오른 윈디시티는 레게에 국악을 접목한 음악으로 차별성을 각인시켰다”면서 “장르적으로는 세계적인 트렌드를 따르기 때문에 이질감이 없으면서도 멜로디나 정서에서 한국적인 요소가 엿보인다는 이야기를 듣는다”고 말했다. ‘K록’의 가능성을 본 정부도 2012년부터 체계적인 지원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해부터 국내 뮤지션들과 세게 각국의 대중음악계 관계자들을 연결시키는 서울국제뮤직페어(뮤콘)를 열고 있다. 또 미뎀이나 SXSW 등 해외 뮤직마켓에 초청됐거나 외국 활동 계획이 있는 뮤지션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항공료와 숙박비 등을 일부 지원한다. 아직까지는 일회적인 쇼케이스와 비용 지원에 국한돼 있지만 록 뮤지션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물론 ‘세계가 K록에 주목한다’는 식의 자화자찬은 이르다. K팝 열풍도 아직까지는 서구에서 마이너 장르로 인식되듯 K록 역시 갈 길이 멀다. 박은석 대중음악평론가는 “K팝이 아시아권에서 반향을 일으키고 미국 시장에서 싸이와 같은 성공 모델이 나오자 한국 대중음악 전체에 대한 관심이 이전보다 높아진 건 사실”이라면서도 “국악에 현대적인 사운드를 접목한 잠비나이가 세계 각국에서 주목받듯 결국 서구에서는 만들어낼 수 없는 한국만의 음악으로 호기심을 이끌어내는 게 과제”라고 강조했다. K팝을 잇는 K록의 시대를 열기에는 아직 국내 록의 현실은 열악하다. K팝의 경우 작사와 작곡부터 홍보와 해외 마케팅까지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 잡은 데 반해 록은 뮤지션 개인과 소규모 레이블이 모든 것을 도맡아 고군분투하고 있다. 가요계 관계자들은 인적 네트워크 구축과 정보 교류 등에서 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역할에 나설 것을 주문하고 있다. 한 인디 레이블의 대표는 “일회성 공연과 쇼케이스는 한계가 있다”면서 “각국에 있는 한국문화원을 거점으로 상시적으로 K록을 홍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무한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의 록 음악이 정작 국내 시장에서는 외면받고 있는 현실도 문제다. 음원차트나 방송사 음악방송이 아이돌과 대형 기획사의 음악 일색인데다 그나마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주는 EBS ‘스페이스 공감’은 올 초 축소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박은석 평론가는 “록 뮤지션들이 국내 시장에서 설 곳이 부족하다 보니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라면서 “주류 음악이 아니더라도 다양하고 좋은 음악을 대중에게 알리는 데 방송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록의 바다… 바다의 꿈

    록의 바다… 바다의 꿈

    김종서, 임재범, 서태지 등을 배출하며 록 뮤지션의 산실이 된 밴드 시나위는 1995년 제5대 보컬로 24세 청년을 영입했다. 멤버들과 부둣가에서 술을 마시다 ‘바다’라는 예명을 얻은 그는 1999년 시나위를 탈퇴할 때까지 밴드의 새로운 전성기를 함께했다. 그후 록의 바다를 항해하듯 나비효과, 더 레이시오스, 아트 오브 파티스 등의 밴드를 거쳤다. 얼터너티브 록, 모던 록, 일렉트로닉 록과 사이키델릭 록 등 다양한 장르에의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로커 김바다(43)가 지난 19일 자신의 이름 석 자를 건 첫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지난해 4월 발표한 미니앨범에 이은 것으로, 데뷔 후 꼬박 20년이 걸렸다.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콘서트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그는 “음악적으로 뭔가 시도하고 싶은 갈증이 심해질 때 솔로 앨범을 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20대 때 막연히 마흔이 되면 솔로 정규 앨범을 내리라 생각했는데 말처럼 마흔이 넘어 내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은 그가 지금껏 시도해 온 모든 록을 집대성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첫 번째 트랙 ‘이기적인 너’는 강렬한 록에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생기를 더했으며 두 번째 트랙 ‘소란’은 영국 스타일의 감성적인 모던 록이다. 타이틀곡 ‘문에이지 드림’은 질주하는 듯한 기타와 드럼 연주, 시원하게 내뿜는 보컬이 어우러진 곡이다. 팝 록과 팝 펑크 스타일로 대중성에도 신경을 쓴 흔적이 역력하다. 유재하가 이문세에게 선사한 ‘그대와 영원히’를 트립합으로 재해석한 것도 신선하다. 그 밖에 기타와 퍼커션으로 포크 록의 느낌을 살린 ‘비밀’, 록 본연의 격렬함을 최대한 끌어올린 ‘카인’,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전면에 배치한 ‘리셋’ 등 그야말로 총천연색의 앨범이다. 그의 보컬도 미성에서 거친 목소리까지 극과 극을 오간다. 그는 “영국에서 마스터링을 할 때 엔지니어가 한 곡 한 곡을 끝낼 때마다 ‘너 뭐냐’라며 웃었다”면서 “장르는 다양하지만 한 사람의 노래다. 김바다라는 장르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줄곧 인디신을 지켜왔던 그의 최근 몇 년 사이의 행보는 예상 밖이었다. 2012년 MBC ‘나는 가수다2’와 2013년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룹 JYJ 김재중의 첫 솔로 앨범에 프로듀서로 참여했고 타이틀곡 ‘마인’과 수록곡 ‘원 키스’를 작곡하는가 하면 더 레이시오스의 앨범에는 걸그룹 크레용팝과 작업한 곡을 싣기도 했다. “음악적 욕심을 아이돌과도 나누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항상 가난했지만 음악적인 때깔은 유지하려 노력했다”는 그는 이제 그 ‘때깔’을 수많은 이들과 공유할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이달 초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음악 마켓 미뎀(MIDEM)에서 레이시오스를 이끌고 쇼케이스를 열었다. 공연을 마친 후 현지 음악 관계자들에게 관심어린 연락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지금도 더 레이시오스와 아트 오브 파티스를 동시에 이끌고 있는 그의 열정은 넘실대는 바다처럼 끝이 보이지 않는다. 그는 “존 레넌은 히피들이 꿈꾸는 세상을 음악으로 실현시키면서 군중의 편에 서서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렸다”면서 “나 역시 음악을 하며 느끼는 행복감을 인생에 불만을 느끼는 분들에게 나눠 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소치 올림픽 女선수,숙소 문 여니 늑대(?)가 어슬렁

    소치 올림픽 女선수,숙소 문 여니 늑대(?)가 어슬렁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현란한 몸풀기 댄스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은 미국의 여자 루지 선수 케이스 한센(Kate Hansen·21). 최근 그녀가 묵고 있는 숙소에 늑대가 나타났다고 해서 또 한번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러면서 케이스 한센은 당시 촬영한 영상을 ‘늑대가 나타났다(Wolf in my hall)’라는 제목으로 유튜브에 공개했다. 영상에는 한센이 숙소 문을 살짝 여는 순간 호텔 복도를 어슬렁거리며 나타난 늑대(?) 한 마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호텔 숙소에 늑대가 나타났다는 사실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인 한센은 촬영 내내 공포감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보안이 너무 허술한 것 같다”, “선수들이 묵는 숙소에 늑대가 왠말이냐” 등 대체로 허술한 숙소 보안에 질타하는 의견을 남겼다. 또 일부 누리꾼들은 늑대가 아닌 시베리아 허스키 종의 개로 보인다고 주장하고 나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소치 동계올림픽을 ‘새로운 러시아’의 모습을 보여줄 기회로 여기며 올림픽 준비에 510억달러(약 55조원)을 투입했다. 하지만 숙박시설 부족사태와 보안문제 등으로 비난의 목소리가 끈이질 않고 있다. 사태가 이렇다 보니 ‘새로운 러시아’를 보여주기 위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바람과는 달리 역대 최악의 올림픽에 선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사진·영상=케이트 한센 트위터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인간 때문에…목에 흉측한 상처난 희귀 상어 발견

    인간 때문에…목에 흉측한 상처난 희귀 상어 발견

    세계적 희귀 상어가 인간이 버린 쓰레기 때문에 죽다 살아났다. 최근 호주 시드니 마로브라 해변 인근 바닷속에서 다이빙을 즐기던 인근 주민에게 죽을 위기에 놓인 상어 한마리가 발견됐다. 약 1.5m 크기의 이 상어는 ‘그레이 너스 상어’(grey nurse shark)로 상어 중에서도 대표적으로 멸종위기 종이다. 발견 당시 상어는 목 부근에 고무로 만든 줄이 엉키며 생긴 흉측한 상처가 나 있어 사실상 죽을 시간만 기다리는 상태였다. 다이버는 곧바로 환경단체에 신고했고 수의사 등 전문가들이 출동해 상어의 긴급 구조에 나섰다. 현지 환경단체 관계자 롭 타운센드는 “안전하게 상어를 잡아 목 부근에 걸려있는 고무줄을 제거했다” 면서 “곧바로 항생제를 투여해 간신히 목숨은 건졌다”고 밝혔다. 이어 “인간이 아무 생각없이 바다에 버린 쓰레기들 때문에 죄없는 해양생물이 죽어간다” 면서 “그나마 이 상어는 치료를 받아 살아난 극단적으로 운이 좋은 케이스”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인간 때문에…목에 흉측한 상처난 희귀 상어

    인간 때문에…목에 흉측한 상처난 희귀 상어

    세계적 희귀 상어가 인간이 버린 쓰레기 때문에 죽다 살아났다. 최근 호주 시드니 마로브라 해변 인근 바닷속에서 다이빙을 즐기던 인근 주민에게 죽을 위기에 놓인 상어 한마리가 발견됐다. 약 1.5m 크기의 이 상어는 ‘그레이 너스 상어’(grey nurse shark)로 상어 중에서도 대표적으로 멸종위기 종이다. 발견 당시 상어는 목 부근에 고무로 만든 줄이 엉키며 생긴 흉측한 상처가 나 있어 사실상 죽을 시간만 기다리는 상태였다. 다이버는 곧바로 환경단체에 신고했고 수의사 등 전문가들이 출동해 상어의 긴급 구조에 나섰다. 현지 환경단체 관계자 롭 타운센드는 “안전하게 상어를 잡아 목 부근에 걸려있는 고무줄을 제거했다” 면서 “곧바로 항생제를 투여해 간신히 목숨은 건졌다”고 밝혔다. 이어 “인간이 아무 생각없이 바다에 버린 쓰레기들 때문에 죄없는 해양생물이 죽어간다” 면서 “그나마 이 상어는 치료를 받아 살아난 극단적으로 운이 좋은 케이스”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욕심이 과했어” 땅콩 가득 문 ‘식탐 다람쥐’ 포착

    “욕심이 과했어” 땅콩 가득 문 ‘식탐 다람쥐’ 포착

    욕심이 과했던 것일까? 땅콩을 입 안 가득 물고 어쩔 줄 모르는 다람쥐의 귀여운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 사진은 캐나다 출신 사진작가 고든 케이스 페롯(58)이 촬영한 것으로 장소는 토론토에 위치한 그의 집 마당 이다. 페롯은 행동이 재빨라 촬영하기 어려운 다람쥐를 모델로 섭외(?)하기 위해 평소 땅콩 몇 개를 집 앞 마당에 놔두곤 했다. 그러던 작년 11월, 다람쥐 한 마리가 땅콩을 보고 접근했고 페롯 역시 카메라를 들고 천천히 다가갔다. 다람쥐는 이미 땅콩 한 개를 입에 넣고 행복에 겨운 상태였다. 페롯은 호기심이 생겨 땅콩 한 개를 더 놔봤고 다람쥐는 잠시 눈치를 보더니 이 것 역시 입에 넣었다. 이미 땅콩 두 개로 볼이 빵빵해진 다람쥐를 보며 웃음 짓던 패롯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땅콩 한 개를 더 놔봤다. 그러자 다람쥐는 이 땅콩마저 입에 넣어보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이미 땅콩 두 개로 가득찬 볼에 남은 공간이 없었던 것. 땅콩을 손에 들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다람쥐가 고민에 빠진 순간, 패롯은 카메라 셔터를 눌러 이 재밌는 광경을 렌즈에 담는데 성공했다. 패롯은 “땅콩 두 개를 이미 입에 물어 충분했지만 땅콩 한 개가 더 나오자 (다람쥐가) 욕심이 생겼던 것 같다”며 “아마 곧 다가올 캐나다의 혹독한 추위에 대비하기위해 땅콩을 열심히 모으는 중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다람쥐는 남은 땅콩 한 개를 고민 끝에 이빨 사이에 끼운 뒤 빵빵한 볼과 함께 유유히 숲 속으로 사라졌다는 후문이다. 한편 사진 속 다람쥐는 북미 지역에서 흔히 목격되는 ‘얼룩 다람쥐’로 국내 ‘무늬다람쥐’보다 더 작고 날쌘 것이 특징이다. 다람쥐는 땅속에 터널을 깊이 파 보금자리를 만들고 그 주변에 기나긴 겨울을 대비하기 위해 1∼2개의 먹이 저장창고를 만들어 도토리, 땅콩, 열매 등을 저장해둔다. 특히 다람쥐의 볼 주머니는 수축성이 좋아 여러 먹이를 운반하는데 알맞게 발달됐다. 사진=Gordon Keith Parrott/HotSpot media/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아사다 마오 눈물, 언론도 “피겨스케이팅 최악” 일본 네티즌 반응은?

    아사다 마오 눈물, 언론도 “피겨스케이팅 최악” 일본 네티즌 반응은? 피겨스케이팅 은퇴 무대에서 금메달을 노리던 아사다 마오(24)도, 맹목적으로 아사다를 응원한 일본 언론도 망연자실했다. 아사다는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55.51점을 받아 16위에 그쳤다. 아사다의 피겨스케이팅 싱글 쇼트 프로그램 결과를 전한 모든 일본 언론이 ‘최악’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기대 이하의 성적이었다. 스포츠닛폰은 “선두(김연아 74.92)에 20점 가까이 차이나는 절망적인 결과”라고 했고, 니칸스포츠는 “믿을 수 없는 실수를 반복했다”고 전했다. 아사다 스스로 느끼는 절망감은 더욱 컸다. 경기 후 침울한 표정으로 키스앤크라이존에 들어선 그는 점수를 확인한 뒤 고개를 푹 숙인 채 밖으로 걸어나갔다. 아사다 마오는 잠시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도 보였따. 아사다는 피겨스케이팅 쇼트 프로그램을 마친 뒤 일본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울먹이며 “나도 아직 모르겠다”고 말했다. 산케이스포츠는 “마음의 정리를 하지 못한 아사다는 말을 잇지 못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아사다는 힘겹게 “내가 만족할만한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산케이스포츠는 “아사다 표정에 힘이 느껴지지 않았다”고 묘사했다. 아사다의 코치 사토 노부오는 “훈련을 잘 소화했고, 몸상태도 좋았다”며 “큰 무대 경험이 많은 선수가 왜 이렇게 무너졌는지 모르겠다”고 안타까워했다. 일본 네티즌의 반응도 침울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충격적이다”, “점수가 너무 낮게 나왔다. 우울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내 네티즌들은 “아사다 마오 피겨스케이팅, 힘내세요. 프리에서는 실수하지 말길”, “아사다 마오 피겨스케이팅, 연아 적수이긴 했지만 이번엔 좀 불쌍하네”, “아사다 마오 피겨스케이팅, 앞으론 실수 없이 잘할 듯”, “아사다 마오 피겨스케이팅, 긴장하지 말고 웃으면서 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사다 마오 “최악의 피겨스케이팅” 몸상태 좋았는데 왜?

    아사다 마오 “최악의 피겨스케이팅” 몸상태 좋았는데 왜? 피겨스케이팅 은퇴 무대에서 금메달을 노리던 아사다 마오(24)도, 맹목적으로 아사다를 응원한 일본 언론도 망연자실했다. 아사다는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55.51점을 받아 16위에 그쳤다. 아사다의 피겨스케이팅 싱글 쇼트 프로그램 결과를 전한 모든 일본 언론이 ‘최악’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기대 이하의 성적이었다. 스포츠닛폰은 “선두(김연아 74.92)에 20점 가까이 차이나는 절망적인 결과”라고 했고, 니칸스포츠는 “믿을 수 없는 실수를 반복했다”고 전했다. 아사다 스스로 느끼는 절망감은 더욱 컸다. 경기 후 침울한 표정으로 키스앤크라이존에 들어선 그는 점수를 확인한 뒤 고개를 푹 숙인 채 밖으로 걸어나갔다. 아사다는 피겨스케이팅 쇼트 프로그램을 마친 뒤 일본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나도 아직 모르겠다”고 말했다. 산케이스포츠는 “마음의 정리를 하지 못한 아사다는 말을 잇지 못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아사다는 힘겹게 “내가 만족할만한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산케이스포츠는 “아사다 표정에 힘이 느껴지지 않았다”고 묘사했다. 아사다의 코치 사토 노부오는 “훈련을 잘 소화했고, 몸상태도 좋았다”며 “큰 무대 경험이 많은 선수가 왜 이렇게 무너졌는지 모르겠다”고 안타까워했다. 네티즌들은 “아사다 마오 피겨스케이팅, 도대체 뭐가 문제였을까”, “아사다 마오 피겨스케이팅, 너무 긴장했나”, “아사다 마오 피겨스케이팅, 정말 힘들겠다”, “아사다 마오 피겨스케이팅, 역시 여왕 적수는 아니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개를 한 입에…” 땅콩에 빠진 ‘식탐 다람쥐’ 포착

    “3개를 한 입에…” 땅콩에 빠진 ‘식탐 다람쥐’ 포착

    욕심이 과했던 것일까? 땅콩을 입 안 가득 물고 어쩔 줄 모르는 다람쥐의 귀여운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 사진은 캐나다 출신 사진작가 고든 케이스 페롯(58)이 촬영한 것으로 장소는 토론토에 위치한 그의 집 마당 이다. 페롯은 행동이 재빨라 촬영하기 어려운 다람쥐를 모델로 섭외(?)하기 위해 평소 땅콩 몇 개를 집 앞 마당에 놔두곤 했다. 그러던 작년 11월, 다람쥐 한 마리가 땅콩을 보고 접근했고 페롯 역시 카메라를 들고 천천히 다가갔다. 다람쥐는 이미 땅콩 한 개를 입에 넣고 행복에 겨운 상태였다. 페롯은 호기심이 생겨 땅콩 한 개를 더 놔봤고 다람쥐는 잠시 눈치를 보더니 이 것 역시 입에 넣었다. 이미 땅콩 두 개로 볼이 빵빵해진 다람쥐를 보며 웃음 짓던 패롯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땅콩 한 개를 더 놔봤다. 그러자 다람쥐는 이 땅콩마저 입에 넣어보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이미 땅콩 두 개로 가득찬 볼에 남은 공간이 없었던 것. 땅콩을 손에 들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다람쥐가 고민에 빠진 순간, 패롯은 카메라 셔터를 눌러 이 재밌는 광경을 렌즈에 담는데 성공했다. 패롯은 “땅콩 두 개를 이미 입에 물어 충분했지만 땅콩 한 개가 더 나오자 (다람쥐가) 욕심이 생겼던 것 같다”며 “아마 곧 다가올 캐나다의 혹독한 추위에 대비하기위해 땅콩을 열심히 모으는 중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다람쥐는 남은 땅콩 한 개를 고민 끝에 이빨 사이에 끼운 뒤 빵빵한 볼과 함께 유유히 숲 속으로 사라졌다는 후문이다. 한편 사진 속 다람쥐는 북미 지역에서 흔히 목격되는 ‘얼룩 다람쥐’로 국내 ‘무늬다람쥐’보다 더 작고 날쌘 것이 특징이다. 다람쥐는 땅속에 터널을 깊이 파 보금자리를 만들고 그 주변에 기나긴 겨울을 대비하기 위해 1∼2개의 먹이 저장창고를 만들어 도토리, 땅콩, 열매 등을 저장해둔다. 특히 다람쥐의 볼 주머니는 수축성이 좋아 여러 먹이를 운반하는데 알맞게 발달됐다. 사진=Gordon Keith Parrott/HotSpot media/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아사다 마오, 최악의 피겨스케이팅 “나도 모르겠다” 일본 반응은?

    아사다 마오, 최악의 피겨스케이팅 “나도 모르겠다” 일본 반응은? 피겨스케이팅 은퇴 무대에서 금메달을 노리던 아사다 마오(24)도, 맹목적으로 아사다를 응원한 일본 언론도 망연자실했다. 아사다는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55.51점을 받아 16위에 그쳤다. 아사다의 피겨스케이팅 싱글 쇼트 프로그램 결과를 전한 모든 일본 언론이 ‘최악’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기대 이하의 성적이었다. 스포츠닛폰은 “선두(김연아 74.92)에 20점 가까이 차이나는 절망적인 결과”라고 했고, 니칸스포츠는 “믿을 수 없는 실수를 반복했다”고 전했다. 아사다 스스로 느끼는 절망감은 더욱 컸다. 경기 후 침울한 표정으로 키스앤크라이존에 들어선 그는 점수를 확인한 뒤 고개를 푹 숙인 채 밖으로 걸어나갔다. 아사다는 피겨스케이팅 쇼트 프로그램을 마친 뒤 일본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나도 아직 모르겠다”고 말했다. 산케이스포츠는 “마음의 정리를 하지 못한 아사다는 말을 잇지 못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아사다는 힘겹게 “내가 만족할만한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산케이스포츠는 “아사다 표정에 힘이 느껴지지 않았다”고 묘사했다. 아사다의 코치 사토 노부오는 “훈련을 잘 소화했고, 몸상태도 좋았다”며 “큰 무대 경험이 많은 선수가 왜 이렇게 무너졌는지 모르겠다”고 안타까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사다 마오, 피겨스케이팅 최악” 일본 네티즌, 리프니츠카야도 맹비난

    “아사다 마오, 피겨스케이팅 최악” 일본 네티즌, 리프니츠카야도 맹비난 피겨스케이팅 은퇴 무대에서 금메달을 노리던 아사다 마오(24)도, 맹목적으로 아사다를 응원한 일본 언론도 망연자실했다. 아사다는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55.51점을 받아 16위에 그쳤다. 아사다의 피겨스케이팅 싱글 쇼트 프로그램 결과를 전한 모든 일본 언론이 ‘최악’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기대 이하의 성적이었다. 스포츠닛폰은 “선두(김연아 74.92)에 20점 가까이 차이나는 절망적인 결과”라고 했고, 니칸스포츠는 “믿을 수 없는 실수를 반복했다”고 전했다. 아사다 스스로 느끼는 절망감은 더욱 컸다. 경기 후 침울한 표정으로 키스앤크라이존에 들어선 그는 점수를 확인한 뒤 고개를 푹 숙인 채 밖으로 걸어나갔다. 아사다 마오는 잠시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도 보였따. 아사다는 피겨스케이팅 쇼트 프로그램을 마친 뒤 일본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울먹이며 “나도 아직 모르겠다”고 말했다. 산케이스포츠는 “마음의 정리를 하지 못한 아사다는 말을 잇지 못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아사다는 힘겹게 “내가 만족할만한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산케이스포츠는 “아사다 표정에 힘이 느껴지지 않았다”고 묘사했다. 아사다의 코치 사토 노부오는 “훈련을 잘 소화했고, 몸상태도 좋았다”며 “큰 무대 경험이 많은 선수가 왜 이렇게 무너졌는지 모르겠다”고 안타까워했다. 일본 네티즌의 반응도 침울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충격적이다”, “점수가 너무 낮게 나왔다. 우울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심지어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5위인데 같이 넘어진 아사다 마오는 너무 박하게 점수 준 것 아니냐”,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보다 못하진 않은 것 같다. 편파판정 같은데” 등 러시아 선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를 비난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국내 네티즌들은 “아사다 마오 피겨스케이팅, 고생했는데 아쉽게 됐네”, “아사다 마오 피겨스케이팅, 일본 네티즌 정말 우울하겠다”, “아사다 마오 피겨스케이팅, 리프니츠카야가 원망스러운 듯”, “아사다 마오 피겨스케이팅, 프리에서 잘하면 돼지. 그래도 김연아는 넘기 어려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사다 마오의 눈물, 언론도 “피겨스케이팅 최악” 일본 국민 반응은?

    아사다 마오의 눈물, 언론도 “피겨스케이팅 최악” 일본 국민 반응은? 피겨스케이팅 은퇴 무대에서 금메달을 노리던 아사다 마오(24)도, 맹목적으로 아사다를 응원한 일본 언론도 망연자실했다. 아사다는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55.51점을 받아 16위에 그쳤다. 아사다의 피겨스케이팅 싱글 쇼트 프로그램 결과를 전한 모든 일본 언론이 ‘최악’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기대 이하의 성적이었다. 스포츠닛폰은 “선두(김연아 74.92)에 20점 가까이 차이나는 절망적인 결과”라고 했고, 니칸스포츠는 “믿을 수 없는 실수를 반복했다”고 전했다. 아사다 스스로 느끼는 절망감은 더욱 컸다. 경기 후 침울한 표정으로 키스앤크라이존에 들어선 그는 점수를 확인한 뒤 고개를 푹 숙인 채 밖으로 걸어나갔다. 아사다 마오는 잠시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도 보였따. 아사다는 피겨스케이팅 쇼트 프로그램을 마친 뒤 일본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울먹이며 “나도 아직 모르겠다”고 말했다. 산케이스포츠는 “마음의 정리를 하지 못한 아사다는 말을 잇지 못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아사다는 힘겹게 “내가 만족할만한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산케이스포츠는 “아사다 표정에 힘이 느껴지지 않았다”고 묘사했다. 아사다의 코치 사토 노부오는 “훈련을 잘 소화했고, 몸상태도 좋았다”며 “큰 무대 경험이 많은 선수가 왜 이렇게 무너졌는지 모르겠다”고 안타까워했다. 일본 네티즌의 반응도 침울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충격적이다”, “점수가 너무 낮게 나왔다. 우울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내 네티즌들은 “아사다 마오 피겨스케이팅, 넘어졌지만 그래도 열심히 했다. 프리에서 잘해주시길”, “아사다 마오 피겨스케이팅, 여왕보단 못하지만 그래도 은퇴 경기인데 불쌍해”, “아사다 마오 피겨스케이팅, 힘내요. 프리에서 만회하면 되지”, “아사다 마오 피겨스케이팅, 은퇴 경기라는데 마음이 힘들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사다 마오 ‘꽈당’ 언론 “피겨스케이팅 최악” 일본 네티즌 반응은?

    아사다 마오 ‘꽈당’ 언론 “피겨스케이팅 최악” 일본 네티즌 반응은? 피겨스케이팅 은퇴 무대에서 금메달을 노리던 아사다 마오(24)도, 맹목적으로 아사다를 응원한 일본 언론도 망연자실했다. 아사다는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55.51점을 받아 16위에 그쳤다. 아사다의 피겨스케이팅 싱글 쇼트 프로그램 결과를 전한 모든 일본 언론이 ‘최악’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기대 이하의 성적이었다. 스포츠닛폰은 “선두(김연아 74.92)에 20점 가까이 차이나는 절망적인 결과”라고 했고, 니칸스포츠는 “믿을 수 없는 실수를 반복했다”고 전했다. 아사다 스스로 느끼는 절망감은 더욱 컸다. 경기 후 침울한 표정으로 키스앤크라이존에 들어선 그는 점수를 확인한 뒤 고개를 푹 숙인 채 밖으로 걸어나갔다. 아사다 마오는 잠시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도 보였따. 아사다는 피겨스케이팅 쇼트 프로그램을 마친 뒤 일본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울먹이며 “나도 아직 모르겠다”고 말했다. 산케이스포츠는 “마음의 정리를 하지 못한 아사다는 말을 잇지 못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아사다는 힘겹게 “내가 만족할만한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산케이스포츠는 “아사다 표정에 힘이 느껴지지 않았다”고 묘사했다. 아사다의 코치 사토 노부오는 “훈련을 잘 소화했고, 몸상태도 좋았다”며 “큰 무대 경험이 많은 선수가 왜 이렇게 무너졌는지 모르겠다”고 안타까워했다. 일본 네티즌의 반응도 침울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충격적이다”, “점수가 너무 낮게 나왔다. 우울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내 네티즌들은 “아사다 마오 피겨스케이팅, 일본 국민 네티즌 정말 우울하겠다”, “아사다 마오 피겨스케이팅, 일본 반응이 참 적나라하네”, “아사다 마오 피겨스케이팅, 은퇴 경기인데 너무 아쉬울 듯”, “아사다 마오 피겨스케이팅, 프리에서 실수 없이 하세요. 김연아 화이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사다 마오의 눈물, 언론도 “피겨스케이팅 최악” 日열도 반응은?

    아사다 마오의 눈물, 언론도 “피겨스케이팅 최악” 日열도 반응은? 피겨스케이팅 은퇴 무대에서 금메달을 노리던 아사다 마오(24)도, 맹목적으로 아사다를 응원한 일본 언론도 망연자실했다. 아사다는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55.51점을 받아 16위에 그쳤다. 아사다의 피겨스케이팅 싱글 쇼트 프로그램 결과를 전한 모든 일본 언론이 ‘최악’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기대 이하의 성적이었다. 스포츠닛폰은 “선두(김연아 74.92)에 20점 가까이 차이나는 절망적인 결과”라고 했고, 니칸스포츠는 “믿을 수 없는 실수를 반복했다”고 전했다. 아사다 스스로 느끼는 절망감은 더욱 컸다. 경기 후 침울한 표정으로 키스앤크라이존에 들어선 그는 점수를 확인한 뒤 고개를 푹 숙인 채 밖으로 걸어나갔다. 아사다 마오는 잠시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도 보였따. 아사다는 피겨스케이팅 쇼트 프로그램을 마친 뒤 일본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울먹이며 “나도 아직 모르겠다”고 말했다. 산케이스포츠는 “마음의 정리를 하지 못한 아사다는 말을 잇지 못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아사다는 힘겹게 “내가 만족할만한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산케이스포츠는 “아사다 표정에 힘이 느껴지지 않았다”고 묘사했다. 아사다의 코치 사토 노부오는 “훈련을 잘 소화했고, 몸상태도 좋았다”며 “큰 무대 경험이 많은 선수가 왜 이렇게 무너졌는지 모르겠다”고 안타까워했다. 네티즌들은 “아사다 마오 피겨스케이팅, 실력 발휘가 제대로 안됐네”, “아사다 마오 피겨스케이팅, 여왕보다 한 참 아래라는 게 확인됐네”, “아사다 마오 피겨스케이팅, 그래도 너무 좌절하지 말고 힘내세요”, “아사다 마오 피겨스케이팅, 은퇴 경기라는데 마음이 힘들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사다 마오의 눈물, 日언론도 “피겨스케이팅 최악” 이유는?

    아사다 마오의 눈물, 日언론도 “피겨스케이팅 최악” 이유는? 피겨스케이팅 은퇴 무대에서 금메달을 노리던 아사다 마오(24)도, 맹목적으로 아사다를 응원한 일본 언론도 망연자실했다. 아사다는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55.51점을 받아 16위에 그쳤다. 아사다의 피겨스케이팅 싱글 쇼트 프로그램 결과를 전한 모든 일본 언론이 ‘최악’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기대 이하의 성적이었다. 스포츠닛폰은 “선두(김연아 74.92)에 20점 가까이 차이나는 절망적인 결과”라고 했고, 니칸스포츠는 “믿을 수 없는 실수를 반복했다”고 전했다. 아사다 스스로 느끼는 절망감은 더욱 컸다. 경기 후 침울한 표정으로 키스앤크라이존에 들어선 그는 점수를 확인한 뒤 고개를 푹 숙인 채 밖으로 걸어나갔다. 아사다 마오는 잠시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도 보였따. 아사다는 피겨스케이팅 쇼트 프로그램을 마친 뒤 일본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울먹이며 “나도 아직 모르겠다”고 말했다. 산케이스포츠는 “마음의 정리를 하지 못한 아사다는 말을 잇지 못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아사다는 힘겹게 “내가 만족할만한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산케이스포츠는 “아사다 표정에 힘이 느껴지지 않았다”고 묘사했다. 아사다의 코치 사토 노부오는 “훈련을 잘 소화했고, 몸상태도 좋았다”며 “큰 무대 경험이 많은 선수가 왜 이렇게 무너졌는지 모르겠다”고 안타까워했다. 네티즌들은 “아사다 마오 피겨스케이팅, 긴장해서 실수한 것 아닐까”, “아사다 마오 피겨스케이팅, 역시 여왕을 따라가려면 한참 멀었네”, “아사다 마오 피겨스케이팅, 프리에서 잘해요. 힘내요”, “아사다 마오 피겨스케이팅, 고생했는데 눈물 나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적절하네’ EPL 공격수 5인 카툰 화제

    ‘적절하네’ EPL 공격수 5인 카툰 화제

    아구에로(맨시티), 수아레스(리버풀), 토레스(첼시), 웰백(맨유), 지루(아스널). EPL 주요 팀에서 공격을 맡고 있는 5명의 공격수의 특징을 그림 한 장에 묘사해놓은 카툰이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카툰을 들여다보면 우선 아구에로는 진지한 얼굴로 골문안에 무사히 슈팅을 성공시키고 있다. 팬들이 재밌어 하는 부분은 그 다음부터다. 수아레스는 환하게 웃는 얼굴로 골문 바로 앞에서 다이빙을 하고 있으며, 토레스는 골대 앞에서 공을 골문 밖을 향해 슈팅하고 있다. 다음 두 선수는 ‘희화’의 강도가 더 강하다. 이번 시즌 맨유 부진의 ‘원흉’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웰백은 골은 두고 본인만 ‘냅다’ 골대로 뛰어가고 있으며, 최근 외도를 자백하며 팬들에게 큰 비난을 받고 있는 지루는 ‘연계형 스트라이커’라는 별명답게 아예 골문을 등진 채 패스만 ‘연방’ 하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됐다. 한편 해당 이미지는 ‘Just toon it’이라는 온라인 축구 카툰을 제작해서 폰케이스 등을 만드는 업체에서 제작한 것으로, 재미있는 표현 덕분에 SNS에서 팬들 사이에 널리 공유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SNS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EPL 공격수 5인을 묘사한 카툰(출처 저스트툰잇)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안현수 부친, 김소희 감싸는 이유 알고보니

    안현수 부친, 김소희 감싸는 이유 알고보니

    러시아에 귀화한 쇼트트랙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의 아버지가 김소희 MBC 해설위원에 대한 비난을 멈춰줄 것을 요청했다. MBC는 안현수 선수의 아버지 안기원씨가 17일 이같은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안기원씨는 “현수가 메달을 딴 이후 여러 가지 상황이 벌어지고 있어 답답해서 글을 씁니다”라면서 “현수가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이상하게 한국에서는 현수와 아무런 상관없는 사람들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현수나 저나 그런 걸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안기원씨는 “MBC 해설을 하고 있는 김소희씨는 소치에서 경기 전에 현수를 만나서 응원까지 했습니다. 현수가 김소희씨를 비판한 것처럼 인터넷 기사가 나오는데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라면서 “현수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더 이상 현수로 인해 관련이 없는 사람들이 비난받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15일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1000m 경기에서 안현수가 금메달을 딴 뒤 국내에서는 ‘빙상연맹 파벌 싸움으로 인재를 다른 나라에 빼앗겼다’는 여론이 확산돼 빙상연맹, 한체대 전명규 교수, 여자 대표팀 최광복 감독, 김소희 MBC 해설위원 등에 대한 비난이 빗발쳤다. 1994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김소희 해설위원은 2004년 대표팀 코치를 맡고 있던 당시 여자 대표선수 6명이 태릉선수촌을 무단 이탈한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최광복 코치와 함께 자진 사퇴했었다. 당시 사생활 간섭, 상습적 구타 등을 이유로 태릉선수촌을 이탈한 선수 6명은 “목덜미를 잡고 스케이트 날 케이스로 계속 때렸다”, “체벌을 당하다 쓰러진 선수를 계속 때렸다” 등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기원씨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도 “2004년 여자 선수들에 대한 폭행·가혹행위와 김소희 코치는 상관이 없다”면서 “이상하게 여론이 흘러 비난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곰돌이 푸우 마니아” 日 피겨선수 하뉴 유즈루는 누구?

    “곰돌이 푸우 마니아” 日 피겨선수 하뉴 유즈루는 누구?

    ”곰돌이 푸우 마니아” 日 피겨선수 하뉴 유즈루는 누구? 일본 피겨스케이팅 선수 ‘하뉴 유즈루’가 화제다. 하뉴 유즈루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54.84점 예술점수(PCS) 46.64점을 합친 101.45점을 받았다. 하뉴 유즈루는 97.52점을 기록한 패트릭 챈(24, 캐나다)를 제치고 남자싱글 쇼트프로그램 선두로 나섰다. 새로운 채점 방식이 도입된 소치 올림픽에서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 최초로 100점을 돌파한 것. 하뉴 유즈루가 화제를 모으자 일본 언론들은 “보기와 달리 자신감이 넘치며, 푸우 인형을 좋아하는 순수한 청년”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네살 위인 누나의 영향으로 네살 때 스케이트를 시작한 하뉴 유즈루는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재능을 보였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본격적인 피겨스케이팅 수업을 받았으며, 1년 뒤인 초등학교 4학년 때 전일본 노비스 선수권에서 우승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트리플 악셀을 성공할 정도로 재능을 보이자 가족이 나서서 그를 지원하게 됐다. 겉으로 보기에는 겸손한 이미지이지만 고교 동창들에게 “나는 소치에서 금메달 딸 수 있다”, “다카하시 다이스케, 코즈카 타카히코(일본 남자 피겨 대표 선수들)에게는 절대 지지 않는다”고 말하는 등 허풍기도 있었다고 전해졌다. 또 하뉴 유즈루의 방은 푸우 인형으로 가득하며, 항상 푸우 화장지 케이스를 들고 다닌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될성부른 창작뮤지컬 [ ]에 다 있네

    될성부른 창작뮤지컬 [ ]에 다 있네

    재능 있는 신진 창작자들을 발굴하고 경쟁력 있는 창작 뮤지컬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젝트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가 베일을 벗었다. 충무아트홀은 지난해 9월 작품 개요서와 대본, 악보, 음원 등을 통해 작품을 선정하고 전문가들을 멘토진으로 투입했다. 멘토진에는 이희준, 김민정, 추민주, 장유정, 구소영, 양주인, 최종윤 등 내로라하는 작가, 음악감독이 참여했다. 작품별로 전담 프로듀서를 둬 상업 공연으로서의 경쟁력과 완성도도 점검하고 극장 측은 쇼케이스 제작·작품 개발비 5000만원과 극장 장비 등 다각적인 지원을 했다. 지난 5일과 8일 중극장 블랙에서 쇼케이스를 연 ‘에어포트 베이비’(극작 전수양, 작곡 장희선)와 ‘명동 로망스’(극작 조민형, 작곡 최슬기)는 입양아와 시간 여행이라는 소재로 극적인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에어포트 베이비’는 부모를 찾아온 입양아라는 애잔한 소재를 게이바, 영어와 한국말의 교차 등으로 유쾌하게 풀어내면서 감동을 얹어 관객을 사로잡았다. 1955년으로 떠나 청년 예술가 박인환, 전혜린, 이중섭과 만나는 ‘명동 로망스’는 아름다운 노래로 호평받았다. 12일 블랙 무대에 오르는 ‘난쟁이들’(극작 이지현, 작곡 황미나)은 백설공주와 신데렐라를 경쾌하게 비틀었다. 왕자와 공주의 사랑이 이뤄지는 동화 나라에서 난쟁이 찰리가 사랑을 찾아 무도회에 참석하기 위해 떠나는 모험이다. 감정보다 외모가 중요한 나라에서 찰리는 해피엔딩을 맞을런지 궁금증을 일으킨다. 이어 28일과 3월 3일에는 소극장 블루에서 ‘카인과 아벨’(극작 한정석, 작곡 이선영)과 ‘X-웨딩’(극작 정준, 작곡 김연수)이 나란히 관객을 만난다. ‘카인과 아벨’은 의문의 살인사건을 둘러싼 두 형제의 비밀과 대립을 그린 스릴러 뮤지컬이다. ‘X-웨딩’은 솔로 10년차 드라마 작가를 통해 사랑과 결혼을 이야기한다. ‘명동 로망스’와 ‘난쟁이들’에 프로듀서로 참가한 송한샘 쇼노트 이사는 “기존의 리딩 공연에서 한 단계 더 진보해 실제 공연과 거의 흡사한 방식으로 선보임으로써 작품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했다”며 이 프로젝트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공연은 블로그(blog.naver.com/musicalhouse)에 신청하면 선착순으로 관람할 수 있다. (02)2230-6632.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