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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광장] 냄새나는 선의/최용규 편집국 부국장

    [서울광장] 냄새나는 선의/최용규 편집국 부국장

    “기업인들이 선의로 내주셨다”고 대통령이 정리한 미르·K스포츠재단 기금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태를 예의 주시하던 재계도 앞을 가늠키 어려운 만큼 검찰의 ‘선의 수사’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선의(善意), 말 그대로 ‘좋은 뜻’에서 그 돈을 줬다면 돈의 많고 적음을 떠나 무슨 뒷말이 나오고 의혹이 일겠는가. 그러나 순수성을 의심할 만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최순실과 그 하수인은 물론 박근혜 대통령까지 출연금 모금에 개입한 흔적이 구체적으로 나타나면서 검찰 수사는 불가피해졌다. 검찰의 이번 수사는 선의 여부를 밝히는 수사다. 박 대통령은 선의라고 했지만 곧이곧대로 믿을 사람은 거의 없다. “우리도 피해자”라는 기업들의 반응에 ‘당신들은 수혜자’라는 게 국민의 눈높이다. 검찰의 선의 수사는 간명해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기업들이 나눠 낸 774억원이란 거금이 단순히 문화·체육 융성 차원의 쾌척이라면 별 문제가 아니지만 그 돈에 대가성이 숨어 있어 (포괄적) 뇌물죄가 성립한다면 돈을 낸 기업인들은 줄줄이 사법 처리될 수밖에 없다. 대통령도 더욱 궁색한 처지에 몰릴 것이다. 삼성전자 압수수색을 신호탄으로 본격 수사에 나선 검찰이 명쾌한 답을 내놓아야 한다. 물론 돈을 안 내면 안 되는 분위기였다는 것은 정설일 것이다. 기업 입장에선 권력이 요구하면 거부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미운털이 박혀 한 방에 훅 가는 것을 그동안 많이 봐 왔다. 기업 입장에선 달라는 대로 주는 것이 오히려 마음 편할지 모른다. 미르·K스포츠재단에 45억원을 낸 롯데가 나중에 돌려받기는 했지만 추가 70억원 요구에 3개월을 끌다가 송금한 것도 뒤탈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초일류 글로벌 기업이라는 삼성도 그렇고 현대차, SK, LG, 포스코도 별반 다르지 않다고 본다. 그런데 문제는 선의가 됐든, 뭐가 됐든 돈을 주는 데서 끝나고, 뒷거래나 보상은 없었느냐 하는 점이다. 처음엔 대통령 말마따나 선의인 줄로만 알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캐면 캘수록 냄새가 난다. 일부 대기업들이 일정한 대가를 기대하고 돈을 냈다는 정황이 곳곳에서 감지된다. 사실이라면 명백한 정경유착인 동시에 반시장적 범죄다.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 때문에 80억원 출연금을 낼 테니 국세청 세무조사를 도와달라고 최순실 일파에게 요청했다는 이중근 부영 회장의 뒷거래 의혹은 이번 수사에서 밝혀져야 한다. 기업 하는 사람이 돈을 거져 주지 않았을 것이라는 세간의 의혹을 기정사실화시킨 케이스다. 부영그룹 건은 단초에 불과하다. 올해 광복절 특사에서 재벌 총수로는 유일하게 특별사면된 이재현 CJ 회장, 검찰 수사 중에 박 대통령을 독대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어떤가. 최순실이 만든 재단에 협조한 데에 따른 ‘보너스’는 아닌지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 이번 수사에는 성역이 있을 수 없다.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박 대통령 지시로 모금을 했다고 검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이미 보도가 됐고,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안 전 수석은 물론 대통령도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지난해 7월 청와대에 초청된 기업인 중 주요 그룹 총수 7명을 박 대통령이 따로 만나 재단 기금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기업 총수를 독대해 돈을 요구하는 것은 군사정부 때나 가능한 일 아니었던가. 검찰은 배수진을 쳐야 한다. 박 대통령을 정경유착의 몸통으로 지목하고 포괄적 뇌물죄를 적용해야 한다는 야당의 목소리가 나올 만큼 엄중한 상황임을 직시해야 한다. 어디 야당뿐이겠는가. 유불리가 아니라 초심으로 돌아가 법대로 하면 된다. 권력과 돈이 세트로 돌아가는 것은 전형적인 후진적 시스템이다. 쌍팔년도에나 있을 법한, 투명하지 못한 시스템이 운영되니까 뒷거래가 생기는 것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기업에 반강제적으로 기부를 강요하는 비정상적 시스템이 깨끗하게 청소돼야 한다. 검찰의 수사가 이제 막 시작된 만큼 결과를 예측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이것만큼은 분명하다. 누가 됐든 단죄의 대상에서 예외일 수 없다. 다시는 이러한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것은 검찰에 달려 있다. ykchoi@seoul.co.kr
  • 이탈리아 모터사이클 브랜드 ‘두카티’ 2017형 신모델 선보여

    이탈리아 모터사이클 브랜드 ‘두카티’ 2017형 신모델 선보여

    8일 자정 이탈리아 모터사이클 브랜드 두카티가 전 세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2017년의 새로운 모델들을 공개했다. 두카티는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모터사이클쇼 EICMA에 앞서 단독으로 신모델 공개를 위한 월드 프리미어를 개최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2013년부터는 디지털 트랜드에 맞추어 온라인으로 생중계해오고 있으며, 이는 모터사이클 업계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케이스로 평가받는다. 이번 두카티 월드 프리미어 2017은 전세계의 시청자를 위해 총 6개국어로 방송돼 주목을 받았다. 두카티의 CEO 클라우디오 도메니칼리는 월드 프리미어를 시작하며, 전 세계 모터사이클 시장의 전반적인 기술력 증가와 그 속에서 두카티가 보이는 빠른 성장세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두카티는 혁신적인 기술과 미래지향적 전략을 통해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고, 그로 인해 지난 해에는 5만대 판매의 벽을 깨뜨릴 수 있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2017년의 신모델 8가지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1299 슈퍼레제라는 모터사이클 브랜드 최초로 제작된 풀카본 모터사이클이다. 전세계 500대 한정판으로 프레임부터 서브프레임, 스윙암 그리고 휠까지 모두 카본으로 제작되어 건조중량이 156kg로 경량화 됐다. 1,285cc의 최상급 슈퍼콰드로 엔진이 장착되어 215마력이라는 괴물과 같은 힘을 자랑한다. 월드 프리미어에는 전 모토 지피 세계 챔피언이자 현 두카티 홍보대사 케이시 스토너가 직접 슈퍼레제라를 타고 등장했다. 케이시 스토너는 세계 최초로 유로4의 인증을 완벽하게 맞춘 상용바이크인 슈퍼레제라와 함께 로드바이크의 역사를 새롭게 쓸 것이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 외에도 지난 10월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인터모트(INTERMOT)에서 주목받은 새로운 두카티 패밀리 슈퍼스포츠(SUPERSPORT/S)를 비롯하여 다시 태어난 공냉식 몬스터, 그리고 데저트 슬래드(Desert Sled), 클래식 모델 카페 레이서(Café Racer)등을 소개했다. 방송에서 소개된 새로운 두카티 모터사이클은 EICMA를 통해 오는 10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4일간 대중에 공개된다. 두카티의 2017년 신모델은 내년 봄부터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히틀러의 여자’ 에바 브라운의 팬티와 립스틱 케이스 경매가는?

    ‘히틀러의 여자’ 에바 브라운의 팬티와 립스틱 케이스 경매가는?

     히틀러의 아내 에바 브라운이 한때 소유했던 라일락 팬티 속옷 두 벌이 필립 세렐 옥션하우스에서 2900파운드(약 410만원)에 팔렸다. 브라운이 생전에 쓰던 립스틱 케이스는 각각 360파운드(약 50만원)와 1250파운드(약 175만원)에 낙찰됐다. 브라운은 히틀러의 정부였다가 1945년 둘이 함께 권총으로 자살하기 직전 결혼식을 올렸다.    8일 영국 BBC에 따르면 브라운의 이니셜 ´EB´가 새겨져 있고 레이스와 리번 장식이 달린 팬티 두 벌은 당초 400파운드 정도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상당히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립스틱 케이스는 둘이 경매에 나왔는데 황금빛 링과 여섯 개의 루비로 둘러싸인 오팔 보석으로 장식된 것이 1250파운드에, 은빛 거울이 딸리고 마찬가지로 이니셜 ´EB´가 새겨진 것이 360파운드에 팔렸다. 브라운이 주로 주인공이며 히틀러와 함께 찍은 몇 장의 사진도 포함된 20세기 초 흑백사진 콜렉션은 100파운드(약 14만원)에 팔렸다.   옥션하우스는 많은 경매 물품들이 영국에 거주하는 수집가들에게 팔렸다고 확인했다. 소피 존스 경매사 및 감정평가사는 “보통 사람들은 역사적인 시기에 매력을 느낀다“며 ”이들 품목에 응찰한 이들은 판패상보다는 개인 수집가들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들 품목이 진짜인지에 대해서는 적절한 판매자들로부터 확실하다는 보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트랜스 아티스트 7일부터 ‘먹는 미술’ 미각시연회

    트랜스 아티스트 7일부터 ‘먹는 미술’ 미각시연회

    ‘미슐랭(미쉐린) 가이드 서울판’ 출간으로 한국의 맛에 세계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맛을 예술의 무대로 등장시켜 한국에서 처음으로 미각과 미술이 결합된 먹는 미술을 선보이는 아티스트가 국내에서 미각시연 전시회를 열어 화제다. 미각미술(Tasting-Art)을 소개하는 트랜스 아티스트(영국의 가명작가 뱅크시처럼 오로지 작품으로만 소통하기 위해 작가명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는 11월 7일부터 테이스팅 아트 웹 겔러리 오픈과 동시에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레스토랑 겸 문화공간 유익한 공간에서 먹는 미술 시연 전시회를 개최한다. 미각미술은 맛을 통해 내면이 변화하는 과정을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이자 시연회로 색다른 시도로 평가 받고 있다. 지금까지는 막연하게 음식도 하나의 예술이라고 인정받아 왔지만 직접적으로 맛을 미술의 무대에 등장시켜 화두를 던진 케이스는 전무하다. 그러나 트랜스 아티스트는 먹는 미술을 통해 미식과 미술, 그리고 삶의 본질에 대한 화두를 제시하고 기존 형식을 초월한 미술의 진화를 소개했다. 트랜스 아티스트가 발표한 트랜스아트는 Art of Transcendence (초월미술)의 약자로 관념과 형식을 초월해 형상 너머의 본질을 표현하고 체험하는 예술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미각미술은 트랜스아트 파트 2에 해당한다. 미각미술은 일생에 단 한번뿐인 미술을 먹는 특별한 미각체험을 통해 일상의 의식상태(에고)를 벗어나 마음 너머 순수 의식의 상태(본성)를 경험하는 의식전환 퍼포먼스이다. 관객의 입 안이 전시장이 되어 버리는 작품이다. 작품1 ‘입에서 만개한 꽃밭(Tasting Blossom)’과 작품2 ‘영혼 치유제(Korean Suicide Stopper)’는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한 뒤 강남구 삼성동 유익한공간의 팝업 갤러리에서 시음할 수 있다. 작품3 ‘더 초 : 평양냉면 편’은 동일한 웹사이트에서 신청하되 아트 디바이스 ‘더 초’를 수령하여 본인이 원하는 평양냉면 식당에 자유롭게 방문해 평양냉면에 풀어 시식하는 퍼포먼스다. 미각미술 전시회와 테이스팅 아트 웹 겔러리 오픈은 ‘미슐랭 가이드 서울판’ 출간으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한국고유의 전통 식문화와 혁신적인 한국문화예술의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에 주목하게 되는 글로벌 관점의 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시회는 11월7일부터 제작된 미각미술작품이 소진될 때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유익한 공간’에서 개최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삼성동 유익한 공간에서는 트랜스아트 그림 감상 외에도 사전 신청자에 한해 미각미술작품 (작품1 ‘입안에 만개한 꽃밭’과 작품2 ‘영혼치유제’)을 시음해 볼 수 있는 미각미술 관람과 아트디바이스 ‘더 초’ 픽업서비스(작품3 평양냉면 편)를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올 초 롯데 신동빈 독대 정황…재단 지원금 요구?

    朴대통령, 올 초 롯데 신동빈 독대 정황…재단 지원금 요구?

    박근혜 대통령이 올해 초 검찰이 내사 중이던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을 독대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이후 K스포츠재단에 추가 지원금을 건넨 것으로 알려져 박 대통령이 신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재단 지원금을 요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8일 한겨레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는 7일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박 대통령이 지난 2월 말~3월 초쯤 신동빈 회장을 독대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수석의 변호인이 제출한 다이어리에 박 대통령이 올해 2월 중순 대기업 대표들과 만나는 일정이 적혀 있는 것을 확인한 것. 검찰에 따르면 당시 롯데 쪽에서는 일본에 머물고 있던 신 회장을 대신해 고 이인원 부회장이 참석했다. 그러나 검찰은 청와대가 2월말~3월초쯤 박 대통령과 신 회장의 만남을 별도로 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박 대통령은 지난 3월 중순 쯤 안 전 수석을 시켜 미르재단 등의 추가 모금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별도로 보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롯데는 이미 전경련 주관 모금을 통해 케이스포츠재단에 17억원, 미르재단에 28억원을 출연한 상태였지만, 지난 5월 K스포츠재단에 70억원을 추가로 냈다. 그러다 6월 10일 검찰의 롯데그룹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 전에 이를 돌려받았다. 대통령이 피내사자 신분인 재벌 총수를 만나 재단 지원금을 요구한 것은 매우 부적절한 것으로 대가성이 확인될 경우 대통령의 실정법 위반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독대 정황에 대해 롯데그룹 관계자는 “그 시기에 신 회장이 대통령을 독대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티아라 ‘띠아모’ 메인 티저…포인트 안무 봤더니

    티아라 ‘띠아모’ 메인 티저…포인트 안무 봤더니

    걸그룹 티아라가 신곡 ‘띠아모’(TIAMO)의 메인 티저 영상을 7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신곡 ‘띠아모’의 가사 일부와 함께 티아라 멤버들이 팔과 함께 골반을 살랑살랑 흔드는 안무가 담겨 있어 시선을 모은다. 앞서 지난 4일 공개된 티저에서는 티아라 멤버 지연이 눈발이 흩날리는 갈대숲에 서서 애절하게 눈물을 흘리며 궁금증을 자아낸바, 이번 티저는 티아라의 컴백을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를 더욱 높이는 상황이다. 이탈리아어로 ‘너를 사랑해’라는 의미가 있는 티아라의 신곡 ‘띠아모’는 피아노와 기타 사운드, 스트링이 조화롭게 편곡된 따스하면서도 청량감 넘치는 미디엄 템포의 곡이다. 히트메이커 작곡가 이단옆차기가 프로듀싱했다. 티아라는 오는 9일 0시 12번째 미니앨범 ‘리멤버’(REMEMBER)를 발매하고, 같은 날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쇼케이스를 가질 예정이다. 사진·영상=MBK Entertainment/네이버tv캐스트 영상팀 seoultv@seoul.co.kr
  • “朴대통령, 재벌 총수들에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늘려라’ 지시”

    “朴대통령, 재벌 총수들에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늘려라’ 지시”

    박근혜 대통령이 30대 그룹 등에 미르·K스포츠재단에 내는 돈을 늘리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재단에 애초 10대 그룹이 600억원을 출연하는 것으로 규모가 잡혔으나 박 대통령이 이를 ‘30대 그룹이 1000억원을 내도록 하라’고 지시했다는 것. 4일 한겨레에 따르면 복수의 대기업 관계자들을 취재한 결과 애당초 두 재단의 출연금은 미르 300억원, K스포츠 300억원 등 모두 600억원이었다. 출연 기업도 재계 순위 10위로 한정됐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7월 24~25일 이틀 동안 세 차례에 걸쳐 삼성 이재용, 현대자동차 정몽구 등 대기업 총수 7명을 청와대로 불러서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그러나 10월 들어 갑자기 액수가 늘어나고 대상 기업도 확충돼 두 재단 출연금 목표 규모가 각각 3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늘어났다. 안종범 수석이 재단 출연금 진행상황을 보고하자 박 대통령은 “재단 설립은 좋은 취지로 하는 것이니 두 재단의 출연금 규모를 각각 3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늘려 모두 1000억원으로 하고, 출연하는 기업들도 10대 그룹에만 한정하지 말고 30대 그룹으로 넓혀 다들 참여할 기회를 주도록 하자”는 지시를 내렸다는 것. 이에 따라 삼성의 경우 애초 100억원대 초반이었으나 결국 204억원을 출연하는 등 액수가 늘었다. 대상 기업도 늘어나면서 15위의 부영주택, 19위의 금호아시아나는 물론 45위의 아모레퍼시픽까지 들어가게 됐다. 그러나 일부 대기업들의 소극적인 반응으로 결국 최종 출연금액은 미르 486억원, 케이스포츠 288억원에 그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걸그룹 티아라 ‘티아모’ 티저…오는 9일 컴백

    걸그룹 티아라 ‘티아모’ 티저…오는 9일 컴백

    걸그룹 티아라가 12번째 미니앨범 ‘리멤버’(REMEMBER)로 11월 컴백을 예고했다. 4일 MBK엔터테인먼트는 네이버tv캐스트 공식 채널을 통해 티아라의 신곡 ‘티아모’(TIAMO)의 첫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 영상에서 티아라 멤버 지연은 눈발이 흩날리는 가운데 갈대숲에 놓인 거울을 보고 애절한 눈물을 흘린다. 이와 함께 티저에는 “우리 둘 만의 암호”라는 신곡 음원의 일부가 포함돼 기대를 높인다. ‘티아모’(TIAMO)는 이탈리아어로 ‘너를 사랑해’라는 뜻으로, 티아라의 이번 신곡은 피아노와 기타 사운드, 스트링이 조화롭게 편곡된 따스하면서도 청량감 넘치는 미디엄 템포의 곡이라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히트메이커 작곡가 이단옆차기가 프로듀싱했다. 티아라는 오는 9일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쇼케이스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영상=MBK Entertainment/네이버tv캐스트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박지원 “朴대통령, 대기업 총수들 ‘안가’에서 독대”

    박지원 “朴대통령, 대기업 총수들 ‘안가’에서 독대”

    4일 박근혜 대통령이 호텔에서 재벌 회장을 직접 만나 미르·K스포츠 재단에 대한 모금 협조를 요청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전에 법사위에서 박 대통령이 대기업 총수를 만난다고 했는데, ‘안가’에서 독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이에 대해 설명하며 “박 대통령이 호텔에서 재벌 회장을 만난 것과는 다른 케이스”라고 설명했다. 박 비대위원장이 지난달 27일 법사위에서 “박 대통령이 재벌 회장을 청와대 관저로 불러서 미르와 K스포츠재단의 사업계획서를 보이면서 협조를 요청했다”고 주장한 바 있지만, 오찬간담회에서는 자신이 언급한 박 대통령과 재벌 회장과의 만남 장소를 ‘관저’가 아니라 ‘안가’로 수정한 것이다. 박 비대위원장은 당시 법사위에서 ‘관저’라고 주장한 이유에 대해 “제보 경로를 보호하기 위해서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안가’의 구체적 장소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걸그룹 모모랜드 데뷔곡 ‘짠쿵쾅’ 티저 영상

    걸그룹 모모랜드 데뷔곡 ‘짠쿵쾅’ 티저 영상

    걸그룹 모모랜드의 데뷔곡 ‘짠쿵쾅’(JJan! Koong! Kwang!) 티저 영상이 4일 공개됐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연상시키는 공간에서 상큼 발랄한 매력을 발산하는 모모랜드 일곱 멤버(혜빈, 주이, 낸시, 아인, 연우, 나윤, 제인)의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티저 영상을 통해 일부 공개된 ‘짠쿵쾅’의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는 모모랜드의 데뷔를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는 상황이다. 모모랜드의 데뷔곡 ‘짠쿵쾅’은 모모랜드의 통통 튀는 매력을 한껏 살린 멜로 팝 댄스곡이다.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듯 어느날 갑자기 ‘짠!’하 나타난 남자에게 심장이 ‘쿵쾅!’하고 떨리는 감정을 표현했다. 모모랜드의 데뷔 앨범 ‘웰컴 투 모모랜드’(Welcome to MOMOLAND)에는 메인 프로듀서 이단옆차기와 함께 라이머, 신사동호랭이, 텐조와타스코 등이 참여했다. 배윤정 야마앤핫칙스 단장은 아기자기하면서도 중독성 넘치는 댄스로 완성도에 방점을 찍었다. 한편 모모랜드는 10일 데뷔 앨범 발매에 앞서 9일 서울 신촌 현대 유니플렉스 제이드홀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영상=1theK (원더케이)/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질투의 화신’ 조정석, 공효진 위해 생방송 커밍아웃 “남자 유방암입니다”

    ‘질투의 화신’ 조정석, 공효진 위해 생방송 커밍아웃 “남자 유방암입니다”

    ‘질투의 화신’ 조정석이 자신을 대신해 유방암 환자 행세를 하는 공효진을 위해 ‘남자 유방암’ 커밍아웃을 했다. 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는 불임 판정을 받은 후 혼란스러워 하는 이화신(조정석)과 그의 곁을 든든히 지키는 표나리(공효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화신은 “아기가 없어도 괜찮냐”며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표나리는 “그럴 리 없다”며 이화신을 진정시켰다. 그러던 중 이화신과 함께 부인과 병원을 다닌 표나리가 유방암이라는 소문이 회사에 퍼졌고 표나리는 이화신을 지켜주기 위해 자신이 걸린 게 맞다고 당당하게 말하고 다녔다. 유방암으로 인해 계약직인 표나리가 재계약이 안 될 가능성이 커지자 이화신은 모든 걸 밝히겠다고 표나리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다음날 뉴스에서 이화신은 ‘남자 유방암’ 기획 취재를 보도했다. 그는 남자 유방암의 실태에 대해 전한 뒤 “저도 유방암 환자입니다”라고 고백했다. 이화신은 “초기 발견과 연인의 도움이 있었던 기적의 케이스였지만 수많은 편견에 부딪혔고 절망했습니다. 제가 유방암이라는 사실을 직장에 말할 수 없었습니다. 앵커 자리를 유지하지 못할 거라는 불안 때문이었습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가슴을 잃었지만 진짜 가슴으로 만난 그 사람을 지키기 위해 이 사실을 말하는 지금 이 순간, 한 톨의 후회도 없습니다. 남성성에 대한 편견으로 이중의 고통을 받지 않도록 남성 유방암 환자에 대한 인식이 새로워 져야 합니다”라고 뉴스를 마무리 했다. 사진=MBC ‘질투의 화신’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마마무, ‘데칼코마니’ 표현한 2차 티저로 기대감↑

    마마무, ‘데칼코마니’ 표현한 2차 티저로 기대감↑

    그룹 마마무가 네 번째 미니앨범 ‘MEMORY’(메모리) 타이틀곡 ‘데칼코마니’의 2차 스포일러 영상을 2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멤버 문별과 화사는 신곡 제목 그대로 ‘데칼코마니’(종이 위에 물감을 칠하고 반으로 접거나 다른 표면을 덮어 대칭적인 무늬를 만드는 회화 기법)를 완벽하게 표현한 안무를 선보인다. 고조되는 드럼 사운드를 배경으로 문별은 치맛자락을 휘날리며 그네를 타는가 하면 고혹적이면서도 여성스러운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문별과 화사는 슈트에 중절모를 쓰고 등장해 카리스마 넘치는 반전 매력을 발산한다. 헤어스타일부터 스타일링까지 완벽한 데칼코마니를 이룬 두 사람은 거울을 사이에 두고 흐트러짐 없는 대칭 안무를 선보인다. 앞서 마마무는 화사의 팜므파탈 매력이 담긴 1차 스포일러 영상은 전날 공개하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인 바 있다. 타이틀곡 ‘데칼코마니’는 히트메이커 김도훈이 작업한 곡으로, 서로 호감을 느끼고 있던 남녀가 한순간 불타오르는 감정으로 연인이 되는 과정을 극적이게 담아냈다. 한편 마마무는 11월 7일 0시 타이틀곡 ‘데칼코마니’를 포함한 네 번째 미니앨범 ‘MEMORY’를 발표한다. 같은 날 오후 4시 30분부터는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가질 예정이다. 사진·영상=MAMAMOO/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팜므파탈로 변신한 마마무…신곡 ‘데칼코마니’ 티저

    팜므파탈로 변신한 마마무…신곡 ‘데칼코마니’ 티저

    그룹 마마무의 관능적 매력이 담긴 스포일러 영상이 공개됐다. 마마무는 1일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MEMORY’(메모리) 타이틀곡 ‘데칼코마니’의 1차 스포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팜므파탈로 변신한 멤버 화사의 모습이 담겼다. 화사는 블랙 시스루 의상 차림으로 비가 내리는 밤 차창 밖을 바라보며 깊은 생각에 잠긴다. 이윽고 화사는 운전석의 남자와 미묘한 눈빛을 주고받더니 로맨틱하면서도 관능적인 키스를 암시하는 장면으로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일주일 앞으로 컴백을 앞둔 마마무는 앞으로도 스포일러 영상을 차례대로 공개하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마마무는 오는 7일 서울 광진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활동에 돌입한다. 사진·영상=[Teaser] 마마무(MAMAMOO) - 데칼코마니 1차 스포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컴백 빅스 ‘더 클로저’ 도발+섹시 가사 “여성 유혹하는 매력적 남성의 모습”

    컴백 빅스 ‘더 클로저’ 도발+섹시 가사 “여성 유혹하는 매력적 남성의 모습”

    빅스가 연간 대규모 프로젝트 ‘빅스 2016 컨셉션’의 3부작을 완성하며 컴백했다. 빅스는 31일 오후 4시 30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컴백 쇼케이스에서 “이번 ‘크라토스’ 앨범을 통해서 안대를 쓰고 시작해서 제복을 입기까지 전체적으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많이 내려 노력했다”며 “2016 빅스 콘셉션 3부작를 완결하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전작 ‘젤로스(Zelos)’에서 엔이 레오의 언약식을 훼방을 놓았던 데 이어 ‘하데스(Hades)’에서 사랑의 묘약을 얻기 위해 암흑세계로 찾아갔던 스토리, 이번 작품까지 하나의 큰 그림이 완성돼 꼬여 있던 실타래가 풀렸다. 빅스는 이번 새 앨범 ‘크라토스’를 통해 힘과 권력의 신을 모티브 삼아 변신하는 모습과 함께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세련된 구성이 돋보이는 신곡 ‘더 클로저’를 타이틀 곡으로 정했다. 빅스 컴백은 지난 8월 이후 1개월 만이다. 이번 컴백 앨범에 대해 빅스는 “크라토스를 상징하는 제복을 입고 사랑하는 여성을 유혹하는 매력적인 남성의 모습을 표현하려 노력했다”며 “이외에도 가면무도회 콘셉트와 함께 절대적 권력의 존재까지 다양한 스토리를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빅스는 이날 0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 앨범 ‘크라토스(Kratos)’를 발매했다. 컴백 타이틀곡 ‘더 클로저(The Closer)’는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차트 상위권을 기록했다. ‘더 클로저’는 도발적이고 섹시한 가사와 세련된 일렉 신스의 테마와 트렌디한 사운드의 노래로 신선한 느낌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엔이 직접 안무를 구상한 노래 ‘데스퍼레이트(Derperate)’, 라비와 레오의 자작곡 ‘굿 나잇&굿 모닝(Good Night & Good Morning)’, ‘로맨스는 끝났다’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긍정이 체질’ 도경수, 채서진과 키스신 “굉장히 어려웠다”

    ‘긍정이 체질’ 도경수, 채서진과 키스신 “굉장히 어려웠다”

    ‘긍정이 체질’ 도경수가 키스신 촬영에 대해 속내를 털어놨다. 31일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웹드라마 ‘긍정이 체질’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도경수는 채서진과의 키스신에 대해 “키스신은 촬영이 굉장히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나와 잘 맞지 않는 것 같았다. 힘들게 촬영한 기억이 있다”고 말을 이었다. 또 전작 영화 ‘순정’에 이어 다시 한 번 만난 이다윗에 대해서 “이다윗과는 ‘순정’에서도 호흡을 맞췄었다. 사적으로도 많이 만나고 연락도 많이 하는 사이”라며 “너무 편한 동생이고, 제가 좋아하는 선배이기도 하다. 연기에 대한 것도 많이 물어본다”고 즐거웠던 호흡에 대해 전했다. 한편 ‘긍정이 체질’은 삼성의 네 번째 웹드라마로,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영화 제작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대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31일 오후 5시 삼성그룹 블로그 및 네이버 TV캐스트, 다음 TV팟, 유튜브를 통해 첫 공개된다. 사진 = 더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도경수-채서진 주연 삼성 웹드라마 ‘긍정이 체질’ 오늘 공개

    삼성은 그룹 엑소의 멤버 도경수(디오)와 신인배우 채서진이 주연을 맡은 삼성의 웹드라마 ‘긍정이 체질’을 31일 공개했다. ‘긍정이 체질’은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영화 제작의 꿈을 이루기 위해 긍정적인 태도로 도전하는 대학생들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은 웹드라마다. 도경수는 졸업을 앞둔 영화학과 대학생 ‘환동’역을 맡아 긍정적인 대학생을 연기했고, 채서진은 환동의 옛 연인이자 스타 배우인 ‘혜정’을 연기한다. 영화 ‘스물’의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삼성은 그동안 젊은 세대와 공감하는 기업 이미지를 전하기 위해 20대가 즐기는 ‘스낵 컬처’ 콘텐츠인 웹드라마를 제작해왔다. ‘무한동력’(2013년), ‘최고의 미래’(2014년), ‘도전에 반하다’(2015년) 등을 통해 도전과 열정, 꿈 등의 주제를 다뤄왔다. 긍정이 체질은 편당 10분씩, 총 6편 분량이다. 이날 1편이 공개된 데 이어 다음달 4일까지 삼성그룹 블로그와 네이버 TV캐스트, 다음 TV팟, 유투브 등의 채널에서 매일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도경수는 “대학생 역할을 하면서 요즘 청춘들의 마음을 조금은 더 잘 이해하게 된 것 같고 소통하는 기분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채서진은 “자존심만 내세우던 혜정이 긍정적인 환동 덕분에 함께하는 즐거움을 알아가고 드라마 마지막에는 오히려 환동에게 손을 내미는 모습을 보며 긍정의 힘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이병헌 감독은 “환동은 대학 시절의 내 모습과 닮았기도 하다”면서 “이번 웹드라마가 자신의 꿈을 고민하고 도전하려는 청춘들에게 작은 응원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종범, ‘대포폰’ 써가며 정현식 전 K스포츠 사무총장 회유 시도

    안종범, ‘대포폰’ 써가며 정현식 전 K스포츠 사무총장 회유 시도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대포폰’을 써가며 검찰 출석을 앞둔 정현식 전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 회유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검찰의 압수수색에 앞서 K스포츠재단의 컴퓨터가 모두 교체되고 최순실씨 소유 회사의 이메일 계정도 전면 폐쇄되는 등 청와대가 검찰 수사를 무력화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이는 저정황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31일 한겨레에 따르면 정 전 사무총장은 취재진에 안 수석이 26일 ‘대포폰’으로 보냈다는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안 수석은 정 전 사무총장의 아내에게 보낸 이 문자메시지에서 “사모님. 저는 경찰도 검찰 쪽도 기자도 아닙니다. 제가 정 총장님 도와드릴 수 있으니 꼭 연락 부탁드립니다”라는 내용을 남겼다. 발신번호는 끝자리가 ‘3482로 끝나는 해당 번호는 안 수석이 미리 ‘안전한 번호’라고 알려준 번호였다. 이에 앞서 24일 오후 케이스포츠 경영지원본부장 장모 대리도 정 전 사무총장 부인한테 “안녕하세요 사모님. 총장님께 안 수석이 꼭 드려야 할 말씀이 있다고 하셔서요. 메모 전달드립니다. 010-○○○○-3482로 연락 원하셨습니다. 안전한 번호라고도 하셨습니다”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장 대리의 문자에도 불구하고 통화가 되지 않자, 안 수석이 26일 직접 문자를 보내 전화를 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은 정 전 사무총장이 검찰에 출석하기 하루 전이다. 그가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을 하지 못하도록 막으려던 시도로 보인다. 최순실씨가 재단에 관여한 흔적을 지우기 위한 증거인멸도 속속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K스포츠재단 사무실에 압수수색을 나가 보니 재단의 모든 컴퓨터가 싹 다 바뀌어 있어 증거가 될 만한 게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씨의 심복으로 재단 설립 과정 등에 깊숙이 개입한 김필승 이사의 가방엔 ‘언론대응 매뉴얼’이 발견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최순실씨 소유의 더블루케이에서는 회사에서 쓰던 메일 계정도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모바일로 돌아온 ‘리니지’ 게임 세계대전 판 흔든다

    모바일로 돌아온 ‘리니지’ 게임 세계대전 판 흔든다

    엔씨소프트의 대표 온라인 게임 ‘리니지’가 모바일게임으로 돌아온다.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에 기반한 모바일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를 오는 12월 8일 한국과 대만, 동남아시아 등의 12개국에 출시한다. ●‘레드나이츠’ 모바일 게임 부활 노려 엔씨소프트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은 넷마블게임즈도 ‘리니지2’를 모바일로 옮긴 ‘리니지2:레볼루션’을 다음달 내놓는다. 1998년 출시돼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인기를 모은 대표 온라인 게임의 모바일 부활이 침체됐던 국내 게임업계의 판을 흔들지 주목된다. 엔씨소프트는 27일 서울 용산구의 한 영화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리니지 레드나이츠’를 공개했다. 원작 게임의 혈맹 시스템과 점령전, 공성전 등을 재현하는 한편 최신 모바일게임 트렌드를 반영해 캐릭터는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느낌으로 디자인했다. 심승보 엔씨소프트 상무는 “기존 유저들도 게임을 하며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요소들을 곳곳에 배치했고, 리니지를 잘 모르는 신규 유저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캐릭터를 부각시켰다”고 설명했다. ●넷마블 제휴 ‘레볼루션’ 새달 출격 넷마블은 리니지의 후속작인 ‘리니지2’에 기반한 모바일 게임 ‘리니지2:레볼루션’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원작 리니지2를 모바일 환경에 고스란히 옮겨 혈맹 시스템과 공성전, 최대 규모의 오픈필드 등 PC의 방대한 스케일을 모바일에서 구현했다. 특히 지금까지 PC에서 가능했던 실시간 전투를 모바일에서도 가능하게 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모바일로 재탄생한 리니지는 침체된 국내 게임 업계에 훈풍을 불어넣을 ‘구원투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리니지의 지적재산권(IP)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파급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중국 스네일게임즈가 리니지2를 바탕으로 개발한 ‘리니지2:혈맹’은 출시 후 중국 앱스토어에서 10위권 내에 머물고 있다. 넷마블은 ‘레볼루션’을 다음달 중국에 출시하고, 엔씨소프트 역시 중국 알파게임즈와 ‘레드나이츠’의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 엔씨소프트는 내년 상반기 리니지의 원작을 모바일에 그대로 재현한 ‘리니지M’을 내놓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최순실, 대포폰만 4개…박근혜 대통령에는 ‘핫라인 대포폰’ 사용

    최순실, 대포폰만 4개…박근혜 대통령에는 ‘핫라인 대포폰’ 사용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되는 최순실(60)씨가 자신의 명의가 아닌 휴대전화(대포폰)를 4대나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과 전화를 할 때는 ‘핫라인 대포폰’을 썼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27일 TV조선은 최씨가 대포폰을 4개나 들고 다녔고 전화를 걸 때 항상 발신번호가 뜨지 않게 걸었다고 보도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과는 핫라인 대포폰을 따로 쓴 것으로 알려졌다. TV조선의 영상을 보면 신사동 사무실 영상에 찍힌 최씨는 스마트폰을 자주 만진다. 자세히 보면 붉은 색 케이스와 검은 색 케이스를 씌운 다른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이 아닌 또 다른 휴대전화도 있었다. 폴더식인 구형 휴대전화다. 최씨에게 이름을 빌려줘 대포폰을 만들어 준 한 측근은 “최순실씨가 돌려가며 쓴 대포폰은 4대로, 그 중에는 청와대 핫라인이 있었다”고 말했다. 통화와 메시지만 가능해 해킹을 당할 위험이 없는 구형 전화가 청와대 핫라인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최씨 곁을 지키는 이영선, 윤전추 청와대 부속실 행정관도 개인용 스마트폰 외에 공용 구형 전화를 같이 갖고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6 베스트브랜드 대상] 그로바나 - 스폐셜티스

    [2016 베스트브랜드 대상] 그로바나 - 스폐셜티스

    ‘시간은 우리의 전통’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1924년 탄생한 합리적인 가격의 스위스 메이드 워치 ‘그로바나(GROVANA)’의 공식 수입 유통사인 코이컴퍼니가 클래식 시계의 정수를 보여주는 스폐셜티스(Specialties) 컬렉션을 소개한다. 시대에 상관없이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이 제품은 41㎜ 사이즈의 로즈 골드 케이스, 기요셰 패턴 다이얼, 고풍스러운 핸즈·크라운과 세계 최고의 정교함을 자랑하는 스위스 무브먼트가 조화를 이루는 도회적인 컬렉션으로 그로바나의 전통적인 스위스 워치 메이킹의 노하우를 보여준다. 또한 빛 반사 방지 및 항스크래치 처리된 사파이어 크리스털 유리 및 크로노그래프, 날짜, 30m 방수 기능 등으로 실용성을 더했다. ▲화이트 다이얼·블랙 스트랩 또는 ▲블랙 다이얼·블랙 스트랩으로도 만나 볼 수 있으며 3년간의 국제 무상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로바나는 갤러리아면세점 63점, 동화면세점, 두타면세점,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신라면세점 서울점, 제주관광공사 지정면세점(JTO), SM면세점 및 전국 그로바나 공식 판매처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올해로 92주년을 맞이한 그로바나는 스위스 정통 시계 제조사로서 기계식 시계부터 다양한 기능의 쿼츠 시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컬렉션을 구축하고 있다. 스위스 텐니켄에 있는 자체 공장의 생산라인을 통해 수작업으로 조립된다. 한국 시장에서는 가성비 높은 클래식한 디자인의 커플 시계들을 선보이며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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