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케이블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2차 피해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학생들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민생 정책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활시위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719
  • ‘최은정 모텔유혹’ 소속사 대표 강제추행 기소

    ‘최은정 모텔유혹’ 소속사 대표 강제추행 기소

    19세 모델 최은정의 소속사 대표 A 씨가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박용호)는 13일 최은정의 소속사 대표 A모씨(36)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11일 새벽 2시경 최은정에게 “오늘 함께 모텔에 가자”고 제안하며 자신의 승용차에서 성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은정은 지난해 11월부터 해당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착한 글래머’라는 타이틀을 얻어 그라비아 화보 모델로 활동해 왔다. 이과정에서 최은정은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 시즌2’에서 “10대야말로 벗기에 가장 예쁜 나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져 비난받았다. 논란 당시 최은정은 “나는 해당 발언을 한 적이 없고 소속사가 노이즈마케팅을 위해 만들어낸 얘기”라고 주장하며 잠적해 소속사와 갈등을 빚어왔다. 한편 최은정은 지난 6월경에도 자신이 진행하는 ‘착한글래머 라이브’에서 “나이 많은 여자들의 비키니 화보는 솔직히 역겹다”는 발언으로 한 차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넥스트… ’ 13일밤 첫방송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은 신인 사진작가들의 경쟁을 담은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 ‘넥스트 크리에이터’를 13일 밤 12시 30분 첫방송한다. 제작진은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5명의 도전자를 골라냈고 이들은 2주에 걸쳐 총 3차례의 미션을 통해 완성된 작품을 선보이며 독창성, 장면 포착 감각, 스태프들과의 소통 능력 등 사진작가로서의 가능성을 평가받는다.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거쳐 우승한 1명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과 패션 잡지를 통해 자신의 작품을 게재할 기회가 주어진다. 제작진은 지난 9일 “꿈을 향한 도전자들의 뜨거운 열정과 이들 사이의 치열한 경쟁이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포토그래퍼들의 일상을 엿보는 재미도 있으며 도전자들이 선보이는 독창적인 작품들을 감상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 호란, 시사프로그램서 “이런 미친…” 폭탄발언

    호란, 시사프로그램서 “이런 미친…” 폭탄발언

    그룹 클래지콰이 멤버 호란이 방송도중 폭탄발언을 해 화제다. 호란은 최근 케이블채널 tvN 시사랭크쇼 ‘열광’ 첫 녹화에 전문 코멘테이터로 참여해 크게 분개했다. 사랑의 열매로 알려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가 성금을 도용해 유흥비로 쓴 사건을 보고 “이런 미친…착한 사람 등치고 없는 사람 간 빼 먹는 짓”이라고 격한 표현을 쓰며 자신의 생각을 소신있게 밝혔다. 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교내 체벌 금지조치에 대해서 미국에서 2년 동안 초등학교를 다닌 사례를 들며 “체벌은 어떠한 이유라도 금지돼야 한다”며 “체벌이 금지된 만큼 교사의 권위를 확보해줄 강력한 제도가 필요하다”고 그린마일리지 제도를 대안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비리와 교내 체벌 문제에 대한 토크는 오는 1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전혜빈, 아찔한 목욕신서 눈물… “기생 되는 과정”

    전혜빈, 아찔한 목욕신서 눈물… “기생 되는 과정”

    배우 전혜빈이 아찔한 목욕신으로 노출연기에 도전했다. 전혜빈은 10일 첫 방송하는 케이블방송 OCN 액션사극 ‘야차’에서 1화부터 파격적인 눈물의 목욕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민의 딸로 태어났지만 기생이 되는 비운의 여인 정연 역을 맡은 전혜빈은 최근 기생이 되는 과정을 암시하는 애절한(?) 목욕신을 촬영했다. 자신을 버린 두 남자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면서도 자신의 운명에 안타까워하는 정연의 심정을 압축적으로 보여줄 것이라는 게 제작진의 전언이다. 전혜빈은 “목욕신에서는 최소한만 입고 촬영에 임했다”며 “노출은 처음이었지만 주변에서 많은 배려를 해주셔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극중 전혜빈은 두 형제 백록(조동혁 분)과 백결(서도영 분)의 사랑을 동시에 받지만 이들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날카로운 복수의 칼날을 겨누게 되는 팜므파탈 연기를 소화해 낼 예정이다. 한편 ‘야차’는 왕의 비밀조직 ‘흑운검’을 배경으로 엇갈린 두 형제와 한 여인의 안타까운 운명과 야망, 복수를 담은 대서사극이다. ‘다모’ ‘주몽’의 극본을 맡은 정형수와 영화 ‘역도산’의 구동회 작가가 공동으로 집필했다. 사진 = OCN 서울신문NTN 오영경 기자 oh@seoulntn.com
  • 가인, 가상쌍꺼풀 사진 공개에 네티즌들 난리…왜?

    가인, 가상쌍꺼풀 사진 공개에 네티즌들 난리…왜?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의 가상 쌍꺼풀 전후 사진이 공개됐다. 9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Y-Star ‘궁금타’에서는 가인이 쌍커풀 수술을 하게 될 경우의 모습을 가상으로 그려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가인이 평소처럼 아이라인을 짙게 그린 메이크업 후의 모습과 그 위로 옅게 쌍커풀 선이 생기고 눈이 커진 모습을 비교하고 있다. 앞서 몇 차례 외꺼풀이 콤플렉스라고 밝혔던 가인을 위해 마련된 가상 시뮬레이션 사진이지만 네티즌들은 “결사반대”를 외치며 쌍커풀 수술 만류에 나섰다. 가상으로 그려본 모습에서 가인의 눈은 몰라볼 정도로 커져 있지만, 그 모습이 특유의 섹시하면서도 청순한 매력을 망치고 있다는 평가다. 네티즌들은 “그 매력적인 얼굴을 망쳤어”, “수술 안하기를 천만다행이다”, “쌍커풀 있는 눈도 나쁘지는 않은데, 역시 가인다운 맛이 없다”, “언니는 수술 싫다” 등 반대를 외쳤다. 한편 가인은 MBC 시트콤 ‘몽땅 내 사랑’ 기자회견에서 데뷔 초 쌍꺼풀 수술을 고려한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 YTN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한예슬, 화장 전후 얼마나 다르기에…

    한예슬, 화장 전후 얼마나 다르기에…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김승원이 생얼과 메이크업 후의 얼굴의 차이가 가장 큰 스타로 한예슬을 꼽아 관심이 집중됐다. 김승원은 케이블채널 SBS ETV ‘철퍼덕하우스2-더퀸’에 출연해 스타들의 화장 비하인드 스토리를 폭로했다. 김승원은 화장한 전과 후가 가장 다른 스타를 묻자 “한예슬은 화장에 따라 얼굴이 달라지는 팔색조 같은 배우”라며 “화장하기 전과 후가 모두 아름다운 배우”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MC들의 메이크업을 손가락 하나로 수정해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철퍼덕하우스2-더퀸’ 김승원 편은 오는 9일 밤 12시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옴부즈맨 칼럼]고객은 차별된 콘텐츠를 원한다/정용찬 정보통신정책연구원·동향분석실 연구위원

    [옴부즈맨 칼럼]고객은 차별된 콘텐츠를 원한다/정용찬 정보통신정책연구원·동향분석실 연구위원

    인류를 지칭하는 용어 중에 ‘놀이하는 인간’(Homo Ludens)만큼 요즈음 세태를 극명하게 표현하는 단어도 흔치 않다. 테마파크가 친숙하게 되었고, 쇼핑이나 외식도 재미와 결부시킨다. 미디어 이용도 마찬가지다. 이동하면서도 단말기로 음악을 듣고, 영상을 보고 게임에 열중한다. 반면 책이나 신문 같은 인쇄매체를 이용하는 사람은 점점 줄고 있고 그나마 무료신문이 주류다. 신문의 위기를 실감한다. 종이신문은 말 그대로 벼랑 끝에 서 있다. 100년 역사의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는 종이신문을 폐간했다. 100만부를 발행하던 비즈니스위크는 경영난으로 매각되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미국에서 발행부수 1위에 오른 것도 종이신문 구독자가 주당 40센트만 더 내면 온라인 신문을 무제한 이용하도록 한 전략 때문이었다. 뉴욕타임스는 “언제일지 모르지만 종이신문 인쇄를 중단할 것”이라고 충격적인 발표를 했다. 신문과 경쟁매체인 방송도 변화의 바람은 매섭다. 케이블과 같은 유료방송 가입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지상파방송의 매출 감소와 연관되어 있다. 미국 최대의 케이블방송사인 컴캐스트가 지상파방송사인 NBC 유니버설을 인수한 것도 우리에겐 상징적인 사건이다. 다매체 무한 경쟁의 시대에 신문은 말 그대로 ‘살아남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콜센터를 설치해 독자의 불만을 해결하고, 새로운 독자를 확보하기 위한 텔레마케팅을 시작하는가 하면, 수십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들여 고객관계관리(CRM,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시스템도 도입했다. 다른 분야에 비하면 비록 늦었지만 독자를 ‘고객’으로 인식하기 시작한 것이다. 인터넷을 통한 기사 제공도 종이신문의 제약을 이겨내기 위한 전략이다. 인터넷 신문은 기사 검색과 기사 내용에 대한 댓글 달기, 의견에 대한 찬반 투표는 물론 페이스북과 트위터와 같은 SNS와 연계한 기능도 제공한다. 일주일간의 인터넷 검색어 순위를 살펴보는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11월 29일) 기사도 인터넷 여론을 지면을 통해 독자에게 전달하려는 시도다. 모두 양방향 미디어를 지향하는 요즈음의 경향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독자와 상호작용하려는 노력이다. 이러한 다양한 기능도 필요하겠지만 독자인 ‘고객’이 진정으로 신문에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그 해답은 다른 매체와 차별화된 콘텐츠 제공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오랜 기간 준비한 긴 호흡의 기획기사는 영상물과는 다른 차원의 감동과 정보를 독자에게 줄 수 있다. 드라마나 영화와는 다른, 인쇄매체만이 가진 차별화된 콘텐츠의 힘을 느끼게 하는 생생한 우리 시대 이야기의 연재 기사가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특종도 중요하겠지만 같은 소식이라도 전문성을 가미해 제한된 지면을 풍부하게 만든다면 독자는 기사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확인할 것이다. 그래픽과 도표도 신문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좋은 재료다. 초·중·고 학업성취도 평가(12월 1일) 기사의 ‘16개 시도별 학업성취 수준 비율’ 표는 방송에서는 효과를 볼 수 없는 신문만의 특화된 정보 제공 방식이다. 한·미 서해연합훈련(11월 30일)을 컬러 그래픽으로 설명한 것도 지면의 특성을 살린 좋은 사례다. 반면 비슷한 스키장 사진을 배치한 ‘스키시즌 본격 개막’(12월 2일) 기사는 효율적인 지면 활용에 더 고민했어야 했다. 특정 대상을 겨냥한 전문지로 시작한 신문이 대중지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독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였다. 미디어 생태계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한 구글과 애플의 성공비결도 소비자의 마음 읽기에 있다. 12월 1일자 지면엔 새로 출시한 아이패드의 화면에 갇힌 듯 서울신문 1면이 담긴 사진이 실렸다. 다음날은 서울신문의 보도채널 신청 기사를 1면에 실었다. ‘미디어 빅뱅’으로 불리는 혼돈의 시기, ‘경쟁력 있는 콘텐츠’야말로 신문을 고난에서 구할 메시아임이 분명하다.
  • [열린세상]한 사람/차동엽 신부·인천가톨릭대 교수

    [열린세상]한 사람/차동엽 신부·인천가톨릭대 교수

    올 12월은 유난히 뒤숭숭하다. G20 서울 정상회의, 광저우 아시안게임 등 왜 낭보가 없었으랴마는 느닷없이 터진 북의 연평도 도발이 피해당사자들에게는 물론 국민들, 나아가 전세계인에게 큰 충격과 불안을 불러일으켰다. 게다가 국내적으로는 미해결 과제로 표류 중인 여러 현안들과 갈등요인들, 그리고 이기주의의 파편들이 사회 곳곳에서 신음하고 있다. 저자특강 초빙으로 여전히 빼곡한 강의 일정 현장에서 만나는 서민들의 가슴은 혹한이 오기도 전에 이미 꽁꽁 얼어 있다는 느낌이다. 과연 누가 닫힌 이들의 마음을 열어줄 것이며, 누가 오그라든 이들의 손을 펴줄 것인가? 그들을 위로한답시고 주유하는 필자마저 올 연말엔 문득 고독한 영혼이 되어 ‘한 사람’이 마냥 그리워진다. 내 얘기를 들어주고 내 편이 되어주고 내 곁에 있어줄 그 ‘한 사람’이 절실히 그리운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필자는 2010년을 ‘한 사람’ 단상으로 출발했다. 연초에 영화를 소개하는 한 케이블 방송사로부터 인터뷰 요청이 왔다. 감명 깊게 본 영화를 소개하면서 그 메시지를 통해 이 시대의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는 취지를 듣고, 그냥 쉽게 수락했다. 기억을 뒤져 보니 빈약한 목록 가운데 1994년 오스트리아 빈 유학시절에 본 ‘쉰들러 리스트’가 떠올랐다. 이 영화를 보지 않은 독자를 위해 줄거리를 간략히 소개하자면 이렇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기회주의자였던 오스카 쉰들러(Oscar Schindler)는 그릇 공장을 인수하기 위해 독일군 점령지인 폴란드 크라코에 가게 된다. 그는 자신의 목적 달성을 위해 나치 당원이 되어 뇌물을 바치며 온갖 수단을 동원하는 한편 공장 노동자로 죽음의 수용소에 잡혀 온 유대인들을 차출 받아 인건비 한 푼 안 들이고 공장을 운영한다. 그러면서 유대인 회계사 스턴과 가까워진다. 이후 쉰들러는 유대인들 사이에서 그의 공장이 ‘천국’이라는 소문이 돌아 위기를 느끼지만 독일군에게 뇌물까지 바쳐가며 수용소에서 유대인들을 빼내오는 일을 그만두지 않는다. 그러던 중 쉰들러는 수용소의 나머지 유대인들이 아우슈비츠로 이송될 것이란 얘기를 듣는다. 독일군의 만행에 회의를 품고 유대인들을 구해낼 결심을 한 쉰들러는 스턴과 함께 구해낼 노동자 리스트를 작성한다. 영화 제목인 그 생명의 ‘리스트’를 작성하는 바로 그 대목에서 필자는 최고의 명장면을 만났다. 쉰들러와 그의 유대인 동료 스턴이 1000명이 넘는 구명 리스트를 작성하는데, 그것이 모두 그 두 사람의 기억에서 나온다. 어떻게 그 많은 이름을 일일이 기억해 낼 수 있단 말인가! 필자는 거기서 두 가지 메시지를 발견했다. 우선, 쉰들러가 그들을 죽음의 수용소에서 구해 낼 때 자신이 소중히 여겼던 물건 하나하나를 팔아서 값을 지불했기 때문에 기억이 났다는 것.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1000명이라는 숫자가 그냥 한꺼번에 1000명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이었다. 결국, 쉰들러 리스트에 속한 사람들은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독일군의 손에서 구출된다. 그 후 독일의 패배로 전쟁은 끝이 나고, 쉰들러는 소련군을 피해야 하는 입장이 된다. 공장을 떠나기 직전 유대인들은 “한 생명을 구하는 것이 세상을 구하는 것이다.”라는 탈무드의 한 구절을 새긴 반지를 만들어 그에게 건넨다. 쉰들러는 유대인의 따뜻한 환송에 감동과 아쉬움을 교차하며 오열한다. 그가 남긴 마지막 대사는 긴 여운으로 만인의 가슴에서 오늘도 공명하고 있다. “더 살릴 수 있었어. 돈을 좀 더 벌었더라면…. 난 돈을 너무 많이 탕진했어. 이 차를 팔았으면 10명은 구했을 텐데. 이 (금)핀은 두명 아니 한 사람, 한 사람을 더 구했을 텐데….” ‘한 사람’은 영화 속에만 등장하는 엑스트라가 아니다. 찬바람이 몰아치고 어둠이 깔리고 있는 동네 뒷골목 그 어디쯤에서 그 한 사람이 콜록거리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기에 기억 속의 쉰들러는 사제인 필자의 신원을 부단히 확인시켜 준다. “한 사람, 한 사람, 한 사람….”
  • “美, 韓 -日 해저케이블 정보 몰래 수집”

    내부고발 전문사이트 위키리크스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각국의 주요 기반시설 정보를 몰래 수집해 온 사실을 보여주는 외교 전문을 전격 공개했다. 지난해 2월 작성된 외교 전문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부는 국무부 승인 아래 각국 주재 대사관에 지난 2008년 기준 주재국의 핵심기반시설 및 주요자원정보를 갱신하도록 주문했다. 또 2008년 처음 시작된 정보수집과 관련, 같은 해 3월까지 업데이트하라는 통지도 함께 내려보낸 점에 비춰 미 국무부는 해마다 이 같은 지시를 내렸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정부가 규정한 정보수집 대상은 해저케이블과 파이프 라인, 중요 광·화학물질, 공산품, 통신허브, 호르무즈해협과 파나마 운하 등 18개 분야에 걸쳐 국가별 정보 수집 리스트가 제시돼 있다. 한국과 관련된 정보는 지난 2001년 구축된 한국과 일본을 잇는 국제 해저케이블인 부산 KNCN 해저케이블과 충남 태안군 신두리 동아시아 횡단(EAC) 해저케이블 등 모두 5개 해저케이블이다. 부산과 신두리의 해저케이블 등은 소재지도 적시했다. 그러나 한국 해저케이블을 대상으로 한 이유는 드러나지 않았다. 목록에는 기니의 보크사이트, 중동의 액화천연가스(LNG), 덴마크의 천연두 백신, 일본·중국의 해저 송유관, 영국의 통신 센터 등도 포함돼 있다. 특히 미 정부는 ‘2급 비밀’로 분류한 문제의 외교 전문을 통해 자국 외교관들에게 요구 사항과 관련해 주재국 정부와 논의해서는 안 된다고 지시했다. 정보수집방식의 적법성 논란이 불가피한 대목이다. 외교 전문은 “수집 대상은 파괴되거나 운영에 지장을 받거나 자원이 개발되면 미국 국익에 즉각적이고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는 자산”이라면서 “정보수집은 미국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필립 크롤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외교 전문이 공개된 직후 “위키리크스의 설립자 줄리언 어샌지가 미국을 겨냥하고 있지만 사실상 다른 국가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안보 전문가들도 “각국 공장과 철도, 항구 등에 대한 정보가 담긴 외교 전문이 각국을 노리는 테러단체에 역이용될 수 있다.”면서 “위키리크스가 무책임하게 행동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위키리크스의 크리스틴 흐라프손 대변인은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승인을 받은 문제의 외교 전문을 통해 미국 정부가 각국 동의 없이 정보를 수집해 왔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흐라프손 대변인은 또 “외교 전문에 해당 시설과 자원의 정확한 위치나 보안대책, 취약점 등에 대한 정보는 없기 때문에 테러단체들이 이를 악용할 것이라는 주장은 옳지 않다.”며 국무부의 논평을 반박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대한전선 호주 전력망 920억원 공사 수주

    대한전선은 6일 호주 전력회사인 에너지 오스트레일리아사와 시드니 지역에 132KV 초고압 전력망을 구축하는 92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턴키 계약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대한전선은 향후 3년 동안 호주 시드니 지역에 132KV급 초고압 지중케이블 및 각종 부속재를 공급할 뿐 아니라 현지 전력망 설계부터 시공까지 일괄 수행하게 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호주는 인구 증가에 따른 도시화로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주요 전력 시장이 될 것이며, 현재 추진 중인 광대역 네트워크 구축 사업 등으로 통신케이블 시장도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전선은 2006년부터 호주 시장을 개척한 이래 꾸준히 공급을 확대해 왔으며, 지난해 9월에는 뉴질랜드 ‘북섬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관련 초고압 전력망 턴키 사업을 수주하면서 오세아니아 시장 전체에 대해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김구라·이경규·남희석… 케이블로 ‘엑소더스’

    김구라·이경규·남희석… 케이블로 ‘엑소더스’

    ‘지상파보다 케이블?’ 최근 방송가에서 유명 MC들이 줄줄이 케이블 TV로 옮겨가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케이블에서 어느 정도 입지를 쌓은 뒤 지상파로 진출하던 과거와 달리 지상파 MC 자리를 과감히 버리고 케이블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김구라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서 하차했다. 대신 케이블 채널인 KBS JOY의 ‘김구라의 쇼! 크라테스’의 메인 MC를 맡았다. 지상파의 집단 MC 대신 케이블의 단독 MC로 승부수를 띄운 것. 지상파와 케이블 겸업 사례도 늘고 있다. KBS ‘남자의 자격’에 출연 중인 이경규는 tvN의 ´화성인 바이러스’와 ‘러브 스위치’에도 출연 중이다. KBS 2TV ‘야행성’에 출연 중인 신동엽은 tvN의 ‘러브스위치’와 ‘네버랜드’의 진행을 맡고 있다. KBS ‘미녀들의 수다’ 이후 공백기를 가진 남희석도 tvN ‘만장일치 퀴즈쇼 트라이앵글’의 단독 진행자로 컴백했다. 이렇듯 케이블행(行)이 늘고 있는 것은 ‘슈퍼스타K’ 사례에서 보듯 케이블의 영향력이 훌쩍 커졌고, 지상파보다 실험적인 시도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동엽은 ‘네버랜드’의 제작발표회에서 “신선하고 흥미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고 출연 동기를 밝혔다. 지상파 MC 자리가 유재석, 강호동으로 양분된 것도 한 요인으로 지적된다. 입지가 좁아진 다른 MC들이 케이블에서 단독 진행 자리를 노려보는 동시에 자신만의 색깔을 찾으려고 시도하는 것이다. ‘무한도전’에 출연 중인 개그맨 정형돈은 일찌감치 케이블에 진출해 재미를 톡톡히 본 사례다. 최근 엠넷의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메인 MC 자리를 꿰찼다. 대중문화평론가 정덕현씨는 “케이블은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어 진행자의 이미지 변신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심재억 기자의 건강노트] ‘물 여덟 잔’의 진실

    한 의사가 의료 전문 케이블 채널에 나와 ‘하루 여덟 잔 이상’의 물을 꾸준히 마시면 인체의 생리작용이 활발해져 노화가 억제된다고 역설합니다. 물론 그가 처음 한 말은 아닙니다. 다른 의사들도 줄곧 그렇게 말해 왔습니다. 그러나 어떤 의사도 그 과학적 근거는 설명하지 않습니다. 물론 물이 인체의 생리적 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건 맞지만 무슨 근거로 하루 여덟 잔 이상이라고 못박는 것일까요. 활동량도 다르고, 체중도 다르고, 하는 일도 제각각인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는 의사들이 흔히 빠지기 쉬운 직업적 경직성의 반영일 뿐입니다. 사람마다 신체 조건과 대사량이 다르고, 따라서 몸이 필요로 하는 물의 양도 제각각입니다. 정말 누군가에게 물이 필요하다면 몸은 갈증이라는 사인을 보냅니다. 또 소변 색으로 물의 필요성을 말하기도 합니다. 음주 후 소변 색이 진해지는 것은 알코올 대사 과정에서 많은 물을 소비해 몸에 물이 더 필요하다는 신호입니다. 운동 후에 느끼는 갈증도 마찬가지고요. 그러나 이런 징후가 없는 데도 ‘하루 여덟 잔’이라는 조금은 황당한 목표를 세워두고 줄창 물을 마셔대는 건 고역 외에 아무것도 아닙니다. 어떤 이는 강박증에 사로잡혀 한 잔, 두 잔 세며 물을 마시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강박적으로 물을 마시지 않아도 사람은 매일 결코 적지 않은 수분을 섭취합니다. 직접 마시는 물도 있고, 밥과 국, 과일, 녹차와 커피, 아이스크림 등 먹고 마시는 모든 것이 물의 공급원입니다. 그래도 물이 부족하면 별로 참을성이 없는 몸은 곧 갈증이라는 사인일 보냅니다. 따라서 일상적으로 물, 물 하고 호들갑 떨 게 아니라 목이 마를 때 적당량을 마셔주면 그게 곧 물을 잘 마시는 건강한 습관입니다. 자, 의심하지 말고 자신의 몸이 보내는 사인을 믿으면 됩니다. jeshim@seoul.co.kr
  • 황보 ‘유명 재벌 결혼 제의’ 거절 이유는?

    황보 ‘유명 재벌 결혼 제의’ 거절 이유는?

    가수 황보가 유명 재벌에게 결혼 제의를 받았던 경험담을 털어놔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E채널 ‘포커페이스’에 출연한 황보는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유명 기업인에게 진지한 만남을 갖고 싶다는 제의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황보는 이어 “그 분은 결혼도 생각하고 있다며 진지한 교제를 원했다”며 “하지만 당시 갑작스러운 프러포즈에 당황해 교제 신청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진은 황보의 고백에 놀라움과 뜨거운 관심을 나타내며 결혼제의를 한 유명재벌이 누구인지에 대해 뜨거운 토론을 벌였다. 네티즌들 역시 방송 직후 “황보가 왜 거절했을까?” “그 때 수락했으면 인생역전?” “그 기업인은 대체 누구일까?” “일생일대의 로또를 놓친 황보”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편 황보는 최근 싱글앨범 ‘난 아직 예쁘다’를 발매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사진 = 황보 트위터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이경규-신동엽-김구라, 케이블 MC ‘이유있는 경쟁’

    이경규-신동엽-김구라, 케이블 MC ‘이유있는 경쟁’

    ‘스타MC’ 이경규, 신동엽, 김구라 등의 케이블방송 출연이 늘어나고 있다. 과거 공중파 방송사 프로그램과 비교되며 외면 받았던 케이블 방송 프로그램이 스타MC 군단의 각축장으로 거듭났다. 이경규를 필두로 MC단의 세력 확장괴면서 시청률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경규는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와 ‘러브 스위치’의 MC를 맡고 있다. 현재는 각각의 프로그램에서 김구라, 신동엽과 콤비를 이루고 있으며 이러한 조합은 공중파 방송에서도 만나볼 수 없었던 파격 캐스팅이다. 이경규와 함께 ‘러브 스위치’를 진행하는 신동엽은 같은 케이블 방송사의 ‘네버랜드’에서 김성주, 남희석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방송기준이 엄격한 공중파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특유의 ‘섹드립’ 코미디는 이미 시청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방송인 김구라 역시 ‘화성인 바이러스’ 외에도 OCN의 ‘토크樂 황금마이크’ 등의 MC를 맡아 위세를 떨치고 있다. 최근에는 KBS JOY의 새 프로그램 ‘김구라의 쇼!크라테스’의 메인MC을 맡아 새로운 활약을 예고했다. 케이블 방송은 공중파에 비해 실험적이고 참신한 포맷의 프로그램을 기획한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스타 MC단의 ‘케이블 러시’가 시작된 상황에서 케이블 방송의 ‘지상파 역전’이 이루어 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지상파·보도·종편 차이점

    지상파·보도·종편 차이점

    KBS·MBC 등 지상파 3사와 새로 출범하는 종합편성 및 보도 채널의 가장 큰 차이점은 시청자에게 도달하는 통로(플랫폼)가 다르다는 것이다. 지상파는 국가로부터 공공재인 전파(주파수)를 공짜로 할당받아 이용하는 반면, 종편 및 보도 채널은 케이블망이나 위성망, 인터넷TV(IPTV)망을 이용한다. 물론 최종적으로는 모두 TV 화면으로 보는 것이기 때문에 시청자가 느끼는 차이는 거의 없다. 프로그램 구성 면에서는 차이가 있다. 보도 채널은 국내외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관해 시사적인 취재 보도·논평·해설 등을 하는 프로그램을 80% 이상 편성해야 한다. 쉽게 말해 뉴스를 특화한 채널로 보면 된다. 종편은 지상파처럼 뉴스 외에 교양, 오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할 수 있다. 보도 전문이든 종편이든 채널이 많아지면 시청자들은 그만큼 선택권이 넓어질 수 있다. 현행 방송법 시행령에 따르면 모든 케이블 TV 사업자 등은 보도 채널을 2개 이상 의무적으로 내보내야 한다. 이미 YTN과 MBN 두개의 보도 채널이 있기 때문에 새로 출범하는 보도 채널이 의무 전송 대상에 들어가려면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한다. ‘종편 특혜’ 얘기가 나오는 것은 이 대목에서다. 종편 채널은 수에 관계없이 모두 의무 전송 대상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케이블 방송 등은 신규 종편 채널이 몇 개가 나오든 이 방송을 내보내야 한다. 지상파 3사는 “지상파도 의무 전송 대상은 KBS1과 EBS뿐”이라며 종편에 주어지는 지나친 혜택에 볼멘 소리를 한다. 종편·보도 채널은 24시간 방송이 가능하다. 현행 기준으로는 지상파의 경우 종일 방송이 불가능하다. 새벽 1~6시에는 원칙적으로 방송을 할 수 없게 돼 있다. 지상파와 달리 종편·보도 채널은 프로그램 중간에 광고를 할 수 있다. 지상파는 중간 광고를 할 수 없다. 허가 및 승인 유효 기간은 종편·보도 채널의 경우 5년이다. 지상파도 최대 5년이지만 대개 3년을 주고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안영미-정경미, 우아+섹시 화보 공개

    안영미-정경미, 우아+섹시 화보 공개

    ‘코믹분장의 지존’ 개그우먼 안영미와 정경미가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안영미와 정경미는 최근 케이블채널 패션앤(FashionN) ‘우종완 강수정의 소원을 말해봐’ 녹화에서 “세상에서 가장 스폐셜한 화보를 찍고 싶다”는 소원을 들어달라고 요청해 화보 찍기에 나섰다. 두 사람은 본격적인 화보 촬영에 앞서 섹시 화보 속 포즈 따라잡기에서 개그를 발휘하며 코믹한 포즈를 취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특히 안영미는 개그우먼답게 망설임 없이 엉덩이를 내밀어 당혹스런 뒤태를 선보이자 MC 우종완이 모델 김민희와 닮은꼴 몸매라며 극찬하기도 했다. 화보 촬영에 들어간 안영미와 정경미는 KBS 2TV ‘개그콘서트-분장실의 강선생님’을 통해 보여줬던 코믹한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깜짝 놀랄만한 모습으로 변신해 스태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발레리나 콘셉트로 촬영에 임한 안영미는 자신의 쇄골과 옆모습이 섹시하다며 이를 강조해줄 것을 요청해 단발머리를 올백으로 넘기고 상체를 과감하게 노출한 채 화보를 찍었다. 정경미는 눈매를 강조한 화장에 푸들펌을 해 섹시하고 도발적이면서 귀여운 이미지의 히피스타일로 변신해 촬영했다. 방송은 오는 2일 밤 12시. 사진 = 패션앤 서울신문NTN 강서정 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소백산국립공원 케이블카 설치 논란 확산

    경북 영주시가 소백산국립공원 일대에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하고 나서자 환경단체 등이 반발하고 있다. 30일 영주시에 따르면 풍기읍 삼가리 야영장에서 연화봉과 비로봉 사이 능선을 잇는 4㎞ 구간(능선 노선)과 단산면 좌석리에서 상월봉 4.2㎞ 구간(상월봉 노선)을 잇는 2개 노선에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사업 타당성 조사에 이어 케이블카 설치사업 기본 계획안 용역을 발주한 상태이며, 내년 5월 용역이 확정되면 환경성 검토와 실시 설계를 거쳐 환경부에 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이 승인되면 2014년 사업비 300여억원(시비 50%·국비 50%)을 투입하거나 민자유치 사업으로 추진해 2015년 완공할 예정이다. 시의 이 같은 케이블카 설치 사업은 환경부가 2008년 12월 국립공원 내에 케이블카를 설치할 수 있게 한 데다 지난해 9월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늘어나는 관광 수요를 적극 수용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시는 이들 구간에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소백산과 국립산림테라피단지, 풍기온천과 소수서원, 부석사, 선비촌 등을 연계한 관광 인프라가 구축돼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환경단체 등은 환경 훼손 등을 우려해 반대 의사를 보이고 있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환경단체의 한 관계자는 “소백산은 연간 관광객 40만여명이 찾아 자연 훼손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면서 “시가 관광 활성화를 명분으로 케이블카까지 설치할 경우 자연은 물론 경관까지 훼손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소백산 국립공원은 각종 희귀 동·식물이 잘 보존된 곳인 만큼 자연을 그대로 잘 보존해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케이블카 설치에 신중해야 한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영주시 관계자는 “소백산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자연 및 경관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오덕녀, 혼인신고로 만화속 남편과 신혼생활 ‘인증’

    오덕녀, 혼인신고로 만화속 남편과 신혼생활 ‘인증’

    ‘청순 오덕녀’ 이한희 씨가 직접 작성한 혼인신고서를 공개하며 애니메이션 캐릭터 남편 ‘샤아’를 소개했다. 독특한 로맨스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 ‘건담’ 속 캐릭터 ‘샤아’와 결혼한 이한희 씨가 출연했다. 이 씨는 ‘샤아’와 함께하는 신혼생활과 결혼 후 첫 생일을 맞은 남편을 위해 파티를 준비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이한희 씨는 둘만의 시간을 위해 파티 장소를 대여하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는가 하면 모니터속 남편의 얼굴에 생크림 케익을 묻히는 등 각종 닭살 애정행각을 선보였다. 이어 “평소 남편이 늘 곁에 있다고 느끼기 위해 샤아가 타고 다니는 로봇이 그려진 남성용 트렁크 팬티를 트레이닝복으로 입는다”고 밝혀 출연진을 경악케 했다. 이 씨의 방안 구석구석은 남편의 캐릭터 피규어와 프라모델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특히 24시간 만화캐릭터에 빠져 지내는 일상은 ‘오덕녀’ 다운 모습을 실감하게 했다. 한편 지난 1월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십덕후’ 이진규 씨는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미소녀 캐릭터와 열애중이며 캐릭터용품 구입을 위해 약 1500만원을 지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애니메이션 ‘역습의 샤아’ 포스터, tvN ‘화성인 바이러스’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김태우’ 스크린에 아로새긴 물오른 연기

    ‘김태우’ 스크린에 아로새긴 물오른 연기

    “연기를 시작했을 때 의사, 검사, 대학원생 같은 점잖은 역할이 100%였어요. 하지만 시간이 흐르다 보니 홍상수 감독님 작품에서는 지질한 캐릭터도 맡게 되더라고요. 이제는 감정을 폭발시키는 캐릭터도 하고 있죠. 이미지 때문에 연기를 하는 데 위축되거나 일부러 변화하려고 애쓰지는 않아요. 평생 해야 하는 연기인데, 일희일비하지도 않으려고요.” 그를 규정하는 이미지는 다음과 같다. 사람 좋은 미소, 부드럽다. 자상하다. 깔끔하다. 더 나아가면, 싱겁다. 소심하다. 유약하다…. 이러한 이미지들이 연기 활동에 걸림돌이 된 적은 없었을까. “연기를 시작했을 때 의사, 검사, 대학원생 같은 점잖은 역할이 100%였어요. 하지만 시간이 흐르다 보니 홍상수 감독님 작품에서는 지질한 캐릭터도 맡게 되더라고요. 이제는 감정을 폭발시키는 캐릭터도 하고 있죠. 이미지 때문에 연기를 하는 데 위축되거나 일부러 변화하려고 애쓰지는 않아요. 평생 해야 하는 연기인데, 일희일비하지도 않으려고요.” ‘연기파’라는 수식어가 이제 어색하지 않은 배우 김태우(39)를 지난 26일 서울 충무로의 한 영화 배급사 사무실에서 만났다. 새달 2일 신작 ‘여의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딸을 잃고 복수심에 불타는 아버지 캐릭터를 연기한 전작 ‘돌이킬 수 없는’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이전과는 다른 김태우’를 보여준다. 정계, 언론계, 증권계가 밀집한 회색 빌딩 숲, 서울 여의도에서 숨막힐 듯 살아가는 증권사 과장 역할이다. 상사와 후배에게 무시당하며 정리해고 1순위 대상에 오른 캐릭터. 아버지는 산소호흡기로 연명하는 상황이다. 설상가상 사채 빚은 커져 간다. 그 때문에 가정 생활은 위기를 맞는다. 슈퍼맨처럼 정의감에 불타는 어릴 적 친구를 만나며 상황이 달라진다. “원래 해외 영화제를 겨냥한 작품이었어요. 회사를 세습하고, 빚을 갚지 않으면 (사채업자가) 회사까지 찾아와 난리를 치고, 시아버지가 아프면 며느리가 돌보는 등 우리에겐 흔한 풍경들이 해외에선 재미있게 받아들여질 것 같았죠. 다중인격에 관한 잔혹극이어서 현실 속에서 억눌리면서도 참고 살아가야 하는 관객들이 대리만족하며 극장을 나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죠.” ‘여의도’는 스릴러로 홍보되고 있지만, 스릴러로서의 점수는 낮은 편이다. 눈썰미 있는 관객이라면 일찌감치 막판 반전을 눈치챌 수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스크린에 아로새겨진 김태우의 연기력을 맛보는 것이 더 큰 즐거움이다. 주인공의 심리 상태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비주얼을 발견하는 색다른 재미도 있다. 1996년 KBS 탤런트로 데뷔를 한 그라 여의도에 대한 추억도 많을 것 같았다. “출퇴근을 했던 첫 직장이자 마지막 직장이기 때문에 남다르게 느껴지는 곳이죠. 신인 때 출연료는 따로 없고 월급으로 50만원 정도 받았던 것 같아요. 당시에는 별관에서 모든 세트 촬영을 했는데, 내근 개념이라 수당이 없었죠. 그래서 2만원 정도 수당이 붙는 야외 촬영을 더 좋아했어요. 하하하.” ‘여의도’는 작품 외적으로 더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때 사회적 물의를 빚었던 ‘예진 아씨’ 황수정이 출연한다는 이유에서다. 황수정이 언론 노출을 꺼려 제작보고회나 기자간담회 등이 파행을 겪기도 했다. “수정씨 입장도 이해가 가요. (사건 이후) 3년 전 영화 ‘밤과 낮’에 나왔고, 드라마 ‘소금인형’도 찍었죠. 촬영을 완료했지만 개봉이 미뤄지고 있는 것도 있어요. 이번 작품이 복귀작처럼 대대적으로 비쳐지는 상황이 부담스러웠을 것 같아요.” 전작인 ‘돌이킬 수 없는’이나 ‘여의도’ 모두 김태우의 절절한 부성애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결혼 10년 차에 접어들어 여섯 살 딸과 다섯 살 아들을 둔 그의 실제 모습은 어떠할지 궁금해졌다. “음, 오늘 아침 6시에 일어나 아이들 도시락을 싸줬어요. 그런 정도? 이렇게 이야기하면 아내가 핀잔을 줄 것 같네요. 일주일에 한번 싸준 것으로 생색냈다고요(웃음).” 1997년 한석규·전도연 주연의 ‘접속’으로 인상적인 스크린 신고식을 치렀던 그는 2002년 ‘그 여자 사람잡네’ 이후 좀처럼 안방극장에서 만날 수 없었다. 때문에 작가주의적인 작품을 고집한다, TV 드라마에는 출연하지 않는다 등의 말이 나오기도 했지만 잘못된 선입견일 뿐이라고 김태우는 고개를 젓는다. 실제 그는 최근 SBS 드라마 ‘대물’에서 고현정의 남편 역으로 깜짝 출연하기도 했다. 금방 죽기는 했지만 말이다. 케이블 영화 채널 OCN이 만든 ‘신의 퀴즈’에도 특별 출연했다. “영화 작업을 할 때 드라마 제의가 오는 등 타이밍이 맞지 않았던 까닭이 커요. 그러다 보니 드라마는 안 하는 배우로 여겨지더라고요. 절대 아닌데…. ‘대물’에 대한 반응을 지켜보니 드라마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던데요? 하하하.” 영화 속 슈퍼맨 같은 친구처럼 세상에서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가족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삼형제인데 아버지가 질투할 정도로 우애가 유별나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그러고 보니 김태우는 요즘 형제 배우로 주목받고 있다. 네살 아래 동생 태훈이 원빈 주연의 액션 영화 ‘아저씨’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았는데 대박이 났다. 동생 이야기가 나오자 김태우의 얼굴에 어느새 미소가 번졌다. “제 영향이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겠죠. 원래 광고 쪽 일을 하고 싶어 했는데 연기가 재미있다고 계속 하더라고요. 연극, 독립 장편 영화도 엄청 많이 한 친구예요. 4~5년쯤 뒤 나이를 더 먹고 나서 한 작품에서 함께 연기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물론 형제이기 때문에 캐스팅되는 게 아니라 배우 대 배우로서 캐스팅돼야죠.” 글 사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KBSN ‘황금’ 참가자 모집

    케이블 위성채널 KBSN은 MC 서바이벌 프로그램 ‘황금마이크’에 참가할 지원자를 모집한다. ‘황금마이크’는 전문 MC를 선발하는 프로그램으로 도전자들은 총 4주간의 미션 수행을 통해 실력을 검증받게 된다. 우승한 최후의 1인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KBSN의 프로그램 MC로 활약할 기회가 주어진다. 지원자 모집은 오는 1일까지이며 KBSN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