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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악 케이블카 멈춰…상행 42명 고립

    설악 케이블카 멈춰…상행 42명 고립

    20일 오후 4시쯤 강원도 속초시 설악산국립공원 내 설악 케이블카가 운행 중 멈췄다. 강원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상행선 케이블카에 42명, 하행선 케이블카에 45명 등 총 87명의 탑승객이 케이블카 속에 갇혔다. 2시간이 지난 오후 6시15분쯤 하행선 케이블카는 움직여 현재 탑승객들이 하차 중이다. 설악 케이블카는 설악산국립공원 소공원 내 있으며 해발 700m 정상인 권금성 구간을 왕복 운행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유압 계통에 이상이 발생해 케이블카가 멈춘 것으로 추정하다 업체 측은 관계자를 불러 현재 시설을 정비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하행선 케이블카에 탑승객들이 현재 하차 중”이라며 “환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임시의료소를 설치해 탑승객들의 안전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영상) 자동차 꾸미기에 진심이라면? 이 트렌드를 주목하세요

    (영상) 자동차 꾸미기에 진심이라면? 이 트렌드를 주목하세요

    차 시동음을 설정하는 게 새로운 차꾸(자동차 꾸미기) 방법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일명 ‘카플레이 스타트업 사운드’(CarPlay start-up sound) 트렌드인데요. 차량에 시동이 켜지는 순간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 기능을 활용해 자동 재생 사운드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현재 틱톡을 중심으로 ‘카플레이 사운드’ 트렌드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데요. 공개된 영상을 살펴보면, 마리오 카트 출발 신호음이나 좋아하는 영화 OST, 유명한 밈 대사를 자동 재생 사운드로 설정한 이들 발견할 수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얼마나 독특하고 웃긴 사운드를 설정했는지를 두고 경쟁하듯(?) 트렌드가 퍼지고 있죠. 애플 카플레이 가능은 아이폰을 차량 시스템과 연동해 차량 디스플레이로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요. 네비게이션, 음악, 전화, 문자, 기타 앱 등을 차량 내 설치된 화면을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USB 케이블을 통해 유선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일부 차량에서는 무선 방식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애플 카플레이 시작음 설정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단축어 앱 열기: 아이폰 기본앱 ‘단축어’(Shortcuts) 실행 2. 자동화 생성: 하단 ‘자동화’ 탭 → ‘새 자동화 만들기’ → ‘CarPlay’ 선택 3. 즉시 실행 설정: ‘즉시 실행’ 옵션 선택 후 다음 단계로 이동 4. 파일 액션 추가: ‘새 동작 추가’에서 ‘파일’ 검색 5. 사운드 파일 지정: ‘파일’ 탭에서 원하는 사운드(mp3 등) 선택 6. ‘사운드 재생’ 액션 삽입: ‘사운드 재생’(play sound) 명령 추가 7. 완료 후 저장: 설정을 마친 후 ‘완료’ 선택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서울 강서구, 주민 안전 위해 85㎞ 공중 케이블 정비

    서울 강서구, 주민 안전 위해 85㎞ 공중 케이블 정비

    서울 강서구는 공중에 무질서하게 얽혀있는 케이블을 정비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강서구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도로나 건물 등에 어지럽게 얽혀 있는 전선과 통신선을 정리하고, 불필요한 케이블을 제거해 주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특히 화곡동과 공항동 일대 저층 노후주택이 밀집한 지역이나 학교 인근을 중심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올해는 화곡4동 주민센터 일대, 화곡6동 강서대 일대, 화곡본동 화곡초 일대, 공항동 공항중 일대 등 4개 구역을 선정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화곡본동, 화곡3·6동, 등촌 2도 일대 전신주 688본, 통신주 210본, 공중케이블 6만 9687m를 정비한 바 있다. 이번에는 한국전력, 통신사와 협업해 오는 11월까지 전신주 847본, 통신주 353본, 공중케이블 8만 4927m를 정비한다. 사용하지 않는 전선이나 복잡하게 얽혀 있거나 늘어진 인입선, 과도하게 설치된 방송·통신설비도 정비 대상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 정비 사업으로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며 “정비가 원활하게 진행토록 주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요트·낙조·케이블카와 함께’···화성시, 전곡항 관광테마골목 특별한 여행상품 운영

    ‘요트·낙조·케이블카와 함께’···화성시, 전곡항 관광테마골목 특별한 여행상품 운영

    화성특례시는 오는 19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주말 전곡항 관광테마골목에서 특별한 여행상품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공모하고 주최한 ‘2025년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에 전곡항 마리나가 선정돼 추진됐다. 여행상품은 ▲‘곱디고운 화성 선셋, 선셋 요트투어’ ▲코레일 서해선과 화성 시티투어를 연계한 ‘서해안의 꿈, 코레일 요트투어’ ▲‘화성시 서부 해안의 전곡항 제부도 요트 케이블카 투어’(이하 ‘전부 요트 케이블카 투어’) 3종류다. ‘곱디고운 화성 선셋, 선셋 요트투어’은 매주 토요일에 화성특례시 서부 해안의 아름다운 낙조를 배경으로 한 요트 투어와 선상 활동으로 운영되며, 8월 한 달간은 참가자들이 함께 현장에서 물총 배틀도 즐길 수 있다. 매주 일요일에 운영되는 ‘전부 요트 케이블카 투어’는 전곡항과 제부도 일대에서 요트 승선, 선상 낚시, 케이블카 탑승 등으로 짜여 있다. ‘서해안의 꿈, 코레일 요트투어’는 코레일 서해선 이용자들을 겨냥한 화성 시티투어 코스 상품으로, 요트 승선뿐만 아니라 화성국가지질공원 중 한 곳인 전곡항 층상응회암 코스 탐방도 포함돼 있다. 모든 코스에는 마리나 싱어스 미니 콘서트와 코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정명근 시장은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사랑이 더해져 전곡리 마리나 관광테마골목이 명실상부한 화성시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하셔서 전곡항만의 고유한 매력을 느껴보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LS, 영업익 1조 돌파… 배·전·반 사업 강화

    LS, 영업익 1조 돌파… 배·전·반 사업 강화

    LS그룹은 지난해 매출 27조 5447억원, 영업이익 1조 729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3%, 영업이익은 19% 증가했는데, 이는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경영 전략이 효과를 발휘한 덕분이다. LS그룹은 2022년부터 전기·전력·소재 등 기존 주력 산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탄소 배출 없는 전력(CFE)과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관련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정하고 전방위적인 사업 확대를 하고 있다. LS전선은 향후 10년간 미국 해저케이블 시장이 연평균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약 1조원을 투자해 지난 4월 미국 버지니아주 체서피크시에 미국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착공했다. LS전선 자회사인 가온전선은 지난 1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타보로에 있는 배전케이블 생산법인 ‘LSCUS’의 지분 100%를 확보했다. LS전선의 다른 자회사 LS에코에너지도 사업을 확장 중이다.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는 초고압 케이블을 생산하는 베트남의 유일한 기업으로, 현지 시장에서 80%의 점유율을 자랑한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초고압 변압기 등 전력 인프라 핵심 생산기지인 부산사업장의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1008억원을 투자했다. 비철금속 소재기업 LS MnM은 2023년 3월 출자사인 토리컴에 황산니켈공장을 준공하며 전기차(EV) 배터리 소재 사업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올해 4월에는 미국 텍사스주 4만 6000㎡ 부지에 ‘LS일렉트릭 배스트럽 캠퍼스’를 조성했다. 생산, 기술, 서비스를 아우르는 북미 사업 복합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LS엠트론의 미국 자회사 LS트랙터는 지난해 8월 노스캐롤라이나주 배틀보로에 9334㎡(약 2800평) 면적의 부품 창고를 개장했다. 친환경 에너지 기업 E1은 수소,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충전 등 신사업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경기 과천시, 고양시와 서울 강서에 있는 LPG 충전소 3곳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 코오롱, 바이오·복합소재 등 미래 산업 선도

    코오롱, 바이오·복합소재 등 미래 산업 선도

    섬유산업에서 출발해 화학소재, 건설, 패션, 수입차 유통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온 코오롱그룹이 최근 바이오, 첨단 복합소재, 수소 등 다양한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전기차 타이어, 5G, 광케이블 등 첨단 산업에 쓰이는 핵심 소재인 아라미드에 2023년 2989억원을 투자해 생산량을 연 7500t에서 1만 5310t으로 늘렸다. 타이어의 뼈대 역할을 하는 고강도 섬유 보강재인 타이어코드 사업도 고도화를 추진해 연 3만 6000t 생산량을 2027년 1월까지 5만 7000t으로 확대한다. 차세대 전자소재 분야에서는 약 340억원을 투자해 김천2공장 내에 인공지능(AI) 반도체와 6G 통신기기용 인쇄회로기판(PCB)에 적용하는 고성능 절연 소재인 엠-피피오(m-PPO) 생산시설을 내년 2분기에 완공할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은 풍력발전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일진그룹에 20년간 전력을 공급하는 ‘전력구매계약’(PPA)을 풍력발전단지 분야 국내 최초로 체결했다. 2023년 1월 코오롱글로벌 자동차 부문은 인적 분할을 거쳐 ‘코오롱모빌리티그룹’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올해 기업형 중고차 사업으로도 보폭을 넓히면서 하반기쯤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을 열 계획이다. 코오롱FnC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를 내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7월 세계 최초 골관절염 세포 유전자 치료제 TG-C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3상 투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코오롱티슈진의 행보도 눈에 띈다. 향후 2년간 품목 허가를 위한 준비를 병행해 TG-C의 허가 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다. 지난해 7월에는 항공·방산 분야 복합소재 전문 기업 코오롱데크컴퍼지트와 코오롱글로텍의 차량 경량화 부품·방탄 특수소재·수소탱크 사업, 코오롱ENP의 차량용 배터리 경량화 소재 등 그룹 내 복합소재 관련 역량과 자원을 집중한 ‘코오롱스페이스웍스’도 출범했다. 미래 모빌리티 시장은 물론, 방산∙우주 산업 등으로도 행보를 이어 간다.
  • “트럼프, 잠 안 자고 일” 美 백악관 대변인 발언에 ‘시끌시끌’

    “트럼프, 잠 안 자고 일” 美 백악관 대변인 발언에 ‘시끌시끌’

    |대변인 “트럼프는 새벽형 리더”|美 언론 “골프는 언제 쳤나” 새벽까지 일하는 ‘헌신적 리더’?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잠도 자지 않고 일하는 근면한 지도자”라는 백악관 대변인의 발언으로 논란에 휘말렸다. 두 번째 임기를 수행 중인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근면 이미지’ 부각 시도에 미 언론과 여론이 즉각 반응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수석 대변인 캐럴라인 레빗은 15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새벽까지도 미국을 위해 일하며 누구보다 헌신적인 리더십을 보여주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워싱턴의 굼뜬 정치 관행과는 다른 리더십을 보여준다”며 “보고서 검토와 참모 회의, 외교적 대응까지 스스로 직접 챙긴다”고 강조했다. “근면한 대통령” 주장에 언론 반발그러나 미국 언론들은 이 발언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허프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첫 임기 시절 수백 차례 골프장을 방문하고 새벽에 감정적인 트윗을 남기던 전례를 고려하면 ‘근면의 아이콘’이라는 표현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트럼프 전 임기 당시 175일 중 약 40일을 골프에 할애했고 이에 따른 출장 비용은 2020년 3월 기준 2600만 달러(약 350억 원)에 달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 중 일부 비용은 그가 소유한 리조트에서 지출돼 ‘사익 논란’으로 이어졌다. “일정보다 자유시간”…행정부 운영방식 지적도버즈피드와 폴리티코 등은 당시 백악관 일정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일과가 정해진 패턴 없이 운영됐다고 전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동안 하루 최대 9시간을 ‘비공식 일정 시간’(Executive Time)으로 보냈는데 이는 형식적인 회의나 공식 보고 없이 자율적으로 활용하는 시간이다. 이 시간 동안 주로 트위터 활동과 TV 시청, 지인과의 통화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에 ‘사실상 자유 시간’이라고 비판까지 받았다. 버즈피드는 “그가 한밤중 SNS에 글을 자주 올렸다는 점에서 ‘잠을 줄여가며 일했다’는 주장의 일부는 사실처럼 보일 수 있지만, 하루 대부분을 케이블 뉴스 시청과 불만 표출에 쓴 점을 고려하면 ‘근면한 대통령’이라는 설명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꼬집었다. ‘근면한 대통령’ 프레임 전략이란 해석도일각에서는 이번 메시지가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2기 첫 해 중반을 맞아 지지율을 관리하고 야당과 언론이 제기하는 ‘충동적 리더십’ 비판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는 해석도 나온다. 특히 ‘잠도 줄여가며 일하는 대통령’이라는 이미지를 통해 국정 동력을 유지하고 리더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반전시키려는 시도로 보는 시각도 있다. 실제 일정은? “SNS 게시 시간대도 새벽 많아”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유럽 외교 순방과 제조업 회복 관련 기자회견 등을 잇달아 소화하며 강도 높은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트루스소셜과 엑스(옛 트위터) 게시 시간대를 보면 새벽 1~3시 사이에 업로드된 글도 많아 “새벽형 대통령”이라는 이미지가 일부 사실이라는 분석도 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실제로 매일 4~5시간의 수면만으로도 국가를 이끌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이를 바라보는 여론의 평가는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 “트럼프, 잠 안 자고 일” 美 백악관 대변인 발언에 ‘시끌시끌’ [핫이슈]

    “트럼프, 잠 안 자고 일” 美 백악관 대변인 발언에 ‘시끌시끌’ [핫이슈]

    |대변인 “트럼프는 새벽형 리더”|美 언론 “골프는 언제 쳤나” 새벽까지 일하는 ‘헌신적 리더’?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잠도 자지 않고 일하는 근면한 지도자”라는 백악관 대변인의 발언으로 논란에 휘말렸다. 두 번째 임기를 수행 중인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근면 이미지’ 부각 시도에 미 언론과 여론이 즉각 반응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수석 대변인 캐럴라인 레빗은 15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새벽까지도 미국을 위해 일하며 누구보다 헌신적인 리더십을 보여주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워싱턴의 굼뜬 정치 관행과는 다른 리더십을 보여준다”며 “보고서 검토와 참모 회의, 외교적 대응까지 스스로 직접 챙긴다”고 강조했다. “근면한 대통령” 주장에 언론 반발그러나 미국 언론들은 이 발언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허프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첫 임기 시절 수백 차례 골프장을 방문하고 새벽에 감정적인 트윗을 남기던 전례를 고려하면 ‘근면의 아이콘’이라는 표현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트럼프 전 임기 당시 175일 중 약 40일을 골프에 할애했고 이에 따른 출장 비용은 2020년 3월 기준 2600만 달러(약 350억 원)에 달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 중 일부 비용은 그가 소유한 리조트에서 지출돼 ‘사익 논란’으로 이어졌다. “일정보다 자유시간”…행정부 운영방식 지적도버즈피드와 폴리티코 등은 당시 백악관 일정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일과가 정해진 패턴 없이 운영됐다고 전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동안 하루 최대 9시간을 ‘비공식 일정 시간’(Executive Time)으로 보냈는데 이는 형식적인 회의나 공식 보고 없이 자율적으로 활용하는 시간이다. 이 시간 동안 주로 트위터 활동과 TV 시청, 지인과의 통화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에 ‘사실상 자유 시간’이라고 비판까지 받았다. 버즈피드는 “그가 한밤중 SNS에 글을 자주 올렸다는 점에서 ‘잠을 줄여가며 일했다’는 주장의 일부는 사실처럼 보일 수 있지만, 하루 대부분을 케이블 뉴스 시청과 불만 표출에 쓴 점을 고려하면 ‘근면한 대통령’이라는 설명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꼬집었다. ‘근면한 대통령’ 프레임 전략이란 해석도일각에서는 이번 메시지가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2기 첫 해 중반을 맞아 지지율을 관리하고 야당과 언론이 제기하는 ‘충동적 리더십’ 비판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는 해석도 나온다. 특히 ‘잠도 줄여가며 일하는 대통령’이라는 이미지를 통해 국정 동력을 유지하고 리더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반전시키려는 시도로 보는 시각도 있다. 실제 일정은? “SNS 게시 시간대도 새벽 많아”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유럽 외교 순방과 제조업 회복 관련 기자회견 등을 잇달아 소화하며 강도 높은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트루스소셜과 엑스(옛 트위터) 게시 시간대를 보면 새벽 1~3시 사이에 업로드된 글도 많아 “새벽형 대통령”이라는 이미지가 일부 사실이라는 분석도 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실제로 매일 4~5시간의 수면만으로도 국가를 이끌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이를 바라보는 여론의 평가는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 대한전선, 4972억 투자 ‘해저 2공장’ 건설

    대한전선, 4972억 투자 ‘해저 2공장’ 건설

    대한전선이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생산을 본격화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대한전선은 16일 이사회를 열고 HVDC 해저케이블을 생산하는 당진 해저케이블 2공장(조감도) 1단계 건설에 4972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투자 기간은 2027년 12월까지다.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수요가 늘고 있는 국내외 시장 상황과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은 한국 재생에너지의 핵심 클러스터인 호남권 전기를 수도권으로 보내는 HVDC망으로, 이재명 정부 에너지 정책의 한 축이다.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대한전선은 연내에 해저 2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1단계 해저 2공장은 640㎸급 HVDC와 400㎸급 초고압교류송전(HVAC) 해저케이블을 생산하는 전용 공장이다. 초고압 케이블 생산의 핵심 설비인 수직연속압출(VCV) 시스템을 비롯해 첨단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1단계 공장은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 충남 당진시 아산국가산업단지에 있는 대한전선 해저 2공장 부지는 대한전선의 해저 1공장과 맞닿아 있다. 기존 케이블 공장·솔루션 공장 등과 인접한 만큼 대한전선은 2공장이 가동되면 당진에 집중된 모든 생산 인프라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해저케이블 ‘턴키 경쟁력’ 확보로 전 세계 해저케이블 시장을 주도하고 국가 에너지 안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산 황령산 전망대·케이블카 조성사업 본궤도… 이르면 올연말 착공

    부산 황령산 전망대·케이블카 조성사업 본궤도… 이르면 올연말 착공

    부산시가 16일 황령산 유원지에 전망대와 케이블카를 조성하는 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인가를 확정, 고시했다. 이로써 20여년간 표류해 온 황령산 개발 계획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이 사업은 황령산 정상에 봉수대를 형상화한 높이 125m 전망대를 만들고 , 전망대와 부산진구 전포동 황령산레포츠공원을 잇는 길이 539m의 케이블카를 설치하는게 골자다. 대원플러스그룹 소속 세인개발이 시행을 맡아 이르면 올 연말 착공할 예정이다. 봉수전망대를 건립하는 데는 3년6개월~4년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데는 2년가량 걸릴 것으로 추산된다. 대원플러스그룹은 착공 전에 사업지 부근 TV방송 3사 송신탑의 전파 간섭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1단계 케이블카에 이어 전망대와 부산 남구 스노우캐슬을 잇는 길이 2.2㎞ 케이블카 추가 조성을 위한 재심의 신청 절차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봉수전망대와 1·2단계 케이블카 조성, 스노우캐슬 개발 등에 총 사업비 2조2000억 원이 드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 랜드마크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의 직·간접적인 고용창출 효과는 4만6000여명으로 추산됐다. 황령산 개발사업은 그간 재정확보 문제와 시민·환경단체 반대 등으로 표류했다. 부산시가 2004년 황령산에 아시아 최고 높이 아시아드타워 건립을 계획했다가 무산됐다. 2012년과 2017년에도 잇따라 황령산 종합관광개발계획을 수립해 전망대 설치를 추진했으나 백지화됐다. 이후 부산시는 대규모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재정 부담을 더는 방식으로 사업을 재추진했다. 지난 4년간 도시공원위원회 자문,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건축심의 등 절차를 밟았고 이날 고시됐다. 최삼섭 대원플러스그룹 회장은 “해안과 산, 도심 경관을 모두 아우르는 세계적인 수준의 관광자원을 만들어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광·레저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대한전선, 해저2공장 건설에 5000억 투자 결정

    대한전선, 해저2공장 건설에 5000억 투자 결정

    대한전선이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생산을 본격화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대한전선은 16일 이사회를 열고 HVDC 해저케이블을 생산하는 당진 해저케이블 2공장 1단계 건설에 4972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투자 기간은 2027년 12월까지다. 대한전선은 국내외 해저케이블 수요가 증가하는 시장 상황과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 참여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은 한국 재생에너지 핵심 클러스터인 호남권 전기를 수도권으로 보내는 HVDC망으로, 이재명 정부의 에너지 정책의 한 축이다. 전 세계 해저케이블 시장은 2022년 약 6조원에서 2029년에는 28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대한전선은 올해 안에 해저 2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1단계 해저 2공장은 640㎸급 HVDC와 400㎸급 초고압교류송전(HVAC) 해저케이블을 생산하는 전용 공장이다. 초고압 케이블 생산의 핵심 설비인 수직연속압출(VCV) 시스템 등 첨단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1단계 공장은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 2단계 공장 투자는 시장 상황 등을 보고 전략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충남 당진시 아산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대한전선 해저 2공장 부지는 대한전선의 해저 1공장과 인접했다. 기존 케이블 공장과 솔루션 공장 등과 맞닿아 있는 만큼 대한전선은 2공장이 가동되면 모든 생산 인프라를 당진에 집중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해저케이블 ‘턴키 경쟁력’ 확보로 전 세계 해저케이블 시장을 주도하고 국가 에너지 안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헬스장서 도둑질했다 잡혀온 男, 경찰서 대신 ‘하드 트레이닝’

    헬스장서 도둑질했다 잡혀온 男, 경찰서 대신 ‘하드 트레이닝’

    방글라데시에서 한 남성이 헬스장에서 물건을 도둑질했다 잡혀 와 처벌로 ‘하드 트레이닝’을 받았다. 방글라데시가디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절도 사건은 지난달 27일 방글라데시 남부 콕스 바자르 지역의 한 헬스장에서 발생했다. 헬스장 업주인 압둘라 알 마문은 사건 당일 정오쯤 예배를 드리러 헬스장을 잠시 닫고 외출했다. 기도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 헬스장 출입문 자물쇠가 부서져 있었고, 배터리와 케이블, 그리고 그 밖의 장비가 없어진 것을 발견했다.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보니 한 남성이 자물쇠를 부수고 들어와 여러 물품을 훔쳐 간 장면이 담겨 있었다. 절도범의 인상착의를 확인한 헬스장 회원들은 직접 발 벗고 나서 절도범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결국 지난 9일 이들은 인근 시장에서 절도 용의자를 찾아내 헬스장으로 데려왔다. 마문은 당시 자리를 비웠으나 절도 용의자를 잡아온 이들에게 절대 그를 때리거나 다치게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이에 헬스장 회원들은 용의자에게 하드 트레이닝을 시키기로 했다. 이들이 하드 트레이닝 과정을 찍은 영상을 보면 남성은 이두 운동을 위한 바벨 컬, 하체 단련을 위한 중량 스쿼트와 레그 프레스, 가슴 운동인 벤치 프레스와 플라이, 팔굽혀펴기 등을 힘겹게 수행했다. 각각의 운동을 할 때마다 그는 극도로 힘겨워했고, “더 이상 못하겠다”고 눈물을 글썽이며 애원했다. 끝내 바닥에 주저앉아 눈물과 땀을 연신 닦았다.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는 약 5분간 진행된 하드 트레이닝을 견디다 못해 결국 건물 3층에 있던 헬스장을 탈출해 도주했다. 용의자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마문은 그가 마약 중독자였으며, 마약 살 돈을 마련하려고 도둑질을 했다고 털어놨다고 전했다. 절도범의 운동 영상은 현지 소셜미디어(SNS)에서 크게 화제가 됐다. 한편 범죄 용의자를 임의로 처벌하는 것은 사적 제재에 해당할 수 있다.
  • 순천 도심권 고압 송전선로 지중화사업 완료···10여년 주민 숙업 사업 해결

    순천 도심권 고압 송전선로 지중화사업 완료···10여년 주민 숙업 사업 해결

    순천 도심권 고압 송전선로의 지중화사업이 완료돼 시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2월 착공한 도심권 고압 송전선로 지중화사업의 지하 매설구간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11일 지봉로 도로를 정상 개통했다. 해룡면 상삼사거리에서 왕지2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까지 구간이다. 지봉로를 따라 345㎸ 및 154㎸ 고압 송전선로 총 6㎞ 구간을 지하에 매설하고 지상 송전탑을 철거하는 사업이었다. 시는 이번 한국전력공사의 지중화사업을 통해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는 한편 도심 경관 개선과 생태도시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관규 시장은 “장기간 공사로 시민들의 불편과 피로감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질서 있고 성숙한 시민들의 협조로 지하 매설구간의 도로공사를 순조롭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시민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송전탑 철거는 10여년 넘게 지역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숙원사업이었다. 순천시와 시의회, 시민들의 노력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전체 사업은 고압의 전력케이블 인입과 지상에 노출된 송전탑 철거 등 전기 부문 공정을 거쳐 2026년 7월 최종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경북 포항서 산사태로 도로 통행 제한…고압케이블도 손상

    경북 포항서 산사태로 도로 통행 제한…고압케이블도 손상

    경북 포항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도로를 덮쳤다. 1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8분쯤 포항시 북구 죽장면 가사리 69번 지방도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왕복 2차로 지방도에 큰 바위와 흙이 쌓이면서 통행이 금지됐다. 고압케이블도 손상돼 한국전력공사에서 복구작업에 나섰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포항시와 소방 당국 등은 중장비를 동원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 대한전선 ‘팔로스호’ 영광낙월 해상풍력 외부망 포설 성공

    대한전선의 포설선(해저케이블을 설치하기 위해 특수 설계된 선박) ‘팔로스호’가 해저케이블 포설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대한전선은 팔로스호가 전남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외부망’(해상풍력 발전단지와 육지를 연결하는 케이블) 전 구간 포설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전남 영광군 송이도 인근 해역에 약 364.8㎿ 규모의 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조 3000억원으로, 완공 시 약 25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 팔로스호가 대한전선에 인수된 이후 처음 투입된 프로젝트다. 팔로스호는 국내 유일의 CLV 형태의 포설선으로, 또 다른 종류의 포설선인 CLB 대비 시공 속도가 5~6배 빠르고 기상 변화와 조류에도 안정적이다. 선박 위치를 자동으로 정밀 제어하는 DP2 모드와 닻으로 선박을 고정하는 앵커링 모드를 상황에 따라 운용할 수 있다. 일반 선박과 달리 선저(배의 밑바닥)가 평평하기 때문에 수심이 매우 얕은 해변까지 진입할 수 있다. 대한전선은 “생산부터 시공까지 아우르는 턴키 경쟁력을 기반으로 향후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다양한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 대한전선 포설선 ‘팔로스’, 영광낙월 해상풍력 외부망 포설 완료

    대한전선 포설선 ‘팔로스’, 영광낙월 해상풍력 외부망 포설 완료

    대한전선의 포설선(해저케이블을 설치하기 위해 특수 설계된 선박) ‘팔로스호’가 해저케이블 포설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대한전선은 팔로스호가 전남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외부망(해상풍력 발전단지와 육지를 연결하는 케이블)’ 전 구간 포설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전남 영광군 송이도 인근 해역에 약 364.8㎿ 규모의 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조 3000억원으로, 완공 시 약 25만 가구가 일 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 팔로스호가 대한전선에 인수된 이후 처음 투입된 프로젝트다. 팔로스호는 대한전선이 2023년 11월 도입한 해저케이블 전용 포설선이다. 국내 유일의 CLV 형태의 포설선으로, 또 다른 포설선인 CLB 대비 시공 속도가 5~6배 빠르고 기상변화와 조류에도 안정적이다. 또 선박 위치를 자동으로 정밀 제어하는 DP2 모드와 닻으로 선박을 고정하는 앵커링 모드를 상황에 따라 선택 운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선박이다. 일반 선박과 달리 선저(배의 밑바닥)가 평평하기 때문에 수심이 매우 얕은 해변까지 진입할 수 있다. 대한전선은 “팔로스호가 시공이 까다로운 서해안 해역에서 성공적으로 포설을 완료하며 안정성과 시공 성능을 동시에 입증했다”며 “생산부터 시공까지 아우르는 턴키 경쟁력을 기반으로 향후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다양한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씨줄날줄] 고지대 엘리베이터

    [씨줄날줄] 고지대 엘리베이터

    이탈리아 베르가모는 언덕 위의 구시가지와 언덕 아래 신시가지로 나눠진다. 두 시가지를 연결하는 교통수단이 산악기차 푸니쿨라레다. 구시가지 가파른 언덕에 자리잡은 베르가모성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푸니쿨라레는 주민을 위해 설치했지만 지금은 중요한 관광자원의 하나가 됐다. 유명한 ‘푸니쿨라 푸니쿨라’도 나폴리 베수비오 화산의 경사형 열차를 선전하는 노래였다. 와이어로 당기는 방식의 경사형 열차는 오늘날 경사형 엘리베이터로 대체되고 있다. 서울의 ‘남산오르미’는 2009년 설치됐다. 명동 입구 회현사거리에서 조금만 걸어 올라가면 나타나는 남산3호터널 준공기념탑에서 남산케이블카 승강장을 오르내린다. 해방촌 신홍로 108계단에도 경사형 엘리베이터가 2018년 가동을 시작했다. 중구 신당동과 대현산공원을 잇는 곡선형 모노레일은 지난해 개통됐다. 서울시의 ‘구릉지 이동편의 개선사업’이다. 6·25전쟁으로 산복도로 일대에 피란민이 모여 살기 시작한 부산도 사업이 활발하다. 안용복 부산포개항문화관과 증산공원을 잇는 구간에 2016년 처음 설치됐다. 피란민의 애환이 녹아 있는 이중섭계단과 초량68계단에서도 공사가 이뤄진다. 고령화하는 주민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관광자원으로도 역할을 할 것이다. 빈집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서울시가 고지대 주민을 위한 맞춤형 엘리베이터 설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소식이다. 사업 후보자 25곳 가운데 2027년 완공될 우선 설치대상지는 광진구 중곡동, 강서구 화곡동, 관악구 청룡동, 종로구 숭인동, 중구 신당동이다. 지하철 창신역 주변 숭인동의 경사형 엘리베이터는 낙산공원과 서울한양도성길 관광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이다. 신당동엔 휠체어와 유모차도 남산자락숲길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가 이루어진다. 청룡동은 엘리베이터와 함께 데크길을 조성해 조망 명소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 남산숲길을 내 집 정원처럼… “5년 뒤 중구에 더 많은 사람 살 것”[민선 8기 3년-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남산숲길을 내 집 정원처럼… “5년 뒤 중구에 더 많은 사람 살 것”[민선 8기 3년-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관광 1번지’의 발전 전략서울 1호 ‘명소 연결 투어패스’ 마련‘이순신 탄생지’ 도시브랜드도 추진더 좋아지는 주거 환경신당·약수·세운지구 주거 개선 진행중림동 398은 연내 설계·시공자 선정삶의 질 개선 위한 적극행정중구민 남산터널 통행료 50% 감면보행 약자 위해 공공셔틀버스 도입서울의 중심부에서 남산을 품고 있는 중구는 도심 가까이에서 싱그러운 녹음을 즐길 수 있는 ‘숲세권’이다. 하지만 필요 이상의 규제 탓에 남산 자락 일대에는 낙후된 주택이 오랫동안 유지됐고, 언덕길을 오가는 교통도 쉽사리 개선되지 못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기지와 뚝심을 발휘해 남산 고도제한 완화라는 변화의 물꼬를 텄다. 그는 굵직한 도시개발을 거침없이 추진하면서도 생활 밀착형 정책을 꼼꼼하게 이끌어 ‘내편중구’의 든든한 ‘내편 구청장’으로 통한다. 무장애 숲길인 ‘남산자락숲길’ 덕분에 주민들은 남산을 내 집 앞 정원처럼 즐길 수 있게 됐다. 가까워진 남산을 구심점으로 명동스퀘어나 중구투어패스 등 ‘관광 1번지’ 중구가 한층 더 도약할 방안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김 구청장은 지난달 12일 구청 집무실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중구에 살아 보면 중구만큼 재밌고 살기 좋은 곳이 없다고들 한다”면서 “5년 뒤쯤부터는 한눈에 달라진 중구에서 더 많은 이들이 살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다음은 김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지난 3년간 가장 보람 있었던 성과와 아쉬웠던 점은 무엇인가. “임기를 막 시작했을 때 중구 발전에 저해 요소가 되는 남산 고도제한 완화를 가장 먼저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중구 구민의 30년 숙원 사업이었지만 번번이 성공하지 못했기에 새로운 접근 방법이 필요했다. 과학적 데이터를 통한 시뮬레이션과 주민들의 의견 수렴, 변화한 도시 환경에 전문가 대안까지 제시하니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왔다. 물론 제도가 바뀐다고 곧바로 체감할 만한 변화가 나타나는 건 아니다. 차츰 실행 방안을 제시하는 게 중구의 역할이다. ‘뉴:빌리지’ 선도사업이 지정된 회현동이나 ‘휴먼타운 2.0’ 사업 후보지인 다산동 등에서 다양한 후속 정비 사업이 꾸준히 추진되고 있다. 임기 후반에는 큰 도시계획을 진행하면서도 주민들이 일상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도록 세밀하게 정책을 챙기고 잘 알리려고 노력하니 호응이 좋다. 남산자락숲길 조성으로 ‘숲길이 내 앞마당처럼 편해졌다’는 주민 반응이 많았다.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한 스마트쉼터도 설치했고 도로 열선도 선도적으로 깔았다.” -중구의 주거 환경 개선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생활 인프라가 늘어나려면 인구를 담을 그릇이 커져야 한다는 데 다행히 주민들도 공감한 덕분에 조합도 여럿 탄생했다. 세운지구나 신당, 약수 등에서 주거 환경 개선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1호 구역인 신당10구역은 올해 시공사를 선정하고 사업시행계획을 추진한다. 중림동 398은 설계자와 시공자를 선정한다는 목표다. 약수역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 주민대표회의가 구성되고 기본 설계를 공모한다. 앞으로 10년을 여는 ‘2040 중구 도시종합관리계획’도 준비 중이다.” -관광 1번지 중구의 관광 활성화 정책은 무엇인가.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중구 투어 패스를 마련했다. 남산케이블카, 덕수궁 등 주요 중구 명소를 저렴하게 이용하게 돼 관광객이 중구에 더 오래 머무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 운영을 거치면서 가맹점이 40곳으로 늘었는데 더 확대될 거다. 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장소로 특화한 투어 패스도 구상했다. 역사나 문화가 담긴 중구만의 로컬 관광 콘텐츠도 발굴하고 있다.” -이순신 장군 탄생지로서 도시브랜드도 구축하고 있다. “전쟁을 겪으면서 보존해야 할 역사적 장소들이 훼손된 게 아쉬웠다. 역사적 인물들이 중구를 기반으로 삶을 살았다. 퇴계로는 퇴계 이황 선생의 호를 땄고, 을지로는 을지문덕 장군에서 유래됐다. 특히 우리가 계승해야 할 정신적 유산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은 중구에서 태어나 청년 시절을 보냈지만, 생가터에 현판 정도만 있었다. 서울시와 2028년까지 남산골한옥마을에 이순신기념관을 만든다. 체험형 콘텐츠 위주로 채워 갈 생각이다.” -‘빛의 도시’인 명동에서 진행되는 ‘명동스퀘어’ 사업에 대한 반응이 좋다. “미국에 출장을 갔다가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차를 타고 지나다 대형 전광판이 훅 들어와 눈이 번쩍 뜨였다. 중구의 명동은 그러한 압도감을 느끼기에 최적화된 공간이다. 행정안전부의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되고 첫 작품인 신세계백화점 본관이 시작한 뒤 국내외로 관심이 크다. 롯데 영플라자, 하나은행, 교원빌딩 등에 대형 전광판이 설치되면 하나의 존이 생긴다. 남대문시장까지 가서 재미를 느끼게 하는 등 방문객이 오래 머물 수 있는 동선이 중요하다. 남대문로를 따라 대형 미디어폴도 설치한다. 연말 카운트다운 준비를 위한 태스크포스(TF)팀도 가동됐다.” -남산자락숲길이 지난해 말 전면 개통되고 올봄부터 인기다. “아직 완성된 건 아니다. 반얀트리 호텔에서 국립극장으로 연결되는 구름다리를 만들어 숲길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설계 작업 중이다. 청구동 마을마당에서 남산자락숲길로 올라가려면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 한다. 2027년까지 엘리베이터가 설치되면 남녀노소 누구나 숲길을 더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된다.” -9월부터 시범 운영을 하는 공공셔틀버스는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다산성곽길 등 언덕 주거지에 사는 어르신들은 길도 좁고 마을버스도 다니지 않아 이동이 어려웠다. 회원제로 운영되던 공공기관의 셔틀버스를 개편해 보행약자가 탈 수 있도록 중구 의회에서 조례를 만들었다. 동주민센터나 체육센터, 복지시설뿐만 아니라 남산자락숲길까지 연결하도록 노선을 준비 중이다. 내년 정식 운영을 목표로 잘 준비하겠다.” -중구의 적극행정 사례는 무엇이 있나. “지난달부터 중구에 등록된 개인 소유 차량은 남산터널 혼잡통행료를 50% 감면받게 됐다. ‘내 집에 가지 말라는 것이냐’고 서울시를 설득했다. 또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지난해 위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공동주택 공동현관 프리패스도 도입했다. 주민을 설득하고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젠 벤치마킹 문의가 쇄도한다.” -남은 임기 1년 동안 무엇에 집중할지 한마디로 말해 달라. “네 글자로 표현하겠다. 바로 ‘내편중구’다. 중구청이 내 편이구나, 내 삶에 도움이 되는 곳이구나. 그런 효능감을 주민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게 남은 1년 동안 집중할 과제다. 주민들의 삶 속에 보다 더 가까이 들어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
  • 러·우크라 전쟁 장기화에 전선마저 얼어붙다…드론 탓이라는데 [핫이슈]

    러·우크라 전쟁 장기화에 전선마저 얼어붙다…드론 탓이라는데 [핫이슈]

    드론, 최전방서 빠질 수 없는 존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며 전선은 눈에 띄는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런 교착 상태의 이면에는 ‘드론’의 존재가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제 전장에서는 드론 없는 작전을 상상하기 어렵다. 양국은 드론을 통해 지상군의 병력과 장비를 24시간 감시하고 움직임이 포착되면 곧장 자폭 드론 공격이 이어진다. 이런 상황에서 지상군은 움직임 자체를 극도로 신중하게 통제할 수밖에 없고 결과적으로 전선의 변화는 점점 더디게 진행된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이 어떻게 진화했고 현재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집중 조명했다. 촬영용 드론이 살상 병기로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 초기만 해도 전쟁의 주도권은 탱크와 장갑차 등 전통적 무기가 쥐고 있었다. 드론의 역할은 제한적이었고 주로 감시와 정찰 목적이었다. 하지만 전쟁이 격화하면서 상용 드론이 군사 작전에 투입되기 시작했다. 2000 달러(약 270만원) 수준의 드론이 러시아군의 병력 이동을 촬영해 우크라이나군의 매복 작전을 지원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후 드론에 간단한 폭탄 투하 장치를 부착하거나 폭약 자체를 실은 자폭 드론이 등장하면서 그 위력은 전장을 재편하기에 이른다. 특히 일인칭시점(FPV) 자폭 드론은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측 전력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우크라, 드론 물량 공세 우크라이나는 FPV 드론의 부족한 폭발력을 생산량으로 메우는 전략을 택했다. 2023년 약 80만 대였던 FPV 드론 생산량은 지난해 220만 대로 급증했고, 올해에는 최소 450만 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자체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미사일이나 포탄보다 훨씬 더 경제적이면서도 전략적 자산으로 부상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미국의 군사 지원이 지연되며 탄약이 고갈된 2023년, FPV 드론은 우크라이나군에 사실상 ‘생명줄’ 역할을 했다. 드론, 대규모 진격 전술 멈추게 해지난해 초부터는 러시아도 FPV 드론을 대규모로 도입하면서 드론 전쟁의 양상은 더욱 치열해졌다. 이에 따라 탱크나 장갑차를 앞세운 전통적 기갑 진격은 자폭 드론에 취약하다는 약점이 드러났고 대신 소규모 병력이 드론의 감시망을 피해 기동하는 방식으로 전술이 전환됐다. 약 1200㎞에 이르는 전선에서 움직임이 둔화한 것은 이런 변화의 반영 때문이다. 군의 이동이 드론 공격을 피하기 위해 극도로 신중해졌다는 의미다. 전파 방해 무력화 ‘광섬유 드론’ 등장도가장 최근에는 러시아가 선보인 ‘광섬유 FPV 드론’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드론과 조종사를 광섬유 케이블로 연결해 조종 신호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최대 20㎞ 길이의 케이블로 인해 활동 범위는 제한되지만, 기존 전파 방해(재밍)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새로운 위협이 되고 있다. 실제로 러시아군은 최근 쿠르스크 지역 전투에서 광섬유 드론을 활용해 우크라이나군을 효과적으로 격퇴한 바 있다. 공격만 아냐… ‘보급’ 역할도 부상 드론은 이제 공격뿐 아니라 병참의 일부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전장의 보급선이 끊기거나 드론 감시망에 노출될 위험이 커지자 우크라이나는 식량과 탄약, 보조배터리 등을 실어 나르는 ‘뱀파이어 드론’을 전선에 투입했다. 이 드론은 야간 투시 장비를 탑재하고 약 9㎏의 물자를 운반할 수 있다. 최근에는 차량형 지상 드론도 활용되고 있다. 원격조종 자동차형, 선박형, 사륜오토바이(ATV)형 드론 등 다양한 형태의 드론 전력이 시험 되고 있다. 드론이 만든 전쟁의 새 표준드론은 단순히 기존 무기의 보조 수단을 넘어 전쟁의 양상 자체를 재편하고 있다. 적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무력화하며 병참선마저 보조하는 이 새로운 무기는 앞으로의 분쟁에서도 전략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특히 드론의 기술적 혁신과 생산력 경쟁이 곧 전장의 우위를 가르는 주요 요소로 부상했다는 점에서 전쟁의 미래가 드론 위에 쓰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러·우크라 전쟁 장기화에 전선마저 얼어붙다…드론 탓이라는데

    러·우크라 전쟁 장기화에 전선마저 얼어붙다…드론 탓이라는데

    드론, 최전방서 빠질 수 없는 존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며 전선은 눈에 띄는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런 교착 상태의 이면에는 ‘드론’의 존재가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제 전장에서는 드론 없는 작전을 상상하기 어렵다. 양국은 드론을 통해 지상군의 병력과 장비를 24시간 감시하고 움직임이 포착되면 곧장 자폭 드론 공격이 이어진다. 이런 상황에서 지상군은 움직임 자체를 극도로 신중하게 통제할 수밖에 없고 결과적으로 전선의 변화는 점점 더디게 진행된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이 어떻게 진화했고 현재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집중 조명했다. 촬영용 드론이 살상 병기로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 초기만 해도 전쟁의 주도권은 탱크와 장갑차 등 전통적 무기가 쥐고 있었다. 드론의 역할은 제한적이었고 주로 감시와 정찰 목적이었다. 하지만 전쟁이 격화하면서 상용 드론이 군사 작전에 투입되기 시작했다. 2000 달러(약 270만원) 수준의 드론이 러시아군의 병력 이동을 촬영해 우크라이나군의 매복 작전을 지원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후 드론에 간단한 폭탄 투하 장치를 부착하거나 폭약 자체를 실은 자폭 드론이 등장하면서 그 위력은 전장을 재편하기에 이른다. 특히 일인칭시점(FPV) 자폭 드론은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측 전력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우크라, 드론 물량 공세 우크라이나는 FPV 드론의 부족한 폭발력을 생산량으로 메우는 전략을 택했다. 2023년 약 80만 대였던 FPV 드론 생산량은 지난해 220만 대로 급증했고, 올해에는 최소 450만 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자체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미사일이나 포탄보다 훨씬 더 경제적이면서도 전략적 자산으로 부상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미국의 군사 지원이 지연되며 탄약이 고갈된 2023년, FPV 드론은 우크라이나군에 사실상 ‘생명줄’ 역할을 했다. 드론, 대규모 진격 전술 멈추게 해지난해 초부터는 러시아도 FPV 드론을 대규모로 도입하면서 드론 전쟁의 양상은 더욱 치열해졌다. 이에 따라 탱크나 장갑차를 앞세운 전통적 기갑 진격은 자폭 드론에 취약하다는 약점이 드러났고 대신 소규모 병력이 드론의 감시망을 피해 기동하는 방식으로 전술이 전환됐다. 약 1200㎞에 이르는 전선에서 움직임이 둔화한 것은 이런 변화의 반영 때문이다. 군의 이동이 드론 공격을 피하기 위해 극도로 신중해졌다는 의미다. 전파 방해 무력화 ‘광섬유 드론’ 등장도가장 최근에는 러시아가 선보인 ‘광섬유 FPV 드론’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드론과 조종사를 광섬유 케이블로 연결해 조종 신호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최대 20㎞ 길이의 케이블로 인해 활동 범위는 제한되지만, 기존 전파 방해(재밍)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새로운 위협이 되고 있다. 실제로 러시아군은 최근 쿠르스크 지역 전투에서 광섬유 드론을 활용해 우크라이나군을 효과적으로 격퇴한 바 있다. 공격만 아냐… ‘보급’ 역할도 부상 드론은 이제 공격뿐 아니라 병참의 일부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전장의 보급선이 끊기거나 드론 감시망에 노출될 위험이 커지자 우크라이나는 식량과 탄약, 보조배터리 등을 실어 나르는 ‘뱀파이어 드론’을 전선에 투입했다. 이 드론은 야간 투시 장비를 탑재하고 약 9㎏의 물자를 운반할 수 있다. 최근에는 차량형 지상 드론도 활용되고 있다. 원격조종 자동차형, 선박형, 사륜오토바이(ATV)형 드론 등 다양한 형태의 드론 전력이 시험 되고 있다. 드론이 만든 전쟁의 새 표준드론은 단순히 기존 무기의 보조 수단을 넘어 전쟁의 양상 자체를 재편하고 있다. 적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무력화하며 병참선마저 보조하는 이 새로운 무기는 앞으로의 분쟁에서도 전략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특히 드론의 기술적 혁신과 생산력 경쟁이 곧 전장의 우위를 가르는 주요 요소로 부상했다는 점에서 전쟁의 미래가 드론 위에 쓰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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