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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SR 조기시행·선상환 만지작…실수요자 ‘금융사각’ 내몰리나

    DSR 조기시행·선상환 만지작…실수요자 ‘금융사각’ 내몰리나

    내년 7월 시행 2단계 DSR 앞당길 듯가계부채 1년 만에 168조 늘어 1805조저신용자 대출 일부 미리 갚도록 요구실수요자 보호 위해서 속도조절해야고승범 신임 금융위원장이 3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행보에 나선다. 최우선 당면 과제로 ‘가계부채 관리’를 내건 고승범호 출범으로 더 강력한 추가 규제가 나올지 주목된다. 금융권에서는 대출 중단과 한도 축소까지 나올 수 있는 카드는 다 나왔다며 실수요자가 피해를 받지 않도록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 후보자는 금융위원장 취임과 동시에 가계부채 추가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그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가계부채에 대해 “모든 정책 역량을 동원해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후보자가 내놓을 추가 대책으로는 먼저 차주 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의 조기 확대 시행이 거론된다. 현재 적용 중인 DSR 규제 1단계에선 ‘규제지역’ 내 6억원 초과 주택, 신용대출은 연소득 1억원 초과 때 차주별로 DSR 40%를 넘는 주택담보대출을 받지 못한다. 이어 2단계(내년 7월)와 3단계(2023년 7월)에서는 각각 총대출액 2억원 초과, 총대출액 1억원 초과로 확대되는데 가파르게 늘어나는 가계대출을 옥죄고자 금융 당국이 적용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관측이다. 또 은행권에 비해 느슨한 2금융권의 DSR 규제도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지난 6월 말 기준 가계부채는 1805조 9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8조원가량 급증해 금융 당국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당국은 이미 은행권을 대상으로 가계부채 총량 규제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NH농협은행과 하나은행 신용대출 한도 조정을 시작으로 다음달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카카오뱅크 등도 한도 조정을 시행하기로 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올 초 이미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 이내로 축소했다. 지난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 영향으로 예적금·대출 금리도 오른다. 케이뱅크가 예적금 금리를 0.2% 포인트 인상한 것을 시작으로 신한은행(0.2~0.3% 포인트)과 농협은행(0.05∼0.25% 포인트) 등이 금리를 올린다. 다음달엔 대출 금리도 뒤따라 오른다. 최근 신용대출 만기 시점에 ‘내입 조건’을 제시받는 저신용자 차주들도 늘고 있다. ‘내입 조건’이란 은행이 대출 연장을 조건으로 대출금의 5~20%를 미리 갚도록 요구하는 것이다. 통상 대출 기간에 신용점수에 변동이 있거나 대출금액이 늘었을 때 일부 상환을 요구받는데, 지난해부터 시작된 금융 당국의 고강도 대출 억제로 이러한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상환 능력 이상으로 과도한 대출을 쓴 ‘빚투’(빚내서 투자)족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이유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제 타행 대출을 받은 고객들에겐 연봉 이내 한도가 남아도 대출이 안 된다고 하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다른 금융권 관계자는 “앞으로는 은행에서 신용대출을 할 때에도 고객이 대출 목적을 소명하도록 해야 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고 했다. 일각에선 일괄적인 신용대출 규제는 실제 대출이 필요한 사람들을 금융 사각지대로 내몰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는 “은행이 대출 심사를 좀더 세심하게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강화해 실제 생활자금 대출이 필요한 차주가 피해 보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정부는 정책금융과 서민금융을 더 활성화하고, 은행들이 중저 연봉자들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 BC카드와 케이뱅크의 협업… 강력한 혜택 담았다

    BC카드와 케이뱅크의 협업… 강력한 혜택 담았다

    BC카드와 케이뱅크가 첫 번째 상업자표시카드(PLCC)인 ‘케이뱅크 SIMPLE 카드’(사진)를 선보였다. SIMPLE카드는 양사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금융 본연의 혜택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완전 비대면 카드 발급 프로세스를 통해 BC카드와 케이뱅크를 처음 이용하는 소비자도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에서 카드 발급부터 은행 계좌 개설까지 바로 신청이 가능하다. 카드 기본 혜택은 심플하고 강력하다. 전월 실적 조건이나 할인 한도 제한 없이 온라인간편결제, 편의점, 커피전문점 등 6대 생활밀착영역에서 1.5%, 그 외 국내외 전 가맹점에서 0.8% 청구 할인을 해준다. 아울러 BC카드는 지난 달 아티스트 제휴카드인 ‘블랙핑크 카드’도 출시했다. 블랙핑크 카드의 전면 디자인은 멤버 개개인의 단독 사진과 블랙핑크를 상징하는 이미지 등 10가지 종류로 구성했다. 이 카드는 소비 데이터 분석을 통해 MZ세대가 선호하는 팬덤 서비스, 쇼핑 서비스, 생활 서비스 등 3가지 분야에서 각각 월 최대 1만원을 할인해준다.
  • “추석 전 대출절벽 온다”… 신용·마통 6.2배 급증 ‘패닉 대출’

    “추석 전 대출절벽 온다”… 신용·마통 6.2배 급증 ‘패닉 대출’

    연봉 이내 신용대출… 억대 목돈 어려워5대銀 신용 일주일 새 2조8820억 더 늘어전문가 “일괄 규제보다 단계적 제한을”다음달부터 국내 은행에서 신용대출이나 마이너스통장(한도 대출)으로 억대의 목돈을 마련하기가 사실상 어려워진다. 금융 당국의 ‘대출 조이기’에 시중은행과 저축은행들이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각각 연소득 이내와 5000만원 이내로 줄이기로 해서다. 하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으로 미리 대출을 받아 두려는 수요가 몰리는 ‘패닉 대출’이 벌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출 총량을 단계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대책을 병행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을 비롯해 씨티은행, SC제일은행,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은 모두 지난 27일 금융감독원에 신용대출 상품 대부분의 최대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줄이겠다는 계획을 제출했다. 은행마다 구체적인 시점은 저마다 다르지만 다음달 중순 전에는 대부분의 은행이 한도 규제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13일 시중은행 여신담당 임원들과 만나 개인 신용대출의 한도를 연소득 수준으로 낮춰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지난 24일에는 주요 은행들에 신용대출 상품별 한도 조정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27일까지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NH농협은행이 지난 24일부터 신규 신용대출 최고 한도를 기존 2억원에서 1억원 이하, 연소득의 100% 이내로 축소했다. 하나은행도 지난 27일부터 개인 신용대출의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마이너스통장의 한도를 5000만원 이내로 제한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카카오뱅크 등도 다음달 한도 조정을 시행하기로 했다. 나머지 은행들도 다음달 시행을 목표로 구체적인 조정안을 준비 중이다. 저축은행 업계도 이미 지난 25일 금감원의 지침을 준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신용대출 막차’를 타기 위한 수요가 급증했다. 지난 26일 기준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143조 1804억원으로 지난 19일 이후 일주일 새 2조 8820억원 불어났다. 직전 일주일(13~19일) 동안 약 4679억원 늘어난 것에 비해 증가 폭이 6.2배 뛴 셈이다. 특히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지난 19일 48조 9828억원에서 일주일 만에 51조 6749억원으로 2조 6921억원 늘었다. 이 기간 새로 개설된 마이너스통장 수는 모두 1만 5366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규모 기업공개(IPO) 투자로 마이너스통장 개설이 일시적으로 늘어난 적은 있지만, 별다른 요인이 없는데도 급증한 것은 이례적”이라면서 “한도 조정의 영향을 받는 고소득·고신용자를 중심으로 개설 문의가 늘었다”고 말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갑작스레 대출을 인위적으로 막다 보니 패닉 수요라는 후유증이 발생하는 것”이라면서 “향후 금융사 건전성과 무관하게 필요한 대출을 못 받는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일괄 조정이나 중단이 아닌 소득이나 개인 신용도에 따라 대출을 집행할 수 있는 단계적 총량 제한을 시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도 “대출 중단보다 연간 총액 증가율을 규제하는 방식으로 서서히 총량 조이기를 해야 한다”면서 “동시에 ‘영끌’(영혼을 끌어모은 대출) 같은 수요를 줄이는 부동산 대책이 함께 제시되지 않으면 풍선효과가 계속 발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 ‘0.2%p’ 새달 은행 예·적금 금리 올라갈 듯

    ‘0.2%p’ 새달 은행 예·적금 금리 올라갈 듯

    한국은행이 지난 26일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하면서 시중은행의 금리도 줄줄이 인상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부터 예적금 수신금리가 0.2% 포인트 전후로 오르고, 대출금리 상승도 조만간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이 30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0.2∼0.3% 포인트, NH농협은행이 다음달 1일부터 0.05~0.25% 포인트 각각 올리기로 했다. KB국민·하나·우리은행도 조만간 예적금 금리를 올리기로 하고 수신금리 검토에 나섰다.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지난 28일 ‘코드K 정기예금’ 금리를 가입 기간 전 구간에 대해 0.2% 포인트 일괄 인상했다. 카카오뱅크도 이번 주 예적금 금리를 올릴 예정이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지난해 5월 연 1.07%에서 지난 6월 0.88%로 떨어진 이후 쭉 0%대를 유지했다. 지난달엔 연 0.91%였다. 또 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정기적금 평균 금리는 지난해 7월부터 연 1.1%대에 머물러 왔으며, 지난달엔 1.14%를 기록했다. 이번 수신금리 인상으로 정기예금과 적금 모두 1%대 초중반 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대출금리 인상도 현실로 다가왔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를 산정하는 주요 지표가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인데, 통상 이달에 오르는 시중은행의 예적금 수신금리가 다음달 15일 발표되는 코픽스 금리에 반영되는 까닭이다. 따라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오는 10월부터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 대출절벽 현실화되나… 5대 시중은행, 인터넷은행까지 신용대출 한도 조정

    대출절벽 현실화되나… 5대 시중은행, 인터넷은행까지 신용대출 한도 조정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조이기’에 따른 주요 시중은행들의 신용대출 한도 축소가 현실화됐다. 5대 시중은행에 이어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도 잇따라 신규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제한하기로 결정하고 나섰다.27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들이 모두 금융감독원의 권고를 받아들여 신용대출 한도 조정에 나서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가계 신규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제한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다음달 중 시행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올해 초부터 주요 마이너스통장 대출 상품 한도를 5000만원으로 제한한 상태다. 신한은행도 다음달부터 모든 신용대출 상품의 한도를 연 소득으로 줄일 계획이다. 두곳 다 구체적인 규제 적용 일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KB국민은행도 조만간 연봉 한도 신용대출 규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당국의 구두지도 수준의 권고인 만큼 수용해서 실행하는 방향으로 구체적인 적용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카오뱅크도 다음달 중으로 신규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제한할 예정이다. 카뱅은 이미 올해 초에 마이너스통장 대출 한도는 5000만원까지, 고신용자 대출 한도는 7000만원까지로 낮췄다. 케이뱅크도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도입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올해 들어 가계대출 증가율이 가장 높아 당국으로부터 ‘경고’를 받은 NH농협은행의 경우 지난 24일부터 가장 먼저 신규 신용대출 최고 한도를 기존 2억원에서 1억원 이하, 연소득의 100% 이내로 축소했다. 하나은행도 이날부터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제한하고, 마이너스통장 한도도 최대 5000만원으로 줄이는 규제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13일 시중은행 여신담당 임원들과의 회의에서 마이너스 통장 등 신용대출의 개인 한도를 연소득 수준으로 낮출 것을 요청했다. 지난 24일에는 시중은행들에 이날까지 구체적으로 신용대출 상품별 한도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 담은 계획서를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케이뱅크, KT 5G 고객 대상 연 5% 우대 금리 케이뱅크는 KT 모바일 5세대(5G) 요금제 이용 고객에게 최고 연 5.0% 금리를 주는 ‘스마트통장 x KT’를 출시했다. 이 통장을 개설하면 가입 후 2년 동안 최고 연 5.0%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기본금리 연 0.1%, 케이뱅크 신규 고객이면 우대금리 0.9%, KT 5G 슈퍼플랜 초이스 이용 고객이면 우대금리 4%를 적용받는다. 우대금리 적용 구간은 최대 100만원이고, 초과 금액에는 기본금리가 적용된다. KT홈페이지, 앱 ‘마이KT’, 전국 KT대리점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우리은행, 모바일 전용 외화적립예금 출시 우리은행은 우리원(WON)뱅킹 전용 달러 외화적립예금 상품인 ‘우리 더(The)달러 외화적립예금’을 출시했다. 가입하면 최장 6개월간, 최대 5만 달러까지 1달러 단위로 예치할 수 있다. 영업일, 1주일, 1개월 단위로 자동 이체 주기를 선택해 이체할 수 있다. 또 사전에 환율을 지정하면 알려주는 ‘목표환율 알림 서비스’도 사용할 수 있다. 횟수 제한 없이 추가 납입이 가능하고, 12월까지 80% 환율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DB손해보험, 카카오페이 전용 암보험 선봬 DB손해보험이 카카오페이로만 가입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전용 암보험을 출시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금융 플랫폼과의 첫 번째 제휴 상품이다. 이 상품은 암 진단비, 암 수술비, 입원 일당 등 필수적인 암 보험금에 더해 암으로 확진되면 제휴 업체를 통해 가사 도우미를 보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암 환자가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집안 청소, 세탁 등의 서비스를 쉽고 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해외선물 모의 투자 서비스 미래에셋증권은 모의투자 서비스에 해외선물을 추가했다. 국내외 주식, 국내 파생상품처럼 관심 종목, 각종 시세 및 투자 정보, 주문 화면 등 실제 투자와 동일한 화면으로 해외선물을 모의 거래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모의투자 서비스는 계좌 개설 기준으로 5만개를 넘어섰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파생상품을 처음 거래하는 개인 투자자가 실제 거래화면에서 모의거래를 이수하고, 계좌개설도 한 번에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 1호 신고 접수…금융위 “신속 심사”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 1호 신고 접수…금융위 “신속 심사”

    국내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업계 최초로 금융 당국에 사업자 신고를 했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전보분석원(FIU)은 20일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주식회사의 이석우 대표가 특정금융거래정보법상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특금법에 따르면 원화 입출금을 지원하는 가상화폐 거래소는 오는 9월 24일까지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및 실명 확인 입출금 계정 등 요건을 갖춰 FIU에 신고 수리를 마쳐야 한다. 신고서가 접수되면 사업자 심사 권한을 갖고 있는 금융감독원이 신고서를 이송받아 본격적인 심사에 나선다. 법령상 신고서의 행정 처리 기한은 90일이지만 금융당국은 최대한 신속하게 심사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 6월부터 한달간 FIU와 금융감독원 등에서 컨설팅을 받은 사업자 25곳 가운데 ISMS 인증을 받은 곳은 19곳이다. 실명 계좌를 가진 4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는 은행 심사를 다시 받았다. 업비트는 최근 케이뱅크에서 심사를 마쳤고 실명 계좌가 유지돼 사업자 등록 요청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달 중 거래소 1∼2곳이 신고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마통 뒤통수?… 카뱅 금리, 시중은행보다 비싸

    마통 뒤통수?… 카뱅 금리, 시중은행보다 비싸

    카카오뱅크의 마이너스통장(한도 대출) 금리가 5대 시중은행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은행연합회의 금리 비교 공시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카카오뱅크의 개인 신용등급 1~2등급 대상 마이너스통장 대출 금리는 연 3.62%다. KB국민은행(3.30%), 우리은행(3.27%), 하나은행(3.14%), 신한은행(2.94%), NH농협은행(2.86%) 등 5대 시중은행보다 높은 수준이다. 다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3.16%)와 비교해도 높다. 일반 신용대출 금리도 신용등급 1~2등급의 경우 카카오뱅크의 금리가 연 3.21%로 7개 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마이너스통장 전체 평균 금리도 5대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 등 7개 은행 중 카카오뱅크가 3.67%로 가장 높았다. 1년 전만 하더라도 카카오뱅크의 마이너스통장 대출 금리는 3.06%였다. 1년 새 0.61% 포인트 오른 것이다. 카카오뱅크의 대출 금리 상승은 최근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 당국은 인터넷전문은행에 고신용자 대출을 줄이고, 중저신용자 대출을 늘릴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실제로 카카오뱅크는 지난 2월 고신용자 대출 상품의 최저 금리를 0.34% 포인트 올렸다.
  • 특금법 2개월 앞으로 다가왔는데... 풀리지 않는 은행 빗장에 커지는 ‘코인런’ 우려

    특금법 2개월 앞으로 다가왔는데... 풀리지 않는 은행 빗장에 커지는 ‘코인런’ 우려

    암호화폐 거래소의 은행 실명 계좌 발급 의무가 부과되는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이 약 2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전히 은행들은 거래소에 신규 계좌 발급을 꺼리면서 대규모 ‘코인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군소 거래소들뿐 아니라 국내 4대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빗, 코인원)마저 계약 연장이 불투명한 처지지만 금융당국은 여전히 거래소 관리 책임은 은행에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의 관리 책임은 은행에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1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의 서면 질의에 대한 답변서에서 “금융회사 등은 가상자산사업자와 거래시 자금세탁 위험을 판단할 의무가 있다”면서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 개설시 금융회사가 독립적이고 객관적으로 자금세탁 위험 여부를 판단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 특금법을 개정해 암호화폐 거래소가 은행에서 고객 실명계좌를 트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아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신고할 것을 의무화했다. 그러나 ISMS 인증도 까다로운데다 은행들이 거래소들에 계좌 개설을 허용하는데 난색을 표하고 있다. 향후 자금세탁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 불똥이 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실명계정을 내줬다가 거래소에서 문제가 발행할 경우 함께 제재를 받을 수 있어 실익보다 위험이 크기 때문에 계정 발급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은행 계좌를 이용해왔던 4대 대형 거래소조차 갱신 여부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기존 4대 거래소에 계정을 터줬던 케이뱅크, NH농협은행, 신한은행은 거래소 실명확인 계좌 발급계약 연장 결정을 오는 9월 24일까지로 미뤘다. 현재까지 ISMS 인증을 받은 거래소는 20곳이며, 실명계좌를 확보한 거래소는 대형 거래소 4곳에 불과하다. 일각에서는 거래소 인증제를 실시하는 등 정부가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정부 인증을 통과할 경우에는 은행 실명계좌 의무를 면제해주는 등 책임을 분산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기흥 블록체인포럼 회장·경기대 명예교수는 지난 20일 ‘다가오는 가상자산업 신고와 인가 쟁점’이라는 주제로 블록체인포럼이 개최한 세미나에서 “정부가 은행을 통해 거래소에 대한 간접규제를 하며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사례가 없다”면서 “거래소 인증제를 실시해 수준 높은 거래소가 나오도록 하고 그밖의 거래소는 국제표준화기구(ISO)와 비슷한 등급을 부여해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 체인엑스, 한밤중 코인 무더기 상폐

    체인엑스, 한밤중 코인 무더기 상폐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신고를 앞두고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들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한 가운데 한 거래소가 한밤중에 코인을 무더기 상장 폐지했다. 또 원화 입금까지 중지하면서 사실상 문을 닫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19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 체인엑스는 지난 16일 밤 11시 16분쯤 거래지원 종료 목록을 공지했다. 지난 7일 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57개 코인을 그대로 상장 폐지한다는 내용이었다. 체인엑스 측은 “낮은 유동성으로 투자자들에게 시세 조작의 위험 노출로 인한 손해의 위험이 있어 프로젝트팀에 상당 기간 동안 유동성 공급 향상을 위한 조치를 요청했다”며 “하지만 그에 대한 응답과 대응이 미숙해 투자자 보호를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통상 실제 거래지원 종료는 공지 이후에 이뤄지는데 체인엑스는 당일 오후 11시 거래 지원을 종료하고, 16분이 지나서 이를 공지했다. 또 원화 입금 중지에 대한 공지도 이어서 올렸다. 공지에서는 원화를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다음달 16일 오후 6시까지 출금하라고 안내했다. 업계 관계자는 “원화 입출금 정지는 제한된 시간에 짧게 하는 것이 보통”이라며 “사실상 문을 닫겠다는 소리”라고 전했다.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은행으로부터 실명계좌를 받아 오는 9월 24일까지 특금법 신고를 마쳐야 한다. 하지만 신한·NH농협은행, 케이뱅크와 기존 실명계좌 제휴를 맺은 거래소 4곳(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을 뺀 나머지 거래소는 실명계좌를 발급받는 게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타 은행 계좌서 자동이체 ‘신한 머니허브’ 출시신한은행은 신한 쏠(SOL)을 통해 다른 금융기관 계좌에서 신한은행 입출금 계좌로 자동이체를 신청할 수 있는 ‘신한 머니허브 서비스’를 출시했다. 다른 은행 계좌에서 일정 금액을 원하는 날짜에 주기적으로 신한은행 계좌에 자동이체하는 ‘자금 모으기’와 신한은행 계좌에 일정 잔액을 지정하면 부족한 금액만큼 다른 은행 계좌에서 주기적으로 이체되는 ‘자금 채우기’로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매월 대출 원리금 부족에 따른 연체를 막아 신용등급을 관리할 수 있다. 다음달 12일까지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뱅, 중·저신용 고객 대출이자 지원 한 달 연장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대출이자 지원을 한 달 더 연장한다. 다음달 9일까지 카카오뱅크에서 ‘중신용대출’이나 ‘사잇돌대출’을 신규로 받은 중·저신용 고객(KCB 신용점수 820점 이하)에게는 첫 달 이자를 지원한다. 한 달 이자는 고객 본인 명의의 카카오뱅크 계좌를 통해 받는다. 오는 10월 9일까지 ‘26주적금’에 가입한 중·저신용 고객은 이자를 두 배로 받을 수 있다. 고객들은 ‘내신용정보’를 조회해 신용점수가 820점보다 낮고 26주 적금에 가입하면 된다. ●NH증권, 새 고객에게 케이뱅크株 1~100주 증정케이뱅크와 NH투자증권이 생애 첫 증권계좌를 만드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케이뱅크 주식 300만주 이상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한다. 모두 153만명이 적어도 1주(주당 발행가 6500원)에서 많으면 100주까지 케이뱅크 주식을 받는다. 이벤트를 통해 받은 주식은 오는 9월 15일 NH투자증권 계좌로 지급된다. 케이뱅크 앱을 통해 NH투자증권 계좌를 최초로 개설해야 응모할 수 있다. ●하나카드, 신용·체크 겸용 ‘멀티 체크카드’ 내놔 하나카드는 ‘멀티 카드’ 시리즈의 첫 체크카드로 ‘멀티 애니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전월 실적 조건과 적립 한도 제한 없이 국내외 전 가맹점 0.2% 적립, 간편결제 0.4%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오프라인 쇼핑 0.6% 적립,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0.8% 적립, 대중교통 1.0% 적립 혜택도 포함된다. 멀티 시리즈 상품을 신청하면 1장의 실물 카드로 신용과 체크카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결제 때 모바일에서 이용할 카드를 지정하면 된다.
  • ‘은행 면책’ 거부한 당국… 코인 거래소 빅4 빼고 문 닫나

    ‘은행 면책’ 거부한 당국… 코인 거래소 빅4 빼고 문 닫나

    중소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은행으로부터 실명 계좌를 받는 게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거래소 검증에 대한 은행권의 면책 요구를 당국이 거부했기 때문이다. 금융 당국이 검증 책임을 은행에 떠넘긴다는 비판과 함께 은행들이 신규 거래소 검증 작업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코인 거래를 통한) 자금세탁 문제가 발생하면 1차 책임은 은행에 있다”고 말했다. 또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자금세탁 같은 사고가 발생해도 은행에 책임을 묻지 않는 면책 기준에 대해 “생각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같은 날 오후 ‘햇살론뱅크 협약식 및 간담회’ 이후 기자들의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암호화폐가 자금세탁이나 테러 자금 용도로 쓰일 가능성이 큰 만큼 은행권이 암호화폐 거래소의 실명 계좌 발급에 신중해야 하고, 면책 기준 마련은 어렵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신한·NH농협은행, 케이뱅크와 기존 실명 계좌 제휴를 맺은 거래소 4곳(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을 뺀 나머지 수십 개 거래소가 은행으로부터 실명 계좌를 받아 오는 9월 24일까지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신고를 마칠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 현재 은행권에서 가장 우려하고 있는 부분은 실명 계좌를 열어 줬다가 향후 금융 사고가 터졌을 때 책임을 거래소와 함께 떠안는 것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자금세탁 문제가 터지면 은행이 그걸 다 책임져야 하는 구조인데, 면책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는 건 사실상 당국은 책임지지 않고 은행들이 알아서 수습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금법 신고를 앞두고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줄폐업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암호화폐 거래소 관계자는 “당국이 명확한 자격 요건과 책임 범위를 제시하지 않는 상황에서 은행들은 책임을 지지 않으려 할 것”이라며 “아직 실명 계좌를 발급받지 못한 거래소들이 살아남을 가능성은 사라졌다고 본다”고 했다.
  • 표준신용등급 필요… “은행별 중점항목 공개해야”

    표준신용등급 필요… “은행별 중점항목 공개해야”

    나이스(NICE) 신용평가와 올크래딧(KCB) 등 신용평가사(CB)의 신용 1등급 10명 가운데 1명(건수 기준)은 시중은행 대출 때 5등급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의 ‘깜깜이’ 신용 평가로 금융소비자의 부채 관리 기회가 제한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송언석 의원실, 작년 하반기 은행 6곳 분석 30일 국회 송언석 무소속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과 케이뱅크·카카오뱅크 등 6곳의 신용대출과 한도대출(마이너스 통장) 취급 사례를 분석한 결과 CB 기준 신용 1등급 차주(대출받은 사람)가 은행 5등급 이하의 중저신용자로 분류된 건수는 모두 4만 2934건(1조 2234억 2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CB 1등급 차주의 신용대출 건수(44만 4710건·19조 7326억 4700만원)의 9.7%(대출액 기준 6.2%) 수준이다. CB 1등급 차주가 연 7% 이상의 고금리로 대출을 받은 건수도 72건이나 됐다. 최고 연 13%의 고금리를 적용받은 사례도 있었다. ●은행 “자사 거래 없으면 보수적 평가 불가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은행 신용 1~2등급은 CB 평균 1.7등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3~4등급은 CB 2.3등급, 5~6등급은 CB 3.4등급으로 각각 치환됐다. CB 대비 은행 신용등급이 1~2등급 낮게 책정되는 셈이다. 이런 기준을 적용한다고 해도 격차가 5등급 이상 벌어진 것은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소비자, 은행별 격차 근거 알 수 없어 분통 CB는 연체 여부나 과거의 채무상환 이력 등이 담긴 ‘상환이력 정보’를 바탕으로 각종 신용상품 이용 건수, 부채 수준, 신용거래 기간 등을 고려해 신용평가 점수를 매긴다. 각 은행은 이런 모형을 기준으로 차주별 특성과 여신 전략에 따라 가점을 조정해 고객 신용을 평가한다. 은행들은 신용평가 모형 차별화가 곧 경쟁력인 만큼 차이가 발생하는 게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자사 금융거래 실적이 없는 고객일수록 평가 근거가 부족해 보수적으로 손실률을 잡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다른 은행 관계자는 “신용평가가 동일할 경우 주거래 은행의 의미도 없어지고 고객 유치를 위해 상품을 개발할 근거도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CB와 은행 간 신용평가 격차가 발생하는 것은 부도율에 대한 CB와 은행의 철학 차이”라면서 “CB는 장기적인 관점의 신용도를, 은행은 당장의 영업이익과 직결된 단기 신용도를 측정하다 보니 괴리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문제는 금융소비자의 경우 통상 CB 기준으로 자신의 신용 수준을 가늠하는데, 은행에 따라 신용도 격차가 왜 이렇게 크게 발생하는지 근거조차 알 수 없다는 점이다. 또 어느 은행에서 자신이 유리한 신용평가를 받을 수 있는지도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다.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대표는 “과거엔 은행들도 CB 신용등급에 의존했는데 점차 자체 평가모형을 고도화하면서 소비자의 정보 비대칭이 심해지는 부작용이 나타났다”면서 “일종의 표준약관과 같은 표준신용등급을 마련해 차주들이 대략적인 자신의 신용도를 가늠할 수 있도록 하고, 은행마다 자체 평가모형에서 중점적으로 보는 기준 항목들을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표준신용등급 필요… “은행별 중점항목 공개해야”

    표준신용등급 필요… “은행별 중점항목 공개해야”

    나이스(NICE) 신용평가와 올크래딧(KCB) 등 신용평가사(CB)의 신용 1등급 10명 가운데 1명(건수 기준)은 시중은행 대출 때 5등급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의 ‘깜깜이’ 신용 평가로 금융소비자의 부채 관리 기회가 제한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송언석 의원실, 작년 하반기 은행 6곳 분석 30일 국회 송언석 무소속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과 케이뱅크·카카오뱅크 등 6곳의 신용대출과 한도대출(마이너스 통장) 취급 사례를 분석한 결과 CB 기준 신용 1등급 차주(대출받은 사람)가 은행 5등급 이하의 중저신용자로 분류된 건수는 모두 4만 2934건(1조 2234억 2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CB 1등급 차주의 신용대출 건수(44만 4710건·19조 7326억 4700만원)의 9.7%(대출액 기준 6.2%) 수준이다. CB 1등급 차주가 연 7% 이상의 고금리로 대출을 받은 건수도 72건이나 됐다. 최고 연 13%의 고금리를 적용받은 사례도 있었다. ●은행 “자사 거래 없으면 보수적 평가 불가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은행 신용 1~2등급은 CB 평균 1.7등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3~4등급은 CB 2.3등급, 5~6등급은 CB 3.4등급으로 각각 치환됐다. CB 대비 은행 신용등급이 1~2등급 낮게 책정되는 셈이다. 이런 기준을 적용한다고 해도 격차가 5등급 이상 벌어진 것은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소비자, 은행별 격차 근거 알 수 없어 분통 CB는 연체 여부나 과거의 채무상환 이력 등이 담긴 ‘상환이력 정보’를 바탕으로 각종 신용상품 이용 건수, 부채 수준, 신용거래 기간 등을 고려해 신용평가 점수를 매긴다. 각 은행은 이런 모형을 기준으로 차주별 특성과 여신 전략에 따라 가점을 조정해 고객 신용을 평가한다. 은행들은 신용평가 모형 차별화가 곧 경쟁력인 만큼 차이가 발생하는 게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자사 금융거래 실적이 없는 고객일수록 평가 근거가 부족해 보수적으로 손실률을 잡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다른 은행 관계자는 “신용평가가 동일할 경우 주거래 은행의 의미도 없어지고 고객 유치를 위해 상품을 개발할 근거도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CB와 은행 간 신용평가 격차가 발생하는 것은 부도율에 대한 CB와 은행의 철학 차이”라면서 “CB는 장기적인 관점의 신용도를, 은행은 당장의 영업이익과 직결된 단기 신용도를 측정하다 보니 괴리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문제는 금융소비자의 경우 통상 CB 기준으로 자신의 신용 수준을 가늠하는데, 은행에 따라 신용도 격차가 왜 이렇게 크게 발생하는지 근거조차 알 수 없다는 점이다. 또 어느 은행에서 자신이 유리한 신용평가를 받을 수 있는지도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다.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대표는 “과거엔 은행들도 CB 신용등급에 의존했는데 점차 자체 평가모형을 고도화하면서 소비자의 정보 비대칭이 심해지는 부작용이 나타났다”면서 “일종의 표준약관과 같은 표준신용등급을 마련해 차주들이 대략적인 자신의 신용도를 가늠할 수 있도록 하고, 은행마다 자체 평가모형에서 중점적으로 보는 기준 항목들을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단독] ‘깜깜이’ 신용 평가

    [단독] ‘깜깜이’ 신용 평가

    나이스(NICE) 신용평가와 올크래딧(KCB) 등 신용평가사(CB)의 신용 1등급 10명 가운데 1명(건수 기준)은 시중은행 대출 때 5등급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의 ‘깜깜이’ 신용 평가로 금융소비자의 부채 관리 기회가 제한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송언석 의원실, 작년 하반기 은행 6곳 분석 30일 국회 송언석 무소속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과 케이뱅크·카카오뱅크 등 6곳의 신용대출과 한도대출(마이너스 통장) 취급 사례를 분석한 결과 CB 기준 신용 1등급 차주(대출받은 사람)가 은행 5등급 이하의 중저신용자로 분류된 건수는 모두 4만 2934건(1조 2234억 2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CB 1등급 차주의 신용대출 건수(44만 4710건·19조 7326억 4700만원)의 9.7%(대출액 기준 6.2%) 수준이다. CB 1등급 차주가 연 7% 이상의 고금리로 대출을 받은 건수도 72건이나 됐다. 최고 연 13%의 고금리를 적용받은 사례도 있었다. ●은행 “자사 거래 없으면 보수적 평가 불가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은행 신용 1~2등급은 CB 평균 1.7등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3~4등급은 CB 2.3등급, 5~6등급은 CB 3.4등급으로 각각 치환됐다. CB 대비 은행 신용등급이 1~2등급 낮게 책정되는 셈이다. 이런 기준을 적용한다고 해도 격차가 5등급 이상 벌어진 것은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소비자, 은행별 격차 근거 알 수 없어 분통 CB는 연체 여부나 과거의 채무상환 이력 등이 담긴 ‘상환이력 정보’를 바탕으로 각종 신용상품 이용 건수, 부채 수준, 신용거래 기간 등을 고려해 신용평가 점수를 매긴다. 각 은행은 이런 모형을 기준으로 차주별 특성과 여신 전략에 따라 가점을 조정해 고객 신용을 평가한다. 은행들은 신용평가 모형 차별화가 곧 경쟁력인 만큼 차이가 발생하는 게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자사 금융거래 실적이 없는 고객일수록 평가 근거가 부족해 보수적으로 손실률을 잡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다른 은행 관계자는 “신용평가가 동일할 경우 주거래 은행의 의미도 없어지고 고객 유치를 위해 상품을 개발할 근거도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CB와 은행 간 신용평가 격차가 발생하는 것은 부도율에 대한 CB와 은행의 철학 차이”라면서 “CB는 장기적인 관점의 신용도를, 은행은 당장의 영업이익과 직결된 단기 신용도를 측정하다 보니 괴리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문제는 금융소비자의 경우 통상 CB 기준으로 자신의 신용 수준을 가늠하는데, 은행에 따라 신용도 격차가 왜 이렇게 크게 발생하는지 근거조차 알 수 없다는 점이다. 또 어느 은행에서 자신이 유리한 신용평가를 받을 수 있는지도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다.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대표는 “과거엔 은행들도 CB 신용등급에 의존했는데 점차 자체 평가모형을 고도화하면서 소비자의 정보 비대칭이 심해지는 부작용이 나타났다”면서 “일종의 표준약관과 같은 표준신용등급을 마련해 차주들이 대략적인 자신의 신용도를 가늠할 수 있도록 하고, 은행마다 자체 평가모형에서 중점적으로 보는 기준 항목들을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2조원대 공모 나서는 ‘대어’ 카뱅, 몸값만 19조… 금융 대장주 꿰찰까

    2조원대 공모 나서는 ‘대어’ 카뱅, 몸값만 19조… 금융 대장주 꿰찰까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급으로 꼽히는 카카오뱅크가 2조원대 공모에 나선다. 카뱅이 제시한 공모가 희망 범위를 기준으로 하면 상장 이후 기업 가치는 16조~19조원에 달한다. 국내 금융지주 1위인 KB금융지주(23조 8000억원), 2위인 신한금융지주(21조 6000억원) 다음가는 규모로 하나금융지주(14조 3000억원)보다 크다. 카뱅은 28일 일반공모 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공모 주식은 신주 6545만주로, 발행 이후 전체 주식의 13.78%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3만 3000~3만 9000원이고, 공모 예정 금액은 2조 1598억~2조 5525억원이다. 카뱅은 다음달 21~22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26~27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상장일은 8월 5일이다. 공모주 중복 청약이 금지되는 6월 20일 이후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여러 증권사를 통한 중복 청약은 불가능하다. 케이뱅크에 이어 2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카뱅은 2017년 출범해 적자를 면치 못하다 2019년 처음으로 137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136억원, 올 1분기에는 467억원의 흑자를 냈다. 카뱅은 전통적인 은행 업무 외에도 증권계좌 개설 서비스, 연계 대출 등으로 수수료 수익을 늘리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수신액은 26조원, 여신액은 22조 7000억원이다. 이용자 수는 1653만명이고, 계좌 이용 고객은 1447만명에 달한다. 모바일 앱 트래픽은 금융권 1위다. 총자산은 3월 말 기준 28조 6000억원이다.
  • 인터넷銀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사활’… 올 잔액 2.5조 순증해야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에 이어 토스뱅크도 최근 은행업 본인가를 받고 시장에 뛰어들면서 중·저신용자 대출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3개사가 올해 중·저신용자 대출 잔액을 지난해 말보다 2조 5470억원가량 늘리기로 약속한데 이어 금융당국이 계획 이행 여부를 점검해 신산업 진출 인허가 심사 때 고려하겠다고 밝히자 발등의 불이 떨어진 것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중·저신용자 대출 잔액 순증 목표액이 가장 큰 카카오뱅크가 가장 먼저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3사 중 가장 많은 1조 7602억원을 목표 금액으로 잡은 상태다. 케이뱅크는 6232억원을, 오는 9월 말 정식 출범 예정인 토스뱅크는 1636억원을 각각 목표로 설정했다. 중·저신용자는 신용등급 4등급 이하(신용평점 하위 50%, 코리아크레딧뷰로 기준 820점 이하) 차주를 의미한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는 지난 9일부터 신용점수(코리아크레딧뷰로 기준) 820점 이하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중신용대출 상품의 최대 한도를 기존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늘리고 가산금리를 1.5% 포인트 인하해 금리를 최대 1.52% 포인트 내렸다. 또 지난 10일부터 한 달 동안 신용대출 또는 직장인 사잇돌대출을 새로 받은 중·저신용 고객에게 첫 달 이자를 면제해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 9일까지 중·저신용 고객이 ‘26주 적금’에 가입하면 이자를 두배 지급하는 이벤트도 한다. 다음달 초 1조 2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마무리할 예정인 케이뱅크는 하반기에 주주사인 BC카드, 다날이 보유한 결제 정보와 관계사인 KT가 보유한 통신사 이용행태 정보 등을 결합한 새 신용평가 모형을 도입해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상품인 ‘신용대출 플러스’를 개선해 직장인뿐 아니라 자영업자 등 비급여 소득자에게도 최대 5000만원까지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9월 말 출범 예정인 토스뱅크는 영업 개시와 함께 중·저신용자를 포함한 개인과 자영업자 대상의 신용대출를 선보일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과열경쟁 우려도 나온다. 신용도가 낮다는 것은 그만큼 연체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여서 무리하게 대출을 확대했다가 건전성에 타격을 입으면 다른 고객들에게 피해가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인터넷은행은 출범 초기여서 금융당국의 눈치보기가 치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당장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플랜을 짜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장기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가 관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사느냐, 문 닫느냐’ 암호화폐 거래소들 은행 검증 시작됐다

    ‘사느냐, 문 닫느냐’ 암호화폐 거래소들 은행 검증 시작됐다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으로 은행권이 4대 ‘가상자산 사업자’(암호화폐 거래소)를 대상으로 ‘실명계좌를 내줘도 좋을지’ 판단하기 위한 검증에 들어갔다. 신중한 은행권의 태도로 미뤄 ‘4대 거래소 전원 통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수십개 군소 거래소들은 검증을 해줄 은행조차 찾지 못해 ‘무더기 폐쇄’가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업비트·빗썸 등 실명계좌 부여 놓고 심사 돌입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와 NH농협은행, 신한은행은 현재 실명계좌 제휴 관계인 각 업비트, 빗썸·코인원, 코빗에 대해 ‘암호화폐 거래소 자금세탁 위험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지난달부터 업비트와 평가 준비를 시작해 최근 서면 심사에 들어갔고, 신한은행도 이달 초부터 코빗을 서면 평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협은행도 빗썸과 코인원으로부터 평가 자료를 넘겨받아 막 서면 평가에 들어갔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서면으로 먼저 예비평가를 진행한 뒤 실사를 포함한 본평가를 하고, 재계약 여부를 최종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4대 거래소도 불안… “은행 안 만나줘” 불만도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오는 9월 24일까지 실명계좌 등 전제 조건을 갖춰 특금법 신고를 마치지 않으면 사실상 문을 닫아야 한다. 현재 은행으로부터 실명계좌를 받아 영업 중인 4대 거래소 역시 은행 검증을 통과해 재계약에 성공하지 못하면 구조조정을 피할 수 없게 된다. 거래대금 1위 업비트조차 투자자와 재단의 반발에도 1주일 새 약 30개의 코인을 무더기로 상장 폐지하거나 원화 마켓에서 뺀 것도 검증 통과를 위한 것이다. 빗썸은 최근 실질적 소유자가 사기 혐의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지는 등 지배구조상 불안 요소가 있다. 군소 거래소 대부분은 실명 계좌 발급을 상담하고 평가받을 은행조차 구하지 못한 상태다. 지난 3일 금융 당국과 20개 거래소의 첫 간담회에서 이들은 “실명계좌 발급을 신청하려고 해도 은행들이 만나 주지 않는다”며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토스뱅크 합류 인터넷銀…중금리 대출시장 ‘삼국지’

    토스뱅크 합류 인터넷銀…중금리 대출시장 ‘삼국지’

    토스뱅크가 세 번째로 은행업 인가를 받으면서 ‘인터넷전문은행 삼국지’가 열렸다. 그동안 주춤했던 중저신용자 대출 시장에서 메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토스뱅크는 9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은행업 본인가를 받아 이르면 9월부터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2016년 12월 케이뱅크(케뱅), 2017년 4월 카카오뱅크(카뱅) 인가 이후 약 4년 만에 국내 3호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하는 것이다. 자본금은 2500억원, 비바리퍼블리카, 하나은행, 한화투자증권, 이랜드월드, 중소기업중앙회, SC제일은행, 웰컴저축은행 등 11개사가 주주다. 토스뱅크의 합류로 중저신용자 대출 서비스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카뱅과 케뱅은 덩치 키우기에 집중해 기존 은행 대출 문턱에서 어려움을 겪던 서민계층과 소상공인 등을 포용하는 데 미흡했다. 이에 금융 당국도 인터넷은행을 겨냥해 중금리 대출 실적을 늘리지 않을 경우 신사업 진출에 제한을 두겠다고 경고했다. 토스뱅크는 영업 첫해인 올해부터 중저신용자 비중을 34.9%로 설정했다. 2023년 말까지 44%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토스뱅크는 올해 말 기준 4700억원 규모의 신용 대출을 취급할 계획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자를 위한 신용 상승과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는 게 인터넷은행의 본질”이라며 “신용평가 모델을 끊임없이 고도화해 출범과 동시에 차질 없이 중저신용자 대상 금융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카뱅은 지난해 말 10.2%에 불과한 중저신용자 비중을 올해 20.8%, 2023년 말까지 30%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카뱅은 이날부터 새로운 신용평가 모형을 적용해 신용점수 820점 이하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중신용대출 상품의 최대 한도를 기존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중신용대출 상품 금리를 최대 1.52% 포인트 내려 이날 기준 최저금리는 2.98%가 됐다. 케뱅은 중저신용자 비중을 올해 말 21.5%, 2023년 말 32%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케뱅은 다양한 대안 정보를 추가로 결합한 신용평가 모형을 이르면 연내 도입하고, 정책 중금리대출 상품인 ‘사잇돌대출’을 이른 시일 내 출시할 계획이다. 김영도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처음 카뱅이 출범했을 때처럼 토스뱅크는 대출금리 인하와 수신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 ‘금리전쟁’이 일어날 것”이라면서 “다만 토스뱅크가 인가 이후에도 계획대로 중금리 대출 확대를 이행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64조 오간 암호화폐 거래소… 은행도 수수료 10배 벌었다

    64조 오간 암호화폐 거래소… 은행도 수수료 10배 벌었다

    올 1분기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를 위해 은행 계좌로 오고 간 돈이 64조원을 넘었다. 계좌를 열어 준 일부 은행들의 수수료 수익도 최대 10배 가까이 급증했다. 1일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최근 3년 가상자산 거래소 실명인증 계좌연동 서비스 제공 은행의 입출금액 추이와 수수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를 가진 암호화폐 거래소(업비트·빗썸·코빗·코인원)에서 거래된 입출금액은 지난 1분기에만 64조 2000억원에 달했다. 지난 한 해 암호화폐 거래를 위한 은행 입출금액 37조원을 훨씬 뛰어넘은 것이다. 입금액이 34조 9000억원으로 출금액(29조 3000억원)보다 5조원 이상 많았다. 현재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소 가운데 업비트는 케이뱅크, 빗썸과 코인원은 농협은행, 코빗은 신한은행과 제휴를 맺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와 제휴를 맺은 케이뱅크 입금액이 23조 9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입출금 차액도 4조원이나 됐다. 은행이 암호화폐 거래소로부터 거둬들인 수수료도 크게 늘었다. 올 1분기 케이뱅크가 업비트로부터 받은 수수료는 50억 4100만원이다. 지난해 4분기(5억 6000만원)와 비교하면 10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6월 계약을 체결한 이후 발생한 2분기(700만원)와 3분기(3억 6000만원) 수수료를 비교하면 케이뱅크가 얻은 수수료 수익률은 훨씬 커진다. 농협이 빗썸과 코인원으로부터 받는 수수료는 각각 13억원과 3억 3300만원이다. 코빗으로부터 1억 4500만원을 받은 신한의 수수료 수입은 전년 같은 기간(1600만원) 대비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김 의원은 “암호화폐 투자 열풍으로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 수와 수수료 수익이 폭증했다”며 “금융 당국과 은행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힘써야 하고 이를 위한 국내 가상자산 관련 법 제도 마련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오는 9월 25일부터 은행에서 실명확인 계좌를 받은 거래소를 이용해야만 원화 환전이 가능하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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