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케이뱅크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김어준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44
  • 고금리에 인뱅·카드사 대출 연체율 치솟자… 대출문 잠그는 2금융권

    고금리에 인뱅·카드사 대출 연체율 치솟자… 대출문 잠그는 2금융권

    차주들의 금리 부담이 높아지면서 인터넷전문은행과 카드사의 대출 연체율이 동반 상승하자 제2금융권이 건전성을 관리하겠다며 신규 대출을 걸어 잠그고 있다. 돈을 구하지 못해 연체율이 치솟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2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연체율은 0.49%로 1년 전보다 0.27% 포인트 상승했다. 케이뱅크의 경우 아직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이미 지난해 3분기까지 연체율이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해 한국은행의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가계의 이자 부담이 늘자 인터넷전문은행의 연체율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특히 ‘포용금융’을 늘리라는 당국의 주문에 따라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가계신용대출 중 KCB 기준 신용평점 하위 50% 차주에 대한 대출의 비중)을 늘린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신한·삼성·KB국민·하나·우리카드 등 주요 카드사들의 연체율도 직전 분기와 비교해 모두 올랐다. 특히 이들 중 우리카드의 연체율은 지난 4분기 1.21%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으로 신한카드(1.04%), 하나카드(0.98%), KB국민카드(0.92%), 삼성카드(0.86%) 순으로 집계됐다. 카드사들은 장기 카드 대출 카드론을 틀어막았다. 이날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신한·KB국민·삼성·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 등 7개 전업카드사의 개인 신용평점 700점(KCB 기준) 이하 저신용자 대상 카드론 신규취급액은 2021년 1분기 3조 4814억원에서 2년여 만인 지난해 4분기 1조 9749억원으로 43.3% 감소했다. 같은 기간 평균 이자율은 카드사별로 13.9~17.9% 수준에서 14.5~19%로 상하단이 모두 올라 법정최고금리에 바짝 다가섰다. 건전성 관리 차원에서 금리는 더 올리고 신규 취급은 줄여 카드론 빗장을 걸어 잠근 것으로 풀이된다. 최 의원은 “사실상 최후 보루인 카드론마저 막히면 저신용자들은 최악의 경우 불법 사금융으로 빠질 수밖에 없다”면서 “카드론 금리의 조정을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커머스 1호 상장’ 닻 올린 오아시스…‘국내 유일 흑자 새벽배송’ 자신감

    ‘이커머스 1호 상장’ 닻 올린 오아시스…‘국내 유일 흑자 새벽배송’ 자신감

    새벽배송 이커머스 기업 오아시스가 8일까지 이틀간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마치고 오는 23일 코스닥 시장 입성을 예고했다. 안준형 오아시스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금까지 안정적인 수익과 지속적인 성장을 동시에 가져가는 비즈니스 구조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오아시스의 인지도를 높이고 기존 사업 역량 강화와 신규 비즈니스 진출을 바탕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이커머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아시스는 자체 개발한 물류 시스템 ‘오아시스루트’를 기반으로 새벽배송 업계에서 유일하게 흑자경영을 하고 있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3118억원, 영업이익 77억원을 기록했다. 자체 브랜드(PB) 상품으로 상품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재구매율이 높은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했고, 회원 수와 건당 평균 구매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회원 수는 2021년 87만명, 지난해 말 130만명으로 연 평균 50% 이상 가파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연내 300만명으로 2배 이상 늘리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안준형 대표는 “현재 매출 규모가 나오려면 통상 회원 수가 500만명은 되어야 한다”면서 “유일한 약점인 인지도와 회원 수는 가장 큰 잠재력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회사는 현재 수도권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국 서비스로 확대하기 위해 지방 거점 물류센터와 오프라인 매장을 확충할 예정이다. 라이브 커머스와 퀵 커머스 등 신규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며 이랜드리테일, KT알파, KT 기가지니, 홈앤쇼핑, 케이뱅크 등 다양한 분야 기업들과 협업도 진행 중이다. 최근 증시 부진으로 컬리와 11번가, SSG닷컴 등 이커머스 기업들의 상장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새벽배송 후발주자인 오아시스가 이커머스 중 ‘국내 1호 상장’의 닻을 올리면서 일각에서는 IPO 흥행이나 향후 주가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안준형 대표는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형성된 후 상한가를 기록하는 것)을 바랐다면 지금과 같은 시장에서 상장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적정 기업가치에서 상장해 중장기적으로 우상향한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오아시스의 총 공모주식 수는 523만6000주, 주당 희망 공모가는 3만500~3만9500원이다. 공모가가 상단으로 결정되면 시가 총액은 최대 1조2535억원에 달한다. 회사는 조달한 자금 중 725억원은 시설자금으로 사용하고, 369억원은 향후 IT·유통 분야 인수합병(M&A)을 위해 쓰겠단 계획이다. 기관 수요예측을 바탕으로 공모가를 확정한 후 오는 14~15일 일반 청약을 진행하고 23일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
  • 예적금 금리 뚝뚝… 시중은행도 저축은행도 3%대로

    예적금 금리 뚝뚝… 시중은행도 저축은행도 3%대로

    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렸지만 금융권에서는 가파른 예금금리 하락세가 관측된다. 시중은행은 물론 일부 저축은행의 수신금리까지 연 3%대로 낮아졌고 인터넷전문은행은 연 4% 수준을 가까스로 지키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지난 4일자로 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0.6% 포인트 낮췄다. 이전에는 1~3년 만기 정기예금에 만기에 따라 연 4.5~4.6%의 금리를 차등 적용했으나, 이번 수신금리 조정으로 1년 이상 정기예금 금리는 모두 연 4%로 낮아졌다. 케이뱅크도 최근 ‘코드K 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0.3% 포인트 내려 1년 만기 상품에 대해 연 4.1%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연 5%가 넘어서던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3% 초중반에 그치고 있다. 이날 기준 우리은행의 ‘우리 슈퍼 정기예금’의 1년 만기 최고 우대금리는 연 3.0%에 불과했고, 농협은행 ‘NH올원e예금’은 연 3.47%, 신한은행 ‘쏠편한 정기예금’은 연 3.63%였다. 예금금리가 하락세를 그리는 것은 은행채 금리 등이 안정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은행은 은행채를 발행하거나 수신 규모를 늘려 자금을 조달한다.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채보다 비싼 이자를 지급하면서 예금 유치에 나설 필요가 없다. 긴축 기조가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1년 만기 은행채(AAA) 금리는 지난해 11월 7일 5.107%까지 올랐으나 지난 3일 3.536%로 하락했다. 저축은행까지도 예금금리를 연 3%대로 조정하고 나섰다. IBK저축은행은 최근 ‘참기특한 정기예금’의 1년 만기 금리를 1.0% 포인트 내린 연 3.7%로 낮췄다. 이 밖에도 신한저축은행과 하나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상품과 OK저축은행의 ‘OK정기예금’ 금리는 연 3.9% 수준이다. 정기예금에 쏠렸던 자금의 이탈도 관측된다. 지난해 10월에는 한 달 사이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이 46조 8657억원 불어났던 반면 지난달 말에는 전월 대비 6조 1866억원 줄어든 812조 2500억원으로 집계됐다.
  • 고금리도 버거운데…저신용자 대출 문턱 높여

    고금리도 버거운데…저신용자 대출 문턱 높여

    시중은행이 저신용자 등 취약계층에 대출 문턱을 대폭 높인 것으로 드러났다. 6일 금융감독원이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0월 우리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저신용자(NICE신용평가 664점 이하) 대상 신규 신용 대출 취급액은 1192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1592억원보다 25.1% 감소했다. 저신용자의 신규 신용 대출 계좌 수 또한 1만 2931개에서 9189개로 28.9%가 줄었다. 같은 기간 저신용자들이 보유한 신용대출 잔액도 2021년 1~10월 23조 3000억원에서 지난해 1~10월 19조 5000억원으로 16.1% 감소했다. 계좌 수는 178만개에서 147만개로 17.4%가 줄었다. 최승재 의원실은 고금리 기조와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로 인해 저신용자들에 대한 대출이 직격탄을 맞은 결과라고 지적했다.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도 저신용자에 대한 신규 대출을 줄이는 추세다.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7월을 제외하고는 인터넷은행의 저신용자 대상 신규 대출 취급액과 계좌 수가 모두 전월 대비 감소했다. 지난해 1월 인터넷은행의 저신용 대상 신규 대출 취급액은 117억원이었지만 그해 10월에는 68억원으로 거의 반 토막 났다. 이들 인터넷은행의 저신용자 대상 신규 대출잔액의 합계를 보면 지난해 8월의 경우 4245억원으로 전년 대비 27.9%, 9월에는 4334억원으로 31.2%, 10월에는 4654억원으로 25.2%가 각각 줄었다.
  • IPO 한파 풀릴까… “공모 금액 작년의 반토막 그칠 듯”

    IPO 한파 풀릴까… “공모 금액 작년의 반토막 그칠 듯”

    지난해 초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기업공개(IPO) 시장이 침체되면서 상장을 철회하거나 연기한 기업들이 올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 당장 증시 침체로 IPO 공모 금액 규모가 예년의 반토막 수준에 그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SG닷컴과 케이뱅크, SK에코플랜트, CJ올리브영, LG CNS 등이 올해 코스피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컬리와 오아시스마켓 등도 코스닥 진입을 준비 중인데, 컬리의 경우 지난해 8월 코스닥 예심을 통과하면서 오는 2월까지 상장을 마쳐야 하는 상황이다. 케이뱅크 또한 같은 해 9월 코스피 상장 예심을 통과해 3월까지 IPO를 마무리하지 않으면 상장 예비 심사에 다시 시간을 쏟아야 한다. IPO 시장의 한파는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2022년 135개 기업이 상장에 성공했고, 공모 금액과 상장 시가총액은 각각 16조 4000억원, 86조 6000억원으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을 달성했지만, 공모가 대비 시초가 수익률은 전년도(54.9%)보다 하락한 29.9%에 그쳤다. 공모가 대비 지난해 말 기준 수익률은 -12.3%다.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둔화로 결국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오일뱅크, SK쉴더스, 원스토어 등 13곳이 IPO를 철회했는데 이는 역대 최고치다. 이러한 흐름이 올해까지 이어진다면 IPO 시장의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 박종선·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IPO 시장 전망 리포트에서 “올해 IPO 시장의 공모 기업 수는 평균 수준인 130~140개, 공모 금액은 지난해의 절반 수준인 7조 5000억~10조원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두 연구원은 대어급 IPO 회사가 상반기 주식시장 흐름을 지켜볼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날 코스피는 지난해 10월 이후 두 달 만에 장중 한때 2200선이 붕괴됐고, 결국 전날보다 6.99포인트(0.31%) 내린 2218.63에 거래를 마치는 등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증시 침체로 실제 예상 기업 가치도 쪼그라드는 추세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같은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한때 8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알려졌던 목표 기업 가치가 6조원 수준으로 크게 낮아졌다. 컬리는 2021년 말 시장에서 4조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지만 최근엔 4분의1 수준인 1조원대 전후로 전망된다. HD현대그룹(옛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부문 지주사 한국조선해양도 이날 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의 IPO를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현 상황에서 기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 IPO 한파에 장외 ‘휘청’… 컬리·두나무 70% 급락

    IPO 한파에 장외 ‘휘청’… 컬리·두나무 70% 급락

    미국발 초긴축에 금융시장이 위축되면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비상장 대어들의 시가총액(시총)이 1년도 안 돼 절반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11일 비상장 주식 거래소인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따르면 일반투자자들이 이 플랫폼에서 거래할 수 있는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이달 9일 현재까지 거래되는 14개 종목의 합산 시총은 올해 1월 초 기준 45조 8691억원에서 이달 9일 19조 5073억원으로 57% 급감했다. 종목별로 보면 지난해 암호화폐 시장 활황에 힘입어 시총이 연초 17조원에 육박했던 두나무는 같은 기간 4조 2398억원으로 75%나 빠졌다. 빗썸코리아 시총도 같은 기간 2조 1153억원에서 3812억원으로 폭락했다. 올해 마지막 IPO 대어로 꼽히는 체외 진단기기 기업 바이오노트의 시총은 같은 기간 2조 6976억원에서 1조 9179억원으로 줄었다. 바이오노트에 대한 일반 공모청약은 13~14일 진행되는데, 앞선 8~9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대다수 기관들은 희망 공모가(1만 8000~2만 2000원)를 한참 밑도는 1만원 이하의 가격을 써낸 것으로 전해졌다. 주식시장 침체에 자금 경색까지 겹치자 IPO시장이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연내 목표로 하던 상장을 계속 미루는 컬리 주식은 지난 1월 25일 11만 5000원에서 이달 9일 3만 600원까지 떨어졌다. 역시 코스피 상장을 앞둔 케이뱅크는 지난 3월 8일 2만 3400원으로 고점을 찍은 뒤 1만 2000원대로 떨어졌다. 전문투자자 종목인 비바리퍼블리카(토스)는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1주당 가격이 지난해 말 14만 3000원에서 이달 9일 3만 9700원으로 72.2% 급락했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 SK쉴더스, 원스토어,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등 조 단위 기업이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가 상장을 철회했고, CJ올리브영·SSG닷컴 등은 상장 계획을 연기한 바 있다.
  • 인뱅 3사, 중저신용 대출 늘려 호실적…건전성 관리는?

    인뱅 3사, 중저신용 대출 늘려 호실적…건전성 관리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감소세 속 인터넷전문은행이 중저신용자를 중심으로 높은 대출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몸집을 키우고 있다. 막내 격인 토스뱅크를 포함해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인터넷전문은행 3사 모두 호실적을 거뒀지만 높아지는 연체율에 따른 리스크 관리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각각 787억원, 256억원으로 나란히 3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카카오뱅크의 당기순이익은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1.4% 높아졌고, 케이뱅크는 같은 기간 52.5% 올랐다. 토스뱅크는 3분기 47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는데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적자폭이 113억원 축소됐다. 특히 충당금적립전이익은 3분기 185억원 흑자로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약 1년여 만에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런 인터넷전문은행 호실적의 이유는 대출 증가세를 바탕으로 한 이자이익 때문이다. 시중은행은 올 들어 지속적인 가계대출 감소를 겪고 있지만, 인터넷전문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이자이익은 2470억원으로 1년 사이 51.8% 늘었다. 케이뱅크의 이자이익은 1년 사이 82.5%나 불어 1008억원을 기록했다. 토스뱅크는 902억원의 이자이익을 올려 케이뱅크를 맹추격했다. 고금리 환경 속 대출 규모가 늘어난 만큼, 인터넷전문은행의 건전성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인터넷전문은행 3사는 일반은행과 비교해 높은 순이자마진(NIM)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 상승에 따른 건전성 관리 역량 능력 증명이 필요한 국면”이라고 지적했다. 인터넷전문은행들은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신용평가모델을 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을 내세우고 있으나 신용평가의 구체적인 기준은 외부 공개 사안이 아닌 터라 깜깜이에 그친다. 이를 제외한 별도의 건전성 강화 대책도 마땅치 않다. 특히 토스뱅크는 중저신용자 비중이 3분기 기준 39%에 달하고 최근에는 1금융권 중 최초로 40%까지 넘어섰다. 현재는 영업 초기이지만 금리 인상기 차주의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앞으로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실제 토스뱅크의 경우 연체율이 1분기 0.04%에서 6개월 만에 0.3%로 0.26% 포인트 뛰었다. 같은 기간 카카오뱅크의 연체율이 0.26%에서 0.36%로 0.1% 포인트 증가했고, 케이뱅크의 연체율이 0.48%에서 0.67%로 0.19% 포인트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토스뱅크의 연체율 증가세가 가파르다. 토스뱅크가 담보부 대출이 아닌 신용대출만을 취급한다는 점도 리스크다. 이 같은 상황임에도 인터넷전문은행들은 개인사업자 대출 등 기업여신으로 진출하며 사업을 넓히고 있다.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 만기 연장·상환 유예 조치가 종료되면 계획대로 대출을 갚지 못하는 차주들이 대거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과거 금융 위기 상황을 돌이켜 봤을 때 부실은 점진적으로 오지 않고 한꺼번에 덮친다”며 “금융사들의 위기 대응 능력 확충이 중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 카카오·케이·토스뱅크, 3분기 중저신용 대출 비중↑ 목표치 달성할 듯

    카카오·케이·토스뱅크, 3분기 중저신용 대출 비중↑ 목표치 달성할 듯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3분기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이 일제히 증가했다. 연말까지 각 사가 목표한 연간 취급 비중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각 인터넷전문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잔액 기준)’을 살펴보면 9월 말 기준 세 은행의 중금리대출 취급 비중은 평균 28.9%로 직전 분기(27.5%) 대비 1.4% 포인트 증가했다. 카카오뱅크는 23.2%, 케이뱅크는 24.7%, 토스뱅크는 39.0%로 집계됐는데, 지난 6월 말과 비교하면 카카오뱅크는 1.0%포인트, 케이뱅크는 0.7%포인트, 토스뱅크는 2.7%포인트 늘어났다. 올해 말까지 각 인터넷 은행이 설정한 목표치는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25%, 토스뱅크는 42%였는데 세 회사 모두 이 수치에 근접한 것이다. 늘어난 비중만큼 공급량도 늘었다. 카카오뱅크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저신용 고객에게 공급한 무보증 신용대출 규모는 2조 1147억 원으로, 지난 한 해 동안 공급한 1조 7000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토스뱅크도 중·저신용자 대출 잔액이 지난 19일 기준 2조 7000억원으로 지난 6월(1조 3338억원) 대비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케이뱅크는 올해 상반기 1조 490억원의 중금리대출을 공급한 데 이어 3분기 5502억원을 취급해 3분기 누적 대출규모가 약 1조 6000억원이다. 지난해 연간 공급 대출 규모(7510억원)의 두 배 이상이다. 일각에선 금리 인상기에 인터넷 은행들이 중금리 대출 목표치를 소극적으로 잡은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지만, 인터넷 은행들은 자체적으로 금리를 낮추거나 신용 평가 모형 개선을 통해 포용 금융을 확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 5대 시중은행 예대금리차 1위는 석 달 연속 농협

    5대 시중은행 예대금리차 1위는 석 달 연속 농협

    NH농협은행의 예대금리차(대출금리와 저축성 수신금리 차이예)가 5대 시중은행 가운데 석 달 연속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은행연합회 ‘예대금리차 비교’ 통계에 따르면 10월 저소득·저신용 서민 대상의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햇살론15·안전망 대출)을 뺀 NH농협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가계대출금리-저축성수신금리)는 1.56% 포인트로 5대 은행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8월(1.73% 포인트)과 9월(1.85% 포인트)에도 마찬가지였다. 예대금리차가 크다는 것은 예금금리에 비해 대출금리를 훨씬 더 많이 올렸다는 얘기다. 당국은 은행의 지나친 이자장사를 막기 위해 앞서 7월 취급분부터 19개 은행의 월별 예대금리차를 공시하도록 했으며, 7월 첫 공시 이후 정책금융상품의 금리가 높아 이를 많이 취급할수록 예대금리차가 커지는 왜곡 현상을 막기 위해 8월 통계부터는 일부 정책금융상품을 제외한 예대금리차를 따로 공개하도록 했다. NH농협에 이어 하나은행(0.94% 포인트), 신한은행(0.89% 포인트), 우리은행(0.77% 포인트), KB국민은행(0.67% 포인트) 등의 순으로 가계 예대금리차가 컸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저원가성 수신금리로 인해 예대금리차가 크게 보이는 것”이라며 “실제 10월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대출금리는 농협이 연 4.85%로 5대 은행 중 KB국민(연 4.82%)을 제외하면 가장 낮다”고 말했다. 인터넷은행 중에서는 토스뱅크의 가계 예대금리차(5.37% 포인트)가 가장 컸고, 케이뱅크(1.57% 포인트)와 카카오뱅크(1.11% 포인트)가 뒤를 이었다. 기업 대출까지 포함한 전체 은행의 예대금리차 통계에서도 5대 은행 가운데 NH농협은행이 1.54% 포인트로 가장 컸다. 이어 KB국민은행(1.21% 포인트), 신한은행(1.11% 포인트), 하나은행(1.11% 포인트), 우리은행(1.03% 포인트)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최근 생명보험사가 출시한 저축성 보험의 보험요율 산출 시 재무건전성을 해치지 않도록 하라고 통보했다. 은행의 예금과 성격이 비슷한 생보사의 저축성 보험도 고금리 상품이 쏟아지면서다. 푸본현대생명은 이달 연 6%에 육박하는 저축성보험을 출시한다. 교보, 한화, ABL 등 생보사는 연 5%대 저축성 보험을 출시했다.
  • 케이뱅크 서비스 장애 7시간여만에 정상화…업비트 입출금 복구

    케이뱅크 서비스 장애 7시간여만에 정상화…업비트 입출금 복구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 등이 ‘먹통’이 됐다가 약 7시간 30분만에 복구됐다. 케이뱅크는 18일 앱 공지사항을 통해 “시스템 장애로 인해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현재 서비스가 복구돼 정상 이용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쯤 케이뱅크 앱 접속 등에서 서비스 장애가 일어났다. 다른 은행 계좌에서 케이뱅크 계좌로 송금이 제한되고, 체크 카드결제도 되지 않았다. 케이뱅크와 실명확인 입출금 제휴를 맺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입출금 서비스도 중단됐다. 이후 7시간 30분에 이날 오전 4쯤 케이뱅크가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가 정상화됐다. 케이뱅크는 일부 서버 스토리지 디스크 구동에 문제가 발생해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케이뱅크는 데이터센터를 목동 데이터센터와 재해복구센터(DR센터), 데이터백업센터로 삼중화해 운영하고 있다. 장애 발생 후 사옥 등 현장에 직원들을 파견해 조치를 취했지만 정상 복구까지 7시간 반이 넘게 걸리면서 이용자들의 불만이 제기됐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을 구체적으로 분석해 재발방지책을 강화하겠다”며 “접수된 고객 불편 사항에 대해서도 사례마다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해 최선의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설상가상 농협… 코인원 잃고 빗썸도 불안

    NH농협은행이 4년여간 함께해 온 업계 3위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을 카카오뱅크로 떠나보내게 되면서 애매한 처지에 놓였다. 남은 파트너인 빗썸까지 ‘탈(脫)농협은행’을 단행할 조짐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코인원과의 입출금 서비스를 오는 28일자로 종료한다. 코인원이 오는 29일 오전 11시부터 카카오뱅크와의 원화 입출금 서비스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농협은행은 지난 3월 코인원의 실명계좌 계약을 연장하며 기존 6개월 단위의 계약을 1년 단위로 늘려 주는 등 양사 관계 강화에 힘써 왔으나, 코인원이 내년 3월까지 계약 만료를 채우지 않고 결별을 선언하면서 4년 11개월여 만에 관계가 끊어지게 됐다. 가상자산 시장은 글로벌 긴축으로 얼어붙었지만 여전히 은행권에선 매력적인 사업이다. 1호 인터넷전문은행이면서 적자를 면치 못하던 케이뱅크가 현재 업계 1위인 업비트에 실명계좌를 내주며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게 대표적이다. 코인원은 반대로 고객 수가 2000만명에 달하는 카카오뱅크의 고객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농민과 중장년 고객이 많은 농협은행은 코인원 및 빗썸과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확대와 젊은 이미지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으나 계획에 차질이 빚어진 셈이다. 내년 3월까지 농협은행과 계약한 빗썸도 복수의 은행과 접촉하며 제휴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가상자산 거래를 위해 농협은행에 유입된 고객이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농협은행과의 관계가 끊어진 코인원 고객은 원화 거래를 하려면 카카오뱅크 계좌를 새로 등록해야 한다. 전날 기준 코인원과 빗썸의 고객 수는 970만명에 달한다. 은행이 싸게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저원가성 예금인 요구불 예금의 이탈도 불가피하다. 지난해 말 코인원과 빗썸의 회원 예치금은 각각 2783억원, 1조 4613억원 규모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내부 논의를 통해 결정한 사안이다. 이에 따른 결과는 추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코인원 떠나보낸 농협은행, 업계 2위 빗썸도 잃을라

    코인원 떠나보낸 농협은행, 업계 2위 빗썸도 잃을라

    NH농협은행이 4년여간 함께해 온 업계 3위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을 카카오뱅크로 떠나보내게 되면서 애매한 처지에 놓였다. 남은 파트너인 빗썸까지 ‘탈(脫)농협은행’을 단행할 조짐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코인원과의 입출금 서비스를 오는 28일자로 종료한다. 코인원이 오는 29일 오전 11시부터 카카오뱅크와의 원화 입출금 서비스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농협은행은 지난 3월 코인원의 실명계좌 계약을 연장하며 기존 6개월 단위의 계약을 1년 단위로 늘려 주는 등 양사 관계 강화에 힘써 왔으나, 코인원이 내년 3월까지 계약 만료를 채우지 않고 결별을 선언하면서 4년 11개월여 만에 관계가 끊어지게 됐다. 가상자산 시장은 글로벌 긴축으로 얼어붙었지만 여전히 은행권에선 매력적인 사업이다. 1호 인터넷전문은행이면서 적자를 면치 못하던 케이뱅크가 현재 업계 1위인 업비트에 실명계좌를 내주며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게 대표적이다. 코인원은 반대로 고객 수가 2000만명에 달하는 카카오뱅크의 고객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농민과 중장년 고객이 많은 농협은행은 코인원 및 빗썸과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확대와 젊은 이미지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으나 계획에 차질이 빚어진 셈이다. 내년 3월까지 농협은행과 계약한 빗썸도 복수의 은행과 접촉하며 제휴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가상자산 거래를 위해 농협은행에 유입된 고객이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농협은행과의 관계가 끊어진 코인원 고객은 원화 거래를 하려면 카카오뱅크 계좌를 새로 등록해야 한다. 전날 기준 코인원과 빗썸의 고객 수는 970만명에 달한다. 은행이 싸게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저원가성 예금인 요구불 예금의 이탈도 불가피하다. 지난해 말 코인원과 빗썸의 회원 예치금은 각각 2783억원, 1조 4613억원 규모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내부 논의를 통해 결정한 사안이다. 이에 따른 결과는 추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번 코인원의 원화 입출금 은행 전환으로 농협은행의 자금세탁 방지 부담이 한결 가벼워진 측면도 있다. 가상자산은 해외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의 시세차익을 노린 ‘코인 환치기’ 등 불법 외환 거래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농협은행은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가상자산 거래 관련 의심스러운 거래 보고 업무의 운영이 불합리하고, 가상자산 이용자에 대한 고객확인 미흡하다며 개선사항을 2건 부과받기도 했다. 가상자산 업계와 금융권의 치열한 물밑 작업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실명계좌 은행이 없어 원화 마켓이 제한된 한빗코는 광주은행과 다시금 협상을 시도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신한은행은 코빗에, 전북은행은 고팍스에 실명계좌를 내준 상태다.
  • “연 10% 이자 줄게, 카드실적 채우면”

    증시 불황으로 시중 자금이 은행으로 몰리는 ‘역머니무브’ 현상에 편승해 고금리 미끼 상품으로 신규 고객을 모집하는 상술이 빈축을 사고 있다. 연 10%의 고금리에 혹해 가입하더라도 까다로운 요건을 맞추기 어려워 실제로는 일반 예적금 상품보다 적은 이자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3일 금융권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대표적인 고금리 상품은 카드 이용 실적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케이뱅크의 ‘핫딜적금X우리카드’ 상품의 경우 최고 연 10%의 금리를 준다고 홍보하지만 기본금리는 연 1.80%에 불과하다. 최고 금리를 받으려면 적금 가입 후 익익월 말까지 우리카드로 20만원 이용 실적을 충족(연 4.20%)하거나 만기 전전월 말까지 240만원 이상(연 5.70%)을 써야 한다. 월 최대 불입금이 20만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세후 약 11만원을 받기 위해 연간 240만원을 써야 하는 셈이다. 전북은행의 ‘JB카드재테크적금’ 또한 연 7.00% 금리(기본금리 연 2.50%)를 받을 수 있다고 광고하지만 JB카드를 1000만원 이상 써야만 우대금리(연 4.00%)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배보다 배꼽이 크다는 비판이 나온다. 로또형이나 고금리인 양 착시 효과를 내는 상품도 있다. 광주은행의 행운적금은 최고 연 13.7%(기본금리 연 3.70%)의 금리를 준다고 하지만 이런 금리를 받으려면 ‘행운번호’에 당첨돼야 한다. 카카오뱅크의 ‘26주 적금’의 경우 연 7.00% 금리를 내세우지만 매주 납입금을 증액하는 방식이라 정액으로 균등 납부하는 것과 비교하면 오히려 이자를 조금 받게 된다. 다만 내년 초까지 금리 인상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오는 2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도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밖에 없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연내 시중은행 수신 금리도 오를 수 있어 파킹통장을 활용하거나 만기가 짧고 중도에 해지하더라도 이자를 주는 적금 상품을 눈여겨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인파에 덜 밀리는 느낌” 이태원 참사 후 ‘지옥철’ 달라질까

    “인파에 덜 밀리는 느낌” 이태원 참사 후 ‘지옥철’ 달라질까

    지난달 29일 핼러윈을 이틀 앞두고 일어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이후 출근 시간대 지하철의 분위기도 달라져야 한다는 당부가 나온다. 직장인 앱 블라인드에는 지난 2일 이 같은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중소기업유통센터에 재직하고 있는 A씨는 “이태원 참사 이후 퇴근 시간에 사람들이 꾸역꾸역 타지 않고 인파에 덜 밀리는 느낌이었다”고 적었다. 이 글에는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친절해졌다”거나 “다들 의식하는 기분이었다”는 등 동의하는 답글이 달렸다. 케이뱅크에 다닌다는 B씨는 “이태원 참사 이후 출근길 지하철에서 밀고 타는 분위기는 자제하는 문화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네티즌들은 “지하철도 밀면서 타면 안 된다는 걸 다들 깨달았길 바란다”거나 “밀지 않아도 될 상황에서 고의로 미는 사람들이 없길 바란다”는 등의 바람을 담아 답했다. 딜로이트안진에 재직하고 있다는 C씨는 “이태원 참사를 보고 든 생각인데 지하철에서 밀어 타는 문화를 개선해야 할 것 같다”며 “서울 지하철 9호선이나 2호선 출퇴근길을 보면 너무 아슬아슬하다. 지하철 운행하다가 기계 고장으로 문 한 번 열리면 상상할 수 없는 재난이 펼쳐질 것이다. 위험한 상황은 다 개선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다중이용시설 과밀화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서울시·서울교통공사는 사람이 많이 몰리는 지하철역을 대상으로 안전 문제 긴급 점검에 나섰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날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행정사무 감사를 통해 “신도림역, 사당역, 종로3가역 그리고 9호선 주요 역사는 늘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안함을 느낀다”며 “우선 시와 서울교통공사가 합동으로 혼잡도가 높은 역을 찾고 전문가와 현장을 분석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카뱅 수신 1.6조 줄고… ‘고금리’ 케뱅은 8100억 늘고

    카뱅 수신 1.6조 줄고… ‘고금리’ 케뱅은 8100억 늘고

    인터넷 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말 케이뱅크가 높은 금리로 예금을 끌어모으면서 한 달 동안 약 1조 6000억원의 수신이 감소했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지난달 말 기준 수신 잔액은 32조 98 01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1조 5759억원 줄었다. 지난해 말 약 30조원이던 카카오뱅크의 수신 잔액은 올해 9월까지 34조 5560억원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달 초부터 중순 사이 케이뱅크와의 수신 금리 차가 벌어지면서 수신 잔액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 때 카카오뱅크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최대 3.3%였던 데 반해 케이뱅크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최대 4.6%로 1.3% 포인트 차가 났다. 케이뱅크의 지난달 말 수신 잔액은 14조 3000억원으로 한 달 새 8100억원 늘었다. 양사의 금리 경쟁은 지속될 전망이다. 카카오뱅크는 수신 유치를 위해 지난달 18일 정기예금 금리를 0.7~ 1.2% 포인트 인상한 데 이어 지난 1일 ‘26주 적금’, ‘저금통’ 등 소액 예적금 상품 금리를 최고 연 7.0%까지 올렸다. 케이뱅크도 이에 질세라 적금 금리를 1년 만기 기준 최고 5.0%까지 올렸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24일 통화정책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내지 0.50% 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만큼 연내 은행권의 추가 수신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케이뱅크 상장 내년 1월로… 올 대어급 IPO 마감

    케이뱅크가 연내 상장을 미루고 내년 1월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올해 대형 기업공개(IPO)는 사실상 마감하는 분위기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최근 주요 재무적투자자(FI)에 내부적으로 상장 목표 시점을 내년 1월로 잡았다고 알렸다. 지난 9월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케이뱅크는 이르면 연내 상장이 예상됐었다. 그러나 약세장이 지속되고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추락하면서 상장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카카오뱅크 주가는 지난해 상장 후 최고 9만 4400원에서 이날 1만 7100원으로 1년여 만에 81% 떨어졌다. 다만 케이뱅크 관계자는 “시장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대어로 꼽혔던 마켓컬리 운영사인 컬리 역시 상장 시점을 고민 중이라 연내 조 단위의 대어급 IPO는 더이상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현대엔지니어링, SK쉴더스, 원스토어,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등 조 단위 기업들은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후 상장을 철회했다. CJ올리브영, SSG닷컴 등은 상장 계획을 연기하기도 했다. 중소형 기업은 약세장에도 상장을 추진 중이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신규 상장 기업 수는 27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32개)보다는 적지만 전 분기(20개)보다는 늘었다.
  • 카뱅 ‘개인사업자대출’… 반전 승부수

    카뱅 ‘개인사업자대출’… 반전 승부수

    주가 하락부터 카카오 먹통 사태까지 악재가 겹친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 뱅킹 출시로 기존 가계대출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기업뱅킹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카카오뱅크는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달 1일 개인사업자 고객을 위해 최대 1억원 한도의 개인사업자 신용대출과 통장, 제휴 체크·신용카드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은 최대 1억원 한도로, 대출 금리는 최저 연 5.49%(전일 기준)다. 대출 기간은 최소 1년부터 최대 10년(1년 단위 최대 10년까지 연장 가능)으로, 상환 방법은 만기일시상환과 원금균등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중도상환해약금은 100% 면제한다. 사업자등록 후 영업 중인 개인사업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 사업과 관련된 별도의 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으며, 한도 등의 사유로 카카오뱅크 대출이 어려운 사업자의 경우 연계된 13곳의 제휴사를 통한 연계대출도 제공한다. 또 보증부대출, 담보대출 상품도 단계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 등과의 협약을 통해 제공하는 정책자금대출도 추진한다. 이병수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스튜디오 팀장은 “단기적으로 연간 여신 성장의 30∼50%를 개인사업자 대출로 채워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인터넷전문은행 업계에서 케이뱅크와 토스뱅크에 이어 개인사업자 시장에 진출하는 후발주자이지만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뜻이다. 아울러 개인사업자를 위한 체크카드와 제휴 신용카드도 출시했다. ‘개인사업자 체크카드’는 음식점, 주점, 카페 등 생활업종에서 0.3%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며, 통신·대형마트·주유·해외 등의 사업 업종에서는 3.0%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팀장은 최근 카카오 먹통 사태로 인한 신뢰 붕괴와 관련, “비상대응 특별반을 신설해 사고 자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해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지난 2월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했을 때와 달리 이날 간담회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 지방銀 5%, 저축銀 6% … 예금 금리, 자고 일어나면 오른다

    지방銀 5%, 저축銀 6% … 예금 금리, 자고 일어나면 오른다

    기준금리 인상과 맞물려 은행의 예금 금리가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다. 지방은행이 최고 우대금리가 5% 안팎에 달하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저축은행은 6%대 고금리 상품을 내놓아 ‘오픈런’ 사태가 빚어졌다. 한편에서는 주담대 변동금리 상단이 7%를 넘어서며 ‘영끌족’들이 신음하고 있다. 은행 1년 정기예금 금리 5% 육박 22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전북은행의 ‘JB 123 정기예금’은 1년 만기 기본금리가 4.30%, 최고 우대금리가 5.10%에 달한다. DGB대구은행의 DGB함께예금은 1년 만기 기본금리 4.5%, 최고 우대금리 4.95%를 제공한다. 시중은행들도 금리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SH수협은행의 헤이(Hey) 정기예금은 기본금리와 최고 우대금리가 동일하게 4.80%으로 은행의 1년 정기예금 중에서는 가장 높은 기본금리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의 ‘원(WON)플러스’ 예금은 기본금리 4.66%를 제공하며, SC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과 케이뱅크의 ‘코드K 정기예금’의 기본금리는 각각 4.60%에 달한다. 신한은행의 ‘쏠(Sol)편한 정기예금’은 최고 4.60%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저축은행들은 금리 6%대의 고금리 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동양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이 1년 만기 정기예금에 최고 6.50%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MS저축은행(6.45%), 키움예스저축은행(6.30%), HB저축은행(6.30%), HB저축은행(6.30%) 등이 6%대 고금리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일부 저축은행에서는 6%대 예금에 가입하려는 고객들이 몰려드는 ‘오픈런’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주담대·전세대출 상단 7% 한편에서는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덩달아 오르며 최고 금리가 7%를 뚫었다.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의 변동금리 모기지론·아파트론 금리는 연 5.841~7.141%으로 상단이 7%를 넘어섰다. KB국민은 6.91%, 신한은행은 6.62%에 달하는 등 다른 은행들의 주담대 금리 상단도 7%에 육박했다. 주담대 금리 산정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가 지난 9월 신규 취급액 기준 연 3.4%로 10년만에 3%를 넘어선 데 따른 결과다. 전세대출 최고 금리도 7%를 넘어섰다. 하나은행의 전세대출 금리는 연 5.983~7.083%에 달한다. 은행의 전세대출 잔액의 93.5%가 변동금리에 해당해 전세대출을 이용하는 2030세대 및 무주택 서민들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
  • “믿어달라”는 카뱅…봉사·신상품으로 이미지 쇄신 총력

    “믿어달라”는 카뱅…봉사·신상품으로 이미지 쇄신 총력

    카카오톡 먹통 사태로 인한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카카오뱅크가 떨어진 신뢰를 되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1일 임직원들이 전날 경기 성남시 은행중학교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카카오뱅크 임직원 30명을 포함해 지역 봉사자 100여명, 은행중학교 학생 및 학부모 70명 등 총 2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가했다. 카카오뱅크는 쓰레기를 주우면서 달리기를 하는 ‘플로깅’, 노트북 기부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해온 바 있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지난 15일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가 발생하면서 카카오뱅크 일부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직후 시행됐다. 카카오뱅크가 신뢰도 추락을 딛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화재 당시에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카카오뱅크를 믿을 수 없다. 예치한 돈을 빼겠다”는 이용자 불만이 이어졌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로부터 수신고 이동이 관측된다”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화재 전후 수신 잔액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뚜렷한 수신 이탈은 관측되지 않는다. 카카오뱅크의 금융 시스템을 믿고 이용해도 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카카오뱅크가 지난 18일 예적금 금리를 최대 1.2% 포인트 인상하면서 금융권에서는 “고객이 대규모로 예금을 인출하는 뱅크런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카카오뱅크는 예적금 금리 인상 역시 화재가 아닌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카카오뱅크가 빠르면 이달 말 출시하는 개인사업자 뱅킹이 분위기 반전을 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카카오뱅크는 토스뱅크, 케이뱅크에 이어 인터넷전문은행 중 세 번째로 기업대출에 진출하는 셈이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카카오뱅크는 지금까지의 리테일 뱅킹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800만명의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기업 뱅킹까지 서비스를 확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바닥 뚫은 카카오뱅크 주가, 케이뱅크 상장에 불똥 튀나

    바닥 뚫은 카카오뱅크 주가, 케이뱅크 상장에 불똥 튀나

    연일 하락세를 걷던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이번 ‘카카오 사태’를 계기로 바닥을 뚫으면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케이뱅크에 불똥이 튀고 있다. 증시 약세로 기업공개(IPO) 시장도 얼어붙은 상황이라 서호성 케이뱅크 행장이 상장을 내년 초로 연기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은 8조 1980억원으로 상장 첫날인 지난해 8월 6일 시총(33조 1620억원) 대비 75% 떨어졌다. 지난 15일 카카오 데이터센터에서 난 화재 여파로 지난 17일 카카오 그룹주 전체가 하락했고, 이날 카카오뱅크는 전날보다 3.61% 상승한 1만 7200원으로 거래를 마쳤으나 공모가(3만 9000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문제는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다른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의 공모가를 산정할 때 참고가 된다는 점이다. 카카오뱅크의 기업 가치는 상장 당시 해외 인터넷은행과 모기지 금융서비스업체 등을 비교해 주가순자산비율(PBR) 7.3배를 적용한 15조 6783억~18조 5289억원 수준으로 산정됐다. 해당 기준을 케이뱅크(상반기 말 기준 자본총계 1조 7356억원)에 적용하면 12조원 이상의 시총을 인정받을 수 있지만, 카카오뱅크의 최근 PBR(1.48배)을 참고한다면 케이뱅크의 기업 가치는 2조원에도 미치지 못한다. 지난 2월 서 행장이 취임한 지 1년 만에 케이뱅크가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외형이 성장하고 있지만 카카오뱅크의 부진과 위축된 증시 상황을 감안하면 케이뱅크의 상장이 연내 이뤄지기 힘들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말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케이뱅크는 내년 3월까지 상장하면 되는 상황”이라면서 “IPO 대어들이 줄줄이 상장을 연기하는 요즘 케이뱅크가 무리하게 상장을 추진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가 이번 상장을 철회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회사는 지난해 프리 IPO 투자 당시 조건에 따라 2026년까지 상장을 마무리하면 된다. 기한을 넘길 경우 대주주인 BC카드가 콜옵션을 행사해 재무적투자자(FI)의 보유 지분을 매수할 수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