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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영화]

    ●가위손(EBS 일요일 오후 2시 40분) 언덕 꼭대기에 지어진 대저택에서 외롭게 살아가던 빈센트 박사는 자신의 외로움을 달래줄 인조인간을 창조한다. 박사는 인조인간인 에드워드(조니 뎁·왼쪽)에게 심장과 뇌를 비롯한 모든 걸 넣어 주지만 손을 완성하지 못하고 숨을 거둔다. 그래서 에드워드는 인간의 손대신 날카로운 가위손을 달고 그 넓은 저택에서 홀로 외롭게 살게 된다. 어느 날 화장품 외판원 펙(다이안 위스트)이 저택을 찾아온다. 그녀는 가위손 때문에 온통 상처투성이인 에드워드에게 연민을 느끼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온다. 그의 가위손은 여러모로 불편한 점이 많지만 정원 정리나 미용에서는 탁월한 능력을 보여 준다. 에드워드는 처음 맛보는 인간적인 삶에 행복감을 느끼며, 펙의 딸인 킴(위노나 라이더·오른쪽)과 아들 케빈(로버트 올리버리), 남편 빌과 함께 가족처럼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킴의 남자 친구 짐은 아버지의 값비싼 물건을 훔칠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그는 잠긴 문을 여는 데 가위손 에드워드를 이용하려 한다. ●좋지 아니한가(KBS1 토요일 밤 12시 55분) 콩가루도 뭉치면 좋지 아니한가. 고개를 들라, 우린 가족이다. 공통분모 제로, 화기애매한 심씨네 가족. 무관심하기로 치자면 다섯 손가락 안에 들고, 애정 없음으로 치자면 세 손가락 안에 드는 다섯 식구들이 있다. 허리띠 졸라 맨 억척스러운 엄마(문희경)와 그로 인해 고개를 숙여 버린 아빠(천호진), 전생에 왕이었다고 믿는 아들 용태(유아인)와 존재 자체가 미스터리한 딸 용선(황보라). 그리고 무협작가랍시며 백수 신세를 면치 못하는 이모(김혜수)는 그 놈의 핏줄이 뭔지 한 집에 모여 ‘화기애매’하게 살고 있다. 그들은 오늘도 고민한다. 서로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왜 한 집에 모여 살아야 하는지. 그렇게 덤덤하기만 하던 그들에게 공동의 위기가 닥쳤다. 조용하기만 하던 심씨네 가족은 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이중간첩(OBS 토요일 오후 11시 20분) 냉전의 차가운 공기가 흐르는 1980년, 동베를린. 한 발의 총성이 어둠이 내려앉은 잿빛 거리의 정적을 깬다. 그 소리와 함께 한 남자를 둘러싸고 격렬한 총격을 벌이는 남과 북. 남자는 마침내 게이트를 넘어 남한으로의 귀순에 성공하고, 남측 정보기관 내 대공정보 분석실로 배정된다. 그는 남조선 혁명 과업을 부여 받고 남파된 대남 공작원 림병호다. 위장 귀순에 대한 의심을 불식시키고, 남측의 신뢰를 쌓으며 남한 생활을 한 지 어느덧 3년. 병호는 드디어 북의 첫 번째 지령을 접수한다. 라디오 프로그램의 DJ 윤수미와 접선하라는 것이었다. 연인으로 위장해 수미와 관계를 쌓아 가는 병호. 어느 순간부터 그는 고정간첩의 정해진 삶을 살아야 하는 그녀에게 차츰 연민을 느끼기 시작한다.
  • [PGA 소니오픈] 코리안 6형제 출격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한국 여자들은 최강의 자리를 차지했다. 상금왕 자리에는 신지애(23·미래에셋)에 이어 최나연(24·SK텔레콤)이 올라 2년 연속 한국 선수의 몫이 되었을 정도다. 하지만 남자는 지난 시즌 미국 남자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재미교포 앤서니 김(26·나이키골프)이 셸 휴스턴 오픈에서 거둔 1승이 유일하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최경주(41·SK텔레콤)를 비롯한 6명의 코리언 군단이 오는 14일 미국 하와이 와이알레이 골프장(파70·7068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소니오픈에 참가해 새로운 도약을 꿈꾼다. 맏형 최경주는 이번 대회가 통산 8승을 올릴 절호의 기회다. 소니오픈에 아홉 차례 출전, 2008년 우승을 포함해 모두 다섯 차례 톱 15 안에 들었다. 2년 전 허리 부상의 후유증도 사라졌다. 최경주는 “3년 안에 10승을 채우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PGA 투어 새내기 강성훈(24·신한금융그룹)과 김비오(21·넥슨)의 선전도 기대된다. 둘은 상금 랭킹 125위 안에 들어 PGA 투어 출전권을 지키겠다는 소박한 목표를 세웠다. 그렇다고 우승 욕심을 버린 건 아니다. 강성훈은 10대 때부터 미국 무대를 꿈꾸며 전지훈련을 계속해 왔다. 김비오는 중·고등학교를 미국에서 보내면서 적응력을 키워왔다. 여기에 위창수(39·테일러메이드)와 재미교포 앤서니 김, 케빈 나(28·타이틀리스트)까지 가세해 한국인끼리 우승을 다투는 즐거운 모습을 상상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시즌 개막전에 나선 톱 랭커들이 대거 등장한다. 지난해 PGA 투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짐 퓨릭(미국)과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개막전 우승자 조너선 버드(미국), 장타자 로버트 개리거스(미국) 등도 나온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올해 골프 농사 풍작 기대하세요”

    “올해 골프 농사 풍작 기대하세요”

    ‘코리안 브러더스, 올해는 빈손으로 돌아서지 않는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오는 7일 미국 하와이 마우이 카팔루아골프장 플랜테이션코스에서 열리는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를 시작으로 2011년 대장정에 들어간다. 올 시즌 45개 대회, 총상금 3176억 2500만원의 첫발이다. 지난해 코리안 브러더스의 골프 농사는 흉작이었다. 재미교포 앤서니 김(26·나이키골프)이 거둔 셸 휴스턴오픈 우승이 유일했다. 기대했던 최경주(41), 양용은(39) 등 관록파들이 승수쌓기에서 실패한 것이 주된 원인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다를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올 시즌 PGA 투어에서 뛰게 될 한국(계) 선수는 최경주, 양용은 외에 위창수(39·테일러메이드)와 케빈 나(27·타이틀리스트)를 포함해 모두 7명. 특히 김비오(오른쪽·20·넥슨)와 강성훈(왼쪽·24·신한금융그룹) 등 국내 젊은 피들이 지옥의 레이스로 불리는 퀄리파잉스쿨을 거뜬하게 통과해 ‘꿈의 무대’ 입성에 성공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태극 형제들의 시즌 첫 무대는 오는 13일부터 나흘간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골프장(파70·7068야드)에서 치러지는 소니오픈(총상금 550만 달러)이다. 든든한 ‘아우’들의 가세로 정작 힘을 얻은 이들은 ‘형님’들이다. 2008년 1월 소니오픈 우승 이후 두 시즌 연속 무관에 그친 최경주와 2009년 PGA 챔피언십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한 양용은이 재기를 다지고 있다. 개막전부터 출전해 부상 후유증의 부진을 털어내겠다고 벼르고 있는 앤서니 김 등도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이겠다.”며 각오가 대단하다. 최경주는 “지난해 우승은 없었지만 세계 랭킹을 50위 이내로 재진입시킨 것에서 보듯 희망을 발견한 한해였다.”면서 “올해는 반드시 1승 이상을 올리고, 세계 랭킹도 20위 이내로 끌어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막내들에 대한 충고도 잊지 않았다. 최경주는 “일단 올해엔 투어 생활에 적응하는 데 주력하길 바란다.”면서 “각 코스를 두루 경험하면서 코스의 특성을 파악하는 게 우선이다. 그다음엔 상금 순위 125위 안에 들어 내년 투어 카드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그렇게 한 걸음 한 걸음씩 나아가면 좋은 결과물을 얻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런던통신] 英 가디언 선정 ‘EPL 전반기 베스트11’

    [런던통신] 英 가디언 선정 ‘EPL 전반기 베스트11’

    2010/201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가 사실상의 반환점인 크리스마스 박싱데이(Boxing day)를 앞둔 가운데 영국 런던 일간지 ‘가디언(guardian.co.uk)’은 EPL 전반기 베스트11을 선정했다. 볼턴 원더러스 돌풍의 주역 스튜어트 홀든은 최고 평점의 주인공이 됐고 승격팀 블랙풀의 리차드 킹슨 골키퍼는 최고의 수문장으로 뽑혔다. 이번 선정은 가디언지의 독자적인 선택이 아닌 매 경기 팬들의 평점을 합산한 것이다. 때문에 득점 1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처럼 꾸준하지 못한 선수 보다는 다수의 경기에서 제법 큰 영향을 미친 선수들이 대거 선정됐다. 언론의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홀든과 킹슨 그리고 레이튼 베인스(에버턴)가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 2010/2011시즌 EPL 전반기 베스트11 EPL BEST(4-4-2): GK 리차드 킹슨(블랙풀) - DF 바카리 샤냐(아스날), 리오 퍼디난드(맨유), 네마냐 비디치(맨유), 레이턴 베인스(에버턴) - MF 스튜어트 홀든(볼턴), 사미르 나스리(아스날), 라파엘 반 데 바르트(토트넘), 루카 모드리치(토트넘) - FW 요한 엘만더(볼턴), 앤디 캐롤(뉴캐슬) 반면, 맨유의 ‘산소탱크’ 박지성과 볼턴의 ‘블루 드래곤’ 이청용은 아쉽게도 제외됐다. 박지성은 시즌 초반 결장으로 인해 꾸준함에서 큰 점수를 얻지 못했고 이청용은 동일 포지션의 사미르 나스리(아스날)에 밀렸다. 그러나 분명 아쉬움이 남는 것이 사실이다. 박지성은 맨유 선두 등극에 큰 공헌을 했고 이청용은 볼턴 전술의 핵심으로 평가 받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가디언 인터넷판에서는 팬들이 댓글을 통해 박지성과 이청용이 제외된 점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 몇몇 팬들은 자체적으로 베스트11을 선정하며 박지성을 야야 투레(맨시티), 마이클 에시엔(첼시)와 함께 미드필더 부분에 포함하기도 했으며, 혹자는 이청용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가디언의 베스트11 선정에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 밖에도 올 시즌 토트넘에서 폭발적인 드리블을 선보이고 있는 ‘제2의 긱스’ 가레스 베일을 비롯해 맨유의 나니, 웨스트 브롬위치(WBA)의 크리스 브런트, 볼턴의 잭 나이트, 에버턴의 팀 케이힐, 뉴캐슬의 조이 바튼, 선더랜드의 네둠 오누아 등 전반기에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제외된 것에 대해 논쟁이 오가기도 했다. ▲ 2010/2011시즌 EPL 전반기 통계 분석 가디언은 크게 5개 부문에 걸쳐 전반기 EPL을 분석했다.(최근 맨시티 vs 에버턴의 경기까지) 먼저 수비부문에서 가장 많은 골을 허용한 클럽은 ‘꼴찌’ 웨스트햄(31실점)이었다. 15위 아스톤 빌라는 28실점으로 실점률 5위를 기록했다. 이는 아스톤 빌라보다 순위가 낮은 버밍엄, 풀럼 보다 많은 실점이다. 반면 블랙풀은 29실점으로 4위에 올랐지만 전반기를 10위로 마쳤다. 거칠기로 소문난 EPL 무대에서 가장 많은 태클을 시도한 팀과 선수는 누구일까. 바로 볼턴과 홀든이다. 볼턴은 경기당 27번의 태클을 기록하며 24.9번의 위건을 제치고 이 부문 1위에 올랐고 홀든은 태클왕(83번)에 등극했다. 재미있는 점은 태클 부문 2위 역시 볼턴의 파브리스 무암바(75번)라는 사실이다. 이는 올 시즌 볼턴의 변화가 단순히 패싱게임에만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패스부문에서는 역시 아스날이 1위에 올랐다. 아스날은 경기당 520.4개의 패스를 시도하며 첼시(516.9개)와 맨유(512개)를 제치며 EPL에서 가장 아기자기한 축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롱 패스의 지존은 스토크 시티였다. ‘스로인의 달인’ 로리 델랍을 보유하고 있는 스토크 시티는 20.1%로 롱 패스 비율이 가장 높았다. EPL의 ‘패스 마스터’는 첼시의 존 오비 미켈이 차지했다. 그는 1,187개의 패스를 시도하며 버밍엄의 배리 퍼거슨(1,089개)과 풀럼의 대니 머피(1,070개)를 가볍게 따돌렸다. 팀 패스 부문 1위에 오른 아스날 선수 중 가장 많은 패스를 기록한 선수는 송 빌롱이었다. 카메룬 출신의 송은 971개로 4위에 올랐다. 슈팅 부문에서는 첼시가 경기당 14번으로 1위를 차지했고 맨유는 경기당 2.3골을 기록하며 팀 득점률 1위에 올랐다. 디디에 드로그바(첼시)는 51번의 슈팅을 시도하며 뉴캐슬의 캐롤(48번)을 제치고 가장 많은 슈팅을 시도한 선수로 기록됐다. 그리고 가장 많은 드리블을 시도한 선수는 위건의 샤를 은조그비아(141번)이었고, 토트넘의 베일은 드리블 2위(112번)와 크로스 1위(136개)에 오르며 측면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임이 입증됐다. 버밍엄의 벤 포스터는 74번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골키퍼 선방 부문 1위에 올랐다. 그리고 지난여름 남아공 월드컵에서 망신을 당한 웨스트햄의 로버트 그린 골키퍼는 62번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포스터의 뒤를 이었다. 이 밖에 블랙번은 가장 많은 파울(248번)을, 맨유는 가장 적은 파울(171번)을 기록했고 볼턴의 주장 케빈 데이비스는 파울왕(58번)에 올랐다. 사진=영국 일간지 ‘가디언’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
  • 1982 ‘트론’ vs 2010 ‘트론’, 더 강해진 비주얼 디지털 신세계를 보았노라

    1982 ‘트론’ vs 2010 ‘트론’, 더 강해진 비주얼 디지털 신세계를 보았노라

    우연의 일치일까. 한참 오래 전 만들어졌던 영화의 속편을 만드는 게 올해 할리우드의 유행이었던 것 같다. 지난여름 디지털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 3’가 나왔다. 2편이 나온 지 11년 만이었다. 가을에는 올리버 스톤 감독이 23년 만에 ‘월스트리트’ 후속편 ‘월스트리트:머니 네버 슬립스’를 내놓았다. 대미는 ‘트론:새로운 시작’(TRON: Legacy)이 장식한다. 시대를 앞서 갔다는 평가를 받은 ‘트론’이 나온 지 28년이 지나서다. ‘트론:새로운 시작’은 새 역사를 쓸 수 있을까. 한국 관객과는 오는 30일 만난다. ●최초의 디지털 영화로 평가받다 1982년은 공상과학(SF) 영화사에서 매우 흥미로운 시기다. 그 해 6월 스티븐 스필버그의 ‘E.T’가 개봉하며 세계를 뒤흔들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블레이드 러너’와 존 카펜터 감독의 ‘괴물’까지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들이 줄줄이 쏟아졌다. 그리고 7월 문제작 ‘트론’이 등장한다. 앞서 1977년 SF의 신기원을 쓴 ‘스타워즈’가 있었다. SF라 당연히 컴퓨터그래픽(CG)을 많이 사용했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당시 ‘스타워즈’의 시각효과는 미니어처, 특수분장, 화면합성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CG는 반란군 내에서 데드스타 구조를 브리핑하는 장면에 초보적인 수준으로 잠깐 쓰였다. 그런데 ‘트론’은 15분 분량 235컷을 CG로 도배했다. 실사 화면과 손으로 직접 그린 애니메이션을 입힌 점도 놀라웠다. 지금 보면 오래된 컴퓨터 게임 그래픽으로 보이지만 빌 게이츠가 IBM의 의뢰를 받아 개인용 컴퓨터 운영체제 ‘도스’를 개발할 즈음이던 당시로서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파격적인 수준이었다. “비주얼에 신경 쓴 나머지 이야기는 빠뜨린 것 같다.”는 쓴소리를 들으며 흥행에선 참패했으나 최초의 본격 디지털 영화로 평가받으며 영화사의 한자락을 차지했다. 전 세계 시각효과 종사자들에게 수많은 영감과 영향을 줬음은 물론이다. ●28년이 지나 야심만만 2편 등장하다 컴퓨터 천재 케빈은 자신의 공을 가로채 회사 최고경영자(CEO)가 된 상사에 대한 증거를 찾다가 사이버 세계로 전송된다. 인공 지능 마스터 컨트롤 프로그램(MCP)이 지배하는 세상이다. 로마 검투사처럼 목숨을 건 ‘디스크 배틀’을 벌이던 케빈은 현실 세계의 동료인 앨런이 만든 프로그램 트론을 만나게 되고, 사이버 세상을 자유롭게 만들기 위한 모험을 한다. 1982년 ‘트론’의 얼개다. 28년을 건너뛴 2편은 케빈의 아들 샘이 펼치는 모험담이다. 회사 회장 자리에 오른 케빈은 샘이 어렸을 때 돌연 실종된다. 20여년이 흐른 뒤 샘은 우연히 아버지의 연구실을 발견하고는 역시 사이버 세상으로 빨려들어 간다. 그곳에서 케빈과 재회한 샘은 새로운 적에 맞서 악전고투를 벌인다. 2편은 1편에 견줘 세계관이 확장되고 내용이 촘촘해졌다. 사이버 신세계 ‘그리드’에서 케빈은 창조주로 격상된다. 스스로 생겨난 프로그램 종족이 등장하기도 한다 ‘그리드’의 새로운 지배자의 면모와 1편에선 주인공 격이었으나 2편에선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트론의 존재 등이 흥미를 돋운다. 2편은 아버지와 온·오프라인 아들 사이에 초점을 맞춘다. 로맨스도 섞인다. 그럼에도 이야기가 낡고 평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트론’ 이후 ‘트론’을 바탕으로 더 복잡하고 깊은 세계를 만들어낸 작품이 수도 없이 등장한 탓이 크다. 21세기 영상 혁명으로 평가받는 ‘매트릭스’도 이야기 뼈대는 ‘트론’과 매우 유사하지 않은가. ●확장된 세계관·진화한 비주얼 상상을 초월한 비주얼을 보여줬던 1편이라 2편에서도 자연스레 시각적인 부분에 관심이 쏠린다. 1편처럼 충격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기에는 충분하다. 사이버 세계는 웅장한 풍광을 드러낸다. 번개가 치고 폭풍이 몰아친다. 거대한 산과 절벽이 등장하기도 한다. ‘트론’의 상징이기도 한 발광 슈트는 단순하지만 미래적으로 디자인됐다. 하얀색, 파란색, 은색, 주황색, 빨간색, 노란색 등 빛의 향연이 빚어내는 장면들도 인상적이다. 빛의 벽으로 미로를 만들어내며 전투를 펼쳐 1편에서 가장 돋보이는 장면을 만들어 냈던 오토바이 ‘라이트 사이클’은 5세대로 진화해 유려한 유선형 몸체를 뽐낸다. 라이트 사이클을 만들어 내던 도구인 ‘바톤’은 이제 여러 가지 탈 것과 맞춤형 무기로 변신하며 쓰임새가 늘었다. 1편에는 없었던 오프로드용 2인승 자동차 ‘라이트 러너’도 시선을 잡아 끈다. 프로그램들을 포획하는 비행선 ‘레코그나이저’와 한줄기 빛 위를 모노레일처럼 오가는 화물선 ‘솔라 세일러’는 21세기형으로 업그레이드돼 등장한다. 1편에서 주인공들을 맹추격하던 탱크는 2편에선 나오지 않는다. 1인용 전투 비행기 ‘라이트 제트’가 그 자리를 대신하며 박진감 있는 공중전을 보여준다. ●세월을 건너 뛴 배우들의 명연기 세월을 건너 뛴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즐거움도 있다. 한물 간 컨트리 가수를 연기했던 ‘크레이지 하트’로 올해 초 미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던 제프 브리지스가 1편에 이어 케빈과 클루의 1인 2역을 맡았다. 역대 가장 긴 시간 간격을 두고 같은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 1편 초반 케빈이 만든 프로그램으로 잠깐 등장했던 클루는 2편의 핵심 캐릭터로, 젊은 시절 제프 브리지스의 얼굴이 디지털 3D를 활용한 첨단 기술로 입혀졌다. 앨런과 트론을 연기했던 브루스 박스라이트너도 다시 등장하지만 역할이 대폭 줄었다. 샘 역할은 ‘포 브라더스’의 개럿 헤들런드가 꿰찼다. 전편의 감독이었던 스티븐 리스버거는 제작자로 참여하고 건축학도 출신 조지프 코신스키가 메가폰을 잡았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책꽂이]

    ●대동이탐구(서병국 지음, 한국학술정보 펴냄) 지나, 즉 중국에서 동방을 일컫는 동이에 대해 우리 스스로 소중화 의식에 사로잡혀 부정적인 인식에만 주목하고 있음을 비판하고 있다. 중국 스스로 동이를 자랑스러운 문화민족으로 서술하고 있으며 이러한 인식에 바탕을 두고 현재 동북아시아 평화정착에도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언급하고 있다. 3만 2000원. ●오래된 미래교육(정재걸 지음, 살림터 펴냄) 전통적인 교육모형으로서 ‘만두모형 교육관’을 주창하고 있다. 주자가 마음을 만두로 비유한 데에서 따온 것으로 공의(公義)를 위한 인성교육, 환경교육, 통일교육, 세계시민교육의 필요성과 방법론을 밝혔다. 1만 8000원. ●압록강은 흐른다(이미륵 지음, 전혜린 옮김, 범우 펴냄) 일제 강점기 독일로 망명한 학자 이미륵 본인의 자전적 소설로 독일은 물론 국내에서도 이미 숱한 판본으로 나왔다. 이 책에서는 원래 40개의 이야기 중 24개를 간추려서 실었다. 9000원. ●종이봉투 크리스마스(케빈 A 밀른 지음, 손정숙 옮김, 황소자리 펴냄) 크리스마스가 코앞이다. 하늘은 흰 눈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아이들은 울지 않으려 애쓰는 때다. 종이봉투를 쓴 소녀 카트리나와 주인공 몰러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이야기다. 따뜻하고 푸근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꿈꾸게 만드는 작품이다. 1만 1500원. ●야구공을 던지는 몇 가지 방식(하린 지음, 문학세계 펴냄) 야구가 문학화되는 과정과 그 결과물은 이제 더이상 새삼스럽지 않다. 하지만 가족의 구성원들이 투수의 구질 혹은 야구 선수들의 인생에 능청스럽게 빗대는 과정은 시인의 상상력과 무변한 사유의 일단을 확인시켜 준다. 물신숭배의 자본주의에서 피폐해지고 파편화되는 개인의 비참함이 해학적으로 다가오는 시편들이 곳곳에 있다. 7000원. ●거짓말하고 싶지 않았어!(아네테 노이바우어 지음, 김종민 그림, 윤혜정 옮김, 미래!아이 펴냄) 성장 과정과 아이들의 거짓말은 거의 불가분에 가깝다. 책은 덜컥 거짓말을 한 이후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겪는 솔직한 고민들이 실감나게 그려져 있다. 어설프게 훈계하는 어른들은 없다. 9000원.
  • 김비오 한국인 최연소 PGA 입성

    부정맥이라는 심장질환을 극복하고 올해 한국프로골프투어(KGT) 3관왕에 오른 김비오(20·넥슨), 그리고 남자 골프선수로서는 핸디캡일 수도 있었던 172㎝의 키로 4년 전 아시아를 제패했던 강성훈(23·신한금융그룹). 둘은 미국프로골프(PGA) 퀄리파잉스쿨(이하 Q-스쿨) ‘재수생’이었다. 하지만 하루 사이에 신분이 변했다. PGA 투어는 골프선수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그려볼 ‘꿈의 무대’다. 그곳에 국가대표 선후배 사이인 둘이 마침내 나란히 손을 잡고 입성했다. 김비오는 7일 미국 플로리다주 윈터가든의 오렌지카운티 내셔널 크룩트캣 코스(파72·7277야드)에서 막을 내린 Q-스쿨 최종전 6라운드에서 3타를 잃었지만 최종합계 12언더파 417타로 공동 11위에 올라 공동 27위까지 주어진 내년 PGA 투어 전 경기 출전권(풀시드)를 움켜쥐었다. 강성훈도 1타를 줄인 합계 11언더파 418타로 공동 16위에 올라 ‘지옥의 레이스’로 악명높은 PGA의 ‘좁은 문’을 통과했다. 김비오는 국가대표 때인 2008년 한국과 일본 아마추어선수권을 동시에 석권했던 유망주다. 올해 국내 프로골프 3관왕에 오른 직후 꿈의 무대 입성에 성공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2008년 이후 두 번째 도전만에 성공했다. 그 자체가 감동 드라마다. 부정맥은 심장 이상으로 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빨라지거나 느려지는 증상. 그는 지난 7월 조니워커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티박스에 주저앉는 등 힘겨운 고비를 넘기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투혼을 발휘했다. 한국선수 가운데 최연소로 PGA 투어 멤버가 된 김비오는 “내년 상금랭킹 125위에 들어 투어카드를 유지하는 게 첫 번째 목표”라면서 “물론, 장기적으로는 1위에 오르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강성훈은 그해 아마추어로 롯데스카이힐오픈에서 우승, 이듬해 프로로 전향한 실력파다. 2008년부터 Q-스쿨의 문을 두드렸다. “아마 횟집 3~4채는 날렸을 것”이라는 부친 강희남씨의 말은 그동안 속앓이를 대변한다. 서귀포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그는 타이거 우즈의 스윙코치였던 행크 헤이니에게 아들을 맡기는 등 주니어 시절부터 미국 진출을 위해 막대한 투자를 해 왔다. 둘의 합류로 내년 PGA 투어에선 모두 7명의 한국(계) 선수가 뛴다. 최경주(40)를 비롯해 양용은(38)과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 등 5명과 재미교포 앤서니 김(25·김하진), 케빈 나(26·나상욱) 등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주말 영화

    주말 영화

    ●그놈 목소리(SBS 토요일 밤 1시 50분) 방송국 뉴스앵커 한경배(설경구)의 9살 아들 상우가 어느 날 흔적 없이 사라지고, 1억원을 요구하는 유괴범(강동원)의 피말리는 협박 전화가 시작된다. 아내 오지선(김남주)의 신고로 부부에겐 전담 형사(김영철)가 붙고, 비밀 수사 본부가 차려져 과학수사까지 동원되지만, 지능적인 범인은 조롱하듯 수사망을 빠져나가며 집요한 협박 전화로 한경배 부부에게 새로운 접선 방법을 지시한다. 치밀한 수법으로 정체가 드러나지 않는 유괴범의 유일한 단서는 협박 전화 목소리. 교양 있는 말투, 그러나 감정이라곤 없는 듯 소름 끼치게 냉정한 그놈 목소리뿐이다. 사건 발생 40여일이 지나도록 상우의 생사조차 모른 채 협박 전화에만 매달려 일희일비하는 부모. 절박한 심정은 점차 분노로 바뀌고, 마침내 한경배는 스스로 그놈에게 접선 방법을 지시하며 아들을 되찾기 위해 정면 대결을 선포한다. ●스네이크 아이즈(OBS 일요일 오후 11시 20분) 형사 릭 샌토로는 헤비급 권투 경기장에 갔다가 우연히 옛 친구 케빈 던 중령을 만난다. 케빈 던은 경기장에 온 국방장관을 수행하는 경호대장이다. 그런데 케빈 던이 잠시 자리를 뜬 사이 국방장관이 암살당한다. 수사가 시작되고, 경기장은 완전 봉쇄된다. 릭 샌토로는 곤경에 처한 친구도 도와줄 겸 던의 수사팀에 합류한다. 열광하던 1만 4000명의 팬들 모두가 용의자가 되는 사상 초유의 사건, 한정된 인원으로 시간과 싸우며 릭은 세 사람을 용의선상에 올린다. 살해되기 직전 국방장관에게 뭔가를 말한 후 관중 속으로 사라진 줄리아 코스텔로. 시합에서 패한 헤비급 챔피언 링컨 타일러. 그리고 총성이 울리기 직전 미심쩍게 자리를 이탈한 케빈 던까지. 목격자들의 기억에 기초하여 암살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재생된다. ●샤레이드(EBS 일요일 오후 2시 40분) 동시통역사 레지나는 알프스의 스키장에서 친구와 휴가를 보내는 동안 남편 찰스와의 이혼을 결심하고 파리로 돌아온다. 집으로 돌아온 레지나는 경찰로부터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된다. 찰스가 집 안 물건들을 경매로 처분해서 25만 달러를 챙긴 후 남미로 가던 중 누군가에 의해 열차에서 추락사했다는 것. 그런데 문제는 25만 달러의 행방이 묘연하다는 것이었다. 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텅 빈 집으로 돌아온 레지나에게 한 남자가 찾아온다. 그는 알프스에서 우연히 만난 노신사 피터였다. 그는 어려움에 처한 레지나를 돕겠다고 자청하며 그녀를 작은 호텔로 안내한다. 한편 썰렁하기 이를 데 없는 찰스의 장례식에 수상한 사나이들이 하나둘 등장해서 찰스의 죽음을 확인한다.
  • [NBA] ‘구관이 명관’ 보스턴 개막 첫 승

    미프로농구(NBA)가 27일 2010~11시즌을 시작, 7개월여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팀당 정규리그 82경기를 치르며, 동·서부 콘퍼런스 상위 8개 팀씩 총 16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올라 우승을 다툰다. NBA의 개막전이야 항상 관심의 중심이다. 하지만 보스턴 셀틱스와 마이애미 히트의 개막전에는 전 세계의 이목이 쏠렸다. 만원 관중은 당연했고, 취재진도 평소 개막전의 2배가 넘는 500여명이 몰렸다. 두팀 다 어느 팀 부럽지 않은 초호화 라인업을 구축, 시즌 판도를 바꿀 게 분명해서다. 두팀 다 적수가 없어 보였다. 보스턴은 지난해 LA 레이커스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챔피언결정전 3승 4패로 아쉽게 정상을 내주고 의욕적으로 베스트 5를 꾸렸다. ‘공룡 센터’ 샤킬 오닐(216㎝)과 ‘올스타 센터’ 저메인 오닐(211㎝)을 한꺼번에 영입하며 포스트를 강화했다. 기존의 ‘빅3’ 케빈 가넷(211㎝)-폴 피어스(201㎝)-레이 앨런(196㎝)도 건재했다. 그런데 강적이 등장했다. 마이애미는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킹’ 르브론 제임스(203㎝)와 크리스 보시(211㎝)를 동시에 품었다. ‘득점 기계’ 드웨인 웨이드(193㎝)까지 합친 ‘뉴 빅3’로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슈퍼 빅3’로 불리기도 했다. 지난 시즌 동부콘퍼런스 5위에 그쳤지만 단숨에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역시 ‘구관이 명관’이었다. 개막전은 ‘올드 빅3’가 ‘뉴 빅3’를 보기 좋게 눌렀다. 보스턴은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TD가든에서 열린 시즌 첫 경기에서 마이애미를 88-80으로 물리쳤다. 앨런은 경기 종료 50초 전 결정적인 외곽포를 비롯, 3점슛 5개(20점)를 꽂아넣었다. 피어스는 19점 9리바운드, 가넷도 10점 10리바운드로 명성에 걸맞게 코트를 누볐다. 보스턴의 ‘원조 빅3’가 이름값에 탄탄한 조직력까지 갖춰 뉴 빅3에 본때를 보여줬다. 제임스는 31점을 폭발시켰으나 팀에 승리를 안기진 못했다. 턴오버를 8개나 범한 것도 아쉬움을 남겼다. 보시(8점 8리바운드)와 웨이드(13점 6어시스트) 역시 아직 적응이 필요해 보이는 모습. 디펜딩챔피언’ LA 레이커스는 휴스턴 로키츠에 112-110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피닉스 선스를 106-92로 눌렀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세상 바꾸는 건 어렵지만 어린생명 구하긴 쉬워”

    “세상 바꾸는 건 어렵지만 어린생명 구하긴 쉬워”

    “세상을 바꾸는 것은 어렵지만 어린이 한 명을 구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작은 차이가 생명을 구하는 큰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케빈 젠킨스(54) 월드비전 총재는 11일 서울 영등포동 월드비전 홍보관에서 열린 창설 6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하며 “한국이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성장한 것은 한국 사람들이 얼마나 관대한지를 보여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수혜국서 지원국으로 바뀐 첫 국가 그가 총재로 있는 월드비전은 6·25전쟁 때 한국의 고아와 남편을 잃은 여성을 돕고자 설립된 국제구호단체로 설립 60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한국은 수혜국에서 지원국으로 처지가 바뀐 첫 번째 국가가 됐다. 한국 월드비전은 미국·캐나다·호주에 이어 네 번째로 큰 규모로 국외 원조를 하는 기구로 급성장했다. 젠킨스 총재는 월드비전은 인도주의적으로 가난하고 굶주린 아이들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인도주의에 정치가 개입돼서는 안 되며, 어린이와 그 가족을 돕는 것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그 나라 정부를 당황하게 하지 않는 것이 우리의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어린이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방침도 밝혔다. 박창빈 부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천안함 사태의 정부 후속 대책인 5·24조치 이후 남북관계가 악화되면서 북한 지원 사업에 차질을 빚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근본적인 식량문제 해결을 위해 농업개혁사업 등을 추진하고, 나아가 월드비전의 가장 대표적인 사업인 북한 어린이와 후원자 간의 1대1 결연사업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1대1 결연 사업은 가난한 나라의 한 어린이에게 부자 나라의 후원자가 돈을 주는 차원 이상으로, 어린이가 속한 가족과 지역사회가 살 만한 곳이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한 지역에 교육·보건·전기·식수문제 등 포괄적 지역사업을 벌이는 것이다. ●北어린이와 1대1 결연사업 추진 젠킨스 총재는 30여년 동안 에어캐나다 같은 이윤을 추구하는 대기업에서 최고경영자(CEO)로 일해 왔다. 하지만 2000년부터 캐나다 월드비전에서 이사로 일했으며, 지난해 총재로 부임했다. 젠킨스 총재는 “나는 분명히 성공적인 사업가였지만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에 월드비전으로 왔고 지금 행복하게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월드비전은 비영리 기구이지만 100개 나라에서 4만명의 직원이 활동하는 큰 조직이기 때문에 내 경험이 월드비전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글 사진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플레이오프] 와! 130억원

    [플레이오프] 와! 130억원

    ‘지각생’ 짐 퓨릭(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최후의 승자’가 됐다. 퓨릭은 27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장(파70·7154야드)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마지막 대회인 투어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쳐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페덱스컵 포인트 2500점을 보탠 퓨릭은 정규시즌과 네 차례의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쌓아 대회 상금 135만달러와 함께 보너스로 받은 1000만달러의 ‘뭉칫돈’을 거머쥐었다. 모두 1135만달러(약 130억원)에 이른다. ‘8자스윙의 달인’으로 명성을 얻은 퓨릭은 플레이오프 1차대회인 바클레이스에서 늦잠을 자는 바람에 프로암대회에 나가지 못했다. 규정에 따라 본 대회 실격을 당한 퓨릭은 페덱스컵 랭킹 11위로 밀렸다. 하지만 마지막 대회 우승으로 대역전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지각 실격’이 논란에 휘말리자 PGA는 이달 초 프로암에 늦더라도 본 대회에서 실격하는 일이 없도록 규정을 완화해 퓨릭은 올해 플레이오프 시리즈가 자신을 위해서나, 또 남을 위해서나 뜻깊은 발자취를 남긴 대회로 남게 됐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마지막 라운드에서 퓨릭은 15번홀까지 2타를 줄이며 쉽게 우승컵을 차지하는 듯했지만 16~17번홀에서 잇따라 보기를 적어내며 크게 흔들렸다.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7언더파 273타를 치며 2위로 먼저 경기를 끝내는 바람에 자칫하면 연장전으로 끌려갈 수도 있었던 상황. 그러나 퓨릭은 18번홀(파3) 티샷을 그린 오른쪽 벙커로 보내 위기를 맞은 뒤에도 침착하게 벙커샷을 홀 1m 안쪽에 붙인 뒤 파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컵을 낚아챘다. 시즌 3승째를 올린 퓨릭은 “2008년과 2009년을 우승 없이 보낸 터라 이번 시즌은 내게 정말 특별하다.”면서 “마지막 라운드에서 기복이 심했지만 좋지 않은 날씨 속에서도 선두를 지켜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최경주(40)는 2타를 줄인 최종합계 2언더파 278타로 어니 엘스(남아공)와 공동 7위에 오르며 올 시즌을 마감했다. 최경주는 1차 대회에서 컷 탈락했지만 투어 챔피언십까지 나가 페덱스컵 랭킹 공동 15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3라운드까지 공동 5위에 올랐던 나상욱(미국명 케빈 나·27·타이틀리스트)은 6타를 잃고 공동 17위(2오버파 282타)로 대회를 마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빌보드] 셀레나고메즈, 10대 팝가수 기본토픽 탈피

    [빌보드] 셀레나고메즈, 10대 팝가수 기본토픽 탈피

    셀레나 고메즈(Selena Gomez)가 10대 팝가수들의 기본 토픽 공식을 깨뜨렸다. 셀레나 고메즈는 새 앨범 ‘A Year Without Rain’을 통해 대대로 전해져오던 10대 팝가수들의 기본 토픽 -사랑이 얼마나 대단한지, 일진이 좋지 날에는 얼마나 짜증나는지, 악마의 음악을 듣는 우리가 얼마나 힘없는 인간들이지-을 탈피하고 한 단계 진화했다. 디즈니채널 스타가 발표한 10개의 트랙이 담겨있는 이번 앨범은 사람들이 잘 기억하지 못하는 데뷔 앨범에 비해 엄청나게 향상된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케빈 루돌프(Kevin Rudolf)가 공동 프로듀싱한 ‘Round & Round’는 쿵쿵 울리는 엘렉트로 그루브를 자랑한다. ‘Summer’s Not Hot’에서는 이 곡을 공동 작곡한 레드원의 유로댄스 코러스를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뮤직비디오 캡처 빌보드코리아 /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빌보드] 구글 뮤직서비스 제안서 독점공개▶ [빌보드] ‘2010 VMA’ 사회자 첼시 핸들러, 페레즈 힐튼과 ‘맞짱’▶ [빌보드] ‘파격의 연속’..레이디가가 베스트공연 탑5▶ [빌보드] "야유 그만해 멍청이들"..’VMA’ 15가지 비하인드▶ [빌보드] 저스틴 비버, ‘제2의 저스틴 비버’ 그레이슨 챈스와 즉석만남▶ [빌보드] 카니예 웨스트, 주연 맡은 느와르 영화 ‘런어웨이’ 소개
  • [도이체방크챔피언십] ‘버디11개’ 호프먼 역전승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대회에 나선 ‘코리안 브러더스’가 모두 3차대회 진출에 성공했다. 위창수는 7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파71·7207야드)에서 열린 2차전 도이체방크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쏟아내며 3타를 잃어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로 공동 18위로 밀렸다. 그러나 페덱스컵 랭킹 45위로 2차대회에 출전했던 위창수는 1160점을 기록, 37위로 70위까지 출전하는 3차대회 BMW챔피언십(10~13일)에 여유 있게 나설 수 있게 됐다. 재미교포 케빈 나(27)는 합계 5언더파 279타, 공동 33위로 대회를 마쳤고, 양용은(38)과 최경주(40)는 나란히 3언더파 공동 45위에 올랐다. 각각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41위와 61위, 52위로 3차대회 진출이 확정됐다. 이틀 전 컷 탈락했던 재미교포 앤서니 김(25)도 랭킹 34위로 3차전에 출전한다. 이날 하루 9언더파 맹타를 휘둘러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를 친 찰리 호프먼(미국)이 역전 우승한 가운데 타이거 우즈(미국)도 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쳐 랭킹 51위로 힘겹게 3차 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PGA 바클레이스] 우즈, PO 2차전 출전

    재기를 위한 몸부림을 치고 있는 ‘이혼남’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우즈는 30일 미국 뉴저지주 퍼래머스의 리지우드골프장(파71·7319야드)에서 막을 내린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우즈는 페덱스컵 랭킹을 종전 112위에서 65위까지 대폭 끌어올려 상위 100명이 나가는 2차 대회인 도이체방크챔피언십에 나가게 됐다. 매트 쿠차(미국)는 5언더파 69타의 맹타를 휘둘러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와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 역전 우승, ‘행운의 사나이’가 됐다.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가 4언더파 280타로 공동 27위, 케빈 나(27·타이틀리스트)가 2언더파 282타로 공동 36위, 양용은(38)이 1언더파 283타로 공동 47위에 올라 플레이오프 2차전에 진출한 가운데 3라운드에서 컷 탈락한 최경주(40)와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 역시 각각 랭킹 44위와 27위로 2차전에 안착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윈덤챔피언십] 케빈 나 3R 9언더파 맹타

    재미교포 케빈 나(나상욱·27·타이틀리스트)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케빈 나는 22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브러의 시지필드골프장(파70·713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이글 1개를 묶어 9언더파 61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나상욱은 17언더파 193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아준 아트왈(인도)에 5타 뒤진 공동 11위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공동 69위로 가까스로 컷을 통과했던 케빈 나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12m짜리 버디 퍼트가 빗나가는 바람에 코스레코드를 깰 기회를 놓쳤다. 61타는 2008년 카를 페테르손(스웨덴)과 올해 1라운드에서 아트왈이 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권소현 “휴양지로 놀이동산 가고파” 그림공개

    권소현 “휴양지로 놀이동산 가고파” 그림공개

    휴가를 즐길 틈 없이 바쁜 스케줄에 시달리는 가수들이 가고픈 휴양지를 직접 그렸다. 포미닛 시스타 제국의아이들 나르샤 간미연 디셈버 등 인기가수들이 무더운 여름을 나기 위한 저마다의 방법들을 SBS인기가요매거진 ‘TAKE7’ 8월호를 통해 공개했다. 먼저 포미닛 권소현은 “중학교 이후로 한 번도 못 가본 놀이동산”을 가고픈 휴양지로 그리며 “신나게 놀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더위도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위를 피하는 방법으로는 ‘아삭아삭 얼음 씹어 먹기’를 추천했다. 제국의 아이들 문준영은 오히려 이 여름을 적극 활용한 “태닝을 하여 건강미를 뽐내자”고 현명한 방법을 전했다. 같은 팀인 케빈은 가고픈 휴양지로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을 멋지게 그려내 베스트 드로잉 상을 수상했다. 케빈은 “와이키키 해변에서 신나게 서핑을 하고 해가 저물면 붉은 노을을 바라보며 편안하게 휴식을 즐기고 싶다”며 “나중에 결혼하게 되면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가고 싶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밖에도 포미닛 시스타 제국의아이들 나르샤 간미연 디셈버 등 인기가수들의 기발한 더위 탈출법을 소개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SBS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김태희 "양동근과 ‘우중키스신’, 먼저 들이대긴 처음"▶ MC몽, 병역비리서 법정분쟁까지 잇단 악재 ‘시끌’▶ ’청바지 입었을 뿐인데…’ 김민희, 패션화보계 레전드▶ ’힐튼과 연락하는’ 홍콩재벌녀 맥신 쿠, 대저택 공개 "입이 쩍…"▶ 최은주, 촬영중 고산 오르다 저체온증…"죽다 살아나"
  • [PGA챔피언십] 카이머, 연장 끝 우승 포옹

    [PGA챔피언십] 카이머, 연장 끝 우승 포옹

    마르틴 카이머(26·독일)가 시즌 마지막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카이머는 16일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의 위슬링 스트레이츠 코스(파72·750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카이머는 버바 왓슨(미국)과 함께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1위에 오른 뒤 10번(파4)·17번(파3)· 18번(파4) 등 3개홀에서 펼쳐진 연장전에서 왓슨을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럽프로골프에서 5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카이머는 미국 무대 첫 우승이다. 상금 135만달러(약 16억원)와 함께 미국과 유럽이 벌이는 골프대항전 라이더컵 유럽대표로 뽑히며 부와 명예를 동시에 거머쥐게 됐다. 외신들의 기대를 받았던 유망주 노승열(19·타이틀리스트)은 3타를 잃어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타이거 우즈(미국)와 함께 공동 28위에 올랐다. 초청선수로 출전했지만, ‘코리안 브러더스’ 중 최고 성적을 올리며 다음 대회를 기대하게 했다. 김경태(24·신한금융그룹)도 4타를 잃고 공동 48위(1오버파 289타)에 그쳤다. ‘탱크’ 최경주(38)는 이븐파 288타로 공동 39위, 케빈 나(나상욱·27·타이틀리스트)는 3오버파 291타로 공동 58위에 이름을 올렸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PGA챔피언십] “또 만났네”

    [PGA챔피언십] “또 만났네”

    “또 만났네, 타이거.” ‘바람의 아들’ 양용은(38)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지난해 아시아 선수로는 첫 메이저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세계골프계를 뒤흔들어 놓을 당시 곁에 있던 타이거 우즈와 공교롭게 한 조에 묶였다. 이번에는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의 위슬링스트레이츠 코스(파72·7507야드). 2라운드까지 이틀 연속이다. 2004년 대회 정상에 올랐던 ‘검은 진주’ 비제이 싱(피지)도 같은 조에 합류했다. 12일 오후 10시20분 10번홀에서 티오프. 지난해 양용은과 우즈의 명승부는 지금까지 팬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하지만 묘하게도 이후 둘의 성적은 그리 좋지 않았다. 양용은은 임팩트 타이밍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시즌 내내 고전했다. 지난 4월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공동 8위에 올랐지만 US오픈에서는 컷 탈락했다. 올해 투어 17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든 것은 마스터스를 포함해 두 차례뿐이고, 컷 탈락도 네 차례나 된다. 우즈의 상태는 더 심각하다. 의문의 교통사고와 섹스스캔들, 그리고 오랜 칩거 끝에 재기에 나섰지만 9일 끝난 브리지스톤 대회에서 18오버파 298타라는 데뷔 이후 최악의 성적을 냈다. 이 탓에 PGA 투어 홈페이지도 우승 후보 10명 가운데 양용은과 우즈의 이름을 뺐다. 반면 시즌 마지막 메이저 우승컵을 위한 쟁탈전은 뜨겁다. ‘차세대 골프황제’ 후보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것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지난 5월 퀘일할로챔피언십에서 미국 무대 첫 우승과 브리티시오픈 공동 3위,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공동 9위 등 상승세가 뚜렷하다. 필 미켈슨(미국)의 세계랭킹 1위 등극 여부도 관심사다. 최경주(40)와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 김경태(24·신한금융그룹), 노승열(19·타이틀리스트), 케빈 나(27·타이틀리스트),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 등 ‘코리안 브러더스’의 활약도 기대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NBA] 샤킬 오닐 보스턴으로

    미프로농구(NBA) 최고 센터 샤킬 오닐(38)이 보스턴 셀틱스를 택했다. 보스턴은 5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오닐과 계약했으며 조건은 밝히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갈 곳이 없어 유럽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까지 나돌았던 오닐은 결국 보스턴과 입단 계약을 맺었다. 계약조건은 2년간 300만달러로 추정된다. 216㎝, 147㎏의 거구로 ‘공룡 센터’라는 별명을 가진 오닐은 우승반지를 4개나 갖고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평균 12.0점 6.7리바운드 1.2블록슛에 그치며 노쇠화 기미를 보였다. 하지만 보스턴은 오닐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주전 센터 켄드릭 퍼킨스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6차전에서 부상을 당했고, 백업 라시드 월러스도 은퇴했기 때문. 보스턴은 기존의 케빈 가넷-폴 피어스-레이 앨런 등 ‘빅3’에 지난달 새로 영입한 저메인 오닐과 샤킬 오닐까지 합한 최강 전력으로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르브론 제임스와 크리스 보시를 영입해 ‘빅3’를 구축한 마이애미 히트와 ‘디펜딩 챔피언’ LA 레이커스에 충분히 대항할만한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오닐은 “오랜 기간 가넷이나 피어스, 저메인 오닐과 싸워왔지만 이제 동료가 돼 기쁘다. 빨리 시즌이 시작돼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유키스, ‘키스밴드’ 변신... ‘나는 전설이다’ 출연 연기돌 도전

    유키스, ‘키스밴드’ 변신... ‘나는 전설이다’ 출연 연기돌 도전

    그룹 유키스(U-KISS)가 다음 달 방영예정인 SBS 드라마 ‘나는 전설이다’에 캐스팅됐다.유키스는 극중 음반기획사 매니저인 강수인(장신영 분)이 발굴해낸 5인조 아이돌 밴드 ‘키스밴드’로 발탁돼 데뷔 이래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할 예정이다.당초 유키스는 데뷔 전부터 아이돌그룹과 밴드로서의 활동을 병행하기 위해 댄스뿐만 아니라 악기도 함께 연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7인조 그룹인 유키스는 그 중 동호와 케빈, 수현, 기섭, 기범 다섯 명이 ‘키스밴드’로 출연한다.이들은 각각 드럼, 기타, 보컬, 베이스, 건반을 맡아 스케줄 틈틈이 밴드 호흡을 맞추며 실력을 다져왔다. 앞서 동호는 지난 1월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에 출연해서 드럼실력을 뽐내 화제가 된 바 있다. 기범도 이미 상당한 건반 연주능력을 보유하고 있다.‘키스밴드’는 인디 록밴드 ‘내 귀에 도청장치’를 밴드 연습 선생님으로 초빙해 록음악에 대한 특훈을 받고 있으며 연기 연습과 록음악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나는 전설이다’ 제작사 에이스토리는 “‘나는 전설이다’가 밴드 음악 드라마를 담을 예정이라는 점에서 데뷔 초부터 밴드에 대한 준비를 해왔던 유키스가 기꺼이 참여를 결정했다”고 유키스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한편 나는 전설이다’는 삶에 지친 30대 여성들이 모여 전설적인 밴드를 결성해 음악으로 삶의 아픔을 달래는 동시에 한 인간으로서 세상과 당당히 맞서며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사진 = 에이스토리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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