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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BA] 보스턴 ‘세 남자의 힘’

    17일(현지시간) 밤 보스턴 시민들은 광란에 휩싸였다.20여년 동안 무던히도 홈팬들의 속을 쓰리게 했던 프랜차이즈팀 보스턴 셀틱스가 지난 85∼86시즌 이후 22년 만에 미프로농구(NBA) 챔피언트로피를 탈환,‘농구명가’의 재건을 이뤄냈기 때문. 보스턴은 18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뱅크노스가든에서 열린 NBA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6차전에서 ‘빅3’ 케빈 가넷(26점 14리바운드)-폴 피어스(17점 10어시스트)-레이 앨런(3점슛 7개·26점)과 2년차 가드 라존 론도(21점 8어시스트 6스틸)를 앞세워 LA 레이커스를 131-92로 무참히 깨뜨렸다.시리즈 전적 4승2패를 거둔 보스턴은 NBA 최다인 통산 17번째 우승을 쟁취했다. 상대가 지난 86∼87시즌 챔프전에서 아픔을 안겼던 라이벌 레이커스였기 때문에 보스턴 팬들의 기쁨은 더욱 컸다. 챔피언결정전 역대 최다점수차(39점) 승리는 명가의 부활을 자축하는 멋진 세리머니였다. 어느 때보다 드라마틱한 우승이었다. 각각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시애틀 슈퍼소닉스에서 활약하던 두 슈퍼스타 가넷(32)과 앨런(33)은 지난 여름 ‘녹색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더 나이를 먹기 전에 챔피언반지를 끼어보겠다는 열망으로 보스턴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피어스(31)와 의기투합한 것. 각자의 포지션에서 리그 최고인 이들의 시너지효과는 놀라웠다.올 정규리그에서 최고 승률을 올리면서 동부콘퍼런스 정규리그 우승.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애틀랜타 호크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상대로 7차전 혈투를 벌였다. 콘퍼런스 결승에서도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 6차전까지 힘겨운 사투. 레이커스와도 6차전까지 오면서 결국 역대 NBA 챔피언 가운데 가장 많은 경기를 치르고 우승한 팀이 됐다. 정규리그 82경기 후 플레이오프에서 26경기를 보태 올 시즌에 무려 108경기를 소화한 셈. 98년 NBA 데뷔이후 10시즌 동안 외롭게 보스턴을 지켜온 피어스는 이번 시리즈에서 무릎 부상을 딛고 투혼을 불사른 대가로 생애 첫 챔피언 반지와 함께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전세계 디지털 격차 해소 노력을”

    글로벌 정보기술(IT) 리더들이 서울에서 한자리에 모였다. 2008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장관회의가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인터넷 경제의 미래’를 주제로 개막돼 이틀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방송통신위원회와 OECD가 공동 주최한 이 행사는 1998년 캐나다 오타와에서 ‘전자상거래’를 주제로 열린 데 이은 두번째 OECD 장관회의다.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케빈 마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의장을 비롯해 42개국 48명의 장·차관급 인사들이 참석했다. 빈튼 서프 구글(세계 최대 인터넷검색 서비스) 부사장, 조시 실버맨 스카이프(세계 최대 인터넷전화 서비스) 사장, 아키쿠사 나오유키 후지쓰 회장, 와타나베 가쓰유키 도요타 사장, 알베레스 로페스 텔레포니카라틴아메리카 사장 등 글로벌 기업 대표들도 대거 참가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개회사에서 “변화하고 있는 인터넷 환경에서 산업간 경쟁과 투자 유발, 소비자 이익을 증대할 수 있는 새로운 정책방향 모색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장관회의에서 인터넷 경제의 미래를 기약하는 선언문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리아 사무총장도 “인터넷은 OECD 회원국들의 GDP 성장의 20%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인터넷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스템 개발이 필요하고 세계 각국의 융합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영상으로 보낸 축하 메시지에서 “인터넷은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생활의 질에 현저한 변화를 가져왔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직도 이런 혜택으로부터 고립돼 있다.”면서 전세계적인 디지털 격차 해소 노력을 강조했다. 세계 최초로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인 ‘싸이월드’를 비즈니스적으로 구현한 공로를 인정받아 초청받은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 정보통신 격차를 해소하고 인터넷 기반의 새로운 글로벌 경제환경의 안정성과 개방성을 제고하기 위해 국가 간 협력체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인터넷의 특성인 접근성·개방성·익명성을 강조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캐빈 마틴 FCC 의장은 “규제보다는 경쟁을 활성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한나라 방미단이 밝힌 美반응

    미국 정부는 쇠고기 파동이 한국 내부의 문제이며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잘못된 정보 전달이 원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한나라당 방미 의원단이 16일 전했다. 한나라당 방미단은 또 한국 정부가 쇠고기 재협상을 주장할 경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견해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방미단의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쇠고기 문제를 한국 내부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는 입장을 방미단에 전달했다. 미 무역대표부(USTR) 역시 쇠고기 방미단에 “한국민들에게 미국 쇠고기와 관련해 잘못된 정보가 전달되고 있어 유감이다.”는 뜻을 밝혔다. 무역대표부는 또 “세계 많은 나라들이 모든 연령의 모든 부위를 수입하고 있다.”면서 “쇠고기 재협상 거론은 한·미 FTA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산 쇠고기가 한국에 수출되지 않는 한 미국 의회에서 한·미 FTA 표결은 없을 것”이라는 미국 정부 인사의 강경 발언도 있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 방미단장이었던 황진하 의원은 15일 기자 간담회에서 “쇠고기 재협상이 거론될 경우 미국은 의회 차원에서 자동차 문제를 들고 나올 수 있다.”고 케빈 브래디 미 상원의원이 말한 것으로 전했다. 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 [MLB] 부산고 동문 투타 대결 차승·신수 ‘난형난제’

    부산고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선후배의 미프로야구 투타 맞대결은 무승부로 끝났다. 선배 백차승(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체면을 세웠고, 후배 추신수(26·클리블랜드 인디언스)도 3경기 연속 안타 및 타점 행진을 이어가 매운 맛을 뽐낸 것. 그동안 광주일고 동문 서재응(31·KIA)·김병현(29)과 최희섭(29·KIA)의 투타 대결은 있었지만, 부산고 선후배의 대결은 이번이 처음. 15일 미국 오하이오주 프로그레시브필드. 클리블랜드가 1-0으로 앞선 1회 1사 1,2루에서 백차승은 샌디에이고의 선발투수로, 추신수는 클리블랜드의 5번 지명타자로 맞닥뜨렸다. 한 치의 양보도 없었다.2-3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하지만 백차승이 던진 148㎞짜리 빠른 공에 추신수가 날카롭게 방망이를 돌렸고, 타구는 1루선상을 타고 흘렀다.1타점 2루타로 선배에게 먼저 한 방을 먹였다. 하지만 두 번째와 세 번째에선 추신수가 2루수 라인드라이브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선배 백차승이 어깨를 으쓱했다. 백차승은 이날 1회 조기 강판의 위기를 딛고 7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솎아내며 2피안타 3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성적은 1승 2패를 유지했고, 방어율은 5.01에서 4.84로 낮췄다. 연장 10회 케빈 쿠즈마노프의 그랜드슬램 등으로 5점을 뽑은 샌디에이고가 8-3 역전승을 거뒀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NBA] 44분 내리 지다가…

    보스턴 셀틱스가 22년 만에 우승에 딱 한걸음 만을 남겨놓았다.44분 가까이 LA 레이커스에 끌려다녔지만 종료 버저가 울렸을 때 웃은 쪽은 마지막 4분을 지배한 보스턴이었다. 보스턴은 13일 캘리포니아주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미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4차전에서 식스맨 제임스 포지(18점)의 깜짝 활약에 힘입어 레이커스에 97-9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앞서간 보스턴은 1승만 더 보태면 지난 85∼86시즌 이후 22년 만에 우승트로피를 품게 된다. 1쿼터가 끝났을 때 레이커스는 보스턴에 35-14로 앞섰다.21점차 리드는 역대 NBA 챔피언결정전 사상 1쿼터 최대 점수차. 레이커스의 승리가 눈 앞에 보이는 듯했다. 하지만 보스턴의 뒷심은 무서웠다.3쿼터에 센터 센드릭 퍼킨스가 어깨부상으로 코트를 떠나자 닥 리버스 감독은 빠르고 외곽슛이 좋은 벤치멤버들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특히 9년차 포워드 포지의 활약은 눈부셨다. 올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6.2점에 그쳤던 포지는 이날 3점슛 4개를 포함해 18점을 봇물처럼 터뜨리며 승부의 추를 이동시켰다. 포지의 활약에 자극받은 ‘빅3’도 분발하기 시작했다. 극심한 체력저하에 시달리던 케빈 가넷(16점 11리바운드)과 레이 앨런(19점), 폴 피어스(20점 7어시스트)가 동반 폭발하면서 보스턴은 4쿼터 종료 4분7초를 남기고 이날 첫 역전에 성공했다. 레이커스는 뒤늦게 분발한 코비 브라이언트(17점 10어시스트)를 앞세워 재역전을 노렸지만, 한번 기세가 오른 보스턴을 주저앉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새영화] ‘21’

    [새영화] ‘21’

    ‘반전을 위한 반전’은 이제 관객이 더 잘 알아 본다. 그런 점에서 승률을 내다 본다는 영화 ‘21’(감독 로버트 룩케틱·19일 개봉)이 ‘반전 예측’에서 관객보다 한발 뒤진다는 건 아이러니다. 영화는 화려한 라스베이거스와 약육강식의 카지노를 눈요깃거리로 배치하고 미녀와 모범생의 로맨스를 관습처럼 깔았다.‘21´은 실제 1990년대 미국 MIT 학생들이 라스베이거스와 벌였던 한판 승부를 다룬다. 비밀 암호와 가짜 신분증으로 라스베이거스 보안책임자들과 머리 싸움을 벌였던 그들의 실화는 국내에서도 ‘MIT 수학천재들의 카지노 무너뜨리기’라는 제목의 책으로 나오기도 했다. MIT를 졸업하고 하버드 의대에 입학 허가를 받은 벤 켐블(짐 스터저스).30만 달러의 장학금을 따내려 찾아간 그에게 교수는 “날 감동시킬 만한 인생 경험을 내놓으라.”며 으스댄다. 그럴 듯한 연애도 유희도 즐겨 보지 못한 모범생에겐 너무도 무리한 요구다. 그런 그에게 미키 교수(케빈 스페이시)가 블랙잭팀 합류를 제안한다.‘기업´처럼 운영되는 블랙잭팀은 수학천재 학생들을 모은 ‘라스베이거스 정복팀’. 이들은 카드에 일정한 점수를 매겨 앞으로 나올 카드와 승률을 계산하는 ‘카드 카운팅’기법으로 수십만 달러의 돈을 벌어 들인다. 이를 눈치챈 카지노 보안책임자들이 그들을 쫓으며 긴장이 뭉쳐진다. 그러나 이제 스물한살 난 청년에게 승리의 여신이 완벽한 행운을 가져다 줄 리 만무하다. 확률과 수학, 아이큐 높은 머리만으로는 굴곡진 미래를 안전하게 통과할 수 없다는 진리를 전한다는 점에서, 영화는 범죄 드라마라기보다 ‘성장담’에 가깝다. 할리우드에서 뜨는 한국계 배우 아론 유의 연기와 실제 과거 MIT 블랙잭팀의 최고 승부사로 활약했던 제프 마의 카메오 연기를 눈여겨 볼 것.15세 이상 관람가.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US오픈골프대회] 1오버 우즈 “15일 선두 따라잡는다”

    ‘내일이면 따라잡을 수 있다.’ 2개월 만에 코스에 복귀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3일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골프장 남코스(파71·7643야드)에서 벌어진 US오픈골프대회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쳤다. 공동 19위는 언뜻 실망감이 들 수도 있는 성적. 그러나 우즈는 “더블보기 두 번에 한 차례 3퍼트를 했는데도 선두에 4타밖에 뒤처지지 않았으니 오늘 엄청 잘 친 것”이라면서 “내일이면 선두까지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실 마스터스대회 준우승 직후 무릎수술을 받는 바람에 한동안 실전에 나서지 못한 걸 감안하면 그리 나쁜 성적은 아니다. 더욱이 이날 출전 선수 152명 가운데 언더파를 친 선수는 11명에 불과했고, 최다 타수는 무려 15오버파에 달했다. 우즈와 같은 조 ‘안방 대결’로 관심을 끈 세계 2위 필 미켈슨(미국)은 버디 4개를 잡아냈지만 같은 수의 보기로 타수를 까먹는 널뛰기 플레이 끝에 이븐파 71타, 공동12위로 첫 날을 마감했다. 저스틴 힉스와 케빈 스트릴먼(이상 미국) 등 두 명의 무명 선수가 3언더파 68타를 쳐 깜짝 선두에 나선 가운데 ‘탱크’ 최경주(38·나이키골프)는 버디 2개와 보기 5개로 3오버파 74타에 그쳐 공동 49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캐나다, 원주민 탄압 공식 사과

    캐나다, 원주민 탄압 공식 사과

    원주민 강제 동화정책을 펼쳤던 나라들이 잇따라 과거사 사죄에 나서고 있다. 호주에 이어 캐나다 정부가 11일(현지시간) 원주민 탄압 정책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일본 의회도 최근 아이누족을 원주민으로 인정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보이고 있다. 스티븐 하퍼 캐나다 연방총리는 이날 오후 오타와에서 열린 하원 의회에서 “정부가 지난 세기 원주민 어린이들을 부모에게서 떼어내 강제로 교회 기숙학교에 수용, 고유의 전통과 단절시키는 고통을 주었던 과거에 대해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고 AP,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는 “어린이들이 당한 아픔은 우리 역사의 슬픈 한 장면”이라는 표현으로 깊은 유감을 나타냈다. 하퍼 총리는 이어 “동화정책은 원주민의 문화와 사고가 열등하다는 전제에 기초해 어릴 때 민족 정체성을 말살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시인한 뒤 “정부는 이 정책이 원주민의 문화와 전통, 언어에 지속적이고 나쁜 영향을 끼쳤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의회에는 최고령 생존자인 마거릿 와바노(104)를 비롯해 수백명의 원주민 대표들이 참석해 총리의 사과를 경청했다. 캐나다 정부는 1874년부터 1970년대까지 원주민 어린이 15만명을 교회 기숙학교 132곳에 격리하는 정책을 실시했다. 이들은 학교에서 차별과 부당한 대우를 받았으며, 성적 학대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누이트, 메티스 등 캐나다의 원주민은 현재 전체 인구의 3.5%인 120만명에 달한다. 앞서 호주의 케빈 러드 총리도 지난 2월 의회에서 1915∼1969년 원주민 어린이 5만명을 부모에게서 빼앗아 백인 가정에 입양시켰던 과거에 대해 사죄의 뜻을 표했다. 일본 의회는 지난 6일 정부가 아이누족을 원주민으로 인정하고,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일본 정부는 1871년 호적법을 공표하면서 홋카이도 원주민인 아이누족에게 창씨개명과 일본어 사용을 의무화해 이들을 일본인으로 동화시키는 정책을 펴왔다. 원주민에 대한 이같은 태도 변화는 지난해 9월 유엔에서 ‘원주민 권리선언’이 채택되는 등 세계적으로 원주민의 전통과 인권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유엔에 따르면 전세계 원주민 인구는 70개국 3억 7000만명에 이른다. 원주민 부족은 5000개이며, 이들이 사용하는 언어는 4000여종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들 국가가 원주민의 정체성을 인정하는 인식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권리와 보상 문제에 대해선 여전히 미온적인 입장이어서 실질적인 원주민 권익 보호를 기대하기엔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호주 정부는 원주민들의 10억 호주달러(9700억원)보상금 요구를 거부하고 있으며, 일본 정부도 아이누족을 원주민으로 인정할 경우 발생하게 될 토지 보상 등에 대해 부담스러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NBA] 식스맨 부야치치 레이커스 구했다

    슬로베니아 용병 사샤 부야치치(24)가 늪속으로 가라앉던 LA 레이커스를 구해냈다. 레이커스의 백업 슈팅가드인 부야치치는 11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미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20점을 쓸어담아 필 잭슨 감독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주전들이 쉬는 틈틈이 등장하는 벤치 멤버가 20점을 쏟아붓는다면 상대 팀으로선 감당하기 힘들기 때문. 부야치치는 이날 경기에서 매치업 상대가 짜증을 낼 정도로 끈적한 수비와 3점슛 등 자신의 주특기를 유감없이 뽐냈다. 부야치치의 깜짝 활약에 자극받은 간판스타 코비 브라이언트도 36점 7리바운드로 실력을 발휘했다. 브라이언트는 적지 보스턴에서 열린 1,2차에서 평균 27점으로 주춤(?)했었다. 두 선수의 활약 덕분에 레이커스는 보스턴의 추격을 87-81로 뿌리치고 2패뒤 첫 승을 낚아챘다.지금까지 NBA 플레이오프에서 먼저 3패를 당한 뒤 4연승으로 역전한 사례가 없다는 점에서 레이커스의 승리는 1승 이상의 의미. 더군다나 올 시즌 보스턴과 정규리그에서 두 번, 챔프전에서 두 번 싸워 모두 지다가 첫 승리를 거둬 선수들 또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 종료 7분 전까지는 보스턴이 68-66으로 앞서며 3연승을 달릴 기세였다. 하지만 브라이언트의 역전 3점슛이 터지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레이커스는 종료 2분41초 전 케빈 가넷에게 중거리 포를 얻어맞아 78-76으로 쫓겼지만, 부야치치가 3점포로 응수하면서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보스턴은 레이 앨런이 3점슛 5개 등 25점으로 제 몫을 해냈지만 가넷(13점 12리바운드)과 폴 피어스(6점)가 부진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NBA] 보스턴 우승까지 ‘2승’ 남아

    보스턴 셀틱스가 22년 만에 미프로농구(NBA) 정상 탈환에 성큼 다가섰다. 보스턴은 9일(이하 한국시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뱅크노스 가든에서 열린 NBA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2차전에서 ‘빅3’ 케빈 가넷(17점 14리바운드), 레이 앨런(17점), 폴 피어스(28점 8어시스트)의 활약으로 LA 레이커스를 108-102로 눌렀다.안방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챙긴 보스턴은 통산 17번째 우승에 2승만을 남겨 놓았다.3차전은 11일 레이커스의 홈인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다. 승리의 주역은 역시 피어스.1차전에서 부상 투혼을 불살랐던 피어스는 이날도 3점슛 4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키는 등 고비마다 야투를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NBA] 피어스 부상 투혼… 보스턴 먼저 웃었다

    보스턴 셀틱스가 2007∼2008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 결정전에서 먼저 1승을 올렸다. 동부콘퍼런스 우승팀 보스턴은 6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뱅크노스 가든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1차전에서 ‘빅3’ 케빈 가넷, 레이 앨런, 폴 피어스가 고른 활약을 펼쳐 코비 브라이언트(24점)가 분전한 서부콘퍼런스 우승팀 LA 레이커스를 98-88로 물리쳤다. 가넷은 24점을 넣고 리바운드 13개를 잡아내며 공격과 수비를 이끌었고 피어스는 22점, 앨런은 19점을 보탰다. 1987년 이후 21년 만에 챔프전에서 맞붙은 농구 명가의 대결이었던 만큼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보스턴은 3쿼터 5분49초를 남기고 58-62로 뒤진 상황에서 피어스가 동료 켄드릭 퍼킨스와 충돌한 뒤 휠체어에 실려 나가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오른쪽 무릎을 절며 다시 코트로 돌아온 피어스는 이후 11점을 몰아치며 팀의 분위기를 바꿔 놓았다.피어스는 3쿼터 종료 1분25초 전 3점슛 2개를 잇따라 꽂아 넣어 75-71를 만들었고 86-82로 쫓기던 4쿼터 중반 2점슛과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레이커스의 추격을 따돌렸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브라이언트는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했지만 야투 26개 가운데 9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통산 17번째 챔피언 반지를 노리는 보스턴은 9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갖는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유로2008 가장 치열한 주전경쟁 포지션은?

    유로2008 가장 치열한 주전경쟁 포지션은?

    유럽축구 ‘별들의 전쟁’ 유로2008 개막전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팀들은 전술훈련과 평가전을 통한 마지막 담금질에 여념이 없다 특히 경쟁을 통해 23인의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들은 또 다시 11인의 주전 엔트리에 들기 위한 생존경쟁을 펼치고 있다. 별들의 전쟁인 만큼 유럽 내 내로라하는 선수라 할지라도 쉽사리 주전경쟁에서 승리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유로2008이다. 리그와는 달리 로테이션 시스템이 적용되지 않는 까닭에 한번 벤치로 밀리면 주전 도약이 좀처럼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16개국 중 포지션별 경쟁이 가장 치열한 국가는 어디일까? ① GK - 스페인 <이케르 카시야스 vs 호세 레이나 vs 안드레스 팔롭 > 이번 유로2008에서 골문이 가장 든든한 국가는 스페인이다. 올리버 칸의 은퇴로 독일이 가지고 있던 ‘골키퍼 왕국’이란 칭호도 이제는 스페인에게 더욱 어울리는 느낌이다.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 호세 레이나(리버풀), 안드레스 팔롭(세비야)으로 구성된 골키퍼진은 어느 누가 선발 출전하더라고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현재 No.1 골키퍼에 가장 근접한 선수는 카시야스다. 2002년 한일 월드컵부터 스페인의 골문을 굳게 지켜온 카시야스는 유로2008 지역예선에서도 10경기에 출전하며 8실점만을 기록하는 등 0점대 방어율을 선보였다. 한편 지역예선에서 카시야스의 백업으로 활약한 레이나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2경기에 출전해 무실점을 기록했고 No.3 팔롭은 비록 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지만 소속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세비야의 다음시즌 UEFA컵 진출에 큰 몫을 담당했다. ② DF - 프랑스 < 에릭 아비달 vs 파트리스 에브라 > 프랑스 수비진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포지션은 바로 왼쪽 풀백이다.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주전 풀백인 에릭 아비달과 파트리스 에브라가 버티고 있기 때문. 아비달의 경우 탄탄한 하드웨어와 지칠지 모르는 체력이 장점이며 에브라는 뛰어난 개인기와 민첩한 순발력을 바탕으로 소속팀 맨유의 2관왕에 일조했다. 현재 상황에서 주전에 보다 근접한 선수는 아비달이다. 어느 감독보다 선수선정에 있어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는 레이몽 도메네크 감독의 성격상 지역예선에서 중용한 아비달을 선발 출전시킬 것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한편 총 12경기가 치러진 지역예선에서 아비달이 11경기에 선발 출전한 반면 에브라는 페로 제도와의 경기에 단 한차례 선발 출전하는데 그쳤다. ③ MF - 포르투갈 < 호날두 + 시망 vs 콰레스마 + 나니 > 측면 윙어 자리만을 놓고 볼 때 분명 루이즈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은 행복한 고민에 빠질 것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루이스 나니(이상 맨유), 시망 사브로사(AT마드리드) 그리고 히카루드 콰레스마(포르투)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포르투갈의 유로2008 지역예선을 들여다보면 스콜라리 감독은 대부분 호날두와 시망 조합을 선발 출전시켰으며 나니와 콰레스마를 후반 교체 카드로 활용했다. 출전 시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기록상으로 호날두와 시망 조합이 보다 파괴력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날두는 13경기 출전(13회 선발)에 8득점, 시망은 8경기 출전(8회 선발)에 3득점,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반면 나니는 9경기 출전(2회 선발)에 1득점, 1어시스트, 콰레스마는 11경기 출전(6회 선발)에 1득점, 3어시스트에 그쳤다. 물론 본선 무대에서 포르투갈이 과거 사용했던 조합이 아닌 새로운 조합을 시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4명의 선수 모두 뛰어난 개인기와 빠른 스피드를 보유한 최고의 윙어들이기 때문이다. ④ FW - 독일 <클로제 + 쿠라니 vs 고메즈 vs 포돌스키 > 이번 유로2008에서 우승후보로 지목 받고 있는 독일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폭발적인 득점력이다. 독일은 지역예선에서 35골로 최다 골을 기록했다. 특히 루카스 포돌스키와 미로슬라프 클로제(이상 바이에른 뮌헨) 콤비가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두 선수는 9경기에 출전해 각각 8득점과 7득점을 기록하며 독일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주로 교체 투입되며 백업으로 활약한 케빈 쿠라니(샬케04)와 마리오 고메즈(슈투트가르트)는 총 6경기 출전에 각각 3득점과 2득점을 기록했다. 현재로선 ‘붙박이’ 클로제의 선발 출전이 유력한 가운데 남은 세 선수가 한자리를 놓고 경합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6 독일 월드컵에서 클로제, 포돌스키 투톱으로 재미를 봤던 독일이 이번엔 과연 어떠한 조합으로 승부수를 던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승승장구’ 보스턴, 최고의 팀으로 거듭날까?

    ‘승승장구’ 보스턴, 최고의 팀으로 거듭날까?

    보스턴 레드삭스가 38승 26패(6월 6일)로 아메리칸 리그 동부 지구 선두에 올랐다. 최근 매니 라미레즈가 500홈런을 치고 커트 실링의 복귀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층 팀의 분위기도 좋은 상태다. 지난해에 이어 다시 월드 시리즈 우승을 노리고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저력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안방 펜웨이 파크에선 무적 보스턴은 어웨이에서 14승 20패(승률 .412)로 5할에도 미치지 못하는 승률이지만 홈에서는 24승 6패(승률 .800)로 안방 불패를 자랑하고 있다. 이 흐름을 유지한다면 지난 50년 동안 최고 승률의 팀 중 하나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 50년 동안 홈에서 강했던 팀들 1.1961년 뉴욕 양키즈(65승 16패, 승률 .802) 2. 2008년 보스턴 레드삭스(24승 6패, 승률 .800) 3.1975년 신시네티 레즈(64승 17패, 승률 .790) 4.2008년 시카고 컵스(26승 8패, 승률 .765) 5.1998년 뉴욕 양키즈(62승 19패, 승률 .765) 500홈런 클럽에 가입한 매니 라미레즈(좌익수)가 이끄는 팀 타선 보스턴의 팀 득점은 321점으로 리그 2위다. 높은 팀 득점만큼이나 케빈 유킬리스(1루수), 더스틴 페드로이아(2루수), 제이슨 베리텍(포수), 데이빗 오티즈(지명 타자), 매니 라미레즈(좌익수)가 올스타 투표에서 선두를 유지하며 높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그중 라미레즈는 지난달 31일 500홈런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통산 24번째로 500홈런 클럽에 가입했다. 라미레즈 기록만큼이나 반가운 것은 지난 3년간 확실한 1번 타자가 없던 팀 타선의 고민을 제이코비 엘스버리가 해결했다는 것이다. 엘스버리는 55경기동안 .379의 높은 출루율과 28번의 도루 성공(리그 1위)을 하며 팀 득점의 선봉장이 되고 있다. 마쓰자카 다이스케의 리그 정상급 활약 2007시즌 조시 베켓이 20승 7패를 하며 팀을 이끌었다면 올해는 마쓰자카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마쓰자카는 11경기 선발에 나서 8승 무패, 2.53의 방어율로 리그 다승 공동 4위, 방어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물론 마쓰자카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38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지만 낮은 피안타율과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많은 승수를 챙기고 있다. 마쓰자카가 많은 득점 지원을 받는 것도 사실이지만 등판시 팀이 10승 1패를 기록했다는 것은 개인 기록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이외에 보스턴의 투수진은 조시 베켓이 많은 홈런을 허용하며 대량 실점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최근 본래의 모습을 회복하고 있고 커트 실링의 복귀 소식이 전해지면서 선발진은 작년만큼의 위력을 되찾을 가능성이 높다. 오카지마-파벨본 조합은 유효하다 보스턴은 지난해 만큼의 불펜 위력은 사라졌다.(작년 불펜진 방어율: 3.10-->현재 3.96) 하지만 오카지마 히데키-조나단 파펠본의 뒷문은 여전하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스플리터를 자랑하는 파펠본은 지난 3년간 리그 최고 수준의 마무리로 군림하고 있다. 마무리가 강한 보스턴은 포스트 시즌에서 다른 팀을 확실히 누를수 있는 가장 큰 힘이기도 했다. 조나단 파펠본: 2승 2패 17 세이브, 방어율 2.00(세이브 리그 3위) 오카지마 히데키: 1승 1패 11홀드 1세이브, 방어율 2.03(홀드 리그 공동 4위) 서울신문 나우뉴스 메이저리그 통신원 박종유 (mlb.blog.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호날두, 전설의 ‘플라티니’ 마저 넘어설까?

    호날두, 전설의 ‘플라티니’ 마저 넘어설까?

    ‘유럽의 축구축제’ 유로2008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우승 팀만큼이나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 바로 대회 득점왕이다. 이번 유로2008에도 각 리그를 대표하는 득점왕들이 대부분 출전해 화려한 골 잔치를 펼칠 예정이다. 그 중에서도 축구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선수가 바로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휩싸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통합 득점왕에 빛나는 호날두는 내심 유로2008 득점왕까지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 호날두는 그야말로 기록의 사나이였다. 리그에서만 31골을 기록한 그는 앤디 콜, 앨런 시어러, 케빈 필립스, 티에리 앙리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5번째로 30골을 돌파한 선수가 됐다. 또한 93-94시즌 매튜 르 티시에가 기록한 역대 프리미어리그 미드필더 최다득점(25골)을 갱신 했을 뿐 아니라, 총 42골을 기록하며 ‘맨유의 전설’ 조지 베스트가 세운 맨유 윙어 최다골(32골)도 가볍게 뛰어 넘었다. 호날두에게 이번 유로2008은 또 다른 기록을 세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바로 84년 이후 깨지지 않고 있는 ‘득점왕=5골’ 공식과 미셸 플라티니가 기록한 역대 최다득점(9골)을 뛰어 넘는 것이다. 물론 그리 쉬운 목표는 아니다. 유로대회 역사상 본선에서 5골 이상 득점한 선수로는 플라티니가 유일하며 과거와는 달리 세계축구의 흐름이 수비적으로 변하는 요즘 9골 이상 득점하기란 말처럼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또한 호날두이기에 도전해 볼만한 목표이기도 하다. 윙어로서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득점왕에 등극한 그가 아닌가. 게다가 같은 조 스위스, 체코, 터키 등과 비교해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포르투갈이기에 호날두의 득점이 예선전부터 불을 뿜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호날두는 유로2008 지역예선에서 팀 내 최다인 8득점을 기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마찬가지로 지나치게 호날두 위주의 공격전술을 펼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지만 그만큼 본선무대에서도 호날두의 득점확률이 높다는 말이기도 하다. 과연 호날두가 유로84 당시 플라티니가 세운 득점 기록마저 뛰어넘으며 조국 포르투갈의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이끌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BA] ‘빅3’ 족쇄를 채워라

    [NBA] ‘빅3’ 족쇄를 채워라

    LA 레이커스와 보스턴 셀틱스의 ‘클래식매치’로 치러지는 07∼08미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의 승부는 두 팀 ‘빅3’의 활약에 달려 있다. 양쪽 ‘빅3’ 모두 올시즌 우승을 위해 급조(?)된 성격이 강하지만 농구를 알고 하는 선수들인 데다가 이기적인 플레이도 적은 편이어서 손발이 척척 들어맞는다. 6년 만에 정상탈환을 노리는 레이커스의 ‘빅3’는 시즌 중 ‘합체’했다. 기존의 코비 브라이언트(가드)-라마 오돔(포워드)의 조합으로는 우승이 힘들다고 판단한 구단 수뇌부에서 영리한 센터 파우 가솔을 영입한 것. 웬만한 가드보다 패싱 센스는 물론 투멘 게임에 능한 가솔의 가세로 ‘코비-가솔’‘오돔-가솔’ 등 페인트존에서 위력적인 공격옵션을 얻었다. 덕분에 행동 반경이 넓어진 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코비의 득점력도 급상승하는 효과를 얻었다. 플레이오프 경험도 풍부하다. 역대 플레이오프 평균득점 1위(31.9점)인 코비가 무려 146경기에 출전한 것을 비롯, 빅3가 총 213경기에 뛰었다. 특히 코비는 플레이오프 평균 30점대의 가공할 폭발력을 뽐내고 있어 보스턴이 어떻게 족쇄를 채울 수 있느냐가 승부의 관건이다. 보스턴의 ‘빅3’는 어깨가 더 무겁다. 무려 22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아야한다는 홈팬들의 성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 보스턴의 빅3는 지난해 모두 다른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케빈 가넷과 시애틀 슈퍼소닉스의 레이 앨런이 오로지 챔피언 반지를 목표로 폴 피어스의 보스턴에 합류한 것.‘빅3’의 위력은 무시무시했다. 전년도 동부콘퍼런스 꼴찌팀이 1년 만에 NBA 전체 30개 팀 가운데 최고승률팀으로 환골탈태한 것. 보스턴의 강점은 ‘빅3’ 가운데 한 명이 막히더라도 나머지 두 선수가 공백을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득점력이 좋다는 것. 앨런이라는 확실한 3점슈터가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보스턴의 빅3 역시 플레이오프에서 181경기에 뛸 만큼 경험에서 뒤지지 않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유로2008 승리를 부르는 최고의 슈퍼서브는?

    유로2008 승리를 부르는 최고의 슈퍼서브는?

    축구는 흐름의 스포츠다. 뒤지고 있던 상황도 경기의 흐름을 찾아온다면 얼마든지 역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후반 막판 그라운드에 투입돼 경기의 흐름뿐 아니라 결과를 뒤집는 활약을 펼치는 선수를 우리는 흔히 ‘수퍼 서브’라 부른다. 축구에 있어서 ‘수퍼 서브’ 만큼 경기의 흐름을 뒤집는데 효과적인 것도 없다. 특히 유로2008 같은 메이저 대회에서 그 역할은 더욱 빛을 보기 마련이다. 약팀에겐 강팀을 꺾을 수 있는 비장의 카드로, 강팀에겐 좀처럼 풀리지 않는 경기를 풀 수 있는 열쇠로 활용되는 까닭이다. 실제로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이탈리아는 델 피에로(34)와 빈첸조 이아퀸타(29)를 ‘수퍼 서브’로 적절히 활용하며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바 있다. 그렇다면 이번 유로2008에서 ‘수퍼 서브’로서의 임무를 부여 받은 선수는 누가 있을까? 우선 지난 06-07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단기 임대돼 리그 우승을 일구는데 커다란 역할을 수행한 헨릭 라르손(37)이 가장 첫 손에 꼽힌다. 라르손은 스웨덴의 축구영웅으로 2006년 독일 월드컵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으나 라게르백 감독의 설득으로 또 한 번 메이저 대회 무대에 서게 됐다. 30대에 접어들면서 바르셀로나와 맨유에서 ‘수퍼 서브’로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인 바 있는 그는 이번엔 조국을 위해 마지막 불꽃을 태울 태세다. 독일의 올리버 뇌빌(35) 또한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 이어 또다시 ‘수퍼 서브’로서 역할을 부여 받은 상태다. 미로슬라프 클로제(30), 마리오 고메즈(23), 케빈 쿠라니(26), 루카스 포돌스키(23)로 구성된 막강 공격진에서 경험 많은 뇌빌은 후반 막판 경기가 풀리지 않을 경우 투입될 가능성이 크다. 뇌빌의 ‘수퍼 서브’ 적 활약은 그동안 메이저 대회에서 독일을 여러 차례 구해왔다. 2002년 한일 월드컵 파라과이와의 16강전과 2006년 독일 월드컵 폴란드와의 조별예선에서 교체 투입돼 결승골을 뽑으며 독일에 승리를 안겨준 것. 뢰브 감독이 35살의 노장 뇌빌을 뽑은 이유이기도 하다. 이밖에도 네덜란드의 로빈 판 페르시(25), 이탈리아의 안토니오 카사노(26), 프랑스의 니콜라스 아넬카(29), 스페인의 다니엘 구이사(28) 등도 팀의 승리를 위해 언제든지 경기의 흐름을 뒤바꿀 수 있는 선수들이다. 사진=스웨덴의 헨릭 라르손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호주, 이라크서 전투 병력 철수

    이라크 남부에 주둔 중인 500여명의 호주군 전투병력이 1일 철수를 시작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존 하워드 당시 총리의 5연속 집권을 저지하고 11년 만에 정권 교체의 꿈을 실현한 케빈 러드 호주 총리의 선거공약에 따른 것이다. 러드 총리는 당시 2008년 중반까지 이라크 주둔 호주군의 철군을 약속했었다. 호주국민의 80%도 이라크 주둔을 반대하고 있다. 호주군 전투병력은 향후 수주일 내에 모두 귀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AP통신에 따르면 호주군은 이날 이라크에서 전투작전을 끝낸 것을 기념해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300㎞ 떨어진 탈릴의 테렌다크 기지에서 국기 하강식을 포함한 행사를 열었다. 앞서 이라크 남부 바스라지역의 영국군 대변인도 호주군의 철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었다. ‘부시의 푸들’이란 별명을 들었던 하워드 전 총리는 미국의 요구에 의해 지난 2003년 1월 이라크에 자국군 전투병력을 파견했었다. 호주는 하지만 수백명의 병력을 잔류시켜 치안, 사령부 연락업무, 외교관 보호 등의 업무를 수행하기로 했다. 또한 걸프지역의 석유 생산시설을 지키기 위해 해상정찰기 2대와 전함 1척을 남기기로 했다. 한편 러드 총리는 아프가니스탄의 호주군도 1000명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책꽂이]

    ●실패의 힘(스티븐 브라운 지음, 서광훈 옮김, 엘도라도 펴냄) 미디어 제왕 루퍼트 머독, 소니 왕국을 건설한 모리타 아키오, 부동산 갑부 도널드 트럼프…. 이들의 앞길에 파란불만 켜져 있었던 것은 아니다. 카지노를 소유했던 도널드 트럼프는 수차례 파산을 경험했고, 천국과 지옥을 오가며 참담한 실패를 경험한 모리타 아키오는 그것을 토대로 소니제국을 일궜다. 포스트마케팅 이론의 선구자로 꼽히는 저자(영국 얼스터대 교수)는 위대한 실패자들의 사례를 통해 ‘실패의 성공학’을 들려준다.1만 3000원.●방송뉴스문장 갈고 다듬기(강성곤 지음,MJ미디어 펴냄) “안성남사당의 흥겨운 가락이 남북분단 이후 처음으로 평양에서 공연을 갖습니다.” 실제로 보도됐던 방송뉴스 문장이다. 어떻게 ‘가락’이 공연을 가질 수 있을까. 현직 아나운서인 저자는 방송뉴스 현장에는 이처럼 적잖은 비문(非文)들이 나돌아 다닌다고 말한다. 방송문장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뉴스문장의 올바른 표현법·문법·어휘 등을 폭넓게 살폈다.2만 3000원.●은밀한 설득(케빈 호건 등 지음, 원은주 옮김, 위즈덤하우스 펴냄)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 셀프 토크(self-talk)에서부터 상대를 설득하기 위한 고도의 심리적 전술에 이르기까지 설득의 노하우를 담았다.‘설득의 심리학’ 전도사로 잘 알려진 저자는 “불리한 것은 미리 고백하라.”고 말한다. 저자는 고대의 철학자들도 누군가를 내 편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상대가 지적하기 전에 스스로 자신의 약점을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는 사실을 소개한다.1만 3000원.●2010 부의 대이동(박덕배 지음,21세기북스 펴냄) 경제 평론가인 저자의 금융자산 투자기법 안내서. 저자는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정책과 미분양 아파트 급증 등으로 2010년이 되면 부동산 등 실물자산에서 금융자산으로 빠르게 부의 이동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금융자산 투자기법 연구가 재테크 성공의 관건이라고 강조한다.1만 2000원.
  • [책꽂이]

    ●살아있는 지구(앨러스테어 포더길 등 지음, 김옥진 옮김, 궁리 펴냄) 남극에서 북극까지 지구 구석구석을 탐험하며 지금껏 알려지지 않았던 동식물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화제였던 BBC 다큐멘터리가 책으로 나왔다. 온난화, 생태계 파괴, 에너지 고갈 등 지구환경 문제들에 대한 해법도 함께 모색.3만 8000원.●컴퓨터 예술의 탄생(가와노 히로시 지음, 진중권 옮김, 휴머니스트 펴냄) 1992년 번역 출간된 가와노 히로시(小野洋)의 ‘예술, 기호, 정보’를 새롭게 엮었다. 미학자인 옮긴이가 원저자인 가와노와 3차례 인터뷰한 내용을 추가했다.‘컴퓨터 예술’이란 인간이 주체가 되어 컴퓨터를 수단으로 일궈낸 예술이란 뜻이 아니라 예술의 주체 그 자체가 컴퓨터라는 의미.1만 7000원.●와인 바이블(케빈 즈랠리 지음, 정미나 옮김, 한스미디어 펴냄) 와인의 기초개념에서부터 구매까지 와인에 관한 모든 정보들을 정리한 ‘와인 가이드북’. 와인에 관한 다양한 지식과 역사는 물론이고 가정에서 와인을 저장하는 법, 레스토랑에서 주문하는 요령 등을 두루 소개했다. 지은이는 세계 최고로 정평난 와인 강사.4만 3000원.●뜨거운 미술 차가운 미술(이일수 지음, 인디북 펴냄) 하나코 갤러리 이일수 관장이 미술관 체험을 똑똑하게 할 수 있는 노하우를 귀띔했다. 유익한 전시회의 조건과 ‘블록버스터 전시’의 허실은 물론, 전시도록을 사야 할지의 여부까지 현장의 궁금증을 시시콜콜 풀어준다.1만 1000원.●철학교수와 대중가요의 만남(정영도 지음, 화산문화 펴냄) 동아대 철학과 교수인 저자가 한국 대중가요의 노랫말과 리듬의 이면에 내재한 가치, 신념, 생활관을 철학적으로 해석했다. 시대의 얼굴인 대중가요에 동시대인들의 의식과 가치관이 투영돼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1만 2000원.●공자가 살고 싶어 한 나라(하중호 지음, 삼양미디어 펴냄) 우리의 전통 효와 예 사상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를 다각도로 돌아봤다.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도 올라있는 ‘온돌’ 문화, 한가위의 로맨티시즘, 이름 끝에 붙이는 ‘양’과 ‘군’의 의미 등 전통문화에 대한 새롭고 다양한 시각을 제시.1만 2000원.●아첨론(윌리스 고스 리기어 지음, 이창신 옮김, 이마고 펴냄) 아첨을 ‘교언영색’이 아니라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고 영감을 주는, 인간관계의 향신료라고 주장하는 아포리즘 모음. 인류 역사, 문학, 종교가 모두 아첨에서 비롯됐다는 주장이 흥미롭다.1만 2500원.●꽃의 지혜(모리스 마테를링크 지음, 성귀수 옮김, 김영사 펴냄) 1911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지은이가 꽃의 발아, 성장, 개화, 죽음에 인간 세상의 지혜를 비유했다. 수동적 생물체인 식물을 인간과 닮은 욕망과 지혜를 갖춘 존재로 짚어낸 시적 상상력이 빛난다.1만원.
  • [단독]親中 오바마 親日 매케인

    [단독]親中 오바마 親日 매케인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민주·공화당 대통령 후보들의 아시아정책 자문단의 면모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현재까지는 캠프 밖에서 아시아정책과 관련한 자문역할에 그쳤지만 양당 대선 후보들이 확정되면 대(對)아시아정책의 틀을 마련, 본격적으로 후보들을 돕게 된다. 현재까지 드러난 인물들의 이력을 보면 버락 오바마 민주당 상원의원은 중국에, 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은 일본에 각각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중·일 전문가 28명 첫 회동 2주전 첫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준비 모임을 가졌다. 첫 회의에는 중국과 한국, 일본, 동남아 전문가 28명이 참석했다. 오바마의 외부 아시아정책 자문팀 회장은 제프리 베이더 미 브루킹스연구소 중국센터 소장 및 외교정책담당 선임연구원이 맡고 있다. 국가안보회의(NSC), 국무부, 무역대표부에서 27년간 일한 중국 전문가이다. 공동 회장을 맡은 모나 서펀(여)은 워싱턴의 국제경영전략자문회사인 스톤브리지 인터내셔널의 부사장으로 동남아 전문가이다. 매튜 굿먼 전 백악관 아시아경제담당 국장은 일본 전문가이다. 마이클 시퍼는 현재 평화·안보 관련 스탠리재단에서 정책분석 책임자로 활동하고 있다. 데릭 미첼 국제전략연구소(CSIS) 선임연구원은 국제안보·비확산 및 아시아 전문가이다. 중국과 한반도·동남아 문제에 정통하다. 케빈 닐러 국제정책포럼 선임연구원은 통상법과 통상정책 전문가이다. 브루킹스연구소와 스톤브리지 출신들이 다수를 차지하며 중국 전문가들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랜달 슈라이버·마이클 그린 등 포진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의 아시아정책 자문은 리처드 아미티지 전 국무부 부장관이 맡고 있다. 컨설팅회사인 아미티지 인터내셔널을 설립, 회장으로 활동중이다.1999년 대북정책 관련 포괄적 접근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랜달 슈라이버 전 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는 2005년 아미지티 인터내셔널 창립 맴버로 참여했다.CSIS에도 적을 두고 있다. 중국 전문가로 국무부에서 일하기 전 국방장관실에서 4년간 컨설턴트로 활동했다. 마이클 그린 CSIS 수석연구원 겸 일본담당 소장은 2001∼2005년 NSC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담당 보좌관으로,2004∼2005년 NSC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으로 재직했다. 일본계인 로빈 사코다는 아미지티 인터내셔널에서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아미티지가 국무부 부장관 때 보좌관으로 일했으며,1994∼1999년 미 국방부 일본과장·아태과장을 지냈다. k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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