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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전시간 못 줄이면 전기차 혁명도 없다”…‘음극재’에 사활 걸린 이유

    “충전시간 못 줄이면 전기차 혁명도 없다”…‘음극재’에 사활 걸린 이유

    “충전 인프라가 신속하게 갖춰지지 않으면 ‘전기차 혁명’은 중단될 수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보도에서 이렇게 경고했다. 전기차 대전환 시대에 전기차 구매가 망설여지는 이유는 분명하다. 여전히 아슬아슬한 주행거리, 여기에 길고 불편한 충전시간도 한몫한다. 이는 배터리 회사들의 다각적인 경쟁을 촉발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최근 업계는 주행거리와 관련이 있는 양극재 외에도 충전시간 단축, 배터리 성능 강화 등과 연관된 ‘음극재’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음극재는 양극재, 분리막, 전해액과 더불어 배터리 4대 소재다. 대세인 리튬이온배터리는 리튬이온이 양극, 음극을 오가면서 전기 에너지를 발생시킨다. 리튬이온이 양극에서 나와 음극으로 들어가는 것이 충전이다. 음극을 잘 설계해야 배터리의 충전 성능을 높일 수 있는 것이다. 현재 음극재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소재는 흑연이다. 규칙적이고 안정된 구조를 갖추고 있어서다. 다만 에너지 밀도가 낮아 흑연만으로는 음극재의 성능을 고도화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를 극복할 첫 번째 소재가 바로 실리콘이다. 흑연보다 에너지 밀도가 10배나 높은 실리콘을 쓰면 충전과 방전 속도를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다. 문제는 ‘스웰링’ 현상이다. 실리콘을 첨가하면 배터리 안에서 빵처럼 부풀어 올라 다른 소재들을 망가뜨리는 것을 말한다. 업계는 흑연에 실리콘을 조금씩 첨가하면서 팽창을 막고 음극재 구조를 안정화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현재는 실리콘을 5~8% 정도 함유하는 데 그치고 있지만, 기술 개발 시 최대 20%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실리콘 음극재 시장은 2025년 29억 달러(약 3조 5000억원)에 이어 2030년에는 146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흑연에 실리콘 소재를 첨가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양산 적용한 회사다. 2019년에 나온 포르쉐 타이칸 전기차에 관련 기술이 적용된 배터리가 탑재됐다. LG엔솔은 실리콘의 팽창을 막아주는 ‘CNT 도전재’라는 것을 첨가해 문제를 해결했다고 한다. 여기에 2018년 세계 최초로 적용한 ‘더블레이어코팅’ 기술도 있다. 전극의 ‘슬러리’(활물질·바인더·첨가제·용매를 혼합한 것)를 코팅하는 기술인데, 이를 통해 음극재를 강화하고 배터리 충전 속도를 개선할 수 있다고 한다. LG엔솔은 음극재 슬러리를 동박에 코팅했다. 현재 급속 충전 기준 20~30분 내에 전기차 완전 충전이 가능한 것은 이 두 기술 덕분이다. 배터리 소재회사들도 실리콘 음극재 경쟁에 사활을 걸고 있다. 동박을 생산하는 SKC는 컨소시엄을 통해 최근 영국의 실리콘 기술기업인 넥세온에 8000만 달러를 투자해 지분과 실리콘 음극재 사업을 확보하기도 했다. 실리콘 음극재 양산을 담당할 회사를 올해 설립할 예정이며 2024년 양산하겠다는 계획이다. 실리콘 음극재의 부피 팽창을 견디는 고강도 동박 기술을 활용해 음극재 비중을 높이는 등 양사의 시너지를 최대한 내겠다는 전략이다. 전통 흑연 음극재 강자인 포스코케미칼도 실리콘 음극재를 개발해 내년 하반기쯤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실리콘의 함량을 높이는 데 아웅다웅하고는 있지만, 그 이후에 대한 고민도 있다. SK이노베이션에서 독립한 배터리 회사 SK온은 음극재를 흑연이나 실리콘이 아닌 리튬메탈을 채택한 ‘리튬메탈배터리’(LMB)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연구하고 있다. 현재 리튬메탈 배터리는 음극에 쌓인 리튬이 바깥으로 나와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지만, 이를 막아줄 특수 코팅 등 기술들이 앞으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중대재해처벌법 앞둔 기업들…정부에 처벌유무 질의서·새 안전지표 ‘초비상’

    중대재해처벌법 앞둔 기업들…정부에 처벌유무 질의서·새 안전지표 ‘초비상’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목전에 두고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까지 맞닥뜨린 기업들은 초비상이다. 건설업계는 처벌 범위를 묻는 각종 질의서를 해당 부처에 보내고 협력사 긴급점검, 처벌법 시행 첫날 휴무 등 대비책 마련에 분주하다. 사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철강, 화학업종도 ‘새 안전지표 도입’ 등을 만들며 만반의 준비 중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꺼진 불도 다시보자”며 본보기 처벌 피하기에 나섰다. 중대재해 발생 시 원인이 드러나기도 전에 국정감사나 청문회 등에 불려다니며 최고경영자가 국제적 망신을 당하지는 않을지 애초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이번 광주 참사를 계기로 경각심이 높아지며 혹시나 현대산업개발과 유사한 설계공법을 쓰지는 않았는지, 골조작업이 진행 중인 전국 사업장의 현황은 어떤지 전 협력사 특별점검을 시행 중이다. A 건설사는 ‘근로자 의견 청취의 날’을 만들어 안전 관련 건의사항에 대한 피드백을 협력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강화했다. B 건설사는 동절기 주말에는 아예 작업 금지 원칙을 세웠다. 철강·화학·조선·전자업계 등도 “안전 조치를 새롭게 강화하고 내부 시스템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포스코는 조만간 생산 현장의 안전을 끌어올릴 수 있는 새로운 지표를 도입하기로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생산 현장에서 노사 합동으로 발굴한 유해위험 요인들을 바탕으로 만든 유해위험 개선율, 안전수칙을 어느 정도 지켰는지를 측정하는 안전수칙준수율을 새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매달 협력사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작업중지권 제도 활성화, 위험 예지 훈련 대회, 위험성 평가 교육 등을 진행하며 생산 현장의 위험을 줄여나가는 노력을 하고 있다. 현대차는 현장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과 인원을 확충하고, 조직별 핵심성과지표에 ‘중대재해’ 예방 관련 비중을 확대했다. 롯데케미칼은 2020년 3월 충남 서산 대산공장 폭발사고로 수십 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향후 3년간 안전환경 부문에 5000억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안전환경 전문가를 2배로 확대했다. 기업들은 애로점도 호소한다. 한 건설사 안전관리 팀장은 “노동부 해설집 규정 등에 ‘작업 시행과정에서 충분한 안전비용을 확보하라’고 돼 있어 어느 수준을 말하는 건지와 사안에 따른 처벌 여부를 고용노동부에 질의해도 두 달째 묵묵부답”이라며 모호한 법해석에 대해 토로했다. 철강기업 관계자도 “일부 강성노조원이 작업중지권을 남발하는 악용 사례도 있다”며 “안전관리가 안되는 협력사에 패널티를 줬더니 경영 간섭이라고 언론에 보도된 적도 있다”고 하소연했다.
  • 중대재해법 시행 임박, 포스코 포항제철소서 용역사 직원 작업 중 사망

    중대재해법 시행 임박, 포스코 포항제철소서 용역사 직원 작업 중 사망

    사망사고와 같은 중대 안전사고에 대해 원청의 책임을 묻는 중대재해처벌법의 27일 시행을 앞두고 포스코에서 용역사 직원이 작업 중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포스코와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7분쯤 포스코 포항제철소 3코크스공장에서 스팀배관 보온작업을 하던 용역사 직원 A(39)씨가 장입차와 충돌했다. 장입차는 쇳물 생산에 필요한 연료인 코크스를 오븐에 넣어주는 장치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전 10시 40분쯤 숨졌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안전지킴이를 포함해 7명이 작업하고 있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사고를 포함해 최근 3년 사이 포항제철소에서 사고로 숨진 노동자는 모두 8명에 이르러 비난의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란 구호가 무색하게 노동자가 연이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2월 8일 포항제철소 원료부두에서 크레인을 정비하던 협력업체 직원이 설비에 몸이 끼여 숨졌고, 같은 해 3월 16일에는 포항제철소 내 포스코케미칼 라임공장(생석회 소성공장)에서 일하던 하청업체 직원이 석회석을 소성대로 보내는 ‘푸셔’ 설비를 수리하다가 기계에 끼여 사망했다. 같은 해 10월 7일에는 포항제철소 내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포스코플랜텍 소속 직원이 덤프트럭과 충돌해 숨졌다. 2020년 12월 9일에는 3소결공장에서 포스코 협력사 하청업체 직원이 집진기 보강공사를 하던 중 부식된 배관 파손으로 추락해 사망했고, 같은 달 23일에는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가 야간근무를 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출근하다가 제철소 내 도로에서 덤프트럭과 충돌해 숨졌다. 2019년 2월 2일에는 제철소 신항만 5부두에서 작업하던 직원이 동료 직원이 작동한 크레인에 끼여 숨졌고, 같은 해 7월 11일에는 코크스 원료 보관시설에서 직원이 온몸 뼈가 부서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했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잦은 산재 사망 사고가 나자 지난해 2월부터 4월까지 특별 감독을 벌여 법 위반사항 225건을 적발해 4억 4000여만원의 과태료를 매겼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위원들도 지난해 5월에 포항제철소를 찾아 현장 점검을 벌였고 회사 측도 협력사협회와 함께 유해·위험작업을 찾아 개선 대책을 세우기도 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사고가 자주 발생하자 지난해 1월 시무식에서 “안전을 최우선 핵심 가치로 두고 철저히 실행해 재해 없는 행복한 삶의 터전을 만들자”고 말한 바 있다. 최정우 회장은 이날 사과문에서 “산업 현장에서 고귀한 목숨이 희생된 데 대해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고 회사를 지켜봐 주는 지역사회에도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재발 방지 및 보상 등 후속 조치에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빛, 모국, 회복…해외출신 음악 감독 신년 연주회 ‘3파전’

    빛, 모국, 회복…해외출신 음악 감독 신년 연주회 ‘3파전’

    국내 오케스트라를 대표하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새해를 맞아 첫 정기 연주회를 잇달아 개최한다. 해외 출신 음악 감독(상임 지휘자) 3명이 각각 ‘빛’과 ‘모국’, ‘회복’을 주제로 특색 있는 대결을 펼치게 돼 클래식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첫 포문은 올해부터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벨기에 출신 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43)가 연다. 라일란트는 오는 23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취임 연주회 ‘빛을 향해’를 지휘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작곡가 진은숙의 오페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중 5장 전주곡과 슈만 교향곡 2번,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협연하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선보인다. 슈만 교향곡은 우울증이 심했던 로베르트 슈만의 성격이 담긴 곡으로 연주하기 까다로운 작품이다. 독일 뒤셀도르프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슈만 전문 지휘자로 명성을 떨친 라일란트가 절망 속에서 음악을 통해 희망을 얻은 슈만과 베토벤의 음악 세계를 선보이며 열정과 희망의 빛을 전달한다.KBS교향악단은 오는 2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9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이틀에 걸쳐 열리는 신임 음악 감독 피에타리 잉키넨(41)의 취임 연주회로 맞불을 놓는다. 국비 지원을 받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최근 악단 명칭에 ‘국립’을 추가하려 하자 과거 국립교향악단의 후신으로 ‘원조 국립’을 내세운 KBS교향악단이 이에 반발해 갈등의 골이 깊어진 상태다. 역시 올해부터 KBS교향악단을 이끌게 된 핀란드 출신 잉키넨은 모국의 작곡가 시벨리우스의 ‘카렐리아 서곡’과 핀란드 서사시에 기반을 둔 ‘레민카이넨의 전설 모음곡’,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지휘한다. 앞의 두 핀란드 음악은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시벨리우스 교향곡’이나 ‘핀란디아’보다는 낯설지만, 레민카이넨 모음곡 중 두 번째 악장 ‘투오넬라의 백조’는 서정적 매력을 담은 인기곡이다. ‘핀란드 정통파’ 잉키넨이 지휘하는 시벨리우스 음악의 정수를 들을 기회다.2020년부터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음악 감독을 맡고 있는 오스모 벤스케(69)도 29일과 30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오스모 벤스케의 모차르트 레퀴엠’ 콘서트를 지휘한다. 잉키넨과 마찬가지로 핀란드 출신인 벤스케는 미국 미네소타 오케스트라 음악 감독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고통받는 현실을 극복하고 회복을 염원하는 장엄한 레퀴엠 시리즈를 기획했다. 이번 콘서트에서 서울시향은 핀란드 작곡가 라우타바라의 ‘우리 시대의 레퀴엠’, 일본 작곡가 다케미츠 토루의 ‘현을 위한 레퀴엠’을 선보인다. 대미를 장식할 모차르트 레퀴엠은 국립합창단과 소프라노 임선혜,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테너 문세훈, 베이스 고경일이 협연한다.
  • 빛·모국·회복…국내 대표 오케스트라 해외파 음악 감독 신년 맞아 3파전

    빛·모국·회복…국내 대표 오케스트라 해외파 음악 감독 신년 맞아 3파전

    국내 오케스트라를 대표하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새해를 맞아 첫 정기 연주회를 잇달아 개최한다. 해외 출신 음악 감독(상임 지휘자) 3명이 각각 ‘빛’과 ‘모국’, ‘회복’을 주제로 특색 있는 대결을 펼치게 돼 클래식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첫 포문은 올해부터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벨기에 출신 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43)가 연다. 라일란트는 오는 23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취임 연주회 ‘빛을 향해’를 지휘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작곡가 진은숙의 오페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중 5장 전주곡과 슈만 교향곡 2번,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협연하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선보인다. 슈만 교향곡은 우울증이 심했던 로베르트 슈만의 성격이 담긴 곡으로 연주하기 까다로운 작품이다. 독일 뒤셀도르프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슈만 전문 지휘자로 명성을 떨친 라일란트가 절망 속에서 음악을 통해 희망을 얻은 슈만과 베토벤의 음악 세계를 선보이며 열정과 희망의 빛을 전달한다.KBS교향악단은 오는 2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9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이틀에 걸쳐 열리는 신임 음악 감독 피에타리 잉키넨(41)의 취임 연주회로 맞불을 놓는다. 국비 지원을 받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최근 악단 명칭에 ‘국립’을 추가하려 하자 과거 국립교향악단의 후신으로 ‘원조 국립’을 내세운 KBS교향악단이 이에 반발해 갈등의 골이 깊어진 상태다. 역시 올해부터 KBS교향악단을 이끌게 된 핀란드 출신 잉키넨은 모국의 작곡가 시벨리우스의 ‘카렐리아 서곡’과 핀란드 서사시에 기반을 둔 ‘레민카이넨의 전설 모음곡’,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지휘한다. 앞의 두 핀란드 음악은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시벨리우스 교향곡’이나 ‘핀란디아’보다는 낯설지만, 레민카이넨 모음곡 중 두 번째 악장 ‘투오넬라의 백조’는 서정적 매력을 담은 인기곡이다. ‘핀란드 정통파’ 잉키넨이 지휘하는 시벨리우스 음악의 정수를 들을 기회다.2020년부터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음악 감독을 맡고 있는 오스모 벤스케(69)도 29일과 30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오스모 벤스케의 모차르트 레퀴엠’ 콘서트를 지휘한다. 잉키넨과 마찬가지로 핀란드 출신인 벤스케는 미국 미네소타 오케스트라 음악 감독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고통받는 현실을 극복하고 회복을 염원하는 장엄한 레퀴엠 시리즈를 기획했다. 이번 콘서트에서 서울시향은 핀란드 작곡가 라우타바라의 ‘우리 시대의 레퀴엠’, 일본 작곡가 토루 다케미츠의 ‘현을 위한 레퀴엠’을 선보인다. 대미를 장식할 모차르트 레퀴엠은 국립합창단과 소프라노 임선혜,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테너 문세훈, 베이스 고경일이 협연한다.
  • 둘이라 완벽해… ‘세터 파트너’

    둘이라 완벽해… ‘세터 파트너’

    이처럼 완벽한 ‘경쟁 파트너’가 또 있을까. 최근 한국도로공사의 세터 이윤정(25)과 이고은(27)의 ‘케미’가 빛을 발하고 있다. 이들은 단 한 자리인 세터 포지션을 두고 경쟁을 벌이는 라이벌이면서도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며 팀의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올 시즌을 시작할 때 주전 세터는 이고은이었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시즌이 시작하기 전 이고은의 활약에 따라 성적이 판가름 날 것으로 내다봤다. 비시즌 때도 이고은을 중심으로 훈련이 진행됐다. 하지만 막상 시즌이 들어서자 이고은은 부담감에 자신의 플레이를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 경기력은 매번 불안했고, 약점으로 꼽혔던 속공 등의 플레이가 나아지지 않았다. 기존에 보여 줬던 도로공사의 다양한 공격 패턴이 좀처럼 나오지 않자 주전 세터 이고은에게 비판이 쏟아졌다. 그러자 김 감독은 지난해 11월 21일 KGC인삼공사전에서 실업팀에서 데려온 신인 이윤정을 처음 선발로 꺼내 들었다. 바로 적중했다. 도로공사는 다양한 패턴 플레이로 연승 가도를 달리며 4위에서 단독 2위까지 뛰어올랐다. 도로공사는 이윤정이 슬럼프에 빠지면 중간에 이고은을 투입하는 ‘더블 세터’ 체제로 바꿨다. 이윤정이 흔들리면 블로킹이나 수비가 더 뛰어난 이고은을 투입해 경기 흐름을 바꾸는 일이 잦아졌다. 지난 16일에는 안정감을 찾은 이고은이 14경기 만에 선발로 나왔다.두 세터는 서로 의식하고 질투할 법도 하지만 긍정적인 면만 바라보며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이들은 팀 내에서 서로 가장 많이 얘기를 나눈다. 세터로서 같은 고민을 안고 있어 서로를 더욱 의지하게 된다고 입을 모은다. 이윤정은 이고은을 ‘고마운 사람’이라고 부른다. 이윤정은 “고은 언니는 성격도 너무 좋지만 빠른 움직임이 장점”이라며 “뛰어난 운동 신경을 가진 언니의 플레이를 보면서 감탄할 때가 많다”고 말했다. 이고은도 마찬가지다. 그동안 이고은은 웜업존에서 이윤정의 플레이를 지켜보며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찾았다. 이고은은 “윤정이가 잘하는 점은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상황마다 어떻게 경기를 풀어가야 하는지 배웠다”고 말했다.
  • “서로에게 배워요”…이윤정-이고은 ‘완벽한 경쟁 파트너’

    “서로에게 배워요”…이윤정-이고은 ‘완벽한 경쟁 파트너’

    이처럼 완벽한 ‘경쟁 파트너’가 또 있을까. 최근 한국도로공사의 세터 이윤정(25)과 이고은(27)의 ‘케미’가 빛을 발하고 있다. 이들은 단 한 자리인 세터 포지션을 두고 경쟁을 벌이는 라이벌이면서도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팀의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올 시즌을 시작할 때 주전 세터는 이고은이었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시즌이 시작하기 전 이고은의 활약에 따라 성적이 판가름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프시즌 때도 이고은을 중심으로 훈련이 진행됐다. 하지만 막상 시즌이 들어서자 이고은은 부담감에 자신의 플레이를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 경기력은 매번 불안했고, 약점으로 꼽혔던 속공 등의 플레이가 나아지지 않았다. 기존에 보여줬던 도로공사의 다양한 공격 패턴이 좀처럼 나오지 않자 주전 세터 이고은에게 비판이 쏟아졌다. 그러자 김 감독은 지난해 11월 21일 KGC인삼공사전에서 실업팀에서 데려온 신인 이윤정을 처음 선발로 꺼내 들었다. 이는 바로 적중했다. 도로공사는 다양한 패턴 플레이로 연승 가도를 달리며 4위에서 단독 2위까지 뛰어올랐다. 도로공사는 이윤정이 슬럼프에 빠지며 중간에 이고은을 투입하는 ‘더블 세터’ 체제로 변화했다. 이윤정이 흔들리면 블로킹이나 수비가 더 뛰어난 이고은이 투입돼 경기 흐름을 바꾸는 일이 잦아졌다. 이고은이 안정감을 찾아가면서 지난 16일에는 이고은이 14경기 만에 선발로 투입했다. 두 세터는 서로 의식하고 질투할 법도 하지만 긍정적인 면만 바라보며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이들은 팀 내에서 서로 가장 많은 얘기를 나눈다. 세터로서 똑같은 고민을 안고 있어 더욱 의지를 하게 된다고 입을 모은다. 이윤정은 이고은을 ‘고마운 사람’이라고 부른다. 이윤정은 “고은 언니는 성격도 너무 좋지만 빠른 움직임이 장점”이라며 “뛰어난 운동신경을 가진 언니의 플레이를 보면서 감탄을 할 때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고은도 마찬가지다. 그동안 이고은은 웜업존에서 이윤정의 플레이를 지켜보며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찾았다. 이고은은 “윤정이가 잘하는 점은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상황마다 어떻게 경기를 풀어가야 하는지 배웠다”고 말했다.
  • [인터뷰] 한성수 코오롱티슈진 대표, “인보사 임상, 2025년까지 성공… 골관절염 시장 ‘게임체인저’ 될 것”

    [인터뷰] 한성수 코오롱티슈진 대표, “인보사 임상, 2025년까지 성공… 골관절염 시장 ‘게임체인저’ 될 것”

    6만 5000 소액주주 상폐에 촉각상장 유지 핵심인 FDA 3상 재개미국서만 최대 연매출 5조원 기대 “국내 소송은 임상에 영향 못 미쳐신장세포, 암세포 될 가능성 소실”“잠시 주춤했던 저희 신약 개발 사업은 정상화 수준을 넘어 성장하고 있습니다. 2025년까지 TG-C(인보사의 미국 프로젝트명) 임상 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전 세계 골관절염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겁니다.” 한성수 코오롱티슈진 대표이사는 17일 서울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상장 폐지라는 단어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힘주어 말했다. 기사회생의 갈림길에 섰다. 2019년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TG-C)의 성분 오류로 코스닥 시장 상폐 위기에 처한 코오롱티슈진 얘기다. 코오롱티슈진은 의약품 심사 문턱이 높은 미국에서 지난달 TG-C의 임상 3상을 재개했고, 적응증 확대까지 인정받았다. 미국 임상 재개는 코오롱티슈진 상장 유지의 핵심 조건으로 꼽혀 왔다. 오는 2월 마지막(3차) 상폐 심사를 앞두고 한 대표에게 코오롱티슈진의 임상 근황과 함께 TG-C의 미래에 대해 물었다. 위기의 터널을 지나 부활의 계기를 마련한 코오롱티슈진은 블록버스터 신약 탄생의 불씨를 되살릴 수 있을까. ●코로나로 TG-C 계약 연기 등 난관 미 식품의약국(FDA)은 약품 안전성 관점에서 매우 까다롭고 엄격한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 때문에 임상 재개까지 난관은 겹겹이었다. “그동안 진행했던 TG-C의 모든 임상시험 데이터부터 새롭게 시험한 발암성 시험 데이터까지 안전성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FDA에 제출했다. 자료가 워낙 방대해 아마 FDA 담당자도 자료를 검토하는 데 애를 먹었을 거다. 환자 투약 재개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코로나19로 계약이 연기되고 온라인으로 병원 교육이 대체되다 보니 병원 관계자 이해도가 생각보다 낮아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다. 계획보다 늦어졌지만 환자 투약이 재개되며 본궤도에 올랐다. TG-C 세포 기원 착오 이슈가 생기기 전의 상황으로 돌아가게 된 셈이다.” TG-C는 1999년 코오롱그룹의 바이오신약 개발사 티슈진(현 코오롱티슈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다. 기존 주사제나 수술법과 달리 단 한 번의 주사 투여로 최소 1년 이상의 통증 완화와 관절 기능 개선 효과가 확인돼 전 세계에서 기대를 모았다. 국내에서는 코오롱생명과학이 판권을 넘겨받았다. 2017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고 12월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그러나 2019년 인보사 성분 가운데 하나가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라는 게 드러났다. 식약처는 2019년 5월 인보사의 품목 허가를 취소했고 코오롱티슈진은 매매거래 정지 처분을 받았다. 미국에서 진행되던 임상 3상도 잠정 중단됐다. 관계자 기소가 이어졌고, 환자들의 줄소송도 이어졌다. 특히 당시 연골세포와 달리 무한 증식하는 특성이 있는 신장세포가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사태가 일파만파로 더욱 커졌다.●성공 확률 크게 본 미국, 시장 개방 “암세포로 정의되는 악성 세포는 최초로 발생한 장기에서 종양을 형성해 성장하고 다른 기관으로 전이돼 개체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실제 임상에서 대부분 암환자는 암세포의 전이에 의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한다. TG-C의 기원 세포인 ‘293세포’는 태아의 신장세포에서 유래해 종양원성(암이 될 가능성)은 있지만 성장하고 다른 장기에 전이돼 개체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암세포의 필요충분조건을 만족시키지 않는다. 또 제조 과정에서 방사선 조사를 하기 때문에 종양원성마저 소실됐다고 보는 것이 과학적으로 타당하다.” 코오롱티슈진은 2019년 4월 미국 FDA의 임상 재개 결정으로 다시 한번 기회를 잡는다. TG-C의 가능성을 크게 본 미국이 자국 시장의 문을 열어 준 것이다. 코오롱티슈진은 1년 8개월여 만인 지난해 12월 27일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의 소스 헬스케어 병원에서 임상을 재개했다. 이번 임상 투약을 시작으로 코오롱티슈진은 미국 80개 임상 기관에서 1020명의 환자에게 투약을 진행하게 된다. 임상 투약 완료 목표는 2023년이다. TG-C의 가능성은 어디까지일까. “골관절염 시장에는 아직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다. 2020년 미국 현지 시장조사업체에 의뢰해 시장 조사를 한 적이 있는데, 근본적치료제(DMOAD)로 품목허가를 취득하면 미국에서만 연간 최대 4조~5조원 정도의 매출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순 무릎 질환에 한정된 사항이고 유럽, 아시아 등을 제외한 미국 시장에서 발생 가능한 연매출 규모임을 감안한다면 TG-C의 가능성은 상당하다고 본다.” 정상화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거래 정지에 들어간 코오롱티슈진은 당장 오는 2월 설 연휴 이후 코스닥 시장위원회의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를 앞뒀다. 이번 상폐 결정 여부에 소액주주 6만 5000여명의 운명이 달렸다. 코오롱생명과학의 행정소송도 진행 중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의 식약처의 품목허가 취소에 소송을 제기해 1심에서 패소하고 항소했다. ●美 80개 기관 환자 1020명 투약 한 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와 코오롱생명과학의 행정소송이 TG-C에 미칠 영향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현재 한국에서 진행 중인 인보사 품목허가와 관련된 행정소송은 코오롱생명과학이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이 소송은 미국 FDA의 승인 아래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TG-C 임상 3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현재 2심이 진행 중인데 코오롱생명과학은 남은 재판에도 성실히 임할 것으로 알고 있으며, 코오롱티슈진도 미국 임상 3상의 성공적 완수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 대표는 코오롱티슈진의 중장기 계획에 대해 “원천 기술이나 플랫폼 없이 진행하는 신약 개발은 사실상 개발 과정의 시간과 비용을 감당하기 쉽지 않고 실패 확률 또한 높다”면서 “20여년에 걸쳐 개발한 TG-C의 기술을 플랫폼으로 활용해 적응증을 확장, 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시간을 단축해 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측 불가능한 위험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장기적으로 TG-C의 치료 대상 적응증을 확장시키는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임직원들과 함께 TG-C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세계 최초의 바이오 신약을 완성하는 것이 최고경영자(CEO)로서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품목허가까지 획득해 골관절염으로 고통받고 계신 전 세계 골관절염 환자들에게 희망을 드리고 싶습니다.”  ■한성수 대표이사는 ▲1963년 출생 ▲UC버클리 핵공학 박사 ▲2014~2017년 미국 화학기업 이스트먼케미컬 연구소장 ▲2018~현재 코오롱인더스트리 미래기술원장 ▲2020년~현재 코오롱티슈진 대표이사
  • 음극재 생산서 환경 기술 격차 벌인 포스코케미칼…업계 첫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

    음극재 생산서 환경 기술 격차 벌인 포스코케미칼…업계 첫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

    포스코케미칼이 배터리 음극재 생산에서 중국과 환경 기술 격차를 벌렸다. 포스코케미칼은 음극재 1kg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발자국(제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지표) 3.24kg CO₂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60KWh 전기차 1대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175kg CO₂에 해당한다. 이같은 배출량은 한국과 함께 대표적인 음극재 제조 국가인 중국의 탄소배출량과 비교하면 10%가량 줄인 것이다. 글로벌 환경 데이터 기관인 에코인벤트에 따르면 중국에서 생산하는 음극재 1kg당 3.54k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포스코케미칼은 음극재 제조 과정에서 탄소배출량 감축을 평가받아 배터리 소재 업계로는 처음으로 환경부로부터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제품의 원료 채굴부터 생산, 사용, 폐기까지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평가해 표시하는 국가 공인 인증제도로, 환경친화적인 제품의 지표로 여겨진다. 흑연을 핵심 원료로 삼는 음극재는 배터리의 수명과 충전 속도를 결정하며 배터리 원가의 약 17%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케미칼은 또 내년 상반기에 양극재에 대해서도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하고 양?음극재 생산 과정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해 저탄소 제품 인증도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향후 에너지밀도 증대를 통해 전기차 주행거리를 크게 늘린 실리콘 음극재 등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 신기술 개발을 위해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기차는 주행 중 온실가스 배출이 없어 친환경으로 분류되지만 생산 과정의 탄소배출량 등 전체 제품 주기의 친환경성을 입증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유럽연합(EU)이 2024년부터 배터리 탄소발자국 신고를 의무화하는 등 관련 산업의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 대학·기업 손잡고 지역인재 양성… 울산대·7개 기업 ‘협약’

    대학·기업 손잡고 지역인재 양성… 울산대·7개 기업 ‘협약’

    대학과 기업이 손잡고 지역인재 양성에 나선다. 울산시는 6일 울산대, 울산·경남 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 7개 기업과 지역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 가운데 울산대에서 추진하는 ‘미래 모빌리티’와 ‘저탄소 그린에너지’ 분야의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울산시, 울산대, 총괄운영센터, 현대중공업, 현대건설기계, SK에너지, 롯데케미칼, 금호석유화학, 태광산업, 한주 등 7개 기업이 참여한다. 협약 내용은 지역 인재 양성과 채용 확대, 교육과정 개발 및 신기술 개발 공동협력 등이다. 또 참여 기업은 산업체 전문 인력 활용과 인턴십 제공에 협력하고, 대학은 기업 맞춤형 커리큘럼 운영과 실습 기자재 등 연구 기반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울산대와 8주간의 인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고, 금호석유화학과 현대건설기계도 각각 인턴 프로그램과 전공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지역 청년들이 기업의 실무 교육을 경험하고, 더 많은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가족, 법원 앞에 서다] 스물 여덟 가족의 투쟁, 그후

    [가족, 법원 앞에 서다] 스물 여덟 가족의 투쟁, 그후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비극. 밝혀지지 않은 진실. 도둑처럼 찾아든 현실에 평범한 사람들은 ‘가족’이라는 이름의 ‘투사’가 됐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원하는 진상규명은 더디기만 합니다. 주변의 지지와 응원도 시간이 갈수록 시들어지고, 경제적 어려움까지 가중되며 벼랑 끝에 몰리기도 일쑤였습니다. 일부 사건은 정치 쟁점화되면서 힘겨운 싸움을 이어 가는 가족들을 괴롭히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가족들은 법원 앞에 서서 외쳤습니다. “내 이야기를 들어 달라”고. 서울신문의 [가족, 법원 앞에 서다] 연재는 2020년 5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스물 여덟 가족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재판이 모두 끝난 후 만난 이들도 있지만, 아직 법정 투쟁이 진행 중인 이들도 있었는데요. 보도 이후 소송의 진행경과를 정리하며 연재를 마칩니다. <1> 가수 故구하라 오빠 구호인씨 “20년 연락 없던 母, 상속 50% 요구 잘못된 법은 바뀌는 게 정의 아니냐” (2020년 5월 4일자) 구호인씨가 입법을 공론화한 이른바 ‘구하라법’은 지난해 6월 마침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양육 의무를 저버린 부모가 법원의 판단으로 자녀의 재산을 상속받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구씨가 생모를 상대로 제기한 상속재산분할 소송은 2020년 12월 광주가정법원에서 구씨와 생모의 재산 분할을 5:5가 아닌 6:4로 하라고 판결했다. 고 구하라씨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씨는 2020년 7월 항소심 재판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대법원이 상고를 기각하면서 협박, 상해, 재물손괴, 강요 혐의는 유죄로, 불법 촬영 혐의는 무죄로 마무리됐다. 최씨는 지난해 7월 복역을 마쳤다. <2>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자 허재용 항해사 가족 “침몰 3년 지나도 원인 몰라… 외교부, 수색 정보공개 시간끌기” (2020년 5월 18일자) 허재용 항해사의 가족이 외교부를 상대로 낸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이 지난해 9월 확정됐다. 서울고법은 지난해 8월 1심과 마찬가지로 “스텔라데이지호 1차 심해수색 계약 관련 정보를 공개하라”고 판결했고 외교부는 상고하지 않았다. 다만 가족들은 2차 수색을 위한 예산이 올해로 3년째 정부 예산안에서 빠지면서 여전히 거리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3> ‘JSA 의문사’ 김훈 중위 부모 김척·신선범씨 “장군의 아들까지 알 수 없는 죽음 당해…우리가 싸우지 않으면 軍 변하지 않아” (2020년 6월 1일자) 고 김훈 중위 유족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지난해 2월 최종 패소했다. 대법원은 1·2심과 마찬가지로 “육군참모총장이나 국방부 장관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시정 권고 이후 5년간 순직결정을 하지 않은 것은 행정청의 악의적 의도 때문이 아니라 국방부 훈령이 미비해 어쩔 수 없었다”고 판단해 배상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4> 의료사고로 숨진 故권대희 어머니 이나금씨 CCTV 속 ‘유령수술’ 또렷한데… 검사님, 대희 죽음이 실수입니까 (2020년 6월 15일자) 고 권대희씨 의료사고와 관련해 지난달부터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8월 1심 재판에서 성형외과 원장 장모씨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인정돼 징역 3년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함께 기소된 마취의 이모씨는 금고 2년에 집행유예 3년과 벌금 500만원, 수술 당시 지혈을 담당한 의사 신모씨는 벌금 1000만원이 선고됐다. 간호조무사 전모씨에겐 선고유예 판결이 났다. <5> ‘경의선 고양이 살해’ 피해자 예미숙씨 자두가 아프게 떠난 지 어느덧 1년 잔혹한 동물학대 왜 더 많아지죠? (2020년 7월 13일자) <6> 무대 안전사고로 성악도 딸 잃은 아버지 박원한씨 무대서 딸 추락사했는데 김천시 2년간 사과 한마디 없었다 (2020년 8월 3일자) 고 박송희씨 유족은 2020년 10월 국정감사에서 박종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에게 사과를 받았다. 박 위원장은 “전도 유망한 젊은 예술가의 안타까운 사고에 대해 너무 마음이 아프다. 박송희 양 부모님께 진정어린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서울고법은 지난해 1월 가족들이 김천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김천시의 책임이 100%라고 보고 6억 8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7> 갑질 피해 故최희석 경비원의 친형 “반성도 사과도 없는 ‘갑’… 동생 죽음 헛되지 않도록 더는 경비원 비극 없어야” (2020년 8월 24일자) 고 최희석 경비원을 수차례 폭행·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주민 심모씨는 지난해 8월 대법원에서 징역 5년이 확정됐다. 최씨의 사망은 산업재해로 인정받았다. 근로복지공단 서울북부지사는 지난해 2월 최씨가 업무상 사유에 의해 사망했다고 인정하고 유족보상과 장의비 지급을 결정했다. <8> ‘구급차 이송 방해 사건’ 피해자 아들 김민호씨 “책임진다던 택시기사, 어머니 죽음에 무엇을 책임졌나” (2020년 9월 14일자) 택시기사 최모씨는 2020년 10월 1심 재판에서 징역 2년이 선고됐다. 이듬해 3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 10개월로 감형되면서 최씨는 상고를 포기했다. 유족들은 최씨를 상대로 5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지난해 8월 “최씨는 3000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다만 최씨는 경제적 사정을 이유로 손해배상금 지급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9> 양육비해결총연합회 이영 대표·활동가 박유진(가명)씨 해외 도피 ‘나쁜 아빠들’ 늘어 분노… 양육비는 우리 아이 ‘생존권’ 문제 (2020년 10월 5일자) 2020년 12월 ‘양육비 이행 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양육비해결총연합회에서 주장했던 양육비 미지급자에 대한 형사처벌과 출국금지, 명단공개가 가능해졌다. 법원의 감치명령에도 정당한 사유 없이 1년 이내 양육비를 주지 않으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개정안은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됐다. 여성가족부는 지난달 양육비를 미지급한 아버지 2명의 신상을 처음 공개했다. 인터넷사이트 ‘배더파더스’ 운영자 구본창씨는 지난달 명예훼손 항소심에서 벌금 100만원의 선고가 유예됐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1심에서 배심원 전원 무죄 평결을 거쳐 무죄가 선고됐지만, 수원고법은 유죄로 판단했다. <10> 형제복지원 피해자 이향직 아내 이방울씨 “형제복지원 30년 전 악몽 남편 아픔 덜어주고 싶어” 그래서 아내는 투사가 됐다 (2020년 10월 26일자) 대법원은 지난해 3월 형제복지원 사건에 대한 비상상고를 기각했다. 다만 재판부는 형제복지원 사건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인정하고 정부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향직 형제복지원 서울경기피해자협의회 대표는 회원 12명과 함께 지난해 5월 국가를 상대로 첫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해 11월 “국가가 25억원을 배상하라”며 강제조정을 결정했다. 그러나 지난달 법무부가 이의신청을 하면서 조정이 결렬돼 본 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11> 이춘재가 살해한 초등생 김현정양 아버지 김용복씨 “8세 딸 희생 숨긴 경찰 만행… 檢, 시효 다시 따져 진실 캐야” (2020년 11월 16일자)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는 지난해 5월 화성 연쇄살인사건(이춘재 사건)과 관련한 공권력 피해 사건에 대한 진상 조사를 개시했다. 경찰이 시신을 은폐해 30년간 실종 처리됐던 고 김현정양도 피해자로서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12>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 “살아있는 사람 죽는 일 없어야… 원청, 법적 책임 꼭 밝혀낼 것” (2020년 12월 28일자) 고 김용균씨의 사망사고의 책임자들에 대한 1심 결심공판이 지난달 대전지법 서산지원에서 열렸다. 선고 결과는 오는 2월 10일 나온다. 검찰은 원청인 한국서부발전의 김병숙 전 사장에게 징역 2년, 하청업체 한국발전기술의 백남호 전 사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나머지 서부발전 관계자 7명에겐 금고 6월~징역 2년, 한국발전기술 관계자 5명에겐 벌금 700만원~징역 2년을 구형했다. 법인 두 곳에는 각 벌금 20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지난해 1월 국회를 통과해 오는 27일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5인 미만 사업장은 처벌 대상에서 제외되고 50인 미만 사업장은 3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점 때문에 ‘반쪽짜리’라는 노동계의 비판이 제기됐다. <13> 아동학대·성폭력 피해자 전담 국선 김민선 변호사 “신고하면 엄마 못 만난다” 매일 맞고도 입 다문 아이… 아동학대 뒤엔 돌봄 공백 (2021년 1월 18일자) <14> ‘살인의 추억’ 모티브 된 故윤동일 형 윤동기씨 “이춘재 누명 쓴 동생 매질 또 매질… 결국 암 생겨 27세에 떠나” (2021년 2월 8일자)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는 지난해 5월 화성 연쇄살인사건(이춘재 사건)과 관련한 공권력 피해 사건에 대한 진상 조사를 개시했다. 9차 사건의 용의자로 몰려 경찰에서 강압 수사와 가혹행위를 당한 고 윤동일씨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15> 가습기 살균제 기업 책임 배·보상 추진회 대표 김태종씨 “중환자실 16번, 아내 결국 떠나… 기업은 무죄라니 가슴 답답” (2021년 3월 1일자)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SK케미칼과 애경산업, 납품업체인 이마트와 필러물산 임직원 13명에 대한 항소심 재판이 지난해 10월부터 서울고법에서 진행 중이다. 가습기 살균제 참사 피해자 가족들의 거리 투쟁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LG생활건강 본사 앞에선 기업과 정부를 규탄하는 ‘2021년도 55차 가습기살균체 참사 캠페인 및 기자회견’이 열렸다. <16> ‘동성 배우자 건강보험 피부양자’ 소송 제기한 소성욱·김용민 부부 “건보 피부양자 등록 후 돌연 취소… ‘빼앗긴 권리’ 되찾고 싶어” (2021년 3월 22일자) 소성욱·김용민 부부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은 지난해 11월 서울행정법원에서 마지막 변론기일을 마쳤다. 선고기일은 오는 7일 열릴 예정이다. <17> 민법 781조 헌법소원 청구한 이설아·장동현 부부 “아빠 성 따라야 ‘정상가족’인가요? 비정상적 사회에 물음표 던진 것” (2021년 4월 12일자) 헌법재판소가 이설아·장동현씨 부부가 청구한 헌법소원의 본안심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4월 발표한 ‘제4차 건강가정기본계획’에서 2025년까지 부성 우선주의 원칙을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도 민법 개정을 위한 실무 작업에 들어갔다. <18> 日정부에 보상 청구 한센인 자녀 김덕한(가명)씨 “자식들도 문둥이 낙인 찍힐까봐… 지금도 선뜻 나서기가 두려워요” (2021년 5월 3일자) <19> 음주운전 피해자 대만인 유학생 쩡이린 부모 안전 한국에 열광한 내 딸 앗아간 상습 음주운전자, 대만 유족 일상도 덮쳤다 (2021년 5월 31일자) 대만인 유학생 쩡이린씨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A씨는 음주운전과 위험운전 치사 혐의로 항소심에서도 징역 8년이 선고됐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달 30일 A씨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에 돌려보냈다. 지난해 11월 헌법재판소가 ‘윤창호법’ 일부 조항에 위헌 결정을 하면서 상습 음주운전 행위를 가중처벌하는 법적 근거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A씨는 파기환송심에서 감형될 가능성이 있다. <20> 청주방송 故이재학PD 동생 이대로씨 “항소심은 형의 근로자 지위 인정 부당해고 고통 준 사람들에 분노” (2021년 6월 21일자) <21> ‘국가보안법 위반 유죄’ 30년 만에 재심 낸 강성호 교사 부부 ‘빨갱이 교사’ 30년 누명, 가족도 꼬리표… “진실 승리 보여 줄 것” (2021년 7월 12일자) 청주지법은 지난해 9월 강성호 교사의 국가보안법 위반 재심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1989년 재판에서 징역 선고를 받은지 32년 만이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백서를 만들고 강씨의 명예회복과 피해보상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22> 고 윤승주 일병 어머니 안미자씨 “아들 구타 사망 숨기기 급급한 軍, 국가에 책임 없다는 법원에 절망” (2021년 8월 9일자) 고 윤승주 일병의 유족이 손해배상 소송 1심에 불복하면서 현재 서울고등법원에서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지난달 15일 첫 변론기일을 진행했고 오는 3월 두 번째 공판을 앞두고 있다. <23> 군 내 성폭력 ‘공군 이예람 중사 사건’ 피해자 아버지 “딸 죽음에도 안 바뀌는 군대… 대통령 ‘약속’ 안 지켜져 참담” (2021년 9월 6일자) 고 이예람 중사를 성추행한 장모 중사는 지난달 17일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징역 9년이 선고됐다. 1심 재판부는 강제추행치상 혐의는 유죄로 인정했지만 특가법상 보복협박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군검찰이 항소하면서 항소심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중사를 회유하고 협박한 2차 가해자 노모 준위는 구속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다만 구속기한 만료가 다가오면서 지난달 24일 보석으로 풀려났다. 사건을 부실하게 처리한 이갑숙 공군본부 양성평등센터장과 이 중사의 국선변호인(중위) 등 10여명도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다만 국방부 검찰단은 지난해 10월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며 초동수사 책임자로 꼽혔던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을 불기소했다고 밝혔다. 공군 제20전투단 군사경찰·검찰 관계자들도 모두 증거 부족을 이유로 불기소 처분했다. <24> 전태일 열사 어머니 故이소선 재심 이끈 동생 전태삼씨 “어머니 재심, 민주화운동가·노동자들 상처 치유 계기 되길” (2021년 10월 4일자) 서울북부지법은 지난달 21일 고 이소선씨의 계엄법 포고령 위반 재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씨가 대학생 시국 농성과 노동자 집회에 참석한 행위는 헌정 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형법상 정당행위에 해당해 범죄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25> 1998년 ‘대구 여대생 성폭행 사망’ 부실수사 판결 받아낸 정현조씨 딸 죽음 덮어버린 경찰… 아빠는 23년째 진범을 쫓고 있다 (2021년 10월 25일) <26> 여순사건 당시 철도승무원 故김영기 아들 김규찬씨 “73년 만에 명예회복… 여순사건 유족에겐 시간이 없다” (2021년 11월 15일) <27> 삼청교육대 순화교육 피해자 故박이수 형 박광수씨 “삼청교육대는 끝나지 않은 지옥… 우리는 국가폭력 피해자” (2021년 12월 6일) 지난해 11월 삼청교육대 피해자들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은 아직 첫 변론기일이 잡히지 않았다. <28> 발달장애인 치료감호소 차별 소송 대리하는 최정규 변호사 1년 6개월 징역형 살고 치료감호소까지 3년째…발달장애인 차별 아닌가요 (2021년 12월 27일) 공주 치료감호소에 수감 중인 발달장애인 이준영(가명)씨와 10년 넘게 수감됐던 황정우(가명)씨가 제기한 장애인 차별구제 및 손해배상 소송은 오는 3월 10일 두 번째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다.
  • 현대오일뱅크, 친환경 비즈니스 강화

    현대오일뱅크가 지난달부터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원유 정제 공정에 투입해 친환경 납사 생산을 시작했다. 이렇게 생산한 납사를 인근 석유화학사에 공급하고, 납사는 최종적으로 새 플라스틱 제품으로 재탄생, 순환경제가 구축된다. 현대오일뱅크는 우선 100톤의 열분해유를 정유공정에 투입해 실증 연구를 수행하고 안전성을 확보한 뒤 투입량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 중앙기술연구원은 물성 개선, 불순물 제거 등을 통해 다양한 열분해유 기반 석유 및 석유화학 제품 생산 방안을 연구 중이다. 현대오일뱅크가 이번 열분해유를 도입한 배경은 폐플라스틱 처리가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폐기물 수입국인 중국은 올해부터 고체 폐기물 수입 전면 금지를 발표했다. 국가 간 유해 폐기물 이동을 규제하는 바젤협약의 폐플라스틱 관련 규제도 올해부터 강화되었다. 이제 폐플라스틱은 발생한 국가에서 직접 처리해야 한다. 이번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도입이 현실화한 데에는 정부 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도 큰 역할을 했다. 현행법상 현대오일뱅크와 같은 석유정제업자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공정의 원료로 사용할 수 없다. 이에 현대오일뱅크는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에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신청했고, ‘실증을 위한 규제특례’를 승인받았다. 현대오일뱅크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투입을 친환경 제품 생산 과정으로 공식 인증받기 위한 절차도 진행 중이다.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and Carbon Certification) 등 국제 인증기관을 통해 친환경 인증을 받고, 생산된 납사는 친환경 제품인 ‘그린납사’로 판매할 예정이다. 친환경 발전도 눈에 띈다. 현대오일뱅크는 LNG와 블루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6월 발전 자회사 현대E&F를 설립하고 집단에너지사업 인허가도 취득했다. 집단에너지사업은 전기, 열 등의 에너지를 산업시설 등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현대E&F는 2025년 상업 가동을 목표로 스팀 230톤/시, 전기 290MW 용량의 발전 설비를 구축한다. 생산하는 스팀과 전기는 현대케미칼, 현대쉘베이스오일 등 대산공장 내 현대오일뱅크 자회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E&F는 연료로 LNG뿐만 아니라 대산공장에서 생산한 블루수소를 30%까지 투입할 수 있는 친환경 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는 “LNG-블루수소 혼소 발전은 다양한 탄소중립 노력 중 하나”라며 “기존 화석연료 발전 대비 온실가스를 최대 56% 저감할 수 있는 LNG 발전소에 수소를 30% 투입하면 11%가량의 온실가스를 추가로 저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랜선으로 만나는 세계의 크리스마스 마켓

    랜선으로 만나는 세계의 크리스마스 마켓

    유럽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는 우리의 설날과 같다. 멀리 떨어져 지내던 가족들이 다시 만나 즐거움을 함께 나눈다. 우리가 설빔을 사러 장에 가듯, 유럽 사람들은 성탄절을 즐기기 위해 크리스마스 마켓에 간다. 올해 크리스마스 마켓은 오미크론 등 코로나 확산 탓에 확연히 축소된 모양새다. 그래도 몇몇 나라들은 록다운(lockdown)을 풀고 크리스마스 마켓을 열었다. 팬데믹으로 축 처진 모양새지만 그래도 희망을 잃지 않는 몇몇 나라들의 성탄절 표정을 랜선으로 전한다.오스트리아는 12월 중순에 록다운 조치를 해제하고 관광지의 문을 다시 열었다. 레스토랑, 카페, 호텔 등이 다시 문을 열고 손님들을 맞고 있다. 크리스마스 마켓이 유명한 곳은 역시 비엔나다. 벨베데레 궁전의 크리스마스 빌리지부터 쇤브룬 궁전, 시청 앞 광장 등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고 있다. 무료 캐롤 공연이 열리고 야외엔 아이스링크도 마련된다. 록다운이 해제된 오스트리아를 방문하려면 백신 접종 증명서와 유전자증폭검사(PCR) 음성 확인서(부스터 샷 접종자는 제외) 등을 준비해야 한다.체코는 화려한 크리스마켓으로 유명하다. 가장 유명한 곳은 프라하다. 구시가지 광장과 바츨라프 광장 등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전통 크리스마스 장식, 수공예품 가판대, 체코 전통 음식, 크리스마스 음식 등을 만날 수 있다. 프라하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다소 길어 새해 1월 6일까지 이어진다.스위스 취리히, 루체른, 바젤 등에서도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 스위스 관광청 한국사무소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4주 동안 스위스의 도시가 일 년 중 가장 낭만적으로 물든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전했다.취리히의 경우 중앙역, 프라우뮌스터 등 거의 시내 전역이 성탄 분위기로 가득하다. 특히 반호프슈트라셰 일대는 취리히 야경의 정수로 꼽힌다. 새해 1월 1일까지 불을 밝힌다. 루체른에선 1월 2일까지 무료 스케이트장도 운영된다.‘산타 클로스의 고향’으로 알려진 핀란드 로바니에미의 산타 마을에서도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 실제 산타 클로스와 사진을 찍고 시베리안 허스키, 순록 등이 끄는 썰매, 빙판 드라이빙 등 이색적인 겨울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다만 외국인 관광객이 줄어 예년보다 썰렁하다는 안타까운 소식이다. 로바니에미는 시내에서도 오로라를 관찰할 수 있는 도시다. 도심에 인접한 케미요키 강변에서 만나는 ‘노던 라이트’가 극적으로 아름답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15년차 양효진과 3년차 이다현의 ‘센터 시너지’…“서로한테 배워요”

    15년차 양효진과 3년차 이다현의 ‘센터 시너지’…“서로한테 배워요”

    프로배구 여자부 최강 센터진의 ‘케미’가 팀의 독주를 이끌고 있다. 현대건설은 2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V리그 홈에서 페퍼저축은행을 만나 3-0(25-15, 25-20, 25-19)으로 셧아웃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리그 최강 센터진인 양효진과 이다현의 활약이 빛났다. 양효진은 16득점으로 70.59%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상대 코트의 빈 곳을 정확히 노리는 전매특허의 플레이로 페퍼저축은행의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이다현도 9득점과 75.00%의 공격성공률을 보여줬다. 특히 빠른 이동 공격으로 상대방의 허를 찔렀다. 두 선수는 함께 6개의 블로킹을 만들며 페퍼저축은행의 공격을 차단했다. 양효진은 올해 프로 데뷔 15년차로 국가대표를 포함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경험을 가진 선수다. 반면 이다현은 데뷔 3년차로 올해 첫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 관록에서는 차이가 많이 나지만 이들은 서로의 장점을 찾으며 시너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다현의 경우 모두가 인정하는 배구에 대한 열정이 양효진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강성형 감독도 “나이에 맞지 않는 열정과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고 말 할 만큼 누구보다 코트 안에서나 밖에서 열심이다. ‘막내’가 뿜어대는 열정에 ‘맏언니’도 흐뭇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양효진은 이다현에 대해 “내가 조금 처지는 느낌이 날 때 ‘언니 화이팅’이라고 외쳐 주면 나도 같이 기분이 ‘업’이 되곤 한다”며 “팀원들이 같이 배구를 할 때 (다현이가) 기분을 좋게 하는 자체가 좋다”고 말했다. 이다현에게는 양효진이 하늘 같은 선배다. 현대건설에 입단하고 싶었고,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양효진이었다. 이다현은 “언니를 눈앞에서 볼 수 있다는 자체가 감사한 일”이라며 “요즘 언니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끔씩 효진 언니처럼 코트를 읽고 배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며 “하지만 내가 그렇게 하면 그 시간에 타점이 다 내려와 힘들다”고 웃었다. 이다현은 “효진 언니를 보면서 센터가 득점을 많이 하는 게 흔한 일은 아니지만, 득점력을 갖춘 센터 언니를 보며 따라가고 싶다”며 “(양효진처럼) 항상 꾸준하고 평정심을 갖는 게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 포스코, 정기 임원인사…철강부문장 김학동 부회장 승진

    포스코, 정기 임원인사…철강부문장 김학동 부회장 승진

    포스코그룹이 22일 철강부문장 김학동(사진) 사장을 부회장으로 임명하는 내용의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내년 지주사 전환을 앞두고 큰 변화 대신 안정을 택했다는 평가다. 이날 실시된 포스코그룹의 정기 임원인사 내용을 보면 철강사업 분야 주요 부문장과 그룹사 대표는 유임됐다. 다만 이차전지 소재, 수소 등 신사업 분야에서는 외부에서 관련 전문가를 대거 영입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만큼 임원 37명을 신규 보임했고, 48명을 승진시켰다. 전중선 글로벌인프라부문장과 정탁 마케팅본부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지주사 체제에서 미래 사업 육성을 위해 미래기술연구원을 발족했다. 이차전지소재연구장에는 김도형 포스코케미칼 상무를 보임했다. 수소·저탄소 연구소장에는 윤창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사를 영입했다. 인공지능(AI) 연구소장에는 김주민 상무, AI연구센터장에는 김필호 상무, 포스코ICT AI기술그룹장에 윤일용 상무보를 각각 임원급으로 임명했다. 저탄소, 수소환원제철 등을 실현하기 위해 저탄소공정연구소, 탄소중립전략그룹, 전기로 사업 추진 전담팀(TF)팀도 만든다. 이와 함께 기업 법무를 이끄는 법무실의 40대 권영균 상무보를 임원(상무)으로 승진시키고,보건관리 전문가인 포스코 협력사 ㈜태운의 강주성 대표를 신설되는 보건기획실장으로 발탁해 성과주의 인사를 한층 강화했다. 포스코는 내달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지주사 체제로의 전환이 확정되면 후속 정기인사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 글로벌 경영 시동 건 DL케미칼…뉴욕증시 상장사 크레이튼 첫 인수

    글로벌 경영 시동 건 DL케미칼…뉴욕증시 상장사 크레이튼 첫 인수

    DL케미칼이 글로벌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수술용 장갑 글로벌 1위 업체인 카리플렉스(Cariflex)에 이어 세계적 석유화학사인 크레이튼(Kraton)도 인수했다. DL케미칼이 미국 상장사 크레이튼을 차입매수(LBO) 방식으로 인수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기업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기업을 차입매수 방식으로 인수하는 것은 처음이다. 차입매수는 피인수 기업의 담보로 대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높은 금리를 부담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DL케미칼은 국내 정책금융 기관들을 통해 확보한 인수금융을 차입매수 금융에 접목하는 방식을 택해 금융 비용을 낮췄다고 설명했다.DL케미칼은 지난달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9억5000만달러(약 1조 1200억원)를 확보한 데 이어, 지난 20일 산업은행·수출입은행과 8억 5000만달러(약 1조원) 규모의 금융 약정을 체결했다. 이로써 DL케미칼은 인수 발표 두 달 반 만에 자체 보유한 현금을 포함해 약 3조원의 인수자금을 마련했다. DL케미칼은 이 회사 주식 100%를 16억 달러(약 1조 88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크레이튼의 부채는 15억달러(약 1조 8000억원)이 넘는다. DL케미칼은 “금융 비용뿐 아니라 크레이튼의 부채비율까지 낮춰 재무 건전성 균형을 유지하는 선진 금융기법을 글로벌 인수·합병(M&A) 시장에 선보였다”고 강조했다. 앞서 크레이튼은 지난 9일 연 임시 주주총회에서 DL케미칼의 인수를 승인했다. 지난달에는 미국 규제 당국의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 미국국 이외의 주요국 승인 절차는 내년 2월 말쯤 완료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DL케미칼은 전했다. 조지아주 휴스턴에 본사를 둔 크레이튼은 80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한 글로벌 석유화학기업으로, 미국과 유럽 등 세계 주요 시장에서 13개의 생산공장과 5개의 연구개발(R&D)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DL케미칼은 앞서 지난해 3월 글로벌 합성고무 수술용 장갑 소재 시장 점유율 1위인 카리플렉스를 6200억원에 인수,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수술용 장갑과 주사 용기의 고무마개 등 고부가가치 의료용 소재로 사용되는 합성고무와 라텍스를 생산한다. 김상우 DL케미칼 부회장은 “한국기업 최초의 미국 상장사 LBO 성공을 통해 글로벌 금융시장에 DL의 역량을 증명했다”며 “탄탄한 현금창출 능력과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석유화학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신성장 동력을 끊임없이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2021 슈퍼블루마라톤 버추얼런 성료…코로나에도 3000명 참여

    2021 슈퍼블루마라톤 버추얼런 성료…코로나에도 3000명 참여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롯데그룹이 주최하고 서울신문사가 주관하는 ‘2021 슈퍼블루마라톤 버추얼런’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슈퍼블루마라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며 장애에 대한 편견의 벽을 낮추자는 취지로 2015년부터 개최됐다.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비대면 버추얼런으로 진행됐다. 올해 처음 시도한 비대면 버추얼런은 위드코로나 기간에 개최돼 당초 참가자 모집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모집 시작 일주일 만에 3000명이 참가를 접수하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등 3000여명의 참가자들은 각자의 공간에서 달리면서 장애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바로잡자는 의식을 공유했다. 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 “이번 슈퍼블루마라톤 버추얼런은 단순히 마라톤에 참가한 것이 아니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린다는 마음이 함께 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3000명의 참가자가 내디딘 한 걸음 한 걸음이 모여 장애가 더 이상 장벽이 되지 않는 통합사회를 만들어나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슈퍼블루캠페인은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대국민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이다. 캠페인 상징물은 블루 컬러의 운동화끈이다. 블루는 희망을, 운동화끈은 스스로 신발끈을 묶고 일어나겠다는 장애인의 자립 의지를 담고 있다. 슈퍼블루 운동화끈을 착용해 장애인의 자립을 응원하고 그들에 대한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확산하는 것이 캠페인의 목표다. 슈퍼블루마라톤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한다. 롯데제과, 롯데하이마트, 롯데케미칼, 롯데칠성음료, 코리아세븐 등 롯데의 각 계열사가 협찬하며 서울신문사가 미디어를 후원한다.
  • 씨지케미칼, 액상차 브랜드 ‘자연인 명성한잔’ 출시

    씨지케미칼, 액상차 브랜드 ‘자연인 명성한잔’ 출시

    ㈜씨지케미칼(대표이사 원종인)은 홍화씨 등의 추출물로 만든 액상차 ‘자연인 명성한잔’을 최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유기질이 풍부한 토양에서 생산된 원료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품질면에서 보증하는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시설에서 생산된다는 게 제조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홍화씨, 토복령, 황칠나무 추출물 100%를 사용한 액상차로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경남 김해에서 가공되며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국내산 원자재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씨지케이칼 관계자는 “자연인 명성한잔은 ▲뼈 건강과 혈액 흐름 개선, 어혈 및 통증 완화에 효과적인 홍화씨 ▲한의학에서 청미래덩굴 뿌리라고도 불리는 해독기능과 관절통, 매독, 악성 종기, 수은 중독에 좋은 토복령 ▲우리나라의 고유한 자생 나무로 뿌리에 사포닌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인삼나무라고 불리는 황칠 추출물 등을 사용해 몸의 건강한 균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한 박스 30포(개당 70ml)로 구성됐으며 공식몰(msdrink.co.kr)에서 살 수 있다.
  • 서울대 “하루에 다크초콜릿 몇 조각 먹으면 ‘이 효과’ 볼 수 있다”

    서울대 “하루에 다크초콜릿 몇 조각 먹으면 ‘이 효과’ 볼 수 있다”

    진한 다크 초콜릿 몇 조각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생활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 연구진이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실험 연구에서 카카오 함량이 85%인 다크 초콜릿을 하루 30g씩 섭취하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기분이 더 좋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초콜릿 30g은 마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제품(100g)의 약 3분의 1 분량이다. 연구진은 20~30세 참가자 46명을 세 그룹으로 나눴다. 이 중 두 그룹은 카카오 함량이 85%이거나 70%인 초콜릿을 하루에 총 30g을 3주간 섭취했다. 나머지 한 그룹은 같은 기간 초콜릿을 아예 먹지 않았다. 참가자의 기분 상태는 긍정적·부정적 정서를 확인하는 검사지인 ‘파나스’(PANAS)에 의해 측정됐다. 각 참가자는 기분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총 20개의 형용사마다 1(매우 그렇지 않다)에서 5(매우 그렇다)까지의 척도로 자신의 감정 상태를 기록했다. 연구진은 또 다크 초콜릿의 기분 전환 효과와 장내 미생물 사이의 연관성을 살피기 위해 참가자로부터 대변 표본을 받아 분석했다. 그 결과, 카카오 85%의 초콜릿을 섭취한 그룹(이하 카카오 85% 그룹)에서는 부정적인 기분 상태가 현저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카카오 70%의 초콜릿을 섭취한 그룹에서는 이런 현상이 보이지 않았다. 이는 밀크 초콜릿은 기분 전환 효과를 볼 수 없다는 것을 시사한다. 또한 카카오 85% 그룹의 분변 표본은 이들의 장내 미생물 다양성이 대조군(초콜릿 미섭취 그룹)보다 85%나 높은 것을 보여줬다. 특히 카카오 85% 그룹은 장내 미생물의 일종인 블라우티아의 수치가 더 높았다. 이는 기분 상태 검사 결과의 긍정적인 변화와 상당히 관련이 있다.  연구진은 “카카오 85%의 다크 초콜릿 섭취로 인한 기분 전환 효과는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풍부함) 변화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고 지적했다. 기존 연구에서도 건강한 사람(대조군)은 조현병 등 정신질환 환자보다 장내 미생물 분포에서 블라우티아를 더 많이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세균의 다양성이 줄어들면 염증성 장 질환, 주요 우울증 질환, 불안 장애 등 몇몇 질병에 관한 감수성이 높아진다. 카카오 함량이 놓은 초콜릿 제품은 설탕과 지방, 착색료, 팜유 등의 첨가물이 상대적으로 적에 몸에 더 좋은 경향이 있다. 초콜릿 제조에 필수 재료인 카카오는 섬유질과 철분 그리고 식물에서 발견되는 강력한 화합물인 피토케미컬이 풍부하다. 이는 인체 면역계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암과 치매, 관절염, 심장질환 그리고 뇌졸중 등의 질병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SCI급 과학저널 학술지인 ‘영양생화학저널’(The Journal of Nutritional Biochemistry) 최신호에 실렸다.
  • [인사] 고려신용정보, SM그룹, 보건복지부, 한국도로공사

    ■ 고려신용정보 △ 부사장 김덕환 ◇ 본부장 △ 고객자산1본부 오상범 △ 금융자산1본부 서영덕 △ 금융자산2본부 여인규 ◇지점장 전보 △인천지점 조형욱 △ 서초지점 한상억 △ 광주지점 김형균 △ 종로지점 김민성 △ 부산지점 김해생 △ 대전지점 권기남 △ 울산지점 서은호 △ 성남지점 편무열 △ 경기지점 윤병열 △ 경남지점 안병수 △ 동서울지점 류병근 ■ SM그룹 ◇ 전무 승진 △ SM상선 유조혁 ◇ 상무 승진 △ 대한해운 민태윤 △ SM상선 김호윤 △ 동아건설산업 김원춘 △ 울산방송 박정대 △SM화진 조수원 ◇ 상무보 승진 △ TK케미칼 김오현 조동필 오정택 △ SM화진 이재열 ◇ 부장 승진 △ 우방산업 안준영 이종현 △ SM상선건설부문 김종만 △ 우방 변용수 고광성 임충열 김진열 △ 동아건설산업 노재호 김근 권태욱 강대희 △ 경남기업 이영빈 이상훈 이해일 최부규 △ 삼환기업 이병수 손공식 △ 대한해운 전원규 최희대 이일특 오종민 △ SM상선 여상협 유광욱 김지숙 조충열 △ 대한상선 김상훈 송진성 박진호 △ KLCSM 손균한 △ TK케미칼 김수철 복창수 김주형 임재민 안형기 △ 남선알미늄 이동훈 △ 남선알미늄자동차부문 김진수 △ 벡셀 홍제표 천무창 △ SM인더스트리 한상천 △ SM스틸 정재훈 양기철 김일섭 △ SM화진 채정훈 △ SM하이플러스 양범진 △ SM신용정보 박준혁 △ 호텔탑스텐강릉 인성수 이헌우 ■ 보건복지부 △ 장관정책보좌관 김민식 ■ 한국도로공사 △ 비서실장 정영희 △ 홍보실장 옥병석 △ 기획조정실장 변기효 △ 사회가치혁신처장 이득순 △ 미래전략처장 이혜옥 △ 정보처장 김남열 △ 총무처장 박희원 △ 재무처장 이상재 △ 영업시스템처장 전형석 △ 휴게시설처장 윤경종 △ 도로처장 류종득 △ 시설처장 봉영채 △ 교통처장 설승환 △ 재난관리처장 박진원 △ ITS처장 김형규 △ 품질환경처장 류재하 △ 사업개발처장 정연권 △ 남북도로협력처장 곽현준 △ 도로교통연구원장 오인섭 △ 스마트도로연구단장 우정원 △ 국가교통빅데이터구축추진단장 박경호 △ 교통센터장 조남민 △ 용인구리건설사업단장 박양흠 △ 김포양주건설사업단장 김찬우 △ 세종안성건설사업단장 이장희 △ 강원본부장 신용석 △ 충북본부장 장석명 △ 대전충남본부장 박현섭 △ 전북본부장 안중근 △ 광주전남본부장 엄인섭 △ 부산경남본부장 차동민 △ 수원지사장 전기웅 △ 동서울지사장 이명석 △ 대전지사장 함홍안 △ 당진지사장 서건철 △ 전주지사장 조성찬 △ 광주지사장 박정민 △ 서울산지사장 이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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