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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잃은 새끼들 품은 내 이름은 코끼리 엄마

    부모잃은 새끼들 품은 내 이름은 코끼리 엄마

    아프리칸 러브 스토리/대프니 셸드릭 지음/오숙은 옮김/문학동네/512쪽/1만 5800원 코끼리는 자연상태에서 60~70년을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간과 별 차이가 없다. 하지만 ‘천수’를 누리는 코끼리는 그리 흔하지 않다. 혹독한 자연환경을 이기지 못하고 도태되기도 하지만, 대개는 상아를 노리는 밀렵꾼들 손에 목숨을 잃는다. 어른 코끼리의 죽음은 그 하나로 끝나지 않는다. 딸린 새끼가 있을 경우 어린 코끼리의 생명마저 위태로워진다. 누군가 이들을 거둬 보살펴야 하는데, 그 일을 평생 해온 이가 바로 새 책 ‘아프리칸 러브 스토리’의 저자다. 저자는 갓 태어난 코끼리를 인공수유로 키우는 데 최초로 성공한 인물이다. 그는 밀렵으로 부모를 잃은 코끼리와 코뿔소 등 수많은 야생동물들을 구해 야생으로 돌려보냈다. 그 덕에 ‘고아 야생동물의 어머니’란 명예로운 별명도 얻었다. 책은 저자의 조상이 1820년대 스코틀랜드에서 아프리카로 건너간 이후 케냐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애쓴 이야기를 담고 있다. 부모 잃은 새끼 동물들의 양육과정이 중심을 이루지만 코끼리와 검은 코뿔소, 얼룩말, 영양 등 야생동물과 나눈 뭉클한 우정 이야기도 쉼 없이 곁들여진다. 케냐 차보국립공원의 관리소장이었던 데이비드 셸드릭과 사랑 이야기도 빠질 수 없다. 저자는 데이비드가 세상을 떠난 뒤 그의 뜻을 잇기 위해 야생동물 트러스트를 설립하고, 나이로비 국립공원에 부모 잃은 동물을 위한 탁아소를 세운다. 자연과 동물에 대한 사랑으로 엮인 그들의 사랑이야기는 책 마지막까지 이어진다. 책은 저자가 40년간 우정을 쌓아온 코끼리 엘리너로 착각한 야생 코끼리의 공격으로 다리가 골절되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평생을 동물과 함께했던 저자는 생사가 오가는 순간에도 인간의 손에 고통받아온 코끼리의 마음을 이해하려 애쓴다. 그는 “아프리카의 야생동물에 관해 습득한 지식과 이해 그리고 내 모든 것을 케냐에 넘겨주는 것이 절대적인 의무라는 것을 그때 그 자리에서 알았다”며 이 위기에서 살아난다면, 자신을 대리모로 알고 자란 동물들의 이야기를 써야겠다고 결심한다. 책은 할리우드에서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이마트, 케냐·印尼 ‘반값 커피’ 출시

    이마트, 케냐·印尼 ‘반값 커피’ 출시

    이마트는 12일 중소기업 쟈뎅, 맥널티와 손잡고 인도네시아 만델링 커피와 케냐 오타야 AA 커피를 반값에 출시했다. 서울 성동구 뚝섬로 이마트 성수점에서 존 프라스티오(왼쪽에서 두 번째)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와 응고비 키타우(왼쪽에서 세 번째) 주한 케냐 대사가 커피 원두를 선보이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케냐 아스널 팬, ‘5-1’ 대패 조롱하던 리버풀 팬 살해

    케냐 아스널 팬, ‘5-1’ 대패 조롱하던 리버풀 팬 살해

    지난해 12월, 한 맨유 팬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많은 축구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던 아프리카 케냐에서 또 다시 축구와 관련된 비극이 발생했다. 영국 국영방송 BBC를 비롯한 각종 뉴스매체는 10일 오후 일제히 케냐 메루 지역에 사는 한 아스널 팬이 ‘5-1’ 대패를 조롱하던 리버풀 팬을 칼로 찔러 살해했다고 보도했다. 다수의 현지매체에 따르면 피해자인 리버풀 팬은 경기가 진행되는 내내 함께 바에 있던 아스널 팬을 수차례 조롱하고 도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가 종료된 직후 아스널 팬이 칼을 꺼내 리버풀 팬을 찌른 뒤 자리를 뜬 것으로 보도됐으며, 피해자는 뒤늦게 병원에 옮겨진 뒤 치료를 받던 도중 숨졌다. 가해자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BBC는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 거주하는 통신원의 말을 빌어 “케냐에는 광신도적인 축구 팬들이 많다”며 “경기 결과에 따라 서로 야유 끝에 싸움이 벌어지는 일이 빈번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맨유 팬의 자살, 2009년 맨유전 결과에 따른 아스널 팬 자살 등 케냐에서는 유독 EPL 결과에 따른 비극적인 사고가 자주 발생해 당국에서 “축구는 스포츠일 뿐이다”라는 캠페인까지 벌이고 있다고 보도되고 있지만, 축구와 관련된 사고가 또 다시 발생하며 축구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사진=대패를 조롱하던 리버풀 팬을 살해한 케냐의 아스널 팬에 대해 보도하고 있는 BBC(BBC 캡쳐)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지상파 하이라이트]

    ■소치동계올림픽 특집-밴쿠버, 영광의 순간들(OBS 밤 9시 50분) 7일 개막하는 소치 동계올림픽을 맞아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선정한 스포츠 역사의 추억 속 명장면을 되돌아본다.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피겨의 김연아와 스피드 스케이팅의 이승훈 등 세계적인 선수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한데 엮었다. 프로그램은 선수들의 땀과 눈물, 영광의 순간을 전한다.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KBS2 밤 8시 55분) 연예인 최여진, 제시카 고메즈를 가르친 세계적인 댄스스포츠 선수 박지우가 이경규도 춤추게 한다. 박지우와 박은영 아나운서의 건전한 댄스스포츠 시연도 준비했다. 한편 배칠수(이형민)는 여자 친구 덕분에 ‘배칠수’로 성공한 뒷이야기를 공개한다. 또한 이병진은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의 멤버가 될 뻔했던 사연을 털어놓는다. ■사남일녀(MBC 밤 10시) 각기 다른 인생을 살아온 사남일녀가 그리운 부모님이 살고 계신 고향에 간다. 첫째 구라와 둘째 민종이 전쟁 같은 바다와 마주했다. 최악의 날씨와 기상천외한 물고기의 등장으로 모두가 놀란다. 게다가 뱃멀미가 가족을 엄습하면서 모두가 고통스러워하고 쓰러지기 일보 직전까지 간다. 과연 구라와 민종은 무사히 효도를 할 수 있을까.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5시 35분) 옹알거리며 조금씩 말문을 트는 귀여운 아기들. 그런데 16개월 된 아기가 ‘엄마, 아빠’는커녕 아직 옹알이조차 하지 않아 걱정인 부모가 있다. 이들이 직접 제보해 찾아간 집에는 오늘의 주인공 서준이가 있다. 서준이는 아무리 애타게 불러도 여전히 묵비권을 행사 중이다. 심지어 웃을 때도 소리가 없어 별명이 ‘음소거’다.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EBS 밤 8시 20분) 케냐 남부에 있는 나이로비 국립공원과 함께 자연보호구역인 고원지대는 야생동물들에게 좋은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이곳은 말라리아와 영양실조로 매일 생존과 싸우는 전쟁터 같은 곳이다. 또한 초·중학교 졸업생 중 55%만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며 이 중 약 100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고 있는데…. ■익스펜더블 2(OBS 밤 11시 5분) 전직 특수부대 출신들은 스스로를 익스펜더블(소모품)이라 부른다. 이들로 이뤄진 익스펜더블팀은 돈을 받고 격전의 현장에 목숨 걸고 뛰어든다. 어느 날 이들은 미스터 처치의 요청으로 새로운 임무를 맡게 된다. 겉보기에는 수월해 보이는 임무였지만 작전이 꼬이기 시작하면서 눈앞에서 동료가 무참히 살해당하는 일을 겪게 된다.
  • 오바마·이복 동생, 20년 만의 깜짝 만남 공개

    오바마·이복 동생, 20년 만의 깜짝 만남 공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53)의 이복동생이 아버지와 형 오바마와 얽힌 비화를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최근 오바마의 이복동생 마크 은데산조(48)는 미국 CBS프로그램 ‘인사이드 에디션’과의 인터뷰를 통해 20년 만에 깜짝 만남을 가진 오바마 대통령과의 해후를 담은 동영상과 그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은데산조는 오바마 대통령의 생부인 케냐 출신 버락 오바마 시니어와 그의 세번째 부인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부모가 일찍 이혼하는 통에 어머니 성을 따랐다. 인터뷰에 따르면 은데산조가 처음 오바마를 만난 것은 그의 나이 22세 때인 1988년.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2008년에서야 형제는 다시 만나게 된다. 이때는 오바마가 힐러리 클린턴과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으로 치열한 선거를 치루고 있던 시기. 은데산조는 “당시 형에게 알리지 않고 미국 텍사스 오스틴으로 날아가 깜짝 만남을 가졌다” 면서 “놀란 형이 나를 안고는 잘 지내냐는 안부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CBS가 은데산조로 부터 입수해 처음으로 공개한 영상에도 깜짝 놀라는 오바마의 모습이 생생히 담겨있다. 은데산조는 특히 오바마의 선친이기도 한 아버지에 대한 과거를 털어놨으며 이같은 내용을 최근 출간된 자서전에 모두 담아냈다. 은데산조는 “아버지는 술을 많이 마시고 폭력적이었다” 면서 “아버지가 엄마를 때리거나 칼을 들고 위협하는 모습까지 봤다”고 회상했다.   이후 이혼한 어머니를 따라 미국으로 이주한 은데산조는 스탠포드 대학에서 석사를 마치고 현재는 중국에서 현지 여성과 결혼해 살고있다. 은데산조는 “형과 관련있는 오래된 가정사가 책으로 공개됐지만 상처를 줄 것이라 생각치 않는다” 면서 “과거 정치인이 되기 전 형은 ‘나에 대해 걱정하지 말고 네 삶을 살아라’라고 충고해 준 적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케냐의 경제학자로 활동한 오바마의 선친은 지난 1982년 나이로비에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노년생활 본인 책임의식’ 한국 세계 최고

    한국이 노년기 경제생활에 대한 개인 책임 의식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사회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전 세계 21개국 2만 2425명을 설문조사해 1일(현지시간)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노년기의 생활수준을 본인이 책임져야 한다는 응답은 한국에서만 유일하게 50%를 넘겨 53%를 기록했다. 미국과 영국, 독일을 빼고 러시아, 이스라엘, 이탈리아, 이집트, 케냐, 스페인 등 나머지 국가들에서는 대체로 정부에 책임이 있다는 인식이 강했고, 개인에 책임을 돌리는 응답은 대개 10% 내외에 불과했다.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정부, 가족, 개인 순으로 책임이 있다는 응답이 나왔지만 한국에서는 개인에 이어 정부(33%), 가족(10%) 책임이라는 응답 비율을 보였다. 고령화에 대한 염려도 상당했다. 자국에서 고령화가 문제 되고 있느냐는 물음에 일본 응답자의 87%가 ‘그렇다’고 답해 1위에 올랐고 한국은 79%로 2위였다. 이어 중국이 67%로 3위를 기록했다. 노년기에 만족할 만한 생활수준을 누릴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한국은 43%가 긍정적으로 답해 21개국 중 11위로 중간에 머물렀다. 그러나 ‘매우 그렇다’는 답만 놓고 보면 7%에 불과해 하위권이었다. 중국은 79%가 긍정적으로 답해 1위에 올랐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태어날 때 180㎝!” 멸종위기 기린 탄생 감동영상

    “태어날 때 180㎝!” 멸종위기 기린 탄생 감동영상

    한 생명의 탄생만큼 거룩하고 신비로운 순간이 또 있을까? 전 세계적으로 수백 마리에 불과한 멸종위기 종 기린의 소중한 후손이 탄생되는 영상이 공개돼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아기 기린 탄생 순간(Baby Giraffe Being Born)’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총 길이 55초 정도의 해당 영상을 보면 초반에 이미 새끼 기린 몸 절반이 어미 기린 몸 밖으로 나와 있다. 이후 어미 기린이 약간의 움직임을 보이면서 새끼 기린의 몸도 조금씩 밖으로 빠져나온다. 40초 무렵 새끼 기린의 몸이 다소 격하게 움직이고 48초 때에 어미 기린 몸 밖으로 모두 빠져나오면서 영상은 끝을 맺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 영상은 영국 데번 주 페인튼 동물원 측에 의해서 촬영된 것이다. 이번에 태어난 새끼 기린의 성별은 암컷으로 아빠 기린의 이름은 ‘요다’, 어미 기린의 이름은 ‘상하’다. 이들 기린 부부는 각각 덴마크와 슬로바키아 동물원에 있다가 지난 2006년 해당 동물원으로 옮겨왔다. 아직 이름이 정해지지 않은 이 새끼 기린은 태어날 때 이미 키가 180㎝로 태어난 지 한 시간 안에 일어서는 등 매우 건강한 상태로 알려졌다. 해당 기린 종은 전 세계적으로 수백 마리 밖에 없어 멸종위기 종으로 분류된 ‘로스차일드 기린’이기에 이번 탄생은 더욱 뜻 깊다. 이 기린 종은 몸에 크림색 테두리가 있는 짙은 갈색 혹은 얼룩덜룩한 직사각형 반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 서식지는 아프리카 우간다, 케냐 중북부로 ‘로스차일드’라는 이름은 1900년대 이들을 처음 발견한 ‘월터 로스차일드’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동영상 보러가기 동영상·사진=유튜브·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동영상] 태어날 때 180㎝! 멸종위기 기린 탄생 감동영상보니…

    [동영상] 태어날 때 180㎝! 멸종위기 기린 탄생 감동영상보니…

    한 생명의 탄생만큼 거룩하고 신비로운 순간이 또 있을까? 전 세계적으로 수백 마리에 불과한 멸종위기 종 기린의 소중한 후손이 탄생되는 영상이 공개돼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아기 기린 탄생 순간(Baby Giraffe Being Born)’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총 길이 55초 정도의 해당 영상을 보면 초반에 이미 새끼 기린 몸 절반이 어미 기린 몸 밖으로 나와 있다. 이후 어미 기린이 약간의 움직임을 보이면서 새끼 기린의 몸도 조금씩 밖으로 빠져나온다. 40초 무렵 새끼 기린의 몸이 다소 격하게 움직이고 48초 때에 어미 기린 몸 밖으로 모두 빠져나오면서 영상은 끝을 맺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 영상은 영국 데번 주 페인튼 동물원 측에 의해서 촬영된 것이다. 이번에 태어난 새끼 기린의 성별은 암컷으로 아빠 기린의 이름은 ‘요다’, 어미 기린의 이름은 ‘상하’다. 이들 기린 부부는 각각 덴마크와 슬로바키아 동물원에 있다가 지난 2006년 해당 동물원으로 옮겨왔다. 아직 이름이 정해지지 않은 이 새끼 기린은 태어날 때 이미 키가 180㎝로 태어난 지 한 시간 안에 일어서는 등 매우 건강한 상태로 알려졌다. 해당 기린 종은 전 세계적으로 수백 마리 밖에 없어 멸종위기 종으로 분류된 ‘로스차일드 기린’이기에 이번 탄생은 더욱 뜻 깊다. 이 기린 종은 몸에 크림색 테두리가 있는 짙은 갈색 혹은 얼룩덜룩한 직사각형 반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 서식지는 아프리카 우간다, 케냐 중북부로 ‘로스차일드’라는 이름은 1900년대 이들을 처음 발견한 ‘월터 로스차일드’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동영상·사진=유튜브·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한국에 눈 구경 왔어요”

    “한국에 눈 구경 왔어요”

    케냐 등 눈을 보기 힘든 나라에서 방한한 청소년들이 24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청사에서 역사·문화 체험에 나서기 전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4~25일 열리는 강원도의 ‘드림 프로그램’(해외 청소년 등을 초청해 동계 스포츠 강습 등을 벌이는 사업) 참여차 한국에 온 청소년들이 이날 서울을 찾아 명동 등을 방문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이게 뭐야?’ 호기심 발동한 아기 사자 초근접 촬영

    ‘이게 뭐야?’ 호기심 발동한 아기 사자 초근접 촬영

    사파리에서 새끼 사자의 귀여움이 담긴 영상이 카메라에 포착 되었다. 지난 16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은 아프리카 케냐의 사파리 공원에서 호주 출신 사진작가 크리스 브레이씨가 원격 제어가 가능한 특수 제작된 카메라로 촬영 했다. 영상을 보면 한쪽에서 밀림의 왕 사자가 나무그늘 아래 누워 한가로이 낮잠을 즐기고 있다. 그 주변을 카메라를 장착한 원격제어 자동차가 다가간다. 이를 감지한 새끼 사자 두마리가 특수 제작된 카메라로 접근해 관심을 보이며 앞발로 툭툭 건드려 본다. 사진작가 크리스 브레이가 사파리의 야생동물들을 촬영하다 잠들기 직전의 3마리 새끼 사자들을 발견해 원격 카메라로 촬영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백수의 왕 사자 너무 귀엽다”, “새끼 사자의 앙칼진 모습” 라며 훈훈한 웃음을 주었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경제 신대륙’ 아프리카, 세계 호텔계 격전지로

    ‘경제 신대륙’ 아프리카, 세계 호텔계 격전지로

    세계적인 유명 호텔업체들이 속속 아프리카로 향하고 있다. 아프리카가 세계 경제의 신흥지역으로 부상하면서 급속도로 늘고 있는 출장객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전망한 올해 사하라 사막 이남지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6.0%로 전세계 평균(3.6%)보다 2.4% 포인트가량 높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도 지난달 방한 기자회견에서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성장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15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아프리카 대륙이 메리어트, 힐튼, 스타우드, 인터콘티넨털 등 세계적인 호텔 그룹의 격전지로 변하고 있다. 메리어트호텔은 아프리카 최대 호텔 체인 ‘프로티아’를 올 초 인수하면서 아프리카 7개국에 호텔 116개를 갖게 됐다. 스타우드의 유럽·아프리카·중동지역 책임자인 마이클 웨일은 “아프리카는 (호텔 체인의) 가장 큰 시장으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유엔 산하 세계관광기구에 따르면 2012년 아프리카 방문객은 5000만명을 돌파했고, 2020년에는 85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아프리카를 방문하는 사람 대다수가 사파리 투어 등을 위한 관광객이었다면 최근에는 사업 목적의 출장객이라는 점이 다르다. 메리어트호텔의 중동·아프리카 책임자인 알렉스 키리아디스는 “아프리카 내·외부에서 오는 출장객을 잡기 위해 대형 호텔들이 진출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급격한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나이지리아, 케냐, 앙골라 등의 수도에는 특히 호텔 수요가 많다. 요하네스버그에 자리한 세계적 은행 크레디트스위스의 은행원 릭 머넬은 “그동안 출장차 아프리카에 온 사람들이 묵을 만한 호텔이 너무 적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앙골라의 수도인 루안다는 음식값, 교통비, 숙박료 등이 비싸기로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도시다. 하룻밤에 500달러(약 53만원) 미만인 호텔을 찾기가 힘들 정도다. 떠오르는 신흥 산유국인 앙골라는 원유, 다이아몬드, 금 등 풍부한 천연자원으로 어느 나라보다 높은 경제 성장이 기대되는 곳이다. 아프리카 국가들이 펼치고 있는 사업의 40%는 천연자원, 60%는 도로·공항·기차역 건설 등 지역 개발이다. 아프리카의 경제성장률은 개발도상국 어느 곳과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높다. 2012년 앙골라(6.8%), 나이지리아(6.5%), 케냐(4.6%) 등 아프리카 주요국의 GDP 성장률은 세계 평균(2.3%)을 크게 웃돌았다. 말리, 세네갈 등 서부아프리카경제통화연맹(UEMOA)은 단일 화폐 사용이 정착된 상태다. 2015년에는 나이지리아, 가나도 가입할 예정이다. W호텔의 라고스 지역 책임자인 트레버 워드는 “세계적인 회사들이 모두 사하라사막 이남 지역 국가와 거래를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 큰 경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돕다니… 네 덕에 내가 사는데”

    “돕다니… 네 덕에 내가 사는데”

    ‘내가 너를 후원하는 것이 아니라, 네가 나를 살게 만든다.’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이 개최한 ‘제2회 후원자 수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안성훈(43)씨의 수기 중 일부분이다. 2002년 척추에 염증이 생겨 움직임이 둔해지는 난치성 희귀질환 ‘강직성 척추염’에 걸린 안씨는 한없이 세상을 원망했다. 절망감을 뿌리칠 수 없었던 안씨는 2008년 어머니에게 마지막 편지를 남긴 채 지하철을 타고 한강으로 향했다. 두려움에 몸을 떨던 그때 안씨의 눈에 옆자리 여성이 읽고 있던 월드비전 소책자가 들어왔다. 배우 김혜자씨가 봉사활동을 간 케냐에서 아이들을 안은 채 미소짓는 사진을 본 안씨는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여 눈물을 흘렸다. 안씨는 몸이 불편해도 꾸준히 일을 하며 월드비전을 통해 에티오피아에 살고 있는 열세살 소년 피카두를 후원하고 있다. 2008년 5월부터 피카두를 후원하고 있는 안씨는 합병증으로 수없이 병원을 들락거리면서도 후원금 3만원이 전달되는 매월 25일을 생각하며 힘을 냈다고 한다. 안씨는 13일 “누군가를 도와서 뿌듯한 게 아니라 아이가 나를 살게 한다는 생각에 고마운 마음이 더 크다”고 말했다. 안씨는 최우수상 부상으로 올해 상반기 중 피카두를 만나러 에티오피아에 갈 예정이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물티슈 업체 몽드드와 삼천포 제일병원, NGO 월드휴먼브리지와 사랑나눔 실천

    물티슈 업체 몽드드와 삼천포 제일병원, NGO 월드휴먼브리지와 사랑나눔 실천

    최근 ‘공개 설명회’와 ‘적극적인 성분표시 공개 이력’ 등 물티슈 안전정책을 내세워 호평을 받은 유아용품 전문업체 몽드드(대표 유정환)는 지난 해 초부터 국제 구호개발 NGO 월드휴먼브리지(대표 김병삼)와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돕고 있다. 아프리카 어린이 구호는 몽드드의 연중 캠페인인 ‘사랑의 온기나눔 3.6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사랑의 온기나눔 3.6 프로젝트는 신생아의 평균 몸무게인 3.6kg,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는 연탄 한 장의 무게 3.6kg, 사람의 체온인 36도에서 영감을 얻은 몽드드의 자체 캠페인이다. 몽드드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월드휴먼브리지는 미혼모 지원사업과 해외기아아동 지원사업, 모아사랑 태교음악회 등 활발한 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단체다. 월드휴먼브리지가 주최한 모아사랑 태교음악회를 지원하며 사회 공헌 활동을 시작한 몽드드는 지난 해 9월 케냐 아동교육 지원금 5천만원을 전달하였고, 11월에는 태풍 하이옌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재해지역에 5천만원 상당의 물티슈와 임직원들이 직접 거둔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특히 9월 진행된 케냐 현지봉사활동에는 방문을 이틀 앞둔 상황에서 테러가 일어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용감한 행동과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행보를 보여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당시 테러 소식에 케냐 방문이 무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몽드드는 케냐 어린이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테러의 잔재가 미처 수습되기도 전인 9월 23일 예정대로 케냐로 출국해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해 초부터 케냐 어린이들과 소통해온 몽드드는 오늘 1월 10일에도 아프리카의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케냐로 출국한다. 이번 케냐방문에는 몽드드 유정환 대표와 20대 시절을 함께한 삼천포 제일병원의 이병철 정형외과장 외 병원 직원들이 동행하여 의료봉사를 실시할 계획으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11일 케냐에 도착하는 ‘사랑나눔 캠페인팀’은 수도 나이로비에서 200km 이상 떨어진 조이홈스 고아원을 찾아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필요한 의료봉사를 실시하는 한편, 아이들과 함께 벽화그리기, 폴라로이드 사진촬영, 태권도, 제기차기 등 교감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의약품지원, 물품지원, 식량지원 등 조이홈스 시설 개선에도 도움을 줄 방침이다. 이번 봉사에는 삼천포 제일병원의 의료 설비와 기술이 지원되며 소아과 전문의 김송자 원장이 함께해 특화된 소아진료 봉사를 진행한다. 유정환 대표는 “케냐의 어린이들을 향한 관심과 지원은 우리나라의 많은 어머니들이 몽드드에 전한 사랑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단발성 의료지원에 그치지 않기 위해 이번 방문에는 조이홈스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료카드를 따로 작성해 꾸준히 관리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함께 동행하는 의료진과 상의하여 중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은 한국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방법을 고안 중이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어머니의 사랑을 케냐의 어린이들에게 전달하는 통로 역할을 잘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삼천포 제일병원의 이병철 정형외과장은 “몽드드의 노력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진심을 느꼈으며 김송자 원장님의 적극 지원으로 이번 봉사활동에 삼천포 제일병원도 함께 하게 되었다. 지원사업에 대한 방법을 몰랐었는데 어린 시절 같은 꿈을 꾸던 친구와 이렇게 의미 있는 일을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의료 시설이 부족한 케냐 아이들을 위해 지원 활동 잘 마치고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극부터 아프리카까지… 한국 리더가 뛴다

    남극부터 아프리카까지… 한국 리더가 뛴다

    KBS 1TV의 신년기획 프로그램 ‘글로벌 리더의 선택’(1~3일 오후 10시 50분)은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선택해 세계무대를 빛내는 한국인 리더 3인방을 통해 글로벌 시대가 요구하는 도전정신을 제시한다. 1일 방영되는 ‘대한민국 최초의 남극인 김예동’ 편에서는 극지연구소장 겸 국제남극연구위원회 부의장 김예동 박사를 만난다. 그는 남극 대륙에 오는 2월 준공되는 ‘장보고 남극대륙기지’의 건설을 책임지고 있다. 1983년 미국 유학생 시절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남극 땅을 밟은 그는 우리나라의 남극 연구가 본격화되면서 모두 26차례나 남극탐사에 참여했다. 풍부한 부존자원으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남극에 우리나라도 곧 2개의 기지를 마련한다. 앞으로 들어설 ‘장보고 남극대륙기지’에서는 1988년 설립된 세종과학기지에서는 할 수 없었던 보다 폭넓은 연구가 가능해진다. 여기에는 반대하는 가족들을 설득하고 20여년간 치열하게 남극에 매달렸던 김 박사의 끈기와 의지가 밑바탕이 됐다. 이어 ‘유엔의 여성파워, 강경화’ 편에서는 한국인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유엔 최고위직에 오른 강경화 인도지원조정국 사무차장보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외교부 재직 시절 김대중 당시 대통령의 통역관을 역임하고 2005년 유엔 여성지위위원회 의장을 맡은 그는 2006년 유엔에 입성해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부대표로 6년간 활약했다. 인권분야에서 남다른 경험과 노하우를 쌓은 그는 지금 세계 재난과 분쟁 지역에 대한 지원을 총괄하는 UN 인도지원조정국 차석의 자리에 올랐다. 제작진은 그의 동아프리카 3개국(남수단, 케냐, 에티오피아) 출장을 1주일간 동행했다. 내전과 홍수 피해로 수많은 난민과 이재민이 발생한 현장에서 인도지원 방안을 모색한 그는 국제기구 진출을 꿈꾸는 국내 젊은이들의 롤모델이 돼 있다. 마지막 ‘세계지식산업의 리더 지영석’ 편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출판사 엘스비어의 지영석 회장을 만나본다. 세계 굴지의 출판사 랜덤하우스 회장을 거쳐 국제출판협회(IPA) 동양인 최초 회장직도 맡고 있는 그는 현재 세계 지식산업을 이끄는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지금의 그를 만든 원동력은 특유의 성실함과 통찰력이다.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 운도 따른다’는 지론을 가진 그는 아메리카 익스프레스 CEO의 비서로 시작해 출판계에서 차곡차곡 경력을 쌓아나갔다. 또 청년들에게 자신의 철학을 전수하는 멘토링 모임도 열고 있다. 그의 멘토링을 통해 성장한 청년들은 의사, 뉴욕 시의원 후보, 에미상 수상자 등으로 성장해 사회 곳곳을 누비고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한국인 최초 남극 방문자 관련 정정보도문] 본지는 지난 1월 1일자 27면 ‘남극부터 아프리카까지, 한국 리더가 뛴다’ 및 1월 22일자 23면(김문이 만난 사람) ‘올 3월 완공 남극 장보고 기지 건설 총괄 김예동 극지연구소장’ 제하의 기사에서 한국인 최초로 남극 땅을 밟은 사람이 김예동 박사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1963년 고 이병돈 박사가 한국인 최초로 남극(에스페란사 기지)을 방문한 사실이 자료를 통해 확인되었기에 이를 바로잡습니다. 이 기사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 새끼 얼룩말 잡아먹는 ‘잔혹한 악어’ 순간 포착

    새끼 얼룩말 잡아먹는 ‘잔혹한 악어’ 순간 포착

    새끼 얼룩말을 덮치는 거대한 악어들의 무자비한 모습이 포착된 사진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온라인판은 30일(현지시간) 최근 가나 출신의 사진작가 마이클 올슨이 촬영했던 얼룩말을 습격하는 악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 가을 케냐의 마라 강을 건너던 한 얼룩말 무리에서 뒤처진 새끼 얼룩말이 물에 빠져 이를 노린 악어로부터 공격을 받고 먹잇감이 되는 모습이다. 매년 이맘때 마라 강은 얼룩말과 같은 초식동물 무리가 함께 건너는 장관을 이룬다. 이 같은 경관은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자연 절경’중 하나로 꼽히기도 하지만, 이는 초식동물들에게는 신선한 풀을 얻기 위한 즉 살기 위해 강을 건너 탄자니아로 가야 하는 생존을 위한 모습인 것이다. ‘용감한 캡틴’이라고 알려진 수컷 얼룩말이 이끄는 이 무리는 능숙한 리더 덕분에 원래 피해 없이 강을 건널 수도 있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뒤처진 새끼 얼룩말 한 마리가 발을 헛디뎌 그만 깊은 물에 빠지고 말았다. 악어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몇 달간 메기와 같은 어류로 허기를 달래왔던 터라 자비심이란 없었다. 케냐의 굶주린 악어들은 주로 마라 강을 횡단하는 초식동물들을 노린다. 이들은 능숙하고 강인한 수컷 얼룩말이 있는 무리는 지나 보내고 이후 강을 건너다 뒤에서 밀려 물에 빠지는 미련한 누우나 덩치가 비교적 작은 톰슨가젤 등을 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바크로프트/멀티비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무자비…새끼 얼룩말 덮치는 거대 악어 포착

    새끼 얼룩말을 덮치는 거대한 악어들의 무자비한 모습이 포착된 사진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온라인판은 30일(현지시간) 최근 가나 출신의 사진작가 마이클 올슨이 촬영했던 얼룩말을 습격하는 악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 가을 케냐의 마라 강을 건너던 한 얼룩말 무리에서 뒤처진 새끼 얼룩말이 물에 빠져 이를 노린 악어로부터 공격을 받고 먹잇감이 되는 모습이다. 매년 이맘때 마라 강은 얼룩말과 같은 초식동물 무리가 함께 건너는 장관을 이룬다. 이 같은 경관은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자연 절경’중 하나로 꼽히기도 하지만, 이는 초식동물들에게는 신선한 풀을 얻기 위한 즉 살기 위해 강을 건너 탄자니아로 가야 하는 생존을 위한 모습인 것이다. ‘용감한 캡틴’이라고 알려진 수컷 얼룩말이 이끄는 이 무리는 능숙한 리더 덕분에 원래 피해 없이 강을 건널 수도 있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뒤처진 새끼 얼룩말 한 마리가 발을 헛디뎌 그만 깊은 물에 빠지고 말았다. 악어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몇 달간 메기와 같은 어류로 허기를 달래왔던 터라 자비심이란 없었다. 케냐의 굶주린 악어들은 주로 마라 강을 횡단하는 초식동물들을 노린다. 이들은 능숙하고 강인한 수컷 얼룩말이 있는 무리는 지나 보내고 이후 강을 건너다 뒤에서 밀려 물에 빠지는 미련한 누우나 덩치가 비교적 작은 톰슨가젤 등을 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세계 요리천재들의 파격적 인생이야기

    세계 요리천재들의 파격적 인생이야기

    날것의 인생 매혹의 요리사/후안모레노 지음/장혜경 옮김/반비/330쪽/2만원 우리는 요리를 잘 만드는 사람을 그저 요리사로만 생각하지만 그들도 사람이다 보니 저마다 이런저런 사연을 가슴에 안고 산다. ‘날것의 인생 매혹의 요리사’는 아주 독특한 사연을 지닌 요리사들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 기자인 후안 모레노와 프리랜서 사진작가 미르코 탈리에르초는 독일 외에 미국, 스위스, 케냐, 이탈리아, 보스니아 등을 돌며 개성 넘치는 요리사 17명을 만났다. 그리고 요리의 레서피가 아닌 그들의 삶을 물었다. 이탈리아 출신 요리사 프랭크 펠레그리노는 뉴욕의 이스트할렘 모퉁이에서 마피아의 추억이 가득 서린 식당 ‘라오스’를 운영하고 있다. 그의 삼촌의 삼촌이 1896년 오픈했을 당시엔 남이탈리아 이민자들의 쉼터였고, 금주령 기간에는 마피아 갱단의 아지트였다. 테이블 10개에 40석에 불과한 작고 볼품없는 이 식당은 뉴욕에서 가장 예약하기 힘든 장소로 꼽힌다. “테이블은 파는 게 아니라 주는 것”이라며 펠레그리노가 거절한 손님 중에는 팝스타 마돈나,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포함돼 있다. 태어나서 한 번도 배불리 먹어본 적이 없는 우간다의 오톤데 오데는 영국 성공회 신부의 정원사로 일하다 우연히 서양요리를 배웠다. 덕분에 독재자 이디 아민 대통령의 전속 요리사가 되지만 독살혐의를 받고 투옥된다. 아민의 부인 중 한 명의 도움으로 겨우 풀려나 지금은 고향의 진흙 오두막에서 농부로 살아가고 있다. 제자르도 아데소는 뮌헨의 유명 레스토랑 일 가토파르도의 셰프였지만 마약거래 혐의로 체포됐다. 이 요리의 천재는 감옥에서 커피포트를 이용해 케이크를 만들어 유명해졌다. 코카인 중독으로 치료시설에 수감 중인 지금도 병동에서 자기 음식에 환호하는 사람들에 둘러싸여 즐거워하고 있다. 전처 강간혐의로 15년 형을 선고받은 브라이언 프라이스는 텍사스 주 교도소에 복역 중 10년 가까이 200명이 넘는 사형수들에게 마지막 식사를 만들어 주었다. 사형수들의 ‘마지막 요리사’였던 그때가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다는 그는 현재 텍사스의 작은 햄버거집 더웨이스테이션의 오너 셰프다. 보스니아에서 가장 성공한 요리사로 꼽히는 니하드 마멜레지야는 군인으로 보스니아 내전에서 끔찍한 전투를 치르고, 봅슬레이 국가대표선수를 거쳐 요리사의 길을 가고 있다. 네덜란드 출신의 밤 카트는 1980년대 초반부터 전 세계 시위현장에서 요리를 만들어 왔다. “밥이 없으면 혁명도 없다”고 주장하는 그에게 요리는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 밖에 세계 최초로 투우꼬리를 메뉴에 올린 스페인 요리사부부, 섹시한 옷차림을 하고 커다란 가슴을 흔들며 기발한 요리를 하는 유튜브 요리 스타, 700년 된 알프스 산속의 게스트하우스 ‘카사 칼라바이나’의 로컬푸드만으로 요리하는 할머니, 케냐 나이로비 최대의 쓰레기 집하장 안에서 간판도 없는 식당을 운영하는 다섯 아이의 엄마, 가난을 떨쳐버리려고 달리는 에티오피아의 마라토너 요리사 등이 소개된다. 이들이 쏟아내는 이야기는 세상의 어느 화려한 요리보다도 흥미진진하다. 인터뷰 말미에는 그들의 인생이 오롯이 담겨 있는 요리 레서피 한 가지씩을 소개했다. 한번 맛보면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것 같은.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드림을 이어드림’ 장애청년들의 도전 스토리 강연

    ‘드림을 이어드림’ 장애청년들의 도전 스토리 강연

    ‘2013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9기 장애청년드림팀)’ 봉사활동이 12월 26일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한빛맹아원에서 진행된다. 장애청년드림팀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이상철)와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외교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는 프로그램으로 9기 참가자들은 지난 8월 21일부터 9월 9일까지 국내를 비롯해 미국, 독일, 볼리비아, 케냐, 탄자니아 등지에서 연수를 진행한 바 있다. ‘드림을 이어드림’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9기 드림팀 대원 25명이 참가해 해외연수를 통해 배운 도전과 성장 스토리를 TED 형식을 빌려 시각장애청소년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지난 1년 동안 장애청년드림팀에 참여하면서 꿈꾸고 성취한 모든 것을 100여명의 후배들과 나눔으로써 비전을 공유하고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되새긴다는 방침이다. 강연 후에는 시각장애청소년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해 최신작 해외영화를 관람하게 된다. 9기 드림팀 참가자 가운데 5명이 일일 성우가 되어 현장에서 목소리 더빙 연기를 하고 15명은 객석 내 화면 해설을 통해 등장인물의 차림새 및 동작 등을 음성으로 전환하여 전달하는 재능기부 봉사를 진행한다. 9기 드림팀 참가자인 신홍규 청년은 “시각장애인이 외화를 관람할 때는 영화가 한국어로 더빙되어 있거나 화면에서 어떤 상황이 펼쳐지는지가 음성해설로 지원되어야 한다”며 “하지만 한국어 더빙과 음성해설이 지원되는 최신 영화를 찾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걸 감안해서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0년부터 시작된 장애청년드림팀 봉사활동은 사랑의 김장 나눔, 농촌지역의 저소득 청소년들과의 만남, 연탄 자원봉사 등을 통해 해마다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행복을 전달하고 있다. 한편 장애청년드림팀은 장애청년을 대상으로 한 국내 최초의 해외연수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5년부터 신한금융그룹의 지원으로 43개국 545여 명의 참가자가 6대륙을 방문하여 한국 장애청년들의 패기와 열정을 알려왔다. 65명의 청년으로 구성된 9기 드림팀은 오리엔테이션, 팀별세미나, 국내캠프 등의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거쳐 현지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이후 봉사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 없는 사회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만원에 딸 팝니다” 20살 케냐여자 경찰에 덜미

    “만원에 딸 팝니다” 20살 케냐여자 경찰에 덜미

    생활고에 시달리던 여자가 페이스북에 글을 띄우고 딸을 팔아넘기려다 경찰에 잡혔다. 팔려갈 뻔한 아이를 구해낸 건 우연히 글을 본 여기자였다. 케냐에 살고 있는 아그네스 무에니는 이제 20살이지만 벌써 4명의 자식을 둔 엄마다. 자식과 함께 어렵게 살고 있는 그는 최근 4살 된 딸을 팔기로 했다. 생활고를 견디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여자는 페이스북에 딸을 팔겠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그가 요구한 돈은 1000케냐실링. 우리나라 돈으로 1만2000원 정도였다. 말도 안 되는 돈에 팔려갈 뻔한 4살 어린이를 구한 건 케냐 일간지 ‘네이션’의 한 여기자였다. 페이스북에서 충격적인 글을 발견한 여기자는 아이를 사겠다며 무에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2시간 가까이 통화를 한 두 사람은 나이로비 근교에서 만나기로 했다. 드디어 얼굴을 맞댄 두 사람. 무에니는 몸값을 흥정했다. 딸을 1000실링에 팔려고 했지만 도저히 그 가격엔 넘겨주지 못하겠다면서 마치 물건을 팔듯 가격을 올리려 했다. 그래서 두 사람이 합의한 가격은 2만 케냐실링, 우리나라 돈 24만 3000원 정도였다. 2개월치 케냐 평균급여에 해당하는 돈이었다. 그러나 흥정을 마친 엄마에는 돈을 받기는커녕 수갑을 찼다. 여기자는 무에니를 만나기에 앞서 경찰에 신고를 했다. 경찰은 잠복하다가 두 사람이 거래를 마치기 위해 두 번째 장소로 이동하자 무에니를 체포했다. 무에니는 “자식을 모두 데리고 살 수가 없었다” 며 “딸에게 보다 나은 삶을 주기 위해 팔려고 했다”고 말했다. 외신은 “무에니가 전혀 후회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남수단 유혈사태 격화… 유엔군 3명 피살

    남수단 유혈사태 격화… 유엔군 3명 피살

    지난 15일(현지시간) 남수단 수도 주바에서 발발한 정부군과 반군 간 유혈 사태가 격화하면서 부족 간 내전 양상으로 확산되고 있다. 급기야 평화유지 임무를 위해 주둔 중인 유엔군이 반군에 살해당하고, 미국은 지상군 투입을 지시하는 등 국제사회의 개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19일 AFP통신은 남수단 종레이주 아코보에서 유엔평화유지군 기지가 공격을 받아 인도 국적의 유엔군 3명과 민간인 1명이 살해됐다고 전했다. 접경 지역인 아코보는 우리나라가 남수단 재건 임무차 파견한 한빛부대의 주둔지인 보르에서 약 200㎞ 떨어진 곳이다. 이번 공격은 딩카족 출신인 살바 키르 남수단 대통령이 리크 마차르 전 부통령이 이끄는 누에르족과의 대화를 제의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파르한 하크 유엔 대변인은 “누에르족 청년들이 아코보 기지를 공격했으며, 당시 기지 안에는 딩카족 출신 민간인 30여명이 피신해 있었다”고 밝혔다. 정부군은 최초 공격을 받은 주바 지역은 수복했으나, 반군이 석유 생산시설이 밀집한 보르와 아코보 등으로 세력을 넓히면서 동북부 지역 통제권을 대부분 상실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수단은 경제의 90%를 석유 수출에 의존하고 있어, 이들 지역을 차지하기 위한 부족 간 갈등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유혈 사태가 확대되자 국제사회도 우려를 표하며 개입에 나섰다. 남수단과 국경을 마주한 케냐, 에티오피아, 우간다, 르완다 등 아프리카연합 대표들은 이날 긴급 회동을 통해 양 부족 간 대화를 촉구했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20일 미국 뉴욕에서 남수단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열었다. 사태를 관망하던 미국은 지상군 투입을 전격 결정했다. 미 백악관은 “미국인에 대한 안보와 외교적 책무를 위해 파병 병력이 남수단에서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면서 “파병 규모는 45명”이라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정치적 싸움이든 쿠데타 시도든 모든 폭력 행위에 대한 중단을 촉구한다”며 “남수단의 양쪽 세력은 사태 진정을 위해 서로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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