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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티던 미국, 결국 ‘추락사고’ 보잉737 맥스 운항중단 결정

    버티던 미국, 결국 ‘추락사고’ 보잉737 맥스 운항중단 결정

    미국 보잉사의 최신형 항공기 ‘B737 맥스(MAX)’의 잇따른 추락사고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하자 결국 미국도 입장을 바꿔 운항중단 결정을 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에서 “미국민과 모든 사람의 안전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라면서 운항중단을 지시했다. 운항이 중단된 기종은 737맥스8(이하 맥스8), 그리고 같은 모델인 737맥스9(이하 맥스9) 기종이다. 이번 조치는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맥스8 여객기 추락 참사가 발생한 지 사흘 만이다. 앞서 케냐 나이로비로 향하던 에티오피아항공의 맥스8 여객기가 지난 10일 이륙 6분 만에 추락해 탑승한 157명이 모두 숨졌다. 지난해 10월 29일 추락해 탑승자 189명 전원이 숨진 인도네시아 라이언에어의 여객기도 같은 기종이다. 두 사건 모두 이륙한 지 15분도 채 되지 않아 추락했고 150명 이상의 탑승자 전원이 숨지는 대형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유사점이 있다. 그런데 이런 안전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지난 11일 성명을 통해 맥스8이 여전히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는 기종’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보잉 역시 “안전성을 자신한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하지만 중국과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아시아와 유럽, 중동, 아프리카, 남미 국가들이 잇따라 맥스8 운항을 중단했고, 결국 미국도 운항중단 대열에 동참했다. 캐나다도 이날 교통부 장관 기자회견을 통해 맥스8과 맥스9의 이착륙과 캐나다 영공 통과를 제한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캐나다는 전세계에서 두 기종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지난 12일까지 B737 맥스 기종의 운항을 중단하거나 영공 통과를 금지한 국가는 40개국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일부 국가에서는 타국 항공사의 맥스 기종이 자국 영공을 통과하거나 이착륙하는 것까지 금지했다. 사실상 북미 국내선만 운항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미국의 운항중단 조치는 현실적으로도 불가피한 조치로도 해석된다. 한편 연이틀 급락했던 보잉 주가는 사흘 만에 올랐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보잉은 전날보다 1.73달러(0.46%) 상승한 377.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운항중단 조치에도 불구하고 반등에 성공한 셈이다. 보잉은 지난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12% 가까이 폭락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눈이 부시게…거대 상아가진 ‘코끼리 여왕’의 마지막 순간

    눈이 부시게…거대 상아가진 ‘코끼리 여왕’의 마지막 순간

    거대한 상아를 자랑하는 놀라운 외모를 자랑하는 코끼리의 마지막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60년 이상 케냐의 차보 평원을 주름잡다가 자연사한 한 암컷 코끼리에 얽힌 사연을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현지에서 'F_MU1'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같은 코끼리는 아프리카에서도 몇마리 안남아있을 만큼 매우 희귀하다. 그 이유는 다른 코끼리와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유난히 큰 상아 때문. 영어권에서 '슈퍼 터스커'(super tuskers)로 불리는 이 코끼리의 상아는 각 무게 당 45㎏에 달하며 길이는 바닥에 질질 끌릴 정도다.F_MU1의 마지막 모습을 촬영한 영국의 야생전문 사진작가 윌 버라드-루카스(35)는 "처음 F_MU1를 본 순간 말이 턱 막힐만큼 그 위용에 압도당했다"면서 "만약 코끼리 세계에 여왕이 있다면 바로 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이를 먹어 늙고 말랐지만 F_MU1은 마지막까지 위엄있고 우아하게 성큼성큼 걸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 아프리카에 남아있는 슈퍼 터스커는 20~30마리 정도다. 이렇게 개체수가 극히 적은 것은 유전적인 영향도 있으나 역시나 인간 탓이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아프리카 코끼리의 개체수는 41만 5000마리에서 11만 마리로 급격하게 줄었다. 그 대표적인 원인이 바로 상아를 노린 밀렵의 영향이다. 상아의 최대 수입국으로 중국으로, 중국 정부의 본격적인 거래 제재에도 불구하고 현지인들의 상아 사랑은 좀처럼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나 놀라울만큼 아름답고 희귀한 슈퍼 터스커의 상아는 그 중에서도 최고의 가치를 지녀 밀렵꾼들의 주요 표적이 된다. 결과적으로 F_MU1은 밀렵꾼들의 올가미, 총탄, 독화살을 모두 피하고 눈부신 삶을 다한 셈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여기는 중국] 20대 승객, 여객기에 또 ‘행운의 동전’ 투척…대형 참사 날뻔

    [여기는 중국] 20대 승객, 여객기에 또 ‘행운의 동전’ 투척…대형 참사 날뻔

    지난 10일 에티오피아를 떠나 케냐 나이로비로 향하던 보잉737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자 157명 전원이 사망한 가운데, 같은 날 중국에서 이륙 직전의 비행기에 동전이 들어가 하마터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고 12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지난 10일 중국 산둥성 지난야오창국제공항에서 쓰촨성 청두로 가려던 럭키에어 여객기 8L9616편은 승객의 어이없는 행동 때문에 2시간가량 이륙이 지연됐다. 현지 언론은 해당 여객기에 탑승한 20대 중반의 여성 승객 2명이 탑승 전 ‘안전한 여행’을 기원하며 비행기를 향해 ‘행운의 동전’을 던져 운항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럭키에어 측 관계자는 “승객 2명이 제트브리지(탑승교)와 비행기 사이로 동전을 던지는 바람에 출발이 지연됐다. 승객의 안전을 위해 여객기 재점검을 진행했고 결과적으로 탑승객 260명이 2시간가량 기내에 발이 묶였다”고 밝혔다. 럭키에어는 이들이 1위안짜리 동전을 비행기로 던졌으나 다행히 이를 목격한 직원이 공항경찰에 신고해 사고를 막았다고 밝혔다. 승객들이 던진 동전은 비행기 재점검 과정 중 회수됐으며 비행기는 예정보다 2시간 늦은 10시 2분 이륙해 무사히 청두에 도착했다. 해당 여객기에 타고 있던 한 승객은 “어떻게 이런 어이없는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모두 말문이 막혔다”면서 “동전을 던진 두 여성은 공항경찰에 인계돼 비행기에서 쫓겨났다”고 밝혔다. 중국 민간항공대 교수는 차이나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동전이 빨려들어가면 항공기 엔진이 떨리고, 속도가 떨어지며 심지어 공중에서 멈출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만약 그대로 이륙했다면 큰 사고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에서 이처럼 비행기에 ‘행운의 동전’을 던지는 일은 비일비재하다. 한달 전에도 안후이성 안칭에서 또 다른 럭키에어 여객기에 승객 한 명이 1위안짜리 동전 2개를 던져 비행이 전면 취소된 바 있다. 2017년 6월에는 상하이푸둥국제공항에서 80세 여성이 안전한 비행을 기원하며 남방항공 여객기에 동전을 던져 이륙이 5시간가량 지연됐었다. 럭키에어는 “항공기에 동전을 던지는 것은 행운은커녕 모든 승객을 위험에 빠트리는 일”이라면서 “이 같은 행위는 벌금은 물론 항공법 위반으로 기소돼 처벌받을 수 있는 불법 행위”라고 경고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사설] 연쇄 추락한 보잉737 운항 중지 마땅하다

    지난 10일 케냐 나이로비로 향하던 에티오피아항공의 ‘B737 맥스8’이 이륙 후 13분 만에 추락하면서 탑승자 158명 전원이 숨졌다. 4개월여 전인 지난해 10월 29일에도 같은 기종의 인도네시아 라이언에어 비행기가 이륙 6분 만에 추락하면서 탑승객 157명이 모두 숨졌다. 대형 참사를 낸 비행기는 미국 보잉사에서 제작했으며, 2017년부터 상업운항 중이다. 이번 추락 사고 직후 에티오피아는 물론 중국,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 등은 해당 기종의 운항 중단에 들어갔다. 미국에서는 각 항공사 공식 트위터 등을 통해 해당 기종에 대한 시민들의 안전성 문의가 쇄도하며, 다른 비행기로의 예약 변경을 요청하는 사례도 쏟아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스타항공이 같은 기종의 비행기 2대를 지난해 말 들여와 운항 중이다. 항공사나 정부는 운항 중단을 고려하지 않다가 운항 중단을 최종 결정했다. 이스타항공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선 국토교통부는 미국의 안전조사 결과 안전 기준에 어긋나는 문제가 확인되면 즉각 운항을 중단하고 추가 도입 연기나 취소도 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지만, 안전을 고려해 입장을 선회했다. 우리도 운항 중지를 결정한 것은 다행이다. 4개월여 새 같은 기종이 잇따라 추락한 것은 기체 결함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미 연방항공청은 이 기종의 안전성을 믿는다지만, 미국의 사고 원인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 제3의 사고라도 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운항 중지는 물론 추가 도입도 신중해야 한다. 대한항공은 올해 6대를 비롯해 모두 30대를 구입할 계획이다. 이스타항공은 올해 4대, 티웨이항공은 2021년까지 10대 이상, 제주항공은 2022년부터 50대를 각각 구입할 예정이다. 정부는 사고 기종 대신 다른 비행기 투입 등 탑승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항공 정책을 펴야 한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법이다.
  • 잇단 추락 ‘보잉 737맥스8’ 기종 확인하는 방법은?

    잇단 추락 ‘보잉 737맥스8’ 기종 확인하는 방법은?

    ‘당신이 예약한 항공권의 여객기 기종을 확인하는 법은?’ 보잉 737맥스8 기종의 추락 사고가 불과 4개월 만에 잇따라 발생하면서 해외 항공권을 예약한 여행객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 CNN은 11일(현지시간) 보잉 737맥스8을 비롯한 항공기 기종을 확인하는 방법 3가지를 소개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자신이 이용하는 항공사 사이트나 어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한 뒤 예약 번호를 적어 넣으면 해당 항공편에 사용되는 항공기 기종 정보가 표시된다. 항공기 등록정보 시스템을 운영하는 미 연방항공청(FFA) 사이트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대문자 알파벳 2개와 3~4자리 숫자로 조합된 항공기 번호를 가지고 시스템을 이용하면 어떤 기종인지 정보가 제공된다. 플라이트레이다24, 플라이트테라, 플레인스파터스, 플라이트어웨이 등 항공 앱을 이용할 수도 있다. 예약 번호를 통해 이 앱의 필터 기능을 활용하면 보잉 737맥스8 기종뿐 아니라 다른 항공기 기종 모두 추적이 가능하다. 항공기 정보는 물론 항로, 비행기 실시간 위치 정보 등도 알 수 있다. 지난 10일 케냐 나이로비행 에티오피아항공 보잉 737맥스8 여객기가 이륙 6분 만에 추락해 탑승해있던 157명 전원이 숨졌다. 지난해 10월에는 같은 기종의 인도네시아 라이언에어 여객기가 이륙 13분만에 추락해 탑승자 189명 모두 숨졌다. 두 항공기 모두 이 륙 직후 급상승과 급강하를 반복하며 고도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며 조종사가 착륙을 시도한 공통점이 있다. 보잉 737맥스8은 보잉의 베스트셀러 기종인 737의 4세대 모델로 2017년 5월 민간 항공사에 처음 인도됐다. CNN은 보잉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350기의 맥스 기종이 전 세계 항공사에 도입됐고 현재 4661기가 주문 상태라고 전했다. 국내 항공사로는 이스타항공이 지난해 12월 국내 처음으로 이 기종을 인수했다. 대한항공,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등이 보잉 737맥스8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꼭 이런 사람들 나온다. 157명 참변 비행기 놓친 행운아들

    꼭 이런 사람들 나온다. 157명 참변 비행기 놓친 행운아들

    157명이 소중한 목숨을 잃었는데 꼭 이런 사람들 나타난다. 아디스아바바를 출발해 케냐 나이로비로 향하던 에티오피아 항공 여객기를 운 좋게 놓친 이들이다. 국내 언론에도 탑승 게이트가 닫힌 뒤 2분 늦게 도착한 그리스 남성 사연이 소개됐는데 두 번째 남자가 나타났다. 아랍에미리트(UAE) 남성인데 역시 환승에 실패한 것이 천운이 됐다. 보잉 737 맥스 8 기종의 ET 302편은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8시 38분에 이륙한 지 6분 만에 추락해 케냐인 32명, 캐나다인 18명, 영국인 9명 등 30여개국 157명이 희생됐다. 시민단체 국제 솔리드 웨이스트 연맹 대표인 안토니스 마브로풀로스(그리스)는 비행기를 놓쳤을 때 처음에는 엄청 화를 냈다. “아무도 제가 제시간에 게이트에 도착하도록 도와주지 않아 미쳐버렸다”고 털어놓은 그는 “운수 좋은 날이었다”고 겸연쩍어했다. 그의 사연은 이렇다. 아디스아바바까지 온 비행기는 정시에 도착했다. 환승 시간까지 30분의 여유가 있었다. 환승 게이트로 안내할 항공사의 환승 앰버서더와 만나질 못했다. 앰버서더는 그를 찾아 헤맸고, 그는 앰버서더를 찾지 못했다. 수하물을 갖고 타 짐을 찾을 필요가 없었는데 앰버서더는 짐 찾는 곳 주변을 헤맸다. 뒤늦게 앰버서더를 만나 허겁지겁 달려갔는데 마지막 승객이 탑승 게이트 안으로 사라지는 것을 회랑 끝에서 바라봤다.나이로비로 떠나는 다음 항공편을 타려고 탑승 게이트에 서있다가 참사 소식을 들었다. 그리고 경찰서에 가서 어떤 이유로 참사 여객기에 탑승하지 않았는지 조사를 받았다. 혹시 테러 의도를 갖고 폭발물 같은 것을 짐으로 부치고 탑승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의심을 풀기 위해서였다. 탑승권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린 그는 경찰관으로부터 “신에게 대들지 말고 기도를 올리란” 충고를 들었다고 전했다. 당시 공항 안은 와이파이가 차단됐다. 가족이나 친구들이 괜히 걱정할까봐 알리지 않고 있다가 가족에게 먼저 알렸다. 그는 나이로비에서 열린 유엔 환경 프로그램(UNEP)의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유엔 직원 19명이 변을 당했는데 상당수가 그와 안면이 있는 이들이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모두가 황망해 했다. 우리 모두에게 매우 슬픈 순간이다.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무작위로 벌어지는 일이다. 살아난 것은 은총받은 일이다. 사랑을 느끼게 만든 많은 친구들을 기억할 것이다.” UAE 두바이에 사는 아메드 칼리드도 환승에 시간이 걸려 사고 비행기에 타지 못했다. 나이로비 공항에 아들을 마중 나왔던 아버지도 사고 소식을 듣고 아들이 변을 당한 것으로 알고 충격을 받았지만 곧바로 아들의 전화를 받았다. 아들은 아직도 아디스아바바 공항에 있으며 사고 비행기에 타지 않았다고 했다. 역시 나이로비로 떠나는 다음 항공편에 몸을 실었다. “모두가 승무원들에게 무슨 일이냐고 묻더군요. 그들도 오락가락 했어요. 한 승객이 휴대전화로 사고 여객기가 이륙 6분 만에 추락했다는 소식을 확인하고서야 비로소 참변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더라고요.” 부자는 나이로비 공항에서 조우해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보잉 737 맥스 8’ 연이은 사고에도 미 항공당국 “안전비행 가능”

    ‘보잉 737 맥스 8’ 연이은 사고에도 미 항공당국 “안전비행 가능”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 추락 등 연이은 사고로 안전성 논란이 제기된 미국 보잉의 차세대 주력기 ‘B737-맥스(MAX) 8’에 대해 미국 항공당국이 여전히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는(airworthy) 기종’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성명을 통해 “보잉사의 상업용 항공기에 대해 지속해서 안전성을 평가·감독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사고조사는 이제 막 시작됐고, 현재까지는 어떤 결론을 내리거나 조처를 할 만한 자료가 없다”면서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확인하면 즉각적이고 적절한 조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FAA는 이러한 입장을 국제 항공업계에도 공지했다. 동시에 늦어도 다음달까지 보잉 항공기의 설계·제어를 강화하고 훈련 메뉴얼을 개선할 조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FAA는 덧붙였다. 최근 이 기종의 연이은 사고로 일부 국가들이 해당 기종에 대해 당분간 운항 중지 조처를 내린 것과 달리 주력 기종의 안전성을 자신하는 보잉 측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 앞서 케냐 나이로비행 에티오피아항공 ‘B737 맥스 8’ 여객기는 지난 10일 이륙 6분 만에 추락해 탑승한 157명이 모두 숨졌다. 작년 10월 29일 추락해 탑승자 189명 전원이 숨진 인도네시아 라이언에어 여객기도 같은 기종이다. 중국 민용항공국은 ‘안전 리스크 제로’ 원칙에 따라 중국 민항 비행의 안전을 위해 자국 항공사들에 대해 해당 기종의 운항을 잠정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중국 항공사가 보유한 B737 맥스 8 기종은 총 96대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항공당국도 자국 내 항공사가 운용하는 B737 맥스 8 여객기를 전수조사한 뒤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 항공기에 대해서만 운항을 허용할 계획이라면서 운항중단 조처를 내렸다. 인도네시아에선 국적 항공사인 가루다항공이 B737 맥스 8 여객기 1대를, 라이온에어가 13대를 각각 보유·운용하고 있다. 4개월여 사이에 추락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해당 기종의 안전성 우려가 커졌지만, 아직은 운항중단 조치까지 내릴 상황은 아니라는게 미 항공당국의 입장인 셈이다. 이와 관련, 미 FAA와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소속 직원들이 현재 에티오피아의 사고 현장에서 조사에 참여하고 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보잉 측도 “안전성을 자신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데니스 뮐렌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우리는 737맥스 기종의 안전성을 자신하고 있다”면서 “수십만번의 운항을 안전하게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보잉은 급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의 구성 종목인 보잉은 전 거래일보다 22.53달러(5.33%) 급락한 400.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나라는 국토교통부가 해당 기종을 보유한 이스타항공에 감독관을 보내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 B737-맥스는 현재 국내에는 2대가 운용 중으로 이스타항공이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차례로 2대를 들여와 현재 일본·태국 등 노선에 투입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인사]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본부 문화융복합단장 이지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학부총장 이광형△연구부총장 박현욱△대외부총장 채수찬△공과대학장 배충식△인문사회융합과학대학장 고동환△KAIST교육원장 권영선(교수학습혁신센터장 겸직)△KAIST안보융합연구원장 방효충△학생정책처장 유승협△학생생활처장 류석영(새내기과정학부장 겸직)△인권윤리센터장 남윤기△학술문화원장 문수복△연구처장 조광현(연구기획센터장 겸직)△KAIST창업원장 안성태(K-School 원장 겸직)△공과대학부학장 최성율△과학영재교육연구원장 곽시종△케냐과학기술원 건립사업단장 김학성△케냐과학기술원 건립사업단 부단장 김소영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전보 △경영기획본부장 김주봉△인재개발연수본부장 윤현진△인사총무실장 권혁상 ◇승진 △경력개발지원실장 임재원△스마트교육실장 김지은 ■저축은행중앙회 ◇승진 △경영지원본부 상무 최병주△금융본부본부장 김생빈 ■KR투자증권 ◇신규 △채권팀 전무 유태규 ■서울관광재단 △경영본부장 나상훈
  • 직원 19명 잃은 유엔 ‘충격’…中, 보잉 추락기종 운항 중단

    환경회의 참석차 탑승…각 기관 조기 게양 ‘737맥스8’ 4개월만에 또 사고…결함 논란 추락기 블랙박스 회수…부분적으로 파손 에티오피아 여객기 추락 사고의 157명 희생자 신원이 속속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19명이 유엔 산하기구 관계자들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유엔이 충격에 빠졌다. 유엔은 10일(현지시간) 희생자 19명이 산하 세계은행, 유엔환경계획(UNEP),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국제이주기구(IOM), 유엔식량계획(WFP) 및 난민기구(UNHCR) 소속 직원들이라고 밝혔다. 유엔은 11일부터 유엔본부를 비롯한 각 기관에서 조기를 게양한다. 유엔 직원의 희생이 컸던 이유는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유엔 환경 콘퍼런스가 예정됐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이 행사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각국 정상과 각료, 기업가 4700여명이 참석하기로 돼 있었다고 전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성명을 내고 “희생자 및 유족, 유엔 직원과 에티오피아 정부 및 국민에 대해 애도 및 연대를 표한다”고 밝혔다. 직원 7명을 잃은 WFP 데이비드 비슬리 사무총장도 “그들은 세상을 좀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자 했던 사람들임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애도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의 차세대 기종이 4개월여 만에 또 추락하면서 기체의 구조적 결함이 제기됐다. 사고기는 보잉 ‘737맥스8’ 기종으로, 지난해 10월 29일 인도네시아 해상에서 추락해 탑승자 189명이 모두 숨진 라이언에어 여객기 역시 같은 기종이다. 사고 과정도 비슷하다. 라이언에어는 이륙 13분 만에, 에티오피아항공은 이륙 6분 만에 각각 추락했다. 보잉 737 기종은 1만대 이상 생산됐다. 보잉은 2017년 737맥스 기종 전부에 대해 엔진 문제로 일시적 비행 금지 조처를 한 적이 있다고 CNN은 전했다. 에티오피아 정부는 11일 사고기의 블랙박스를 회수했지만 부분적으로 파손됐다고 밝혀 추락 원인을 밝히는 단서가 될지 주목된다. 한편 중국과 인도네시아 당국은 자국 항공사들에 사고 여객기와 같은 기종인 보잉 737맥스 시리즈의 운항을 잠정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경제매체 차이징은 중국에 해당 기종이 96대 있다고 전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추락 에티오피아 여객기 타지 않은 유일한 탑승객

    추락 에티오피아 여객기 타지 않은 유일한 탑승객

    동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10일(현지시간) 여객기 추락 사고로 탑승객 149명 전원이 숨진 가운데, 이 비행기에 타지 않아 목숨을 구한 남성이 화제다. 1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그리스 국적의 안토니스 마브로폴로스는 페이스북에 자신의 사고 비행기 탑승권 사진을 올렸다. 그는 비영리 단체 국제고체폐기물협회의 대표로 유엔 환경 프로그램의 연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에티오피아에서 케냐 나이로비로 갈 예정이었다. 마브로폴로스는 “정시에 탑승구에 도착하도록 아무도 나를 돕지 않아서 매우 화가 났었다”면서 어쩔 수 없이 다음 항공편을 예약했지만 그 역시도 탑승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공항 직원들은 나를 공항경찰대로 안내했고, 경찰은 내게 신께 감사하라고 말했다. 내가 추락한 ET 302편을 타지 않은 유일한 탑승객이었기 때문”이라며 “경찰은 내 신분과 내가 그 비행기를 타지 않은 이유 등을 확인하기 전까지 나를 내보낼 수 없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ET 302편은 10일 오전 승객 149명과 승무원 8명을 태우고 에티오피아를 떠나 케냐 나이로비로 향하던 도중 추락했다. 항공사 측은 이 비행기가 이륙 6분 만에 아디스아바바에서 남동쪽으로 약 62㎞ 떨어진 비쇼프투시 근처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항공기 안전 전문가들도 아직 원인을 추정하기 이르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밝혀진 피해자 국적은 케냐와 에티오피아, 미국, 캐나다, 프랑스, 중국, 이집트, 스웨덴, 영국, 네덜란드, 인도,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러시아, 모로코, 스페인, 폴란드, 이스라엘 등 18개국이다. 한국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외교부가 11일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인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학부총장 이광형 △연구부총장 박현욱 △대외부총장 채수찬 △공과대학장 배충식 △인문사회융합과학대학장 고동환 △KAIST교육원장 권영선(교수학습혁신센터장 겸직) △KAIST안보융합연구원장 방효충 △학생정책처장 유승협 △학생생활처장 류석영(새내기과정학부장 겸직) △인권윤리센터장 남윤기 △학술문화원장 문수복 △연구처장 조광현(연구기획센터장 겸직) △KAIST창업원장 안성태(K-School 원장 겸직) △공과대학부학장 최성율 △과학영재교육연구원장 곽시종 △케냐과학기술원 건립사업단장 김학성 △케냐과학기술원 건립사업단 부단장 김소영
  • 에티오피아 여객기 보잉 737 맥스 추락…유엔 직원 19명 숨져

    에티오피아 여객기 보잉 737 맥스 추락…유엔 직원 19명 숨져

    에티오피아 여객기 추락 사고로 유엔 기구들이 최소 19명의 직원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국제이주기구(IOM)의 안토니오 비토리노 대표는 “현재까지 유엔 소속 IOM, 세계식량계획(WFP), 유엔난민기구(UNHCR), 세계은행, 유엔 환경기구 소속직원 19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유엔 소속 직원들은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열리는 유엔 환경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사고 비행기에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FP는 이번 사고로 숨진 유엔 소속 직원의 정확한 수를 파악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일부만이 유엔에 이동 계획을 알렸고, 모든 직원이 유엔 여권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성명을 내고 “생명을 앗아간 비극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 희생자에 대한 진심 어린 동정과 유족에 대한 연대, 유엔 직원과 에티오피아 정부 및 국민에 대해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탑승자 157명 전원이 숨진 에티오피아 항공여객기는 보잉737맥스 8 기종으로, 이는 지난해 10월 29일 추락해 탑승자 189명이 모두 숨진 라이언에어의 여객기와 같은 기종이다. 두 사건 모두 이륙한 지 15분도 채 되지 않아 추락했고 150명 이상의 탑승자 전원이 숨지는 대형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유사점이 있다. 보잉737맥스는 2년이 채 안 된 신식 기종으로 사우스웨스트항공,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피지항공 등이 이 기종을 도입해 운항하고 있다. CNN은 보잉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350기의 맥스 기종이 전 세계 항공사에 도입됐고 4661기가 주문됐다고 전했다. 국토교통부는 11일 항공기 안전 운항과 승객 불안을 고려해 해당 기종을 보유한 이스타항공에 감독관을 보내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 B737-맥스는 국내에는 이스타항공이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차례로 2대를 들여와 현재 일본·태국 등 노선에 투입하고 있다. 올해도 대한항공과 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 등이 B737-맥스 기종을 추가로 들여온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내에서 도입한 B737-맥스 여객기에 특이사항은 없었지만,안전성이 중요한 만큼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라며 “추후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이 나오면 이 기종의 국내 도입이 안전한지를 다시 따져볼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에티오피아 여객기 추락 “157명 전원 사망” 이번에도 보잉 737 맥스

    에티오피아 여객기 추락 “157명 전원 사망” 이번에도 보잉 737 맥스

    에티오피아 여객기 보잉 737 맥스 추락 사고로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10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를 출발해 케냐 나이로비로 향하던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보잉 737-800맥스 여객기가 이륙한지 6분만에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157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영국 BBC방송을 비롯한 외신들이 보도했다. 여객기는 현지시간 오전 8시38분에 볼레국제공항을 이륙한 후 6분만에 교신이 두절됐으며 아디스아바바에서 남동쪽으로 60km 떨어진 비쇼프투에 추락했다. 에티오피아항공측은 당시 여객기에는 33개국 승객 149명과 승무원 8명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수색과 구조 작업을 벌였으나 생존자는 없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사망자 중 에티오피아인 17명과 케냐인 32명이 확인됐다. 당초 CNN은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아직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아비 아메드 에티오피아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에티오피아 정부와 국민을 대신해 희생자 가족들에게 깊은 조의를 나타낸다고 밝혔다. CNN은 에티오피아항공 홈페이지를 인용해 아프리카의 항공사 중 가장 우수한 것으로 명성을 얻었으며 안전 기록도 양호하고 대륙 항공사 중 신형 기종도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추락한 보잉 737-800맥스는 지난해 10월 자카르타에서 이륙 직후 추락해 189명이 사망한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소속 항공기와 같은 기종이다. 이 여객기도 사고 당시 이륙한지 얼마 못가 추락했으며 당시 사고를 조사한 인도네시아 당국은 부실한 안전 대책과 조종사들의 대처 능력 부족을 추락 원인이라고 잠정 발표한 바 있다. 제작사인 보잉은 현재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트위터로 밝혔다. 보잉 737-800맥스는 지난 2016년에 첫 비행에 들어간 기종으로 에티오피아항공은 지난해부터 도입했다. 외신들은 이번에 추락한 사고기가 지난해 11월 보잉으로부터 인도받은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또 ‘보잉 737’ 참사… 에티오피아機 157명 전원 사망

    또 ‘보잉 737’ 참사… 에티오피아機 157명 전원 사망

    ‘189명 사망’ 印尼 참사때와 같은 기종 “30개 국적자 탑승”… 한국인 여부 확인중보잉 737 여객기가 또다시 대형 사고를 냈다. 에티오피아항공 보잉 737 맥스 여객기가 아프리카 동부 에티오피아에서 추락해 157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10일(현지시간) 승객과 승무원 157명을 태우고 에티오피아를 떠나 케냐 나이로비로 향하던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여객기가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추락 여객기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케냐 수도 나이로비로 향하던 중이었다. 에티오피아항공은 이 비행기가 아디스아바바에서 남동쪽으로 약 62㎞ 떨어진 비쇼프투시 근처에서 추락했으며 승객 149명과 승무원 8명이 탑승했다고 밝혔다. 에티오피아항공은 사고 여객기에 30개국 국적의 탑승자들이 타고 있었다며 사망자 국적은 케냐 32명, 캐나다 18명, 에티오피아 9명, 이탈리아·중국·미국 각각 8명 등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영국과 프랑스 국적자가 각각 7명이고 이집트(6명), 네덜란드(5명), 인도(4명) 순이었다. 사망자 중 유엔 여권을 소지한 탑승자가 4명 있지만, 국적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국 외교부는 사고 비행기에 한국인이 탑승했는지 여부를 확인 중이다.에티오피아 국영TV는 “탑승자 중 생존자가 없다”고 전했다. 사고 비행기는 이날 오전 8시 38분쯤 이륙한 뒤 6분 만에 연락이 두절됐다. 항공기 경로를 추적하는 플라이트레이더에 따르면 비행기는 이륙 후 상승속도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AFP 등은 사고 비행기가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와 같은 기종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29일 자카르타 인근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을 출발해 방카 블리퉁 제도로 향하던 라이온에어의 737 맥스 여객기는 이륙 13분 만에 자카르타 인근 해상에 추락, 탑승자 189명이 모두 숨졌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승객·승무원 등 157명 탄 에티오피아 여객기 추락

    승객·승무원 등 157명 탄 에티오피아 여객기 추락

    승객과 승무원 157명을 태우고 에티오피아를 떠나 케냐 나이로비로 향하던 에티오피아 항공 소속 여객기가 10일(현지시간) 추락했다고 로이터,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에티오피아항공 대변인은 로이터에 “그것(비행기 추락)이 오전 8시 44분쯤 발생한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사고 비행기는 에티오피아 항공 보잉 737기로, 이날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케냐 수도 나이로비로 향하던 중이었다. 에티오피아항공은 이 비행기가 아디스아바바에서 남동쪽으로 약 62㎞ 떨어진 비쇼프투시 근처에서 추락했다며 승객 149명과 승무원 8명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아비 아흐메드 에티오피아 총리는 이날 자신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총리실은 정부와 에티오피아 국민을 대신해 사고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 에티오피아 총리실은 자세한 사고 경위는 밝히지 않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유럽·아프리카도 ‘낚시꾼 스윙’ 러브콜

    유럽·아프리카도 ‘낚시꾼 스윙’ 러브콜

    주최 측 경비 부담… 대회 흥행 카드‘낚시꾼’(Fisherman)이 온다.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출전권이 없는 프로골퍼 최호성(46)이 특별초청을 받아 아프리카로 진출한다. 4일 최호성 선수 측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나흘 동안 케냐 나이로비 카렌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EPGA 케냐오픈에 출전한다. 주최 측이 최호성의 출전 경비와 초청료도 제공하는 조건으로 알려졌다. 최호성은 이미 세계 골프계에서 화제 인물이다. 지난해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에서 우승한 후 낚시 채를 잡아채는 듯한 동작과 비슷한 그의 독특한 스윙 자세는 그 자체가 브랜드가 됐다. 최호성은 지난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도 초청받았다. 영어식 표현인 ‘피셔맨 스윙’으로 해외 언론에도 인지도를 높인 그의 스윙이 글로벌 골프투어의 ‘흥행 카드’로 여겨지는 분위기다. 1967년 출범한 케냐오픈은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타이틀 대회이다. 대회가 열리는 카렌CC는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원작자이자 여주인공의 실제 모델인 카렌 블릭센이 1937년 만든 역사적인 코스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비닐 봉투 버리면 징역4년…불법 폐기물 규제 해외 사례는?

    비닐 봉투 버리면 징역4년…불법 폐기물 규제 해외 사례는?

    정부가 2022년까지 모든 불법폐기물 처리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1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한 이낙연 총리는 “불법폐기물은 환경을 파괴하고, 주민의 건강을 해치며,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까지 문제를 야기한다”며 “그것을 이제는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부의 발표에는 불법폐기물을 ‘처리’하는 방안은 비교적 상세히 담겼다. 반면, ‘불법폐기물 예방’에 대한 해법은 명쾌하게 제시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렇다면 해외에서는 폐기물 저감을 위해 어떤 해법들을 내놨을까. ●케냐 비닐봉투 생산·판매·사용·수입을 전면 금지법 시행…어기면 징역일회용 비닐봉투의 생산과 사용을 가장 강력하게 규제하고 있는 나라는 케냐다. 케냐는 2017년 2월 일회용 비닐봉투의 생산·판매·사용·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법을 제정해 같은 해 8월 시행했다. 이 연간 약 1억장의 비닐봉투를 사용하고, 버려진 비닐봉투를 먹은 소들이 대거 폐사하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 시행한 극단의 조치였다. 한편, 일회용 비닐봉투 규제와 관련하여 경제적 유인수단을 사용하여 가장 큰 성공을 거둔 국가는 아일랜드다. 아일랜드는 1990년대 가정에서 배출되는 쓰레기의 5%가 일회용 비닐봉투일 정도로 사용량이 많았지만, 2002년부터 비닐봉투 1장당 15센트(약 210원)을 부과하는 강력한 소비자부담금제도를 도입해 1인당 일회용 비닐봉투 연간 사용량이 328개에서 21개로 떨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EU는 플라스틱 빨대 유통 금지…영국은 바이오 기반 플라스틱 개발최근 선진국에서는 사용금지와 같은 직접적인 규제를 급속히 도입하고 있다. 최근 EU에서 일회용 빨대, 면봉, 풍선막대 등 10가지 일회용플라스틱에 대해 금지하겠다고 선언한 게 대표적이다. 유럽연합(EU) 의회는 지난해 10월 집행위의 플라스틱 제품사용 규제안에 대해 찬성 571표, 거부 53표, 기권 34표 등 압도적인 표결로 채택했다. 규제안에는 플라스틱 빨대, 식기 등 일부 품목의 유통을 금지하고, 생산자 책임강화(EPR) 등 플라스틱 사용을 규제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규제안은 2022년 이후 면봉과 식기류, 풍선막대는 사용을 금지하고, 식품용기, 컵, 풍선, 포장재, 담배필터, 비닐봉투, 물티슈, 낚시도구에 대해서는 EPR 대상품목으로 확대했다. 또, 2021년부터 플라스틱 제품 중 면봉, 접시, 식기류(포크·숟가락·나이프 등), 빨대, 음료수막대, 풍선막대처럼 대체가능 물질이 존재하거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은 EU내 유통을 금지했다. 영국은 지난해 1월 25개년 환경 계획을 발표하면서 강력한 플라스틱 규제 정책을 내놓았다. 테레사 메이 총리는 2042년 말까지 불필요한 플라스틱 폐기물 완전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업들이 바이오 기반의 친환경적인 플라스틱 개발도 장려한다는 방침이다. 또, 잉글랜드 지역 내 플라스틱, 유리, 금속으로 제조된 일회용 음료용기에 대한 보증금 반환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해법을 강조한다.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은 “당면한 현재 과제에서 쓰레기 줄이는 것만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는다”며 “장기적인 정책방향으로 감량정책을 꾸준히 펼쳐 나가되, 지금 문제 해결하려면 실질적인 대책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블랙팬서’ 현실로…희귀 ‘흑표범’ 아프리카서 100년 만에 포착

    ‘블랙팬서’ 현실로…희귀 ‘흑표범’ 아프리카서 100년 만에 포착

    신화에 가까운 희귀 흑표범이 아프리카에서 100년 만에 카메라에 제대로 포착됐다. 흑표범은 멜라닌 결핍에 따른 알비니즘(Albinism, 백색증)과 정반대인 멜라니즘(Melanism, 흑색증)으로 인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색이라는 특징이 있다. 마블의 히어로 ‘블랙팬서’가 바로 이 흑표범을 모티프로 한 캐릭터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이 공개한 사진에는 한밤중 케냐 평원을 어슬렁거리는 흑표범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영국 야생동물 사진작가 윌 버라드 루카스(35)에 의해 포착된 이 흑표범은 그림인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완벽한 모습이다. 사진을 촬영한 버라드는 “흑표범 한 마리가 어둠 속에서 흰 눈동자를 움직이며 카메라 렌즈를 응시했을 때 정말 소름이 돋았다. 실제로 흑표범을 보게 되다니 믿을 수 없었다. 이 사진은 내 평생 최고의 작품”이라고 설명했다.전설 속 동물처럼 제대로 된 사진 한 장 없었던 흑표범을 생생하게 카메라에 담은 버라드는 자신의 블로그에 “흑표범을 찍었다는 게 믿기지가 않아서 며칠간 사진을 한참 들여다봤다”고 밝혔다. 이번 촬영은 샌디에이고 동물원 니콜라스 필폴드 박사의 도움 속에 진행됐다. 지난 1년간 흑표범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고군분투 해 온 니콜라스 박사는 흑표범이 카메라에 포착되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고 설명했다. 그는 “흑표범에 대한 무수한 증언들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있는 고품질의 영상이 없었다. 지난 100년 사이 아프리카에서 확인된 최초의 흑표범 사진”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에서 마지막으로 흑표범이 카메라에 포착된 것은 1909년 에티오피아에서였다. 이 사진은 미국 워싱턴DC 국립자연사박물관에 보관돼 있다. 흑표범에 대한 기록은 대부분 아시아 지역에서 확인됐으며 아프리카에서의 포착은 1909년 이후 100년 만에 처음이다. 니콜라스 박사는 “멜라니즘은 전 세계 표범의 약 11%에서만 발견된다. 아프리카 표범의 군집이 가장 넓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흑표범이 발견된 사례는 단 한번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촬영으로 흑표범의 서식지가 넓어졌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흑색증이 어둠 속에서 위장을 위한 일종의 적응증이라는 해석에 대한 근거를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수사자, 잠자는 암사자에게 다가가다…

    수사자, 잠자는 암사자에게 다가가다…

    ‘밀림의 왕’ 사자의 체면이 형편없이 구겨졌다. 잠자는 암사자에게 몰래 짝짓기를 시도하려다 된통 얻어맞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된 것이다. 29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케냐 마사이 마라 국립공원에서 암사자를 노리는 수사자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수사자 한 마리가 조심스럽게 걸어가는 것으로 시작한다. 행여 발소리가 날까 봐 기척을 완전히 죽인 채 조심스럽게 걷는 수사자의 목표는 바로 잠을 자고 있는 암사자. 암사자는 수사자가 자신에게 다가오는 줄도 모른 채 길바닥에 누워 태평하게 잠을 자고 있다. 암사자를 깨우지 않고 가까이 다가가는 데 성공한 수사자는 곧바로 암사자의 엉덩이를 문다. 그 순간 잠에서 깨어난 암사자는 앞발을 휘두르며 수사자의 얼굴을 때린다. 격렬한 공격에 수사자는 반항 한 번 하지 못하고 뒷걸음질 치며 도망간다. 사파리 가이드인 조슈아 룬쿠슈(32)는 “수사자가 암사자에게 다가가는 것을 발견했을 때 무언가 흥미로운 상황이 발생할 것이란 걸 알았다”며 “암사자는 깊이 잠든 상태에서도 방어 공격에 들어가는 데 정확히 2초가 걸렸다”고 전했다. 그는 “이 일을 하는 8년 동안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장면이었다”면서 “수사자는 암사자를 향해 살금살금 기어오면서 마치 스토킹을 하는 듯 행동했다. 수사자가 이런 행동을 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며 놀라워했다. 사진=Viral Home·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 잠자는 암사자에 짝짓기 시도하려다 얻어맞은 수사자

    잠자는 암사자에 짝짓기 시도하려다 얻어맞은 수사자

    ‘밀림의 왕’ 사자의 체면이 형편없이 구겨졌다. 잠자는 암사자에게 몰래 짝짓기를 시도하려다 된통 얻어맞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된 것이다. 29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케냐 마사이 마라 국립공원에서 암사자를 노리는 수사자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수사자 한 마리가 조심스럽게 걸어가는 것으로 시작한다. 행여 발소리가 날까 봐 기척을 완전히 죽인 채 조심스럽게 걷는 수사자의 목표는 바로 잠을 자고 있는 암사자. 암사자는 수사자가 자신에게 다가오는 줄도 모른 채 길바닥에 누워 태평하게 잠을 자고 있다. 암사자를 깨우지 않고 가까이 다가가는 데 성공한 수사자는 곧바로 암사자의 엉덩이를 문다. 그 순간 잠에서 깨어난 암사자는 앞발을 휘두르며 수사자의 얼굴을 때린다. 격렬한 공격에 수사자는 반항 한 번 하지 못하고 뒷걸음질 치며 도망간다. 사파리 가이드인 조슈아 룬쿠슈(32)는 “수사자가 암사자에게 다가가는 것을 발견했을 때 무언가 흥미로운 상황이 발생할 것이란 걸 알았다”며 “암사자는 깊이 잠든 상태에서도 방어 공격에 들어가는 데 정확히 2초가 걸렸다”고 전했다. 그는 “이 일을 하는 8년 동안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장면이었다”면서 “수사자는 암사자를 향해 살금살금 기어오면서 마치 스토킹을 하는 듯 행동했다. 수사자가 이런 행동을 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며 놀라워했다. 사진·영상=Viral Home/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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