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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도웰 뜨고 우즈 저문다” PGA투어 전문가들 평가

    ‘타이거 우즈는 지는 해, 그래엄 맥도웰은 뜨는 해?’ 미국 플로리다주 도럴 골프장 블루몬스터 TPC(파 72·7334야드)에서 11일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두 번째 대회인 캐딜락 챔피언십을 앞두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전문가들이 내린 평가다. PGA 투어 홈페이지는 9명의 전문가가 이번 대회의 승자를 예측한 결과를 9일 공개했다. 맥도웰(북아일랜드)이 가장 많은 표(4표)를 얻었다. 우즈(미국)와 필 미켈슨(미국)이 각각 두표를 얻어 뒤를 따랐다. 공교롭게도 세명은 같은 조에 편성돼 있다. 전문가 중 한명인 라이언 스미슨은 맥도웰을 두고 “의문의 여지없이 본인 기량의 정점에 서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내렸다. “올 시즌 맥도웰의 가장 부진한 성적은 지난 7일 끝난 혼다 클래식에서의 공동 6위였다. 그는 현재 공을 가장 멀리 치면서도 정교하게 치는 선수임에 틀림없다.”면서 맥도웰의 우승을 내다봤다. 지난해 US오픈 우승자이기도 한 맥도웰은 지난해 미국골프기자협회(GWAA)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로 뽑히면서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현재 세계랭킹 4위. 반면 우즈는 2009년 11월 이후 우승을 한번도 못했다는 점과 최근 들어 바꾼 스윙폼에 아직 적응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이번 캐딜락 챔피언십에서 그리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다만 우즈가 그동안 이 대회에서 6차례나 우승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할지도 모른다고 평가한 전문가도 있었다. 총상금 850만 달러, 우승 상금 140만 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는 정상급 선수 69명이 출전해 나흘간 컷 탈락 없이 대결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신지애 vs 청야니 “승부는 이제부터”

    신지애 vs 청야니 “승부는 이제부터”

    신지애(왼쪽·23·미래에셋)가 청야니(오른쪽·22·타이완)를 제치고 골프 여제(女帝)의 명성을 회복할 수 있을까. 17일 태국에서 열리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 시즌 첫 대회부터 둘의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태국 촌부리의 시암골프장(파72·6477야드)에서 나흘간 열리는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45만 달러)다. 15주간 지켜 온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청야니에게 내준 신지애가 LPGA 투어 개막전에서 우승을 거머쥘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즌 첫 대회서 신·청 맞대결 지난해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은퇴한 뒤 LPGA 투어는 절대 강자가 없는 혼전이 펼쳐졌다. 그러나 최근 청야니의 상승세가 무섭다. 비거리 260야드를 넘기는 드라이버샷은 정평이 나 있었다. 최근에는 경기 운영 능력까지 끌어올리면서 유럽 여자프로골프투어(LET) 두개 대회 우승을 싹쓸이했다. 이 기세를 몰아 15일 발표된 여자프로골프 순위에서 랭킹 포인트 10.34점을 기록해 1위에 등극했다. 신지애는 10.18점으로 2위. 이번 대회에서 청야니를 꺾지 못하면 신지애를 비롯한 한국 군단은 시즌 내내 끌려다닐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신지애, 정교한 플레이로 정상 탈환 노려 LPGA투어 시즌 첫 대회를 맞는 신지애의 각오도 만만치 않다. “시즌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면서 자신감에 차 있다. 비록 올해 처음 출전한 LET 호주여자오픈에서 청야니에게 7타 차 완패를 당하면서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본격적인 승부는 이제부터라는 것이다. 특히 지난 시즌을 마치고 받은 시력교정 수술에 힘입어 플레이에 정교함을 더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또 한희원(33·휠라코리아)과 9년간 함께했던 캐디 숀 클루스와 올해부터 호흡을 맞추며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신지애는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훈련하고 준비했기에 새 시즌이 기대된다.”며 “즐거운 마음으로 대회에 출전하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 대회에는 지난해 LPGA투어 상금왕 최나연(24·SK텔레콤)과 ‘디펜딩 챔피언’ 미야자토 아이(26·일본), 크리스티 커(34) 등 상위 랭커 60명이 출전해 컷 탈락 없이 4라운드를 치른다. J골프가 오는 18일부터 매일 오후 4시 생중계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루키’ 강성훈 “우즈 내 뒤로 서!”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루키’ 강성훈(24·신한금융그룹)이 돌풍을 예고했다. 강성훈은 28일 미 샌디에이고 토리 파인스 골프장 북코스(파72·687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6개를 쓸어 담아 8언더파 64타를 기록, 1위에 올랐다. 강성훈은 7언더파 65타를 친 알렉스 프루,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며 2주 전 투어 데뷔전이었던 소니오픈에서 컷 탈락했던 아쉬움을 날렸다. 경기 직후 유창한 영어로 TV 인터뷰에 응한 강성훈은 “파5홀에서 페어웨이를 지키려고 노력했고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잡아내 아주 만족스러웠다.”면서 “2라운드는 어려운 남코스에서 열리지만 정확한 티샷과 아이언샷으로 상승세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남코스는 전장이 길기도 하지만 그린이 북코스보다 훨씬 딱딱해 그린에 볼을 올리기가 힘들지만 페어웨이가 넓다. 드라이브샷에 자신이 있고 오늘처럼 아이언샷이 잘된다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성훈은 소니오픈 2라운드에서도 티샷 평균 비거리 322야드를 기록했고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도 323야드를 날리는 등 부쩍 거리가 늘었다. 올해 처음 대회에 출전한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3개를 골라내며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공동 22위에 그쳤다. 보기는 없었지만 티샷의 페어웨이 안착률이 고작 36%였고, 파5홀에서 단 한개의 버디도 잡지 못했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운 경기는 아니었다. 양용은(39)도 북코스에서 5언더파 67타를 치며 필 미켈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앤서니 김(26·나이키골프)은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5위, 위창수(39·테일러메이드)와 김비오(21·넥슨)는 공동 54위(1언더파 71타). 북코스보다 어려운 남코스(파72·7569야드)에서 플레이를 펼친 최경주(41·SK텔레콤)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77위로 처졌다. 지난주 봅 호프 클래식에서 공동 5위에 올랐던 케빈 나(28·타이틀리스트)는 북코스에서 1오버파 73타를 치며 공동 97위로 밀려 컷 통과가 우선 과제가 됐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봅 호프 클래식] 케빈 나 “시즌 첫 톱10 잡는다”

    재미교포 케빈 나(28·타이틀리스트)가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봅 호프 클래식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케빈 나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팜스프링스의 니클라우스 코스(파72·6924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는 2개로 막고 버디 9개를 쓸어 담으며 7언더파 65타를 적어 냈다. 전날까지 10위 밖에 밀려 있었던 케빈 나는 중간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치며 공동 9위로 도약, 시즌 첫 톱 10의 발판을 마련했다. 10번홀에서 시작한 나상욱은 13~16번홀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맹렬한 기세를 올렸지만 후반 들어 5, 6번홀에서 잇따라 1타씩을 까먹은 것이 아쉬웠다. 김비오(21·넥슨)는 라킨타 코스(파72·7060야드)에서 버디 9개를 뽑아냈지만 더블보기 1개, 보기 4개를 쏟아내며 3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나흘 동안 3언더파 285타를 친 김비오는 하위권에 머물러 소니오픈에 이어 다시 컷 탈락 했다. PGA 투어 첫 우승을 노리는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와 개리 우드랜드(미국)는 똑같이 6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24언더파 264타를 쳐 이틀째 공동 선두로 팽팽히 맞섰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투어챔피언십] ‘얼짱’ 최나연 상금짱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상금 랭킹 1위를 달린 최나연(23·SK텔레콤)이 마침내 상금왕에 올랐다. 최나연은 5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그랜드 사이프레스 골프장(파72·6518야드)에서 열린 투어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1오버파 217타를 쳐 공동 9위에 머물렀지만 경쟁자 신지애(22·미래에셋)가 12오버파로 컷 탈락, 상금 1위를 확정했다. 대회 전까지 최나연은 181만 달러로 신지애(177만 달러)보다 약간 앞섰다. 3위 청야니(타이완)는 이 대회에서 우승해도 178만 달러에 그친다. 최나연은 공식 인터뷰에서 “어느 부문에서든 1위가 된다는 것은 기쁘고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아직 하루가 더 남았다. 또 다른 목표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목표’는 평균 타수 1위에게 주는 베어 트로피(최저타수상). 최나연은 3라운드까지 69.87타를 쳐 69.90타의 크리스티 커(미국)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4라운드에서 커보다 3타 이상 많지 않으면 평균 타수 1위에 오른다. 최나연은 “골프는 끝날 때까지 모른다. 마지막 순간까지 베어 트로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지금까지 이 상을 받은 한국 선수는 박세리(2003년), 박지은(2004년) 둘 뿐이었다. 한편 양희영은 1타를 잃고도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단독선두를 지켜 투어 첫승을 눈앞에 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하이트컵챔피언십] “바람, 미워! 미워!”

    골프선수들에게 바람은 ‘공공의 적’이다. 그러나 늘 동반해야 하는 얄궂은 친구이기도 하다. 그래서 골프선수 사이에선 “바람을 잘 다스리는, 친숙한 선수만이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이 통한다. 초겨울 날씨처럼 기온이 뚝 떨어진 15일 경기 여주의 블루헤런골프장(파72·582야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컵챔피언십 2라운드를 출발한 선수들은 혀를 내둘렀다. 평균 초속 10m를 넘나드는 강풍이 골짜기마다 불어닥쳤다. 이 탓에 전날 15명이던 상위 언더파 스코어의 선수들은 단 3명으로 줄었다. 6~7타를 잃는 건 보통. 공동선두로 마지막 조에서 출발한 전미정(29·진로재팬)은 버디는 달랑 1개에 그치고 10타를 까먹어 중간합계 6오버파 150타로 공동 30위까지 처졌다. 최혜용(20·LIG)의 경우는 그래도 나았다. 7타를 잃어버렸지만 3오버파 147타로 공동 12위. 13타나 잃은 최혜정(26·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중간합계 9오버파 153타로 간신히 컷 탈락을 면했다. 어수선한 와중에서도 지난주 하이마트여자오픈 첫날 선두에 올랐던 변현민(20·현대하이스코)이 ‘데일리 베스트’인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심현화(21·요진건설)와 함께 공동선두로 나섰다. 변현민은 “대회 코스가 워낙 어려워 예선 통과를 목표로 하고 출전했는데 선두 조에 합류했다.”면서 “남은 라운드에 최선을 다해 최상의 스코어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국오픈] 양용은 10타차 뒤집기쇼…메이저 챔피언은 달랐다

    [한국오픈] 양용은 10타차 뒤집기쇼…메이저 챔피언은 달랐다

    “골프는 마지막 라운드 18번 홀에서 장갑을 벗어 봐야 안다.”는 말이 바로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이었을까. 첫날부터 트리플 보기와 더블보기를 쏟아내며 3오버파로 망가져 컷 탈락까지 걱정하던 양용은(38). 마지막 라운드에 나설 때만 해도 공동 12위였다. 1오버파로 출발했으니 9언더파 선두로 아마추어(2개) 시절에 이어 3개째 내셔널 타이틀을 노리던 노승열(19·타이틀리스트)과는 무려 10타 차. 이쯤 되면 역전 우승은 고사하고 ‘톱10’이라도 감지덕지할 판이었지만 그는 달랐다. ‘아시아 최초의 미프로골프(PGA) 메이저 챔피언’이란 수식어가 괜히 따라다니는 것이 아니었다. 환호와 탄식으로 채운 4라운드는 그동안 굴곡으로 점철된 그의 인생이나 다름없었다. 양용은이 지난 2006년에 이어 코오롱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정상에 다시 섰다. 10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골프장(파71·7213야드). 양용은은 5언더파 66타의 맹타를 휘둘러 최종 합계 4언더파 280타로 우승했다. 10타는 한국프로골프(KPGA) 사상 최다 역전 스코어다. 1990년 쾌남오픈(봉태하)과 1994년 매경오픈(김종덕), 2008년 KPGA챔피언십(앤드류 매킨지) 등에서 세 차례나 8타 차의 역전극이 벌어졌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도 8타 차가 최다 역전 스코어다. 2008년 에스오일챔피언십의 유소연(21·하이마트)이 주인공이다. 4라운드를 시작할 때만 해도 노승열의 우승을 의심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양용은은 차근차근 타수를 줄여나갔다. 반면 노승열은 1번 홀부터 경기가 꼬였다. 티샷이 100야드 거리를 표시한 작은 나무 위로 떨어져 얹히는 바람에 1벌타를 받고 드롭하면서 보기를 적어 내는 등 전반에만 2타를 잃고 흔들렸다. 혼전 중에 양용은이 단독 선두로 나선 건 14번 홀(파4)에서 7m 버디 퍼트를 잡아내면서부터. 물론 위기도 있었다. 16번 홀(파3)에서 1타를 잃은 데 이어 17번 홀(파4)에서도 티샷을 오른쪽 키 작은 대나무밭의 나무 밑동으로 날려 보낸 것. 그러나 양용은은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하지 않고 아이언샷으로 탈출한 뒤 보기로 막았고, 18번 홀(파5)에서 1.2m짜리 파퍼트를 성공시키며 1타 차 선두로 경기를 먼저 마쳤다. 노승열이 좀처럼 재역전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사이 김비오가 양용은에게 2타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17번 홀(파4)에서 2m 거리의 파퍼트를 놓치며 주저앉았다. 이날 하루 무려 8타를 잃은 노승열은 1언더파 283타, 공동 4위로 밀려났다. 천안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코오롱 한국 오픈] 유종구 13번홀서 홀인원 기록

    “꼴찌라도 좋다. 두둑한 홀인원을 챙겼으니….” 한국프로골프(PKGA) 투어의 ‘베테랑’ 유종구(46·토마토저축은행)가 올해로 53번째인 코오롱 한국 오픈 선수권대회 최고 행운아로 이름을 올렸다. 대회 이틀째인 8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골프장 13번 홀. 221야드짜리 파 3홀인 이곳은 사방이 물에 둘러싸인 이른바 ‘아일랜드홀’이다. 물이 첨벙 튄다는 뜻의 ‘스플래시’라는 애칭이 붙을 만큼 유명 골퍼들마저도 공을 물에 빠뜨렸던 홀이다. 지난해 일본의 이시카와 료(19)도 1~3라운드 내리 티샷을 물에 빠뜨렸다. 지난 7시즌 동안 평균 타수는 3.433타. 지난해에도 3.381타로 18개 홀 가운데 세 번째로 어려운 홀이었다. 그런데 이 홀에서 대회 첫 홀인원이 나왔다. 티잉 그라운드에서 17도짜리 하이브리드를 집어든 유종구는 힘차게 클럽을 휘둘렀다. 공은 에지 바로 뒤쪽 그린에 한 번 튀더니 6m가량을 굴러가 홀컵에 떨어졌다. 이를 확인한 유종구는 그린으로 뛰어가 깃대를 향해 큰절을 넙죽 올렸다. 홀인원 상품은 1억 8000만원짜리 고급 승용차. 총상금 10억원의 이 대회 우승 상금은 3억원, 준우승이 9800만원이니 우승 못지않은 대박을 터뜨린 것이다. 유종구는 “천안으로 오면서 캐디와 홀인원이나 한번 하자고 농담했는데 그대로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유종구는 첫날 13오버파로 출발, 이날도 5타를 까먹어 18오버파 160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기권한 2명을 제외하고 134명 중 끝에서 세 번째라 컷 탈락이 확정된 것. 유종구가 올해 컷을 통과한 건 지난 3월 유진투자증권오픈 단 한 차례. 상금 랭킹은 130위로 지금까지 벌어들인 상금은 달랑 300만원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코오롱 한국오픈] 15㎝ 러프 만만찮네

    [코오롱 한국오픈] 15㎝ 러프 만만찮네

    러프. 골프에서 페어웨이 바깥쪽이나 그린 주변에 조성된 잡풀지대다. 벙커뿐만 아니다. 러프도 ‘함정’이다. 웬만한 짧은 러프라면 힘차게 때린 공이 페어웨이를 약간 벗어나도 다음 샷을 하는 데 큰 지장은 없지만 질기기로 유명한 버뮤다산, 더욱이 길고 결 방향이 다르게 길러진 러프를 만나면 낭패를 보기 일쑤다. 러프는 크게 두 종류다. 페어웨이나 그린과 면한 비교적 짧은 A컷과 그 바깥쪽의 B컷이다. 브리티시오픈과 같이 미국프로골프(PG A) 투어가 열리는 대회장의 경우 더 바깥쪽의 C컷도 있다. 아예 자르지도 않은 관목지대나 다름없다. 7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골프장(파71·7213야드)에서 막을 올린 제53회 코오롱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 1라운드. 우정힐스골프장은 긴 러프로 무장했다. A러프 4㎝, B러프는 무려 15㎝였다. 이틀 전 연습라운드를 마친 황인춘(36·토마토저축은행)은 “티샷이 조금 빗나가 러프 지역으로 들어가기만 하면 거의 끝장이었다. 하루 종일 잔디 속만 보고 다녔다.”고 혀를 내둘렀다. 아시아 최초의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38)도 예외는 아니었다. 1라운드 10번홀에서 출발한 양용은은 두 번째홀만에 트리플보기를 저질렀다. 그린에서 3퍼트로 망가진 탓도 있지만 그 시발점은 티샷이 러프에 빠질 때부터였다. 더블보기로 홀아웃한 17번홀에서도 네 번 만에 공을 그린 위에 올린 건 두 차례나 러프를 돌아다녔기 때문. 버디는 3개에 그치고 트리플보기와 더블보기, 보기 각 1개를 쏟아낸 양용은은 3오버파 74타의 부진한 1라운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지난 4월 발렌타인챔피언십 이후 국내 대회 두 번째 컷 탈락도 걱정하게 됐다. 천안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국오픈] 배상문 3연패? 양용은 부활?

    ‘배상문의 3연패냐, 양용은의 두 번째 우승이냐.’ 디펜딩 챔피언 배상문(24·키움증권)과 2006년 우승자인 ‘바람의 아들’ 양용은(38)이 7일부터 나흘간 충남 천안 우정힐스 골프장(파71·7213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오픈 골프대회에서 격돌한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10억원에 국내 최고액인 우승상금 3억원이 걸린 내셔널 타이틀 대회다. 양용은 외에도 재미교포 앤서니 김(25·김하진·나이키골프), 뉴질랜드교포 대니 리(20·이진명·캘러웨이), 노승열(19·타이틀리스트) 등 해외파도 총 4명이 출전한다.지난해 미 프로골프(PGA) 챔피언십에서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꺾고 역전우승했던 양용은은 부활샷을 노린다. 지난 2월 피닉스오픈 3위, 4월 마스터스 대회 공동 8위에 오른 것을 제외하고는 ‘톱 10’에 들지 못했다. 총 21개 PGA 투어에 출전해 다섯 번이나 컷 탈락했다. 배상문은 라이벌인 김대현(22·하이트)과 상금왕이 걸린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둘 다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을 준비 중이라서 잔여경기 출전이 어렵기 때문.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상금랭킹 1위(3억 7900만원)를 달리는 김대현의 뒤를 배상문(2위·2억 9200만원)이 바짝 뒤쫓고 있다. 우승상금이 3억원이라 대회 우승자는 상금왕 달성이 유력하다. 배상문은 우승하면 한꺼번에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지도부 입성한 최고위원 4인

    3일 민주당 지도부에 입성한 이인영 최고위원은 전대협 1기 의장 출신으로 486 세대를 대표하는 정치인이다. 이 최고위원은 1987년 고려대 총학생회장으로 6월 항쟁과 그해 말 대통령선거에서 학생운동을 이끌었다. 이 최고위원은 전당대회 동안 ‘민주세력 대통합’과 ‘젊고 역동적인 민주당’을 외쳤다. 18대 총선 이후 스페인 산티아고의 80 0㎞를 걷다가 한 교회를 찾아 “왜 대한민국 민주화 세력은 이런 시련을 겪어야 하느냐.”며 대성통곡을 했다고 한다. 전당대회에서 “47세의 지도자로 민주당의 심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활동을 거쳐 2004년 17대 총선에서 국회에 진입했다. 천정배 최고위원은 민주당의 대표적인 강경파이다. 조직이 없어 탈락할 수 있다는 분위기가 감지되기도 했지만, 당원들은 당의 선명성 강화를 위해 천 후보를 지도부에 입성시킨 것으로 보인다. 천 후보는 비주류의 핵심으로 ‘정세균 체제’ 비판에 앞장섰다. 천 최고위원은 김대중 정부 시절 정동영·신기남 등과 함께 ‘천·신·정’으로 불리며 정풍 운동에 앞장섰고, 노무현 대선 후보를 지지한 유일한 현역 의원이었다. 그러나 참여정부 말부터는 노 전 대통령 측과 대립했다. 구 민주계와 호남의 대표주자로 뛰었던 박주선 후보도 지도부에 안착했다. 박 최고위원은 당 변화와 쇄신을 위해 ‘새 인물’, ‘새 비전’을 강조했다. 호남 지지율 10%를 기반으로 단단한 고정표를 확보했다. 박 최고위원은 지난 17대 총선 당시 전남 고흥·보성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옥중 출마해 눈길을 끌었다. 낙선했지만 무죄 선고를 받고 18대 총선에서 재기하는 등 파란만장한 정치 역정을 겪었다. 조배숙 후보는 자력으로 선출직 최고위원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여성 배려 규정(6인의 선출직 지도부에 여성 후보가 포함되지 못하면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구제)으로 최고위원이 됐다. 예비경선(컷오프)을 앞두고 급하게 출마한 추미애 의원을 누르며 새로운 여성 지도자로 각인됐다. 대한민국 여성검사 1호로 서울고법 판사를 거쳐 정치에 입문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민주 전대 흥행참패 3대

    민주당 전당대회가 1일로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흥행에 참패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애초 전당대회를 통해 차세대 주자를 발굴하고, 노선을 정비해 수권정당의 면모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했지만 국민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외부의 무관심과 반대로 후보들은 사활을 건 네거티브 경쟁을 벌여 내상(內傷)만 키운 전당대회가 될 것이라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흥행 실패의 첫 번째 이유로 ‘인물난’이 꼽힌다. 당내 ‘빅3’로 불리는 정세균·손학규·정동영 후보가 모두 나섰으나 국민에게는 신선하게 다가오지 않았다. 더욱이 이들은 상대 후보의 약점 부각에만 급급했다. 정세균 후보에게는 ‘관리형 대표 불가론’, 손학규 후보에게는 ‘한나라당 출신 불가론’, 정동영 후보에게는 ‘탈당 전력자 불가론’이 집중됐다. 한 재선 의원은 “세 후보 모두 약점을 극복할 만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 채 계파 정치만 심화시켰다.”고 말했다. 소장파인 486 후보 3명이 모두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하고, 단일화를 선언했을 때만 해도 ‘세대교체’와 경선 혁명의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그러나 백원우 후보가 사퇴하고 최재성·이인영 후보 간 단일화 가 무산되면서 ‘빅3’의 진부함을 극복할 카드가 사라졌다. 국민의 이목을 사로잡을 이슈를 제기하지 못하고, 체질 변화 요구에 부응하지 못한 것도 문제였다. 대다수 후보들이 ‘진보’를 외쳤지만 구호 경쟁에 머물렀다는 평가가 많다. 고원 상지대 교수는 “흥행 실패는 결국 국민으로부터 대안세력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민주당의 한계에서 비롯됐다.”면서 “자신들이 내세운 진보적 가치가 진정성, 내용성, 현실성 등에서 의심받고 있는데, 정작 후보들은 이를 설득하려 하지 않고, 상대 후보 깎아내리기에만 집중해 판 자체를 오히려 축소시켰다.”고 평가했다. 전대 준비도 미진했다. 전대가 당초 예정보다 3개월 늦춰진 데다 그나마 전대 룰을 둘러싼 잡음으로 날짜가 9월 18일에서 10월 3일로 바뀌는 등 일정이 오락가락했다. 더욱이 추석 연휴까지 끼어 시·도당 위원장 선거 등이 무리하게 짜여졌다. 총리 후보 인사청문회와 국정감사 준비까지 겹쳐 집중도가 떨어졌다. 30%가 반영되는 여론조사를 위한 일반당원과 진성당원의 명부가 30일에야 확정되는 허술함도 노출했다. 여성 후보인 조배숙 의원이 지명직 최고위원 자리를 확보한 상태여서 8명의 후보 가운데 1명만 탈락할 가능성이 높아 전대가 순위투표로 전락한 것도 관심도를 떨어뜨렸다. 이창구·구혜영기자 window2@seoul.co.kr
  • [플레이오프] 와! 130억원

    [플레이오프] 와! 130억원

    ‘지각생’ 짐 퓨릭(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최후의 승자’가 됐다. 퓨릭은 27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장(파70·7154야드)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마지막 대회인 투어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쳐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페덱스컵 포인트 2500점을 보탠 퓨릭은 정규시즌과 네 차례의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쌓아 대회 상금 135만달러와 함께 보너스로 받은 1000만달러의 ‘뭉칫돈’을 거머쥐었다. 모두 1135만달러(약 130억원)에 이른다. ‘8자스윙의 달인’으로 명성을 얻은 퓨릭은 플레이오프 1차대회인 바클레이스에서 늦잠을 자는 바람에 프로암대회에 나가지 못했다. 규정에 따라 본 대회 실격을 당한 퓨릭은 페덱스컵 랭킹 11위로 밀렸다. 하지만 마지막 대회 우승으로 대역전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지각 실격’이 논란에 휘말리자 PGA는 이달 초 프로암에 늦더라도 본 대회에서 실격하는 일이 없도록 규정을 완화해 퓨릭은 올해 플레이오프 시리즈가 자신을 위해서나, 또 남을 위해서나 뜻깊은 발자취를 남긴 대회로 남게 됐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마지막 라운드에서 퓨릭은 15번홀까지 2타를 줄이며 쉽게 우승컵을 차지하는 듯했지만 16~17번홀에서 잇따라 보기를 적어내며 크게 흔들렸다.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7언더파 273타를 치며 2위로 먼저 경기를 끝내는 바람에 자칫하면 연장전으로 끌려갈 수도 있었던 상황. 그러나 퓨릭은 18번홀(파3) 티샷을 그린 오른쪽 벙커로 보내 위기를 맞은 뒤에도 침착하게 벙커샷을 홀 1m 안쪽에 붙인 뒤 파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컵을 낚아챘다. 시즌 3승째를 올린 퓨릭은 “2008년과 2009년을 우승 없이 보낸 터라 이번 시즌은 내게 정말 특별하다.”면서 “마지막 라운드에서 기복이 심했지만 좋지 않은 날씨 속에서도 선두를 지켜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최경주(40)는 2타를 줄인 최종합계 2언더파 278타로 어니 엘스(남아공)와 공동 7위에 오르며 올 시즌을 마감했다. 최경주는 1차 대회에서 컷 탈락했지만 투어 챔피언십까지 나가 페덱스컵 랭킹 공동 15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3라운드까지 공동 5위에 올랐던 나상욱(미국명 케빈 나·27·타이틀리스트)은 6타를 잃고 공동 17위(2오버파 282타)로 대회를 마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투어챔피언십] 탱크 최경주 굿~샷

    최경주(40)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마지막 4차대회인 투어챔피언십 첫날 매서운 샷을 뿜어냈다. 최경주는 24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장(파70·715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는 2개로 막고 버디 4개를 잡아내 2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제프 오길비(호주) 등이 4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에, 짐 퓨릭(미국)이 3언더파 67타로 4위에 오른 가운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1차 대회에서 컷 탈락 위기를 맞았다가 2차 대회부터 성적을 끌어올려 30명만 출전하는 투어챔피언십 출전권을 얻는 뚝심을 발휘한 최경주는 대반전을 일으킬 발판을 마련했다. 페어웨이 안착률이 64%로 다소 떨어졌지만 그린 적중률은 72%로, 안정된 아이언샷이 돋보였고, 28차례 꺼내 든 퍼트도 상위권 포진에 힘을 보탰다.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도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치며 필 미켈슨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민주 ‘486 독자정치’ 삐걱

    민주 ‘486 독자정치’ 삐걱

    민주당 10·3 전당대회에 486(40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소장파) 주자로 출마한 최재성 의원이 완주하기로 했다. 이로써 486 후보들의 단일화는 무산됐으며, “하청 정치를 끝내겠다.”던 소장파들의 ‘독자 정치’ 실험은 시작도 하기 전에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최 의원은 15일 경북도당대회가 열린 대구의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비난의 화살이 오더라도 내가 완주하지 않으면 민주당이 바람직하지 못한 상황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예비경선(컷오프) 이후 단일화 과정에서 벌어진 논란은 다 내가 부족한 탓”이라면서도 “이를 책임지는 게 전당대회를 완주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애초 당내 486 그룹은 이인영·백원우·최재성 등 3명의 후보가 컷오프에서 모두 탈락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 때문에 단일화를 천명했다. 명분은 변화를 통한 486 독자 정치였다. 그런데 모두 통과하는 이변이 벌어졌고, 각 캠프는 욕심을 내기 시작했다. 당 지도부는 단일화의 기준이었던 컷 오프 순위를 끝내 공개하지 않았고, 486 출신 전·현직 의원 모임인 ‘삼수회’는 “이인영 전 의원이 최다득표자로 ‘간접 확인’됐다.”며 나머지 두 후보에게 양보할 것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친노 핵심인 백원우 의원이 사퇴했고, 친노 진영의 486들과 이 전 의원을 지지하는 과거 전대협 지도부 중심의 486들이 갈등을 표출했다. 당에서는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근태 상임고문 간 갈등이 재현되는 듯하다.”는 우려도 나왔다. 정세균 전 대표의 핵심 측근인 최 의원의 완주로 ‘하청 정치 청산’이라는 구호도 무색해졌다. 486의 단일화 무산은 후보들의 합종연횡과 주류·비주류 간 대립을 격화시켜 전대 구도를 크게 흔들 전망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남녀공학 멤버이름 패러디 화제… 알찬성민, 지혜태운 ?

    남녀공학 멤버이름 패러디 화제… 알찬성민, 지혜태운 ?

    ’알찬성민’, ‘지혜태운’ 등 순수 한글로 지은 혼성그룹 ‘남녀공학’ 멤버들의 이름이 공개되자마자 작명풀이 패러디가 등장해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남녀공학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13일 오전, 남녀공학 전 멤버의 3D뮤직비디오 콘셉트 이미지컷을 선보였다. 사진속 멤버들은 전투적인 눈빛과 반항적인 눈빛을 연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미지컷과 동시에 순수한글로 지은 멤버들의 이름도 공개됐다. 영어이름이 난무하는 현 가요계에서는 참신한 시도지만 작명풀이와 의미가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 사이트를 중심으로 멤버들의 이름과 관련한 패러디 시리즈가 등장했을 정도. 네티즌들이 표현한 그림속에서 알찬사람이 되라는 알찬성민은 ‘알’을 차고 있고, 옮고 그름을 가려내는 마음의 작용이라는 뜻의 지혜태운의 그림에는 ‘지혜’와 함께 있는 태운의 모습을 담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이외에도 장난기 가득하고 친근한 매력의 악동광행, 하늘과 땅을 아우르는 소리라는 뜻을 지닌 천지유성, 열렬하고 격렬한 정신과 실력과 힘이 뛰어난 강한사람이라는 뜻의 열혈강호, 세상의 중심이 되라는 뜻을 담고 있는 가온누리, 별빛처럼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별빛찬미, 세상을 이끄는 환한 빛이라는 뜻을 지닌 한빛효영, 큰 별이 되라는 뜻을 지닌 한별혜원등의 이름이 새로운 패러디 시리즈를 예고하고 있다. 한편 남녀공학은 오는 27일 3D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서울 메가박스에서 뮤직비디오 시사회를 갖는다. 남녀공학은 열심히 앨범작업과 안무연습중이며 9월말 데뷔한다. 사진 = 코어콘텐츠 미디어, 온라인커뮤니티사이트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4억 명품녀’ 남친 "건달 협박…형사고소 예정"▶ 서인영은 킬힐을 신는다…드레스·레깅스·한복에도▶ 한채영, 뉴요커도 반했다…’한국에서 온 바비인형’▶ ’슈퍼스타K’ 현승희 탈락에 "천재라며" 심사기준 논란▶ ’윤은혜 동생’ 윤반석, 정식 데뷔 코앞…’근육질 훈남’▶ 日 ‘첫사랑추적사이트’ 소개에 번역기까지 등장
  • “빅3 국민검증 거쳐야 대선후보… 반총장 영입도 검토”

    “빅3 국민검증 거쳐야 대선후보… 반총장 영입도 검토”

    박지원 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는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것처럼 보였다. 김대중 정부 시절 ‘2인자’로 알려졌던 박 대표는 민주당이 7·28 재·보선에서 패배, 비대위 체제로 접어든 이후에는 사실상 당의 ‘1인자’ 역할을 하고 있다. 당의 간판급 정치인들이 총출동한 전당대회 관리와 각종 인사청문회 준비, 대여 협상 및 대 언론 창구 등의 업무가 모두 박 대표에게 쏠렸다. “혼자 너무 많은 것을 하려고 한다.”는 비판도 있지만, 박 대표는 때로는 ‘강력한 중립자’로서, 때로는 ‘노련한 협상가’로서 당 안팎의 공격과 비판을 막아내고 있다. 박 대표는 역대 정권의 2인자 가운데 유일하게 정치의 중심에 남아 있는 인물이다. 인터뷰는 10일 오후 1시30분부터 1시간30분 동안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이도운 정치부장이 진행했다. 박 대표는 기대했던 대로 민주당 내부 문제는 물론, 여야 관계와 2012년 총선·대선 등 다양한 정치 현안에 대해 거침없이 답변했다. ■ 당의 진로 →민주당 전당대회 예비경선(컷오프)이 끝났다. 그 결과가 주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486(소장파) 후보 3명이 전원 컷오프를 통과한 것은 민주당에 깜짝 놀랄 정도의 희망이 아직 있다는 뜻이다. 과거 야당의 전당대회에서는 항상 ‘젊은 피’가 수혈돼 왔는데, 이번에는 그런 계기가 없었다. 다행히 3명이 본선에 올라 흥행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세균 전 대표, 손학규 전 대표, 정동영 상임고문 등 ‘빅3’ 중에 한 사람이 컷오프됐으면 더 흥행이 됐을 텐데 아쉽다. →‘빅3’ 중에 한 명이 대표가 될 가능성이 높은데, 누가 되느냐에 따라 민주당의 진로가 크게 달라질까. -우선 누가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세 후보가 다 나왔기 때문에 전대 관심도는 높아졌다. 그런 면에서 국민적 지지가 여전한 추미애 의원이 컷오프된 게 굉장히 아쉽다. 세 분 중에 한 분이 대표가 될 확률이 높긴 하다. 서로 경쟁하고 충돌하며 당원과 국민의 검증을 받아야 한다. 그래서 인정받으면 대선 후보가 되고, 못 받으면 탈락한다. 경쟁을 하고서도 적당한 사람이 없다면 외부 인사를 영입할 수 있는 틀이 마련돼야 한다. →민주당 지지율이 한나라당보다 낮은 원인은 무엇이라고 보나. -민주당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인물을 길러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에는 용꿈을 꾸는 사람들이 실제로 경쟁하고 움직이는데, 민주당은 그게 안 보이니 인적 빈곤에 대한 실망감이 생기고 있다. 그래서 나는 원내대표가 됐을 때 첫마디로 집단지도체제 도입을 주장했다. 다행히 집단지도체제가 됐기 때문에 이제 지도부 안에서 경쟁과 충돌이 이뤄지면 인물과 당의 지지도가 올라갈 것이다. 정당 지지도는 인물에 귀결된다. →민주당이 한나라당보다 나은 차별적인 경쟁력이 있나. -아무래도 우리 기반은 중산층과 서민이고, 복지 정책을 중심에 두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어젠다 선정은 잘하지만 실천은 안 된다. 요즘 친서민 정책을 들고 나왔는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친기업 정책을 쓰지 않았나. 친서민 정책을 한다면서 실행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다. 가짜 친서민 정책이다. →서울신문이 최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를 했더니 민주당 내 후보들은 지지율이 낮게 나왔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야당 후보로서도 높은 지지율이 나왔다. 반 총장 영입 가능성이 있나. -그럴 가능성도 있다. 유엔 사무총장 직을 잘하고 계신 분께 누가 될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모든 걸 다 생각해야 한다. →6·2 지방선거를 통해 송영길·이광재·안희정 등 젊은 정치인들이 부상했다. 그들이 2012년 대선을 이끌 수 있을까. -민주당은 국민과 당원의 힘으로 세대교체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송영길·안희정·이광재 시·도지사에게 2012년은 좀 빠르지 않을까? 유권자들이 광역단체장으로 당선시켰는데, 2년 만에 대권 나온다고 할 수는 없지 않나. 그분들이 밖에서 지도자로 잘 크고, 당내에선 ‘빅3’와 40대가 경쟁하면 국민들이 결정할 것이다. →대표께서 안희정 충남지사를 특별히 좋아한다는 얘기가 많다. 젊은 시·도지사들을 어떻게 평가하나. -안 지사가 잘 성장했으면 좋겠다. 안 지사는 문제점을 잘 꿰뚫어 보고, 정면 돌파를 할 줄 안다. 항상 도전한다. 이광재 강원지사는 지혜가 번뜩이고, 이슈 선점을 잘한다. 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 송영길 인천시장은 우리 당 정체성에 가장 맞는 사람이다. →한나라당에서는 김두관 경남지사를 잠재적 경쟁자로 평가하는 분위기가 있다. -김 지사는 현장 경험이 많고 결단력이나 추진력이 좋다. 민주당의 정신적 당원이다. →혼자 너무 많은 일을 한다는 비판도 있다. -나의 본업은 원내대표이고, 비대위 대표는 부업이다. 이제 며칠 안 남았다. 내가 열심히 하니까 처음에는 당 대표 하려는 것 아니냐고 의심하더라. 그러나 최대한 공정하게 일을 처리했고, 이젠 아무 잡음도 없다. 당 대표 할 생각 전혀 없고, 오직 민주당을 위해서만 일한다. 어떤 목적을 갖고 원가계산을 한다면 후배들을 다그칠 수는 없지 않겠나. ■ 정치 현안 →사정 정국 얘기가 나돌았는데, 우려가 되나. -사정당국이 요즘 민주당을 집중적으로 보는 것 같다. 우려하고, 주시한다. 그런데 자기들 눈에 든 들보는 못 본다. →이재오 특임장관이 개헌을 자주 얘기하고, 박 대표도 화답을 했다. 개헌의 불씨가 계속 이어질까. -이재오 장관은 많이 노력할 것이다. 그러나 진정성이 없다면 내가 원내대표로 있는 동안은 협력할 수 없다. 개헌 논의를 할 수 있는 멍석이라도 깔아줘야 한다. 우선 여권이 4대강 문제에 대한 태도를 바꿔야 한다. 왜 국회 검증특위를 묵살하나. 홍수 기간만이라도 공사 중단하고 함께 논의해 보자는 것이다. 공사를 꼭 대통령 임기 내에 마칠 필요도 없다. →왜 4대강을 개헌과 연계하나. -여권이 원하는 것은 다 하고, 야권은 그냥 받아들이기만 하라는 것이냐. 개헌이 백년대계라면 왜 임기 초에 추진하지 않았나. 이제 와서 특정인의 대권 가도를 막고 권한을 축소하려 하면 안 된다. 야당에도 숨 쉴 공간을 줘야 한다. →세종시 문제가 2012년 총선이나 대선에서 다시 논란이 될까. -이미 끝난 문제다. 후보 때 수차례 약속하고 당선돼서 안 지키면 나라 꼴이 되겠나. →외교 현안이 산적한데, 외교통상부 장관의 공석이 우려스럽다. 야당이 협조할 사안은 없나. -청와대가 발표한 청문회 자가 검증표를 보니 후임을 선임하기가 꽤 힘들 것 같다. 자승자박이 될 것이다. 과거 청와대 있을 때 총리 후보 72명을 놓고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 병역 기피 등의 잣대를 들이댔더니 71명이 탈락이었다. 우리는 지금 가장 유능한 외교부 장관이 필요하다. 지정학적으로 한국은 도랑에 든 소다. 이쪽(미국)에 있는 풀도 뜯어야 하고, 저쪽(중국)에 있는 풀도 먹어야 한다. 왜 한쪽만 자꾸 뜯으려 하는지 모르겠다. →강성종 의원 체포동의안 처리 과정에서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와 처음으로 갈등을 겪었다. 두 분의 신뢰 관계에는 변함이 없나. -나를 굉장히 옹졸하게 만드는 질문이다. 김 원내대표가 합의를 지키지 않아 사과했고, 나는 아무 얘기도 안 했다. 우리는 당당하게 임했다. 앞으로 잘해야지, 이미 끝난 문제를 더 얘기할 필요는 없다. →4대강, 세종시, 친서민, 공정사회 등 최근의 정치이슈는 모두 여당이 이끌어가고 있다. 야당은 이슈를 선점할 능력을 상실한 것인가. -여권은 저작권료도 내지 않고 우리 것을 잘 갖다 쓴다. 친서민 정책, 공정한 사회는 우리가 먼저 추진한 것이다. 여권은 친서민 정책을 한다면서 총부채상환비율 규제를 풀었다. 보금자리 주택은 어떻게 됐나. 물가, 청년 일자리 창출 문제에 개선된 게 있나. 자기 자식들은 특채로 뽑으면서 개천에서 용 나는 세상 만들겠다고 하면 누가 믿겠나. ■ 정부 평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가장 큰 불만은 무엇인가. -대북정책이다. 경제는 무너져도 살릴 수 있지만 남북문제는 한 번 무너지면 죽는다. 남북문제는 곧 경제이기도 하다. 왜 거꾸로 가려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 →이 대통령 임기 중에 남북정상회담이 가능하다고 보나. -꼭 했으면 좋겠다. 올해가 기회다. 우리(노무현 정부)가 임기 말에 해서 성공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고 있지 않나. →대북특사를 보낸다면 누가 적절할까. -대북특사는 이명박(MB) 대통령의 ‘육성’을 그대로 전달할 사람이 가야 한다. 박근혜 전 대표가 간다고 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MB의 말이라고 믿겠나. 이재오 특임장관이나 임태희 대통령실장이 가는 게 좋다. 누가 봐도 대통령과 운명공동체로서 남은 임기를 같이할 사람이 가야 한다. 우리의 경험과 지혜가 필요하다면 100%로 돕겠다. →이명박 대통령 정책 중에 잘하는 것이 있다면. -선뜻 안 떠오른다. →현 정부에서 임무를 잘 수행한 장관은 누구인가.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잘 했다. 복지정책에 확실한 철학을 가지고 있고, 야당과도 열심히 소통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도, 비록 야당이 4대강 사업에 반대하지만 열심히 설명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운이 좋은 것 같다. 어쨌든 그분이 들어가서 경제가 좋아졌다. 윤 장관 총리설이 있는데, 그러면 재정부 장관 할 사람이 없을 것 같다. →임태희 실장, 정진석 정무수석 등 청와대 3기 참모진은 야당과 소통을 잘하고 있나. -이전보다는 노력하는 것 같다. 소통이 잘 된다고 볼 수는 없지만 전화는 한다. ■ 차기 대선 →2012년 대선의 승부를 가를 이슈는 무엇일까. -남북문제, 복지, 경제 3가지다. →민주당이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얼마나 크다고 보나. -지방선거에서 가능성을 봤다. 우리가 얼마나 혼을 바쳐서 국민 속에 뛰어들어가느냐에 따라 가능성이 열린다. →총선과 대선에서 박 대표의 역할은. -집권을 위해 몸을 던지겠다. 나의 소명은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끝났다. 다시 문화부 장관을 하겠나. 아니면 도로공사사장을 하겠나. →한나라당에서는 역시 박근혜 전 대표가 가장 강적이라고 보는가. -그건 예수님도 모른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가 9년10개월 동안 1위를 달리다 두 번이나 떨어졌다. 이인제 의원도 민주당에서 4년6개월 1위 후보였는데 막판에 후보가 되지 못했다. →한나라당 예비 후보로 누굴 주목하나. -많다. 박근혜 전 대표는 물론이고 김문수 경기지사, 정몽준 전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원희룡·남경필 의원 등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재오 특임장관도 나올 것으로 본다. 이 장관이 나오면 조용하지 않을 것이다. →이재오 장관에게 90도 인사를 받으며 어떤 느낌 받았나. -호의로 받았다. 선거 때부터 그렇게 해왔으니까 하는 거겠지. 그러나 머리를 바짝 숙이면서 속으로는 모든 생각을 할 것이다. 그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는 국민에게 물어봐야 하겠지. →민주당의 2012년 총선 공천은 누가 하나. -새 규정에 따라 이번에 선출될 대표는 대선 1년 전에 사퇴해야 한다. 그러니 차차기 대표가 할 것이다. 그런데 차기 대표가 대권을 포기하면 대표를 2년간 하게 된다. 그가 공천권을 행사할 수도 있다. →대선에서 야권 대통합이 가능한가. -대통합을 하면 이기고, 안 하면 진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당선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작품인가. 아니면 노 전 대통령이 스스로 쟁취한 것인가. -두 분이 합작한 게 아니겠나. 그러나 그 비율이 어떨지는 내 입으로 얘기할 수 없다. 노 대통령측 분들 생각도 또 있을 테니…. ■ 나의 고백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이 아닌 정치인 박지원으로 독립할 생각이 없나. -독립하고 싶다고 해서 독립이 되겠나. 지금 내가 비대위 대표와 원내대표를 맡고 있지만, 그것은 김 전 대통령의 뜻을 계승하는 작업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다. →국민의 정부가 잘한 것 5가지를 꼽는다면. -당시 우리는 5년간 세계적 특종 5개를 제공했다. 첫째가 외환위기 극복, 둘째가 남북정상회담, 세번째가 월드컵 신화, 네번째 정보기술(IT) 강국, 마지막이 노벨평화상이다. 4대 연금 확대, 기초생활보장제 실시 등 우리나라에서 복지 정책이 처음으로 실행된 것도 큰 성과다. →대북송금 문제로 투옥됐었는데, 아직도 노무현 전 대통령을 원망하나. -전에는 많이 원망했다. 지금은 우리(민주당)의 대통령인데 어떻게 원망할 수 있겠나. 노 전 대통령께서도 나에게 ‘이제 끝내자’고 하셨다 →언론인들과 친분이 두터운 정치인이다. 언론관은 무엇인가. -정치인과 언론은 서로 긴장하고 활용하는 관계다. 우리가 국민여론을 살필 때 언론이라는 매체를 활용할 수밖에 없다. 언론에 최선을 다해서 나를 설명하고, 최대한 언론이 제공하는 정보를 습득할 뿐이다. 나는 언론인이 전화하면 99% 받거나 콜백을 한다. 요즘 의원들 가운데 기자들의 전화를 안 받는 분들도 계신데, 그런 분들은 서비스 정신이 없는 것이다. →건강은 어떻게 유지하나. -밤 12시 전에 집에 들어가면 1시간 정도 자전거를 탄다. 요즘은 너무 바빠서 운동을 못한다. 아직도 내가 파워가 있는 줄 알고 밤 늦게 찾아오는 이가 많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전에 둘이 화해했다고 했는데, 진정 화해한 것인가. -난 안 했다고 본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맘대로 혼자 말씀하시고, 나중에는 곧바로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난하지 않았나. 김대중 전 대통령 자서전에도 화해 분위기는 없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늘 사람을 보내 ‘내가 외환위기를 초래한 게 아니라고 DJ가 공식적으로 말해달라’고 부탁했는데, 그럼 누가 환란의 주인공인가. 세상 살면서 다 화해하고 살면 예수님이나 부처님이지. 화해를 하려면 상대방을 인정하고 이해한 뒤 더 이상 말(비난)을 안 해야 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언제 김영삼 전 대통령을 비난한 적 있나. 정리 이창구·강주리기자 window2@seoul.co.kr
  • ‘베일 벗은’ 10인조 남녀공학, 한글이름 패러디등장 ‘폭소’

    ‘베일 벗은’ 10인조 남녀공학, 한글이름 패러디등장 ‘폭소’

    10인조 혼성그룹 남녀공학의 멤버별 티저 이미지와 이름이 공개됐다. 베일에 감춰져 있던 콘셉트는 기대를 고조시켰고 차별화 된 ‘작명센스’는 호기심을 자극했다. 남녀공학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13일 오전, 남녀공학 전 멤버의 3D뮤직비디오 콘셉트 이미지컷을 선보였다. 사진속 멤버들은 전투적인 눈빛과 반항적인 눈빛을 연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미지컷과 동시에 순수한글로 지은 멤버들의 이름도 공개됐다. 영어이름이 난무하는 현 가요계에서는 참신한 시도지만 작명풀이와 의미가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 사이트를 중심으로 멤버들의 이름과 관련한 패러디 시리즈가 등장했을 정도. 네티즌들이 표현한 그림속에서 알찬사람이 되라는 알찬성민은 ‘알’을 차고 있고, 옮고 그름을 가려내는 마음의 작용이라는 뜻의 지혜태운의 그림에는 ‘지혜’와 함께 있는 태운의 모습을 담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이외에도 장난기 가득하고 친근한 매력의 악동광행, 하늘과 땅을 아우르는 소리라는 뜻을 지닌 천지유성, 열렬하고 격렬한 정신과 실력과 힘이 뛰어난 강한사람이라는 뜻의 열혈강호, 세상의 중심이 되라는 뜻을 담고 있는 가온누리, 별빛처럼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별빛찬미, 세상을 이끄는 환한 빛이라는 뜻을 지닌 한빛효영, 큰 별이 되라는 뜻을 지닌 한별혜원등의 이름이 새로운 패러디 시리즈를 예고하고 있다. 한편 남녀공학은 오는 27일 3D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서울 메가박스에서 뮤직비디오 시사회를 갖는다. 남녀공학은 열심히 앨범작업과 안무연습중이며 9월말 데뷔한다. 사진 = 코어콘텐츠 미디어, 온라인커뮤니티사이트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4억 명품녀’ 남친 "건달 협박…형사고소 예정"▶ 서인영은 킬힐을 신는다…드레스·레깅스·한복에도▶ 한채영, 뉴요커도 반했다…’한국에서 온 바비인형’▶ ’슈퍼스타K’ 현승희 탈락에 "천재라며" 심사기준 논란▶ ’윤은혜 동생’ 윤반석, 정식 데뷔 코앞…’근육질 훈남’▶ 日 ‘첫사랑추적사이트’ 소개에 번역기까지 등장
  • [도이체방크챔피언십] ‘버디11개’ 호프먼 역전승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대회에 나선 ‘코리안 브러더스’가 모두 3차대회 진출에 성공했다. 위창수는 7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파71·7207야드)에서 열린 2차전 도이체방크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쏟아내며 3타를 잃어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로 공동 18위로 밀렸다. 그러나 페덱스컵 랭킹 45위로 2차대회에 출전했던 위창수는 1160점을 기록, 37위로 70위까지 출전하는 3차대회 BMW챔피언십(10~13일)에 여유 있게 나설 수 있게 됐다. 재미교포 케빈 나(27)는 합계 5언더파 279타, 공동 33위로 대회를 마쳤고, 양용은(38)과 최경주(40)는 나란히 3언더파 공동 45위에 올랐다. 각각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41위와 61위, 52위로 3차대회 진출이 확정됐다. 이틀 전 컷 탈락했던 재미교포 앤서니 김(25)도 랭킹 34위로 3차전에 출전한다. 이날 하루 9언더파 맹타를 휘둘러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를 친 찰리 호프먼(미국)이 역전 우승한 가운데 타이거 우즈(미국)도 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쳐 랭킹 51위로 힘겹게 3차 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김대현, 한 홀서 12타 망신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10년 시즌 상금왕과 대상을 향해 줄달음치고 있는 ‘장타자’ 김대현(22·하이트)이 한 홀에서 12타 만에 홀아웃하는 망신을 당했다. 김대현은 2일 경기 여주군 솔모로골프장(파71·6771야드)에서 열린 메리츠-솔모로오픈(총상금 5억원) 1라운드 6번홀(파5)에서 12타 만에 홀에서 벗어났다. 악몽은 티샷부터였다. 힘차게 때린 공이 ‘아웃 오브 바운즈(OB)’ 지역으로 날아간 데다 두 번째 샷 지점에서 그린을 향해 날린 네 번째 샷도 그만 그린을 넘기는 바람에 두 번째 OB가 났다. 5번홀까지 버디만 2개를 골라내며 순조로운 경기를 펼치던 그였지만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두 번이나 더 그린을 넘기는 ‘홈런 OB’를 내 이 홀에서만 4개의 OB를 저지르는 바람에 타수는 순식간에 치솟았다. 김대현은 11번째 샷 만에 겨우 공을 그린에 올렸고, 다행히 한 차례의 퍼트 만에 공을 컵에 떨궈 눈덩이처럼 불어난 타수를 겨우 12타로 막을 수 있었다. 16번홀(파5)에서도 트리플보기로 3타를 잃은 김대현은 1라운드 합계 7오버파 78타에 그쳐 공동 106위로 컷 탈락을 걱정하는 처지가 됐다. 한국프로골프 역대 한 개 홀 최다 타수는 2007년 토마토저축은행오픈 2라운드에서 김창민(40)이 5번홀(파4)에서 기록한 17타. 이날 김대현 외에도 권명호(26·삼화저축은행)가 14번홀(파4)에서 10타를, 김국환(24·현대하이스코)이 11번홀(파4)에서 10타를 쳤고, 권태규(39·전신양행)도 4번홀(파4)에서 역시 10타를 치는 등 ‘솔모로의 참사’가 이어졌다. 그러나 이승호(24·토마토저축은행)는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의 호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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