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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대박 올해엔 쪽박?

    ‘PGA챔피언십의 징크스를 피할 방법은 없을까.’ 올시즌 미프로골프(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로 12일 밤(한국시간) 위스콘신주 콜러의 휘슬링스트레이츠골프장 스트레이츠코스(파72·7514야드)에서 개막하는 PGA챔피언십(총상금 미정)의 지난해 우승자 숀 미킬(미국)은 대회 개막이 임박했음에도 인터뷰룸을 찾지 않았다. 타이거 우즈는 물론 어니 엘스(남아공),필 미켈슨,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 유력한 우승후보들과 지난해 준우승자 채드 캠벨마저 공식인터뷰를 마쳤지만 미킬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사실 미킬은 개막 이전부터 심한 스트레스가 쌓여 있다.다름 아닌 ‘디펜딩챔피언 징크스’ 때문이다. PGA챔피언십은 다른 메이저대회와는 달리 여러가지 특징을 지니고 있다.가장 큰 특징은 ‘새내기 메이저챔프’를 유난히 많이 배출했다는 점.최근 16년간 PGA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선수 가운데 13명이 난생 처음 메이저 왕관을 차지한 데서도 잘 드러난다. 최근만 해도 2001년 데이비스 톰스,2002년 리치 빔,지난해 미킬 등이 이 대회 우승으로 ‘메이저 챔피언’ 대열에 합류했다.올시즌 상금과 다승(4승) 부문에서 1위를 달리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비제이 싱(피지)도 지난 1998년 이 대회에서 첫 메이저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또 하나의 특징은 바로 디펜딩챔피언들이 힘을 제대로 못 쓴다는 점.톰스와 빔만 해도 다음해 대회에서 컷오프되는 비운을 맛봤다.미킬로서는 신경쓰지 않을 수 없는 징크스인 것이다. 게다가 미킬은 올시즌 성적조차 신통치 않다.출전한 18번의 대회에서 우승없이 톱10에 단 한번 들었고,컷오프는 4번이나 당했다.총상금은 79만 4874달러로 랭킹 66위. 그가 당당한 모습으로 인터뷰룸을 찾지 못한 채 연습장에만 머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331주 랭킹 1위 우즈 ‘1주만 더하자’

    타이거 우즈는 다음주에도 ‘황제’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까.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경쟁이 12일 밤(한국시간) 개막하는 올시즌 미프로골프(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인 PGA챔피언십(총상금 미정)에서 또 한번 치러진다.위스콘신주 휘슬링스트레이츠골프장 스트레이츠코스(파72·7514야드)에서 열릴 이 대회에서는 역대 최장기간 랭킹 1위를 유지하려는 우즈와 ‘황제’ 자리를 쟁취하려는 2위 어니 엘스(남아공),3위 비제이 싱(피지) 등 2인자 그룹의 치열한 경쟁이 어느 때보다 뜨거울 전망이다. 여느 때와 달리 우즈에게 닥친 위기가 장난이 아니다.올시즌 들어 침체에 빠진 우즈는 단 1승에 상금랭킹에서도 4위(352만 3258달러)로 처지는 등 이미 ‘황제’로서의 위엄을 잃은 상태.이에 견줘 싱은 4승에 상금 1위(581만 3566달러),엘스는 2승에 상금 3위(413만 775달러)를 달리며 우즈를 따돌렸다. 우즈에게 위안거리가 있다면 이번 주까지 통산 331주 동안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고수,그렉 노먼(호주)이 보유하던 랭킹 1위 역대 최장기간과 동률을 이뤘다는 점.이번 주만 버티면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는 것이다.하지만 이마저 쉽지 않다는 게 문제다.현재 우즈의 세계랭킹 평균포인트는 12.24로 엘스(11.04)나 싱(10.27)과의 격차가 크지 않다. 97∼98년 사이 9주 동안 랭킹 1위를 유지한 적이 있는 엘스의 랭킹 1위 복귀 시나리오는 3가지.▲자신은 우승을 차지하고 우즈는 공동2위(3명 이상과 함께) 이하일 경우 ▲자신은 단독 2위를 차지하고 우즈는 단독 16위 이하일 경우 ▲자신은 공동 2위를 차지하고 우즈는 컷오프될 경우다.싱도 우즈가 컷오프되고,엘스는 공동2위 이하인 상황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랭킹 1위가 될 수 있다. 한편 한국에서는 최초로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와 허석호(이동수패션) 등 2명이 동반출전,각각 우승과 톱10에 도전한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선글라스 듀발’ 다시 웃을까

    지금은 골퍼들의 필수장비가 되다시피 한 검은색 선글라스.하지만 데이비드 듀발이 착용하기 전까지만 해도 선글라스와 골퍼는 그리 어울리는 조합이 아니었다.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유선형의 검은 선글라스를 낀 채 골프계를 주름잡는 듀발의 모습에 팬들은 열광했고,모두들 그를 따라했다. 한때 세계랭킹 1위에 군림하다 이제는 내리막길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듀발이 다시 한번 재기를 시도한다.5일 밤(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캐슬파인골프장(파72·7619야드)에서 개막하는 미프로골프(PGA) 투어 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에 올시즌 두 번째로 출전하는 것. 지난 6월,7개월 동안의 칩거를 마치고 첫 출전한 US오픈에서 2라운드 합계 25오버파로 컷오프된 뒤 지난달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하려다 개막 전날 등 부상이 악화돼 출전을 포기한 그로서는 재기 여부를 다시 한번 타진해 볼 수 있는 중요한 무대다. 투어 통산 13승을 거둔 듀발은 1999년 우즈가 랭킹 1위로 올라서기 전까지 1위 자리를 지킨 ‘왕년의 스타’다.하지만 2001년 브리티시오픈 우승으로 ‘메이저 무관’의 한을 푼 다음부터 내리막길을 걸었다.지난해 PGA투어 20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은커녕 컷을 통과한 대회가 4개에 불과하다.상금은 겨우 8만 4700달러.현재 세계 랭킹 434위.한마디로 흔적도 없다. 재기의 발판을 삼으려는 이번 대회에서 그가 풀어야 할 숙제는 최근 박세리(CJ)에게도 나타나는 드라이버샷의 정확도다.올해 유일하게 출전한 US오픈에서 그의 드라이버샷 정확도는 21.4%에 불과했다.지난해44.4%보다 더 떨어졌다.전성기였던 90년대 말 꾸준히 70%를 유지하던 것과는 큰 차이다.하지만 그는 “나는 최선을 다할 것이고,점차 나아지고 있다.”며 재기의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브리티시오픈] ‘인생역전’ 토드 해밀턴은

    브리티시오픈 우승으로 ‘인생역전’에 성공한 토드 해밀턴(38)은 잡초 같은 골프 인생을 살았다. ‘저니맨’이라는 별명에서 알 수 있듯이 그는 1987년 프로에 나선 이후 세계 각국의 투어 대회를 떠돌아 다녔다. 캐나다투어에서 프로 첫발을 디딘 해밀턴은 2년 뒤 미국프로골프(PGA) 2부투어에 뛰어들었지만 실패를 거듭했고,1992년 낯선 아시아 무대로 터전을 옮겼다. 태국오픈,싱가포르오픈,매경오픈을 석권해 아시아투어에서는 강자로 자리잡았다.1996년 일본투어로 건너와 1승을 거뒀고,지난해에는 4승을 올렸다. 그러나 그동안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 7차례나 응시했으나 번번이 낙방했다.지난해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퀄리파잉스쿨에 나선 해밀턴은 공동16위로 꿈에 그리던 투어 카드를 손에 쥐었다.첫 대회였던 소니오픈에서 컷오프되는 수모를 겪었지만 6번째 대회인 혼다클래식에서 우승해 90만달러와 2년간의 투어 카드를 확보했다. 데뷔 첫 해 브리티시오픈까지 제패해 뒤늦은 전성기를 맞은 해밀턴은 134만달러의 우승상금과 5년 동안 메이저대회에 예선없이 출전할 수 있는 자격까지 얻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LPGA 투어] 박희정 모처럼 2위… 미현 공동8위

    2002년 빅애플클래식 우승 이후 골프팬의 기억에서 희미하게 사라지던 ‘코알라’ 박희정(24·CJ)이 모처럼 웃었다. 박희정은 9일 캐나다 나이애가라폴스의 레전드골프장 배틀필드코스(파72·6544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O 캐나다오픈 첫날 5언더파 67타로 공동2위에 올라 2년 만에 우승을 노리게 됐다. 박희정은 1번홀에서 기분좋은 버디를 골라낸 뒤 6번·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후반 11번·13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뽑아냈고,16번홀(파4) 버디퍼트가 홀에 떨어져 1타를 더 줄이는 데 성공했다. 지난 5일 끝난 US여자오픈에서 13년 만에 정상에 오른 맥 말론(41)은 100%의 페어웨이 안착률을 뽐내며 보기없이 버디 7개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단독선두에 나섰다. ‘톱10 전문가’ 김미현(27·KTF)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8위를 달렸다.프로암 때 다친 오른손목의 통증을 참으며 경기를 치른 안시현(20·엘로드)과 김초롱(20)도 2언더파 70타로 무난한 첫날을 보냈다.쌍둥이 언니 송나리와 동반출전한 송아리(18·빈폴골프)도 1언더파 71타로 상위권 입상의 발판을 마련했다. 슬럼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박세리(27·CJ)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71위까지 밀려나 또다시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BMO 캐나다여자오픈] 아리·나리·세리 믿으리

    “이번에는 쌍둥이 자매를 한 번 믿어보세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시즌 초반까지만해도 ‘코리아 군단’ 맏언니들의 위세는 대단했다.박세리(27·CJ)는 ‘명예의 전당’ 가입 포인트를 채웠고,박지은(25·나이키골프)은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을 움켜쥐었다.김미현(27·KTF)은 ‘톱 10’에 가장 많이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중반에 접어 들면서 기세가 꺾이더니 지난 5일 끝난 US여자오픈에서는 TV 카메라에 거의 잡히지 않을 정도로 바닥을 헤맸다. 뒤숭숭한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이번에는 쌍둥이 자매가 나선다.송아리(18·빈폴골프)와 쌍둥이 언니 나리가 8일 밤부터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레전드골프장 배틀필드코스(파72·6544야드)에서 열리는 BMO 캐나다여자오픈에 동반 출전한다. LPGA 무대에 이들이 함께 출전하기는 지난 5월 사이베이스클래식 이후 두번째다.주최측이 2부 투어인 퓨처스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송나리를 미국 국가대표 에이스 폴라 크리머와 함께 특별초청해 성사됐다.US여자오픈이 ‘천재소녀’ 미셸 위(15)를 내세워 재미를 봤다면 이번 대회의 ‘흥행카드’는 아리·나리 자매인 셈이다. 동반 출전만으로 흥행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사이베이스클래식에서 송아리는 공동 59위,나리는 공동 71위를 기록해 시선을 받지 못했다. LPGA 신인왕 후보인 송아리의 각오는 남다르다.지난 3월 나비스코챔피언십 마지막홀에서 이글을 잡는 등 빼어난 샷으로 박지은과 박빙의 승부를 벌인 끝에 준우승한 이후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US여자오픈에서는 공동 56위에 그쳐 신인왕 포인트에서도 안시현(20·엘로드)에게 121점이나 뒤져 있다. 내년 LPGA 입성을 노리는 송나리도 지난 5월 말 퓨처스투어 뉴인스브루크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2개 대회에서 거푸 5위를 차지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이번 대회가 자신의 존재를 재확인시킬 절호의 기회다. 최근 두 차례나 컷오프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는 박세리로서도 놓칠 수 없는 대회다.목표는 ‘트리플 크라운’.트리플 크라운은 미국 영국 캐나다 등 미국 남녀프로골프 투어 대회에 편성된 3개국 내셔널타이틀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것이다.US여자오픈과 브리티시오픈을 제패한 박세리가 이번에 우승하면 남녀를 통틀어 타이거 우즈,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 이어 세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한편 박지은은 피로 누적을 이유로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하프타임] ‘황제샷 부활’ 우즈 공동6위 점프

    타이거 우즈가 모처럼 ‘황제샷’을 폭발시켰다.우즈는 4일 일리노이주 레먼트의 코그힐골프장(파71·7326야드)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시알리스웨스턴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9개,보기 3개로 6언더파 65타의 맹타를 뿜어냈다.컷오프를 가까스로 모면하고 공동 50위라는 부끄러운 순위로 3라운드에 나선 우즈는 이로써 합계 5언더파 208타로 공동 6위까지 치고 올라왔다.합계 9언더파 204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스티븐 에임스(캐나다)와 마크 헨스비(호주)에게 4타차로 뒤져 있지만 역전 우승도 충분히 가능하다.˝
  • [US오픈] 우즈, 지옥의 코스·악천후에 2오버파 42위

    ‘황제’는 이번에도 부진했다.그러나 2인자 그룹은 달랐다.새로운 황제의 대관식을 준비해야 되는 걸까. 올시즌 미프로골프(PGA) 투어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총상금 625만달러) 첫날 51세의 노장 제이 하스와 ‘일본의 희망’ 마루야마 시게키가 공동선두에 나선 가운데 어니 엘스(남아공)·비제이 싱(피지)·필 미켈슨 등 2인자 그룹과 ‘황제’ 타이거 우즈의 희비가 엇갈려 결과가 주목된다. 하스와 마루야마는 18일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의 시네콕힐스골프장(파70·6996야드)에서 치러진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4언더파 66타를 치며 공동선두를 달려 첫날 영웅으로 떠올랐다. 대회 도중 폭우가 내려 절반가량이 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12번홀까지 마친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도 4언더파를 유지하며 선전했다.하지만 이날의 관심은 황제와 2인자 그룹에 쏠렸다. 먼저 우즈.최근 7차례 메이저대회에서 1승도 챙기지 못한 우즈는 고작 버디 1개에 보기는 3개를 범하며 2오버파 72타로 최근 5차례 메이저대회에서 첫날 오버파 스코어의 부진을 이어갔다.순위는 공동 42위.이틀째도 부진하면 컷오프될 가능성도 있다. 2인자들은 내심 쾌재를 불렀다.이번 대회에서 자신이 우승하고,우즈가 컷오프될 경우 세계 1위로 올라설 수 있는 3위 싱은 14번홀까지 2언더파로 공동 4위를 유지한 채 라운드를 멈춰 타수를 더 줄일 여지를 남겼고,역시 자신이 우승하고 우즈가 7위 이하에 머물 경우 황제에 등극할 수 있는 2위 엘스는 이븐파 70타,공동 22위로 비교적 순조롭게 출발했다.남은 라운드 결과에 따라 황제가 바뀔 수도 있는 급박한 상황이 된 것이다. 게다가 시즌 첫 메이저인 마스터스 챔피언 미켈슨도 2언더파 공동 4위로 경기를 마치며 메이저 2연속 우승 가능성을 높여 남은 라운드는 이들간의 살얼음판 승부가 불가피해졌다. 한편 마스터스 3위에 빛나는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이 대회와의 악연을 올해도 끊지 못할 전망이다.경기 도중 내린 비로 2시간가량 쉬다 18홀을 마친 최경주는 버디 없이 보기만 6개를 쏟아내며 76타로 공동 122위까지 처져 다시 한번 컷오프 위기에 몰렸다.7개월 만에 투어 대회에 모습을 드러낸 데이비드 듀발도 13오버파 83타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LPGA 투어] 2위 박희정 등 코리아군단 7명 ‘톱10’

    올시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두번째 메이저인 LPGA챔피언십(총상금 160만달러) 1라운드에서 박희정(CJ)이 선두와 1타차 공동 2위에 나서는 등 ‘코리아군단’ 7명이 ‘톱10’을 장악했다. 박희정은 11일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듀폰골프장(파71·640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선두 제니퍼 로살레스(필리핀)에 1타 뒤진 공동 2위를 달리며 2002년 빅애플클래식 이후 통산 3승째를 노리게 됐다. 메이저 2연승을 노리는 박지은(나이키골프)은 3언더파 68타로 2연패에 도전하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함께 공동 5위에 포진했고,앞선 두차례 대회에서 거푸 컷오프된 박세리(CJ)도 부진을 추스르며 2언더파 69타를 쳐 강수연(아스트라) 안시현(엘로드) 전설안 문수영 등과 공동 8위를 달려 통산 세번째 우승 가능성을 열었다. 한희원(휠라코리아)과 김영(신세계)도 1언더파 70타로 공동 8위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20위를 달려 언제든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준비를 갖췄다. 그러나 4라운드 경기의 첫날인 이날의 초점은 한시즌 메이저 싹슬이로 진정한 ‘그랜드슬램’을 노리는 박지은과 이 대회부터 메이저 4연속 우승(타이거 슬램)에 도전하는 소렌스탐의 대결에 모아진 가운데 공교롭게도 똑같이 3언더파 공동 5위를 달려 남은 경기에서의 접전이 더욱 볼 만해졌다. 조는 달랐지만 두 선수 모두 전반에 힘을 내다 후반에 부진하며 선두권에서 밀려난 점도 관전의 흥미를 높였다.10번홀에서 먼저 출발한 소렌스탐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3개를 낚는 깔끔한 플레이로 선두권으로 치고나갔지만 후반 들어 3번·7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중위권으로 추락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하지만 막판 8번(파3)·9번홀(파5)에서 거푸 버디를 낚아 간단히 타수를 만회하는 저력을 보이며 ‘역시 소렌스탐’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1번홀에서 출발한 박지은도 전반에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인 뒤 후반 들어서도 11번(파)·14번홀(파)에서 버디를 추가,선두로 나섰지만 막판 17번(파3)·18번(파4)홀에서 잇단 보기로 뒷걸음쳤다. 그러나 박지은은 “기대에 못미친 1라운드로 선두는 내줬지만 어쨌든 상위권”이라며 역전의 의지를 다졌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하프타임] 강욱순 PGA 2부투어 첫 톱10

    강욱순(삼성전자)이 미프로골프(PGA) 2부투어인 네이션와이드투어에서 첫 ‘톱10’에 진입했다.강욱순은 7일 미국 테네시주 녹스빌의 폭스덴골프장(파72·7142야드)에서 열린 녹스빌오픈(총상금 42만 5000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지난달 24일 첫 출전한 헨리코카운티오픈에서 컷오프된 강욱순은 지난주 SAS캐롤라이나클래식에서 공동 52위에 오른 뒤 세 번째 대회에서 ‘톱10’에 들어 빠른 적응력을 과시했다.
  • 최경주·전설안 “7일 美그린 완전정복의 날”

    ‘탱크’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와 ‘루키’ 전설안(23)이 마지막날 대역전극을 예고하며 동반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최경주는 6일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골프장(파72·7224야드)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선두 어니 엘스(남아공·204타)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올라섰다.이로써 최경주는 2002년 탬파베이클래식 이후 1년 8개월 만에 통산 세번째 우승 기회를 맞았다. 프레드 커플스,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2위에 포진한 최경주는 9언더파 207타로 공동 5위에 오른 타이거 우즈,스티븐 에임스(트리니다드토바고) 등과 마지막날 엘스 추격에 나선다. 감각적인 퍼트를 앞세워 2라운드부터 상위권에 올라온 최경주는 이날은 아이언샷까지 살아나 우승 경쟁에 뛰어 들 수 있었다.1,2라운드에서 절반을 조금 넘은 그린적중률은 83%로 좋아져 무려 15차례의 버디 기회를 만들었다.퍼트 감각도 여전해 8개의 버디를 뽑아냈다.다만 그린을 놓친 홀에서 네차례나 파세이브를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대회 사상 첫 네번째 우승을 노리는 우즈는 평균 300야드에 이르는 장타를 앞세워 7개의 버디를 쓸어담으며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왔고,전날 최경주와 함께 공동 4위였던 엘스는 버디만 6개를 뽑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전설안도 이날 일리노이주 오로라의 스톤브릿지골프장(파72·6327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켈로그-키블러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선두 캐리 웹(호주·133타)에 2타 뒤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2위까지 올라서 마지막 라운드가 열리는 7일 데뷔 첫 우승을 노리게 됐다. 지난 4월 다케후지클래식에서 7개홀 연장 승부 끝에 아쉽게 크리스티 커에게 우승컵을 내준 전설안은 이번에 반드시 역전우승을 일궈 안시현(20·엘로드) 송아리(18·빈폴골프)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는 신인왕 포인트도 1위로 올려 놓겠다는 각오다. 올들어 상위권 입상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한 장정(24)도 이날 5언더파를 때려내 합계 8언더파 136타로 4위까지 치고 올라왔고,김초롱도 2타를 줄여 6언더파 138타로 공동 7위를 달렸다. 그러나 박세리(CJ)는 2오버파를 치는 부진 끝에 올들어 두번째 컷오프되는 수모를 당했다.한때 공동 2위까지 오른 박지은(나이키골프)도 1언더파 71타로 주춤,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3위로 떨어졌다.안시현 역시 전날 76타의 부진을 만회하지 못해 컷오프됐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6언더파 66타를 뿜어내 선두 웹에 4타차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PGA2부투어 도전 강욱순

    “모든 것을 걸고 반드시 이루겠다는 생각은 없습니다.다만 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노력은 다 할 것입니다.” 한국프로골프(KPGA)의 ‘1인자’로 군림한 강욱순(삼성전자)은 지금 미국에 있다.이달 초 국내 개막전으로 치러진 매경오픈이 끝난 뒤 막바로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그는 미프로골프(PGA) 투어 2부투어인 네이션와이드 투어에서 뛰고 있다.KPGA의 ‘1인자’로서는 뜻밖의 무대다. 사실 그가 처음 미국행을 택할 때만 해도 주위에서는 다들 의아해했다.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없는 국내 남자 프로골프 무대에서 그는 1999년부터 2001년까지 내리 KPGA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시즌 평균타수 1위에 주는 ‘덕춘상’을 4년 연속 수상하는 등 국내 최정상급 선수로 군림했다. ●편한 국내 무대 내던진 KPGA 1인자 ‘불혹’을 눈앞에 둔 그가 편안함이 보장되다시피 한 국내 무대를 포기하고 험난한 미국 무대,그것도 PGA 2부 투어에 진출하는 데 대해 쉽게 동의할 주변 사람은 없었다. 그가 처음부터 맹목적으로 미국행을 선택한 건 아니었다.지난해 시즌 도중 연수차 미국으로 갔다가 퀄리파잉스쿨에 나선 게 동기다.6라운드를 치르는 ‘지옥의 레이스’ 퀄리파잉스쿨 마지막홀에서 30㎝짜리 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1타차로 1부 투어 진출을 놓친 채 2부 투어 카드를 얻은 그는 그동안 안주해온 자신이 왠지 작아 보였다. 1부 투어 진출 좌절은 실패가 아닐 수 없지만 강욱순은 “좌절감 못지 않게 자신감도 얻었고,오기도 생겼다.”면서 “한국 나이로 마흔살이 다 됐지만 지금 아니면 다시 도전할 수 없을 것 같아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SAS 캐롤라이나클래식 2위 ‘상큼한 출발’ 목표는 내년시즌 1부 투어 카드 획득.네이션와이드 투어 상금랭킹 20위 안에 들면 가능하다.하지만 지난 2월초 개막돼 한창 진행 중인 네이션와이드 투어에 뒤늦게 뛰어든 것만 봐도 악착같은 목표 쟁취보다는 새로운 세계에 대한 도전 쪽에 무게가 실린 듯하다. 벌써 쓰라림도 맛봤다.지난주 데뷔전을 치른 헨리코카운티오픈에서 이틀 동안 6언더파를 치고도 컷오프되면서 매운 신고식을 치른 것.28일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의 웨이크필드플랜테이션TPC(파71·6724야드)에서 막을 올린 SAS캐롤라이나클래식(총상금 52만 5000달러)에 재도전한 그는 “어차피 모든 대회에 다 출전할 수는 없어 늦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남은 21개 대회만 소화해도 목표 달성은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보인다.이날 그는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는 깔끔한 플레이로 6언더파 65타를 쳐 선두 밥 보이드(미국)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나섰다. ●“내년엔 1부투어 카드 반드시 획득” 문제는 체력.2부투어라고 해도 거의 매주 대회가 열린다.한국과 견줄 수 없을 정도로 빠른 그린에 적응하기 위해 국내에 있을 땐 소속 골프장인 안양CC의 연습그린을 똑같이 만들어 퍼트 연습도 했다.그래도 안 될 경우에는 어떻게 할 것이냐는 물음엔 “안 되면 안 되는 대로 그만큼 배우는 것이 있지 않겠느냐.”며 너털웃음을 지어 보이기까지 한다. 그러면서 그는 “내게 주어진 기회는 딱 연말까지다.나는 이미 성공한 골퍼다.그저 더 높은 곳에 도전할 뿐이며,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그의 몸짓은 ‘성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성취’를 위한,그래서 아름다운 ‘도전’임이 분명하다. 글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사진 이호정기자 hojeong@˝
  • 미셸위 ‘특★ 대접’

    한국계 ‘천재 골퍼’ 미셸 위(15)가 아마추어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US여자오픈골프대회 예선을 면제 받았다.이에 따라 마스터스에 도전할 기회도 잡게 됐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오는 7월 미국 매사추세츠주 사우스하들리에서 개막하는 올시즌 US여자오픈 본선에 미셸 위를 특별 초청한다고 25일 밝혔다.USGA는 US오픈과 US시니어오픈에 아마추어 선수를 특별 초청한 적이 세차례 있지만 US여자오픈에서는 지금까지 한번도 없었다. 이로써 미셸 위는 예선에서 연장전까지 치르며 어렵사리 본선에 오른 뒤 공동 39위를 차지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USGA에 따르면 올 미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1타차로 컷오프되는 등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낸데 이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 4위,미켈롭울트라오픈 공동 12위,세이프웨이인터내셔널 공동 19위를 기록한 미셸 위의 성적을 LPGA 상금으로 환산하면 랭킹 28위 정도로,이는 US여자오픈에서 예선을 면제받는 상금 상위 35명 이내다. 한편 US여자오픈 예선을 면제받은 미셸 위는 우승자에게 마스터스 출전권이 주어지는 남자대회인 US아마추어퍼블릭링크스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사이베이스클래식] 양영아 첫날 5언더 깜짝 선두

    양영아(26)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리아군단’의 깜짝스타로 떠올랐다. 올해 LPGA 투어 2년째인 양영아는 21일 미국 뉴욕주 와이카길골프장(파71·6161야드)에서 열린 사이베이스클래식(총상금 125만달러) 첫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치며 실비아 카바렐리(이탈리아),나디나 테일러(호주) 등과 함께 공동선두를 달렸다. 주니어 시절 미국으로 건너간 양영아는 대학 무대에서는 큰 활약을 했지만 2002년 LPGA 퀄리파잉스쿨에서 21위로 투어카드를 따낸 뒤에는 지난해 메이저대회인 LPGA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를 차지한 것 외에 상위 입상이 없었고,올해도 다섯 차례나 컷오프되면서 50위 안에도 한 번도 들지 못한 무명.그러나 이날만큼은 정상급 선수 부럽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12차례 버디 찬스를 맞았고 18홀 동안 퍼트는 25차례밖에 하지 않을 만큼 뛰어난 감각을 보였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하프타임] 우즈 공동3위… 2승 청신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시즌 두번째 우승 전망에 청신호를 켰다.우즈는 14일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TPC(파70·7017야드)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 A)투어 EDS바이런넬슨챔피언십(총상금 58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5타를 쳐 6언더파 64타를 친 피터 로나드(호주)와 JL루이스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라 시즌 2승째를 노리게 됐다.나상욱(엘로드)은 1오버파 71타로 공동 99위까지 처져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 [하프타임] 나상욱 46위·최경주 94위 ‘동반 부진’

    미프로골프(PGA) 투어 셸휴스턴오픈(총상금 500만달러)에 동반 출전한 나상욱(엘로드)과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첫날 나란히 부진을 면치 못했다.나상욱은 23일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레드스톤골프장(파72·750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46위에 머물렀다.최경주는 버디 3개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 등 2오버파 74타로 부진,공동 94위에 그쳐 2년 연속 컷오프 위기에 몰렸다.로드 팸플링(호주)은 6언더파 66타를 때려 선두로 나섰다.˝
  • [LPGA 투어] 언니들 없는 틈에…

    ‘마스터스 브레이크’를 가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15일 밤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골프장(파72·6494야드)에서 개막하는 다케후지클래식(총상금 110만달러)으로 2주 만에 재개된다.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질 이 대회의 최대 관심사는 ‘지존’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시즌 3승이나 2위 박세리(CJ)의 첫승이 아니다.두 선두 모두 다음주까지 휴식을 취하기 위해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대신 ‘코리아군단’끼리의 신인왕 경쟁이 볼 만할 것 같다.경쟁자는 송아리(빈폴골프)와 안시현(엘로드).시즌 초반부터 두 선수는 신인왕 포인트에서 다른 선수들에 단연 앞선 채 1·2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1위 송아리가 262.4점,2위 안시현은 135.4점으로 3위인 이사벨 베이시겔(캐나다·68.3점)을 압도하고 있다. 지금의 추세대로라면 이 둘 중 한 명이 신인왕이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현재로서는 송아리가 앞서지만 초반부터 앞서거니 뒤서거니 펼쳐온 경쟁을 보면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개막전인 웰치스프라이스챔피언십과 세이프웨이인터내셔널 등 초반 2대회까지만 해도 안시현이 거푸 ‘톱10’에 드는 돌풍으로 중위권에 머문 송아리를 제치고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세번째 대회이자 첫 메이저로 치러진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송아리가 2위를 차지한 데 견줘 안시현은 컷오프되면서 전세가 역전된 상태. 이번 대회에서는 송아리의 굳히기와 안시현의 반격이 주목되는 가운데 두 선수 모두 소렌스탐,박세리 외에도 캐리 웹(호주),로라 데이비스(영국) 등 강호들 대부분이 불참한 만큼 우승까지 노려볼 만하다는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는 박지은(나이키골프) 김미현(KTF) 한희원(휠라코리아) 등 LPGA 투어 대회 사상 최다인 20명의 ‘코리아군단’이 출전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마스터스골프] 최경주 아시아 최초 메이저대회 ‘톱10’

    거푸 두 해째 밟아보는 오거스타내셔널GC.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에겐 지난해에 견줘 많이 익숙해져 있었다.3라운드까지 합계 3언더파로 선두에 3타차 공동 4위.디펜딩챔피언이 컷오프되고,‘황제’도 중하위권을 전전하는 데 견줘 놀라운 성적을 유지하고 있었다. 마지막 라운드 동반자는 ‘남아공의 사자’ 어니 엘스.챔피언조의 필 미켈슨과 크리스 디마르코를 포함,모두 우승을 노릴 만한 위치였다.치열한 접전이 불가피했다. 다른 선수들은 초반부터 보기와 버디를 오가며 헤맸지만 최경주는 침착했다.6번홀까지 파세이브 행진.하지만 7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한 최경주는 9번홀(파4)에서 다시 한 타를 까먹으며 후반으로 넘어왔다.디마르코도 2타,미켈슨은 1타를 손해보며 인코스로 들어섰지만 엘스는 달랐다.8번홀(파5) 이글을 발판으로 2타를 줄이며 1타차 선두로 올라선 것. 후반에는 최경주가 먼저 시동을 걸었다.‘아멘코너’ 첫홀인 11번홀(파4)에서 그림 같은 이글로 단숨에 2타를 만회한 뒤 13번(파5)·14번(파4)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추가했다.합계 5언더파. 미켈슨도 12번홀부터 3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합계 7언더파로 선두 탈환에 시동을 걸었고,엘스는 13번홀(파5) 이글,15번홀(파5) 버디로 간신히 합계 8언더파로 1타차 선두를 유지했다이제 남은 홀은 3개.최경주는 16번홀(파3)에서 버디를 보태며 막판까지 역전을 노렸지만 남은 홀에서 파에 그쳐 3홀 연속 파를 잡은 동반자 엘스에 2타 뒤진 채 경기를 마쳐야 했다.결국 합계 6언더파 282타로 3위.그러나 한국인으론 처음으로 미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톱10’에 들며 세계 정상급 실력을 갖췄음을 다시 한번 알렸다.상금도 44만 2000달러를 추가해 단숨에 94만 3251달러로 200만달러 돌파의 발판을 마련했다. 우승은 미켈슨의 몫이었다.역시 16번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엘스와 공동선두로 올라선 미켈슨은 마지막 18번홀에서 5.4m짜리 버디퍼팅을 멋지게 성공시킨뒤 두 팔을 치켜들고 “오! 하나님.”을 외쳤다. 47번째 출전 만에 첫 우승컵을 안으며 ‘메이저 무관의 제왕’이라는 부끄러운 별명을 벗어던진 미켈슨은 처음 맛보는 짜릿함에 몸을 가누지 못했다. 투어 통산 23번째 우승을 메이저로 장식한 미켈슨은 우승 상금 117만달러를 보태 시즌 상금 348만 8600달러로 1위를 질주했고,올시즌 PGA 투어에서 2승을 올린 첫 선수가 됐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PGA 투어 마스터스] 탱크 “내친김에 우승까지”

    오거스타는 역시 냉정했다.디펜딩챔피언에게는 컷오프 탈락의 비운을 안겨줬고,4번째 타이틀을 노리는 ‘황제’마저 중위권으로 다시 추락시켰다. 하지만 오거스타의 따뜻한 미소에 활짝 웃은 선수도 많았다.‘메이저 무관의 제왕’ 필 미켈슨과 두번째로 모습을 드러낸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웃을 수 있었다. 미켈슨이 생애 첫 메이저 우승 문턱에 이른 가운데 최경주도 막판 역전 우승의 가능성을 남겼다. 최경주는 11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파72·7290야드)에서 열린 올시즌 미프로골프(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선두 미켈슨과 크리스 디마르코에 3타 뒤진 공동4위를 달렸다.지난해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 공동15위를 차지한 최경주는 이로써 생애 첫 메이저 ‘톱10’은 물론 정상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됐다. 2라운드에서 지난해 챔피언 마이크 위어(캐나다)가 컷오프되는 파란 속에 재개된 3라운드에서 최경주는 3번홀(파4)에서 1타를 잃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9번홀(파4)에서 버디를 뽑아냈고,다시 11번홀(파4) 보기를 13번홀(파5) 버디로 만회하는 뒷심을 발휘했다. 최경주는 “그린에 대한 적응도 됐고 자신감도 생겼다.”며 “혼신의 힘을 다해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데뷔 이후 45차례 메이저대회에서 단 한번도 우승컵을 안아보지 못한 미켈슨은 보기없이 3언더파 69타를 치며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선두에 올라 한을 풀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미켈슨은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서게 돼 기쁘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디마르코도 4언더파 68타를 뿜어내며 공동선두로 올라섰다.디마르코는 미켈슨이 메이저대회 우승 문턱에서 여러 차례 주저앉은 사실을 은근히 강조하며 “내일은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장 베른하르트 랑거(독일)와 어니 엘스(남아공)도 최경주와 나란히 공동4위를 달리며 우승 경쟁에 나선 가운데 2라운드에서 회생 조짐을 보인 우즈는 드라이브샷 난조와 아이언샷 실수,퍼트 부진 등 삼중고에 시달린 끝에 3오버파 75타로 무너지며 합계 3오버파 219타로 공동20위에 머물러 우승권에서 멀어졌다.그러나 우즈는 “마스터스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며 실낱 같은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신들린 ‘탱크’ 최경주 버디쇼 공동8위 ‘쌩쌩’ 로즈 선두

    11번홀(파4) 팅그라운드에 올랐을 때 이미 2오버파의 중하위권.첫홀(파4)부터 보기로 출발해 2번홀(파4)에서 간신히 버디를 낚았지만 6번(파3)·8번(파5)홀에서 거푸 보기를 쏟아낸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숨이 막혔다. 남은 길은 더 험난했다.‘아멘’ 소리가 절로 나온다는 ‘아멘코너(11∼13번홀)’의 첫 홀.결국 11번홀에서 또 한개의 보기를 추가했다.3오버파.이젠 더 물러설 곳도 없다. 마음을 가다듬었다.그린이 너무 작아 ‘우표’라고 불리는 12번홀(파3).모처럼 정교한 아이언 샷으로 공을 핀에 붙였다.오랜만에 건진 두 번째 버디. 피곤함이 사라진 듯했다.13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낚았다.상승세는 멈출 줄 몰랐다.14번(파4)·15번(파5)홀에서도 거푸 버디가 터졌다.4홀 연속 버디로 순식간에 1언더파로 내려가며 순위도 급상승했다.나머지 3개홀을 파로 막고 홀아웃할 때 바라본 리더보드 상단에는 ‘CHOI’라는 글자가 당당히 새겨져 있었다. ‘탱크’ 최경주가 9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파72·7290야드)에서 열린 올시즌 미프로골프(PGA) 투어 첫 메이저인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4개로 1언더파 71타를 치며 선두 저스틴 로즈(영국)에게 4타 뒤진 공동 8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폭우와 번개로 경기가 몇 차례 중단됐다가 결국 날이 어두워 20여명이 경기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11명의 언더파 명단에 오른 최경주는 이로써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네 번째 우승을 노리는 타이거 우즈는 퍼트 난조 등으로 14번홀까지 버디 없이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로 공동 55위에 랭크돼 또 한번 컷오프 위기에 처했다.첫홀부터 보기로 출발한 우즈는 5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로 흔들리더니 8번홀(파5)에서 다시 보기를 범하며 추락했다. 다른 우승 후보들도 줄줄이 부진했다.지난해 챔피언 마이크 위어(캐나다)도 15번홀까지 4오버파를 쳐 우즈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역시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고,비제이 싱(피지)도 3오버파 75타의 부진을 면치 못했다. ‘메이저 무관의 제왕’ 필 미켈슨도 초반에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16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이븐파 72타로 공동 14위에 그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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