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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미홍 사과·절필선언… 논란글 “추모집회 청소년 6만원 일당 알바” 왜?

    정미홍 사과·절필선언… 논란글 “추모집회 청소년 6만원 일당 알바” 왜?

    정미홍 사과·절필선언… 논란글 “추모집회 청소년 6만원 일당 알바” 왜?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 집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일당을 받고 동원됐다는 주장을 해 논란을 일으킨 정미홍 정의실현국민연대 상임대표(더코칭그룹 대표)가 몇 시간 만에 사과했다. 정미홍 대표는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젯밤에 올린 트윗은 지인으로부터 들은 것이었지만 다시 한번 구체적으로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정미홍 대표는 “국민의 큰 슬픔 속에서 이뤄지고 있는 추모의 물결을 욕되게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올렸는데 추모 행렬에 참가하신 순수한 시민과 학생들에게까지 누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라며 사과했다. 이어 “세월호 침몰 참사로 저 역시 참담한 큰 슬픔을 갖고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추모해왔다”면서 “이 엄청난 국가적 슬픔이 마무리될 때까지 절필하고 자중하며 애도의 마음만으로 지내겠다.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미홍 대표는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많은 청소년들이 서울역부터 시청 앞까지 행진을 하면서 ‘정부가 살인마다, 대통령 사퇴하라’고 외쳤다”면서 “내 지인은 자기 아이가 시위에 참가하고 6만원 일당을 받아왔다고 했다. 참 기가 막힌 일”이라고 주장했다. 정미홍 대표는 “시위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든 국화꽃, 일당으로 받았다는 돈이 다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대한민국 경찰은 이 문제를 수사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 글은 순식간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퍼져 논란이 일었다. 정미홍 대표는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도 몇 시간 동안 해당 글에 대해 어떤 추가설명을 하지 않다가 결국 사과했다. 한편 정미홍 대표는 지난 2일 서울시장 선거 새누리당 후보 경선에 나갔다가 ‘컷오프’에서 탈락했다. 네티즌들은 “정미홍 대표 대다수 국민들이 슬픔에 잠겨있는데 그렇게 공격하고 싶습니까”, “정미홍 대표 절필 제대로 하세요”, “정미홍 대표 이건 무슨 뚱딴지 같은 얘기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코칭그룹 정미홍 대표 공식사과 절필선언… 논란글 무슨 내용?

    더코칭그룹 정미홍 대표 공식사과 절필선언… 논란글 무슨 내용?

    더코칭그룹 정미홍 대표 공식사과 절필선언… 논란글 무슨 내용?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 집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일당을 받고 동원됐다는 주장을 해 논란을 일으킨 정미홍 정의실현국민연대 상임대표(더코칭그룹 대표)가 몇 시간 만에 사과했다. 정미홍 대표는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젯밤에 올린 트윗은 지인으로부터 들은 것이었지만 다시 한번 구체적으로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정미홍 대표는 “국민의 큰 슬픔 속에서 이뤄지고 있는 추모의 물결을 욕되게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올렸는데 추모 행렬에 참가하신 순수한 시민과 학생들에게까지 누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라며 사과했다. 이어 “세월호 침몰 참사로 저 역시 참담한 큰 슬픔을 갖고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추모해왔다”면서 “이 엄청난 국가적 슬픔이 마무리될 때까지 절필하고 자중하며 애도의 마음만으로 지내겠다.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미홍 대표는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많은 청소년들이 서울역부터 시청 앞까지 행진을 하면서 ‘정부가 살인마다, 대통령 사퇴하라’고 외쳤다”면서 “내 지인은 자기 아이가 시위에 참가하고 6만원 일당을 받아왔다고 했다. 참 기가 막힌 일”이라고 주장했다. 정미홍 대표는 “시위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든 국화꽃, 일당으로 받았다는 돈이 다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대한민국 경찰은 이 문제를 수사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 글은 순식간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퍼져 논란이 일었다. 정미홍 대표는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도 몇 시간 동안 해당 글에 대해 어떤 추가설명을 하지 않다가 결국 사과했다. 한편 정미홍 대표는 서울시장 선거 새누리당 후보 경선에 나갔다가 ‘컷오프’에서 탈락했다. 네티즌들은 “정미홍 대표 이런 상황에서 그런 글을 쓰다니 너무하네”, “정미홍 대표 앞으로 자중하시길”, “정미홍 대표 좀 더 신중하게 글을 올렸어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코칭그룹 정미홍 대표 절필선언… 논란 ‘세월호 집회 일당 6만원’ 무슨 내용?

    더코칭그룹 정미홍 대표 절필선언… 논란 ‘세월호 집회 일당 6만원’ 무슨 내용?

    더코칭그룹 정미홍 대표 절필선언… 논란 ‘세월호 집회 일당 6만원’ 무슨 내용?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 집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일당을 받고 동원됐다는 주장을 해 논란을 일으킨 정미홍 정의실현국민연대 상임대표(더코칭그룹 대표)가 몇 시간 만에 사과했다. 정미홍 대표는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젯밤에 올린 트윗은 지인으로부터 들은 것이었지만 다시 한번 구체적으로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정미홍 대표는 “국민의 큰 슬픔 속에서 이뤄지고 있는 추모의 물결을 욕되게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올렸는데 추모 행렬에 참가하신 순수한 시민과 학생들에게까지 누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라며 사과했다. 이어 “세월호 침몰 참사로 저 역시 참담한 큰 슬픔을 갖고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추모해왔다”면서 “이 엄청난 국가적 슬픔이 마무리될 때까지 절필하고 자중하며 애도의 마음만으로 지내겠다.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미홍 대표는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많은 청소년들이 서울역부터 시청 앞까지 행진을 하면서 ‘정부가 살인마다, 대통령 사퇴하라’고 외쳤다”면서 “내 지인은 자기 아이가 시위에 참가하고 6만원 일당을 받아왔다고 했다. 참 기가 막힌 일”이라고 주장했다. 정미홍 대표는 “시위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든 국화꽃, 일당으로 받았다는 돈이 다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대한민국 경찰은 이 문제를 수사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 글은 순식간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퍼져 논란이 일었다. 정미홍 대표는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도 몇 시간 동안 해당 글에 대해 어떤 추가설명을 하지 않다가 결국 사과했다. 한편 정미홍 대표는 지난 2일 서울시장 선거 새누리당 후보 경선에 나갔다가 ‘컷오프’에서 탈락했다. 네티즌들은 “정미홍 대표 황당하네”, “정미홍 대표 바로 사과하긴 했네”, “정미홍 대표 이 시국에 그런 말이 나오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영진 대구 시장 새누리당 후보 선출…김부겸과 맞대결

    권영진 대구 시장 새누리당 후보 선출…김부겸과 맞대결

    권영진 대구 시장 새누리당 후보 선출…김부겸과 맞대결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선출대회에서 권영진(52) 전 의원이 선출됐다. 권영진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는 김부겸 새정치연합 후보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특히 권영진 후보가 전통적인 의미의 ‘친박’ 후보가 아니라는 점에서 이번 후보 선출 결과는 이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새누리당 대구시당은 29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대구시장 후보 선출대회’를 열어 권영진 예비후보를 후보로 최종 선출했다. 이번 후보 경선은 2차례 실시된 컷오프를 통과한 권영진 전 의원, 서상기 의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조원진 의원 등 예비후보 4명을 대상으로 치러졌다. 권영진 후보는 대구국민참여선거인단(9889명)을 대상으로 이날 오전 11시부터 실시된 투표(투표수 3773명, 유효투표수 3770표, 투표율 38.15%)에서 1215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 27~28일 2개 조사기관이 나눠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투표수로 환산했을 때 203표(21.55%)를 얻어 합계 1418표로 4명의 후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경선에 참여한 나머지 예비후보들이 획득한 지지율(여론조사 환산표 수 포함)은 이재만(1천185표)-서상기(1천182표)-조원진(928표) 순이다. 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권영진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는 대구 청구고와 고려대를 나와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그는 후보수락 인사에서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같이 고생한 세 분의 후보에게 깊은 감사 말씀을 전하며 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대구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권영진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맞대결 기대된다”, “권영진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누가 이길까”, “권영진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서로 비방하지 말고 선의의 경쟁 펼쳐주시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누리당 대구시장 경선 권영진 전 의원 후보 선출

    새누리당 대구시장 경선 권영진 전 의원 후보 선출

    ‘새누리당 대구시장 경선’ ‘권영진 전 의원’ 새누리당 대구시장 경선에서 권영진 전 의원이 선출됐다. 새누리당 대구시당은 29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대구시장 후보 선출대회’를 열어 권영진 예비후보를 후보로 최종 선출했다. 이번 후보 경선은 2차례 실시된 컷오프를 통과한 권영진 전 의원, 서상기 의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조원진 의원 등 예비후보 4명을 대상으로 치르졌다. 권영진 예비후보는 대구국민참여선거인단(9889명)을 대상으로 이날 오전 11시부터 실시된 투표(투표수 3757명, 투표율 37.99%)에서 1175표(잠정)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 27~28일 2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 중 1곳에서 1위를 차지해 사실상 후보로 선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화 착신전환 여론조작은 빙산의 일각?

    6·4 지방선거와 관련,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5일 전화 착신 전환 등의 방법으로 당내 경선 여론조사를 조작한 사례 등 4건을 처음으로 적발해 검찰에 고발했다. 경북선관위는 전화를 새로 개설해 착신 전환하는 방법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조작한 혐의로 새누리당 포항시장 예비후보자 A씨 등 15명을 이날 대구지검 포항지청에 고발했다. 이들은 지난 3∼4일 A씨가 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146개의 유선전화 회선을 개설해 A씨의 선거사무소, 휴대전화 등으로 착신 전환한 뒤 가중치가 높은 20∼30대로 연령을 속여 1인당 2∼9차례에 걸쳐 A씨가 후보로 적합하다고 답했다. 또 지난 7일 경선후보자 압축(컷오프)을 위한 여론조사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A씨를 지지했다. 이들은 A씨와 A씨의 배우자, 선거사무장, 지인, 지지자 등 명의로 유선전화를 개설한 것으로 조사됐다. 선관위는 “유사 사례가 발생하면 광역조사팀을 투입해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전화착신 서비스 이용 여론조사 왜곡 사례가 처음으로 적발되긴 했지만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는 게 정치권의 시각이다. 일부 캠프에서는 여론조사 전화가 걸려오면 응답자의 나이를 속여 조사에 더욱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편법도 널리 통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통상적으로 여론조사 응답률이 낮은 20∼30대에는 가중치가 부여되는 점을 노린 것이다. 아울러 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는 지난달 5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선거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한 사례를 심의한 결과 10건에 대해 위법 결정을 내렸고 이 중 3건은 검찰에 고발했다. 전북에서는 여론조사기관 대표자 겸 인터넷 언론사 대표가 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성별·연령대별 표본 크기의 오차가 보정되지 않은 조사 결과를 왜곡해 검찰에 고발됐다. 경남에서는 여론조사기관 대표가 데이터를 조작한 결과를 공표한 뒤 원자료를 삭제했고, 부산에서는 선거캠프 운동원이 심의위 홈페이지에 등록되지 않은 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해 고발당했다. 이에 중앙선관위는 불법 선거여론조사 행위나 공무원의 선거범죄 등 중대 선거범죄를 신고할 경우 최고 5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남경필 vs 정병국… 與경기지사 ‘절친 맞대결’

    남경필 vs 정병국… 與경기지사 ‘절친 맞대결’

    새누리당의 6·4 지방선거 경기지사 경선이 남경필(왼쪽) 의원 대 정병국(오른쪽) 의원의 양자 대결 구도로 확정됐다. 새누리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7일 서울 여의도 당사 전체회의에서 지난 5~6일 실시한 두 곳의 외부 여론조사 결과 원유철·정병국 의원, 김영선 전 의원 3명 가운데 정 의원이 후보로 압축됐다고 밝혔다. 여론조사 지지율 1위인 남 의원과 컷오프를 통과한 정 의원은 오는 24일 당원과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국민참여 선거인단 방식의 경선을 치르게 된다. 공천위 부위원장인 김재원 의원은 브리핑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 평균한 결과 정 의원이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지만, 적합도 조사를 실시했고 워낙 미세한 차이였기 때문에 자세한 수치를 밝힐 수는 없다”고 전했다. 탈락한 두 사람의 반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의 제기하지 않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후보자 압축을 했기에 없으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전은 옛 한나라당 원조 소장파 그룹으로 20년 가까이 각별한 인연을 쌓아 온 남·정 의원의 한판 승부전이 됐다. 두 의원은 2000년엔 각각 재·초선 신분으로 한나라당 소장파 정치인 모임인 ‘미래연대’(미래를 위한 청년연대)를 이끌며 본격적으로 의기투합했다. 17대 국회에서는 ‘새정치수요모임’을 통해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 등 당내 보수·혁신 갈등을 촉발하는 등 비주류 개혁파 이미지를 굳혔다. 이후 2007년 한나라당이 여당으로 복귀한 뒤엔 각자의 길을 걸었다. 정 의원은 이명박 정부 시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냈고, 남 의원은 당내 쇄신파 모임인 ‘민본21’을 주도했다. 정 의원은 지난 1월 경기지사 후보 출마 선언을 일찌감치 한 반면 차기 원내대표를 겨냥했던 남 의원은 중진차출론에 의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선거전에 뒤늦게 뛰어들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원혜영·김진표 의원,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 등 3명을 경기지사 경선 후보로 확정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현직 프리미엄’ 희석… 구청장들 선거전 조기 돌입

    ‘현직 프리미엄’ 희석… 구청장들 선거전 조기 돌입

    6·4 지방선거를 두 달 앞두고 서울시 구청장 선거가 후끈 달아올랐다. 현직 구청장들이 잇따라 예비후보로 등록해 뛰어들고 있다. 7일 유종필(왼쪽) 관악구청장이 재선 도전을 선언하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구청장으론 처음이다. 이에 따라 구청장 직무가 정지됐지만 어깨띠를 두르고 명함을 뿌리거나 홍보 이메일을 발송하는 등 제한적인 범위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게 됐다. 현수막 설치나 홍보물, 공약집 발간도 제한적으로 가능하다. 새누리당이 이정호 전 영등포부구청장을 단수 예비후보로 내세우며 후보를 사실상 확정한 점도 조기 등록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유 구청장은 “구정의 연속성과 안정성, 효율성을 위해 다시 한번 관악구를 책임져야 한다고 결심했다”고 각오를 다졌다. 앞서 지난달 26일 박춘희 송파구청장이, 이달 4일 신연희(오른쪽) 강남구청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모두 새누리당 소속이다. ‘새누리당 공천=당선 보증수표’일 정도로 보수 성향이 짙은 곳이다. 2010년 지방선거에선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여성 전략 공천 지역이었으나 이번엔 제외됐다. 이에 따라 현역인 여성 구청장들이 재선을 위해 일찌감치 경선 레이스에 합류했다. 새누리당은 현재 컷오프를 통해 송파 3명, 강남 4명으로 예비후보를 압축한 상태다. 이처럼 구청장들이 하나둘 선거전에 뛰어드는 것은 ‘현직 프리미엄’ 희석 탓이 크다. 지난 5일부터 선거전 60일 규정이 적용되며 단체장의 각종 행사 참석 등이 엄격하게 규제되고 있다. 구청장 명함으로 할 수 있는 일보다 할 수 없는 게 더 많아졌다. 기초선거 무공천 여파로 ‘기호 2번’ 후광도 누리지 못하게 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들은 더욱 애탄다. 피아(彼我) 나눌 것 없이 예비후보가 난립해 선거운동을 하는 터라 더 늦기 전에 출마를 공식화하고 얼굴을 알리는 게 낫다고 판단하는 분위기다. 한 야당 구청장은 “현장에 가 보면 기호 1번 예비후보들은 선거운동에 열심인데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으니 공천을 못 받았냐, 선거 포기한 것이냐는 질문을 받는 등 곤란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고 털어놨다. 현직들의 예비후보 등록은 속속 이어질 듯하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다음 주중으로 저울질하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18~20일 4·19 혁명문화제 뒤를 겨냥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진 도봉구청장과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21일로 굳혔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도 21일 즈음을 고려했으나 봄꽃축제가 앞당겨지는 바람에 조기 등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은 이달 안에 대부분 탈당한 뒤 본격 레이스에 뛰어든다는 게 대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6·4 지방선거 누가 뛰나]대구지역 기초단체장

    [6·4 지방선거 누가 뛰나]대구지역 기초단체장

    대구 기초단체장 선거는 예선이 본선이다. 새누리당 공천을 받으면 단체장 자리까지 9부 능선을 넘었다고 평가한다. 2010년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독식했고 그 이전 선거에서도 거의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이번 선거에서도 당선자가 새누리당 일색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지역 정가의 분석이다. 더구나 새정치민주연합이 공천까지 하지 않기로 하면서 새누리당의 독주를 견제할 세력은 사실상 전무한 실정이다. 인지도가 높고 경쟁력 있는 일부 무소속 후보들이 새누리당 후보와 선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는 현직 구청장이 출마하지 않는 지역과 현직이 재선, 3선에 도전하는 지역으로 분류된다. 동구와 북구는 현직 구청장이 출마하지 않는다. 동구는 이재만 전 구청장이 3선 도전을 포기하고 대구시장으로 상향 지원했고 3선인 이종화 북구 구청장은 이미 지난달 31일 사퇴했다. 따라서 이들 지역이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동구는 새누리당 공천 신청자만 6명에 이른다. 8년 동안 대구시의회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권기일, 정해용 전 시의원이 일찌감치 시의원직을 사퇴하고 일전불사를 선언했다. 여기에 강대식 동구의회 의장, 김용규 전 대구 동구청 안전행정국장, 오용환 전 새누리당 대구시당 부위원장, 이덕천 전 대구시의회 의장 등도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했다. 권기일, 정해용, 강대식 후보의 3파전이 될 것으로 지역 정가는 예상하고 있다. 지역구 국회의원의 입김 작용 여부도 관심사다. 북구는 우여곡절을 겪고 있다. 여성우선공천지역 선정을 둘러싸고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여성우선공천지역에서 배제되자 이번에는 장애 가산점을 두고 후보들 간에 설전을 벌이고 있다. 북구 부구청장 출신인 배광식 예비 후보는 10년 전 희귀 암인 상악동암 진단을 받고 완치된 경험이 있다. 수술 과정에서 한쪽 눈을 포기해 장애 4급이다. 장애인에게 가산점 10%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배 후보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고 분석된다. 이에 경쟁자인 대구시의회 의장 출신의 이재술 예비 후보는 장애인 가산점은 불공정 게임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 후보는 “장애인 가산점을 주는 곳은 전국에서 유일하다. 이를 주민들이 잘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서구는 강성호 현 구청장에게 류한국 전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보궐선거로 당선된 강 구청장은 짧은 기간 많은 변화를 추구했고 이를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재선을 자신하고 있다. 류 전 사장은 서구와 달서구 부구청장 등 풍부한 행정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가 50%씩 반영되는 경선에서는 여론에서 앞서는 강 구청장을 류 전 사장이 당원 투표에서 어느 정도 추격할지가 관심이다. 새누리당 후보가 결정되더라도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서중현 전 구청장과 한판 승부를 벌여야 한다. 2011년 서구청장을 중도 사퇴하고 총선에 도전한 서 전 구청장은 중도 사퇴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극복하는 게 관건이다. 신상숙 서구의원도 무소속으로 예비 후보 등록을 하고 표밭갈이를 하고 있다. 수성구는 지난 선거에서 치열하게 맞붙었던 이진훈 현 수성구청장과 김형렬 전 수성구청장이 이번 선거에서도 다시 한번 각축전을 벌인다. 지난 선거에서 대구시당 공천심사위원회가 김 전 구청장을 공천했으나 검찰이 김 전 구청장을 기소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이 구청장이 검찰의 기소를 두고 자격에 문제가 있다며 강하게 항의했고 결국 재심을 거쳐 이 구청장이 공천을 받았다. 공천에서 탈락한 김 전 구청장은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4년 만의 리턴매치에서 누가 마지막에 웃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 외에도 김대현 새누리당 중앙연수원 교수도 전·현직 구청장을 모두 공격하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김훈진 박근혜 대통령 후보 대외협력특보도 새누리당 공천 신청을 했으나 최종 경선 후보자 3명에는 들지 못했다. 달성군수는 4년 전 무소속으로 군수와 시의원에 출마해 새누리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김문오 현 군수와 박성태 전 대구시의회 부의장이 이번에는 새누리당 군수 공천을 두고 맞붙었다. 당시 무소속 연대를 통해 선거를 치른 이들이 오늘은 적이 된 셈이다. 여론조사에서는 김 군수가 앞서 있으나 박 전 부의장은 김 군수보다 입당 시점이 빨랐고 당원들과의 스킨십에 앞선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달성군 환경과장을 끝으로 명예퇴직을 한 강성환 전 달성군 다사읍장은 이종진 국회의원과의 친분을 내세우고 있다. 박 예비 후보와 강 예비 후보가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어 결과에 따라 막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박 예비 후보는 “주변에서 단일화를 원하는 목소리가 크다. 승산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권용섭 전 새누리당 대구시당 부위원장도 새누리당 공천 신청을 했다. 중구는 3선에 도전하는 윤순영 현 구청장이 새누리당 후보로 내정됐다. 여성우선공천지역으로 선정된 중구는 대구시장 예비 후보에 등록했다가 컷오프에서 탈락한 심현정 후보가 뒤늦게 새누리당 공천 신청을 했으나 지난 4일 윤 구청장으로 내정됐다. 달서구 곽대훈 구청장과 남구 임병헌 구청장은 지난 2일 일찌감치 새누리당 공천자로 내정돼 3선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사설] 민심왜곡 엉터리 여론조사 발본하라

    지방선거가 가까워지면서 각종 여론조사가 성행하고 있는 가운데 엉터리 여론조사가 새로운 골칫거리로 떠올랐다. 특히 각 당의 후보자 경선을 앞두고 민심을 왜곡하는 여론조사가 판치고 있어 공정경선을 위해서도 반드시 이 같은 엉터리 여론조사를 발본색원해야만 할 지경에 이르렀다. 여론조사로 후보자를 선출했다가 뒤늦게 엉터리 여론조사로 판명날 경우 엄청난 후유증도 예상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처럼 민심을 왜곡하는 불법·탈법 여론조사를 중대한 선거범죄로 규정해 집중 단속한다니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선관위 인력만으로 엉터리 여론조사를 모두 적발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만큼 선거운동 주체인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을 비롯한 각 당 차원에서도 감시와 자정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여론조사는 민심을 알 수 있는 ‘바로미터’다. 이보다 더 정확하게 선거에서의 후보자 경쟁력을 판단할 수 있는 근거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각 당이 각종 선거의 후보자를 뽑을 때 하향식 공천, 낙점식 공천을 없애고 여론조사를 주요한 지표로 삼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문제는 당내 경선에서 여론조사 비중이 점점 높아지면서 후보자들 사이에 여론조사를 왜곡하려는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각 당이 많은 비용과 시간 부족 등의 이유로 지역 유권자들을 직접 만나 조사하기보다는 자동응답전화(ARS) 조사에 치중하고 있어 이를 악용하는 탈법과 편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착신 전환을 통한 여론 조작도 그중 하나다. 장기간 사용하지 않아 휴면 처리된 수백~수천 개의 전화번호를 구입한 뒤 착신전환 서비스를 신청, 특정번호로 연결되도록 해 여론조사에 응하는 방식이다. 2010년 전북 지역에서 휴면 전화번호 2000개를 재개통해 여론을 조작한 전례가 있다. 때문에 여론조사가 자금력과 조직력을 갖춘 후보들의 놀음판이 되고 있다는 푸념까지 나온다. 새누리당의 이번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에서는 여론조사의 비중이 최소 20~30%, 최대 100%까지 반영된다. 컷오프(예비경선)는 거의 100% 여론조사로 결정된다. 아직 경선룰을 확정하지 않은 새정치민주연합도 여론조사를 50~100% 반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어떤 종류의 선거든 공정한 규칙과 평등한 기회 및 조건하에서 치러져야 뒷말이 없다. 그런 점에서 민심을 왜곡하는 엉터리 여론조사는 선거가 끝난 후에도 엄혹하게 책임을 물어 뿌리까지 솎아내야 한다.
  • 막가는 鄭·金… 與 서울시장 경선 ‘진흙탕’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간 ‘혈투’가 결국 진흙탕에 빠진 형국이다. 후보들끼리 최소한의 예의마저 내려놓은 채 힐난을 서슴지 않는 지경에 이르렀다.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혜훈 최고위원은 1일 라디오 방송에 연속으로 출연해 작심한 듯 서로에게 비판을 쏟아냈다. 정 의원은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현대중공업의 100억원 광고비 논란을 김 전 총리가 제기한 데 대해 “회사가 판단할 일”이라면서 “후보와 상관없이 이런 흑색선전이 나온다면 그 참모는 경선을 망칠 수 있는 위험한 사람이고, 김 전 총리는 참모들을 전혀 통제하지 못하는 무능한 후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어제 텔레비전에서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이라는 사람이 경기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권투경기를 하다가 상대편의 귀를 물어뜯어 권투계에서 아주 쫓겨났다”면서 “정치판에서도 이런 식의 반칙을 하는 사람들은 좀 적절한 조치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를 ‘핵이빨 타이슨’에 원색적으로 비유한 것이다. 정 의원의 ‘핵이빨 타이슨’ 발언에 대해 김 전 총리 측은 즉각 보도자료를 통해 “긴말이 필요 없다. 정 의원은 제발 말씀에 논리와 품격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김 전 총리는 “당의 간곡한 요구에 따라 경선에 참가했는데, 당 지도부의 미숙한 관리와 후보들의 과도한 견제로 경선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다”면서 “당 지도부는 상대 후보들의 말에 휘둘려 중심을 잃었고, 상대 후보들은 제가 혜택을 바라고 기대는 사람으로 비쳐지게 했다”고 싸잡아 비난했다. 이어 그는 “예비후보 압축과정(컷오프)에서 정몽준 후보와 이혜훈 후보가 마치 내가 (당 지도부와) 내통이 있었던 것처럼 말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 최고위원은 정 의원과의 ‘지역구 빅딜설’과 관련해 “김 전 총리 캠프에서 지속적으로 사실이 아닌 음해를 하고 있다”면서 “내가 고소를 한다고 하니까 (김 전 총리가) 실명으로 (빅딜설 보도자료를) 내지 못하고 캠프 이름으로 내고 있다”고 김 전 총리를 ‘비겁한 인물’로 묘사했다. 그는 이어 “서울 동작을이 정 의원의 사유재산도 아닌데 어떻게 물려주고 받고 할 수 있겠나.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정몽준·이혜훈 합세… 김황식 코너로

    새누리당의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 간 감정의 골이 점점 더 깊게 파이고 있다. 이혜훈 최고위원도 정 의원에게 힘을 보태면서 둘이 함께 김 전 총리를 코너로 몰아가는 형국이다. 세 후보 캠프는 최근까지 쏟아 냈던 감정 섞인 비난성 보도자료를 31일 내지 않았지만 앙금은 그대로였다. 이날 하루는 그야말로 ‘폭풍 전야’를 방불케 했다. 김 전 총리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정 의원의 ‘비전 선포식’에 불참했다. 이 최고위원은 다른 일정이 있었지만 잠시나마 자리를 지켰다. 김 전 총리 측은 “초청이 없었고, 당원협의회 방문 일정이 있어 참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 의원 측에서는 “초청을 하고 안 하고 문제가 아니다. 오겠다면 언제든지 올 수 있다”고 했다. 전날 황우여 대표가 경선 과정에서 빚어진 오해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고, 김 전 총리가 ‘3배수 컷오프’ 반발로 중단했던 경선 일정을 3일 만에 재개했음에도 두 사람 사이 감정은 여전히 개운치 않다는 의미였다. “세 사람이 조찬회동을 하고 네거티브전을 멈추자는 다짐을 하자”는 이 최고위원의 제안은 부지불식간에 무시됐다. 정 의원 측은 이날 비전 선포식을 기점으로 김 전 총리 측과 가급적 부딪치지 않겠다는 입장과 함께 정책과 공약 알리기에 더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네거티브전으로 흐를수록 약점만 드러날 뿐 득 될 게 전혀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런 가운데 캠프 내부에서 “어느 정도 승기를 잡았다”는 기류도 감지된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새누리당 당사에서 황 대표를 짧게 만났다. 당 대표가 직접 나서 유감을 표시했다는 점을 부각하며 당심(黨心)이 자신에게 있음을 과시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김 전 총리는 “황 대표가 경선에 참여하라는 말씀을 안 하셨으면 더 좋았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냄과 동시에 당 지도부의 권유로 출마하게 됐음을 재차 공개했다. 황 대표는 “대표로서 송구스러웠다는 말씀드리고, ‘힘내십시오’라는 격려와 성원을 보낸다”고 답했다. 격앙됐던 ‘황식이형 캠프’ 분위기는 이날 어느 정도 가라앉았지만 불만은 가득했다. 한편 이날 각 후보들은 공약 발표에 중점을 뒀다. 정 의원은 “일자리의 ‘일’과 복지의 ‘복’자를 따서 ‘일복시장’이 되겠다”며 ‘33(삼삼)한 서울·88(팔팔)한 경제’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 김 전 총리는 재건축 연한을 현행 40년에서 30년으로 10년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하는 ‘100년 주택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최고위원은 지하철 여성 전용칸 설치 등 공약을 발표하며 여심(女心) 얻기에 집중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새누리 경기경선 4파전으로

    6·4지방선거 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 경선이 남경필 의원, 원유철 의원, 정병국 의원, 김영선 전 의원의 4파전으로 확정됐다. ‘경선후보 압축’(컷오프)을 두고 결론을 미루고 미루던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결국 컷오프 없이 4명 전원으로 경선판을 벌이기로 한 것이다. 서울시장 컷오프 후폭풍을 우려해 ‘3배수 이내 원칙’을 무너뜨린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4파전 확정에 따라 관심은 후보 간 ‘단일화’로 모이고 있다. . 새누리당 공천관리위는 31일 전체회의를 열어 남 의원 등 4명을 경기지사 경선 후보로 확정했다. 김재원 공천관리위 부위원장은 “남 의원을 제외한 세 후보의 경우 두 차례나 정밀 여론조사를 한 결과 (지지율이) 오차 범위 내에 있어 우열을 가리기 어려워 네 후보를 공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애초 경기지사 경선은 지지율에 따라 1~2명 정도 후보가 떨어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공천관리위는 지난주 다른 지역의 경선 후보를 모두 확정하면서도 경기지역에 대해서는 결론을 미루는 등 막판까지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선 후보 구도가 ‘1강 3중’이라 누구 하나를 쳐내기가 만만치 않은 데다, 최근 서울시장 경선에서 연출된 ‘컷오프 후폭풍’도 부담이 됐던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장 경선에서는 원칙 없는 컷오프 결과에 반발해 김황식 전 국무총리 측이 사흘간 ‘경선 보이콧’을 하기도 했다. 여기다 경기지사 경선에 출마한 네 후보가 모두 당 중진의원 출신이란 점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영선 전 의원의 경우는 ‘여풍(女風) 실종’ 상황인 이번 지방선거에 흔치 않은 여성 후보라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결과에 따라 경기지역은 앞으로 ‘합종연횡’이 일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지난달 23일 원 의원은 선두주자인 남 의원에 대항하기 위해 나머지 세 후보 간 단일화를 제안했다. 이에 김 전 의원은 자신으로 단일화를 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정 의원의 경우는 “컷오프 2배수가 되면 자연스럽게 단일화가 될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한편 공천관리위는 이날 여성·장애인 후보에 대한 10% 가산점 부여, 대구·제주 등 경선 관련 일정을 확정했다. 또 석동현 전 서울동부지검장을 클린공천감시단장으로 추천키로 의결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김황식 “경선 복귀”… 칩거 득실은

    김황식 “경선 복귀”… 칩거 득실은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컷오프 결과에 반발해 칩거에 들어갔던 김황식 전 총리가 30일 경선에 복귀했다. 선거운동 일정을 중단한 지 3일 만이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의 선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저는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새누리당의 승리를 위해 경선에 참여한 것을 결코 후회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황우여 대표와 당 공천관리위가 해명하고 유감을 표명했기 때문에 다소 미흡하더라도 당에 부담을 줘서는 안 된다”면서 “무엇보다 서울시장 탈환이 화급하니 (경선 활동을) 재개하는 게 옳다. 선당후사 정신으로 나왔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당이 일부 후보의 자기 중심적 주장에 흔들리지 않고 경선 관리를 공정하게 해 주기 바란다”고 여운을 남겼다. 앞서 이날 오전 황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시장 경선 컷오프 과정에서 불거진 잡음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김 전 총리의 경선 복귀 결정은 당 지도부가 공식 유감을 표명하면서 더 이상 칩거를 계속할 명분이 약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복귀 시기를 놓치면 자칫 몽니를 부린다는 역풍에 직면할 우려도 있었다. 그렇다고 경선을 완전히 ‘보이콧’하자니 새누리당 경선을 위기에 빠트렸다는 비난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았다. 이번 ‘칩거 정치’를 통해 ‘박심’(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을 등에 업은 기득권자의 이미지에서 피해자의 이미지를 얻은 게 김 전 총리로서는 이득이라면 이득이다. 반면 돌연한 칩거로 떼를 쓰는 듯한 인상을 비친 것은 국무총리 등을 거치며 쌓은 덕망가 이미지에 상처를 줄 소지가 있다. 김 전 총리에 대한 박심의 실체가 과연 있는 것인가 하는 의구심이 생긴 것도 이번 칩거 정치를 통해 드러난 변수다. 김 전 총리가 ‘독을 품고’ 복귀함에 따라 경선은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김 전 총리 캠프는 칩거 기간 중 정몽준 의원이 최대 주주인 현대중공업 광고비 지출, 이혜훈 최고위원-정 의원 빅딜설 등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정 의원 측 박호진 대변인은 이날 “김황식 후보야말로 출마 선언도 하지 않은 미국 체류 기간에 수억원이 드는 대규모 경선 사무실, 고급 인테리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콘텐츠 등을 준비해 놓았는데 어떤 자금으로 이런 준비 작업을 했는지 출처를 밝혀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김 전 총리는 “합당한 절차에 따라 자금을 집행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김황식 일정 취소·잠적… 與 서울경선 ‘중대 고비’

    김황식 일정 취소·잠적… 與 서울경선 ‘중대 고비’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화가 단단히 났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서울시장 후보 경선을 3배수로 압축하면서 지지율이 한 자릿수대인 이혜훈 최고위원이 예비후보에서 탈락되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김 전 총리는 경선 포기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숙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총리는 28일 모든 일정을 취소한 뒤 휴대전화 전원을 꺼버린 채 어디론가 사라졌다. 오전 7시에 집을 나간 그는 온종일 자택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황식이형 캠프’ 관계자들도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했다. 50년 지기 친구인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의 전화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심’(박근혜 대통령의 의중) 논란을 비롯해 당의 공천 신청 기한 5일 연장으로 야기된 김 전 총리 배려 논란, 경쟁자인 정몽준 의원이 희망했던 원샷투표 경선 방식 확정, 컷오프 범위 조정 과정에서 당 지도부가 자신을 돕고 있다는 ‘음모론’ 등에서 쌓여 온 불만들이 전날 ‘3배수 컷오프 최종 확정’으로 한꺼번에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총리와 가까운 의원들은 “김 전 총리가 여권의 강한 권유에 따라 전직 국무총리로서 많은 것을 접고 출마에 응했는데, 의도치 않게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만 계속되자 당 지도부와 청와대에 섭섭함을 크게 느꼈을 것”이라고 봤다. “원리·원칙을 중요시하는 김 전 총리가 자신보다 지지율이 4배 차이로 뒤지는 이 최고위원이 컷오프되는 것을 원칙으로 봤는데, 이것이 좌절돼 심대한 실망감을 안게 됐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물론 일각에서는 김 전 총리의 항의가 자신의 부족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인 ‘할리우드 액션’이라는 지적도 나왔지만 돌아가는 상황은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으로 관측된다. 캠프 측에서는 당 지도부와 공천위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급기야 경선 불참 가능성까지 거듭 시사했다. 캠프 대변인인 유성식 전 총리실 공보실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련의 사태에 대한 정확한 해명과 사과, 책임자 문책 및 조치 요구와 관련해 당이 성의 있고 가시적인 조처를 할지 예의주시할 것”이라면서 “그러지 않으면 엄중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당 지도부는 지금 와서 3배수 컷오프 결정을 번복할 수 없는 상황인 까닭에 김 전 총리의 화를 풀게 해 경선 과정에 다시 참여하도록 할 묘책이 마땅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김 전 총리가 희망했던 예비후보 간 조속한 TV토론회 개최가 그나마 유일한 해법이 아니겠느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예비후보 세 사람의 3자 회동을 통한 갈등 봉합 방안도 유력하게 거론된다. 그러나 현재로선 당분간은 김 전 총리의 화가 풀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女風 실종

    女風 실종

    6·4 지방선거에서 ‘여풍’(女風)이 실종됐다. 여성 대통령 시대를 맞아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여풍이 만만찮을 것이란 관측이 한때 나오기도 했으나 현재로서는 시·도지사 선거 본선에 나가는 여성 후보가 ‘제로’(0)가 될 가능성이 크다. 27일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시·도지사 예비후보 72명 중 여성은 7명(9.7%)이다. 남성 국회의원 10여명이 출마를 선언하고도 아직 선관위에 등록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실제 여성 비율은 이보다 더 낮은 셈이다. 현재 새누리당에서는 서울에 이혜훈 최고위원, 경기에 김영선 전 의원,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전북에 조배숙 전 의원 정도가 본선 진출을 향해 뛰고 있지만 지지율은 뒤쳐져 있다. 1995년 지방선거가 시작된 이래 여성 시·도지사는 아직 한 명도 배출되지 못했다. 그렇지만 지난 몇 차례 선거에서 유력 후보들이 잇따라 등장해 ‘1호 여성 시·도지사’ 탄생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2006년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2010년 한명숙 전 국무총리, 2011년 나경원 전 새누리당 의원 등이 서울시장 선거 본선에 출전한 바 있다. 여풍 실종 현상의 원인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한국 사회의 ‘유리천장’이 낳은 현주소라는 분석이 많다. 여성 고위공무원이나 중진 의원이 적은 탓에 여성 장관 배출이 어렵고 시·도지사급 거물 정치인도 나오기 힘들다는 것이다. 여성 정치인을 키우는 시스템 부재도 문제다. 이날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서울 종로·용산·서초구 등 기존 7곳 외에는 ‘여성 우선 공천’ 지역을 추가 선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일부 최고위원등이 반발하자 그나마 있던 여성의 정치 참여 통로를 폐쇄해 버린 것이다. 대신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경선에 한해 여성·장애인에 10%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한 여성 초선 의원은 “이렇게 해서는 앞으로도 여성 정치인이 제대로 배출될 수 없다”며 “가산점을 30%는 줘야 여성 후보가 ‘컷오프’라도 통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이혜훈 컷오프 통과… 김황식측 경선 보이콧 시사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27일 서울시장 예비후보 컷오프(후보군 압축)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정몽준 의원,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 최고위원 간 3파전이 됐다. 그러나 김 전 총리 측이 ‘경선 보이콧’ 가능성까지 시사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경선이 ‘이전투구’ 양상으로 흐를 가능성이 커졌다. 김재원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이 최고위원을) 경선시키는 것이 당의 안정과 후보 간 경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공천위는 여의도연구원의 여론조사 결과 세 후보의 지지율이 정 의원 40%, 김 전 총리 28%, 이 최고위원 7%로 집계되자 이 최고위원을 탈락시킬지를 결정하기 위해 정밀 여론조사를 다시 했다. 후보 2배수 압축이 가시화되자 이 최고위원과 정 의원 측은 극렬히 반발했다. 이 최고위원을 탈락시켜 그 표를 김 전 총리에게 몰아주려는 게 아니냐는 음모론도 제기됐다. 정 의원은 “자살골을 자꾸 만들려고 하는 것 같다”며 비판했고 이 최고위원 측도 “특정 후보를 도우려는 의도”라고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김 전 총리는 “3자 대결이 되면 토론의 분위기가 흐려질 수 있다”면서 “대선 당시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가 어떤 모양새를 보여 줬느냐”며 기름을 끼얹었다. 이에 이 최고위원 측은 “우리 당원들이 치를 떠는 이정희 대표에 비유하다니, 인간적 비애와 서글픔을 금할 수 없다”며 발끈했다. 당 공천위의 추가 정밀 여론조사에서 이 최고위원은 이전 조사 결과와 큰 차이 없는 8%대 지지율을 받는 데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탈락시키지 않은 건 ‘박심’(박근혜 대통령의 의중) 논란이 재현될까 우려해서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 전 총리 측 이성헌 전 의원은 “당 지도부가 기득권자 입김에 경선판을 진흙탕 싸움으로 전락시키고 있다”며 “캠프에 있는 많은 분들이 이렇게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상황이 방치된다면 더 이상 경선에 참여할 필요가 없다는 강경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與서울시장 ‘2배수 컷오프 검토’ 역풍

    새누리당의 서울시장 예비후보 ‘2배수 압축(컷오프) 검토’ 후폭풍이 심상치 않다. 한 자릿수 지지율로 3위를 달리고 있는 이혜훈 최고위원의 탈락 여부가 관건이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다른 지역 후보자들과의 형평성과 후보 경쟁력 측면에서 보면 이 최고위원을 탈락시키는 것이 합당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최고위원이 정치권에서 드문 여성 정치인이라는 점과 당 최고위원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탈락시키면 안 된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이 최고위원의 배제 시도가 당내 친박(친박근혜)계 표를 김황식 전 국무총리 쪽으로 결집시키기 위한 게 아니냐는 ‘음모론’이 제기되면서 분위기는 점점 험악해지고 있다. ‘박심(朴心) 논란’도 재점화되는 양상이다. 당내 한 비당권파 의원은 26일 “김 전 총리를 밀어주기 위한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면서 “이 최고위원을 컷오프시킬 경우 당은 둘로 쪼개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최고위원 캠프는 이날 논평에서 “특정 후보를 위해 경선 구도를 흔들어 보겠다는 저의가 있다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반발했다. 정몽준 의원 캠프도 “과거 선거 후보 경선에서 한 자리 지지율을 기록한 후보가 컷오프 대상으로 거론된 적은 없었다”면서 “여성 후보에 대한 명백한 차별”이라며 거들었다. 김 전 총리 측은 “이 최고위원의 표가 오히려 정 의원 측으로 쏠리게 될 것”이라며 이 최고위원의 컷오프에 반대했다. 이 최고위원이 자칫 정 의원 지지 선언을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한 방송 인터뷰에서 “(2배수 압축은) 와전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세 분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서울시장을 탈환하겠다는 그런 구도하에 움직이고 있다”고 진화에 나섰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이혜훈 컷오프 위기… 김황식 몰아주기 음모론도

    이혜훈 컷오프 위기… 김황식 몰아주기 음모론도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 최고위원은 25일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광역단체장 후보군 2~5배수 압축(컷오프) 과정을 가까스로 통과했다. 그러나 공천위가 다시 정밀 여론조사를 실시해 예비 후보를 2명으로 압축할지 여부를 27일까지 결정하기로 하면서 ‘레드카드’가 임박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공천위의 컷오프 기준이 된 여의도연구원 여론조사에서도 이 최고위원은 지지율 7%를 기록해 40%를 얻은 정몽준 의원, 28%를 받은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4~6배 격차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최고위원 캠프는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공천위원들은 “이 최고위원이 ‘빅 3’로 분류됐는데 생각보다 지지율이 낮게 나와 경쟁력이 있는지 한번 더 조사를 해 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탈락한 3명의 군소 후보를 제외한 3인에 대해서만 여론조사를 실시해 경선 후보를 2배수로 압축할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또 공천위원 사이에서는 “3명보다 2명으로 경선을 진행하는 것이 후보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고 본선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더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적지 않게 나왔다. 이런 가운데 당 지도부가 이 최고위원을 조기에 탈락시켜 김 전 총리의 지지율을 끌어올리려는 게 아니냐는 ‘음모론’이 제기돼 파장이 예상된다. 현재 1위를 달리는 정 후보가 무난하게 본선에 진출했을 때보다 2위인 김 전 총리가 극적인 역전으로 본선에 올랐을 때의 파괴력과 표의 확장성이 더 클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정 의원 측도 이 최고위원이 탈락할 경우 김 전 총리를 돕기 위한 의도가 아니냐는 내용으로 공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박원순 비난했던 미모의 전 女아나운서 결국…

    박원순 비난했던 미모의 전 女아나운서 결국…

    새누리당은 25일 여의도 당사에서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를 열어 6·4 지방선거에서 서울을 비롯한 광역단체장 후보군을 2∼5배수로 압축(컷오프) 했다. 서울시장의 경우 정몽준 의원,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혜훈 최고위원을 경선 주자로 남기고 앞으로 다시 정밀 여론조사를 실시해 2배수 압축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공천관리위 부위원장인 김재원 의원은 “서울에서 다른 후보들은 경쟁력이 월등히 떨어진다고 보고 1차에서 탈락시켰으며 다시 정밀 여론조사를 실시해 (더 압축할지 여부를) 추후 판단키로 했다”면서 “최대한 신속히 실시해 오는 27일 회의 때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에 서울시장 후보 공천 신청을 했던 정미홍 정의실현국민연대 상임대표, 강성현 영등포구 대림우리전통시장 금산인삼 대표, 이성복(전 육군중령) 컴퓨터 프로그래머는 1차 관문에서 탈락하는 고배를 마시게 됐다. 대구의 경우는 서상기 조원진 의원, 주성영 권영진 전 의원, 이재만 전 구청장 등 5명으로 압축한 뒤 여론조사를 다시 실시키로 했다. 광역시 가운데 부산은 서병수 박민식 의원과 권철현 전 의원으로, 인천은 유정복 의원과 안상수 전 시장, 대전은 박성효 의원과 이재선 전 의원, 노병찬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으로 경선 후보가 확정됐다.울산은 김기현 강길부 의원 2명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 경쟁률이 가장 치열한 대구는 서상기 조원진 의원, 주성영 권영진 전 의원, 이재만 전 동구청장 등 5명으로 일단 정한 뒤 다시 압축할 방침이다. 광주는 이정재 시당위원장이 단독 후보로 선정됐고전남은 배종덕 전 새누리당 목포시지구당 위원장과 이중효 가천대 겸임교수가 경선을 치르게 됐다. 충북은 윤진식 의원과 서규용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경북은 김관용 지사와 권오을 전 의원, 박승호 전 포항시장,경남은 홍준표 지사와 박완수 전 창원시장으로 경선 후보가 확정됐다. 또 제주는 원희룡 전 의원과 김경택 전 정무부지사, 김방훈 전 제주시장 등 3명, 세종시는 유한식 세종시장과 최민호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컷을 통과했다. 남경필 원유철 정병국 의원,김영선 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가 맞붙은 경기도와 충남,강원은 추후 다시 회의를 열어 경선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정미홍 상임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당내 경선제도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정 상임대표는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초대 민선시장인 조순 전 서울시장 재임 시절 서울시 홍보담당관, 의전비서관 등을 지냈다. 정 상임대표는 지난해 1월 자신의 트위터에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김성환) 노원구청장 외 종북 성향의 지자체장을 모두 기억해서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퇴출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가 정보통신망법상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잇따라 손해배상 선고를 선고를 받았다. 지난 14일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참여를 선언할 때에도 “박원순 시장의 달콤한 말과 선한 이미지의 가면을 벗기겠다”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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